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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으로 읽는 기독교 - 기독교를 바로 알기 위한 12개의 인문학적 통찰 (커버이미지)
    [인문]교양으로 읽는 기독교 - 기독교를 바로 알기 위한 12개의 인문학적 통찰
    • 손석춘 지음
    • 시대의창
    • 2017-12-07

    가장 거대한 종교이자 서구 문명의 뿌리, 기독교에 대한 인문학적 여행 *기독교는 현재 세계에서 신도 수가 가장 많은 종교일 뿐 아니라, 서양 문명의 젖줄이며, 유럽 근대 문명의 뿌리이다. 이 책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기독교의 뿌리를 시작으로 예수와 기독교를 찾아간다. 신, 예수, 베드로와 바울, 기독교 박해, 십자군 전쟁, 교회 개혁, 성경 등 12개 주제를 놓고 기독교를 톺아본다. 또한 기독교, 그리스도교, 가톨릭, 개신교의 차이, 종교가 명분이었던 십자군 전쟁의 본질, 제국주의 침략의 앞잡이처럼 비쳤던 선교사의 역할 등 각 장에 있는 다양한 질문은, 어떤 종교를 가진 사람이건 기독교를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때로는 잘 쓰인 역사책 같고, 때로는 정말 쉬운 종교학 입문서 같은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저자 손석춘의 통찰이 엮어낸 인문학적 간증이기도 하다. 종교의 본질이 궁금하거나 서구 문명과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입문서로서 깊은 성찰의 물꼬를 터줄 것이다. 기독교에 대한 오해, 편견, 그리고 진실과 상식 *‘종교는 운명’이라는 말처럼 종교, 그리고 기독교는 궁극적이고 거룩한 실재로서의 ‘신’을 찾는 데서 출발했다. 유대교는 ‘야훼Yahweh’를 믿고, 기독교는 ‘갓God’을 믿고, 이슬람교는 ‘알라Allah’를 믿는다. 야훼, 갓, 알라, 하나님은 같은 말이고, 이 세 종교는 뿌리가 같다. 기독교는 다시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로 나뉜다. 오늘날에는 교파가 더 많이 있지만, 이는 성경 해석과 예수와 기독교를 이해하는 깊이와 넓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믿는 기독교가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한다. 교회에 다니지 않더라도 기독교를 ‘개독교’로 이해하거나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부르대는 사람들의 종교로만 이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금발에 푸른 눈의 예수도 잘못된 이미지다. 그래서 기억해야 할 것은, 저자가 말했듯이 예수 가르침의 고갱이는 사랑이고 자비라는 것이다. 예수는 전염병에 걸린 사람, 몸을 파는 여성처럼 천시당하고 경멸받은 사람은 물론, 세금을 거두어 가는 세리처럼 백성의 원성을 산 사람들의 손도 잡아주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라고 당부한 예수는 ‘신’으로 모셔지기를 바라지 않았다. 그렇다면 부활한 예수는 어디 있을까? 부활한 예수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인문학적 여행 *성만찬의 유례, 침례의 기원, 하늘나라에 대한 정의, 590년 최초로 ‘교황’ 칭호를 쓰기 시작한 일 등 기독교의 의식적인 면뿐만 아니라, 영지주의, 마르키온주의 사벨리우스주의,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는 아리우스파, 마리아의 신성을 부정하는 네리토리우스파를 거쳐 기독교 교리가 확립되기까지, 이 책은 한 권의 종교학 입문서를 읽는 듯하다. 그뿐만 아니라 박해받던 기독교가 국교로 자리 잡고, 니케아 공의회를 거쳐 모두가 동의하는 기독교 교리를 확립한 다음 종교 전쟁을 거치고 교회 개혁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형성되기까지의 과정은 한 권의 잘 쓰인 역사책을 읽는 듯하다. 이 밖에도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동방박사는 조로아스터교 성직자라는 것, 구약과 신약을 함께 ‘성경’이라고 부른 것은 4세기 후반이라는 것, 교회 개혁가 루터를 비판했던 뮌처에 대한 이야기 등을 읽노라면 책 곳곳에서 빛나는 저자의 통찰력에 감탄할 것이다.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회중교, 퀘이커교 등 크리스천도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교파, 방언에 대한 여러 학설, 한 뿌리에서 나온 유대교와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를 비교한 설명은 어느 책보다도 쉽고 탁월하다. 기독교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이 필요한 독자, 작은 떨림으로 믿음이 흔들리는 기독교인, 부활한 예수의 흔적을 찾고자 하는 크리스천, 2014년 현재 보잘것없고 어려움에 처해 고통받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 이들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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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으로 읽는 세계 7대 종교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7개 종교 탐험 (커버이미지)
    [인문]교양으로 읽는 세계 7대 종교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7개 종교 탐험
    • 질 캐럴 (지은이), 성세희 (옮긴이)
    • 시그마북스
    • 2022-02-24

