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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커버이미지)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커버이미지)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161/26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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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스쿠니 滅(멸) (커버이미지)
    [문학]야스쿠니 滅(멸)
    • 서종식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02-19

    ‘오늘 밤이 거사일이다.’1920년 9월 1일, 광복군 총영의 지령이 제3지대에게 내려졌다. 지대장은 박혁 등 3명에게 총영의 지령을 하달했다.일제의 강점 시기에 독립군을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잘 아는 그녀였지만 그녀는 선배인 박혁의 요청을 거절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6페이지 中“누나! 나는 이 세상이 싫어. 잘난 사람들이 못난 사람들 등치고 빼앗아 배 불리고, 부자들은 점점 더 돈이 많아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점점 더 돼지우리 같은 곳에서 사료 같은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살아. 정치가들은 제 세상을 얻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온갖 감언이 설로 국민들을 호도해. 거기에 언론들은 자기들 입맛에 맞는 정치가를 띄우려고 갖은 선동을 다 하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갈지 자신이 없어. 내 자식들에게도 미안하고 부끄럽고!”- 21페이지 中‘그가 원하는 것이 정의인가?’‘그가 정말로 독립 운동가를 존경하기 때문인가?’- 59페이지 中도쿄도 중심부의 치요다구 구단키타 3-1-1에 93,356㎡ 약 28,300평이 넘는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매년 일본인들 수백만이 참배하는,1978년 10월 ‘쇼와 시대의 순난자’라는 이름으로 한껏 미화한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도조 히데키 등 14명을 합사한,전쟁 박물관 유슈칸에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무기와 전쟁깃발과 휘장 등 5만 5천 점을 내걸고 영화를 상영하며 전범들을 영웅시하고 신격화하는,‘용서할 수 없다.’한반도에 등불이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서평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이 가장 두렵습니다.요즈음 일어나는 일본에 대한 정치권의 인식이 그렇고, 이에 동조하는 일부 지식인들이 그렇습니다. 일본에 나라를 팔아넘기던 지난날의 지식인들의 말이 시중에 넘쳐 나고 있음을 경계하고, 지금의 그들을 막아내고 싶은 간절한 몸부림에 이 글을 세상에 내보입니다.허리 꺾인 한반도에 상서로운 기운이 일어 나의 민족이 웅비하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한 기원을 담아 글로 엮었습니다.진정 강한 정신과 문화와 힘을 간직하게 될 대한의 미래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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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없이 혈당 잡는 법 - 당을 알아서 낮추는 무적 체질 만들기 (커버이미지)
    [가정/생활]약 없이 혈당 잡는 법 - 당을 알아서 낮추는 무적 체질 만들기
    • 가토 마사토시 지음, 나지윤 옮김
    • 유노라이프
    • 2024-02-19

    “약으로 잠깐 내릴 것인가, 근육으로 평생 잡을 것인가” 우리 몸의 혈당 메커니즘을 깨워 당 걱정 없이 사는 법*** 일본 아마존 건강 부문 250만 부 베스트셀러 저자 *** 식단 제한, 약 부작용 없는 혈당 메커니즘 수록 *** 몸속에 내재된 자연치유력을 되살려 당뇨, 치매, 암을 예방하는 법 혈당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당뇨에 걸린 사람부터 다이어트 위해 알려는 사람까지 광범위하게 많다. 건강 관련 방송을 보아도 혈당 조절 이야기는 빼놓지 않는다. 우리는 왜 이토록 혈당에 관심이 많을까? 디저트의 발달로 당이 들어간 음식이 넘쳐나고, 운동이 부족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엄격한 식단으로 혈당을 제한하고, 엄청난 운동을 요구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당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반가운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당을 조절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약 없이 혈당 잡는 법》에 따르면 우리 몸은 혈당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체제를 가지고 있다. 