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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게 길은 항상 있다 - 다음 한 발은 더 쉽고 가벼울 테니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그렇게 길은 항상 있다 - 다음 한 발은 더 쉽고 가벼울 테니
    • 윤서원 지음
    • 알비
    • 2015-11-30

    다음 한 발은 더 쉽고 가벼울 테니‘그렇게 길은 항상 있다’우리는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길을 찾고 있는 중’이다~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이 되는 삶!이 온전한 길은 아닐까?누구에게나 청춘을 지나 어른이 된다는 것, 인생을 마주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직 결정되지 않는 삶을 사는 것’, ‘내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초행길이기 때문이다. 대개의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 혹은 오늘 하루, 그렇게 자신을 간신히 채워가고 결정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사느냐는 것?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어떻게 사느냐는 것은 개개인의 몫이자 선택의 문제일 뿐이고 어느 것이 옳고 그른 것은 아닐 것이다 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또한 잠시 인생길에 고민하는 이에게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찾고 있는 것이라’고 전한다. 30대 중반 여자의 작가는 자신과 고민의 높낮이를 같이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담담히 사랑, 추억, 인간관계, 미래 등에 대해 말을 건네고 있다. 자신의 인생에서 남이 마련해준 자리를 지켰다면 절대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선택이 무엇이든 용기를 갖으세요.’라는 말로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으며 어떤 선택을 하든 좋은 것만 있을 수는 없고 부수적으로 이런저런 것들이 따르기 마련이라는 말로 선택에 따른 다양한 결과들을 차분히 전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한 청춘의 보고서이자 일기이며 이 시대를 사는 청춘들의 자화상 같은 고운 책이다.인간에 대한 예의 그리고 낯선 사랑!사람은 사람과 함께일 때 즐겁고 행복한 존재이다. 미처 알지 못했던 다가가지 못했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 가끔은 이해하기 힘들었던 지난 혹은 진행 중인 사랑의 낯섦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나’와 ‘타인’의 관계를 짚어보고 있다. 사람에 대한 예의, 부러움, 부딪힘, 가족, 친구에서 사랑했던 기억, 결혼, 사랑법, 이별 등 나 그리고 타인에 대한 소소한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랑에 대한 조금은 진지한 생각에 잠겨보는 것은 어떨까.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걸까? 내가 꿈꾸던 세상, 내가 원하던 나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늘 되짚어보고 곱씹어 보는 삶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 삶에 힘을 보태준 수많은 날들 속에서, 마음이 아팠던 날 속에서 자존심, 마음, 설렘 등으로 마주했던 ‘나’를 되짚어보고 내가 걸어왔던 길, 내가 살아오고 꿈꾸는 삶은 어땠는지? 청춘을 한참 진행 중인 서른의 어느 때에 문득 길을 멈추고 돌아본 이야기이다.분명 아름다웠고 여전히 아름다운 날!기억은 아름답지 않지만 추억은 언제나 아름답지 않을까? 추억이 몽글몽글 영그는 간이역을 여행하며 소름 돋는 추억을 떠올리며 전하고 있다. 간이역을 통해 떠올렸던 작가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추억, 행복 등 과거를 통한, 추억을 통해 다시 마음에 힐링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추억은 아름다운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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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과 함께 읽는 365일 탈무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그림과 함께 읽는 365일 탈무드
    • 이동연 편역
    • 북오션
    • 2015-11-30

