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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화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소화제
    • 장영규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14-10-08

    머리말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회는 미래가 없습니다.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멀면 천 리 길 만 리 길이라 하였습니다.나와 우리가 소통하고 고객과 화합하는 것이 제일이라는 의미에서 책의 이름을 ‘소화제’라고 지었으며 그 첫 번째 처방전을 내놓게 되었습니다.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글자가 많은 책을 읽기가 힘듭니다. 그렇다고 책 읽기를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책은 읽히는 것이 중요합니다.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무엇이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무엇을 쓰든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할 것이다.무엇을 쓰든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조지프 퓰리처의 말입니다.읽히지 않는 책은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았다 하더라도 책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조지프 퓰리처의 금언(金言)처럼 의미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짧고 간결하게 엮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따라서 시계추처럼 매일 일상이 반복되는 직장인이나 먹고살기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깨달음을 주어 답답하고 막힌 체증을 조금이나마 내려가게 해주는 청량한 소화제가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보유 2,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속삭이는 몽자 - 70만 유튜브 구독자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한 귀염뽀짝 꼬마 강아지 몽자의 코믹 포토 에세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속삭이는 몽자 - 70만 유튜브 구독자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한 귀염뽀짝 꼬마 강아지 몽자의 코믹 포토 에세이
    • 몽자네 가족 (지은이)
    • 허들링북스
    • 2022-02-24

    유튜브 7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최고의 스타 멍멍이, 몽자가 나타났다!언제나 자신감 뿜뿜! 어딜 가나 위풍당당 거침없는 꼬마 강아지!엉뚱 발랄 몽자의 유쾌한 일상을 가득 담은 코믹 포토 에세이 드디어 출간!잘 익은 납작 복숭아 같은 사랑스러운 얼굴, 앙칼지기 짝이 없는 귀여운 목소리, 자신의 냄새를 널리 퍼트릴 때 유용한 쭉 뻗은 다리와 때때로 사람인가 의심이 들 정도로 놀랍게도 다양한 표정까지! 도무지 말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묘한 매력으로 70만 랜선 언니, 오빠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몽자가 첫 번째 단행본을 선보인다.《속삭이는 몽자》는 몽자의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과 하나가 되는 이야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일상과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사진, 그리고 몽자 엄마아빠만의 반려견을 위한 깨알 꿀팁까지 가득 담았다. 특히, ‘코믹 포토 에세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몽자의 이야기를 만화로 꾸며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몽자의 속내를 살짝 엿볼 수 있는 ‘몽자의 일기’를 만화마다 배치해 아이같이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몽자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했다. 언제나 유쾌하고 즐거운 몽자의 하루를 함께하다 보면 일상 속 스트레스는 잊어버리고 어느새 활짝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 - 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 - 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
    • 최창호 지음
    • 페이퍼로드
    • 2015-11-30

    때로는 즐거움, 때로는 스트레스인 인간관계관계의 미로를 풀어주는 최창호 박사의 심리학 에센스! 인터넷이 전 세계로 퍼지고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는 등, 소통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인간관계가 매우 가까워진 것 같다. 심지어 픽셀(Pixel) 단위에서 모든 중요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는 이론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 정작 이 시대를 사는 우리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 오히려 인간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는 사람을 움직이는 원리가 무엇인지 심리학 실험을 통해 밝히고 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흥미로운 사례를 심리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명쾌하게 풀어준다. 