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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려와 수의 전쟁 - ≪수서(隋書)≫를 통해 보는 동북아 최대의 전쟁 이야기 (커버이미지)
    [역사]고구려와 수의 전쟁 - ≪수서(隋書)≫를 통해 보는 동북아 최대의 전쟁 이야기
    • 권용호 지음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4-02-19

    고구려·수 전쟁 사료의 보고, ≪수서(隋書)≫서기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에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역사상 유례없는 전쟁이 펼쳐졌다. 바로 598년부터 614년까지 4차에 걸쳐 일어난 고구려·수 전쟁이다. 특히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으로 유명한 612년의 2차 고구려·수 전쟁은 지금까지 그 규모에서 동북아시아 최대의 전쟁으로 꼽힌다. 그러나 고구려·수 전쟁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자세하게 다룬 저술은 찾아보기 어렵다. 고구려·수 전쟁의 일차적 사료라 할 수 있는 ≪수서≫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한문으로 된 방대한 원전의 벽이 고구려·수 전쟁에 가까이 다가서는 것을 막고 있던 셈이다.≪수서≫는 수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기전체 사서로, 고구려·수 전쟁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원천 자료다. 수나라 통치자들의 고구려에 대한 인식, 요동에서의 고구려·수 전쟁 양상, 수 양제의 등극 과정과 죽음, 대운하 건설과 고구려·수 전쟁 전후의 민란 등에 대한 많은 사료가 ≪수서≫에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은 85권 분량에 달하는 ≪수서≫를 국내 최초로 완역 소개한 저자가 고구려·수 전쟁 관련 사료를 틈틈이 모아 저술했다.수나라의 흥망성쇠, 살아 숨 쉬는 인물들위진남북조의 혼란한 시기를 통일한 대제국 수나라는 불과 37년 만에 역사에서 사라졌다. 이 책은 고구려·수 전쟁이 일어나게 된 배경, 전쟁의 준비 과정과 진행 양상, 전쟁 이후의 상황 등을 시대순으로 기술하며 수나라의 짧은 역사를 숨 가쁘게 따라간다. 대제국을 형성했던 왕조의 흥망성쇠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흥미로운 내용과 교훈을 제공한다.고구려·수 전쟁의 전개 과정을 들여다보면 개성 넘치는 인물이 가득하다. 이 책은 풍부한 인용과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폭군의 대명사 양제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의 면모를 생동감 있게 그려 낸다. 살아 숨 쉬는 그들의 말과 행동은 재미있게 읽힐 뿐 아니라 당대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드러낸다. 천자관념에 사로잡힌 수나라 황제들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중국이 우리에게 어떤 나라가 될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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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커버이미지)
    [인문]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나와 지구를 지키는 희망의 약속
    •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김광수 옮김
    • 애플북스
    • 2024-02-19

    인류의 육식 본능에 대한 타협안을 제시하다 초기 인류는 자연 속 포식자들의 먹이가 되고 남은 동물의 사체를 청소하였으며 오늘날에는 혼잡한 공장식 축사에서 수십억 마리의 가축을 사육한다. 작은 화덕 위에 올려진 아담한 고기 조각에서 매 끼니 식탁 한가운데를 차지하기까지 육류의 위상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견고해졌다. 흔히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이 지구 환경과 개인의 건강에도 나쁘니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 해결책은 매력적이지도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다. 음식은 우리 문화와 역사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게 사실이고, 육식을 단번에 끊는 게 매우 어려운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평소 가격과 편의성 그리고 맛을 기준으로 육식을 택했던 저자는 완벽한 채식주의자 대신에 일단 육류 섭취를 줄여 보기로 결심하고 ‘리듀스테리언(reducetarian) 재단을 설립하여 육류 소비를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전략을 모색한다. 완벽한 채식을 하는 100명보다 완벽하지 않은 채식을 하는 100만 명이 우리 사회를 바꿀 수 있다. 지금 채식과 육식 사이의 어딘가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그 중간 지점에서 만나(meet me halfway) 우리의 미래를 위한 식습관의 변화를 시작해야만 할 것이다 산업형 육류 시장의 민낯을 고발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택을 찾다몇몇 추정치에 따르면 식용으로 사육되는 가축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700억 마리에 이른다. 그 중 돌아눕기 어려울 정도로 좁은 임신용 금속 우리에 갇힌 돼지, 뿔을 자르는 등 고통스러운 절단과 거세, 낙인찍기 등을 견뎌내야 하는 소, 너무 빨리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선별 사육으로 생후 40일이 지나 도축 시점에 이르렀는데도 채 걷지도 못하는 닭 등 공장식 농장에서 산업용 육류가 탄생하고 있다. 매년 미국에서 식용으로 사육되는 90억 마리의 육상 동물 중 99퍼센트가 이처럼 잔인한 조건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육식을 위한 동물 사육이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훼손에 끼치는 영향과 관련된 신빙성 있는 자료를 소개한다. 그리고 인류가 육류 소비를 완전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더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대안을 만들고 있는 시도와 노력을 살펴본다. 우리가 육식을 과도하게 탐닉하게 된 이유는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측면도 있지만 공장식 농장의 성장과 확대가 이 모든 의문의 해답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 저자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미래의 이상적 육류에 합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는 인류와 육식에 얽힌 복잡한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재정의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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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난 중에도 기뻐하라 - 빌립보서 강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고난 중에도 기뻐하라 - 빌립보서 강해
