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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제 탓인가요? - 당신이 화가 나는 진짜 이유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또 제 탓인가요? - 당신이 화가 나는 진짜 이유
    • 로베르트 베츠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10-16

    “분노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누적 390주 동안 슈피겔 베스트셀러 작가★독일 아마존 심리 1위분노 속에 숨어 있는 나의 속마음을 잘 들여다보라그것만으로도 인생이 달라진다“나를 화나게 하는 그 사람. 나를 괴롭히고, 나를 속이고, 나의 기대를 무너뜨리고, 필요할 때 나를 이용만 하는 그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를 위해 나타난 내 인생의 천사입니다.”이게 무슨 황당무계한 주장일까?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리 강연을 하며 큰 인기를 모은 심리학자, 로베르트 베츠.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심리학자 중 하나인 그의 대표작, 『또 제 탓인가요?』의 메시지는 바로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얼핏 보면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주장이다. 도대체 왜 저명한 심리학자인 그는 이런 말을 해서 안 그래도 우울증과 화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우리를 불쾌하게 만드는 걸까?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그의 주장은 새롭지도 특별하지도 않다. 이것은 고대 그리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현관 기둥에 새겨져 있는 유명한 말,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의 명언, 바로 ‘너 자신을 알라(Know yourself)’라는 문장의 다른 표현일 뿐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분노’라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가장 잘 말해주는’ 감정이므로 나의 ‘분노 버튼’을 누른 그 사람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해준’ 너무나 고마운 내 인생의 천사들이라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가 힘들다. 예컨대 독신으로 살아야 할지 결혼을 해야 할지, 이 회사를 가야 할지 저 회사를 가야 할지, 회사원으로 살아야 할지 창업을 해야 할지 등등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실수할 위험이 커진다. 또한 도대체 자신이 왜 화가 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상대방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혼자만 억울해하며 뜬눈으로 밤새는 일을 수없이 반복하게 된다. 그러니 자신의 심리를 분석하는 일은 인생의 거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 바로미터라는 것이다.로베르트 베츠는 이렇게 상대방이 왜 그러는지에 골몰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분노 심리를 파악하는 데 에너지를 쏟으라고 조언한다. 신기하게도 저자의 말대로 스스로에게 정신을 집중하다 보면 부정적인 기운이 어느새 긍정적인 기운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실용적인 팁보다는 사색적이며 철학적인 내용임에도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 책은 출간 직후 독일 아마존 심리 1위에 올랐으며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Q. 하소연하는 친구에게 화가 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유독 만날 때마다 하소연을 늘어놓은 친구에게 화가 난다. 다른 사람들은 그 친구의 하소연이 불편하다고 하지 않는데, 나는 유독 그 친구의 하소연에 짜증이 난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내 심리는 도대체 뭘까? A. 저자의 이론에 의하면 당신은 어렸을 때부터 “징징거리지 마”라는 말을 듣고 자랐을 확률이 높다. 완벽주의인 부모가 당신의 어리광을 잘 받아주지 않았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불평불만을 습관적으로 늘어놓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 둘러싸인 채로 자란 당신은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을 ‘징징거리는’ 것으로 해석하게 된 것이다.Q. 나를 무시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사람에게 화가 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어떤 단체나 모임에 가서 내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한다. 왠지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만 같다. 한마디로 나는 자신감이 없다. 누가 조그맣게 나를 불러도 깜짝깜짝 놀란다. 도대체 나는 왜 이러는 걸까? A. 당신의 부모는 칭찬에 인색한 사람들이었을 확률이 높다. 오랫동안 칭찬받지 못한 채로 자라다 보면 스스로를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러나 너무 실망하지 마시라. 통계에 의하면 유년 시절에 인자한 부모 밑에서 행복하게 자랐다고 스스로 인정한 사람은 겨우 2%에 불과하다. 당신 곁에 아무도 없다 할지라도 당신 스스로는 완전히 자신의 편이 되어줄 수 있다. 우리에게는 든든한 우리 자신이 있다. Q.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애인에게 화가 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내 애인은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나는 모든 것을 상의하고 싶은데 그 사람은 왠지 그런 나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그런 애인에게 나는 너무나 화가 난다. 이런 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A. 당신은 항상 누군가의 관심이 필요한 사람이다.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당신을 사랑해주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대방은 당신에게 충분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데도, 당신 스스로는 사랑받고 있지 못하다고 오해할 확률이 높다. Q. 