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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빛나는 순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가 빛나는 순간
    • 파울로 코엘료 (지은이), 윤예지 (그림), 박태옥 (옮긴이)
    • 자음과모음
    • 2021-03-03

    《연금술사》 《히피》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에세이!‘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사람들에게 전하는 “내가 빛나는 순간”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너무 많은 비교 대상과 넘어야 할 산을 보며 때로는 우울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사람들을 위한 신작 에세이를 출간했다. 《내가 빛나는 순간》은 스스로를 믿고, 가치 있는 존재로 인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짧은 글을 담았다. 여기에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일 《마당을 나온 암탉》과 정지돈 작가의 짧은 소설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에 그림을 그렸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 윤예지의 그림이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파울로 코엘료는 에세이 《마법의 순간》 《마크툽》을 통해 사랑, 용기, 인생 등 우리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삶의 의문과 문제들에 관한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었다. 《내가 빛나는 순간》 역시 수많은 실패의 경험 속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신한테 너그러워지세요. 당신은 지금 아주 잘하고 있으니까요”라는 코엘료의 응원의 말처럼 이 책은 내면의 불안과 우울을 떨치고 진정으로 ‘나’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안내자가 되어준다. “나를 알면 알수록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소리 내 읽으면 행복해지는 파울로 코엘료의 말!파울로 코엘료는 SNS 팔로워가 가장 많은 작가로, 그의 트위터에는 매일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짧은 글이 올라온다. 그중 전 세계의 팔로워를 열광시킨 글을 선별해 엮은 《마법의 순간》이 국내 독자뿐만 아니라 해외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마법의 순간》 두 번째 이야기로,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세상이 놀랄 만큼 달라질 수 있다는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1장 ‘나를 믿고 한 걸음 앞으로’와 2장 ‘오늘의 마음을 소중하게 돌보며’에는 스스로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해주는 글들을 담았다. 1장에서는 “나를 알면 알수록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나를 알면 알수록〉)라는 코엘료의 말처럼 자신을 믿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라고 용기를 주고 있고, 2장에서는 “분명 행복해질 겁니다. 살아 있으므로 인생은 근사한 축제입니다”(〈현재형 인간〉)라고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를 전한다.3장 ‘나에서 우리가 되는 연습’과 4장 ‘사소한 순간이 쌓이면 멋진 마법이 된다’에서는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만 긍정적인 인관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소 유아기적인 ‘자기애’가 아니라 건강한 자존감을 키우는 것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보다 성숙한 태도를 가질 수 있으니까. 3장에서는 “누군가와 감정을 공유할 때, 비로소 이 우주가, 이 세상이 의미를 갖게 됩니다”(〈느끼고 깨닫고〉)라고 말하며 ‘나’에서 ‘우리’로 확장되어가는 세계를 보여준다. 4장에서는 ‘내가 빛나는 순간’들이 쌓여야 비로소 삶에 멋진 마법 같은 변화가 찾아올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눈가에 반짝이는 눈물도 입가에 반짝이는 웃음도모두, 내가 빛나는 순간“달걀은 외부의 힘으로 깨지면 삶이 끝납니다. 반면 내부의 힘으로 깨지면 새로운 삶이 시작되고요. 언제나 그렇듯 모든 위대함은 내부에서 비롯됩니다.”(〈내부의 힘〉) 파울로 코엘료는 세상의 모든 일은 자신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여기에 실린 짧지만 오래 기억될 그의 문장을 통해 진정으로 ‘내가 빛나는 순간’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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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너나들이 리커버 에디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너나들이 리커버 에디션)
    • 김상현 (지은이)
    • 필름(Feelm)
    • 2021-03-03

    글로써 세상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작가 김상현,한층 더 성숙해진 문장으로 돌아오다!스스로에게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란 질문을 던져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작은 파동을 일으켰던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가 새 옷을 입고 독자 품으로 돌아왔다. 기존 책은 관계에 대해 지친 이들에게 ‘나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저자의 따뜻한 문체로 풀어냈다. 그래서일까.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공감을 넘어 위로를 받고, 잠시 접어두었던 삶의 지도를 다시 펼치기도 했다. 저자 역시 수많은 독자들을 통해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이런 기회를 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길 바랐다.불안함과 흔들림의 연속 안에서 스스로를 지탱하며 살아가야 하는 현대 사회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관계는 나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지팡이가 되어주기도 하고, 나를 넘어뜨리는 강한 바람이 되기도 한다. 넘어짐은 나아가고 있음의 반증이라 여기는 저자는 고통 없인 아무것도 없으니 불안해하지 말고 마음 편히 겪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새로 추가된 5장을 통해 누군가에게 단단한 지팡이를, 누군가에겐 바람을 막아주는 커다란 산이 되어주고자 한다. 한층 더 짙어진 감성으로, 다시금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그렇게 나는 여전히,나를 좋아하는 연습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각자의 비좁은 마음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주길 바라는 저자의 생각은 5장 안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관계를 엮지만, 개개인의 다름에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경우가 더러 생긴다. 이들에게 어쩌면 거창한 게 아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기존 책으로는 우리 눈앞에 놓인 새하얀 도화지에 우리만의 색을 채웠으리라. 