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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에서 10시간 - 기내에서 하루를 보낼 당신을 위한 알쓸신잡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비행기에서 10시간 - 기내에서 하루를 보낼 당신을 위한 알쓸신잡
    • 박돈규 지음
    • 북오션
    • 2017-12-07

    비행기에서 최소 10시간을 보낼 당신을 위한 알쓸신잡!온갖 학문에서 추출한 깨알 지식과 노련한 여행자의 지혜가 선사하는 색다른 여행무거운 출장길이든 가벼운 여행길이든 모처럼 유럽이나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예외 없이 경험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장거리 비행’이다. 아무리 최단 비행을 할 수 있는 직항을 탄다고 해도 최소 10시간 넘게 비행기에 머물러야 한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0.24평의 감옥’이라 불리는 이코노미석에서 안전벨트에 묶여 있는 것도 고역인데, 자꾸 뒤척이며 내 팔꿈치를 건드리는 옆 승객 혹은 예고 없이 자지러지게 울어대는 앞자리의 갓난아기를 만나게 되면 그야말로 여행의 평화로움과 낭만은 사라지고 만다.《비행기에서 10시간》은 오직 ‘공간 이동’의 의미가 있을 뿐인 장거리 비행이 얼마나 흥미진진한 여행이 될 수 있는지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십수 년째 기자로 활동하며 출장이나 여행으로 유럽, 북미 등을 왕복하면서 실험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기내 여행의 기술’을 전수한다. 심리학, 물리학, 사회학, 기상학 등에서 추출한 깨알 같은 지식에서 여행의 비법을 찾기도 하고, 때론 생활의 지혜를 오랫동안 체득한 할머니처럼 자잘하고 사소한 정보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인문과 교양, 실용과 자기계발이 골고루 버무려진 이 책은 우리에게 지적 즐거움과 함께 당장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유용함을 준다. 장거리 비행의 갖가지 고민과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 흥미진진한 여행이 펼쳐진다!장거리 비행을 준비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선택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문제들이 있다. 왜 기내식은 어느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도 늘 맛이 없을까? 이번 여행에서는 창가석에 앉을까, 복도석에 앉을까? 잠시만이라도 꿀잠을 자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기내에서라도 시차증후군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온도에 민감한 치즈나 와인 같은 걸 구입하고 화물칸에 실어도 괜찮은 걸까?저자는 평범한 승객의 관점에서 겪게 되는 문제와 호기심을 하나하나 풀어보면서 나름의 대안을 제시한다. 가령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기내식은 맛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 저자는 음식이 아니라 성층권에 도달한 비행기 내부의 습도와 기압, 소음 등 환경이 달라지면서 우리의 미각이 감기 환자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과학적 지식을 들려준다. 술은 가급적 자제하되, 와인은 풍미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달고 부드럽고 향이 진한 것으로 비행기 이륙 직후에 먹을 것, 식사는 기내 특성상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의 비중을 높이는 게 좋다는 등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장거리 비행의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 흥미진진한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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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의 모험 - 1000만 독자를 울리고 웃긴 아주 특별한 이야기 27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스토리의 모험 - 1000만 독자를 울리고 웃긴 아주 특별한 이야기 27
    • 김귀.스토리펀딩 팀 지음
    • 생각정원
    • 2017-12-07