어디서든 항상 주목받으려고 하는 사람한테 화가 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어디서든 주목받기 위해서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만 보면 왠지 모르게 화가 난다. 그들이 거침없고 당당하다고 느껴지기보다는 소위 ‘나대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A. 당신은 어렸을 때부터 너무 나서지 말고 자신을 드러내지 말라고 교육받은 사람이다. 겸손이 미덕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을 보면 거부감이 드는 것이다. 이런 사람의 경우 자기 자신의 관심사에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 많은 삶을 살게 될 위험이 있다.인생이란 결국 자기 상처와의 싸움이다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부터 이해하는 심리 기술오스트레일리아의 호스피스 간호사 브로니 웨어는 임종을 앞둔 사람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뭔지를 물었다. 과연 그들은 죽기 직전 뭐라고 답했을까? 놀랍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살았던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이 일화는 사람이 진짜 자기 자신을 위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언제나 내가 내 편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내가 내 편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타인이 아니라 매일 자기 자신, 특히 스스로의 상처와 싸우고 있다. 당신이 화가 나는 진짜 이유를 알려주는 책, 『또 제 탓인가요?』는 개개인의 역사 속에서 필연적으로 생겨난 상처와 싸우고 있는 우리에게 큰 통찰력을 안겨준다. 저자의 조언대로 우리가 스스로의 상처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쓸데없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남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살아갈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아마존 독자 서평★★★★★나는 이제 다른 사람들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삶을 바꿀 수 있다. 우리가 평안과 행복으로 가는 열쇠는 우리 손에 쥐어져 있다.★★★★★집집마다 상비약처럼 반드시 구비해야 할 책.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전해야 할 내용이다. 그러면 스스로 만들어내는 고통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이 책으로 내가 왜 그렇게 쉽게 화내고, 쉽게 상처받았는지 제대로 알았다.★★★★★이 책은 나를 괴롭혔던 감정 패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편안한 삶에 이를 수 있다니!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원래 내가 읽으려고 주문했는데 엄마가 보시더니 들고 가버렸다. 얼마나 좋은 책인지 칭찬은 많이 하시는데 돌려줄 생각은 없는 것 같다.★★★★★내가 이렇게 변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어리둥절하지만 감동적이다.★★★★★이제 드디어 정리가 좀 된 것 같다. 로베르트 베츠의 말은 따뜻하고 나를 자유롭게 해주는 이로운 빗물과 같다.★★★★★이 주제와 관련된 책 중에서 가장 좋은 책이다. 해답이 있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편안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별점 다섯 개도 부족하다!★★★★★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미리 싸움을 피할 수 있고 더욱 평화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분노를 유발하는 사람들을 다르게 대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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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하나의 나, 감정에게 - 적는 즉시 감정이 정리되는 Q&A다이어리북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또 하나의 나, 감정에게 - 적는 즉시 감정이 정리되는 Q&A다이어리북
    • 김민경 지음
    • 호우야
    • 2024-02-19

    “감정을 이해하니 마음이 편해졌다”정신과 전문의가 실제 상담에서 사용하는 질문에 따라나에게 묻고 답하며 스스로 마음을 회복하는 감정 해결책사소한 말이 화살처럼 가슴에 콕콕 박히고, 한숨을 내쉬어도 가슴이 꽉 막힌 듯 답답하고,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주체가 안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누군가 내 마음을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또 하나의 나, 감정에게》가 출간되었다.《또 하나의 나, 감정에게》는 정신과 전문의가 건네는 질문에 답을 적으며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마음을 회복하는 Q&A 다이어리북이다. 실제 정신과 상담에서 사용되는 질문들로 구성해 마치 상담을 받는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의학적·심리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단순히 위로받는 것을 넘어서 전문적으로 마음이 치유됨을 느낄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이 책의 저자인 김민경 원장은 병원을 방문한 내담자들에게 가장 먼저 “오늘 기분은 어떠신가요?”라고 묻는다고 한다. 가족 간의 불화, 친한 친구의 배신, 과거의 사건으로 생긴 트라우마, 집단에서의 따돌림 등 다양한 이유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기분’을 물어보는 것이다. 왜 그럴까? 관계 속에서 받은 상처는 내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진정으로 치유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내 감정을 제대로 마주하며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때 타인과 제대로 된 소통이 가능해진다.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는 첫걸음은 내 안의 내가 하는 소리, 즉 ‘감정’을 돌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상담받을 엄두가 나지 않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며 스스로 감정을 정리하고 마음을 회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내 감정에 솔직해진다는 것은 ‘나’를 온전히 이해하는 방법이자 ‘나’를 사랑하는 것우리는 흔히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감정을 이해하고 잘 흘려보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이 말을 들으면 자연스레 ‘어떻게?’