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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생각이 나서 - 그토록 듣고 싶었던,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네 생각이 나서 - 그토록 듣고 싶었던,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 김해찬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7-12-07

    SNS 이름 은유 열풍의 시초 ‘해찬글’의 주인공20만 팔로어들을 절제된 감정으로 다독인베스트셀러 <상처 없는 밤은 없다> 김해찬 작가 신작 에세이!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무슨 일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때마다의 이유 때문에 늘 누군가를 생각하게 됩니다.때로는 가족, 때로는 친구, 때로는 연인······. 너무 가까이 있어 얼마간 소홀하게 되는 소중한 이들은 물론이고 뭐라 한마디로 규정하기 애매한 얕은 관계 속의 누군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중에는 나와 닮은 이들도 있고, 나와 다른 이들도 있기 마련. 저자는 그렇게 언제 어디서곤 무심코 생각이 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기록했다.닮은 사람도 좋고, 다른 사람도 좋다.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다면. 저자는 그 자신과 생각이 꼭 닮은 이들로 인해 얼마나 마음 든든해지는지, 그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어 그 주변이 얼마나 다채로워지는지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그렇게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은 숨 가쁜 삶의 한가운데 조금은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뜻밖의 위안을 가져다준다.“네 생각이 나서.”그토록 하고 싶었던, 정말로 듣고 싶었던 선물 같은 한마디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저자는 어찌 보면 그리 특별할 거 없어 보이는 보통날들을 기록했다. 그 자신의 이야기와 가족, 친구, 연인을 아우르는 주변의 일상 그리고 그가 보고, 듣고, 생각한 매일의 관찰을 마치 일기 쓰듯이. 때문에 우리는 그의 기록 속에서 ‘그와 닮은 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 모습을 대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들을 통해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고, 지금이 가장 싱그러운 시기라고, 그렇게 어른이 되는 중이라고, 그러니 그저 오늘을 오늘답게 살면 되는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게 된다. 그리고 그 끝에 미처 고마운 줄 모르고 당연하게만 여겼던, 나보다 더 나를 세심히 여겼던 마음들,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이들을 새삼 뒤돌아보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마음을 다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가만히 다스릴 수 있게 되는데······.“네 생각이 나서.”그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날만큼반갑고, 미안하고, 그립고, 고마운 누군가가 있어지금 이대로 충분한 오늘.“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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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력론 - 내 안의 잠재력을 깨워야 할 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노력론 - 내 안의 잠재력을 깨워야 할 때
    • 고다 로한 지음, 김욱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7-12-07

    출간 의의노력만 하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가?노력할수록 마음만 조급하고 성과는 안 보이는가?집중력이 떨어져 더 이상 어떤 것도 노력하고 싶지 않은가?인생의 정답을 찾아 헤맬 때, 고전에서 삶의 진리를 깨닫다!월급은 제자리인데 물가는 오르고, 한창 일할 나이인데 취업하기는 어렵고, 수명은 늘어나는데 노후준비는 빈약하고……. 현대인들은 이래저래 고민이 참 많다. 삶이 각박해질수록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걱정이 더 앞선다. 인생에 대한 고민 앞에서 나이는 무색하다. 10대는 입시, 20대는 취업, 30대는 결혼과 출산, 40대는 실직과 자녀교육, 50대는 건강 등 그야말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쭉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100년 전 일본도 지금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당시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 중 한 명이었던 고다 로한이 《노력론》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는 지친 사람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내용을 책에 담아 세상에 내놓았다. 그는 먼저 타고난 운명일지라도 개인의 노력과 의지에 의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역설하였다. 자기혁신을 통해 천성(본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도 하였다. 