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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 '생각의 사각지대'를 벗어나는 10가지 실천 심리학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 '생각의 사각지대'를 벗어나는 10가지 실천 심리학
    • 매들린 L. 반 헤케 지음, 임옥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12-07

    나이, 성별,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맹점은 있다!”인간이 저지르는 오류를 유쾌하게 탐험한 책!“왜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같이 생각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품고 그 원인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추적해나간 임상심리학자 매들린 반 헤케는 자동차의 사이드미러로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처럼 인간에게도 ‘생각의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 즉 누구에게나 맹점(blind spot)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엉뚱하고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맹점의 실제 사례들을 콕콕 집어 제시하면서 우리에게 ‘생각의 사각지대’가 나타나는 원인을 10가지로 유형화하고, 다양한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그 극복 전략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특히 개인 차원의 자존감 심리학을 넘어서서 사회와 조직 차원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심리의 오류를 유쾌하게 탐험한 이 책은 자신의 맹점뿐 아니라 타인의 맹점을 치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타인을 바꾸고 사회와 정치를 움직이는 궁극의 변화로 이끌어준다.당신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에는 이유가 있다! ― 내가 못 보는 내 생각의 10가지 맹점 왜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같이 생각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 실험심리학자 반 헤케는 그 답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생각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블라인드 스팟(맹점)’이라는 프리즘으로 날카롭게 해부한다. 배운 사람일수록 ‘왜 자신의 맹점을 보지 못하고, 주관적인 편견에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힘들까?’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엇이 문제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인간 심리의 맹점을 파고든다.특히 저자는 가족, 지인, 학생들처럼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수많은 맹점을 사례를 콕콕 집어 제시한다. 조금만 생각하면 되는데도 생각하지 않는 맹점, 모르면서도 묻지 않는 맹점, 익숙한 것에 길들여져서 깨닫지 못하는 맹점, 내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나타나는 맹점, 타인의 관점으로 보지 못하는 맹점, 패턴화된 사고에 물드는 맹점, 성급하게 결론으로 비약하는 맹점, 불분명한 증거에 빠지는 위험, 필연과 우연을 구분 못하는 맹점,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맹점 등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라도 경험해봄직한 것들이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나만 맹점이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을 얻었다면 이 책의 목적은 성공한 것이다. 저자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누구에게나 맹점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맹점이 있다는 사실을 일단 인정하자. 그러면 누군가가 자신과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이 설령 불완전하더라도 배울 점이 있음을 인정하게 된다. 타인의 관점으로 보면 자신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이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다. - 한국의 독자들이게(7-8p) 중에서 ‘생각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예기치 못한 인생의 태클을 피하는 10가지 실천 심리학이 책은, 맹점은 특별한 누군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 성별, 학력을 초월해 보편적 인간 누구에게나 있으며, 극복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조금만 생각의 패턴을 바꾸면 맹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책은 맹점을 10가지로 유형화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각각의 맹점을 극복하는 방법과 더불어 창조적 사고로 나아가는 핵심 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이 들려주는 ‘생각의 사각지대’를 벗어나는 10가지 실천법은 우리에게 맹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만큼이나 단순하고 명확하다. ‘생각이 필요할 때 바로 멈춰서 사고할 것, 나도 모르는 나의 오류를 발견하고 대처할 것, 놓치기 쉬운 감각을 일깨우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타인의 관점으로 생각할 것, 단순한 범주의 함정에서 벗어나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증거를 놓치지 말고, 원인과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고 읽으며, 시스템적 관점으로 빅픽처(전체)를 보도록 하는 것 등은 사소한 듯하지만 우리가 맹점이라는 함정으로 인해 인생에 예기치 않은 태클이 걸렸을 때 이를 피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손색이 없다.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잘났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왕자병 환자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누구나 건강한 자기애가 있어야 험한 세상 풍파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갈 길을 갈 수 있기에 우리는 종종 세상을 자기중심적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맹점이 생기곤 한다. 나도 모르게 중요치 않다고 여기는 것, 착각하고 놓치는 것들이 가끔 우리 인생에 태클을 걸게 된다. 이 책은 예기치 못한 인생의 태클을 피할 방법을 알려준다. 맹점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맹점이 있을 수 있다’라는 것만이라도 인식한다면 세상 사는 게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 하지현(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맹점을 넘어 통찰의 계기로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자신의 가족, 지인 등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유형화한 반 헤케는 세심한 관찰을 통해 인간 심리의 오류를 정확히 짚어낸다. 그는 인간의 말썽 많은 모습에 내재된 맹점의 순간을 하나하나 밟아나감으로써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생각 없음, 주관적인 편견과 무지, 고정관념과 생각의 패턴과 같은 생각의 맹점을 깨고 좀 더 나은 변화로 이끄는 점에서 이 책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심리학 책이라 하겠다. 특히 이 책은 오늘날 대부분의 심리학이 상처받은 ‘나’의 자존감을 위로하는 개인 심리학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개인 차원을 넘어서서 더 넓은 사회와 조직 차원에서 인간 심리를 다룬다. 인간 심리에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인 \'맹점\'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 나아가 정치와 국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추적한 이 책은 개인의 변화를 넘어 공동체와 조직, 사회와 정치 생활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내는 점에서 ‘실천 심리학’서로서 독보적이다. 나도 모르게 저지르는 행동의 오류를 통찰하는 순간 창의적 사고로 가는 지름길이 열리고, 누구에게나 생각의 맹점이 있음을 인정하는 순간 나와 타인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정치를 바꾸는 궁극의 변화가 시작되는 경험을 이 책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두 시간 동안 와인에 관한 영화를 봤다고 해서 소믈리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 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 책을 읽었다고 당장 맹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믈리에가 오랜 세월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와인의 섬세한 맛과 향을 구분할 수 있듯이, 맹점에서 벗어나려면 오랜 실천과 지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사실 우리가 맹점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더라도 바로 그 맹점을 통찰의 계기로 만들어나가자는 것이 저자의 제안이다. 이 책이 캄캄한 맹점의 순간을 눈부신 통찰의 계기로 바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면, 그로부터 도약을 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 아닐까. - 옮긴이의 글(340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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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 - 37년 정신의학 전문가가 전하는 복잡한 머릿속을 꿰뚫는 성인 ADHD의 모든 것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 - 37년 정신의학 전문가가 전하는 복잡한 머릿속을 꿰뚫는 성인 ADHD의 모든 것
