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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모 2 - 한희정 대본집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연모 2 - 한희정 대본집
    • 한희정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4-02-19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우리들의 블루스 1 - 노희경 대본집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우리들의 블루스 1 - 노희경 대본집
    • 노희경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4-02-19

    ‘인생작 메이커’ 노희경 작가 4년 만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출간!차고 거친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14명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골프 선수를 꿈꾸는 딸의 유학을 위해 동창생 은희에게 돈을 빌리려는 기러기 아빠 한수, 하루 이십 시간 생선을 팔며 평생 열심히 살았지만 첫사랑과 베프에게 깊은 상처를 입는 은희, 젊은 날 절친에서 원수지간이 되어버린 인권과 호식, 그리고 그들 밑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을 키우다 혼전 임신을 하게 된 고등학생 커플 영주와 현, 이혼 후 아이 양육권까지 잃고 제주로 온 우울증 환자 선아와 그런 선아를 몇 십 년이나 변함없이 바라보는 만물상 동석, 그리고 장애가 있는 언니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려는 영옥과 그 손을 꼭 잡아주는 선장 정준….누구 하나 쉽지 않은 이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노희경 작가는 “무너지지 마라, 끝나지 않았다, 살아 있다….” 그러니 “살아 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외치며 수많은 시청자들을 가슴 뜨겁게 안아주고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한다. 길가에 핀 들꽃처럼 흔하고 평범한 우리들의 인생이지만, 작은 들꽃마저도 그의 인생에선 단 하나뿐인 주인공이듯 우리 역시 한 명 한 명 모두가 삶의 주인공이다. 그러니 살아 있는 그 자체로 행복하라고 응원해주는 드라마! 이름 없는 풀꽃들이 모여 더없이 아름다운 꽃밭의 향연을 펼치는 \'우리들의 블루스\'! 그 감동을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으로 다시 한번 확인해보길 권한다. 국내 최초 제주 사투리로 쓴 대본집!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제주도는 여행지로 잠시 스치듯 나오는 곳이었다. 삶의 터전으로 그려진 예가 드물고, 제주도 토박이가 등장하더라도 그 대사는 표준어였다. 하지만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 방언을 주요 언어로 써서,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리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준다. 덕분에 처음에는 외국어처럼 낯설게 느껴졌던 제주 방언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귀에 쏙쏙 들어오고 어떤 면에서는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때문일까. “무사?” “밥은 먹언?” 하며 일상에서 드라마 속 대사를 따라 하는 이들이 종종 눈에 띄기도 한다. 이렇듯 드라마의 주요 언어가 제주도 방언으로 꽉 찰 수 있었던 이유는 집필 전부터 제주에서 지내며 직접 방언을 공부한 노희경 작가의 노력 덕분이다.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가가 쓴 대본과 배우가 연기한 대사가 조금 다른 경우를 왕왕 발견할 수 있다. 표준어도 그러하듯 제주 방언도 글맛과 말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본에 실린 제주 방언을 토박이들이 알려준 말맛으로 작가와 배우가 현장에서 그때그때 다르게 변주했다고 하는데, 이를 직접 비교하며 확인해보는 것도 이번 대본집의 큰 매력 포인트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우리들의 블루스\' 대본집은 방송으로 편집되기 이전의 최종 작가판 대본을 그대로 실었으며, 배우들이 극찬한 노희경표 감정 지문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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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 블루스 2 - 노희경 대본집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우리들의 블루스 2 - 노희경 대본집
    • 노희경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4-02-19