이제 우리에게 남은 일은 그 도화지를 정성스럽게 돌돌 말아 우리의 소중한 인연에 선물해줄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게 아닐까. 나를 꽁꽁 숨긴다면 상대는 알 수 없다. 나를 보여주고 표현해야만 상대 역시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서로의 관계에 끈끈한 애정을 칠할 수 있을 것이다.‘너나들이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 이야기를 품고 돌아온 이번 책은 여전히 수많은 이들에게 “우린 모두 행복해야만 한다.”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온전히 ‘나’를 지키고 스스로에게 더욱 관대해지고 사랑하길 바란다는 저자의 생각이 5장에 진하게 녹아 있다. 온전히 ‘나’에 대한 것들은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의 기준을 지키는 일이란 고역이라 말하는 저자를 통해 나 자신이 흔들리고 무너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애써 맞지 않는 옷을 입지 말고 본인의 색깔에 맞춰 입고 살아가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러니, 우리 모두 행복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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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 엄마가 딸에게 남기는 삶의 처방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 엄마가 딸에게 남기는 삶의 처방전
    • 수지 홉킨스 (지은이), 할리 베이트먼 (그림), 전하림 (옮긴이)
    • f(에프)
    • 2021-03-03

    ▶평생을 나란히 살아가는 엄마와 딸,그들이 전하는 그림 에세이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출간!자식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엄마에게는 늘 어린 아이로만 보인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몸과 마음이 다 자란 어엿한 사회인이 되고, 심지어 그 자식이 자식을 낳게 되더라도 엄마에게는 늘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걱정이 되는 존재인 것이다. 게다가 그 자식이 딸일 경우에는 상황이나 감정이 좀 더 깊고 복잡해진다. 같은 여자로서 비슷한 삶의 궤적을 따라갈 딸을, 엄마는 자신의 분신으로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엄마는 자신과 주변인들의 삶에 비추어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그려 내고 딸이 바로 그 모습대로 살았으면 하고 바란다. 혹은 자신의 뼈저린 실수나 실패를 후회하며 딸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지 않도록 어렸을 때부터 엄격하게 훈육하기도 한다. 모두 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서이다.딸은 엄마의 믿음직스런 이끎과 든든한 보호 속에서 성장해 나가며 엄마에게 더욱 의지한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인생의 선배처럼 또 때로는 인생의 동반자처럼 함께 늙어 간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만약 엄마가 곁에 없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내가 엄마 없이도 잘 살 수 있을까?’ 두려운 이 생각들에서 시작된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이 에프(f)에서 출간되었다. 엄마가 자신의 죽음 뒤에 남겨질 딸에게 전하는 사랑과 조언이 가득 담긴 그림 에세이이다. ▶엄마 없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하지?-엄마가 딸에게 남기는 웃음과 눈물의 인생 매뉴얼!유독 잠이 오지 않던 어느 밤,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할리 베이트먼은 무섭고 고통스러운 현실 하나를 깨닫는다. 늘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은 엄마도 언젠가 세상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이다. 감자를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 궁금하면, 그땐 누구한테 전화를 해 물어보아야 하지? 내가 일 얘기를 늘어놓으면, 누가 그걸 5분 이상 들어 주려 할까? 어떤 일이든 숨김없이 다 이야기해 줄 사람이 또 누가 있을까? 내가 무슨 일을 저질러도 기꺼이 용서해 줄 사람이 또 있을까? 나를 세상에 내놓아 준 그 사람 없이, 나는 과연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다음 날, 할리는 엄마를 찾아가 그녀가 죽은 다음 단계적으로 따를 수 있는 지침서를 써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쓰인 지침서는 엄마의 부고를 전하고 장례식을 치루는 과정부터, 인생의 동반자를 고르고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까지,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한 엄마의 사랑 가득한 조언과 지지를 담고 있다. 여기에 할리의 개성적인 일러스트가 더해져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이며 또한 실용적인 인생 매뉴얼, 삶의 처방전이 완성되었다.<에프 그래픽 컬렉션>은 탁월한 시각예술과 매혹적인 텍스트가 만나, 서로 충돌하고 삼투하며 독자들의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컬렉션이다. 세계적인 시각예술가 숀 탠의 『뼈들이 노래한다』(Sculptures + Folktales), 칼데콧상 수상 작가 신시아 라일런트와 말라 프레이즈의 『하느님, 유기견을 입양하다』(Drawings + Poems), 『아냐의 유령』, 『제인』, 『몬스트리스』, 『라이카』(이상 4권, Graphic Novel)에 이어,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은 <에프 그래픽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래픽 에세이(Graphic Essay)로, 엄마가 쓰고 딸이 그린 진정한 의미의 ‘컬래버레이션 북’이라 할 수 있다. ▶엄마가 제안하는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먹고, 행복하게 살고, 잘 결정하라!엄마는 딸 할리에게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을 날짜별,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4일 후에는 부고 쓰는 방법을, 7일 후에는 자신이 땅에 묻히는 과정을 설명하며, 17일 후에는 사람들의 위로가 전혀 위로가 되지 않더라도 그저 미소를 띤 채 고개를 끄덕이라 조언하고, 45일 후에는 그 위로를 건네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엄마가 없어도 엄마의 환상적인 요리는 계속 남을 수 있도록 파히타, 브라우니, 피칸 파이, 치킨 스튜, 카레 등 자신만의 비법 레시피도 소개한다. 자신의 죽음으로 넋이 나가 있을 딸을 위해, 엄마는 딸이 이전의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살뜰히 챙긴다.딸이 엄마의 죽음을 점차 받아들일 수 있을 즈음부터 엄마의 본격적인 인생 매뉴얼, 삶의 처방전이 펼쳐진다.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는 자신이 죽고 320일 후, 딸에게 싫어하는 일들을 나열하게 하고 그중 두 가지를 당장 중단해 보라고 제안한다. 14,000일 후에는 그 흔한 ‘버킷 리스트’ 말고 차라리 죽을 때까지 꼭 피해야 할 ‘덕킷 리스트’를 만들어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롤러스케이트와 트램펄린을 타 보고, 등산을 가고 하늘을 올려다보고, 멋들어진 신발을 사고 새로운 명절 문화를 만들어서 딸이 일상에서도 늘 소소한 행복과 기쁨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엄마가 더 이상 곁에 없는데도 엄마의 지혜가 필요할 땐 어떻게 할까. 