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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더 이상 너의 배신에 눈감지 않기로 했다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더 이상 너의 배신에 눈감지 않기로 했다
    • 제니퍼 프리드.파멜라 비렐 지음, 이순영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5-11-30

    지난 25년간 무너진 관계를 놓지 못하고 모든 게 내 탓이라며 고통을 감수했던 수많은 배신맹들을 치유해온 배신 트라우마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전하는 용감하고 따뜻한 처방전“배신이 준 상처보다 내가 내게 준 상처가 더 크다!”오바마 대통령이 전격 발탁한 두 여성 심리학자 제니퍼 프리드와 파멜라 비렐은 개인의 인간관계에 만연한 배신을 조직과 사회적 차원으로 논의를 확장하며 배신에 대한 독창적인 정의와, 오히려 배신의 상처를 키우며, 자존감을 좀먹고 결국에는 삶을 파괴하는 ‘배신에 눈감기(Betrayal Blindness)’라는 독특한 심리 현상을 소개하고, 공동체의 건강을 훼손하고 개인의 삶을 무너뜨리는 배신에 대응하는 올바른 방법, 개인과 사회의 분열.불신.무기력을 해소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방법 등을 제안한다. 지금도 배신의 상처로 아파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그리고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 겪고 있을 지지자들에게 더없는 위로와 힘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서평]가장 믿었던 사람들에게 가장 혹독한 배신을 당한 사람들의 심리에 관하여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을 배신하면 너무나 큰 배신감에 어쩔 줄 몰라 하거나, 억울하고 서운한 감정을 속으로만 삭이거나, 오히려 상황이 위태로워질까 봐 침묵하거나, 세상은 원래 그렇다고 체념하곤 한다. 이러한 심리 현상을 일러 ‘배신에 눈감기(Betrayal Blindness)’라고 한다. 그런데 바로 이 자기 방어 방법은 배신의 상처를 더욱 키우며, 자존감을 좀먹고 결국에는 삶을 파괴하고 만다. 지난 25년간 수많은 배신맹들을 심리 치유해온 조사심리학자 제니퍼 프리드와 임상심리학자 파멜라 비렐은 배신의 피해자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힌 ‘배신에 눈감기’의 현상을 소개하며, 우리가 눈을 감는 이유, 눈감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처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권리를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착하기만 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테라피만약 부모와 자식, 부부, 친구 등의 애착 관계나, 회사와 같은 사회 계약 관계, 가해자에게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면, 배신에 눈감기는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피해자만 배신에 눈을 감는 것도 아니다. 회사 동료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자신이 해를 입을까 봐 아무 말 하지 않는 동료처럼 목격자들도 배신에 눈을 감는다. 책은 본능형, 권력형, 스톡홀름 신드롬형, 포로형, 생존형 등 배신에 눈감기의 다양한 동기들과 배신을 둘러싼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목격자가 겪는 개인적.사회적 심리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그리고 배신의 상처를 거부하고, 기억을 지우려 하고, 모른 척하려 할수록 배신의 상처가 깊어진다고 조언한다.내 소중한 삶을 망가뜨리는 것들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오늘날 심리학계와 병원에서는 고통의 감소와 정신 질환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배신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가족이나 친한 친구 혹은 평생 몸담았던 직장에서 받은 차별과 부당함을 말하면서도 배신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을 쉽게 놓치고 만다. 저자들은 배신을 더 이상 부인하지 말고 스스로 ‘아는 것’, 더 이상 감추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한다. 더불어 조직과 사회적 차원으로 논의를 확장, 분열.불신.무기력을 해소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안한다. 지금도 배신의 상처로 아파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그리고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 겪고 있을 지지자들에게 더없는 위로와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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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09-21

    “더 이상 무례하고 사소한 것들에 신경 쓰지 않겠습니다!”함부로 던지는 가시 돋친 말에, 자꾸만 어긋나는 인간관계에, 오늘도 내 마음 쓰라리게 아팠다면?300만 베스트셀러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가 전하는 소중한 내 인생을 위한 마음 처방전★★★ 100만 부 판매 밀리언셀러 ★★★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박사 추천 ★★★ 불행하게도 현대인의 일상은 스트레스를 주는 일로 가득하다. 매일 아침 빠지지 않고 치르는 출근 전쟁부터,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직장 상사, 뒤에서 험담을 일삼는 동료,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친구까지…… 마음에 상처 주는 일은 끊임없이 반복되고, 그 영향은 우리 건강에도 적신호를 보낸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건 그만큼 마음이 힘들기 때문이다.그런데 정말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혹시 우리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닐까?와타나베 준이치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조금 더 둔감하게 살라’고 조언한다. 사소한 일을 민감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놓치기 쉽다. 