그리고 ‘삼복론’을 들어 인간이 복을 누리며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 더 나아가 후세 사람들까지 복을 누리는 방법 말이다. 이 외에도 교육, 질병, 기운 등의 다양한 주제를 갖고 꽤나 설득력 있게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고 있다. “운명은 정해져 있다는 말에 현혹되지 마라. 노력 없이 얻어지는 성과는 없으며, 개인의 노력이야말로 삶을 알차게 만드는 원동력이다!”이 책의 특징 & 가치일본 메이지시대(明治時代)를 대표하는 고다 로한은 오자키 고요와 함께 ‘고로시대(紅露時代)’를 이룩한 대문호다. 19세기 말 20세기 초를 대표하는 일본의 석학인 고다 로한이기에 당시 일본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노력, 삼복, 인생이라는 큰 주제를 토대로 참된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고 있다. 먼저《노력론》에서 저자는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노력이 운명보다 더 큰 작용을 했다고 생각하는 반면, 실패한 사람은 정해진 운명에 따라 자신이 실패했다고 해석한다”라고 말한다. 즉 성공한 사람에겐 자신의 노력이 더욱 크게 느껴지고, 실패한 사람에겐 운명의 힘이 더 크게 보인다는 것이다. 한 시대를 주름잡은 영웅호걸들의 삶을 들여다봐도 결코 운명에 좌지우지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고다 로한이 말하는 노력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하여 하고 싶지 않은 일도 견디고, 괴로운 순간도 버텨내는 것’이다. 즉 고통을 참아내고 자신의 운명에서 행복을 이끌어내는 정신에 바탕을 둔다. 노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성공과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첫 걸음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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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출·설명·반복으로 잡는 스피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노출·설명·반복으로 잡는 스피치
    • 김기태 지음
    • 북랩
    • 2017-12-07

    노출하고, 설명하고, 반복하면 누구나 스피치 킹이 될 수 있다!2,000번 이상 무대에 선 베테랑 스피치 강사가전격 공개하는 스피치 비법 노트“사람들 앞에 서기만 하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마이크를 잡을 일이 종종 있는데 말을 너무 못합니다.”“발음이 좋지 않아 어눌하게 비치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사람들 앞에만 서면, 마이크만 잡으면 유독 작아지는 당신! 단순히 ‘자신감 부족’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는가? 스피치는 타고난 사람들의 영역으로 생각해왔는가?그렇지 않다. 결국, 말도 해본 사람이 잘한다. 저자인 김기태는 2,000번 이상의 강의로 다져진 스피치 강사다. 이 책은 직접 스피치와 씨름하며 얻은 ‘말하기 내공’을 가진 그가, 말 못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비법 노트다. 그가 이 책에서 말하는 스피치 비법은 단 세 가지. 노출, 설명, 반복이다.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노출하고 설명하고 반복하면 끝이다.말하는 게 두려운 사람들에게는 ‘자신감을 가지면 돼!’, ‘하다보면 돼’라는 막연한 조언은 허공에 흩어지는 말일 뿐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전하는 말 잘하는 노하우! 지금 당장 말 잘하는 사람으로 ‘레벨업’할 수 있는 핵심 비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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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저 대신 프레젠테이션 좀 해주세요 - 경쟁, 입찰, 수주, 제안 프레젠테이션 현장 실사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누가 저 대신 프레젠테이션 좀 해주세요 - 경쟁, 입찰, 수주, 제안 프레젠테이션 현장 실사례
    • 박서윤.최홍석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7-12-07

    승자들이 털어놓은 프레젠테이션의 비밀* 수주액 1,578,000,000,000원 * 프레젠테이션 코칭 1,080시간 * 입찰 프레젠테이션 경력 17년 6개월 * 프레젠테이션 진행 913회 * 강연 4,595회 * 청중 229,750명 * 이기는PT 분야별 프레젠터 33명가장 까다롭고 어려워서 프레젠테이션의 꽃이라 불리는 입찰 프레젠테이션을 익힌다면 설득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프레젠테이션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다. 10년 이상 입찰(수주, 제안,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전문 프레젠터와 대기업에서 1년 100여 건의 입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전문 프레젠터가 발표를 효율적으로 준비하고, 제대로 할 실전 노하우를 전한다. 건설, 식품, 교육, 홍보, 전시, IT, 가전,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입찰 프레젠테이션을 해왔기 때문에 위기나 돌발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낱낱이 밝혀준다.