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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커버이미지)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의 성경 공부 - 공병호 지음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커버이미지)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118/26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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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거벗은 기독교 역사 - 악당인가 성자인가, 회복을 위해 마주해야 할 역사 속 기독교 (커버이미지)
    [종교/역학]벌거벗은 기독교 역사 - 악당인가 성자인가, 회복을 위해 마주해야 할 역사 속 기독교
    • 존 딕슨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24-02-19

    미로 같은 2천 년 기독교 역사,툭 터놓고 톺아보다!건강한 신앙을 위해 ‘기독교의 어제’ 마주 보기코로나19 팬데믹을 필두로 감히 예측하지 못할 날들이 펼쳐지고 있다. 이 세대는, 또 다음 세대는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급속도로 교회와 사회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탈기독교 시대, 이 중대한 기로에서 우리가 현재까지 이른 경로와 현재의 지점이 어딘지를 알지 못하면, 여행길을 계속 잘못 갈 수 있다. 멈추어 지난 2천 년간 기독교가 온 길을 정직하게 마주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책이 나왔다. 꼼꼼한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예리한 학자적 분석과 더없이 솔직한 목회적 시선으로 무장한 역사학자 존 딕슨의 《벌거벗은 기독교 역사》. 신자라면 누구나 반드시 알고 숙고해야 할 내용이며, 기독교와 교회, 기독교인에게 회의적인 비신자들에게도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책이다.묻어 둔 흑역사까지 가감 없이 탐구하고 성찰하다!역사학자 존 딕슨의 충실한 사실 정보와 균형 잡힌 분석“종교는 유익보다 해를 더 많이 끼친다?” “종교는 모든 것을 오염시킨다?” “종교, 특히 기독교가 없으면 세상은 더 좋아질 것이다?” 역사가 존 딕슨은 지난 10년간 오랜 시간을 들여 이 어려운 질문들을 숙고했다. 그는 회의론자들의 주장에 깊이 공감한다. 기독교 역사를 대충 훑어만 봐도 편견, 증오, 폭력, 편협함, 전쟁, 압제, 인종차별, 탐욕, 아동성학대 등 어두운 면모들이 드러난다. 역사 속에서 기독교는 이른바 ‘불량배, 악당’이었다. 심지어 지금도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부도덕과 폭력, 혐오에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다.그러나 기독교를 비판하는 이들의 말은 ‘부분적으로만’ 옳다. 이것은 기독교의 원래 모습도, 최고의 모습도아니기 때문이다. 나사렛 예수는 세상에 사랑, 겸손,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아름다운 곡조를 주셨다. 그분을 따르는 이들 중에는 음치도 많았지만 그 곡을 제대로 노래하여 세상을 변화시킨 ‘성자’도 많았다.이 책은 기독교의 이 혼합된 역사의 복잡성과 거북한 맥락까지 정직하게 기록했다. 너무나 많은 신자들이 불협화음을 만들어 낸 것은 사실이지만, 그리스도의 원 곡조에 다시 귀 기울여 보라고 회의론자들을 초청한다. 또한 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 세계의 비극적이고 모순된 행태에 참여하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진지하게 돌아볼 것을 요청하고, 그리스도의 지휘에 따라 살아가자고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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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녹스 Beo Nox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베오녹스 Beo Nox
    • 이설 지음
    • 좋은땅
    • 2024-02-19