    • 반건호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4-02-19

    “이제 집중하는 삶이 시작된다!”가장 필요할 때, 가장 도움이 될 책!국내 3천 사례 ADHD 진단, 국내 대표 ADHD 전문가가 쓴“본격 성인 ADHD 탐구서”일을 하건, 공부를 하건, 대화를 하건 딴생각이 꼬리를 물어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는다. 자잘한 실수들이 반복되고, 중요한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빼먹어 난처한 일도 많다. 대화를 할 때도 앞뒤 없는 생각들이 불쑥 입 밖으로 나와 버리고 상대방 말을 잘라먹기 일쑤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일들을 한 몸처럼 가지고 살다가도, 문득 ‘나는 왜 이럴까’라는 자괴감이 온몸을 휘감는다.타고나길 그런 줄만 알다가, 요즘 ‘성인 ADH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가 혹시 ADHD는 아닐까?” 라는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다. 국내 전체 인구의 3~5%에 해당된다는 성인 ADHD는 지금까지 아동의 영역으로만 여겨지다가, 제도적인 걸림돌이 개선되고 국민건강의료보험제도의 도움을 받으면서 진료 사례가 증가했고,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이 ADHD임을 연이어 밝히면서 최근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막연하고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는 성인 ADHD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사람들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성인 ADHD 교과서>를 발간하고 한국형 성인 ADHD 진단 도구와 진료 지침을 만든 경희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는 오랜 시간 ADHD를 지켜본 전문가로서 ADHD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경험에서 비롯된 ADHD에 대한 생각을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책에서는 3천 사례 이상 ADHD를 진단한 풍부한 경험 및 연구 노하우를 통해 20대에 ADHD 진단받은 수면장애 여성, 승진 문턱에서 늘 고배를 마시는 40대 직장인, 게임과 주식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서른 살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ADHD 사례와 국내외의 구체적인 논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여다봄으로써 성인 ADHD를 집중 탐구하고, 삶과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긍정적인 방향성과 의미 있는 해결책을 들려준다.체 게바라, 노인 ADHD, 30대 유튜버 …ADHD 증상, 치료, 인생궤적 연구, 일상 관리법까지,한눈에 파악하는 성인 ADHD의 모든 것!성인 ADHD를 살펴보면, 어렸을 때부터 증상이 있었지만 대부분 남자아이에게 발생하고, 산만한 행동이 주로 나타난다는 ADHD에 대한 인식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한 채, 성인으로 성장한 경우가 많다. 충동성보다는 멍 때림이나 딴 생각 등의 주의력결핍 경향이 강한 ‘조용한 ADHD’인 경우 ADHD라고 인지조차 못하고 지내게 된다. 그러는 사이, 장기간 반복적인 좌절의 경험이 쌓이고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아상이 헝클어지게 된다. 특히나 성인 ADHD는 성장 과정을 거치면서 우울증 및 불안장애, 중독장애 등 복합적인 공존장애를 갖게 된 경우가 많아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고 진단 역시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 그동안 쌓인 ADHD에 대한 거짓 정보 속에서 오해와 편견을 걷어내고 ADHD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에서는 ADHD 증상에서 유전적 요인, 진단 과정, 치료 단계, 일상 관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 성과들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치료 과정 중에 약물치료는 ADHD 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약물치료는 어떤 것인지, 약물치료가 어떻게 환자의 삶을 달라지게 하는지 사례와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또한 약물치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생활 속에서 인지 행동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일상 관리법을 소개한다. 생활 곳곳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데 대화법, 학습법, 경제생활, 직상생활, 자녀교육 측면에서 우선순위 정하기, 메모하고 기록하기, 짧고 굵게 기억하기, 주변 정리하기 등 구체적인 개선안을 알려준다. 아울러 체 게바라, 스티브 잡스, 월트 디즈니 등의 유명인들의 ADHD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 주위의 ADHD인들의 장기적인 인생 스토리를 담은 인생궤적 연구를 통해 단점은 상쇄하면서 장점을 키울 수 있는 발상 전환법을 소개한다. ADHD를 아는 것, 나를 아는 것우리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기 위해!책은 크게 네 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성인 ADHD의 유형을 설명하고 진단이 내려지기까지의 과정을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둘째, 성인 ADHD의 오해와 편견, 거짓 정보를 가려내는 기준을 제시하여 성인 ADHD에 대한 혼란을 막고자 했다. 셋째, 우리 생활과 밀접한 ADHD의 어려움을 짚어내 일상 속 변화의 방법을 담았다. 넷째, 인생궤적 연구가 증명한 역사 속 인물과 저자가 직접 경험한 진료 사례를 통해 ADHD를 이해하고, 삶을 개선시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친근한 화법으로 전달한다.부록으로는 ADHD의 지난 역사와 58세에 ADHD 진단을 받은 노인 ADHD 이야기, 유튜버로 ADHD를 극복한 여성, ADHD 성향이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의 다양한 사례들을 첨부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희망의 이야기는 멀리 있지 않다. 자신이 ADHD임을 알게 되고 ADHD에 대해 이해하면 많은 것들이 달라질 수 있다. 그동안 불편하게 살았던 것이 나의 잘못도, 의지의 문제도 아니라는 점을 깨닫는 것부터 시작이다. 애초에 가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얻게 되는 가장 큰 소득이 될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김붕년 오강섭 이사장, 김정현 대표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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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 - 대한민국 독서가들을 위한 개인맞춤형 독서법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 - 대한민국 독서가들을 위한 개인맞춤형 독서법
    • 박노성 지음
    • 일상이상
    • 2018-09-21