    종교철학자가 탐구한 세계 7대 종교의 모든 것!종교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21세기 국제분쟁의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종교’라는 것을 생각하면, 종교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종교는 인류 역사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을 끊임없이 탐구해온 원동력이었다. 또한 종교는 단순히 삶에 대한 질문을 넘어 인류 문화 곳곳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종교가 있었기에 예술, 건축, 문학, 철학 등이 더없이 훌륭하고 의미 있게 발달했다. 세계의 위대한 종교를 알아보는 것은 그저 힌두교와 불교의 차이, 혹은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어떻게 한 갈래에서 나왔는지 알아보는 것을 넘어 전 인류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다.종교를 철학도 역사도 아닌 것으로 만드는 것은 어떤 ‘신성한 것’이다. 각 종교는 신성하다고 여겨지는 가장 궁극적인 존재 혹은 최고의 가치를 진리 또는 힘으로 간주한다. 그 궁극적인 존재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 ‘하나님’의 모습으로, 힌두교에서는 여러 신의 모습으로, 아니면 도교처럼 근본적인 힘 또는 에너지, 혹은 불교와 힌두교처럼 깨달음과 열반과 같은 의식의 상태로 나타난다. 이 책은 이러한 ‘신성한 것’을 각 종교에서 어떻게 설명하고, 접하고, 실천하는지 설명한다. 이 책의 저자인 질 캐럴은 미국 휴스턴 라이스대학교에서 종교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30년간 대학과 지역사회에서 세계 종교들을 가르쳐왔다. 또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종교적 다양성도 교육하고 있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조직화되었으며 신도수가 많은 기준으로 7개 종교를 정리했다. 그리고 각 종교의 핵심적인 역사, 개념, 인물, 활동, 경전을 살펴보며 가장 궁금해할만 한 질문들에 답하고 관련 정보들을 소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종교들의 QnA 설명서!이 책에서 다루는 종교는 총 7개다. 발생 시기 순서대로 힌두교, 유대교, 도교,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시크교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다룬다. 7개 종교들은 역사적으로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각 종교들을 연결하는 요소들이 어떤 기원을 가지고 있는지, 공유하는 사상과 개념이 무엇이며, 어떻게 각 종교마다 변화했는지 더듬어 간다. 『교양으로 읽는 세계 7대 종교』는 종교가 무엇인지 궁금하지만 아무것도 모를 때, 각 종교의 대표적이고 전통적인 형태들을 소개하는 수준에서 다루기 때문에 초보자가 읽기에 적합하다. 단순히 종교 백과사전이 아닌 무한한 바다를 탐험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첫 장부터 끝까지 읽거나, 또는 흥미를 느끼는 순서대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7개 종교 목차는 연대기 순이며 가장 오래된 것부터 가장 최근의 순으로 배열되었는데, 처음부터 읽으면 종교의 역사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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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식의 지주들 (커버이미지)
    [인문]구식의 지주들
    •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지음, 허선화 옮김
    • 달섬
    • 2024-02-19

    고골은 페테르부르크에서 1832-34년 사이에 쓴 중편 네 개를 묶어 1835년에 『미르고르드』라는 선집을 출간했다. 이 선집에는 「구식의 지주들」, 「비이」, 「타라스 불바」, 「이반 이바노비치와 이반 니키포로비치가 싸운 이야기」가 실렸다. 『구식의 지주들』에는 『미르고르드』에서 「타라스 불바」를 제외한 세 편의 작품을 포함시켰다. 『미르고르드』는 고골의 첫 작품집인 『지칸카 근교 야화』의 연속편으로 간주되었다. 두 작품 모두 고골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배경으로 우크라이나의 생활상과 민속, 특히 카자크인들의 정서와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지칸카 근교의 야화』가 우크라이나의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우스꽝스럽고도 기괴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면, 『미르고로드』에는 현실의 사소한 것들이 인간을 재앙으로 몰아넣는 절망적인 분위기가 지배한다. 「구식의 지주들」 서 플리헤리야 이바노브나는 집을 나갔던 고양이가 돌아왔다가 숲으로 도망가자 그것을 자신의 죽음에 대한 예고라고 받아들인다. 실제로 그녀는 자신의 믿음대로 세상을 떠나고 의지할 데 없이 남겨진 아파나시 이바노비치의 삶은 완전히 파괴된다. 그러나 고양이가 불러들인 악한 힘은 노부부를 갈라놓을지언정 그들의 사랑까지 꺼지게 하지는 못한다. 이 목가적이고 시적인 작품은 인간성과 사랑에 대한 고골의 믿음을 보여준다. 「비이」는 아름다움 속에 있는 악이라는 수수께끼같은 주제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다. 고딕 소설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고골의 금욕주의적 이상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당대의 영적인 현실에 경고를 보낸다. 「이반 이바노비치와 이반 니키포로비치가 싸운 이야기」는 “여러분, 이 세상에 산다는 것은 지루하군요”라는 유명한 구절로 끝난다. 희극적이면서도 서글픈 두 친구의 불화에 관한 이야기로 인류에 대한 풍자로까지 읽힐 수 있는 작품이다.『지칸카 근교의 야화』에서 낭만주의적인 성향을 보였던 고골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완전히 사실주의적인 재능을 꽃피운다. 이 작품을 높이 평가하면서 비평가 벨린스키는 고골을 ‘현실적인 삶의 시인’이라고 불렀다. 그는 ‘고골은 삶 속의 모든 아름다운 것, 인간적인 것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그 추함도 감추지 않는다. 그는 마지막까지 삶에 충실하다.’고 썼다. 고골의 유머 역시 삶에 대한 충실함에서 비롯된다. 그의 유머는 ‘보잘것없음을 눈감아주지 않고, 추함을 꾸며주지도 않는다. 이 보잘것없음을 묘사하면서 그는 그것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고골의 모든 중편은 ‘처음에는 우습지만 나중에는 서글프다.’ 미르고로드는 우습고도 서글픈 세계의 축소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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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 문법 첫걸음 : 난생 처음 시작하는 국문법! (커버이미지)
    [인문]국어 문법 첫걸음 : 난생 처음 시작하는 국문법!
