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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커버이미지)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커버이미지)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174/26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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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게네스 성경해석학 서사기 - 해석·상징·드라마 (커버이미지)
    [종교/역학]오리게네스 성경해석학 서사기 - 해석·상징·드라마
    • 곽계일 지음
    • 다함(도서출판)
    • 2024-02-19

    ⚫ 교부 오리게네스와 초기 그리스도교 성경해석학의 동반 성장기오리게네스3세기 교부 오리게네스는 양면성 사이를 걸어간 경계인이었다. 고대 로마 역사에서 ‘철인 황제 시대’의 말기였던 185년에 태어나 ‘군인 황제 시대’의 절정기였던 254년에 사망했으며, 순교자의 아들이면서 철학자의 제자였고, 평신도이면서 성경학자였으며, 성경 기록의 무대가 된 현장을 답사할 만큼 문자적 해석에 철저했으면서 영적 해석으로 기억되고, 곳곳에서 초청받는 석학이면서도 새벽 일찍 일어나기 위해 마룻바닥에서 쪽잠을 잔 수도사였으며,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나 팔레스티나에서 묻혔고, 그리스도교 초기 역사에서 변증의 시대를 지나 신경과 신학의 시대로 들어가는 전환기를 이어주었으며, 후세대 교부들로부터 추앙 아니면 정죄를 받았고,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이집트식 이름을 받은 경계인이었다. 이렇듯 날카로운 양면성으로 오리게네스는 교부들 사이에서 \"모두를 날카롭게 벼려주는 숫돌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나지안조스의 신학자 그레고리오스, 4세기).성경해석학오리게네스는 성경을 텍스트 ‘상징’으로 이해했고, \'비유\' (흔히, \'알레고리\') 해석 방법론을 통해 그 안에 담긴 신적 \'비밀\'을 밝히는 성경해석학을 정립해 나갔다. 그에게 성경 해석이 역사·문자적 의미에서 출발하여 사람에 관한 구원적 의미를 거쳐 신에 관한 영적(즉, 비밀스러운) 의미까지 이르는 순례였다면, ‘알레고리’는 성경에 기록된 문자와 문자를 비교하고 병치하면서 역사로부터 예전을 거쳐 영원까지 순례의 길을 이어주는 방식이었다. 하나의 증표를 나누어 가진 뒤 다시 하나로 합쳐 서로의 관계를 확인하는 데 사용한 물건을 고대 지중해 문명인들은 \'상징\'이라고 불렀다. \'유\'사한 것끼리 \'비\'교하고 이어 붙이면서 텍스트 \'상징\'을 해석하는 방식은 이집트부터 바빌로니아 제사장들까지, 플라톤의 제자들부터 유대 랍비들까지 사용한 범지중해 문명사회의 표준 방식이었다. 이 표준을 따르면서도 오리게네스는 성경을 유일한 텍스트 \'상징\'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플라톤의 제자들과 자신을 구별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비유\' 해석의 유일한 인도자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유대인 랍비들과 자신을 구별했다.서사기오리게네스나 그의 성경해석학이나 주위를 둘러싼 양면성 사이에서 끝없는 비교를 통해 성장했다. 그렇게 오리게네스는 자신과 동반 성장한 성경해석학과 함께 성경과 신경과 성례를 중심으로 4세기부터 구가될 \'상징의 시대\'를 향해 그리스도교 전통의 문을 열어 주었다. 이 책은 오리게네스와 그의 성경해석학이 동반 성장한 서사를 담은 기록이다. 이 책도 이 둘을 닮아 간결하고(Short), 파격적이며(Striking), 여운을 남긴다(Stir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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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
    •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02-19

    “인생의 갈림길,50대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_품위 있게 나이 들어야 한다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었다.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지금, 과거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명 때문에 50대를 황혼에 빗대기도 멋쩍어졌다. 오히려 50대는 앞으로 남은 50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인생의 방향을 설계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그렇다. 50대는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해야 한다. 사업가라면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할 것이고, 직장인이라면 지금 몸담은 일터를 떠나 당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이다.인생의 갈림길에 선 50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마 무언가를 ‘시작’하는 시기이기에 열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처음으로 사회에 발을 내딛는 20대와는 다르게, 50대에는 품격과 여유가 중요해진다.이 책 『오십 이후, 삶을 바꾸는 6가지 습관』은 그런 50대가 새로운 길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건강, 인간관계, 평판, 자기계발 등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걸 택해서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얼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매일 꾸준히 자기 자신을 돌보는 습관을 만들어서 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남들이 존경할 만한 ‘인생의 선배’가 될 수 있다.“오십 이후 인생을 결정하는 좋은 습관은 무엇인가?”_하루 10분, 단순하면서도 놀라운 변화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행위가 거창하다고 생각해서 주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건 생각보다 간단하다. 대단히 많은 시간이 드는 것도 아니다. 하루 24시간 중에서 단 10분만 투자하면 충분하다. 10분은 하루의 1/144인 0.7%에 불과하다. 