    세상에 통!하는 이야기를 찾아라! 창작자 3000명, 주간 페이지뷰 300만, 후원자 34만 명, 총 후원액 100억을 돌파한 카카오 스토리펀딩 팀의 좌충우돌 분투기. 《스토리의 모험》은 총 1600편의 프로젝트에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27편을 엄선했다. 창작자들과의 만남과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과정들, 독자들의 감동 댓글과 창작자의 프로젝트 이후의 근황까지, 그동안 프로젝트에서 소개하지 못한 내용들을 다수 담아냈다. 수능을 앞둔 고3 친구들의 ‘내 친구 시인 만들기’, 난생 처음 한글을 배운 할머니들의 ‘생애 첫 편지 쓰기’,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성들의 ‘곰신 이야기’ 등 일상의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주진우와 김제동의 ‘발칙한 애국 프로젝트’, 배우 조윤희의 ‘유기견 구조’, 재심 변호사 박준영의 ‘하나도 거룩하지 이야기’ 등 세상을 향한 작은 용기와 지혜를 전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스토리의 모험》은 세상 모든 창작자들과 만나겠다는 스토리펀딩 팀의 가슴 뛰는 모험기이자 독자들에게 사랑과 우정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사회를 보는 새로운 시선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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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잠깐 울고 나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아주 잠깐 울고 나서
    • 선우 지음
    • 도서출판 이다
    • 2017-12-07

    “내가 네 곁에 없다고 너무 많이 울지는 마”여기, 오래 보고 싶어서 숨을 멈추는 사람이 있다. 숨을 멈추고 가만히 그날들을 읽는 사람이 있다. 그 마음을 글로 어루만지고, 글로 다하지 못한 것들은 사진으로 쓴다. 그것으로도 모자란 줄 알면서, 그것으로 다 채우지 못하는 줄 알면서 울어야 할 밤들을 한 권에 담았다. 선우가 쓰고 도서출판 이다에서 펴낸 에세이집 《아주 잠깐 울고 나서》.당신이라서 미처 하지 못한 말, 차마 묻지 못한 말사랑은 흔하면서도 버겁다. 누구에게는 다를 바 없는 일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혼자 아파해야 하는 날들이다. 더러는 훌훌 털고 일어나는 이들도 있지만, 아린 가슴을 홀로 끌어안는 이름도 있다. 사랑이라는 말이 상투적이라는 이들은 알지 못한다. 사랑했으므로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만큼 더 오래 그리워할 밤들을. 그로써 진정 사랑할 수 있는 날들을. 선우 에세이집 《아주 잠깐 울고 나서》는 말한다. 차마 놓지 못하는 오늘이 버겁지만 사랑하기에 고마운 내일을. 글로 그리고 사진으로 쓴 《아주 잠깐 울고 나서》글을 올릴 때마다 공감하고, 그로써 위로받는 이들이 있다. 선우의 글들은 사랑으로 시린 자신을 조심스럽지만 진솔하게 드러낸다. 애써 꾸미기보다는 거칠더라도 사랑으로 지치고 물든 가슴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렇게 그의 글들은 자신을 미처 말하지 못했고 차마 드러내지 못한 이들을 어루만진다. 사랑으로 아프고 버거운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준다. 그래서 선우의 글들은 열렬히 환영받지만 쉽게 잊히는 글이 아니라 늘 되짚어 읽게끔 한다. 글로 그리고 사진으로 쓴 《아주 잠깐 울고 나서》가 그렇듯이. ■■ 편집자의 말SNS 작가들이 책으로 세상에 나오는 일이 흔해졌다. 그중에는 호들갑만 앞서는 것들도 없지 않다. 그것을 골라내기가 독자들의 번잡한 몫이 되곤 한다. 선우 역시 SNS에 글을 그린다. 하지만 팔로워가 숱하지만 정작 내용이 부실한 이들과 달리 선우의 글들은 공감 댓글이 먼저 눈에 띈다. 그만한 글들이기에 선우 작가와 마주한 시간이 행복하다. 이름을 내세우기보다는 안의 결실을 먼저 챙기는 작가의 모습이 마냥 고맙다. SNS 작가들이 책으로 세상에 나오는 일이 흔해진 지금이지만, 그보다 이런 작가를 만나는 일이 흔해지기를 다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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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면 조금 외로웠는지도 몰라 - 외로움이 키운 습관들에 대하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쩌면 조금 외로웠는지도 몰라 - 외로움이 키운 습관들에 대하여
    • 김용은 지음
    • 애플북스
    • 2017-12-07

    디지털 미디어를 연구하며 글을 쓰고 강연하는 미디어 전문가 김용은 수녀가 스마트폰을 구입해 써보면서 경험한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성찰이 담긴 에세이다. 미디어 중독 전문가로서도 활발히 활동중인 저자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스마트폰과 SNS에 대해 글을 쓰고 강의를 하는 건 엉터리예요”라고 말하는 동료 수녀의 말에 자극을 받아 2G폰을 사용하던 저자는 드디어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된다. 그동안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언제나 ‘의지’를 강조했던 저자는 직접 스마트폰을 써보니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고 자꾸만 손이 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깨닫게 된다. 그동안 스마트폰 습관에 대해 ‘머리로 아는 것’만 강의하고 이야기하고 있었음을. 또한 그 습관은 내면 아이의 외로움이 표현된 행동이라는 것을 말이다.이 책은 “스마트폰 습관 너머에 숨겨져 있던 내 마음을 이해하고 나면 그때서야 진짜 내 마음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해준다. 