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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그릇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말 그릇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 김윤나 지음
    • 카시오페아
    • 2018-09-21

    “당신의 말 그릇을 함부로 버려두지 말라.”SK, LG, 삼성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과 개인 코칭을 통해 얻은 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말의 기술이 아닌 말의 그릇을 키워 그 안에 사람을 담는 법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담는 그릇을 하나씩 지니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 말 그릇의 상태에 따라 말의 수준과 관계의 깊이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말을 담아내는 그릇이 넉넉한 사람은 많은 말을 담을 수 있다. 그릇이 깊어 담은 말이 쉽게 새어 나가지 않고, 넓은 그릇에서 필요한 말을 골라낼 수 있다. 그릇이 좁고 얕은 사람은 말이 쉽게 흘러넘치고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한다. 이것은 단순한 말 기술의 차이가 아니다. 살면서 만들어진 ‘말 그릇’의 차이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떻게 하면 나의 말 그릇을 보다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말솜씨’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이목을 끌기 위한 말하기를 사용하지만, ‘말 그릇이 단단한 사람들’은 소통하는 말하기를 사용한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코칭하면서 ‘말은 다른 형태의 호흡’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말 한마디에는 그 사람의 감정과 살아온 세월의 공식과 평소의 습관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에 대한 잔기술을 익히는데 노력하기보다, 말을 담아내는 ‘말 그릇’ 자체를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의 말 그릇을 보다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듣기’의 기술과 말 그릇을 깊게 만드는 ‘말하기’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말 그릇을 키우는 것은 결국 나를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법이다. 당신의 말 그릇은 어떤가? 크고 단단해서 그 안에 사람을 담을 수 있는가? 아니면 얕고 작아서 스치는 말 하나에도 불안하게 흔들리는가? 당신의 말이 태어나고 자라는 곳‘말 그릇’을 키워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사람들은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결국 말에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 적절한 때에 입을 열고 정확한 순간에 침묵할 줄 아는 사람, 말 한마디에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말 그릇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 살펴봐야 할 개인의 감정과 공식, 습관을 알아본다. 이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나의 무엇이 말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었는지 발견하게 된다. 3부와 4부에서는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화 기술’을 소개한다.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말이고, 억울하게도 그 말하는 기술이 매끄럽지 않으면 마음의 길도 막히기 십상이다. 특히 이 파트에서는 ‘대화 기술’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듣기’와 ‘질문하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상대방을 대화로 끌어들이는 기술을 연습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는 과연 말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성찰해보고, 관계에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더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내 말 속에 내가 산다.” ‘말의 대물림’을 끊고 나답게 말하기한마디의 말 속에는, 그 말을 던진 사람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이른바 ‘말을 통해서 그만의 고유한 향기’ 같은 게 묻어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내 감정과 마음상태를 제대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에 무심할수록 종종 남들의 오해를 사게 된다. 가끔 마음과 다른 말을 내뱉는 사람들을 만난다. 쑥스럽다는 이유로 쌀쌀맞게 말하고, 미안할수록 짜증을 내고, 걱정될수록 화를 내는 사람들. 자신도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른 채 ‘습관’이라서 바꿀 수 없다는 사람들. 하지만 그 면면을 잘 살펴보면 그 말이 꼭 ‘자신의 말’이 아닐 때가 많다. 어린 시절 자주 들었던 부모님의 말투가 입에 밴 것일 수도 있고, 영향력이 강했던 선배나 상사의 말투일 수도 있다.지금 당신이 자주 사용하는 그 ‘말’은 누구의 말인가? 당신은 지금 당신답게 말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습관에 의한 말에 끌려가고 있는가? 이제부터 당신 ‘말의 역사’와 ‘감정’, ‘상처’를 되짚어보자. 외롭게 내버려두었던 당신의 ‘말 그릇’을 지그시 응시해보자. 그것이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찾아내는 긴 여정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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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과 마음 사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말과 마음 사이
    • 이서원 지음
    • 샘터사
    • 2018-09-21

    닿으려 했지만 닿지 못했던우리를 위한 관계수업하고 싶은 말과전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길을 잃은 당신에게우리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확신이 그릇되었음을 알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말은 마음을 다 담지 못하고, 마음은 말을 미처 따라가지 못합니다. 말과 마음이 같지 않다 보니 우리는 그 사이에서 관계를 고민합니다. 그렇게 사람과 사람은 말과 마음 사이에서 만나고 헤어지며 살아갑니다.말, 마음, 사이. 이 세 길이 우리 삶의 모든 길은 아니겠지만, 이 길을 걷지 않는 사람 또한 없습니다. 부족하나마 세 가지 길을 하나씩 살피며 제가 알게 된 것과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이 좀 더 평안한 길로 가는 데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 프롤로그에서상담전문가가 전하는 소통의 기술과 관계의 관리를 위한 조언누구에게나 관계란 쉽지 않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쉽지 않다. 힘든 대상은 멀리 있지 않고 옆에 있다. 배우자라서 더 서운하고, 부모라서 더 힘겹고, 자녀라서 더 실망하고, 친구라서 더 배신감 느끼고, 동료라서 더 화가 난다. 그런 관계의 어려움은 말의 어긋남에서 시작되고, 진솔한 마음 전하기는 늘 서툴다. 그럼에도 결국 말이 아니고는 확인할 수 없는 것이 마음이라 사람은 사람에게 속앓이를 한다. 그렇게 우리는 말과 마음, 그 사이에서 관계를 맺고 풀며 고민하며 살아간다. 《말과 마음 사이》의 저자 이서원은 상담전문가로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특히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관련 상담을 해오는 과정에서 친밀한 관계에 잠재한 분노에 주목했다. 기대는 실망이나 낙담을 낳고, 크든 작든 관계에서 폭력적인 언행과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회복보다는 확인을 받으려고 투쟁하다 서로에 대한 분노를 낳는다. 하지만 이를 되돌리거나 개선할 방법 또한 말과 마음이다. 