일정량의 당이 들어왔을 때, 인슐린이 당을 컨트롤 하지만 근육 또한 그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인슐린이 선천적으로 부족한 사람이나 당뇨에 걸린 사람이 지친 췌장을 쉬게 하고 내 몸 안의 혈당을 조절하기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 헬스장에서 고강도의 근육 증량 운동을 하면 좋겠지만, 시간도 없고 그럴 만한 에너지도 없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하루 5분, 이것이 운동인가 싶을 정도의 강도로도 혈당을 낮추는 데 필요한 근육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움직임만으로도 내 몸의 혈당을 낮출 수 있다면 손해가 아니다. 무엇보다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 당뇨가 걱정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약 없이도 무리한 식단 조절 없이도 혈당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몸의 혈당 메커니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혈당 스파이크를 잡고, 혈당을 내리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약 부작용이 있는 사람들, 엄격한 식단 제한이 힘든 사람들, 그 모든 것이 두려운 당뇨인, 당뇨 예비군들이라면 내 몸의 당을 내리는 아주 간단하고도 단순한 원리를 지금부터 실행해 보도록 하자.혈당은 우리 몸에 얼마나 나쁠까,당뇨 합병증의 위험혈당이 높으면 우리 몸속에서 많은 나쁜 일들이 벌어진다. 당뇨병이 대표적이다. 당뇨에 걸리면 가장 먼저 몸속 혈관이 망가지고 눈, 신장, 팔다리로 번진다.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실명, 신장 투석, 괴사로 인한 팔다리 절단에 이르기까지 한다.신경장애, 우울증, 고혈압도 같이 발생한다. 특히 당뇨병의 합병증 중에 치매도 포함된다. 당뇨인이 비당뇨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정도 높다. 당뇨병에 걸리면 당뇨 관련 약을 비롯해 다양한 합병증 관련 약까지 추가되어 평생 수많은 약을 먹으며 살아야 할지 모른다. 약이 무조건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니다. 아픈 증상을 억제하는 데 약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한다. 잠시 증상을 미룰 뿐이다. 혈당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당질이 제대로 못 쓰이는 이유“먹는 양은 젊을 때보다 줄었는데 혈당치는 더 올라갔어요.”왜 나이를 먹으면 혈당치가 쉽게 올라갈까? 《약 없이 혈당 잡는 법》에 따르면 이유는 간단하다. 혈액 속의 포도당인 ‘혈당’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체질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식이 제한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그럴 필요가 없다. 저자는 오히려 당질을 컨트롤하는 몸을 만들면 얼마든지 섭취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특히, 나이 들면서 더 식이 제한을 엄격하게 하는데도 혈당치가 더 올라간다는 사람들도 혈당만 제대로 받아들이는 몸을 만들면 사전에 당뇨가 될 일도, 다른 합병증이 생길 일도, 살이 찔 일도 막을 수 있는 것이다.혈당을 저절로 내리는 체질 만들기의 핵심, 근육과 단백질혈당을 저절로 내리는 체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첫 번째 요소는 ‘근육’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 속에 존재하는 당을 흡수하는 경로가 활성화된다. 운동을 하면 당을 착실히 근육 내로 흡수해 에너지 생산 공장이 늘어나기 때문에, 운동을 할수록 몸이 에너지로 충만해진다.따라서 인체에서 혈당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근육을 강화하면 혈당치는 저절로 내려간다.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아주 쉽고도 단순한 혈당 메커니즘이다.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힘이 들어가는 운동이 필요하다. 작은 근육보다 큰 근육을 단련해야 혈당을 낮추는 데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단백질’이다. 사람들은 흔히 건강한 식단이라고 하면 육식보다 채식을 떠올린다. 고기를 먹으라고 추천하면 어떤 사람은 “고기에는 지방이 많아서 몸에 나쁘지 않나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100세 이상 건강하게 장수하는 노인들은 남녀 모두 평균적보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며, 그중 동물성 단백질 비중이 높았다고 한다.근육 증량과 단백질 섭취로 혈당에 무적인 몸을 만들 수 있다면, 지금 당장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약 없이 혈당을 낮추는 비밀,혈당 메커니즘을 깨워라 ‘당뇨병’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당뇨병은 평생 약을 먹어야 하잖아요.” “엄격하게 식단을 조절해야 하는 병이요.” “자가 주사를 평생 맞아야 해요.”