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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직구 10년, 우리 지름신이 달라졌어요 (커버이미지)
    [취미/여행]해외직구 10년, 우리 지름신이 달라졌어요
    • 권현주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10-16

    10년 차 해외직구족, 프로 주부가 제안하는알뜰살뜰 쇼핑 라이프 개선 프로젝트!“그날도 지름신은 나를 반겼다.”반값특가, 할인쿠폰, 2+1, 블랙프라이데이…어디까지 해봤나요? 해외직구!‘해외직구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장점, 이른바 한번 ‘가성비’의 마력에 빠지면 헤어날 수 없음을 빗댄 것이다. 인터넷과 약간의 영문 독해 능력, 그리고 결제 카드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해외직구는 현재 실용적이고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직구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는데, 단지 ‘해외직구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넘어 ‘해외직구를 통해 경제적이고 현명한 쇼핑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글로벌한 쇼핑 열풍은 국가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고,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도 제값 주고 샀으면 어디 가서 자랑할 수 없는 ‘가성비의 시대’를 만들어냈다.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적 상황 속에서 이제는 ‘호갱’이 아닌 똑똑한 소비자가 되겠다는 의지의 투영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로 현명한 소비를 하고 있을까. 할인쿠폰 있으면 써야 하니까 사고, 두 개 사면 하나 공짜라 하니 하나 더 사고, 기왕 산 김에 사두면 좋을 법한 제품을 몇 개 더 골라 장바구니를 채워 배송료 무료 혜택까지 받아낸다. 각각을 따져보면 분명 싸게 산 건데, 결과는 그렇지가 않다. 돈을 아끼려고 시작한 해외직구에서 오히려 낭비가 발생한다. 지름신이 나 몰라라 저질러놓은 결제 창의 숫자를 빤히 바라보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스스로를 타이른다. 《해외직구 10년, 우리 지름신이 달라졌어요》의 저자 권현주는 십 년차 해외직구족으로서 툭하면 소비를 부추기는 지름신을 어떻게 길들여야 할지를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십 년 전 평범한 주부이자 첫아이를 둔 엄마였던 그녀는 우연히 해외직구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엄마들은 다 그런 마음일 것이다. 나만 유별난 것도, 당신만 유별난 것도 아닌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다.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딸에게만큼은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해외직구의 첫발을 내디뎠다. (…) 해외직구를 가르쳐주는 곳도 없어서 밤마다 컴퓨터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초록색 칸에 검색을 해서 그 많은 자료들을 보고 따라 하고 책을 사서 똑같이 하라는 대로 해보기도 했다. 아이가 10시에 잠이 들면 발뒤꿈치를 들고 몰래 큰 방을 나와, 컴퓨터 앞에 쪼그리고 앉아 대여섯 시간을 끝없이 검색했다. 혹여나 아이가 깰까 노심초사한 시간이었다. _‘프롤로그’에서그렇게 시작한 해외직구의 과정에서 숱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고 나름의 전문적인 팁과 노하우들을 쌓아가던 어느 날, 그녀는 뭔가 석연치 않음을 깨닫고 멈칫한다. 어느새 아이의 과자, 장난감, 심지어 손톱깎이까지 해외직구로 해결하고 있는 자신이 보였던 것이다. 아이가 태어난 후부터 2년 동안의 지출 내역을 점검해보기로 결심했다. 계산을 끝내고 보니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다. 뭘 대단하게 산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돈을 많이 썼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해외직구를 잘 이용할 수 있을지 며칠 밤을 고민하고 또 생각했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올바른 소비를 위한 요령>■ 돈이 지나가는 길을 보고 길목에 걸림돌이 있는지 확인하라.■ 각 통장의 역할을 정하고 그에 맞는 규칙을 정하라.■ 돈이 모이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를 얻을 방법은 많다. 그러나 부를 다스리는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자신을 보살피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돈이 모인다. 유혹임을 알아채는 눈과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성인이 된 후의 수입을 통계 내보자. 