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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 후 1시간 독서법 - 시간관리 전문가 정소장의 직장인 특급 독서 전략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퇴근 후 1시간 독서법 - 시간관리 전문가 정소장의 직장인 특급 독서 전략
    • 정소장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10-16

    직장인을 위한 시간관리 독서 전략퇴근 후 1시간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10년간 시간관리 비법을 연구한 한국위닝독서연구소 정소장이 강력 추천하는 퇴근 후 1시간 특급 독서법!“매일 저녁,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생생한 1시간 독서의 힘!”“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죽어도 못해요.”“점심 먹으면 책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피곤한데 책을 언제 다 읽어요?”새벽부터 일어나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지도 못하고, 너무 바빠서 점심시간도 내기 어려운 직장인!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많은 직장인들은 여전히 독서에 목마르다. 읽고 싶은 이유도, 읽어야 할 이유도 많다. 하지만 실제로 읽기는 쉽지 않다. 아침잠과의 사투에서는 늘 패배하고, 점심시간의 여유를 포기할 수는 없다. 집에 돌아오면 ‘지금 책을 읽기 시작해서 언제 읽나’ 고민만 하다가 기절하듯이 잠에 든다. 직장인들이여, 더 이상 미루지 마라! 『퇴근 후 1시간 독서법』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퇴근 후에 딱 한 시간만 투자하라고 제안한다. 한 시간에 책을 한 권 다 읽으라는 말이 아니다. 저자는 몇 페이지니 몇 권이니 양에 집착하지 말고 내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한 문장을 찾으라고 말한다. 100권, 1000권을 읽어도 삶에 변화가 없다면 소용이 없다. 이 책은 시간도 없고 의욕도 없는 직장인들에게 최적의 독서법을 제시하면서, 독서의 양이 아닌 독서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1장에서는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독서의 가장 기본인 습관에 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대한민국 직장인 누구라도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독서법에 대해 알려준다. 4장에서는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전략적인 책 읽기 기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퇴근 후에 하는 독서가 어떻게 미래를 바꾸는지 설명했다.아침 일찍 일어나지 마라 자투리 시간 찾아다니지 마라한 권 통째로 읽지 마라퇴근 후 딱 1시간, 읽히는 만큼만 책을 읽어라!직장인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독서법!대한민국 국민의 독서량은 OECD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성인 월 평균 독서량이 0.8권이다. 청소년까지 합쳐도 1.3권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어른들, 대부분의 직장인은 정말 바쁘다. 책을 읽기는커녕 잠자는 시간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퇴근 후 한 시간 독서법』은 이러한 현실에서 실현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최적의 독서법을 소개한다. 1. 퇴근 후 집 근처 카페로 가라집에는 독서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다. TV, 컴퓨터, 게임기는 물론 침대도 있다. 집에 가는 순간 독서를 하지 못할 확률이 커진다. 독서 습관이 제대로 자리 잡기 전에는 퇴근 후에 바로 카페로 가라. 2. 무조건 빨리, 많이 읽기는 그만! 하루에 한 권 읽기, 한 달에 10권 읽기 같은 목표를 세우지 마라. 무조건 빨리, 많이 읽는 독서는 삶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1시간 동안 단 몇 페이지를 읽더라도 내 삶에 도움이 되는 한 문장을 찾아내는 것이 낫다. 3. 가벼운 마음으로 어떻게든 읽어라감동적이거나 멋진 문장을 찾거나, 책을 집중해서 여기까지는 반드시 읽겠다거나 비장하게 읽지 마라. 분야가 무엇이든 일단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들고, 습관을 들인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가볍게 읽어라. 독서를 공부라고 생각하는 순간 습관이 되기 힘들다. 4.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라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미뤄서는 안 된다. ‘오늘은 야근이 있으니까, 약속이 있으니까, 1시간은 무리야. 내일부터 하자’라고 생각하면 영원히 시작할 수 없다. 오늘 무슨 일이 있든, 지금 어디에 있든, 10분밖에 시간이 없어도 오늘부터 시작하라. 5. 필요한 분야에 집중하라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직장인이라면 필요한 분야를 골라 읽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책, 내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책, 내가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책, 내가 재미를 느끼는 책을 골라 집중하자. 6. 아무렇게나 메모하며 읽어라책을 애지중지 곱게 모시며 읽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책을 읽으면 내용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다. 예쁜 색 펜으로 밑줄을 긋지 않아도 된다. 글씨체가 바르지 않아도 된다. 아무렇게나 죽죽 낙서하고 메모하며 읽어라 7. 독서 후 30분 사색에 빠져라책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저자를 따라만 가는 것이다. 독서 후 조금만 시간을 내서 생각을 해보자. 무슨 내용이었는지, 더 궁금한 점이나 의문이 가는 부분은 없었는지, 저자는 어떤 생각으로 썼을지 사색에 빠지면 진짜 메시지가 보인다. 8. 책을 쓰겠다는 생각으로 읽어라 독자로만 머물러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지 마라. 책은 저자의 관점으로 읽어라. 내가 저자라면 어떻게 썼을지, 어떤 사례를 가져왔을지 입체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책의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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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하고 뭘 먹고사나? - 중년 퇴직자의 '내 일 찾기'프로젝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퇴직하고 뭘 먹고사나? - 중년 퇴직자의 '내 일 찾기'프로젝트