    • 바른교수법연구회 지음
    • 문방사우북스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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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 라이프 철학 수업 (커버이미지)
    [인문]굿 라이프 철학 수업
    • 카타리나 케밍.크리스타 슈판바우어 지음, 장혜경 옮김
    • 터치아트
    • 2018-09-21

    ‘행복한 인생’의 비결은 무엇일까? 모든 사람의 궁극적 목표는 결국 행복이며, 모든 위대한 철학자들의 근원적인 질문 역시 ‘행복의 비결’이었다. 《굿 라이프 철학 수업》은 동서양의 주옥같은 철학의 보물 창고를 열어 재미있고 명쾌하게 그 비결을 알려 준다. 1부에서는 자기 자신을 찬찬히 들여다봄으로써 자신에게 충실한 삶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고, 2부에서는 우정, 유머, 자연 등 우리 영혼을 풍요롭게 해 주는 삶의 필수 조건을 짚어 본다. 3부에서는 긍정, 용기, 나눔, 공감, 중용 등의 덕목을 제시하며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고, 마지막 4부에서는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지금, 여기’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을 알려 준다. 세네카, 디오게네스, 노자, 공자, 붓다, 쇼펜하우어, 에리히 프롬, 한나 아렌트, 시몬 드 보부아르, 마르틴 부버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위대한 철학자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는 인생의 한 시기를 넘어 새로운 출발을 앞둔 청년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또 어쩌다 보니 인생에 치여서 진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자기 삶을 살아갈 힘을 줄 것이다. 철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철학이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으며 삶에 유용하기까지 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인간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생각 그 자체가 아니라 생각의 내용이다‘제발 잠시라도 아무 생각 없이 있어 봤으면 좋겠다.’ 요즘 사람들은 늘 이런 소망을 품는다. 그러나 삶을 힘들게 하는 것은 생각 그 자체가 아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도 말했다.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사물 그 자체가 아니라 사물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판단이다.” 부정적인 생각, 쓸데없는 고민과 근심이 삶을 무겁게 한다. 그렇다면 행복한 삶을 꾸려 갈 수 있게 도와줄 제대로 된 생각을 배워 보면 어떨까? 내 인생의 중심을 잡아 주고, 행복의 비결을 찾아 줄 그런 생각을!위대한 사상가들이 전하는 행복한 삶의 기술생각과 기분과 행동을 바꾸면 삶을 바꿀 수 있다소크라테스는 철학이 행복한 삶을 가르쳐 준다고 굳게 믿었다. 자신을 인식하면 자신을 바꿀 수 있고, 자신을 바꿀 수 있으면 습관을 바꾸어 생각과 기분과 행동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을 근육처럼 훈련하여 긍정적 자세를 키울 수 있다는 고대 철학자들의 생각은 현대의 긍정심리학과 두뇌 연구가 전하는 메시지와 다를 것이 없다. 특히 두뇌 연구 분야에서 말하는 신경가소성이 이와 일맥상통한다. 신경가소성이란, 인간의 사고 습관과 사고 모델을 의도한 대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런 변화의 도구를 인류에게 선사한 사람들이 바로 철학자들이다. 따라서 행복한 삶의 비결을 배우는 여정에 동서양의 위대한 철학자들만큼 든든한 응원군은 없다. 그들의 철학 속에는 혼란스럽고 분주한 우리의 일상을 군더더기 없이 명쾌하게 정리해 줄 삶의 지혜가 가득하다. 그 지혜를 버팀목 삼아 진정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내 삶의 길을 열어 가자. 철학이 꼭 무겁고 심각해야 할 이유는 없다여기, 재미있고 가볍고 유쾌한 철학 수업으로 초대한다《굿 라이프 철학 수업》에 실린 철학의 가르침들은 시간을 초월하는 현대성과 열린 정신을 자랑한다. 그 옛날 사람들이 경험했던 감동과 충격을 지금 우리에게도 똑같이 주는 가르침, 구체적이고 실천적이며 심오한 삶의 지혜가 책 속에 가득하다. 이 책의 두 저자는 동서양의 위대한 사상가들을 지금, 여기로 초대해 인생의 기본 문제들에 관해 생각해 보고, 나름의 격려와 실천 지침을 독자들에게 전해 준다. 그 메시지는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으며, 무겁거나 심각하지도 않다. 철학이 꼭 무겁고 심각해야 할 이유는 없다. 화창한 일요일에 친구와 만나 재미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고 상상해 보라. 철학도 그와 다르지 않다. 이 책과 함께라면 철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우며 가볍고 유쾌한지 금방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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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가족 트라우마 - 대물림되는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다 (커버이미지)
    [인문]굿바이 가족 트라우마 - 대물림되는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다
    • 잉그리트 알렉산더&자비네 뤼크 지음, 박지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09-21

    “나는 상처를 물려받지 않겠다.”병든 뿌리 치료를 통한 가족의 재탄생! 부모 세대가 겪은 충격적인 경험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자식 세대까지 전이되는 ‘가족 트라우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심리교양서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가족 트라우마는 이른바 트라우마로 겪은 고통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현상이다. 이는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도 건강하고 푸르게 자라는 이치와도 같다. 나무가 그렇듯 인간의 성장에도 좋은 양분을 끌어올릴 수 있는 뿌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일제 강점기, 전쟁, 독재의 시대를 거친 대한민국 윗세대의 병든 뿌리는 민족적 트라우마를 야기할 만큼 깊고 큰 상흔으로 우리 세대까지 이어져 자아 상실, 가족 해체, 세대 간 균열과 같은 사회 문제까지도 일으키고 있다. 비슷한 역사적 아픔을 가졌기에 우리와 공감대가 큰 독일의 두 저자는 오랜 기간 신경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임상 분석을 통해 이러한 세대 간에 전이된 트라우마를 없애고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발견하여 가족 때문에 고통받는 모든 이들의 내면의 아픔을 어루만진다. 