그리고 남은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적어보자.■ 많은 정보 속에서 상품을 고르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지만, 반드시 꼭 필요한 제품인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명심하라! 해외직구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해외직구 10년, 우리 지름신이 달라졌어요》는 오랫동안 해외직구를 하며 행복한 소비 방법에 대해 고민해온 저자가 돈을 중심으로 소비 습관과 행복, 삶의 태도를 돌아본 솔직담백한 기록이다. 그 십 년의 세월 동안 언제나 한결같이 그녀 옆을 지켰던 지름신을 길들이고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특유의 경쾌한 입담으로 생생히 담겨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사항을 힘주어 강조하는데, 해외직구는 돈을 아끼기 위한 수단임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 필요한 물건을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좋은 소비 습관이 어떤 이득을 줄 수 있는지, 그 습관을 만드는 방법과 그것을 응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예시를 든다. 그리하여 독자로 하여금 ‘당신은 왜 해외직구를 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한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지갑을 잘 열면, 돈 나무는 자라지 않는다’는 일상생활에 쉽게 맞닥뜨리는 소비 충동의 에피소드들과 과소비를 부르는 나쁜 습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 ‘평생 습관이 될 중심잡기 기술’에서는 수입과 지출 관리 요령을 통해 삶의 필수적이고 이상적인 희망사항들을 이루어가기 위한 시행착오들을 들려준다. 3부 ‘엄마는 숲이다’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소비에 대해 고민하며 돈 관리의 문제가 곧 삶의 문제임을 이해해가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4부 ‘해외직구는 절약이다’는 해외직구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되짚어보며 어떻게 현명한 소비 방법을 실천해 옮길 것인지에 대해 언급한다. 5부 ‘해외직구 초보를 위한 올바른 사용법’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실용적인 구매 팁들을 모아놓은 장이다. 해외직구 초보자들을 위한 주요 용어 설명과 함께 주문과 결제, 쿠폰, 배송 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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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과 행복으로 초대하는 명랑 가족 놀이 166 (커버이미지)
    [취미/여행]기쁨과 행복으로 초대하는 명랑 가족 놀이 166
    • 전국재 지음
    • 시그마북스
    • 2018-09-21

    과연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놀이가 존재하는가?\n청소년이 존재하는 한 좋고 나쁜 청소년 놀이문화는 언제나 공존하기 마련이지만 오늘날 입시에만 매달려야 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는 그 설 자리를 잃어버린 것이 사실이다. 30여 년 동안 놀이와 캠핑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온 저자는 \'전국재의 놀이 백과 시리즈\'에서 부도덕한 상혼들이 쏟아 붓는 퇴폐, 음란 정보 등 청소년들을 정신적 불구자로 만들고 있는 자극적인 놀이문화를 지적하고, 비경쟁 협동놀이, 점수를 매기거나 상을 주지 않는 놀이, 특별한 놀이기구가 필요 없는 놀이, 누구나 지도할 수 있는 놀이, 사람 중심의 놀이를 통해 건전한 놀이문화를 전하고 있다. \n\n놀이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만이 즐길 수 있으며, 사람들과의 참만남, 사귐, 나눔, 섬김, 그리고 돌봄의 기쁨을 선사하는 것이다. 또한 놀이는 스스로 즐기는 것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만이 놀이 안에서 자유, 행복, 기쁨, 즐거움, 이웃과의 만남을 경험하게 되고, 놀이하는 사람은 단순한 청중이나 관람자가 아니라 놀이터의 주인공인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놀이의 주인공이 자신인 것을 명확하게 일깨워주면서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함께 사는 지혜를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들을 보여주고 있다.\n아이들에게 엄마 아빠는 최고의 놀잇감이다!!