더불어 외로움이 키운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활 속에서 활용해볼 만한 방법들을 에피소드를 통해 다정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동안 너무 익숙하게 사용하느라 몰랐던 스마트폰과 마음의 관계를 알아차리는 과정은 정말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외로움이 키운 습관 너머의 진실,‘아, 내가 외로웠던 거구나!’카톡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하면서 자꾸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점점 집중력이 저하되고 산만해지는 자기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 수녀는 습관을 통제하려고 애써 본다. 하지만 쉽지 않다. 직접 써보니 스마트폰이 재미있는 거다. 스마트폰과 거리두기를 하고 물리적으로 사용 시간을 통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거치며 자책하는 마음으로 악순환을 경험한다. 그러던 중에 어느 날부턴가 잠시 억지로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습관들을 찬찬히 관찰하기로 한다. 그러자 조금씩 알아차리게 된다. 재미있고 궁금할 때보다 일이 하기 싫을 때, 관계에서 좌절감을 느낄 때, 외로울 때, 그러니까 마음이 허기질 때 더 자주 스마트폰으로 달려가는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거였다. 그리고 이해하게 된다. 외로움이 키운 그 습관은 단지 ‘의지’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임을. 외로워하는 내면 아이가 위로받고 싶었던 거라는 사실을 말이다.‘내면 아이’와의 따뜻한 만남,이제 더 이상 스마트폰으로 숨지 않아도 돼지금 하고 있는 일이 힘들어서 회피하고 싶고, 나 홀로 감당해야 하는 이 외로움이 버겁게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채는 것, 이걸 알아주기만 해도 나는 ‘지금 여기’ 현실 세상으로 돌아온다고 김용은 수녀는 말한다. 나의 욕망에 대한 ‘알아차림’을 통해 습관 속에 숨어 있는 내면과 진실한 소통이 가능해지고, 그러면서 일상에 대한 만족감이 새록새록 자라기 시작한다는 거다. 이 책은 스마트폰으로 달려가는 내 마음을 어떻게 관찰하는지, 내면의 대화를 어떻게 주고받는지,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소통하고 관계를 맺을지, 일하면서도 딴짓 하는 산만함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등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통찰과 진솔한 고백을 담아 마음에 따뜻함을 선사한다.스마트폰 습관 너머에 숨겨져 있는 속마음을 이해하면 마음의 힘이 생기고, 일상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 감사가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우리는 지금, 어쩌면 많이 외로운지도 모릅니다 _ 김용은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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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다섯 번째 -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공감 에세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다섯 번째 -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공감 에세이
    • 송정림 지음
    • 나무생각
    • 2017-12-07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간을 특별하게 채우는 송정림의 고감도 감성 에세이 내어줌으로 충만하고, 기댐으로 편안한 무언의 약속들을 배운다허기진 마음을 치료하는 최고의 약; 눈물을 흘려본 사람은 타인을 위해 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사람과 사람 사이가 멀어질수록 불쑥불쑥 허기가 찾아옵니다. 기술과 문화가 날로 발전하고 풍족한 물자 속에서 부족함 없이 사는 듯한데, 순간순간 짙은 허기가 찾아와 등을 곧게 펴고 앞으로 걸음을 내딛기조차 힘이 듭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여유를 갖기 힘듭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가 가까워지면 빈 옆구리가 채워지고, 여유가 생기며, 걸음을 내디딜 때도 힘이 납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다섯 번째》는 우리의 허기진 마음을 치료하는 약이며, 내어줌으로 충만하고 기댐으로 편안한 무언의 약속들을 다시 상기시키는 책입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친구 간에, 이웃과 이웃 간에,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타인에게도 우리는 무언의 약속들을 하고, 그것을 지키고자 온 마음을 다합니다. 