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전체 2346건(167/261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심리여행 IN 독서치료 - 글자가 건네는 위로와 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심리여행 IN 독서치료 - 글자가 건네는 위로와 힘
    • 이재연.오수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12-27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으셔야 해요책을 읽는 것은 스스로 숲이 되어 상처를 치유하는 행위입니다. 글자의 숲을 걷는다는 것은 지혜에 동화되는 과정이고요. 아무리 삭막한 삶이라도 지혜 하나가 들어오는 순간 삶은 온기가 깃들기 마련입니다. 독서는 글자와 사람이 만나서 나누는 교감의 흔적입니다._본문 중에서우리가 걷는 삶의 길은 유심히 보면 같은 길은 없습니다. 때로 꽃잎에 덮여 있기도 하고, 때로 빗물에 젖어 있기도 하고, 때로 낙엽에 덮여 있기도 하고, 때로 눈에 덮여 있기도 합니다. 우리의 시선만 새롭지 않을 뿐, 길은 언제나 다른 모습이고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세상은 척박한 감성의 사막일 때가 많습니다. 하루를 되돌아보면, 만성 피로 증후군 세 스푼과 습관성 애정 결핍증 세 스푼을 타서 매일 마시는 버릇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낙타가 되어 터벅터벅 목마른 모래 언덕을 넘어가고 있다면, 이 시간 깨어 있는 머리맡으로 생수 같은 글자를 전달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매일 희망을 전달하는 유일한 길입니다.희망은 체내에 축적된 지방질을 분해하는 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주변에 우울한 빗소리 가득하고 슬픈 구름 가득할 때, 심장에 꾸준히 새겨 놓은 글들이 희망의 불꽃을 피워 낼 것입니다._본문 중에서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심리학 백과사전 2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마음의 경영학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심리학 백과사전 2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마음의 경영학
    • 김문성 지음
    • 스타북스
    • 2015-11-30

    마음을 읽는 지식, 사람을 얻는 지혜설득하고 공감하는 인간관계의 소소한 레시피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위대한 마음의 교과서속마음을 속시원히 벗겨보는 마법의 심리학· 상대를 매료하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과학적 심리 기술 106가지를 활용하다간혹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대화의 내용은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이상하게 상대의 이미지는 지울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런 사람은 틀림없이 함께 대화 나누는 상대를 매료시키고 그 주변까지 즐겁게 만드는 기운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사람은 시각 정보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첫 이미지를 인상 깊게 남길 수 있다면 상대의 마음은 벌써 내 쪽으로 기울게 되어 있다. 『심리학 백과사전 2』는 그 호감도를 기반으로 하여, 다른 사람이 나를 믿고 따르며 나의 말에 귀 기울이도록 상대를 자유자재로 설득하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마음을 얻는 106가지 방법을 사회학 및 심리학 연구를 토대로 세분화 하여 과학적으로 접근하였다.이는 기본적으로 흥미, 욕망, 경쟁심, 긴장감 같은 인간의 본성을 이용하여 상대를 설득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들로써, 그 기술들을 목적과 상황별로 정리하여 철저하게 분석된 연구 결과들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이 책은 심리를 이용하여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설득 및 동기 부여 분야의 연구가들이 실제 인물과 사례들을 분석한 학술 연구 및 과학 연구를 담고 있으며, 이에 근거한 원칙들을 소개함으로써 비즈니스 협상에서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출판사 서평신뢰 관계 구축이 목적이라면 진지한 이미지를 먼저 주어라설득 장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상대가 하는 말의 내용을 들으려는 목적이 아니라, 상대에게 강한 인상을 주거나 신뢰 관계를 구축하려는 것이 목적인 경우에는 얼마나 진지한 이미지를 주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간혹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대화의 내용은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상대의 이미지는 지울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런 경우는 틀림없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함께 대화 나누는 주변 사람들을 매료시켰음을 알 수 있다.