\n놀이 현장에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녹여낸 \'전국재의 놀이 백과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인 『기쁨과 행복으로 초대하는 명랑 가족 놀이 166』은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 아빠가 아이들과 몸을 맞대고 부딪히며 이야기 나누고, 투정도 받아주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안 서로의 마음속에는 신뢰와 사랑이 쌓이게 마련이다. 이 책에는 엄마와 아빠가 아이의 놀잇감이 되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몸놀이부터 장난감 만들기, 대화 놀이, 새해맞이 놀이, 놀이로 하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난센스 퀴즈까지 준비물이 필요 없어도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놀이 정보들을 저자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 그림과 설명만으로도 놀이를 쉽게 구현해볼 수 있도록 한 그야말로 가족 놀이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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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이 머무는 밤 (커버이미지)
    [취미/여행]기억이 머무는 밤
    • 현동경 지음
    • 상상출판
    • 2018-09-21

    ‘사람의 향기와 시간의 그리움을 좇으며’수십 번 뒤척인 한밤의 꿈 같은 여행그 길 위에서 만나고 보고 듣고 겪은 순간들수많은 길 위에 섰다.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매기도, 어딘가에 멈춰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서성이기도 했지만, 결국은 그 위에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만났다. 많은 것을 비워냄과 동시에 또 그만큼 많은 것을 얻고 돌아왔다. 작가는 길 위에서 수없이 적어 내려갔다. 키보드 두드릴 때의 소리가 좋아서, 만년필이 종이를 지날 때의 느낌이 좋아서 적던 글들이 모이고 모여 많은 이야기가 되었다. “끊임없이 되뇌지 않으면 잊혀지는 기억처럼, 찾지 않으면 사라질 것들을 위해 나는 여전히 또렷한 색을 내는 모니터를 앞에 두고 빛바랜 종이를 손에 잡는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그 여행길 위에서 만나고 보고 듣고 겪은 순간들을 차곡차곡 빼곡히 담아낸 기록이다. 그와 동시에 그 기억들을 오래도록 잊지 않기 위해 떠올리고 쓰고 곱씹으며 수없이 지새운 밤의 기록이기도 하다.조금은 다르지만 누군가는 기다렸을 이야기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여행에세이. 이 책 역시 여행에세이 중 하나지만, 작가는 그 수많은 책들 속에서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조금은 다르지만, 누군가는 기다렸을 이야기를.작가는 여행에세이가 흔히 말하는 ‘용기’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용기를 갖고 떠나라고 강요하지도, 여행은 좋은 것이라고 무턱대고 꾸미지도 않는다. ‘나 이만큼 여행했다’ 자랑하지도 않으며 ‘내 여행은 이랬다’고 구구절절 이야기를 늘어놓지도 않는다. 작가 역시 수없이 길 위를 떠도는 여행자이지만, 여행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면서 떠나는 것마저도 경쟁을 하게 된 요즘의 현실에, 너무나도 쉽게 “용기를 갖고 떠나라”고 등 떠미는 사람들에 과감히 불편한 시선을 던진다. “돈 없고 집 없이 숱한 밤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나는 여행이 좋다”고 말하면서도 나와 너의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며 쉽게 ‘그러니까 너도 좋을 거야’ ‘그러니까 떠나야 해’ 같은 말을 내뱉지 않는다. “해야만 해”는 권위적이고 “할 수도 있지”는 책임 회피 같고 “하고 싶은 대로 해”는 주관 없어 보일까 봐 차라리 답 없는 주제에 대한 독백을 즐긴다는 작가는 그저 담담하고 소박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사진을 찍다가 글을 적다가 이제는 사람을 따라갑니다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미련이 강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서 부러 길을 잃는다는 그녀. 서서히 잊혀져 가더라도 누군가에겐 여전히 간절한 것이기에 ‘낭만’을 잃지 않으려는 그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그저 계절의 변화를 물끄러미 관찰하고, 길 위에서 사색하고 그림을 그려 가며 노래에 기억을 담고 냄새에 추억을 담는 그녀. 시답잖은 일에 자주 감동을 하지만 “감동이란 감정이 영원히 녹슬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래도록 사사로운 것에 흔들리고 무너지며 기꺼이 동요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녀. 결국, ‘여행’이 아니라 ‘사람’이 답이라며 사람 냄새를 좇는 그녀.이처럼 ‘여행’ 자체가 아니라 그 여행에서 다가오는 무수한 것들에 시선을 빼앗기고 마음이 동한다는 작가는 덤덤히 말한다.“사진을 찍다가 글을 적다가 이제는 사람을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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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다 아세안 - 난방비 무서워 떠난 동남아 10국 방랑기록 (커버이미지)