저자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에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친화욕구’가 포함된다고 하며, 사람들이 모여 살고 어울리는 것은 본능적이면서도 가장 생존적인 행위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관계는 사회적 차원·경제적 차원·심리적 차원에서 복잡하게 형성되고,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나홀로족이 점점 늘어나고 혼자가 더 편한 오늘날, 사람과의 관계 이야기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스마트폰 중독, 은둔형 외톨이, 혐오범죄 등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심리적 특성은 고독이다. 일찍이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은 그의 저서 『고독한 군중』에서 현대인은 대중사회 속에서 타인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고립감으로 번민한다고 말했다.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개인의 고독은 지나친 수준에 이르렀다. ‘인간(人間)’이라는 말은 人生世間(인생세간)의 준말이라고 한다. 지금은 ‘인간’과 ‘사람’이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본래 ‘인간’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 즉 사람과 사람 사이를 뜻했다. 이처럼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고, 인간관계 속에서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은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여섯 다리만 건너면 전 세계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심리학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인간관계의 원리! “여섯 다리만 건너면 전 세계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다” 미국의 한 토크쇼에 흥미로운 편지가 들어왔다. 편지 내용은 미국 영화배우 케빈 베이컨이 할리우드의 모든 배우를 아는 ‘신’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것이었다. 방송사에서는 케빈 베이컨을 출연시켰고, 방청객들이 여러 할리우드 배우들을 지목할 때마다 6단계 안에서 케빈 베이컨과 지목받은 스타들이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를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이라고 한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유명인사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이 여섯 다리를 거치면 서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전 세계로 퍼지고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는 등, 소통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법칙은 6단계에서 4단계로 좁혀졌다. 더 나아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3.57단계까지 매우 가까워졌다. 심지어 픽셀(Pixel) 단위에서 모든 중요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는 이론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 정작 이 시대를 사는 우리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 오히려 인간관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은 사람을 움직이는 원리가 무엇인지 심리학 실험을 통해 밝히고 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흥미로운 사례를 심리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명쾌하게 풀어준다. 저자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생리적 욕구에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친화욕구’가 포함된다고 하며, 사람들이 모여 살고 어울리는 것은 본능적이면서도 가장 생존적인 행위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관계는 사회적 차원·경제적 차원·심리적 차원에서 복잡하게 형성되고,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심리학에서 발견하는 인간관계의 명쾌한 솔루션!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비밀을 파헤친다 자칭타칭 ‘연애박사’인 홍영수(가명) 씨는 외모, 직업, 성격 뭐하나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홍 씨의 ‘연애성공술’은 엉뚱한 데 있다. 동료 여직원이 보는 앞에서 ‘아차’하고 컵을 깨뜨리고는 멋쩍게 웃는다거나, 첫 데이트에서 극장표를 잃어버리고 온다거나, 한두 가지 빈틈을 슬쩍 내보이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홍 씨의 실수에 더 호감을 가졌을까? 심리학에서는 이를 ‘실수 효과Pratfall Effect’ 설명한다. 유능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더 호감을 받고, 사람들은 유능한 사람의 가벼운 실수에는 오히려 더 호감을 느낀다. 그런데 평범한 사람인 경우에는 같은 실수일지라도 더 무능하게 보이게 되는 비밀이 있다. 이 책은 위 사례와 같이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우리를 둘러싼 관계의 속살을 보여준다. 51가지 심리학 실험을 바탕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간다. ‘비밀을 털어놓으면 빨리 친해질까?’ ‘듣기만 하는 사람은 친구가 없다?’