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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팟캐스트를 듣다가 - 보내지 못한 사연, 달지 못한 댓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팟캐스트를 듣다가 - 보내지 못한 사연, 달지 못한 댓글
    • 서한볕 지음
    • 포동프레스
    • 2024-02-19

    팟캐스트를 듣다가 떠오른 기억과 생각을 담은 ‘팟캐스트 에세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숨어서 듣는, 수줍은 ‘팟캐스트 팬들’에게 바치는 책.산책하다, 설거지하다, 출퇴근하다, 점심 먹다, 기타 등등 자투리 시간에 팟캐스트를 챙겨 듣는 이들, 인기 팟캐스트 순위보다 나만의 구독 목록에 집중하는 이들, 팟캐스트를 듣다 문득 떠오른 어떤 기억 때문에 뒤숭숭해진 이들, 팟캐스터의 목소리에 기대 겨우 잠드는 이들, 이해관계로 얽히지 않은 정돈된 목소리가 필요한 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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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소나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페르소나주
    • 실비 제르맹 지음, 류재화 옮김
    • 1984Books
    • 2024-02-19

    \"우리 의식으로부터 생겨난 각 등장인물은이제 새롭게, 아니 전혀 다르게 태어나길 소망한다.언어로 태어나기를, 언어로 펼쳐지기를, 언어로 호흡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스스로 표현되기.그렇다, 텍스트의 생을 원하는 것이다.\"“쓰기의 몸짓은 늘 해방의 몸짓이었다.”자신만의 독특한 언어와 문체로 세계에 도사리고 있는 비참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내면에 깃든 악과 고통의 형이상학적인 의미를 모색하는 작가, 이 시대의 반 고흐로 불리는 실비 제르맹의 에세이 『페르소나주』가 1984Books에서 출간되었다.실비 제르맹은 1985년 『밤의 책』을 발표하며 여섯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이어 『호박색 밤』, 『분노의 날들』, 『마그누스』 등 서른 편이 넘는 소설과 에세이를 출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현재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불리운다. BBC는 그녀를 가리켜 동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가라고 소개했으며, 그녀를 소설가의 길로 이끌었던 ‘로제 그르니에’는 그녀를 향해 ‘천재적인 작가’라고 표현한 바 있다. “우리 의식으로부터 생겨난 각 등장인물은 이제 새롭게, 아니 전혀 다르게 태어나길 소망한다. 언어로 태어나기를, 언어로 펼쳐지기를, 언어로 호흡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스스로 표현되기.그렇다, 텍스트의 생을 원하는 것이다.”2004년에 출간된 『페르소나주』 는 철학과 시적 언어의 경계에서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주제로 글쓰기에 대해 탐구한 작품이다. 소설을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등장인물. 어디서 오는지, 왜 오는지, 어떻게 오는지 알 수 없는 이 유령 같은 존재들은 누구이며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가는가. 140페이지에 달하는 이 신비롭고 매혹적인 에세이에서 실비 제르맹은 작가의 내면으로 파고들어 자신을 낳으라고 명령하는 이 ‘말 없는 읍소자’들인 등장인물에 대해 철학적이고 감각적인 언어로 모색한다. 밀란 쿤데라, 파울 첼란, 미켈란젤로, 시몬 베유, 모리스 블랑쇼, 그리고 성서 사이를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직조한 25개의 타블로 그리고 책의 말미, ‘여백에 그리는 소묘’처럼 더해진 두 단편은 등장인물과 작가가 거래하는 어두운 지대를 환기시킨다.호기심의 각성, 자신만의 상상과 언어로 씨름하려는 욕망의 부활, 온갖 언어로 가득한 광대한 지형 속을 떠나고 싶다는, 아니 다시 떠나겠다는 전망 속에 이는 환희, 사랑에 빠진 이와 비슷한 동요와 희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지만 미친 듯이 질주하고 싶다는 열망. 이 이 유혹의 놀이에서 등장인물들은 말한다. “자, 먹어라! 나의 이미지를 먹어라. 내가 주는 문학의 언약을 씹어 삼켜라. 내 맛이 배어들어 있는 절묘한 단어를 맛보아라. 내가 실려 있는 의미를 음미하라.”망각에 가까운 저 깊은 기억의 주름 속에서 꿈과 사상의 자양분을 먹고 조용히 잠들어 있던 그들은 몽상의 난입으로 돌연 깨어난다. 단어들은 살이 되고 동사들은 피가 된다. 새로운 육신을 부여받은 종이색 피부의 등장인물들은 이제 잉크에 젖는 생을 살아간다. 바로 텍스트의 생을.‘이 작품은 작가가 자신이 구현하는 등장인물과 맺는 기묘한 관계성을 환기하는 몽환적 픽션이다. 글을 쓰며 고통스러운, 그러나 글쓰기를 더없이 욕망하는 몸에 대한 고백서이자 성찰적 오토픽션이다. 아니다, 우리가 여기서 만나는 것은 글쓰기의 리얼리즘, 글쓰기의 강력한 주문(呪文)일 수 있다.’(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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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날들을 근사하게 기록하는 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평범한 날들을 근사하게 기록하는 법