힘들고 곤란한 일일수록 둔감한 태도로,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흘려보내야 정신 건강에 이롭다. 억지로 스트레스를 견뎌내기보다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는 것이다. 실제로 몸과 마음이 둔감한 사람은 질병에 걸리거나 아픈 일이 적고, 힘든 일이 생겨도 쉽게 이겨낸다. 물론 직장 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도 둔감한 사람들은 늘 성공을 이끌어낸다. 민감하고 예민한 마음에 하루하루가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 이제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고 내 인생의 주인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왜 나만 상처받고 고민하는 걸까? 혹시 내가 예민한 건 아닐까?”무례한 사람들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릴 것!함부로 나를 평가하는 시선이나 소문은 가볍게 무시해버릴 것! 현대인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다. 끊임없이 타인과 소통하고 부딪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그걸 사회생활, 또는 대인관계라고 부른다. 하지만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즐기는 건 아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는 내성적인 사람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하루에 수천 명의 사람을 상대하기도 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영업을 위해 억지로 끌려다니며 접대를 하기도 한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면을 쓰고 감정을 소모하는 것이다.문제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사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아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가슴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직장 상사의 이유 없는 잔소리에, 동료들의 질투심 섞인 험담에, 가까운 사람의 막말에 상처 받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해 뒤척이다 보면, 어느새 삶은 회의로 가득 찬다. 과연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이때 필요한 것이 ‘둔감한 마음’, 즉 둔감력이다. 둔감력을 가진 사람은 무례한 사람들의 상처 주는 말을 한 귀로 흘려듣고, 남들의 시선이나 소문도 가볍게 무시한다. 직장 상사의 잔소리에도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일이 잘 안 풀려도 낙담하지 않는다. 둔감한 사람의 관심은 오직 ‘자신의 행복’뿐이며, 늘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예민하고 민감해서 쉽게 상처 받는 당신에게 필요한 능력, 바로 둔감력이다. “둔감력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방패다!”행복은 돈, 능력, 사람과 관계없다!오직 둔감한 몸과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웃을 수 있다!의사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가 전하는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 이 책의 저자인 와타나베 준이치는 한때 병원에서 외과 의사로 근무했을 만큼 우리 몸에 대한 이해가 깊다. 그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어느 정도 둔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예를 들어 똑같이 상한 음식을 먹고도 어떤 사람은 배탈이 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생활한다. 이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은 위와 장이 둔감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어딜 가든 잘 먹고, 잘 자며, 사람들과 어울려 잘 지낼 수 있다. 반면에 위와 장이 예민한 사람은 항상 음식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서 몸이 마르고 신경이 날카롭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질병도 잘 걸린다. 둔감력은 결혼 생활이나 직장 생활을 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오감이 예민하고 신경이 곤두선 사람은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격렬하게 반응해서 오랫동안 함께하기 어렵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둔감한 사람은 물처럼 유연해서 어떤 사람이나 환경을 만나든 부드럽게 어울린다. 그만큼 결혼 생활을 오랫동안 행복하게 지속할 확률이 높고, 직장에서는 높은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둔감력이 성공의 전제 조건인 셈이다.특히 요즘처럼 취업난과 불경기가 심각할 때에는 반드시 둔감력을 갖추어야 한다. 둔감력은 “긴긴 인생을 살면서 괴롭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일이나 관계에 실패해서 상심했을 때, 그대로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가는 그런 강한 힘”을 뜻하기 때문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마음이 초조한 사람,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한 사람, 신경이 너무 예민해서 일상이 불편한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제 당신도 잔잔한 바다처럼 평안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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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매년 책을 쓰기로 했다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매년 책을 쓰기로 했다
    • 변은혜 지음
