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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짓는 생활 - 농사를 짓고 글도 짓습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도 짓는 생활 - 농사를 짓고 글도 짓습니다
    • 남설희 지음
    • 아무책방
    • 2024-02-19

    “오늘 일기 끝에 ‘가능’이라고 적었다.”삶의 팔 할은 ‘잉여’이지만, 어쩌면 무엇이든 ‘가능’한 어느 작가 지망생의 농촌 생활 일기저자는 대학교 졸업 후 농사짓는 부모님을 도우며 마음속으로는 오래도록 작가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들에서 삶을 배웠던 저자는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서 산문 부문 장원을 받고 등단하게 되었으며 그 기회로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꿈에 그리던 첫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써왔던 글들에 한 신문에 써왔던 고정 칼럼을 더했습니다.저자에게 글은 늘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밭에서 일을 할 때면 영원히 글을 쓰지 못할 것 같았고 모든 빛나는 것들에 열등감을 느꼈습니다. 일이 끝나면 동굴 같은 방 안에 스스로 갇혀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지나갔고 계절도 어김없이 변했습니다. 그나마 일기는 살아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괴로우면 괴로운 일을 적었고 슬프면 슬픈 일을 적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기록이지만 겨우 몇 줄이 저자를 키웠습니다.언젠가 저자의 큰 당숙 할머니가 집 앞 가로등 때문에 들깨가 자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빛 때문에 들깨가 자라지 않는다니. 너무 환한 빛도 때로는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짙은 그늘과 어둠 속에서, 일기장에 적은 일상의 조각들이 수필이 되었습니다.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고추를 심고 여름엔 고추를 따고 가을엔 들깨를 베고 겨울엔 땅이 얼기 전에 비닐을 벗깁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자가 일하면서 느꼈던 많은 사유들을 독자와 공감해보기를 바라봅니다. “땅이 얼고 작물이 자라지 않는 긴 겨울이지만, 저 멀리 봄”을 느끼게 해주는 작지만 작은 희망을 전하는 <오늘도 짓는 생활>은 30대 작가 지망생이 전하는 생생한 농촌 에세이. 불안과 걱정으로 만들어진 그림자가 누군가에겐 시원한 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삶의 팔 할은 ‘잉여’일지라도 끝내 ‘가능’을 말하는 사람. 저자는 오늘도 농사를 짓고 글을 짓습니다. <오늘도 짓는 생활>은 아무나 책을 읽고,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으며,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 아무책방의 두 번째 책입니다.봄어느새 서른을 훌쩍 넘긴 저자는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며 작가의 꿈을 꿉니다. 뚜렷한 직업도 없고 인간관계도 좁지만, 오늘도 밭골의 비닐을 갈고 한 땀 한 땀 글을 짓습니다. 한때는 쉬운 마음으로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어떤 글을 쓰고 싶다는 각오도 없었습니다. 빛을 향한 열등감은 사실 동경이었습니다. 하지만 깊은 그림자가 짙은 그늘이 되는 것처럼, 어둠이 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글을 씁니다. 지금 필요한 건 완벽이 아니라 시작하는 것이니까요. 첫 문장을 씁니다. 달에 대고 상앗빛 소원을 빕니다. 무탈 없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바람에도 뙤약볕에도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결혼하는 게 뭐 그리 좋다고 마냥 웃던 막내처럼 고추모도 바람 따라 기분 좋게 재잘재잘 웃습니다. 뜨끈뜨끈한 아지랑이가 등에서 피어오릅니다. 여름크리스털 팔찌처럼 반짝거리는 여름, 온종일 고추를 따고 상자에 담아 유통센터에 보내고 다시 고추를 땁니다. 뜨거운 태양이 한소끔 꺼진 저녁, 고양이들과 노는 것이 유일한 낙입니다. 봄에 미처 따지 못한 버섯이 참나무 밑동에서 인사합니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데 오늘따라 반갑습니다. 버섯이 되자, 지금 이 기분을 양분 삼아 앞으로 나아가자.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에서 힘이 납니다. 고추밭에서 줄을 매다 라디오에서 들은 “끙끙 앓다가 죽느니 한번 해보세요.”라는 말에 부싯돌처럼 가슴이 반짝 빛납니다. 서늘했던 마음에 훈기가 돕니다. 기분 좋게 고추줄을 잡아당깁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하고 싶었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나를 주저앉혔습니다. 그렇게 내 마음을 돌보지 않는 사이 욕심이 진짜 내 마음인 양 자랐습니다.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것뿐이었습니다. 가짜 마음을 뽑고 나니 진짜 마음이 보입니다. 풀을 뽑고 나니 훤한 두둑이 보입니다. 아직 한낮입니다. 가을10년째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처음엔 하루를 허투루 흘려보내는 게 아까워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기장은 잿빛이었지만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일기장 끝에 ‘가능’이라고 적었습니다. ‘나는 가능해. 나는 글을 쓰는 게 가능하고 내일 아침 일어나서 운동하는 것도 가능해.’ 결심은 늘 실망을 주지만 예전만큼 우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우울한 것이 많지만 감사한 것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그날 예쁜 구름을 봐서 감사하고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엄마에게도 감사합니다. 또 매일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글을 쓸 수 있어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의 기록이지만 겨우 몇 줄이 나를 키웁니다. 언제나 비슷했던 날들과 조금 다른 오늘. 오후엔 어떤 일상이 나를 키우게 할지 상상해봅니다. 고통을 끌어안고 익숙해지기를 기다립니다. 쓰고 싶은 글이 많습니다. 겨울들녘의 푸른 열기는 한소끔 식었습니다. 찬기를 머금은 바람은 빗자루질하듯 차례차례 겨울 들녘을 쓸고 있습니다. 이제는 겨울 들녘처럼 한소끔 꺼진 나의 청춘. 아직도 갈대처럼 많이 흔들립니다. 하지만 이제 쓰러져도 다시 서는 법을 조금 압니다. 기다리는 법을 알고, 시간의 힘을 압니다. 휑해진 콩밭을 보았습니다. 이제 내 마음을 추수할 차례입니다. 들에서 삶을 배웁니다. 깊고 맑은 환희심이 내 마음을 채웁니다. 꿈을 포기 못 해 또래보다 많이 늦었습니다. 아까운 청춘을 집 안에서만 보냈고 아직도 부모님께 의탁하며 삽니다. 재작년 겨울, 겨우 등단 딱지 하나 건졌지만 삶은 등단 전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래도 모든 하루가 무의미했던 것은 아닙니다. 정상만 바라보면 그곳은 굉장히 높아 보여 갈 수 없는 곳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걷다 보면 그곳에 갑니다. 그 마음을 응원하는 듯, 고양이도 볕이 보이는 곳에 앉아 볕을 쬐며 야옹거립니다. 다시 봄어느새 살며시 봄이 왔습니다. 작년과 같은 계절이지만 조금은 성숙해진 봄의 이야기입니다. 시장에서 ‘철학’ 하나를 사고 시장 끝 생선 가게를 지나 떡 가게에 갑니다. 찹쌀떡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떠오르니까 먹고 싶어집니다. 그것에 이유나 동기 같은 건 없습니다. 그럴 때가 있습니다. 굳이 모든 것에 이유를 찾을 필요가 있을까요. 한 계절이 지나면 또 한 계절이 오듯이, 우리의 삶도 계속됩니다. 이 책은 충북 음성에서 농사를 지으며 글도 짓고 있는, 30대 작가 지망생의 일기장 같은 책입니다. 책을 읽고 있으면 계절이 바뀌는 들녘에 서서 사라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 같은 알싸함이 느껴집니다. 조금은 쓸쓸하고, 또 조금은 서글픕니다. 하지만 쓰러진 고추를 세우고 말뚝에 줄을 감아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걸 보면, 우리의 마음도 함께 추슬러지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책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그곳에 간다고. 그 옆에서 골골거리는 고양이와 산책을 재촉하는 강아지가 책에 훈기를 불어넣습니다. 봄에는 고추를 심고 여름엔 고추를 따고 가을엔 들깨를 베고 겨울엔 땅이 얼기 전에 비닐을 벗깁니다. 일기장 끝에 ‘가능’이라고 적는 것처럼, 독자들의 마음에도 이루지 못한 저마다의 ‘가능‘을 떠올려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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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 - 좋은 하루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도 취향을 요리합니다 - 좋은 하루를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 박미셸(it’s Michelle) 지음
