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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의 문제 - 같은 문제가 아침과 저녁에 다르게 보이는 이유 (커버이미지)
    [인문]기분의 문제 - 같은 문제가 아침과 저녁에 다르게 보이는 이유
    • 로버트 E. 세이어 (지은이), 김태훈 (옮긴이)
    • 청림출판
    • 2021-03-03

    ★★★★★ 기분에 관한 세계적 권위자의 결정판! ★★★★★“기분은 패턴이다!패턴을 알면 우울을 막고, 즐거움을 유도할 수 있다”세계 최고의 기분심리학 권위자가 알려주는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법카페인, 음식, 쇼핑, 술 등 우리는 불안을 느끼거나 긴장과 피로를 감당하지 못할 때 자신을 제어하는 방법을 갖고 있다. 기분은 우리의 일상적 활동, 돈, 지위, 심지어 인간관계보다 훨씬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이 기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걸러지기 때문이다.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심리학자 로버트 세이어는 매일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기분의 근원과 영향을 깊이 파헤치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검증된 기법을 제시한다. 얄팍한 일회용 처방전과는 거리가 먼 이 책은 활력과 긴장의 주기를 형성하는 생리적 토대를 새롭게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자기파괴적 습관에서 벗어나 더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는 강력한 조언을 전한다.“문제는 바뀌지 않았다, 유일한 변수는 기분뿐!”감정과 행동을 조종하는 기분의 힘기분은 어디에서 올까? 기분은 너무 일시적이고 모호해서 어디서 시작되고, 왜 생기는지,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기분이 신비롭고 알 수 없는 현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특히 어디를 살펴야 하는지 안다면 더욱 그렇다. 우리는 어떤 사건과 상황, 인간관계, 성공 또는 실패가 기분을 초래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생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건강 상태, 수면 시간, 식습관, 최근의 운동량, 심지어 시간대도 기분을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하다. _당이 떨어진다고 느낄 때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으면 역효과가 난다는데?_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가 금연 실패와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_우울함이 하루 중 특정 시간에 더 심해지고, 매일 그 시간대에 반복된다면?사람은 마음과 몸의 느낌을 분리할 수 없다. 몸이 피곤하면 초조하거나 불안하거나 멍한 느낌이 들며, 반대로 마음이 우울할 때는 아무리 운동을 해도 힘이 나지 않는다. 저자는 우리가 느끼는 많은 감정이 ‘활력’과 ‘긴장’이라는 기본적 기분의 변형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는 이 두 가지 핵심 요소, 활력과 긴장 정도에 따라 기분을 4가지로 구분한다.차분-활력: 자신감과 에너지가 넘치며 긍정적인, 일하기에 가장 좋은 상태. 활력이 높고, 긴장은 낮다.차분-피로: 자기 직전에 드는 기분. 스트레스는 없지만 에너지도 바닥이다. 활력과 긴장 모두 낮다.긴장-활력: 마감일이 다가올 때 드는 기분. 심장박동이 늘며 긴박감이 고조된다. 활력과 긴장 모두 높다.긴장-피로: 완전히 녹초가 된 상태. 피곤한 신체는 불안, 예민, 부정적 생각과 결합된다. 활력은 낮고, 긴장은 높다. 잠이 부족하거나, 패스트푸드를 먹었거나, 카페인 같은 각성제를 취했을 때 상태가 악화한다.우리는 종종 왜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먹어 치우는지 혹은 산책을 하는지 거의 인지하지 못한 채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우리가 의식하든 안 하든, 기분은 동기를 부여한다. 따라서 우리는 꾸준히 기분을 인지하고 조절하거나 바꾸려 시도한다. 기분이 나쁘면 생각을 멈추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맛있는 음식을 찾거나, 커피나 술을 마시는 등 여러 행동을 취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다양한 행동을 좋은 기분과 연결 지어 해당 행동을 계속하거나 더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지속하는 이유도 기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지는 일을 피하는 법을 배운다. 이렇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기르고 있으며, 이를 알고 의식하면 우리의 행동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기분이 좋아지는 시간,나빠지는 시간저자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중 특정한 시간마다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느끼는지 조사했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그들은 같은 문제를 두고 오전보다는 오후에 더 심각하게 느꼈다. 긴장-피로 상태일 때 다른 때보다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느낀 것이다. 유일하게 다른 변수는 기분이었다. 늦은 밤에 혹은 피곤하고 약간 긴장한 상태에서 어떤 문제를 떠올린다면 그 문제가 실제보다 훨씬 나빠 보일 수 있다. 피곤하면 문제를 해결할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벅차다는 느낌을 받는다. 반면 다음 날 아침 활력이 충만한 시간에는 실제보다 문제가 가벼워 보인다. 심지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이 사실은 문제의 심각성을 판단할 때 시간대와 활력 수준을 고려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앞으로 어떤 문제나 해야 할 일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그 일을 할 시간대에 속하는 활력 수준이다.스트레스를 안기는 활동을 피할 수 없다면 활력이 높은 시간(보통 늦은 오전)으로 돌려야 한다. 