듣는 사람에게 있어 때로는 대화의 내용보다, 상대의 이야기하던 모습이 더 인상 깊게 남는 경우가 있다. 이는 그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을 그 사람이 체득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은 호기심을 유발하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106가지 기술들을 목적과 상황별로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또한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실전 노하우와 설득 대상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도록 하는 소소한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단, 다른 사람을 설득하여 내가 원하는 바를 획득하는 일은, 내 개인적인 성공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상대방의 삶도 개선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이 책은 전제하고 있다. 상호주의가 깔려 있지 않은 설득은 오래가지 못할 뿐 아니라, 나에게만 이로운 일을 가지고는 절대로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잘못은 자기가 잘못한 그 일에만 한정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인간관계에 실패하는 까닭은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의 ‘우위’와 ‘옳음’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누군가 나의 약점을 지적한다면 보통은 자신이 부정당하였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하고 불쾌해져, 더 이상의 대화를 차단해 버린다든지 서로 얼굴 붉히는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일도 흔하다.하지만 ‘전체의 뜻’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을 한 경우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지명해 정말 일치된 의견인가를 확인해 물으면 그 안에 미묘한 의견차가 존재하는 법이다. 인간은 하나같이 똑같은 생각을 갖고 사는 존재가 아니라, 각자가 생각하고 원하는 바가 다양한 것이 당연하다. 개개인이 가진 욕구란 처지와 상황에 따라 쉽게 쉽게 변하고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다양성만 생각해 보더라도,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나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마주한다고 해도 별다른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우선 상대방을 인격체로 인정해 주면서 공격 에너지를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반발을 예상하던 상대는 공격 리듬을 잃고 수그러짐과 동시에, 반박할 때 가겼던 반발 에너지도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돼야 비로소 차분한 입장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이처럼 마음 조절을 잘하지 못해, 또는 상황에 맞는 대처를 순간에 맞게 하지 못해 어려운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사회를 지혜롭게 살아 내는 기술을 습득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이 목적하는 곳으로 유도하는 분명하고 실용적인 비법들이 담겨 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활용해 보기 바란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심방 설교 (60편) - 목사, 전도사, 선교사, 구역장을 위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심방 설교 (60편) - 목사, 전도사, 선교사, 구역장을 위한
    • 허석
    • e퍼플
    • 2024-02-19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심장이 뛴다는 말 - 적막하고 소란한 밤의 병원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심장이 뛴다는 말 - 적막하고 소란한 밤의 병원 이야기
    • 정의석 지음
    • 스윙밴드
    • 2015-11-30