그래서인지 당뇨병이나 당뇨병 예비군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두려워한다. 《약 없이 혈당 잡는 법》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공복을 참지 않고,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고도 혈당을 낮추는 방법을 담았다. 우리 몸은 원래 혈당을 빠르게 낮추는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메커니즘만 깨워도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약사와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우리 몸에 내재된 자연치유력을 발견했다. 그 뒤로 약에 의존하지 않고 식사, 운동, 동양 의학 등 다방면으로 증상에 접근하는 ‘홀리스틱’이라는 이념을 1995년 일본에 처음으로 제시했으며, 현재도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주로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법을 썼으며, 누적 판매 250만 부의 베스트셀러 저자로서 그 효과와 명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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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속 (커버이미지)
    [문학]약속
    • 현종태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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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 마텔 101통의 문학 편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얀 마텔 101통의 문학 편지
    • 얀 마텔 지음, 강주헌 옮김
    • 작가정신
    • 2024-02-19

    “세계에서 가장 큰 특권을 가진 북클럽의 멤버는 단 두 명이었다!”맨부커상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 작가 얀 마텔이 세상의 모든 지도자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권하는 문학 작품!“문학 작품은 인간을 이해하고 세상을 꿈꾸게 한다”1415일 동안 책과 함께 보낸 101통의 편지사상 초유의 게릴라 북캠페인얀 마텔은 자국 캐나다의 수상 스티븐 하퍼에게 무려 101통이나 되는 편지를 보냈다. 게다가 그냥 편지만 보낸 것도 아니었다. 매번 신중하게 문학 작품을 골라 읽고 사색한 뒤, 그 책을 동봉해 보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수상의 보좌관으로부터 일곱 통의 형식적인 답장을 받았을 뿐, 그가 소통을 원했던 수상에게서는 한마디의 답도 얻을 수 없었다. 이미 세계적으로 성공한 작가 얀 마텔은 대체 왜 이 고독한 북클럽을 시작한 것일까? 2007년 3월 말, 얀 마텔은 캐나다 예술인 자격으로 ‘캐나다 예술위원회 5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았다. 동료 예술가들과 하원의사당 방청인석에 자리 잡은 얀 마텔은 들뜬 마음으로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마침내 캐나다 국민의 문화적 정체성을 고양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온 캐나다 예술위원회의 50주년 기념 연설이 시작되었지만, 문화유산부 장관의 이 연설은 5분을 넘기지 못하고 끝이 났다. 캐나다가 50년 동안 일궈온 다양한 문화예술이 5분도 안 되는 시간에 정리된 것이다. 그리고 그 한편에는 고개도 들지 않은 채 묵묵히 앉아 다음 의제에만 열중하던 남자가 있었다. 바로 스티븐 하퍼 수상이었다. 자신이 캐나다 수상이라는 걸 단 한순간도 잊지 않는 듯 바빠 보이던 그 남자에게, 얀 마텔은 편지를 보내기로 한다. 좋은 책을 편지와 함께 전달한다는, 가장 작가적이고도 평화로운 방법으로 문화예술의 중요함과 고요한 사색의 필요성을 수상에게 전하기로 한 것이다.얀 마텔은 문학 작품이 주는 고요함을 전하고자 편지를 썼다. ‘고요 속에서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인간과 세계에 대해 각성의 시간을 얻을 수 있다’는 그는, 이 101통의 편지들에서 문학 작품 읽기의 중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문학 작품을 읽음으로써 고요한 성찰을 얻는 것이야말로 지도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가장 필요한 능력인 ‘사람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얻기 위한 출발점이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느껴보지 못했거나, 사회적 핍박에 무방비로 노출되어보지 않았거나, 상대적 박탈감과 유리천장 같은 이겨내기 힘든 장애물을 겪어보지 않은 삶을 살아온 정치인일수록 더욱 그래야 한다.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고 그 안에서라도 다른 이의 삶에, 다른 이의 고통에 푹 빠져보아야 한다. 문학의 늪에 발을 담가보기라도 한 정치인이 그리는 미래와 그렇지 않은 정치인이 그리는 미래에는 자연히 차이가 있지 않겠는가.