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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커버이미지)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커버이미지)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88/26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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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툰 작별 -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마주한 것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서툰 작별 -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마주한 것들
    • 김인숙 지음
    • 지와수
    • 2024-02-19

    부모님은 언젠가 우리 곁을 떠난다. 때로는 갑작스럽게, 때로는 오랫동안 힘겨운 시간을 견디다 우리에게 작별을 고한다. 과정이 어떠하든 부모님과의 작별은 언제나 서툴고, 고통스럽고, 긴 여운을 남긴다. 많은 작별이 그렇겠지만 부모님과의 작별은 특히 더 서툴 수밖에 없다. 경험이 있다고 익숙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번 작별을 해봤어도 또다시 같은 상황에 맞닥뜨리면 처음처럼 또 우왕좌왕하며 어찌할 바를 모른다. 아픈 부모님을 떠나보내기는 더더욱 힘들다. 누구에게나 삶의 마지막 과정은 가혹하기만 하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자식들의 시간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고통을 고스란히 지켜보는 것도 힘들지만 부모님을 통해 삶과 죽음의 무게를 실감하고, 앞으로 겪게 될 삶의 과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무척 힘든 일이다. 하지만 부모님과의 서툰 작별은 결국 우리를 성장시킨다. 이 책은 저자가 늙고 병든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어 아버지와 함께 한 1년여 마지막 과정을 기록한 간병일기이다. 병원과 요양원, 요양병원을 전전하며 조금씩 삶에서 멀어지는 아버지를 지켜보며 슬퍼하고, 눈물짓고, 분노했던 일들을 진솔하게, 그러나 최대한 덤덤하게 풀어냈다. 어찌 보면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여정은 절망의 연속이었다. 아버지와 작별을 한 후에도 저자는 한참 동안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침잠하듯 살았다. 하지만 힘겨운 시간들을 통해 저자는 삶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웠다. 죽음도 삶의 일부이고,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은 영원하지 않으니,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부모님과 작별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작별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든 분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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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 인문학 습관 -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일상 인문학 습관 -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 장정윤 외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02-19

    인문학과 친해지는 19가지 방법. 인문학 학습 공동체를 지향하는 숭례문학당의 리더 19인이 모여, 자신의 인문학 공부법을 공개했다. 그런데 그 공부법이 아주 대단한 어떤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을 통해 일상 생활 속에서 인문학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좋은습관연구소가 제안하는 28번째 습관은 일상 인문학 습관입니다. 여러 사람과 함께 책을 읽는 행위는 인문학 공부를 하는 가장 기초적인 활동입니다. 인문학이 무엇인지 정의 내리는 것은 다소 어려운 일이고 사람마다도 다르겠지만, 책을 읽고 토론하고 나아가 글을 쓰는 것이 인문학 공부가 아님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기에 자신을 탐구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좀 더 좋은 사회로 바꾸려고 노력을 다하는 것 또한 넓은 의미의 인문학입니다. 이 책은 누구나 일상에서 인문학 공부를 습관처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 방법은 독서를 기초로 해서 그림을 그리고, 산책을 하고, 여행을 가고, 달리기를 하는 등 무척 다양합니다. 대학의 상아탑에 있는 학자들만 인문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이 인문학 공부입니다. 