    종합병원 중환자실과 수술장에서 보낸 어느 흉부외과 의사의 치열한 10년의 시간에 관한 기록“그대, 심장을 생각해본 적 있나요?심장이 뛰는 동안, 우리는 살아 있습니다.심장이 멈추면, 우리의 삶도 멈추죠.”그는 매일 심장을 봅니다. 아픈 심장을 고치는 것이 그의 일입니다. 그는 흉부외과 의사입니다.“드라마도 영화도 아닌, 병원의 진짜 풍경” 병원은 언제나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긴박하고 애달프고 냉혹한 드라마가 펼쳐지는 곳이다. 대동맥이 터진 채 한밤중에 응급실로 실려오는 환자, 숨소리를 크게 내는 것조차 허락지 않는 수술장의 긴장과 고요, 혼수상태로 인공호흡기를 낀 환자의 의식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기도하는 보호자들, 긴 시간의 투병으로 쇄약해진 환자들이 신음하는 병동, 그 모든 고통과 절망의 틈새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의료진. 언젠가 스러질 육체를 가진 인간에게 병원은 그 자체로 삶의 빛과 어둠이 강렬하게 부각되는 장소일 수밖에 없다. 병원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꾸준히 만들어지고, 질병이나 의학 관련 뉴스가 언제나 사람들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는 이유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환자나 보호자가 되어 병원을 찾지 않는 한, 병원의 진짜 풍경에 대해선 무관심하다. 병원은 모르고 살수록 좋은 곳이라 믿고, 이해당사자가 아닌 한 알 필요가 없는 곳으로 병원을 꼽는다. 현대인에게 병원은 삶을 시작하는 장소이자 삶을 마감하게 될 유일한 장소로 기능하고 존재한다. 누구나 언젠가 병원에 가게 될 것이고, 그곳에서 적나라한 인간의 풍경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 이 순간, 병원이 일이고 삶인 한 흉부외과 의사의 안내에 따라 병원의 내부를 구석구석 들여다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아직 많은 것들을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지금이, 더는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었을 때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일 테니까. 『심장이 뛴다는 말』은 종합병원 흉부외과 의사인 저자가 전공의 시절부터 기록해온 일기에서 출발했다. “중환자 담당 스케줄이 시작되기 직전에 몇 가지 결심을 했는데, 그중 하나가 기록을 남기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난 뒤에 무엇이 문제였는지 그리고 그때 내가 어떻게 했는지 객관화해서 돌아보고 생각할 기회를 스스로에게 주고 싶어서였다.”(「중환자실」) 매일 수술장과 중환자실, 응급실을 뛰어다니는 사이에, 잠들면 안 되는 밤이나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저자는 기록을 남겼다. 그의 기록 속 병원은 극한의 상황, 극단적인 상황, 극적인 상황이 매일매일 무한 반복되는 곳이다. 엄청난 피와 땀, 비명과 눈물이 페이지 갈피마다 새겨져 있다. 돈 때문에 가난 때문에 삶을 포기하려는 환자가 있고, 무지와 고집으로 죽음에 이르고 마는 환자도 있다. 가망 없는 환자를 붙들고 놓지 못하는 가족이 나오고, 가망 없는 환자를 죽게 했다고 발길질을 날리는 보호자가 나온다. 그리고 능력에 대한 불안과 무거운 책임감 사이에서 번민하는 의사가 언제나 그들 속에 있다. 기적이나 감동은 드물게만 일어난다. 어떠한 꾸밈도 가감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진짜 병원 풍경만이 담겨 있다. “생명의 마지막 희망을 움켜쥔 사람들” 책에는 저자가 심장 전문의로 만난 여러 환자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전공이 전공이니만큼, 모두가 목숨이 경각에 달린 환자들 이야기다. 사고인 경우도 있고 지병이거나 노환인 경우도 있지만, 심장이 터지고, 대동맥이 찢어지고, 심장 혈관이 늘어날 대로 늘어난 환자들은 하나같이 죽음의 문턱에서 병원에 실려온다. 그러한 환자를 매일 낮, 매일 밤, 만나고 수술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의사는 환자가 살아나면 기뻐하고 돌아가시면 자책한다. 죽을 수도 있는 어려운 수술을 두 번이나 함께한 환자와의 인연(「인연」), 10번의 수술과 50일의 중환자실 입원, 1년의 재활치료를 이겨내고 결국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은 비행기 조종사(「비행」), 인공판막 수술을 받고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모두를 조마조마하게 했던 할아버지(「희망」), 결핵으로 폐를 잃었지만 힘겨운 수술을 이겨내고 끝내 삶을 되찾은 젊은 엄마(「오버 더 레인보우」) 등의 이야기는 얼핏 흔하고 진부한 최루성 드라마를 닮았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오히려 이런 해피엔딩이 현실에선 결코 흔하지도 진부하지도 않다는 것이 명확해진다. 많은 경우, 환자들은 응급실을 거쳐 수술실로, 그다음 중환자실로, 그리고 마침내 병동으로 가게 되면 천만다행이다. 사실 병원에서 일어나는 많은 응급상황은 그 중간쯤 어디선가 멈춰버리는 이야기가 더 흔하다. 혹은 살아나더라도 더 많은 근심과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가야만 한다. 