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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의 마음 사전 - 가장 향기로운 속삭임의 세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꽃의 마음 사전 - 가장 향기로운 속삭임의 세계
    • 오데사 비게이 지음, 김아림 옮김
    • 윌북
    • 2023-12-27

    색색의 꽃들이 품은 별스러운 이야기 속으로✔ 『아무튼, 식물』 임이랑 작가 강력 추천✔ 아카시아부터 해바라기까지 50여 가지 꽃말 수록✔ 신화, 역사, 지리, 민속학,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꽃들의 사연애타는 사랑을 표할 땐 빨간 동백, 순수한 마음을 상징하는 데이지. 전하고 싶은 마음을 대신 할 꽃을 고를 때면 둔탁했던 하루도 설렘으로 번진다. 꽃이 품은 말, 꽃말은 빅토리아 시대에 흥행한 문화적 관습으로 자신의 감정을 은근히 전하는 색다른 표현 수단이었다. 저마다의 꽃에 이름 붙인 마음은 과연 어떤 것들이었을까? 『꽃의 마음 사전』은 우리가 사랑하는 50가지 꽃들이 품은 갖가지 사연들을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눈앞에 펼쳐낸다. 아폴론의 연인 이름에서 유래된 히아신스, 아프로디테의 젊은 연인이 흘린 피에서 기원했다는 붉은 장미까지. 이성보다 감성에 충실한 신들의 사랑과 질투, 분노, 어리석은 실수로 탄생한 신화 속 꽃 이야기는 꽃들이 못내 풀어내는 속사정과도 같다.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영감을 주었던 꽃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디올의 컬렉션과 클래식 향수에 영감을 준 은방울꽃 이야기, 댄디가이였던 오스카 와일드가 옷깃에 녹색 카네이션을 꽂는 것을 좋아했던 이유, 코코 샤넬과 이브 생 로랑, 조지아 오키프가 사랑했다는 꽃의 정체가 속속들이 밝혀진다. 그 밖에도 튤립 파동, 난초 열풍과 같이 문화적, 역사적 측면에서 과거 꽃이 차지했던 위상을 돌아보기도 하고, 식물학의 관점에서 특정 난초의 매우 특별한 수분 과정과 바닐라콩이 귀한 상품으로 취급받게 된 이유도 드러난다.민속학, 신화, 문학, 식물학 및 대중문화 속에서 활약한 흥미로운 꽃들의 일화가 한 아름 엮여 있어 그야말로 꽃들의 수다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마치 초대장처럼 보이는 뒤표지 속 추천의 글은 임이랑 작가(『아무튼, 식물』 저자, EBS 라디오 진행자)가 보탰다.올컬러 일러스트와 풍부한 이야기로 만나는50가지 꽃들이 품은 갖가지 마음들“어버이날엔 왜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걸까?”, “연인에게 줄 건데 장미 말고 조금 더 색다른 꽃은 없을까?” 마음을 전할 때 꽃을 선물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표현하기 조금 쑥스럽거나 어려운 감정을 대신하기 위해 우리는 종종 꽃을 고른다. 대개는 색이나 향기가 선택의 기준이 되곤 하지만, 때론 꽃이 품은 의미와 상징 즉, 꽃말이 좋은 답이 되어줄 때도 있다.여기 특별한 꽃말 사전이 왔다. 아카시아부터 해바라기까지 50여 가지 꽃들의 기원과 유래, 이름에 얽힌 이야기들을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함께 펼쳐내는 『꽃의 마음 사전』이다. 감각을 깨우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저술가인 오데사 비게이는 시간을 잠시 150년 전으로 돌려 빅토리아 시대의 정원과 사교의 장에 들어선다. 예술과 문학을 사랑했던 당대 사람들에게 색다른 표현 수단으로 여겨졌던 꽃말의 의미를 포착하면서 오늘날까지 인기를 누리는 50가지 꽃들을 특별히 추려 현대판 꽃말 사전으로 엮어낸다. 아이들의 놀이에 자주 쓰여 ‘순수한 마음’을 상징하게 된 데이지라든지, 특유의 수수한 아름다움으로 화려한 꽃들과 조화를 이룬다고 하여 ‘겸손’을 상징하게 된 제비꽃이라든지. 페이지마다 피어나는 갖가지 꽃의 사연들은 미처 몰랐던 친구의 속내를 듣는 것처럼 흥미롭고 새롭기만 하다.꽃의 이름과 꽃말의 기원,꽃을 둘러싼 모든 언어의 세계를 탐구하는 여정책은 최초의 꽃말 사전으로 꼽히는 『쥘리를 위한 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꽃말책의 연대기를 훑고, 중세 시대의 꽃과 식물에 관한 사전, 잡지, 약초서 등의 옛 문헌과 현대의 논문 및 자료들을 집요하게 그러모아 꽃말의 탄생 비화와 꽃 이름의 어원까지 깊이 있게 파고든다. 히아신스는 아폴론의 젊은 연인 히아킨토스의 이름에서 유래된 꽃이다. 히아신스는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다가 돌연 원반에 머리를 맞아 숨을 거둔 히아킨토스의 피가 묻은 땅에서 피어났다고 해서 ‘게임’, ‘놀이’라는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붉은 장미는 아프로디테 여신과 인연이 깊은 꽃으로, 연인 아도니스의 죽음으로 인해 피와 눈물이 흰 장미에 얼룩져 탄생했다는 신비로운 사연이 얽혀 있다. 그 외에도 그리스로마 신화 속 신과 님프들의 사랑 이야기를 엿보면, 수선화, 제비꽃,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들의 재미있는 기원을 알 수 있다. 또한 카네이션은 꽃잎 가장자리의 들쭉날쭉한 모양이 왕관을 닮았다고 해서 대관식을 의미하는 코로네이션(coronation)에서 그 이름이 비롯되었으며, 목욕물에 넣거나 옷과 함께 보관하는 용도로 쓰일 만큼 포근하고 기분 좋은 향을 지닌 라벤더는 불쾌한 냄새를 가린다는 특성 때문에 ‘보호’나 ‘인정’이라는 긍정적인 의미와 ‘불신’과 ‘기만’이라는 부정적인 상징까지 동시에 얻게 되었다. 책은 이렇듯 우리 각자가 이름을 갖고 있고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듯, 꽃들 또한 이유 있는 이름과 뜻을 지니고 있음을 일러주며, 꽃과 함께하는 새로운 언어의 세계로 문을 활짝 열어보인다.예술가의 삶에 영감을 준 꽃부터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한 꽃까지인간과 함께해 온 시간이 쌓인 만큼, 꽃들의 이야기보따리는 그야말로 끝이 없다. 패션, 미술, 문학을 아울러 예술가들에게 유독 사랑받은 꽃은 어떤 것들이었을까? 코코 샤넬의 선택을 받은 꽃은 바로 하얀 동백이었다. 우아한 외양에 향기가 없어 그의 대표 향수인 샤넬 No.5의 그윽한 향을 방해하지 않고, 재킷에 꽂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화가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 하면 역시 꽃을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한 칼라 백합의 노란 암술은 비너스의 질투로 인해 생겼다는 재미있는 설이 있으며, 할리우드의 위대한 영화배우 캐서린 헵번을 대표하는 명대사에 등장하는 꽃이기도 하다. 인간의 욕심과 호기심으로 인해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하게 된 꽃들의 정체도 흥미롭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꽃인 튤립의 고향은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대략 16세기 즈음 유럽에 전해져 귀한 대접을 받았다. 그런데 더 아름답고 희귀한 튤립 구근을 욕망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과열된 투기 현상이 벌어졌고 이른바 ‘튤립 파동’이라는 거품 경제 현상이 오늘날까지도 기억되고 있다.인간의 삶 속에 밀접하게 자리한 꽃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여정은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가 되어준다. 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식집사는 물론, 색다른 문화사에 열려 있는 독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책이다.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이 책이 선사하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이야기의 정원으로 한 발짝 발을 디뎌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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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말 한마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말 한마디
    • 유선경 지음
    • 동아일보사