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 현장의 문제 해결책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면서 입찰 프레젠테이션뿐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취업 면접에서도 어떻게 준비해야 성공률을 높일지 알려줄 것이다.이기는 프레젠테이션 쇼1부 ‘이기는 PT에는 전략이 있다’에서는 프레젠테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준비 시간이 촉박하다고 무작정 발표 연습부터 하는 사람이 많은데 상대를 설득하려면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발표 전에 전략을 세우는 방법부터 회사를 대표하는 프레젠터가 쌓아야 할 기본기를 알려준다. 발표 전 체크리스트만 확실하게 챙겨도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2부와 3부는 키맨을 사로잡는 방법, 질의응답법, 돌발상황 대처법을 다룬다. 1부의 전략을 토대로 심사위원의 귀와 마음을 열고 공감을 얻는 방법을 제시한다. 발표만큼이나 중요한 질의응답에서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몰라서 초조했거나 돌발 상황에 당황했던 이들이 당당하게 답변하고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다.4부 ‘이기는 PT에는 시크릿 노하우가 있다’에서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입찰 프레젠테이션과 프레젠터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다. 현장에서 교육과 코칭을 진행하며 종합한 직군별 코칭 포인트를 짚어준다. 한 해 100회 이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10년 이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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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처음 만나는‘돌파구 대화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당신이 처음 만나는‘돌파구 대화법’
    • 박명호 지음
    • 퀘렌시아
    • 2017-12-07

    ● … 머릿속에서 ‘뭘 하겠다’는 목표의식부터 없애라 : 대화를 자연스럽게 잘 이끌어가지 못하는 사람의 첫 번째 특징은 ‘목표의식’이 매우 명확하다는 점이다. 물론 평상시에 무슨 일을 할 때 이러한 목표의식이 선명한 것은 매우 훌륭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대화라는 것은 오로지 자신만의 목표를 이뤄나가는 과정이 아니다. \n\n그것은 마치 탁구를 치는 듯한 ‘핑퐁 게임’이다. 넘어오는 말을 되받아 쳐주어야 하고, 가장 유효적절하게 공을 넘겨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대화이다. 하지만 이런 상태에서 머릿속에서 자신만의 목표의식에만 집중을 하게 되면 주어진 대화를 잘 요리하는 순발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n\n예를 들어 나는 A라는 것을 대화의 목표에 두고 있는데, 갑자기 상대방이 D나 E의 이야기를 해버리게 되면 순간적으로 A라는 목표에서 이탈한 것 같아서 혼란스러워지고 다음의 방법이 더 이상 생각나지 않게 된다. \n\n이러한 목표의식은 단지 ‘압박감’으로 작용할 뿐이고 이는 계속해서 대화를 꼬이게 만들고 상황을 더 어색하게 만들게 된다. 예를 들어 ‘나는 저 사람에게 재밌고 유머스러운 사람으로 보여야 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말이 많아지게 되고 그러다 보면 분위기가 썰렁해질 수가 있다. \n\n● … 경험의 공감이 더 많은 대화를 이끌어 낸다 : 사람은 공감의 동물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공감을 해주면 마음이 풀어진다. 내가 슬플 때 누군가 함께 슬퍼해주면 상당히 그 감정이 완화된다. 즐거울 때 함께 공감해주면 더욱 감정이 증폭된다. \n\n이는 모두 인간의 본능적 욕구 자체에 누군가가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고 싶은 내밀한 욕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공감을 이끌어 내면 대화는 전혀 어색하지 않고 매우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되어 있다. 이를 이끌어 내는 말이 있다. \n\n그것은 바로 “아, 맞어~ 나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말이야~”라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주게 되면 상대방은 그 즉시 당신과 공감할 부분을 스스로 알아서 찾아내고 그것을 통해서 대화의 주요한 주제로 이끌어갈 수 있게 된다. \n\n● …‘의도’를 파악하고 돌파구만 열어주어라 : 모든 대화에는 다 의도라는 것이 있다. 문제는 이 의도라는 것에 대화를 풀어가는 핵심적인 흐름이 숨어 있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하늘이 참 파랗다~’라는 말 한마디를 예로 들어보자. \n\n사람들이 이런 말을 할 때에는 그냥 ‘하늘의 색깔이 어제보다 더 진해졌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이 말을 하는 사람에 따라서 그 의도는 천차만별이다. \n\n만약 기상청에 근무하는 사람이 ‘하늘이 참 파랗다~’라고 말한다면, 이는 말 그대로 날씨를 측정하기 위한 말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도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이 말을 한다는 것은 ‘날씨도 좋은데, 어디 놀러가고 싶다’는 의미일 것이다. \n\n반면에 늘 안개가 많고 우중충한 영국 사람이 이 말을 한다면 이는 곧 ‘오늘은 너무 나이스한 날인데, 빨리 일광욕이라고 하고 싶은데?’라는 의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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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A  자기주도 완전학습 전략 : 성적과 취업을 동시에 잡는 진로학습 전문가의 직접코칭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대학생 A 자기주도 완전학습 전략 : 성적과 취업을 동시에 잡는 진로학습 전문가의 직접코칭