    • 로라 패쉬비 지음, 이정민 옮김
    • 인디고(글담)
    • 2023-12-27

    일상을 색다르게 쓰고 찍고 남기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일상 공유와 소통의 창구가 된 SNS. 하지만 이를 통해 타인의 일상을 지켜보면서 우울해지기도 한다. SNS 속 사람들은 활기차고 멋진 삶을 사는데 나만 평범하고 별 볼 일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내가 그토록 부러워하는 사람도 자신의 일상 중 일부를 선택적으로 편집해서 자신의 SNS에 보여 주고 있다는 것. 어려운 상황이나 심각한 고민, 약점 같은 것들을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에 공유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자 10만 팔로워에게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SNS를 타인을 부러워하며 바라보는 창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이 담긴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긍정적인 공간으로 바꿔보라고. 나는 내 창의성을 직접 시험해 보기로 하고 삶의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주방 테이블 위의 시시각각 변하는 소품들, 공예와 책을 향한 애정, 그리고 나를 둘러싼 세상의 소소한 것들을 다 기록했죠. 덕분에 다른 스토리텔러들과 인연을 맺고 우정도 쌓을 수 있었어요. 나의 블로그 활동은 인스타그램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기회를 내게 선사해 주었습니다. 각종 잡지와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기고했고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 작업을 진행했으며 직접 찍은 사진을 판매하기도 하는 등 이야기를 전하는 프리랜서로 입지를 다져 왔죠. 이후 일어난 모든 일은 나의 이야기가 공유할 가치가 있고 나의 고요한 목소리 역시 영향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생긴 결과라고 진심으로 믿어요. _ <프롤로그: 일상 속 순간들을 음미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부정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직접 찍은 사진들을 예시로 다양한 기록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사진 찍기를 통한 일상 기록 방법들이 매우 흥미롭다. 좀 지저분해도 괜찮아요. 당신은 아침 식사를 하는 지금 이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테이블에 부스러기를 흘렸거나 스푼에 오트밀이 묻었거나 설탕을 좀 흘렸어도 모든 게 이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보는 이를 끌어들여요.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징표들을 포착해서 사진에 담아 보세요. _ <찍기 연습: 아침 식사의 순간을 포착해 보세요> 중에서빛을 테마로 사진 기록을 해보세요. 말하자면 빛 컬렉션 같은 거죠. 다음 한 주간 최대한 다양한 형태의 빛을 관찰하고 사진으로 찍어 보세요. 눈부신 햇살, 구름을 통과하며 한층 부드러워진 빛, 해 질 녘이나 해 뜰 녘의 반짝이는 햇빛까지요. 빛이 집 안의 벽을 어떻게 탐험하는지 관찰하고 그 패턴을 사진에 담아 보세요. 나무 144 그늘에서 부드럽게 어룽거리는 햇빛과 한낮의 작렬하는 햇빛도 찾아보세요. 빛이 벽에서 어떤 리듬으로 움직이는지, 현관에서 어떻게 떨어지고 유리를 통해 어떻게 퍼져 나가는지 지켜보세요. 최대한 다양한 형태의 빛을 수집하세요. _ <찍기 연습: 빛을 테마로 한 사진 기록을 해보세요> 중에서 정물 사진은 일상 이야기를 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정원에서 따 온 꽃, 차 한 잔과 책 한 권, 혹은 채소를 썰거나 과일을 깎는 행위 등 주방에서 펼쳐진 이야기까지, 당신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 맞은 정물 신을 선택하고 당신만의 정물 이야기를 구성해 사진을 찍어 보세요. _ <찍기 연습: 당신만의 정물 스토리를 구성해 사진을 찍어 보세요> 중에서 이 책은 단순히 글이나 사진으로 일상을 근사하게 기록하는 방법만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저자는 그저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것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기록을 수단으로 삼아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음을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에 집중하고, 생각을 다듬어 긍정적이고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고 사진으로 기록할 것. 