    • 2015-11-30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는 KBS 클래식 FM <출발 FM과 함께>의 작가 유선경이 프로그램 속 코너 ‘그가 말했다’에서 그동안 방송되었던 원고를 바탕으로 펴낸 책이다. 방송 분량 때문에 또는 라디오라는 매체 특성 때문에 미처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엄선해 담았다. 어느 한 시대, 어느 한 분야의 인물만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말’이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사람과 사랑 그리고 삶을 이야기한다. 옛 사람 혹은 현세대 누군가의 말 한마디를 담담하고 섬세하게 읊조린다. 그렇게 보여주기보다 느끼게 한다. 삶의 언저리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 나타난 행운처럼 책 속에 담긴 진심들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사랑이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살아 온 시간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때 필요한 건 꽃보다 진심이 담긴 한마디“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는 삶과 사람 그리고 사랑에 대한 말 한마디라는 콘셉트로 수많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KBS 클래식 FM<출발 FM과 함께> 속 코너 ‘그가 말했다’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300여 편에 달하는 방송 원고 중 작가 유선경이 직접 고른 에피소드만을 따로 모았다. 조지 버나드 쇼, 칼릴 지브란, 니체와 같은 명사들의 말 한마디뿐 아니라 고은 시인의 시, 뮤지컬 <헤드윅>, 영화 <시네마 천국>과 같은 작품 속 한마디까지. 작가 유선경은 그런 말들을 모아 자신의 언어로 풀어낸다. 그렇다고 듣기 좋은 말, 어감이 예쁜 말만 풀어놓지 않는다. 실패는 실패대로 상처는 상처대로 담담하게 보여준다. 여기에 방송에서 다하지 못한 내용과 미처 소개하지 못한 다른 누군가의 말 한마디 그리고 명화를 덧붙여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극대화했다. “삶이란 이런 것이고, 사랑은 이렇게 해야 하고,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처럼 정답을 강요하는 책의 홍수 속에서 이 책은 삶의 의미를, 사람의 가치를, 사랑의 진면목을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고, 어쩌면 앞으로도 말하지 못할 사람들에게해주고 싶었던 말, 듣고 싶었던 말가난한 화가였던 구스타프 클림트는 평생의 연인 에밀리 플뢰게에게 수많은 하트가 달린 꽃나무를 그려 선물했다.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그가 죽고 플뢰게는 클림트가 준 400여 통의 편지를 불태웠지만 그 그림만은 죽을 때까지 간직했다. 우리는 플뢰게를 클림트의 영원한 연인으로 기억한다. 또 오늘 날에야 위대한 천재로 칭송받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지만 그가 살았던 당시에는 지금과 달랐다. 시간과 돈을 까먹기만 하는 무능한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다 빈치가 스스로 “제발 말해다오, 내가 무언가 이룬 게 있거든”이라고까지 이야기했을까? 인생의 어느 순간에 누구나 간절히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말처럼 “삶은 무엇인가가 되어가는 영속적인 과정이고 모든 단계의 끝은 다른 단계의 시작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면 삶의 단계마다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는 한 사람의 인생을 규정짓기도 하고 삶의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다시 일어날 힘이 되기도 한다. “바로 옆에서 함께 고민한 것 같은 내용.”, “오랜 친구가 진심을 다해 해주는 위로 같은 말.” 이라는 청취자들의 반응처럼 이 책에는 내 자신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가득하다. 스스로에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이 남아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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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잎 한 장처럼 -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이해인 수녀의 시 편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꽃잎 한 장처럼 -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이해인 수녀의 시 편지
    • 이해인 지음, 오리여인 그림
    • 샘터사
    • 2024-02-19

    “살아갈수록 나에겐 사람들이어여쁘게 사랑으로 걸어오네”불안과 우울의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을 위해이해인 수녀가 띄우는 위로의 시 편지신작 시 30여 편 수록!첫 서원을 한 지 54년, 희수라고 칭하는 만 77세를 맞은 이해인 수녀가 불안과 우울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위로의 시 편지를 건넨다. 그동안 우리는 어렵고 힘들 때마다 이해인 수녀의 글을 읽으며 살아갈 힘을 얻어왔다. 그 어느 때보다 진실한 위로와 축복이 필요한 지금, 지속되는 거리 두기로 옆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지금 이 순간, 이해인 수녀는 봄을 알리는 꽃과 같은 한 권의 책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연둣빛 바람 부는 봄날의 꽃처럼 아름다고 향기로운 시와 글들은 봄이 와도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이 책에 실린 시와 글들은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쓰인 것이다.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급변한 우리 삶의 모습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교훈을 얻고 희망을 찾고자 한 이해인 수녀의 마음이 글 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1부에는 더러 지면에 발표했으나 안 한 것이 더 많은 최근의 시들을 담았고, 2부에는 일간지에 연재되었던 시 편지를, 3부에는 이런저런 기념 시와 글들을 담았다. 그리고 4부에는 지난 1년간 일상생활을 메모해 둔 일기 노트의 일부를 실었다. 해방둥이 동갑내기 나태주 시인은 추천사에서 “아,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은 순간순간을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도 이해인 수녀 시인님의 글을 읽으면서 견디고, 참고,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또 가슴 설레는 사랑으로 살았는지요! 당신의 기도로 우리가 하루하루 순간순간 많은 위로와 축복과 치유의 기회를 얻었음을 감사히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사랑으로 가득한 이 책 《꽃잎 한 장처럼》은 우리에게 봄꽃을 기다리는 그런 희망을 불러일으켜 줄 것이다.살아갈수록 나에겐 사람들이어여쁘게 사랑으로 걸어오네아픈 삶의 무게를 등에 지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웃으며 걸어오는 그들의 얼굴을 때로는선뜻 마주할 수 없어모르는 체 숨고 싶은 순간들이 있네늦은 봄날 무심히 지는꽃잎 한 장의 무게로 꽃잎 한 장의 기도로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오랫동안 알고 지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그들의 이름을 꽃잎으로 포개어나는 들고 가리라 천국에까지- 이해인의 시 〈꽃잎 한 장처럼〉“살아 있으니 또다시 봄을 맞는구나꽃들도 조금씩 얼굴을 보이기 시작하고……”다시, 꽃으로 사랑을 노래하다《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등등 이해인 수녀가 펴낸 책 제목에는 꽃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 있다. 이해인 수녀는 이번 책 제목에는 꽃을 피하려고 했지만 요즘 마음에 담고 있는 꿈, 하고 싶은 말을 가장 잘 대변해 주는 시가 바로 〈꽃잎 한 장처럼〉이기에 책 제목으로 삼았다고 말한다. “늦은 봄날 무심히 지는/ 꽃잎 한 장의 무게로/ 꽃잎 한 장의 기도로/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오랫동안 알고 지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그들의 이름을/ 꽃잎으로 포개어/ 나는 들고 가리라/ 천국에까지”라고 노래하는 이 시에서 우리를 향한 이해인 수녀의 무한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힘든 사람부터/ 사랑해야겠다우는 사람부터/ 달래야겠다살아 있는 동안은/ 언제 어디서나메마름을 적시는/ 비가 되어야겠다아니 죽어서도/ 한줄기 비가 되어야겠다- 이해인의 시 〈비 오는 날의 연가〉 중에서나이 듦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그러나 아직 살아 있음의 기쁨으로이해인 수녀는 후배 수녀가 들려준 이야기로 머리글을 시작한다. “제가 어디 가서 수녀님 이야길 하면 아직도 살아 계시냐고 물어요. 