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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인과 이야기하면 생기는 힘 - 위인이 가르쳐 주는 성공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위인과 이야기하면 생기는 힘 - 위인이 가르쳐 주는 성공법
    • 김우태
    • 율도국
    • 2021-03-03

    너무 잘 읽혀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책 값이 아까울 정도로. 과거 여행을 통한 위인들과의 만남을 소설 형식으로 꾸민 전무후무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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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즈덤 2.0 - 실리콘밸리에 퇴근시간을 만든 기적의 강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위즈덤 2.0 - 실리콘밸리에 퇴근시간을 만든 기적의 강의
    • 소렌 고드해머 지음, 정미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12-07

    실리콘밸리에 ‘주말’과 ‘퇴근시간’을 선사한 기적의 명강의, ‘위즈덤 2.0’미국과 유럽을 거쳐 아시아까지… 전 세계 수천 명의 리더와직장인들의 소진된 마음을 회복시킨 최고의 마음 처방전!“카톡!” 평온한 주말을 산산이 조각내는 소리가 울린다. “월요일 오전까지 보고서 완료해서 제출할 것.” 스마트폰이, 단톡방(단체 카톡방)이 원망스럽다. 순식간에 월요일까지 처리해야 할 일들과 프레젠테이션과 회의와 미팅 등의 일정이 머릿속에 가득 찬다.인터넷과 디지털 기기의 눈부신 발전은 인류의 삶을 분명 편리하게 만들었다. 업무 패턴이 달라졌고 일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보면 이제 그 모든 혁신 기술과 환경이 개인의 일상을 철저히 단속하고 옭아맨다. 직장 밖에서도 업무 이메일을 확인해야 하고, 단톡방에 소환당해 업무 지시를 (그것도 주말에!) 받아야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은 통상 하루에 50번 이상 이메일을 확인하고 77번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한다. 기술은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기사는 꼭 읽어줘야 대화에 낄 수 있겠어.’ ‘이 동영상 하나만 더 보고 자자.’ 아침에 눈 뜨고 나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우리 곁에는 매 순간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와 소셜 네트워크가 함께한다. 이런 삶의 방식은 “더 빠르게, 더 창의적으로”, “최단 시간, 최대 성과”라는 명령에 개개인의 행복과 여유를 반납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떠안게 된 것은 스트레스와 불안, 공허와 결핍이다. 안타깝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그 어떤 디지털 기기나 소셜 네트워크에도 이러한 경고문은 부착되어 있지 않다. ‘경고: 기능을 활용하는 용도로만 이용할 것. 진정한 연결은 기대하지 마시오. 당신의 스트레스와 공허감에 대해 당사에는 책임이 없음.’전 세계 창의와 혁신의 산실이라 불리는 실리콘밸리라면 사정이 좀 다를까? 그들은 가만히 앉아서도 혁신적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일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다. 실리콘밸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소렌 고드해머는 자신을 비롯해 많은 동료들이 최신 디지털 기기와 SNS에 ‘찌들어’ 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꽉 막힌 아이디어, 거듭되는 회의, 야근이 일상이 된 사람들.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던지 심지어 그는 ‘이렇게 살다간 제 명에 못 살 것 같다’고 생각했다.스위치 꺼진 당신의 뇌와 몸, 그리고 마음을완전히 회복시켜줄 단 하나의 프로그램소렌 고드해머는 수많은 디지털 기기에 중독된 채 강도 높은 업무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되찾게 해줄지 고민했다. “스트레스가 극도로 치달아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진 것처럼 보이는 실리콘밸리의 실력자들 사이에서 어떤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을 직감했다.” 그는 곧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고 그동안 저축해둔 돈을 모두 털어 이라는 마음 회복 강연 프로그램을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했다.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던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리더와 직장인들은 처음엔 큰 충격을 받았고, 곧이어 열렬히 환호했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규모도 순식간에 커졌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러브콜을 받아 전 세계로 확장됐다. ‘위즈덤 1.0’이 고대의 현자들에게서 이어져 온 날것 그대로의 지혜라면, ‘위즈덤 2.0’은 디지털 문명에서 날마다 자기 자신을 소진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맞춤’ 지혜(wisdom)다. 이에 는 “고대의 지혜를 현대인의 삶으로 끌어들인 놀라운 강연”이라고 찬사를 보냈다.《위즈덤 2.0》은 성과에 대한 불안과 강박 속에서 아주 짧은 쉼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나가떨어진’ 뇌와 몸, 그리고 마음을 온전히 회복시켜줄 새로운 2.0의 ‘지혜’를 알려준다. 또한 이 책에는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 기법의 창시자 존 카밧진 교수, 세계적 불교 학자이자 명상 지도자 잭 콘필드, 달라이 라마와 틱낫한의 명맥을 이으며 현대인의 영혼의 스승이라 평가받는 에크하르트 톨레 같은 이들의 주옥같은 가르침이 적재적소에 소개되어 있다.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트위터, 페이팔, 이베이…최고의 프로페셔널들이 열광한 몰입과 멈춤의 기술!스티브 잡스가 살아생전 ‘집중’과 ‘단순’에 그토록 주목했던 배경에 불교의 명상법과 수련이 있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꾸준한 명상을 통해 “더 미묘한 것들에 귀를 기울일 여유가 생기고, 직관이 꽃피어나 상황을 좀 더 명확히 바라보게 되면서 현재에 더 충실하게 된다”고도 말했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도 매 분기 말이 되면 모든 통신 수단을 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에 집중한다. 구글에서는 매주 수차례씩 열리는 회의 시작 전에 ‘멈춤 수행’ 시간을 마련해 ‘이 회의가 우리의 시간을 할애할 만한 중요한 자리인지’ 신중하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불가능한 것은 거들떠도 안 보는 건강한 태도를 지킬 것”이라 말한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대다수 기업 문화와 완전히 상반된 사고다.