이런 수치로 봤을 때 10분은 보잘것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10분의 시간만 잘 활용하면 50대 이후의 삶이 여유롭고 우아하게 바뀔 것이다.머릿속으로 ‘품격 있고 우아한 50대’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라. 특별한 질병 없이 건강하고, 항상 미소를 띠고 있고, 가족을 비롯해 직장동료 및 지인들과의 관계가 원만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걸 익히는 사람이 그려진다.책에서 제시한 삶을 새롭게 바꿔줄 습관들이 특별히 어려운 것도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50대에 진입하는 길목에서 걱정할 법한 건강, 인간관계, 자기관리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행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기초적이고 사소한 행동들이 변화의 핵심이다.규칙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칭, 지압, 복식호흡, 명상, 가족 간의 대화, 원만한 직장 생활, 영어 공부, 독서, 글쓰기 등 기본적인 자기관리를 매일 10분씩 성실하게 행함으로써 습관으로 정착시킨다면, 50대의 삶에도 놀라운 변화가 생길 것이다.오십의 품격을 만드는 6가지 방법이 책은 총 6장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일상 속 습관으로 평생의 건강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2장에서는 복식호흡과 웃음 등을 통해서 내면의 평화를 찾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3장에서는 자칫 소홀히 여길 수 있는 배우자와 자녀, 그리고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4장에서는 집중함으로써 소중한 꿈을 달성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5장에서는 성실함으로 이미지를 바꾸는 방법을 제시했고, 6장에서는 독서와 글쓰기 등의 공부를 통해서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방법을 보여줬다.다만 무엇이든 한번 시작하면 멈추지 말아야 한다. 작심삼일로 끝나게 되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멈추지 않고 매일 하루 10분을 연결할 때, 당신의 몸과 마음은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움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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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십의 기술 - 나이 들수록 재미, 가족, 관계, 행복, 품격, 지식이 높아지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십의 기술 - 나이 들수록 재미, 가족, 관계, 행복, 품격, 지식이 높아지는
    • 이호선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02-19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대표 강연자★★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0만’ 뷰 이상★★KBS, YTN, EBS 가족 상담 전문가★“오십이 되면 아무도 나를 위해 조언해주지 않는다”대한민국 중년 멘토 이호선 교수의품격 있는 중년을 만드는 \'4050 셀프 멘토링\'의 기술한국노인상담센터장이자 중노년 연구자로 손꼽히는 이호선 저자가 방황하는 중년을 위해 『오십의 기술』을 출간했다. 저자는 중노년들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및 강의를 하며 대한민국 중년에게 꼭 필요한 태도와 통찰을 깨달았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을 통해 중년을 위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 강연을 담은 ‘세바시’의 콘텐츠들은 300만, 200만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 〈이호선의 나이들수록〉을 운영하며 저자가 출연한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000만 뷰가 넘는다. 지금도 TV 프로그램과 강연들을 통해 중년에게 피와 살이 되는 지식과 삶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중년을 만나며 ‘오십이 되면 아무도 나를 위해 조언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중년에게 꼭 필요한 인생 조언을 선별해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중년을 즐길 수 있는지, 더 현명하고 활기차게 품격 있는 중년의 삶을 만드는 방법들을 얻을 수 있다. 각각의 방법들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풀어냈고, 자가 진단지와 성찰 일지도 수록되어 있어 셀프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아무도 조언해주지 않는 중년에야말로 셀프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나간 50년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50년을 위해 유머 감각을 키우는 법에서부터 자기 성찰을 이루는 성찰 일기 작성법까지 나만 알고 싶은 유용한 노하우가 가득하다. 오십이 되면 내 삶을 잘 다루는 방법이나 능력, 즉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제 이 책을 읽으며 오십의 기술을 하나하나 익혀보자. 행복하고 풍요로운 중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오십의 숨겨진 내공을 끌어올려라!”더 깊이, 더 힘 있는 삶으로 만드는 33가지 비법누군가의 자식으로, 누군가의 배우자로, 누군가의 부모로 지난 세월을 살아왔다면, 100세의 딱 절반인 오십이야말로 나 자신을 돌보고 내 이름을 되찾기 좋은 때다. 한국노인상담센터장이자 중노년 연구자인 이호선 저자는 중년기에 방황하는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많은 이가 마흔이 지나고 오십이 되었을 때야 자신의 노화를 제대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외양은 누가 봐도 중년이고, 병을 앓는 건 아니지만 활력 있지는 않다. 