딸이 살아가면서 맞이할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앞에서 엄마는 딸이 최대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550일 후, 이직 또는 이사를 하거나 누군가와 사귀고 헤어지는 것처럼 중대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 정답을 찾는 법을 알려 주고, 1,000일 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나 결혼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1,500일 후에는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자신이 죽은 뒤 20,000일, 엄마는 할리에게 이제는 너의 죽음을 준비하라고 이른다. 딸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처럼 이 세상을 떠날 때도 엄마는 딸의 곁에 남는다. 할리 모녀의 경우에는 평생을 이어 줄 이 특별한 조언들도 함께 남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딸이 행복하고 바른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엄마의 무한한 사랑과 그 소중함을 다시 한번 절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엄마가 추억이나 책 속이 아닌 바로 곁에 있을 때 좀 더 자주 시간을 보내고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이 책이 그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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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게 맞는 일을 하고 싶어 - 남과 다른 내-일을 걷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게 맞는 일을 하고 싶어 - 남과 다른 내-일을 걷다
    • 김영숙 (지은이)
    • 해의시간
    • 2021-03-03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15년째 진로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숙의 ‘나를 알고 일을 찾는’ 진로 상담서. 이 책은 직업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오랜 시간 세심하게 관찰하고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다. 저자는 다년간의 상담을 통해 진로가 첫 취업을 앞둔 특정 세대만의 고민이 아니라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 모두의 고민임을 깨닫고 이 책을 썼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 상담하며 알게 된 사실들을 토대로 진로를 정하거나 바꿀 때 시행착오를 줄이는 노하우를 알차게 담았다. 막막한 취업 준비, 편입, 반수, 대학원 진학, 유학 등 대학생의 주된 고민뿐 아니라 직장인의 고민인 이직과 전직까지 실제로 상담실을 찾아온 이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각종 진로 고민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구체적인 상황을 들어 설명한다. 독자가 자신에게 적용할 내용을 쓰면서 정리할 수 있도록 따로 지면을 마련했고(‘생각 톡톡’), 부록으로 진로 찾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알짜 정보(‘진로·취업 알짜 정보’)를 수록했다.좋아하는 일을 하라고요?‘좋아하는 일은 있지만 잘하는 건 아니라서...’‘좋아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좋아하는 일이 없어서...’‘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더 괴롭다...’이게 다 그놈의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세간의 조언 때문이다. 조언 속에 좋아하는 일을 찾기까지 투자해야 하는 노력과 시간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짧은 문장에는 실은 좋아하는 일로 성공한 자들의 ‘피 땀 눈물’이 생략되어 있다는 것.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반복하면서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몸과 머리로 익히는 기회, 버틸 의욕과 시간이 필요하다. 좋아한다고 몸이 숙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니. 더군다나 무조건 좋아하는 일을 따른다고 누구나 행복이나 성공, 만족 따위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진짜 내-일을 만나길 바란다면, 흔히 말하는 ‘좋아하는 일’이라는 기준을 내려놓고 다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진로는 ‘갑자기’ 찾는 게 아니라 ‘어쩌다’ 찾는 것한 번쯤 MBTI 성격유형 검사나 인생곡선 분석 따위를 해본 적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진로 교육은 한두 번의 적성테스트와 진학 상담이 전부다. 최근 들어 진로 교과가 생기긴 했지만 사실상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학교, 학원, 집이 전부였던 학생들이 제대로 된 진로 교육 한번 못 받고 대학 가서 갑자기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받을 수 있는 대부분의 진로 교육에서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춰 행동하라고 가르치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한다. 저자는 꿈이나 목표에 연연하지 말고 먼저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조언한다.“일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사람이 희망 직업을 설정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어떤 것이 내게 맞는지 결정하기 어려우니 계획을 설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게 맞는 일을 찾고 싶다면 눈앞의 기회를 잡고 해봐야 해요. 대상에 맞춰서 움직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이런저런 기회에 뛰어들 수 있고 뛰어들면서 바라는 바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목표 사냥을 잠시 내려놓는 겁니다.”꿈도 버리고 목표도 버려라그리하면 길이 보일지니좋아하는 일 말고도, 잘하는 일 말고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방법은 의외로 다양하다. 이 책에는 각자에게 맞는 일을 찾는 효과적인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가까운 가족부터 먼 친척까지 직업과 전공을 추적해 ‘직업 가계도’를 그려서 그 속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도 있고, ‘좋아한다’는 기준이 모호하게 느껴진다면 하기 싫은 일이나 못 하는 일을 추려서 선택지를 좁힐 수도 있다. 하나하나 적용해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할 때 자족을 느낄 수 있을지 감이 잡히리라 확신한다. 그러니 취업 준비로, 이직 고민으로 힘든 당신! 낙심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나에게 맞는 기준을 찾아보자. 우리에게는 각자의 내-일이 있다.추천사수강생 차**이번 학기 최고의 강의! 최고의 선생님!수강생 이**선생님의 강의에 힘을 얻었다. 평생 기억에 남을 강의.수강생 임**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가 풍부한 강의다. 취업 준비에 자신감이 생겼다.수강생 윤**갑자기 진로를 바꾸는 바람에 고민이 많았는데, 선생님과 함께 나를 돌아보면서 원하는 직무를 찾게 되었다. 내 앞날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수업이다. uj80****이 책은 무조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일 등 다양한 관점으로 직업을 바라보게 한다.zbxk****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어 힘을 얻었다.love****40대 직장인인 나도 아직 무엇을 잘하는지, 무얼 하고 싶은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 이제라도 ‘나’를 찾고 싶은 나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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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 유귀선 (지은이), 다다 (그림)