《말과 마음 사이》는 말, 마음, 사이라는 세 가지 길을 살피며, 닿으려 했지만 닿지 못했던 우리를 위한 관계수업을 들려준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어 그 섬에 가고 싶다는 시처럼, 이 책은 사람들 사이에 말과 마음이 있어 이어주고 풀어주고자 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의 기술보다말의 태도가 중요하다말의 기술을 말하는 책들은 넘쳐나지만, 말의 태도를 알려주는 책들은 접하기 힘들다. 무례한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 까다로운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기술에 관심이 간다. 하지만 기술 이전에 태도에 신경 쓰지 못한다면 관계는 더 심란해질 수 있다. 말의 기술은 말의 목적을 결정짓지만, 말의 태도는 관계 자체를 정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까운 사이일수록 다가서는 말투와 몸짓, 눈빛 하나가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 《말과 마음 사이》에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가 소개된다. 고등학생 아들이 오토바이를 훔쳐 경찰에 잡혔고, 아버지가 어렵게 피해자와 합의하여 아들을 데리고 나온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호기심에 훔쳤냐고 묻고 아들은 그랬다고 한다. 아버지는 긴말하지 않고 당부한다. “앞으로는 훔치고 싶을 때 훔쳐, 알았어?” 그 후 아들은 절대 남의 물건에 손대지 않았다고 한다. 훈계보다 아들을 믿는다는 표현 한마디로 많은 것을 전했고 모두 받아들여졌다. 이 책의 저자 이서원은 20년 넘게 가정폭력상담소에서 가해자 상담을 해왔고, 부부 대상으로도 오랫동안 상담해왔다. 그런 만큼 친밀한 관계에서 빚어지는 아픈 말과 상처, 그로 인한 분노에 주목해왔다. 책의 1부는 ‘말’이다. 저자는 상담 경험을 통해 보아온 ‘닿지 못했던 말에 관하여’ 전한다. 아픈 말은 힘이 세며,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로 위로하지 말 것, ‘너만 힘들어?’라는 말보다는 ‘너도 힘들지?’라고 말할 것, 과묵과 침묵을 구별할 것, 상대 입장에 공감부터 해주고 나의 심정을 말한 다음 해결법을 제시하는 ‘Y 대화법’ 등을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말은 찌르지만마음은 찢긴다2부는 ‘마음’이다. 저자는 ‘담지 못했던 마음에 관하여’ 다양한 사례를 전한다. 마음은 말에 찔리기도 하지만, 관계가 어긋나면서 찢기기도 한다. 마음은 얼룩말의 무늬 같아서, 흰 바탕에 검은 무늬일 수도, 검은 바탕에 흰 무늬일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행복에 고통이 섞인 것일 수도, 고통에 행복이 섞인 것일 수도 있다. 또한 마음은 날씨와 비슷하기도 하다. 늘 맑아도 흐린 날은 있기 마련이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이는 친밀한 사이에서 갑자기 터져 나오는 말이다. 언제든 나한테 그럴 수 있다고 보느냐,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다고 보느냐에 따라 같은 일도 아주 다르게 다가온다. 세상이 부조리하다는 것을 받아들인 사람은 부모 형제나 다른 사람이 언제든 나한테 섭섭하게 할 수 있다고 보므로 크게 상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이 부조리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 사람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며 상심하고 분노한다. 저자는 관심과 간섭의 차이를 이야기하고, ‘조금만 더’를 반복하다 함께할 귀한 시간을 놓치지 말 것, 집요함과 고집을 구분하여 마음의 짐을 덜어낼 것, 상대가 화를 낸다면 표면 감정보다는 그 아래 자리 잡은 슬픔을 보고 위로할 것, 얼어 있는 마음은 제거보다 녹여야 할 대상이라는 것, 목적 없는 활동의 목적은 행복이라는 것을 전한다.사랑의 반대말은 미움도 무관심도 아닌누름이다3부는 ‘사이’이다. ‘다가가지 못했던 사이에 대하여’ 그간의 상담 사례와 함께 관계 그리고 세상 속 나라는 존재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도 무관심도 아닌, 누름이라고 말한다. 부모의 사랑이 아무리 커도 그것이 누름으로 받아들여지면 자녀는 위축되고 결국 솟음이 일어난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누름과 그 반작용인 솟음을 살펴본다. 또한 관계에는 당함과 입음도 존재한다. 우리는 힘들었던 과거에 묶일 수도 벗어날 수도 있다. 지나간 당함은 바꿀 수 없지만 앞으로의 입음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다양한 악이 생겨난다. 저자는 악은 선으로 갚는 게 아니라, 정(正)으로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잡은 다음 용서해야 반복되지 않는다. 세상 속 나에 대해서도 다양한 관점으로 다룬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사라졌을 때 나는 누구인지 스스로 묻고,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 나인지 자문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인생사 6:4이므로 근소한 차이라도 마음이 가는 쪽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23년간 상담해오면서 우리가 길을 잃는 세 가지 길, 말 길, 마음 길, 사이 길에 대한 따뜻한 조언을 생생한 이야기로 책에 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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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 김지윤 지음
    • 소담출판사
    • 2018-09-21

    SNS, 유튜브 누적 조회수 1,500만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관계·소통 분야 가장 사랑받는 강의 USTORY&좋은연애연구소 김지윤 소장의슬픔도 사랑도 자유롭게 말하고 나답게 살아가는 법혜민 스님이 연인이나 부부, 부모 자식 관계가 어려운 분들께 적극 추천한 책왜 말을 못하는가? 싫다고, 화난다고, 슬프다고, 도와달라고 말을 해야 당신이 산다 어려서부터 우리는 자기표현의 기회를 잃고 살아왔다. 억울함을 항변하면 말대꾸한다고 더 혼이 났고 그래서 입을 다물고 있으면 꽁하고 있지 말라고 또 야단을 맞았다. 긍정적인 감정과 밝은 말은 언제나 환영받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면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말하는 법을 잊어버렸고, 급기야 화나고 슬프고 섭섭하고 불쾌한 감정 자체를 억압하게 되었다.그러나 그때그때 표현하지 않으면 화병이 된다. 화산처럼 불시에 폭발하고 만다. 관계가 나빠질까 봐 참았지만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킨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면 관계가 나빠질 것 같지만, 타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의 관계도 한결 편안해진다. 사랑을 할 때도 말을 해야 한다. 그래야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상처를 줄이며 자존감을 지킬 수 있다. 이야기가 있어야 사랑이다연인들은 만나서 돈을 소비하고, 시간을 소비하고, 문화를 소비하고, 섹스를 소비하고, 술과 고기를 소비하고, 커피를 소비한다. 그런데 정작 서로의 존재 자체는 소비하지 않는다. 열심히 맛집을 찾아다니고 예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함께 여행을 떠나지만 자기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는 만나도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걸어 다니기도 귀찮아 모텔에 들어가 습관적인 섹스를 한다. 하지만 이야기가 있어야 사랑이다. 나의 가족, 나의 역사, 나의 꿈, 나의 비밀……. 그런 이야기들을 통해 서로를 깊이 알게 되고 관계가 견고해진다. 좋은 데이트는 당신 자신이 드러나는 순간이 많은 데이트다. 그렇다면 당신 자신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당신이라는 존재는 이야기, 당신에 대한 이야기로 드러난다. 즉 무엇을 하느냐보다 당신과 당신의 이야기가 어떻게 드러나느냐가 데이트의 질을 결정한다. 당신이 화를 내는 이유, 그 영화를 보기 싫은 이유, 섹스가 달갑지 않은 이유, 오늘은 집에 일찍 가고 싶은 이유,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 아버지와 할 말이 없는 이유, 밥을 빨리 먹는 이유, 눈물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통해 당신을 알려주는 것, 또 상대를 알아가는 것이 당신 자신이 사랑의 콘텐츠가 되는 데이트다. 즉 무엇을 하느냐보다 당신과 당신의 이야기가 어떻게 드러나느냐가 데이트의 질을 결정한다. -본문에서 섹스에는 말이 필요하다섹스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의외로 섹스 도중에 혹은 하고 난 후에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단지 성욕을 채우는 사이가 아니라 정말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이야기를 해야 한다. 