경력은 화려해도 경력직으로 구직하기는 힘들며, 인간관계는 줄어들고, 부양해야 하는 노쇠한 부모님이 있으며, 자녀들은 독립을 시작하는 나이가 바로 오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오십은 100세의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돈, 관계, 부부, 자식에게서 자유로워지는 때이자, 활기차게 사회생활과 사적 모임을 이어나가는 때이기도 하다. 노화와 자유,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오십 이후의 삶이 달라진다. 마음의 노화는 늦추고 자유는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더 깊이, 더 힘 있는 삶으로 만드는 33가지 비법을 이 책에 담았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이비드 베인브리지 교수는 젊은 집단과 중년 집단의 지능을 비교 연구한 결과, 이렇게 말했다. “중년에야 비로소 신을 닮은 지혜와 이성과 기억력을 갖게 된다.” 사람과 세상, 사건을 판단하고 통찰하는 능력이 중년 집단에서 현저히 높게 나타난 것이다. 또 다른 연구도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의 연구진은 ‘시애틀종단연구’에서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지능이 가장 높은 시기가 바로 중년이라고 발표했다. 사람, 세상, 사건을 판단하고 통찰하는 능력이 가장 높은 오십이야말로 내 삶을 돌아보고 오십 이후의 인생을 계획하기 가장 좋은 나이인 것이다. 저자는 수많은 상담과 연구를 토대로 중년의 경험과 능력을 끌어올리는 비법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에 숨겨진 내공을 끌어올리자.“중년에게 멘토는 나 자신, 셀프 멘토링이 필요하다”반성 → 성찰 → 돌봄으로 이어지는 셀프 멘토링의 기술타인의 삶과 기준으로 향하는 시선을 거두고 진짜 나를 위해서, 나의 재미와 행복을 위해서 내면을 점검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해야 앞으로의 남은 50년을 잘 살아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젊고 활기차고 성숙한 중년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매일매일 사는 게 재미없고 마음이 공허한데 잘살고 있는 걸까? 중년이 되면 늘 보던 가족, 친구들만 만나며 새로운 관계를 맺기 힘들기에 나를 위해 조언해줄 사람이 없다. 따라서 나이 들수록 품격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셀프 멘토링을 해야 한다. 셀프 멘토링이란 내면을 바라보고, 확인해보고, 앞으로의 나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방법과 변화된 모습을 고민해보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들이 가득하다. 그 방법들과 이 책에 수록된 진단지를 통해 나를 알아가고, 성찰 일지를 작성해보자. 성찰 일지는 셀프 멘토링의 도구로, ‘자기 관찰’(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육하원칙에 따라 자세히 쓰기), ‘자기 인식’(왜 그 일이 일어났는지 쓰기), ‘자기 평가’(이 일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럼 무엇이 달라질지 쓰기)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3가지를 쓰며 삶의 방향과 기준을 세워보자. 이뿐만 아니라 모임에서 인기 있는 사람이 되는 법, 가족과 소통하는 법,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법처럼 아주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빈 둥지 증후군, 우울증, 공황 같은 특수한 경우까지 중년이 많이 겪는 상황에 대한 대처법과 해결책까지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자기 반성에서 자기 성찰이 이루어지고 자기 돌봄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오십, 잔치가 시작되었다”나 자신으로 진정한 자유를 즐기는 오십을 위하여오십이 될 때까지 청춘과 피, 땀, 눈물, 골수까지 바쳐 아이를 키웠고 사회에 헌신했고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애썼다. 그래서 오십이 되면 의무 속에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최영미 시인이 ‘서른, 잔치는 끝났다’ 했지만, 저자는 중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잔치가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변화를 꿈꾸고 실행하면서 진정한 자유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십의 기술』은 잃어버렸던 나의 존재를 되찾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전성기를 되찾게 해주는 책이다. 이제 이 책을 읽으며 오십의 기술을 하나하나 익혀보자. 청춘보다 빛나는 전성기를 되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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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십의 마음 사전 - 인생 후반기를 찬란하게 열어 줄 31가지 낱말들 (커버이미지)
    [인문]오십의 마음 사전 - 인생 후반기를 찬란하게 열어 줄 31가지 낱말들
    • 강현숙.차봉숙 지음
    • 유노책주
    • 2024-02-19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 추천★흔들리지 않는 오십, 지혜로운 오십은내 마음을 아는 데서 시작한다우리는 흔히 오십을 다른 말로 ‘지천명(知天命)’이라고 부른다. 인생이 무르익어 하늘의 뜻을 알게 되는 나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사실 주위를 둘러보면 수많은 오십 대가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不惑)’에조차 이르지 못한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오십이 이토록 흔들리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수많은 오십 대 이상의 심리 상담을 한 저자들은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어떤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내가 왜 그러는지 나도 모르겠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 내 마음은 대체 누가 알아 줄 수 있을까?