그들이 말하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초세대적 가족 치료 개념은 진정한 자신의 인생을 찾고 가족이 재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트라우마는 유전된다.”전쟁의 아픔을 겪은 세대의 트라우마와 자손들의 부모에 대한 보상 심리,그리고 또다시 자녀들에게 대물림되는 상처…우리는 어떻게 가족 트라우마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분석심리학의 선구자 칼 융은 “나는 부모와 조부모, 그리고 더 먼 조상들이 완성하지 못한 일과 해결하지 못한 채 남겨 놓은 문제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아주 강하게 느낀다. 부모로부터 아이에게 넘겨진 비개인적인 카르마가 가족 안에 존재한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라고 했다. 이처럼 우리가 인생에서 겪는 갈등과 문제는 종종 전혀 생각지 못했던 지점에서 발생된다. 우리가 물려받은 것은 결코 재산이나 빚, 외모와 신체적 유사성이 전부가 아니다. 수많은 연구 결과가 전쟁을 겪은 세대의 트라우마가 다음 그리고 그 다음 세대까지의 정서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 사실을 보여 준다. 이것이 개인의 인격 형성과 정체성 발달에 끼치는 영향은 오늘날 심리치료, 뇌과학, 후성유전학, 신경생물학의 발견들을 통해 새롭게 설명되고 있다.이 책에 나오는 여성 A는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철저히 통제한다.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그녀의 부모 세대를 들여다보면 외할머니가 자신의 남편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고, 원치 않는 임신으로 A의 어머니를 낳았다. 그렇게 태어난 A의 어머니는 자신의 어머니를 괴롭히는 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여성으로서 무력감과 나약함을 느끼게 되었고 자신이 낳은 딸에게도 올바른 여성관을 심어 주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에 대한 방어기제가 내재된 A는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고통으로 몰아넣은 원인인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것’을 부정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원하지 않아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런 세대 간의 대물림 현상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많은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그들 자신은 물론 심리전문가들도 감정과 신체에 이것이 미치는 영향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 “당신은 마침내 당신이 원래 되었어야 할 존재가 될 수 있다.”예를 들면 ‘마음의 문이 꽉 닫혀 있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원인 모를 우울증으로 하루하루가 힘들다.’ ‘알 수 없는 공허함, 삶에 대한 회의가 든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수없이 망설이며 자아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자괴감과 무기력함을 느낀다.’와 같은 증상들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증상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고민에 대한 처방을 생각할 때 가족 간에 보이지 않게 공유되는 상처를 치료해야겠다는 발상까지는 미처 다가서지 못했다. 이 책은 이제부터 부모의 삶, 나아가 할아버지, 할머니 심지어 증조부, 고조부가 살았던 과거로 들어가 그들의 삶과 진지하게 마주 보기를 제안한다. 그리고 부모와 조상이 겪은 충격적인 경험이나 감추고자 했던 트라우마를 발견하라고 말한다. 그런 과정이 괴롭고 힘들지라도, 그 속에서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이상적인 기억을 만들어 간다면 숨죽이고 있던 진짜 자아를 되찾을 수 있는 내면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조상이 남긴 메시지와 부모의 영향은 과거 세계와 우리 세계를 연결한다. 우리는 조상의 마음에 생긴 상처와 흔적을 넘겨받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과 충성 계약을 맺고 단단히 봉인시켰다. 그렇게 그들은 부모와 조상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을 삶의 의미로 삼고 자기 자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희생한다. 저자는 가족 관계를 망치고 배우자를 마음대로 움직이려 하며 자녀들에게 높은 성과를 강요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정작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지, 누구의 갈망을 충족하기 원하는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부모와의 충성 계약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인간은 자기 자신과의 연결점을 되찾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 더 이상 자녀와 배우자를 이상적이라 생각했던 방향으로 몰아붙이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부모의 욕구 충족을 위해 사용하는 대신 자신의 인생과 관계 형성에 쏟을 수 있으며 점점 더 자유롭고 진실한, 헌신적인 사랑을 할 수 있다. 본래 해야 했던,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보듬는 진짜 사랑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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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력에의 의지 - 모든 가치의 가치전도 시도 (커버이미지)
    [인문]권력에의 의지 - 모든 가치의 가치전도 시도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이진우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02-19