또 섹스를 하는 사이라면 임신에 대한 이야기도 반드시 해야 한다. 교육 주제가 성이다 보니 각자의 성생활에 관한 대화가 자연스레 이어졌는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 섹스를 하는 도중에 하고 싶은 말은 하는 부류와 침묵의 섹스를 하는 부류. ‘침묵의 섹스’파는 충격에 빠졌다. “세상에, 어떻게 섹스를 하면서 말을 해요? 진짜 말을 해요?”‘말하는 섹스’파도 충격에 빠지긴 마찬가지였다.“뭐라고요? 말을 안 한다고요? 그럼 서로 원하는 걸 어떻게 알아요?” 그렇게 충격에 빠진 그날, 우리들의 저녁 식사 속도는 느려졌다. 당신은 어떤가? 물론 서로의 감정과 마음의 변화와 흥분되는 곳을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기 때문에 입 아프게 말할 필요가 없어서라면 더할 나위 없겠다. 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은 그런 이유가 아닐 것이다. 섹스를 하기 전에, 섹스를 하면서, 섹스를 하고 나서 대화가 없는 것은 분명 부자연스럽다. (……) “좋아?” “좋았어?”로 표현되는 단세포적이며 전형적인 닫힌 질문으로 스킨십은 침묵의 전진을 한다. 그냥 좋으면 다인가? 스킨십이 진행될 때 “좋아” “싫어” 말고 좀 더 다른 이야기들이 필요하다. 여기는 동물의 왕국이 아니니까. -본문에서 섹스를 하는 사이라면 임신 가능성과 그 후 대책에 관해 항상 대화해야 한다. 그런데 강의 때 어떤 학생이 이렇게 말했다.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해요?” 뭐라고……?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하냐고?섹스는 해도 임신 얘기는 꺼낼 수 없다고……?그 학생의 말은…… 섹스는 하는 사이인데,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할 만큼 친하거나 편하지 않다? 아니면 임신 얘기를 할 만큼 신뢰가 쌓이거나 자유롭지 않은 관계인데, 섹스는 한다? 어떤 식으로 해석해도 이해가 안 됐다. 이상하지 않나? 섹스는 되는데 임신 얘기는 안 된다니. 섹스를 하는 사이라면 반드시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피임 이야기로 흘러갈 것이다. 이때 말도 안 되는 질외사정을 피임이라고 할 게 아니라 주도면밀하게 피임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한다. 그런데 여성이 콘돔 사용을 원하면 남자의 낯빛이 어두워지는 경우가 꽤 있는 모양이다. 전체 피임 방법 중 콘돔 사용 비율이 약 10퍼센트에 그친다고 한다. 그 미묘한 느낌의 차이 때문에 남자가 콘돔 착용을 꺼린다고. 만일 경구피임약 복용이나 여성 쪽에서 시도할 수 있는 다른 피임법에 대해 흔쾌히 동의가 된다면 그건 선택의 자유다. 하지만 여성 편에서의 피임법도 싫고 남성 편에서의 피임법도 싫다면, 치열한 대화가 필요하다. - 본문에서 슬프다고, 화났다고 말해도 괜찮다 슬픔은 말리는 게 아니다. 그러니 누군가 슬퍼하면 위로한답시고 슬퍼하라고 말라고, 힘내라고, 울지 말라고 말리지 말자. 우리는 실컷 슬퍼해야 한다. 슬픔은 자신을 알아줄 때에만 우리 곁을 떠난다. 말하지 못한 슬픔은 결국 우리를 제대로 살아있게 하지 못한다. 사랑을 상실했을 때, 상처받았을 때 또 기분이 나쁠 때나 서운할 때도 우리는 말해야 한다. 말할수록 자유로워지고 표현할수록 행복해진다. 나 자신과의 관계도, 타인과의 관계도 훨씬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상대는 기분이 나빴다는 걸 절대 모른다. 왜냐, 내가 웃었으니까. 나조차도 내 감정을 재빨리 눌러 없애버렸으니까. 나처럼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혹은 끝까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알아차린다 해도 감정을 타이밍에 맞게 상대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우린 왜 그럴까? 아마도 말해본 적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말은 하지만 진짜 말을 하지 않고 살아간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고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받는다고, 서운한 말도 해본 사람이 한다. 그래서 나 같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서운한 이야기들이 화석처럼 차곡차곡 쌓여간다. 그러다 어쩌다 말을 할 일생의 기회가 생기면 대부분 문제가 생긴다. (……) 절대로 자연스럽게 부드럽고 차분하게 말하기가 어렵다. 쌓아둔 만큼 서러움은 격하다. 화산 폭발이다. 작은 씨앗만 했던 서운한 이야기가 바위를 동강내는 화산 폭발의 스케일로 끝을 맺는다. -본문에서사람다우면, 나다우면 된다인생은 마이 웨이. 한 번뿐인 인생, 남의 이목 때문에 하고 싶은 일 못하고 입고 싶은 옷 못 입고 살면 얼마나 억울한가. 특히 여성은 더더욱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외모 평가는 늘 따라다니고, ‘바람직한 여성’이라는 틀에서 벗어나면 인생이 피곤해진다. 더 이상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말자. 여자다워지려고 애쓰지 말자. 그냥 사람다우면 되는 거고 나다우면 되는 거다. 중요한 건, 나답게 사는 것이다. 일단 예쁘거나 참해야 하고, 옷도 조신하게 입어야 하고, 몸가짐도 정숙해야 한다. 뚱뚱한 모습은 좋지 않다. 야한 것은 품위가 없다. 적당한 시기에 결혼을 해야 하고 출산을 해야 하고 아이를 하나 낳으면 못쓴다. 무엇에 못쓰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못쓴다. 그리고 음식을 잘해야 한다. 집안일도 잘해야 한다. 크린토피아 직원도 아니건만 빨래도 다림질도 잘해야 한다. 친절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하는지는 알 바가 아니다. 여성의 사회적 업적이나 성공에는 관심 없다. 니가 사회적으로 무엇을 이루었든 겸손하게 가족 안에서의 도리를 다 해야 한다. 아름다운 여성의 행복하고 덕이 있는 삶. 이 범주에서 벗어나면 바로 튄다. 세다, 이기적이다, 철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아가 살아 넘치는 여성은 불편한 존재가 된다. 나 또한 이런 시선과 프레임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나이 마흔에도 입고 싶은 레드 하나를 속 시원히 결제를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엇이 두려웠는가 생각해 보면, 그저 타인의 시선인데 말이다. -본문에서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다 남자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여자는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이다, 남자는 강인하고 독립적이며 여자는 나약하고 의존적이다, 남자는 목표 지향적이고 여자는 관계 지향적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숱하게 들어왔고 그래서 내면화한 이야기들이다. 이는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이라고 해서, 여자는 감정적이고 의존적이며 관계 지향적이라고 해서 성숙한 인간이 아니거나 열등한 존재인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성숙한 인간상이 기득권을 가진 서양 남성 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런 거였다. 우리가 가진 관점은 프로이트 같은 똑똑한 서양 남자들의 눈을 빌린 것이었다. 그리고 성숙한 인간상은 대개 남성이다. 반쯤은 속은 느낌이었다. (……) 우리가 의심 없이 받아들인 서양의 발달 이론으로 인해, 훌륭한 사람은 독립적이고 이성적이며 감정적이지 않고 민폐를 끼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하게 되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그러다가 사기나 당한다며 더 강해지도록 요구받았다. 감정을 단련해야 한다고 독려받는 동시에 나약하고 성숙하지 못한 사람으로 평가되었다. 이런 생각이 우리 사회를 효율적으로 만들어줄지 몰라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은 것 같다. 결국 인간에게 필요한 의존성과 상호 연결성을 약화시켰으니까.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고독하고 힘들었던 것이다.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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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릿속 생각을 제대로 말하는 법 - 그러니까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머릿속 생각을 제대로 말하는 법 - 그러니까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 마둥 외 지음, 이남경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09-21