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 이것이 곧 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 마음은 내 몸의 나이만큼 나와 함께 살아왔지만, 과연 이 마음이 육체와 똑같이 오십의 나이를 먹었을까? 오롯이 함께 나이를 먹었다면 적어도 “내가 왜 그러는지 나도 모르겠다”는 고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저자들은 이처럼 불쑥불쑥 제멋대로 날뛰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마음은 ‘맘치(몸치를 마음에 빗댄 말)’가 문제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마음이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는 이유, 즉 왜 맘치가 되었는지 알아야 한다.이 책은 내 마음의 진짜 모습을 찾는 여정을 도울 31개의 단어를 고심하여 선정하고, 오십에 필요한 6가지 마음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는 오십의 심리이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어떻게 알고 다룰지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두 번째는 오십의 위기이다. 오십의 인생에 닥쳐오는 여러 위기를 어떻게 달랠 수 있을지 알아본다. 세 번째는 오십의 태도이다. 오십이라면 어떻게 내 인생을 걸작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지 함께 탐험해 보면 좋을 것이다. 네 번째는 오십의 욕구를 다루었다. 내 마음이 원하는 것, 내 주변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살피고 꺼내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을 알아본다. 다섯 번째는 오십의 믿음을 이야기한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끼어 두 세대를 모두 지탱하고 보살펴야 하는 ‘낀 세대’는 어떤 결심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 보았다. 마지막으로는 오십의 균형 잡기이다. 스스로 보기에 썩 괜찮은 인생이란 무엇인지 살펴보며,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살아낼 것인지 생각해 본다.오십 즈음은 지난 인생을 잘 정리하고 앞으로 맞이할 또 다른 오십 인생을 위한 마음공부의 적기이다. “이 말들을 십 년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라는 강원국 작가의 추천사처럼, 오십의 마음에 되새겨야 할 낱말들을 이 책을 따라 하나하나 곱씹어 보자. 내 마음을 탐험하는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명확해지고, 마침내 흔들리지 않는 오십, 허무하지 않은 오십의 인생을 찾게 될 것이다.오늘도 삶에 지치고 가벼운 불안에도 흔들린 오십에게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한 오십 대 신입사원이 출연했다. 바로 구글 코리아 전무에서 구글 본사 신입이 된 로이스 김이었다. 임원에서 다시 신입이 된 나이는 딱 52세. 12년의 경력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미국으로 날아가 신입사원이 된 이유는 단 하나였다. “새로 생긴 부서의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보고 싶으니까!”어느새 세상은 100세 시대가 되었다. 나이 오십은 100세의 딱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들의 인식은 이 속도를 완전히 따라잡지 못한 듯하다. 많은 이가 오십이 되면 남에게 번듯하게 내놓을 만한 인생의 성과가 있고, ‘지천명’이라는 공자의 말처럼 하늘의 뜻을 깨닫는 지혜로운 어른이 되고, 숨도 한번 돌리며 젊은 시절 누리지 못했던 삶의 자유를 만끽할 것이라 막연하게 기대한다.하지만 막상 오십이 되자 자식과 부모 사이에 끼여 둘 다 챙기고 보살펴야 하는 이중고에, 은퇴를 얼마 남기지 않았는데 제대로 이룬 것 하나가 없는 듯한 허무함이 밀려온다. 이제껏 중년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숨 가쁘게 살았는데 대체 나의 중년은 왜 이런 것일까? 수많은 중년, 특히 오십대의 아픈 마음을 다정한 상담으로 어루만져 온 이 책의 두 저자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이 밀려올 때 중요한 것은 속마음과 정신의 건강이라고 말한다.오십을 오십답게 살게 할 31가지 마음의 말들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나의 내면을 살피는 일이다. 여기서는 ‘자신, 돌봄, 화해, 유연’의 네 가지 낱말로 오십을 맞이하는 법을 기억해 보자.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를 깨닫는 방법, 내 나이만큼 성숙하지 못한 마음속 어린아이를 돌보는 과정, 부모와의 감정의 골을 화해로 메꾸는 법, 인격의 그릇을 키우고 유연하게 삶을 대하는 태도를 알아본다.두 번째로는 오십의 삶을 불안하게 뒤흔드는 것들에 맞서서 단단한 삶을 만드는 ‘다짐, 이해, 변화, 가치, 역할’의 다섯 가지 낱말을 제시한다. ‘탓’ 대신 ‘덕분’으로 사고방식을 바꾸겠다는 다짐, 소중한 사람의 기괴한 행동도 헤아리고 이해하는 방법, 수동적으로 남을 공격하는 대신 솔직하게 표현하겠다는 변화, 남을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법, 가면의 역할과 민낯의 역할을 구분 짓는 과정을 짚어 본다.세 번째는 오십을 오십답게 키우는 ‘존중, 사랑, 기억, 상실, 인정’ 다섯 단어로 탐색해 본다. 부부일지라도 나와 다른 것은 존중하는 마음, 받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하는 방법, 타인과의 연결점을 잃지 않고 기억하는 과정, 상실로 상처 입은 마음의 맷집을 키우는 연습법,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를 인정하는 법을 고민해 본다.네 번째는 늘 진짜 자신을 감추는 데만 익숙했던 오십을 솔직하게 만들어 줄 ‘탐색, 쓸모, 표현, 억압, 법칙, 지능’ 여섯 가지 낱말을 선별했다. 진짜 감정을 탐색하고 이름 붙이는 방법, 쓸모없는 감정이란 없다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 자의식 과잉을 버리고 먼저 제대로 표현하는 법, 억압했던 진짜 욕구를 인정하는 과정, 감정의 법칙을 알고 제대로 조절하는 법, 역발상을 통해 이제껏 외면했던 감정의 문해력을 높이는 단계를 알아본다.다섯 번째로 부모와 자식 사이에 낀 오십을 자유롭게 할 ‘균형, 분리, 편견, 착각, 개성’ 다섯 낱말을 선보인다. 두 세대 사이에 ‘낀 세대’가 균형 있게 살아가는 비결, 자녀와의 분리불안을 이겨내는 방법, 꼰대력을 강화하는 편견을 벗어나는 법, 타인을 내 뜻대로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는 법, 타인의 개성을 인정하는 마음을 알아본다.