와 같은 질문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눈과 관계의 진전을 꾀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함께 결정할수록 극으로 치닫는다’ ‘목격자가 많을수록 왜 신고는 늦어지는가’ 같은 사례로 집단 속에서 한 개인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심리가 작용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또 ‘소음은 사람을 어떻게 변화 시킬까?’ ‘이럴 때 사람은 공격행동을 한다’ ‘지나친 본때는 역효과만 가져온다’와 같은 주제를 통해 외부의 환경에 다양한 모습으로 반응하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한다. 나홀로족이 점점 늘어나고 혼자가 더 편한 오늘날, 사람과의 관계 이야기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스마트폰 중독, 은둔형 외톨이, 혐오범죄 등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심리적 특성은 고독이다. 일찍이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은 그의 저서 『고독한 군중』에서 현대인은 대중사회 속에서 타인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고립감으로 번민한다고 말했다. 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개인의 고독은 지나친 수준에 이르렀다. ‘인간(人間)’이라는 말은 人生世間(인생세간)의 준말이라고 한다. 지금은 ‘인간’과 ‘사람’이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본래 ‘인간’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 즉 사람과 사람 사이를 뜻했다. 이처럼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고, 인간관계 속에서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너와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은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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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청 독서 - 한 시간에 책 한 권을 독파하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속청 독서 - 한 시간에 책 한 권을 독파하는
    • 김유수 지음
    • 슬로래빗
    • 2018-09-21

    책만 펼치면 오만 가지 잡생각이 떠오르는가?뇌과학이 입증하고 스마트 기기가 뒷받침하는 속청 독서법이라면하루 한 권, 3년 만에 천 권 독서가 가능하다!힘겹게 펼쳐 든 책은 어느새 뒷전이고 스마트폰을 뒤적이던 적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책을 읽고 싶어도 짬이 도통 안 난다는 직장인, 취준생, 학생들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속청 독서》는 이렇게 독서의 언저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스마트한 솔루션이다. 뇌과학에 의하면, 속청(速聽), 즉 빠르게 듣기는 언어 이해를 담당하는 베르니케 영역을 단련한다. 속청 독서법은 속청과 독서를 접목한 것으로, 빠른 속도로 책을 청취하며 읽는 신개념 독서법이다. 잡생각 없이 독서에 몰입할 수 있고, 두세 시간 걸릴 책도 한 시간이면 독파할 수 있으며, 공부 고수들의 반복 읽기 공부법도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다. 누가 읽어주지, 어떻게 들을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 기능이 이미 스마트 기기에 탑재되어있고, 사용법도 간단하다. 동영상 강의를 배속 시청하는 것에 착안하여 속청 독서법을 모색한 저자는, 하루 한 권씩, 3년 만에 천 권의 책을 읽어냈다. 그 과정에서 체득하고 습득한 모든 정보와 비법을 이 책에 담았다. 전자책이 없는 경우의 대처법, 일상에서 속청 능력을 단련하는 방법, 보다 스마트하게 책을 읽기 위한 팁까지 하나하나가 실용적이다. 책만 펼치면 잡생각이 떠오르는가? 책 읽을 시간이 도저히 안 나는가? 더 많이, 더 빨리 읽고 싶은가? 공부 고수들처럼 공부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스마트 어플이 고속으로 책을 읽어주는 속청 독서법을 시작하기 바란다. 견고하게만 보였던 독서의 장벽이 어느새 낮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우리는 이미 속청의 효과를 알고 있다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어학용 카세트 플레이어, 일명 찍찍이로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구간 반복과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기능은 단연 속도 조절 기능이었다. 처음 빠른 속도로 들을 때는 뭉개져 들리기만 하던 영어 문장이, 반복하여 듣다 보면 점차 귀가 틔면서 단어 하나하나가 살아나고, 천천히 들을 때보다 훨씬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이렇듯 속청, 그 자체로는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닌 것이다. 속청 독서는 눈과 귀를 한데 모으는 독서법이다최근 몇 년 새 TTS(Text to Speech), 즉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은 전자책 리더기나 어플의 보편적 기능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사용자들은 TTS 기능을 잘 이용하지 않으며, 이용하더라도 전자책을 볼 수 없는 상황일 때 읽기를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저자가 말하는 속청 독서는 오디오북을 듣는 것처럼 그저 듣는 독서가 아니다. 눈으로는 책을 읽고 귀로는 들으며, 두뇌의 베르니케 중추를 동시에 자극하는 독서법을 말한다. 속청 독서의 효과는 비단 독서 몰입력과 속도 개선에 그치지 않는다속청 독서의 일차적인 효과는 즉흥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향하는 두뇌를 붙들어 책으로 몰입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독서 속도 개선으로 이어져, 평소 세 시간 걸려서 읽을 책도 한 시간이면 독파할 수 있다. 