    출간 즉시 15쇄 돌파3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우리는 늘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나 지금과 같이 다변화된 시대에는 말이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퍼져나가 한 번의 말실수가 가혹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누구나 원하는 대로 소통이 되지 않아 “그걸 말이라고 하니?” 또는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뭐니?”와 같은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신중하고 정확하지 않은 말은 화를 불러일으킨다. 이것이 제대로 말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따라서 이 책은 화려한 말하기 기술을 알려주기보다 깊이 있게 생각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 의견이 충돌할 때 처리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사람들과 조화롭게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 등을 모두 겸비한 ‘제대로 말하기’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무리 조심하려고 노력해도 자기도 모르게 자꾸 말실수하고 다른 사람의 짜증을 불러일으켰던 지난날의 쓰라린 상처를 봉합해줄 것이다. 말하기는 종합 격투기다제대로 먹히는 말하기에는 훈련이 필요하다처음부터 제대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우리 주변에는 말을 잘 못해 고민하는 사람이 더 많다.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말, 바싹바싹 마르는 입, 콧잔등에 땀이 맺히는 긴장감과 공포…. 사실 이것은 말 못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증상의 일부일 뿐이고 쉽게 고칠 수 있다. 정말 치명적인 것은 우리의 사소한 말실수와 조심성 없이 내뱉은 말 때문에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충돌이다. 이 같은 충돌은 타인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심각한 내상을 입힌다. 이 책은 아무리 조심하려고 노력해도 자기도 모르게 자꾸 실수하고 다른 사람의 짜증을 불러일으켰던 지난날의 쓰라린 상처를 봉합해줄 방법을 담고 있다.제대로 말하기는 단순하지 않다. 말하기에는 여러 영역이 있으며, 이 영역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변화무쌍한 전쟁터와 같다. 직감적으로 반응하고 말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면 사고가 편협해져 조금만 복잡한 상황에 놓여도 바로 KO패 당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제대로 말하는 법을 끊임없이 훈련해야 한다. 이 책은 말하기를 다섯 가지 영역, 즉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는 ‘소통’, 반전의 상황을 연출하는 ‘설득’, 서로 신경전을 벌이며 조율해나가는 ‘협상’,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말하는 ‘연설’, 하나의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으로 나눠 자세히 다룬다. 각 영역에서 흔히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과 ‘실수’를 제시하고, 우리가 어떻게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하는지 알기 쉽게 풀어낸 ‘노하우’와 ‘주의 사항’,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담고 있다. 여기에서 다루는 내용은 상호 보완적이다. 각 영역의 기술을 모두 갖추고 강화하는 동시에 조화롭게 사용하면 소통, 설득, 협상, 연설, 토론을 포함한 전반적인 화술 능력이 향상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전방위 말하기 훈련을 통해 더 지혜롭게, 더 객관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더 과학적으로 제대로 말하는 법을 터득해보자.말하기는 권력 게임이다제대로 말하려면 제대로 생각해야 한다우리가 일상적으로 저지르는 말실수의 대부분은 권력의 귀속을 정확히 따지지 않은 탓에 상황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된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렇다면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의 권력 관계가 말하기의 기본 원칙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말 속에는 권력 관계가 담겨 있다. 이 권력 관계는 싸워서 쟁취하기보다 말하는 상황이나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따라서 우리는 말하기 전에 권력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마음속으로 먼저 계획을 세워야 한다. 결국 말하기는 다른 사람을 향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그 영향력이 커질수록 권력도 커진다. 우리는 태도, 방향, 대상 등 여러 정보를 수집해 권력 관계를 판단하고 게임을 장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전통적인 말하기 훈련의 가장 큰 단점은 단일 영역만 훈련하기 때문에 전방위적 특성을 가진 말하기의 심오함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점에 있었다. 복잡한 특성 때문에 정확하게 구사하기 어려운 언어라는 도구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성공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출신, 기회, 정신력, 지능과 비교하면 말하기는 그나마 우리가 제어하기 가장 쉬운 영역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승진 기회를 박탈당했거나 단순한 말실수로 나쁜 사람으로 내몰린 적이 있다면, 지금부터 제대로 말하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실수로부터 배우고, 상황 속에서 배우고, 심리를 분석해 배우고, 융통성을 발휘함으로써 배우는 방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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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며느리 사표 - 며느리 사표를 내고 기적이 찾아왔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며느리 사표 - 며느리 사표를 내고 기적이 찾아왔다
    • 영주 지음
    • 사이행성
    • 2018-09-21

    여자는 일인분으로 살아갑니다한 여자가 있었습니다.여자는 자신에게 소중한, 어머니를 업고 살았습니다.여자는 결혼하여 그 자리에남편과 남편의 아버지 어머니를 업었습니다.아이들이 태어나자 그 위에 아들과 딸도 업었습니다.몸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점점 힘들고 지쳤지만그래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아무도 여자에게 업지 않고도,서로가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이가 없었습니다.업혀 사는 이들은 집이 세상에서 가장 편한 곳이었습니다.업고 사는 여자는 집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곳이었습니다.여자는 무게를 견디지 못해 내리라고 했지만그럴수록 여자의 등에서 더욱 떨어지지 않았습니다.오랫동안 업고 살았던 여자는자기도 모르게 업었다 내리기를 반복하였습니다.여자는 용기를 냈습니다.남편을 내렸습니다.남편의 아버지 어머니를 내리고 아이들도 내렸습니다.그리고 등을 내주지 않았습니다.내리고 보니 그들이 업힌 것이 아니라여자 스스로 업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여자는 업고 업히는 삶이누구에게도 행복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그리고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행복의 시작임을 배워갑니다.여자는 일인분으로 살아갑니다.- 본문 중에서 (224~225p)‘며느리 사표’를 쓰고 되찾은 ‘진짜 나’의 삶, 기적 같은 대반전이 일어났다!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도 사표를 낼 수 있는데, 왜 며느리 역할은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을까?’‘며느리를 그만둘 수 있는 경우는 이혼하거나 죽거나, 두 가지 방법밖엔 없을까?’ 23년차 주부 ‘영주 씨’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입어온 며느리라는 옷을 이제 그만 벗고 싶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시댁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지만, 남편은 자기 시간을 보내느라 늘 바빴고, 자신은 며느리와 아내, 엄마라는 역할을 온전히 잘 해내기 위해 늘 희생하고 인내하며 스스로를 꾹꾹 누르며 살아왔음을 어느 날 아프게 깨달았다. 