    • 서스테인
    • 2024-02-19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요리하는 모습도, 그녀의 삶의 모습도 말모말모!_엄정화“더없이 행복하다, 누구의 끼어듦도 없이, 온전히 나만을 위한 조합으로 가득한 이 순간이!”20만 유튜버 ‘잇츠 미셸’이 전하는 마음이 계란찜처럼 부풀어오르는 작지만 황홀한 순간들의 기록! 움츠러든 마음을 어루만져준 햇살 같은 순간들취향껏 차린 한 끼 식사가 무너져가는 나를 일으켜주었다동화 속 하하호호 가족을 꿈꾸며 하루하루 쉬지 않고 씩씩하게 가정을 꾸려가던 중 아이의 자폐 진단으로 그의 일상은 예고도 없이 무너져 내렸다. 애를 써야만 그제야 숨을 쉴 수 있던 날들, 어느 오후 바닥에 웅크린 채 누워 벽을 타고 들어와 주방을 환히 비추던 햇살을 가만히 내리쬐고 있자니 문득 허기가 졌다. 재료들을 꺼내 휘휘 저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진 토스트, 김이 모락모락 나는 에그 스크램블, 오렌지를 접시에 담아 아침을 차려 먹었다. 아침밥을 먹고 나니, 점심은 왠지 더 맛있게 차려 먹고 싶어졌고, 그 순간 잊고 있던 기쁨들이 되살아났다. ‘아, 나 먹는 거 정말 좋아했었지!’ 오렌지를 입가심으로 먹고 나니 이제야 좀 사람 사는 기분이다. 달고도 시다. … 요 며칠은 살기 위해 밥을 지어 먹었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평범한 감정에 눈물이 왈칵 솟는다. ‘맞다, 나 원래 먹는 걸 참 좋아했었지!’ … 누가 뭐래도 내게 먹는 건 삶의 큰 행복이었다. 바닥에 웅크린 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숨만 쉬며 지내온 시간이 아깝고 후회가 됐다. ‘안 되겠다. 오늘 점심은 제대로 만들어 먹고 정신을 차려야겠다!’ (본문 중에서)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나만을 위해 차려낸 한 끼 식사가 잔뜩 움츠러든 그의 심장을 어루만져주었다. ‘그래,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그렇게 무너져가는 그를 다시 일으켜준 건 그저 취향껏 차린 한 끼 식사였다. 그래서인지 그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맛있는 한 끼’를 위한 노력과 정성이 대단하다. 그날그날 입맛 따라 한식, 일식, 양식 장르를 넘나들며 재료 손질부터 플레이팅까지, 부지런히 손을 움직여가며 정성껏 상을 차려낸다. 커피 한 모금 넘기는 그 순간에는 보는 사람마저 온몸에 카페인이 퍼져나가는 착각이 들 정도로 커피 한 모금 음미하는 데에도 진심이다. 취향껏 차린 한 끼 식사, 맛있게 내린 커피 한 잔… 소박해 보이는 이 순간들이 그에게는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낸 뒤 껍데기만 남은 것 같은 마음을 채워주는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다. 내가 가장 기분 좋은 방식으로, 요리도, 인생도 취향껏, 취향껏!캐나다에 살면서 김장은 물론이고, 심지어 장까지 직접 담그는 저자는 무슨 요리든 뚝딱뚝딱이다. 그러나 그의 요리 영상에는 정해진 레시피가 없다. 그는 요리에는 정석이 없으며, 입맛에 따라 요리하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에 언제나 ‘취향껏, 취향껏’을 외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그런 저자의 취향이 가득 담긴 요리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1장 취향껏, 맛만 있으면 그만이지’에서는 음식에 얽힌 에피소드들, 바로 부엌으로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감칠맛 도는 요리법, 그만의 애착 주방템,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갬성을 연출하게 해주는 꿀팁 등 그의 이야기와 생각을 가미해 메뉴 하나하나, 요리 하나하나를 한층 풍부하게 담아냈다.‘2장 계획대로만 살 수는 없으니까’에서는 지루한 일상을 순간의 기쁨들로 야무지고 바지런하게 채워가는 저자의 일상 사이사이의 이야기들이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먹먹하게 펼쳐진다.‘3장 쳇바퀴 같은 일상이 축복임을’에서는 캐나다 이민부터 아이의 장애 진단으로 절망에 빠졌던 순간들, 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의 나날들을 정성이 가득 담긴 그의 요리만큼이나 진심을 가득 담아 독자들에게 전한다. 맛있고, 웃기고, 뭉클하고, 그야말로 풍성하게 차려진 잇츠 미셸의 이야기들로 우리의 하루도, 우리의 식탁도 더 풍성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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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하루가 설렌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도 하루가 설렌다
    • 이상택 지음
    • 책과나무
    • 2019-10-16

    매일이 설레는 한 심리학자의 비밀.심리학자의 꿈을 이룬 지금, 직장인으로서 갈등하던 과거의 나에게 행복을 질문하며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세계여행, 인문독서, 심리학 연구까지 도전한 결과 결국 깨우침을 얻는다. 그렇게 자신의 내면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위로받았던 소소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책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행복의 지혜를 얻길 바란다.“나를 받아들이는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심리학자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매일이 설렌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어떻게 살면 매일의 일상이 설렐 수 있을까?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까? 우리는 살아가는 일상이 행복인 것을 알지 못한 채 삶의 목표를 행복으로 설정하고 살아간다. 저자는 지금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다면, 찌든 일상이 고통스럽다면, 행복에 가까이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해가 늘 곁에 있기에 해의 존재를 굳이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듯이, 행복 또한 우리 곁에 항상 머물고 있지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뿐이라는 것이다.이 책은 나를 받아들이는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심리학자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다. 심리학자의 꿈을 이룬 저자는 직장인으로서 갈등하던 과거의 자신에게 행복을 질문하며,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소요하는 세계여행, 나를 찾는 인문독서, 심리학 연구까지 도전하여 깨달음을 얻는다. 행복은 욕망을 끊어 내거나 참으며 부정적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바라보고 인정하는 그 시작점에 있었다. 이렇게 저자가 자신의 내면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위로받았던 소소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도록 마음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조건의 욕망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가슴 설레는 행복한 감정이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하루를 살아 내는 그 자체가 행복임을 느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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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 - 눈치 보지 말고 망설이지 않고 내 삶의 결정권자가 되는 연습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 - 눈치 보지 말고 망설이지 않고 내 삶의 결정권자가 되는 연습
    • 마르틴 베를레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18-09-21

