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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노트 인 재즈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블루노트 인 재즈
    • 이원희
    • 인콘텐츠
    • 2015-12-01

    저술가 이원희.2009년 첫 책으로 《재즈문화사》(200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를 냈다. 재즈 애호가라고 밝히지만, 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김광현은 이 책을 두고 “지금까지 이런 재즈 책은 없었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재즈 문화를 북돋는다는 논점을 놓치지 않고도 많은 자료와 방대한 분량을 정리해내어 교양서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진단하였다.저자 이원희는 이러한 호평에 자극받아 재즈의 주요 특성을 염두에 두고 시민 지성의 글쓰기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2010년 《웹 시대의 지성》(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은 그러한 고찰의 개괄적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앞으로 재즈라는 예술의 특성을 인문학적으로 변환하는 작업도 꾸준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예를 들어 재즈 음악인들의 삶과 재즈라는 예술 분야의 특징을 살피면서, 예술가의 삶에 녹아든 깊이 있는 의미를 끌어내려는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미술, 대중음악, 영화, 문학 등 다른 예술 장르와 재즈의 연결 지점을 찾아 비교하고 상생하게 하는 작업도 구상하고 있다.전문 음악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재즈를 위해 저술가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는 자세를 지니면서 재즈가 사람들에게 조금 더 알려지기 바라고 있다.이처럼 재즈를 열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정작 저자는 “열정은 골수 마니아와 프로 음악인에 비할 수 없다. 다만 내가 재즈 문화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있다면 그 작은 부분을 맡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20세기의 복잡한 예술 지형도에서 재즈라는 음악의 뛰어남을 느끼는 것도 우리 삶의 행운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는 “재즈를 스승으로 삼는다”고 줄곧 말한다. 그 때문에 시민 지성이라는 연구 주제를 발전시키면서도, 주기적으로 재즈를 호출하고 있다. 그는 “생각이 고갈되고 헛돌고 있을 때 재즈를 들으면 문제가 해결되곤 한다”면서 “내게 초심이란 곧 재즈”라고 담담히 말한다. 그런 그가 단언한다. “20세기 현대 예술의 가장 뛰어난 성과 중 하나가 재즈”라고. 도대체 그는 재즈에서 무엇을 본 것일까? 그는 “재즈가 아주 커서 그것을 말하는 데는 아주 오래 걸릴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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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극 (커버이미지)
    [문화/예술]비극
    • 테리 이글턴 지음, 정영목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12-27

    비극은 죽었는가?위대한 평론가 테리 이글턴의 최신작 50년 넘게 ‘비극’을 탐구한 노비평가의 결실 이 책은 영국의 저명한 문학 비평가 테리 이글턴이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비극의 시작과 발전 과정을 통해 해당 장르에 대한 새로운 설명과 비극의 근본적인 위치를 추적한 책이다. ‘비극’은 저자가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반세기가 넘도록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연구 주제이며,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비극론』 이후 17년 만에 선보이는 비극 예술론이다. 전작에서 더욱 발전된 이야기를 300쪽이 안 되는 분량에 집약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글턴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비극의 의미와 이 장르가 여전히 필요한 이유, 그리고 비극 자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등을 논하는데, 이를 위해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니체, 발터 벤야민, 슬라보예 지젝 같은 여러 철학자와 문학 비평가들이 바라본 비극의 이야기를 가지고 온다. 또한 고대의 소포클레스, 아이스킬로스부터 현대의 셰익스피어, 입센에 이르기까지 주요 비극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역사적 과도기와 비극의 연관성을 면밀하게 검토하면서 비극의 정치적 성격까지 살펴본다. 책 전반에 걸쳐 있는 비극에 관한 풍부한 사례와 지적인 고찰은 테리 이글턴의 필력과 식견을 가늠하게 하고, 그의 기지 넘치는 발언은 책의 재미를 살린다. 비극에 관한 문학 비평서이자 인문서로서 손색이 없는 저서다.