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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광화문광장에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2017광화문광장에서
    • 김선태
    • 유페이퍼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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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인생학교 - 마흔 이후, 우아하게 나이 드는 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40+인생학교 - 마흔 이후, 우아하게 나이 드는 법!
    • 백만기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7-12-07

    나이 듦을 배운다!은퇴 후의 삶은 누구에게나 처음 가보는 낯선 길.그 한복판에서 헤매지 않기 위해 먼저 그 길을 걸어간 이에게 ‘삶의 지혜’를 듣는다.”은퇴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재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재테크보다 왜 건강관리가 더 중요할까?은퇴 후 좋아하는 일하며 돈도 벌 수는 없을까?인생 2막,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40+ 인생학교>는 마흔 이후 다가오는 노년의 삶을 헤매지 않도록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누구에게나 ‘은퇴 이후 삶’은 걱정과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인생 후반전, 인생 2막 등 아름답게 포장하는 말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지만, 여전히 은퇴를 앞둔 사람들은 준비 없이 낯선 세계로 떠밀려가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막막하고 불안하다. 실제로 은퇴를 앞두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상담을 받으면 가장 먼저 돌아오는 것은 “노후자금은 얼마나 준비했느냐”라는 질문이다. 수십 년간 열심히 일하다가 은퇴하는 사람에게 또 먹고사는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아름다운인생학교’ 백만기 교장은 우리보다 한발 앞서 그 길을 걸어 본 사람이다. 그는 마흔 살이 된 해, “쉰 살에 은퇴하자”라고 마음먹고 차근차근 은퇴를 준비했다. 그리고 10년 동안 자신보다 먼저 그 길을 걸어 간 사람들의 궤적을 살피며 답을 찾았다. 그리고 이제 자신이 찾은 답을 뒤따라올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누군가의 지혜가 자신의 은퇴 인생에 답이 돼준 것처럼, 자신의 경험이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인생 2막을 향해 가는 사람들에게 지도 역할을 해준다. 앞서 걸으며 마주한 실패와 성공, 행복, 불안, 보람 등을 저자가 먼저 겪은 뒤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삶인지 삶의 지혜를 전한다. 또 재무, 건강, 창업 등 은퇴 설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부터 문화예술, 취미, 봉사활동 등 개인의 여가생활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다방면으로 꼭 필요한 인생수업을 가르쳐 준다.은퇴 후 30년, 어떻게 살 것인가?<40+ 인생학교>에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은퇴 준비 방법과 은퇴 후 인생관이 잘 드러나 있다. 그는 은퇴를 준비하면서 먹고사는 일, 재미있는 일, 의미 있는 일이 균형을 이루도록 시간을 배분했다. 그러곤 독자에게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즐거움과 보람 있는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은퇴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또 은퇴 후에 돈이 얼마가 필요하다는 말에 주눅 들지 말고, 은퇴 후에 무엇을 할지 찾는 일에 중점을 두라고 말한다. 돈이야 많으면 좋겠지만 적다고 꼭 불행한 것은 아니며,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돈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법정 은퇴 나이는 60세이다. 하지만 그때까지 직장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현재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은퇴 나이가 53세라는 조사 결과도 있듯이, 대부분은 50세 전후로 은퇴생활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50대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늦어도 40대, 한창 직장에 다닐 때부터 은퇴 후를 생각해야 한다. 인생 2막이 펼쳐졌을 때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그 시작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데서 비롯한다. 젊은 시절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하고 싶던 일을 미뤄야만 했다면 이제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은퇴 후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 책이 은퇴 후 삶을 준비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돼 줄 것이다.‘아름다운인생학교’ 백만기 교장이 전하는 마흔 이후, 우아하게 나이 드는 법!첫째, 금융지식을 쌓는다. 대부분의 은퇴자는 퇴직금 등의 목돈을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를 받거나 부동산 임대료 등을 받아 생활한다. 