특정한 시간(늦은 오후나 늦은 밤)에는 가족과 말다툼하는 것이 위험하며, 다른 시간(늦은 아침이나 활력이 높은 시간)은 민감하고 중요한 논의를 하기에 좋다. 지적 성과가 부실할 수밖에 없는 시간(긴장-피로 상태)도 있다. _본문 296쪽 참조“늦은 오후에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라!”최적의 기분을 찾아 완벽한 하루를 설계하는 법저자는 인간 기분에 대한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도자로, 많은 학자가 해당 분야를 참고하는 데 가장 먼저 그의 논문이나 연구 결과를 찾는다. 이 책은 ‘기분과학자’로 널리 알려진 그가 학술서 아닌 실용적으로 쓴 첫 번째 단행본이다. 그간 무수히 실시되었던 기분에 관한 많은 연구 사례를 통해 좋은 기분을 얻고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는 구체적 방법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몇 가지 단순한 생활 방식의 조정으로 최적의 기분 상태를 만들면 우울과 불안으로부터 자유롭고, 자신을 긍정적이고 만족스럽게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기분과 기분의 근원을 이해하는 일은 명료하게 생각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즐겁게 생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상적 기분을 이해하고 제어하게 되면 인생을 살아가는 즐거움이 한결 커진다. 지금 내리는 결정이 어떤 기분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돌아보라. 현실을 더 정확히 인식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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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독서법 - 읽으면 기억되는 기적의 독서법 (커버이미지)
    [인문]기억독서법 - 읽으면 기억되는 기적의 독서법
    • 기성준 외 지음
    • 북씽크
    • 2018-09-21

    이 책은 자신의 기억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독서가를 위한 책이다. 금방 읽은 책도 기억나지 않는 자신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기억독서법을 집필하면서 기억에 관한 자료를 조사하면서 가장 큰 깨달음은 ‘기억은 테크닉’이라는 것이다.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은 검색의 시대이다. 필요한 정보는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할 수 있다. 책을 읽고서 기억나지 않더라도 검색 한 번으로 책의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다. 굳이 기억력이 뛰어나게 필요한 시대가 아니다. 기억력은 기억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독서가는 탁월한 기억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기억의 기술을 탁월하게 활용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억의 특별한 기술들이 독자들의 기억을 돕는 기술이 되길 기대한다. 특별히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모두가 마음 속 서재를 하나씩 가지고, 탁월한 기억독서가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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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생리학 (커버이미지)
    [인문]기자 생리학
    •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은이), 류재화 (옮긴이)
    • 페이퍼로드
    • 2022-02-24

    그 누구도 발자크의 펜 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처절한 기자 정신으로 자신마저 해체한 대문호의 풍자와 독설!기자와 언론의 생리를 직격하는 저널리즘의 고발장이자명언이 솟구치는 풍자 문학의 전범!인간의 모든 행위는 반복된 학습의 결과물이다. 1913년 존 브로더스 왓슨은 관찰과 예측만으로 인간은 물론 동물의 심리까지 객관적으로 유출할 수 있다는, 이른바 행동주의 이론을 발표했다. 그는 심리학의 엄격한 자율성을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관찰 가능한 행동만을 문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생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하려는 움직임은 이미 반세기 전 프랑스에서도 일어났다. 바로 19세기 파리 전반을 풍미한 생리학Physiologie이다. 우리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이 장르는, 당대 부르주아와 파리지앵을 단골 소재로 각계각층의 여러 인물상을 묘사하고 풍자함으로써 다양한 사회 현상을 통찰하는 게 특징이다.그 중심에는 인간 사회의 본질을 꿰뚫는데 천부적인 자질을 지닌 작가, 오노레 드 발자크가 있었다. 그는 특유의 풍자법과 과장된 수사법으로 자신의 필력을 가감 없이 발휘한다. 발자크의 눈에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 채 비난부터 쏟아내는 ‘논객’이나 기본적인 예술 소양도 갖추지 못한 ‘비평가’ 모두 “프랑스라는 피부에 달라붙어 사는 기생충”에 불과하다. 저널리즘 종의 유일한 학습 능력은 오로지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뿐이다. 혹자는 이 책, 『기자 생리학』을 대문호가 창조한 픽션이라 믿고 싶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는 처절한 기자 정신으로 언론의 생리를 끈질기게 파고든 자의 고발장이다. 분명한 건 그 누구도 발자크의 펜 끝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라는 것이다. 저널리즘에 대한 원망과 증오로그 속의 본질을 적확하게 꿰뚫다 발자크가 살던 집의 출입문은 두 개였다. 평생 빚더미에 허덕여야 했던 그는 날마다 찾아오는 빚쟁이들을 피해 뒷문으로 도망쳐야만 했던 것이다. “나폴레옹이 칼로 할 수 없었던 것을 나는 펜으로 정복하겠다”라고 자신을 다잡을 만큼 습작에 열성을 보였던 그는, 첫 작품 『크롬웰』의 실패 이후 소설보다는 저널리즘이 돈이 된다고 판단해 문학판을 떠난다. 이후 막강한 권력을 과시하는 저널리즘에 매료된다. 인간의 삶과 생존 방식에 대해 치밀하게 파고드는 그가 언론의 생리에 둔감할 리 없었다. 