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문학과 정치, 철학과 연극 등을 총망라한 비극 예술론 테리 이글턴은 “비극은 죽었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논의를 시작한다. 신과 인간의 관계 사이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다루는 고대 비극은 세속적 가치, 계몽된 정치, 인간의 이성, 우주에 대한 지식을 믿는 시대에는 살아남기 힘든 정신이 되었지만, 적어도 20세기까지는 활기를 유지했다. 저자는 고대 비극의 영웅들이 천국을 보상으로 약속받았다면 아무것도 약속받지 못한 근대 비극의 영웅들은 고대보다 더욱 비극적인 인물이라 주장한다. 오늘날 비극의 주체는 역사적 조건이 아니라 개인의 내면적 이유로 바뀌었으며, 비극적 개인주의가 찬미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근대적인 여러 요소는 비극을 좌절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즉, 소멸된 비극 정신은 고대 그리스부터 내려오는 전통 관념일 뿐, 현재는 새로운 비극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시선은 비극의 대명사인 『오이디푸스 왕』의 주인공 오이디푸스의 인물 분석에서도 도드라진다. 저자는 오이디푸스를 범죄자와 재판관, 왕과 거지, 원주민과 이방인, 죄악과 천진함, 성스러움과 저주 등의 양면적 속성을 지닌 인물로 평가한다. 이것은 그의 자아가 여러 존재로 나뉠 수 있는 불안정한 존재라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고대 비극을 대표하는 인물인 오이디푸스는 ‘불안정한 수많은 자아’를 지닌 인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여러 철학자의 시각을 빌려 다양한 관점에서 비극을 논한다. 나아가 비극의 생사 문제를 넘어 철학, 미학, 종교, 정신분석 등을 비롯한 여러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시대마다 각각의 분야와 비극이 연결되는 방식을 탐사한다. 역자 정영목은 “비극은 죽었는가”라는 이글턴의 질문은 “아마도 비극이 지금 우리가 사는 곳의 중심 문제를 감당하고 있느냐” 하는 의미일 것이라고 해석한다. 나아가 “결국 밝은 미래를 약속하며 출발했던 근대가 빚어 놓은 이 참담한 현실, 이 비극적 상황을 인간이 이해하고 수용하고 넘어서려는 다양한 정신적 노력을 비극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려는 시도”가 이 책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한다. 비극은 지금 우리가 사는 곳의 중심 문제비극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는 인간과 사회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비극 작가 아이스킬로스부터 헤겔에 이르기까지 여러 극작가와 철학자는 비극과 인간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이 지닌 한계에서 필연적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비극에 관한 담론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문학 비평서를 넘어 철학서이자 인문서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매우 추상적이고 딱딱하고 까다로운 이야기를 하는 듯하지만, 저자 자신의 상처가 아무는 법이 없는, 타인의 상처에 같이 아파하는 내밀한 속내가 은근히 드러난다”. 그래서 역자는 책 속의 “문장들을 한 줄 한 줄 음미하다 보면, 문득 이게 혹시 ‘위로할 수 없는 자’를 위로하려고 쓴 책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이 책은 단순히 비극을 탐구하고 논하는 연구서를 넘어, 오늘날 일상에서 늘 비극을 접하고 견뎌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사유와 위로의 시간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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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을 볼 수 있다면 - 홍예지 미술평론집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사랑을 볼 수 있다면 - 홍예지 미술평론집
    • 홍예지 지음
    • 아름다움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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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 플래그 도감 - 5000편의 콘텐츠에서 뽑은 사망 플래그 91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사망 플래그 도감 - 5000편의 콘텐츠에서 뽑은 사망 플래그 91
    • 찬타(chanta)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 라이팅하우스