    술술 읽을 줄 알았는데 술술 잠이 온다고?열 번을 읽어도 왜 이해되지 않지?“독서법, 나에게 가장 적합한 개인맞춤형으로 바꿔 봐!”한우리열린교육 박 팀장의 능률독서 프로젝트>> 일과 학업, 가사로 바쁜 대한민국 독서가를 위한 개인맞춤형 5단계 독서법 2018년 2월 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 국민독서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독서율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일과 학업, 가사 때문에 독서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공 또는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평생교육의 시대에 독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어차피 책을 읽어야 한다면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의 지은이 박노성은 독서교육전문회사인 한우리열린교육에서 일하며 직장인과 학생, 학부모, 독서지도사 등 많은 독서가들을 만나왔다. 그동안 그가 만났던 많은 사람들은 독서의 필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일과 학업, 가사 등으로 바빠서 책을 읽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했다. 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해야 잘 읽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 이 책의 지은이는 이렇게 말해 주곤 한다. “바쁘지만 우리는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많이 읽는 것이 능사가 아니에요. 나에게 맞는 책을 골라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제대로 된 독서가 필요합니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백 권을 읽는 것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독서, 나를 위한 이기적인 독서가 진짜 독서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지난 10여 년간 많은 직장인과 학생, 학부모, 독서지도사를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맞춤형 독서법인 ‘이기적 독서법’을 개발했다. ‘이기적 독서법’은 포스트잇 독서법, 마인드맵 독서법, 비교독서, 파생독서, 속독, 훑어 읽기, 거꾸로 훑어 읽기, 슬로리딩, 반복독서 등 국내외의 다양한 독서법을 소개하면서, “독서법에는 왕도가 없으니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수 없고, 각자의 취향과 생활습관에 맞게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각자에게 맞는 독서법은 따로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기적 독서법’은 철저히 개인맞춤형이다. 심리학의 프레이밍 이론과 다중지능 검사 등을 활용해 각자의 관심사와 목적에 맞는 책을 선별하고, 각자의 생활습관을 고려해 체계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5단계 독서법이다. 이 책은 각자의 취향과 생활습관에 적합한 독서법을 안내하고 있으므로, 자신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대한민국 독서가에게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다. >> 읽고 나서 쓸모없는 독서는 이제 그만! 알뜰하게 쓸모 있는 5단계 석세스 리딩 독서법 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막상 독서를 실천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이 책은 독서를 위한 내적 동기부터 일으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심리학의 프레이밍 이론 등을 소개하면서 우리 각자가 독서의 필요성을 스스로 깨닫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이 책은 각자에게 맞는 책과 독서법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했고, 5단계 독서법을 통해 독서의 능률을 높이도록 구성했다. 먼저 1단계인 ‘프레이밍’에서는 심리학의 프레이밍 이론을 활용해 자신에게 적합한 독서 프레이밍을 설정하도록 했다. 2단계인 ‘3W’에서는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책을 읽는 방법을 담았다. ‘3W’는 ‘Who(누가), Where(어디에서), When(언제)’인데, 각자의 여건에 맞게 어디에서 언제 독서할지를 생각해 보는 단계이다. 예를 들어 매일 야근해야 하는 직장인(Who)의 경우에는 독서할 시간에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사람은 밤잠을 줄여가면서 하루에 1시간 이상씩 책을 읽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일으킬 수 있다. 바쁜 직장인이라면 출퇴근하는 지하철(Where)에서 하루에 30분(When)가량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이다. 3단계인 ‘2W’에서는 자신의 목적에 맞는 독서법을 담았다. 2W는 ‘Why(왜), What(무엇)’인데, 다중지능 검사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목적에 맞는 책을 선택하도록 했다. 4단계인 ‘H’에서는 각자의 여건에 따라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알아보았다. H는 ‘How(어떻게)’인데, 속독, 정독, 백쪽독서 등 여러 독서유형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독서법을 발견하는 법을 소개했고, 어려운 책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방법도 담았다. 5단계인 ‘석세스 리딩’에서는 책을 읽고 나서 책의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독서법을 다루었다. 이 단계에서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서기록장 작성, 필사, 반복독서, 독서모임 활동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 책은 이러한 5단계 독서법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행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생활 속에서 5단계 독서법을 실천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아주는 석세스 리딩 양식’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이 책의 부록에는 5단계 독서법의 전체적인 계획표에 해당하는 ‘능률독서 프로젝트 계획표’, 자신의 독서력을 점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독서 리스트인 ‘감명 깊게 읽은 책’ 표, 자신에게 적합한 독서 장소를 선택하는 ‘독서 장소’ 표, 하루 중 현실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정하는 ‘독서일과표’, 각자의 독서 목적에 따라 읽을 책을 선별하는 ‘도서선정목록’ 등을 소개했다. 이처럼 이 책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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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자주 죽고 싶었고, 가끔 정말 살고 싶었다 - 조현병을 이겨낸 심리학자가 전하는 삶의 찬가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자주 죽고 싶었고, 가끔 정말 살고 싶었다 - 조현병을 이겨낸 심리학자가 전하는 삶의 찬가
    • 아른힐 레우벵 (지은이), 손희주 (옮긴이)
    • 생각정원
    • 2021-03-03

    “나는 어떻게 절망에서 살아남았는가.또 어떻게 꿈과 행복을 되찾았는가.”세상 모든 부서진 마음들에게 건네는 심리학자의 고백 </B>누구나 그럴 때가 있다. 내 마음이 한없이 지옥일 때,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을 것만 같을 때. 어쩌면… 그냥 모든 걸 포기하는 것만이 유일한 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 하지만 또한,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이런 생각이 고개를 들곤 한다. 나도 남들처럼 잘 살고 싶다는, 사실은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심리학자로 꼽히는 아른힐 레우뱅도 그럴 때가 있었다. 과거 아른힐은 택할 수 있는 것이 죽음밖에 없다고 생각될 만큼 엄청난 고통과 절망에 시달렸다. 어느 날, 그녀의 마음속에서 회색이 자란다고 느낀 것이 시작이었다. “모든 것이 잘 돌아가면 이전에 내 주변을 지배하던 고통스러운 고독감이 더욱 뚜렷해졌다. 슬픔 또한 여전히 내 가슴속 깊은 곳에 숨어 있었다. 내가 다른 사람과 함께 웃고 있을 때면 고독이 내 속으로 파고들어, 삶은 쉽고 즐겁고 좋은 것이 아니라 외롭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러면 나는 더 외롭다고 느꼈다. 게다가 사람들이 갑자기 친절하게 다가오면 거기에 적응하지 못해서 부담감에 고통을 느낄 정도였다. 그들의 친절은 진심이고 그들이 괜히 상냥한 척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면, 예전에 겪었던 슬픔이 다시 나를 잠식했다. 나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내 속에서 회색이 자라기 시작했다.” - <어느 날, 내 속에서 회색이 자라기 시작했다> 중에서아른힐은 자주 죽음에 대해 생각했고, 죽음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일까를 고민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럴수록 너무도 간절히 살고 싶다는 바람이, 그럼에도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고 한다. 그녀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트렸던 것의 정체는, 조현병이었다. 그리고 환자가 된 자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었다. 10대 시절, 심리학자를 꿈꾸던 우등생이었던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환각과 환청을 겪기 시작했고, 그녀의 세상은 온통 회색빛으로 변하고 말았다. 모두가 조현병은 나을 수 없다고 했고, 이 병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아른힐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심리학자라는 꿈을, 가능성이 0.1퍼센트라도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포기할 수 없었다. “나는 병들기 전에는 좋은 학생이었고, 심리학자가 꿈이었다. 학교에서 직업상담사와 면담을 하고, 미래의 계획에 대해 지원을 받았다. 