    ▷▷ 개 요 주변에서 바라던 대로 대기업에 취업했지만 퇴사하고 사진작가가 된 남자, 신혼집 전세 보증금을 털어 세계일주를 떠난 커플, 60대가 되자 자식 뒷바라지는 그만두고 암벽 등반을 시작한 부부……. 과거에는 흔히 ‘일탈’로 여기던 것들을 지금 우리는 ‘욜로(YOLO)’라고 부른다. 오로지 나에게 충실한 삶을 추구하는 이들을 이기적이라고 질타하기보다 격려하고 공감한다. 세대를 넘어 더 많은 이들이 내 집 마련이나 노후 준비에 매달리기보다 지금 나의 욕구에 집중하며 살기를 원한다. 당신은 어떤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나 자주 인생의 주어를 잊어버린다. 내 인생을 사는 사람은 ‘나’인데, 그 자리에 나보다 더 잘나 보이는 누군가를 앉혀놓고, 그 기준에 맞추려고 애를 쓴다.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기대와 강요를 버거워하면서도 거기에 맞추지 못해 괴로워한다. 이 책의 저자 마르틴 베를레 역시 그랬다. 남들이 정해둔 기준이 맞다고 생각했고 공무원이라는 안정된 직장을 얻었다. 그러나 불행했다. 정작 자신이 원했던 삶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그 모든 것을 버리고 난 후에야 비로소 만족감을 얻는다. “그 누구도 나 대신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것은 아니다”라는 지극히 뻔하지만 분명한 사실을 깨달은 덕분이다. 저널리스트이자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로서 새로운 길을 선택한 저자는 이 책 《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에서 과거의 자신과 같은 고민에 빠진 이들에게 ‘내 삶의 결정권자’가 되는 방법을 조언한다. “어차피 나 대신 살아주실 거 아니잖아요.”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고 싶은 ‘욜로족’을 위한 안내서 ‘복세편살’이라는 말이 있다.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의 앞 글자를 따서 줄인 신조어다. 더 이상 남의 눈치 보면서 걱정하거나 고민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싶다는 젊은이들의 의지 표현 아닐까? 세대 불문하고 우리는 미래를 불안해하거나 남의 눈치를 보는 데 훨씬 더 익숙하다. 그래서 내가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가를 생각하는 데 서툴다. 아니, 아예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이들에게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나 먼저 생각해도 괜찮다!” 물론 우리는 자주 나를 위해서, 나에게 집중하며 살자는 결심을 한다. 그러나 정작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할 때면 가족, 친구, 직장 상사와 동료, 인사 한 번 나눈 적 없는 이웃까지 떠오른다. 내가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을 찾겠다고 하면 다들 뭐라고 할까? 반대를 무릅쓰고 진행했다가 실패하면? 손가락질할까? 생각이 여기에까지 이르면 나 먼저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저자는 말한다. 중대한 결정을 내리면서 나로부터 한 걸음 멀어지지 않고서 남들에게 한 걸음 다가갈 수는 없다고. 인생에서 해묵은 것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얻을 수는 없다고. 다시 말해 남들에게서 한 걸음 멀어져야 나에게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다. 남들의 취향대로 꾸민 정원을 전부 갈아엎어야 내 마음에 드는 정원을 꾸밀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남들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인생은 그만두자. 고집불통, 유아독존이란 소리를 들을지언정 차라리 내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보자. 이 책은 더는 눈치 보지 않고 연연하지 않으면서 그저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삶을 꾸려가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의 ‘Part 1. Recognize: 나는 어떻게 나를 실망시켜왔나’에서 저자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소개한다. 남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하려 애쓰다 보면 마음의 병이 든다. 우울증, 번아웃, 죄책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나 자신의 욕구에 충실하지 못하게 가로막기 때문이다. ‘Part 2. Solution: 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에서는 앞서 살펴본 부정적인 감정들로부터 벗어나고 진짜 내 인생을 살기 위한 실천 노하우들을 알려준다. 용기와 직관, 관점, 관계, 자기 방어라는 다섯 가지 주제에 집중하여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나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는 방법을 적절한 상담 사례들을 곁들여 시종일관 유쾌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의 특징내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연습“당신은 너무 착해서 안 되는 거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자 커리어 코칭 전문가인 저자 마르틴 베를레는 직장인들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상담해왔다. 그는 상담자들을 통해 현대인이 감기만큼 흔하게 앓고 있으면서도 좀처럼 완치하지 못하는 국민 질병을 발견했다. 그 질병의 이름은 바로 ‘남의 소망’ 혹은 ‘착한 사람 컴플렉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질병이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번아웃, 우울증, 죄책감,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무기력함……. 이들은 모두 가족과 친구, 이웃, 직장 동료로부터 받고 있는 기대와 의무를 충족하느라 정작 자신의 욕구는 잊어버리는 까닭에 생겨나는 증상들이다. 이처럼 우리가 느끼는 압박은 바깥세상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사실 상당 부분 마음에서도 온다. 왜 대학에 가면 남들처럼 스펙을 쌓아야 하고 번듯한 기업에 취업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왜 자식은 내 자식이 못해도 이 정도 성적은 받아야 한다는 부모의 욕심에 억지로 끌려 다녀야 할까? 왜 아내는 직장일만으로도 벅차면서 학부모 모임에도 가고 남편 내조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넌더리가 나지 않는가, 남의 인생을 사는 것이!”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이제 남의 소망을 따라가는 삶을 그만두고 싶다면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라고 권한다. “6개월 뒤에 세상이 멸망한다고 해도 나는 지금 이 일을 할 것인가?” 나 자신의 진짜 소망을 알아내는 것은 의외로 쉽지 않다. 우리 몸과 마음에 세상이 정해놓은 가짜 소망이 끈질기게 달라붙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자기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꾸준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삶의 끝을 가정하는 질문이 그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이런 노력을 기울이는 순간부터 우리의 마음속 스포트라이트는 내면을 향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당연히 자신의 욕망을 소중하게 생각할 권리가 있다. 세상의 기대와 요구에 “No”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 마음은 “No”를 외치는데 입으로 “Yes”를 말하는 것보다 불행한 일은 없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억지 “Yes”가 수차례 쌓이면 결국 마음의 병이 생길 수 있다. 입 밖으로 “No\"라고 말하는 용기를 내는 순간, 남들을 실망시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버리는 순간, 비로소 우리는 인생을 ‘리셋’할 수 있다. 