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전체 2346건(93/261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다섯 가지 상처 - 진정한 자신과 행복을 찾아주는 프랑스식 상처 치유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섯 가지 상처 - 진정한 자신과 행복을 찾아주는 프랑스식 상처 치유법
    • 리즈 부르보 지음, 박선영 옮김
    • 앵글북스
    • 2018-09-21

    ★ 아마존 프랑스 심리 분야 5년 연속 1위 ★ 전 세계 450만 독자를 치유한 행복 주치의 ★ 프랑스가 가장 사랑한 최고의 심리 치유서 저자 리즈 부르보는 캐나다 퀘백 주를 시작으로 Listen to Your Body School을 22개국에 설립, 세계에서 가장 큰 \'자기성장학교\'로 발전시킨 유명한 심리상담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녀는 35년간 수백만 명을 치유해오면서 상처에 대한 24권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450만 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다섯 가지 상처》는 그런 저자가 그동안 얻은 마음의 \'상처\'와 \'가면\'에 관한 깊은 통찰을 기존에 본 적 없는 흥미로운 형태로 담아내었다. **과거의 경험에서 생기는 이 다섯 가지 상처들은 존재 깊은 곳에 쌓이며 삶에 대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그 경험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될 때까지, 즉 자신을 용서하고 타인을 용서하기까지 어떤 이는 수차례, 또 다른 이는 몇 번이고 그 경험을 되풀이하게 된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상처의 경험과 고통이 어디에서 시작되며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는데, 버릇과 습관, 말투와 행동, 몸의 형태를 통해 드러나는 상처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심리적인 문제들을 상세히 풀어나간다. 출간 즉시 캐나다 역대 베스트셀러의 기록을 갱신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다섯 가지 상처》는 아마존 프랑스에서 5년 연속 심리 분야 1위, 최장기 밀리언셀러이자 현재 프랑스가 가장 사랑한 심리 치유서로서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마주하라, 잘 버티고 있다는 게 옳은 건 아니다!\"현상을 통해 본질을 꿰뚫는 프랑스식 심리 치유법!\"마음의 상처가 몸에 영향을 준다. 당신이 이 책을 펼친 순간 당신은 자신이 왜 이런 몸과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 왜 주변 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아무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가슴속에는 많은 상처가 곪아가고 있다. 이 상처는 어느새 견고하고 빈틈없을 것 같은 삶을 서서히 무너뜨리고 알코올이나 쇼핑, 수다, 잠, 게임 등으로 도피하게 만들어, 더 이상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차릴 수 없도록 우리를 조용히 속아 넘긴다.이처럼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는 삶을 뒤흔드는 문제들은 계속 강도를 더하며 반복된다. 이때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나는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왜 이렇게 괴롭고 고통스러운 걸까?\" \"왜 이런 일들이 내게만 일어나는 걸까?\" 수많은 파리지앵들이 《다섯 가지 상처》를 \'최고의 심리 치유서\'로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의 저자 리즈 부르보는 우리에게 더 이상 참고, 견디고, 버티는 것이 옳은 게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 행복한 척, 아무 것도 아닌 척 도망치지 말라고 일갈한다. 우리에겐 본연적으로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그 권리를 찾기 위해 상처를 들여다보라고 이야기하는데, 행복을 위한 방법은 마치 \'파랑새\'처럼 바로 상처 뒤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상처는 완치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 상처를 가진 채로 상처 자체를 사랑하면서 살아갈 순 있다. 그러나 자신을 아프게 하는 존재와 마주하는 것은 쉽지 않고, 그 방법 또한 찾기 어렵다. 《다섯 가지 상처》는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투와 행동, 몸짓과 성격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 내면의 상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또한 마음과 정신의 영향으로 변형된 몸의 형태와 질병이 나타내는 상처의 특징을 상세히 정리하여 독자로 하여금 현재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체크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책의 서두에는 자신의 상처와 가면이 무엇인지 보다 알기 쉽도록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도피하는 사람\'은 늘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과 비교하면서 자기는 남보다 뒤떨어진다고 느낀다. 그들은 결코 \'이런 부분은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군가 자신을 친구나 혹은 배우자로서 진심으로 사랑해준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그들은 늘 모순된 감정 속에서 살아간다. 