한때 “저널리즘이야말로 인간 지성의 총체”라 칭송할 정도로 발자크는 언론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어쩌면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권력이야말로 내리막길로 치달은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 카드라 여겼을지도 모른다. 발자크와 저널리즘의 관계가 뒤틀린 건 비단 『키뇰라의 재력』 초연 당시 파리 신문과 잡지가 쏟아낸 혹평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 자신이 창간한 《르뷔 파리지엔》이 3회 만에 파산한 게 직접적인 도화선이었다. 편집, 인쇄, 조판까지 언론이 탄생하는 전 과정에 참여했음에도 별다른 성과 없이 실패하자 그는 자신이 저널리즘 세계로부터 패배했음을 인정하게 된다. 그때 시작된 저널리즘에 관한 분노와 원망은 『기자 생리학』의 집필로 이어진다. 그는 “다른 이들은 글을 너무 많이 써서 논객인데, 이 자는 아무것도 쓰지 않은 논객”이라고 신문사 주필을 꼬집고, 똑같은 되풀이하는 언론을 향해 “지금 파리 사설에는 상투적인 연설 투 같은 관습에 찌든 미사여구만 있을 뿐”이라며 날카로운 문장을 내리꽂는다. 자신을 공격한 비평가에 대한 증오가 저널리즘의 존재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시한 것이다. 이런 발자크가 묘사하는 언론의 생리는 통쾌하면서도 우울하고 슬프기까지 하다. 그가 문단과 언론을 향해 휘갈긴 복수의 펜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도 향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 『기자 생리학』이 오늘날까지 유효한 것은 문단과 언론을 향한 무차별적인 고발이 아닌 저널리스트로서 실패한 자신의 모습을 처절하게 해체하고 탐구한 끝에 얻어낸 연구서이기 때문이다.아무것도 쓰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하지만 모든 게 자기 것인양하는 언론200년 전 문장만이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뿐이다.『기자 생리학』은 문인 종種을 ‘논객’과 ‘비평가’로 분류하고 세분화해 언론의 메커니즘을 일거에 보여준다. “두 손 달린 동물 사회의 자연사”라는 표현만 봐도 이러한 분류법 자체에 풍자적 함의가 내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저널리즘 세계를 마치 동물의 왕국처럼 종을 나누고 그 생존 본능이 추출한 치졸한 본성을 묘사한 대목은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실제 발자크는 저널리즘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자신의 논리만큼은 뭉뚱그려 표현하지 않았다. 오히려 저널리즘 세계의 구조적 모순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세하게 담아냈다. ‘정치인’을 두고 “공공장소 청소 하나 제대로 시킬 줄 모르는” 인물이라 묘사하고 ‘비평가’는 “예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면서 예술에 대해 말하는” 익살꾼이라 지칭한다. 이렇듯 생생한 표현이 지금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200년 전 발자크의 통찰력은 가히 천재적이라 볼 수 있다. 여전히 프랑스 저널리즘이 정치와 밀접한 걸 보면 신문사가 자신의 야심을 마음대로 발휘하거나 기자와 정치인이 공공연하게 결탁하는 건 어제오늘 얘기가 아닌듯싶다. 하지만 발자크가 가장 경계했던 것은 거짓을 선동으로 몸집을 키워나가는 언론이 아닌, 자기 취향에 맞는 신문만을 구독하는 강성 구독자들이었다. 이들은 아침에 ‘타르틴’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되는 파리지앵처럼 신문을 자신의 옆구리에 꼭 끼고 다닌다. 발자크는 스스로 편향성을 자초한 이들을 ‘편집증 환자’라고 진단하고 측은하게 여긴다. 신문 구독과 정치 뉴스 소비만이 사상의 각성이라 믿는 이들은 자신들의 움직임이 프랑스 혁명 이후 더욱더 확고한 자유로 향하는 발걸음이라 믿는다. 하지만 빈껍데기한테 줄 자유는 없다. 언론은 “오직 약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에 대해서만 자유로울” 뿐이다.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한 민족을 죽이듯 언론도 죽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자유를 줌으로써”라고 칼을 꽂는 발자크의 명제는 뼈아프다. 이러한 강성 구독자들이야말로 별 볼 일 없는 논객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그들을 배부른 돼지로 만들 뿐이다. 이는 오늘날 대놓고 ‘구독’과 ‘좋아요’를 외치는 세상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사람들은 표현의 자유를 앞세워 타인을 억압하고 비난하는 걸 서슴지 않는다. 서로 편을 나누고 권력을 드러내며 집단 히스테리를 양성하는 것. 이제는 이반 파블로프의 개 실험처럼 언론이 종을 울리자마자 침을 흘리고 달려드는 이들을 보면 발자크는 뭐라고 말할까. 언론은 여자와 같다. 거짓말을 내놓으면서 그걸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들 때에는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오며 숭고해 보이기까지 한다. 더욱이 이 투쟁에서 그녀는 항상 최고의 실력을 펼친다. 구독자는, 그러니까 대중은 부인한테 꼼짝 못하는 남편처럼 멍청하다.- 본문 265쪽, 「결론」 중에서※ 페이퍼로드는 사회의 군상에 대한 관찰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요구를 드러내는 ‘생리학’ 시리즈의 지속적인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공무원 생리학과 기자 생리학을 시작으로, 그 외 “법조인”, “의사” 등 10권의 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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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의 인문학독서법 - 삶의 기적을 일으키는 인문학 독서법의 비결 (커버이미지)
    [인문]기적의 인문학독서법 - 삶의 기적을 일으키는 인문학 독서법의 비결
    • 김병완 지음
    • 북씽크
    • 2015-11-30