    2202년, 유전자 조작으로 불멸의 삶을 살 수 있게 된 인간들꿈의 두 가지 정의: 잠자는 동안의 정신 현상 또는 희망인간의 꿈이란 무엇일까? 당신이 꿈꾸는 것은 둘 중에 무엇인가?소설은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Beo Nox의 탄생과 목적 그리고 그와 관련된 거대한 음모를 다룬다. 2202년, 인간은 유전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불멸의 삶을 사는 특권층 ‘칸델라’와 유한한 수명을 가진 피지배계층 ‘큐비’로 구분된다. 주인공 스칼렛은 의대에 다니며 아픈 엄마를 돌본다. 어느 날, 우연히 총리의 둘째 아들 제이크와 만나게 되고 교수의 추천으로 총리의 큰아들 노아의 치료를 맡게 된다. 그녀는 총리의 가족들과 얽히게 되면서 점차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소설 안에서 칸델라와 큐비는 사는 지역, 음식, 문화 등 모든 것이 철저하게 구별된다. 영생을 누리면서 부를 축적하는 칸델라에 비해 큐비는 가난을 대물림하며 점차 두 계급 사이의 격차와 갈등은 심각해진다. 저자는 이들을 모습에 현대의 빈부격차 문제를 투영하고자 했다. 미래에 특정 권력층만이 과학 문명의 특권을 독점할 때, 집단 이기주의를 넘어 피지배계층을 착취 및 말살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베오녹스 Beo Nox』를 통해 인간은 신이 아니며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으로 대할 때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설을 통해 과학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가치와 삶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독자는 이 소설을 통해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다. 소설의 특징은 저자가 공학자 출신이기 때문에 반도체 이론 및 전문용어를 소설 곳곳에 적절하게 적용하여 매우 전문적이면서도 창의력이 신선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유전공학, AI, 클라우드 및 해킹 관련 부분에서도 연구자료를 참조한 저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책은 SF 소설의 근간인 인간의 가치와 계급사회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광대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소설은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정치, 종교, 철학, 러브스토리, 액션 및 판타지적 요소들을 스토리 안에 완벽하게 녹여낸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블록버스터 SF 장르의 탄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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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츠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베이츠
    • 이아타 지음
    • 메타
    • 2024-02-19

    유전공학의 미래와인간의 도덕성을 통찰하는 SF미래에 인간성과 도덕은 어떻게 달라질까? 미래가 아니라 바로 지금 현재에서도 인간의 도덕적 기준이 과학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소설 『베이츠』는 맹렬하게 발전하는 유전공학과 결여된 인간의 도덕성이라는 위험한 결합을 스펙터클한 전개와 위압감 있는 문장으로 풀어나간다.거듭된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슈퍼 옥수수, 알파콘은 인간들을 식량 전쟁 이후의 기아로부터 구원했고,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영양분을 제공하며, 식품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생활 속 모든 것들의 직물로도 기능하는 그야말로 현대 유전공학의 총아다.그리고 소설은 이렇듯 찬양받는 알파콘의 영광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것을 경계하는 주인공 태오를 내세워 독자들에게 선택지를 건넨다. 과연 알파콘이 인류의 구원일지, 유전자 조작의 불순물 총체에 불과할지는 태오의 시선을 따라 소설을 탐닉하면서 독자들이 결정해야 할 몫이다.대신 작가는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다. 우리가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도달하고자 했던, 전 인류를 구원해낼 미래가 있으리라 예상했던 그곳에 어쩌면 모든 인류를 단숨에 멸망시킬 최후의 버튼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대평원을 잠식하는 황금빛 물결,그것은 구원일까 종말일까식량 전쟁이 전 세계를 휩쓸고 간 2048년, 다국적 기업 베이츠는 옥수수 종자를 독점해 슈퍼 옥수수, 알파콘을 개발하여 모두를 굶주림의 시대로부터 구원한다. 알파콘을 재배하는 베이츠의 지역은 성역과도 다름없고, 그곳에서 알파콘을 재배하는 노동자 탤로는 전쟁에서 승리한 군인과도 같은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에너지 페달을 밟아 받는 수당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데 염증을 느낀 지오는, 형 태오를 뒤로하고 낡은 광장을 넘어 베이츠로 향한다. 