누군가 자신을 선택해주면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어 스스로를 거부하고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또 선택받지 못하면 그 이유만으로도 거부당했다고 느낀다. **\'의존하는 사람\'은 내면의 갈등을 느낀다. 한편으로는 타인의 관심을 받고 싶어 견딜 수 없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이 너무 끈덕지게 매달려서 사람들을 정떨어지게 할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그들은 혼자 내버려지지 않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늘 상대방의 눈치를 살핀다. 외톨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면 어떤 힘든 일도 견뎌낸다. \"혼자 남겨지면 어떻게 하지? 나 혼자 무얼 할 수 있을까? 이제 난 어떻게 되는 걸까\" 하고 늘 두려워한다. 유명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프랑수와 클로드는 행복은 관조와 균형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한다. 몸의 철학과 심리학이 발달된 유럽에서는 지금도 마음과 더불어 몸을 통해서도 무의식의 상태를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다. 《다섯 가지 상처》는 몸과 마음을 분리시키지 않고 전인적, 통합적으로 바라보며, \'존재\'가 가지고 있는 상처와 가면, 나아가 그 뒤에 숨어 있는 근본적인 행복의 키워드까지도 짚어내고 있다. 지금껏 나를 두렵게 했던\'상처 받음\'에 대한 깊은 통찰!5가지 상처와 5가지 가면을자존감과 행복으로 바꾸는 방법 읽기 전 각오가 필요한 책이다.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내가 고민했던 모든 것들을 고스란히 써놓은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_아마존 서평 우리는 때로 살면서 스스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관계\'에 대한 문제가 부딪히곤 한다. 이런 문제들은 미처 해결되지 못한 채 내면에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아주 깊은 곳에 커다란 상처로 자리 잡는다. 저자는 이 상처가 또 다른 유사한 상처를 끌어들이며, 이것을 치유하기 전까지 비슷한 경험이 계속 일어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마음에 입은 상처는 다친 손가락과 같다. 당신은 제대로 치료도 하지 않고 반창고만 붙인 채 아무렇지 않은 척 한다. 가면은 반창고다. 이 책은 지금까지 자신도 몰랐던 버릇과 습관을 통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상처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또한 나를 감추던 가면들을 마주보면서 지금껏 자신을 괴롭혔던 미움과 분노의 진정한 이유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까? 어릴 적 트라우마와 왜곡된 경험으로 구성된 이 상처들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그것은 상처받기 두려워하는 자아가 만든 가면 뒤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많은 임상과 워크숍, 심리학을 통해 저자는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는 이 상처들을 모두 5가지의 근원적인 상처로 정리한다. 지금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습니까? \'거부\'의 상처를 입은 도피하는 사람 o\"난 뭘 해도 잘 풀리지 않아요. 이렇게 살아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o\"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전 상관없어요.\" \'도피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구제불능에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히려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해냄으로써 누가 보아도 가치 있는 인간이 되고자 애쓴다. \'버림받음\'의 상처를 입은 의존하는 사람 o\"전 늘 혼자였어요.\" o\"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가 없어요.\" \'의존하는 사람\'은 혼자 내버려지지 않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늘 상대방의 눈치를 살핀다. 외톨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면 어떤 힘든 일도 견뎌낸다. \'모욕\'의 상처를 입은 마조히스트 o\"내가 이 집 하녀야? 왜 나만 부려 먹는 거야!\" o\"정말 별 건 아니지만, 제게 조금만 시간을 내줄 수 있나요\" \'마조히스트\'는 무슨 일이든 자신을 탓하고 남의 책임까지 뒤집어쓰려고 한다. 그렇게 해야 좋은 사람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들은 무슨 일이든 다 자기 탓 같다고 털어놓는다. \'배신\'의 상처를 입은 지배하는 사람 o\"왜 이렇게 느려요? 빨리 빨리 좀 하세요.\" o\"아 됐고, 제가 다 알아서 할게요.\" 누군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지배하는 사람\'은 기다렸다는 듯이 \"아, 알아요. 어디서 배웠는지는 모르지만 그거 알아요!\"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늘 사실은 아니다. \'부당함\'의 상처를 입은 완고한 사람 o\"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죠? 