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므로 일상 속 이야기를 글이나 사진을 통해 기록하면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경험을 할 수 있다.이렇게 아름답고 평범한 나날이 삶의 나날이에요.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은 ‘바로 지금’뿐입니다. 휴대폰 액정 화면만 들여다보며 삶의 순간들을 지나칠지 아니면 두 눈을 크게 뜨고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 눈앞의 경이로운 스토리를 포착할지는 당신의 선택이에요. _ <에필로그: 우리 각자에게는 ‘이야기’가 있어요> 중에서책의 안내에 따라 쓰고 찍은 것들이 어느 정도 모였다면 천천히 그 기록들을 천천히 살펴보기를 권한다. 지나칠 뻔했던 의미 있는 순간들을 되새겨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일상을 기록하기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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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해서 더 특별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평범해서 더 특별한
    • 이지은 지음, 김송미 사진
    • 경향BP
    • 2017-12-07

    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같은 마음에 밑줄이 그어졌으면. 그리고 그 문장을 써내려갈 때 느꼈던 머리 위의 하늘이나바람의 소리, 사람의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도록 책 사이에서 쉬어가기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게 될 때, 가장 그리워지는 장면이 있다면 무엇일까. 아마 새 차를 사거나 근사한 곳에서 외식을 했던 특별한 기억보다는 가족들과 식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당연한 듯 함께 먹던 저녁식사, 아침마다 무거운 몸과 마음을 이끌고 향하던 출근길처럼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들이 아닐까. 저자 이지은은 그렇게 ‘평범해서 더 특별한’, 두고두고 따뜻한 추억이 될 일상에 대해 기록한다. 루돌프 썰매를 타고 오신 산타 할아버지에게 변신 필통을 선물 받았던 어린 날의 크리스마스 이브, 귀밑 7cm 똑단발이 싫어 실핀을 꽂고 고데기로 머리카락 끝을 힘껏 구부린 촌스럽던 여고 시절, 문득 그리워진 마음에 립글로스와 비타민, 과자와 젤리를 가득 담은 봉투를 안고 사랑하는 사람의 동네로 무작정 달려갔던 날, 반갑게 나를 맞는 그와 손 잡고 추운 거리를 거닐던 일. 소소하지만 “우리 딸~” 하고 나를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처럼 따뜻한 날들, 낑낑대고 오르던 산길 저만치에서 나를 기다려주던 아빠의 손처럼 든든한 기억들이 결국은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이 된 게 아닐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밥은 챙겨 먹었는지 다정하게 건네는 관심 어린 질문들이 우리를 응원하고 위로해서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준 게 아닌지. 다시금 나의 별다르지 않아 잊고 살았던 소중한 날들을 돌아보게 한다. 사람 가득한 지하철에 몸을 싣고 출근을 할 때마다, 내일도 그 다음날도 이어질 것 같은 야근 후 이따금 사는 게 버거워질 때마다 사랑했고 사랑받았던 기억들을 떠올려 미소 짓게 해줄 보물상자 같은 글.이 책을 마주한 당신과 같은 표정으로 쓰고 찍고 만든 이 책이 당신의 ‘평범해서 더 특별한’ 날들사이 어딘가에 꽂혀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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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신도 및 목회자를 위한  디모데 전ㆍ후서 및 디도서 Q&A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평신도 및 목회자를 위한 디모데 전ㆍ후서 및 디도서 Q&A
    • 우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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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문5) 사단인가, 사탄인가?(디모데전서 1:20)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1. 사탄인가, 사단인가?개역한글 성경에서는 사탄을 모두 ‘사단’으로 표기하였으나, 개역개정으로 개정되면서 모두 ‘사탄’으로 변경되었다. 개역한글이 ‘사단’으로 표기한 것을 두고, 자신의 정체를 감추거나 어감을 순화시키려 한 사탄의 책략이 작용한 결과였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있었는데, 잘 개정된 거라고 본다.참고로 개역한글 성경에는 ‘사탄’이라는 말이 한 번도 나오지 않고, 개역개정 성경에는 ‘사단’이라는 말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모두 다 개정된 것이다. 잘한 일이다.2. 그럼 딤전1:20 말씀은 무슨 뜻인가?