    [취미/여행]뜬다 아세안 - 난방비 무서워 떠난 동남아 10국 방랑기록
    • 감성현 지음
    • 슬로래빗
    • 2018-09-21

    이 여행에 근사한 이유 따윈 없었다.그저 미친 가스요금을 피해 떠나온 동남아에서잠든 여행세포가 다시 깨어나기 시작했다.마흔 즈음, 소설을 써보겠노라 퇴사를 감행하며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지만, 돌아올 겨울 난방비가 걱정될 만큼 작가의 삶은 어려웠다. 따뜻한 나라에서 글을 쓰라는 친구의 말에 작가는 방콕으로 뜬다. 애초에 여행이 아니었다. 그저 겨울나기, 겨우살이 정도였을까. 방콕에서의 낯선 일상이 익숙해질 무렵, 작가는 다시 배낭을 싼다.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방랑이 시작되었고, 동남아 10개 나라, 50여 개의 도시를 거치며 남긴 기록이 바로 이 책이다. 글은 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핑계로 움직였지만, 여행에세이를 4권이나 출간한 작가의 여행병이 도졌을 터다.작가는 기름기 쫙 뺀 담백한 말로 여행을 기록한다. 에피소드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배낭여행자라면 누구나 그렇듯 값싼 숙소를 찾아 헤매고, 호객꾼과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이고,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인 거리를 삼십 시간 넘게 육로로 이동한다. 이런 궁핍한 여행이라도, 여행은 늘 넉넉한 선물을 준비해놓고 있다. 작가는 낯선 사람에게 마음을 건네고, 낯선 풍경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자신의 내밀한 껍질을 한 꺼풀 벗겨내고, 무심코 흘려보낸 하루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여행이 아니라면 쉽게 얻지 못할 것들이다.떠나는 데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지만,난방비가 무서워 떠난다고?문득 여행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일상에 치여 도피하듯 떠나가기도 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떠나기도 한다. 조금 거창하게는 여행지의 문화,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뜬다 아세안>의 감성현 작가가 떠난 이유는 조금은 생소하고도 사소하게 다가온다. 겨울이 싫어서도 아니고, 난방비가 무서워 떠난다니. 아니, 오히려 비장미가 감도는 것 같기도 하다. 『그 겨울, 살인적인 가스 요금이 두려워서 씻을 때만 보일러를 틀었다. 입김이 나는 작업실에서 두꺼운 패딩을 입고 버텼고, 금세 얼어붙는 손가락을 수시로 겨드랑이에 녹여가며 글을 썼다. 밤마다 오들오들 떨면서 자느라 다음 날 아침이면 언제나 온몸이 뻐근했다. 하루하루가 전쟁 같았다. (…) 달력을 보니, 곧 또다시 겨울이다. 혹독한 겨울이 돌아오고 있었다. 미친 가스 요금. 아,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따뜻한 나라에 가서 글 써, 그럼.”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던 B가 지나가는 말로 꺼냈다. 순간 내 머릿속은 멍하니 멈췄다.』- 서문 중에서여행 아닌 이 여행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낯선 일상이 익숙해지자 비로소 긴 여행이 시작된다.작가는 집주인 몰래 작업실을 B에게 월세 내놓고 동남아로 떠난다. 목적지는 방콕. 비행기가 가장 저렴해서다. 시작부터 온통 짠 내음을 풍기고 있다. 여행 아닌 이 여행은 어떻게 흘러갈까? 별안간 의문이 든다. 숙소에 처박혀 본연의 일에 몰두하던 작가는 어느 날 도시를 산책하고, 그 산책이 긴 여행의 첫 발걸음이 된다. 특유의 솔직 담백한 말로 기록된 이야기는 뜨겁고, 거칠고, 낡은 공간으로 독자들을 옮겨놓는다.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아냈을 때 덩달아 쾌감을 느끼고,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을 들이켤 때 더없이 행복해진다. 호객꾼들의 못된 수작에 함께 분통을 터트리고, 여행 친구라도 등장하면 핑크빛 전개를 기대하며 남몰래 응원한다. 대자연이 그려낸 웅장한 광경을 보며 경외감이 샘솟고, 나와 관계없을 것만 같던 타국의 아픈 역사에 관심을 기울인다. 독자들은 그렇게 작가의 시선과 발길을 따라 여행하며 삶을 돌아본다. 여행의 목적 중 하나는 삶의 자세를 얻는 것 아니던가. 삶에서는 짜증이 날 법한 상황이라도 여행에서는 즐거움이 된다. 여행에서 삶을 배운다. 안 좋은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알게 된다. 여행처럼 즐기면 된다. 삶도 결국 여행이니까.삶을 여행처럼 열정적으로 지내지 못하는 건, 삶은 여행에 비해 매우 길다고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끝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끝은 사람을 한없이 나태하게 만든다.