정확하고 확실히 알려주세요.\" o\"제가 말한 대로죠? 항상 그랬으니 분명히 괜찮을 겁니다.\" \'완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애쓰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도 못한다. 그들은 모든 면에서 자신에게 지나치게 요구하여 자주 탈진하게 된다. \'이 책만큼 나를 쉽게 설명한 책은 없었다\'는 어느 아마존 독자의 서평처럼, 당신도 이 책에서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고 놀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경험을 돌이켜보며 자신이 왜 같은 상처를 반복해서 받고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당신이 두려움과 미움, 악순환에 갇혀 있던 관계의 프레임을 깨고, 자신과 타인을 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삶을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시 배우는 공부법 - 무작정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모를 진짜 공부의 기술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시 배우는 공부법 - 무작정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모를 진짜 공부의 기술
    • 청쟈 지음, 김새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09-21

    최강 공부쟁이가 알려주는 제대로 공부하는 법새로운 것을 배워도 금세 잊거나 써먹지 못하는 사람, 어려운 문제나 복잡한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공부법을 소개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더 많은 정보를 획득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에 지쳤다면, 당신에게는 단순한 법칙을 찾는 것이 더 효과적일 테다. 즉 복잡함에 가려진 근본 원리를 꿰뚫는 공부법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최소 지식’이라는 개념은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미치고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도구로서,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할 뿐 아니라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인지력을 갖추도록 당신의 지식을 흔들어 깨울 것이다.잘못된 공부법으로아까운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지식은 많이 익힐수록 좋은 것인가?어떤 지식이 공부할 가치가 있는가?터득한 지식을 실제로 응용할 수 있는가?우리는 학교와 직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훈련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갈수록 어렵고 복잡해지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벅찰 때가 있다. 과연 우리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만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까?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만으로 이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을까? 이 책 『다시 배우는 공부법』의 저자는 여러 차례 창업을 하는 과정에서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이후에 다양한 강좌를 듣고 책을 읽었지만 이를 어떻게 응용해야 할지 몰라 혼란을 겪었다. 결국 스스로 공부법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모아 공부 방식에 변화를 꾀했고, 새로이 배운 것을 온전히 자신만의 무기로 만드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의 온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 뤄지쓰웨이의 유로 콘텐츠 앱에서 <청쟈가 읽어주는 책>이라는 오디오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면서 공부법과 지식 관리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해 두터운 독자층을 이끌고 있다. 이렇게 다년간 공부하는 법을 공부함으로써 찾은 궁극의 공부법을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 『다시 배우는 공부법』이다.정보를 지식으로, 더 나아가문제 해결 능력으로 바꾸는 공부법저자에게 있어 공부의 목적은 ‘문제 해석’, ‘문제 해결’, ‘문제 예측’이었으며, 이를 위해서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인지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공부법을 통해 우리가 향상시켜야 할 것은 인지적 깊이와 인지적 능률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교육 환경은 이것을 학습하는 데 그리 도움이 되지 못했다. 대다수가 입시를 위한 공부나 기술적 능률을 기르는 방법만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공부법을 따르면 악순환에 빠져들기 십상이다. 사회나 제도의 변화에 따라 새로이 습득해야 할 기술 또한 갈수록 다변화될 것이 뻔하다. 무엇보다 우리가 공부할 때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은 지식의 수집이나 정리가 아니라 체득이다. 