이 무언의 약속들이 하나하나 지켜지고 채워지면서 인간의 근본적인 진한 허기가 사라지고 순간을 더 특별하고, 찬란하게, 가치 있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시리즈를 통해 그동안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온 송정림 작가는 이 책에서도 ‘사람’에 대한 특유의 연민을 담아내고 그녀만이 쓸 수 있는 감성의 문장으로 독자들의 허기진 마음을 치료하고자 합니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은 사랑을 줄 줄 알고, 실패해본 사람은 인생의 쓰라림을 이해합니다. 눈물을 흘려본 사람은 타인을 위해 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본문 중에서)작가는 깊은 고독도, 상실의 아픔도, 허기진 마음도 눈물을 흘려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모두가 눈물을 흘려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이웃과의 관계를 좁히고 서로의 빈 마음을 채워주기 위해 한 걸음 먼저 내디디고 가까이 다가갈 줄 아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빈 공간이 채워질 때 누군가의 상처는 보다 빨리 아물 테고, 누군가의 슬픔은 성장의 씨앗이 될 테고, 불안으로 불면증을 앓던 누군가는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 오후를 만들어주는 존중과 배려의 시간; 당신의 마음이 지금 어느 쪽을 향해 흘러가는지 궁금합니다.《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다섯 번째》는 치열하게 살아온 당신의 젊은 날을 위로합니다. 혼란과 갈등의 시기를 거치면서 그만큼 단단히 여물고 성장한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제 행복한 오후가 펼쳐질 것이라 장담합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타인을 향한 존중과 배려의 시간이 우리의 오후를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합니다. 복잡하고 바쁘게 살면서 자기의 입장만 생각하다 보면 잡음과 오해가 필연적으로 생기고, 그로 인해 소모되는 에너지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중과 배려의 시간이 늘어난다면, 그것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작동할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오후 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나와 함께 사는 사람들… 나와 다른 그들의 직업과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의 개성과 그들의 가치관을 용납하는 것, 그것이 존중과 배려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이것은 인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고감도 감성입니다. 오랜 시간 방송작가로 글을 써온 작가는 일상에서 건져 올린 잔잔한 이야기들을 특유의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인생이 소풍이라면 그 보물은 ‘사람’입니다. 나를 위해 응원해주는 사람, 내 곁에 오래 머물러줄 사람, 함께 일하는 진국인 사람, 따뜻한 인품과 감성으로 보살펴주고 배려해주고 감싸주는 사람, 모자란 나를 인정해주고 슬픈 나를 위로해주고 절망한 나를 일으켜주는 사람… 그런 사람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 기꺼이 그런 사람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본문 속에서)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이 좁혀지고 존중과 배려의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야말로 사회의 진정한 회복임을 작가는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당신에게 다가오는 보물 같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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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감, 운을 끌어당기는 비밀 - 당신과 함께하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호감, 운을 끌어당기는 비밀 - 당신과 함께하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라
    • 신용준 지음
    • 정민미디어
    • 2017-12-07