라는 물음이 따라온다. 내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흘려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감정’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또 하나의 나, 감정에게》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Q&A 형식의 책으로,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게 만드는 ‘질문’들이 징검다리가 되어 마음 깊숙이 숨겨진 감정에 닿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 책은 크게 1장 이론 파트와 2장 Q&A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1장 ‘감정과 친해지기’는 ‘표현하지 않고 참는 게 익숙한 유형’ ‘나도 내 감정을 모르는 유형’ ‘이유 없이 몸이 아픈 유형’ 등 감정을 대하는 태도에 따른 유형별 차이와 해결 방안에 대해 의학적·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2장 ‘감정에게 묻고 답하기’는 인간의 대표적인 10가지 감정-우울, 분노, 슬픔, 불안, 행복, 수치심, 감사, 질투, 외로움, 사랑-에 대한 Q&A로 구성되어 있다. Q&A는 크게 ‘마주하기, 깊이 보기, 흘려보내기’ 세 단계로 나뉜다. 1단계 ‘마주하기’는 내 마음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며 현재의 감정 상태를 인지하는 단계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간이다. 2단계 ‘깊이 보기’는 인지한 감정을 한 단계 더 깊게 들여다보며 이해하는 단계로,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질문을 통해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을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숨겨진 감정을 깨닫는 시간이다. 3단계 ‘흘려보내기’는 감정을 인정하고 소화해 제대로 흘려보내는 단계로,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 나를 둘러싼 환경과 삶을 나에게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꾸는 시간이다. 모든 감정의 답은 결국 내 안에 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마다 꺼내 보길 권한다. 차근차근 빈칸을 채우다 보면 어느새 어지러운 감정이 정리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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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 - 수줍은 마음이 당신의 삶에 노크하는 소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똑똑 - 수줍은 마음이 당신의 삶에 노크하는 소리
    • 정여울 지음
    • 천년의상상
    • 2018-09-21

    나를 찾는다는 건 어렵지 않아요.타인의 작품이 내 마음을 비추어보는 거울이 되죠.이 음악은 왜 내 마음을 한없이 일렁이게 하는지,이 그림은 왜 특히 더 많은 말을 걸어오는지,천천히 곱씹고 되비추고 반추하는 시간을 갖는 거예요.너무 거대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으면 좋겠어요.이미 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그 일을 좀 더 의식적으로 하자는 것이죠.한번 내 마음속으로 풍덩 제대로 빠져봤으면 좋겠어요.2018년, 두근두근 감성 충전 프로젝트월간 정여울은 당신의 잃어버린 감각과감수성을 깨우는 12개월 프로젝트입니다2018년 1월, 작가 정여울과 천년의상상 출판사가 새로운 실험이자 커다란 모험을 시작합니다.천년의상상은 총 3명이 연남동에서 책을 만드는 작은 출판사입니다. 어느 날, 우리를 고민에 빠뜨린 문장 하나가 있었습니다. “무게와 깊이를 혼동하지 마라.” 무겁다고 깊은 것도, 가볍다고 무의미한 것도 아닐 텐데 마냥 ‘책은 묵직해야 한다 생각했던 건 아닌지’라는 의문이 일었습니다. 깊이는 간직하면서도 독자에게 가볍게 다가갈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여기, 자신의 상처를 담담히 드러내면서도 따뜻한 에세이로 무수한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작가 정여울이 있습니다. 그에게는 새로운 열망이 싹텄습니다. 특정한 규정 없이 스스로가 하나의 주제가 되어 자유롭고 창조적인 글쓰기를 펼치고 싶다는 간절함, 자신의 삶을 오롯이 담아 독자와 좀 더 가까이 요란하지 않은 아날로그적 소통을 함께하고 싶다는 목마름. 그리하여 천년의상상과 정여울이 만나 한 달에 한 권, 읽을거리가 풍성한 잡지이자 소담한 책을 냅니다.“항상 단정하고 정리된 편집으로 하나의 주제를 향해 나아가는 단행본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좀 더 자유로운 나, 천방지축의 나, 파란만장한 나를 마치 바로 옆에서 말하듯이 들려주는 그런 책을 쓰고 싶었다. 바른 자세로 심각하게 읽지 않아도 좋은, 드러누워 읽어도 좋고 맥주 한 캔과 함께 읽어도 좋은 책. (…) 카페에서 차 한잔 함께하며 도란도란 나누고 싶은 수다까지도 한 권의 책이자 잡지에 고봉밥처럼 꾹꾹 눌러 담고 싶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월간 정여울은 이렇게 꾸며집니다12개의 의성어·의태어, 12명의 화가, 12개의 레터링월간 정여울은 우리가 잃어버린 감수성을 깨우는 12개의 의성어·의태어로 이루어집니다. “우리말 의성어·의태어는 다양한 시간과 공간 게다가 많은 마음을 다룰 수 있잖아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뉘앙스나 분위기, 아우라가 비슷한 글들로 채울 예정입니다. 큰 모험인데, 신기하게도 끊임없이 나오는 거예요. 잠깐잠깐 옷깃만 보여주었던, 베일에 싸여 보이지 않던 감성과 감수성을 맘껏 실험하는, 축제가 되는 장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 「정여울 인터뷰 01 ―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여정」 중에서월간 정여울은 매달 개성 넘치는 화가의 그림과 함께합니다. 1월은 ‘꽃의 시간’을 그리는 화가 안진의입니다.“그림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들으려 할 때 감수성의 촉수가 막 살아나죠. 회색으로 물들었던, 무채색이었던 삶이 갑자기 컬러 화면으로 바뀌면서 굉장히 풍요로워지고 알록달록해져요.” ― 「정여울 인터뷰 02 ― 쓰다, 읽다, 받아들이다」 중에서월간 정여울은 각 달의 주제인 의성어·의태어를 시각적으로 선명하게 드러내는 레터링을 담았습니다. 2017년 올해의 출판인 디자인 부문상에 빛나는 심우진 디자이너의 레터링은 글자로 그림을 그린 듯 책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합니다.