암기해 얻은 지식은 체득된 지식과 달라 필요할 때 끄집어내 활용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우 열심히 달려왔지만 실은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한 것을 체득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까? 저자는 지식 중에서도 더 강력하고 결정적인 영향력을 지닌 지식을 찾으라고 말한다. 바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이고 선도적인 인류 보편의 지혜와 원리이다. 이 책에서는 그것을 ‘최소 지식’이라고 명칭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최소 지식’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게 될 새롭고 복잡한 문제들의 핵심을 관통하는 근본 법칙을 꿰뚫어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복잡함이 상쇄된 후 드러난 단순한 법칙, 즉 최소 지식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은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시 시작하는 독서 - 책장에 잠든 설렘을 깨우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시 시작하는 독서 - 책장에 잠든 설렘을 깨우다
    • 박홍순 지음
    • 비아북
    • 2015-11-30

    열두 달 출판 보릿고개출판 분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년을 주기로 출판계에는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었다. 학기 초나 휴가철 같은 경우를 제외한 달에는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책을 덜 구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새는 열두 달이 다 보릿고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열혈 독자들은 전보다 책을 더 많이 사고 있지만,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독자 사이에도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도서정가제 이전부터 대한민국 출판 시장은 위축되고 있었다. 2015년 독서 실태 조사를 보면 성인의 경우 연간 독서량이 9.1권으로 한 달에 0.7권을 읽었으며, 평균 독서시간도 23분이다. 하루 평균 3시간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비하면 13% 정도다. 기본적으로 낮은 독서 수요에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은 출판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물론 이는 전 세계적 현상이기도 하다. 독서광이던 스티브 잡스는 생전 이런 말을 남겼다.“킨들의 성능이 좋든 나쁘든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더 이상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죠.”잠든 독서 세포를 깨우다종이책에 대한 독서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세계적 대세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심하다. 애초에 기본 독서량부터 낮았기 때문에 문제는 더 크다. 인문독서가이면서 자신도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 박홍순은 먼저 독서를 가로막는 요인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따끔한 지적을 한다.“냉정하게 말하면 대부분 핑계일 뿐이다. 여가 시간 부족이 충분한 독서를 가로막는 중요한 조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조건만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독서 현실이 참혹하다. 특히 극심한 경쟁이나 부족한 여가 시간에 관한 한 우리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일본과 비교해도 그렇다. (…) 독서에 관한 한 우리가 일본인보다 몇 배는 더 경제 동물이라고 해도 별로 부정할 방법이 없다.” -<경제 동물의 삶> 중에서.외적인 조건이 아니어도 독서를 방해하는 내적인 요인은 많다.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는 우리가 ‘책’이라는 문화를 즐기는 방법을 잘 모른다는 데 있다. 누구에게나 책은 어린 시절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꼭 부모님이 다정히 동화책을 읽어주지 않았더라도 글자를 깨우치며 접한 짜릿하고 신기한 경험을 떠올린다면 말이다. 하지만 강제적인 교육, 진학과 취업을 향한 목적의식적 공부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호기심을 갉아먹는다.그렇다고 기존 교육과 세상만 원망하며 책과 담을 쌓고 살자니, 100세 시대에 인생은 너무 길고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즐거움은 대체할 방법이 없다. “나는 삶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항상 책에서 얻었다”는 벨 훅스의 말처럼, 책을 읽는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이자 성장이기 때문이다.독서는 평생을 바칠 만한 기술이다대한민국의 교육은 사람들을 책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2015년 독서 실태 조사를 보면 초등학생 때는 연평균 70권이 넘는 책을 보지만, 중학생은 19권, 고등학생은 9권에 못 미치게 책을 보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고등학생 때 멀어진 독서량은 그대로 성인까지 이어진다. 