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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호 변호사의 개인회생·파산 (커버이미지)
    [사회]신현호 변호사의 개인회생·파산
    • 신현호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02-19

    개인회생 역대 최대. 지난 3월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9년여 만에 1만 건을 돌파했다!최근 눈에 띄는 뉴스의 헤드라인!금리인상 등에 따른 급격한 불황의 고통을 절감케 하는 소식이다.재정적 고통에 처한 개인 채무자들을 법률 관계 조정을 통해 구제해 주는 절차가 ‘개인회생 파산 제도’이다.그런데, 그러한 법적 구제 절차가 그리 단순치가 않다.어떻게 부딪혀 가야 할까?물론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바로 당장?아니다. 먼저 기본적인 관련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도를 이해하면 현명함이 따른다.법률 사무소에 맡기더라도 현명하게 능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비용이나 절차상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도 대비할 수 있음이 당연하다.더 나아가서는 스스로 즉 ‘나 홀로 소송’도 가능하다.본 책은 회생 파산의 정확한 이해와 통찰력을 갖게 해 준다.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모든 분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명쾌한 지침서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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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 밸리의 목소리 (커버이미지)
    [사회]실리콘 밸리의 목소리
    • 벤 타노프.모이라 와이글 지음, 이시현 옮김, 권혜미 편집
    • 반원
    • 2024-02-19

    익명의 인터뷰로 테크 업계 전반을 조감하다.반원이 이번에 소개할 도서, 『실리콘 밸리의 목소리』는 테크 업계가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테크 업계의 거물급 회사들은 그들이 주장하는 이상적인 비전과는 다르게, 실은 고객에게 무엇이 최선인지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죠. 점점 가속화되는 기술의 무분별한 발전에서 비롯된 민주주의, 진실, 사생활, 그리고 개개인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 이를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홍보팀은 경영진과 창업자 등 업계의 최고 인사들을 성인인 양 칭송하는 전략을 권장했다. 그리고 많은 기자가 미끼를 덥석 물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속 예수의 자태로 최초의 아이폰을 소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스티브 잡스를 향해 쏟아진 찬가가 바로 그 예시일 것이다. 오로지 업계 최고 인사들만이 언론과 소통함에 따라 그들이 업계의 모든 이를 대변한다는 인식이 강화되었다. (중략) 이 책은 정규직 사원뿐 아니라 다른 이들, 즉 계약직 사원들의 목소리도 다룰 것이다. 역사적으로 언론은 그들을 간과해왔다. 하지만 테크 업계가 제대로 굴러가는 데 있어 그들은 꼭 필요한 존재이다.\" - 본문 중에서하지만 우리가 테크 업계가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건 대개 회사의 CEO나 대표 개발자, 그러니까 우리가 잘 아는 팀 쿡이나 순다르 피차이 같은 의사 결정권자들의 목소리 뿐입니다. 새로운 버전의 아이폰이 출시되거나,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거나, 아니면 주가가 심각할 정도로 하락하거나 하는 모든 순간에 말이죠. 이는 비단 미국, 실리콘 밸리만의 일은 아닙니다. 한국 역시 테크 업계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큰 기업을 운영하는 이들의 입김은 기술, 경제적인 영역을 넘어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깊숙히 스며들어 있죠.하지만 사실 그런 기업들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기름칠을 하고 발벗고 뛰어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쉽게 잊혀지곤 합니다. 그래서 『실리콘 밸리의 목소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들었던 이상적인 비전들과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엮은이인 벤과 모이라는 이렇게 일방향적인 테크 업계를 향해 우리가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뛰어듭니다. 바로 테크 업계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군의 노동자들과 익명의 인터뷰를 나누는 방식이죠. 익명으로 진행된 인터뷰들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깊고 진지한, 어떠한 필터링도 거치지 않은 날것의 이야기들이 들려왔습니다. 데이터 과학자, 요리사, 스타트업 창업자 그리고 스토리텔러에 이르기까지 테크 업계를 굴러가게 만드는 각계각층의 노동자들이 입을 열었습니다.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테크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예를 들어 AI 를 연구하는 데이터 과학자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AI 산업이 얼마나 과장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과장을 다 벗겨낸 실상은 어떠한지를 가감없이 털어놓죠. 책을 읽다보면 단순하게 보였던 테크 업계가 실은 얼마나 개인적이면서도 정치적이고 차별적인지, 그 안에 얼마나 많은 크고 작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업계를 둘러싼 모든 모순, 혁신, 국경을 넘나드는 사회경제적인 분열을 뛰어 넘어 역사에서 미래를, 그리고 진부한 과대 광고에서 진짜배기 기술을 포착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야기한 긍정적인 면만이 아닌 부정적인 면을 실제 구성원의 입장에서 보여주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죠.