    이 책의 특징 유대인들의 지혜와 철학의 정수인 의 365가지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하루 한 편씩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책으로서 독자들에게 인생의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왜 다시 [탈무드]를읽어야 하는가?우리 머릿속에 남아있는 [탈무드]는 귀여운 삽화와 함께 교훈적인 이야기가 실려 있던 아동용 서적의 모습이다. 인자한 랍비 할아버지가 등장해서 부모를 공경하고 선한 마음을 유지하며 자신의 일에 성실할 것을 가르치는 내용이라고 모두들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대부분 나이가 들어서는 그런 유치하고 뻔한 내용이라는 선입견에 가로막혀 어릴 적만큼 자주 [탈무드]를 읽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다 큰 어른들은 이제 자기 계발서나 전문 서적이 자신에게 맞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은 성인 때야말로 제대로 [탈무드]를 읽어야 할 시기다.현재 한국 사회는 어느 때보다도 계층 간, 이념 간의 사회적인 갈등이 팽배해 있다. 청소년들에게 존경할 만하다고 모두가 인정하는 어른이 더는 나오지 않고 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나라라고 해서 ‘헬조선’이라는 멸칭까지 나올 정도로 미래가 어둡고 혼란스러운 이 시대, 우리 인생의 방향을 바로 잡아줄 멘토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어른들에게[ 탈무드]를 다시 권하는 이유다. 유대인들의 지혜와 철학의 정수, [탈무드]유대인들이 긴 세월 동안 나라를 잃고 전 세계에 뿔뿔이 흩어져 살면서 오랜 박해의 시간을 견디고, 또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탈무드]가 심어준 유대인의 지혜, 즉 생활의 지혜, 부의 지혜, 생존의 지혜, 질서의 지혜 때문이라고 사람들은 일컫는다. 유대인들은 재산, 애정, 인간관계, 습관, 소통, 번민 등 분쟁과 갈등이 발생할 때는 언제나 [탈무드]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절망의 세월을 딛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민족으로 자리매김한 유대인을 본받고자 사람들이 저마다 손에 들기 시작한 [탈무드]는, 지금도 유대인만의 경전이 아닌 전 세계인의 필독서인 동시에 유대인들의 지혜와 철학의 정수가 담긴 책이다. 랍비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인생의 멘토가 되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는 [탈무드]가 아동 교육서쯤으로 여겨지고, 성인들은 ‘어릴 때나 읽던 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림과 함께 읽는 [탈무드]로 행복한 아침을 맞이해보자성인들이 [탈무드]와 멀어진 이유는 아무래도 마음먹고 공부해야 하는 책이라는 고정관념에서 오는 부담감이 가장 클 것이다. 그러나 [탈무드]는 비록 경전으로 분류되어 있기는 하지만 어려운 철학이나 논리를 시시콜콜하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유대인의 삶 그 자체를 안내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책상에 정자세로 앉아 공부하듯이 보는 책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은 유대인들의 약속이자 그들이 시련을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의 근원인[탈무드]를 1년 동안 하루 한 편씩 생활 습관처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마치 화랑에서 전시된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한 장씩 넘길 때마다 그림과 함께 인생의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각종 자기 계발서가 넘쳐나는 출판 시장에서도 고전의 가치는 빛을 잃지 않는다. 매일 [탈무드]와 함께하는 생활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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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토록 붉은 사랑 -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그대가 있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그토록 붉은 사랑 -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그대가 있었다
    • 림태주 지음
    • 행성B잎새
    • 2015-11-30

    베스트셀러 《이 미친 그리움》의 저자 림태주 시인,이번에는 붉은 사랑으로 돌아오다시집 한 권 없는 무명 시인, 소신 있는 책바치, 명랑주의자, 열성 팬클럽까지 보유한 페이스북 스타, 림태주 시인.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남다르게 풀어놓은 입담, 쓸쓸한 영혼을 달래는 따뜻한 감성, 인생의 쓴맛 단맛을 함축하는 시적 은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인의 첫 번째 책 《이 미친 그리움》은 출간 즉시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로 올랐다. 그리고 1년 만에 그의 두 번째 책 《그토록 붉은 사랑》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계절이 바뀌고 세상이 변하는 동안 지나온 시간, 머물렀던 공간, 스쳐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목인 《그토록 붉은 사랑》처럼 매우 강렬하면서도 뜨겁게 토해 놓았다. 어떤 하루는 기쁘고 즐거웠고, 어떤 만남은 아프고 힘들었고, 어떤 사람은 여전히 그립고 애틋하고…. 그 많은 날들과 일들, 사람들이 스쳐 지나고 변해갔지만 무엇 하나 버릴 것 없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시인은 말한다. “사랑했던 일들과 이별했던 일들, 사랑하지 못했던 일들과 슬퍼하고 아파했던 일들을 붉은 잉크로 눌러 썼다. 돌이켜보니, 내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에 그대가 있었다. 그대가 나의 화양연화를 이룩했다.” 