    이제는 함께 소통하는 사람들의 시대!소통하고 함께하고픈 상대에게 가장 필요한 ‘호감’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담았다! 단순한 호감을 넘어서 운까지 끌어오는 ‘호감’에 대한 비밀들을 확인해 보라!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람이 중요해져 가고 있는 시대다. 그것도 단 한 사람의 성공보다 함께 더불어 소통하는 것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것을 발견한 시대다. 그렇다면 소통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호감”이다! 그래서 요즈음 ‘호감’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정작 ‘호감’에 대한 관심에 비해 많은 이들이 그냥 막연히 ‘좋은 감정’으로만 여기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모른다. 의 저자이자 함께하는 인간형을 강연하는 신용준 작가는, 이 점을 놓치지 않고 ‘호감’에 대한 프로세스를 체계화시킨 책을 가지고 돌아왔다.사랑에 목마른 누군가에게는 친절한 연애설명서가 될 수도 있고, 성공에 목마른 누군가에게는 성공을 위한 인간관계지침서가 될 수도 있다. 그만큼 이 책은 현대인들이 메말라 있고 목말라 하는 ‘호감’이라는 갈증에 대해서 만나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달콤하다.어렵고 따분하기만 한 심리학이나 교육학에서의 ‘호감’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내용들을 위주로 담은 이 책은, 호감 실용서 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호감’에 대해서 자세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른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주는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주는 하나의 강연을 보는 듯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호감’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성공으로 향하는 하나의 ‘호감’을 끌어온다는 비밀까지도 담고 있으니, 어찌 이 책에 ‘호감’이 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출판사 리뷰팍팍하다 못해 무미건조해진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잃어버린 것을 한 가지 꼽자면, 그것은 바로 “호감”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가 호감을 가지고 태어난다. 아기일 때 우리를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그 가장 순수했던 호감을 잃어버린 채 주변 사람들을 경쟁의 대상으로만 인식하면서, 그들의 시선 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는 것만 같다. 그래서 누구나가 상대방에게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고, 그 모습을 둘러싼 가면을 하나씩 쓰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가면은 언젠가 드러날 민낯을 가리는 한 순간의 안티테제에 불과하다. 보다 근본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남들에게 잘 보이는 모습이 아닌, 나 스스로의 모습을 깨우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그 내용을 절묘히 담아내고 있다. 호감에는 외형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또한 내면만이 중요하다고 서술하고 있지 않다. 둘 모두를 가꾸는 것, 그리고 그 둘 모두를 진정한 나의 것으로 담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YOLO족, 홀로족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혼자서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는 사회에서, 역설적으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홀로 사는 외로움을 만끽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바로 가면으로 대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지쳐, 호감을 잃어버린 현대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 관계들 사이에서 가면을 쓰고 있는 것에 피곤을 느끼고 힘이 들기 때문에 도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방법은 한 가지다. 우리 스스로가 잊어버리고 지워버린 “호감”을 깨우자!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면역시, “호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그러나 그 가면은 오래 쓰고 있으면 있을수록 피곤해지고 힘들어지기만 할 뿐, 우리 스스로의 호감으로는 완성시켜 만들어 낼 수가 없다. 차라리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호감을 깨우쳐 보는 것은 어떨까? 순수했던 시절, 누군가와 사랑을 위해 품었던 순수한 진심을 떠올려 보자. 그리고 그 진심이 가르쳐 주는 대로 마음이 동해 실현해 보자.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이야기하는 호감의 진짜 모습일 것이다. 그 호감을 완성하자! 그 모습을 통해 우리는 한 걸음 더욱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주변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하고픈 모습의 우리, 설레지 않는가? 운이 저절로 따르는 모습의 우리, 설레지 않는가?호감을 깨우쳐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피곤한 가면을 벗어 던져 버리고 진심으로 우리의 능력을 발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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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만에 끝내는 스피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7일 만에 끝내는 스피치