    • 책마음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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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 더 이상 괜찮은 척 하지 않겠다. 심리학으로 배우는 자존감을 위한 21가지 연습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 더 이상 괜찮은 척 하지 않겠다. 심리학으로 배우는 자존감을 위한 21가지 연습
    • 데이비드 시버리 지음, 김정한 옮김
    • 홍익출판사
    • 2017-12-07

    사랑받고 싶어서 웃는 척, 미움 받기 싫어서 친절한 척더 이상 괜찮은 척하지 않기로 했다. 당당하게, 나 답게 살겠다!내 삶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것, 심리학 대가가 가르쳐주는 21가지 자존감 연습 사람은 내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위해 살아간다. 그 기준이 타인에게 있어서 남의 눈, 남의 말, 남의 생각에 일일이 희비를 교차하며 상처받는 이들에게,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는 구체적인 심리학 사례로 스스로를 어떻게 존중하면 좋을지, 진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임상심리학의 세계적 권위자 데이비드 시버리는 자존감 문제로 사람들을 상담하며 평생 인간관계를 연구했다. 상사의 비난과 동료와의 비교에 휘둘리는 직장인 여성, 사람 관계를 누구보다 원하지만 껍질을 깨기가 힘든 홀로족, 혹은 자신이 왜 공허함을 느끼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은 당신의 삶에서 모든 ‘해야 한다’ 앞에 ‘나는 하겠다’를 먼저 둘 것을 요청한다. 자신을 세상에 조화시키려 애쓰는 것보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나를 믿고 걸어가는 이기주의의 기술이야말로 오히려 삶을 책임지는 성숙한 태도라는 것이다. 자신을 굽히지 않고도 사랑받는 힘,“뻔뻔한” 태도가 나를 자유롭게 한다 그런 이들이 있다. 너무 당당한데 미움 받지 않는 사람들, 반짝반짝 빛나는 생기 있는 사람들. 그들은 공통적으로 강한 자존감의 소유자다. 뻔뻔하고 이기적이다. 흔히 이기적이라고 하면 무조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위로 오해를 받지만, 저자는 거꾸로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에서 말하는 이기주의의 기술은 자신을 굽힘으로써 상처받는 일 없이 자신답게 사랑받는 힘이다. “의무란,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꺼림칙한 단어이며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부모님의 의지에 끌려 다닌 한 남자는 저자를 향해 뼈아픈 깨달음을 이렇게 읊조린다. 인생에는 아무리 훌륭한 미래라도 ‘나’ 본연의 모습이 아닌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하는 순간이 있다. 취업과 진로, 직장, 인간관계,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선택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의 21가지 이야기를 일독한 뒤 결정하기를 권한다. 책을 덮고 난 뒤엔 어떤 선택이 나를 위한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남은 것은 그렇게 나아가는 것뿐이다. 당신의 살아 있는 날의 시작이다.★★★★★ Amazon 리뷰 (별 5개 만점) 사람의 마음에 대해 쓰인 최고의 책 중 하나. _Kurtzskion다른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인간관계를 이해했다. _Lewis R. Anderson자존감에 관한 저자의 메시지는 영원한 클래식이다! _Neguielon인생과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는 가슴 터질듯한 경험! _Maria.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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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 말에 품격을 더하는 언어 감수성 수업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 말에 품격을 더하는 언어 감수성 수업
    • 홍승우 (지은이)
    • 웨일북
    • 2022-02-24

    ★★ “말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책”_ 『모든 요일의 기록』 김민철 TBW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추천“언어에도 시대에 맞는 업데이트가 필요하다”트렌드의 최전선에서 깨달은 우리 시대의 언어 사용법 2021년 5월, 모 기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첫 도전과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린이’ 인증사진”을 찍어달라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하루 만에 종료해야 했다. 모 방송사는 공식 SNS에서 ‘잼민좌’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친근하고 센스 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유행하는 신조어를 사용했다가 어린아이에 대한 편견을 유포한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비단 기관과 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SNS의 발달로 게시물의 공유가 활발해짐에 따라 지극히 사적인 게시물이나 작은 점포의 채용 공고까지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일이 왕왕 발생한다. 무심코 올린 글이 반나절 만에 수백만 명에게 가닿는 시대에 말 한마디로 공들여 쌓아온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빗발치는 비난에 사과문을 게재하는 일은 더 이상 특수한 일이 아니다. 