소설, 희곡, 시집, 종교서, 그래픽 노블, 아동서……어려운 책도 쉬운 책도, 훌륭한 책도 실망스러운 책도모든 문학 작품은 우리에게 사색의 기회를 준다세계적인 작가인 얀 마텔이 고른 책들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얀 마텔이 책을 고른 기준은 의외로 단순하다. 가장 우선시되는 기준은 바로 픽션 작품이 먼저라는 것이다. 픽션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얀 마텔은 어떤 장르도 배제하지 않았다. 스릴러 소설이든 풍자 소설이든, 분명한 것은 그 책을 읽고 나면 더 현명해졌다는 기분, 적어도 뭔가를 얻은 것 같다는 기분이 드는 ‘좋은 책’을 고르려 했다는 것이 얀 마텔의 설명이다. 그 밖에 고려하는 사항은 더 간단하다. 첫째, 이백 쪽 이하의 짧은 책일 것. 둘째, 가능한 한 평이하고 간결하게 쓰인 책일 것. 하루 스물네 시간을 독서보다는 바쁘고 중요한 일로 채우려 하는 스티븐 하퍼 수상이 복잡하게 뒤얽힌 이야기에 몇 시간이나 골머리를 썩이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았기에, 십오 분 만에 훑어볼 수 있는 책을 선택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가능한 다양한 주제의 책을 섞어서 보내자는 것인데, 얀 마텔은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수상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편지 한 통에 한 권의 책, 많게는 세 권의 책이 보내졌으니 꽤 많은 책이 들어 있다. 책 목록만 언뜻 봐도 『이반 일리치의 죽음』『동물농장』『캉디드』『문학의 구조와 상상력』『광인일기』 등 쉽지는 않을 듯한 책들이 보인다. 게다가 발신인은 세계적인 작가, 수신인은 캐나다 수상? 이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이 목록의 책들을 다 읽고 알아야 이 편지를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전혀 그렇지 않다. 편지 속에 등장하는 책을 전혀 읽지 않았더라도, 얀 마텔의 편지를 읽고 이해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애당초 이 편지는 책 읽기를 권유하기 위해 쓰인 것이다.비단 지도자뿐 아니라 묵묵히, 그러나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문학 읽기는 중요하다. 가끔 우리는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착각에 쉽게 빠져들곤 한다. 그래서 일하고 또 일한다. 우리는 삶이 너무 정신없이 흐른다고 투덜대지만, 삶은 늘 고요하다. 정신없이 달려가는 것은 우리뿐이다. 우리 삶에는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넘쳐나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이것은 왜 이렇고, 저것은 왜 저럴까?’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얀 마텔의 표현을 또 한 번 빌리자면 ‘책과 고요함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기 때문에’, 우리는 책을 읽음으로써 고요한 시간을 되찾아 사색에 잠길 수 있다. 아홉 번의 생을 산다는 고양이조차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을 부러워한단다. 그들은 이미 수백 번의 삶을 산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문학은 우리로 하여금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인간성을 각성하게 해준다.당신의 삶이 깊은 숲속처럼 고요하기를그러나 강물처럼 깊어지기를 바라는 소설가의 북클럽이 책은 캐나다의 수상 스티븐 하퍼에게 보내는 편지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은 세상 모든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얀 마텔적 충언(忠言)’이자, 더 나아가 모든 독자들에게 전하는 문학 편지다. 짧은 편지들로 이루어져 있어 술술 읽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 번에 읽어 치울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편지 한 통을 읽고는, 읽고 싶은 책 리스트를 수정하거나 당장 얀 마텔이 말하는 책을 읽어보고 싶어 안달이 날 수도 있다. 하루에 편지 한 통, 아니면 일주일에 편지 한 통도 좋다. 얼마나 많은 페이지를 읽느냐보다, 어떤 생각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마치 시를 읽듯이, 편지 한 통 한 통을 곱씹어 읽으며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읽고 나면 더 현명해졌다는 기분, 적어도 뭔가를 얻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야 좋은 책이라는 얀 마텔의 기준에 따른다면, 『얀 마텔 101통의 문학 편지』도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캐나다의 수상과 수많은 정치인들, 또 수많은 독자들의 삶이 깊은 숲속처럼 고요하기를, 그러나 강물처럼 깊어지기를 바라는 한 소설가의 바람이 담긴 한 권의 책이다. 늦은 저녁 집에 돌아와, 피곤에 잠긴 몸으로 잠자리에 누워 잠시나마 책을 편다. 겨우 몇 단락을 읽었을 뿐이지만 아주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든 단락을 곱씹으며 눈을 감고 조용히 사색하며 잠이 든다면 그야말로 얀 마텔이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했던 ‘삶 속의 고요한 시간’을 얻는 데 성공한 독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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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어, 어 하다 10kg이 늘었습니다만 - 1주 1kg 다이어트 습관 (커버이미지)