    • 조현구 지음
    • 지식공감
    • 2019-10-16

    ‘돈’과 ‘삶의 의미’, 퇴직자가 가진 두 가지 고민을 풀어라!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후 가장 염려하는 것은 ‘어떻게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26%)였고, 그다음이 ‘경제적 필요 때문에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퇴직 후 가장 큰 고민으로 ‘생활비(51%)’와 ‘할 일이 없는 것(22%)’을 꼽았다. 베이비부머의 64%는 노후에 일자리를 희망했고, 특히 남성들은 81%나 일하기를 원했는데, 이렇게 희망한 이유로는 소득이 59%, 건강·자기발전·여가활동·사회공헌 등이 41%를 차지했다. 결국, 퇴직자의 고민은 ‘돈’과 ‘삶의 의미’라는 두 가지로 귀결된다. 그들의 고민은 ‘일의 상실’에서부터 시작된다. 일이 없으면 금전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고, 자아 상실로 무료하고 허탈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따라서 퇴직자들은 일을 회복함으로써 상실된 자신을 다시 찾으려고 하는데 주로 재취업을 고려하지만, 재취업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설사 어떻게 간신히 재취업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그만두어야 한다. 재취업은 문제 발생의 시기를 연장해 주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은 좀 더 용기를 내어 전 재산을 몽땅 털어서 창업을 시도하지만 대부분 실패를 못 면하고 경제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더 어려운 처지에 직면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중년 퇴직자의 현실이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퇴직 연령은 49세로, 평균수명이 82세니까 퇴직한 후 무려 33년이나 살아가야 할 인생이 남아 있다. 이 기간 삶의 질과 생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커다란 숙제로 남는다. 따라서 인생 이모작, 즉 제2의 값진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당면 과제가 되었다. 이전 세대처럼 정년이 지나면 복덕방에 앉아 화투나 치고 막걸리로 소일하는 그런 세대하고는 아주 달라졌다. 시행착오 없이 제대로 된 나만의 노후를 대비하는, 중년 퇴직자의 ‘내 일 찾기’ 프로젝트! 먼저 퇴직한 선배들은 한결같이 후배들에게 “퇴직 후에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해야 돼!”라고 조언하지만, “도대체 그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그 일을 찾는지?”는 누구도 제대로 말해주지 못했다. 『퇴직하고 뭘 먹고사나?』는 퇴직자와 창업자들에게 오랫동안 강의와 멘토링을 해온 저자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한국고용정보원의 ‘사무직 베이비부머 퇴직 설계 프로그램’과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와 사례들을 참고하여 만든 을 통해, 직장을 그만두고 인생 2막을 시작해야 하는 막막한 심정의 우리나라 중년의 퇴직자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고, 그 일을 어떻게 찾는지’를, 즉 ‘내 일(my job)’을 찾는 방법을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중년 퇴직자들이 원하는 ‘내 일’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쓰인 『퇴직하고 뭘 먹고사나?』는 총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나는 누구인가(Who am I)’에서는 실패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살펴본다. 즉, 이 책의 주인공 강도전이 퇴직 후 왜 실패를 거듭했는지 그 원인과 새로운 ‘내 일(my job)’을 찾게 된 과정을 상세히 이야기한다. 2부 ‘무엇을 할 것인가(Where to go)’에서는 중년의 퇴직자들이 퇴직 후에 할 일을 주인공이 을 통해 하루 6시간씩 5일간 총 30시간 동안 ‘단기 내 일’, ‘중기 내 일’, ‘장기 내 일’을 찾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3부 ‘어떻게 할 것인가(How to get there)’에서는 이러한 ‘내 일’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렇게 인생 후반부의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설계함으로써 그동안 안개에 가렸던 남은 생애의 방향이 명확해지는 것을 독자 스스로 느낄 수 있다. 강도전 vs 김재기, 그리고 5일간의 생애 프로그램 수업 이 책 『퇴직하면 뭘 먹고사나?』는 소설 형식을 빌려 절망의 나락에 빠졌던 한 중년 퇴직자가 멘토 역할을 해주는 선배와의 수업을 통해 ‘내 일’을 찾아 재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으로 풀어가고 있다. 이 책을 끌어가는 두 명의 주인공, 강도전과 김재기 선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강도전’은 평범한 대기업 영업부 부장으로 47살에 구조조정의 희생양으로 20년간의 직장생활을 접어야 했다. 석 달 후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의 영업본부장으로 재취직했으나 개인할당실적 등의 이유로 사표를 내야 했고, 급한 마음에 6개월 후에는 퇴직금과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등 전 재산을 집어넣어 70평짜리 프랜차이즈 식당을 시작했으나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2년 만에 문을 닫아야 했고, 그 후 두 번이나 더 사업을 벌였으나 실패하고,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으로 대인기피증에 걸려 1년 가까이 방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은 강도전은 51살에 다시 김재기 선배를 만나 5일간 수업을 받으면서 재기에 성공한다. 또 다른 주인공, 김재기 선배는 강도전의 대학 8년 선배이자 롤 모델로,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국가방위산업을 맡아 크게 성공했으나 이 일로 회장과 의견이 벌어져 억울하게 중년에 권고사직을 당한다. 그 후 지인의 추천으로 중견기업 사장으로 갔으나 오너 회장과 마음이 맞지 않아 결국 1년 6개월 후에 관두고, 잘된다는 펜션 사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 일은 진정 그가 원하던 일이 아니었고 게다가 운도 노하우도 없어서 결국 크게 실패해 집, 상가, 동산 등 30년 모은 전 재산을 모두 쏟아 넣고도 금융권에 빚이 남았다. 