    • 스튜디오오드리
    • 2021-03-03

    15만 독자가 선택한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작가의 신작스스로가 밉고 작고 가엽게 느껴지는 나날에 당신 편이 되어 전해주고픈 99편의 가만한 위로들 “너무 좋은 너를 만나 나는,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너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저자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삶과 사랑에 대한 단상들을 기록하며 독자들과 호흡해왔다. 누구나 경험하지만, 또한 누구에게나 특별하게 기억되는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 그의 글은 많은 사람의 공유를 이끌었다. 이번 책에서도 그는 특유의 관찰력으로 독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선다. 책은 ‘계절을 핑계 삼아 꽃을 빌려’ 전하는 고백부터 서로가 서로의 일상이 되는 순간까지, 수줍지만 솔직하게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별 앞에 ‘너도 나만큼 아파해라’라고 독설을 하고, ‘너에게 내가 흉터로 남길 바란다’는 애증을 전하는 저자의 글은 이별한 사람들의 화나고 서러운 마음을 대변한다. 그런가 하면 발전 없는 자신을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남들이 이룬 성과는 얼마나 대단해 보이고, 남들의 실수는 얼마나 사소해 보이는지 알지 않느냐’며 사려 깊은 조언을 전하기도 한다. 오늘은 힘들었지만 또 다시 내일을 살아낼 우리의 모든 순간을 향한 응원 어디론가 숨어버리고만 싶고, 나 자신의 초라함을 견딜 수 없는 날들은 때때로 찾아오고, 처음 겪듯 늘 아프다. 그런 마음들에 저자는 귀를 기울이며, 내 편인 것처럼 응원을 해준다. 그렇기에 제목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는 소중한 사람에게 어렵사리 전하는 고백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책은 마치 그러한 다짐으로 한 사람을 바라보는 듯한 살뜰한 마음을 전한다. 다 읽고 나면 마치 누군가 한참 내 이야기를 들어준 듯한 느낌을 안겨주는 책이다. 함께 담긴 50여 컷의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다다의 작품으로, 글에 따뜻함을 더한다. 약간 기쁜 듯도 하고 약간 슬픈 듯도 한 표정의 그림은 보는 사람의 심정으로 그림을 읽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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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먼 빈센트 필의 긍정적 사고방식 - 어떻게 자신의 행복을 창조할 것인가, 개정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노먼 빈센트 필의 긍정적 사고방식 - 어떻게 자신의 행복을 창조할 것인가, 개정판
    • 노먼 빈센트 필 (지은이), 이갑만 (옮긴이)
    • 세종(세종서적)
    • 2021-03-03

    오늘 하루 간신히 버텼다사는 게 지독하게 힘겹고 지겹다 도대체 언제 행복해지는 거야? 이런 생각으로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이들을 위한 책!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고 싶어 한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연설가’로 불리는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60년 동안 목사로 사역하면서 실제로 경험하고 들었던 사례들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불행에서 벗어나 행복으로 가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그가 ‘자신을 믿는 법’, ‘자신감을 키우는 법’, ‘우울에서 벗어나는 법’, ‘난관을 부수고 이겨내는 법’,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법’, ‘분노와 흥분을 조절하는 법’, ‘걱정이나 긴장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남의 호감을 사는 법’ 등과 같은 실생활과 아주 밀접한 17개의 주제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더 평화롭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 바로 『노먼 빈센트 필의 긍정적 사고방식』이다. 한 번도 나아지는 것 같지 않은 삶과 눈길 한 번 제대로 주지 않는 세상에 깊이 절망해 상심할 때, 인생살이가 더욱더 각박해질 때 사람들은 모든 것을 ‘팔자’나 ‘운’으로 돌리며 체념하고 포기한다. 이러한 병든 군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합당한 처방전을 제시해 많은 지성인들과 일반인들에게 큰 빛을 던져준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만성적인 질병인 열등감에 사로잡혀 애처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괴로움으로부터 풀어주고, 부질없이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새 힘을 불어넣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으로 바꿔준다. 작은 ‘생각의 차이’가 성공적인 인생과 행복을 약속한다‘소진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는 말이 있다.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피로감으로 무기력증과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이다. 이런 심리상태를 가진 사람들은 대개 주변의 질책과 세상의 핍박에서 벗어나 편안히 누워서 마음을 다독이며 쉴 곳을 찾는다.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거나 도시나 국가를 떠나기도 하고 심지어 세상을 등지기도 한다. 하지만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이들의 문제는 사회나 개인의 생활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세상에서 도피할 은신처를 찾고 있는 그 마음이 당신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라며, 그들의 사고방식을 바꿀 실제적이고 간단한 방법을 제시한다. 그 방법을 담은 책이 『노먼 빈센트 필의 긍정적 사고방식』이다. 마음이 바뀐다고, 사고방식이 변한다고 삶이 바뀔까?마음이 평온하면 삶의 여러 국면들이 두루 조화를 이루게 되어 결국 긴장이 풀리게 된다. 긴장이 풀리면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신체증상들이 서서히 사라지게 되고, 인간관계나 사회생활도 나아진다. 