나는 성적도 좋았고 학구열도 높아서 대학 진학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나 면담을 하고 1년 뒤, 나는 폐쇄 병동에 갇혔다. 나는 모든 혼란 속에서도 내 꿈을 꼭 붙들고 놓지 않았다. 마치 이 꿈이 나를 육지에 다시 데려다줄 구명부표인 것처럼 말이다. 이 시기가 반드시 끝나야 했다. 나는 내 인생을 다시 내 손에 쥐고 학교로 돌아가야만 했다.” - <내 인생을 다시 내 손에 쥐고 싶었다> 중에서아른힐은 자신의 병과 싸우는 동시에, 사람들의 편견과 의료진의 부정적인 시각과도 싸워야 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학교에 가지 못하는 대신 병원에서 공부했고, 직업훈련을 받았고, 심리학 교수 밑에서 무급으로 일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살아남았다. 10여 년이 넘는 싸움 끝에 조현병을 이겨냈고, 오슬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임상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많은 저술활동과 심리 연구를 토대로 여러 차례 상을 받은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심리학자다. “나는 절대 나를 포기할 수 없었다”끝내 희망을 꽃피워낸 한 사람의 눈부신 투쟁, 그리고…아픈 마음 하나씩 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응원저자는 이 책에서 오랜 기간 고통받은 이야기를 상세하게 묘사한다. 그녀는 ‘선장’의 목소리를 듣고 ‘늑대’를 보는 환각과 환청에 시달린 것은 물론, 자기파괴적이고 자해적인 행위로 수차례 폐쇄 병동에 갇히기도 했다. 그녀는 병의 진행과정을 스스로 관찰하면서, 치료될 수 없다는 병에 결려 위험에 처했던 자신의 결핍과 미로에 대해 설명해준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책의 가치가 빛을 발한다. 저자는 조현병을 앓았던 경험자이자, 현재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심리학자로서, 이 병을 주관적이자 객관적인 시각으로 관찰하며, 조현병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병세가 깊어지면서 내가 기절하고, 병원에 실려 가고, 약을 복용하는 일이 일상이 되자 선장도 변했다. 그는 상황에 적응해 다른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여전히 엄격함을 잃지 않았다. 그에게 식사, 수면, 완벽주의, 체벌, 욕설은 아직도 매우 중요했다. (…) 하지만 그가 큰 목소리로 윽박지르기 시작한 새로운 시기가 찾아왔을 때, 나는 그의 요구를 그냥 흘려듣지 못하고 다시 따르기 시작했다. 몇 년 동안 계속.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궁금하다. 왜 시키는 모든 것을 그냥 다 해내려고 했을까? 어째서 이런 엄청난 요구에 대들지 못했을까? 다른 사람이 나를 그런 식으로 다루도록 내버려둔 이유가 뭘까? 답은 간단하면서도 잔인하다. 내가 바로 그 선장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나(나와 적대적이었던 또 다른 나)와 벌인 개인적 내전이었다. 내가 선장에 대항하기 위해 필요로 했던 힘은, 결국 내가 선장이 되기 위해 필요했던 힘이었다. 하나도 정당하지 못했던 그의 요구는 결국 내가 나 자신에게 요구한 터무니없는 것들이었다.” - <파랗고 흰 원피스를 입은 외로움> 중에서또한 그녀는 자신이 겪었던 비인간적인 행동의 과정을 서술함과 동시에, 그녀의 가치와 존엄성을 지켜주었던 간호사들과 의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녀를 믿고 포기하지 않았던 가족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또한 약 복용의 부작용 때문에 수년간 잠에 빠져 지낼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삶을 매우 비판적인 입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조현병이 가진 섬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병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는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와 “우리가 정상이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들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일을 매우 인상 깊게 이해시켜주는 보고서”라는 『에모치온(Emotion)』의 평처럼,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병에 대해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공하며, 조현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같이 살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조현병 환자들에게만 유용한 책은 아니다. 저자의 환영은 어린 시절 받았던 스트레스가 수월하게 처리되지 못해 드러나는 경향이 보인다. 청소년 시기의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가 아른힐을 다그치는 선장으로 나타나는데, 이 환영은 철저하게 현실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현대인들이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이유,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 공황발작에 시달리는 이유는 과도한 일이나 공부 때문에 스스로를 혹독하게 다그치기 때문일 것이다. 마음 안에 다들 자신을 채찍질하는 선장 한 명을 데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아른힐의 이야기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나의 솔직한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소중한 책이다. 이 책은 나를 너무 몰아붙이는 일이 반복될 때 마음이 아플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스스로에게 좀더 여유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7개국 출간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심리학 스테디셀러그녀가 처음 문제를 자각했던 때부터 병을 이겨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 책은, 미국, 독일, 프랑스를 비롯해 17개국에 출간되어, 10여 년간 전 세계 많은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희망찬 용기를 전한 스테디셀러다.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할 정도로 강렬하게 사로잡는 글”이라는 「보르트 란(Vårt Land)」의 설명처럼, 마치 소설과도 같은 흡인력으로 독자를 빨아들이는 이 책은, 끝내 희망을 꽃피워낸 한 사람의 눈부신 투쟁기이다. 동시에 아픈 마음 하나씩 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응원이다. 아마존 독자서평에는 이 책이 지니는 가치가 잘 드러난다.“이 책은 훌륭하다. 이런 책이 존재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나는 너무도 간절히, 언젠가 아른힐과 마주앉아 이 책에 실린 믿을 수 없는 지혜와 솔직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그리고 그저 ‘고마워’라고 말하고 싶다. 세상은 이런 말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고, 지금 바로 그녀가 그렇게 해주었다. 이 얼마나 용감하고, 아름답고, 현명한 사람인가.” 그녀가 부르는 삶의 찬가는, ‘그럼에도’ 삶이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희망을 잃지 않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알려준다. 지금, 마음이 부서져버릴 것만 같은 당신에게 건네고 싶은 단 한 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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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중국 고등학교 교사다 - 한국인 선생님의 찐 중국 로컬학교 이야기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중국 고등학교 교사다 - 한국인 선생님의 찐 중국 로컬학교 이야기
    • 이영신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02-19