동남아 10개국, 50여 개의 도시를 방랑한 기록,<뜬다 아세안>으로 작가의 인생도 뜨기를!난방비 걱정 없이 글을 쓰고 싶다던 작가는 웬걸, 여행에 굶주리기라도 한 사람처럼 10개 나라, 50여 개의 도시를 떠돌았고, 치장하지 않은 담담한 글과 생생한 사진을 남겼다. 그의 이름이 박힌 책이 여럿 있지만, 어느 순간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이 방랑 기록이 작가의 미래를 더욱 빛내주기를. 제목처럼 작가로서의 인생도 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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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여행하며 홈스쿨링 - 두 아이와 함께, 영국 부부의 짠내 나는 세계여행 (커버이미지)
    [취미/여행]가족여행하며 홈스쿨링 - 두 아이와 함께, 영국 부부의 짠내 나는 세계여행
    • 수 코울리 지음, 김은경 옮김
    • 새로운제안
    • 2018-09-21

    평범한 영국 아줌마의 여행과 교육에 대한 대담한 시도!- 학령기인 두 아이와 함께 6개월간 유럽 5개국과 중국을 여행하다짠돌이 회계사 남편, 천방지축 두 아이와 함께한 장장 6개월간의 자린고비 세계여행을 주부이자 엄마의 시선으로 그려낸 책. 여행의 기획 및 준비 단계부터, 모든 단계별 에피소드를 직접 화법으로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장기 세계여행은 돈이 많이 들 거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최소 비용으로 홈스쿨링이라는 테마 여행을 완벽히 해낸 경험을 이 책에 온전히 녹여냈다. 이 한 권만 있으면 유럽과 중국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여행지 정보는 물론이고, 두고두고 만족스러운 여행, 유익한 여행의 포인트를 제대로 정리했다. 저자는 잉글랜드의 서머싯이라는 시골 마을에 사는 교육자이자 작가로, 어린 두 자녀(11세, 8세)를 학교라는 배움의 틀에서 탈출시켜 줄 장기 가족여행을 기획한다. 아이들은 ‘길’에서 스스로 배울 수 있다는 발상에서 출발한 이 여행에세이의 원제는 ‘로드스쿨(Road School)’. 하지만 이 여행은 자녀들의 교육 여행만이 아닌 중년에 접어든 부부의 힐링 여행이자 가족 성원 간 이해와 유대가 더욱 돈독해진 따뜻한 감성 여행이기도 했다. 영국에서 네 식구가 자동차를 타고 출발해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을 돈다. 자동차로 떠난 유럽 여행이 로드스쿨의 1차 여행이라면, 비행기를 타고 떠난 한 달간의 중국 여행은 로드스쿨의 2차 여행이다. 단순한 여행자를 포함해 가족여행과 여행을 통한 자녀교육을 꿈꾸는 모든 부모에게 이 책은 알찬 안내서가 될 것이다. 흥미가 우선, 그러나 규칙은 필수! 학교에서는 가르치는 대로 배워야 하지만 로드스쿨은 아이들의 흥미를 따라 움직인다. 무기, 공룡, 화산에 관심이 많은 11세 아들을 위해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 이탈리아의 베수비오산 등을 중심 여행지 목록에 넣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푹 빠져있던 8세 딸을 위해 유럽 곳곳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관람을 목적으로 여행 일정을 짰다. 어릴 때 독일에 살았던 남편의 추억 여행, 포르투갈에서 보냈던 부부의 신혼 소환 여행도 포함했다. 각 여행지를 방문할 때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정보들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녹여낸 저자의 솜씨가 훌륭하다. 여행책자에는 나오지 않고 가보고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알찬 정보가 많다. 때로는 코미디로, 때로는 드라마로, 때로는 다큐로 독자들을 여행지 속으로 데려가 준다. 홈스쿨링을 고려하는 부모들을 위한 정보교육 전문가이기도 한 저자는 이 여행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랐고, 같은 소망을 품은 학부모들을 위해 그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했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유럽 5개국과 중국의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쉬운 에피소드로 풀어놓았고, 부록에서는 홈스쿨링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들을 제시한다. 제도 밖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며 로드스쿨 커리큘럼, 현실적인 문제 등을 정리했다.암스테르담, 파리, 상하이, 로마 …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아이들을 제도 밖으로 데려가다 “엄마, 아빠는 너희를 당분간 학교에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앗싸, 신난다!” “우리는 흥미로운 것을 찾아다녀야 해. 끊임없이 배울 거리를 찾아다녀야 한다는 말이지.”“저는 대포와 화산이 좋아요.” 알피가 말했다. “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좋아요.” 