저자는 이처럼 최고의 프로페셔널들의 사례를 충실하게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뭔가를 하려면 정반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프로그램 코딩을 하려면 프로그램 코딩을 하지 않을 줄 알아야 하고, 디자인을 하려면 디자인을 하지 않을 줄 알아야 하고, 글을 쓰려면 글을 쓰지 않을 줄도 알아야 한다. 즉 그 활동을 하지 않을 때의 효용성을 알아야 한다.” 노력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일상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듯하다.매일 매 순간 자기 자신을 혹독하게 채찍질하며 살지만 정작 우리의 마음속에 떠다니는 생각은 무엇인가? ‘깜깜하다… 도저히… 더 이상은…’ 만약 지금 이런 상태에 있다면 《위즈덤 2.0》이 훌륭한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이 감정 조절에 매번 실패하고 늘 반응 대기 상태로 살아가는, ‘번아웃’ 직전에 놓인 이들에게 혁명과도 같은 여유와 행복을 선사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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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 유리 하버드 협상법 - 하버드 협상연구소 설립자가 말하는 진정 원하는 것을 얻는 6단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윌리엄 유리 하버드 협상법 - 하버드 협상연구소 설립자가 말하는 진정 원하는 것을 얻는 6단계
    • 윌리엄 유리 지음, 박미연 옮김
    • 트로이목마
    • 2024-02-19

    전 세계 1,300만 부 이상 판매된 최고의 협상 책,《Getting to Yes》의 후속작 협상 상대방을 이겼다고 해서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착각하지 마라.진정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최고의 협상은 자신의 내면에서 시작된다!지난 40년간 세계 최악의 분쟁 지역뿐만 아니라 〈포천(Fortune)〉500대 기업을 비롯한 비즈니스 분쟁 현장에서 활약하고,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더 나은 협상가가 되는지’에 대해 가르쳐온 세계 최고의 협상 및 중재 전문가 윌리엄 유리가 마침내 ‘윌리엄 유리식 하버드 협상법’을 완성했다. 윌리엄 유리는,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하버드 협상 프로젝트’의 공동설립자 중 한 사람으로, 고(故) 로저 피셔 교수와 함께 하버드 로스쿨의 협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여전히 ‘하버드 로스쿨 글로벌 협상연구소’ 최고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유리는 협상 현장과 학교를 오가며 ‘협상’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전 세계의 여러 이슈에 전문가와 의견을 나누는 유명 팟캐스트 ‘글로벌 임팩트 쇼(Global Impact Show)’에 출연해 ‘두 국가 간 협상’에 대해 협상전문가로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청취자들은 “윌리엄 유리는 언제나 평화로 향하는 길을 안내하는 데 영감을 주는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저자는 이 책《윌리엄 유리 하버드 협상법(Getting to Yes with Yourself)》이, 전 세계 1,30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협상의 바이블《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Getting to Yes)》에 비어 있던 절반을 채운 후속작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로써 자신이 지금까지 가르쳐온 협상법의 퍼즐을 완성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공적인 협상이나 행복한 인간관계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까다로운 상대방이 아니라 사실 자신이 원하지 않지만 ‘반사적으로 반응하려는 우리 자신의 자연스러운 성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런 장애물은 ‘하버드 협상법 6단계’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며, 협상뿐 아니라 인생에서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설득한다. 지난 2016년에 출간된《하버드는 어떻게 최고의 협상을 하는가》를 개정한 이 책에서 저자는, 저자 자신의 개인적 이야기와 세계 도처에서 발생했던 치열한 분쟁, 다른 사람들의 협상 경험 등의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면서, 먼저 자신에게서 ‘예스’를 이끌어낼(getting to yes with yourself)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과 나아가 타인에게서도 ‘예스’를 구할(getting to yes with others)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더불어 이 책은, 단순히 협상 방법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독자들로 하여금 내면의 행복에 이르게 하는 중요한 지침서가 될 만하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각자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인간관계가 더 건강해지기를, 가족이 더 행복해지고, 직장에서 생산성이 더 높아지기를, 그리고 세상이 좀 더 평화로운 곳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최고의 협상가는 자기 내면과 먼저 협상한 평온한 사람이다. 그 여정을 윌리엄 유리만큼 더 훌륭하게 안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사이먼 시넥Simon Sinek, 《인피니트 게임》,《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Start with Why)》저자√ 전 세계 1,300만 부 판매된 협상의 바이블《Getting to Yes》의 후속작1981년 초판 출간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300만 부 넘게 판매(영어판 판매 기록)되고 34개 언어로 번역된《Getting to Yes(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한국어판)》는, ‘세계적인 협상과 평화 과정’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 중이었던 하버드대 문화인류학 박사 윌리엄 유리가 하버드대 법학과 교수였던 고(故) 로저 피셔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한 명실상부 협상 분야 바이블이다. 《Getting to Yes》집필 이후, 전 세계 비즈니스 현장과 최악의 분쟁 지역에서 협상 및 중재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협상을 잘할 수 있는가’를 가르쳐온 저자는 이 책으로 《Getting to Yes》에 채워지지 못했던 절반의 핵심을 메우며 최고의 협상법을 완성해냈다. 