    진짜 중국 고등학교 이야기대부분의 사람은 ‘중국 여행’이나 ‘중국 유학 또는 취업’ 하면 떠오르는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일 것이다. 대도시가 생활하기 편하고 각종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편한 대도시보다 3선 도시, 흔히 말하는 ‘시골’ 같은 도시의 고등학교에 한국어 교사로 취업했다. 그리고 중국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자 준비하는 예비 선생님들과 중국 학교로 유학을 떠나고자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팁을 정리했다. 외국인이 없는 중국의 낯선 도시에서 마치 국가대표처럼 비장한 마음으로 교사 생활을 시작한 저자의 중국 고등학교 적응기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중국 학교로 가고자 하는 예비 선생님들에게한국인이라고 누구나 한국어를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별개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아시아 문화권의 나라이지만 중화사상이 짙은 중국의 교육환경은 교실에 CCTV가 있고 학교 시간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하는 등 한국과 완전히 다르다. 그렇기에 ‘나도 한국어 교사나 해볼까?’와 같은 생각으로는 절대 중국 학교에 적응할 수 없다. 『나는 중국 고등학교 교사다』는 중국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예비 선생님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저자가 중국 고등학교의 교사로 일하면서 얻은 중국 생활에 유용한 팁을 담았다.중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앞서 이야기한 대로 중국 학교는 우리나라 학교와 다른 점이 많다. 같은 중국 안에서도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환경이 다르다. 또한 공립, 사립, 국제, 외국인 등 다양한 종류의 학교가 있다. 중국 학교에 성공적으로 입학했다면 새벽부터 시작되는 학교 시간표와 엄격한 규칙들이 기다린다. 사전에 이러한 정보가 없는 상태로 무작정 유학을 떠나면 적응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저자는 애써 준비한 유학이 실패로 끝나지 않도록 예비 유학생을 위한 정보와 팁을 정리했다. 이 책이 중국 유학에 작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중국 학교의 A부터 Z까지‘중국 학교’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막연하게 ‘교육열이 강하다’부터 중국에 대해 조금 아는 사람들은 ‘체육복을 입은 학생들’이 생각날 것이다. 요즘은인터넷이나 SNS로 중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지만, 중국 유학이나 취업 같은 정보는 쉽게 찾을 수 없다. 심지어 잘못된 정보가 돌아다니기도 한다. 저자는 중국의 작은 도시에서 1년 동안 한국어 교사로 일하면서 중국 학교의 실제 모습을 경험했다. 중국으로 취업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를 이 책에 정리했다. 자격증이나 서류부터 중국에서 생활할 때 주의할 점이나 유용한 팁 등 중국 학교의 A부터 Z까지 눌러 담았다. 『나는 중국 고등학교 교사다』가 중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예비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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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착한 딸을 그만두기로 했다 - 벼랑 끝을 달리는 엄마와 딸을 위한 관계 심리학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착한 딸을 그만두기로 했다 - 벼랑 끝을 달리는 엄마와 딸을 위한 관계 심리학
    • 아사쿠라 마유미&노부타 사요코 지음, 김윤경 옮김
    • 북라이프
    • 2017-12-07

    “여자의 진정한 자유는엄마와의 적정 거리를 두는 데서 시작된다!”완벽히 이기적으로 살 것, 착한 딸에게 주는 일곱 가지 메시지엄마는 당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최근 한국 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페미니즘이었다. 여성들은 다른 이의 목소리를 빌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지난 10~20년 사이 여성의 사회 진출은 비약적으로 늘었고 비혼, 만혼 등 결혼에 대한 생각도 점차 바뀌고 있다. 그럼에도 가족 안에서 여성, 특히 딸의 역할은 여전히 전근대적이다. 엄마의 말을 잘 들어주고, 부모한테 잘 해야 하고, 때가 되면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효도를 다해야 하는 존재. 밖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내는 여성도 가족 문제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20~30대 여성들은 2016년 화제가 됐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주인공 박완이나 MBC 다큐스페셜 <착한 내 딸의 반란>에 등장한 사람들의 사연을 보며 크게 공감했다.지금껏 딸이라는 호칭 앞에는 ‘친구 같은’, ‘착한’과 같은 단어들이 당연한 듯 따라붙었다. 마치 고유명사 같은 ‘착한 딸’이라는 굴레에 갇힌 수많은 여성들은 가족과 자신을 분리하지 못해 힘겨워한다. 특히 엄마의 희생이 요구되는 가부장적인 사회 구조에서 엄마들은 딸에게 자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는 사이 엄마와 딸의 갈등은 드러나지 않은 채 곪아갔다. 엄마처럼 살게 되는 것이 두려워 아이 낳기를 주저하는 여성도 있다. 《나는 착한 딸을 그만두기로 했다》는 엄마와 갈등을 겪고 있는 수많은 착한 딸, 아니 가족에게서 벗어나 나답게 살고 싶은 여자들을 위한 책이다.서로 상처받지 않으면서 조금씩 멀어지는 기술이 필요하다일본 최고의 가족 심리상담 전문가 노부타 사요코의 칼럼!이 책은 가상 인물인 서른세 살의 미혼 여성 루이가 엄마와 겪는 갈등을 픽션 형식으로 풀어내 공감을 이끌어낸다. 홍보대행사에서 근무하는 루이는 부모님에게서 독립해 혼자 살고 있지만 엄마는 루이를 만나러 한 달에 한 번씩 도쿄에 온다. 루이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갖은 간섭과 구속에 시달렸다. 자신을 얽매고 힘들게 한 엄마를 만나는 일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다 ‘그린그레이’라는 패션업체의 프로모션을 맡으면서 루이는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여성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조금씩 엄마와 적정한 거리를 두면서 진정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일본 최고의 가족 심리상담 전문가인 노부타 사요코의 칼럼이 실렸다. 칼럼에서는 직설적이고 날카롭게 엄마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을 조언한다. 엄마의 어린 시절을 조사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서로의 상황을 솔직하게 나눠보면 좋다. 싫은 일에 대해서는 ‘아니요’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작은 반항을 시도해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엄마와 거리를 두고 매정하게 군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무작정 ‘죄송하다’고 생각하는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데 장애가 된다. 노부타 사요코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솔직해지는 순간, 엄마 인생을 대신 사는 게 아니라 진짜 자기 인생과 만나게 된다고 말한다.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나답게 살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벽을 만들어라!사실 엄마와 딸의 갈등은 여성을 독립적인 주체로 보지 않고 누군가의 엄마, 어떤 가정의 딸로 국한했던 구시대의 병폐이다. 노부타 사요코는 “지금까지 엄마라는 존재는 ‘모성’이라는 말로 포장되어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바쳐야 하는 숭고한 사람으로 인식”되었다고 말한다. 엄마는 자신이 희생한 시간을 딸을 통해 보상받고 대리만족하려 하지만 때로 자신이 가지 못한 길을 걷는 딸을 보며 질투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정답은 내 안에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을 애써 떼어내려고 할 필요도,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없다. 관계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책에 등장하는 또 다른 인물인 유리의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방과 타협하고 양보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강해져야” 하는 것이다. 자식은 부모와는 다른 가치관을 지닌 새로운 존재로 정서적으로 조금 더 가까운 타인과 다름없다. ‘자라면서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준 것만으로도 효도는 다했다’고 생각한다면 한층 자유롭게 자신의 인생과 마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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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초민감자입니다 - 지나친 공감 능력 때문에 힘든 사람을 위한 심리치료실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초민감자입니다 - 지나친 공감 능력 때문에 힘든 사람을 위한 심리치료실
    • 주디스 올로프 (지은이), 최지원 (옮긴이)
    • 라이팅하우스
    • 2021-03-03