잊고 있었던 자신의 이름과 신발을 이제 그만 되찾고 싶었다. 명절을 이틀 앞둔 어느 날, 그녀는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시댁 현관에 들어섰다. 그리고 시부모님에게 준비해온 ‘며느리 사표’라고 쓴 봉투를 내밀었다. 이후, 그녀에게는 혁명 같은 대반전의 삶이 펼쳐졌다. 저자는 그간의 삶이 아내, 며느리, 엄마라는 ‘역할’에 대한 의무였으며, 이제는 그 의무에서 벗어나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찾겠노라고 선언하고 실천했다. 이 책에는 남편에게는 서약서를 받아내고, 시부모님께 며느리 사표를 내고, 대학을 갓 졸업한 딸과 아들을 분가시키고, 그 자신은 꿈 작업을 통해 자아를 되찾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담겨 있다.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 힘겨운 결혼생활을 보냈던 대한민국의 어느 평범한 여성이, 어떻게 그 견고하고 두꺼운 벽을 혼자 힘으로 깨고 나와 새로운 삶을 만들어갔는가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스스로 나약하다고 믿었던 자신이 부당한 의무에 목소리를 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이후의 성공적인 독립을 하나씩 이루어나가는 여정은, 오늘도 힘든 수많은 ‘며느리, 며느라기’들뿐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와 이름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 실제로 며느리 사표를 쓴 ‘영주 씨’의 리얼 에세이 이 책은 어쩌면 우리 옆집에 사는 이웃 여성의 생생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워킹맘과 전업주부를 불문하고,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가사노동을 전담하며, 명절 때면 수많은 손님을 맞이하며, 가족의 눈치를 보며 자기 삶을 챙기지 못하는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평등한 동반자가 되리라 믿었던 남편은 부당한 의무만을 던져놓고 사라지기 일쑤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불평등한 문화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이에 맞서 자신을 되찾은 ‘영주 씨’의 실제 이야기다. 대가족 장남의 아내로 결혼 생활을 시댁에서 시작한 저자는 그간 23년간의 의무감으로만 가득 찼던 삶을 숨김없이 묘사하면서, 며느리 사표를 쓰기까지의 과정과 그 이후의 삶까지 5년여의 여정을 담아냈다. 자신처럼 어떤 역할에 매몰되어 스스로를 잃어버린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펜을 든 것이다. 자신의 시간을 보내느라 늘 바쁘고 부재한 남편에게 서약서를 받아내다 평일에는 늦은 귀가, 주말이면 조기축구회.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느라 늘 바쁜 남편은 아내만을 덩그라니 시댁에 남겨둔 채, ‘사실상 있어도 없는’ 존재였다. 결국 ‘영주 씨’는 독립을 위해 돈을 모은다. 그리고 며느리 사표 쓰기 1년 5개월 전,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한다. 층격을 받은 남편은 이혼을 만류하고, 영주 씨는 이 과정에서 ‘세 가지 제안’이 담긴 서약서를 남편에게 받아낸다. -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 아내는 어떤 역할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겠다. - 부부 상담을 받는다.23년째 꿈쩍도 하지 않던 남편은 이 모든 제안을 받아들이고, 실제 행동으로 노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점차 시작이 흐르면서 서로를 이해할 줄 아는 관계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대학을 갓 졸업한 딸과 아들에게는 분가를 권유, 가족 모두 ‘일인분의 삶’을 살다.“임대보증금과 6개월 치 월세는 보조해줄 테니, 생활비는 각자 일을 해서 살아야 하고. 월세 6개월을 내주는 것은 너희들이 부모로부터의 독립을 연습할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거란다.” 영주 씨는 대학을 졸업한 딸, 아들에게도 독립을 권유한다.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살아갈 힘을 주기 위함이었다.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당당한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각자 자기 삶은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일인분의 삶’을 살아야 함을, 누구보다 그녀는 자기 삶을 통해 깨달았던 것이다. 딸과 아들이 ‘어른 연습’을 통해 성장하기를, 그래서 자신과 달리 훗날 독립적이고 행복한 삶/결혼을 이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독립 이후, 딸은 이런 말을 전해왔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 삶 모두를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살 수가 없어서 너무 힘이 드는데, 신기하게도 살고 싶은 애착이 생겨. 아니, 잘 살아가고 싶어.”꿈 작업을 통해 자아를 찾다, 그리고 꿈 작업 강의로 사람들과 소통하다 순응적이고 ‘착하기만’ 했던 ‘영주 씨’가 이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꿈 작업’ 때문이었다. 남편의 외도로 방황하며 정신과 의사를 찾아간 적도, 종교 생활과 심리 공부에 빠져본 적도 있지만 여전히 마음속은 공허하고 힘들었다. 그러던 차에 2007년 ‘꿈 작업’에 참여했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꿈을 드러내면서 자신의 무의식과 대면하고 ‘나’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자신 안의 ‘몹쓸 것’들을 만나야 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꿈 상자 열기를 멈추지 않았던 이유는 그 안에 남아 있는 희망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꿈을 기록한 노트만 40권일 정도로 자신을 들여다보고자 노력했고, 그것은 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지금은 ‘가족꿈심리작업소’를 운영하고 있고, 꿈 작업 강의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도 한국을 찾은 꿈 작업가 제러미 테일러 선생님의 “당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야 한다”는 권유 때문이었다.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은 해피엔딩 드라마이자, 저마다의 독립을 응원하는 행복 지침서. 아내, 며느리, 엄마로부터의 통쾌한 탈주를 담은 이 성공적인 독립 선언기는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은 해피엔딩 드라마이자, 저마다의 독립을 응원하는 지침서이다. 이 책은 한 여성이 부당한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 자신을 되찾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저마다의 독립과 성장의 의미를 반추해볼 수 있는 일종의 자아 성장서이기도 하다. 저자 스스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거울 작업’ 설문(4장)에 답을 하다보면, 깊숙이 숨겨뒀던 자기 자신과 대면하는 깊은 깨달음과 만날 것이다.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거울 작업’을 통해 이 책의 독자들도 미움으로부터 벗어나고, 훌륭한 나를 만나고, 행복해지고, 풍요로워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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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교육은 세뇌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 몰입의 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모든 교육은 세뇌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 몰입의 힘
    •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하진수 옮김, 박홍규 감수
    • 새로운제안
    • 2018-09-21