예일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한 저자는, 인간과 인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툼과 분쟁’이라는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분쟁의 현장을 지켜봐오면서 지구상 최고의 협상전문가로 이름을 떨쳐왔다. 특히 저자는 ‘어떻게 하면 근본적으로 사람들 사이의 다툼을 줄이고 협상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세상까지 이롭게 하는 윈-윈-윈의 협상법을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몰두해왔고, 그에 대한 해답으로 바로 이 책《윌리엄 유리 하버드 협상법》을 집필하게 되었다. √ 협상 상대방이 아닌 나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협상의 반전 원칙 협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과연 무엇일까? 보통 까다로운 상대방이나 뒤집을 수 없는 불리한 상황, 혹은 자신의 협상 기술의 부족 등을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하버드 협상 프로젝트 공동 설립자이자 세계적 협상전문가인 윌리엄 유리 박사는《윌리엄 유리 하버드 협상법》에서, ‘성공적인 협상’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수는 까다로운 상대가 아닌 매일 아침 거울 속에서 만나는 ‘나 자신’이라고 주장한다. 허브 코헨의《협상의 법칙》,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등 협상 분야 베스트셀러에서는 협상 상대방과 서로의 힘에 대한 분석이나 그에 대한 나의 대처법을 강조하지만, 윌리엄 유리는 ‘오직 나 자신, 즉 깊은 내면으로부터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가 진정 원하는 욕구와 가치를 찾아내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절대 만족할 만한 협상을 했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외부로부터 얻는 만족감은 결코 완벽하게 채워질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내부로부터 채워지는 것만이 충분한 만족감을 선사하며, 그것이 바로 협상의 대전제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저자는 협상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자극에 반사적, 감정적으로 반응하려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기질, 바로 그것이 협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임을 수많은 사례를 통해 경험했다. 비즈니스 현장, 가족 간 다툼, 국가 간 분쟁 등 다양하고 수많은 사례를 소개하면서, 저자는 협상 상대방의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려는 3A(공격Attack, 회피Avoid, 수용Accomodate)함정에 빠짐으로써 스스로 협상에서 패배하거나 양쪽 다 지는 결과를 수도 없이 봐왔다고 얘기한다. 따라서 협상에 임할 때, 자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면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그것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더불어 어떻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나 자신으로부터 먼저 ‘예스’를 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법을 제시하고 있다. √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더 나은 인간관계와 행복한 인생을 위한 혜안과 통찰 이 책에서 유리 박사는, 40년 전에는 알지 못했던 동양철학의 깨달음을 보여준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스스로를 아는 사람은 밝다.”고 한 노자의 사상을 깊이 이해하고 ‘협상’에 적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책에서도 플라톤, 노자, 마하르시 같은 철학자들에게 열광했음을 밝힌 저자는,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윈-윈-윈의 조화로운 선순환’의 가치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하고 있다. 이는 대립과 쟁취보다는 화합과 베풂의 가치를 중시하는 동양적 사상이 뿌리 깊은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더 울림을 줄 수 있다. 다만, 그 중심이 ‘우리로부터’보다는 ‘나 자신으로부터’라는 점에서 더욱 통찰력을 발휘한다고 하겠다. 인간사의 가장 큰 주제 중 하나인 ‘다툼’을 연구한 학자이자 현장에서 치열하게 활동하는 협상전문가로서 윌리엄 유리는, 기술과학의 발달로 ‘절대적 결핍’의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한 현재 인류가 지구의 미래를 위해 각자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윈-윈-윈의 협상을 지향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나’로부터의 예스를 넘어, ‘타인’으로부터 예스를,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예스를 얻어냄으로써 더 깊은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끼는 협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하버드 협상법 6단계’에 담겨 있다. 작은 것의 성취가 아닌 더 크고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나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가족과 타인의 행복, 그리고 세상 전체의 평화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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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대인 엄마의 부자 수업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유대인 엄마의 부자 수업
    • 랍비마마(여정민) (지은이), 조우석 (감수)
    • 트러스트북스
    • 2022-02-24