삶의 중심을 오로지 나 자신에게로 집중할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불가능이란 없다”라고 외친다. “간절히 바라기만 하면 된다”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저자는 그 간절한 바람이 내 것이 맞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 맹목적으로 달리기만 한다면 오히려 당신의 인생을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는 역효과를 낳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나의 소망을 깊이 들여다보고 내가 아닌 남의 것이라면 단호하게 거절하는 연습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인생의 패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모두가 달리는 가능성의 마라톤에서 혼자 뒤처져 터덜터덜 걷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핑계를 둘러댄다. ‘내가 승진을 못한 것은 상사가 멍청한 탓’, ‘내 몸매가 별로인 것은 부모님 유전자를 물려받은 탓’이라며 책임을 떠넘긴다. 노력의 효과를 지나치게 강조하여 실패를 조장하는 사회 시스템을 비판해야 할 곳에서 주변 사람들을 탓하고 자책을 한다. 그 결과는 결국 번아웃과 우울증일 뿐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먼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것이야말로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충족해야 할 조건이기 때문이다.요즘 부쩍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 인생 다시 리셋하고 싶다!” 도무지 따라가기 어려운 세상의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 해내지 못할 것 같은 좌절감 때문일까? 그런데 이 책, 참 유쾌하고 명쾌하게 그런 감정들로부터 벗어날 해결책을 알려준다. 우울증과 번아웃, 죄책감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싫다”고 말하는 노하우,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을 지키는 현실적인 지침들을 소개한다. 세상의 기준에 따라야 한다는 욕심 때문에 나도 미처 몰랐던 나의 진짜 모습과 꿈을 발견하는 방법을 읽을 때는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인이 되길 원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해답이 바로 이런 것들 아닌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내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_유은정(마음건강주치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저자)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사는 연습“미안하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겠어.”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말했다. “인간은 스스로 결심한 만큼 행복하다.” 이 말을 저자는 이렇게 바꿔 말한다. “당신은 꼭 당신이 믿는 만큼 불행하다.” 결국 내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주체는 나 자신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정말 그런 것일까? 쉽사리 자신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우리와 달리, 저자는 내 삶의 결정권자가 되겠다고 스스로 결심하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는 그가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 상담했던 경험을 토대로 내린 결론이다. 마침내 핸드폰과 서류를 손에서 내려놓은 일 중독자, 전 남편에 대한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 홀로서기에 성공한 프리랜서, 완벽주의를 버리고 되는 대로 살아도 행복하다는 슈퍼맘까지……. 그들이 변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진정한 삶의 주체가 되기로 작심한 덕분이었다. 저자는 솔루션을 정리한 이 책의 2부 “오늘부터 내 인생, 내가 결정합니다”에서 다섯 가지 키워드에 따라 내 삶의 주체가 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내 삶의 결정권자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키워드는 용기, 직관, 관점, 관계, 자기 방어이다. 이 키워드들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눈치 보지 않고 망설이지 않고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기 위한 ‘통쾌하고 발랄한 인생 연습법’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차례대로 따라가면서 각 단계마다 충실하고 실용적인 실천 전략들을 소개한다.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기 위해 용기 내는 연습, 직관을 통해 머리가 아닌 마음에 귀 기울이는 연습, 스스로 변화할 수 있다고 관점을 바꾸는 연습, 나를 더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관계를 맺는 연습,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싫다”고 말하는 자기 방어 연습까지, 마치 특별한 하나의 워크북처럼 삶의 전방위에서 자신의 욕구를 관철하는 방법을 알차게 알려준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Act Different’는 각각의 키워드를 우리 일상생활에서 좀 더 친밀하고 흥미진진하게 적용해보는 연습 공간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이 책을 알람시계로 비유한다. 습관이라는 따뜻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날 것인지, 알람을 듣고도 계속해서 누워 있을 것인지는 결국 책을 읽는 우리가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벌떡 일어나 읽은 내용을 행동으로 옮겨야만 당신의 인생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그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변화가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덮어버리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너무나 쉽게 인생 열차의 기관차를 다른 누군가의 손에 맡기고 자기는 마지막 칸에 무심히 앉아 시간을 허비한다. 내가 운전하지 않으면 열차는 당연히 남의 뜻대로 가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에게 자신이 원하던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불평할 자격이 있을까? 당신은 지금 승강장에 서 있다. 때마침 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 방송이 울려 퍼진다. 들어오는 열차를 탈지 말지, 운전을 잘해낼 수 있을지 불안해하고 망설이는 당신에게 저자는 장담한다. 분명 재미난 여행이 될 것이라고. 그저 생각을 바꾸고 직접 해보기로 결심하면 된다고. “모두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면 우리가 어디로 가겠어?” 현자가 웃으며 말했다. “어디긴 어디야? 행복으로 가지.”우리 삶이 힘든 이유는 내가 결정하지 않고 남이 결정한 대로 살기 때문이다. 나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할 수 없이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회사를 다니는 것부터가 그렇지 않은가. 회사 일이 힘든 이유를 바꿔 말하면 회사 일에서 아무 의미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고, 이는 곧 내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결정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우리는 대부분의 것들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을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책은 지금 당신이 잃어버린 자신의 인생을 되찾는 데 제법 큰 도움을 줄 것이다. _한근태(한스컨설팅 대표, 《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 저자)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남을 실망시키는 연습“나는 이제 남을 실망시키기로 했다.” “내 나이 18세, 나는 내 삶을 잃어버렸다!” 이 책의 저자 마르틴 베를레가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그날, 그의 부모님은 무척이나 기뻐하셨다. 친척들의 축하 인사가 쏟아졌고 친구들은 한 턱 쏘라며 그를 술집으로 끌고 갔다. 그는 행운아였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행운아! 모두가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었고 그를 부러워했으며 이런 농담을 던졌다. “공무원은 과로로 죽지 않아.” 그러나 아니었다. 모두가 틀렸다. 