    종례 시간만 기다리던 학생 때처럼 퇴근 시간과 주말만 기다리는가?로또에 당첨되면 회사를 때려치우겠다고 생각하는가? 다니기 싫은 회사 당장 그만둬도 된다!학교도 회사도 당신을 세뇌만 할 뿐 당신의 행복에는 관심이 없다.엘리트란 누구보다 학교 교육에 제대로 세뇌당한 사람이며, 세뇌당하는 데 길들여진 사람이다. 기업 입장에서 고학력 인력이란 불합리한 환경을 잘 참아내는 사람이다. 학교에 이어 회사도 학력이라는 형태로 ‘순종도’에 점수를 매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세뇌당한 인재는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사이비 지식 및 종교 등 사회 전반에서 세뇌당하기 쉬운 사람이 된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1995년 일본에서 발생한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 사건이다. 이 사건의 주범은 옴진리교였는데, 놀라운 것은 이 사이비 종교의 신도들 대부분이 고학력 엘리트였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세뇌당하는 데 익숙한 뇌가 평소처럼 옴진리교의 세뇌를 당연하게 받아들인 결과이기 때문이다.왜 하루를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로 나누어야 하는가? 온종일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수 있다!이 책은 도쿄 대학교 출신의 45세 엘리트 사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호리에 다카후미의 대표작이다. 그는 평소 정치, 사회적 이슈에 대해 거침없는 독설로 일본 사회를 발칵 뒤집곤 한다. ‘매국노’ ‘비국민’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개의치 않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국가의 세뇌기관으로 탄생한 학교와 회사의 정체를 밝혀내며 그 세뇌에서 하루빨리 풀려나는 길만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생존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역설한다. 학교 교육에 이미 세뇌당한 직장인들에게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당장 세뇌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 하루의 삶을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로 양분하는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 따위를 추구하는 열등생의 삶에서 떠나, 온종일 ‘하고 싶은 일만 하는 삶’을 추구하라고 저자는 일침을 가한다. 저자는 먼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없다’는 어른들의 말이 틀렸음을 논증한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내와 저축’을 미덕으로 여기고 ‘욕구’를 죄악시하는 문화가 존재하는 이유를 밝히는데, 지식이 아닌 ‘상식’만 강요할 수밖에 없던 학교의 태생적 정체성에 그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회사도 학교를 잇는 세뇌기관이다. 회사에 철저히 세뇌당한 사람들은 자기 회사의 이익이라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게 되고 집단 범죄에도 서슴없이 가담하는 등 윤리적으로 무감각해진다. 학교와 회사의 세뇌에서 벗어났다면 다음으로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 방법으로 저자는 ‘세 가지 태그’를 장착하는 법, 잠자는 몰입의 능력을 깨우고 이를 활용하는 법을 논증한다. 세뇌에서 벗어나면 무엇보다 1만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달인이 될 수 있고 10년 이상 수행하지 않아도 장인이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10세부터 90세까지 놀이로 일하고 진탕 노는 인생’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이야말로 AI시대의 생존법이다.‘품질 좋은’ 노동자를 회사에 납품하는 학교의 역할은 사라졌다 그 교육의 세뇌에서 벗어나라!학교는 19세기 산업혁명 시기 영국에서 탄생한 제도다. 중화학 무기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해졌고 학교는 그 공급원 역할을 했다. ‘바람직한 노동자’를 확보하는 것은 회사뿐만 아니라, 국가의 사활이 달린 문제였다. 공장의 생산성은 국가의 군사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읽기, 쓰기와 셈이 가능하고, 지정된 장소에 매일 규칙적으로 출퇴근하며, 우두머리의 지시에 따라 주어진 과제를 두루두루 소화해내는 성인을 대량생산하는 역할을 학교에서 담당하게 되었다.국가는 노동자의 육성뿐만 아니라 내셔널리즘이 강한 순종적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도 학교를 이용했다. 전쟁의 시대, 국가 입장에서는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국민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근거로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애국교육에 세뇌당한 일본인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민학교령과 교육칙서가 어떻게 나왔는지, 그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그러나 이제 학교는 필요 없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왜냐하면 국가가 소멸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터넷이 가져다준 삶의 변화를 통해 국가와 지역의 의미가 옅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우리의 삶에 국가의 권위보다 과학기술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설명하며 하루빨리 국가라는 환상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 N 환상의 붕괴에 맞선 G 인재와 L 인재의 갈림길국가의 내셔널리즘 교육에 세뇌당한 사람들은 여전히 국민국가에 대한 환상을 지니고 산다. 이런 환상을 저자는 ‘N(national state) 환상’이라고 부른다. 또한 세계관에 따라 사람을 ‘G(Global) 인재’와 ‘L(Local) 인재’로 구분하고 N 환상을 대처하는 두 인재의 특성을 비교한다. L 인재는 변화를 싫어하고 동료와의 유대를 중시하며 거주지에 집착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 N 환상이 있으며 보수적이다. 반면, G 인재는 주거지나 소유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를 즐기며 돈보다 시간을 중시한다. 이외에도 두 인재의 특징이 다각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특히 N 환상에 강하게 사로잡힌 사람들이 자칫 극우 테러리즘에 빠질 우려를 제기한다. 그들이 “나라를 지켜라!”라고 맹렬히 외치는 이유는 자신의 운명이 국가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의 가치가 개인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미미해졌다. 따라서 국력의 오르내림에 일희일비할 이유는 없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개인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것은 국가도 학력도 아니라는 결론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탈학교사회의 배움은 몰입!그 능력을 깨워 ‘일로 진탕 노는 삶’에 다가서라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는 것이 행복이라는 개념은 이제 구시대 것이 되었다. 이는 국가가 설정한 행복의 롤모델이며 학교 교육이 세뇌한 가치관일 뿐이다. 학교 교육의 실체를 이해하고 세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학교에서 하는 ‘공부’ 대신 ‘배움’에 답이 있고, 탈학교사회의 배움은 몰입이라고 정의한다. 저자는 몰입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잊어버린 그 능력을 어떻게 되살리는지, ‘프로그래밍 전문 바보’였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 벤처 사업가가 된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비롯해 여러 유명인의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특히 손익을 따지고 결과를 염두에 두고 몰입하는 것과 기존에 존재하는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몰입할 대상을 찾는 일 등을 저자는 극도로 경계한다. 세 가지 태그로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1만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달인이 될 수 있다.자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세 가지 태그를 장착하는 법을 제시한다. 세 가지 희귀한 캐릭터를 조합해 100만 분의 1의 인재가 되라는 것이다. ‘1만 시간의 법칙’과 비슷한 접근이나, 방식은 전혀 다르다. 굳이 1만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달인이 될 수 있는 ‘태그의 매력’을 저자는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1만 시간의 법칙은 일본의 장인(匠人) 문화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저자는 ‘스시 장인’이 되기 위해 십수 년을 수행하는 짓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독설을 날린다. 이를 증명하는 실제 사례도 소개한다. 요컨대 미래를 위해 ‘인내’할 필요가 없고 ‘놀며 즐기며 일하고 배우는 삶’을 되찾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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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소리를 바꾸니 면접에 합격했다 - 최고의 보이스 전문가 임유정의 면접 보이스 트레이닝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목소리를 바꾸니 면접에 합격했다 - 최고의 보이스 전문가 임유정의 면접 보이스 트레이닝