마지막으로 이만하면 괜찮다는 삶으로 완성할 ‘절친, 습관, 관점, 현재, 용기, 일탈’의 말들을 짚어 본다. 나이가 들수록 내가 나의 절친이 되어야 하는 이유, 남과 비교하는 습관을 버리는 법, 부정적인 것도 다른 관점에서 보는 눈 키우기,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법, 아직 인생에 한참 남은 여러 두려움을 기꺼이 마주하는 용기, ‘정도’에서 ‘외도’로 일탈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 준다.단단하고 품위 있는 오십을 넘어 완생(完生)하는 오십이 되는 법독일의 작가인 괴테는 “우리는 언제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고, 젊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굳어져 버린다”고 말했다. 다시 처음의 로이스 김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그녀가 오십의 나이에도 기꺼이 모든 것을 내던지고 도전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기 때문이고, ‘오십은 변화하기에 늦은 나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불교 경전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화엄경》의 핵심 사상으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결국 변화한다는 것은 나 자신의 마음을 변화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된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아는 것, 인생의 제2막을 어떻게 열어가야 할지 아는 것은 모두 마음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오십 년을 숨차게 달려오며 정작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알아볼 여력이 없던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오십은 지난 인생을 잘 정리해 교훈으로 삼고, 앞으로 맞이할 또 다른 오십 인생을 위한 마음공부의 적기이다. 이제 오십을 맞아 흔들리고 불안한가? 그렇다면 이때까지 몰라서, 못나서, 여유가 없어서 제대로 마주한 적 없던 내 마음을 이 책의 31가지 낱말들과 함께 들여다보자.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변화하기에 늦지 않은 나이 오십’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갈팡질팡하던 삶의 갈피를 잡고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커다란 힌트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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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이 순간만 있을 뿐 - 하루 10분 앨런 와츠의 명문장 필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직 이 순간만 있을 뿐 - 하루 10분 앨런 와츠의 명문장 필사
    • 앨런 와츠 지음, 박산호 옮김
    • 드림셀러
    • 2024-02-19

    “오직 현재만 있을 뿐 거기서 살지 못하면 그 어느 곳에서도 살 수 없어요.” 곱씹고 또 곱씹으며 삶의 순간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앨런 와츠의 주옥같은 문장들 113개 “우리에겐 오로지 ‘지금, 이 순간’만 있을 뿐.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다!”모든 창조적인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잠시 속도를 늦추고 인생을 돌아봐야 할 때, ‘바로 지금’하루 10분, 강력한 영감을 주는 앨런 와츠의 문장 필사를 통해 머나먼 미래가 아닌, ‘현재’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해주는 책간결하지만 촌철살인처럼 핵심적인 깨달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앨런 와츠의 문장들하루 10분 필사로 떠나는 앨런 와츠의 인생수업이 시작된다수십 년 동안 간결하지만 함축적이고 복잡하지만 다가가기 쉬운 앨런 와츠의 문장들은 바쁜 세상에서 매일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는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한 사상가로서 미국과 유럽에 선불교를 널리 알린 업적으로 유명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물질주의의 팽배, 기독교의 급격한 세속화를 맞이한 미국 사회에 대안을 제시하며 반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가 남긴 문장들은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주 인용되면서 회자 된다. 시대를 초월한,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그의 문장들은 정신없이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현재에 집중할 것을 독려한다. 앨런 와츠의 문장들은 간결하고 함축적이어서 곱씹고 또 곱씹을수록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이 책은 특히 그의 빛나는 이력이 잘 드러나는 작품에서 발췌한 강력하고 명상적인 표현을 모았다. 113개의 문장들은 무엇보다 속도를 늦추고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경험, 놀라움 그리고 일상적인 순간들을 즐겨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서두르는 삶은 진정으로 사는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신없이 목표를 향해 달리기보다 오롯이 현재에 집중하는 순간, 삶은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인간의 마음과 삶은 복잡해 보인다. 그 이유는 현재 이 순간에 집중하지 않고 일어나지 않는 미래를 고민하거나 바뀌지도 않을 과거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를 즐기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기보다 오로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우려한다. 