    인문학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기적의 인문학 독서법을 만나다왜 인문학 독서인가 독서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도 차이가 생기지만, 인문학적 독서를 하는 사람과 그저 베스트셀러나 읽는 독서를 하는 사람 사이에도 차이가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시류에 편승하고, 돈을 많이 벌게 해 주고, 직장에서 승진을 잘 하게 해 주는 그런 책만 읽는 사람은 절대로 리더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리더나 지도자에게는 인문학적 상상력이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혁신하고 창조하고 이끌어가는 사람들은 모두 인문학적 독서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점에서 인생에서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은 인문학적 독서라고 말할 수 있다. 인문학에는 인문학에 맞는 독서법을 찾아야 한다 독서에도 이러한 원리는 그대로 적용이 된다. 실용서를 위주로 한 일반서 독서를 할 때와 인문학 독서를 할 때는 그 방법과 마음 자세가 달라야 한다. 일반서 독서를 할 때는 다양하게 폭넓게 훑어보면서 필요한 것들을 뽑아내는 식으로 독서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인문학 독서를 할 때는 깊고 좁게 천천히 되씹으면서 가능하면 전부를 다 뽑아내기 위해 몸통 전체를 다 먹지만, 한 번에 한 입씩 먹는 식으로 독서를 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을 재미있고 내실있는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보는 것을 어떨까. 인문학도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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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회의 심리학 - 사소한 우연도 놓치지 않는 기회 감지력 (커버이미지)
    [인문]기회의 심리학 - 사소한 우연도 놓치지 않는 기회 감지력
    • 바버라 블래츨리 지음, 권춘오 옮김
    • 안타레스
    • 2024-02-19

    기회를 잘 잡는 사람의 뇌는 무엇이 다른가?심리학과 뇌과학으로 밝혀낸 운과 뇌의 상호 작용AI는 절대로 흉내 낼 수 없는 인간 두뇌만의 주의력 시스템“운이 좋았어”, “운이 나빴어”, 우리는 모두 살면서 ‘운’을 말한다. 운은 ‘무작위’ 결과다. ‘예기치 않은’, ‘뜻밖의’ 일이다. 우연한 ‘기회’로 얻는 것이다. 운도 우연이고 기회도 우연이다. 예측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무작위 우연에서 패턴이나 규칙을 찾으려는 시도는 확실히 ‘비합리적’이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사전적 의미일 뿐,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류는 운을 우연으로 치부하지 않았다. 언제나 그 무작위 결과에서 패턴을 찾으려 했고, 도저히 못 찾겠으면 초자연적 존재라도 앞세워서 기어이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었다.왜일까? 다름 아닌 ‘뇌’가 우연을 거부해서다. 우연을 받아들이지 않아야 ‘생존’에 유리해서다. 달리 말해 인간의 뇌는 무작위성에서 패턴을 찾게끔 진화해왔다. 현재를 사는 우리 뇌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뇌에서 나온다. 나의 ‘뇌’가 곧 ‘나’다.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무작위 사건을 뇌가 수용하고 처리한다. 따라서 뇌를 들여다봐야 운과 기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낼 수 있다.바버라 블래츨리 교수는 학자, 그것도 비합리적 사고와는 거리가 먼 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다. 그런데도 “운이 좋아질 수 있다”고 단언한다. 실제로 뇌가 운과 기회를 학습한다는 사실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블래츨리 교수는 이 책에서 ‘무작위성’으로 대표되는 운과 기회의 언어, 문화, 신화, 미신, 주술 등을 흥미롭게 살핀 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과학’의 범주에 포함한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우리 뇌의 메커니즘을 과학으로 설명하면서, 비합리적인 믿음이 예측 불가능한 세상과 씨름할 때 꼭 필요한 까닭을 힘주어 강조한다.―행운과 기회는 우리 ‘뇌’ 안에 있다사실 행운과 기회는 곳곳에 널려 있거나 아무 데도 없을 수 있다. 왜냐하면 ‘운’은 ‘우연’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길을 걷다 우연히 돈을 줍고, 어떤 이는 스마트폰을 꺼내다가 무심코 호주머니 속에 있던 돈까지 흘리고 만다. 전자는 ‘행운’이고 후자는 ‘불운’이다. 하지만 우리 대다수가 말하고 기대하는 운이나 기회는 이런 게 아닐 것이다. 무언가 더 크고 거창한, 삶이 바뀔 만한 그런 운과 기회다.그런데 “운이 좋다” 또는 “운이 나쁘다”는 무엇으로 판단하는 걸까? 일테면 이 책은 ‘우드베일 대서양 횡단 조정 경주 대회’에 출전했다가 괴물 같은 파도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뻔한 두 여성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바버라 블래츨리 교수는 그 상황에서 죽지 않고 살았으니 ‘행운’인지, 아니면 죽을 뻔했으니 ‘불운’인지 화두를 던진다. 비행기 추락 사고와 버스 전복 사고 등 일곱 번이나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한 남성은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로 유명세를 치렀으나, 정작 자신은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왜 나는 이토록 불행한가” 하면서 한탄했다.‘운’은 실체가 아닌 개념일 뿐이며 운이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하는 판단은 우리 ‘뇌’가 한다. 똑같은 무작위 사건에 직면해 어떤 사람은 ‘운이 좋다’ 느끼고 어떤 이는 ‘운이 없다’ 여긴다. 카지노 룰렛 게임에서 아무리 연속으로 구슬이 검은색에 떨어졌어도 그것이 다음번에 붉은색으로 떨어질 확률을 높이지는 못한다. 동전을 열 번 던져 앞면이 열 번 나왔더라도 지독한 우연일 뿐 확률은 항상 ‘한 번’ 던질 때마다 ‘50 대 50’으로 고정돼 있다. ‘무작위’란 그런 것이다.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났다고 또 일어난다는 보장 없고, 나쁜 일이 반복됐다고 해서 또 나쁜 일이 일어나리라 여길 이유도 없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세상이 그런 식으로 작동할 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잘못이 아니다.