그는 그 후 몇 년간 마치 죽은 것과 다를 바 없는 나날을 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본인의 사례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는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직업이나 나이, 출신, 성별, 학력 불문하고 책 속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잃어버린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삶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분명 씁쓸하고 절망감이 드는 일인데, 저자에게 속내를 털어놓고 호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배시시 웃음이 새어나온다. 그들이 오히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찾은 걸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슬며시 올라오면서 어느새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지만 심리 상담사처럼 예리한 통찰을 선보이는 저자의 조언은 꽤나 도발적이다. 듣는 이를 충분히 배려하면서도 교묘하게 훅 들어와 문제를 정면 돌파한다.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을 때 제동을 걸고, ‘나다움’을 되찾을 계기를 발견하라고 조언하는 덕분일까? 이제 얌전하게 뒤로 물러서 있지 말고 한 번뿐인 내 인생에 유아독존을 허락해도 된다고 격려해주는 덕분일까? 상담이 끝나고 나면 어느새 내가 이 세상에 하나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난다.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 먼저 생각해도 괜찮다는 용기가 생겨난다. 그의 말이 단순히 설득력이 있어서만은 아니다. 삶을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저자 본인의 인생 에피소드들이 ‘고구마’ 같은 세상에서 ‘사이다’처럼 속 시원해지는 기분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 어느 난민 가족이 부당하게 추방당한 사건을 두고 신문사에 항의 편지를 보냈다가 ‘국가 공무원 모독죄’로 고발당했지만 끝내 무죄 판결을 받아낸 에피소드, 저널리스트가 되라는 멘토의 충고를 따르지 않고 평소에 원하던 대로 낚시 잡지 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던 에피소드가 그렇다. 이런 솔직한 경험담 속에는 자신을 중심으로 삶의 방향을 이끌어가는 그의 인생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우리가 끝까지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본문 중간 중간 등장하는 ‘Choose Different’나 ‘Think Different’에서는 스티브 잡스, 프란치스코 교황, 셰릴 샌드버그 등 스스로 선택한 삶의 가치를 몸소 실천한 명사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들 역시 저자와 같은 맥락의 조언을 우리에게 남긴다.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선택하라! 물론 우리는 그들처럼 CEO도 교황도 아니다.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형편 역시 아니다. 그렇다고 섣불리 포기해서는 안 된다. 타고난 본성과 교육이 우리 머리에 심어놓은 것은 결코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장담한다. “당신의 생각과 느낌이 당신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생각과 느낌을 결정한다. 세상이 우기는 것보다 당신 자신의 결정권은 훨씬 더 크다.” 그가 수많은 상담에서 강조한 것이 바로 이것 아닐까. 저자는 큰 소리로 웃으며 이제 막 여행을 떠나려는 당신을 응원한다. “당신 앞의 세상과 인생에 유쾌하게 맞서라, 세상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말고 한계를 넓히고 자신의 개성을 존중하라”고 격려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당신 마음속에도 저자처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용기와 확신이 가득 차오를 것이다.“우리가 어떻게 삶을 잃어버린다고 생각하세요?” 저자의 이 질문에 우리는 어떤 답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암이나 교통사고, 실직과 같이 극단적인 사건으로 자신의 삶이 끝장날까 봐 불안해한다. 그러나 정작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세속적인 기준을 좇는 사이에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동안이나마 삶에 대한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길 바란다. _김현정(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나도 한번쯤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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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 1년 열두 달 온전히 나로 살며 깨달은 것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 1년 열두 달 온전히 나로 살며 깨달은 것들
    • 샘 혼 (지은이), 이상원 (옮긴이)
    • 비즈니스북스
    • 2021-03-03

    “나의 행복을 절대 남에게 맡기지 마라!”일, 가족, 관계에 끌려다니기만 했던 당신에게 꼭 필요한 삶의 주도권 되찾기!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샘 혼이 들려주는나를 1순위에 둔 후 찾아온 인생의 놀라운 변화!★★미국 독서 모임 추천 도서!★★화제의 TEDx 강연! 미국 전역에 ‘1년 살이’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 전 세계 독자들이 공감한 나를 1순위에 놓는 삶의 지혜!《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을 비롯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낸 세계적인 작가 샘 혼이 들려주는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미국 전역의 국립공원을 여행하고 싶다는 꿈을 은퇴 이후로 미루고 오로지 일과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아버지가 은퇴 후 일주일 만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일을 겪고선, 자신 또한 아버지와 별반 다를 바 없이 일과 가족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내어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다. 1년 동안 온전한 자신만의 행복을 찾기로 선언한 후, ‘물가에서 1년 살기 프로젝트’를 하며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깨달은 점을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에 담았다.당신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 당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타인을 위한 일로 내 시간을 다 보내고 있는가? 일, 가족, 관계의 쳇바퀴에서 내려와 조금 이기적이더라도 일단 나부터 돌보기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샘 혼은 이 책에서‘물가에서 1년 살기’를 통해 나를 인생의 중심에 놓으며 180도 달라진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며, 1년간 일어난 인생의 놀라운 변화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또한“제3자의 시선으로 내 삶을 바라볼 때 만족하는가?”, “놓지 못하고 있는 불필요한 인간관계가 있는가?”처럼 살면서 한 번쯤 꼭 생각해볼 만한 질문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는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지침을 알려준다. 그동안 타인에게 무작정 끌려다니기만 했거나, 남을 위한 무조건적인 배려가 몸에 배어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먼저 챙기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꾼 우선순위 다시 정하기 프로젝트!나를 중심에 놓고 살아보니 일도, 관계도 술술 풀린다!쏟아지는 업무를 내가 다 떠맡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만 같다. 다이어트를 하는 친구를 생각해 먹고 싶지도 않은 샐러드를 시킨다. 무언가를 선택하거나, 어떤 사안에 대해 결정을 내릴 때, 나보다는 남을 우선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지 않는가? 이런 고민을 해본 적 있다면 스스로에게 한 번쯤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인생을 살고 있는가? 