필진으로 참여한 숭례문학당 리더 19인은 인문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부터 어떤 공부를 했고, 이후 어떤 것들을 얻게 되었는지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인문학 입문자들을 위한 참고 도서 목록도 함께 수록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1. 인문학 공부가 어렵게 느껴져,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막막한 분 2. 책 읽는 것 외에도 좀 더 다양한 방식의 인문학 공부법을 알고 싶은 분 3. 중년 이후 왠지 모르게 허무해진 인생의 의미를 인문학 공부로 메우고자 하는 분 4. 평소 꾸준한 독서를 해왔지만, 좀 더 체계적인 학습을 하고자 하는 분 5. 다른 분들은 인문학 공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은 분저자 소개숭례문학당 리더 19인숭례문학당(shdang.kr - 인문학 학습 공동체)에는 매달 100여 개에 가까운 학습 모임이 운영되며 각 학습 모임마다 학습을 설계하고 이끌어 가는 리더가 존재한다. 각 리더는 하는 일도, 좋아하는 분야도, 성별도, 나이도 모두 다르지만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며,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 것을 즐기는 분들이다. 생의 풀리지 않는 문제 때문에 또는 현실의 먹고 사는 문제에 치여서 도피처처럼 이곳을 찾았다 위안과 위로를 받고 내면의 성장을 경험하면서 몇 년째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은 학인 신분으로 참여했다 경험과 경력을 쌓은 다음 리더가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가지고서 새롭게 모임을 만들고 이끌어 간다. 이 책을 쓴 리더 19인도 평균 5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가진 분들로 문학/철학/역사/영화/미술 등의 다양한 주제를 독서/토론/글쓰기/필사/여행 등과 연계시켜 성인은 물론이고 아동과 청소년까지 두루 포괄하는 일상 속 인문학 공부를 다른 회원들과 함께 실천하고 있다. \"함께 읽기\"와 사진과 문장 발췌, 짧은 글쓰기 등으로 매일의 공부를 인증하는 방식은 지금의 온라인 단톡방 학습 문화를 만드는 원조 역할을 했다. 많은 언론사들이 이를 주목하고 학당의 리더들을 인터뷰하고, 관련 다큐의 주인공으로 섭외하는 등 학당의 공부법을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바라보았다. 현재 리더 대다수는 학당 모임 외에도 개별적으로 다양한 기관과 공간에서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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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컨드 브레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세컨드 브레인
    • 티아고 포르테 지음, 서은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02-19

    “성취하는 사람에게는 제2의 뇌가 있다!”해야 할 일을 제대로, 제때에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새로운 차원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 아마존 1위,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다니엘 핑크, 세스 고딘 강력 추천★★★★★ 《포브스》 선정 커리어마인드 도서 BEST 5★★★★★ 넥스트 빅아이디어클럽 선정 생산성 분야 BEST 9★★★★★ 전 세계 11개국 출간, 수만 명의 수강생이 열광한 명강의레오나르도 다빈치, 뉴턴, 피카소…. 천재로 꼽히는 이들의 공통점은 기록을 습관화했다는 점이다. 위대한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의 업적은 무(無)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영감이 될 만한 정보를 필요에 따라 수집하고 이를 발전시켜 이룩한 것이다. 세계적인 생산성 전문가 티아고 포르테는 이처럼 시대의 아이콘들이 각자 정보를 수집하고 보관하는 별도의 도구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이를 현대의 기술과 융합했다. 우리의 두뇌가 불필요한 정보로 인해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중요한 지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보관소를 구축한 것이다. ‘세컨드 브레인’이라 명명한 이 시스템은 정보의 수집부터 이를 활용한 창작과 표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억 장치이자 생산 도구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유례없는 정보 과잉 시대의 불안감과 피로함을 극복하고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일을 해낼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당신의 두뇌를 잡동사니 가득한 박스로 만들지 마라!”성장과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의 지식 관리 전략할 일이 많은데 시간은 부족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뒤죽박죽이어서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몰아치는 메일과 메신저, 알람에 대응하느라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계속해서 뒤로 밀린다. 