오늘날 대다수 사람들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테크 기술과 업계에 대해 미묘하고도 섬세하게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관점에서의 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실리콘 밸리의 목소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메이저 산업에 대한 아주 중요하고도 포괄적인 견해를 보여줍니다.* 아주 빠르게 변화하는 테크 업계의 특성을 반영해 2022년의 테크 업계를 바라보는 엮은이들의 글을 특별 수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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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썸 타는 중국어 첫걸음 - 재미있는 이야기 중심의 (커버이미지)
    [사회]썸 타는 중국어 첫걸음 - 재미있는 이야기 중심의
    • 이지연, 이문미 (지은이)
    • (주)백산출판사
    • 2021-03-03

    ‘썸 타는 중국어 첫걸음’ 본 책은 중국어에 관심을 갖고 학습을 원하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학습자를 위한 책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 안에서 중국어를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간단한 문장으로 먼저 입을 트이게 하고, 그 이후 문법적인 요소를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먼저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외우고 싶은 문장들을 내용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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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나라 - 윤석열 정부와 대한민국 1년 (커버이미지)
    [사회]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나라 - 윤석열 정부와 대한민국 1년
    • 김성회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3-12-27

    “왜 저러지?” “뭘 하려고 하는 거지?”도무지 알 수 없는 윤석열표 대한민국,이제 명쾌하게 보여드립니다“그래, 정권이 바뀐다고 나라가 망하기야 하겠어.” 2022년 5월 10일 이전까지는 그렇게 믿고 싶었습니다. 몇 년 전 문재인 정부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가 시스템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 이들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고 문 정부를 조롱했었지만 그 조롱이 얼마나 한가로운 일이었는지 이제 잘 알게 되었습니다.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경험’이 아니라 아예 ‘한번도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나라’입니다. 무엇보다 이제 대한민국은 법정국가(法廷國家)가 되었습니다. 칼(劍)을 든 선비(士)들이 국가 통치행위 전반을 의문시하고 기어이 기소하는 나라입니다. 그만큼 검사(檢事)공화국, 검찰(檢察)공화국이 되었고, 그래서 이제 뭐든 실행하기 전에 검사에게 검사(檢査)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자조적인 말들이 횡행한다 합니다.그리고 안팎으로 부끄러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실수였다, 송구하다고 하면 될 일을 ‘바이든’과 ‘날리면’의 전 국민 듣기평가를 하게 만드는 나라. 경솔하게 발언한 ‘이란 주적설’로 없어도 될 외교 갈등을 일부러 만드는 나라. 국익 국익… 하면서 정작 일본과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다 퍼주는 나라. 외국 정보기관이 도감청을 해도 제 국민 탓을 하는 나라. 외국 미디어들이 요승(妖僧)에 이끌리는 나라라고 조롱해도 반박 기사 하나 못내는 나라. 후보 시절 토론회에서 RE100으로 면박 받은 대통령의 심기를 걱정해 기업들이 미래 생존을 위한 RE100 선언을 몰래 하도록 만드는 나라. 노조와 노동자를 우습게 알고,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나라. 끝도 없이 이어질 윤석열 정부 치하 격동의 대한민국 1년사 그리고 남은 4년에 대한 전망을 우이독경, 교언영색, 자가당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풀어보려 합니다. 대한민국 격정토론, 아니 걱정토론에 초대합니다.1부 우이독경: 외교·안보쇠귀에 경 읽기, 어리석은 사람은 아무리 가르쳐도 깨닫지 못한다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올해 예상되는 정세를 이야기하고, 이어 그동안 보여준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통해 무엇을 놓치고 또 망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떠할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외교·안보에 있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변수인 미국이 어떻게 움직일지 먼저 그 부분을 살펴보고, 중국과 일본에 관해 얘기할 때는 이전 정부까지 거슬러 우리 정부가 그간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함께 평가해보려 합니다.미국의 대중국 견제는 대북 압박 기조와 함께 더 심화될 것 같습니다. 북미 대화를 위해 새로운 접근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현 제재를 유지하고, 확장억제를 말하면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는 대북 접근법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북한에 대한 대응으로 이런 기조를 내세울 텐데, 이게 한편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데에도 유리한 방향이 될 것입니다.얼마 전 미국의 앤서니 블링켄 국무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가 ‘중국 정찰 풍선’ 논란 때문에 전격 취소했습니다. 