에디스가 말했다. - 본문(p.18, p.22) 참조평생을 교육에 헌신한 저자는 시험 성적만을 중시하는 영국의 교육제도에 질려 자신의 두 자녀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로드스쿨’을 기획했다. 그러나 6개월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모든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시도는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남편을 설득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다. 우선은 경비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숙소 예약과 여행지 선정 및 예약 등 준비는 또 다른 문제였다. 아무리 준비를 많이 했어도 여행지에서 부딪히는 현실까지 어쩔 수는 없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런 홈스쿨링 콘셉트의 장기 가족여행을 성공리에 마친 저자는 자신의 소중한 경험담을 많은 학부모에게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제도권 밖의 새로운 교육을 꿈꾸는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다. 또한 유럽과 중국을 단순히 여행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알찬 가이드가 될 것이다. 규칙은 오직 네 가지뿐, 여행의 원칙은 아이들의 흥미 위주 로드스쿨의 규칙은 오직 네 가지뿐이었다. 끊임없이 이동하기, 흥미로운 것을 찾아다니기, 하루 한 쪽 일기 쓰기, 지켜야 할 규칙이 있는가 하면 어겨야 할 규칙도 있다가 그것이었다. 로드스쿨은 교복도 시간표도, 학교 시험도 없을뿐더러 방과 후 벌이나 숙제도 없다.로드스쿨의 일정은 아이들의 흥미 위주로 짰다. 아들의 관심사인 공룡을 보기 위해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을, 화산을 보기 위해 베수비오산과 폼페이 등을 갔다. 딸의 관심사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들을 보기 위해 암스테르담, 밀라노, 파리 등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시실을 찾았고 대왕판다를 보려고 베이징 동물원에 찾아갔다. 이외에도 짜릿하고 흥미진진한 6개월간의 모험이 이 책에 기록되었다. 여행 가방 하나를 책으로 채워 이동도서관으로,다 읽은 책은 현지에 두고 오고 부족한 책은 현지에서 구입하다가족여행과 홈스쿨링을 기획하는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부록에 정리했다. 저자가 밝힌 경험담 중에 여행 가방 하나를 이동도서관으로 활용한 이야기는 한 번쯤 따라 해볼 가치가 있다. 픽션과 논픽션을 골고루 담고, 평소 습관대로 잠 자기 전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도 준비한다. 여행지 정보가 담긴 여행책자와 현지 언어로 된 기본 회화집도 준비한다. 저자 가족의 경우 다 읽은 동화책은 다음 사람을 위해 여행지에 두고 왔고 부족한 책은 현지 서점에 들러 구입했다고 한다. 여행지와 관련된 책들은 대부분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고, 로마의 콜로세움과 중국 상하이에는 괜찮은 영어책들이 있다. 아이들에게 일기를 쓰게 한 것은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일기장에는 글만 쓰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려도 되고 입장표나 쪽지를 붙일 수도 있는 등 창의적인 글쓰기를 유도했다. 여행지에서 친구와 친척들에게 엽서 등을 붙이는 방법도 좋은 팁이다. 국어, 수학, 과학, 지리, 역사 … 세상의 모든 길이 학교다!로드스쿨의 커리큘럼부모가 직접 교육과정을 기획하는 경우, 저자는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을 짚어준다. 특히 어떤 장소에 방문하고 탐험하는 것 자체가 배움일 수 있으므로, 그것을 굳이 ‘수업’의 형태로 형식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어딘가로 떠나는 것 자체가 교육이라는 말이다. 여행지를 교과서로 활용할 다양한 방법과 더불어 교과서 없이도 국어, 수학, 과학, 지리, 역사, 예술 등의 교과목을 배울 수 있는 팁을 제시한다. 국어는 책 읽기와 일기 쓰기로, 수학은 환율과 시차 혹은 여행거리로, 과학은 동물원과 박물관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여행지의 자연에서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여행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지식을 교과목별로 정리한 것은 자녀와 여행을 계획하는 모든 부모에게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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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이의 배낭여행 - 시간을 사서라도 여행을 떠나는 여행 유전자로 똘똘 뭉친 세 식구의 배낭여행 예찬론! (커버이미지)
    [취미/여행]내 아이의 배낭여행 - 시간을 사서라도 여행을 떠나는 여행 유전자로 똘똘 뭉친 세 식구의 배낭여행 예찬론!