그래서 김재기 선배는 한때 죽으려고도 했지만 결국 자신이 진짜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내 일’을 찾은 후 컨설팅과 강의, 코칭을 하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끼던 후배 강도전이 퇴직 후 사업에 실패하고 폐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도와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한때 자신도 겪었던 퇴직 후의 문제를 풀어주기 위해 자신이 만든 수업을 강도전과 나눈다. 하루 6시간씩 5일간 30시간 진행되는 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첫째 날(1⋅2⋅3단원)은 생애 설계 프로그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중년의 삶에 대한 이해와 인정과 격려, 사무직 퇴직자의 취업 현황과 사례를 살펴보았다. 둘째 날(4⋅5⋅6단원)은 퇴직 후 ‘내 일’을 찾기 위해 새로운 시각으로 일의 개념을 확장하고, 자기 이해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자신의 흥미 유형과 흥미 주제를 파악한다. 그리고 ‘내 일’ 찾기에서 직무 전문성의 중요성을 살펴보면서 경력 분석을 통한 직무 전문성을 찾았다. 셋째 날(7⋅8⋅9단원)은 재능 카드를 활용하여 재능을 찾고, 재능을 활용한 ‘내 일’ 후보들을 찾으며, 다양하게 일하는 방식(점포창업, 귀농, 외주창업, 재취업, 전문계약직, 1인 지식기업, 전문가창업, 창직, 사회공헌)을 알아보고, ‘흥미, 직무 전문성, 재능’을 바탕으로 당장 할 수 있는 단기 ‘내 일’의 후보를 찾았다. 넷째 날(10⋅11⋅12단원)은 ‘직무 전문성’과 ‘흥미’의 창의적 융합을 통해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일’, 즉 중기 ‘내 일’과 장기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장기 내 일’을 찾고, 직업 가치를 기반으로 장기·중기·단기 ‘내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 후에 선택한 ‘내 일’의 검증 작업을 위한 정보 탐색 방법을 살펴보았다. 다섯째 날은 단기 ‘내 일’ top 5와 장기 ‘내 일’ top 5를 결정해서 아내와 선배 앞에서 발표했다. 이 책을 읽을 독자는 절망 속에 무방비 상태로 있는 강도전의 발자국을 따라가면서 어느새 진정한 자아 탐색을 하게 되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즉, 이와 같은 선배와의 스터디 과정을 통해 앞으로 자신이 어떤 일을 할지를 결정함으로써, 책을 덮을 즈음에는 인생을 자신 있고 보람 있게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내 일(my job)’을 찾아야, ‘내일(tomorrow)’이 있다! 과연 ‘내 일(my job)’이란 무엇일까?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면 유독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뭉클한 것이 있다. 누구나 그것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난다. 그게 바로 ‘내 일(my job)’이다. ‘내 일’은 퇴직한 중년에게 인생 후반을 살아갈 이유를 제공하고 기쁨을 선사한다. 남이 해서 잘되는 일을 따라가는, 즉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가는 게 아니라, 가슴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가슴 설레고 간절한 그 일이 바로 ‘내 일’이다. 사실 어떻게 삶을 살고 싶은지 말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가슴속 깊은 곳에는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이 숨 쉬고 있다. 그것은 비 온 후 맑게 갠 가을 하늘처럼 명확할 수도 있고, 아침 안개에 빼앗긴 시야처럼 희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음이 꽂히는 일이 무엇인지, 어떤 일에 열정이 있는지는 자신이 현재 사용하는 시간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대부분 그 일에 많은 시간을 배정하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다. 만일 ‘하고 싶은 일’인데도 거기에 전혀 시간을 쓰고 있지 않다면, 그 일은 ‘내 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이라도 뜨거움이나 간절함이 없으면, 다른 곳을 기웃거리며 남의 말에 귀가 열리기 쉽다. 반면에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일은 시선을 빼앗겼다가도 다시 돌아가게 하고, 남을 부러워하다가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퇴직자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할지 알려주는 GPS 역할을 해준다. 자신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일을 발견하게 해주고, 목적지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그래서 ‘내 일(my job)’을 찾은 중년 퇴직자들에게 인생 2막이라는 ‘내일(tomorrow)’을 선사해준다! 이 책을 쓴 저자도 중견기업의 잘나가는 임원으로 있다가 49세에 갑자기 퇴직을 당했다. 그러나 그때 “내가 어떤 일에 재미가 있고, 무엇을 해야 잘할 수 있으며, 무슨 일이 내 가슴을 뜨겁게 하는지?”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오로지 남들이 해서 잘되는 사업만 벤치마킹하면 남보다 월등히 잘할 거라고 생각해서 서둘러 창업했다. 결국, 몇 번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과 ‘자기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상상치 못한 시련을 겪었다. 이렇게 쪼그라진 페트병처럼 절망의 나락에서 웅크리고 있던 저자가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가슴 설레는 ‘내 일(my job)’이 있다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내 일’을 발견하고 그걸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인생 2막을 살아가게 된 저자가, 일자리를 잃은 중년들에게 시행착오의 자기 경험을 들려주고 싶어서 쓴 책이 바로 『퇴직하고 뭘 먹고사나?』이다. 100세 시대, 일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 인간은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성인 남성은 평균 72세까지 일할 수 있고, 만일 건강이 허락하면 80세 아니 90세까지도 일할 수 있다. 아마 앞으로는 더 오래 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평균수명이 수십 년이 늘어났는데도 여전히 잘못된 선입견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모세대보다 우리 세대는 평균수명이 20년이나 늘었는데도 여전히 일할 수 있는 나이를 앞선 세대와 같이 규정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나이가 늘어난 만큼 일할 수 있는 건강수명도 늘어났다. 