이해할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일을 우리 ‘뇌’는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는 순간 ‘위기’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선사 시대 때부터 우리 뇌에는 ‘행위자 감지기(agency detector)’라 불리는 영역이 있다. 죽임을 당할 수 있는 ‘포식자’를 피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물이다. 밀림을 탐험하다가 사자 발자국일 수 있는 움푹 들어간 땅을 보게 된 경우, 사자가 근처에 있다 여기고 조심하는 편이 생존 확률을 높인다. 알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더라도 손해 볼 것은 없다. 이 ‘행위자 감지기’가 퇴화한 인간종은 멸종했다. 아울러 포식자가 인류에게 더는 위협이 되지 않을 무렵부터 행위자 감지기는 다른 임무를 수행해왔다. 다름 아닌 ‘기회(운) 감지기’다.―우리 ‘뇌’의 ‘주의력’ 회로는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아일랜드 속담에 “행운은 가느다란 물줄기에서 오고, 불행은 거대한 물결로 들이닥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행운은 잡기 어렵고 불운은 조금만 방심해도 노도처럼 밀려올 수 있다는 경고일 것이다. 그런데 무작위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고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거나 피할 수 있을까? 블래츨리 교수는 삶에서 마주한 우연을 주의 깊게 살핀 경험이 누적될수록 우리 ‘뇌’의 ‘주의력 회로‘, 즉 ’기회 감지기’가 민감해지며, 반대로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고 설명한다.주로 우리가 ‘다음에 할 일’을 판단하고 실행하는 대뇌 전두엽(전전두엽)의 주의력 회로는 과거에 이용했던 정보가 ‘기억 은행’에 보관돼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거나 행동을 결정할 때 해당 정보를 인출한다. 이때 우리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정보에 의존하기도 하는데 그것이 ‘직감’이다. 직감은 사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과거의 ‘지식(정보)’이다. 무의식에 쌓인 이 정보는 우리가 무언가에 주의를 기울일 때 주의력 회로의 신경 세포를 통해 발화한다. 그렇지만 쓸모없다고 인지한 경험, 다시 말해 ‘운이 없었다’, ‘재수가 없었다’고 부정적으로 인식한 경험은 무의식의 기억 은행에 보관되지 않는다. 주의력 회로가 ‘운이 좋았다’, ‘좋은 기회였다’고 인지한 경험만 인출 가능한 지식으로 영구 보관된다.블래츨리 교수에 따르면 ‘운이 좋은’ 사람들은 ‘운이 나쁜’ 사람들보다 사물에 주의를 기울이는 성향이 강하다. 남들 눈에는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무언가를 모호하고 흐릿하지만 재빠르게 느낀다. 그리고 그 느낌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 그래서 자신들의 직감에 따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거나 서둘러 벗어난다. ‘주의력 회로’가 발달한 덕분이다. 이 책은 수많은 심리학자와 신경과학자들의 다양한 실험 사례를 제시하고 있는데, 우리 뇌의 갖가지 영역을 지칭하는 몇몇 용어에 주눅 들지만 않으면 ‘기회를 잡는’ 강력한 심리적·신체적 동기를 자신에게 과학적으로 부여할 수 있다.―대뇌 ‘전두엽’을 단련해 ‘기회’를 끌어당긴다‘주의력 회로’는 ‘실행 기능’과 직결된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서 설명하지만, 대뇌 전두엽은 우리의 오감 체계를 통해 접수한 정보를 검토해 ‘좋은’ 결과를 내는 쪽으로 판단하고 실행한다. 결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누적되면 이를 활용해 다음번에도 유사한 결과가 나오도록 행동을 유도한다. 이 메커니즘 또한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요컨대 전두엽의 여러 부위가 뉴런의 상호 작용 속에서 해당 결정의 상대적 가치를 판단하고, 행동의 결과를 추적하고, 상황을 지배한 규칙을 기억하고, 더는 유효하지 않은 규칙에서 새롭고 더 나은 규칙으로 전환하고, 나아가 우리의 감각 체계에서 생성한 정보에 대한 기억을 만들어내는 것까지 수행한다.이처럼 주변 사물이 무엇인지, 그것이 우리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신속히 판단해 기회를 잡는 우리 뇌의 능력을 단련하려면 ‘운이 없다’는 부정적 생각부터 제거해야 한다. 그 생각이 ‘주의력 회로’의 퇴화를 초래하는 가장 결정적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실험 사례를 보면 스스로 운이 없다고 여긴 사람들 대부분은 실제로 뇌의 ‘주의력 회로’와 ‘실행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과학 기술 발전에 힘입어 첨단 뇌파 측정 장비를 모두 동원해 진행한 실험 결과들이다. 우리 각자는 서로 사는 환경이 다르고, 기대하는 것과 추구하는 것, 두려워하는 것과 피하고 싶은 것들이 저마다 다르기에, 살면서 겪게 되는 우연을 대하는 방식도 다를 수밖에 없지만, 뇌의 메커니즘은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무작위적이고 일관성 없는 세상에서 패턴과 규칙을 찾도록 설계된 뇌는 동일하다는 얘기다. 우리의 생각은 그 자체로 에너지를 방출하는 데다, ‘거울 뉴런(mirror neuron)’과 같은 교감 신경 세포가 존재하기에 서로에게 깊고 큰 영향을 미친다.블래츨리 교수는 목표를 달성해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가 올바른 판단과 행동을 하는 방식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과학으로 설명하고자, 진실임을 역설하고자 자신이 가진 모든 설명 역량을 이 책에 쏟아붓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무언가를 힘겹게 성취한 기억을 갖고 있다. 이 경험은 우리 뇌에 기대로서 고스란히 각인된다. 어렵게 경험해서 얻는 기대는 그 수준이 높다. 어떤 사람은 똑같은 기회를 접하고도 기대치를 낮게 잡고 어떤 사람은 높게 잡는다. 각자 경험의 정도가 달라서다. 그래도 좀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관련 없는 것은 무시해버리고, 부적절한 반응은 억제함으로써 우리 뇌의 의사결정 체계에 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기대 수준을 높아지면 운과 기회를 끌어당길 수 있다. 블래츨리 교수는 우리 뇌는 플라스틱 같아서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절대로 바뀌지 않고 아무것도 배울 수 없을 것이다.이 책에는 많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우연을 행운으로 바꾸는 과학’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제5장까지 마치 드라마의 복선처럼 ‘운’에 관한 흥미롭고 놀라운 일화를 살피는데, 이후 전부 ‘과학적 사실’과 연결된다. ‘운’과 ‘기회’에 관한 인문학적 통찰과 더불어 자기계발의 과학적 동기까지 자극받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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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자의 생각식당 - 생각으로 돈을 버는 기획자의 발상법 (커버이미지)