(디모데전서 1:20)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개역개정)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단에게 내어준 것은 저희로 징계를 받아 훼방하지 말게 하려 함이니라 (개역한글)whom I have delivered unto Satan, that they may learn not to blaspheme. (KJV)(내가 그들을 사탄에게 넘겨주었는데, 그것은 그들이 배워서 신성 모독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whom I have handed over to Satan to be taught not to blaspheme. (NIV)(내가 그들을 사탄에게 넘겨주었는데, 그것은 그들이 가르침을 받아 신성 모독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문6) ‘우리 구주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 중 누구신가?(디모데전서 2:3)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위 구절에 나오는 ‘우리 구주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이신가, 성자 하나님이신가? ‘구주’라는 말이 붙으면 무조건 예수님이라고 해석해버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성부 하나님이시다. 그것은 이어지는 구절들 특히 5절이 증명한다.(디모데전서 2장)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5절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별개로 기록하였다. 이런 사상이 3절부터 5절까지 기록할 때 그대로 유지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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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신도 및 목회자를 위한 갈라디아서 Q&A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평신도 및 목회자를 위한 갈라디아서 Q&A
    • 우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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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문1)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사도 된 바울?(갈라디아서 1:1)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1) 바울은 예루살렘에 있던 다른 사도들로부터 사도로 인정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오늘날로 말하면 제도권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 소위 ‘무자격 목사’로서, 자신은 사도적 직분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았음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바울서신의 첫인사 부분에 기록되어 있다.(로마서 1:1)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고린도전서 1:1)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고린도후서 1:1)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또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갈라디아서 1:1)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에베소서 1:1)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골로새서 1:1)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디모데전서 1:1)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디모데후서 1:1)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디도서 1:1)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2) 하지만 제도권의 인정을 받은 사도들은 자신이 저술한 성경 첫인사로 아무도 자신의 사도 됨을 말한 일이 없다. 누구나 인정했던 사항이기 때문일 것이다.문2) ‘다른 복음’이란 무엇인가?(갈라디아서 1장)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위 말씀에는 각 절마다 ‘다른 복음’이라는 말이 들어 있다. ‘다른 복음’이 어떤 복음이기에 바울이 이토록 경계를 하는 것일까? 그것은 기독교를 믿되 유대교를 버리지 않고, 그러니까 기독교를 믿으면서 유대교도 믿는 것을 말한다. 율법도 지키고 할례도 행하며 예수도 믿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율법의 요구를 다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믿는 것과 다름없기에 바울 입장에서는 당연히 다른 복음이고 이단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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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의 영어 선생님 - 북한 고위층 아들들과 보낸 아주 특별한 북한 체류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평양의 영어 선생님 - 북한 고위층 아들들과 보낸 아주 특별한 북한 체류기