수박 겉핥듯이 책을 해치우는 것이 아니라,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함으로써 이해력 향상으로 이르게 된다. 몰입, 속도, 이해력은 모두 공부를 잘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효과는 비단 독서와 공부에 그치지 않는다.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속청과 독서를 결합함으로써, 행동을 관장하는 두뇌의 총사령관 전두엽을 더욱 강하게, 더욱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독서의 궁극적인 목적이 ‘행동의 변화를 통한 삶의 변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속청 독서가 확실한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또한, 필사로 긍정의 프레임을 각인시키는 것처럼, 긍정적인 글귀를 반복해서 청취하는 것으로도 삶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전자책처럼, 속청 독서도 독서의 한 트렌드가 될 것이다전자책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한때 있었다. 예상보다 더디게 성장했지만, 정체나 감소 상태였던 종이책에 비하면 전자책 사용자와 콘텐츠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느새 이렇게 전자책이 우리의 책장 속으로 비집고 들어온 것처럼, TTS로 책을 들으며 빨리 읽어내려가는 속청 독서도 얼마 안 있어 독서의 한 트렌드가 되리라 의심치 않는다. 디지털 신기술은 항상 우리 눈앞에 새롭고 편리한 먹을거리들을 차려놓고 있다. 숟가락을 들 것인가, 말 것인가는 우리의 판단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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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을 꼭 잡고 이혼하는 중입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손을 꼭 잡고 이혼하는 중입니다
    • 조니워커 지음
    • 선스토리
    • 2023-12-27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고도 익숙한 길. 평소 데이트와 전혀 다를 것 없는 그 길을 따라 나는 그와 손을 꼭 잡고 이혼 접수를 하고 왔다”브런치스토리 화제작, 조니워커 작가가 전하는 좋은 이별이혼도 ‘나답게’ 할 수 있을까? 한 여자와 세 번 바람 핀 남편과 ‘좋은 이별’을 할 수 있을까?브런치스토리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독자가 읽은 브런치북’에 선정되고,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을 받은 <손을 꼭 잡고 이혼하는 중입니다>가 출간되었다. 브런치 미공개 원고를 포함해 더 정교해진 구성과 글로 한층 더 깊은 감동을 독자에게 전한다. ●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 그의 손을 꼭 잡고 오직 나를 위한 이별을 시작하다너무나 자상하고 모든 것이 완벽했던 남편이 한 여자와 세 번 바람을 폈다. 남편을 사랑했기에 두 번의 외도는 용서했던 작가는 세 번째 외도를 알게 된 날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이혼 이야기. 하지만 이후 일어나는 이야기는 특별하다. 작가는 타인의 감정이나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이혼하기로 한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많았던 결혼생활이었다. 그가 내게 준 절망을 부정하지 않듯이, 행복도 진실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189쪽) 최선을 다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이혼하기로 한 것이다. 작가는 이혼을 결심한 후에도 남편의 손을 꼭 잡고 산책하고, 맛집에 가고, 함께 드라마 정주행을 한다. 협의이혼을 하러 법원에 가는 날에도 서로의 손을 꼭 잡는다. 담담하게 써내려간 작가의 이혼 이야기는 읽는 이들에게 ‘좋은 이별이 우리 삶에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또 ‘나다움을 지키는 사랑과 이별’은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이끌 것이다. ● 브런치북 1만 4천 명 구독자 마음을 울린 홀로서기 이야기 헤어짐과 함께 성숙해지고 싶은 우리 모두를 위한 책! 평범하지만 조금 특별했던 작가의 이혼 이야기가 마음 아팠다면, 다시 나답게 행복해지고자 홀로서기 하는 작가의 이야기는 또 다른 색깔의 위로와 재미를 선사한다. 3장 <돌싱으로 사는 건 처음입니다만>에는 일과 연애에서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혼자 블라인드를 달다”, “예능과 SNS와 회사의 공통점”, “이혼했냐고 묻고 싶은 거 알아요”, “돌싱 카페 가입 하루 만에 탈퇴한 썰” 등 한층 더 단단해진 일상을 살아가는 작가의 현실적인 이야기에 공감하며 읽다 보면, 어느덧 독자 자신의 삶까지 위로받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회사는 그냥 영혼 없이 다니며 월급이나 받는 곳에 불과했는데, 일에 더 몰두하고 책임감을 가 지다 보니 승진도 하고 연봉도 올랐다. 맥주 한 캔도 못 마시던 내가 위스키와 와인에 입문하 게 되었고, 와인 모임에 나가며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었다. 혼자 블라인드도 달 수 있게 되었 고, 글을 쓰며 작가의 꿈도 꾸기 시작했다. _227쪽세련되고 간결한 문체로 브런치북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가 더 정교한 구성과 문체의 미공개 원고를 책에 담으며 보다 많은 독자에게 전할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가 기대된다. ● 브런치북 Best 독자 후기\"최선을 다한 이별이 이렇게도 아름답고 아련할지 몰랐습니다.\" _김*호\"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네요. 인생의 많은 선택의 순간에서 나다움을 지키기 위한 작가님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_믿음**사랑“나를 잃지 않고 지키는 모습에 다시 한번 위로받고 갑니다. 응원합니다.” _김*규“실화죠? 잊고 살았던 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해주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_*독자“글 읽는 기간 동안 나도 모르게 안타깝고 슬프고 설레고 또 행복해졌네요. 한순간에 많은 감정을 느껴봅니다.” _Y*on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쇼 미 더 허니 - 꿀벌과 함께한 뜻밖의 모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쇼 미 더 허니 - 꿀벌과 함께한 뜻밖의 모험