진정한 변화와 발전은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현재에 충실하지 못한다면 아름다운 미래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재에 집중하는 순간,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행복하며 편해지는지를 일깨워준다.더 강력한 깨달음과 감동을 위해 하루 10분 필사를 추천한다.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 엄청난 에너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10분의 시간일지라도 필사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더 깊이 있는 의미를 찾게 해준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개인과 직업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길을 찾고 싶은 사람들, 길을 잃거나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 자신의 내면 및 주변 세상과 접촉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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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프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오프
    • 윤설 지음
    • 메타
    • 2024-02-19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 스토리작가 공모전 당선 작가, 윤설 첫 장편소설사랑과 연애가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린 미래기발한 상상력의 SF 로맨스“이제 인류는 진정한 사랑을 누리게 될 겁니다우리가 함께 만들 새로운 러브온에서”모든 것이 단절된 재앙의 밤, 가상현실 연애 플랫폼 ‘러브온’의 인공지능 시나리오 작가 해준의 집에 한 여자가 찾아온다. 자신을 트랜스 휴먼이라고 소개하는 그녀의 이름은 나미. 두 사람은 단절된 세상에서 유일하게 연결된 존재가 되고, 불안한 밤을 함께 보내며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을 선명히 느낀다. 구시대의 유물인 줄로만 알았던 사랑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스무 시간 만에 세상이 이전처럼 밝아지자 두 사람의 관계는 단번에 끊기고 만다. 이윽고 거대한 혼란을 예고하는 어두운 손길이 다시 혼자가 된 두 사람에게 다가온다.모든 실체적 관계가 종말을 맞이한 시대, 유일하게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들은 돌아설 수 없는 갈림길에 선다.사랑이 소멸한 미래유일하게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들고도로 발달한 가상 인간이 인간의 감정을 앗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오프』의 세계에는 사랑이 없다. 현실보다 효율적으로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가상현실 연애 플랫폼 러브온이 등장하자 현실에서 사랑을 나누는 이들이 사라진 것이다. 사랑은 오래된 책 속에서나 존재하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렸고 결혼과 연애를 비롯한 관계는 모조리 과거에 수장되고 말았다.『오프』는 그런 세상에 존재하는 이들이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러브온의 인공지능 시나리오 작가 해준은 트랜스 휴먼인 나미를 만나 처음으로 사랑을 겪고 인공지능 파트너 엘에게서 사랑을 배운다. 나미는 해준과 밤을 보내며 처음으로 사랑의 존재를 알게 되고 엘은 사랑으로 인해 특별한 존재로 거듭난다. 이윽고 이들이 운명처럼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는 것 또한 그 연장선이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실체적 관계를 모조리 없애려는 러브온에 맞서게 되는 것이다.사랑과 인간의 본질아슬아슬하고 치명적인 SF 로맨스『오프』의 키워드는 트랜스 휴먼, 가상현실, 가상 인간이다.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사람들을 비롯해 많은 이가 주시하는 미래의 화두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런 풍경에 『오프』는 사랑을 첨가한다. 사랑을 구시대의 유물로 만들어버리고서, 사랑을 겪어보지 못한 이들을 내세워 온몸이 저릿해질 만큼 관능적인 사랑의 본질을 파헤치는 것이다.이들이 사랑을 파헤치는 과정은 인간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의 조건인가. 트랜스 휴먼과 가상 인간이 등장하는 SF에서 빠질 수 없는 물음이다.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를 부수려는 시도는 그 자체로 인간의 정의를 뒤흔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 답은 다양한 형상으로 존재하는 『오프』의 인간들이 품고 있다. 자명한 사실은 단 하나, 사랑하는 자만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 이 이야기가 조명하는 인간의 조건은 단연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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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 - 1일 1단어 1기쁨 (커버이미지)
    [인문]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 - 1일 1단어 1기쁨
    • 수지 덴트 지음, 고정아 옮김
    • 윌북
    • 2024-02-19

    작은 단어에 숨겨진 장대한 세계를 만나는 방법 단어는 아주 작지만, 그 안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세계가 담겨 있다. love라는 네 글자에 담긴 사연을 다 이야기하려면 몇천 권의 책으로도 부족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에는 저마다 깊고도 신기한, 때로는 어처구니없게 웃긴 이야기가 담겨 있다. hello나 bye처럼 별생각 없이 사용하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왜 이런 상황에 이런 말을 쓰지?’ 싶은 말에는 과연 그런 말이 생겨날 법한 사건과 그 사건을 입에서 입으로 옮기며 생명력을 부여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단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순간 역사, 철학, 문학, 과학, 신화와 종교를 넘나드는 지적 확장을 경험하게 된다. 