그리고 일은 꼭 돈과 연결된 것만 있는 게 아니다. 이제 일의 개념을 확대해서 ‘활동’도 일의 한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 봉사나 사회공헌 등도 엄연히 일의 한 종류다.퇴직 후 할 수 있는 일은 꼭 직업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일은 으레 돈, 지위, 사회적 인정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제는 할 거리, 소속감, 관계, 봉사, 헌신, 정체성 회복, 자아실현 등 욕구 충족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포함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졌던 ‘일=직업’이란 좁은 개념을, ‘일=활동’이라는 확장된 개념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퇴직 후에는 ‘확장된’ 일의 개념을 가지고 할 일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퇴직 후 ‘내 일’을 찾기 위해 먼저 일의 개념을 확장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퇴직’은 지출을 통제하고 재취업에 대한 부담에 억눌리게 하며, 지루함 속에 초라한 자기 모습을 바라보게 하는 그런 자아 상실의 원흉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아닌 남으로 살아가는 삶에서 드디어 내가 주인이 될 소중한 기회다. 힘든 노동에서 해방되어 자율적으로 내 삶을 주도할 수 있고, 시간의 제약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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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순간, 리더의 한말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특별한 순간, 리더의 한말씀
    • 임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15-11-30

    뛰어난 리더는 한말씀 할 기회를 100% 살린다!이 책은 자기소개.프레젠테이션.회식.신년사.건배사 등 106가지 상황별 스피치 대본을 소개하는 스피치 활용서다. 리더의 스피치는 달라야 한다. 리더의 말 한마디에 직원들의 사기가 꺾이거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따내지 못하는 일은 의외로 많다. 그만큼 ‘리더의 한말씀’은 중요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리더들은 스피치의 원리를 이해하고 습득하기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래서 저자는 상황별 스피치 대본을 제시해주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하며 따라 하라고 말한다. 어릴 적 몸으로 익힌 자전거 타기가 평생을 가듯이 ‘말’도 몸으로 익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말문이 막혀 머리가 하얘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온 대본을 여러 번 소리 내 연습해보자. 어느새 대본을 넘어 자신의 스토리를 덧붙인 멋진 스피치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성공을 부르는 스피치 코칭』『면접, 나만의 스토리로 승부하라』『임유정의 나의 스피치 스타일을 바꿔라』 등의 전작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최고의 스피치 강사 임유정 대표의 신간이다. 전작들이 스피치의 원리와 기본에 대한 지침서였다면 이 책은 스피치 활용서다. 프리미엄급 전문 스피치 기관인 라온제나 스피치 아카데미의 임유정 대표는 10년간 스피치 코칭을 하며 꾸준히 쌓아온 고급 노하우를 106가지 상황에 맞춰 대본으로 명쾌하게 정리했다. 저자는 이 책을 소리 내 읽으며 ‘의례적인 문구’에 익숙해지라고 말한다. 어느 자리에서든 의례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을 익혀두면 갑자기 말문이 막혀 당황할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은 부족하지만 스피치는 잘하고 싶은 리더라면 이 책을 펼쳐보자. 청중을 사로잡는 리더의 스피치가 이 안에 있다. 106가지 상황별 스피치로 청중을 열광시켜라!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자기소개’에서는 다양한 상황별 자기소개 대본을 소개한다. 자기소개는 스피치의 기본이지만 막상 자기소개를 시키면 당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자기소개를 할 때는 우선 자신을 소개하고, 현장에 온 소감을 말한 뒤 현장에 있는 사람을 칭찬하라. 그다음 “앞으로 잘해보자.”라는 말로 마무리하면 된다. 이런 순으로 말하면 별 무리가 없다. 파트 1에 나온 자기소개의 기본 뼈대를 익힌다면 자신감 있게 자기소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PART 2 ‘비즈니스 스피치’에서는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스피치 대본을 소개한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스피치는 곧 ‘돈’이다. 즉 돈이 되는 스피치를 해야 한다. 이에 저자는 ‘명언’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명언은 말의 깊이를 깊게 만들기도 하고 구체적인 말할 거리를 제공해주어 말하기에도 편하고 듣기에도 편하다. 하지만 명언을 활용할 때는 진정성을 담아야 함을 잊지 말자. 명언의 인격과 자신의 인격이 맞아 떨어져야 말의 울림이 깊어지는 법이다. PART 3 ‘나와서 한말씀’에서는 리더라면 피할 수 없는 ‘한말씀’ 하는 자리에서의 스피치 대본을 공개한다. 리더가 되면 직장 내에서뿐만 아니라 각종 비즈니스 모임, 인맥.사교 모임에 참석해 사람들 앞에서 한말씀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청중이 다수인 곳에서의 스피치에는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파트 3에 대본들을 입으로 소리 내 읽어보며 퍼블릭 스피치를 몸에 익혀보자. PART 4 ‘건배사’에서는 TEC 법칙을 활용한 건배사 대본을 제시한다. TEC 법칙의 ‘T’는 감사 인사(thanks), ‘E’는 에피소드(episode), ‘C’는 구호(cheers)다. 즉 건배 제의를 할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와 말하고자 하는 에피소드를 말한 뒤 힘차게 선창과 후창을 외치라는 것이다. 파트 4에서 활용한 에피소드 사례들을 잘 익혀 멋진 건배사를 해보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 이왕 말해야 할 자리라면 자신 있고 멋지게 한말씀 하라. 바쁘고 힘든 리더와 직장인들에게 이보다 쉬운 스피치 책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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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장의 기술 - 팀장이 되는 것은 자신이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는 일종의 발판이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팀장의 기술 - 팀장이 되는 것은 자신이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는 일종의 발판이다