이처럼 사회가 언어를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예리하게 포착해낸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는 시대에 맞게 매일의 언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인 홍승우 대학내일 미디어 센터장은 혐오와 차별, 시대착오적 언어를 용인하지 않는 독자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우리 시대의 언어 사용법을 깨닫고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표현 하나하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에 발맞추고 싶고, 별 뜻 없이 내뱉은 단어가 부끄러운 낙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품격을 잃지 않으면서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는언어 감수성에서 시작한다” MZ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미디어 〈대학내일〉과 〈캐릿〉의 미디어센터장이 전하는 언어 감수성 수업수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뉴스레터계의 슈퍼스타 〈캐릿〉은 최신의 트렌드를 발 빠르게 캐치해 재미와 의미를 담은 콘텐츠로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마케팅과 콘텐츠 업계의 MZ 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디어로 손꼽히는데 그 이유는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밈(meme)을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언어로 해석하고 설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캐릿〉의 운영 총괄을 맡고 있는 저자는 그들도 처음부터 잘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초기에는 더 많은 클릭과 ‘좋아요’를 유도하기 위해 자극적인 표현을 찾아 밀어 넣었고, 유행한다는 이유로 장애를 비하하는 ‘결정장애’나 동물권을 해치는 ‘박제’ 등의 단어를 그대로 썼다가 독자의 비판을 받은 적도 많다고 고백한다. 다만 부정적인 피드백에 사과로만 대처하지 않았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단어 속에 숨겨진 함의를 파악하고 언어의 영향력을 생각하는 글쓰기를 보여주었다. 그러자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구독자들의 신뢰와 사랑은 높아져갔다. 이러한 경험을 거친 저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비결을 ‘언어 감수성’에서 찾는다. 언어는 말하는 이의 생각을 대변한다.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의 말이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사람의 말보다 큰 울림을 주는 것은 그의 말에서 깊이 생각하고 고민한 흔적이 묻어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말하기에 있어 우리가 함양해야 할 태도는 유행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쓰거나 관습적으로 미사여구를 사용하는 대신 올바른 생각을 갖추고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해 구시대의 유물이 된 낡은 단어들을 버리는 일이다. 10년 동안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콘텐츠를 만들면서 언어 감수성을 연마해온 저자가 이 책에 그 정수를 담았다.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품격도 잃고 싶지 않고, 신뢰와 호감을 동시에 얻고 싶다면 지금 당장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을 추천한다. “일터에서도 일상에서도이 책 덕분에 나의 말은 쾌적해졌다!”말의 옳고 그름을 명쾌하게 가려내는모든 말하는 사람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일상의 사소한 대화에서도, 일터의 비즈니스 대화에서도 말하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그 중요성은 알고 있을지언정, 말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는 여전히 막막하게 느껴진다. 언어의 망망대해 속에서 기존 단어는 끊임없이 재정의되고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신조어는 그 의미와 유래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두꺼운 사전이 아니라 말을 고르는 기준을 세워줄 지침서이다. 이것이 일상과 SNS, 미디어 속 언어를 모두 다루는 본서가 반가운 이유다.이 책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유통기한이 끝난 기존의 단어부터 차별과 혐오의 뜻을 내포하는 신조어까지 매일의 언어로 가득하다. 1부에서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부정적인 인식을 유포하는 단어들을 살펴본다. ‘TMI’와 ‘알쓰’ 등 효율과 평균에 대한 압박이 만들어낸 표현과 ‘갈아 넣다’, ‘스펙’ 등 우리의 노동 환경을 반영한 단어들까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단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2부에서는 잘못을 알면서도 안일하게 사용하는 단어들을 지적한다. ‘-린이’, ‘틀딱’ 등 모든 연령대에 걸쳐 있는 혐오 표현과 ‘발암’, ‘짱깨’처럼 사람을 소외시키는 언어들을 고발한다. 더불어 실전편에서는 혹시 모를 말실수에 대비하여 사과를 할 때 주의해야 하는 표현과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과의 요령을 정리했다.『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는 말하기 전과 후, 모두에 필요한 책임의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말의 옳고 그름을 가르는 최소한의 기준을 세우고, 낡은 단어를 버림으로써 오히려 더 풍족한 언어 환경을 가꿀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는 저자는 모든 말하는 이에게 단어를 내뱉기 전에 생각을 곱씹는 시간을 갖기를 권한다. 이것이 사회와 우리 모두의 언어 감수성을 키우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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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 메리 파이퍼 지음, 안진희 옮김
    • 위고
    • 2019-10-16