    국영수, 명문대 입시 공부가 중요했던 시대는 끝났다.지금 당장 아이에게 ‘돈 공부’를 가르치라!‘자녀에게 돈 공부를 시키라니, 무슨 소리야?’‘아이에게 주식, 돈, 재테크에 관해 이야기하라고?’아직도 이런 생각에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시대는 늘 바뀌고, 최근 들어서는 더욱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려면 금융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 경제, 금융 지식과 지혜로운 돈 교육은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국, 영, 수보다 훨씬 중요하다. 이 시대의 돈 교육은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금융지식 보유율은 세계 77위이라고 한다. 아프리카 우간다가 76위인 것을 보면 충격적이다. 높은 자살률과 실업률, 낮은 출산율 등 대한민국의 큰 위기들은 물질적, 정신적 가난에서 비롯된 문제들이다. 이 모든 문제의 본질은 금융문맹이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세월호 사건 이후 수영 교육이 의무화되었다.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영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처럼, 자본주의라는 바다에서 살아남으려면 돈을 다루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올바른 돈 교육을 통해 생존은 물론, 높은 파도를 오히려 환영하며 서핑을 즐기는 사람으로 키워내야 하지 않겠는가.상황이 이런데도 아이에게 돈 교육은커녕 단어조차 말하려 하지 않는 대한민국 사회에 부모의 부자수업을 권하는 용감한 이 책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에 관한 이야기이자, 시간과 공간을 넘어 공감에 이르는 교육의 본질을 일러준다. “어린 자녀에게 돈 버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자녀를 도둑으로 키우는 것과 같다. -탈무드-”전 세계 인구의 0.2퍼센트에 불과하지만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거대 자본가들과 예술, 과학, 정치 등 모든 분야를 움직이고 있는 유대인! 그들은 부자교육에 있어서 가장 확실하고 검증된 성공자들이다. 수천 년 동안 고난의 역사를 지나오면서, 부의 지혜를 소중히 간직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지켜냈다.《유대인 엄마의 부자 수업》의 저자는 오랜 기간 유대인들을 직간접적으로 만나며 그들의 부자교육을 벤치마킹했다. 그리고 기존의 책들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유대인에게 다가간다. 이 책이 말하는 유대인 부자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돈의 원칙뿐 아니라, 삶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완벽하게 검증된 세계 최고의 부자교육, 자자손손 대물림되는 특별한 부의 법칙, 전 세계가 궁금해하고 배우기를 원하는 유일한 돈 공부… 저자는 이를 배워 불변하는 돈의 지혜를 갖춘 대한민국의 아이들을 꿈꾼다. 세상을 멋지게 변화시킬 주인공이 될 다음 세대를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에게 경제적 자유의 길을 알려줘야 한다.부모의 ‘생각’이 바뀌면 아이의 ‘인생’이 바뀐다!누구보다도 엄마가 먼저 ‘돈 공부’를 즐겨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돈의 가치를 자녀에게 가르쳐야 한다. 부자 수업의 성공 비결은 엄마의 행복에 있다. 엄마가 돈을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즐겨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돈을 모으는 비결이듯, 즐거운 마음으로 돈을 공부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인 부자교육의 비결이다.워런 버핏의 말처럼 돈을 버는 목적은 ‘자유’를 위해서다. 돈은 우리에게 자유를 안겨다 주는 위대한 발명품이다. 돈이 악의 근원으로 오해받은 이유는 돈 자체가 악해서가 아니라, 늘 그렇듯 인간의 탐욕 때문이었다. 돈은 우리에게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 궁극적으로는 영혼의 자유를 선사한다. 오랜 기간 노예로 살았던 유대인들이기에 노예 생활을 그 누구보다 싫어한다. 이 책은 노예였던 그들을 돈과 인생의 주인으로 만들어준 유대인 부의 지혜를 알려주고 있다.갈수록 각박해지는 자본주의 시대. 생존을 위해 돈의 원리를 하루빨리 배워야 한다. 사랑하는 자녀와 소중한 가정을 지키려면 우선 부모가 먼저 공부하고 도전해야 한다. 유대인의 부자 수업은 당신과 자녀의 미래를 지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유대인이 해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어요.아니, 우리는 더 잘할 수 있어요!”유대인 부자교육은 유대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다만 그들은 보편적 부의 지혜를 소중히 여기고 잘 지켜서 그 결과, 세계를 움직이는 부와 성공을 얻었다. 워런 버핏처럼, 유대인보다 더 유대인 같은 사람들도 있다. 근면 성실하고 창의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더욱 가능한 일이다.창조력은 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힘이자 세상을 바꾸는 능력이다. 유대인은 창조력을 깨우는 법칙을 알고 있다. 우리가 그것을 배워 자녀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면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세르게이 브린 등 세상을 바꾼 젊은 유대인 CEO 같은 인물들이 나올 것이다. 아니, 우리의 강점 위에 유대인의 강점을 접목시키는 것이니 훨씬 더 위대한 창조자들이 나올 수 있다. 리라 믿는다. 금융이나 경제에 무관심했던 한 여성이 엄마가 되면서 ‘돈 공부’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거인의 어깨에서 세상을 보면 더 멀리 볼 수 있다”는 충고대로 저자는 ‘유대인의 부자 수업’이라는 든든한 거인의 어깨를 선택해 올라탔다. 유대인의 부자 수업은 쉽고도 명확하다. 그래서 즐겁고 기쁜 변화이고 반드시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 책은 각자의 내면에 분명 존재하는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성과 기준을 제시한다. 방향을 제대로 찾았다면 삶을 흐름에 맡기고, 순간순간 보물을 찾듯 즐겁게 정답을 발견해나갈 수 있다.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유대인의 부자교육이지만 단순히 그것을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유대인이 해냈다면 우리는 더 잘해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의 이 책은 ‘경제적 자유와 부의 대물림’이라는 목적지를 향한 여행의 훌륭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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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으로 떠난 스물하나 - Le véritable voyage de découverte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유럽으로 떠난 스물하나 - Le véritable voyage de découverte