“문자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성한 대화가 나오고 항상 춤과 음악이 함께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잘 쓴 글은 나름의 흥이 있어요. 신이 나는 거죠. 의성어·의태어는 이러한 문자의 본질을 제대로 나타내는 단어예요. 소리꾼이자 춤꾼이죠. 여기까지 들어가면 문자(쓰기)와 그림(그리기)이 확실히 나뉘기 전인 부호의 세계가 펼쳐져요. 한자로 치면 상형이나 지사인데 거의 손짓 발짓에 가깝죠.” ― 타이포그래퍼 심우진의 말월간 정여울의 첫 번째 이야기똑똑, 수줍은 마음이 당신의 삶에 노크하는 소리월간 정여울의 첫 번째 이야기는 『똑똑』입니다. 작가가 항상 독자에게 다가설 때마다 느끼는 부끄러움과 수줍음을 나타낸 표현인데요. ‘똑똑’과 어울리는 영화, 소설, 시, 여행, 음악, 그림 등 작가를 둘러싼 일상에서의 다채로운 에세이를 담았습니다. 곁에서 직접 주고받는 듯한 인터뷰도 빼놓을 수 없죠.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애타는 마음, 어린 조카와의 대화에서 얻은 깨달음, 글쓰기 수업에서 일대일로 학생들을 멘토링하며 고민한 흔적, 좋은 삶은 어떻게 가꾸어나가야 하는가 등등 이야기보따리가 한가득합니다.우리가 우리 안의 아주 작은 부분들만 경험하며 산다면미처 쓰지 못한 나머지는 어디로 갈까요이 책은 작가 정여울에게 자신의 글쓰기가, 자신의 삶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에 관한 시도입니다. 일 년에 열두 권을 꼬박꼬박, 내밀한 이야기까지 숨김없이 드러내는 것은 굉장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겠지요. 그런데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읽는 우리도 인생에 ‘적어도’ 한 번쯤 용감하게 나 자신을 발굴하는 시도를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요. 그래야 좀 덜 억울하잖아요. 일에서, 가정에서, 연인과 친구 사이에서 요구받는 사람으로만 살다 보면 남들을 이해하려 애쓰느라, 정작 자기 자신은 참 모르게 되는 모순이 발생하잖아요. ‘똑똑’은 작가가 독자에게 내민 첫인사였지만, 이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건네는 첫인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똑똑, 안녕, 하고 맞아줍시다, 바지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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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불복종 - 자신과 팀을 모두 구하는 똑똑한 선택의 지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똑똑한 불복종 - 자신과 팀을 모두 구하는 똑똑한 선택의 지혜
    • 아이라 샬레프 지음, 최수정 옮김
    • 안티고네
    • 2018-09-21

    지금 누군가에게 잘못된 지시나 부당한 요구를 받고 있다면 ≪똑똑한 불복종≫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다. 상사의 지시를 거절해도 똑똑하다고 칭찬받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의 영감과 제목은 안내견 훈련에서 활용하는 ‘똑똑한 불복종’ 개념에서 나왔다. 안내견은 자신과 인간을 위험에 빠뜨릴 명령을 받으면 그에 저항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과 팀 모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저자는 인간에게도 그러한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그저 명령에 따르기만 하는’ 사람이 아닌 ‘똑똑한 선택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선 유년기 시절부터 똑똑한 불복종 교육이 필요하며, 현명한 리더들은 이를 중시하고 구성원 모두가 그런 능력을 개발하도록 장려한다고 말한다. 만약 당신 혹은 당신의 아이가 멋진 리더가 되길 바란다면, 그리고 화재와 같은 긴박한 순간이나 상사의 부당한 명령에 직면해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면, 무엇보다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면, 지금부터라도 똑똑한 불복종을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 잘못된 지시나 요구로 인해 생긴 비극이나 추문을 우리는 거의 매일 접한다. 저자는 실제 일어났던 충격적인 때론 희망적인 사례들을 토대로 언제 똑똑한 불복종을 해야 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알려준다. 상사의 지시를 거절해도 똑똑하다고 칭찬받는 방법은 무엇일까?무조건적인 순종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이제는 ‘똑똑한 불복종’이다.똑똑한 불복종이 사람을, 회사를, 국가를 살린다.자신과 조직을 위해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안내견 훈련에서 배우는 슬기로운 똑똑한 불복종 생활!!!이제 더는 혼자 끙끙대며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아마존 평점 ★★★★★지금 누군가에게 잘못된 지시나 부당한 요구를 받고 있다면≪똑똑한 불복종≫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다.이 책의 영감과 제목은 안내견 훈련에서 활용하는 ‘똑똑한 불복종’ 개념에서 나왔다. 저자가 그 말을 처음 들은 건, 중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리더와 팔로워’ 관계에 대해 강의할 때였다 “저는 시각장애인을 도울 안내견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은 단계에서는 분주한 사회 상황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하고, 안내견으로서 받게 될 모든 기본적인 명령에 복종하도록 가르칩니다. 이 단계를 마친 개는 더 전문적인 훈련사에게 똑똑한 불복종을 배웁니다.” “똑똑한 불복종이 무슨 뜻입니까?” “대부분의 경우에는 개가 사람의 지시에 복종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끔 복종하는 게 오히려 위험할 때가 있어요. 이를테면 시각장애인이 길을 건너기 위해 차도로 내려서라고 명령합니다. 그런데 때마침 하이브리드 카가 소리도 없이 다가오는 거죠. 개는 자신의 팀을 위험에 빠뜨릴 명령에 복종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복종하지 않도록 배우는 것은 고급 훈련이므로, 그때는 저보다 더 경험 많은 훈련사가 필요하지요.” 안내견은 자신과 인간을 위험에 빠뜨릴 명령을 받으면 그에 저항해야 한다. 