    • 홍성철
    • e퍼플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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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난은 축복이더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고난은 축복이더라
    • 최지훈 지음
    • 좋은땅
    • 2024-02-19

    - 왜 크리스천은 고난의 시간을 감사해야 할까?- 고난에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이 있다!‘고난’과 ‘축복’이라는 말은 양립할 수 없는 단어로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 속에서 축복은 고난의 형태를 입고 나타난다. ‘축복이면 축복이지 왜 굳이 고난의 시간을 겪어야 할까?’, ‘축복을 받을 수 있다면 고난의 시간은 건너뛰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을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물론 고난은 견디기 힘들고 내 심신을 한계까지 몰아가는 혹독한 일이다. 하지만 고난은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고난을 경험한 사람은 성숙해지고, 그 성숙함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이어진다. 『고난은 축복이더라』는 저자가 겪은 여려 가지 고난과, 이를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진솔하게 쓴 책이다. 이 책은 고난의 무게에 짓눌려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고난의 이유와, 고난을 이겨 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알려 준다. 고난이 버거운 이유는 단순히 그 자체의 어려움보다는, 고난이 고통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저자는 고난은 고통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등식을 말함으로써 우리에게 위로를 건넨다.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난의 시작부터 역경, 성공, 성숙 등의 저자가 겪은 고난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방법으로서의 묵상을 제안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저자의 행로를 따라 걸으며 고난이 축복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보게 된다. 살면서 고난을 한 번도 겪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고난이 축복이라는 사실과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을 알게 된다면 고난을 보다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 저자는 일어날 힘도 없을 만큼 지친 사람들에게 “많이 힘들지? 나도 그랬어”라며 공감하고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더 나아가 좀 더 견뎌 내면 반드시 하나님의 커다란 축복이 내릴 것이라고 말하며 격려한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위로자가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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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르고 권하는 일을 합니다 (커버이미지)
    [인문]고르고 권하는 일을 합니다
    • 안승배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음악, 그 취향을 추천하는 일음악 큐레이터는 어떤 일을 할까?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에서 누군가는 취향과 추천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는 만큼 사람들은 쉽게 제작자가 될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의 영역 또한 마찬가지이다. 누구나 음악을 골라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게 되었음에도 끊임없이 새롭고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고 탐색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이들이 있다. 저자는 취향이 담긴 음악을 골라 추천하는 음악 큐레이터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자 11명의 전문가를 만나 질문을 하였다.큐레이터로 살면서 실감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 삶 속에 일상화된 추천입니다. 모바일 플랫폼부터 늘 가는 카페나 자주 보는 잡지까지. 우리는 누군가의 추천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또 하나는 그 뒤에 있는 큐레이터의 영향력입니다. ‘창조는 무에서 시작한다.’는 개념을 깨고 편집을 통한 재창조의 시대를 연 고(故)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정의처럼, 이들의 역할은 단순히 고르는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기존의 콘텐츠에 새로운 맥락을 부여하고 다각도로 소비될 수 있는 지점을 만듭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책은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DJ, 에디터, 작가, 음악 컨설턴트 등 총 11명의 전문가와의 문답을 담고 있다. 저자는 그들의 음악 커리어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 그들의 작업 방식과 그간의 활동,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질문하면서 음악 큐레이터를 정의해 나가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평소에는 들리지 않았던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저자는 레코드 가게에서 우연히 한 손님에서 아티스트를 추천하는 것에서 음악 큐레이터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일일지라도 그들에게 음악을 추천하고 취향을 알리는 일은 기쁨과 같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면 자신의 취향을 추천함으로써 공간에 분위기와 감정을 가지게 하는 힘이 그들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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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 고민 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위해 (커버이미지)