    [인문]기획자의 생각식당 - 생각으로 돈을 버는 기획자의 발상법
    • 김우정 (지은이)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2-02-24

    평범한 일상에서 어떻게 유니크한 발상을 할까?생각으로 돈을 버는 기획자의 발상법생각에 값을 매길 수 있을까? 기획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했을 법한 고민이다. 그 물음에 답하는 이 책은, 오랫동안 문화마케팅과 기획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일해온 저자가 지난 10년 동안 통찰력을 공부하면서 만난 여러 스승과의 대화와 그 밖에 보고 듣고 겪은 많은 것들을 취합하여 저자만의 생각법을 만들고 훈련한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기획이 필요한 분야는 지천이지만, 사물을 훤히 꿰뚫어 보고 거기서 탁월한 아이디어를 획득하는 능력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그것은 오랜 훈련을 통해 습득되는 것으로, 이 책에는 앞서가는 기획자들의 발상법을 소개하는 동시에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생각법까지 두루 소개하고 있어 기획이라는 난제가 성큼 다가오는 깨달음을 얻는다.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멋진 아이디어는 아무나 낼 수 없다오랜 경험이 녹아 있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기획 식당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돈이 되는 멋진 생각은 아무나 할 수 없다.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14년 동안 연인원 30만 명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온 저자가 최고급 레스토랑의 멋진 식단처럼 차려놓은 생각법의 메뉴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해야 평범한 일상에서 돈이 되는 유니크한 발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명료하게 배울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생각의 메뉴는 단출하게 5가지로만 준비했다. 컨셉 브런치, 통찰력 라테, 경영의 양식, 습관의 참맛, 그리고 이름 미식회가 그것이다. 기획 분야를 종횡으로 누비며 숱한 성공과 실패로 단련된 근육으로 제공하는 저자의 기획론 밥상은 공허한 이론의 나열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각법이기에 더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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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피해세대를 넘어 기후기회세대로 - 인류의 미래를 위한 도전 (커버이미지)
    [인문]기후피해세대를 넘어 기후기회세대로 - 인류의 미래를 위한 도전
    • 이재형 지음
    • 퍼블리온
    • 2024-02-19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2년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변화 안내서기후변화는 과거부터 배출되어 대기 중에 누적된 온실가스가 일차적 원인이다. 온실가스는 자연발생적으로도 존재했으나, 산업혁명 이후 인류에 의해 급격하게 배출되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기후변화는 산림생태계를 파괴하고, 영구동토층을 녹게 만들고,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이들은 다시 기후변화를 가속시킨다. 그로 인한 결과를 이젠 우리도 겪고 있다.그런데 기후변화는 원인 제공 국가와 피해 국가가 불일치하고, 원인 제공 세대와 피해 세대가 불일치하고, 원인 제공 계층과 피해 계층이 불일치한다. 그렇기에 국제사회, 정부 및 기업은 이 불평등의 사다리를 개선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막기 위한 대응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다음 세대는 실제로 기후변화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세대다.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의 물리적 피해를 직접 맞이할 수밖에 없는 세대다.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기후비용’을 세금 등의 형태로 직접 지불해야 하는 세대다. 이러한 세대를 ‘기후피해세대’라 부른다. 우리는 현재에 살지만, 우리의 자녀는 미래에 살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동시에 우리의 자녀들이 극단적 기후피해 상황에서도 어떻게 살지 안내해야 한다. ▶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에게 ‘결정된 미래’가 아닌‘개선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지금 당장 시작하라!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는 현재 세대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환경을 접할 것이다. 그들은 아열대 기후에서 살아가고, 2월에 봄 소풍을 가고, 한여름 온도가 40℃는 일상이고, 단풍은 언제 왔는지도 모를 순간에 지나갈 것이다. 