    1. 환상의 책도, 나치 이데올로기도 아닌 《권력에의 의지》의 진면목- 니체를 둘러싼 가장 최신의, 가장 격렬한 논쟁! – 이진우 교수, 《권력에의 의지》를 둘러싼 무수한 논란을 종식시키다‘권력에의 의지’는 니체의 사상을 이야기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그리고 이는 무수한 논쟁의 중심에 있는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바로 니체 사후에 누이 엘리자베트 푀르스터-니체와 친구 페터 가스트가 출간한 책 《권력에의 의지》이다. 그들은 니체가 기록한 목차와 구상을 바탕으로 1883년부터 1888년까지의 유고를 선별하고 정리하여 이 책을 출간했다. 니체의 핵심 개념을 제목으로 삼는 데다가 그가 주저로 구상한 책이라는 점, 니체가 직접 출간하지 않고 사후에 여동생과 친구에 의해 출간되었다는 점, 엘리자베트와 나치즘의 관계가 의심스럽다는 점 등으로 인해 《권력에의 의지》는 1906년 출간 후 지금까지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30여 년 동안 니체 철학을 연구해온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는 이제 《권력에의 의지》를 둘러싼 편견과 선입견의 덤불을 걷어낼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먼저 니체 자신이 완성하고 출간하지 않았기에 이 책을 니체의 다른 저서들과 동등하게 비교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같은 이유에서 이 책은 니체가 자신의 주저로 구상한 《권력에의 의지》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을 평가절하할 필요도 없다. 1880년대 니체의 단편과 노트를 모은 유고는 그의 글을 단순히 연대순으로 정리한 자료집과 같다. 반면 이 책은 혼란스럽게 흩어진 단편들을 니체의 계획에 따라 편집함으로써 그의 철학을 조망할 수 있는 풍경을 제공한다. 즉 니체의 후기 사상을 ‘권력에의 의지’라는 주제를 통해 체계적으로 읽을 수 있는 훌륭한 안내서인 것이다. 《권력에의 의지》와 나치즘의 관계는 어떨까? 세간의 소문대로 이 책은 나치즘을 옹호하는 방식으로 편집되었을까? 엘리자베트는 나치가 니체를 오용하도록 도왔을까? 엘리자베트가 나치 정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그가 니체의 편지를 위조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엘리자베트가 히틀러의 의도에 맞게 인종차별적인 니체의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문헌 위조 또한 자신과 니체가 가까운 사이처럼 보이려는 단순한 동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이진우 교수는 이제 정치적 오독과 오용의 책임을 엘리자베트에게 씌우는 것을 중단하고, 《권력에의 의지》를 통해 니체의 철학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하자고 이야기한다.《권력에의 의지》는 매우 유명하고 동시에 악명이 높다. 니체가 자신의 주요 사상과 주요 작품으로 여러 차례 계획했지만 실행하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유명하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니체 사상의 정점으로 꼽지만, 니체 자신은 정작 이 책을 다음에 작업할 자신 철학의 ‘현관’으로 간주한다. 《권력에의 의지》가 그의 사상의 ‘본관’이 되어야 했다. 그가 1886년 《선악의 저편》을 출간하면서 책날개에 이 책을 예고하고, 1887년 발표한 《도덕의 계보》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권력에의 의지. 모든 가치의 가치전도 시도”라는 저서를 참조하라고 권한다. 이 책은 1880년대 니체의 사유 전체와 주요 저작들과 복잡하게 얽혀있음이 분명하다. 위대한 사상가 니체가 자기 사유의 본관으로 생각한 주저는 어떤 모습일까?- 〈역자 서언〉 중에서(5~6쪽)니체는 “권력에의 의지”라는 개념으로 무엇을 말하려 했는가?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우상의 황혼》과 같은 책들을 쏟아냈던 마지막 시기에 니체는 왜 ‘권력에의 의지’라는 제목의 체계적 작업을 시도했던 것인가? 니체는 왜 위험으로서의 허무주의와 이에 대한 극복, 모든 가치의 가치전도, 새로운 가치의 창조, 그리고 디오니소스적 세계 긍정의 문제들을 “권력에의 의지”로 사유했던 것인가? 이러한 문제들에 관심이 있다면, 《권력에의 의지》는 여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이 책과 관련된 두 가지 편견과 오해가 학문적 논의를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된 지금, 《권력에의 의지》는 니체 사상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은 여전히 쉽게 읽히고, 우리를 곧바로 니체의 후기 사상으로 안내한다. 이 책이 태생적으로 가진 결함에도 불구하고 니체 유고의 단편들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장점은 단점을 능가한다. 이 유용성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우리는 물론 이 책이 니체의 마지막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님을 항상 알고 있어야 한다.- 〈역자 해제〉 중에서(883쪽)2. “이 세계는 권력에의 의지이며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현관이라면 《권력에의 의지》는 본관이다 – 인간의 모든 행위를 해석하는 니체 철학의 핵심 개념을 톺아보다그렇다면 《권력에의 의지》는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니체가 1887년 3월에 니스에서 구상했으며 엘리자베트와 페터에 의해 채택된 이 책의 목차는 유럽 허무주의, 이제까지의 최고 가치에 대한 비판, 새로운 가치 정립의 원리, 규율과 훈육 등 총 네 권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그의 유고에서 ‘권력에의 의지’의 다양한 목차를 발견할 수 있는데, 대체로 《권력에의 의지》와 같이 허무주의, 가치 비판, 가치전도, 영원회귀 등 네 가지 주제를 다룬다. 니체는 자신이 사는 시대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를 허무주의 현상이라고 진단하고, 그 기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가치 비판과 전도를 시도하며, 새로운 가치이자 삶을 긍정하는 영원회귀를 말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권력에의 의지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가 “살아있는 자를 발견하는 곳, 그곳에서 권력에의 의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즉 니체에게는 권력에의 의지야말로 인간의 행위를 총체적으로 해석하는 철학적 명제이며, 나아가 삶과 존재와 세계 자체였다. 이 책의 마지막 구절은 이 같은 니체의 생각을 오롯이 드러낸다. “이 세계는 권력에의 의지이며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너희 자신 역시 이러한 권력에의 의지다. 그리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아쉽게도 《권력에의 의지》는 니체가 구상한 책이 완성되지 못했다는 증거이며, 1067개 잠언들 사이의 연결 고리 또한 때로는 느슨하다. 하지만 이 책은 니체 철학의 핵심 문제인 권력에의 의지에 관한 아이디어의 보고이다. 게다가 그가 네 가지 주제로 구상한 목차는 명쾌하고 짜임새 있다. 거칠게 그려진 그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니체가 구상한 미래 철학의 본관이 차츰 선명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이 미래의 복음서가 불리기를 원하는 ‘권력에의 의지. 모든 가치의 가치전도 시도’라는 제목의 의미를 잘못 짚어서는 안 된다. 이 어구로 하나의 반대운동이 그 원칙과 과제와 관련하여 표현되었다. 미래의 언젠가 저 완전한 허무주의를 대체할 운동. 그러나 이 운동은 논리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완전한 허무주의를 전제하며, 전적으로 그것 다음에 그리고 그것으로부터만 다가올 수 있다. 도대체 허무주의의 도래는 왜 필연적인가? 왜냐하면 우리의 기존 가치들 자체가 허무주의 안에서 그들의 최후의 결론을 내리기 때문이다. 