이런 상황을 10년 동안 매일 같이 맞닥뜨린 저자는 깨닫는다. “두렵고 무서운 죽음에 대처하는 방법 같은 건 어차피 없다. 살아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떻게든 더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것뿐.” (「질문」) 『심장이 뛴다는 말』이 의미심장한 지점은 바로 여기서부터다. 이 책에는 우리가 만일 인터넷 기사로 그런 사연을 보았다면 ‘어리석다’ ‘한심하다’ ‘무식하다’ ‘노답이다’ 등의 댓글을 달고 싶어지는 상황들이 넘쳐난다. 폐에서 종괴가 발견되었는데 안수치료를 받겠다고 병원을 탈출해 20일 만에 저세상으로 간 환자(「2005년 3월 7일」), 동호회에서 처음 만나 술을 마시고 싸우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칼로 찔러 결국 죽게 만든 사건(「세 남자」), ‘편히 가시길 바란다’며 50대인 어머니의 수술을 포기하려는 아들(「2008년 5월 4일」), 메르스 환자의 치료책을 찾기 위한 흉부외과 기자 간담회를 자신의 카페에서 하지 말라며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해버린 카페 사장(「혐오」), 의식불명 상태로 심장이 멎어가는 아버지의 임종을 딸이 지켜볼 수 있도록 시간을 끌어달라는 보호자들(「익숙함에 관하여」) 등등. 그 모두가 몹시 소란하고 한없이 적막한 삶의 풍경들이다.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자신이 환자 또는 보호자가 되기 전까지는 결코 질병에 대해, 죽음에 대해, 그리고 의사의 일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는 정말 그 순간이 닥쳐도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미처 알지 못한 채 허둥거릴지 모른다. 그렇지만 이토록 생생하고 치열한 의사의 기록을 통해 우리는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움켜쥐고 놓지 않는다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26개월 동안 다섯 번 넘게 수술을 받으면서도 병원 복도를 뛰어다니고 친구들을 사귀고, 그렇게 살아 있었던 한 아이의 죽음(「26개월」)을 그저 실패라고만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권리와 존엄, 가치와 신념, 그 사이에서 고민하고 아파하며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귀 기울여볼 수 있을 것이다. 병원에 실려오는, 병상을 지키는, 환자를 수술하고 돌보는 모두를 향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세상에 죽어도 좋은 것은 없어요. 돌아가시지 않게 하려고 수술하는 것이고요.”(「죽어도 좋아요」) “의사, 그 또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우리 사회는 의사라는 ‘전문직’에 대해서 상반된 두 가지 태도, 즉 경외심과 두려움, 세속적 선망과 평가절하의 이중적 태도를 취한다. 자신의 몸과 목숨을 맡길 때 의사는 절대적 의지와 신뢰를 보내는 존재고, 어떠한 경우에도 의사가 나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다른 한편, 더이상 손쓸 수 없는 지경의 환자와 가족에게 의사는 원망과 절망을 투사하는 대상이다. 이러한 이유로 의사는 휴머니즘으로 가득한 숭고한 직업이 된다. 하지만 의사라는 직업과 병원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수술이나 치료를 권하는 의사에게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말하고, ‘내 몸은 내가 잘 안다’는 말로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논하며, 병원과 의사에게 불신과 의혹의 눈길을 보낸다. 이러한 현상은 의료 기술이 진보하고 의학 지식이 보편화될수록 더욱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 결과, 저자처럼 생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수술을 하는 흉부외과는 노동의 강도에 비해 보상이 적은 극한 직업이 되었고, 해마다 신규 의사 수가 줄어드는 ‘멸종위기과’가 되어가고 있다(「멸종위기종」). 또 메르스가 창궐해 온 나라가 공포에 휩싸였을 때, 에크모 장비를 이용해 목숨 걸고 환자를 치료한 흉부외과 의료진은 혐오와 기피의 대상이 되었다( 「에크모」). 어쩌면 이 모든 이야기들은 각자의 처한 상황에 따라서, 때에 따라서, 입장에 따라서, 다르게 들리고 다르게 이해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 고민과 질문들에 답하려 애쓰며, 자신의 자리는 언제나 아파하는 환자 곁이라고 믿는, 그러한 의사들이 아직 세상에는 많이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혹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잘못될까봐 밤새 환자 침상 밑에 쪼그려 앉아 약을 주는 의사, 돌아가실 뻔한 환자가 살아나 아프다며 얼굴을 찡그리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의사, 아픈 환자들이 서운해할까봐 미용실에도 가지 못하는 의사, 언젠가 우리가 가야 할 병원에서 그런 의사를 만나길 희망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십자가 등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십자가 등대