    좋은 심리치료는 마음의 풍경을 바꿔야 합니다 임상심리학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메리 파이퍼가 젊은 심리치료사들에게 보내는 편지미국의 저명한 임상심리학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바이빙 오필리아Reviving Ophelia』의 저자 메리 파이퍼가 30여 년 동안 심리치료사로서 일하면서 얻은 심리치료의 본질, 관계와 삶의 진실을 이제 시작하는 젊은 심리치료사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담아냈다. 이른 아침마다 네 번의 계절에 걸쳐 쓴 이 편지에서 파이퍼는 독단적 이론이나 별 뜻 없이 남발하는 심리학 용어를 경계하면서 너그럽고 따뜻한 어조, 실질적인 조언으로 심리치료라는 영역의 핵심에 다가선다. 심리치료와 글쓰기라는 두 축으로 성실하고 진실하게 삶을 꾸려온 대가의 지혜롭고 속 깊은 편지를 통해 심리치료사들뿐 아니라 평범한 모든 이들이 자신의 삶에서 평화와 아름다움을 찾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는 1972년에 첫 내담자를 만났습니다” :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얻은 관계와 삶에 대한 통찰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가르치면서 30여 년 동안 개인 상담실을 운영해온 저자 메리 파이퍼는 첫 내담자와의 만남을 “우리는 매주 한 번씩 만나서 그녀의 외롭고 혼란스러운 삶을 이해하기 위해 애썼”다고 회고한다. 파이퍼는 이후 온갖 유형의 사람들을 만났다. 과잉행동 장애가 있는 남자아이, 학대당한 여성, 재능이 넘치는 학생, 아이를 입양한 게이 커플, 비통에 빠진 미망인, 분노에 찬 십대, 온갖 종류의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어른, 사이코패스,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 서로 붙어 있으려고 혹은 서로 떨어지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가족…. 그녀는 자신의 내담자들을 떠올리며 지난 세월 수많은 고통이 흘러가는 모습을 다리 위에서 지켜봤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담자와 고통을 함께하면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지, 살아가면서 어떤 실수들을 저지르면 안 되는지를 배웠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첫 내담자와의 만남을 “그녀가 저로부터 배운 것보다 제가 그녀로부터 배운 게 더 많았습니다”라고 회고했듯이 다양한 선택들로 인한 결과들을 보면서 평생 가지고 갈 교훈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지칠 대로 지쳤을 때 심리치료사를 방문합니다” : 상담실에서 만난 사람들심리치료사들은 작고 불편한 방에 앉아서 하루에 여덟 시간씩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한 사람이 이야기를 하고 나가면 또 다른 사람이 들어와 무관심한 배우자, 성질 못된 십대 자녀, 만사를 자기 뜻대로 하려는 상사에 대해 하소연을 한다. 심리치료사들에게 인간에 대한 지속적인 호기심이 없다면, 매시간 그런 대화를 나누는 일은 힘겹고 지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파이퍼는 단언한다. 그러나 파이퍼는 이 일을 좋아하는 심리치료사들은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고 또 그 곤경에서 빠져나오는 엄청나게 다양한 방식들에 매료된다는 점을 짚는다. 바로 그렇기에 에너지와 집중력과 인내심을 요구하는 이 일을 계속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심리치료가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은 희망에 관한 것이다. 고통과 혼란을 탐색하여 의미와 희망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바로 심리치료의 과정이다. 이 책은 다급한 표정으로 상담실에 들어와 낡은 소파에 주저앉아 대화를 나눴던 내담자들로부터 얻은 진실들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 어떤 일로 오시게 됐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내담자들의 답을 들으면서 깨달은 심리치료의 본질, 관계와 삶의 진실을 담고 있다. “우리 심리치료사들은 매우 오래된 아름다운 생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 심리치료사라는 직업의 특별함에 대해파이퍼는 심리치료사들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심리치료사라는 직업이 특별히 보수가 많거나 명망이 높은 것도 아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욕구에 동기가 부여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에 대한 기본 감정이 긍정적이지 않다면 계속 해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파이퍼는 이 일이 매우 오래된 아름다운 생각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태초부터 인간은 늘 같은 질문들을 던져왔다. “나는 안전한가?”, “나는 중요한가?”, “나는 죄를 용서받았는가?”, “나는 사랑받고 있는가?” 고통 받는 이와 함께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나서는 사람이 바로 심리치료사다. 이들은 현대의 샤면, 민간 치료사, 부족의 치유자이다. 파이퍼는 많은 내담자들이 심리치료사에게 오는 이유는 그들의 주관적 진실들이 뒤틀려 있어 그들의 삶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심리치료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내담자들이 이런 주관적 진실들을 자세히 검토하고 이것들을 더 정확한 현실로 대체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심리치료사들이 내담자의 문제들을 모조리 제거해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에게 “그렇습니다. 삶은 힘이 듭니다. 하지만 당신은 적절한 자원과 지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주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하거나 혹은 그들이 더 신중한 결정을 내리도록 도울 수 있다. 파이퍼는 말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행을 타인에 대한 공감과 지혜로 승화시키게 도와주는 일입니다.” “와인과 같은 검은 바다처럼, 심리치료는 항상 변화하지만, 항상 똑같습니다” : 이제 시작하는 심리치료사들에게심리치료의 본질은 심리치료사와 내담자, 둘의 관계의 존엄함에 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힘을 합쳐 서로 간의 관계와 내담자의 상황을 모색하고 탐색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들에게 안전한 인간관계를 제공한다. 이 관계 안에서 내담자들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탐색하고 외부세계에서 모험을 감행할지 고민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내담자들에게 자신의 혼란스러운 우주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제공하는 것이다.?파이퍼는 본인이 경험한 사례들을 통해 심리치료사와 내담자가 함께 변해가는 과정, 좋은 심리치료의 과정들을 보여준다. 