    ‘인생작 메이커’ 노희경 작가 4년 만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출간!차고 거친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14명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골프 선수를 꿈꾸는 딸의 유학을 위해 동창생 은희에게 돈을 빌리려는 기러기 아빠 한수, 하루 이십 시간 생선을 팔며 평생 열심히 살았지만 첫사랑과 베프에게 깊은 상처를 입는 은희, 젊은 날 절친에서 원수지간이 되어버린 인권과 호식, 그리고 그들 밑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을 키우다 혼전 임신을 하게 된 고등학생 커플 영주와 현, 이혼 후 아이 양육권까지 잃고 제주로 온 우울증 환자 선아와 그런 선아를 몇 십 년이나 변함없이 바라보는 만물상 동석, 그리고 장애가 있는 언니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려는 영옥과 그 손을 꼭 잡아주는 선장 정준….누구 하나 쉽지 않은 이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노희경 작가는 “무너지지 마라, 끝나지 않았다, 살아 있다….” 그러니 “살아 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외치며 수많은 시청자들을 가슴 뜨겁게 안아주고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한다. 길가에 핀 들꽃처럼 흔하고 평범한 우리들의 인생이지만, 작은 들꽃마저도 그의 인생에선 단 하나뿐인 주인공이듯 우리 역시 한 명 한 명 모두가 삶의 주인공이다. 그러니 살아 있는 그 자체로 행복하라고 응원해주는 드라마! 이름 없는 풀꽃들이 모여 더없이 아름다운 꽃밭의 향연을 펼치는 \'우리들의 블루스\'! 그 감동을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으로 다시 한번 확인해보길 권한다. 국내 최초 제주 사투리로 쓴 대본집!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제주도는 여행지로 잠시 스치듯 나오는 곳이었다. 삶의 터전으로 그려진 예가 드물고, 제주도 토박이가 등장하더라도 그 대사는 표준어였다. 하지만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도 방언을 주요 언어로 써서,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리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준다. 덕분에 처음에는 외국어처럼 낯설게 느껴졌던 제주 방언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귀에 쏙쏙 들어오고 어떤 면에서는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때문일까. “무사?” “밥은 먹언?” 하며 일상에서 드라마 속 대사를 따라 하는 이들이 종종 눈에 띄기도 한다. 이렇듯 드라마의 주요 언어가 제주도 방언으로 꽉 찰 수 있었던 이유는 집필 전부터 제주에서 지내며 직접 방언을 공부한 노희경 작가의 노력 덕분이다.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가가 쓴 대본과 배우가 연기한 대사가 조금 다른 경우를 왕왕 발견할 수 있다. 표준어도 그러하듯 제주 방언도 글맛과 말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본에 실린 제주 방언을 토박이들이 알려준 말맛으로 작가와 배우가 현장에서 그때그때 다르게 변주했다고 하는데, 이를 직접 비교하며 확인해보는 것도 이번 대본집의 큰 매력 포인트다. 총 2권으로 구성된 \'우리들의 블루스\' 대본집은 방송으로 편집되기 이전의 최종 작가판 대본을 그대로 실었으며, 배우들이 극찬한 노희경표 감정 지문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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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스 앤더슨 - 아이코닉 필름 메이커, 그의 영화와 삶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웨스 앤더슨 - 아이코닉 필름 메이커, 그의 영화와 삶
    • 이안 네이선 지음, 윤철희 옮김, 전종혁 감수
    • 윌북아트
    • 2023-12-27

    ★ 우리 시대의 아이콘이 된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의 필모그래피를 총망라한 단 한 권의 책★ 10편의 영화, 25년의 시간, 200여 장의 비주얼 자료와 현장 스틸컷 수록★ 정세랑 작가, 《씨네21》 김소미 기자 강력 추천!★ 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와 콜라보한 특별한 표지 디자인, 고급 양장본, 북케이스 “꼭 웨스 앤더슨 영화 같아.” 완벽한 대칭과 파스텔톤의 멋진 색감으로 조율된 장면을 볼 때 우리는 말한다. 화면을 보는 즉시 감독이 누구인지 알아챌 수 있을 만큼 이름 자체가 형용사가 된 영화감독. 