    • 데이브 도로기 지음, 박내현 옮김
    • 이김
    • 2023-12-27

    달콤하고 따끔하고 끈적하고 살벌하다!어쩌다 벌치기가 된 아저씨의 슬랩스틱 양봉 모험담어서오세요, 보송보송하고 귀여운 생물들이 우글우글한 도로기의 작은 양봉장에꿀벌. 검은색과 노란색의 몸과 얇은 두 날개로 꽃 사이를 오가며 달콤한 꿀을 만들어 내는 생물. 모든 생명이 그렇듯 이들에게도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 이야기가 있다. ‘꿀가이’ 데이브라는 별명을 가진 데이브 도로기는 강 하구에 정박시켜 놓은 선상가옥에 사는 은퇴 직전의 괴짜 아저씨다. 자연이나 곤충 같은 것에 별 관심 없이 살던 어느 날, 취미로 양봉을 하는 누나가 선상가옥 뒷갑판에 벌통을 놓자는 제안을 한다. 배 위에서 석양이 지는 강을 바라보며 허브티에 꿀 한 숟가락을 넣는 달콤한 상상을 한 도로기는 흔쾌히 허락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꿀을 수확한 후, 그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15,000마리 꿀벌이 담긴 벌통을 받게 된다. 그제서야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모르는 채 벌들의 아버지가 된 자신을 발견한다.벌 키우기라는 취미는 초보 벌치기의 생각대로 될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거기에 덜렁거리는 성격이 더해져서 실수와 불운이 겹친 문제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벌치기의 숙명대로 벌은 쏘고 벌치기는 맞는 것은 기본이다. 양봉복 지퍼를 제대로 잠그지 않아서 옷 속에 벌들이 들어오기도 하고. 꿀을 추출하다가 집안을 온통 끈적하고 얼룩진 꿀투성이로 만들기도 한다. 혹독한 자연은 도로기의 새 취미의 난이도를 올려 놓았다. 여왕벌이 알을 제대로 낳지 않는데다 심지어 가출을 했고, 호시탐탐 벌집을 노리는 말벌들과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기생충과 병균들로부터 꿀벌들을 지켜야 했다.공짜 꿀은 없다“1년 동안 나는 다섯 병 분량인 22킬로그램을 수확했다. 꿀 한 병당 200달러 정도 든 것이다. 문득 저녁 식사에 나를 초대하는 친구들이 집주인을 위한 선물로 꿀 한 병과 빳빳한 10달러 지폐 20장 중에 무엇을 더 좋아할지 궁금해졌다.” - 130쪽초보 양봉가의 눈으로 적은 수기인 만큼, 이 책에는 같은 초보 양봉가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가득하다. 가장 처음 알아야할 것이, 양봉을 한다고 해서 꿀을 공짜로 먹을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사실 양봉은 꽤 비싼 취미다. 양봉을 시작할 때 반드시 필요한 장비들의 목록과 가격은 이렇다. 먼저 목재 벌통 상자가 필요하고, 벌통 안에 서류철처럼 들어가는 꿀틀이 필요하다. 양봉옷과 장갑이 필요하고 장화도 있으면 좋다. 벌을 쫓는데 필요한 훈연기나 양봉용 칼, 솔 같은 자잘한 도구들, 꿀을 담을 병과 라벨이 필요하다.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려면 책도 몇 권 사다 놓아야 한다. 무엇보다 벌이 필요한데, 무료로 분봉을 받지 않는 이상 벌 상인에게 뉴질랜드나 하와이 출신 벌들을 분양받아야 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벌통 한 개로 양봉을 시작하려면 1000달러(약 130만 원) 정도가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렇다면 꿀 한 병당 200달러 정도의 비용이 든다는 말이다.꿀벌과 가족이 된다는 것은15,000마리의 벌을 데리고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도로기는 예전 같으면 집 안으로 들어온 벌을 파리채 같은 걸로 내려쳐서 잡았겠지만, 벌들이 반려동물이 된 지금은 오랜 시간을 들여서라도 살살 밖으로 내보내게 되었다. 허약해진 벌집을 말벌의 습격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전기 포충기와 트랩으로 무장하고 하루 종일 벌집을 지킨다. 더위에 꽃이 시드는 여름에는 산 위의 풍요로운 꽃밭으로 벌통을 옮겨다 놓는다. 벌집의 번영을 유지할 새 여왕을 데려오기 위해 먼 곳의 여왕벌 상인에게 다녀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처음에 벌은 공짜 꿀을 얻을 수 있고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축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꿀벌들과 도로기는 가족이 된다.“나는 우리 인간이 자연을 단순하게 보지만, 우리가 개입할수록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내가 바랐던 건 고작 꿀 몇 병뿐이었는데. 그렇다면 그냥 슈퍼마켓에 가는 게 훨씬 쉬웠을 텐데.” - 103쪽꿀벌과 인간 모두의 위기 앞에서“우리는 벌들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일을 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함께 일하기는커녕 누가 옳은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인 것이다.” - 66쪽우리 인간들은 가끔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기보다 누가 옳은가를 놓고 다투기에 힘쓴다. 반면에 꿀벌들은 생존을 위해서는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다. 벌집의 모든 구성원에게는 맡겨진 일이 있다. 특히 꿀을 만드는 작업에는 협력이 핵심이다. 꿀이 있는 위치를 발견하고 알리는 꿀벌의 춤, 채집벌이 따온 꽃꿀을 꿀로 만들고 수분을 날리는 일, 어린 벌들을 먹이고 돌보는 일 등, 벌의 모든 일은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봄과 여름 내내 함께 열심히 일한 꿀벌들은 겨울에는 그 결과인 달콤함, 즉 꿀을 함께 즐긴다. 