물론 뼈아픈 실수의 경험도 털어놓는다. 하지만 긍정적 사례이건, 부정적 사례이건 이제 심리치료를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좋은 것은, 메리 파이퍼가 다양한 방식으로 건네는 좋은 심리치료(사)에 관한 조언들이다. “좋은 심리치료는 마음의 풍경을 바꾸어야 합니다”, “좋은 심리치료는 자기부정과 자기분열로부터 빠져나오도록 부드럽게, 하지만 확실하게 돕습니다”, “좋은 심리치료사들은 애매모호함을 잘 참습니다”, “좋은 심리치료사들은 잘 다듬은 비유들로 자신의 도구상자를 늘 가득 채워놓아야만 합니다”, “심리치료의 일부는 평범한 일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등등 좋은 심리치료(사)가 갖춰야 할 조건과 자질들에 관한 조언은 젊은 심리치료사들에게 큰 용기와 위안이 될 것이다. “상담실로 걸어 들어오는 사람들은 우리들 모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보통의 우리 자신에게파이퍼는 상담실로 걸어 들어오는 사람들은 우리들 모두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의 인간성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한다. 얼버무리고 거드름을 피우고, 자신이 얼마나 약하다고 느끼는지 인정하기를 두려워한다. 자신의 결점들을 감추려 애쓴다. 내담자들의 사례는 결국 아주 멀지 않은 우리 자신의 모습들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조언들은 직접적으로는 심리치료사들에게 향해 있지만 현재의 삶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보통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파이퍼는 내담자들에게 과거를 복잡한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라고 권유한다. 그러고선 과거를 뒤로한 채 앞으로 나아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아름다운 무언가를 창조하라고 권고한다.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슬픔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슬픔이 자신의 의무들로부터 달아날 명분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요일 오후에 낮잠 잘 시간도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요?” : 지금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파이퍼는 내담자들과 만날 때 이 시대에서 비롯된 온갖 압박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학부에서 인류학을 전공했기에 그녀는 정신건강의 문제를 더 넓은 환경과 연관 지어 생각한다. 우울증, 불안장애, 가정폭력, 약물남용과 알코올남용, 과잉행동장애, 섭식장애 등의 문제들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우리의 문화에서 비롯된다고 못 박는다. 그녀는 묻는다. “이웃이 누군지도 모르고, 명절에 직계가족을 만나지도 않고, 일요일 오후에 낮잠 잘 시간도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요?”?이런저런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중독, 충동, 무기력, 불안 등의 공격에 더 취약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고통에 무감각해지기 위해서 쇼핑을 하고 폭식을 하고 약물을 복용한다. 몸은 늘 긴장해 있고 깊고 편안한 수면을 누리지 못한다. 그리고 경험의 많은 부분은 내면에서 처리하거나 밖으로 말하지 않은 채 그냥 내버려둔다. 생기가 넘치고 여러 부분이 잘 통합되어 있는 사람이 되기는 더 어려워졌다. 파이퍼는 정신적 욕구를 무시하고 피상적으로 살라고 부추기는 현대 문명에 반해서 생각, 감정, 행동을 통합시키라고 말한다.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오래됨’ 그리고 ‘아름다움’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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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아스퍼거증후군입니다 - 별종이라 불린 한 남자의 아스퍼거증후군 이야기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아스퍼거증후군입니다 - 별종이라 불린 한 남자의 아스퍼거증후군 이야기
    • 곤다 신고 지음, 박재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12-07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 40대 남자의 자전적 스토리당신은 아스퍼거증후군이라는 질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스퍼거증후군이란 자폐증 중에서 지적 발달 지연이 나타나지 않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일종이다.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고 눈치가 없으며 농담이 통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조금 특이한 사람’으로 불릴 정도로 주위 사람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국내 인구의 약 1퍼센트 전후가 아스퍼거증후군 환자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질환은 우리에게 조금 낯선 병이다. 최근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을 계기로 여러 매체에서 아스퍼거증후군을 다루고 있지만 여전히 이 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많다. 이 책에서는 직장생활과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던 40대 남성이 자신의 문제가 아스퍼거증후군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소개한다.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지내는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등에게 이 책이 아스퍼거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될 것이다.내 행동이 조금 이상하다고요?나는 아스퍼거증후군 환자입니다!