작은 단어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한여름의 태풍처럼 뻗어나가며 놀라운 광경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태풍(hurricane)은 마야의 폭풍신 우라칸(Hurakan)으로 이어지고, 이 신의 이름이 영어에 들어온 과정에는 콜럼버스의 탐험과 신대륙 점령, 아라와크족의 절멸이 얽혀 있다.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슈퍼카의 이름을,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가미카제의 어원이 된 쿠빌라이 칸의 일본 원정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좋은 가이드는 여행자가 관광지의 매력을 만끽하도록 안내하는 것처럼, 입담 좋은 어원학자는 단어와 단어 사이를 통과하며 언어의 결에 숨겨져 있던 놀라운 장면을 보여준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흥미롭고 기억할 만한 지점을 짚어줄 능숙한 가이드다. ‘국보’, ‘독보적’, ‘세상에서 영어에 대해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 수지 덴트는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어원 가이드다. 옥스퍼드 사전 편찬자가 세심하게 골라 모은 일 년 치 ‘오늘의 단어’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의 저자 수지 덴트는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전 편찬자이자 어원학자로, 옥스퍼드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 편집장, 옥스퍼드 영어 사전 대변인을 역임했다. 덴트는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해졌지만, 자신은 그저 단어를 모아 사전을 만드는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단어 덕후(nerd)이자 단어광(geek)이라고 표현한다. geek이 오랫동안 모욕적인 표현으로 쓰이다 최근에는 자신의 분야를 잘 아는 사람에게 붙이는 힙한 꼬리표로 의미가 변한 것이 정말 기쁘다고 할 정도로 못 말리는 덕후다. 그는 막 글을 배우던 다섯 살 때 목욕을 하다가 샴푸병 라벨에 쓰인 각종 문자를 보고 단어의 매력 빠져버렸고, 그 이후로 밥을 먹을 때건, 여행을 갈 때건 사전을 끼고 살며 단어 모으는 까치로 살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무인도에 간다면 뭘 가져갈 거냐고 물었더니 『옥스퍼드 영어 사전』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이 단어에서 느끼는 재미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자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의 단어’를 올리기 시작했다.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은 덴트가 공유해온 단어 중에서도 정수만 엄선한 완결판이다. 오늘의 단어로 병원에서 공유할 의학 용어를 알려달라는 요청에 “창자를 뜻하는 14세기의 단어 arse(항문)ropes(밧줄)는 어때요?”라고 답하던 유머 감각은 여전하지만(이 단어는 7월 22일 참조), 종소리 ding의 초기 용례에서 ding-dong이 먼저였음을 찾아내고, 영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에 존재하는 모음 중복 전환 규칙까지 설명해내는 전문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은 가짜 어원이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 더욱 반가운 책이다. 뉴스나 신문 기사에서도 출처가 불분명한 어원을 흥미 끌기용으로 소개하곤 한다. 믿을 만한 전문가가 소개한 어원을 하루 하나씩 읽어나가다 보면 내년 이맘때는 영어 공부 면에서도, 인문 지식 면에서도 부쩍 성장한 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는 golf가 ‘Gentlemen Only, Ladies Forbidden(신사 전용, 숙녀 금지)’의 약어라거나, fuck이 역병으로 인구가 감소하자 국왕이 자손 번식에 힘쓰라고 칙령을 내린 데서 왔다는 가짜 어원에 속지 않게 될 것이다. 오늘의 역사적 사건부터 계절과 절기를 안내하는 말까지 이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366가지(윤일인 2월 29일이 포함되어서 366개가 되었다) 오늘의 단어를 소개한다. 각 잡고 영어 공부에 매진할 여유는 없어도 감을 잃고 싶지 않은 사람, 새해를 맞아 하루 단 5분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내어 성장을 이루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매일매일 하나씩 까먹는 스낵 컬처이면서 다방면의 교양을 알뜰하게 담은 지식 영양제인 셈이다. ‘오늘 그런 일이 있었어?’, ‘오늘 같은 날씨엔 딱 이런 기분인데’ 싶은 단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예를 들면 미국이 독립국가로 비준된 1월 14일에는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가 어떻게 갈라지게 됐는지 설명하고, 크림의 날인 6월 30일에는 과연 스콘에 크림과 잼 중 무엇을 먼저 바르는 게 맞는지, 영국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스콘의 표준 발음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식이다. 3월 초에는 apricity(추운 날 느끼는 태양의 온기),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 중순에는 anthology(선집, 꽃다발에서 온 표현), 시원한 바람이 간절한 7월 말에는 zephyr(산들바람)처럼 계절에 따른 낯설지만 아름다운 표현들도 찾아볼 수 있다. 날짜에 맞춰, 하루 한 장씩 읽어간다면 이 책이 제공하는 어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생겨난 말, 사라진 말, 변화한 말…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 새겨진 다채로운 면면들심포지엄은 원래 누워서 술을 마시던 그리스의 주연(酒宴)이었고, 가십을 뜻하는 scuttlebutt는 배의 빗물통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처럼 단어는 시간과 공간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형태와 의미를 바꿔가며 변신해왔다. 