큰돈을 벌어 오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던 지오는 그 뒤로 한 달 후 실종된다.동생을 찾기 위해 탤로가 되어 베이츠에 입사한 태오는 은밀하게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지평선 끝까지 펼쳐진 대평원은 성인 남성의 종아리만 한 알곡을 매달고 있는 알파콘으로 넘실거리고, 그것은 마치 인간을 구원해낼 황금빛 물결처럼 보인다.하지만 태오는 곧 그 빛이 진정한 구원의 빛인지, 아니면 모두를 눈멀게 할 종말의 빛일지 깨닫게 된다.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한 유전공학의 발전이, 인류를 어떻게 파멸로 끌어들이는지, 소설 『베이츠』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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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 다섯 개 부탁드려요! - 21세기 신인류, 플랫폼 노동자들의‘별점인생’이야기 (커버이미지)
    [사회]별 다섯 개 부탁드려요! - 21세기 신인류, 플랫폼 노동자들의‘별점인생’이야기
    • 유경현.유수진 지음
    • 애플북스
    • 2024-02-19

    별점 하나에 울고 웃는, 나는 플랫폼 노동자다!배달, 가사 서비스, IT 아웃소싱, 강사, 전문직 프리랜서….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손가락만 까딱하면 주문한 물건이 이튿날 새벽에 배송되고, 외출한 사이에 가사 서비스 매니저가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며, 펫시터가 예약된 시간에 강아지와 놀아 주고, 늦은 밤 클릭 몇 번이면 1시간도 안 돼 따끈따끈한 야식이 배달되는 편리한 시대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플랫폼 경제의 발전 덕분이다. 하지만 자유롭게 시간을 선택해 일하고,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에 이끌려 플랫폼 노동에 뛰어든 사람들의 삶은 모두 장밋빛만은 아니다. 2020년 찾아온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사람을 실업 상태로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플랫폼 노동 시장에 일하려는 사람이 넘쳐나면서 노동자끼리 출혈 경쟁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열악한 구조를 만들었다. 여기에 보이지 않는 AI 인공지능 시스템은 고객의 별점과 후기만으로 노동자를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즉 고객의 별점은 노동자의 수익과 직결될 정도로 영향력이 크기에 플랫폼 노동자들은 이에 목을 맬 수밖에 없지만, 정작 별점의 기준이나 잣대는 모호하기만 하다. 《별 다섯 개 부탁드려요!》는 KBS <다큐 인사이트–별점인생>에서 미처 보여 주지 못한 플랫폼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모두 담은 책이다. 저자인 유경현 PD와 유수진 작가는 1년 동안 동행 취재를 통해 플랫폼 노동자들의 고충을 생생하게 기록한 <다큐 인사이트–별점인생>으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과 ‘이달의 PD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은 배달, 가사 서비스, 대리 운전, 펫시터, IT 아웃소싱, 강사 등 각각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10명의 플랫폼 노동자들에게 ‘별점 평가’ 제도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별 다섯 개 부탁드려요!》는 ‘별점 평가’, ‘건당 일자리’, ‘주 80시간 노동’ 등 우리 사회에서 대두되는 다양한 키워드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만 나뉘는 노동 구조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가족, 친구, 이웃인 플랫폼 노동자들의 삶을 함께 살펴보고 우리 사회가 찾아야 할 해법에 가까이 다가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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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별 형사절차 이야기 - 형사사건 때문에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의 지침서 (커버이미지)
    [사회]별별 형사절차 이야기 - 형사사건 때문에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의 지침서