전 세계를 강타한 아트버스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문라이즈 킹덤〉, 2023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포함한 7개 부문 후보로 선정된 화제작 〈애스터로이드 시티〉를 만든, 거장의 스타일과 영원한 소년의 감수성을 한 몸에 갖춘 유일무이한 예술가. 독창적인 영상 미학을 구축하며 하나의 장르가 된 아이코닉 필름 메이커. 새로 나온 『웨스 앤더슨』은 이 천재 영화감독의 모든 것을 담은 선물 상자 같은 책이다.1996년의 데뷔작 〈바틀 로켓〉부터 2020년의 〈프렌치 디스패치〉까지 웨스 앤더슨이 연출한 10편의 영화와 25년 동안의 시간을 총망라한 야심작이다. 이처럼 전체 필모그래피를 집약한 건 이 책이 유일하다. 영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이안 네이선이 웨스 앤더슨 필모그래피의 안과 밖 모두를 촘촘히 살피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앤더슨 월드로 독자를 안내한다. 먼저 출간된 미국, 영국, 스페인 등지에서도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책에는 각 작품의 탄생 배경부터 제작 및 캐스팅 과정에서의 비화, 캐릭터들의 밑바탕이 된 감독의 가족사와 젊은 시절의 이야기까지 담겨 있다. 풍성한 현장 스틸 사진과 함께 웨스 앤더슨 스타일의 본질과 영화에 대한 철학, 일명 ‘앤더슨 패밀리’로 불리는 배우들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웨스 앤더슨의 세계를 소장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디자인과 제작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스크린을 보는 듯 커다란 판형(188×257)에 고화질 인쇄와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했으며, 웨스 앤더슨을 사랑하는 스페인의 아티스트 펩 보테야가 〈문라이즈 킹덤〉 속 한 장면을 오마주한 특별한 그림으로 표지를 장식했다. 여기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멘들스 케이크 상자를 본뜬 북케이스까지 곁들여 “웨스 앤더슨의 스타일과 감수성, 컬러 팔레트를 책의 물성 자체로 구현해냈다”(《씨네21》 김소미 기자 추천사).웨스 앤더슨의 영화들은 아름다운 미장센과 재치 있는 대사, 고품격 코미디와 슬랩스틱, 그 안에 감도는 어둡고 쓸쓸한 멜랑콜리를 절묘하게 배합한 케이크와도 같다. 케이크 박스를 열 듯 이 책을 펼치면, 이 독특한 천재 감독의 세계와 미학을 속속들이 맛볼 수 있다. 웨스 앤더슨의 작품 세계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독자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씨네아스트〈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앤더슨 컬렉션 결정판!‘웨스 앤더슨 스타일’의 감동과 여운을 간직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꼭 웨스 앤더슨 영화 같아.” 완벽한 대칭과 파스텔톤의 멋진 색감으로 조율된 장면을 볼 때 우리는 말한다. 화면을 보는 즉시 감독이 누구인지 알아챌 수 있을 만큼 이름 자체가 형용사가 된 영화감독. 전 세계를 강타한 아트버스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문라이즈 킹덤〉, 2023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포함한 7개 부문 후보로 선정된 화제작 〈애스터로이드 시티〉를 만든, 거장의 스타일과 영원한 소년의 감수성을 한 몸에 갖춘 유일무이한 예술가. 독창적인 영상 미학을 구축하며 하나의 장르가 된 아이코닉 필름 메이커. 새로 나온 『웨스 앤더슨』은 이 천재 영화감독의 모든 것을 담은 선물 상자 같은 책이다.웨스 앤더슨의 세계를 소장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디자인과 제작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문라이즈 킹덤〉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을 오마주한 표지는 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 펩 보테야와의 특별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여기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멘들스 케이크 상자를 본뜬 북케이스까지 곁들여 “웨스 앤더슨의 스타일과 감수성, 컬러 팔레트를 책의 물성 자체로 구현해냈다”(《씨네21》 김소미 기자 추천사). 흔히 웨스 앤더슨의 영화들은 아름다운 미장센과 재치 있는 대사, 고품격 코미디와 슬랩스틱, 그 안에 감도는 어둡고 쓸쓸한 멜랑콜리를 절묘하게 배합한 케이크에 비유되곤 한다. 케이크 박스를 열 듯 이 책을 펼치면, 이 독특한 천재 감독의 세계와 미학을 속속들이 맛볼 수 있다. 웨스 앤더슨의 작품 세계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독자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우리가 사랑한 그 영화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작품의 탄생 배경부터 비하인드 스토리, 깊이 있는 해설까지웨스 앤더슨은 모든 작품의 각본을 직접 쓴다. 