최근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양이 아스퍼거증후군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면서 이 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양은 범행 동기를 자신이 앓고 있는 아스퍼거증후군의 폭력성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아스퍼거증후군이 범죄적 폭력성을 높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아스퍼거증후군은 대인관계에서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고 관심 분야가 한정되는 특징을 보이는 정신과 질환으로, 의사소통에 서투르기 때문에 오히려 따돌림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 밖에도 아스퍼거증후군 환자는 다른 사람들의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집이 비정상적으로 세다. 또한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하고 특별히 관심 있는 것에만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경향을 보인다. 아스퍼거증후군은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치료법 또한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치료도 의사소통 문제나 반복 행동 및 신체 제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언어치료, 인지치료, 행동수정치료, 사회기술훈련 등의 치료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 책은 40세에 아스퍼거증후군 진단을 받은 저자가 어렸을 때부터 현재까지 겪어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써내려간 자전적 에세이다.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 직장에서 해고당한 일, 눈치 없는 행동으로 직장동료의 결혼식을 망친 일, 상사의 질문에 지나치게 솔직하게 말해서 곤란했던 일, 상대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엉뚱한 소리를 한 일 등 저자는 남들과 다른 행동으로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아온 자신의 삶을 풀어놓는다. 이전까지 자신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저자는 40세에 아스퍼거증후군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아스퍼거증후군 환자로 사는 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이 질환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없앨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많은 사람이 아스퍼거증후군 환자가 실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또 그것이 실제로 그들에게 어떤 느낌인지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아스퍼거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일상생활을 인상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타인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어온 아스퍼거증후군 환자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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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수업
    •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4-02-19

    ★★★★★베스트셀러 작가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28가지 고전 문학 속 인생 문답★★★★★<마흔에 읽는 니체> 베스트셀러 작가의 철학적 사색28편의 고전 문학 속 주인공과 함께인생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 떠나다!살면서 우리는 숱한 질문과 마주한다.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꿈꾸고 욕망해야 하는가?” 같은 질문들이 문득문득 올라온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사회 경제 상황에서 미로에 갇힌 듯 인생의 출구를 찾기가 힘들다. 저자는 불안한 나날 속에서 질문에 부딪힐 때면 고전 문학을 찾았다. 고전을 읽으며 내면의 성장을 일구고 행복이라는 나를 위한 작은 정원을 가꾸어 갔다. 이 책은 저자가 살면서 고민하던 주제들, 즉 자아, 희망, 꿈, 실패, 죽음, 우정, 여행 등과 관련한 문제를 고전 문학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살펴보고 자신의 철학적 사색을 곁들인 결과물이다. 감수성, 욕망, 삶과 죽음, 행복이라는 큰 주제를 다룬 인문학 에세이로써 독자에게 고전 작품을 읽는 즐거움과 함께 깊은 인문학적 지혜를 선물한다. 저자와 함께 다음 질문들의 해답을 찾아 함께 고전 문학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그리스인 조르바는 왜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했을까?- 파우스트는 왜 자신의 영혼까지 걸고 새로운 삶을 꿈꾸었을까?- 노인은 누구를 위해 또는 무엇을 위해 청새치와 며칠간의 사투를 벌였을까?- 하나님이 미하엘을 이 세상에 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한 마리의 벌레로 변신한 그레고르 잠자는 얼마나 고독했는가?- 안네가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꿈, 희망, 욕망, 죽음, 자유, 자아...살면서 꼭 만나게 되는 인생 질문에 대한 다정하고 지혜로운 답 현대인은 갈수록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 아등바등 살아가고 있다. 아차 하면 낙오되어 나락으로 떨어질까 항상 불안하다. 물질문명이 발달하면서 말 그대로 먹고 입고 자는 문제는 분명 과거보다 나아졌을 텐데 왜 늘 허전하고 불안한 것일까? 우리는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 것일까? 인생의 성공이란 무엇이고 실패란 무엇일까? 사랑이 먼저일까? 돈이 먼저일까?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 한 현대 사회에서 인생의 갈피를 잡기가 힘들다면 고전을 펼쳐보자. 미로 같은 인생에서 탈출할 수 있는 실타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28편의 고전 문학 작품이 나온다. 우리가 한 번쯤 접해본 《데미안》, 《어린 왕자》, 《달과 6펜스》, 《오즈의 마법사》, 《여자의 일생》, 《고도를 기다리며》에서부터 선뜻 다가가지 못했던 《좁은 문》, 《지상의 양식》, 《구토》 등이 내재되어 있다. 