    • 조범석 지음
    • 보민출판사
    • 2024-02-19

    이 책 『별별 형사절차 이야기』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20가지의 각종 형사사건 사례별 질문들을 예로 들어 그에 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조범석 저자가 검찰수사관과 변호사로 15년 이상 일하면서 다양한 형사사건을 다뤄봤기 때문에 집필할 수 있었다. 지금도 형사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건이 형사절차에서 어떤 단계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 상세히 알지 못해 답답해하거나 불안해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얻은 부정확한 정보에 기대어 자신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사건의 결과를 예측한다. 또한 형사사법 기관에 대해 이중적인 감정을 갖기도 한다. 이런 현상들은 형사절차나 형사사법 기관에 대한 무지나 오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사회에 이러한 현상이 만연하게 되면 형사사법 절차나 형사사법 기관에 대한 또 다른 오해를 낳고 결국에는 국가기관에 대한 신뢰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독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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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보다도 빛나는 (커버이미지)
    [장르문학]별보다도 빛나는
    • 김준녕 지음
    • 채륜서
    • 2024-02-19

    팍팍하기만 한 여름성의 삶휴봇이 된 할머니와 엄마, 실종 후 흔적조차 없는 아빠평범하고도 평온한 가족의 행복이 찾아올 수 있을까?소설의 무대, 여름성은 우주에서 바라봤을 땐 아름답게 보이지만 다이아몬드 비가 생명을 위협하고 휴봇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만연하다. 이곳에 사는 주인공 은하는 가련한 인물로 등장한다. 아주 어릴 적 부모님은 사고로 실종됐고 할머니는 은하를 위해 전뇌화 수술을 받고 휴봇이 되는 길을 택했다. 낱낱이 흩어진 가족의 파편들을 부여잡고 사느라 스무 해도 안 되는 소녀의 삶은 다소 냉소적으로 변했다. 은하의 꿈은 딱 두 가지, 실종된 부모님을 찾는 일과 휴봇이 된 할머니에게 인간의 몸을 돌려주는 일. 자신을 위한 꿈을 꿀 여유는 없었다. 그렇게 가족에만 매몰되어 아등바등 살다 보니 가족에 대한 감정은 애정인지 미움인지 헷갈릴 지경이 되었다.하지만 여름성에서의 팍팍한 삶에도 은하는 단 한 번도 삶을 놓은 적이 없다. 부모님 찾는 일을 그만두겠다고 다짐한 때에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라는 말에 흔들리고 다시 돌아온 엄마가 혹시 어찌 되진 않을까 전전긍긍. 금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도 아빠를 수색하는 비용은 꼬박꼬박 입금하며 할머니의 차가운 금속 육체를 싫어하면서도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는 건 물론, 가족을 위해 몸을 바쳐 일한다. 어린 은하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일의 연속이었다. 톡 건드리면 와르르 무너질 것 같은 위태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쓰러지지 않고 꿋꿋하게 걸어왔다. 그러고 보면 파편화된 가족이었을지라도 그 조각 하나하나에 담긴 사랑과 그리움이 결국 은하를 여태껏 살게 한 원동력이 아니었을까.그런데 어느 날 그토록 그리워하던 엄마가 눈앞에 나타났다. 조금 이상한 모습이었지만 괜찮았다. 은하는 이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자신이 바라던 것들을 이루고 가족과 함께 행복할 거란 희망에 젖어본다.은하는 과연, 삶을 바쳐 지키려 했던 꿈을 이루고 평범하고 평온한 가족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답은 책 속에 있지만 이것은 확실하다. 은하가 그래왔듯 사랑과 존중 그리고 그리움, 이런 마음들이 모두의 삶을 이어가게 할 거라는 것.“어둠을 깨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인공지능 시대, 인간이 잃지 말아야 할 가치미래가 아닌 ‘현대의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우주 이동이 자유롭고 지구 밖 행성에 인간이 살며 필요하다면 로봇의 몸에 인간의 의식을 심을 수도 있는. 지금의 우리로서는 경험할 수 없는 미래가 소설의 배경이다. 지금도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특히 AI를 탑재한 로봇)의 영향력이 크고 그들이 인간을 대체하니 마니 잉여 인간이 생기니 마니 하는 등의 문제로 시끄럽다. 