또 지난 1월 말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이 방한해 확장억제 강화 논의에 대해 강력하게 얘기하고 갔습니다. 오스틴 장관이 확장억제 강화 약속을 하고 돌아간 후에 바로 미국의 최첨단 비행기들이 비행하기 시작했고요. 이런 상황이 한반도 안보 환경에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언론이 제대로 분석하고 비판해야 하는데 그런 노력 없이 그저 비행기 띄우는 그림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언론 보도는 참 답답합니다.지금 상황은 역설적입니다. 한국과 미국이 세계에서 제일 좋은 최첨단 비행기를 띄우는데 북한은 무인기로 대응했습니다. 그게 우리 안보 환경에 실제로 많은 혼란을 주었고요. 안보 문제를 담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값비싼 최첨단의 무기를 가지고 있어도, 초보적인 재래식 무기에 대응하는 것이 더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속도가 마하 2에 레이더에도 안 잡힌다는 최첨단 비행기가 시속 100km로 비행하는 구형 무인기를 잡지 못하는 겁니다.미중 갈등은 인권이라는 가치, 민주 대 비민주라고 하는 체제, 이렇게 가치와 체제를 둘러싼 구조적인 문제로 심화될 것 같습니다. 동시에 이를 통해서 첨단기술 및 제조 분야에서 중국의 공급망 배제를 더욱 강하게 추진하려고 할 테고요. 그런데 첨단기술 및 제조 분야에서 미국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4대 핵심 산업을 꼽아보면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인데, 이 4대 핵심 산업에서 모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대만은 배터리와 반도체에선 경쟁력이 있지만 전기차와 바이오에선 경쟁력이 약하고, 일본도 전기차에서는 한국에 비해 밀리는 상황입니다.이런 영역에서 미국은 중국의 공급망 배제를 강하게 추진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진영 간 블록화를 형성할 겁니다. 1990년대 이후 그동안 ‘비용’을 중심으로 사업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진영’을 중심으로 하겠다는 말입니다. 즉, 미국 입장에서 나와 더 친한 국가, 소위 신뢰가 있는 국가와만 같이 간다는 그런 상황입니다.2부 교언영색: 경제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민다경제 분야는 현 정권 1년 동안 보여준, 또 앞으로 예고된 경제정책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먼저 부동산 시장 정책을 다룰 텐데, 한국에서 부동산은 굉장히 민감하고 또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이 중요한 이유는 개인 가계 자산에서 거의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죠. 자산 비중이 크니 부동산 시장 환경에 따라 민심이나 표가 크게 요동칠 수 있고 정치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이슈입니다.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문제 때문에 지탄을 많이 받았고 선거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정책의 책임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확대되고 금리가 인하되는 상황에서 각국의 부동산 가격이 인상됐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더 문제가 됐고 또 정책과 관련된 잡음이 대단히 커진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우리가 다시 한 번 복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서 정책이 문제를 키운 부분도 있지만 그 영향력에는 한계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문재인 정부가 받은 비난에 억울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은 별도로 논의할 문제입니다. 문재인 정부 때 국토교통부 장관, 고위 공무원들과 정책 관련해 여러 번 미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정책 담당자들이 돈으로 움직이는 시장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실물시장에 대한 이해 없이 이상적으로 접근하다보니까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감정, 집이나 자산이 있는 사람들의 심리 그리고 집 없는 사람들의 고통, 이런 것들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반면에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우연히 집값이 안정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 떨어뜨리겠다, 엄청 하락시키겠다, 이런 말을 굉장히 많이 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금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긴 한데, 내막을 살펴보면 윤석열 정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시행한 정책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시장 안정화를 꾀하는 정책은 가격이 오르지 못하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가격을 연착륙시키는 방법은 대출 규제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정책들인데,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대출 규제를 풀고 있으니까요. 거꾸로 가고 있는 셈인데 이게 대단히 이상하고 어이없는 지점입니다.3부 자가당착: 정치같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아니하고 모순되다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를 ‘악’으로 규정하며 기존 선악구도와 정치 혐오에 편승하여 나타난 자칭 ‘공정과 정의의 사도’였습니다. 윤석열의 선거 당시 유세 연설 레퍼토리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 교체, 상식과 일상 회복”이라는 말뿐이었지요. 시대정신과 비전 제시는 없고, 오로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에 기대어 ‘반문’만을 외치며 선거에 임했습니다.