    [가정/생활]어, 어, 어 하다 10kg이 늘었습니다만 - 1주 1kg 다이어트 습관
    • 허진 지음
    • 시그마북스
    • 2024-02-19

    살을 정리하니 삶이 정리되었다!1주 1kg, 10주 10kg 감량 대작전『어, 어, 어 하다 10kg이 늘었습니다만』은 코로나19로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1년 만에 10kg이 증량해버린 저자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어 1주에 1kg씩, 10주 동안 10kg을 감량한 비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장 건강을 회복하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며 다이어트에 있어 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다이어트로 인생 몸무게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내면의 건강 또한 회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몸은 겉으로 드러난 마음이자 내면의 생각과 믿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바꾼다. 저자는 ‘1주 1kg 다이어트 습관’을 통해 좋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고 예전보다 ‘나다운 삶’을 살게 되었다고 말한다.다이어트는 많은 이들의 영원한 숙제이자 염원이다. 간헐적 단식, 디톡스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저탄고지 다이어트, 약물 다이어트…. 체중 감량을 위해 수십, 수백, 수천만 원을 기꺼이 투자하는 시대에서, 저자가 찾아낸 ‘돈을 들이지 않고 건강하게 예뻐지는 다이어트’의 핵심은 무엇일까? 지금 바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법을 저자 자신의 생생하고 진솔한 경험과 함께 만나보자.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한일생일대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다『어, 어, 어 하다 10kg이 늘었습니다만』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작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이 무너진 저자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20대 시절 단돈 50만 원을 들고 해외로 떠난 저자는 일본과 방글라데시에서 국제학과 개발학을 연구하며 바쁜 30대를 보내왔다. 그러다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는 경계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와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스트레스를 야식으로 푸는 날이 많아지면서 변비, 수족냉증, 수면장애가 찾아왔다. 오랜만에 체중계에 올라선 저자는 단기간에 10kg이 늘어나버렸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우리 모두의 삶을 크게 뒤흔든 팬데믹 앞에서, 저자의 이야기는 비단 남의 일만이 아닐 것이다. 2021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대한비만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체중이 평균 3.5kg 증가했다고 한다. 주된 이유는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 감소’가 52.1%로 가장 컸고, ‘운동 감소’, ‘식이의 변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전후 일상생활 중 걷기와 운동 등의 활동량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53.5%로 절반 이상이었다. 배달 외식과 포장 외식이 2~3배 급증한 것 역시 코로나19가 많은 이들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음을 시사한다.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9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질 만큼, 장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좌우하는 ‘제2의 뇌’라 할 수 있다. 건강 검진을 통해 장 오염의 심각성을 알게 된 저자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한꺼번에 잡기 위한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주 1kg 다이어트, 이른바 ‘장내 가스 제거 대작전’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내 몸과 마음을 바꾼,평범하지만 특별한 10주의 기록!