    • 임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18-09-21

    최고의 보이스 전문가 임유정의 면접 보이스 트레이닝!면접관을 사로잡는 목소리를 만들어라!면접에서 당당하게 합격하고 싶다면 목소리부터 바꿔야 한다. 목소리는 면접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면접에서 번번이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긴장해서 말이 빨라지거나 톤이 높아지고, 웅얼거리며 면접에서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위한 면접 보이스 트레이닝북이 나왔다. 평소 자신의 말하는 습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목소리가 체계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한다. 또 호흡, 발음 연습을 위한 다양한 대본과 실용적이고 따라하기 쉬운 트레이닝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면접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더욱 돋보이게 하는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단점을 보완하는 족집게 보이스 코칭으로 나를 합격시키는 목소리를 찾아내자!우연히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놀랄 때가 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말하고, 발음은 뭉개지고… 하물며 면접 같은 공적인 자리에서의 내 목소리는 어떨까? 잔뜩 긴장해 목소리가 떨리거나 웅얼거리며 제대로 문장을 끝맺지 못하기도 한다. 목소리는 진심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또렷한 발음과 풍부한 발성, 적당한 톤과 어울리는 음색은 상대방에게 호감을 준다. 첫인상이 중요한 면접에서 목소리가 중요한 이유다. 사람들은 면접에 합격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 노력을 투자하며, 남부럽지 않은 스펙으로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아무리 스펙이 뛰어나다고 해도 웅얼거리거나 아기 같은 목소리로 면접에 임한다면 면접관에게 믿음을 줄 수 없다. 자신감을 실은 목소리,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만들어야 면접에 합격할 수 있다.대한민국 대표 스피치 멘토 임유정이 알려주는면접에 합격하는 목소리의 비밀!아나운서와 쇼핑호스트를 거쳐 현재 라온제나 스피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이 책에서 목소리 트레이닝 노하우를 모두 공개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듣기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는 타고난 것이고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훈련을 거치면 좋은 목소리를 가질 수 있다. 당신 안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찾아야 한다. 대화를 할 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면접을 볼 때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내면의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면 목소리부터 트레이닝하자. 대한민국 대표 스피치 멘토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이 책이 당신의 보이스 트레이닝을 도와줄 것이다. 면접장에서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면접에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사람, 특정 발음이 새거나 잘 안 되는 사람, 톤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사람, 아이 같은 목소리와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갖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지난 12년간 많은 면접자들을 코칭해온 임유정 대표가 체계적으로 목소리를 바꿀 수 있는 트레이닝 방법을 알려준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목소리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 이 책과 함께 당신의 목소리를 매력적으로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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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인생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인생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 정문정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09-21

    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날,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할까?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사람들과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날, 마음이 헛헛할 때가 있다. 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했을까? 그들은 내게 상처를 주고 당혹감을 안기며, 기껏 붙잡고 사느라 힘든 자존감을 뒤흔들어 놓는다. 어떤 인간관계는 유지하는 그 자체만으로 지나치게 에너지가 들 때가 있다. 내 속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오해받을까 봐,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까 봐,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게 된다. 그런 이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다만 그 방법을 실제로 사용하려면 연습이 좀 필요하다. 책에는 작가가 지금까지 시도한 훈련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앞으로 무례한 사람을 만나도 절대 기죽지 말자.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할 방법이 많이 있으니까.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알려줄 방법은 없을까?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는 사람들의 이상한 말에 분명히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무례한 사람들은 내가 가만히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계속했기 때문이다. _ <본문 중에서>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흔한 토크쇼 형식으로 여러 출연자가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한 남자 연예인이 코미디언 김숙에게 이렇게 말했다. “얼굴이 남자 같이 생겼어.” 이럴 때 보통은 그냥 웃고 넘기거나 자신의 외모를 더 희화화하며 맞장구치는데, 김숙은 그러지 않았다. 말한 사람을 지긋이 쳐다본 뒤 “어? 상처 주네?” 하고 짧게 한마디 했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건조한 말투였다. 그러자 상대가 농담이라며 사과했고, 김숙도 미소 지으며 곧바로 “괜찮아요” 하고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화제가 전환되었다.