    [인문]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 고민 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위해
    •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4-02-19

    나는 왜 고민만 되풀이하고 있는지 아는가?끝없이 반복되는 고민의 이면에 감추어진자기 연민과 분노, 두려움을 들여다보라!고민 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위한 맞춤 심리학!고민 뒤에 감추어진 분노와 불안, 그리고 두려움고민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실제로는 불행해지는 행동을 한다. 자신의 고민이 결코 유익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고민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심리가 있다. 일본의 저명한 심리학자 가토 다이조는 우리가 휘둘리는 고민의 이면에는 자기 연민과 분노, 불안이 감추어져 있다고 진단한다. 무의식에 존재하는 자신은 다른 것을 바라고 있는데, 그것을 감추기 위해 무의미한 고민의 행위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한숨을 내쉰다고 사태가 바뀌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불행의 방’으로 들어가 성장을 거부하는 것이다.가령,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에게는 근본적으로 애정 결핍이 있다. 이 결핍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는 무의식에 축적되는데, 고민에 사로잡힌 사람은 고민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하여 무의식에 축적된 불안과 분노를 간접적으로 방출한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란을 피워야 무의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따라서 고민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감추어진 분노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왜 이렇게까지 자기 연민에 빠져 있는지, 왜 이렇게까지 쓸데없는 고민을 계속하는지 그 진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고민하지 않겠다’는 결심도 중요하지만 결심만으로는 효과가 없다. 현재의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현재의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내 고민의 실체를 안다면 불행의 방을 벗어날 용기 또한 생길 것이다.“고민하는 과정을 통하여 무의식 영역에서 끌어안고 있는 마음의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면 앞길은 밝다. 자물쇠가 걸린 고민의 방에서 나오려면 의식이 갈망하는 배후에 존재하는 무의식의 욕구를 이해해야 한다.”(본문 중에서)고민만 계속하다 보니, 정작 행복에 쓸 에너지가 없다별일도 아닌데 한숨을 쉬는 사람이 있고, 매우 힘든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 먹고, 입고, 자는 모든 것이 고민인 사람이 있고, 큰일 앞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지금 자신이 고민하는 것이 정말 그렇게 고민할 문제인지 생각해 보자. 고민 의존증은 단순한 결정장애가 아니다. 마음이 성장해 온 지도를 되짚어 본다면 고민의 이면에 심리적 결핍과 분노, 존재감 상실 등이 자리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고민을 해도 해결되는 일이 없이 분노나 불안만 계속 쌓인다면, 자신이 왜 그렇게 고민하고 있으며, 어떤 목적으로 고민하고 있는지부터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괴로워도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현실을 인정하는 고통이야말로 해방과 구원으로 가는 길이다. 심리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불구덩이의 지옥을 통과한다는 것이다.”(본문 중에서)가토 다이조는 고민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증오와 불신의 한가운데에 서서 힘들다고 절규하지 말고 지금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사소한 일들을 이어가라고 조언한다. 이것이야말로 ‘마음의 혁명’이고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불행의 방’은 잠시 안전함을 줄지 모르지만, 진정한 행복과 성장은 고통스럽더라도 그 방을 벗어나야 얻을 수 있다. 고민하는 데 삶의 에너지를 모두 쏟아붓기보다 당신이 행복해지는 데 에너지를 쏟아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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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백 - 넘치는 기쁨 - 신장암과 함께 하며 쓴 기록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고백 - 넘치는 기쁨 - 신장암과 함께 하며 쓴 기록
    • 윤신원 지음
    • 길위에서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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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24-02-19