    • 최대호 (지은이)
    • 좋은땅
    • 2021-03-03

    개원의로서 29년 동안 한결같이 선교를 다니면서 경험한 이야기‘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의사가 되었으니 이제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살아야겠다.’의과 대학을 졸업하며 저자는 마음속으로 다짐했고 실제로 이를 실천하며 살고자 노력했다. 29년이라는 세월 동안 국내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아시아 구석구석으로 의료 봉사가 필요한 선교지라면 이유를 불문하고 달려갔다. 의사로서의 소명과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발걸음이었다. 저자는 “작은 능력만을 가지고도 말씀을 지키면서 주님께 충성할 수 있다”는 요한계시록 3장 8절의 말씀을 가슴속에 새기며 살고 있다. 지극히 작은 사람도, 특별한 재능과 은사가 없어도, 하나님은 마음을 보시고 그 사람을 들어 쓰신다며 우리 안에 사랑으로 뜨거운 마음을 갖고 살자고 전한다.《십자가 등대》는 선교지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들과 그 속에서 만났던 하나님을 회고하며 적은 글을 모은 책이다. 오래된 질병을 고침 받고 비로소 웃게 된 사람들, 하나님을 처음 접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은 사람들 등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의 이야기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이적과 표적들은 독자들의 마음에도 따듯함을 전해 줄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십자가의 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십자가의 도
    • 홍성철
    • e퍼플
    • 2024-02-19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써니의 공황장애 분투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써니의 공황장애 분투기
    • 찬하 지음
    • 맑은나루
    • 2024-02-19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쓰다 보면 보이는 것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쓰다 보면 보이는 것들
    • 진아.정아.선량 지음
    • 마음연결
    • 2024-02-19

    자신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응원“제 이름을 다시 찾고 싶었어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를 위한 이름으로요.”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휩쓸려 나답게 살기 어려워졌다. 누구나 한번은 ‘나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나’라고 고민한다. ?쓰다 보면 보이는 것들?은 진정한 자신을 찾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다. 세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자기 삶을 투명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글쓰기 덕분에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삶이 어떻게 확장되는지 보여준다.진아, 정아, 선량 작가는 글로 만난 사이다. 대구, 일본, 밀라노에 떨어져 살지만, 글쓰기 플랫폼에서 만났다. “자기 내면의 소리를 담은” 글로 서로 연결되었다. 글로 만났지만,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고, 칭찬하고, 응원하는 세 작가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세 작가의 성장 이야기와 글쓰기를 읽고 있다면 독자도 글을 쓰고 싶어질 것이다. 내가 나답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면, 글쓰기를 통해 진실된 자신을 만나고, 풍성한 삶을 만날 수 있다. ?쓰다 보면 보이는 것들?을 통해 모든 사람이 자신을 발견하길 바란다.글은 거울이다. 글을 쓴 작가가 최초의 독자가 되어 자기 글을 읽을 때도 그렇다. 자신의 글에 작가가 공감하고 위로받는다. 세 작가도 그렇다. 자기가 쓴 글에서 자기 자신을 찾았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라는 가치를 글을 통해 재정립했다.작가를 떠난 글이 독자에게 닿을 때, 또 다른 모습을 되비친다. 글쓰기 여정에서 작가가 만난 독자는 자기 삶을 돌아보고, 공감하고 위로받았다. 글은 독자의 삶으로 들어갔다. 글은 읽힐 때, 사람과 사람의 삶을 반사하는 동시에 연결했다.작가는 ‘글쓰기는 내 이름을 찾는 일’이라고 고백한다. 동시에 글은 ‘남의 이름을 찾아주는 일’이기도 하다. 세 작가가 글쓰기에서 발견한 ‘자신’에 대한 의미가 확장되어 독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길 소망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쓰면 이루어지는 감사일기의 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쓰면 이루어지는 감사일기의 힘