허무주의는 바로 극단까지 사유된 우리의 위대한 가치와 이상들의 논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들”의 가치가 본래 무엇인가를 알아내려면 우리는 허무주의를 우선 체험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젠가는 새로운 가치들이 필요하다.- 〈서언〉 4 중에서(16~17쪽)우리의 가치 평가와 가치 목록의 기원에 대한 물음은, 종종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그에 대한 비판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그 어떤 수치스러운 기원에 대한 통찰이 그렇게 생성된 것의 가치가 감소한다는 감정을 수반하고 또 그것에 대한 비판적 분위기와 태도를 준비시킨다는 것이 아무리 확실할지라도 그렇다.우리의 가치 평가와 도덕적 가치 목록 자체는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 그것들이 지배하는 결과는 무엇인가? 누구를 위하여? 무엇과 관련하여? 대답: 삶을 위하여. 그러나 삶이란 무엇인가? 따라서 여기서 “삶”의 개념에 관한 새롭고 더욱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에 대한 나의 공식은 이렇다. 삶은 권력에의 의지다.- 2권 2장 〈도덕 비판〉 254 중에서(233쪽)영원한 자기 창조와 영원한 자기 파괴의 이러한 나의 디오니소스적 세계, 이중적 관능의 이러한 비밀 세계, 이러한 나의 “선악의 저편”은 순환의 행복 속에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목표가 없고, 원환 고리가 자신에 대해 선한 의지를 지니지 않는다면 의지가 없다. 너희는 이러한 세계에 대한 이름을 원하는가? 그 세계의 모든 수수께끼에 대한 하나의 해결을 원하는가? 너희 가장 잘 숨겨져있고, 가장 강하고 가장 겁내지 않는 한밤중의 자들이여, 너희를 위해서도 빛을 원하는가? 이 세계는 권력에의 의지이며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너희 자신 역시 이러한 권력에의 의지다. 그리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4권 3장 〈영원회귀〉 1067 중에서(859쪽)3. 니체 철학 전체의 마인드맵을 그리다- 니체의 대표작과 연결되는 1067개의 잠언의 나침반- 충실한 번역, 해설, 역주로 만나는 《권력에의 의지》이 책은 니체가 권력에의 의지 개념을 통해 위험으로서의 허무주의와 그 극복, 모든 가치의 가치전도, 새로운 가치 창조, 그리고 디오니소스적 세계 긍정 등의 문제를 어떻게 사유했는지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널리 알려졌듯 이 문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아침놀》 등의 저서에서 지속적으로 다룬 니체 철학의 대표적 주제이다. 《권력에의 의지》 속 잠언들은 니체의 다른 저서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어떤 잠언은 그대로 수용되기도 했다. 이렇듯 이 책에 담긴 1067개의 잠언은 다른 저서와 방사형으로 연결되어 니체 철학의 거대한 마인드맵을 이룬다. 이진우 교수는 충실한 해설과 역주를 통해 이와 같은 맥락을 놓치지 않고 짚어내어, 독자가 《권력에의 의지》를 통해 니체 철학 전체의 개략적 지형도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니체는 ‘권력에의 의지’라는 책을 구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권력에의 의지. 단지 사유를 위한 책, 그 이상은 아니다. 사유가 즐거움을 주는 사람들에게만 속하는 책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 이 책이 독자에게 니체 철학을 사유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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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나를 위한 심리학 (커버이미지)
    [인문]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나를 위한 심리학
    • 아서 프리먼.로즈 드월프 지음, 송지현 옮김
    • 애플북스
    • 2017-12-07

    생각 스타일을 바꾸면실수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나를 위한 심리학책 소개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실수는 우리가 의도한 것들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 신기하게도 똑같은 실수를 자주 반복한다. 아마 한 번이라도 실수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수습하기 어려운 실수에 자주 노출된다. 실수는 크게 대처할 수 없는 실수와 대처할 수 있는 실수로 나뉜다. 그중 대처할 수 없는 실수는 미래를 예상하지 못하거나 스스로가 원해서 하는 실수로 종종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런 예는 유명 정치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에게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사소한 말실수 때문에 정치 생명이 끝난다든가, 스포츠 경기에서 작은 실수 하나로 치명적인 경기 결과를 만든다든가 하는 것들이 그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실수, 즉 대처할 수 있는 실수는 사실 우리가 의도한 것들이다. 핸드폰 요금을 내야 하는 걸 알면서도 귀찮아서 내지 않고 요금을 일부러 연체시켜 신용불량자가 되는 실수, 다이어트 중이면서도 초콜릿케이크를 먹어 더 살을 찌우는 실수,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해롭다는 의사의 경고를 받고도 계속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실수가 그것이다. 이러한 실수들은 우연히 발생한 실수가 아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길 수밖에 없는 우리가 의도한 실수들이다. 이런 실수들은 우리 삶에서 늘 문제로 작용한다. 늘 부정적인 후회를 동반하고 동시에 감정적인 고통까지 안겨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뉴저지 의과대학의 로버트 우드 존슨 의학대학원 교수이며, 뉴저지 대학병원의 의사인 아서 프리먼과 저널리스트 겸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로즈 드월프는 사람들이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사고의 패턴 10가지를 책에서 소개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출간 의의 및 특징생각 스타일이 실수 스타일을 만든다! 저자는 어리석은 사고의 실수, 즉 후회하는 실수를 만드는 사고의 스타일이 실수 스타일을 유발한다고 강조하며 대표적인 생각 스타일 10가지와 그 생각이 만드는 실수 스타일을 풍부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그중 1장에 언급한 ‘치킨 리틀 신드롬’의 예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저지르는 대표적인 사고의 실수를 보여준다. “당신이 회사에서 중요한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하자. 당신은 이 발표로 인해 승진할 수도 있고, 연봉이 오를 수도 있다. 