그런데 동전의 양면처럼 학생들을 억지로라도 공부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다른 어느 나라보다 문자 해독률과 기본적인 교육 수준은 높다.문제는 독서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들 수학과 영어 같은 공부만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어려운 책을 접하고 도무지 읽을 수 없어서 도중에 포기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독포자’도 있다는 말이다. 수학에서 원리를 터득하고 연습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쌓듯이, 독서도 부단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한 고난이도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독서광인 저자도 헤겔의 「대논리학」 만큼은 읽다가 중단하고, 내공을 더 쌓아 다시 도전할 수밖에 없었노라고 고백한다.지금처럼 읽기를 단순히 국어의 한 영역으로 스치듯이 다룰 것이 아니라, 이른바 ‘평생 학습’의 기반이 될 능력으로 인식하고 어린 시절부터 장려하고 가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실제로 스티브 잡스가 다녔던 ‘리드 대학’이나 ‘세인트존스 대학’과 같은 미국의 명문 사학에서는 대학에서 독서와 토론을 중요한 교육과정으로 삼고 있으며, 두 대학을 나온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뿌리 깊은 독서는 변화가 빠른 현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일종의 생각 근육을 키워주기 때문이다.이제는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이다누구나 책을 읽지만 또 누구나 책 읽기를 멈추기도 한다. 독서 중단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독서 방법을 잘 모르거나, 자신의 취향이나 수준과 맞는 책을 고르는 훈련이 부족하거나, 독서의 방향을 뚜렷하게 세우지 못 해서인 경우가 많다. 저자는 독서가이자 저술가이자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자신이 직겁 경험하고 실천한 6가지 독서법을 풀어놓는다.‘자세히 읽기, 길잡이 독서법’에서는 다독과 정독의 이분법을 넘어 독서의 맛을 찾는 것이 근본적인 목적임을 강조하고, ‘맥락 읽기, 통시적 독서법’에서는 시간이라는 변수를 고려한 독서법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이어서 ‘폭넓게 읽기, 통섭적 독서법’을 통해 단절된 책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나면, 책을 시간과 공간이란 씨줄과 날줄로 엮는 눈이 트인다. ‘겹쳐 읽기, 비평적 독서법’을 통해서는 삐딱한 시선으로 책을 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데, 삐딱함은 비평이라는 숙성을 통해 책을 깊이 이해하는 통찰력을 키워준다. ‘말하기와 쓰기, 병행 독서법’에서는 읽고 말하고 쓰는 모든 행위가 인간의 정신 활동을 성장시키는 기술임을 깨닫게 해준다. 지금까지 언급한 독서법들은 결국 ‘문화적 읽기, 일상의 독서법’을 통해 우리의 생활로 들어온다. 독서는 저기 먼 곳의 특별함이나 한가함이 아니라, 여기 이곳의 당면한 과제이고 즐거움이기 때문이다.또한 저자는 독자들이 자신의 관심과 수준에 맞춰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13가지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목록)을 제안한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정신 활동과 삶을 고양시켜주는 책을 고르는 방법에서 출발해서, 문학과 철학, 역사와 사회, 경제와 심리, 사랑과 미술에 이르는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같이 저자의 반백년 독서 인생에서 읽고 엄선한 도서들이다. 여기에 단계별 독서 목록까지 섭렵하고 나면, 궁극적으로 독자들은 어느새 자신만의 방향과 목적에 맞는 독서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될 것이다.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한때 문학소년, 문학소녀였던 사람들.설이면 세뱃돈 들고 서점으로 달려가던 사람들.수업시간에도 몰래몰래 책을 펼치던 사람들.하릴 없이 헌책방을 서성이던 사람들.권장도서와 추천도서를 읽다 지친 사람들.책을 보고는 싶지만 너무 어렵다 느끼는 사람들.족보 없는 마구잡이 독서에 심신이 피곤해진 사람들.먹고 살기도 바쁜데 책은 무슨 사치냐 생각하는 사람들.책을 읽고는 있으나 같은 문장만 계속 되풀이하는 사람들.이 책을 계기로 모두가 자신만의 독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를 기원해본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시 앉은 작은 의자 -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시 앉은 작은 의자 -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 전유정 지음
    • 아티오
    • 2024-02-19