도로기는 부지런하고, 자기 일을 해내며, 서로에게 다정한 벌들의 모습을 보며 인간들의 공동체에도 필요한 태도이지 않을까 생각했다.사실 오늘날의 꿀벌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그들은 진드기, 바이러스, 말벌, 기후 변화, 살충제, 심지어 휴대전화 전파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무언가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어쩌면 그것은 오늘날의 인간들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도로기는 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꿀벌들은 그에게 공동체와 협력과 사랑을 가르쳐 주었다. 혹독한 지구의 위기 앞에서 필요한 인간과 동물의 협력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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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 - 엉뚱 발랄한 1년간의 쇼핑 금식 다이어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 - 엉뚱 발랄한 1년간의 쇼핑 금식 다이어리
    • 누누 칼러 지음, 박여명 옮김
    • 이덴슬리벨
    • 2014-10-08

    쇼핑이여, 이젠 안녕! 굿바이! 짜이찌엔!1년 동안 쇼핑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쇼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걸까?빈에 사는 저널리스트이자 그린피스에서 일하고 있는 누누 칼러는 시시때때로 쇼핑을 즐기는 일명 ‘쇼퍼 홀릭’이다. 어느 날 그녀는 옷장에 모두 들어가지 않아 침대에 산더미처럼 쌓인 옷을 보고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1년 동안 옷과 신발은 물론 스타킹, 양말 같은 소모품마저도 구입하지 않는 ‘쇼핑 금식, 쇼핑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다.다소 충동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였지만 그녀는 무척 현명하게 이를 실행해나간다. 바느질 강의를 들으면서 필요한 옷을 만들어 입고, 직접 뜨개질하여 남편의 옷까지 만들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안 입는 옷은 친구들과 교환하며 이 프로젝트의 진정한 의미를 인터넷 개인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과 공유하였다. 그러면서 올바른 소비, 착한 소비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다. 더불어 공정무역이라든지, 의류가 생산되는 과정에서 개발도상국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대부분의 옷들이 환경에 얼마나 끔찍한 영향을 끼치는지도 짚어보고, 그에 대한 대안도 찾아 나선다.이제는 “사고 싶어”라는 말보다 “필요하지 않아”라는 말을 더 자주하게 된 그녀. 매번 충동적으로 쇼핑했던 누누 칼러가 1년 동안 어떻게 변해 가는지 그녀의 쇼핑 금식 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출간 의의]우리는 너무 많은 옷에 파묻혀 있다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대량 생산의 폐해 중 하나는 ‘버려진 옷’이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옷 쓰레기는 엄청나게 불어났고, 그 정도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만 하더라도 쓰레기 소각장에 도착하는 옷이 1만 4천 톤에 달하며, 뮌헨은 1만 톤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헌 옷을 재활용할 수 방법이 다양한데도 패스트패션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망가지거나 오래된 옷을 더 이상 입지 않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덕분에 버려진 옷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해마다 판매되는 옷의 양이 증가하고 있으나 패션 기업들의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패션 기업들은 ‘반값 세일’, ‘파격 세일’ 같은 문구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소비자는 그 유혹에 못 이겨, 혹은 새롭게 유행하는 스타일을 따라가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연다. 그 결과 우리는 더 많이 사고 더 많이 버리게 되었다.《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는 이렇게 많이 사고 많이 버리는, 그저 숨 가쁘게 소비하기에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과연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던지고 ‘착한 소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친환경 상품과 공정무역 상품 등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는 숨 가쁘게 돌아가는 패션계도 마찬가지다. 지속 가능한 소비를 비롯하여 공정거래, 윤리적인 상품 제작, 친환경 원단 사용, 헌 옷의 재활용 등을 유도하는 패션 위크와 전시회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베를린 윤리적 패션쇼(Ethical Fashion Show Berlin), 런던의 윤리적 패션 위크 에스테티카(Esthethca), 프랑스의 윤리적 패션쇼(Ethical Fashion Show Paris), 밴쿠버 에코 패션 위크(Eco Fashion Week)가 그 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모피 생산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의 위한 모피반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날처럼 옷이 많이 버려지는 때는 없었다고 한다. 