그런데 발표를 시작하기도 전에 당신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한다.‘내가 발표하면 사람들이 나를 비웃을 거야’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지도 몰라’‘오히려 이 발표 때문에 회사에서 잘릴 수도 있어’와 같은 생각이 그것이다. 이런 생각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발표를 포기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이처럼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잘못된 생각으로 판단해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경험을 종종 해왔을 것이다. 저자는 잘못된 사고의 실수를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해 독자 스스로가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분석-> 대안 모색->실천’의 단계로 소개하고 있다. 즉 우리가 감정에 지배받지 않고 오로지 사고를 통해 감정을 통제해 실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비참함, 초조함, 죄책감, 분노, 스트레스와 같이 우리가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해 생기는 불필요한 감정의 고통을 줄일 수 있어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들, 특히 인간관계에서 의도하지 않은 잦은 실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주목해서 읽을 만하다. 또한 실수를 막을 수 있는 실제적인 조언과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살아가면서 좌절하게 만드는 생각을 통제할 수 있게 도와줄 뿐더러 사람들이 더욱 현명한 사고의 틀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생각 스타일을 바꾸면 실수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잘못된 사고로 인해 실수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을 해롭게 하는 방식으로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한다. 때문에 생각의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 스타일을 바꾸면 잦은 실수가 줄어둘 뿐만 아니라 내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가 바뀐다. 언제 어떻게 실수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가 좀 더 유연하게 실수에 대처하려면 그동안 자신에게 뿌리박힌 잘못된 사고를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어떤 사고 스타일을 갖고 있고 어떤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지 말이다. 그런 뒤에 불필요한 생각으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실수를 저질렀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삶을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좀 더 생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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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 - 덴마크 행복연구소가 찾아낸 남들보다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 (커버이미지)
    [인문]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 - 덴마크 행복연구소가 찾아낸 남들보다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
    • 마이크 비킹 지음, 이종인 옮김
    • 마일스톤
    • 2018-09-21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휘게 라이프》 마이크 비킹의 신간전 세계에 ‘휘게’ 열풍을 불러일으킨 최고의 행복 전문가에게 듣는 행복에 대한 모든 것세계에서 손꼽히는 덴마크 행복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저자 마이크 비킹은 이미 전작을 통해 ‘휘게(Hygge)’ 열풍을 불러일으킨 행복전문가로서 이 책을 쓸 정도로 행복에 대한 담론을 오래 연구해왔다. 비킹은 왜 어떤 사회는 다른 사회보다 더 행복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웰빙, 행복, 삶의 질이라는 주제를 깊이 연구했고, 행복한 여러 나라를 그러지 못한 나라들과 비교해 행복방정식을 추출해냈다. 이 책은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 객관적·통계적 실험을 거쳐 ‘행복’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도서들과는 확연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행복관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얻게 될 뿐만 아니라 행복은 단순한 감성 충족을 넘어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문적, 사회적, 정치적 토대를 마련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이 책은 단순히 행복을 얻는 어떤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쓴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정치적?문화적?학문적으로 행복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알아보고, 행복과 삶의 질이라는 개념이 다른 연구 분야에 전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이것들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의 배경이 되는 중요한 요소들이기 때문이다.먼저 행복이란 무엇인지 정의하기 위해 행복이라는 개념을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고대 그리스에서 현재까지 행복의 가치가 어떻게 바뀌어 왔고, 오늘날의 행복은 과연 어떤 개념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정부, 도시, 기업, 대학 등이 점차 행복을 중요한 요인으로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제시하고, 행복이 정치적인 도구로 쓰이는 경우를 보여준다. 또한 행복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연구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본다. 그다음 최고의 행복수준을 자랑하는 덴마크의 실상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최근의 행복연구들 중 흥미로운 결과들을 살펴 대규모 국제 연구에서 드러난 일정한 패턴들을 찾아본 뒤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비롯해 수십 년 동안 행복연구소가 이뤄낸 행복연구의 핵심적인 성취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행복연구가 나아갈 미래상을 그려본다. “더 풍족해졌는데 왜 더 행복하진 않을까?”