그런 걸 보면 어떤 접점에서든 로봇과 인간의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별보다도 빛나는》에 그려진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물론 여기에 등장하는 건 순수한(?) 딥러닝 기술로 탄생한 AI 로봇은 아니고 인간의 의식을 로봇의 몸에 이식한 ‘휴봇’이다. (정신은 인간 자체이기에 휴봇을 단순히 로봇이라 정의하기에는 애매한 면이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 굳이 로봇의 몸을 가지려는 이유가 뭘까? 대체로 죽음이나 병을 피하고자 함이었다. 인간의 몸을 버리면 질병이나 유한한 생명성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진다. 이는 불로불사를 얻고픈 욕심에 선택하는 길이기도 하겠으나, 은하의 할머니가 그러했듯 그저 사랑하는 이를 잃고 싶지 않거나 죽음 뒤 남겨질 사람들에 대한 걱정에서 선택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건 전뇌화 수술을 받은 휴봇에게는 인간일 때와 다른 삶이 펼쳐진다.“혐오는 그러한 차이에서 시작됐다. 인간과는 같으면서도 다른 존재.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는 탐욕 덩어리. 유기체와 비유기체. 인간과 비인간. 같은 전기 신호로 움직이는 둘을 무엇으로 나누는지 나는 알지 못했으나, 사람들은 그 둘을 자주 나누고 차별했다.” _본문에서소설에서는 휴봇이 배척당하는 하층민처럼 그려진다. 여름성뿐 아니라 우주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인간에게 휴봇은 인간성 따위 없는 징그럽고 탐욕스러운 존재로 인식된다. 휴봇도 한때는 인간이었고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인데 말이다. 어떤 휴봇에게는 다시 인간의 몸을 가지는 게 큰 희망이자 목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인간의 육체를 되돌려 준다’는 소문의 행성으로 불법 탈출을 시도하다 잡히는 일도 허다하다. 죽음이나 병을 피하고 싶어서 유약한 인간의 몸을 버리고 로봇의 몸을 택했는데, 그토록 다시 인간의 몸을 갈구하는 건 왜일까. 이는 결국 생명으로서 존엄성을 되찾기 위한 몸부림일 거라 생각한다. 미움받아도 되는 생명이 있을까? 인간이건 휴봇이건 누구에게든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앞에서 “지금의 우리로서는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미래가 이 소설의 배경이다.”라는 말을 적었는데. 사실 김준녕 작가의 예리한 시선은 여기에서 빛난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은하의 가족이 겪는 슬프고도 따뜻한 이야기를 썼지만 어쩌면 이 책은 아주 지극히 현실적인 이 시대 우리 이야기일지도 모른다.사회적 약자에게 가하는 폭력, 혐오, 차별.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한 자가 가지는 필연적인 슬픔 등등. 우리 사회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눈부신 발전으로 한층 생활이 편리해진 현대 사회지만, 과학 발전이 가져온 역기능도 만만치 않다. 시간의 여유가 늘어난 만큼 마음도 넉넉해지면 좋을 텐데, 어쩐지 사람답게 사는 법은 계속 잊어가는 것 같다.과학 기술의 발전은 막을 수 없다. AI 로봇이 산업 현장이나 우리 일상 곳곳에 스미는 것도 자연스러운 발전의 수순이다. 나아가 끔찍하지만 소설 속 내용처럼 로봇의 몸에 인간의 의식을 집어넣는 수술이 정말 가능해질지도 모른다.소설 속의 미래가 진짜 우리 사회 미래와 얼마나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척박한 여름성 위에서도 꽃피는 인간성과 사랑을 보면 느끼는 바가 많다. 은하의 가족이 그렇고 은하 주변의 모습이 그렇다. 인공지능 시대, 첨단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 이 소설은 인간으로서 잃지 말아야 할 마지막 가치는 무엇인가. ‘잉여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한 능력적인 우위보다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인간성, 따뜻한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고 보면 책의 말미에 있는 작가의 말이 인상 깊다.“오늘도 나는 먹먹한 수면 아래에서 나를 향한 시선들을 느낀다. 그들은 손짓하듯 물결처럼 흐느적거리며 나를 조금씩 밖으로 꺼내고 있는 중이다.언젠가 내 시선도 누군가를 수면 밖으로 이끌어 내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수면 아래에 잠겨 있는 누군가를 모른 척하지 않고 밖으로 이끌어 주는 등불. 등불은 한낮보다 어두운 밤에 제 가치를 드러낸다. 어둠 속에서 서로를 이끌어 내는 연대, 사랑.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마지막까지 잃지 말아야 할 가치 아닐까. 어둠을 깨치는 힘은 멀리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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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의 지도 (커버이미지)