    • 서상훈 지음
    • 바른책
    • 2017-12-07

    알고 보면 인생의 출발점에 불과한 대학 입시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는 한국 교육의 현실에서, 정작 그 산을 넘은 대학생들을 위한 학습서는 많지 않다. 은 대학생들이 그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어떻게 주도적으로 공부할 것인지 그 구체적인 방법에서부터, 더 나아가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해답까지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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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방 -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의 추락, 포로 생활 그리고 귀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독방 -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의 추락, 포로 생활 그리고 귀환
    • 조라 롬 지음, 전용우 옮김
    • 이담북스
    • 2017-12-07

    이스라엘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의 추락과 귀환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 문학 장르의 새로운 고전!『독방』은 실화다. 저자 조라 롬(Giora Romm)은 이스라엘 최연소 전투기 조종사였으며, 1967년 22세 나이에 이스라엘 최초로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Ace Pilot)* 칭호를 받은 전쟁 영웅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2년 뒤인 1969년, 그는 임무 도중 격추당하여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전쟁 포로로 붙잡힌다.모두가 예상할 수 있듯이, 『독방』은 신문과 폭행, 굶주림과 외로움으로 점철된 포로 생활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일부일 뿐이다. 롬은 포로 교환으로 3개월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지옥 같은 경험이 남긴 트라우마와 장애는 여전히 그를 내면의 독방에 가둬 놓는다. 귀환 후 이야기는 아무도 강제하지 않는 이 감옥에서 그가 어떻게 살아갔는지에 대한 것이다.분명 『독방』은 아주 소수만이 체험할 수 있는 일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회고록에 쏟아진 무수한 찬사는 그것이 위대한 영웅의 무용담이기 때문은 아니다. 롬은 자신을 순수한 피해자나 특별한 누군가로 그리지 않는다. 그는 현재와 타협하고, 미래를 두려워하며, 때때로 웃고, 남몰래 아파하는 보통 사람이다. 우리 모두 그렇듯이 그 역시 과거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상처 입고 괴로워하는 누군가일 뿐이다. 『독방』은 바로 그러한 사람이, 그럼에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Ace Pilot) 칭호는 실전에서 5대 이상의 전투기를 격추한 조종사들에게 수여된다.3개월간의 포로 생활, 그 시간이 남긴 신체적 장애와 트라우마 극복기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경험, ‘전쟁 포로’광활한 창공에서 차가운 독방으로,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에서 적군의 포로로 추락한 조라 롬(저자)은 억류된 3개월 동안 가슴부터 발끝까지 석고 깁스를 한 채 신문과 폭행, 고문을 당한다. 언제 독방을 나갈 수 있을지,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가족을 다시 볼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암울한 상황. 평범한 사람이라면 감당하기 힘든 극한의 상황에서도 그는 적군에 회유되거나 좌절하는 대신 자신이 맡은 임무를 끊임없이 상기하며 포로 생활을 버텨낸다. 인간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트라우마 극복’포로의 신분으로 ‘독방’이란 지옥에서 체류하는 기간 내내 롬은 물리적 상황은 물론 자신의 내면과 끝없는 전쟁을 치러야만 했다. 내면의 한계와 두려움에 지지 않으려는 혼자만의 싸움은 고국으로 돌아와 ‘본래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계속됐다. 트라우마는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전쟁과 같은 특수한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 롬은 이를 극복하고 본인이 살던 삶을 이어나가는 것이 인간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역시 전투기 조종사로 복귀하기까지 신체적 장애와 정신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고독한 싸움을 계속해야 했다. 『독방』은 전쟁 이야기도, 영웅 이야기도 아니다. 최악의 상황과 맞서 싸워 생존한 한 인간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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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찾은 : 시간 - 프루스트의 서재, 그 일년의 기록을 통해 되찾은 시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되찾은 : 시간 - 프루스트의 서재, 그 일년의 기록을 통해 되찾은 시간