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이지 않은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정보와 발전된 기술을 제공받고 있지만 목표한 일을 제대로, 제때에 해내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생산성 도구가 넘쳐나는 시대에 생산성이 계속 떨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생산성 전문가이자 혁신가인 티아고 포르테는 천재들과 창작자들의 비법과 전략에서 답을 찾았다. 바로 이들이 ‘제2의 뇌’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르는 예술가들과 뉴턴, 파인만 같은 지식인들까지,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기록을 습관화했다. 일기, 스크랩, 비망록 등 사용한 형태는 다양하지만 목적과 역할은 동일하다. 영감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훌륭한 결과물로 만들기 위한 도구였다. 즉, 생물학적 두뇌의 한계를 보완하고 확장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티아고 포르테는 역사적으로 검증된 ‘기록하기’ 기법에 디지털시대의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지식 관리 시스템을 탄생시켰다. 이것이 바로 ‘세컨드 브레인’이다.저장하는 뇌에서 생산하는 뇌로,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기적의 시스템모든 정보가 쌓이고 발전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저장고 겸 작업장인 세컨드 브레인은 우리가 그 어떤 것도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해준다. 내 머리에 직접 정보를 저장하고 기억하느라 애쓰는 대신 세컨드 브레인에 보관하고 활용하면 그만큼의 에너지를 생각하고 창조하는 데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정보를 ‘수집’하여 ‘정리’하고 핵심을 ‘추출’하고 결과물을 ‘표현’하는 4단계의 작동 시스템을 통해 유용한 아이디어를 선별하는 통찰력을 키우고 현재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 • 관심 있는 자료나 떠오른 아이디어를 간단히 저장한다.• 저장한 자료를 단계별로 요약하여 짧은 시간에 핵심만 파악한다.• 프로젝트와 목표를 실행할 때 필요한 지식을 손쉽게 골라낸다.• 서로 다른 영역에 걸친 아이디어들을 연결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든다.• 작업한 결과물이나 중간 과정을 공유해 피드백을 받고 발전시킨다.중요한 점은 모든 과정이 디지털 세계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텍스트, 이미지, 영상까지 모든 형태의 지식을 아우르는 세컨드 브레인은 언제 어디서나 간단히 내용을 수정하거나 추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장난감 블록처럼 여러 정보를 조합하고 해제했다가 나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세컨드 브레인은 우리가 생각하고 일하는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킨다.인공지능이 보고서 쓰는 시대,지식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승법지금은 인공지능이 보고서를 대신 써주는 시대이다. ‘챗봇’이라 불리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는 인터넷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실제 사람처럼 대화하고 글을 쓰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인류는 지구의 어떤 동물보다 뛰어난 두뇌를 갖고 있지만, 현대사회의 정보량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우리가 인공지능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정보를 받아들이고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더 이상 알아둬야 하는 정보를 내 ‘머리’에 모두 저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일하고 생각해야 하는가?실시간으로 막대한 지식이 쏟아지고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불리한 싸움에 도전할 것이 아니라, 유리한 싸움이 되도록 판을 뒤집어야 한다.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는 두뇌에 더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해 노력하는 대신 편리하고 실용적인 외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가치 있고 고차원적인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성장하고 성취하며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세컨드 브레인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더 이상 당신의 두뇌를 잡동사니 가득한 박스로 만들지 말고 세컨드 브레인을 통해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장점과 잠재력을 발휘하고 더 적은 노력으로 원하는 바를 모두 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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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사과의 비밀 1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푸른 사과의 비밀 1