    HSP, 초식남녀, 유리멘탈, 초민감자……냉혹한 세상에 등껍질 없이 태어난 민달팽이를 위한 정신과 의사의 생존 가이드‘에너지 뱀파이어’ 개념의 창시자이자, 전미 베스트셀러 저자 ‘주디스 올로프’의 최신작! </B>자극의 임계점이 낮고,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며, 빛과 소리, 냄새에 예민한 데다, 단체로 어울리는 걸 싫어하는 ‘매우 민감한 사람들(HSP:Highly Sensitive Person)’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시대의 변화가 이들에게 ‘더 이상 숨지 말고 당당히 민감성을 드러낼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민감한 사람 중에서도 몇 걸음 더 나아간 사람들이 있다. 바로 ‘초민감자’ 즉 ‘엠패스(Empath)’가 그들이다. 의학박사 주디스 올로프의 정의에 따르면, ‘초민감자’란 감정이입이 지나쳐서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것으로 느껴 고통 받는 사람을 말한다. 단순히 공감 능력이 뛰어난 HSP와 달리 초민감자는 아무런 방어막 없이 타인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뿐 아니라 신체적인 증상까지도 자신의 몸으로 고스란히 받아들인다. 이들은 남들과 같은 필터가 없기 때문에 세상에서 쉽게 지치고 상처받는다. 하지만 올로프 박사는 이들이 자신의 민감한 성향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한다면, 초민감자는 직관과 통찰력을 갖춘 ‘치유자(healer)’로 거듭날 수 있는 축복이라고 말한다.자신도 초민감자인 올로프 박사는 남다른 공감 능력 때문에 힘든 유년 시절을 보냈고, 정신과 전문의가 된 후에는 HSP와 초민감자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힘써 왔다. 『나는 초민감자입니다』는 올로프 박사가 냉혹하고 자극적인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한 자신의 경험담과 수많은 상담 사례를 통해 정리한 24가지 인생 전략을 담은 책이다. 지나친 공감 능력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한, 타인의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24가지 인생 전략공감(empathy)이란 다른 사람의 기쁨이나 슬픔에 교감하는 것이다. 하지만 초민감자, 즉 ‘앰패스(Empath)’는 교감의 정도를 훨씬 뛰어넘어 타인의 감정뿐 아니라 에너지와 신체 증상까지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흔히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가며, 항상 “좀 대범해져라”라는 충고를 듣는다. 이들의 신경계는 극도로 예민하며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필터가 없다. 따라서 초민감자는 외부의 해로운 자극으로부터 자신의 내적 중심을 지키면서도 민감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자신 스스로가 초민감자였던 정신과의사 주디스 올로프는 초민감자들이 자극적인 세상에 대처할 능력을 개발하고 자신의 직관과 창의력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나는 초민감자입니다』를 썼다. 이유도 모른 채 고통 받으며 자신의 민감성을 숨겨 왔던 수많은 초민감자들이 이 책 덕분에 자신의 성향을 받아들이고, 억압했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출간 이후 ‘초민감자(엠패스)’라는 용어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서 활발히 언급되기 시작했다. 양 극단에 선 사람들, 엠패스와 소시오패스올로프 박사에 따르면, 과도한 공감 능력을 지닌 초민감자(엠패스)는 ‘공감 능력이 결핍된(empathy deficient disorder)’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 혹은 나르시시스트 같은 ‘에너지 뱀파이어’들의 대척점에 있으며 이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된다. 대부분의 초민감자들은 사랑이나 연민으로 이들에게 함부로 마음을 열었다가 도리어 공격을 당해 상처 입거나, 혹은 너무 많은 에너지를 빼앗겨 소진되는 ‘동정피로(compassion fatigue)’를 겪는다. 이 때문에 초민감자들은 자신의 공감 능력을 숨기거나, 애써 둔감해지기 위해 약물이나 다른 중독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연구 결과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는 실제로 공감 능력을 감소시킨다). 주류 의학에서는 초민감자를 건강염려증이나 신경증 환자로 오진하는 경우가 많다. 올로프 박사는 이럴 때 정신과에서 처방받는 항우울제나 신경안정제는 초민감자에게 재앙과 같다고 말한다. 초민감자의 ‘다름’을 너무 쉽게 병으로 낙인찍는 것이야말로 주류 의학의 한계이며, 초민감자의 특별한 공감 능력은 인간 경험의 정상적 범주 안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처가 두려워 공감 능력을 버리는 건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며, 자신의 민감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치유는 시작된다. 오히려 이 특별한 공감 능력 덕분에 초민감자는 누구보다 유능한 ‘치유자(healer)’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초민감자는 먼저 감각의 과부하를 극복하고, 7가지 유형의 에너지 뱀파이어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올로프 박사는 『나는 초민감자입니다』를 통해 ‘타인의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어 전략들’을 소개한다. ․ 타인의 고통을 흡수하는 ‘공감적 질병’, ‘동정 피로’를 겪지 않는 법․ 부정적 감정에서 해방되고, ‘에너지 뱀파이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 영혼을 살찌우는 올바른 직업을 찾고, 직장에서 번아웃 되지 않는 법․ 진정한 소울메이트를 찾고 친밀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법․ 그라운딩과 어싱을 시각화하는 법․ 감각 과부하를 막고 긴장을 푸는 법․ 자신의 관계 욕구를 알아내고 표현하는 법․ 고함 금지법, 샌드위치 대화법․ 나르시시스트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 분노중독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 피해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 드라마 퀸/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 지배광과 비평가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 수다쟁이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 수동공격적인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 감정의 숙취를 치료하는 법․ 직장에서 에너지 경계선 설정하는 법․ 환자의 감각에 전염되지 않는 법․ 엄마들을 위한 명상 :자기 안의 여신을 느끼는 법․ 스트레스 다이얼을 낮은 숫자로 돌리는 법․ 직관의 과부하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공감이야말로 세상에 꼭 필요한 치료제, 지금은 초민감자의 시대다!타인의 긍정 에너지를 빼앗고, 초민감자가 베푸는 연민의 감정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에너지 뱀파이어들 사이에서 초민감자는 어쩌면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존재일지 모른다. 하지만 갈수록 냉혹해져가는 지금야말로 역사상 대부분의 시대에서 억압받아 왔던 ‘직관’이나 ‘공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달라이 라마는 타고난 공감 능력이야말로 인간을 가장 존귀하게 만드는 원천이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초민감자는 인간의 존엄성을 인류에게 되돌려줄 중심적인 존재이다. 초민감자의 민감성이야말로 비폭력으로 나아가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올로프 박사는 『나는 초민감자입니다』를 통해 민감성을 열어두고 힘의 중심을 유지한다면 초민감자는 치유자도, 복원가도, 새 시대의 리더도, 또 ‘사랑하는 자’도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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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치매 의사입니다 - 치매에 걸린 치매 전문의의 마지막 조언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치매 의사입니다 - 치매에 걸린 치매 전문의의 마지막 조언
    • 하세가와 가즈오, 이노쿠마 리쓰코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 라이팅하우스
    • 2022-02-24

    치료제 없는 병과 함께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우리 모두를 위한 안내서치매 의사로 50년, 치매 환자로 5년일본 치매 의료 제일인자가 전하는 깨달음과 통찰 78 ★KBS 다큐 <나는 치매 환자입니다> 방영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치매가 아닐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들 때 사람들이 자동적으로 떠올리는 질문이 있다. “100에서 7을 빼 보세요.” 치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지기능 검사의 한 문항이다. 이 유명한 치매 테스트를 만든 사람이 바로 이 책 ≪나는 치매 의사입니다≫의 저자 하세가와 가즈오 박사다. 하세가와 박사는 세계 최초로 표준 치매 진단법을 만들었고, 일생 동안 수천 명의 치매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일본 치매 케어 시스템의 초석을 닦았다. 그런데 평생을 치매 의료에 헌신했던 하세가와 박사가 치매에 걸렸다. 그의 나이 88세 때의 일이다. 그는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므로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며 마지막까지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줌으로써 치매란 무엇인지, 100세 장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전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이듬해 치매에 걸린 사실을 공표하고, NHK 스페셜다큐 팀과 500일에 걸쳐 자신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 그리고 치매에 걸린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 책은 그 모든 결과물이다. ≪나는 치매 의사입니다≫는 한평생 치매를 연구해 온 의사가 치매 당사자가 되어 비로소 깨닫게 된 사실들과 통찰을 써내려간 귀중한 기록이다. 