그리고 이렇게 개개인의 삶이 더 나아지면 결국 사회까지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런 간단하고 이상적인 이치야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다만 실행이 어려울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개개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천방법을 차근차근 안내해준다. 이 책을 응용하면 이제까지 자신을 지배해왔던 환경이 바뀔 수 있다. 더 나아가 대인관계의 개선, 주변인들로부터의 존경과 사랑을 얻을 수 있으며, 자신감이 회복되고 업무 능력도 향상되어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패배에 대처하는 방법’, ‘걱정거리에서 벗어나는 방법’,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법’, ‘남의 호감을 사는 방법’, ‘마음에 평화를 주는 방법’, ‘상심을 치유하는 방법’, ‘삶이 순조롭게 풀려나가는 성공의 기술’ 등과 같이 삶이 흔들릴 때마다 실천하면 효험을 얻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침은 그 효과가 분명히 입증되었음에도 믿기 힘들 정도로 간단하다. “만약 당신이 불행을 포기하고 행복하기로 결심한다면,제가 당신께 당신 문제의 해결책을 드리겠습니다.”불행을 포기하거나 행복을 선택한다는 개념은 쉽게 수긍이 가지 않을 수 있는 개념이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아닌가? 하지만 수많은 사람을 만나온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설령 신께서 용서하셔도 인간이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고 괴롭히며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 많다”라고 말한다. 마치 불행을 선택하고 행복을 포기한 것처럼 말이다. 이런 사람들이 불행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복을 선택하는 결심이 필요하다.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이 ‘선택’의 과정에서부터 ‘행복으로 가는 길’에 들어서는 법, 가는 길에 나타나는 난관들을 부수고 이겨내는 법, 차근차근 나아가서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법을 알려주면서, 지독한 우울증이나 알코올 의존증, 외도, 무기력증, 극도의 염세주의, 폭력 등과 같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증상들을 개선시킨 방법과 규칙을 세세하게 제시한다. 두려움과 절망, 자포자기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사고방식의 변화를 통해 희망과 새로운 자신감이라는 긍정적 감정으로 바꿀 수 있으며, 내적 평화와 성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텍사스의 한 독자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끊임없이 자살을 생각했고,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캐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1952년에 출간된 이래로 이 책은 42개국에서 텍사스의 저 독자와 같은 2,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알리며, 그들의 인생을 바꾸어왔다. 이 책은 출판시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노먼 빈센트 필의 긍정적 사고방식』은 자기계발서의 고전으로 꼽히는데, 이는 ‘긍정적 사고방식’을 창안한 필 박사가 직접 쓴 책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이 책이 가진 간명하지만 힘 있는 주제, 다양한 사례와 명쾌한 실천법, 필 박사의 호소력 짙은 문체의 힘이 더 크다. 그 힘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 책은 1952년 출간된 이래로 2,500만 부가 팔린 경이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출판시장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되었다. 그 이후에 필 박사의 주제를 변주한 유사 파생 도서들이 연이어 출간되었지만, 가장 최근에 출간된 처세도서들조차 필 박사가 던진 주제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 이 책은 목사인 저자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집필했지만, 그 자체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보편적인 내용인 까닭에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든 고개를 끄덕일 만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반응 이 책의 방법들을 내 생활에 응용해봤는데, 내 자신과 주변에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제임스 러셀, 미국 유타 종교가 있든 없든 간에 영구적으로 삶을 변화시킬 책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라. - 봅, 미국 텍사스 이 책을 읽은 지 20년도 훨씬 넘었지만 몹시 힘들 때마다 다시 보면서 위안과 기운을 되찾는다. - 제이, 미국 텍사스 걱정거리가 많고 자신감이 부족해서 괴로워하고 있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이다! - 독자, 미국 뉴욕  컨설턴트인 나는 세미나와 워크숍에 참여한 기업인들에게 항상 이 책을 추천한다. - 주디 니콜스, 미국 조지아  이 책의 가장 놀라운 점은 자기 자신을 너무나 잘 이해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 독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끊임없이 자살을 생각했고,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캐려고 했다. - 독자, 미국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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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 사실보다 거짓에 좌지우지되는 세상 속 설득의 심리학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 사실보다 거짓에 좌지우지되는 세상 속 설득의 심리학
    • 리 하틀리 카터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 비즈니스북스
    • 2021-03-03

    사람들의 뇌는 사실보다 본능적 욕망에 반응한다!MS, 스타벅스, 비자… 세계적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가가 밝힌 최고의 설득 전략!사실과 거짓, 이성과 감성, 긍정과 부정… 무엇이 당신의 말을 믿게 만드는가?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는 사실보다 거짓에 좌지우지되는 세상 속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탁월한 설득 전략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비자 등 세계적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가이자 미국의 유명 정치 분석가인 리 하틀리 카터는 “사람들은 더 이상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20년 넘게 연구해온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의 비밀을 풀어내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설득의 핵심은 사람들의 감정과 욕망을 자극하는 ‘공감에서 나오는 언어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미국을 위한 힐러리’를 제치고 ‘다시 한 번 위대한 미국을!’