    • 고승민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오히려 좋다’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여행이 알려 준 삶의 가치인생이란 순탄하게만 흐르지 않는다는 것, 이는 모두가 알고 있는 저명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예기치 못한 삶의 파도에 속절없이 휩쓸리고 만다. 그래서인지 때로는 이런 생각에 지배되기도 한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편하지 않을까…….’ 여기 그 질문에 대해 단호히 ‘아니’라고 답하는 사람이 있다. 《유럽으로 떠난 스물하나》는 고승민 저자는 ‘그럼에도 나아가는’ 선택을 한다. 《유럽으로 떠난 스물하나》는 저자의 유럽 여행기이다. 저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꿈을 잠시 접어야 하는 2년의 공백 기간을 마주하게 된다. 모든 게 끝인 것만 같았던 그 순간 저자에게 찾아온 유학은 단순 학습의 의미를 넘어, ‘삶의 여행’이란 거시적인 가치로 다가와 다시금 인생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곳곳을 여행하며, 저자는 갖가지 삶에 대한 성찰을 터득해 나간다. 낯선 타국은 배움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고통과 외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이기도 하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자신의 자리임을 말하지 못하고 좁은 의자에서 쪽잠을 자며 이동했던 날처럼 말이다. 하지만 프랑스 한 시골 마을에서 찾은 현지인의 사랑과 환대가 있기도 하다. 갈증 없는 순간이란 없다. 다만, 그 갈증은 또 다른 삶의 순간으로 자연스레 채워지곤 한다. 낯선 타국이 주는 어려움을 낯선 타국이라서 가능한 사랑으로 채우면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 저자처럼 말이다. 어쩌면 삶이란 완성된 어떤 것이 아닌, 채워 나가는 과정 자체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과정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삶을 위해 멈추지 않은 저자였기에 다음과 같은 성찰이 가능했을 것이다. “인생에는 불현듯 불어오는 바람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한때는 그것을 억지로 거스르려고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하게 여행에서 발견한 것들은 한 글자씩 써 내려 가면서 나는 깨닫게 되었다. 그저 불어오는 바람대로, 흘러가는 흐름대로 살다 보면 그곳에도 나름의 길이 있고 기쁨이 있고 깨달음이 따른다는 것을.” (299페이지)이처럼 여행으로 다져진 저자의 단단함은 ‘오히려 좋다’는 넓은 마음으로 도달하게 된다. 순탄하지 않겠지만, 괜찮아, 이 또한 경험이고 성찰로 끝맺을 테니. “과거로 돌아간다고 할지라도 그 순간에 직면한 나를 말리지는 않을 것”(8페이지)이라 확신하는 저자는 이제 어떠한 삶의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아니, 흔들려도 좋다는 생각으로 파도에 뛰어들 것이다. 그 자체가 삶의 가치임을 알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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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아줄 마음 강화 습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아줄 마음 강화 습관
    • 기무라 코노미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12-27

    아주 사소한 말에도 상처받고 수시로 자신감이 떨어지고‘나는 왜 이럴까?’ 하는 생각에 매일 조금씩 지치는소심이, 극I, 두부 멘탈, 쿠크다스 멘탈들을 위한 극약 처방#상처받기 쉬운 사람들의 인간관계 기술#유리 멘탈로 성공하는 법#I(MBTI)세요? 섬세하고 배려심이 뛰어나겠네요.#극I도 인싸가 될 수 있다#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유리 멘탈로 잘사는 법#멘탈 붕괴 빨리 극복하는 법멘탈이 약해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잘살 수 있다나는 왜 되는 일이 없을까? 저 사람이 내 말을 오해하면 어쩌지? 분위기가 좀 안 좋은 것 같은데,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나는 왜 운이 따르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은 멘탈을 자주 무너뜨린다. 남들보다 조금 더 섬세하고, 더 꼼꼼하게 살피고, 상대를 배려하는 것은 분명 좋은 성품이다. 이러한 유리 멘탈의 장점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생각을 조금만 바꾼다면 강철 멘탈보다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멘탈이 강한 사람이 승자이고, 멘탈이 약한 사람이 패배자가 아니다. 멘탈이 약하고 자주 우울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분위기에 따라 감정이 자주 바뀐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지나치게 신경 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자신감과 의욕이 떨어진다- 나는 운이 잘 따르지 않는 것 같다- 멘탈이 강해 보이는 사람들이 부럽다-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살고 싶다❚ 멘탈갑, 기존쎄 E들의 세상에서 유리 멘탈 I로 살아남기‘나는 왜 이렇게 멘탈이 약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유리 멘탈이라고 한다. 성격 유형 테스트(MBTI)로 보면 ISFP와 INFP가 유리 멘탈에 해당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을 살피면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눈치 본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면서 상대의 기분을 잘 맞춰주려 하고, 자신도 상대에게 부정적으로 비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한마디로 자기중심보다 타인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살필 겨를이 없다.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고 인정받고 싶지만 타고나기를 섬세하고 예민해서 사람들에게 상처받기도 쉽다. 한번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를 느꼈다면 쉽게 떨쳐버리지 못하고 자존감이 한없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나는 왜 이럴까’ 하며 자주 지치고 우울하다. 약한 것을 비유할 때 접두사처럼 ‘유리’를 붙인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자주 부상당하는 사람들을 ‘유리 몸’이라 하고,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유리 멘탈’이라고 부른다. 상대에 따라 자신의 실력과 감정이 쉽게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유능하고 성공하는 사람은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박혀 있다. 늘 승부를 겨뤄야 하는 운동선수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경영자들은 놀라울 만큼 강한 멘탈을 갖고 있다고 말이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일상인 시대에는 특히 멘탈 강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인 분위기도 남의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E를 선호하는 듯하다. 