    • 이형일, 김서윤
    • 북아띠
    • 2019-10-16

    팀 조직은 대다수의 기업이 채택하고 있는 조직의 형태로서 환경 변화로 인한 시장의 성격 등을 그때그때 잘 파악하여 기업이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팀 조직은 기업 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팀을 이끄는 팀장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시되고 있다. 그럼, 팀장은 시간이 가면 저절로 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이다. 아무 노력 없이도 되는 일에 시간과 정열을 쏟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사회생활은 적자생존의 원칙이 가장 잘 지켜지는 곳이다. 남보다 유능하지 않으면, 남보다 앞서가지 않으면 성공도, 미래도 없는 것이다. 팀장이 되는 것은 자신이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는 일종의 발판이다. 아랫사람을 통솔하는 법을 배우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법을 실전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또한 내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당신의 최종 목적지가 팀장의 자리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멀리 가는 길의 첫걸음이고 시작하는 첫 단추임에는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팀장이 되는 기술은 다시 생각해 보면 당신이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 전반적인 행동 지침의 한 부분이면서도 전체를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오로지 팀장만을 위한 방법이 아니라 조직 생활을 하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나아갈 바를 제시해 준다.당신이 어떤 팀원인지 파악하고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컨트롤하여 가치를 높이는 한편, 일 잘 하는 일꾼이라는 평을 듣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윗사람과 뜻이 잘 통하고 자신의 일을 멋지게 해내는 당신이라면 팀장이 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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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장의 말투 - 일이 힘든 건 참아도 팀장의 말투는 못 참는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팀장의 말투 - 일이 힘든 건 참아도 팀장의 말투는 못 참는다
    • 김범준 (지은이)
    • 센시오
    • 2022-02-24

    에이스 팀장의 가장 강력하면서도 소프트한 기술 ‘말투의 기술’팀장에게 말투가 중요한 이유는 하나다. 위로는 임원, 아래로는 팀원들과의 마찰을 없애주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이스 팀장이 가지고 있는 직장생활의 기술 중 가장 강력하면서도 소프트한 기술이 바로 ‘말투의 기술’이다.회사생활에서 팀원들에게 팀장의 말투는 업무환경이고 복지 여건이다. 팀장의 말투 수준이 약간 떨어진다면? 팀원은 누추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셈이다. 반면에, 팀장의 말투라는 환경이 개선되었을 때 팀원들은 후련함과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팀원에겐 팀장의 말투가 최고의 복지인 셈이다.그래서 팀장이 팀원들에게 어떤 단어를 쓰느냐, 어떤 말투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팀장에 대한 평가도 달라진다. 기억하라. 요즘 팀원들은 일이 힘든 건 참아도 팀장의 말투는 못 참는다. 존경까지는 됐고, 인정받는 팀장의 말투윗사람과는 소통을 잘하지만, 팀원과의 소통에는 어려움을 겪는 팀장들이 많다. 이때 직접적으로 고군분투하는 것보다 몇 배나 영리하고 효과적으로 상황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말투를 바꾸는 것이다.말투를 바꾼다는 건 몇 가지 말기술을 습득하는 차원의 일이 아니다. 근본적인 태도를 바꾸는 일이다. 관계를 다시 설정해 나가는 일이다. 팀원들과의 관계는 한번 정립되면 바뀌기 어렵다. 하지만 말투를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 가장 가성비 좋게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 이제 팀장인 당신의 입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국내 최고의 비즈니스 말투 전문가인 저자는 수많은 인터뷰와 다양한 자료를 통해 바람직한 팀장의 말투를 찾아냈고, 신간 《팀장의 말투》에 오로지 팀장들만을 위한 ‘말투의 기술’을 담았다. 이 책은 팀장의 말투가 왜 중요한지, 팀장의 말투는 어떠해야 하는지, 오직 ‘말투’에만 초점을 맞췄다. 업무 중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대화 사례, 당장 업무에 써먹을 수 있는 말투, 팀원을 칭찬할 때 유용한 말투, 팀원을 질책할 때 효과적인 말투 등 회사생활의 확실한 솔루션을 제안한다.-팀원이 사고 쳤을 때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문제 상황을 반전시키는 팀장의 말투-팀장이 반드시 버려야 할 말투 3가지-팀원들이 좋아하는 말투-칭찬할 때 써야 할 말투, 지적할 때 써야 할 말투-임원 후보로 손꼽히는 팀장의 말 사용법수많은 말투 책이 있지만, 팀장을 위한 말투 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 당신이 팀장이라면 자신을 위해, 팀장의 말투를 제대로 세팅해보자. 분명 모든 상황이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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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 오브 비주얼라이제이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파워 오브 비주얼라이제이션
    • 로이 피
    • 포르투나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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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풀 대중스피치 - 대중을 사로잡는 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파워풀 대중스피치 - 대중을 사로잡는 힘!