몇 년 전에 떠돈 가짜 뉴스 때문인가 봐요.” 1부에 실려 있는 신작 시들을 보면 나이 듦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한 시들이 여럿 보인다. 〈거울 앞에서〉라는 시에서는 “아주/ 오랜만에/ 거울 앞에 서니/ 마음은 아직/ 열일곱 살인데/ 얼굴엔 주름 가득한/ 70대의 한 수녀가 서 있네”라고 말하고, 〈꿈에 본 집〉에서는 “요즘은 자주/ 지상에서 영원으로/ 이사 간 이들을 생각하며/ 나도 그 집으로/ 들어가게 될 날을/ 약간의 두려움 속에/ 그리워한다”라고, 〈행복 일기〉에서는 “행복한 이 세상을 두고/ 어떻게/ 저세상으로 떠날까/ 문득 두렵다가/ 그 나라에는/ 더 큰 행복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텐데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하다/ 웃고 또 웃고……”라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시뿐만 아니라 에세이에서도 이해인 수녀는 죽음에 대한 사유를 여러 차례 풀어놓는다. “요즘은 힘들고 우울한 상황 때문인지 생시에도 꿈길에도 자주 죽음을 묵상하게 됩니다. 수녀원 마당에는 이제 라일락과 자목련까지 피고 부활 시기도 시작돼 흰옷 입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들리는 소식은 계속 아프고 슬픈 것들뿐이니 마음이 무겁고 답답합니다.” 하지만 이해인 수녀는 아직 살아 있음으로 해서 얻는 기쁨으로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한다. 〈거울 앞에서〉는 “오늘도 이렇게/ 기쁘게 살아 있다고/ 창밖에는 새들이/ 명랑하게/ 노래를 하고!/ 나를 부르고!”라고 시를 마무리하고, 〈시간의 새 얼굴〉에서는 “시간은 언제나 살아서/ 새 얼굴로 온다/ 빨리 가서 아쉽다고/ 허무하다고 말하지 않고/ 새 얼굴로 다시 오는 거라고/ 살아 있는/ 내가 웃으며 말하겠다/ 날마다 일어나서/ 시간이 내게 주는/ 희망의 옷을 입고/ 희망의 신발을 신고/ 희망의 사람들을 만난다/ 희망을 믿으면 희망이 온다/ 슬픔도 희망이 된다”라며 살아 있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희망을 꿈꾼다.오랜 장마 끝에/ 마당에 나가/ 빨래를 널다처음으로 만난/ 햇빛의 고요/ 햇빛의 향기하도 황홀하여/ 눈이 멀 뻔했네다시 한번/ 살아 있는 기쁨/ 숨을 쉬는 희망자꾸 자꾸/ 웃음이 나네- 이해인의 시 〈햇빛 향기〉 중에서코로나 팬데믹 시대에한 줄기 희망의 빛을 드리우다2부에는 일간지에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여 동안 연재되었던 글이 실려 있다. 연재 시기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어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시기와 일치한다. 당연히 이해인 수녀의 글 속에는 코로나로 인한 우리 삶의 변화된 모습들이 드러난다. 무엇보다 거리 두기, 자가격리 등으로 변화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글은 우리에게 함께하는 삶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이런 시기일수록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더욱 잘 느끼게 된다고 말하는 이해인 수녀는 “하루하루가 하나의 꽃밭이 되게 하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향기로운 웃음을 꽃피우려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깊은 인내와 강한 의지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살아갈수록 더욱 알게 됩니다”라고 이야기한다. , 와 같이 친구와의 우정을 주제로 한 시도 이전처럼 자연스럽게 만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언제나 곁에 있어주었던 옆 사람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우리 그냥오래오래/ 고맙다는 말만 하고 살자이 말 속에 들어 있는/ 사랑과 우정/ 평화와 기도를시들지 않는/ 꽃으로 만들자죽어서도 지지 않는/ 별로 뜨게 하자사랑하는 친구야- 이해인의 시 〈고맙다는 말〉 중에서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장기화된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며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조언을 아까지 않는다. 그래도 아직은 햇빛 속에 살아서 사랑하는 이들의 눈을 마주칠 수 있는 기쁨을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코로나19가 준 선물이라는 것이다. 행복이란 것은 거창한 데에만 있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당연하게 누려왔던 것의 소중함을 깨달으면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해인 수녀는 언제 특별히 행복하냐고 묻는 질문에 매 순간순간이 설렌다고 답하며 자신의 삶을 ‘즐거운 궁리가 많아서 행복한 삶’이라고 이야기한다.더 힘든 일이 오더라도/ 희망을 버리진 말아야지/ 오늘도 결심하면서달콤한 허브 사탕 하나/ 입에 물고/ 창문을 여는이 순간의 작은 기쁨을/ 어떻게 선물로 만들까즐거운 궁리가 많아지네- 이해인의 시 〈코로나19의 선물〉 중에서봄을 알리는 향기로운 꽃잎 한 장처럼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이해인 수녀의 글 모음《꽃잎 한 장처럼》에는 순수시나 에세이가 아니라 이해인 수녀의 생각과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글들도 실려 있다. 3부에는 한반도 평화 기원 시, 천호동 화재 희생자 추모시, 세월호 생존자 격려의 글, 김대건 신부·구상 시인·박완서 선생·장영희 교수·헤르만 헤세를 기리는 글 등 다양한 기념 시와 글들이 실려 있으며, 4부에는 이해인 수녀가 일상생활을 기록하고 있는 일기 노트 가운데 2021년에 적었던 글들을 골라 실었다.나태주 시인은 “이해인 수녀 시인님은 그 존재하심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위로와 축복을 선물하는 분입니다. 하루하루 우리의 삶은 얼마나 힘이 들고 숨이 가쁩니까. 둘러보아도 그 어디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오지 않는 날, 다리가 팍팍한 날, 수녀님의 시와 글을 떠올리면 그래도 살아보아야겠다는 조그만 결의와 소망이 생깁니다”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겨운 상황을 묵묵히 살아내고 있는 우리에게, 봄과 함께 찾아온 《꽃잎 한 장처럼》은 계절의 변화로서 찾아오는 봄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봄을 되찾아 주는 희망 가득한 선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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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짖는 기술 - 욱하지 않고 상대의 행동을 바꾸는 고수의 대화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꾸짖는 기술 - 욱하지 않고 상대의 행동을 바꾸는 고수의 대화법
    • 나카시마 이쿠오 지음, 정선우 옮김
    • 다산3.0
    • 2015-11-30