    • 애나 김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12-07

    감사는 결국 훈련이고 습관이다.진정한 감사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행복한 성공을 부르는 지혜로운 선택, 감사일기!“저자는 지난 수년 동안 감사일기 쓰기를 통해 행복해진 자신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저자는 감사일기 쓰기 덕분에 ‘한마디로 무진장 행복해졌다’고 고백한다. 기적이라 표현하고 싶다고도 했다. 이것은 그동안 감사 나눔을 실천해온 개인, 가정, 기업, 군, 공공단체 등에서 수없이 경험한 사례이기도 하다.”- 제갈정웅 <감사나눔신문> 편집인 추천사 중에서행복하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 종이 위의 기적, 감사일기의 힘! 행복한 성공을 부르는 지혜로운 선택,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흔히들 믿음 · 소망 · 사랑 중에서 사랑이 최고라고들 한다. 그런데 그 세 가지보다 더 효과가 큰 것이 바로 ‘감사’라고 한다. 이것은 ‘감사파워’에 대한 다양한 논문과 과학적 실험 등을 통해 증명되고 있으며, ‘감사효과’에 대한 입증 사례들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쓰면 이루어지는 감사일기의 힘》은 그런 사례들을 증명하려는 논문 성격의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저자 애나 김이 16년 동안 감사일기를 쓰면서 일어난 기적과도 같은 체험 사례를 통해 감사파워의 위대함을 알리고, 그로 인해 경험한 많은 행복한 일을 다른 사람들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펴낸 책이다. “이 책을 쓰면서 나름대로 비장하게 단 한 가지만 생각했다. 진심을 담은 글이니만큼 누구든 이 책을 읽은 난 뒤 단 한 줄의 감사일기라도 쓰게 되기를 바랐다. 내가 누리는 이 편안한 행복을 좀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 이루지 못해서 좌절할 수도, 이루지 못해서 설렐 수도 있는 것이 꿈이다.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지만 불평할 수도, 가지고 있어서 감사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다. 결국 감사라는 감정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고 선택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훈련과 연습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능력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 애나 김의 말처럼, ‘감사는 믿음으로 훈련과 연습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능력’임을 안다면 이 책을 읽는 분은 바로 실천하길 바란다.《쓰면 이루어지는 감사일기의 힘》은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감사일기, 행운과 기적의 시작>에서는 저자가 지친 직장생활에서 감사일기를 접하게 된 동기를 밝히고, 2장 <감사의 볼륨을 최대로 높여라>에서는 감사에도 의도와 선택이 필요하며 어떻게 감사일기를 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저자 나름의 노하우를 전한다. 3장 <기분이 좋지 않다면, 종이 위에 마음을 쏟아내라>로 본격적으로 감사일기를 쓰기 전 가져야 할 마음준비에 대해서 얘기한다. 4장 <내 삶의 모든 것은 선물이고 축복입니다>에서는 작가와 주변인들의 감사 사례를 통해 ‘내가 감사하면 꿈이 현실이 되는 기적 같은 일들’을 얘기하면서 무엇에 감사할지를 주제별로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5장 <감사의 시작,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에서는 다시 ‘감사는 결국 훈련이며 습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종이 위의 기적인 감사일기를 쓰면서 모든 이들이 함께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소망을 전한다. 아울러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써볼 수 있게 각 장의 끝에는 ‘감사일기 쓰기’ 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또한 부록으로 아침과 저녁에 감사일기 쓰는 법을 넣어 독자들이 자유롭게 응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