살냄새 나는 가족, 흙냄새 나는 어린 시절, 사람 냄새 나는 일상을 담은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시인의 계절이 책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춰 글을 나누었다. ‘봄’을 시작하는 글은 ‘어머니의 편지’이다. 시인의 어머니가 시인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사람과 세상을 사랑할 수 있게 이끌어준 편지글로, SNS로 공유되며 수백만 유저들을 울리며 화제가 되었다. “세상 사는 거 별 거 없다. 속 끓이지 말고 살아라. 너는 이 어미처럼 애태우고 참으며 제 속을 파먹고 살지 마라. 힘든 날이 있을 것이다. 힘든 날은 참지 말고 울음을 꺼내 울어라. 더없이 좋은 날도 있을 것이다. 그런 날은 참지 말고 기뻐하고 자랑하고 다녀라. 세상 것은 욕심을 내면 호락호락 곁을 내주지 않지만, 욕심을 덜면 봄볕에 담벼락 허물어지듯이 허술하고 다정한 구석을 내보여줄 것이다. 별 것 없다. 체면 차리지 말고 살아라.” (본문 17p ‘어머니의 편지’ 중에서)못다 전한 시인의 어머니를 향한 마음은 ‘겨울’을 맺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에 담았다. 이 편지와 편지 사이에 사계절을 지나며 살냄새 나는 가족, 흙냄새 나는 어린 시절, 사람 냄새 나는 일상이 펼쳐진다. 그리고 마지막에 시집 한 권 없이 시인 행세를 하며 살았다는 저자가 30여 년을 숙성한 시들 가운데 19편을 골라, 다섯 번째 계절인 ‘시인의 계절’에 담았다. 시를 읽지 않는 시대에 시와 독자들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친절히 시를 안내하고 해설한 ‘시인의 말’을 모든 시에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시의 속삭임을 ‘진짜로’ 들려주기 위해 성우 정남의 목소리를 빌려 시낭송 음원 12편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시는 눈에 넣는 그림이 아니라 심장에 넣어 입으로 토하는 음악이라는 시의 본령에 충실하기 위하여 몇 편의 시를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꾸몄다. 그래서 ‘소리 나는 작은 시집’을 품은 독특한 산문집이 되었다.”“사랑이 끝나면 나는 여기에 없다”삶의 사명은 붉은 사랑이다림태주 시인은 이 책에서 말한다. 행복을 빈다는 말이 거짓말일지라도, 사랑했으므로 진실로 행복을 빈다고. 그러므로 나에게는 내가 부여받은 사랑의 사명을 잘 마치고 아름답게 가는 일만 남았다고. 이처럼 한 남자로서의 사랑, 생활인으로서의 삶, 책바치로서의 긍지, 시인으로서의 영혼까지 《그토록 붉은 사랑》에 쏟아 냈다. 시인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처연한 감수성을 담은 글, 물러나는 사랑을 노래한 시와 그 속삭임을 들려주는 시낭송은 독자들로 하여금 더욱 풍부한 감동을 느끼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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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 김대중이 남긴 불멸의 유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 김대중이 남긴 불멸의 유산
    • 김택근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5-11-30

    “힘들수록 생각나는 우리 마음의 길잡이, 김대중의 말" 이 책은 김대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그리고 김대중의 말에서 삶의 이정표를 찾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절망한 젊은이들은 ‘헬조선’이라 부르며 이 나라를 탈출하려 한다. 노후 대책은 꿈도 못 꾸는 4050, 삶이 외로운 6070. 대한민국이라는 배는 그런 슬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라앉고 있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김대중을 찾았다.다시 김대중을 생각함은 세상이 편치 않다는 얘기다. 김대중 없는 세상은 참 빠르게 흘러갔는데, 뒤로 간 게 맞다. 더 걱정되는 건 이 나라의 장년 세대가 젊은이들에게 해줄 말이 마땅찮다는 점이다. 빈말이라도 용기를 부어주지 못한다. 어른이, 시대의 어른이 보이지 않는다. 김대중이라면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이 책은 용기, 도전, 지혜, 성찰, 인내, 평화, 감사 등 7개 장에 김대중의 정신과 삶을 집약했다. 저자 김택근은 김대중 원고 작업을 8년간 맡은 ‘김대중 전문가’이자 기자이며 시인이다. 김대중의 신념과 역정을 담긴 말의 정수(精髓)를 고르고, 그 안에 숨은 함의를 풀어냈다. 김대중은 사망의 골짜기에서 내일을 설계했다김대중은 내일은 새날이 펼쳐질 것이라 믿었던 긍정의 정치인이었다. 현실정치가 ‘더럽다’고 정치를 미화하거나 회피하지 않았다. 김대중은 자신에게 주어진 수난과 불행을 내일의 기회와 에너지로 바꾸려 최선을 다했다. 사망의 골짜기에 떨어졌어도 내일을 설계했다. 기회는 천사의 얼굴로만 오지 않고 악마의 모습으로도 찾아온다고 믿었다. 인간 김대중, 그 내면의 풍경한편으로 이 책은 너무나 인간적인 김대중을 담아낸다. 일반의 인상과 달리 김대중은 눈물이 많았다. 형제 중에서 겁도 가장 많았다. 그렇지만 해야 할 일이기에 했고, 참아야할 이유가 있다면 참았다. 다독가 김대중은 고심 끝에 행동하는 사람이었기에, 연설문 한 줄, 인터뷰 한 문장도 언제나 진지했다. 섬사람 김대중이 엄혹한 군사독재를 뚫고 ‘이름을 지키며 살아내려면’ 가벼움과 안락함을 누릴 수 없었다. 거의 매순간 유혹을 참아내야 했다. 하지만 김대중은 꽃, 나무, 강아지,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온전히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대자연의 생명을 귀히 여겼고, 여성과 이민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뭔가 해내려고 했다. 