이 책은 저자가 실천한 10주간의 다이어트 기록을 식습관과 생활습관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쉽고 자세하게 전하고 있다. 2장에서는 먼저 ‘1주 1kg 다이어트 습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장 건강’의 중요성에 주목한다. 이어 3장에서는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삼시세끼’에 근본적인 물음표를 던지며 건강한 단식과 공복 습관에 대해 차근차근 소개한다. 이 밖에도 꼭꼭 씹기의 중요성, 소화와 흡수를 돕는 마크로비오틱 자연 요리법, 카레와 장 건강의 상관관계 등 좋은 식습관을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4장에서는 1주 1kg 다이어트를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담았다. 림프 마사지 및 건강한 호흡법,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법, 걷기와 수면의 중요성 등 일상에서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1주 차에서 10주 차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어떤 습관을 실천했고, 그로 인해 어떤 변화를 몸소 느끼게 되었는지에 대한 생생한 기록도 만날 수 있음은 물론이다.저자는 ‘1주 1kg 다이어트 습관’을 실천하며 장 건강의 회복과 함께 마음의 건강 또한 되찾을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장을 정리하니 살이 정리되었고, 살을 정리하자 삶도 정리된 셈이다. 다이어트와 건강을 모두 잡고 싶지만,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과연 어떤 방법을 따라야 할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건강해지고 예뻐지는 비결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저자와 함께 평범하지만 특별한 10주간의 다이어트 여정을 떠나보자.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어깨의 손 (커버이미지)
    [문학]어깨의 손
    • 네기시 시즈모리
    • 돌도래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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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9급 사회복지공무원의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느 9급 사회복지공무원의 이야기
    • 지안
    • 유페이퍼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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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날 - 시공간을 넘나드는 바닷속 판타지 (커버이미지)
    [문학]어느 날 - 시공간을 넘나드는 바닷속 판타지
    • 곽영애 지음
    • 북랩
    • 2024-02-19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정서가 무엇일까?꿈결 같은 바다 세계를 통해 시공간을 넘나들며인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긴밀한 연관성을자아내는 타임 슬립형 판타지우리 모두는 현실의 세계 그 이상을 꿈꾸며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 내는, 존재 가치를 추구하는 의미형意味形 사람들이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한 마음이 인간에게 선사해 주는 판타지적인 이야기는 중요한 교훈이 되어 줄 것이다. 각 부의 등장인물들은 바다 세계를 통해 인간으로서 행해야 할 도리, 선의를 통해 되살아나는 또 다른 선의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또한, 1인칭 시점을 활용해 각각의 주제에 따라 9부작으로 나누어 인물의 캐릭터를 설정, 묘사하므로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표현과 함께 공감 및 이해력을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과거의 레일이 있기에 미래의 열차를 탈 수 있다는 절대 가치의 소망이 차고 넘치길 바라며, 부디 모두의 것이 될 수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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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 이혜림 지음
    • 라곰
    • 2024-02-19