    • 아르망 지음
    • 이야기동네
    • 2024-02-19

    21세기 서울 합정동에 뱀파이어가 산다! 인간보다 인간을 더 사랑한 뱀파이어 파스칼.250년 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흉년과 역병의 유행 탓에 굶주림에 지치고 광기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인육까지 먹는 타락한 세상에서 파스칼은 의술로 병든 사람을 구하려 의사 수업을 받지만 무력감과 허무함을 느끼고 악마의 유혹에 빠진다. 파우스트가 의뭉스러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젊음과 능력을 부여받는 대신에 착한 영혼을 포기했지만, 파스칼은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불쌍한 인간들의 피를 빠는 대신에 그들에게 영원불멸의 생명을 주었다. 어느 날 파스칼은 호숫가에서 얼굴을 씻다가 햇빛에 반사된 입가의 피들과 뾰족한 송곳니를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흡혈귀가 되어버린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그날 이후 인간으로서 절대 저질러선 안될 악행을 범했다는 죄책감과 악몽에 시달리며, 하루를 살더라도 대낮의 따스함과 야밤의 고요함을 느끼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진실한 삶을 살고 싶었다. 어느 날, 그는 성당으로 들어오는 아름다운 주느비에브 수녀의 뒤를 따라 난생처음 미사의 현장을 접한다. 그 후 꿈틀대는 내면의 격정 속에 며칠 동안 성당에 몰래 들어가서 무릎을 ‘다시 인간으로 살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마침내 신의 부름을 받아, 그는 조선 땅으로 선교를 떠나는 토마스 신부와 주느비에브 수녀의 수호천사가 된다. 신은 “나의 뜻이 담긴 과일이니, 그 씨앗을 동방에 가져가 심어라. 그리하여 인간계에 만연한 불신과 배신의 마음을 털어버리고, 사랑으로 충만케 하라”라고 말했고, 파스칼은 신의 뜻대로 조선 땅에 푸른 사과의 의미를 전파했다. 저주받은 아담과 이브의 빨간 사과가 인류를 전쟁과 혼란으로 내몰았고, 인류를 한데 묶으려던 스티브 잡스의 은빛 사과가 고독과 외로움 속에 잿빛으로 변질했다면, 파릇한 푸른 사과는 인류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신의 과일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시간이 흘러, 파스칼은 합정동과 망원동 일대를 비행하며 상처받은 젊은 영혼들을 구하는데 \'발랄한 4차원 소녀\'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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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사과의 비밀 2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푸른 사과의 비밀 2
    • 아르망 지음
    • 이야기동네
    • 2024-02-19

    21세기 서울 합정동에 뱀파이어가 산다! 인간보다 인간을 더 사랑한 뱀파이어 파스칼.250년 전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흉년과 역병의 유행 탓에 굶주림에 지치고 광기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인육까지 먹는 타락한 세상에서 파스칼은 의술로 병든 사람을 구하려 의사 수업을 받지만 무력감과 허무함을 느끼고 악마의 유혹에 빠진다. 파우스트가 의뭉스러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젊음과 능력을 부여받는 대신에 착한 영혼을 포기했지만, 파스칼은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불쌍한 인간들의 피를 빠는 대신에 그들에게 영원불멸의 생명을 주었다. 어느 날 파스칼은 호숫가에서 얼굴을 씻다가 햇빛에 반사된 입가의 피들과 뾰족한 송곳니를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흡혈귀가 되어버린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그날 이후 인간으로서 절대 저질러선 안될 악행을 범했다는 죄책감과 악몽에 시달리며, 하루를 살더라도 대낮의 따스함과 야밤의 고요함을 느끼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진실한 삶을 살고 싶었다. 어느 날, 그는 성당으로 들어오는 아름다운 주느비에브 수녀의 뒤를 따라 난생처음 미사의 현장을 접한다. 그 후 꿈틀대는 내면의 격정 속에 며칠 동안 성당에 몰래 들어가서 무릎을 ‘다시 인간으로 살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마침내 신의 부름을 받아, 그는 조선 땅으로 선교를 떠나는 토마스 신부와 주느비에브 수녀의 수호천사가 된다. 신은 “나의 뜻이 담긴 과일이니, 그 씨앗을 동방에 가져가 심어라. 