    • 2022-02-24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 7위!오늘부터 당장 써먹을 수 있는 7대 대표 장르별 사망 클리셰이야기 속 캐릭터들이 죽는 전형적/비전형적 패턴 총망라!장르 영화는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가며 장르의 클리셰들을 얼마나 능숙하게 활용하며 새롭게 변주하는지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원히 반복해서 듣고 싶은 이야기와 그 기대를 저버리는 의외의 전개가 주는 긴장과 쾌감이 장르물을 끊임없이 소비하고 창작하게 만드는 힘이다.이렇듯 장르물의 클리셰 중에서 복선의 기능을 하는 패턴을 일본에서는 ‘플래그’라고 표현한다. 가령, ‘연애 플래그’는 나중에 어떤 캐릭터 둘이 커플이 될 것이라는 복선이고, ‘생존 플래그’는 모두가 어떤 캐릭터가 죽었다고 생각할 때 사실은 살아있음을 나타내는 복선이다. 《사망 플래그 도감》은 캐릭터의 죽음을 예고하는 클리셰인 ‘사망 플래그’만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예를 들어, 액션 영화에서 ‘후위에 남아 적을 붙들어 놓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죽는다. 서스펜스 영화에서 ‘돈으로 살아남으려는 사람’은 죽는다. SF영화에서 ‘귀중한 생물이니 죽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는 죽는다. 괴수 영화에서 ‘유난히 괴물을 잘 아는 베테랑 사냥꾼’은 죽는다. 이처럼 저자가 가려 뽑은 7대 대표 장르별 91가지 사망 공식을 정리한 이 책은 ‘진부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자기만의 스토리를 찾는 이들에게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플래그(Flag)란 무엇인가? 플래그는 클리셰의 하위 개념으로 복선과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 어떤 조건을 만족했을 때 해당 결과값이 나오는 것을 뜻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쓰이다가 일부 시뮬레이션 게임에 사용되면서 점차 영화, 웹툰, TV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로 쓰임이 확대되었다. 특정 정보를 알리기 위해 ‘깃발을 드는 움직임’에서 이름 붙여졌으며 흔히 영화나 소설, 애니메이션에서 특정 조건이 성립되는 상황을 ‘플래그가 세워졌다’라고 표현한다. ‘사망 플래그’는 캐릭터의 죽음을 예고하는 서사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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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 일상 속 숨겨진 디자인의 비밀,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 일상 속 숨겨진 디자인의 비밀,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 김성연(우디)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12-27

    ‘넷플릭스를 보면 왜 시간 가는 줄 모를까’‘러쉬는 왜 SNS 운영을 중단했을까’‘왜 쿠팡 리뷰에는 별점이 있고 컬리에는 없을까’그러니까, 이게 다 의도된 디자인이라고?이 책은 디자인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디자인에 관해 이야기한다. 모바일 앱, 디지털 프로덕트, 글로벌 브랜드 등 일상에 깊이 침투해 있는 디자인을 파헤치며 기존에 알고 있던 디자인의 개념을 확장한다. 우리가 무한 재생 콘텐츠를 끊임없이 소비하고, 윤리적 신념을 중시하는 브랜드에 끌리며, ‘좋아요’ 수와 리뷰에 눈이 먼저 가는 이유는 사실 이 모든 것이 ‘디자인’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디자인을 예술의 한 조각으로 보기보다는 시대와 환경,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하는 수단이자 일상과 사회를 이해하는 도구임을 인식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그러면 일상에서 만나는 서비스에 숨겨진 의도나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자연스레 보일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사실은 이게 다 디자인이었구나’라고.★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브런치 뷰 65만 · 라이킷 상위 0.5% 작가 우디,매일 만나는 일상 속 숨겨진 디자인의 비밀을 파헤치다!『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는 현시대를 반영하는 디자인 교양서다. 구독자 5천여 명을 사로잡고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거머쥔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을 몰입력 높은 일상 속 사례와 저자의 인사이트로 재구성했다. 토스, 오늘의집, 쿠팡 등 매일 쓰는 앱 이면에 녹아 있는 디자인 원칙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브랜딩 트렌드 그리고 실무적인 개념까지 함께 다루어 서비스 기획자, 프로덕트 메이커, 나아가 사용자 관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아직도 예쁘게 만드는 것만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가’디자인, 예쁘기만 한 게 다는 아니다!디자인을 ‘장식’으로 보는 시대는 끝났다. 오늘날 디자인은 단순히 사물을 장식하거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는다. 디자인은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열쇠이자 일상 속 더 나은 경험을 만드는 유용한 도구다. 또한 디자인은 시대와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하고 윤리를 실현하는 수단으로서 그 의미가 커지고 있다. 장식적인 의미의 디자인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책은 현재 가장 트렌디한 디자인 사고방식을 담고 있다. 소셜 프루프, 핍진성, 다크 넛지, 프리토타입, 디자인 윤리 등을 통해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하는 디자인 사례를 다룬다.