    • 박성민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17-12-07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시작한 서점, 그 일년의 기록을 통해 되찾은 시간을 담은 책!서울 금호동 언덕 위에 아담하고 소박한 서점 하나가 있다. ‘프루스트의서재’. 중고책과 독립 출판물이 공존하는 ‘프루스트의서재’는 단지 헌책과 새책을 다루는 곳이 아니라 잊혀지거나 잊혀질 생각과 기록의 가치를 다룬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시작한 ‘프루스트의서재’는 단순한 책방이기보다 ‘나다운 삶’을 실현하는 공간이자 시간이다. 이런 ‘프루스트의서재’는 나다움을 담보로 누리는 우리의 달콤한 풍요에 물음표를 던진다. 물론 책방을 하면서 아니,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가꾼다는 자유로움만 부각되지는 않는다. 그 자유로움과 맞바꿀 모든 것의 제약으로부터의 고단함도 담담히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책방지기는 또 딴짓을 꾸민다. 책이 좋아서 시작한 책방이지만 밥벌이의 지겨움이 느껴질 때를 위해 딴짓을 꾸민다. 언제든 여행을 떠날 수 있게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채우고, 책을 내고 싶은 마음에 틈틈이 글을 쓴다. 딴짓은 꿈꾸는 일이며, 꿈이 있는 이상 인간은 늘 변화하기를 갈망하고 딴짓을 하게 마련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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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남자 이야기 - 너무 다른, 너무 같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두 남자 이야기 - 너무 다른, 너무 같은
    • 최낙정 지음
    • 함께북스
    • 2017-12-07

    두 남자와의 만남사람들은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인생이란 만남의 연속이다. 특히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이 풍성해 지기도 하고 가끔은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한다.언론에서 많이 알려진 사람이나 특히 정치인들과의 만남은 나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언론에 의해 형성된 이미지와 내가 직접 만나면서 알아가는 그 사람의 됨됨이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직접 만나 이야기해보지 않고는 그 사람을 자신 있게 존경한다고 말하지 않기로 했다.물론 한두 번 만난다고 그 사람의 본질을 다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의 본질이 어느 정도는 이중적이기 때문이다. 내가 만난 정치인 중에서 이와 같은 나의 고정관념을 깨어 준 사람이 노무현이었다. 그를 만나면 만날수록 나의 선입견보다 더 멋지고 훌륭한 정치인의 참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난 그에게 바로 빠져들었다. 꼭 이성을 사랑하는 감정에 빠진 것 같기도 했다. 그와 같이 일하면서 정말 신이 났다. 인간적으로 이렇게 멋지고 재미있고 철학과 원칙,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진 사람을 내가 상관으로 만나다니 정말 흥분되는 순간들이었다. 그를 만나면서 오랫동안 계획했던, 공직에서 물러나서 학생들과 함께 법과 인생을 논하며 살자는 그 아름다운 꿈을 접었다. 노무현과의 만남을 통해 문재인을 알았다. 노무현은 문재인을 친구라고 했지만 문재인은 노무현을 공손하게 상관으로 모셨다. 둘은 정말 대조적이면서도 가잘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의 콤비로 보였다. 내가 본 두 사람의 공통점은 부끄러움을 무척 잘 탄다는 것이다. 특히 잘 생겼다거나 멋있다고 하면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두 사람은 철학과 원칙은 공유하지만 이를 실현하는 스타일이 너무 대조적이었다. 긍정적인 의미로 노무현은 나쁜 남자 같았고, 문재인은 착한 교회오빠 같았다. 문재인은 스스로 정치인의 꿈은 애초부터 꾸지도 않았다. 노무현은 정치를 통하여 세상을 바꾸고자 했고 문재인은 뒤에서 조용히 묵묵히 도와주는 형태였다. 대통령과 정무수석, 그리고 비서실장을 하면서도 노무현은 늘 정치적 사고를 저질렀고 문재인은 이를 말리거나 수습하기에 바빴다? 그들은 사전에 모든 것을 상의했고 문재인은 노무현의 앞서가는 생각을 다듬고 속도를 조절하기도 했다.영원히 노무현 대통령의 친구로 남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던 문재인은, 친구의 운명 앞에서, 그 역시 운명이라는 역사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가 지난 2012년에는 운명에 순응하여 끌려 나왔다면, 2017년에는 운명을 개척하고자 스스로 나왔다. 국민의 선택을 믿는다. 그는 우리 국민과 더불어 이 캄캄한 터널을 멋지게 통과할 것이다. “여러분,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려면 옆의 친구를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제가 아주 존경하는, 나이는 저 보다 적은 아주 믿음직한 친구, 문재인을 제 친구로 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는 대통령감이 됩니다. 문재인 같은 친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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