그리하여 인간계에 만연한 불신과 배신의 마음을 털어버리고, 사랑으로 충만케 하라”라고 말했고, 파스칼은 신의 뜻대로 조선 땅에 푸른 사과의 의미를 전파했다. 저주받은 아담과 이브의 빨간 사과가 인류를 전쟁과 혼란으로 내몰았고, 인류를 한데 묶으려던 스티브 잡스의 은빛 사과가 고독과 외로움 속에 잿빛으로 변질했다면, 파릇한 푸른 사과는 인류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신의 과일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시간이 흘러, 파스칼은 합정동과 망원동 일대를 비행하며 상처받은 젊은 영혼들을 구하는데 \'발랄한 4차원 소녀\'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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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결된 고통 - 현대 의학의 그릇에 담기지 않는 고유하고 다양한 아픈 몸들의 인류학 (커버이미지)
    [인문]연결된 고통 - 현대 의학의 그릇에 담기지 않는 고유하고 다양한 아픈 몸들의 인류학
    • 이기병 지음
    • 아몬드
    • 2024-02-19

    “의사로서도 인류학자로서도 뛰어나지만, 그의 가장 빛나는 부분은 의사와 인류학자의 경계 속에서 탄생한다.”- 이현정,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현대 의학이 간과한 돌봄의 필요와 쓸모를 살뜰히 발굴해낸다.”- 장일호, 기자 · 《슬픔의 방문》 저자“누군가는 경계에 서 있어야 한다”내과 의사이자 인류학 연구자 이기병의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3년의 기록내과 의사 이기병은 공중보건의 시절, 3년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이하 외노의원)에서 근무했다. 전문의 수련을 막 마치고 나온 의사로서 그는 그곳에서 다양하고 고유한 아픈 몸들을 만나며 언어의 장벽, 문화의 장벽을 실감한다. 그때의 그 고단함과 좌충우돌했던 분투를 그저 ‘미숙’의 결과로만 생각하기엔 갑갑함이 남아 있었다. 무언가 더 나은 진료와 돌봄을 제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고민을 안고 있던 그는 마침내, 인류학이라는 새로운 길을 만난다.의학의 진단 및 치료 체계는 특정 증상을 보이면 특정 질병으로 이어지는 병인론에 근거해 정해진 프로토콜에 의해 움직인다. 의학은 합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며 인류 전체의 건강한 삶을 견인했으나 한편으론 환자 개개인이 겪는 질병 서사에서는 점점 멀어졌다. 이야기보다는 과학이, 숨은 맥락보다는 눈에 보이는 확실한 증거가 중요했다.《연결된 고통》은 현직 내과 전문의이자 의료인류학 연구자 이기병이 외노의원에서 만났던 환자들과 씨름하며 겪었던 희로애락을 담은 책이다. 건강과 불건강, 몸과 마음, 삶과 죽음, 나와 너로 구분되는 이분법의 시대에 이 책은 의학이라는 단일의 카테고리에 포섭될 수 없는 아픈 몸들을 인류학적 시각에서 해석하고 복원한다. 코로나 시대 감염내과 의사로 일하며 틈틈이 옛 기록을 복원하는 작업은 지난하고 외로운 일이었으나, 여러 차례 고쳐 쓰고 다듬어 집필 4년 만에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은 외노의원이 이제 폐원(2004-2017)하여 역사로만 남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외노의원과 그곳에 다녀간 이국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유일한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연구와 진료에 힘겨웠던 내 머릿속 의학의 영토 위에 인류학적 세계관이 새로이 거주하고 경합하면서, 비로소 그 진통에 힘입어 접근 불가의 영역과도 같았던 외노의원 3년의 시간을 재해석하고 재현해볼 수 있었다. 이제 보니 그 3년은 고통스럽게 반성하고 망설이며 좌절했던 기억이면서 삶이 때때로 보여주는 것처럼 간혹 기쁘고 감사한 나날이기도 했음을 고백한다.”- 머리말 중에서고통과 통증은 개인적인 것이라기보다 역사와 문화와 사회의 층위에서 상연되는 것이다저자는 2011년부터 3년간, 외노의원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에티오피아에서부터 동남아시아, 중국 조선족에 이르기까지 10개국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권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내국인 환자들에게서 경험하지 못한 일련의 난관에 봉착한다. 첫째는 소통의 문제였다. 타국의 진료실에 환자로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그곳 언어를 할 줄 알아도 진땀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언어가 능통하지 않다면 더욱 곤란하고 당혹스러울 것이다. 책에는 실제로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았던, 코트디부아르 청년의 사례가 등장한다.(7장 고통의 이분법) 진료실을 찾은 그는 한국어도, 영어도 그리고 불어도(코트디부아르는 프랑스령이었다) 할 줄 몰랐다. 결과적으로 자기가 살던 지역의 토착어만 할 줄 알았던 그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여러 가지 ‘오해’는 왠지 낯이 익다. 비록 극단적이긴 해도, 진료실에서 내 이야기를 충분히 전달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같은 언어를 쓴다고 해도 소통은 충분하지 않다. (배경지식이) 동등하지 않은 ‘의사와 환자’ 같은 관계에서는 특히 그렇다.