그리고 더 현명한 선택지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과 팀 모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저자는 인간에게도 그러한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그저 명령에 따르기만 하는’ 사람이 아닌 ‘똑똑한 선택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똑똑한 불복종이란 ‘규칙과 권위의 시스템에 맞춰 사는 것’과 ‘우리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 사이에서 건강한 균형을 모색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불복종하고도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는 건 대체 어떤 상황일까? 지시를 내리거나 규칙을 정하는 권위를 가진 사람들도 간혹 실수를 한다. 현실 속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어쩌면 생각보다 더 흔할 수도 있다. 명령이나 규칙의 근거로 삼은 정보가 불완전할 수도 있고, 지금은 유효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그냥 완전히 틀릴 수도 있다. 의도는 훌륭하더라도, 상황 인식과 판단력이 잘못됐을 수도 있다. 혹은 도덕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지시나 규칙을 그대로 따른다면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어쩌면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복종하기보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편이 더 현명할 수 있다. 똑똑한 불복종인 셈이다. “저는 환자에게 투여할 링거병에 의사가 지시한 약물을 넣고 거치대에 걸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 의사를 호출해서 투약 준비가 되었다고 했죠. 이제 밸브만 열면 됩니다. 하지만 배운 것에 위배되므로 저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의사가 직접 열어야 했습니다.” 응급실에 실려 온 심장 발작 환자에게 의사가 약물 투여를 지시하자, 간호사는 그 약물이 심장병 환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배웠기에 그 사실을 의사에게 말했다. 하지만 의사는 “그냥 시키는 대로 하세요!”라는 소리만 할 뿐이다. 결국 간호사가 택한 방법은 위와 같았다. 정말 지시가 옳다고 확신한다면 의사가 직접 밸브를 열라고 요구한 것이다. 의사는 멈칫했다. 그것은 위험 요인이나 다른 선택지를 재고해보게 할 만큼 충분히 효과가 있었다. 의사는 다른 약물을 투여하도록 지시를 변경했고, 간호사는 그대로 잘 처치했다. 물론 환자는 잘 회복했다. 당연한 말 같지만, 막상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사람들은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명령을 받았을 때 저항할 용기가 자신에게 있다고 믿고 싶어 한다. 그러나 역사나 관련 연구를 보면, 대다수는 그냥 복종을 선택했다. 그래도 똑똑한 불복종을 실천한 사람들은 항상 있었다. 인류 역사에서 위대한 변화는 당시의 정설에 도전하거나 불복종해야 가능했다. 용기 있는 개인이나 집단이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주장을 끊임없이 제기한 덕분에 사회 곳곳에 퍼져있던 부당하고 불건전한 조건들이 개선되었다. 똑똑한 불복종은 기존 구조를 위협하려는 게 아니다. 권위자가 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한다는 뜻도 아니다. 오히려 그 구조 내 권위의 실수나 오용을 막으려는 것이다. 집단과 구성원 모두의 참된 이익을 보호하려는 것이다. 사람의 안전을 위임받은 안내견에게는 단 한 번의 치명적인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불복종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안내견은 팀의 안전을 맡겨도 된다는 신뢰를 얻지 못한다.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인 안내견들이 받는 훈련 속에 인간의 성장에 적용할 수 있고, 우리 사회를 더 바람직한 곳으로 데려다줄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 그걸 배워야 한다. “부모님은 제게 어른이 뭘 시킬 때 말대답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안 된다고 말해야 똑똑한 때는 언제인가?잘못된 지시나 부당한 요구로 인해 생긴 비극이나 추문을 우리는 거의 매일 접한다. 그런 일은 때론 상사의 권위라는 이름으로, 때론 성적 욕망의 탈을 쓰고, 때론 인재에 의한 사고 소식으로, 학교, 회사, 병원, 군대,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이 아르바이트하는 매장 등 일상의 곳곳에서 벌어진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18살 소녀가 어느 날 매니저에게 창고로 끌려가 몸수색을 당한다. 경찰관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매장에서 손님이 지갑을 도난당했는데, “인상착의가 그녀와 비슷하다”는 전화가 온 것이다. 전화 지시에 따라 수색은 도를 넘어 그녀의 옷을 모두 벗기고 성적인 요구까지 했다. 사건 후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부모님은 제게 어른이 뭘 시킬 때 말대답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대개의 부모는 연장자에게 복종하도록 자식을 가르친다. 예절 바르고 정중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친다. 물론 어른들이 교양과 지혜를 갖춘 관리자 겸 사회질서의 수호자인 세상에서는 애정 어린 조언일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아이들을 희롱하는 성직자나 아동 성추행 코치, 성적으로 방종한 친척, 학생을 의자에 접착테이프로 묶어놓는 교사, 창고에서 옷을 벗기는 패스트푸드점 매니저와 같은 어른들도 있다. “말대답하지 마라.” “할 말을 참아라.” 이것은 “너는 순응하지 않겠다고 소리 내어 말할 권리가 없다”는 뜻이다. 물론 시대나 문화권마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선택을 하게 하려면 그에 맞는 양육 방식을 택해야 한다. 똑똑한 불복종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이다. 저자는 실제 일어났던 수많은 사례를 토대로 언제 똑똑한 불복종을 실행해야 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알려준다. 그리고 그것이 왜 생사를 가르는 문제인지 알려준다. 최근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던 대형 사고나 국정 농단 사건, 대통령 구속, #MeToo 운동도 기실 똑똑한 불복종이 작동하는 시스템이었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거나 애초에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똑똑한 불복종을 배워 실행하기 시작하는 사회에서는 그런 일들이 점점 줄어들 것이다. 그것이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큼 정착되면 결국 잘못된 지시나 부당한 요구를 하는 권위자는 입지를 잃고 그의 명령은 힘을 잃는다. 