만일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왔다면, 그가 희구하는 민주주의가 계속 발전해 갔더라면, 김대중은 세계시민이자 리더로서 환경과 전쟁을 막는 일에 기꺼이, 더 오랫동안 헌신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김대중이 그립다. 그러나 그리움이 전부가 아니다.김대중의 사상과 지혜는 형형하게 통용된다.지금, 김대중이라면 우리에게 어떤 통찰을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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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끝에서 천사를 만나다 - 엄마와 사춘기 딸이 함께한 치유 에세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길 끝에서 천사를 만나다 - 엄마와 사춘기 딸이 함께한 치유 에세이
    • 김정애 지음
    • 옐로스톤
    • 2015-11-30

    40대 엄마와 사춘기를 맞이한 딸이 인생의 길목에서 겪은 치유와 변화의 이야기!《길 끝에서 천사를 만나다》(부제: 엄마와 사춘기 딸이 함께한 치유 에세이)는 저자와 사춘기 딸이 함께 겪은 실제의 이야기다. 40대 중반의 중년에 접어든 저자는 변화 없는 일상에 답답함을 느끼며 탈출구를 찾던 중 돌연 신문사 기자직을 사표내고 중학교를 마친 딸과 함께 2년 3개월 동안 인도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진전되지 않는 일상의 삶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출발한 여행은 둘에게 생애 다시는 맛볼 수 없는 값진 시간이 된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온 후 뜻하지 않은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힌다. 두 모녀는 다시 한국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엄마는 밥벌이를 위해 직장생활(신문사)을 다시 시작했고 딸은 자신의 꿈(유엔과 같은 국제단체에서 일하고 싶다는)을 위해 대학 진학을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딸은 뜻하지 않은 마음의 병을 앓는다. 친구 없이 혼자 집에서 공부만 해야 하는 딸과 삶이라는 끈을 붙들고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엄마의 줄다리기가 지속되면서 여러 가지 갈등이 생기고 갈등은 깊어만 간다. 갈등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딸이 모든 의지를 놓아버리자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낀 엄마는 우연한 인연으로 인도 여행 중 스치듯 만났던 일본 여인 쿠마리를 초대해 치유를 받게 된다. 자신을 천사로 불러달라던 쿠마리를 통해 모녀는 해묵은 마음의 문제들을 치유받고 엄마와 딸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쿠마리는 일본으로 돌아가면서 치유 과정에 대해 책을 쓸 것을 당부한다. 이 책은 인도 여행과, 한국에 돌아와서 겪는 갈등, 그리고 쿠마리와 함께한 치유의 시간 속에서 저자와 딸이 변화하고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되찾는 과정을 담았다. 변화를 열망하며 떠났던 여행, 현실에 복귀 후 뜻하지 않게 부딪힌 난관……욕망과 집착, 슬픔과 외로움이라는 영혼의 문제를 치유하고 두 모녀가 마침내 도달한 진정한 변화의 드라마“살다 보면 우리는 수많은 천사를 만난다.그동안 곁을 스쳐간 수많은 천사들 중에 특별한 천사와 함께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이 책은 전체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2008년 딸과 함께 인도로 배낭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와 그곳에서의 생활을 담았다. 낯선 삶 속에 자신을 내던져 여행자로 살아가는 여행지에서의 일상이 담겼는데, 특히 여행을 풍요롭게 해주었던 오로빌 공동체와 티루반나말라이에서의 특별한 영적인 경험 등을 담았다. 저자는 여행이 자신을 비우고 낮추게 하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여행을 통해 딸을 재발견한 일은 인도 여행의 가치 중 하나이며 여행을 통해 삶이 한층 깊어지고 충만해지는 것을 경험한다. 2부는 2년 3개월간 인도, 태국, 스리랑카 등을 여행하고 돌아와 한국에서의 삶을 다시 시작하면서 생각지 못한 갈등에 직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인 엄마는 직장생활을 다시 하게 됐고 딸은 고졸 검정고시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한다. 몇 달 간 인터넷 강좌를 통해 혼자 검정고시를 준비한 딸은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고 수능을 준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혼자 지내는 시간 속에 외로움에 직면한다. 불안이 커진 딸은 화와 짜증을 내기 시작했고 엄마와 딸은 뜻하지 않은 갈등을 겪는다. 3부에서 결국 엄마는 혼자 힘으로 어쩔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천사인 쿠마리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쿠마리와 그녀의 딸 유이키를 초청해 두 모녀와 함께 지내며 치유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특별한 치유의 경험을 하기 시작한다. 4부에서는 치유의 과정과 그로 인한 치유 결과가 좀 더 구체적으로 등장한다. 