    [인문]별의 지도
    •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4-02-19

    소멸하지 않는 지성의 불꽃놀이! 이어령은 《흙 속에 저 바람 속에》(1963)를 시작으로 60년간 한국문화를 탐사해왔다. 그의 최후의 유작이자 한국문화론 최종 완결편이 ‘한국인 이야기(전4권, 완간)’와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전6권)’ 시리즈로, 《별의 지도》는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책.‘꿈과 소망의 상징’ 하면 누구나 첫손에 꼽게 되는 것, 밤하늘의 빛나는 별. 《별의 지도》는 얼마 전 하늘로 떠난 작가 이어령이 지상에 남긴 하늘과 별의 이야기다.돈키호테는 별을 두고 ‘불가능한 꿈’이라고 노래했고, 철학자 칸트는 ‘경이와 경탄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이라고 자기 묘비에 적었다. 이처럼 별은 지상의 사람이 추구해야 할 가치 또는 희망의 동의어로, 우리 영혼을 인도하는 오랜 이정표가 되어왔다. 돈키호테 말마따나 그곳에 가 닿는 것이 고단하고 불가능해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를 끌어당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별에 다다를 ‘답을 찾아낼 것이다, 늘 그랬듯이’. 어떻게 별에 가 닿을 수 있을까, 저자 이어령이 제시하는 답은 이렇다. ‘시인의 마음을 가질 때’.“서로 눈과 눈을 마주치면서, 별을 보고 하늘을 보는 여러분이 시인입니다.”꼭 윤동주, 베르길리우스, 시몬 베유, 로맹 가리처럼 종이 위에 아름다운 문장을 쓸 수 있는 작가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늘로 비행하는 최초의 조종사들, 도약하는 발레 선수들 역시 시인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 그리고 ‘별을 노래하는 마음을 가지고, 풀잎의 괴로움을 가지고’ 사는 모든 평범한 이들도 마찬가지로 시의 마음의 소유자다. 그 별빛에 빛나는 고독한 마음으로부터, 중력의 제약을 뚫고 하늘로 솟아오를 수 있는 추진력이 나온다. 곧 우리가 상상력이라고 부르는 힘이다.문학평론으로 한국 지성계를 뒤흔들고 이어 소설과 시로 이름을 알렸지만, 공연 기획과 IT,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작가 이어령. 모처럼 시인의 감수성으로 익숙한 자리에 섰다. 현직 기자 가운데 그를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취재, 인터뷰해온 그의 ‘지음(知音)’ 김태완 기자가 스승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긴 원고, 구술, 자료를 물려받아 최종 정리했다. 저마다의 꿈을 갖고 살아가는 모든 독자를 위한 안내서인 《별의 지도》. 인류가 품은 영원한 상상의 비밀을 서정적으로 풀어내는 이 책은 그 자체로 좋은 문학작품이자 탁월한 문학평론이기도 하다. 국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시문학들, 특히 윤동주의 유명한 시선들을 글감으로 삼는다. 그러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꿈과 이상에 대한 도전, 밤하늘에 펼치던 순수에의 동경, 상상력이 무한히 확장되던 경이(驚異)의 세계에 이르는 지도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글쓰기와 글읽기에 막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되어줄 책이다.“황혼이 저물어야 밤이 오고, 그제야 별이 하늘에 떠오릅니다.”“고개를 들어 별을 보라”고 연설하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모습을 기억하시는지. 연인에게는 사랑의 증거, 철학자에게는 도덕의 원리, 때로는 미국의 성조기나 중국의 오성홍기처럼 국가의 가장 중요한 심볼로 받아들여지는 천공의 별은 인류의 영원한 꿈의 상징이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상상력의 고향이기도 하다.88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기획자, 《축소지향의 일본인》으로 대표되는 비교문화학의 거두, 여러 첨단산업 CEO의 멘토, 초대 문화부 장관 등 다방면을 누비며 활약했던 인물, 이어령. 그러나 역시 독자들에게 가장 오랫동안 익숙했던 이미지는 시인이자 문학비평가의 모습이 아닐까.