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디자인 사고의 메커니즘을 알아 둔다면 여러분이 일하는 모든 영역에서 디자인을 삶의 무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디자인을 단순히 보고 느끼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상호작용하는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인식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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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연 있는 그림 - 고통과 환희를 넘나든 예술가 32인의 이야기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사연 있는 그림 - 고통과 환희를 넘나든 예술가 32인의 이야기
    • 이은화 지음
    • 상상출판
    • 2024-02-19

    어떠한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은 위대한 예술가 32인 그들이 빚어낸 걸작과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 뮤지엄 스토리텔러 이은화가 들려주는 ‘사연 있는 그림’ 지독한 가난, 사회적 차별, 놀림과 조롱… 대표작을 통해 살펴보는 위대한 예술가들의 사연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타인의 사연을 접한다. 뉴스나 SNS, 혹은 지인을 통해 누군가의 속사정을 듣고, 그를 이해하거나 비판한다. 사연을 듣는다는 건 대상과 상황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다. 단편적인 면만 보고 생겨난 오해와 편견을 지워내는 일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어떠한 대상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에 얽힌 사연을 듣는 것이다. 이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없듯, 모든 미술 작품에도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별로 크지도 않은 이 초상화가 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 되었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뭉크의 \'절규\' 역시 너무나 유명하지만, 이 심란한 그림이 어떻게 작가의 대표작이 되었는지, 그가 무엇 때문에 이 그림을 그렸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뒤샹의 변기는 어떻게 현대 미술의 신화가 되었을까. 니키 드 생팔은 왜 붓이 아닌 총을 들고 그림을 그리겠다고 했을까. ‘뮤지엄 스토리텔러’ 이은화가 선별한 위대한 예술가 32인에 얽힌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그들의 삶에 공감하고, 나아가 미술과도 친해져 있을 것이다.유명 화가부터 낯선 현대 미술가까지르네상스와 동시대 미술을 아우른 미술 교양서『사연 있는 그림』은 지독한 가난과 사회적 차별, 끔찍한 성범죄, 심지어 가족의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나아갔던 32인의 예술가를 소개한다. 반 고흐, 피카소, 앤디 워홀과 같이 잘 알려진 유명 화가들은 물론이고, 이동을 위한 일상적 활동인 ‘걷기’를 통해 조각을 만드는 리처드 롱, 꽃가루나 돌처럼 자연에서 얻은 유기적 재료로 작품을 만드는 볼프강 라이프 등 우리에게 조금 낯선 현대 미술가도 등장한다. 일화 중심의 어렵지 않은 언어로 쓰인 책을 통해 서양미술사와 현대 미술의 경향까지 살필 수 있다.화가의 생애뿐 아니라 명작의 가치와 부자들의 소유 욕망에서 비롯된 그림값과 관련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고흐가 그린 초상화를 자신이 죽었을 때 함께 화장해 달라고 말한 어느 회장님의 기막힌 유언과 카지노 슬롯머신 사이에서 불편한 ‘꿈’을 꾸게 된 피카소의 명작에 얽힌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시대와 국경을 넘어 사랑받는 걸작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보자. 책에 실린 다수의 그림은 세계 도처의 미술관에서 저자가 직접 조우한 작품들이다. 소개한 그림을 볼 수 있거나 해당 작가의 작품을 다수 소장한 미술관은 스페셜 페이지로 소개돼 있다. 루브르 박물관부터 드 퐁트 현대 미술관까지, 미술관 23곳의 기본 정보와 그에 얽힌 사연 또한 즐거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수많은 시련 앞에서도 꺾이지 않은 마음위대한 예술가에게 얻는 삶의 영감과 용기흔히들 “예술 하면 밥 굶는다”라는 말을 한다. 예나 지금이나 평생 치열하게 작업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어려운 길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그 길을 걷고, 성취를 이룬 이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의문이 생긴다. 그들은 왜 예술을 선택했을까? 예술가로 산다는 건 어떤 걸까? 예술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미술가이자 평론가로 활동하며 세계 각지의 미술관을 소개해온 ‘뮤지엄 스토리텔러’ 이은화는 그러한 질문을 품고 이 책을 써냈다. 