프레임 안으로 어떤 우연한 요소도 허락하지 않는 집요한 심미주의자이기도 하다. 『웨스 앤더슨』에는 이런 그의 작품 하나하나에 얽힌 탄생기와 제작 과정에서의 비화가 매우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다. 창문도 제대로 닫히지 않는 허름한 집에서 대학교 친구이자 배우인 오웬 윌슨과 함께 자신들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데뷔작 〈바틀 로켓〉의 시나리오를 쓴 이야기, 거장 감독 오슨 웰스의 영화 〈위대한 앰버슨가〉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던 〈로얄 테넌바움〉의 제작기,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설 『우체국 아가씨』를 본 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시나리오를 발전시키게 된 배경 등을 읽다 보면 웨스 앤더슨의 상상력과 영감의 원천을 발견하게 된다. 관객과 독자가 사랑한 그 영화의 토대가 무엇이었는지, 더불어 영화에 숨겨진 수많은 층위와 오마주를 읽어낼 수 있다. 나아가 이 책은 마술사의 무대 뒤로 독자를 안내하는 가이드처럼 ‘앤더슨 터치’가 만들어지는 생생한 현장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구닥다리 특수효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 푹 빠진 앤더슨이 〈판타스틱 Mr. 폭스〉를 위해 진짜 캥거루 털과 정밀한 스위스 시계 부품을 사용해 500개가 넘는 인형을 만들고, 인도 북서부의 실제 기차를 개조해 달리는 철도 위에서 〈다즐링 주식회사〉를 촬영하고, 중세 시대 성곽이 완벽히 보존된 프랑스의 그림 같은 도시 앙굴렘에서 〈프렌치 디스패치〉를 찍는 그 마법 같은 촬영 현장으로 초대된다. 섬세하게 정돈된 그 우아한 세계를 탐험하며 아름다운 표면 아래에 숨겨진 여러 층위를 헤아리는 일은 대단히 즐거운 경험이다. 앤더슨의 영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책의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놀라움과 반가움을 느끼며 그의 세계에 다시 한번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홀로 영화를 감상할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들도 이 책을 읽다 보면 비로소 감상이 마무리되고, 더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해진다.대체 불가능한 아이코닉 필름 메이커웨스 앤더슨의 삶과 영화세계를 조망한 가장 완전한 작품집“세트를 디자인하고 상황을 연출하며 그걸 필름에 담아내는 저만의 방식이 있습니다. 다르게 바꿔볼까 고민한 적도 있지만, 저는 제 방식을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작업해오면서 어느 시점엔가 결정을 내린 것 같아요. 나는 나만의 스타일로 계속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는 결정을요.” -인트로에서(8쪽)웨스 앤더슨은 1996년 나이 스물일곱 살에 수많은 컬트팬을 양산한 전설적인 영화 〈바틀 로켓〉으로 데뷔했다. 개봉 당시 흥행에는 참패했지만, 존경하던 거장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가 그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바틀 로켓〉을 꼽으며 “냉소주의의 기미가 전혀 없는 희귀하고 매혹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남겼고, 그 후 세상은 이 독특한 영화감독의 스타일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로얄 테넌바움〉, 〈다즐링 주식회사〉, 〈판타스틱 Mr. 폭스〉, 〈문라이즈 킹덤〉 등 자신의 스타일과 감성을 인장처럼 새겨놓은 작품들을 발표하며 하나의 브랜드이자 새로운 장르가 된 웨스 앤더슨은 세계적으로 1억 8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아트버스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도 많은 분야의 상을 휩쓸었다. 2023년에는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포함한 7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된 화제작 〈애스터로이드 시티〉로 돌아와 많은 관객과 만나며 우리 시대 최고의 영화감독임을 공고히 하고 있다. 『웨스 앤더슨』은 연대기를 따라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의 필모그래피를 하나하나 살피며 그의 작품세계가 만들어진 궤적을 빠짐없이 조망하는 책이다. 영화평론가이자 영국의 유서 깊은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 매거진》의 편집장을 지낸 저자 이안 네이선은 감독과 제작진, 배우의 심도 있는 인터뷰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환상적인 미장센과 깊은 애수를 품은 그 영화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창작 과정에 얽힌 무수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룸메이트와 함께 짧은 흑백 단편영화를 찍던 청년이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되기까지, 25년여에 걸친 시간을 따라가며 ‘영화광’이자 ‘디테일에 미친’ 연출가, 각본가이자 작가주의 감독인 웨스 앤더슨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밝혔다. 