집권 후 국가 운영에 대한 비전과 콘텐츠가 없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는 ‘전 정권 탓, 전 정권 반대로’입니다. 반사할 대상이 없자 바로 드러난 윤석열 정부의 본색은 무능 그 자체였습니다. 서해공무원 사건, 북한 어민 북송 사건, 블랙리스트 수사, 탈원전 감사 등 전 정권 털기, 종부세 철폐, 법인세 감면, 문케어 제동 등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1년 동안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 참사의 원인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허상에 가려 검증받지 못한 윤석열 개인의 무능과 그 무능을 반성하지 않은 채 개인적인 인선으로 구성한 참모진의 무능이 더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과오나 잘못, 실수를 단 하나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인사가 편중되었다는 비판에 대해 ‘과거에는 민변이 도배하지 않았느냐.’ 식으로 대응하고 맙니다. 검찰 편중 인사, 극우주의자 강기훈 채용, 극우 유튜버 안정권 누나 채용, 외가 6촌 채용, 코바나컨텐츠 직원 채용, 지인 아들 채용 등 나열하는 것만으로 부끄러워지는 사건들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대선에 임하던 당시 “실패했으면 실패를 자인하고 겸손하게 정권을 내놓고 물러가는 것이 책임정치라는 민주주의 본질”이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날리면’ 사건이나 특히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 등에 대해 그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장병 격려 취지라는 해명만 반복해 이란과의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말았습니다. 작은 실수 하나도 자인하지 못하면서 실패를 자인하고 겸손하게 정권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전 정권의 통치행위를 문제 삼고 노동조합 등을 적폐로 몰아넣는 행보 역시 문제입니다. 적을 상정하지 않으면 성립하지 않는 윤석열표 법치를 잘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상대를 악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법적 가두리에 몰아넣는 단순 논법에 따라, 타협과 조정이라는 정치 본연의 역할은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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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를 창의적 천재로 만드는 뇌의 비밀 - 영재성을 기르는 생각과 상상의 힘 (커버이미지)
    [사회]아이를 창의적 천재로 만드는 뇌의 비밀 - 영재성을 기르는 생각과 상상의 힘
    • 김연길 지음
    • 북랩
    • 2024-02-19

    자녀를 아이작 뉴턴이나 스티븐 호킹 박사 같은 창의적 인재로 키우고 싶다면반드시 알아야 할 뇌의 작동 원리와 창의적 사고법!아이를 창의적 인재로 키우려면 뇌가 창의성을 발휘하는 비결을 이해하고아이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습관을 갖게 하라!주입식 부모 세대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 자녀 창의성 개발법우리의 교육 환경은 날로 급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당연한 듯 여겨졌던 주입식 교육이 많은 폐단을 낳음에 따라,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점차 바뀌고 있는 것이다. 현시대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상 역시 그러한 창의적 인재다. 4차 산업혁명의 격동기에 우리 아이들을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어느 부모나 자식을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 한다. 문제는 과거의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란 현재의 부모 세대는 어떤 교육이 아이의 창의성 발달에 효과적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생각과 상상의 반복’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기를 멈추지 않고 반복하면 뇌 속에서 생각의 길이 트이고, 그러다 보면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과 같이 창의성이 발현된다는 것이다. 즉, 아이가 스스로 생각과 상상을 거듭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곧 창의성 교육이다.저자는 이 과정에서 특정 부분이 결핍된 환경적 요소도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풍족하고 편안한 상태에서는 이와 같은 창의성이 발현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창의성 발현으로 인해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게 되었다 해도, 이후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책 속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베토벤의 삶을 예로 들어 이와 관련한 이론을 뒷받침한다.동물도 생각이나 상상을 반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습관처럼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 이 능력은 갓난아이 때 이미 발달하기 시작하므로, 보호자와 양육자는 아이의 출생 직후부터 이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처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를 멀리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뇌를 발달시키면 누구나 놀라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 아이의 창의적 천재성을 일깨우는 뇌의 비밀을 찾아 책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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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구체적인 위협 - 유네스코가 말하는 기후위기 시대의 달라진 일상 (커버이미지)