    꾸짖지 못하는 리더는 무능하다.”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 조절 대화법꾸짖을 때 “잠시 이야기 좀 할까?”라는 말 대신 “대체 왜 그런 일을 했나?”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꾸짖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부하를 부른다, 직원들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중재에 나선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항목이 있다면 당신의 꾸짖는 기술은 잘못됐다. 과거에는 꾸짖는 게 상사가 부하를 일방적으로 훈계하고 다그치는 행위를 말했다. 상명하복,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에서는 부하 직원이 상사의 말을 따르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일방적인 꾸짖음만으로는 부하 직원을 다스릴 수 없다. 실수한 부하에게 커피 한잔을 건네며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 둘을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리더만이 부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유능한 리더는 부하의 실수와 잘못에 다짜고짜 화부터 내지 않는다. 상대방의 성향과 문제가 된 일의 정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꾸짖는 기술을 선별할 줄 안다. 이것이 바로 초보와 고수의 차이다. 『꾸짖는 기술』의 저자 나카시마 이쿠오는 일본에서 ‘꾸짖는 방법 연구회’를 설립해 대학, 기업을 다니며 수천 명의 상사와 부하들에게 마음을 울리는 꾸짖음을 전파하고 있다. 그리고 미움받기 두려워 꾸짖지 못하는 상사와 진심으로 꾸짖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하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그간의 연구 결과와 세미나에서 만난 수천 명의 의견을 모아 이 책을 출간했다. 천여 명의 리더의 사례에서 뽑아낸 ‘꾸짖는 문장 100’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정리한 것으로 꾸짖는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칭찬은 자존감을 높이고 의욕을 북돋는다. 하지만 칭찬만으로 익힐 수 없는 것이 있다. 열 마디 칭찬보다 진심을 담은 한 마디 꾸짖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꾸짖는 기술을 익힌다면 듣기 좋은 말로 환심을 사는 리더가 아니라 진심으로 꾸짖어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더 이상 부하 직원을 꾸짖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리더 천 명의 마음을 움직인일본 최고의 ‘꾸짖음’ 강의>생각보다 많은 리더가 부하 직원을 꾸짖는 걸 어려워한다. ‘당장 그만두겠다고 할지도 몰라’,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실수와 잘못을 보고도 그냥 넘어간다. 하지만 제대로 꾸짖지 않는 건 오히려 상대에 대한 실례라고 저자는 말한다. 잘못을 잘못으로 두는 건 리더로서 무책임한 행동이며, 부하의 역량을 끌어올려 조직에 필요한 인재로 육성해야 하는 직무를 소홀히 하는 것이다. 따라서 꾸짖지 못하는 리더는 무능하다. 만약 부하가 당신을 따르지 않는다면 업무 능력이 아니라 꾸짖는 기술을 의심해봐야 한다. 꾸짖는 건 나쁜 일도 아니며, 주저해야 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 꾸짖음이란 가장 높은 차원의 이타적 행위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사람을 위해 감정을 소모하고, 관계가 어색해지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쓴소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꾸짖음이라는 말에 따라다녔던 부정적 이미지를 재해석하고,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 중 하나로 제시한다. 실제로 세미나와 강연에 참가했던 천여 명의 리더들은 이러한 깨달음을 얻고 각자 조직에서 꾸짖는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꾸짖고 나서 부하와의 관계가 더 돈독해졌다”, “엄하게 꾸짖어도 부하가 다음 날 나를 다시 찾아온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던 부하의 행동이 개선됐다”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초보는 욱하며 화부터 내고, 프로는 따뜻한 커피 한잔을 건넨다.” 원하는 것을 얻는 초보와 고수의 차이상대에게 원하는 것이 있을 때 부탁, 회유, 제안, 거래 등의 다양한 방법을 쓴다. 때로는 상대의 잘못을 엄하게 다스려 그들의 행동을 바꾸고자 ‘분노’라는 방법을 쓴다. 당사자의 행동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그 행동을 바꾸기 위한 매우 강력한 조치다. 요즘 이 ‘욱하는’ 성질 때문에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누군가는 직업을 잃고, 관계를 망치고,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는 이 분노는 직장 내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다. 하지만 분노하는 것과 꾸짖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분노는 자기 생각대로 일이 되지 않아 화를 폭발하는 것이고, 꾸짖는 건 상대방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을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결론은 화내거나 큰소리 낸다고 해서 부하의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 리더라면 좀 더 세련된 방법으로 부하의 행동을 바꾸고, 원하는 행동으로 유도해야 한다. 그 방법은 꾸짖음밖에 없다. 많은 리더가 꾸짖는 방법을 몰라 고민한다. 하지만 이 꾸짖는 기술에도 일종의 패턴과 흐름이 있다. 그 방법만 알면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고, 관계를 망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의 행동을 컨트롤할 수 있다. 그 방법은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알린다 → 이해시킨다 → 반성하게 한다 → 개선하게 한다. 대부분의 리더가 부하의 실수를 ‘알린다’가 아니라 느닷없이 ‘반성하게 한다’에서 시작한다. 그러면 상대는 영문도 모른 채 상사로부터 감정 테러를 당했다고 느낄 뿐이다. 분노보다 강한 건 상대를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과 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 담긴 꾸짖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설픈 상사는 칭찬으로 환심을 사고, 유능한 상사는 꾸짖어 진심을 얻는다.”당신은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일본 야구계의 전설 노무라 카츠야 감독은 말했다. “삼류 선수는 무시하고, 이류 선수는 칭찬해서 키우고, 일류 선수는 꾸짖어서 키운다.” 한때 ‘사람은 칭찬해서 키운다’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자만을 부르는 전조가 되기도 한다. 주변에 진심으로 꾸짖어주는 이가 없는 사람은 관계를 맺지 못해 고립되고, 유용한 정보로부터 차단되며, 동료와 상사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다. 내 부하 직원을 이런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리더는 없을 것이다. 아랫사람을 다루는 데 서툰 리더는 칭찬으로 환심을 사지만, 유능한 상사는 꾸짖어 반성하게 한다. 당신은 전자인가, 후자인가? 유능한 상사의 꾸짖는 기술은 다르다. 그들은 부하의 변명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안다. 그곳에 문제 해결을 위한 힌트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자기에 대한 험담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를 흘린다. 오히려 자기 자신을 ‘부하들이 꽤 의식하는 존재’로 여기고 그들 위에 선다. 또 인사하지 않는 부하에게는 훈계가 아니라 먼저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 부하 스스로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무례했는지 깨닫게 한다. 꾸짖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꾸짖는 기술은 ‘진심’을 담보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반드시 말로 하지 않아도 되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된다. 『꾸짖는 기술』이 제안하는 56가지 방법을 익힌다면, 상대의 환심이 아니라 진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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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 내일도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 내일도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다