덕분에 독자들은 한 예술가의 스타일과 세계가 발전하며 형성되는 과정을 한껏 생생히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장편영화를 만드는 틈틈이 다른 영역(단편영화 및 다큐멘터리, 전시 큐레이팅, 프라다 등 패션 브랜드 광고, 이탈리아 폰다치오네 미술관 인테리어 디자인 등)에서도 활동해온 웨스 앤더슨의 연대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특별한 8쪽짜리 펼침형 페이지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전문 번역가 윤철희 번역가가 글을 옮기고, 영화평론가 전종혁의 감수를 통해 책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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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얼업 : 상 - 가장 찬란한 계절의 이야기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치얼업 : 상 - 가장 찬란한 계절의 이야기
    • 차해원 지음
    • 너와숲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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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얼업 : 하 - 스물, 선명하고 뜨거웠던 우리의 계절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치얼업 : 하 - 스물, 선명하고 뜨거웠던 우리의 계절
    • 차해원 지음
    • 너와숲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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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 (커버이미지)
    [문화/예술]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
    • 김주연 (지은이), 김병진 (그림)
    • 파롤앤(PAROLE&)
    • 2022-02-24

    공연예술 전문가가 안내하는 페테르부르크 문화기행‘2020~2021년 한러 수교 30주년의 해’를 맞아 러시아의 문화와 예술을 더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책찬란한 러시아 예술의 성지, 러시아 역사의 생생한 현장인 페테르부르크를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는 러시아 문학과 연극을 전공하고, 공연 관련 현장에서 오랫동안 글을 써온 저자가 페테르부르크의 곳곳을 ‘무대’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글이다. 1부 ‘도시 속의 무대’에서는 페테르부르크의 유서 깊은 공연장, 극장 박물관 등 이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무대 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2부 ‘무대로서의 도시’에서는 수많은 예술 작품의 배경으로, 또 숨 가쁜 역사적 사건의 현장으로 페테르부르크가 쌓아온 문화사적 의미를 통해 이 도시가 지닌 무대로서의 역할에 주목했다. 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뒤, 페테르부르크라는 도시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파리라는 도시가 그 화려함으로 설레게 한다면, 페테르부르크는 차가운 신비로움으로 매료하는 도시이다. 빛보다 더 밝은 눈이 내리는 도시에서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가 탄생하였고, 밤보다 더 깊은 도시에서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 탄생하였다. 모두 다 가고 싶지만, 실제로 가본 사람이 많지 않은 도시 페테르부르크. 책을 열면 그 신비로운 도시의 막이 열린다. 예술가들의 무대, 혁명의 무대, 역사의 무대가 펼쳐진다. 수많은 극장의 도시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극장이었던 특별한 도시 페테르부르크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을 읽고 나면 이제 운하를 따라 이 신비로운 도시로의 여행을 할 지도를 손에 넣은 것이다.이 여행은 도시의 거리와 건물만을 보는 것이 아니다. 도시를 겹겹이 싸고 있는 시간 속에서, 배우처럼 마주치는 예술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속을 향해 떠나는 여행이다. 페테르부르크 극장 문이 닫히기 전에 이 여행에 동참하기를 독자에게 권한다. 페테르부르크,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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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질 결심 각본 (커버이미지)