    • 이서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17-12-07

    예스를 이끌어내는 말 공부, 7일이면 충분하다!이 책은 스피치 전문가이자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이서영 저자의 매력적인 스피치 노하우를 담고 있다. 특히 각종 스피치 현장에서 몸소 느끼며 경험해온 저자만의 생생한 노하우들을 내실 있게 풀어내 단순히 말 잘하는 기술이 아닌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감과 설득의 대화법을 소개한다. 말을 잘하는 것도 하나의 스펙이 된 요즘, 저자는 현대사회에서 ‘나’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필요에 의한 얄팍한 대화술이 아닌 인간 심리에 기반을 둔 휴먼 커뮤니케이션을 익혀 상대방과 공감하며 소통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면서도 당당히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어떤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는 휴먼 커뮤니케이션의 지혜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말 한마디를 내뱉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상대의 마음이 움직이도록 말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것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스피치의 기술을 배우려고 하는 이유다. 하지만 스피치에는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상대에 따라 그의 욕구나 감정을 파악해 공감이라는 주파수를 맞추라고 조언한다. 즉 어떤 대화라도 상대방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존중하며 다가가는 마음의 태도가 스피치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말은 내면의 반영이자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따라서 스피치를 할 때는 내용뿐 아니라 그 말을 전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가장 훌륭한 말하기는 바로 청중의 마음을 얻는 말하기임을 기억하며 이 책과 함께 스피치의 기술적 측면만이 아닌 인간의 감성과 감동, 영감, 공감이 담긴 스피치를 배워보자. 스피치 불변의 법칙은 따로 있다!이 책은 총 7일차로 이루어져 있다. 1일차 ‘상대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스피치’에서는 상대의 마음에 주파수를 맞추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아무리 기술적으로 훌륭한 스피치라도 상대의 마음에 그 말이 어떻게 다가가 자리를 잡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1일차에서는 상대의 감정을 헤아려 당신의 스피치에 힘을 불어넣는 법을 배울 수 있다. 2일차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치’에서는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상대의 마음에 들어가는 쌍방향 소통법을 배운다. 자신의 말만 하는 일방적 대화법은 공감을 끌어내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상대 파악하기, 칭찬하기, 질문하기, 맞장구치기, YOU&I 프로세스, YB 법칙 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알아보자. 3일차 ‘대화가 향기로운 긍정적 스피치’에서는 언어적 표현뿐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의 중요성과 긍정의 스피치를 강조한다. 스피치를 할 때 해서는 안 되는 금기 사항은 물론 진정성을 담은 긍정의 언어를 배울 수 있다. 4일차 ‘상대의 예스를 이끌어내는 스피치’에서는 청중의 뇌리에 남는 메시지 전달 방법을 소개한다. 5일차 ‘상대에게 친근감과 신뢰를 주는 스피치’에서는 성공적인 스피치에는 상호 간에 긍정적인 관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살펴본다. 6일차 ‘스피치의 완성도를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에서는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인 짧고 간결하게 핵심 메시지를 전하는 KISS 프레젠테이션, 발표 불안 극복 방법, 기초 음성 트레이닝, 강력한 오프닝?클로징 전략 등을 공개한다. 마지막 7일차에서는 1~6일차까지의 핵심 내용을 복습한다. 핵심 내용을 정리해 읽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스피치에 힘이 생길 것이다.