    • 김현주 지음
    • 꿈의지도
    • 2018-09-21

    3년 일하고 3년 쉬며 시간을 사서라도 여행을 떠나는 은찬이네 가족의 지극히 현실적인 배낭여행기. 이 책은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여행을 미루는 ‘평범한 부모’들에게 어떻게 하면 아이와 함께 배낭여행을 갈 수 있는지 일러준다. 어린아이와 함께 하는 배낭여행, 누구라도 두려움이 앞설 것이다. 그러나 그건 어른들의 걱정일 뿐 아이는 생각보다 잘 걷고, 잘 먹고, 잘 자고, 여행을 즐긴다. 어른들은 아이의 곁에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세상을 바라봐 주기만 하면 된다. <내 아이의 배낭여행>은 여섯 살 난 아이가 배낭여행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알아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꼼꼼하게 써 내려간 보통 엄마의 여행 예찬론이다. 3년 일하고 3년 쉬는 사이클로 살며 틈만 나면 아이와 배낭여행을 떠난다!시간이 없다면 돈으로 시간을 사서라도 여행을 간다!여행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혜가 경쟁력이자 아이에게 물려줄 유일한 유산이라 굳게 믿는, 여행 유전자로 똘똘 뭉친 세 식구의 지극히 현실적인 배낭여행기!어린아이와의 배낭여행, 과연 할 수 있을까? 여기 배낭여행을 좋아하는 부부가 있다. 이들은 대학시절 함께 떠났던 인도 배낭여행의 행복한 추억을 잊지 못하고 과감히 직장에 사표를 던졌다. 그 후 부부는 3년 일하고, 3년 쉬는 사이클로 살며 틈만 나면 배낭여행을 다녔고, 그곳에서 아이를 품고 돌아왔다. 두 사람은 아이가 태어나자 궁금했다. 이 아이도 과연 우리처럼 여행을 좋아할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여행을 떠나는 수밖에 없었다. 아이가 여섯 살이 되는 해 부부는 아이와 함께 첫 배낭여행을 떠났다. 피는 못 속이는 것일까? 아이의 몸에도 여행의 유전자가 흐르고 있었다. 그 후 배낭여행은 이 가족의 일상이 됐다. 대부분의 엄마, 아빠는 아이와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는 것은 모험이고, 도전이라 여긴다. 그러나 이것은 어른들이 지레짐작으로 겁을 먹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저자 역시 처음은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한발 한발 아이와 보폭을 맞춰 함께 한 배낭여행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았다. 아이는 생각보다 잘 걷고, 잘 먹고, 잘 자고, 여행을 즐겼다. 아이는 일부러 가르치지 않아도 여행을 통해 스스로 성장했다. 아이에게도 여행 유전자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부부는 본격적으로 배낭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 세 가족은 6년간 21여 국가를 여행하면서 그들만의 여행기를 써내려오고 있다. 우리에게는 시간, 돈,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가 여행을 못 가는 이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다. 돈도 있고, 시간도 있을 때는 용기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못 간다! 그러나 여행 유전자를 장착한 이 가족은 다르다. 이들은 돈이 없을 때도 떠나고, 시간 없을 때도 떠난다. 돈과 시간이 없을 때는 용기를 내어 더 떠난다. 심지어 시간을 돈으로 사서라도 여행을 가려고 한다. 왜 여행을 가냐고?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조금이라도 더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 그런 거 다 필요 없다. 낯선 곳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을 겪는 것! 가족이 함께 겪은 추억만으로도 아이는 풍부해진다. 내 아이에게 적응력 최고, 멘탈 갑 만들어주는 것은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어쩌면 아이는 여행을 하면서 허망할 정도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어떤 선입견도, 편견도 자리 잡지 않은 어린 시절의 여행은 아이의 마음속 깊이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한 방울의 물감으로 자리 잡는다. 또한, 경험을 통해 배운 무기는 강력하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문화를 느낀다. 새로운 시간과 날씨에 적응해보고, 새로운 언어를 듣고, 새로운 음식을 맛본다. 보이는 모든 종류의 다름을 경험하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어려움과 고마움도 겪어본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경험들이 가득한 것이 여행이다. 저자는 내 부모의 부모가, 또 그 부모의 부모가 자식에게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을 일일이 알려주었던 것처럼 아이에게 여행하는 방법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알려준다. 그뿐이다. 그곳에서 느끼고, 마음에 담는 일은 오로지 아이의 몫!누구라도 여행! 저자는 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보통 엄마이며, 그저 여행을 좋아하는 보통 사람이다. 여행에 통달한 사람도 아니고 아이를 키우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더욱 저자는 보통 사람의 마음과 두려움과 걱정을 잘 안다. 여행은 누구든지 할 수 있고, 배낭여행도 마찬가지이다. 조금이라도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나도 이렇게 여행을 했으니 당신들도 할 수 있다는 타당성 내지는 안도감을 준다. 여러 이유를 만들어 여행을 미루는 겁쟁이 부모들을 위한 지극히 현실적인 배낭여행기가 독자들을 여행길에 오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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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 : 나홀로 유럽 배낭여행 (커버이미지)
    [취미/여행]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 : 나홀로 유럽 배낭여행