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에서 그는 한국인의 문화유전자와 심성이 아로새겨진 ‘탄생과 육아’, ‘식문화’, ‘인공지능’, ‘제국주의와 동양’이라는 구체적인 테마를 다뤄 왔지만, 신작 《별의 지도》에서는 별로 표상되는 인간의 꿈과 이상, 그리고 문학적 상상력에 대해 이야기한다.저자는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해설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 시는 이별을 노래하는 시가 아닙니다’. 듣고 보면 실제로 그렇다, 미래의 일을 놓고 이야기하는 가정법(If)으로 쓰인 이 시에서 이별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별가라는 ‘선입견’이 우리를 특정한 사고의 틀 안에 가둬두고, 그 안에 담긴 열렬한 사랑을 보지 못하게 만든 것.이제까지와는 다른 무언가를 창조하려면, 스테레오타입을 초월해야 한다. 그러려면 자신만의 가치 기준을 가지는 것, 속세에 얽매이지 않는 판단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별의 마음’이라고 부르는 상상력이 그곳에서 나온다.그 별로의 여행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이어령은 자신이 일생에 걸쳐 기록해온 별의 항로도를 펼치며 동행을 제안한다. 이 항해에서 첫 번째 뮤즈 역할을 하는 시인, ‘단테의 베르길리우스’는 저 유명한 윤동주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가장 익숙하게 배운 시인 중 한 명이자, 가장 이상주의적인 시인이면서, 가장 서정적인 시인이기도 하다.‘우리는 왜 문학을 읽는가’에 대답이 될 책이어령이 윤동주의 손을 잡는 이유는 꼭 하늘로 향하려는 그의 올곧은 의지 때문만은 아니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고’,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가 아울러 가졌기 때문이다. 오직 ‘하늘’의 힘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단지 이상만 존재하는 이상주의가 이데올로기에 경도된 인간상을 낳은 것을 우리가 역사에서 자주 보아 왔듯이. 여기서 이어령이 발견하는 것은 천지인(天地人), 즉 하늘-땅-사람의 삼항 관계에서의 조화(harmony)다.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한편으로는 삶의 끌어내림에 저항하면서도 여전히 삶을, 자기보다 더 약한 이들의 삶까지 사랑할 줄 알았던 사람. 이어령은 바로 그렇기에 윤동주가 여성에게 사랑받는 작가가 될 수 있었다고 평한다. ‘손뼉을 치듯’ 날개를 펴고 비상하려는 억압받은 사람들의 의지에 대해 저자는 한 장에 걸쳐 중요하게 다룬다. 저자가 영면 직전의 어느 인터뷰 기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보리처럼 밟힌 마이너리티(소수자)가 이끌 것”이라고 밝혔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다른 이들보다 더 현실의 끌어내림 속에서 사는 이들에게, 그것을 떨쳐 버릴 진취와 창의의 이념은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법이니까(앞서 호킹의 말이 특히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었던 이유겠다). 그런 마음을 가진 이들을, 저자는 시인이라고 말한다. 윤동주는 물론, 스티븐 호킹도, 안중근도,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도, 우주선을 탄 우주인들도, 그리고 별을 보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시인이라고 불릴 자격이 충분하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을 가지고, 풀잎의 괴로움을 가지고, 죽는 날까지 부끄러움이 없이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그래서 서로 눈과 눈을 마주치면서 별을 보고 하늘을 보는 여러분이 시인입니다.” _본문 166페이지⚫ 이어령의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소개소멸하지 않는 지성의 불꽃놀이! 채집 시대로부터 정보화 시대를 넘어가는 거대한 문명의 파도타기가 시작된다2022년 우리 곁을 떠난 이어령의 유작 시리즈, ‘한국인 이야기’ 그리고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는 총 10권으로 기획된 라이프워크다.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에는 자신을 돌아보기 마련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한국의 대표 지성’이라는 이름답게, 이어령은 과거, 현재, 미래의 한국인들로 시야를 넓혔다. 저자는 물론 한국인 하나하나의 얼굴이 살아있는 총체극, 이어령 생애 최후의 대작이다.‘방탄소년단’,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 케이팝, 영화, 드라마 전방위에 걸친 한류 열풍 속에서 한국, 그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구촌 곳곳에서 뜨겁게 일어나는 중이다. 