으로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최고의 기술, 개발, 혁신’보다 ‘부작용 없다’는 한마디로 뜬 신약 광고, ‘만능 제품’보다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지켜준다’는 말로 업계 1위가 된 도브(Dove)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사람들이 구구절절한 팩트보다 은밀한 사탕발림에 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힌다. 또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과 행동, 선택을 뒤바꿀 수 있는 설득 전략에 대해 저자 자신의 노하우와 통찰력과 함께 뇌과학과 행동과학을 근거로 치밀하게 분석하고 명쾌하게 정리해 설명한다.《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에는 연봉 상승을 위한 협상에서부터 제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논쟁에서 이기는 것에서부터 아이에게 숙제를 시키는 일까지 어떠한 상황과 조건에서도 반드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최고의 설득 전략이 담겨 있다. 묻고 따지지도 않고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들, 팩트만으로는 부족할 때 우리는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과거 그 어느 때보다 마케팅, 메시지, 커뮤니케이션이 흘러넘치는 시대다. 소셜미디어, 광고, 뉴스에서부터 일상 속 인간관계까지 무엇 하나 ‘의도’되지 않은 것이 없고 ‘정치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잡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누군가의 말이나 정보를 들을 때 그것이 팩트인지 묻지 않는다. 그저 저마다의 관점과 니즈에 맞춰 편향적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을 선택한다. 즉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기준을 고집하며 그와 반대되는 것들에 묻고 따지지도 않고 귀를 닫기 시작한 것이다.이제 누군가를 설득할 때 사실 하나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는 상대의 마음을 뒤흔들 만한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에 그 답이 담겨 있다. 바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각인될 최고의 스토리를 설계하는 5단계 설득 전략이 그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 법에서부터 어떤 상황과 조건의 변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설득의 논리를 완성해내는 법까지 아우르고 있는 5단계 설득 전략의 핵심은 ‘공감 언어’다. 말하자면 내가 설득하려는 메시지를 상대방이 들었을 때 마치 자신의 이야기, 생각, 감정처럼 느껴지도록 만드는 것이다.20년 넘게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연구하고 이 분야에서 일해온 리 하틀리 카터는 이 책의 저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비자 등 세계적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가이며 미국의 유명 정치 분석가다. 그는 대중 심리를 날카롭게 간파하고 사람들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각인되는 언어 전략을 세우는 데 탁월한 전문가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거의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해 큰 화제가 된 인물이다. 당시 그는 “도널드 트럼프는 최고의 스토리를 팔았다. 그는 ‘다시 한 번 위대한 미국을!’이라는 말로 지지자들에게 희망과 미래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안겨줬다. 반면 힐러리의 ‘미국을 위한 힐러리’는 그녀 자신의 이야기였을 뿐”이라고 말하며, 그가 말하는 5단계 설득 전략을 통해 트럼프와 힐러리의 설득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사람들의 뇌는 사실보다 욕망을 충족시켜주길 원한다뇌과학, 행동과학을 통해 밝혀낸 인간의 본능을 공략하는 설득의 비밀!사람들은 사실만 가지고서는 쉽게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의 두뇌 회로는 사실이 아닌, 자신의 견해를 확인해주는 정보를 찾고 자신의 관점을 지지하는 사실만 골라내는 데 특화돼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사실에 주목한다. 또한 그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을 위해 시장 분석을 했을 때 사람들이 제품이나 정책, 계획에 관한 ‘정확한 정보’보다는 ‘충족되지 않은 욕망’이 자극될 때 더 쉽게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그는 설득의 핵심은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는 언어 전략과 스토리임을 깨닫고 자신의 노하우와 뇌과학, 행동과학을 근거로 5단계 설득 전략을 만들었다.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에서 이 5단계 설득 전략이 각 부로 나뉘어 상세히 설명된다. 제1부 ‘나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는 자신이 무엇을 설득하고자 하는지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설득의 목적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모른 채 목적을 구체화하지 않고 설득하려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말하며 가장 먼저 자신의 생각과 설득의 목적을 분명하게 파악할 것을 독려한다. 제2부 ‘사람들은 무엇을 듣고 싶어하는가’는 설득하는 대상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법을 다룬다. 과거와 달리 마케터, 커뮤니케이터, 정치인 등 사람들이 누군가를 설득할 때 상대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하려는 의지가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는 문제 현상을 지적하며 설득은 결국 관계를 키워가는 일임을 강조한다. 제3부 ‘강력한 메시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는 성공적인 설득을 위해 필요한 ‘능동적 공감’(active empathy)을 소개한다. 능동적 공감은 인간의 감정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설득하려는 대상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찾아내 결국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는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결국 상대의 마음을 흔들어 내가 원하는 바가 그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도록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서 저자는 설득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어지는 제4부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만들어라’는 능동적 공감을 바탕으로 설득의 언어 전략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알려준다. 진정성, 거대 서사, 입증 사항, 시각적 언어 등 상대의 감정을 건드려 나의 스토리에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언어 전략의 요소들에는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제5부 ‘이제, 당신만의 설득을 시작하라’는 최종적으로 도출해낸 메시지와 스토리를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들을 다룸으로써 자신만의 설득법을 완성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전한다. 