이 책은 남성 화가 못지않은 부와 명성을 누렸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비제 르브룅과 성범죄 피해자에서 미술사 최초의 위대한 여성 화가로 거듭난 젠틸레스키가 비로소 재평가를 받고 있듯이, 고뇌하고 번뇌했지만 결국 해낸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지난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준 메시지처럼 ‘꺾이지 않은 마음’으로 이뤄낸 예술가들의 성취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르누아르는 생활고와 전쟁을 겪고 비평가들의 조롱까지 받았지만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말년에는 관절염으로 고생했으나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는다.” 고통과 환희를 넘나들며 명작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의 사연을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또한 삶의 영감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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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촬영 포인트 120 - 여기가 대한민국 포토존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사진 촬영 포인트 120 - 여기가 대한민국 포토존
    • 이완희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12-25

    여기가 대한민국 포토존! 당신이 몰랐던 촬영 포인트를 소개합니다.이 책은 사진 촬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매번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계신 사진인들을 위해 저자가 그동안 꽁꽁 숨겨 두었던 대한민국 포토존 120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촬영지를 각 도별로 소개합니다. 각 도별로 색다른 매력의 촬영 포인트들이 있어 다양한 특징들의 사진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몰과 일출, 또는 같은 장소지만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들...대한민국 곳곳의 촬영 포인트를 짚어 주어 사진의 재미를 더합니다. 매번 같은 촬영지로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면 사진 촬영 포인트 120으로 사진 여행을 떠나보세요. 사진 여행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로 당신을 즐겁게 해줄 것입니다. ■ 도서의 구성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에 좋은 알찬 장소들을 120개로 정리해 알차게 구성하였습니다. 강원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도, 충청도의 총 5개의 Gallery Point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지역의 산과 강, 저수지와 섬, 폭포, 생태공원, 사찰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촬영자는 이 촬영 포인트들에서 이전과는 색다른, 다양한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각 도의 숨겨져 있던 장소들을 방문하여 사진 촬영을 합니다. 촬영 시 설정된 카메라 설정들을 함께 담고 있으며 해당 장소를 찾아가는 길과 방법, 사진 촬영 시 포인트로 삼아야 하는 것들을 설명합니다. 또한 다양한 사진들을 수록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입니다. ■ 대상 독자층 - 숨어있는 명품 포토존을 찾고 싶은 사진인들- 사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 - 매번 가는 사진 촬영지에 질리신 분들[이 책의 Point]1. 대한민국 방방곡곡! 카메라와 함께 사진 여행을 떠나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인들 조차 잘 모르던 새로운 포토존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어 색다른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2. 이 책에서는 촬영 장소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장소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촬영 팁, 해당 장소를 방문하는 방법, 촬영에 적합한 시간대 등의 정보를 함께 수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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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가 드가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사진가 드가
    • 더윤
    • 포토프로덕션빛소리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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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가치의 비밀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사진가치의 비밀
    • 윤현수 지음
    • 포토프로덕션빛소리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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