물론 한 개인이 복종을 거부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은 저자도 인정한다. “맨 처음에 불복종한 개인을 권위자가 처벌한다면 어떻게 될까? 힘으로 권력을 유지하려는 자들이 자주 쓰는 수법이다. 그래서 불복종 행위에서는 두 번째, 세 번째 사람이 연이어 저항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들이 최초의 저항에 힘을 실어주면, 다른 사람들도 계산을 달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공식적인 권위든 가짜 권위든 그것에 힘을 보태는 대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사회규범에 더 큰 힘을 보태기 시작한다. 결정적 순간, 당신을 살리는 단 하나의 공부!“스탠퍼드 감옥 실험 필립 짐바르도 강력 추천”이 책의 목적은 연령대와 직종을 막론하고 각 개인이 ‘단순히 지시를 따름으로써’ 빠질 수 있는 함정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피할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시키는 대로 복종하라는 압박이 있었더라도, 행동에 따른 책임으로부터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니 자기 입장을 명확히 하고, 명령이 틀렸을 때는 옳은 쪽을 선택해야 한다. 물론 올바른 선택으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잘못된 지시를 내린 사람에게도 이롭다. 예를 들어 다음 사례는 꼭 군대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때 기억해야 할 중요한 대응법을 알려준다. 어느 군인이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 있을 때 물고문 지시를 받았다. 그는 지시를 내린 장교에게 물고문은 제네바 협약 위반이라고 했다. 장교가 시키는 대로 따르라고 하자, 그는 침착하게 말했다. “명령을 따르기에 앞서 문서화가 필요합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는 더 이상 그 명령을 받지 않아도 되었다. 아무도 명령을 문서화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럼으로써 그 권위자의 정당성은 사라졌다. 만약 지금 누군가에게 잘못된 지시나 부당한 요구를 받고 있다면, 책에 소개되는 다양한 사례를 떠올리면서 대응법을 선택해보길 권한다. 똑똑한 불복종이 필요한 순간은 누구에게나 온다.“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똑똑한 불복종을 가르칠 의무가 있다!”멋진 리더가 되길 바란다면아이에게 똑똑한 불복종을 가르쳐라.사실 유년기 교육에서 기초가 쌓이면 훌륭한 시민적 스킬인 똑똑한 불복종을 가르치기가 쉽다. 우리는 순응과 복종의 압박이 강하게 작동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잘못된 지시나 위험한 명령에 저항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그리고 똑똑한 불복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 또한 잘못된 명령이나 관료주의적 장애물에 순응할 경우 심각한 역효과를 낼 수 있는 모든 직종과 업계에서는 똑똑한 불복종의 요소들을 오리엔테이션과 연수 프로그램에 넣어야 한다. 똑똑한 불복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출근 첫날에 발생할 수도, 입사 10년째 되는 해에 발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똑똑한 불복종을 지지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성숙한 권위자는 똑똑한 불복종을 이해하고 실행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곁에 두는 것이 조직은 물론 자신에게도 이롭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런 능력을 갖춘 사람을 찾아 핵심 세력으로 키운다. 그래서 최고의 리더들은 구성원 모두가 그런 능력을 개발하도록 장려한다. 적절한 요구는 받아들이고, 부적절한 요구는 소리 내어 이의를 제기하고, 자신은 물론 조직이나 구성원에게 해를 끼치게 될 잘못된 지시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건 쉽지 않다. 준비와 연습만이 가장 확실한 성공의 열쇠이다. 능력이 필요할 때 배우려면 이미 늦다. 바로 내일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니 지금 바로 해야 한다. 이제 자신과 팀을 모두 구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인 똑똑한 불복종이라는 새로운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 슬기로운 삶의 여정을 떠나보자.[미디어 소개]☞ 매일경제 2018년 4월 2일자 기사 바로가기☞ 내일신문 2018년 3월 30일자 기사 바로가기☞ 서울경제 2018년 3월 30일자 기사 바로가기☞ 국제신문 2018년 3월 30일자 기사 바로가기☞ 독서신문 2018년 3월 28일자 기사 바로가기☞ 대전신문 2018년 3월 28일자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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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엄마는 시간 관리가 다르다 - 삶의 주인이 되는 시간 관리 습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똑똑한 엄마는 시간 관리가 다르다 - 삶의 주인이 되는 시간 관리 습관
    • 벨리따(이혜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02-19

    “주도적인 나로 돌아가면행복해집니다!”“나만의 시간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꼭꼭 숨어 있는 엄마만의 시간 찾기 노하우!‘엄마’가 아닌 ‘나’로 살아라!행복을 찾는 엄마 주도 시간 관리법!“언니, 나는 내 시간이 없다.”이웃에 사는 세 아이의 엄마가 저자에게 한 말이다. 저자와 이웃뿐만이 아니다. 일을 안 하고 집에서 육아만 하는 엄마들도 어느 순간 ‘나’는 전혀 없이 엄마로, 주부로만 사는 나를 보게 된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마냥 이쁜 순간이 지나면 그동안 조금씩 쌓여있던 불만을 수면 위로 꺼내고 내 인생 자체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제2의 사춘기를 겪게 된다.저자는 결혼 후 퇴사를 하고 육아에 매진하며 사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걸 꼽으라고 한다면 자신의 삶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빠진 채로 살아가야 했던 것이라고 답한다. 자신이 아닌 다른 일을 위해 몸과 마음을 희생해야 하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누군가는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자신의 삶부터 먼저 챙기고 싶었고 자신부터 행복해지고 싶었다. 이건 틀린 게 아니다. 