    • 이태화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10-16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남의 시선에 신경 끄고 내 욕망대로 사는 법야망에 앞서 내 욕망부터 챙겨라!“청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라고 외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대의명분보다는 실리가, 역사적 사명보다는 나의 소소한 기쁨이, 거창한 목표보다는 오늘 나 자신을 위한 작은 행동이, 교과서적인 삶보다는 나의 개성대로 사는 삶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사람들은 이제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침부터 밤까지 열정과 성실을 무기로 열심히 일하고 자기계발을 해도 세속적인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니 성공한 유명 인사의 말 한마디보다 나를 위로해주는 SNS 운영자의 글을 더 신뢰한다.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보다 나의 여유 시간을 보장해주는 회사를 더 선호한다.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의 저자, 이태화도 바로 이처럼 ‘워라밸’과 ‘소확행’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 중 한 사람이다. 그 역시 더 나은 삶을 향해, 더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열심히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그러나 한계에 봉착했다. 성공한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오히려 온몸에 들어간 힘을 빼고 거창한 단어들을 내려놓고 가볍게 움직일 때 진짜 자신을 위한 열정이 생긴다는 것을 느낀 그는 애써 들어간 대기업을 뛰쳐나와 파워블로거가 되었고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강연과 컨설팅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독자들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진다.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뭔가요?”“왜 꿈은 꼭 직업이라고 생각하죠?”“꿈이 없다고 비정상일까요?”“당신이 지금 그 회사의 주인인가요?”더 발전하기를 원하지만 목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그가 느낀 문제점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정말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는 점이었다. 그저 남들이 좋다고 하는 학교에 들어가고,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정답처럼 되어 있는 사회에서 살다 보니 그런 문화를 답습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를 알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었다는 말이다. 이 대목은 ‘모든 인간의 욕망은 타인의 욕망’이라고 지적한 라캉의 말을 떠올리게 하는데, 저자는 이런 현상에 의문을 품은 채 일반적인 자기계발의 상식에 반하는 질문들을 던지면서 주위를 환기시킨다. 그를 통해 저자는 독자에게 남들이 다 이야기하는 꿈 따위는 없어도 상관없으며, 인간관계의 불협화음은 필연적이므로 굳이 착한 척하면서 힘 빼지 말라고 말한다. 또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으며, 타인에게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면 당장 멈추라고 말한다. 타인이 보기에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는 이미 나쁜 사람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이 바라는 나로 살지 말고, 진짜 내가 바라는 나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 세속적인 욕망만을 채찍질하는 자기계발서에 지친 직장인들이라면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관점, 철학, 라이프스타일, 마인드세팅에 귀 기울여봄직하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20%만 남기기 위한 8가지 질문2018년 출판계의 큰 트렌드 중 하나인 ‘나로 살기’ 컨셉의 자기계발서인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의 부제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다’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 말은 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예컨대 회사 생활을 열심히 하는 어떤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가 과연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일할까, 아니면 자기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일할까? 저자의 요점은 이렇다. 회사를 위해 내가 희생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 너무나 억울하다고 생각할 시간에, 내가 나 자신을 위해 회사를 다니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관점의 차이에 따라 생각의 질이 달라지고, 그러다 보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이렇듯 우리가 현재 바꿀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생각밖에 없고,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는 그 사람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20%만 남기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가치에 대한 생각을 하자는 것. 그것이 이 책이 갖고 있는 자기계발서 그 이상의 가치이다.Q1.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뭘까?끌리면 끌리는 대로, 관심이 가면 관심이 가는 대로 일단 해보는 겁니다.Q2. 지금 나는 나를 괴롭히고 있는가?다른 사람이 나한테 무작정 일을 시키는 게 싫죠?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나 역시 스스로에게 무작정 일을 시키지 마세요. 그냥 힘을 빼는 겁니다.Q3. 왜 꿈은 꼭 직업이어야 할까?직업이 곧 꿈이라면, 그 직업을 얻기만 하면 행복한 일상이 펼쳐지는 것일까요?Q4. 어떻게 하면 내 마음 가는 대로 살 수 있을까?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막연하고 멀리 있는 큰 뜻을 바라보기에 앞서, 우선 내가 재미를 느끼는 일, 내가 이루고 싶은 작은 욕망들을 챙겨보세요.Q5. 시간은 왜 항상 부족한 걸까?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세요. 불필요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Q6. 인간관계가 왜 이렇게 힘든 걸까?가족조차도 각자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관계의 갈등은 필연적입니다.Q7. 나는 회사의 주인일까?회사를 위해서 내가 일하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 회사를 다닌다고 관점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Q8. 왜 목표 달성에 실패할까?내 삶을 변화시키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핵심이 되는 활동 20%를 골라보세요. 나머지 80% 목표는 다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정말 중요한 20%에 내 에너지를 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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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잃은 직딩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꿈 잃은 직딩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
    • 김우태 지음
    • 스토리터치
    • 2015-11-30