    “많은 것에 집착하느냐, 적은 것에 집착하느냐, 그 차이뿐이었다.무엇을 비울까가 아니라 무엇을 남길까 물어야 했다.”내 인생에 진짜 필요한 것만 남기는 건강한 미니멀리즘★★★ 7시간 만에 독자 펀딩 100% 달성 ★★★★★★ 브런치 100만 조회 화제작 ★★★★★★ tvN ‘정리왕 썬더이대표’ 강력추천 ★★★펀딩 시작 7시간 만에 100% 목표를 달성하고, 최종 480여 명의 독자가 참여한 에세이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가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하루 평균 1만 명의 독자들이 찾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브런치 시작 3개월 만에 30만 조회를 기록한 이혜림 작가의 신작이다.누구보다 맥시멀리스트였던 이 작가는 어느 날 무너진 행거 앞에서 물건의 무게감을 느끼고 비워내기를 시작한다. 가득 채워본 경험, 왕창 비워본 경험을 모두 해본 이 작가는 그 두 가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가득 채우고 왕창 버리기를 반복하는 일회성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처음부터 내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로만 채우는 ‘건강한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는 것. 맥시멀리스트에서 10년차 미니멀리스트가 되기까지, ‘건강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삶의 태도를 담았다.“텅 빈 방에는 공허함만 남았다”가득 채우고 왕창 버리기를 반복하는 일회성 미니멀리즘이 아닌 단순하지만 설레고, 가볍지만 우아하게 살아가는 법주5일, 하루라도 같은 옷과 액세서리를 하면 큰일이 날 거라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 난생처음 옷의 무게에 짓눌리는 느낌을 받은 순간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시작하게 된 미니멀라이프는 무조건 비워야 한다는 생각에 극단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낸 텅 빈 방에서는 아무런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불편했고, 공허함마저 느껴졌다. 가득 채우기와 극단적 비우기를 모두 해본 이 작가는 미니멀라이프의 진정한 목적은 비워내는 것이 아닌 ‘비운 공간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불편한 것, 원치 않는 것, 낭비되는 것을 비운 덕에 생겨난 여분의 시간과 에너지, 공간을 내가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것들로 더 촘촘하게 채워 넣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것이야말로 오래도록 건강하게, 하루하루 작은 기쁨을 만들어가는 건강한 미니멀라이프라는 것이다. 아홉 평 신혼집, 137리터 냉장고, 사계절 서른 벌의 옷으로 설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 작가의 이야기는 미니멀라이프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느슨하지만 홀가분하게, 단순하지만 우아하게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말하고 있다. 일회성으로 왕창 비우고, 영양가 없는 것들로 몸과 마음을 채우는 삶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미니멀리즘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을 믿지 않기로 했다”내 인생을 낭비하게 했던 관계, 돈, 불안, 집착 등을 비워내고 여유와 설렘, 만족과 건강함을 채워 넣었다가족과 친구들만 초대한 스몰웨딩을 한다고 했을 때, 아홉 평 원룸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신혼집을 다 비우고 1년간 세계 여행을 떠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 모두가 뜯어말렸다. 결혼만큼은, 집만큼은 남들이 하는 것만큼 해야 한다고, 다들 그렇게 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 작가는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 것들, 남들이 하니까 숙제처럼 주어지는 과제들을 평생 하고 살 자신이 없었다. 물건을 비웠던 것처럼 남들의 기준도 과감하게 비워냈고, 그 자리에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을 넣었다. 집도, 차도, 빚도 없이 시작한 신혼부부지만 이들의 삶은 놀라울 만큼 촘촘하게 채워져 있다. 주말이면 주말농장에 가서 농작물을 키우고,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 물건을 고치고 이웃과 나눈다. 전기도 없다는 무인도 무꼬수린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에어컨 없이 살기 챌린지에 뛰어들며, 1년간 옷과 신발을 사지 않는 노쇼핑에 도전한다. 미니멀라이프에 해당하는 건 물건만이 아니다. 소모적인 인간관계, 만족을 모르는 소유욕, 남들의 기준을 따라가느라 짓눌렸던 모든 것들을 비워내는 것이다. 이 책에는‘삶은 유한하고 시간, 돈, 에너지는 모두 한정되어 있으니 알차게 쓰기 위해 비운 자리를 잘 채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홀가분한 삶을 위해 비우고 채워낸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삶의 무게가 버겁다고 느낀다면, 지금 내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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