    허를 찌르는 질문에 당황한 적 있는가?그것이 바로 ‘질문’이라는 무기의 힘이다질문은 단순히 궁금한 것을 묻는 행위가 아니다. 나의 생각을 정리해주는 도구이며, 나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전달시키는 기술이다. 이 책은 질문의 쓰임새를 목표 달성, 인간관계, 성과 향상, 리더십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누고, 각 쓰임새에 맞는 효과적인 질문 방법을 알려준다.경영 컨설턴트로서 수많은 기업인들과 대화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저자는 질문이 어떻게 비즈니스에서, 또 우리 삶에서 놀라운 위력을 발휘하는지를 수없이 보고 듣고 느껴왔다. 그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히 질문하는 힘을 가리켜 ‘질문 근육’이라고 칭한다. 질문 근육을 단련시키면 보다 빠르게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 현대 사회에 접어들며 점점 퇴화되어가는 질문 근육을 단련시키는 방법을 저자 특유의 위트 있는 어조로 들려준다.질문하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들우리에게 낯 뜨겁게 기억되는 장면 하나가 있다.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폐막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개최국인 한국 기자들에게만 특별히 질문할 시간을 주었다. 하지만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이 기회를 살려 중국 기자가 아시아를 대신해 질문하겠다고 했지만 오바마는 한국 기자들에게 다시 한번 질문할 기회를 주었다. 그래도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질문하는 일이 업인 기자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우리는 어른이 되어가며 많은 것을 잃는다. 그중 하나가 ‘질문’이다.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아이는 눈앞의 모든 것에 대하여 질문을 던진다. “이건 뭐야?” “저건 왜 그래?” 질문은 이처럼 세상의 온갖 사물과 풍경,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아무런 선입견이 없을 때 자연스레 나온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갈수록 우리는 남들의 눈치를 보며 질문을 머뭇거리게 된다. ‘이런 질문을 했다가 바보 취급을 당하면 어쩌지.’ ‘지금 질문을 하면 회의가 더 길어질 텐데.’ 너무 많은 조건들을 따져보느라 궁금한 것이 있어도 참고 넘기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아는 척 지나간다.그렇다면 눈치 보지 않고 질문하는 능력이 왜 중요할까? 저자는 이 책에서 목표 달성, 인간관계, 성과 향상, 리더십 등 크게 네 가지로 질문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그리고 각 파트별로 가장 효과적인 질문의 기술을 소개한다.목적에 맞는 질문법으로 질문 근육을 단련시키자첫째, 목표 달성을 위한 질문법이다. 새해가 되면 다들 새로운 목표를 세우곤 하지만, 연말까지 그 목표를 달성해본 사람은 몇이나 될까? 많은 이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를 저자는 질문 부족에서 찾는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그것이 현재 자신이 이룰 수 있는 수준의 것인지를 따져봐야 하는데, 대부분 그 과정은 생략한 채 꿈 같은 목표만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맞게 목표를 수정한 뒤, 길을 이탈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질문들을 소개한다.둘째, 인간관계를 위한 질문법이다. 낯선 비즈니스 상대와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을 때, 혹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적절한 질문과 호응이다. 경영 컨설턴트로서 수많은 기업가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직업인 저자가 처음 만난 사람과도 쉽게 대화의 문을 열 수 있는 질문의 기술을 소개한다. 이 부분은 특히 비즈니스적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 유용한 내용이 될 것이다.셋째, 업무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질문법이다. 여럿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큰 말썽을 일으키는 주범은 ‘질문하지 않는 습관’이다. 다른 사람의 설명에서 궁금한 것이 있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물어보지 않고 참고 넘기는 습성을 가진 이들이 꽤 많다. 괜히 질문했다가 자신의 실력 부족이 드러날까 봐, 혹은 일이 더욱 복잡해지고 피곤한 상황이 될까 봐 모르는 것이 있어도 그냥 넘겨버리고 자신의 짐작대로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다. “방금 그 말씀이 정확히 무슨 뜻이죠?”라는 질문을 생략한 대가는 때로는 혹독한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저자는 이 같은 질문하는 습관을 가리켜 ‘질문 근육’이라 부르며, 질문 근육을 단련하기 위한 노하우를 들려준다.넷째,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질문법이다. 사내 조직을 이끄는 팀장부터 크게는 기업체를 경영하는 경영자까지, 반드시 필요한 공통 덕목이 있다면 바로 리더십이다. 혹시 직원들에게 목표를 하달하고 실적을 채우라고 백날 떠들고 있는가? 질문은 목표를 명령하지 않고도 직원들이 스스로 각자의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도록 동기부여를 시킬 수 있는 최고의 도구다. 자신이 바라는 것을 상대의 입에서 나오게 만드는 질문의 기술을 소개한다.불치하문(不恥下問)을 넘어 수치불문(羞恥不問)으로불치하문(不恥下問)이란 《논어》에 나오는 말로,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저자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수치불문(羞恥不問)을 제안한다. 즉,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라’는 말이다.질문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질문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다. 심지어 출근길에 놓치기 직전인 버스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질문하는 습관이 어른이 될수록, 특히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사라지고 있다고 저자는 우려한다. 퇴화되어가는 질문 근육을 다시금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세상 모든 일에 질문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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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고양이 공유오피스에 잘 오셨습니다.