저자가 지금껏 살면서 품어 왔던 인생의 질문들과 관련 있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작품 속 주인공과 함께 질문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행복을 어디서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진정한 나로 사는 방법은 무엇인지, 삶이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살면서 부딪히는 질문에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이끈다. ‘고전’에 불안한 내 인생의 ‘길’을 묻다! 우리는 인생에 답이 없다고 느껴질 때, 여러 방법을 찾다 결국 책으로 돌아오곤 한다. 그리고 그 책의 마지막 종착지는 대개 고전이다. 성공한 많은 이가 고전을 즐겨 읽는다는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고전에 옛 성인들의 지혜가 녹아 있고 이를 통해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고전을 읽기는 쉽지 않다. 누구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속 SNS에 넘쳐나는 짧은 글에만 익숙해져 긴 글을 읽는 것을 힘들어하는 요즘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도 진정한 삶의 변화를 원하고, 진심으로 인생에서 추구할 가치를 찾고 싶다면, 나답게 행복해지고 싶다면 고전을 읽어야 한다. 특히 무의미한 시간이 반복되는 복제의 삶을 벗어나길 원한다면 말이다. 오랜 세월을 통해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에 우리가 찾는 답이 들어있다. 고전은 긴 세월 퇴색되지 않고 버틴 인류의 근육이며 신경 체계이다. 고전은 삶에 기쁨을 쏟아 주는 위대한 이야기다. 사무엘 바게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저자는 인생이 기다림이며, 끊임없는 기다림 속에 찾아오는 인생의 공허를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이야기한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통해서는 파멸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는 강인한 의지와 함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것이 인간의 운명임을 들려준다. 고전에 담긴 내용과 저자의 통찰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면의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동안 현실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했다면, 이제는 고전 문학을 찾아 읽어 보자. 한 가지 정해진 해결책이 아닌, 자신만의 창조성에서 나온 가치와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이끌어 줄 것이다. 한 권 한 권 읽다 보면 자연히 행복이라는 나만의 정원이 풍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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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엄마와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엄마와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 손정연 지음
    • 팜파스
    • 2018-09-21

    엄마니까, 딸이니까 서로 이해할 거라는 착각‘모녀사이’라서 더 아프고 더 힘들다“너도 너 같은 딸 낳아서 길러 봐!”, “내가 알아서 할게. 쫌!”,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는데?” 엄마와 딸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대화이다. 친구관계, 이성관계, 동료관계 등 그 어떤 관계와도 비교하기 어려운, 이 오묘한 관계는 그 자체로 관계의 ‘특이성’을 보인다. 서로 깊은 애착관계에 있지만, 너무 가까운 나머지 마주하고 있는 여린 마음에는 쉽사리 흠집이 나기도 한다. 마음의 거리가 가까운 만큼, 서로가 느끼는 감정의 파장 또한 커진다. 그래서인지 겉으로는 다정한 모녀처럼 보여도 마음속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엄마와의 ‘감정의 골’ 때문에,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는 딸들이 많다. 엄마들 또한 성인이 된 후 남같이 변해버린 딸이 어렵고 불편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서로의 낯선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실망하고 상처받고 체념하게 된다. 모녀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것이다. 엄마와 딸 사이의 적정 거리를 위한 ‘감정 선택 연습’건강한 인간관계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도 ‘거리 두기’는 빠지지 않는 키워드이다. 아무리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사이여도, 서로를 위한 적절한 간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는 모녀간에도 이러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거리를 두고 객관화해서 상대를 바라보다 보면 오히려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미처 몰랐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엄마와 딸 가운데 한 쪽에 치우쳐서 설명하는 것을 지양한다. 너무 딸의 입장만을 이야기하지도, 엄마의 상황을 대변하려고 하지 않는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시각으로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볼 필요가 있다. 책에서는 여러 모녀간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각기 다른 관계 속에 숨어 있는 심리와 감정에 대해 짚어준다.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에서 작용하는 심리적인 오류와 감정소모를 살펴보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대화법과 감정조절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며 엄마와 딸로 살아오며 쌓아왔던 감정의 응어리를 풀어내고, 더욱 소중한 관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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