저자는 처음으로 엄마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저자의 정신을 지배해온 욕망과 욕심, 오만, 집착, 화, 두려움 등이 나쁜 에너지를 만들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몸 안에 쌓여 있던 이 나쁜 에너지들을 내보내고 새로운 에너지를 넣어주는 치유가 이루어진다. 드디어 딸에게 있던 외로운 마음이 빠져나가고 비로소 두 모녀에게는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쿠마리는 앞으로 나쁜 에너지의 침범을 막기 위해서는 신께 자신을 낮추고 의탁하며 땀을 흘리는 운동과 산책, 침묵 등을 권하고 엄마와 딸은 그것을 실천하기로 약속한다. 마지막 5부는 치유를 마치고 쿠마리가 돌아간 뒤 천사가 남기고 간 것이 무엇인지 돌아본다. 저자는 이 특별한 치유 경험을 통해 여행 중에 막연하게 생각했던 비움이나 평화와 같은 단어들이 온몸으로 느껴져 실행하게 되는 것을 경험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지배당했던 화와 한숨과 집착, 이기적인 사랑이 사라지고 비로소 자유롭고 평화로워짐을 느낀다. 쿠마리는 일본으로 돌아가며 자신과 함께한 치유의 이야기를 글로 쓰라고 당부했고 저자는 그 이야기를 왜 써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러마고 약속한다. 저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왜 치유의 이야기를 글로 써야 하는지 알게 된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온전히 드러내는 일은 고해성사와 같은 일이었다. 이러한 과정은 저자가 겪은 경험을 재경험하는 것과 같았고 결국 글 쓰는 과정을 통해 치유 중에 겪은 감정의 변화를 다시 한 번 경험하면서 치유가 더욱 견고해지는 것을 깨닫는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쓰면서 글 쓰는 것을 직업으로 갖게 된 것에 감사했고 주변의 모든 천사들(어린 시절 기자가 되라고 말해줬던 아버지, 아직도 든든한 후원자인 엄마, 가족과 친구, 직장 등)에게, 신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이 아픈 경험을 통해 저자는 앞으로 삶이 한층 성숙되고 심오해지리라 믿는다. 삶에 있어 두려움에 직면하는 자세와 미래나 과거보다는 오늘이 주는 의미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딸에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생각하고 마음이 원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달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자신을 구속했던 굴레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다시 시작되는 삶에 대해 신선함과 충만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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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말 한마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말 한마디
    • 유선경 지음
    • 동아일보사
    • 2015-11-30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는 KBS 클래식 FM <출발 FM과 함께>의 작가 유선경이 프로그램 속 코너 ‘그가 말했다’에서 그동안 방송되었던 원고를 바탕으로 펴낸 책이다. 방송 분량 때문에 또는 라디오라는 매체 특성 때문에 미처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엄선해 담았다. 어느 한 시대, 어느 한 분야의 인물만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말’이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사람과 사랑 그리고 삶을 이야기한다. 옛 사람 혹은 현세대 누군가의 말 한마디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읊조린다. 그렇게 보여주기보다 느끼게 한다. 삶의 언저리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 나타난 행운처럼 책 속에 담긴 진심들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사랑이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살아 온 시간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때 필요한 건 꽃보다 진심이 담긴 한마디“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는 삶과 사람 그리고 사랑에 대한 말 한마디라는 콘셉트로 수많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KBS 클래식 FM<출발 FM과 함께> 속 코너 ‘그가 말했다’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300여 편에 달하는 방송 원고 중 작가 유선경이 직접 고른 에피소드만을 따로 모았다. 조지 버나드 쇼, 칼릴 지브란, 니체와 같은 명사들의 말 한마디뿐 아니라 고은 시인의 시, 뮤지컬 <헤드윅>, 영화 <시네마 천국>과 같은 작품 속 한마디까지. 작가 유선경은 그런 말들을 모아 자신의 언어로 풀어낸다. 그렇다고 듣기 좋은 말, 어감이 예쁜 말만 풀어놓지 않는다. 