    꿈,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꿈이라는 단어는 독특한 울림을 머금고 있다. 그러다가 소리가 되어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묘한 여운을 남기고야 만다. 그래서일까. 어떤 이는 꿈을 허황된 것이라 여기고, 또 어떤 이는 홀리기라도 한 양 내내 그 뒤만 좇는다.당신은 어느 쪽인가. 꿈이란 역시 허무맹랑하다 믿는가. 현실에 발붙이고 사는 이에게는 꿈이라는 말 자체가 사치라 여기는가.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더 이상 어리지 않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허황된 꿈이 아니라 험난한 세상을 살아나가기 위한 치밀한 생존 전략으로써의 꿈이기 때문이다.작가는 가뜩이나 바쁘고 피곤한 직장인들에게 꿈까지 찾으라고 말한다. 도대체 그럴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항변할 것이 뻔한 이들에게 그래도 어딘가 남아 있는 시간을 찾아내어 꿈 찾기에 쓰라고 한다. 대관절 그 꿈이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왜 그렇게 찾아내야만 한다는 걸까.직장인이여, 생존을 위한 꿈을 꾸라불안하기만 한 현실을 타개하고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새롭게 개척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생존을 위한 꿈’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지금 당신의 발목을 휘감고 있는 작은 안식처부터 박차고 나가는 일이리라. 그리고 비로소 당신의 마음 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나도 모르던 나의 꿈, 내가 진짜로 원하던 삶이 과연 무엇이었는지를 알기 위해서 말이다. 어차피 머리가 클 대로 커버린 어른들에게 거창한 꿈들은 일단 거짓으로 치부된다. 그보다 우리는 좀 더 현실적인 꿈을 꿀 필요가 있다. 책에서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꿈 찾기 방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도대체 왜 우리가 꿈이라는 것을 좇아야 하는지,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또 다양한 적성검사 프로그램 및 꿈을 이루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멀게만 느껴지는 ‘꿈’이라는 존재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꿈을 꾸기에 늦은 나이란 없지만 ‘좋은 시기’라는 것은 존재한다. 꿈은 어렸을 때나 꾸는 것이라고 믿는 이들도 많지만 과연 실제로 그러한가? 배울 만큼 배우고, 겪을 만큼 겪어본 직장인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꿈을 그려낼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꾸준히 갈고 닦아온 내공을 발휘할 순간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부디 오늘은 짬을 내어 당신 마음 속을 차근차근 들여다 보자. 생생히 살아 숨쉬는 꿈을 만나기 딱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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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콘서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꿈 콘서트
    • 김은화 지음
    • 다연
    • 2019-10-16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꿈 콘서트 프로젝트,인생의 무대 위에서 당신의 꿈을 확실히 펼쳐라! 당신은 어떤 꿈을 가슴속에 품고 있는가? 지금 막연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혹시 그저 책상 앞에 앉아서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 어떤 꿈이든 공상의 늪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꿈을 화두로 하여 총 5장에 걸쳐 나만의 꿈을 재정립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그 꿈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실질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과 함께 지금부터 당신의 꿈을 이뤄줄 ‘꿈 콘서트’를 면밀히 기획하고 인생 무대 위에 올려보자.내 인생을 춤추게 하는 꿈 스테이지, 공상의 헛발 대신 꿈의 스텝을 신나게 밟아라 당신은 지금 어떤 꿈을 꾸며 살고 있는가? 바로 이 순간, 어떤 이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어떤 이는 하루하루 먹고사는 일 자체가 버거워서 자신의 꿈을 그저 가슴속에 묻어둔 채로 산다. 한 번 사는 인생인 만큼, 나의 꿈은 막연한 공상이 아니어야 한다. 꿈은 항상 내 곁에 있다. 그것을 찾아 나 스스로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꿈의 현실화는 물론 나의 가치가 결정된다. 우리가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내 삶의 당당한 주체로서 멋지게 잘 살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품은 꿈이 어느 날엔가 이루어지면, 그것은 또 누군가에게는 모범적인 꿈 사례가 될 수 있다. 우리는 내 인생을 춤추게 하는 꿈 스테이지 위에서 공상의 헛발 대신 꿈의 스텝을 확실히 밟아야 한다. 이에 대한 실질적 방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한 번뿐인 내 인생에 성공을 붙이는 꿈 사용 매뉴얼꿈을, 생생히 상상하고 간절히 소망하고 열정적으로 실행하라! 《꿈 콘서트》는 진부한 성공 스토리를 단순히 나열한 기록서가 아니다. 꿈꾸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오늘날, 같은 하늘 아래 반 발짝 앞서 나아가는 한 청춘이 또 다른 청춘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격려의 메시지이자 성공으로 가는 아주 구체적인 꿈의 무대 기획안이다. 이 책은 꿈을 화두로 하여 총 5장에 걸쳐 꿈을 재정립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그 꿈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실질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로써 꿈을 꾸고 실천하는 데 애를 먹는, 혹은 지지부진한 이들에게 현실적 지침으로 기능한다. 지금 막연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만 있는가? 그저 책상 앞에 앉아서 두루뭉술하게 생각만 하고 있는가? 이제 더는 꿈을 공상 속에서만 시뮬레이션하지 말자. 작가는 시종일관 말한다. 꿈을, 생생히 상상하고 간절히 소망하고 열정적으로 실행하라고.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한 번뿐인 내 인생에 성공을 붙이는 꿈 사용 매뉴얼이기도 하다. 현재 상황에 상관없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인생의 나침반으로써 이 책을 활용하자. 이제 당신의 인생에 성공을 붙여줄 ‘꿈 콘서트’를 시작해보자. 지금부터 Shall We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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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 엄마의 미라클 모닝 - 엄마의 24시간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꿈꾸는 엄마의 미라클 모닝 - 엄마의 24시간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힘
    • 김연지 (지은이)
    • 유노라이프
    • 2022-02-24