일에 끌려다니고, 타인이 원하는 바에 맞춰 내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불필요한 관계와 잘못 설정된 우선순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잠시 벗어나 내 인생을 다시 정리하고자 하는 ‘제주도에서 1년 살기’,‘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같은‘1년 살기’트렌드도 이런 질문에 대한 일종의 답이라고 볼 수 있다. 내 인생에서 ‘나’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내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아 내 뜻대로 사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타인에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서, 혹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우선순위에서 자꾸만 뒤로 미루게 된다.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의 저자 샘 혼도 가족과 일에 자기 삶의 우선순위 대부분을 내어주고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다는 점을 깨닫는다.“그동안 자신의 욕구를 외면해왔다면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라. 당신의 바람과 욕구는 존중되어야 한다. 당신의 이야기 속에 당신을 집어넣어라. ‘나’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기적인 삶의 태도는 역설적으로 현명한 행동이 된다.”―본문 중에서세계적인 작가로 커리어에 정점에 서있던 저자가 아버지의 뇌졸중을 계기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1년간의 여정은 TEDx 강연 등 수많은 매체에 알려지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강연자인 저자의 장점을 살려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1년 살기를 하며 만났던 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경험을 엮어 나다운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들이 한 편의 에세이를 읽는 듯 차례로 소개된다. 또한 각 장마다 나를 인생 1순위에 놓기 위해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들이 수록되어 있어, 혼자 읽어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으면서 질문에 대한 답을 이야기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이 수많은 미국 독서 모임에서 추천 도서로 읽히며, 독자들의 후기와 입소문이 끊이지 않고 〈오프라 윈프리 쇼〉 전 프로듀서 등 유명 인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이유를 알 수 있다.“사소한 것이라도 내 마음가는대로 해보고 싶어.”지금 여기서 행복해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는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일상을 내팽개치고 어딘가로 훌쩍 떠나라고 종용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해보고, 더 이상 ‘언젠가’로 꿈을 미루지 말고 오늘 하루부터 자신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일에 단 10분이라도 시간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하는 동안 다른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대로 들지 않는 일, 당신에게 그런 일은 무엇인가? 언제 마지막으로 그 일을 해보았는가? 샘 혼은‘SNS 줄이기’처럼 아주 작은 것 한 가지만 바꿔도 삶의 다른 부분들까지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키며 결국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생에 한 번쯤 질문을 해 봐야 한다고 이 책에서 거듭 강조하며 당장 일상에 적용해볼 수 있는 실천법도 함께 제안한다.이 책에서는 지금 여기 존재하는 것과 앞으로 다가오는 것 사이의 적절한 조화가 행복한 삶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감사할 무언가(과거), 지금 이 순간 경험하고 느끼는 무언가(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감(미래) 이 셋 중 일부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과거·현재·미래의 총합이 곧 행복한 삶이라고 정의한다. 더 나아가 ‘평가·창조·삭제·시작·축복·조화·결합·요구·혁신·이동’ 10가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내 뜻대로 충만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과거를 회고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현재 나의 모습을 긍정하는 것에 도움이 될뿐더러 객관적으로 나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평가, 축복) 또한 현재의 나의 감정과 상황에 집중하는 것은 과거의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에 얽매여 내가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을 막아준다.(창조, 결합, 시작) 또한 불필요한 인간관계나 싫은데 억지로 해야 했던 일들을 과감하게 정리함으로써 오히려 현명하게 살 수 있다고 얘기한다.(삭제, 요구) 마지막으로 미래의 하고 싶었던 일을 오늘의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꿈을 언제가로 미루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 얘기한다.(조화, 혁신, 이동) 이 책이 전해주는 핵심 메시지인“나를 중요하게 여기며 이기적으로 사는 것”은 역설적으로 현명한 행동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진정한 나를 찾는 방법과 나답게 사는 인생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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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부러움에 지지 않고 살기로 했다 - 자존감을 갉아 먹는 비교하는 습관 멈추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부터 부러움에 지지 않고 살기로 했다 - 자존감을 갉아 먹는 비교하는 습관 멈추기
    • 지그리트 엥겔브레히트 지음, 이동준 외 옮김
    • 팬덤북스
    • 2019-10-16

    “어쩐지 나만 빼고 다 잘사는 것 같아······.” 자존감을 갉아먹는 질투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책은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우리 안의 내적 결핍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각자가 체득한 방식으로 질투심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지키며 인생의 만족감을 높이도록 돕는다. 자기 삶의 만족과 타인의 욕구를 혼동하지 않을 때, 남이 가진 것은 무조건 자신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온전한 ‘나’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러움에는 숨겨진 우리의 욕망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목적에 부합하도록 감정을 조절하기만 하면 자기 계발에 큰 도움이 된다. 책에는 질투심에 대한 각자의 특성과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TEST가 부록으로 들어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질투 유형을 인지하고, 고유한 재능이나 선호도를 의식해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으면 타인의 삶에 대한 맹목적인 부러움, 시기와 질투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다. 우리가 느끼는 부러움에 대하여_모든 부러움에는 다 ‘이유가’ 있다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보며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 보았을 것이다. “다들 이렇게 잘만 사는데, 내 인생은 왜 이럴까?”실제로 한 기관의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와 20대 10명 중 절반은 현재 자신의 자존감을 낮게 평가’했으며, 자존감이 크게 낮아지는 순간으로 ‘행복해 보이는 지인들의 SNS를 볼 때’를 꼽았다. SNS 속 행복해 보이는 타인의 삶을 자신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용 중인 SNS를 모두 정리하기만 하면 낮아진 자존감이 금세 회복될까?