하지만 유능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모두 멘탈이 강하지 않다. 소위 멘탈갑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극소수이고 대부분은 멘탈 레벨이 20~40 정도이다. 남들보다 힘든 상황에서 멘탈이 무너지는 것은 멘탈이 약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이다. 아무리 멘탈이 강해 보이는 사람도 비판을 듣거나 실패했을 때는 멘붕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멘탈 수준은 비슷한데 사람마다 차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저마다 ‘회복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2022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인 유행어가 ‘중꺾마’이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로 “오늘 지긴 했지만 무너지지 않으면 나중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뜻이다. 유리 멘탈로 자주 흔들리고 우울하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아가고 남들 못지않게 성공할 수 있으며, 멘탈 강자보다 더 유익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 내 마음에 덧대는 말랑말랑한 멘탈 커버늘 약한 멘탈로 자존감이 떨어져 있고 남들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우울했던 저자는 ‘이대로 살 수 없다’는 생각으로 약한 멘탈을 유연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정신건강의학전문의가 되어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제가 멘탈이 좀 약해서요……. 멘탈을 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극복한 방법들을 제안하며 멘탈이 약해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유리 멘탈을 강철 멘탈로 바꿀 수는 없다. 그것은 타고난 성격을 억지로 바꾸려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가 억지로 강하게 행동할 수는 없다. 남의 기분을 살피는 사람이 아무리 노력한들 눈치보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기는 불가능하다.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나’다움을 잃는 것이다. ‘나’답게 ‘나’ 자신을 온전히 지키면서 흔들리는 마음을 쉽게 붙잡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액정은 일단 떨어뜨리면 여지없이 깨진다. 손가락 터치를 섬세하게 감지해야 하므로 액정은 얇을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깨지기 쉽다. 두꺼운 유리로 액정을 만든다면 감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아주 얇은 강화유리 필름을 덧대어서 액정을 보호한다. 종이보다 조금 두꺼운 말랑말랑한 필름 한 장을 입혔을 뿐인데, 웬만한 충격에도 깨지지 않는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기분을 살피는 마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상처받기 쉬운 내 마음도 보호하는 방법이 있다.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어서는 안 된다. 내 주위의 반경 1미터를 바꾸는 것만으로 타고난 ‘나’의 모습 그대로 지키면서도 섬세함이 강점이 되고 약점이 매력이 된다.❚ 중요한 것은 깨지지 않는 회복력PART 1 사소한 것에도 쉽게 마음이 무너지는 당신사람들은 대부분 강한 멘탈을 가지고 싶어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말을 들어도, 무언가가 잘 안 풀려도, 하던 일에 실패해도 아무렇지 않은 정신력과 마음을 동경한다. 하지만 그처럼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다. 멘탈이 강해 보이는 사람도 사실은 멘탈이 무너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회복력이 빠를 뿐이다.PART 2 멘탈이 약한 게 아니라 단지 섬세할 뿐외부의 자극이 환경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스스로에 대해 ‘나는 왜 이럴까’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더욱 무너질 뿐이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감정은 시시각각 변하게 마련이다. 단지 한순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면 그 감정이 자신을 지배하게 된다. 우울한 기분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 기분 전환을 빨리 할 수 있다.PART 3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 회복력우리 주위는 나보다 잘나가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SNS를 들여다봐도 온통 행복하고 성공한 사람들뿐이다. 그런 사람들의 일상을 나의 일상과 비교하다 보면 열등감과 우울감이 차오르고 삶의 의욕도 떨어진다. 여기에서 ‘부럽다’를 ‘나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바꿀 수 있다면 유리 멘탈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PART 4 조금 부족한 당신이 더 매력적이야유리 멘탈의 가장 큰 특징은 상대의 기분이나 분위기를 민감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상대를 배려하고 분위기를 살피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상대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다 보면 내 마음이 갈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내 마음도 보호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느 누구보다 인간관계에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PART 5 멘탈이 약해도 하루를 즐길 수 있는 당신멘탈의 강도는 절반 정도 성격에 기인한다. 어느 정도 타고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자라오면서 환경에 의해 강도가 높아지거나 줄어들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약한 멘탈을 억지로 강하게 만들려고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유리 멘탈에 말랑말랑한 보호 필름을 한 겹 더 입히는 정도로 깨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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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머라면 유대인처럼 - 유대 5천 년, ‘탈무드 유머 에센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유머라면 유대인처럼 - 유대 5천 년, ‘탈무드 유머 에센스!’