출간 직후 6만 부가 판매되며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 7위에 올랐고 치매뿐 아니라 노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치매를 진단받은 사람,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의료진은 물론 치매에 걸릴까 봐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치매와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단서와 희망을 보여 준다. 신뢰받는 의사에서 위로받는 환자가 된 일본 최고의 치매 전문의가 들려주는 치매와 더불어 사는 삶1. 치매에 걸린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된 것들 : “여러분, 사실은 저 치매에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하다. 전에 가본 적이 있는 곳이니 당연히 갈 수 있어야 하는데, 갈 수가 없다. 오늘이 몇 월 며칠이고 뭘 하려고 했는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다. 어쩌면 나는 치매에 걸린 게 아닐까?’ _23p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 건 2016년부터라고 하세가와 박사는 말한다. 분명 직접 체험한 일인데도 확실히 기억나지 않고 머릿속이 흐릿해지기 시작하더니, 자신이 한 일과 하지 않은 일에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결국 그는 2017년 치매를 진단받았고 그 사실을 세상에 공표했다. 일본 치매 의료의 제일인자로 통하는 저자가 자신의 병을 즉각 공개한 이유는 치매에 걸린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된 사실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50년 넘게 치매를 치료하고 연구한 의사인 자신마저도 치매에 걸리면 비정상적인 상태가 매일, 24시간 계속된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면서 마치 그러데이션처럼 변화가 있었다. 흔히 치매에 걸리면 당장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처럼 취급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어제와 다름없이 ‘삶은 계속된다’는 게 그의 증언이다. 그러니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이제 틀렸어, 끝이야’ 하고 생각하거나, 치매 당사자를 삶에서 배제하지 않기를 그는 당부한다. 이 책은 저자가 치매를 진단받은 직후부터 2년 동안 집필한 것이다. 저명한 치매 전문가로서 독자들이 편견 없이 치매를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타인의 문제로 치매를 바라볼 때는 결코 알 수 없었던 불편과 불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한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던 아픈 내 가족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2. 치매 의료에 평생을 바친 한 의사의 눈부신 발자취 :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 죽는 날까지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은 그것뿐이다.”하세가와 박사는 치매 진단 기준도 없고 이해도 부족했던 시절, 치매 환자를 미친 사람 취급하며 침대에 묶어 두는 것을 목격하고 평생을 치매 의료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환자를 낫게 해야만 가치가 빛나는 의사라는 직업군에서 낫지 않는 병인 치매를 전공한다는 것은 별종 취급을 받는 일이었다. 하지만 하세가와 박사는 희망이 없기 때문에 더 고통스러운 치매 환자들에게 어떻게든 힘이 되어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는 그런 신념으로 반세기 넘게 치매 의료와 간병, 재활, 가족 상담, 돌봄의 제도화 등에 앞장섰고 눈부신 성취를 이뤄냈다.진료 시간이 짧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무려 13년 동안 운영한 병원 밖 진료 서비스 ‘수요회’는 일본 정부에서 운영하는 ‘데이케어센터’의 시초가 되었다. 또한 그가 개발한 ‘하세가와 치매척도’는 세계 최초의 진단검사일 뿐만 아니라 누가 검사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는 높은 정확성으로, 조기 진단율을 높이고 오진의 위험은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람은 누구나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를 때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치매 당사자는 계속해서 그런 상황에 처한다. 그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하세가와 박사는 치매 환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치매입니다’ 하고 말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도 평소와 다름없는 태도로 치매 당사자를 받아들여 줄 수 있어야 한다. “대체 왜 그러시는 거예요?” 하며 다그치거나 ‘다 해줘야 하는 사람’으로 여겨 모든 역할을 빼앗는 것은 오히려 상태를 나쁘게 만들 수 있다. 오늘은 어떤지, 무얼 하고 싶은지 자주 물어봐 달라는 게 치매 환자로 살아가는 하세가와 박사의 부탁이다. 3. 치매와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단서와 희망을 보여 주는 책 : “불편하지만, 불행하지는 않습니다.” 이 책을 함께 저술한 요미우리신문사 이노쿠마 리쓰코 기자는 “치매 환자는 주위 사람들이나 사회가 보여 주는 관용과 포용력의 유무 또는 정도를 비춰 주는 ‘거울’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치매의 본질은 결국 ‘일상생활의 장애’이기 때문이다. 치매에 걸리면 밥을 먹는 것부터 씻는 것까지 생활 속에서 당연하게 해왔던 일을 혼자 힘으로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치매 당사자와 함께 생활할 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알고 있으면 치매 당사자의 상태도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그런 이유로 의료보다 중요한 것이 ‘치매 당사자에게 친절한 지역 만들기’라고 강조한다. 치매는 결국 나 자신이 언젠가 겪을 수 있는 문제이다. 치매를 비롯해 치료제 없는 수만 가지 병과 함께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뿐이다. 치매 환자들의 슬픔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치매에 걸린 이후에도 임상과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 자신의 상태를 기록한 한 의사의 눈부신 발자취를 통해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 책은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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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 생계형 마르크스주의자의 유쾌한 자본주의 생존기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 생계형 마르크스주의자의 유쾌한 자본주의 생존기
    • 임승수 지음
    • 서해문집
    • 2018-09-21

    타인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수입이 적을까 걱정이신가요?《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임승수가 전하는규격외 인생, 순도 100% 불량품 인생론그리고 시간의 주인이 되어 진짜 행복을 찾는 방법지금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뭔가 좀…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는데, 불안해서… 유엔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발표한 ‘2017 세계행복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156개국 중에서 57위를 기록했다. 2017년 기준 GDP 순위는 11위, 1인당 GDP 순위는 27위인 것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주위에도 좋은 대학에 다니지만 원하지 않는 전공 때문에 힘들어하거나, 탄탄한 직장에 다니면서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음에도 불안감 때문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현재의 삶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타인이 원하는 삶을 살고, 행복을 뒤로 미루며, 내 시간을 내가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그런 삶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행복을 얻으려면 열심히 노력하라’는 일방적 협박이 아니다. “꿈을 포기해선 안 된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도 아니다. 우리 사회의 진짜 모습, 자본주의 사회가 돌아가는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그 안에서 내 시간을 통제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들을 자기 경험을 통해 흥미롭게 전달할 뿐이다. 지나친 낙관과 긍정을 경계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과한 걱정과 근심을 불어넣지도 않는다. 예측이 불가능하고 흥미롭고 때로는 무모하기까지 한 저자의 경험이지만, 그 뒤에는 불안정성과 두려움이 존재했었음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책 잘못 읽어 망한(?) 