    이 책은 한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이면서도 동시에 어쩌면 생각보다 많은 유치원 교사들이 경험하는 보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 치여 힘들어지기 시작한 선생님일 수도, 열정과 설렘을 가득 안은 예비 유치원 선생님일 수도 있습니다.혹은 자녀의 유치원 입학을 앞둔 궁금증이 많은 학부모님일 수도, 도대체 우리 아이의 선생님은 왜 저것밖에 안 되는지 마음 답답한 학부모님일 수도 있습니다.이 책이 그러한 모든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지고 움츠린 어깨를 펴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님에게는 유치원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작게라도 공감할 만한 부분을 찾게 해준다면 좋겠습니다. 그 공감 하나하나가 수많은 유치원 교사들에게 응원의 힘이 되어줄 것이고, 그것이 곧 내 아이의 진짜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일 테니까요.햇살처럼 한없이 예쁜 아이들 뒤에는 그 환한 웃음을 지켜주고자 매 순간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유치원 교사들도 많습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누구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닫혔던 마음의 문 하나가 슬쩍 열린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시 일어서는 힘 - 인생의 전환점에서 꼭 가져가야 할 한 가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시 일어서는 힘 - 인생의 전환점에서 꼭 가져가야 할 한 가지
    • 존 C. 맥스웰 지음, 김고명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09-21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한계라는 거짓말에 속지 말 것!”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다시 일어서는 힘을 일깨워주는 최고의 방법!40년간 500만 명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낸 존 맥스웰이 알려주는포기하지 않고 인생을 개척하는 사람들의 비밀!눈 앞에 드러난 화려한 성공 뒤에는 실패에도 멈추지 않는 ‘다시 일어서는 힘’이 있다!21세기 최고의 상품이라 일컬어지는 아이폰을 탄생시킨 스티브 잡스,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반전동화 <슈렉>으로 3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의 거장 제프리 카젠버그, 세계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로 중국 1위 자산가가 된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일본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손정의까지! 모두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인물들이다. 하지만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난 스티브 잡스, <라이온 킹>으로 엄청난 명성을 얻었지만 해고당한 제프리 카젠버그, 세 번이나 대학에 떨어지고 입사 지원한 회사마다 매번 낙방한 마윈, 회사 설립 자금을 빌리기 위해 은행을 찾아다녔지만 거절당해 설립 자체가 불가능할 뻔한 손정의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눈앞에 보이는 화려한 성공에 주목하지만 그 뒤에는 수십 번, 수백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힘’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얻을 때까지 많은 좌절과 실패를 거듭한다. 한 번에 완벽한 성공을 거두기란 불가능하다. 그럴 때마다 우리에겐 ‘다시 일어서는 힘’이 필요하다. 지난 40년간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사람들을 성장으로 이끌어온 존 맥스웰이 위기의 순간, 실패 후 주저앉고 싶은 순간에 우리에게 필요한 ‘다시 일어서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의 삶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다시 일어서는 힘을 잃지 않는다면 불가능이란 없다!수십 년 동안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온 존 맥스웰 역시 작은 성공에 만족하고 주저앉고 싶은 유혹에 곧잘 빠진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자신을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3가지 키워드 자각, 능력, 선택을 통해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안주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발휘하는 방법을 찾는 데 4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전 세계 150개국의 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 자신이 가진 능력과 역량을 발휘하여 성장하는 사람들을 지켜봐 온 존 맥스웰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했다. 또한 위대한 성공을 성취한 리더들에게 질문하고 그들의 의견을 들으며 방법을 찾아냈다. 그리고 마침내 자각, 능력, 선택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완성했다. 존 맥스웰 자신도 작은 성공에 만족하고 현재에 안주하려고 할 때마다 끊임없이 3가지 키워드를 던졌고 그 결과 더 큰 목표를 위해 과감히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그는 한 개인을 넘어서 한 국가를 변혁하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힘’을 한 번 더 발휘했다. 리더십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던 과테말라에서 2013년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을 교육했다. 이 프로그램에 5,000명 임직원을 참여시켰던 은행은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이러한 변화가 과테말라에서 그치지 않고 2016년에는 파라과이로 옮겨갔다. 