실패는 실패대로 상처는 상처대로 담담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방송에서 다하지 못한 내용과 미처 소개하지 못한 다른 누군가의 말 한마디 그리고 명화를 덧붙여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극대화했다. “삶이란 이런 것이고, 사랑은 이렇게 해야 하고,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처럼 정답을 강요하는 책의 홍수 속에서 이 책은 삶의 의미를, 사람의 가치를, 사랑의 진면목을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고, 어쩌면 앞으로도 말하지 못할 사람들에게해주고 싶었던 말, 듣고 싶었던 말가난한 화가였던 구스타프 클림트는 평생의 연인 에밀리 플뢰게에게 수많은 하트가 달린 꽃나무를 그려 선물했다.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그가 죽고 플뢰게는 클림트가 준 400여 통의 편지를 불태웠지만 그 그림만은 죽을 때까지 간직했다. 우리는 플뢰게를 클림트의 영원한 연인으로 기억한다. 또 오늘 날에야 위대한 천재로 칭송받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지만 그가 살았던 당시에는 지금과 달랐다. 시간과 돈을 까먹기만 하는 무능한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다 빈치가 스스로 “제발 말해다오, 내가 무언가 이룬 게 있거든”이라고까지 이야기했을까? 인생의 어느 순간에 누구나 간절히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말처럼 “삶은 무엇인가가 되어가는 영속적인 과정이고 모든 단계의 끝은 다른 단계의 시작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면 삶의 단계마다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는 한 사람의 인생을 규정짓기도 하고 삶의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다시 일어날 힘이 되기도 한다. “바로 옆에서 함께 고민한 것 같은 내용.”, “오랜 친구가 진심을 다해 해주는 위로 같은 말.” 이라는 청취자들의 반응처럼 이 책에는 내 자신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가득하다. 스스로에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이 남아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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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돛을 펼쳐라 - 한국인 최초 단독 요트 세계일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꿈의 돛을 펼쳐라 - 한국인 최초 단독 요트 세계일주
    • 윤태근 지음
    • 미래지식
    • 2015-11-30

    당신은 목숨을 걸 만한 간절한 꿈이 있는가?도전과 열정으로 가득 찬 요트맨 윤태근의 한국인 최초 단독 세계일주 605일의 가슴 벅찬 기록! ★ 이 책은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작은 요트에 몸을 실어 단독 세계일주에 성공한 요트맨 윤태근의 드라마틱한 항해기이다. 세계 일주를 하기 위한 준비만 7년, 40대 후반의 가장 윤태근에게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할 이유보다 도전하지 못할 이유가 더 많았다. 세계일주를 떠나기 전에 그는, 부양해야 할 가족과 하던 사업을 모두 놓아야 했으며 여행을 떠나서는 망망대해 드높은 파도와 끝없는 어둠과 추위를 홀로 이겨내야 하는 이중의 어려움이 만만치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도전’이라는 말을 가슴속에 새기며, 57400킬로미터, 28개국, 605일 바다와 사투를 벌인 끝에 마침내 세계일주에 성공했다. 비글해협과 마젤란해협에서의 혹독한 겨울, 이름도 생소한 해협에서 해적의 추격과 이스라엘군의 느닷없는 사격 등 거친 파도 속에서 생사를 가르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던 아찔했던 순간,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일본 등 요트로 하나된 전 세계 요트맨들와의 가슴 따듯한 우정, 튀니지, 카사블랑카, 리우데자네이루 등 이름만 들어도 떠나고 싶은 세계 아름다운 항구의 풍광과 문화 이야기까지, 세계의 중심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고 싶은 젊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환상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윤태근은 이 책에서 간절한 꿈에는 이유가 없다고. 비록 겁은 많아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서는 무모했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개인적인 항해기를 넘어서 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끊임없는 도전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모든 난관을 뚫고 세계의 바닷길을 항해하는 윤태근의 ‘우직한 갈망’을 대하노라면 어려움에 좌절하거나 진정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몰라 방황했던 당신을 돌아보고 가슴 뜨거워지는 열정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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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 지루하고 지친 삶을 극복하는 52가지 프로젝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 지루하고 지친 삶을 극복하는 52가지 프로젝트