    • 이상훈 지음
    • 나무의꿈
    • 2019-10-16

    스피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지침서!파워풀 대중 스피치는 대중 스피치 기본서로 스피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에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리고 현대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의 스피치 기법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스피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의 대학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스피치 학과를 개설해 연구함으로써 많은 전공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문법, 쓰기와 함께 모든 학생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양 필수과목이기도 하다. 대학에서는 교양과목으로 스피치 관련 과목을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다. 4년제 대학교에서는 다양한 의사소통이나 토론의 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2, 3년제 대학교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의 활용화로 인해 교양과목으로 직업기초능력 과목을 채택하고 있어 의사소통이나 대인관계 등을 수강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는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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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낸셜 페미니스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파이낸셜 페미니스트
    • 토리 던랩 지음, 조율리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4-02-19

    “여자들이여, 문제는 돈이다!”300만 MZ 구독자가 열광한 부자 언니의 실전 자본주의 매뉴얼‘스타벅스 라테를 마시지 마라.’ ‘쓸데없이 자주 쇼핑 다니지 마라.’여자를 향한 돈이나 재정 관련 조언들은 이처럼 늘 어딘가 재수가 없다.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 진정 여자만을 위한 새로운 돈 관리법은 없을까? 한 번이라도 이런 고민을 해본 적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라. 『파이낸셜 페미니스트』는 조언을 가장한 성차별이나, 듣기에만 그럴듯하고 막상 적용하기 어려운 원론적인 조언들, 돈을 벌고 쓰고 아끼는 법에 관한 빤한 기술적인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다. 그 대신 사람마다 다른 돈에 관한 감정을 먼저 살피고, 그에 따른 맞춤 처방전을 제시해, 내면의 뿌리에서부터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돈 공부 입문서다.저자 토리 던랩은 《타임》, 《뉴욕타임스》, 《포브스》 등으로부터 인정받은 최고의 재정 관리 전문가다. 대학교 졸업 후 마케터로 일하면서, 투자와 부업을 통해 불과 25세에 10만 달러를 모았다. 이후 개인 재정 컨설팅 기업 〈허 퍼스트 $100K〉를 설립하는 한편, 틱톡 등을 통해 300만 명이 넘는 팔로워에게 자신만의 돈 관리 노하우를 전하며 ‘전 세계 MZ 여성을 위한 머니 멘토’로 불리고 있다. 그녀는 모든 여성이 ‘파이낸셜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를 바꾸기 위해 정말 필요한 건, 바로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드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에 관한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어서, 여성이 돈과 친해지고 마침내 돈을 다스리는 방법을 A부터 Z까지 단계별로 다룬다. 고액 연봉을 받으며 승진하길 원하는가? 아니면,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바라는가? 혹시 성차별을 없애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가? 그 모든 바람을 이루는 데 이 책이 든든한 조언자가 되어줄 것이다.당신도 살림꾼이 아니라, 돈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여자들에게 제일 필요한 건... 돈이겠지...” 인터넷에서 크게 유행했던 이 밈처럼, 사실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다. 여성에게 제일 필요한 건 어떤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바로 돈이라는 것을. 누군가는 돈만으로는 행복을 살 수 없다고도 하지만, 『파이낸셜 페미니스트』의 저자 토리 던랩은 단언한다. 그건 여성이 ‘자본주의의 진실’을 깨닫는 것을 가로막으려는 거짓말일 뿐이라고. 돈이 있어야 안전한 곳에서 살면서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언제든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몸과 정신을 해치는 부정적 관계와 상황을 쉽게 박차고 나올 수 있다. 돈이 곧 행복 자체는 아니지만, 적어도 행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을 알고 있는 안내자인 것이다!그렇다면 어떻게 돈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 사회는 여성에게 이런 식으로 말한다. 성실하게 일하고 소비를 줄이며 저축을 늘리라고. 하지만 정작 남성에게는 다른 조언을 건넨다. 큰돈을 벌 생각을 하면서 과감히 투자하고 사업하라고 말이다. 가부장제가 주입한 문화적 차별의 결과, 여성과 남성의 소득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이런 잔혹한 현실을 깨부수기 위해, 토리는 자기 경험과 노하우를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과감하게 공개했다. 이는 300만 MZ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생애 첫 1억 모으기 챌린지’ 열풍을 이끌어냈다. 그녀는 우리에게 묻는다. ‘계속 살림꾼에 만족할 것인가, 돈의 지배자가 되어 인생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살 것인가?’ 하고. 그 선택지는 바로 지금 당신 앞에 놓여 있다. 왜 유독 여자들은돈 얘기만 꺼내면 수치심이 들까?혹시 친구들과 돈 이야기를 나눠본 적 있는가? 연봉과 저축액은 얼마인지 투자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본 적은 언제인가? 잘 기억나지 않아도, 괜찮다. 지극히 일반적인 반응이니까. 일반적으로 여성은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고, 친구와 깊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걸 즐긴다. 하지만 정작 돈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꺼리거나 부끄럽게 여기는 이가 많다. 상대가 불편하지 않을까? 괜히 잘난 척하는 속물로 보이진 아닐까? 혹시 내가 모자라 보이면 어쩌지?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다.토리는 돈과 관련한 부정적 감정들이 가부장제의 ‘가스라이팅’ 때문에 생긴 것이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 감정의 뿌리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파이낸셜 페미니스트』의 첫 장이 여느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서처럼 투자 마인드나 재테크 비법을 말하는 대신, ‘돈의 감정’을 다룬 이유다. 돈에 관해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그게 부정적이라면 혹시 사회적 차별의 영향은 아닌지,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가치는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하나하나 천천히 고민할 때 비로소 돈에 관한 자신만의 가치관을 바로 세울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돈 이야기는 자부심과 희망,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대화 소재가 될 것이고, 어느새 돈과 부쩍 친밀해진 자신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경제적 자립은 차별에 맞서는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이다“『파이낸셜 페미니스트』는 여성을 위한 ‘실전 자본주의 매뉴얼’이다. 