오늘날 통용되는 뜻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지만, 과거의 뜻은 현재의 뉘앙스와 사용 맥락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마디를 하더라도 그 상황에 꼭 맞는 표현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단어의 과거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언어는 사라지기도 하지만 어떤 일로 말미암아 탄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코로나와 관련된 온갖 말이 생겨났다. 공적으로 쓰이는 ‘언택트’, ‘코로나 블루’, ‘인포데믹’ 같은 단어는 물론이고 ‘확찐자’나 ‘마기꾼’ 같은 속어적 뉘앙스가 강한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영어권에서는 코로나코스터(코로나+롤러코스터, 코로나19로 격해진 감정 기복), 코비디엇(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을 어기는 멍청이), Covid15(코로나 기간에 찐 15파운드) 같은 말들이 생겨났다. 영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코로나 기간의 고충과 감정은 비슷했다는 방증이다. 이렇게 인류의 경험이 농축된 유산이기에, 단어는 언제나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다. 신조어는 말할 것도 없고, 단어가 맞냐 아니냐의 논란 한가운데 있는 이모티콘(☺)과 밈, 방언, 비속어까지도 폭넓게 다룰 만큼 『옥스퍼드 오늘의 단어책』은 시야와 품이 넓다. 부글대는 다채롭고 수많은 단어가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지, 권위 있는 사전에 실릴지 여부는 시대와 역사가 가르는 한 끗 차이 운명의 소행임을 아는 편견 없는 박식함이야말로 이 책을 엮어낸 ‘옥스퍼드 사전쟁이’의 매력이자 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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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전한 믿음을 추구함 - 하나님 뜻과 내 삶이 하나 되는 길 (커버이미지)
    [종교/역학]온전한 믿음을 추구함 - 하나님 뜻과 내 삶이 하나 되는 길
    • A. W.토저 지음, 이석열 옮김
    • 두란노
    • 2024-02-19

    하나님의 은혜로 이를 수 있는 믿음의 최고 단계는 어디인가?탁월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포기하지 말라!교회 생활에 드는 시간과 돈이 얼마인지 계산하는가? 성도의 삶이 편한지, 재미가 있는지, 인기가 있는지를 묻고 있는가? 그렇다면, 신앙 연수와 상관없이 아직 어린 성도일 뿐이다. 우리는 고통스럽더라도 하나님 뜻에 내 삶을 맞추고,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는 믿음의 단계에 올라서야 한다. 바울이 달려간 믿음의 경주, 초기 교회 영적 위인들의 삶, 빌립보서와 여러 경건서를 인용하며, 토저는 우리에게 미지근한 신앙에서 벗어나 비범하고 탁월한 영성을 갖추는 길로 나아가라고 외친다.나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는 것은 무엇인가?은폐의 장막을 거두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받는 은혜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는 것이라면 그 무엇이든 원수로 여겨야 한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버티고 서 있는 게 친구나 가족이라면 그들은 나의 원수다. 내가 한때 경험한 패배나 승리의 기억, 또는 내 은사가 하나님과 나 사이를 막고 있다면, 그것은 모두 나의 원수다. 교만과 완고한 마음, 자기 의지와 자기애, 돈과 지위에 대한 사랑 역시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방해한다. 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영적 성장이 시작된다. 시대는 다르지만 여전히 시의적절한 복음 메시지완고하지만 위트 있는, 엄하지만 다정한 설교자A. W. 토저는 빌립보서 3장을 본문으로 삼아 성도의 믿음에 관한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 준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하나님 뜻이 우리 각자의 십자가로 어떻게 실현되는지,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이야기한다. 하나님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세태에 대한 분노, 영적 침체에 빠진 교회에 대한 염려, 주님의 완전한 제자가 되기로 결단한 성도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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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레꾼이 쓴 제주올레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올레꾼이 쓴 제주올레길
    • 고상선 지음
    • 좋은땅
    • 2024-02-19

    - 삶이 있고 역사가 있고 이야기가 있는 길- 올레꾼이 쓴 제주올레길 이야기요즘 사람들은 길을 걸을 때조차 바쁘다. 급한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고, 한가하다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이 일상이다. 내가 걷는 이 길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오늘의 하늘과 바람이 어떤지 느끼며 걸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올레길을 찾는 사람들은 아마 그 순간의 여유와 멋을 아는 이들일 것이다.여유를 즐기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길 위의 역사와 함께 걷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내가 방문할 그 장소에 어떤 삶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공부할 시간을 내기는 좀 빠듯하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니까.저자는 ‘자연의 아름다움만 보았다면 관광이고 역사와 유적을 만났다면 여행’이라고 말한다. 제주를 찾는 모든 이에게 값진 여행을 선물하기 위해, 지명의 유래나 흥미로운 설화 이야기부터 제주의 아픈 역사까지 친절하고 간결하게 담아냈다. 바쁜 삶의 한 조각, 귀한 시간을 제주에서 보내려는 당신에게 이 책이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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