    • 박정례 (편역)
    • 스마트비즈니스
    • 2022-02-24

    백 마디 말보다 ‘한 마디 유머가 더 큰 응원이 된다!’유머로 버무려진 유대인들의 ‘인생 철학’이 빛난다!힘차게 걸을 수 있는데절름발이처럼 걷고,노래를 부를 수 있는데울음소리를 내고,미래를 꿈꿀 수 있는데내일을 기대하지 못하고,현실적인 대안 하나 없는 긍정의 응원에 지쳐 있다면…….인생이 제법 살만해지는‘유대인 유머’를 당신에게 선물하세요!유대인 유머로‘가슴이 뜨끔’, ‘머리가 깨어난다!’“모든 생물 중에서 인간만이 웃는다. 인간 중에서도 현명한 사람일수록 유머가 넘친다.” - 탈무드“환하게 웃는 자만이 현실을 가볍게 넘어설 수 있다. 맞서 이기는 게 아니라, 유머러스하게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 니체“나에게 유머를 즐길 수 있는 센스가 없었다면, 자살하고 말았을 것이다.” - 간디“나를 키운 것은 유머였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은 조크였다.” - 아인슈타인“유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또 다른 영혼의 무기였다. 단 몇 초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도 인간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초연함과 능력을 부여해줬다.” - 빅터 프랭클정신과 의사이자 유대인이었던 빅터 프랭클 박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3년 동안이나 아우슈비츠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죽음의 공포 속에서 그는 수감자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또 기록했다. 그렇게 펴낸 책이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죽음의 수용소에서>>다. 그는 지옥과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시련을 가치 있는 것’으로 승화해서 이겨내는 것을 발견했다. 프랭클 박사는 그들을 지탱하는 몇 안 되는 실존적 ‘기적’ 중 하나로 유머를 꼽았다.수천 년간 모진 고난과 핍박을 견딘 유대인에게 유머는 ‘삶의 무기’였다. 벼랑 끝 나락으로 떨어져도 유대인은 특유의 해학과 위트로 역경을 견뎌냈다. 유대인 몇 명이 모이면 대개 유머가 오간다. 유대인에게 유머는 생활이자 지혜의 산물이다. 히브리어로 유머를 뜻하는 ‘호프마’는 ‘지혜’란 뜻도 가지고 있다. 유대인들은 유머가 없는 사람에게는 “머리를 숫돌에 갈아야겠다.”라고 말한다. 칼이 날카로워야 예리하게 잘 들듯, 머리도 연마해야 좋은 유머가 나온다고 여긴다. 유대인에게 ‘지혜의 보고’라 불리는 <<탈무드>>에도 유머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탈무드>>의 유머는 한 번 들어서는 이해하기 힘든 유머가 많다. 몇 번을 곱씹고 생각해야 웃음이 나는 탈무드식 유머는 가히 지혜라 부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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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머의 기술 - 개인과 사회 구성원 모두를 조화롭게 할 수 있는 귀중한 선물을 주고받는 것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유머의 기술 - 개인과 사회 구성원 모두를 조화롭게 할 수 있는 귀중한 선물을 주고받는 것
    • 권희춘, 배정학
    • 북아띠
    • 2019-10-16

    현대 사회에서 유머의 중요성은 단지 정치인, 유머를 직업으로 삼아서 살아가는 개그맨 같은 특정인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유머는 일상에서 딱딱한 자리나 어색한 사이를 풀어 주는 윤활유가 되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신이 가진 능력을 돋보이게 하는 자기 계발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유머는 단순한 말의 재치가 아니라 자신이 맺고 있는 인간관계와 사회에 깔려 있는 제반 문화에 대한 직관과 통찰을 드러내는 세련된 문화의 구성원이 되기 위한 중요한 능력이다. 유머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고, 남을 웃기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건강과 여유를 가꿀 수 있는 개인과 사회 구성원 모두를 조화롭게 할 수 있는 귀중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유머를 구사하지만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유머를 구사하는 사람을 보기는 쉽지 않다. 자신이 유머가 없다는 사람이라는 것으로 미리 단정하고 유머를 잘 구사하는 사람만을 부러워하거나 유머를 무조건 웃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유머를 굉장히 어려운 인간의 능력으로 치부하거나, 때론 저차원적인 유머로 자신만 즐겁고 듣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유머를 단지 말의 재치라는 편견과, 유머는 타고나는 것이라는 것에 대한 고정관념을 스스로 내던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으로 유머를 통해 모두가 조화로운 관계와 삶을 살 수 있는 유머의 다양한 사례와 기법을 통해 누구나 모든 사람이 공감하고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유머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독자들이 읽고 실습하는 가운데 유머가 생기고 또 더욱 세련되게 유머를 구사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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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유연한 지성의 단련법
    •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샘터사
    • 2018-09-21

    혼란하고 불안할수록 지식의 축적을 넘어지성의 단련이 필요하다“지성은 고난과 냉혹한 현실에 직면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고 선택지를 찾아 대처하는 힘이다. 지성은 ‘살아가는 힘’ 그 자체이다.지성을 갖춘 사람은 쉽게 꺾이지 않고집착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 이 책은 지성을 단련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 신체에 깃드는 지성*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 탐구하는 사람이 깨닫는 지성정보와 지식이 넘치는 오늘날, 지성은 왜 필요한가?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제안하는 ‘지성의 단련법’이제는 ‘지성’이나 ‘지성인’이라는 단어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대학 졸업자는 흔해졌고, 원하는 정보는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SNS가 실시간으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해주는 오늘날에 굳이 지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구분하려는 경향은 줄었다. 지성은 지각된 것을 정리하고 통일하여,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식을 낳게 하는 정신 작용이다. 