저마다 다른 성격, 소비 습관, 가치관에 따른 맞춤 전략을 짤 수 있도록 돕고, 각 장 말미에는 이를 연습해볼 수 있는 과제도 제시한다. 빤하거나 차별적 조언은 단호하게 거부한다. 예컨대, “부자가 되려면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지 말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소비는 나쁘다는 편견에 성차별까지 깔려 있다(‘여자는 과소비를 한다’). 하지만 토리는 좋은 소비인지 나쁜 소비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한다. 적은 돈을 써도 후회되면 나쁜 소비지만, 큰돈을 써도 지속적 만족감을 준다면 현명한 소비다. 이 책은 ‘소비 일기’를 통해 각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소비 습관을 길러 ‘행복 투자 수익률’을 높이게 돕는다. 이 외에도 재정적 우선순위를 통해 예산 정하는 법, 빚을 잘 활용하고, 소득을 높이는 노하우 등을 단계별로 가르쳐준다.혹자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가 이기적인 부자가 되라는 거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비행기 출발 전 나오는 안내문을 떠올리라고 말한다. “자기 몫의 산소마스크를 먼저 쓰라”는 안내처럼, 남을 돕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를 도울 수 있어야 한다. 남을 먼저 돕거나 일상에서 차별과 편견에 직접 맞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힘이 달리고 지치기 쉽다. 하지만 먼저 스스로를 도우면서 자본주의를 같은 편로 만든다면? 개인의 행복감도 올라가고, 다른 이와 연대할 힘도 생기며, 지속적이고 결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지구력이 길러진다. “여성들에게 부와 자유, 그리고 연대의 힘을 선사하는 놀라운 책”이라는 《포브스》의 평가처럼, 개인의 행복을 꿈꾸거나 여성을 위한 변화를 갈망하는 이들 모두가, 『파이낸셜 페미니스트』를 반드시 읽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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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파 리더십 - 세상을 뒤흔든 베트남 축구의 비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파파 리더십 - 세상을 뒤흔든 베트남 축구의 비밀
    • 이수광 지음
    • 일상이상
    • 2019-10-16

    >> 박항서 매직은 파파 리더십 덕분에 가능했다!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으면서 위기에서 강한 리더십을 기른다! ‘외국인 감독의 무덤’, 그것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따라붙던 꼬리표였다. 베트남 축구는 올림픽은 물론 아시안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약체로 불리고 있었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고육책으로 팔코 괴츠와 미우라 토시야 등 외국인 감독까지 초빙했지만 대부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보따리를 싸야 했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되면 오명이 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은 지 불과 3개월 만에 2018 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하고, 몇 달 뒤에는 아시안게임 4강 기적을 이루었다. 또 12월 15일에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하고, 피파 랭킹도 100위 안으로 끌어올렸다. 모두가 의심했던 목표를 이룬 것이다. 위기에 처한 베트남 축구를 구한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그의 리더십은 한마디로 ‘파파 리더십’이다. 그는 아버지처럼 다정하게 선수들을 배려하고 챙기는데, 선수들이 그를 ‘파파’라고 부르며 따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의 파파 리더십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베트남 국민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은 한류스타보다 인기 있고, 베트남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베트남 건국의 아버지 호치민 다음으로 존경하는 영웅이 되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하노이의 미딘 광장에는 베트남의 국기인 금성홍기와 한국의 태극기를 들고 응원전을 펼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광장을 가득 메운 붉은 물결은 2002년 월드컵 당시에 서울시청 광장에서 응원전을 펼쳤던 우리의 모습과 사뭇 닮았다. 그때 우리에게는 축구대표팀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도 뜨거운 팀워크가 형성되었고, 이러한 열기는 IMF 외환위기 이후에 침체되었던 희망을 되살리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저성장기조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불황의 늪에 빠져 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소비침체 등으로 문 닫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이겨낼 리더가 필요하다고 정치권에서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믿고 따를 만한 리더가 있는가? 좋은 리더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기업과 가정 등에도 두루 필요하다. 조직의 구성원들은 말로만 한 가족이라고 외치는 리더를 절대 따르지 않는다. 아버지처럼 희생하고 배려하는 리더, 자발적으로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는 리더를 자연스레 따르게 마련이다. 리더라면 불황일수록 구성원들이 믿고 따르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리더십, 파파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 책의 지은이 이수광은 『부자열전』 등 여러 권의 경제경영서를 집필한 바 있지만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과 『나는 조선의 국모다』 등의 역사서와 소설로 유명해진 작가다. 박항서 감독의 파파 리더십에 매력을 느낀 지은이는 오랜만에 단행본 집필을 위해 펜을 들었고, 역사서 또는 소설처럼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경제경영서를 쓰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박항서 감독의 일대기를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소개하면서 우리가 익히 아는 동서고금 인물들의 리더십과 박항서 감독의 파파 리더십을 비교분석했다. 이 책은 위기에 처한 우리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줄 것이다. >> 아웃집 아저씨처럼 평범하지만 비범한 리더가 된 비결은? 박항서 감독의 파파 리더십은 특별하지 않아서 더 특별하다! 박항서 감독은 지극히 평범하다. 체구가 단단하긴 하지만 키는 작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모습이다. 그런데 이런 나이 많은 아저씨가 아버지처럼 선수들을 포옹하고 격려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오늘날 박항서 감독을 일컫는 대명사가 된 ‘파파’라는 말은 선수들에게서 먼저 나왔다. 아시아는커녕 동남아시아에서도 인정받지 못할 만큼 약체였던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박항서 감독이 사령탑을 맡으면서부터 자신감이 살아났고, 강한 전사로 거듭났다. 이 책은 동서고금 리더들의 리더십과 파파 리더십을 비교분석했는데, 이 책에서 밝힌 ‘파파 리더십의 7가지 특성’은 기다림, 덕, 정, 혁신, 진정성, 끈기, 공정성이다. 이 7가지 특성은 리더십을 다루는 여러 책에서 강조되기도 해서,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7가지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박항서 감독은 항상 이 7가지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비범한 리더가 될 수 있었다. 