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이 ‘누구이든, 무엇을 할 수 있거나 갖고 있는 것과 관계없이’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만날 수밖에 없다. 만약 이때, 비교를 멈출 수 있다면 질투심이 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고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비교도 마찬가지다. 비교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반응이다’. 그만두고 싶다고 그만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산속에 들어가 혼자 살아도 마찬가지다. 아마 바깥세상이 줄곧 궁금해 머릿속으로 그곳에 없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끊임없이 자신과 비교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 자체를 멈추거나 금지하려 하기보다는 ‘비교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정확히 살펴보고, 종전과는 다른 비교 사용법’을 고민하는 편이 현실적으로 바람직할 것이다. 부러움에 지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저자는 부러움이라는 감정의 속성을 파헤쳐 질투심의 긍정성, 자기 계발적인 측면을 끌어낸다.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조명하여 우리 안의 내적 결핍과 연결한다. 부러움 뒤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우리의 진짜 소망과 욕구를 듣게 하는 것이다. 무엇에 만족하고 불만족스러워하는지 떠올리게 하여 어떤 변화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또한 질투의 감정에 긍정적으로 대응하고 질투심을 덜 느낄 방법을 찾아내도록 돕는다. 질투가 어떻게 성공의 열쇠가 되는지 심리학적 관점과 다양한 예시를 들어 독자들을 설득한다. 특히, 질투로 인해 불쾌함이 드러나는 모습을 테스트를 통해 보여 주며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게 한다. 상황별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분석 결과를 통해 자신의 질투 유형을 인지해 고유한 재능이나 선호도를 의식하도록 돕는다.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것이다. 그 결과, 타인의 삶에 대한 맹목적인 부러움, 시기와 질투는 사라지고 자기 삶의 만족과 타인의 욕구를 혼동하지 않게 된다. 남이 가진 것은 무조건 자신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로 살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질투심이 강하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자신을 방어한다. 질투심이 드러나는 순간,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어떤 능력이 있고, 포기할 수 없는 가치가 무엇인지 밝혀지기 때문이다. 관계에 있어서도 자신이 열등함을 인정하게 되므로 감정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며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자신의 질투심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유리한 쪽으로 만드는 것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꼭 필요’하다. 질투심은 삶의 만족도와 반비례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 각자의 자아상을 바꾸거나 강점에 대해 생각하고, 소망과 욕구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할 수도 있다. 그러면 질투의 감정에 이끌려 맹목적으로 가졌던 목표나 타인의 삶에는 더 이상 관심 갖지 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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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 - 상처 주지 않고 상처 받지 않는 거절의 기술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 - 상처 주지 않고 상처 받지 않는 거절의 기술
    • 저우웨이리 지음, 고보혜 옮김
    • 이터
    • 2019-10-16

    왜 저 사람은 매번 거절해도 매번 결과가 좋을까?거절해도 미움받지 않는 사람의 비밀,너도 나도 행복해지는 거절의 지혜를 만난다!우리는 모두 너무나 바쁘다. 매일매일 처리해야 할 수많은 일들, 이런 저런 사소하고 정리해야 할 걱정만으로도 바쁜 세상이다. 그런데도 심지어 부당한 부탁을 받거나, 누군가가 떠넘기는 일까지 도맡아서 할 때가 너무 많다. 결국 제때에 제대로 거절을 못해서, 시간은 시간대로 놓치고 일은 일대로 망치고, 원망은 원망대로 사고 관계는 관계대로 깨지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선의로 일단 받아들였을 뿐인데, 실은 이미 그때부터 감당할 수 있는 마지노선을 넘겼음을 깨닫지 못한다.《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는 심리 상담가이자 심리 교육 전문가인 저자의 다양한 심리학 연구와 직장인 교육에서 끌어낸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거절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결과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그러한 수동적인 태도가 우리 삶과 일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그 심리적 근원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을지 대안까지 빠뜨리지 않는 책이다.우리는 거절하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스스로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 된다는 자책에 빠져든다. 거절하는 것 자체를 뻔뻔하다고 여긴다. 그런데 과연 뻔뻔한 것이 곧 이기적인 것일까? 뻔뻔해지면 사회적인 결과가 정말 최악이 될까? 놀랍게도 그 반대인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대로 잘 거절하면 너도 나도 깔끔하고 행복한 결과로 이어진다. 처음 거절은 어려워도 그다음부터는 점점 더 쉬워진다. 깔끔하고 명쾌한 거절을 통해 진정 나다운 삶이 열린다. 아닌 것에는 분명히 거절하고, 나 스스로 선택하고 주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공적인 사람이 되는 비밀을 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나보자. 왜 우리는 제때에 제대로 거절하지 못할까?거절하지 못하면 어떤 부작용이 생기고, 잘 거절하면 어떤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까?세계 500대 기업,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수백 회에 걸친 강좌를 통한구체적이고 탄탄한 실제 심리 상담 사례로, ‘거절의 지혜’를 전하는 책!그렇다면 잘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 먼저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돌아보며 스스로 점검해보자. 나는 어떤 부탁이라도 일단 흔쾌히 들어주는 친절하고 좋은 사람인가? 남이 부탁해온 일 때문에 내 일은 수시로 미루어지는데도 원망도 후회도 없이 계속 부탁을 들어주는가? 마음속으로는 불합리하다고 느끼고 바라지 않으면서도 남의 의견과 명령을 무조건 받아들이는가? 직장에서는 상사가 어떤 일을 지시해도 무조건 고분고분 일단 받아들이는가? 평소 연인이나 배우자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고 받아주기만 해서 갈등이 거의 없고 다툼도 없는가?영원히 갈등도 다툼도 없는 인간관계, 사회적 관계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분명 누군가는 정말로 바라는 바를 습관적으로 늘 포기한 채 자신의 이익을 지키고 있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위 항목 중 하나라도 공감하고 내 이야기 같다고 느낀다면, ‘거절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맞다. 대부분 내성적이며 자존심이 무척 세거나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거절을 잘 못한다. 정말 하고 싶은 건 습관적으로 포기한 채 당연히 누리고 성취해야 할 이익을 지키지 못한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나 업무, 일상을 스스로 지배하지 못한다. 