    • 김이랑 지음
    • 카멜북스
    • 2024-02-19

    그림 그리는 이랑의고양이 있는 생활어느 날 문득 작업실로 찾아온 길고양이 네 마리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에세이. 『1일 1그림』 『One Green Day』 『오늘의 좋아하는 것들』 등으로 독자의 마음에 가닿은 일러스트레이터 김이랑 작가가 이번에는 고양이들과의 일상을 그린 책으로 찾아왔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길고양이와 작업실을 나눠 쓰며 지내고 있는, 입양도 동거도 아닌 새로운 형태의 가족적 생활을 34편의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팬아트를 받아 볼 만큼 SNS에서 이미 사랑받고 있는 개성파 고양이 막내를 비롯해 정남이, 복남이, 복길이의 귀엽고 유쾌한 사진 또한 넉넉하게 수록했다.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작업실 풍경은 동화처럼 아기자기해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것이 생활인 사람에게는 몸과 마음과 시간과 돈을 들여 수고롭게 돌봐야 하는 현실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길고양이와 따로 또 같이,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작가의 \'고양이 있는 생활\'은 조금 독특하다. 반려묘로 집에 들인 것도, 불특정 다수 길고양이의 밥만 챙겨 주는 것도 아니다. 고정 멤버가 된 고양이 네 마리는 매일 아침 제 발로 작업실에 찾아와 시간을 보내다가 늦은 밤 인간과 함께 퇴근한다. 이러한 \'공유오피스\' 생활은 바깥이 익숙한 고양이들이 직접 선택한 생활 방식이다. 작업실 안에서 세끼 밥과 간식을 챙겨 먹고 실컷 놀다가 각자의 자리에서 푹 자고 나면 자유롭게 동네를 산책하거나 볕을 쬐기 위해 밖으로 나가야 한다. 만족스럽게 야외 활동을 한 후에는 다시 작업실로 들어와 휴식을 취한다. 밤에도 작업실에서 재워 보려 시도해 보았지만 밤새 실내에 갇혀 자는 것은 고양이들 스스로 거부했다. (물론 예외인 고양이도 있다. 그래서 작업실 상주 고양이가 되었고.) 길고양이는 무조건 구조해야 할 대상이 아니며, 인간의 반려묘로 집에 들이는 것만이 절대적으로 좋은 방법도 아니다. 각 고양이의 오랜 습성을 존중하며 공생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고양이와의 공유오피스 생활은 우리가 길 위의 생명과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살아가는 데 하나의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행복하고도 짠한 감정이 밀려온다\"작은 생명체에게 배우는 사랑작가는 고양이를 돌보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웠다고 말한다. 멀리서 알아보고는 꼬리를 세운 채 달려올 때도, 만나는 순간 반가워서 온몸을 비빌 때도 \"어김없이 밀려드는 짠한 기분\"에 휩싸여 위안을 느낀다. 덩치가 작고 약해서 동네 고양이 서열 꼴찌였던 막내가 마침내 작업실 주인 자리를 꿰차는 과정을 지켜보며 자기 삶을 개척하고 원하는 바를 확실히 쟁취하는 자세를 배우기도 한다. 고양이라는 작고 따뜻한 생명체와 함께하며 좋은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무언가를 책임지겠다는 결심이 우리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이 책은 작업실 메이트가 된 고양이들과 사교성 없는 예술가 자매가 함께하는 공유오피스로의 초대장이다. \"나만 고양이 없어\"를 외치던 작가의 삶에 불현듯 나타나 사랑을 알려 준 작은 생명체들을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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