둘째는 국내와는 다른 환경에서 태동한 다양한 질병을 감별해야 하는 어려움이었다. 저자는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라는 문진에 한두 가지 주요 증상이 아닌 여덟아홉 가지의 증상을 토로하는 조선족의 (한결같은) 사례에서 황망함을 느꼈다. 특정 증상을 증상의 원인인 장기와 질병으로 좁혀 들어가 마침내 진단에 이르는 ‘생의학’의 훈련만 받아왔기에 이런 상황에 쉽게 적응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어느 인류학 문헌을 통해 이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원인이 다분히 역사적이고 문화적이며 사회적일 수도 있음을 확인한 저자는, 일말의 해방감과 동시에 무거운 ‘의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환자들의 질환에 단지 진단명 하나로 압축되지 않는 ‘서사’가 있고, 더 나은 진단과 진료를 위해 들어야 하는 서사가 무엇인지 알려면 ‘역사적 ‧ 사회적 ‧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고통과 통증은 오직 개인적인 것이라고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그가 속한 문화와 사회와 역사의 층위 위에서 상연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된다.“질환 서사는 현대 의학의 거대한 패러다임과 코드화된 카테고리 속에 갇혀버린 몸의 목소리를 환자에게 되돌려주는 ‘재현(representation)’과 같다. 동시에 그것은 주변에, 그리고 치료자나 의사에게 그 고통의 의미를 전달하고 해석하게 함으로써 본질에 새롭게 접근하도록 돕는 우리 몸의 가장 오래된 레토릭이다.” - 52쪽의학과 인류학의 경계에서 바라본 고통의 얼굴들목소리를 잃은, 잊히지 않아야 할 크고 작은 세계의 기록외노의원을 거쳐 이후 의사로 살아가면서 ‘진료실 내 의료’의 한계에 회의를 느낀 저자는 인류학에 입문한다. 그는 “공부를 하고 학위를 받았다고 해서 의학(과 인류학)을 감히 안다거나 할 수는 없”다면서도 의학과 인류학의 경계에 서는 데는 주저함이 없다. 그 경계에서 바라본 이야기들은 때로는 뭉클하고, 때로는 즐겁고, 또 때로는 가슴 아프다.현대 의학은 보편적 질병 범주와 함께 이를 진단, 치료하는 체계를 고안해냈다. 의학의 진단 체계가 정교해질수록, 치료법이 더 발전할수록 인간의 수명은 늘고, 고통의 범위는 줄어들었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그러나 그렇게 정확도와 속도, 효율과 효과가 강조될수록 인간의 삶은 ‘질병 코드’로 암호화되면서 고통이나 증상을 통해 아픈 몸이 말하고자 했던 역사적·문화적·사회적 목소리가 검열, 절삭되어 일개 디지털 부호로 납작해진다. 그 목소리는 다른 말로 하면, 환자의 ‘서사’다. 책에는 환자의 몸이 의학의 진단 체계보다 더 정확히 ‘말’했던 사례가 등장한다.(1장 갑상선 호르몬의 진실) 알코올성 확장성 심근병증, 즉 술에 의한 심부전을 겪던 환자의 이야기(2장 술과 심부전)는 어떤 상황이나 결과가 한 사람의 책임이라고 말하기에 앞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음을 짚는다. 일상을 ‘건강’과 ‘불건강’의 의료적 언어로 재편하는 의료화 시대에는, 질병과 은유가 서로 유착된다. 예를 들어 ‘외국인노동자’인 환자에게 주어진 진단명 ‘알코올중독’에 모종의 경계와 위협, 나태한 일상, 잠재적 폭력 등이 상상되는 것처럼. 이런 차별적 시선과 낙인이 어쩌면 그의 병을 더 악화하는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따라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은 한 번에 (혼자서) 건너는 것이 아님’을 촘촘하게 보여준다.HIV를 보유한 청년의 치료를 끈질기고 집요하게 설득하려 시도한 경험(3장 어느 HIV 청년과 약혼자)은, 낙인이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전방위적으로 다시 검토하게 만든다. 저자는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의 대상’으로만 보았던 것을 반성하는 한편, 치료 현장에서 ‘사회적’ 관점이 언제나 잉여의 논의가 되기 십상이라는 점을 솔직하게 고백한다.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위층 쉼터에 전염병 ‘옴’이 번진 이야기(4장 옴과 헤테로토피아)에 인류학자 마르크 오제의 ‘비장소’와 미셸 푸코의 ‘헤테로토피아’를 연결시키는 대목은, 이 책에서 가장 철학적인 장면이다.저자가 책에서 심혈을 기울여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 개념은 ‘이분법’이다. 저자는 근대적 사유의 핵심인 ‘이분법’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삶과 죽음, 몸과 마음, 주체와 객체, 개인과 사회 등으로 간편하게 나누지만, 실제 삶은 그렇게 나뉘지 않으며 이분법적 도해가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거나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특히 의학이 지닌 어쩔 수 없는 이분법적 관념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한다. 예컨대 의학에서 죽음은 삶을 위해 몰아내야 할, 적어도 지연시켜야 할 적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삶과 죽음은 따로 떼어서 생각하기에는 완전히 연속적인 시계열상에 위치한다고 꼬집는다. 