    엄마의 하루를 바꾸는 아침,“나에게 시간을 떼어 준 순간부터 성장은 시작된다”육아, 살림, 일을 하는 엄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일 테다. 많은 주부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과 살면서 점점 나를 잃어가는 삶에서 우선 회복해야 할 것은 나의 정체성과 자존감이라고 입을 모은다. 엄마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야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기운을 흘러 보내며, 남편 나아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더불어 엄마도 한 인간으로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자신만의 시간은 당연히 필요하다.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은 2016년 할 엘로드의 책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미라클 모닝’ 습관에 열광하고 있다. 단순한 자기계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른 아침에 일어나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저자도 워킹맘이지만 꿈꾸며 성장하는 엄마로 살아가기 위해 새벽 시간을 떼어 자신에게 주었다. 운동, 명상, 영어 공부, 업무 정리 등 낮이나 저녁 시간에 하지 못한 일을 고요한 새벽 시간 한두 시간에 투자했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습관을 만들었으며, 그로 인해 평범한 워킹맘에서 누적 조회수 760만 회 유튜버, 피트니스 대회 2등 몸짱, 모닝레시피를 운영하는 인스타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개인적인 커리어뿐만 아니라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며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화가 줄어들고, 주변 사람들과 평온한 관계를 맺으며 삶에도 변화가 생겼다. 《꿈꾸는 엄마의 미라클 모닝》에는 그러한 저자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에는 저자가 1년 반 동안 새벽 기상으로 이룬 성과, 자기 시간 관리, 육아의 기술 등 열정 넘치는 삶과 도전이 살아 숨 쉰다. 많은 엄마에게 동기부여를 줄 내용과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쉬운 시간 관리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내 시간이 없는 엄마, 더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은 엄마에게 성장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워킹맘뿐만 아니라 자신의 시간을 찾고 하루를 주도적으로 살고 싶은 전업맘, 일반 직장인 그밖의 모든 사람에게 자기 성장을 위한 에너지를 가득 전한다.‘엄마’에서 ‘나’로 살게 하는 시간, 하루가 행복해진다!육아부터 자기계발까지 엄마를 위한 시간 활용법 CBS IT 전문 기자인 저자는 워킹맘이다. 2020년 3월부터 새벽 4시 반 기상에 도전했고, 세 번의 도전 끝에 지금까지 1년 넘게 새벽 4시 반에는 기상하고 있다. 아이가 깨기 전까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진다. 이 시간에 엄마로도 살고, 기자로도 살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 에너지를 얻는다. 그뿐만 아니라 영어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기도도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꾸준히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다 보니 삶의 여러 변화가 있었고, 미라클 모닝을 성공적으로 이루는 비법도 생겼다. 그러한 습관을 매일 새벽 5시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구독자들에게 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고 있다. 이 책에 녹아든 저자의 노하우와 용기의 언어가, 자기 시간이 절실한 엄마들의 마음을 매만진다. #1. 시간 관리를 위한 목표 설정 법 육아와 일로 빠르게 지나가는 하루, 황금같이 아까운 시간. 저자는 24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설명한다.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세우고,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설정해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알려 준다. 특히, 자투리 시간까지 활용하기 위해서는 플래너로 하루를 계획하는 것은 필수. 이 책을 통해 투두 리스트(To-do list)별, 시간별로 정리해 머릿속에 넣고 하나씩 이뤄 나가는 비법을 알아본다. 시간이 주어졌지만 막상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면, 책 속에 나온 방법을 따라 해 보는 것도 좋다. 저자가 권하는 기도나 요가로 명상하거나 긍정의 글귀를 필사하여 생각을 바꿔보는 연습을 해 보는 것도 괜찮다. 확언 노트로 긍정을 더하는 것도 좋다. 운동을 하거나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도 있다. #2. 새벽 기상을 확실히 하는 법 새벽에 일어나 미라클 모닝을 하기로 다짐한 사람을 위해 저자는 여러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내일을 기대하기 위해서 하고 싶은 일을 계획하고 잠들 것. 둘째, 새벽에 일어나기 힘드니 손목에 스마트워치를 차고 알람을 이용해 깰 것. 셋째, 몸을 움직여 잠에서 완전히 깰 것. 이를 위해 세수, 양치를 하거나 물을 마시고 귀를 마사지하는 법이 있다. 또 모닝 루틴을 위해 이브닝 루틴, 잠자리 루틴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 맞추는 알람처럼 저녁에 잠에 들기 위해 맞추는 알람의 중요성도 간과해서는 안 됨을 알려 준다. #3. 내 시간을 위한 살림, 간소화 하는 법내 일을 하는 엄마가 늘어나면서 자신을 잃지 않고 발전해 가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한정된 24시간 중 내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 과감히 살림, 육아를 간소화 하거나 아웃소싱할 필요가 있다. 남편과 더 많이 나누고, 주변에 도움을 받는 일은 전혀 이기적이거나 자신의 일을 미루는 것이 아니다. 저자처럼 육아 돌봄 앱을 통해 잠깐씩 돌봐줄 사람을 고용하고, 모유수유의 신화에 빠지지 않으며, 시판 이유식으로도 충분히 아이가 영양적인 면에서 부족하지 않음을 확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현명한 시간 배분과 육아 역할 분담은 필수이다. 이 책에 담긴 상세한 정보를 통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본다. 더 주체적인 삶을 위한 엄마의 시간 관리미라클 모닝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은 “일찍 일어나서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은 향상된다는 것”이다. 자신을 이기고 새벽에 일어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성취감을 주고, 목표했던 것을 하나씩 이뤄나가면서 잃어버렸던 자존감을 찾고,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고 한다. 저자는 누구보다도 육아와 살림으로 ‘나’를 잃어가는 엄마에게 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책을 집필했다. 많은 엄마들이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며, 나보다는 아이와 남편을 위해 많은 시간을 쏟는다. 그러면서 자기효능감의 부재, 낮아지는 자존감으로 힘들어 한다. 저자는 5년 만에 찾아온 아이를 위해 헌신적으로 육아했지만, 오히려 엄마의 꿈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찾으며 사는 하루하루의 에너지가 더 가치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말한다. 나를 위한 시간이자 결국에는 아이를 위한 시간이라고 증언한다. 더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은 엄마, 의지는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엄마라면 이 책으로 자기 시간 활용법을 익혀 행복한 하루를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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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은 모르겠고 취업은 하고 싶어 - 90년대생의 취업은 다르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꿈은 모르겠고 취업은 하고 싶어 - 90년대생의 취업은 다르다
    • 금두환 지음
    • 다산북스
    • 2019-10-16