파라과이 대통령이 그를 직접 초청했으며 파라과이에서만 1만 8,000명이 넘는 리더를 배출했고 현재까지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성장의 길로 안내했다. 지금도 그는 수많은 강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사람들을 정상으로 이끌고 있다.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한계라는 거짓말에 속지 말 것!누구나 살다 보면 원치 않는 돌발 상황에 뒤통수를 맞고, 부정적인 인간관계에 상처를 받거나, 느닷없이 날아든 주먹에 대자로 뻗는다. 가끔은 인생이 얼마나 불공평한지 온 세상에 하소연하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오로지 다시 일어서는 힘을 통해서만 자신을 그 구덩이에서 꺼낼 수 있다고 존 맥스웰 박사는 말한다. 마냥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빌고, 그저 불평하고 원망하고 기다리기만 해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일어서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제1부는 내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각’이다. 저자는 실제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 안의 가능성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내가 과연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원하는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없다. 또한 우리의 앞을 가로막는 마개를 다 풀어버리라고 요구한다. 제2부는 내 안의 가능성을 100퍼센트 끌어내는 ‘능력’이다. 내 안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에너지, 정서, 사고, 대인관계, 창조, 생산, 리더십의 7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며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매순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의 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다스리는 정서의 힘, 효과적으로 생각해서 난관을 풀어가는 사고의 힘,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대인관계의 힘, 제일 좋은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창조의 힘, 노력하면 언제나 좋은 결과를 얻도록 도와주는 생산의 힘, 사람들을 격려하고 바른 목표로 인도하는 리더십의 힘을 만나볼 수 있다. 제3부는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행동의 힘, ‘선택’이다. 책임, 성품, 풍요, 극기, 의도, 태도, 위험, 믿음, 성장, 협력의 10가지 키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자신의 인생에서 모든 결정을 스스로 내리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책임, 올바른 가치관은 좋은 성품으로 이어지고 결국 인생을 바꾸는 힘이 된다고 말하는 성품, 희소성이 아닌 풍요로움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가능성을 키우는 풍요, 끝까지 해내기 위해 내 안의 힘을 모두 발휘하는 극기, 의미 있게 살기 위해 지켜야 할 의도,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태도, 안락 지대에서 벗어나 더 큰 가능성을 만나는 위험, 나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는 믿음, 한계를 생각하지 않고 더 멀리 나가는 성장, 혼자가 아닌 함께 위대한 일을 완성하는 협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수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연구 끝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의 10퍼센트밖에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우리가 작은 성공에 만족하고, 실패에 상처받고 제자리에 멈춰 설 때 우리 안에 있는 90퍼센트의 가능성은 그대로 잠들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존 맥스웰 박사가 말하는 3가지 키워드를 통해 내 안에 있는 더 많은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오늘보다 더 성장하는 내일을 맞이해 보자.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 - 남인숙의 여자마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 - 남인숙의 여자마음
    • 남인숙 지음
    • 소담출판사
    • 2015-11-30

    내 인생의 가장 좋은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나이 드는 것이 불안한 여자들에게남인숙이 전하는 솔직발랄한 공감 지침서이 책 『다시 태어나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겠어』는 여자가 여자에게 건네는 다정하고 솔직한 수다 에세이다. 가장 먼저 강렬한 제목이 눈에 들어오지만, 제목과 달리 아주 편안하고 유쾌하게 읽히는 것이 반전이다.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솔하고 현실적인 조언으로 사랑받아온 베스트셀러 작가 남인숙의 꾸밈없는 글이 공감을 자아내며 우리를 웃고 울게 한다. 