    • 수키 김 지음, 홍권희 옮김
    • 디오네
    • 2015-12-01

    미국 CBS, CNN, MSNBC 뉴스와 데일리쇼 출연!「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전하는아주 특별한 북한 체류기 2011년 7월 초. 재미교포 소설가 수키 김(Suki Kim)은 스피커에서 음악 소리가 터져 나오고, 김일성의 거대한 초상화를 얹은 북한 평양의 공항 터미널에 서 있었다. 그녀의 네 번째 북한 방문이었다. 이번에는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한 방북이었다. 영어를 가르치겠다는 것은 하나의 구실이었다. 그녀가 진실로 원하는 것은 북한의 실상을 직접 보고 느끼고 그것을 글로 쓰는 것이었다.소설가가 북한에 잠입한 이유는? 수키 김은 왜 자신의 의도를 숨기고 북한에 잠입했을까? 북한을 취재한 경험으로 미루어 수키는 북한 당국이 외부인에게 보여 주고 싶은 것만 보여 주고 자기들이 원하는 것만 쓰는 조건으로 방북 취재를 허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키 김은 북한에 들어가서 살아 보지 않고는 북한에 관한 의미 있는 글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외국인 교수를 모집하는 평양과기대에서 가르치겠다고 신청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입국 허가를 받았다. 언론의 취재 형태 중 어떤 조직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숨겨진 진실을 드러낼 수 없을 경우 조직의 일원으로 위장해 조직에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이를 잠입 저널리즘(undercover journalism)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사회 중 하나’인 북한 같은 경우에는 그것이 그 장소에 접근하는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 평양 교외 평양과기대 교사 기숙사에 들어간 수키 김은 그곳에서 벌어진 모든 일들을 자신의 노트와 컴퓨터에 바로 적어 놓거나 타이핑하기 시작했다. 평양과기대는 북한의 유일한 사립대학으로 교수는 모두 외국인들이었다. 북한 권력층 등 고위층들이 아들들을 앞다투어 이 학교로 보냈다. 북한 최고 실세들이 다니는 대학인 셈이었다. 수키가 적어 나간 것은 강의실에서 벌어지는 일들, 구내식당에서 학생들과 나눈 대화, 같은 교수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들, 그리고 감시원, 담당관들과의 대화, 이따금 주어지는 외부 쇼핑이나 단체여행 때 보고 들은 일들이었다.“당신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는 평양과기대 학생들 3년여가 흐른 2014년 10월, ‘Without you, there is no us(당신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라는 제목으로 ‘북한 고위층 아들들과 보낸 아주 특별한 북한 체류기’가 미국에서 출간되었다. 현지에서의 메모와 상념들이 책의 밑바탕이 됐음은 물론이다. 책 제목은 평양과기대 학생들이 행진하며 고래고래 소리쳐 부르던 김정일 찬양 노래의 후렴구에서 따왔다. 책이 나오자마자 미국 언론들이 주목했고 「뉴욕타임스」 「허핑턴포스트」「보스턴글로브」 등이 기사로 다뤘다. NPR, CNN, CBS, MSNBC, 데일리쇼 등은 인터뷰를 했다. 책은 금세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고 출간 두 달 만에 5쇄에 들어갔다. 이 책은 한국·영국·스페인·덴마크·폴란드·헝가리·대만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었거나 될 예정이다. 북한 특권층 젊은이들의 보기 드문 일상을 제공한 책수키 김 “북한을 인간답게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수키 김은 “바깥세상이 북한 주민의 고통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변화를 낳는 것을 돕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하고 싶었다”며 “결국 이 책은 북한을 인간답게 만들기 위해 썼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더 솔직하고 절실한 이유는 “북한은 주민들을 소위 위대한 수령의 광적이고 야만적인 통제 하에 인질로 두고 그들 인간성의 마지막 조각까지 빼앗으면서 하나의 국가 행세를 하는 수용소”라며 “그곳에 대해 그저 침묵한 채 뒤로 물러나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나 자신에게 도덕적으로 용납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평양의 영어 선생님』은 19, 20세의 특권층 젊은이들에 대한 저자의 관찰과 상호작용을 토대로, 사회부문의 정보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북한 엘리트들의 생활의 한 단면을 포착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북한의 보기 드문 일상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세 가지 이유 『평양의 영어 선생님』은 출간 직후부터 해외의 유수한 방송사들과의 인터뷰가 줄줄이 이어졌다. 