그런데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한 푼이 아쉬워 잘못된 유혹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경제지식이 없으면 이게 허황된 정보인지, 자신에게 득이 되는 금융 상품인지 가려내기 어렵다. 특히 투기꾼들의 현란한 말솜씨가 더해지면 불분명한 정보도 돈 되는 정보처럼 느껴진다. 경제지식을 쌓기 위해선 경제신문을 꾸준히 구독하여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친구나 지인들과 스터디클럽을 만들어 활동하는 것이 좋다. 둘째,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 은퇴 전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의무적으로 일하는 시기였다면, 은퇴 후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할 수 있는 시기다. 그런데 많은 은퇴자는 자신이 뭘 하고 싶어 하는지를 모른다. 은퇴 후 삶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으려면 직장에 다닐 때 미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찾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종이에 써보는 것이다. 흥미를 느끼는 일, 예전에 하려다 만 일,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 등을 직접 써보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혼자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진다. 악기 연주, 사진 찍기, 그림 그리기, 낚시, 서예, 독서, 여행 같은 취미는 은퇴 후 삶을 한결 의미 있게 만든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나 클럽 등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 직장에 다닐 때 취미로 했던 일이 은퇴 후 직업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넷째, 평소에 견강관리를 잘하는 것도 은퇴 준비의 하나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을 만큼 인간의 평균수명은 많이 늘었다. 그런데 건강수명은 그렇지 못하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또 건강하면 병원비를 줄일 수도 있으니, 재테크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 특히 나이 들수록 의학상식이 더 필요한데, 질병을 치료할 때 치료법을 두고 의사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19세기 폴란드 시인 ‘치프리안 노르비트’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첫째, 먹고사는 일이다. 돈이 많은 부자라고 해서 모두 행복할 수는 없지만 먹고살기가 어렵다면 그것도 행복할 수 없는 일이다. 둘째, 목숨을 바칠 정도로 재미있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이 많다. 좋아하는 일을 물어보면 대개의 경우 없다고 한다. 그래서는 곤란하다.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은퇴 준비의 반은 한 것이다. 셋째, 의미 있는 일이다. 사람들은 내심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자신도 이 땅 위에 흔적을 남기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먹고살기에 급급해 흔히 그 일을 뒤로 미룬다. 은퇴는 바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다.”(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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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만히 끌어안다 - 죽음과 마주한 과학자 게리 씨의 치유 여행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만히 끌어안다 - 죽음과 마주한 과학자 게리 씨의 치유 여행기
    • 게리 홀츠.로비 홀츠 지음, 강도은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7-12-07

    몸이 아프고 마음이 힘들 때 내면의 치유 방법을 알려 주는 책! 우리는 눈부신 ‘현대’에 살고 있다. 과학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그 덕분에 더 편하고 풍족하게 살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사람들은 행복해 보이지도, 여유로워 보이지도 않는다. 오히려 ‘현대인병’이라는 문명 질병과 각종 정신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먼 우주까지 탐사하면서도 정작 자신과 주변 환경을 아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 정신적 빈곤은 어디서 온 것일까?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어 온 것들은 과연 그러한가? 현대 문명이 비과학적이라고 배척하고 내다 버린,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전체론적인 삶 속에 혹시 그 답이 있는 것은 아닐까. 진정한 치유의 의미를 묻다 《가만히 끌어안다》는 5만 년 동안 이어져 온 호주 원주민 치유력의 비밀을 담은 책이다. 다발성 경화증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과학자가 직접 체험한 원주민 치유법을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냈다. 호주 원주민의 전통적인 지혜가 담긴 치유 방식을 통해 치유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서구적 사고방식의 한계를 성찰하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또한 이 책은 현대 의학의 지지를 받고 있는 호주 원주민의 치유 프로세스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일체화된 연결을 통해 어떻게 내면 깊은 곳에서 치유가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과학과 이성, 합리성을 신봉하는 저자가 원주민 치유법을 통해 변화해 가는 과정은 우리에게 색다른 감동과 사유거리를 안겨 준다.