네이버 ‘출간 전 연재’ 포스트를 통해 사전 공개된 내용에는 수많은 여성 독자들의 절절한 댓글이 달렸다. “별 생각 없이 글을 읽다 엉엉 울고 말았다”, “나이 드는 것에 대한 불안함을 다독일 수 있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가 생긴 것 같아 위안을 받았다” 등등 미혼이든 기혼이든, 아이가 있든 없든, 20대든 30대든 40대든, 한껏 위로받고 공감하면서 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으로는 ‘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열렬히 토로하기도 했다. 책을 읽다 보면 발칙한 제목에 대한 의문도 풀린다. 이번 생(生)을 아주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기에, 다음 생에서까지 똑같은 역사를 이룰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작가의 논리다. 남인숙은 늙어간다는 것에 대한 한 인간으로서의 불안함, 인생의 조연으로 밀려나는 것만 같은 헛헛함, 아내와 엄마라는 역할에 대한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들을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게 풀어놓는다. 산다는 것이 힘들고 지치는 일인 것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나이 들수록 삶은 점점 더 재미있어지더라는 작가의 글은 환한 희망을 준다. 더불어 글이 한층 소탈하고 편안해졌다고 느껴지는 것은, 책 속 어느 에피소드처럼 그녀의 글에도 ‘엄마 냄새’가 묻어나는 덕분일까.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 이어령의 서원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 이어령의 서원시
    • 이어령 지음
    • 성안당
    • 2024-02-19

    이 시대의 대표 지성,“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마지막 서원으로 남기고 영원한 영면에 드시다“기러기들처럼 날고 싶습니다. 온 국민이 그렇게 날았으면 싶습니다. 소리 내어 서로 격려하고 대열을 이끌어가는 저 신비하고 오묘한 기러기처럼 날고 싶습니다.” 3월 중순 출간 예정인『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는 이 시대의 대표 지성 고(故) 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서원을 기록한 책이다. 2022년 새해를 맞아 온 국민이 눈부신 하늘로 다시 한번 날아올랐으면 좋겠다는 선생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본 책자는 14년 전 선생이 지은 란 제목의 시에 선생의 구술 해설을 입혀 서문을 완성했다. 거기에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출판사의 사정으로 묵혀두었던 열세 가지 ‘생각’에 대한 원고를 더해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선생은 새해 소원 그대로『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란 제목의 새 옷을 입히고 김병종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붉은 기운의 낙관을 직접 청해 책을 완성했다.“개인이나 국가나 도저히 걷는 것으로 해결 안 될 때 그때 마음속으로 기도하는 하나의 소원이 있을 겁니다. 나에게 날개를 달라는 기도지요. 그래서 나는 실제로 해마다 그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게 바로 이 시를 낳게 한 동기요, 기도였던 겁니다.” “해마다 해가 바뀌어도 양 진영으로 갈라져 싸움박질을 하는 정치인들에게는 평화의 상징 비둘기의 날개를 주시고, 살기에 지쳐 주눅 든 가난한 자들에게는 용맹한 독수리의 날개를 주시고, 풀이 죽은 기업인들에게는『갈매기의 꿈』속 조나단같이 비행할 수 있는 날개를 주소서. 진흙탕 싸움에 말려들어 이념 싸움을 하는 지식인에게는 구름보다 높이 나는 종달새의 공허한 날개를 보여주소서. 하나님께 드리는 날개의 소원을 담은 기도는 그칠 줄을 몰랐다. 뒤처지는 자에게는 제비의 날개를, 설빔을 마련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공작의 날개를,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천년학의 날개를 주소서. 핵가족으로 흩어지고 이혼하는 불행한 사람들에게는 원앙새의 사랑의 깃털을 주소서”라고 기원했다.시인 이상의 소설 의 마지막 장면처럼,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한 번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은빛 날개를 펴고 눈부신 하늘로 날아오르는 경쾌한 비상의 시작, 이 절망의 벼랑 끝에서 모든 사람이 함께 살아갈 날개 하나씩을 달아주소서.” 『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를 통해 고(故) 이어령 선생이 시를 쓴 지 14년 만에 새 책의 머리말로 만나는 시, 와 그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해설. 그리고 한국 문화의 원형들(아키타이프)이 실려 있어 특별히 아끼셨던 열세 가지 이야기를 통한 마지막 메시지. 이 모두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보시기 바란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윈이 자기계발서를 쓴다면 - 하버드대 교수들의 진화론적 인생 특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윈이 자기계발서를 쓴다면 - 하버드대 교수들의 진화론적 인생 특강
    • 테리 버넘.제이 펠런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10-16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다음 생을 위하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음 생을 위하여
    • 쿰라이프게임즈
    • 쿰라이프게임즈
    • 2019-10-16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