한국 바깥에서도 알고 싶어 하는 우리 문화의 개성과 저력을, ‘한국인 이야기’는 우리 자신의 시선으로 조명한다. ‘생명자본’과 ‘문화유전자’ 두 키워드로 한국인의 미래상을 그리는 프로젝트다.생전 이어령 자신이 ‘백조의 곡’이라고 평한 ‘한국인 이야기’의 집필과 더불어 저자는 자신을 ‘이야기꾼’으로 정의했다. 책을 펴서 덮을 때까지 그의 탁월한 스토리텔링은 물론, 그 안에 은하수처럼 펼쳐지는 지식의 폭과 깊이, 시공을 넘나드는 인문학적 통찰, 그리고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빛났던 탐구 정신에 여전히 감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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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 도대체 왜 생길까? - 종횡무진 한의사가 정리한 ‘교양으로 읽는 병인 백과’ (커버이미지)
    [가정/생활]병! 도대체 왜 생길까? - 종횡무진 한의사가 정리한 ‘교양으로 읽는 병인 백과’
    • 손성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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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병의 원인을 총망라한 교양인을 위한 예방적 건강관리 백과!원인을 알아야 대책을 세울 수 있다. 한의사인 저자는 질병의 각종 원인을 다각적으로 소개하며 예방과 원천 차단에 주목한다. 생물학적 원인에서 그치지 않고 현대인들의 문화, 정신적 요인까지 정리한 이 책은 보편적인 참고서이자 실용적인 안내서다.평화로운 세상에서 각자의 행복한 삶을 원 없이 누리는 것이 인류의 궁극적 이상향이 아닐까 하는 필자의 견해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궁극적 이상향에서도 가장 필수적인 전제조건은 ‘건강’일 것이다. 건강하지 않으면 내부에서 이미 평화가 깨어져 온전히 행복할 수 없고, 서로 사랑하며 화합하기도 어려워진다. 그러함에도 인류의 역사는 질병의 역사라고 할 만큼 우리 인류는 수많은 질병에 시달려왔다. 그러므로 각종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보건’과 내재한 ‘生’의 기운을 기르고 돌보는 ‘양생’은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인류의 과제임에 틀림이 없다.- 들어가며, 7쪽부분적으로는 일반인들이 읽기에 다소 생소하거나 지나치게 전문적인 내용도 있을 것이다. 만약 흥미가 없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등장하면 그 부분은 대강 훑어 넘기고 관심 있는 부분 위주로 정독하며 선별적으로 읽더라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히 전달될 것이다. 단기간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려고 하면 지치기 쉬우므로 책장에 보관용으로 비치해 두고 백과사전처럼 생각날 때마다 관심 가는 부분부터 조금씩 참조하며 시차를 두고 전체적으로 반복해서 읽어 보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 되리라 생각한다.- 들어가며, 8쪽당신이 현재 치료 중인 질병이 없고 하루하루 무탈하게 살아가고 있는 건강인이라면 당신은 비록 절감하지 못할지라도 그것은 이미 큰 축복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잃어버린 후엔 돌아오기 힘든 실낙원이 되어 버린다. 결국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생활하고 순리에 맞게 처신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삶을 사는 것이 무병장수의 길이겠으나, 아무리 많이 잘 알더라도 정작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옳게 잘 실천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 부끄럽게도 사실 이는 필자부터 반성해야 할 점이기도 하다.- 나오며, 4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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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진료 가이드 (커버이미지)
    [사회]병원진료 가이드
    • 윤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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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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