인생에서든 일에서든 모든 성공에는 반드시 설득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설득 공식들이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됐다. 사실보다 거짓에 좌지우지되는 세상 속 반드시 성공하는 설득의 비밀이 궁금한 독자들이라면《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상대에게 나의 말과 행동, 생각을 가장 매력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설득 전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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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에게나 인생 직업은 있다 - 방황하는 어른들을 위한 진로 교과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누구에게나 인생 직업은 있다 - 방황하는 어른들을 위한 진로 교과서
    • 이우진 (지은이)
    • 라온북
    • 2021-03-03

    “나도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매일 뭐 해서 먹고살지 고민하는 어른을 위한 해답서 흔히 진로에 대한 고민은 청소년 시기에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취업난과 불안정한 고용환경은 우리에게 진로를 생각해볼 시간을 주지 않는다. 당장 취업이 잘 되는 대학교와 전공학과에 들어가고자 공부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는 스펙 쌓느라 바쁘다. 취업 관문을 뚫고 어렵사리 들어간 직장에서 자신과 맞는 일을 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대다수다. 결국 내게 맞는 직무를 찾아 여기저기 중고 신입으로 면접을 보러 다닌다. 자신이 어떤 일과 잘 맞고 흥미 있어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 원하지 않는 전공을 선택하거나 기존에 쌓았던 커리어가 물거품이 되기 쉽다. 이 책은 뭘 하며 먹고살아야 할지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인생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개념과 사례를 들어 알려준다. 또한 꼭 가고 싶은 직장을 만났을 때 면접관에게 돋보일 수 있는 다양한 스킬들을 소개한다. 인생의 방황을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이 책과 함께 붙잡길 바란다.“어른도 진로 고민합니다!”인사 전문가가 알려주는 직업.진로 설계 방법우리는 그동안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쉴 새 없이 앞만 보며 달려왔다.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와는 무관한 전공을 선택하고, 대학 생활 내내 전공에 대해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를 해결하지 못한 채 안정적인 직장이나 대기업에 들어가고자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 이렇게 직장에 들어가고 나서 맞지 않는 직무에 힘들어하며 결국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 시작된다.18년 경력의 인사 전문가인 저자는 수백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몇 년간 진로교육을 진행하며 이것이 성인에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이 책은 미래에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 하는 일이 맞지 않아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직업 선택의 기준점을 제공할 것이다.1장에서는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성인들도 왜 계속 진로를 고민하는지 설명하며,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난과 실업률에 일단 직장부터 구했던 결과가 얼마나 안타까운지 보여준다. 2, 3장에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DISC, MBTI 등의 검사를 통해 흥미와 성향을 파악하도록 한다. 또한 미래일기, 버킷리스트 작성 등 인생에서 자신이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돕는다.4장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해 앞 장에서 발견했던 자신의 흥미와 삶의 목표에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돕는다. 5, 6장에서는 저자가 그동안 만났던 지원자들과 직장인들을 토대로 실제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면접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스킬을 알려준다.우리는 매 순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하고, 또 후회한다. 이제는 과거의 당신이 해왔던 선택의 방법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 그리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보다 행복한 인생을 꿈꾸길 바란다. 이 책이 그 고민에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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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정한 매일매일 - 빵과 책을 굽는 마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정한 매일매일 - 빵과 책을 굽는 마음
    • 백수린 (지은이)
    • 작가정신
    • 2021-03-03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은 앞으로도여전히, 그리고 온전히 너의 것이야”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현대문학상 수상 작가 백수린 첫 산문집“섬세한 서사의 결”, “대체 불가능한 아름다운 문장”, “깊고 천천한 시선”. 2011년 등단 이후 세 권의 소설집을 비롯해 중편소설, 짧은소설, 번역서 등을 펴내며 활발한 행보를 보여준 백수린 작가의 첫 산문집 『다정한 매일매일』이 출간되었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두루 받아온 그는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친애하고, 친애하는』, 『여름의 빌라』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미세한 ‘균열’과 그 안에서 소요하는 복잡미묘한 ‘관계’의 모습들을 단단하게 그려왔다.『다정한 매일매일』은 《경향신문》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격주로 연재한 글들을 수정·보완하고 새롭게 쓴 글들을 더한 것으로, 등단한 지 어느덧 10년 가까이 된 소설가로서의 꾸준한 성찰과 사유가 응집되어 있는 책이자, ‘빵’과 ‘책’을 매개로 작가가 애착을 갖고 살펴온 삶의 세목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책이다. 때론 달콤하고 때론 슴슴한, 세상의 많은 빵들만큼이나 다채로운 풍미를 지닌 한 편 한 편의 글들은 작가가 오래 붙들려온 책들에게로 우리의 시선을 이끈다. 문학 작품은 물론, ‘난민’을 주제로 한 그림책부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과학교양서, 주변인과 소수자에 대한 ‘관찰’이 아닌 ‘공생’을 담아낸 사회학 보고서, 원예지침서와 식품교양서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한 책들의 면면을 찬찬히 펼쳐보노라면, 현실에 치여 종종 외면해온 우리들 마음 안팎의 풍경이 “페이스트리의 결처럼” 겹겹이 되살아난다.