이 책은 옷장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바닥에 산처럼 쌓여 있는 옷 때문에 다소 충동적으로 1년간 쇼핑 금식을 선언한 누누 칼러의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담은 것으로, 조금 더 의식 있고 현명한 소비가 어떤 것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또한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자신의 소비 습관도 뒤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의 특징]착한 소비는 결코 어렵지 않다《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는 저자 누누 칼러가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1년 동안 쇼핑 금식하는 여정 중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만 골라서 묶은 책이다. 그래서 쇼윈도에 걸린 아름다운 옷 앞에서 결심이 흔들리고, 좌절했다가 다시 마음을 잡는 저자의 모습을 여과 없이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들에게 매우 솔직하며 엉뚱하고 발랄하게 착한 소비를 권하고 있다. 소비만 하던 그녀가 손뜨개와 옷 수선으로 생산의 주체가 되어보고, 옷장에 가득 채워만 넣었던 옷들을 정리하여 친구들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독자들은 저절로 ‘어떻게 해야 제대로 소비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또한 검은색 셔츠 원피스 한 벌로 1년 동안 365가지 서로 다른 코디를 하는 ‘유니폼 프로젝트’와 뉴욕의 패션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이 겨우 여섯 벌로 한 달을 버티는 동안 그 사실을 주변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우리의 패션에 대한 동경이 어쩌면 무의미한 욕심일지도 모른다고 꼬집는다.사실 ‘쇼핑하지 않기’를 생각한 것이 누누 칼러가 처음은 아니다. 미국의 프리랜서 작가 주디스 리바인은 2004년 ‘1년 동안 쇼핑 안 하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천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모임인 ‘콤팩트’ 역시 2006년 ‘1년 동안 쇼핑 안 하기’ 프로젝트를 실천했다. 이들 모두 지구와 환경을 위해 덜 사고 가진 것을 나누는, ‘착한 소비’를 실천한 것이다. 이렇게 세계 곳곳에서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방법을 통해 우리는 일상에서 숨 쉬고 있는 소비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하게 되고, 절제가 주는 풍요로움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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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많은 별들이 안아 주던 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수많은 별들이 안아 주던 밤
    • 이수안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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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어 - 손으로 만든 표정의 말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수어 - 손으로 만든 표정의 말들
    • 이미화 (지은이)
    • 인디고(글담)
    • 2022-02-24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썸띵을 찾아서 단단하고 튼튼하게 인디고 에세이 ‘딴딴’ 시리즈 글담출판사의 에세이 브랜드 인디고에서 선보이는 ‘딴딴’ 시리즈는 취미 이상의 ‘썸띵’을 가지고 단단하고 튼튼하게 인생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먹고사는 일 이외에 시간에 딴짓, 딴생각도 하며 살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아직 그 진가를 잘 모르지만 ?“난 이게 정말 좋은데 말이야.”라고 할 말이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을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반려 딴짓’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그냥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가볍지 않은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썸띵에 대한 개성 넘치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든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열어 다른 사람들의 딴짓 라이프를 즐겁게 들여다보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밀도 높은 일상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시리즈가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손으로 만든 표정의 말들, 수어 ‘딴딴’ 시리즈의 첫 책 『수어 : 손으로 만든 표정의 말들』이 출간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수화 동아리 언니들의 공연을 우연히 본 순간부터 수어의 매력에 빠진 한 사람이 어른이 되어 수어를 배우게 되면서 깨닫게 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담긴 에세이다. 수어를 떠올리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여전히 수화로 부르는 사람이 많지만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면서 국어와 동등한 언어인 ‘수어’로 불린다.) 수어는 목소리 대신 손의 모양, 몸짓, 표정 등을 써서 의사를 전달하는 독립적인 언어다. 