첫째, 그는 기다림을 실천한다.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처럼 박항서 감독도 기다림을 실천한다. 그는 선수들에게 엄격하고 무서운 아버지가 아니라 믿고 기다려주는 아버지다. 말이 통하지 않는 베트남 선수들과 스킨십으로 소통하면서 따뜻한 아버지로 다가갔다. 또 선수 개개인의 실력이 향상될 때까지 다그치는 대신 기다려주었다. 그 결과 선수 개개인의 실력이 놀랍도록 향상될 수 있었다. 둘째, 요순 임금처럼 덕을 실천한다.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 위에 군림하는 리더가 아니라 덕으로 대하는 리더다. 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그는 처음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부터 베트남 문화를 존중할 것이라 말했다. 경기 전에 베트남 국가가 나오면 베트남 선수들과 함께 나란히 서서 손을 가슴에 얹고 최대한의 경의를 표한다. 경기 중에는 양복을 입지 않고 운동복 차림으로 작전을 지휘하거나 선수들을 격려하며 함께 소통한다. 셋째, 정을 실천한다. 항우는 힘과 폭정으로 군사를 이끌어 사람을 잃었지만 유방은 정이 넘쳤기에 장량과 한신 등 뛰어난 인재들을 끌어들여 중국을 통일했다. 박항서 감독은 부상당한 선수에게 자신의 비즈니스석을 양보하거나 숙소에서 선수들의 발을 직접 마시지해 준다. 이러한 그의 모습에서 선수들은 아버지의 정을 느낀다. 넷째, 과감한 혁신을 실천한다. 40대의 젊은 나이에 제너럴 일렉트릭의 회장이 된 잭 웰치가 100년 동안이나 주력사업이었던 가정용품사업부를 폐쇄하자 직원들이 격렬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그의 과감한 경영 혁신으로, 1980년대만 해도 자산이 250억 달러였던 제너럴 일렉트릭은 2000년대에 이르러 4,37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그룹이 되었다. 박항서 감독도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변화시키기 위해 혁신했다. 그는 처음 감독이 되었을 때 ‘베트남의 문화를 최대한 존중하겠지만 나쁜 습관은 반드시 고치겠다’고 다짐했다. 베트남 선수들에게는 개인주의 성향이 있었다. 팀워크가 중요한 축구팀에 개인주의는 바람직하지 않아서 식사시간에 휴대폰 사용을 금지시켰다. 식사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면 벌금을 내게 했는데,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이 원칙을 적용했고, 자신도 위반하면 벌금을 냈다. 이처럼 리더부터 솔선수범하니 나쁜 습관을 없앨 수 있었다. 다섯째, 진정성을 실천한다. 베트남 건국의 아버지 호치민은 진솔한 말로 민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평소에 박항서 감독이 하는 말들에는 진솔함이 엿보인다. 그는 스즈키컵에서 우승해 베트남 정부로부터 10만 달러의 포상금을 받자 “베트남 축구발전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고 말했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우선하는 마음이 진솔하게 담긴 이 말에 베트남인들은 감동했다. 여섯째, ‘우공이산(愚公移山)’ 고사의 주인공 우공처럼 끈기를 실천한다. 박항서 감독은 점수가 뒤지더라도 경기 내내 그라운드 밖을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면서 ‘딱중’을 외친다. ‘딱중’은 ‘집중’을 의미하는 베트남어다. 그는 경기에 뒤지더라도 선수들에게 집중하라고 외친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일곱째, 공정성을 실천한다. 2002년 월드컵 당시에 히딩크 감독은 공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기와 경력과 상관없이 우수한 선수를 주전으로 선발했다. 그 결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룰 수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선수들을 철저하게 실력 위주로 뽑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한다. 그 결과 응우옌 꽝 하이 등의 젊은 인재를 발굴할 수 있었다. >> 다시 일어서고 싶지만 힘들다고? 파파 리더십을 이루기 위한 6가지 조건을 갖추자! 박항서 감독은 이미 60세가 넘었다. 꽃이 피면 질 때가 있듯이 예순이면 인생이 저녁노을빛으로 물들 때다. 예순이면 은퇴할 나이지만 그는 예순 나이에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랫동안 시련을 겪어야 했다. 2002년 월드컵 직후에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우승하지 못했다고 비난받았으며, 이후 프로리그 감독, 아마추어팀 감독을 맡는 등 점점 하향곡선을 그렸다. 시련을 겪더라도 또다시 도약하는 리더가 가장 아름다운 리더다. 지난 십여 년간 박항서 감독은 시련을 겪어야 했지만 또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 열정을 되살렸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6가지 조건을 갖추어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있었다. ‘파파 리더십을 이루기 위한 6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매 경기마다 박항서 감독은 오로지 실력에 따라 공정하게 선수를 선발한다. 라인업에 뽑히기 위해서는 실력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베테랑이든 신인이든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한다. 인맥과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실력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열릴 때 공정한 조직이 된다. 이러한 원칙을 지키면 구성원 개개인의 능력 역시 향상될 것이다. 둘째,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한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총리에게 받은 포상금을 베트남의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기부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받았으니 돌려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이러니 선수들뿐만 아니라 베트남 국민들이 그에게 열광하는 것이다. 셋째, 하나가 되어야 한다. 박항서 감독은 우리는 하나, 원 팀을 강조하면서 훈련 때나 경기 때나 “우리가 한 팀이라는 걸 증명해라!”라고 말한다. 그는 선수들에게 ‘파이팅’ 대신에 ‘원 팀’을 외치게 한다. 모든 조직은 리더를 비롯해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뭉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넷째, 마음을 얻어야 한다. 열 손가락을 깨물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는데, 박항서 감독은 훈련이 끝난 뒤 선수들을 일일이 포옹해 주고 얼굴을 어루만지는 등 애정을 표현한다. 또 선수들과 식구처럼 지내며 생일파티도 해준다. 그래서 베트남 선수들은 박항서 감독을 ‘파파’ 또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경하고 있다. 다섯째, 구성원에게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오랫동안 외침에 맞서 싸운 베트남의 불굴의 정신을 대표하는 국가대표임을 잊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승리를 하면 무엇을 얻게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아시아의 정상급 선수가 되어 유럽에 진출하면 가족이나 나 자신에게도 부와 명예가 생긴다”고 동기를 부여한다. 그 결과 많은 경기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 여섯째,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 베트남 선수들은 오랫동안 동남아시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지 못해 경기 자체를 두려워했다.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활용했고, 선수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자신감이라는 거인을 깨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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