    [문화/예술]헤어질 결심 각본
    • 박찬욱.정서경 지음
    • 을유문화사
    • 2024-02-19

    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헤어질 결심\' 오리지널 각본을 만나다\'헤어질 결심\'의 오리지널 각본,영화에서 만나지 못한 순간들과 마주하다영화 각본이 선사하는 즐거움 중 하나는 촬영과 편집을 마친 최종 결과물과의 차이를 발견하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 각본』은 특히 이런 발견의 즐거움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서래가 직접 지어낸 『산해경』 이야기는 서래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열쇠를 하나 더 제공하며, 이포로 떠난 해준이 전해 듣게 되는 질곡동 사건의 후일담은 불길한 기운을 풍긴다. 어두운 밤에 세차를 한답시고 밖으로 나간 해준을 바라보는 정안의 실루엣도 각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듯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부분들 역시 하나같이 \'헤어질 결심\'의 세계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어서, 이 책의 독자들은 자신만의 ‘관객판’ 편집본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각본의 표지를 장식한 산해경 그림이 지닌 무게감은 각본을 읽음으로써 비로소 체감할 수 있다. 이 산해경은 단순한 필사본이 아니라 서래의 외할아버지인 계봉석으로부터 주어진 유산이며, 특히 필사 과정에서 필사자의 창작이 자유롭게 섞여 들어가는 책이기 때문에 그의 삶이 은연중에 노출된다. 따라서 이 산해경을 다시 한글로 필사한 서래의 녹색 노트는 그녀의 삶을 설화의 형태로 비추는 거울 또는 수정구가 되어, 좀처럼 자신에 대해 발화하지 않는 서래의 내면을 살피도록 관객과 해준을 이끈다. 예를 들어 서래 대신 월요일 할머니의 집에 간 해준이 할머니에게 읽어 주는 대목에 등장하는 벌레들은 그보다 앞서 해준이 서래에게 들려준 시체 먹는 벌레 이야기에 등장했던 것들이고, 이는 서래의 삶에서 해준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살인과 추락으로 끝나는 이 짧은 일화는 그 직후 해준이 서래의 살인 트릭을 복기하는 장면과 보이스 오버로 이어지면서 비극적인 현실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렇게 영화 속의 현실에 가까이 닿아 있는, 때로는 그 현실을 예견하는 듯한 이야기가 서래의 내면 어디에서 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죄의식, 무의식, 아니면 스스로의 삶마저 하나의 소재로 사용하는 작가적인 냉정함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다양한 가능성은 \'헤어질 결심\'을 더욱 풍부한 가능성 속으로 이끈다.영화 속의 인상적인 순간들을 다시 만나다물론 영화 속의 명대사들을 그대로 재확인하는 즐거움도 크다. \'헤어질 결심\'은 이 ‘확인’의 즐거움이 각별한 작품이기도 하다.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서래의 한국어 대사와 번역기 스타일로 작성된 한국어 문장들은 활자로 읽었을 때도 특별한 매력을 풍기며, 해준의 대사 역시 단어 선정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천천히 톺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어 대사에는 원문이 함께 실려 있어 그 의미를 더 깊이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렇게 영화의 안과 밖을 충실히 담은 각본을 읽고 나면 \'헤어질 결심\'의 여운을 더욱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일어서는 서래(…) 자조적인 표정은 사라지고 진지해졌다. 이번에는 통역기 앱의 여자 목소리를 선택했다.여자 성우농담 안 할 테니까 해준 씨도 솔직히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긴장하는 해준)날 떠난 다음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으셨습니까?아마 살아있는 느낌이 아니었을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경직되는 해준)당신은 내내 편하게 잠을 한숨도 못 잤죠?억지로 눈을 감아도 자꾸만 내가 보였죠?(움찔하는 해준을 향해 한 걸음 다가오는 서래)당신은 그렇지 않았습니까?(해준을 보는 간절한 서래의 눈빛)그날 밤 시장에서 우연히 나와 만났을 때, 당신은 다시 사는 것 같았죠?마침내.165~16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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