더 나은 삶을 위해 개인, 정부, 사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눈을 뜨면 곳곳에서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오는 시점이다. 분단의 역사가 시작된 지 약 7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고된 시련을 겪으면서도 민주화는 진척되어 왔고, 경제성장을 통한 생활수준의 향상이라는 면에서 우리나라가 이루어낸 성과는 세계가 인정할 만큼 놀라운 수준이지만 우리 사회에는 왜 이리 사는 게 힘들다는 사람들이 많은가? 이미 답을 알고 있으나 풀지 못한 과제, 경제가 성장한 만큼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시대와 환경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자신의 삶 안으로 끌어들이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우리는 이미 검증되었다고 여겨지는 세계 행복지수 1위의 나라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의 삶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나 여유가 배인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볼수록 단지 개인의 가치관과 감성적인 접근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차이가 있음을 느끼게 되면서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왜 덴마크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받을까? 행복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일까? 경제력의 문제일까? 정치·사회적인 측면의 문제일까? 행복에 대한 가치관 차이 때문일까?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일까?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 이 책《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는 이러한 질문들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행복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행복을 연구하는 남자’ 마이크 비킹, 더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행복을 실험하다! “아래의 두 세계 중 어느 하나에 산다고 상상해보자. A라는 세계에서 당신의 연봉은 5만 유로인데 다른 모든 사람들의 연봉은 2만 5,000유로이다. B라는 세계에서 당신의 연봉은 10만 유로인데 다른 모든 사람의 연봉은 20만 유로이다. 그리고 두 세계의 물가와 생활비용은 동일하다. A세계에 살면 B세계에 살 때에 비하여 절반 정도만 소비할 수 있지만 남들에 비하면 두 배나 더 소비할 수 있다. 즉 A세계에 살 때 절대 수입은 낮지만 상대 수입은 더 높다. 둘 중 어떤 세계에 살고 싶은가?”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1998년에 하버드 대학 학생들 대부분은 A세계를 선택했다. 그들은 다른 세계에 비하여 덜 벌더라도, 이웃보다 더 많이 벌 수 있는 세계에 사는 것을 선호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적극적으로 가난하게 사는 것을 선택했을까? 왜 덜 소비하는 쪽을 선택했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개인의 행복은 부분적으로 남들과의 비교와 그 개인의 사회적 지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이 책에는 이와 같은 흥미로운 실험결과들이 가득해 읽어나가는 동안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새로운 질문을 제기하게도 한다. 행복을 느끼는 정도가 유전자에 따라 사람마다 다른 것일까?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연령대가 있단 말인가? 결혼이 개인의 행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까? 돈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상한선이 있을까? 사회적 네트워크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왜 행복한 사람들은 자원봉사에 더 많이 나서는 걸까?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에서 왜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 저자는 또한 페이스북이 우리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소개하는데, 이 실험 결과는 전 세계 100개가 넘는 미디어에서 소개되었고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당신이 알아야 할 행복에 대한 모든 것 1장에서는 행복의 개념이 오랜 세월 동안 변해온 과정과 오늘날의 행복은 과연 어떤 개념인지 살펴본다. 한때는 신들의 영역에 있었던 행복이 인간의 영역으로 돌아온 후, 행복은 이제 개인이 스스로 책임지며 추구해야 하는 것이 되었으며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것이 되었다. 2장에서는 정부, 도시, 기업, 대학 등이 점차 행복을 중요한 요인으로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제시한다. 최근의 연구들은 해당 지역의 주민이나 회사 직원의 행복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적 혜택이 많아진다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성장을 측정하는 수단으로서 행복조사는 기존의 국민총생산 개념을 대체하는 유효한 대안이 될 수 있다. 3장에서는 행복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연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덴마크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고 규정했을 때, 국제적으로 실시되는 각종 조사들은 실제로 무엇을 측정한 것인지, 행복이라는 보이지 않는 개념을 측정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해진 것인지를 설명한다. 4, 5, 6장에서는 최근의 행복연구들 중 흥미로운 결과들을 살펴보고 대규모 국제 연구에서 드러난, 행복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일정한 패턴들을 찾아본다. 행복한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을까? 행복의 원인과 결과는 무엇인가? 나아가 최고의 행복수준을 자랑하는 덴마크의 실상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항우울제가 그런 행복수준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도 알아본다. 7장에서는 행복연구가 현재 어디로 가고 있는지 살펴보고, 행복연구의 미래상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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