또한 저명한 신문.잡지들로부터도 ‘등골이 오싹하다’(「뉴욕타임스」) ‘북한에 대한 보기 드문 관찰기’(「월스트리트 저널」) ‘대단한 책이다’ (「시카고 트리뷴」) 등의 호평을 받았다. 이 책이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 이 책은 들어 보기 쉽지 않은 북한 고위층의 실제 이야기라는 점이다. 이미 북한 여행기는 물론이고 북한에서 살다 온 탈북자들의 경험담과 폭로가 넘쳐 나고 있지만 특권층 아들들의 삶과 생각을 이만큼 가까이서 들여다본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둘째로는 분단된 한민족의 한이 서린 시선으로 남북한을 바라봄으로써 평양 체류기에 역사성을 더했다는 점이다. 수키 김의 부모는 모두 실향민 가족이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그녀의 어머니는 오빠와, 그녀의 아버지는 사촌누나들과 생이별을 했다.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수키 김 부모의 가슴 아픈 가족사를 통해 ‘분단을 그린 장편소설을 압축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려한 문장과 문체로 북한 이야기를 듣는다는 특별함이 더해진 책이라는 점이다. 수키 김은 이미 자신의 소설 『통역사(The Interpreter)』(2003)를 통해 ‘미국인보다 더 아름다운 영어를 쓴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문장 감각을 보여 줬다. 『평양의 영어 선생님』또한 마찬가지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재원답게 단어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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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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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옥림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3-12-27

    “활기차고 품위 있게 나이 들어갑시다!”나이를 먹을수록 오늘을 재미있고 젊게 사는 방법퇴직하고 노년기에 접어들게 되면 인생이 끝난 것처럼 공연히 우울해지기도 하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의욕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더 사랑하고, 더 위해주고, 더 격려해야 한다. 《품위 있게 나이 든다는 것》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활기차고 품위 있게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소개한다. 자존감을 기르는 법, 멋지고 유쾌한 발상을 하는 사고법, 노년층을 위한 공부법, 고독력을 기르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법, 인생을 보람 있게 보내는 법, 돈독한 부부 사이를 만드는 법, 똑똑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법 등 실생활에 적용하며 하나하나 실천해 본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다채롭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대한민국 노년들이여, Bravo Your Life!녹슬지 않는 생각으로 자신의 삶을 즐겨라나이가 많다고 해서 인생을 다 소진한 듯 살아가는 것은 인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건강한 육체를 만들고 녹슬지 않는 정신을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체념하고 살기보다는 더 의욕적으로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꿈을 향해 달려나가도 괜찮다. 해 보고 싶었던 것들, 이루고 싶었던 것들에 주저 말고 도전하라. 반드시 성공하지 않더라도 시도했다는 사실만으로 후회를 남기지 않게 될 것이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도 “내 인생은 60세 이후부터 30년 동안 황금기였다”라고 말하며 노년에만 무려 100권의 책을 썼다. 성공한 인생이란, 많은 부를 축적하고, 명예를 누리고, 이름을 내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노년을 보내며 자신이 행복하고 생에 후회가 없다면 그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진정으로 성공한 인생이다. 삶은 무엇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인생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흘러간 강물과 같다. 영원한 청춘이듯 즐겁게 오늘을 사는 멋진 당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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