    우리 시대 모든 청춘들을 위한 취업 필독서“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데, 나 뭐 해먹고 살지?”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취업 전문가 금두환이 작정하고 집필한 새로운 취업 교과서. 고용노동부 선정 현장의 영웅, 일자리창출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이력에 빛나는 저자가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부터 실전 팁까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모든 이야기를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노숙 생활을 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그는 최악의 환경에서도 자신의 업을 발견하고 자기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했다. 저자는 그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간 7만 명 이상의 청춘들을 만나며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도 모르는 그들에게 실제로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경험’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만이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뭘 잘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구직자들의 경험을 설계하고 그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런 경험을 통해 청춘의 열정은 확신으로 변했고, 기업들은 그런 확신에 빛나는 청춘들을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10년 동안 수많은 스펙 초월 취업 성공 사례가 탄생한 것이다.이 책에는 저자의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찾고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실제 사례도 다양하게 담았다. 자신의 적성을 찾고 직업의 계단을 설계하는 방법,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구분하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법 등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야기도 충실히 담았다. 혼신을 다해 취업에 관한 모든 노하우를 쏟아낸 이 책에서 당신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여러분은 꿈이 없는 게 아니라경험이 없는 겁니다기초생활수급자로 자란 후 20대 중반 노숙자 생활까지 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10년 만에 대한민국 구직자의 영웅이 된 사람이 있다. 바로 아무런 희망이 없는 청춘들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주는 금두환 대표. 그가 현장에서 청춘들의 취업을 도울 수 있었던 건 어떤 선택지가 있는 줄도 모르는 청춘들에게 실제로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줬기 때문이다. 일자리가 없다고 그 난리를 치면서도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등 소수의 일자리를 제외하곤 조그만 정보도 얻기 힘든 것이 우리 현실이니까. 그는 청춘의 열정을 확신으로 바꿔주는 일에 몰두했다. 업에 대한 확신을 가진 청춘은 빛이 나고, 기업은 그런 인재를 놓치지 않는다. 물론 확신은 단순한 의지만으로 가질 수 없다.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 그리고 충분한 정보가 확보된 후에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그가 무엇보다 경험을 강조하는 이유다. 다양한 경험을 충분히 해본 후에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비로소 알 수 있으니까. 그는 경제적, 시간적 여력이 없어서 제한된 경험밖에 하지 못했던 청춘들에게 무엇을 경험해야 하는지, 어떤 경로를 통해 그런 경험을 해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실제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저자의 진심과 모든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이 꿈은 모르겠지만 어쨌건 취업은 해야 하는 당신에게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줄 것이다.꿈은 없고 그냥 놀고 싶은90년대생의 마음을 여는 취업 책취직을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60만 명이 넘었다. 남들처럼 평범하고 착실하게 살아왔는데 어디에도 갈 데가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겨우 어딘가에 취직해도 원하던 삶과는 거리가 멀다. 월급이 많지도 않고, 오래 다닐 수도 없는데, 그렇다고 일이 편한 것도 아니다. 그러니 어렵게 취업해도 버티지 못하고 뛰쳐나오고, 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그런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아예 노력하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어차피 다들 그렇게 사니까, 나만 그런 게 아니니까. 현재 금두환 대표가 상대하는 90년대생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는 이처럼 아무런 의지가 없는 청춘들에게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들의 마음을 열어야 다음 이야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90년대생이 본인에게 의미가 있고 재미가 있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몰입할 줄 알기 때문에 취업에 있어서도 반전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여러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재미있고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면 되니까. 꿈을 찾고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것을 쏟는 기성세대의 방식이 아니라, 그저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실제 그들은 재미있게 사는데도 취업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알면 마음의 문을 열고 취업에 대해서도 확실한 동기부여를 하게 된다. 이 책이 출간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아무런 희망도 의지도 없는 청춘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 빈말이 아니라, 헛된 희망이 아니라 진짜 방법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 최소한 취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스펙을 초월해 원하는 일을 하는 그들은 무엇이 다를까?취업 전문가로 일하는 10년 동안, 금두환 대표가 만들어낸 스펙 초월 취업 성공 사례는 무수히 많다.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한 전문대생, 삼성에 입사한 불량 공고생, 금융권에 입사한 태권도 전공생, 보험왕이 된 군인 등 전공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같이 금두환 선생님을 만나고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한다. 취업이 어렵다고 난리인 이 시대에 과연 그는 무슨 마술을 부렸기에 이토록 많은 취업 성공 사례를 만든 걸까? 바로 그 비밀은 금두환 대표의 바른 취업 십계명! 1) 빠른 선택보다 바른 선택을 하라. 2)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지 마라. 3)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경험을 하라. 4) 어디에 흥미가 있는지 찾아라. 5) 직무는 잘하는 일을, 업종은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하라. 6) 꿈과 직업을 구분하라. 7) ‘직업의 계단’을 설계하라. 8) 전공이 맞지 않으면 바로 대안을 모색하라. 9) 도전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10) 지금 당장 취업 전문가를 찾아라.취업에 대한 마인드 컨트롤부터 직업을 선택하는 구체적인 팁까지 이 10가지 가르침 안에 취업과 진로에 관한 모든 답이 숨어 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도 결국 이것이다. 바른 취업 십계명을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풀어놓음으로써 누구나 금두환 선생님에게 직접 컨설팅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 당신도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면, 원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하며 살고 싶다면, 더 늦기 전에 금두환 대표를 만나라. 도전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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