해수면 상승으로 전 국토가 바닷속으로 완전히 가라앉기 전에 ‘몰디브에서 모히토 한 잔’ 하고 싶다면,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름다운 산호초 그레이트배리어리프가 지구 바다의 골칫거리가 되어가는 것을 막고 싶다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크리스마스트리의 ‘나무’인 구상나무를 2080년 이후 한라산에서 고사목(枯死木)으로만 보고 싶지 않다면, 벚꽃축제를 3월이 아닌 4월에 즐기고 싶다면, 유례없는 가뭄과 홍수, 폭설 등 거대한 기상이변을 겪고 싶지 않다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노력을 더 이상 회피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다음 세대가 기후위기 속에서 생존을 고민하지 않도록, ‘결정된 미래’가 아닌 ‘개선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지금 당장 시작하도록 촉구한다.▶ 지금 멈춰도 기후변화는 계속된다누군가는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아직도 부족하다고 한다. 누군가는 기후변화는 사실이나 막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미 늦었기에 포기하자고 한다. 누군가는 기술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기에 언젠가는 기후변화 문제는 알아서 해결될 것이라도 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절대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이미 기후변화는 과학,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자원, 금융, 투자, 교육 등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는 현재 기후변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기후변화가 우리의 삶에 미칠 강도와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이다.이 책은 과거 세대와 현재 세대가 배출한 온실가스 때문에 기후변화 피해를 받을 미래 ‘기후피해세대’를 위한 책이지만, 그 이면은 현재 세대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어른들을 위한 기후변화 지침서’다. 왜냐하면 미래 세대가 우리 나이가 됐을 때는 이미 임계점을 넘어 과거 상태로 절대로 돌이키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은 다음 세대가 사회의 중심이 될 미래에 그들이 기후변화를 막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세대의 어른들이 지금부터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렇기에 어른들이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기후위기는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기후변화는 전 지구적인 문제이기에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기후변화에 노출될 수밖에 없고, 어느 누구도 이를 피해갈 수 없다. 이에 유엔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전 세계 120여 개국이 탄소중립 목표 시기를 2050년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대체 연료를 개발하고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술을 개발하고,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를 흡수,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후피해세대를 넘어 기후기회세대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기후변화 전문가로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리스크 분석과 금융기법, 그리고 국제협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저자의 경험과 고민이 담겨 있다. 개인이 실생활에서 기후친화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만드는 실천방안을 비롯하여, 탄소중립 지향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미래를 대비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우리는 현재를 살지만, 우리 자녀는 미래를 살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우리 자녀들이 마주칠 극단적 기후피해 상황에서도 살아가는 방법을 안내해야 한다. 아직 기후위기를 ‘기후기회’로, 기후피해세대를 ‘기후기회세대’로 바꿀 기회와 능력이 우리 세대에게 있다고 믿는다.”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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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 (커버이미지)
    [인문]긴즈버그의 차별 정의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지은이), 이나경 (옮긴이), 코리 브렛슈나이더 (해설)
    • 블랙피쉬
    • 2022-02-24

    평생 약자의 편에서 목소리를 낸 작은 거인긴즈버그의 판결문을 담은 첫 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단순히 한 나라의 법조인이 아니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대변인이자, 자기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은 사회인, 세계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어른이었다. 긴즈버그 생전에 그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는 여성 리더에 목말라 하던 전 세계 여성들에게 화제가 되었고, 인생의 한 부분은 극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사람들은 래퍼의 이름을 패러디해 ‘악명 높은Notorious RBG’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그에게 팝스타처럼 열광했다. 정의의 목소리였던 긴즈버그가 타계한 지 1년이 지났다. 법조인이었던 그가 누군가의 변호를 도우면서, 혹은 대법관으로서 재판에 참여하면서 작성했던 문서 중 의미 있는 것들을 골라 책으로 엮었다.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에는 1971년 성차별적 법을 철폐한 판례가 없던 상황에서 승리를 이끌어낸 ‘리드 대 리드’ 사건의 항소인 의견서부터 미국 재판사에 길이 남을 ‘미국 대 버지니아’ 재판의 판결문, 인종 차별을 막기 위해 지속된 투표권법 규정을 없애려던 ‘셸비 카운티 대 홀더’ 사건의 소수 의견 등 총 13개 사건의 기록을 담았다.