인생, 공대 석사, 연구원 출신 사회과학 저자의절대 무르고 싶지 않은 삶《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등 마르크스 관련 도서로 잘 알려진 작가 임승수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어릴 때 피아노를 배워 수준급의 연주와 작곡 실력으로 한때 예술고등학교를 준비한 적이 있었고, 의대 입학을 준비하다 색각이상으로 공대로 방향을 튼 후 반도체 소자 연구로 석사학위까지 받았다. 대학원 졸업 후 연구원 생활을 하던 중 대책 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민주노동당에서 진보정당 활동가로 있으면서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하기도 했다. 현재는 사회과학 전업작가로 저술과 대중강연 활동을 하면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공대생이던 그를 결국 진보정당 활동가와 사회과학 작가로 이끈 계기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마르크스의 《자본론》이다. 대학 재학 중 호기심 반 허세 반으로 읽은 《자본론》은 활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충격을 선사했다. 마치 영화 의 주인공 네오가 모피어스에게 빨간약을 받아먹고 세상의 참모습을 본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고. 같이 학교를 다닌 동기들보다 수입도 훨씬 적고, 대학 강의를 하다가 국가정보원에 신고를 당하기도 하고, 카드 할부를 해야 여행을 갈 수 있지만, 현재의 삶이 너무 행복하고 절대 무르고 싶지 않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타공인 순도 100% 불량품이라 자칭하며, 규격외 인생을 사는 임승수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시간의 관점에서 분석한 자본주의의 민낯을 알려주고 진흙탕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간의 주인이 되어 진짜 행복을 찾는 것에 대해 얘기한다.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자기계발서의 신기루와 맞짱을 뜨다한때 출판계와 각종 미디어를 휩쓸던 자기계발서 열풍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좀 더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며 동기를 부여하고, 한눈파는 동안 경쟁자들은 나보다 앞서갈 거라며 위기감을 자극하는 책들이 성전처럼 추앙받고 진리처럼 받아들여졌다. 지금은 그런 노골적인 의도를 드러낸 책들은 좀 줄었지만, 에세이, 인문사회서 등 다른 색깔의 옷을 입고 여전히 우리 주위에서 우리를 채찍질하고 있으며, 그러한 책들이 꾸준히 재생산해낸 자본주의 논리와 사회개념들은 더욱더 공고하게 자리를 잡았다.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해가 갈수록, 이른바 성공으로 가는 길이 좁아지고 있다. 자기계발서와 동기부여 강사들이, 우리가 불안하고 불편한 현실로부터 눈을 돌리고 나만은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최면에 빠지게 만든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박차를 가하는 사회에서는, 소수만 성공하는 사회구조가 절대 바뀔 수 없다는 것이다.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서들과 정반대편에서 그들의 신기루 같은 논리와 맞짱을 뜨는 ‘진보적 자기계발’서라고도 할 수 있다. 사회가 원하는 모습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 ‘불량품’들에게,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보여주면서, 얼마든지 ‘다른 삶’이 가능하며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한 방송국의 다큐멘터리가 소개되어 있다. 거기에는 요요 거리공연을 하는 청년들이 요요를 통해 돈으로는 바꿀 수 없는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이들을 불편하게 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건 누군가의 “그거 해서 얼마 버는데?”와 같은 말이다.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는 화폐와 바꿀 수 없는 시간과 그 시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성공이 아닌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에서 시종일관 중요하게 얘기하는 것은 바로 ‘시간’이다. 우리가 가진 직업은 결국 내가 가진 ‘시간’을 파는 것이며, 그렇게 볼 때 우리는 잠자는 시간을 빼고 절반 이상을 직장과 관련된 것에 시간을 쓰고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는 노동자의 ‘시간’에서 ‘이윤’을 만들어내고 있고, 이런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돈으로 교환되는 시간만을 소중히 여긴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시간이 화폐로 교환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저자 스스로 ‘월급’과 이를 위해 자신이 팔아야 하는 ‘시간’을 비교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그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우리가 바라는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다. 한정된 자원으로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해법의 핵심열쇠가 바로 ‘시간’에 있다는 것이다.불안하고 힘들어도, 행복하기를 바라는우리들의 인생론《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국가의 거짓말》 등 여러 분야의 책을 낸 저자는, 그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요청을 받고 강의를 해오고 있다. 《자본론》, 경제, 글쓰기, 진로 등 갖가지 주제로 강의를 하지만, 특히 청중의 호응이 좋았던 것이 인생의 방향에 대한 강의를 했을 때였다고 한다. 진보적 사회과학 저자의 관점으로, 국가나 기업이 원하는 인생이 아닌, 나 자신이 주인이 되어 행복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의에 청중은 놀라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를 통해 저자는 언젠가 이 내용을 정리해 책으로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저자 본인이 책을 통해 지식을 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책을 읽는 각 개인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통해 ‘인생관’에 변화를 주어야 책의 내용이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진정성 있는 대답이며, 우리 사회를 규정지은 틀을 같이 벗어나보자면서 우리에게 내미는 ‘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1장 ‘1만원보다 1시간이 소중하다’는 모든 것이 돈으로만 평가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시간’이라는 가장 소중한 가치를 상실하고 있다는 점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전달한다. 인생을 ‘돈’이 아니라 ‘시간’의 관점에서 재평가하고 삶의 진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2장 ‘우리는 시간을 빼앗기며 살고 있다’에서는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 내용인 잉여가치론을 다룬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로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자본론 해설을 통해 우리는 돈보다 훨씬 중요한 ‘시간’을 일상적으로 빼앗기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3장 ‘물건이 아니라 시간을 사라’에서는, 가장 자본주의적인 행위인 소비에서조차 ‘시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전한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는 한, 끊임없이 소비행위를 통해 욕망을 충족시킬 수밖에 없다. 소비행위를 연구한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왜 소비행위에서조차 물질보다 ‘시간’이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저자의 경험담을 토대로 현명한 소비행위,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비행위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4장 ‘나는 행복한 불량품이다’에서는 자본주의 대량생산 시스템 속에서 규격품이 되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성찰한다. 그러한 규격품의 삶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아니면 규격을 깨고 과감하게 불량품이 될 용기를 냈을 때만 진정한 행복이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는지에 대해서 논한다. 책 전체적으로 들어 있는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일상의 스토리가 생생함과 현실감을 더해주며, 핵심 내용을 위트 있게 표현한 일러스트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지금 현재의 삶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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