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부로 나뉘어 있는데, 첫 번째 ‘당신에게 권하고픈 온도’에서는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의 중요성이, ‘하나씩 구워낸 문장들’은 소설 쓰기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각오가, ‘온기가 남은 오븐 곁에 둘러앉아’는 가족과 친구, 반려견에 이르는 주변의 소중한 관계에 관한 일화들이 짧지만 밀도 높은 글들을 통해 조목조목 이어진다. 네 번째 ‘빈집처럼 쓸쓸하지만 마시멜로처럼 달콤한’에서는 사랑을 통한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을, 마지막인 ‘갓 구운 호밀빵 샌드위치를 들고 숲으로’는 인간과 자연, 문화 안과 밖의 경계를 넘어선 연대를 아우른다. 이렇듯 우리가 발붙인 세계와 그 구석진 자리까지도 환히 빛을 비추는 작가의 응시와 탐색은 한 컷 한 컷 공들여 작업한 김혜림 그림 작가의 일러스트와 어우러지며 명징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햇살 잘 드는 카페의 창가 자리에 앉아 차와 디저트를 앞에 두고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은, 삶이 고통스럽거나 불행 앞에서 무기력해질 때마다 온기를 간직한 “한 덩이의 빵”이 우리에게 있음을 잊지 말자고 당부하는 것만 같다. 목청 높여 강요하지 않고, 다만 차분한 목소리로. 우리의 매일매일이 조금은 더 다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당신의 매일매일이,조금은 다정해졌으면백수린 작가에게 책과 더불어 ‘빵’은 일용할 마음의 양식과도 같다. 빵이 나오는 구절을 만나면 내용과 상관없이 그 책에 대한 애정을 느끼곤 했다는 지극한 빵 사랑은 “빵집 주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과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다가 결국 소설 쓰는 사람이 되었다”고 술회할 정도다. 하지만 작가는 둘 중 하나를 포기하는 대신 둘을 모두 가슴에 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소설 쓰기는 곧 빵을 굽는 일과 다름없었기에. 그것은 “누군가에게 건넬 투박하지만 향기로운 빵의 반죽을 빚은 후, 그것이 부풀어 오르기를 기다리는 일”이기도 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으로 소설 쓰기에 임해온, 백수린 작가의 읽고 쓰는 나날들의 기록이자 빵에 대한 각별한 애정 고백과도 다르지 않다.내게 소설 쓰는 일은 누군가에게 건넬 투박하지만 향기로운 빵의 반죽을 빚은 후 그것이 부풀어 오르기를 기다리는 일과 닮은 것도 같다. (…) 나는 오늘 빵을 건네는 이의 마음으로 허공에 작은 빵집을 짓는다. 어딘가 있을 당신에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책들을 건네기 위해서._본문 22~23쪽마카롱과 앤 카슨침니 케이크와 아고타 크리스토프슈톨렌과 로맹 가리……빵과 책, 온기 어린 마음의 양식『다정한 매일매일』은 작가에게 ‘소울푸드’라 할 수 있는 ‘빵’을 통해 책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입속에서 녹아 금세 사라지고 마는 마카롱의 ‘지독한’ 달콤함은, 앤 카슨의 『남편의 아름다움』에서 이성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예술 본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성찰을 이끈다. 굴뚝 모양의 헝가리 빵 침니 케이크가 매개하는 책은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다. ‘침니 케이크를 헝가리의 빵이라고 말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은, “기이하고 고통스럽지만 동시에 매혹적인 방식”으로 제기하는 정체성의 문제로까지 이어진다. 마틴 슐레스케의 『가문비나무의 노래』는 오랜 시간 반죽을 숙성시켜 굽는 캉파뉴를 연상시키고,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기간에 즐겨 먹는 슈톨렌은 로맹 가리의 「지상의 주민들」에 나타난 연약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존재들의 기적적인 연대로까지 나아간다. 따듯한 단팥빵을 나눠 먹는 순간조차도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고독할 것이다언뜻 보면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가득 찬 책인가 싶지만, 백수린 작가는 섣부른 낙관이나 위로의 말은 삼간다. 누군가와 단팥빵을 나눠 먹는 순간에서조차도, 우리는 나름의 상처들로 각자의 자리에서 고독한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 때문이다. 앨리스 먼로의 『디어 라이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사람들은 누구나 “타인에게 쉽게 발설할 수 없는 상처”와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욕망과 충동을 감당하며 사는 존재”임을 짚어내는 작가는, 그럼에도 우리의 인생이 친애할 만한 것인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 고민한다. 그리고 앨리스 먼로가 그토록 쓸쓸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그리면서도 제목을 ‘친애하는 인생에게’라고 붙인 것처럼, 그 답의 실마리를 다시 ‘소설’에서 찾는다.소설을 읽고 쓰는 일은 나의 내밀한 고백에 “사람들은 이따금 그런 생각을 한단다”라고 읊조려주는 누군가를 만나는 행위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었다. 소설이 그런 것이라면, 당신과 내가 소설을 읽고 쓰는 사람들인 한 인생은 아직 친애할 만한 것일 수도 있겠다고._본문 228쪽작고, 어여쁘며, 서툴러 경이로운 당신에게은은하고 감미롭게 흐르다가도 이내 무뎌진 감각과 의식을 예민하게 건드리는 글들에는 백수린 작가가 그간 천착해온 인생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의 일렁이는 결들이 고스란히 담긴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 소설을 계속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의와, 소설을 읽고 쓰는 일이 좀 더 나은 삶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는 각오가 글마다 선연히 새겨져 있다. 소설이 아닌 글을 처음으로 책으로 묶어내면서 걱정이 우선 앞섰다고 고백하는 작가이지만,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기 앞에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심을 다해 통과해온 한 소설가의 내면을 투명하게 마주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내면 또한 정직하게 그리고 조금은 더 온기 어린 눈길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상처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면서 묵묵히 나만의 “인생을 만들어나가”고 있음을 이제는 믿기 때문에. 마음과 마음 사이가 어느 때보다도 멀게 느껴지는 계절에, 『다정한 매일매일』은 갓 구운 빵처럼 포근하고 좋아하는 책을 마주한 순간과 같이 따듯한 품을 기꺼이 그렇게 내어준다.이상하고 슬픈 일투성이인 세상이지만 당신의 매일매일이 조금은 다정해졌으면. 그래서 당신이 다른 이의 매일매일 또한 다정해지길 진심으로 빌어줄 수 있는 여유를 지녔으면. 세상이 점점 더 나빠지는 것만 같더라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안녕을 빌어줄 힘만큼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을 것이므로. _「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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