    [사회]아주 구체적인 위협 - 유네스코가 말하는 기후위기 시대의 달라진 일상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
    • 동아시아
    • 2024-02-19

    115년 만의 폭우가 남긴 메시지일상의 구체적인 위협, 기후위기지금까지 기후위기는 주로 환경오염의 문제로 다뤄졌다. 그 탓에 많은 이들이 북극곰의 비쩍 마른 모습을 안타까워하면서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실생활에서는 잘 실감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2년 8월 8일, 우리는 기후위기가 얼마나 구체적으로 일상을 위협하는지 목격했다. 단 하루 동안 쏟아진 폭우로 인해 세계적인 첨단 도시임을 자부하던 수도 서울이 물바다가 되어 수많은 피해를 남겼다. 한편, 유럽에서는 500년 만의 가뭄으로 강바닥이 드러났고, 시민들은 식수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렸다. 이 책은 이처럼 이미 현실이 된 기후위기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지 식량·노동·교육·건강·주거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들을 통해 조명한다.각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들이 입을 모아 지적하는 것은 기후위기가 이미 우리가 처한 현실이며 더 큰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모든 분야의 해법을 동시에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조적인 변화 없이 개인의 실천만으로 기후변화를 멈출 수는 없으며 보건정책과 주거정책을, 노동자의 권리와 시민의 역할을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각각의 주제를 따로, 또 같이 논의하는 이 책은 기후위기라는 복잡한 문제에 걸맞은 종합적 접근이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부터 모두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까지, 저자들은 기후위기 대응이 ‘왜’ 필요한지 설득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관한 구체적인 제안들을 내놓는다.이상한 날씨, 공평하지 않은 피해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유네스코의 윤리적 고민유네스코는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문화의 역할에 주목하며, 여타 국제기구와 차별화된 고유의 임무를 수행한다. 2019년에 내놓은 기후변화 보고서의 제목이기도 한, ‘변화해야 하는 것은 기후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Changing minds, not the climate!)’과 2017년에 채택한 「기후변화 윤리 원칙 선언」은 유네스코의 입장을 잘 보여준다. 기후위기는 인류의 생활방식과 밀접한 문제이므로 자연에 대한 인간중심주의적인 시각, 기존의 생산·소비 방식을 고수한 채 기후위기 대응을 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이 책을 기획한 것 역시, 한국의 상황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문화적인 변화를 이끌고자 함이다.이 책은 기후위기에 대한 유네스코의 윤리적 접근을 바탕에 두고 있다. 「기후변화 윤리 원칙 선언」에서 유네스코가 말한 ‘윤리’는 당위적·도덕적 규범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성평등, 취약계층에 대한 고려, 각계각층의 참여와 책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이해관계의 조정 등 기후위기 대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제들을 ‘윤리’라는 가치로 접근한 것이다. 기후위기의 피해는 공평하지 않다. 누군가에게 아직은 단지 조금 이상한 날씨일 뿐인 기후위기가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 이들에게는 생존과 인권의 문제가 된 지 오래이다. 그러므로 기후위기 대응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물론이고,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평등까지 최소화하는 정의로운 전환이 되어야 한다. 저자들은 각 장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러한 윤리적 접근의 결과를 도출한다.이진우는 국적, 세대, 젠더 차이에 따른 기후불평등을 지적하며,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기후정의를 실현할 방법을 모색한다. 민정희는 식량 생산·유통 체제가 기후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지구 공동체의 변화를 촉구한다. 김한솔은 노동환경이 악화되고 일자리를 위협받는 이들을 취재하며, 기후위기가 우리 모두와 연결된 문제임을 드러낸다. 김추령은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고, 서로 배우며 함께 고민하는 기후교육을 제안한다. 채수미는 지역별·집단별로 달라지는 건강상의 피해를 근거로 기후위기 대응에서 보건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최경호는 주택이 각자도생의 수단이 아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자산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윤순진은 개인의 실천을 넘어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기후시민의 역할을 강조한다.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부터기업, 국가, 국제사회의 대응까지1장부터 6장에 수록된 에피소드는 읽는 재미를 더한다.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법한 상황을 통해 장별 주제에 대한 공감을 일으키는 동시에, 기후위기 시대에 개인이 겪는 딜레마를 보여준다. 대체육을 찾는 손님 앞에서, 평소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던 정육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당사자에게는 생계가 달린 중요한 고민일 것이다. 