    • 전은수
    • 도서출판 새얀
    • 2018-09-21

    \"‘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는 격년에 한 번씩 휴학계를 내며 거침없이 여행지로 떠나온 전은수 작가가 청춘들의 도전과 젊음의 상징이자 일생 동안 한 번쯤은 꼭 도전하고 싶은 장시간에 걸친 유럽 여행을 친구나 지인 없이 나홀로 감행하며 느낀 섬세한 설렘과 위안의 순간들을 담았다. \n\n바람 잘 날 없던 유럽 여행, 혼자 했던 솔직한 순간의 날것 그대로의 기록! \n흔히 이색적이고 웅장한 외국의 여러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다닌 느낌을 표현하려다 보면 으레 여행 중 힘들었던 이야기보다는 설레어 들뜬 오버한 감정들이 담겨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자는 마냥 밝기만 한 여행이 아닌 때론 지치고 외로우면서도 설레고 자유로웠던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던 순간의 기록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n\n저자는 영국 템스 강변에 위치한 대형 대관람차와 세인트 폴 대성당이 있는 영국, 독특하면서도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노이슈반슈타이 있는 독일, 맛있는 도시 비엔나와 아침 해가 떠오를 때면 바다와 도시의 경계가 사라지는 베네치아가 있는 오스트리아, 회전목마로 유명한 리퍼블리카 광장이 있는 이탈리아, 동화 속 순간들을 재현해 둔 바르셀로나가 있는 스페인 등 유럽 각지에서 겪은 설렘과 위안을 편안하게 공유해 독자에게 그 공간을 함께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소매치기의 경험, 꿈도 꾸지 않았던 성추행의 경험, 태어나서 처음 받아 본 인종차별 대우, 베드버그에 몸살을 앓던 경험 등 여행 중 겪게 된 다소 당혹스러운 경험도 진솔하게 담아내 낯선 여행지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봄 직한 날 것 그대로의 감성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불어넣는다.\n\n누군가와 함께인 것보다 혼자인 것이 더 익숙한 세대를 위한 유럽 여행의 이정표! \n‘내가 걷는 자리마다 온통 바람이었다’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으레 밝고, 사람도 굉장히 좋아해야 한다는 ‘편견 아닌 편견’을 깨고 누군가와 함께인 것보다 혼자인 것이 훨씬 더 익숙한 사람도 자신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진실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하여 책을 읽는 내내 굉장히 밝지만 나와는 동떨어진 세상에 사는 듯한 사람이 쓴 여행기가 아니라, 마치 바라던 여행을 다녀온 후 소탈한 자기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여유롭고 편안한 울림을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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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1 : 덴마크 - 코펜하겐 편 (커버이미지)
    [취미/여행]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1 : 덴마크 - 코펜하겐 편
    • 오나래 지음
    • 아우룸
    • 2018-09-21

    여행을 처음 만나는 것은 첫사랑을 하는 것과 같이 달콤하면서도 스스로 마치 바보가 된 듯 어리둥절한 기분이 들다가 어느새‘돌아왔다. 내가 아는, 나를 아는 그곳으로’모든 것의 끝에는 후회와 같은 감정들이 함께한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여행에서 후회와 같은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떠나고 다시 돌아왔다. 머나먼 여정에서 마음속에 남아있는 것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고 그 풍경이 안겨주는 따스하고 포근한 감정일 것으로 생각한다. 나를 아는 이 공간은 내가 떠날 때, “잘 다녀와”라며 나를 마중해주었다. 나를 아는 이 공간은 내가 돌아왔을 때, 이렇게 이야기해 줄 것이다. “어서 와. 보고 싶었어.” 짧으면 짧고 길면 길수도 있었던 22박 23일의 북유럽 여행을 마친 그녀는 새로운 꿈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출판사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aurum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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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2 : 노르웨이 - 오슬로 편 (커버이미지)
    [취미/여행]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2 : 노르웨이 - 오슬로 편
    • 오나래 지음
    • 아우룸
    • 2018-09-21

    여행을 처음 만나는 것은 첫사랑을 하는 것과 같이 달콤하면서도 스스로 마치 바보가 된 듯 어리둥절한 기분이 들다가 어느새‘돌아왔다. 내가 아는, 나를 아는 그곳으로’모든 것의 끝에는 후회와 같은 감정들이 함께한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여행에서 후회와 같은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떠나고 다시 돌아왔다. 머나먼 여정에서 마음속에 남아있는 것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고 그 풍경이 안겨주는 따스하고 포근한 감정일 것으로 생각한다. 나를 아는 이 공간은 내가 떠날 때, “잘 다녀와”라며 나를 마중해주었다. 나를 아는 이 공간은 내가 돌아왔을 때, 이렇게 이야기해 줄 것이다. “어서 와. 보고 싶었어.” 짧으면 짧고 길면 길수도 있었던 22박 23일의 북유럽 여행을 마친 그녀는 새로운 꿈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출판사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aurum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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