일단 나부터 행복해야 가정도 행복해질 수 있고 주변 환경도 밝게 만들 수 있다.저자는 본인과 같이 자기의 시간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엄마와 주부의 역할에 치우쳐 불만을 느끼는 엄마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주고 싶었다. 내 시간을 갖기 위해 이것저것 방법을 찾아보고 시도했던 모든 경험을 써 내려갔다. 이 책이 다시 한번 주도적인 나로 살고 싶은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학창 시절부터 주도하는 역할 같은 걸 부담스러워했던 저자는 이제 시간뿐만이 아닌 모든 걸 스스로 관리하며 주도적으로 움직인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도 ‘주도적인 나’로 살아가며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결국 시간을 관리한다는 것은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다”1분까지 알뜰하게! 엄마 시간표 만드는 7원칙1. 집안일 줄여주는 습관들- 매일 조금씩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일단 짐을 줄여야 한다. 오랫동안 안 쓴 물건부터 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 또는 장소를 정해 매일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할 수 있을 때 조금씩 하면 나중에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2. 틈새 시간 이렇게 잡아라- 시간을 세세하게 기록하면 점점 틈새 시간이 언제 생겨나는지도 눈에 보이게 된다. 저자는 보통 20분 이내의 짧은 시간에도 나누어 할 일을 정한다. 어느새 1분의 시간마저도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시간을 관리하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3. 아이들에게 집안일 공부시키기-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도착하면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 제자리에 놓는다고 한다. 이런 것을 집안일에 적용하여 가방이나 식판 정리 등을 아이들에게 맡기자. 아이들의 독립성도 기르고 엄마에겐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것이다.4. 편리미엄으로 내 시간에 투자하기-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인 편리미엄은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급하는 소비 형태이다. 대표적인 예로 반찬을 만드는 게 아닌 구매하는 것, 건조기나 식기세척기 등의 기계를 활용해 시간을 버는 것 등이 있다.5.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과 목적 정하기 - 기기 사용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심심하다고, 옆에 있어서 폰을 본다는 이유라면 이 시간을 충분히 나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잡으면 1분이 1시간처럼 지나가 버리는 스마트폰, 잡지 않는 1분을 가져보면 어떨까.6. 뽀모도로 타이머 활용하기 - 뽀모도로는 시간을 관리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타이머를 이용해서 25분간 집중하고 5분을 쉬는 방식이다.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집중 시간을 다르게 설정한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길러지며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보내고 싶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7. 불만족이 변화를 이끈다- 스스로 불만족의 감정을 느끼고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 문제를 인식하고 좀 더 정확한 해결책을 찾는 것은 바로 나다. 시간이 없어서 불만이라면 질문을 통해 변화하고 더 만족스러운 삶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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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취업성공의 키포인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똑똑한 취업성공의 키포인트
    • 컬툰스토리 엮음
    • 태믹스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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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벅뚜벅 일만 리 도보 여행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뚜벅뚜벅 일만 리 도보 여행
    • 권숙찬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역사적 지식과 직접 겪은 현장성이 결합된 도보 답사기해파랑길부터 제주 올레길까지!현재 우리는 꽉 찬 아카이브(정보 창고)의 시대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일까? 역사에 대한 기행의 의미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한 번의 검색으로도 넘치는 정보들로 인해 우리가 굳이 역사 현장에 갈 이유는 없어지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직접 가서 보고 느끼는 경험이 역사 정보 습득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까?권숙찬 저자의 『뚜벅뚜벅 일만 리 도보 여행』은 이 질문을 몸소 공유한다. 저자의 역사적 지식과 직접 답사한 현장성이 결합된 해당 책은 해파랑길과 제주 올레길 사이사이의 문화 유적지에 대한 역사적 정보는 물론 현장성, 즉 저자가 직접 확인한 각 유적지의 현재 보존 상태와 주변의 정취를 함께 담아냈다. 건강에 이상이 온 저자는 휴직과 함께 수술을 하게 된다. 쉬는 동안 걷기 운동을 시작하고, 남는 시간에는 역사 서적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우연적 흐름이 저자가 ‘걷기’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되며, 정년퇴직하던 해 ‘해파랑길 걷기’에 도전하게 된다. 이후 2017년 봄에는 제주 올레길로 나서게 된다. 이러한 저자의 의욕은 앞으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역사의 순간과 고비마다 우리 민족과 함께했던 소중한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9페이지)이처럼 해당 책의 핵심은 역사적 순간이 담긴 문화유산 답사이다. 「해파랑길 1코스」에서는 신라 말 대학자인 최치원 선생의 삶이 녹여진 ‘해운대’의 유래를 기술하고, 「제주 올레길 1코스」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관광 명소 성산일출봉의 역사(일본 해군 자살 특공 기지였다는 사실)를 짚어 내며 역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 준다.