    • 닉 소프 지음, 김영옥 옮김
    • 어언무미
    • 2015-11-30

    빌 브라이슨과 토니 호크스의 위대한 전통을 따르는‘52가지 새로운 일’ 프로젝트BBC, 《가디언》지, 《데일리 메일》등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으며화제가 된 닉 소프의 인생 실험어쩌다 어른이 된 재미를 잃어버린 겁 많은 어른들에게.머뭇거림은 벗어던지고 텔레비전도 켜지 말고 진짜 밖으로 나가세상이 제공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라.‘재미’라는 단어가 꽤나 한가하게 들리는 시대다. ‘x세대’, ‘신세대’라 불리며 배고픔 없이 자란, 당시 개인주의라는 오해를 받으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즐겼던 세대가 사회에 편입되어 지금 30-40대가 되었다. 세상은 쉽지 않았다. ‘먹고사는’일에 열중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렇다 보니 ‘욕망’은 점점 억눌렸고 ‘분노장애’로까지 확장되는 듯하다. 너무 과장된 평가일 수 있다. 하지만 어쩌다 어른이 된 지금의 그들이 어른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재미’를 추구해온 그들의 욕망이 조금씩 사회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분위기는 최근 트랜드서에서도 자주 언급되었다. 많은 돈을 쓸 수는 없지만 다양한 관심사들이 작지만 강한 소유욕과 모임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다양한 직장인 프로그램도 인기다. 여행, 음악, 미술, 사회체육, 요리, 해외직구 등 지금의 ‘재미’를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 잠재된 ‘재미’의 추구는 쉽게 끊을 수 없는 것이다.하지만 무척 제한적이다. 객관식 답안을 작성하듯 지금 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른 느낌이다. 그렇게라도 ‘재미’를 찾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것마저도 시도하려 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잊었던 관심 분야를 검색하거나 텔레비전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전부다.그런 그들에게 저자는 시원한 한 방을 날린다. 정말 재미있는 일이 있다고. 빌 브라이슨과 토니 호크스의 위대한 전통을 따르는 ‘52가지 새로운 일’ 프로젝트!《That Film Guy》의 토마스 패트릭은 저자인 닉 소프를 세계적인 작가 빌 브라이슨과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토니 호크스에 비유했다. 여행을 즐기며 겪은 경험과 박학다식한 지식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빌 브라이슨, 타고난 모험심으로 뭐든 해보고 보는 토니 호크스. 그의 말처럼 저자는 두 유명 작가의 경계를 유쾌하게 오간다.저자는 1년 동안 한 주에 한 가지씩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 장거리 수영, 클럽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즐기는 일 같은 간단한 것부터 영국 땅을 끝에서 끝까지 여행하고 영국택시인 블랙캡을 몰로 몽골까지 가는 일도 단행했다. 기네스북에도 도전했다. 가장 쉬워 보였던 ‘크림 크래커 빨리 먹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깨진 유리 위 걷기’를 성공한 저자는 독자들에게 강하게 도전을 권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자신만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제작해 싱글 앨범을 발매하기도 하였고 한동안 보트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단식, 문신, 페스티벌 즐기기, 제모, 알몸수영, 최면, 비아그라 복용까지 평소 궁금했던 것들은 물론 블로그를 통해 그에게 제안해온 것들 또한 시도했다. 모든 시도가 그에게 행복감을 주진 못했지만 도전을 통해 그는 진정한 재미를 찾는 방법을 터득해갔으며 그 경험은 유쾌한 문체와 함께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아주 작은 도전이 가져온 인생의 선물!아무리 짧은 모험을 떠난다 해도 예상치 못한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52가지 새로운 일’ 프로젝트의 맨 처음으로 가보자.저자가 처음 시도한 것은 과자를 끊는 것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1년 후 그는 홍콩까지 건너갔고 여전히 새로운 시도와 모험을 즐기고 있다. 인생 전체가 바뀐 것이다. 누구나 멋진 삶을 꿈꾼다. 때론 인생을 ‘리셋’ 해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큰 꿈은 상상에 머무를 뿐이다. 주말에 로또번호를 확인하며 찢어버리는 것과 같다. 저자는 그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새로운 도전을 정하고 시도하고 사람들과 교류하고 공유하면서 그의 도전은 그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일까지 도전하게 만들었다.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한 1년의 여정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삶 전체를 관통하는 큰 깨달음을 그에게 선물해준 것이다. 또한 그의 프로젝트는 다른 인생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를 따라 자신만의 ‘52가지 새로운 일’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신의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인생이 즐겁지 않은가? 