인간관계에서도 늘 자신이 거절당할까 봐 불안감이 시달리고, 부탁을 받아주지 않아서 발생하는 사소한 충돌 단 한 번만으로도 관계가 단절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렇게 서서히 본인의 자유 의지는 파괴되고 본래 감정도 서서히 잃게 된다. 과감하게 내 관점을 표현하거나 정말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없게 되니, 결과적으로 삶의 만족이나 기쁨도, 일의 성취감도 점점 더 줄어든다. 《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에서는 왜 거절이 중요하고 어떻게 거절할 줄 아는 능력을 지닐 수 있을지 차근차근 풀어낸다. 한번 거절할 줄 알게 되면, 타인에게 끌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똑바로 바라보는 지배자가 된다. ‘거절하지 못하는’ 자신을 이겨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 내성적인 성격에서 벗어나 의견을 과감히 표현하고,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인격을 가져야 한다.심리 상담 전문가인 저자는 세계 500대 기업에서 임직원을 위한 심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서울,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수백 회에 달하는 심리학 강좌를 열었다. 이를 통해 독자적으로 ‘거절 심리 모델’을 만들어, 거절하지 못하는 심리에서 벗어나 의연하고 주체적으로 내 삶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다양한 사례에 공감을 실어 전하고 있다. 이제 ‘좋은 사람’은 그만두자!당당하고 뻔뻔하고 잘 거절할수록 일도 삶도 인간관계도 나아진다진정한 행복을 위해 오늘도 웃으며 거절해보자!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가 핵심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거절할 줄 알면 더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스스로 자유롭게 시간과 일과 일상과 내 정신을 지배하고 운용하는 것은 주체적으로 내 행복을 찾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제 남이 시킨 일을 떠맡는 게 아니라 정말 중요하고 관심 있는 일에 집중하면 동시에 남이 당신에게 명령하고 귀찮게 하는 기회는 줄어든다. 당당해질수록 타인은 내 앞에서 더 수줍어하고 조심스러워하며, 함부로 일을 떠밀지 못할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내 자존심과 체면을 이기고, 내 안의 장애물을 스스로 넘어야 한다. 《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는 부록 ‘괜찮은 성격을 만드는 100가지 방법’을 통해 더 쉽게, 그러나 핵심을 놓치지 않고 더 나은 성격과 더 긍정적인 삶으로 나아가는 실질 방법까지 알려준다. 거절할 줄 아는 것 또한 능력이다. 모든 능력은 연습과 학습이 필요하다. 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하는 연습을 서서히, 바로바로 시작해보자! 조금씩 스스로의 삶에 당당해지는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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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울어도 됩니다 - 우리들의 애도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은 울어도 됩니다 - 우리들의 애도 이야기
    • 유혜진 지음
    • 바른북스
    • 2024-02-19

    『오늘은 울어도 됩니다』는 상실의 아픔 이후 애도시간의 실제적 조언이 담겨있는 책이다! 누구나 애도의 과정은 상실을 동반하는데, 이 책은 다양한 애도의 과정에서 상실을 받아들이고 상담을 통해 삶의 여정을 함께 동반하는 실제적인 이야기이다. 모든 사람은 애도의 과정에 있는 분들에게 모두 다 상담가라고 할 수 있다. 슬픔에 있는 분들 곁에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해 준다.특히 저자는 상담현장에서 20여 년간 사람들을 만나고 아픔에 동참했으며 그들과 함께 울고 웃고 울었다. 이 책은 상담현장에 있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며, 우리 모두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함께 더불어 위로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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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은이), 이다영 (그림)
    • 스튜디오오드리
    • 2022-02-24

    끊이지 않는 독자의 러브콜에 응답한『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결정판!출간 이후 지금까지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는 책 속의 많은 문장이 SNS에 공유될 만큼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저자는 “사랑의 결정권을 남에게 넘기지 마라” “모두를 사랑할 수 없듯 모두로부터 사랑받을 수 없다” “아무리 지속하려 노력해도 유통기한이 정해진 관계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와 같은 문장으로 삶과 관계에 불안함을 느끼는 독자들을 위로했다.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휘둘리며, 점점 남들이 원하는 모습이 되길 갈망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고 싫어하는지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채 남들의 요구에만 발맞춰 숨 가쁘게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소진되어 ‘번아웃’이 찾아오기 십상이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를 돌보는 휴식의 시간이다.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라는 말은 내가 나의 보호자가 되겠다는, 다른 것보다 스스로를 우선하겠다는 부드럽지만 힘 있는 선언이다. “타인과의 관계는 중요하지만, ‘나’와의 관계는 그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몸이 숨을 쉬어야 하듯 마음에도 호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는 그 첫걸음을 어떻게 내디뎌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 와닿아 집어 들었다면 마지막 장을 덮을 무렵엔 복잡한 머리를 비우고 진짜 휴식을 취하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읽을 때마다 새롭게 위로받는다”“영혼 없는 친구, 가족, 동료보다 도움되는 책”“출간된 지 3년이 흘렀지만 나는 여전히 이 책과 함께 퇴근한다”“이 책 덕분에 하던 일을 멈추고 나만의 저녁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짧은 글 한 편도 못 읽는 내가 펼치자마자 완독했다”“잘 쉬는 게 잘 사는 거라는 단순한 메시지에 눈물이 터졌습니다.”“제목에 이끌려 집어 들었다. 다 읽은 후 힘들어하는 주변인에게 다섯 권 선물했다”시간이 지나도 현재성을 잃지 않는현실적인 위로의 말들『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는 인간관계와 자존감, 사랑, 인생에 관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문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건넨다. 내가 마음을 준 만큼 상대가 돌려주지 않아 관계에 회의감을 느낄 때, 자존감을 지키라고 다그치는 세상의 목소리가 부담스러울 때,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방황할 때,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삶의 방향을 알 수 없을 때 우리는 흔히 가까운 지인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를 통해 해답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해결책은 “애정표현을 늘려라” 혹은 “관계를 끊어라”라는 조언처럼 너무 모호하거나 극단적이어서 그대로 삶에 적용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는 관계의 적당한 틀을 유지하면서도 상처받지 않는 거리를 확보하는 요령을 전수하고, 내면의 혼란 속에서 진짜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알려준다. 출간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이 책의 메시지가 여전히 빛을 잃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저자의 메시지가 명료하고 간결하게 삶의 핵심을 찌르기 때문이다. 삶의 방향성을 잃고 흔들리는 당신에게 이 책이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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