여성일수록 권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우리 문화에서 자기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상처받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그대로 드러냈다가는 이해받지 못할 것 같아 두렵고, 군대식 문화에 익숙한 남성에 비해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 같은 평가를 받게 될까 봐 속마음을 숨긴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곱씹는 것이다. 곱씹다 보면 결론은 늘 나의 문제로 수렴된다. ‘내가 오해 살 만한 행동을 했을 거야’, ‘그 사람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닐까?’ 하는 식이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지나치게 예민한 나’만 남는다.그렇다고 강하게 불쾌함을 표현하면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기 쉽다.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죠?”, “저 지금 너무 불쾌하네요” 같은 표현은 명확하긴 하지만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시도하기 어렵다. 한국 정서상 연장자나 상사에게는 그런 표현을 더더욱 하기 힘들다. 감정 표현의 적절한 농도를 몰라 관계에서 자주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논쟁 끝에 상대를 비난하는 말하기의 길로 빠지거나 분에 못 이겨 화를 내며 엉엉 울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 참다 그냥 관계 자체를 끊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궁금했다. 무례한 사람을 만날 때, 어떻게 하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을까?김숙의 “상처 주네?”라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던 건 그래서였다. 간결하면서도 단호한 사실 그 자체인 이 말은, 상대를 구석으로 몰지 않고서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상대는 곧바로 사과했지만 상처 준 사람이 되었고, 김숙은 깔끔히 사과받고 넘김으로써 쿨한 사람이 되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숙에게 사과한 상대는 그동안 전혀 제지받지 못한 행동에 한 번 제동이 걸림으로써 ‘이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자각하는 기회를 얻었다. 그건 사실 그의 인생에서도 다행인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잘못인 줄 모르면 반복하기 마련이다.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무례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건 타인에게 제지당할 기회를 얻지 못해서이기도 하다.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세련되게 불편함을 표현하는 노하우갑질은 계속된다. 멈추라고 하지 않으면선을 자꾸 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단호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연습그러면 안 되는 거라고 알려줘야지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직장 상사가 안하무인이라면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애정 없는 비판에 일일이 상처받지 않기인맥관리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저마다의 상처를 다독이며 산다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자기표현에 능숙해지기란 쉽지 않다. 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해 매일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데에도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치지 않고 연습을 계속한다면, 더 이상 누군가가 준 상처를 곱씹고 자책하는 일 따위는 그만두게 될 것이다. 더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참고 참다가 어느 순간 확 폭발해서 상대방과 인연을 끊게 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우리에게 갑질의 신세계를 보여줬던 ‘노 룩 패스(no look pass)’ 주인공은 5개월 뒤 어딘가에서 귀국할 때는 자신의 캐리어를 꼭 잡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는 사람들이 비판해주었기 때문에 행동을 정정할 수 있었을 것이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보다 잠깐 참는 게 낫다며 무례한 일을 당하고도 그저 지나친다면 갈수록 바로잡기가 어려워진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하고 누군가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책은 우리 앞에 놓인 인간관계의 현실(1장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과 그런 현실에 대한 고찰(2장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회사와 가족, 친구, 연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3장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4장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5장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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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의식을 지배하는 말 - 인생을 바꾸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무의식을 지배하는 말 - 인생을 바꾸는
    • 구스도 후토시 지음, 장현주 옮김
    • 경향BP
    • 2018-09-21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당신의 무의식을 바꿔라!의식적으로 무의식을 바꾸는 말의 힘“당신의 무의식을 믿어라. 당신이 무의식을 믿는 힘을 잃지 않으면, 결국에는 당신이 원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불안 사절! 걱정 사절! 두려움 사절!모든 것을 이루는 힘은 무의식에 있다!‘자신이 변하면 세계가 변한다.’라는 말처럼 말이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에 의해 인생이 만들어진다. 상처 받거나 포기하기 쉬운 자신을 만든 것이 자신의 말이라면, 자신을 격려하거나 용기를 주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하는 것도 자신의 말이다. 인생을 잘 풀리게 하고 싶다면 평소의 ‘생각’과 그 근원인 ‘말’을 바꿔야 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힘들어하던 20대를 벗어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했던 말과, 실제로 극복했을 때 했던 말들을 소개하고,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말과 생각을 ‘의식’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 준다.평소에 쓰는 말로 무의식을 바꿀 수 있다!말은 사람을 기쁘게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한다. 당신의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당신이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고마워!’인가? ‘미안해!’인가? ‘괜찮아. 믿어!’인가? 어떤 말인가? 그 말을 부디 당신 자신에게 하라. 이 책에는 누구나 평소에 사용하는 말이지만 의미 부여를 조금 다르게 하거나, 해석을 바꾸는 것만으로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인생에 변화를 일으키는 내용을 담았다. 멋진 인생은 멋진 말에서, 멋진 말은 멋진 당신에게서 나온다. ■ 이런 사람들에게 권합니다-하겠다고 결정했지만 ‘왜 해야 하는지’ 동기가 없는 사람-꼭 해야 하는 일인데도 “귀찮다.”고 그만둬 버리는 사람-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늘 곤욕스럽게 느끼는 사람-의욕이 있는데도 결과로 연결되지 않는 사람-무리해서 노력하는데도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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