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고 싶은가? 말로 사람을 감동시키고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강력한 설득 대화법을 익힌다면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위한 강력한 무기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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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300만원이면 충분해요 - 300만원으로 진행한 명품 결혼의 기록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결혼, 300만원이면 충분해요 - 300만원으로 진행한 명품 결혼의 기록
    • 최하나 지음
    • 처음북스(구 빅슨북스)
    • 2017-12-07

    작게 시작해도 큰 사랑을 할 수 있다.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결혼할 수 있다. 300만 원으로도 평생 동안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결혼식을 할 수 있다.결혼을 이야기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돈 문제다.정말 돈이 있어야만 결혼할 수 있을까? 사랑만으로는 시작할 수 없을까?그래서 직접 실행에 옮겨보기로 했다.300만 원만 가지고 결혼 준비를 하기로 했다.그렇다면 결과는? 성공!300만 원으로 할 거 다 하는 결혼2016년 11월 12일, 한 부부가 결혼을 했다.깔끔하고 화사한 웨딩홀.단아한 신부에게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웨딩드레스.주례 없이 신랑과 신부가 이끌어가는 트렌디하고 화기애애한 결혼식.보통 결혼식에 최소 천만 원은 들여야 그럴듯하게 할 수 있겠거니 한다. 하지만 사실 이 결혼식은 300만 원으로 준비한 결혼식이다. 아니, 정확히는 150만 원으로 이루어졌다. 나머지 150만 원은 신혼집 인테리어 비용과 혼수, 신혼여행 경비로 들어갔다. 혼수, 결혼식, 신행을 300만 원으로 끝낸 셈이다.사회 초년생 두 명의 월급으로도 한 달이면 그럭저럭 모을 수 있는 금액 300만 원. 이 300만 원만 가지고도 내가 보기에도, 남들이 보기에도 “괜찮다~” 소리 절로 나오는 웨딩마치를 올린 저자가 이제 자신의 성공담을 독자에게 들려주려 한다.작은 결혼식 안에 담긴 커다란 행복『결혼, 300만 원이면 충분해요』는 적은 금액으로도 성공적인 셀프 웨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셀프 웨딩 가이드북임과 동시에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워 연애와 출산, 결혼을 포기한 세대, 즉 3포 세대에게 “나도 했으니 너도 할 수 있다”고 힘을 실어주는 본격 결혼 권장 에세이다. 웨딩드레스와 웨딩홀 고르기, 셀프 웨딩촬영하기, 청첩장과 메이크업샵 고르기 등 결혼 준비 흐름대로 내용을 구성하고 각 장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며 얻은 실용적인 팁을 담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예비 신랑 신부가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자 겸 작가인 저자의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결혼에서 오는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즐겁게 읽을 수 있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안겨준다.결혼 예산의 크기와 그 안에 담긴 사랑의 크기는 비례하지 않는다. 적은 예산, 작은 결혼식 안에도 큰 행복을 충분히 담을 수 있다. 작게 시작해도 큰 사랑을 할 수 있다.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망설이고 있다면 ‘사랑이 있다면 결혼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직접 끝까지 다’ 해본 저자의 뒤를 따라가보자. “해보니 좋았다”고 웃으며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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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도 모르면서 -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내 감정들의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마음도 모르면서 -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내 감정들의 이야기
    • 설레다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12-07