평생의 신념과 원칙을 논리 정연하게 풀어낸 긴즈버그의 문장들은 수 년 혹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생명력을 지니고 읽는 사람 안에서 숨을 쉰다. 인간의 보편적 평등과 소수의 권리가 여전히 보장받지 못하는 시기이기에 더욱 그렇다. 같이, 인간답게 잘 사는 세상에 대한 염원긴즈버그가 바란 마땅한 평등 로스쿨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코리 브렛슈나이더는 긴즈버그가 관여했던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 성평등과 임신과 출산의 자유, 선거권과 시민권 등 총 세 가지 분류에 맞는 주요 사건을 추렸다. 그에 관한 긴즈버그의 글 중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함께 읽었으면 하는 부분을 가감없이 발췌했다. 또 독자들을 위한 각 사건의 개요 설명과 긴즈버그의 글을 보충하는 해설을 덧붙였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긴즈버그는 오랜 시간 누구보다 차별 받는 여성의 권리를 위해 애썼다. 그런 만큼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에는 성평등에 관한 사건들이 많다. 임신 중지의 권한에 대한 재판과 일터에서 임신으로 인해 부당하게 처우 받는 여성의 사례, 지금까지도 여전히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동일 노동, 동일 임금’ 문제를 다룬 재판 등 여성의 권리와 관련된 여러 이슈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긴즈버그의 목소리는 비단 여성만을 위해 울린 것은 아니었다. 지역 사회의 제대로 된 처우를 받지 못한 장애인, 백인보다 월등히 적은 숫자로 소방관에 채용되는 소수 인종의 현실, 투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제정된 규정의 존폐 위기 등 긴즈버그는 현실 속 약자가 누구든 그들의 편이었다. 다양한 목소리에 힘이 실릴 때야말로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을 그는 누구보다 잘 알았다. 타협이 아닌 신념과 솔직한 고뇌유연하되 흔들림 없는 강직한 문장 미국 연방 대법원은 대법원장과 8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긴즈버그는 그 8명의 대법관 중 한 명일 뿐이었다. 당연히 모든 사건에 대한 판결이 그가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에는 긴즈버그의 ‘소수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이 담겨 있다. 소수 의견은 재판에서 과반수의 의견이 되지 못한 의견, 즉 다수의 의견에 포함되지 않아 폐기된, 최종 결정에 대한 반대 의견이다. 긴즈버그는 소수 의견을 통해 자신이 속한 대법원과 자신의 동료들을 솔직하게 비판하기도 하고, 사회에 만연한 잘못된 관행에 대해 조목조목 반기를 든다. 해당 사건에서는 무시되었을지라도, 그것이 훗날 일어날 어떤 사건, 다른 상황에서는 다수 의견이 될 수도,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성과 여성의 임금 차별에 대한 ‘레드베터 대 굳이어타이어’ 재판에서 긴즈버그가 제출한 소수 의견은 2년 후 공정 임금법을 통과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긴즈버그의 차별 정의》에는 40년 이상의 긴 시간이 흐르고 있다. 그 사이 무언가는 변했고, 어떤 것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이가 차별 없이, 평등하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테두리를 만들려는 수많은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는 것을 안다. 긴즈버그의 문장은 그 노력의 증거이다. 긴즈버그가 평생을 통해 꿈꾼 세상이 하루아침에 이뤄질 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던 만큼, 그가 남긴 의견들은 앞으로도 그 세상으로 나아가는 버팀목이 될 것이다. “‘여성의 권리’라는 말은 약간 문제가 있어요.그건 인간의 권리입니다. 법의 평등한 보호를 받는 모든 인간의 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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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가메시 서사시 (커버이미지)
    [인문]길가메시 서사시
    • 작자 미상 지음, 김종환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4-02-19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서사시다. 기원전 2750년경 우루크 왕이었던 길가메시를 주인공으로 했다. 그리스의 ≪오디세이아≫에 비견된다. 고대 수메르 신화가 풍부하게 녹아 있다. 길가메시 신화는 기원전 1900년부터 기원전 1600년 사이에 바빌로니아에서 체계화되었고, 기원전 1100년경에 신레케 운니니라는 시인이 그에 관한 전설을 아카드어로 편집해 한 편의 서사시로 엮었다.≪길가메시 서사시≫는 니네베(Nineveh)에 있는 아시리아의 왕 아슈르바니팔의 왕궁 서고 자리에서 출토된 12개 점토판에 새겨진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카드어로 기록된 이 점토판은 일명 ‘바빌로니아 표준판’으로 불린다. 전체 3600행 가운데 소실된 부분이 많아, 학자들이 부분적으로 전해진 여러 판본으로부터 ≪길가메시 서사시≫의 내용을 복원했다. 이 점토판들은 왕궁 서고 자리에 오랫동안 묻혀 있다가, 1872년 니네베에서 출토되어 대영박물관으로 옮겨진 점토판들에서 대홍수 이야기가 새겨진 점토판이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후 1930년 고전학자 톰슨(Campbell Thompson)의 편집본 출판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이후 대부분의 번역은 ‘바빌로니아 표준판’으로 명명된 12개의 점토판을 근거로 한다.우루크의 왕 길가메시는 즉위 초반 폭정을 일삼는 오만한 인물이었다. 신들은 그를 견제할 목적으로 그에 버금가는 인간 엔키두를 만들어 낸다. 야생에서 짐승과 함께 지내던 엔카두는 문명의 세계로 인도되어 길가메시를 만난다. 길가메시와 엔키두는 친구가 되어 함께 모험을 떠난다. 그러다 두 사람은 신들의 노여움을 산다. 신들은 엔키두를 죽이되 길가메시는 살려두기로 결정하고 인간 가운데 가장 용맹하고 지혜로웠던 길가메시는 엔키두의 죽음을 지켜보며 죽음을 두려워하게 된다. 영생불멸의 삶을 얻고자 다시 모험을 떠나지만 이 또한 실패한다. 필멸하는 인간으로서 숙명 앞에서 영웅 길가메시도 예외는 아니었다.개정판에서는 초판의 1, 2장을 대폭 수정하고 12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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