수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청인이 배우기에는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쓰는 다양한 제스처들을 떠올려보라. 저자에게 수어를 익히는 것은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처음에는 서툴고 힘들지만 보이지 않는 계단 하나를 오르고 나면 그 언어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보고 듣고 읽고 싶어진다. 이 책의 저자이자 영화 에세이스트인 이미화 작가는 수어를 배우면서 농인의 세계가 궁금해졌다. 책 속에는 농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영화와 다큐멘터리는 물론,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농문화가 궁금해진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들과 그에 대한 저자만의 단단한 생각들이 담겨 있다.우리는 때로 ‘그냥 좋아서’ 하는 일에 몰두하며 위로받고 용기를 얻고 살아갈 힘을 얻는다. ‘글을 쓰며 먹고살기 위해 많은 일을 벌이고 수습하고 완료하는 과정 속에도 수어 공부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저자의 자기소개처럼 팍팍한 일상의 틈 속에도 어떻게든 지속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면, 우리의 삶은 이미 충분한 건지도 모른다.청인의 세계 너머에서 찾은 새로운 기쁨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의외의 주목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어통역사다. 브리핑 발표자의 바로 옆에 서서 손을 바삐 움직이며 수어로 통역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를 계기로 인터뷰 등을 통해 수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대한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괜찮지 않으면서 괜찮다고 말하는 또 다른 얼굴을 떠올렸다. 한숨도 자지 못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니 괜찮다고 말하던 코로나 맵의 개발자와 진한 마스크 자국을 한 얼굴로 괜찮다며 시청자를 위로하던 의료진의 얼굴들. 그리고 그 중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맨 얼굴로 정부 브리핑을 전달하는 수어통역사도 있었다. 이 시대의 구명줄 같은 얼굴들이었다. _ &lt;괜찮은 얼굴들&gt; 중에서그동안 수어를 주제로 한 책들은 수어를 쓰는 가족이 있거나 자신의 수어를 쓰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딴딴’ 시리즈 첫 번째 책 『수어 : 손으로 만든 표정의 말들』은 수어라는 언어를 배우며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 사람의 이야기다. 수어학원은 일반 어학학원과 다르지 않다. 수어를 쓰는 가족과 마음껏 대화하기 위해, 수어통역사가 되기 위해, 외국어를 배우듯 취미로.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저자는 고등학생 때부터 동경하고 궁금했던 수어를 어른이 되어 배우기 시작했다.내게 수어는 ‘장애인’의 언어가 아니었다. 장애인에 초점을 맞출 이유도 필요도 없었다. 선망과 동경의 대상이었다면 모를까, 편견이 생길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수어를 다시 기억해냈을 때, 우연히 다시 만난 오랜 친구를 따라나서듯 수어가 안내하는 농세계로 진입할 수 있었다. _ &lt;프롤로그 _ 우연의 신&gt; 중에서 책 속에는 수어와 전혀 상관없던 사람이 수어라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서 깨닫게 된 것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수어 수업을 들으며 농사회와 농문화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이 많아졌다. 언어 속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가 넓고 깊게 스며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세상에 어떤 단어가 없는지 알지 못한다. 내게 ‘수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전까지 농사회가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것처럼, ‘비건’이라는 단어가 내 삶에 들어오기 전까지 동물의 고통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그래도 희망적인 건, 어떤 단어를 곁에 두고 살아야 할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_ &lt;우리에겐 단어가 필요하니까&gt; 중에서해야 하는 일 말고 좋아서 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을 들여다보면,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청인의 세계 너머 농인의 세계를 들여다본 그녀의 삶은 확실히 이전과 달라졌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살피고 생각하며 삶의 반경을 넓혀가는 중이다. 나는 수어를 배우는 동안 너무 많이 실패하고 드물게 뿌듯해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그럼에도 매일 아침 무거운 몸을 간신히 일으켜 수어학원으로 향하는 이유는, 다른 생각이 끼어들 틈도 없이 선생님의 손짓과 표정만을 따라가는 2시간이 내게는 새로운 차원의 피난처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그리 바보 같다 느껴지지 않는 차원’의, 수어 말고는 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은 곳이 매일 아침 날 기다리고 있다. _ &lt;수어 말고는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은 곳&gt;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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