또한, 심곡마을 동네 어귀에서 대파 모종을 심고 있던 어르신들과 나눈 짧은 대화나 중간중간 답사지를 통한 저자의 개인적인 회상들이 독자를 그 현장에 초대하여 바로 옆에서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도 생동감을 더해 주고 있다. 『뚜벅뚜벅 일만 리 도보 여행』은 이렇게 각 답사지에 담긴 역사적 진실과 그 진실에 대한 저자의 사유, 나아가 저자가 그곳에서 본 현장의 풍경들이 융합되어 만들어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역사 기술지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역사 정보 습득에서 ‘현장성’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정보로써 얻는 역사와 직접 가서 두 눈으로 담고 온몸으로 겪는 역사는 다르다는 것을. 『뚜벅뚜벅 일만 리 도보 여행』은 몸소 그 기행의 중요성을 알려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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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는 에너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뛰는 에너지
    • 쿰라이프게임즈
    • 쿰라이프게임즈
    • 2019-10-16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
    • 바나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02-19

    뜨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밝고 통통 튀는 취미·실용 에세이다소곳하지도, 차분하지도 않고, 여유, 평온과는 거리가 먼 뜨개의 세계!사람들은 뜨개에 대해, 뜨개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 『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의 저자인 뜨개 마니아 바나 자신도 직접 뜨개의 세계에 진입하기 전에는 비슷한 오해를 하며 살았다고 밝힐 정도다. 너무나 정형화, 단순화된 것이지만 뜨개에 대해 고정관념처럼 박혀 있는 이미지는 흔들의자에 앉아 평온하게 뜨개를 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따뜻한 차나 커피를 마시며 우아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뜨개를 하고, 다소곳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들이 뜨개를 즐겨한다고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여성스럽다’라는 말 자체에 커다란 어폐가 있지만 말이다.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가만히 앉아서 하는 취미이니 그런 이미지가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보지만 그것은 직접 뜨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미디어를 통해 그려낸 이미지가 고착화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뜨개라는 행위가 앉아서 하는 것이기는 해도, 사실 계산을 하면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그렇게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지도 않고, 수리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행동이어서 손과 머리를 동시에 바삐 움직여야 한다. 감성적이면서도 이성적인,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멀티’ 성격이 강한 작업이다. 물론 사람은 다 각기 다르므로 니터 중에는 흔히 여성스럽다고 표현할 만한 성격의 소유자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뜨개를 즐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잔인한 영화를 틀어 놓고 캔맥주를 홀짝이며 뜨개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중과 미디어는 뜨개를 하는 사람들은 천편일률적으로 바라보지만, 사실 이들은 모두 각기 다른 배경과 환경 속에서 뜨개를 알게 되었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자신만의 뜨개 세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저자 바나는 이 책의 집필 목적을 매우 단순하고 확실하게 이야기한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직접 뜨개를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쓰게 되었다는 것이다. 뜨개는 특별한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나이가 들어서도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취미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뜨개 그리고 니터에 대한 선입견과도 같은 통념을 깨트리고 싶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다. 자신의 뜨개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뜨개를 하는 사람들은 다소곳하고 차분하고 여성스럽다는 고정관념을 무너트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그러했듯 사람들이 뜨개가 지루하고 촌스럽다는 편견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싶었다. 뜨개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꽤나 역동적이면서 흥미진진하다는 것을, 행위 자체로 힐링이 되는 동시에 만족스러운 선물까지 남겨줄 수 있는 생산적인 취미라는 것을 온몸으로 전한다. 뜨개에 대해 제법 잘 알고 있었고 여러 번 경험했던 이 책의 디자이너도, 뜨개를 단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편집자도 『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 작업이 매우 즐거웠다고 얘기한다. 바나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보내온 밝고 경쾌한 글과 평화롭고 따뜻한 사진들이 독자들의 마음 역시 즐겁게, 설레게, 행복하게 해주리라 생각한다. 뜨개를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이 책의 독자가 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저 뜨개가 얼마나 사람을 들뜨게 할 수 있는 취미인지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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