저자는 죽음 앞에서 초연한 듯 보이는 어느 환자의 이야기(6장 질병이나 죽음은 형벌일까)를 통해 삶과 죽음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유일한 의제가 ‘고통’이라고 말한다. 또한 만성염증과 우울증을 동시에 겪던 환자의 사례(7장 고통의 이분법)를 통해서는 몸의 고통과 마음의 고통을 분리하려는 이분법에 사로잡혔던 시간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한다.“우리 삶과 질병을 재단해온 ‘이분법’이 고통을 줄이는지 아니면 되레 부추기는지는 끈질기게 응시해야 한다. 이 책에서 면면히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의 고통은 겹겹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 삶과 죽음, 자아와 타자, 개인과 사회의 고통이 모두 그러하다.” - 251쪽친절한 의료 지식과 치열한 인류학적 해석이제, 그들의 고통에 나의 고통을 맞대어 본다책에 실린 얼굴들과 마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들이 떠오르게 된다. 몸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 능력이란 무엇인가. 몸과 마음, 삶과 죽음은 완전히 분리할 수 있는가. 질병과 죽음은 온전히 개인의 책임인가. 돌봄이란 무엇이며, 좋은 돌봄은 가능한가. 어느 하나 가벼이 다룰 수 없는 묵직한 질문들에 이 책은 명쾌하게 답을 제시하는 대신,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고 검토하게 만든다.이 책은 친절한 의료 지식과 치열한 인류학적 해석을 넘나들며,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에 우리를 데려다 놓는다. 책을 읽다 보면 가리봉동의 어느 좁다란 진료실 한 편에 슬그머니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때로는 의사의 마음이 되어 환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연신 전화를 해대며 노파심과 불안을 느끼고, 때로는 환자가 되어 내 말을 성의껏 들어주지 않는 의사의 무심함에 서럽고 속상하다. 외국인노동자 ‘환자’로서의 삶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책을 읽으며 우리는 그들의 고통에 나의 고통을 맞대어 보게 된다.국내외에서 터져 나오는 다양한 고통의 목소리들이 하루도 끊이지 않은 시대. 누군가에 의해 함부로 재단되어 목소리를 잃은 고통이 언젠가 나의 것일 수도 있음을, 이 책은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연결된 고통》은 고통의 시대를 함께 건너는 징검다리다. 누군가의 고통을 해석하고 줄여보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 결국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한 걸음 한 걸음 알려주는 단단한 징검다리 말이다.“이 기록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존재하는 거대한 고통의 일부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거나 적으나마 해석의 여지를 늘려주었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누군가가 그 고통에 개입하거나 고통을 완화시키기에 수월하기를, 또 다른 누군가의 문화적,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고통이 잠시나마 줄어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 – 맺음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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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시림 (커버이미지)
    [문학]원시림
    • 이조원
    • 심바이오시스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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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청소년 미술심리진단평가 (커버이미지)
    [인문]아동,청소년 미술심리진단평가
    • 김도연
    • 연북스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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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 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모든 것들 (커버이미지)
    [인문]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 우리가 사랑이라 말하는 모든 것들
    • 정지우 지음
    • 포르체
    • 2024-02-19