그럼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저자처럼 과자는 끊는 것도 좋다.인생을 바꾸는 데 그 정도 용기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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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향수로 글을 쓴다 - 에르메스의 조향사 엘레나의 향수와 삶에 관한 생각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는 향수로 글을 쓴다 - 에르메스의 조향사 엘레나의 향수와 삶에 관한 생각
    • 장 끌로드 엘레나 지음, 신주영 옮김
    • 여운(주)
    • 2015-11-30

    “이 책을 쓰는데 꼬박 일 년이 걸렸다. 향을 만드는 일과 조향사의 세계에 대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잘 이해해 주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나는 결코 향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단순히 늘어놓고자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사실 향이라는 것은 내게 문학이자 일종의 소명이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전혀 별개로 보일 수도 있는 이 둘은 내게는 예술이라는 정점에서 서로 만난다. 나는 이 책에 향에 관한 내 경험과 감성을 최대한 진솔하게 담고자 애썼다. 독자들과 더불어 향의 보다 넓은 세계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_ 《본문 중에서》에르메스의 조향사 장 끌로드 엘레나가 〈에르메상스Hermessence〉 컬렉션의 향수들 같은 각양각색의 생각을 닮은 에세이, 『나는 향수로 글을 쓴다』를 통해 향수와 삶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온 생각을 전하고 있다. 풋내기 조향사 시절에 겪은 우여곡절과 자신을 이끌어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표현하며, 또한 자신이 끊임없이 새로운 향수를 만들 수 있도록 영감을 준 작가들과 문학 작품들 그리고 영화와 음악, 여행들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들도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후각마저도 점차 획일화되어 가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다. ○ “향이 단어라면, 향수는 문학이다.”향은 모두 몇 가지일까? 한 가지 색깔의 명도와 채도를 조정함으로써 무한대의 색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향 역시 무한대에 가깝다. 그런데 그 많은 향을 어떻게 구분해 낼 수 있을까? 엘레나는 향을 ‘공감각적 이미지’로 변화시켜서 기억한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향수를 만들 때 처음 자신이 맡은 향 그대로가 아니라, 그것이 가지는 ‘이미지’를 재현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엘레나에게 향수는 단지 금세 증발해 버리는 휘발성 물질만이 아니라,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생각을 반영하는 ‘문학’과 같다. ○ 향수의 모티브엘레나가 만드는 향수의 모티브는 ‘상상력’, ‘직감’, ‘자유로움’, 이 세 단어로 요약된다. 이탈리아의 전통시장에서 배 향기를 맡으며 다음 작품을 구상하기도 하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냄새가 할머니와 함께 꽃을 따는 일을 하며 맡았던 인부들의 땀내였다는 등의 이야기에서 소박한 인간미가 느껴진다. ○ 최고의 조향사에 관한 생각 장 끌로드 엘레나는 최고의 조향사란, 모든 사람들이 혐오스러워 하는 냄새조차 편안함과 안식을 줄 수 있는 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향긋한 냄새가 아닌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꽃냄새조차 명품 향수로 만들기 위한 기본 재료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최고의 조향사라고 말한다. ○ 조향사는 코를 ‘타고 나야’ 할까? 엘레나는 조향사에게 중요한 것은 타고난 재능보다는 지칠 줄 모르는 인내와 과감한 도전정신이라고 말한다. 하나의 향수를 만들기 위해 100번이 넘는 조향 과정을 거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조향사들이 사용하지 않고 자신도 사용한 바 없는 재료를 활용하여 향을 만들어 보는 대범한 시도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 엘레나가 조언하는 향수 고르는 법.남성 향수, 여성 향수, 유니섹스 향수, 혼성 향수니 하는 분류에는 마케팅 차원에서의 치밀한 전략이 숨어있다. 따라서 각자 자기에게 맞는 향수를 자유롭게 고르고, 그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자기만의 향수로 만들라고 조언한다. ○ 엘레나의 향수 레시피: 집에서도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엘레나는 집에서 누구나 만들어 볼 수 있는 기본적인 향들의 배합을 소개하면서, 생활에서 향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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