    ★ 네이버 100만 블로거 공감, 카카오페이지 사전 연재 10만 뷰 돌파! ★ 미술심리상담가이자, 10만 독자가 사랑한 작가 설레다의 신작 에세이“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 이런 마음을 뭐라고 말해야 할까?”마음의 얼룩을 닦는 작가 설레다, 감정에게 말을 걸다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온 문자 하나에도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누군가 지나가며 툭 던진 말 한마디에 화를 내야하는 건지, 그런 내가 이상한 건지 확신이 서지 않아 아무 말도 못하고 지나간 순간들도 있을 것이다. 누구나 그렇다. 내 마음인데도 확신이 서지 않는 순간들, 때로는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외면하는 감정들, 미묘하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마음들이 우리 삶에서 매순간 반복된다. 이렇듯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내 마음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에세이가 출간됐다. 신간《내 마음도 모르면서》는 9년 넘게 네이버 블로그 ‘설레다의 감성 메모’를 통해 노란 토끼 ‘설토’의 일상을 일러스트로 그려 온 작가이자 미술심리상담사인 설레다(최민정)가 다양한 감정들을 키워드로 한 장 한 장 꾹꾹 눌러 쓴, 마음에 대한 내밀하고도 솔직한 그림 에세이이다. 베스트셀러 《내 마음 다지치 않게》, 《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 등을 통해 괜찮은 척하지만 괜찮지 않았던 마음의 균열들을 따스하게 그려왔던 작가가, 이번엔 ‘나의 감정’을 화두로 111가지의 마음에 대한 단어들을 하나씩 알려준다. “마음을 말하는 단어가 이토록 많았을까”_ 알록달록한 111가지 단어들을 꺼내어보다‘달뜨다’, ‘들이좋다’, ‘다정하다’, ‘벅차다’, ‘설레다’에서부터 ‘당혹스럽다’, ‘숫접다’, ‘설토하다’, ‘울연하다’, ‘아련하다’까지, 알록달록 다채로운 단어들이 노란 토끼 ‘설토’의 그림과 만나 흔들리는 마음 한켠을 잔잔히 비춘다. 이 책 《내 마음도 모르면서》에서 우리는 “싹트다 -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커 거절하던 그의 손을 마침내 잡는 순간”처럼, 사전적 정의를 넘어 세밀하고 애틋한 이야기들로 풀어낸 111개의 감정과 관계된 단어들과 마주한다. ‘전애하다(여길 봐도 저길 봐도 한 사람만 보게 되는 애정 충만 상태)’나 ‘이울다(가까운 이에 대한 시간과 관심을 들이는 일에 소홀한 나머지 그 관계가 서서히 황폐해지는 일)’처럼, 의미를 알고 나면 즐겨 말하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단어들과 그림 한 장으로 절묘하게 담아내는 마음의 풍경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더불어 우리에게 이토록 많은 감정들이 있었는지 깨닫는 순간 느끼는 고마움과 행복감이 있다. “어느 날은 마음 가득 너, 어느 날은 핏빛”_ 미술심리상담가가 그린 마음의 그림들작가 설레다의 그림은 때로는 포근하게, 어느 순간엔 부서지고 출렁이는 마음의 파도를 거침없이 표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 노란 바탕의 소박한 그림인데 보고 또 보고 오래 가만히 응시하게 만든다. 때로는 붉은 피가 흥건한 상처투성이 ‘설토’의 모습에서 자신의 고통과 마주할 힘을 얻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설토’의 아련한 뒷모습을 보며 사랑하는 이에게 향했던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탁 트인 망망대해 앞에선 ‘설토’를 보며 고단한 인생 앞에 묵묵히 걸어 나갈 용기를 얻는다. 그렇게 애써 위로하지도, 섣불리 단정 짓지도 않지만 마음의 얼룩을 어루만지는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에 대하여, 더불어 나에 대하여, 그리고 행복한 삶에 대하여 담담하게 성찰하게 된다. 마음을 이해하게 된 만큼 조금씩 성장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한 겹씩 알아가다 보니 결국 나에게로 향하는 말, ‘내 마음도 모르면서’ 신간 《내 마음도 모르면서》는 7개의 챕터를 통해, 마음이 생겨나고 증폭하다 소멸하고 담담해지는 일종의 성장기를 밟아간다. 첫 챕터 <슬며시 시작된>에서 마지막 <마음도 자란다>에 이르기까지, 무언가로부터 시작되고 설레고 상기되었던 마음이 분노하고 외면당하고 지치고 퇴색되었다가 다시 자기 속도를 되찾는다. 111가지의 마음들을 읽어가면서 독자들은 각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응시하는 여행을 하는 셈이다. 그 속에서 이 책의 제목 ‘내 마음도 모르면서’는 나를 몰라주는 ‘너’에게 향했던 외침을 어느 순간 ‘나 자신’에게로 돌린다. 작가가 프롤로그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조차 내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기에 타인과 더불어 나에게 하는 말’을 찾아가는 것이다. 내 기분, 내 마음이기에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단정하기 쉽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듯이 자신의 마음도 조금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다면 상처를 받는 일이, 괴로운 시간들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마음을 한 겹씩 알아갈 때마다, 한 걸음씩 내딛을 수 있을거야. 그럴 때 슬며시 행복이 보여”라고 말하는 설레다의 숨은 마음 찾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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