이는 식량의 생산 및 유통 방식에 대한 고찰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처럼 기후위기 시대의 달라진 일상에서 출발해 구조적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안으로 이어지는 방식을 취한다. 기후위기 대응에는 개인과 기업, 국가와 국제사회의 변화가 모두 절실하기 때문이다.2022년 여름의 기록적인 폭우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니다. 2020년 여름은 ‘역대 가장 긴 장마’라는 기록을 세웠고, 2018년 여름은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앞으로 이상기후는 더 자주, 더 강하게 반복되며 우리의 일상을 위협할 것이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 윤순진은 바로 지금 나부터 ‘기후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후시민의 역할은 일상에서 기후친화적인 실천을 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소비자로서, 유권자로서, 주권자로서 시장과 국가정책, 더 나아가 국제사회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정확히 무엇이 문제이며,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알고 싶은 기후시민에게 이 책은 믿음직한 종합 안내서가 될 것이다.저자 소개김추령드넓은 우주의 작고 푸른 점 행성 지구에서, 식물과 동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은 물론 대기와 바다, 땅과 숲과 빙하까지 무생물을 포함한 모든 이웃과 어울려 살아가는 일을 매 순간 기꺼워하는 지구인이자 지구과학자. 기후위기 시대, 미래세대 가장 가까이에서 기후변화를 이야기하며 100년 후 지구를 위해 미래세대와 함께 행동하는 과학 교사.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에서 과학과 사회를, 이론과 삶을, 전문가의 영역과 일상의 영역을 오랫동안 세심히 이어온 시민과학자.지은 책으로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 지구』가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아주 구체적인 위협』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과학』 『과학 일시 정지』 『과학 리플레이』 『지구 생활자를 위한 핵, 바이러스, 탄소 이야기』 등이 있다.김한솔경향신문 기자.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일을 한다. 공저로 『아주 구체적인 위협』(2022)이 있으며, 「기후변화의 증인들」(2020) 「기후위기 시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하여」(2021) 「보통의 기후위기」(2022) 등을 기획했다. 민정희불교단체에서 국제연대 사업을 주로 맡아왔으며, 기후위기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환경·경제·사회정책위원회(CEESP)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INEB)의 이사, 국제기후종교시민(ICE) 네트워크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과학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때 불교가 할 수 있는 것』 『적을수록 풍요롭다』 『단 하나뿐인 우리의 집』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아주 구체적인 위협』(공저)이 있다.윤순진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제1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환경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 문제를 환경사회학과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2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60여 권의 국영문 단행본에 공저자로 글을 발표했다.이진우김성환 국회의원 보좌관.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에서 기후변화정책을 전공했으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과 환경정의 초록사회 국장을 역임했다. 기후변화 대응에도 정의가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제3세계 기후변화 피해와 녹색 ODA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주 구체적인 위협』(공저) 『시민참여 에너지 시나리오』(공저 )『나쁜 에너지 기행』(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기후정의』(공역)가 있다.채수미보건정책을 전공했으며, 현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질병대응연구센터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공중보건학적 대비가 필요한 한국 사회의 미래 위험 요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가 인간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적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자살 문제가 중요한 보건정책 과제로 다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고, 원인과 전략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저술로 「폭염 민감계층의 건강피해 최소화 방안」(2020년) 「한국인의 트라우마와 회복력 증진 전략」(2021년) 등이 있으며 공저로 『아주 구체적인 위협』(2022)이 있다.최경호세계에서 사회주택의 비중이 가장 큰 네덜란드에서 공부하던 중 서울특별시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을 맡게 되며 귀국했다. 한국사회주택협회 정책위원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현재 주거중립성연구소 수처작주 소장으로서 주거권의 확장과 대안적 주택공급생태계 구축을 위해 활발히 연구 및 활동 중이다. 공저로 『아주 구체적인 위협』(202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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