지성은 결론을 도출하고 결정하는 능력이며, 변화 앞에서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즉 지성은 지식과 정보의 양과는 별개이다.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반(反)지성주의가 대두되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들은 정의롭고, 대립하는 국가나 민족, 집단은 언제나 옳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는 지도자들이 선택받는 현실은 지성의 결핍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 어느 때보다 지식과 정보는 넘치지만, 선택은 실망스럽고 개인의 불안은 더 깊어지는 시대이다. 검색은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주지도 않고, 결정은 언제나 당사자의 몫이다. 사이토 다카시는 《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 즉 지성을 단련하기를 권한다. 그는 혼란하고 불안할수록 지식의 축적을 넘어 지성의 단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그 효과적인 방법을 담아 출간했다. 변혁의 시대를 헤쳐 간 지성인에게 배우는다섯 가지 지성의 단련법《유연한 지성의 단련법》은 지성의 단련에 표본이 될 만한 다섯 부류의 지성인을 소개한다. 그들은 변화의 시기에 현실을 넘어 새로운 현실을 일구어낸 인물들이다. 자신 앞에 닥친 고난과 불안을 지성으로 이겨낸 과정과 강한 지성을 단련할 수 있었던 비결을 하나씩 살펴 소개한다.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독자가 이들 중 기질적으로 합치하는 사람을 골라내어, 인생에서 추구할 지성의 방식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1장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영문학자 나쓰메 소세키가 겪은 고뇌의 과정을 소개한다. 소세키는 근대 일본이 처한 개화의 시기에 영어 교육법 연구를 하라는 문부성의 지시를 받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메이지시대의 국비 유학생으로서 그가 짊어진 책임은 무거웠다. 그의 지성은 영국인이 가르치는 대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있었다.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그는 영국의 하숙방에서 스스로 깨닫는다. 즉, 서양이 아니라 자신을 근거로 삼아 자신의 머리로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럼으로써 자신 안에 있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었고,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이후 그는 영국의 대작가를 흉내 내지 않고 일본인의 생각에 충실한 작품을 쓰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등 오늘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들을 남겼다. 저자는 소세키를 통해 끝까지 고민하여 자신이 정착할 자리를 찾는 지성의 단련법을 소개한다.2장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에서는 계몽 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가 겪은 변혁의 순간들을 소개한다. 하급 무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네덜란드어 공부에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이 바뀌어 영어가 대두되고 네덜란드어는 소용이 사라졌다. 그는 낙담하지 않고 영어를 익히고자 고군분투했고, 그 과정에서 네덜란드어를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서양 언어와 관련해서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당시로서 강인한 정신력과 각오가 없었다면 어려운 일이다. 그의 지성은 일상을 정리하여 마음의 두려움을 없애는 과정에서 단련되었다. 그렇기에 변화 앞에서도 냉정하게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다. 저자는 후쿠자와 유키치가 자신을 관리하여 오히려 속박이 아닌 자유를 얻게 된 과정을 소개하며 지성의 단련법을 전한다.3장 ‘신체에 깃드는 지성’에서는 일본 개화기의 정치가, 사이고 다카모리의 담력을 소개한다. 신체적 위험이 줄어든 현대에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일상의 주요 장애이기도 하다. 사이고 다카모리는 등불 하나만 있으면 밤길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목숨이 위태롭고 도저히 희망이 없던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등불 삼아 나아갔고, 메이지유신을 성공으로 이끈다.저자는 이와 같은 담력은 정신뿐 아니라 신체에서 나오는 힘이라고 말한다. 동양에는 오래전부터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문화가 발달했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서양에서 역수입되고 있는 실정을 안타까워한다. 정신문화는 신체문화와 밀접하며, 신체의 수양을 통해 지성을 단련할 필요가 있음을 전한다. 4장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에서는 근대 일본의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를 소개한다. 그는 독자적인 철학 세계를 확립하고자 하였고 대표작 《선의 연구》를 남겼다. 그는 자타의 경계가 사라지는 ‘순수경험’을 주장했다. 저자는 니시다 기타로의 사유를 소개하며, 어중간한 자의식이 세상 속으로 온전히 들어가고자 하는 자신을 방해한다고 말한다. 현실에서는 맑은 것과 탁한 것을 모두 삼켜야 할 때가 있으며, 한쪽으로 치우친 사고로는 올바른 판단을 하기 어렵다. 경직되지도 않고 현실문제에 좌우되지도 않는 모습이 지성이며, 그런 유연성과 강인함이 지성적 삶이라고 말한다. 자아와 세상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지성의 단련법을 전한다.5장 ‘탐구하는 사람이 깨닫는 지성’에서는 일본 민속학의 창시자인 야나기다 구니오 그리고 그의 제자이지만 독자적 학파를 창설한 오리구치 시노부를 소개한다. 전자는 분석형 탐구자로 역사 속에 묻힐 평범한 백성의 삶에 대한 자료를 모아 방대한 기록으로 남겼다. 후자는 빙의형 탐구자로 이제는 해석할 수 없는 고대의 노래를 작은 실마리에 의지해 직관으로 해석하여, 최초로 《만엽집》을 구어체로 번역하였다. 둘의 탐구 방식은 극명하게 대비되지만, 직접 부딪쳐 새로운 분야를 자신의 방식으로 개척했다는 점에서는 같다. 검색으로 찾고 해결하는 데 익숙한 오늘날에는 검색으로 나오지 않는 정보는 세상에 없는 것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직접 탐구하고 밝혀가는 지식은 결과보다 과정에서 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살아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직접 사람을 만나고 듣는다면 유별난 탐구심을 갖춘 것이다. 저자는 거기에 ‘실재감’이 있으며 이는 탐구에 깊이를 더해주는 지성의 단련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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