    사랑, 감정 그 이상을 지닌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사랑의 모순, 사랑의 이해, 사랑의 파편에 대한 고찰‘사랑’의 의미를 물어보면 대부분 대상을 아끼고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사랑은 ‘좋아하는 감정’에서 끝나지 않는다. 사랑에 빠진 이는 상대에 대한 마음을 욕망, 관조, 집중, 집착 등 다양한 형태로 표출한다. 서로 사랑한다고 해도 표현 방식의 차이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기도, 상처받기도 한다. 사랑은 강렬하면서도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려운 단어다. 삶에서 빼놓을 수 없지만 한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그것. 저자는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에서 인문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통찰하여 사랑의 핵심을 파고든다. 새로운 사랑을 만난 사람, 사랑의 상처에 슬퍼하는 사람, 이별과 아픔을 딛고 다시 사랑을 찾기 시작한 사람까지. 이 책은 사랑을 바라보고 사랑에 빠진 이들을 어루만진다. 따뜻한 시선과 인문학적 통찰로 저자가 안내하는 사랑의 여러 형태와 빛깔을 마주함으로써 사랑을 알고 싶거나 사랑에 상처받았거나 사랑하고 싶은 독자에게 어른의 사랑을 안내할 것이다.사랑 그대로의 사랑을 사랑하는 법모순적이고 본능적인 사랑을 이해하다사랑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은 흔히 알려진 모습보다도 더욱 모순적이고 양면적이며 본능적이다. 사랑하는 동안,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에 기쁘지만 동시에 그 때문에 아프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슴없이 욕망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가끔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나를 숨긴다. 이렇게 복합적이라는 사실을 미리 안다면 앞으로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을 때 그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고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사랑이 대체 무엇이길래 한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열정에 휩싸이게 하며, 떠난 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잠식하게 만드는 걸까? 사랑에 대한 답을 찾아 떠난 저자의 여정을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에 담았다.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은 이도, 내 사랑에 의심이 싹튼 이도, 단순히 사랑을 알고 싶은 이도 이 책을 통해 사랑이 얼마나 다채로운 모습을 띠는지 이해하고 사랑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찾길 바란다. 알랭 드 보통, 롤랑 바르트, 헤르만 헤세 …학자들이 말하는 사랑의 여러 형태철학,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등장하는사랑을 통찰하는 인문학적 시선《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는 철학, 문학, 영화를 거쳐 다양한 방면에서 말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에리히 프롬, 롤랑 바르트, 알랭 드 보통 등 저명한 학자들이 생각했던 사랑에 대한 고찰과 헤르만 헤세, 도스토예프스키를 비롯한 작가들이 표현한 사랑의 모습을 관찰한다. 더불어 영화 <라라랜드>, <내 사랑>, <옥자> 등 여러 영화 속 인물과 사건에서 사랑이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풀어낸다. 저자는 이 모든 이야기를 자신의 관점으로 재해석해 독자들도 함께 사랑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충분히 남긴다. 그로 인해 사랑의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그릴 수 있는 사랑의 ‘이상’을 상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일생에 한 번은 만나야 할 인문 교양날마다 인문학 시리즈 네 번째 책!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멋진 풍광을 만났을 때 ‘함께 하면 좋겠다.’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날 문득 마주한 문장이 메마른 당신의 마음을 적신다면,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 앞에도 이 삶이 놓여 있다.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는 <날마다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수많은 철학 이론과 문학, 영화 속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사랑에 대한 성찰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겪는 변화를 서술해 사랑이 낯설고 어려운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과정이 험난하더라도 인생에 사랑이 필요한 이유, 우리가 사랑해야만 하는 이유를 서술한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모인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난 후라면 저마다 자기만의 사랑을 향해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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