이 책의 저자, 게리 홀츠는 여느 현대인과 마찬가지로 자신 안에 아픔을 외면하며 살아가던 사람이었다. 진실은 늘 증명 가능한 어떤 것에 있다고 믿으며 문명인으로, 물리학자로, 성공한 사업가로 늘 바쁘게 살았던 사람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그 후 2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은 뒤 우연히 원주민 치유법에 대해 듣고 호주로 건너간다. 그곳에서 그는 서양 의학과는 다른 치유를 경험하며, 몸은 물론 마음.감정.영혼까지 치유한다. 그는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은 원주민 치유력을 좀 더 많은 이와 나누고자 아내인 로비 홀츠와 이 책을 썼다. 한때 알았던 세계와 작별하기《가만히 끌어안다》는 원주민 치유력에 대한 게리 홀츠의 경험담을 다루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서구 사고방식에 대한 회의와 반성이 깔려 있다. 호주 원주민들은 서구의 이분법적인 세계관과는 달리 ‘연결되어 있음’을 이야기한다. 특히 몸.마음.감정.영혼, 심지어는 세포 하나하나까지 모두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환경은 곧 ‘나’라고 강조한다. 즉 우리가 조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면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건강할 것이라고 말하며 병과 삶을 연결시킨다. “당신네 문화에서 당신들은 몸, 마음, 영혼을 통합하는 문제에 대해서 세미나를 하고, 책을 읽으면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사실 그것들은 한번도 분리된 적이 없습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당신은 ‘몸-마음-영혼의 존재’입니다. 당신이 행하는 일은 다른 것들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_69쪽에서“만약 당신의 내적인 세계와 외적인 세계가 조화롭게 나아가고 있다면, 당신은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할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건강하지 못한 외부 환경을 만들어 낸다면, 당신은 어떤 내적인 치유도 이루어 낼 수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육체적 상황이 영적인 상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_70쪽에서과학과 이성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눈에 이것은 비논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게리 홀츠도 마찬가지였다. 서구 세계의 가치관이 깊이 뿌리박혀 있던 게리에게 스스로가 병을 만들어 냈다는 말은 말도 안 되는 ‘비난’처럼 들렸다. 그는 묻는다. 병은 “내적 자아나 정신세계”와는 어떤 연관도 없지 않느냐고 말이다. 어느 누가 아프기로 선택을 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주민 치유사 로즈는 그들도 나름의 ‘과학’을 지니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치유가 일어나려면 먼저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무수한 선입견을 떠나보내야만 해요. 미국에서 받았던 치료와 관련해서 당신이 그동안 알아 왔던 모든 것은 과학과 논리학에 토대를 두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의 치유법이 당신한테는 논리적이지 않은 걸로 보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 나름의 ‘과학’을 갖고 있답니다. 이곳에서 당신은 자신이 왜 아프게 되었는지, 병이 나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탐색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영혼 깊은 곳에까지 이르게 될 겁니다.” _44쪽에서그런데 치유는 뭘까.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각종 유흥거리로 이를 해소하는데, 왜 여전히 몸과 마음이 아픈 것일까. 왜 온전히 치유되지 않는 것일까. 원주민 치유사 로즈는 잡초의 뿌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자라나듯 병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병의 근원을 뿌리 뽑지 않으면 그것은 계속해서 우리를 괴롭힌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원주민 치유력은 증상 치유에 집중하는 서양 의학과 달리 병의 근원을 묻고 탐색한다. “우리는 당신 병의 본질에 말을 걸 겁니다. 외적인 증상들만 치료하는 서양 의학과는 아주 다른 방식으로요. 서양 의학은 사실 제대로 도와주지도 않은 채 우리 몸더러 병의 원인과 싸워 보라고 내버려 두는 식이니까요.” _42쪽에서 “병의 뿌리는 증상들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을 가진 그 무엇으로 존재하고 있어요. 우리 부족 사람들이 치유를 이야기할 때는 단지 육체적 치유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몸뿐 아니라 마음, 감정들, 영혼까지 포함한 치유를 이야기하는 거랍니다.” _43쪽에서치유를 위한 다섯 단계《가만히 끌어안다》에서 로즈는 마음을 다시 설계하는 방법으로 다섯 단계 치유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바로 ‘기꺼이 하려는 마음’, ‘알아차리기’, ‘받아들이기’, ‘힘 부여하기’, ‘집중하기’가 그것이다. 이것들은 각각의 단계이자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과정으로, ‘치유’를 위한 기본 토대가 된다. 호주 원주민들은 이 토대에 새로운 신념 체계를 세운다. 우리를 아프게 했던 신념 체계를 끌어 내 건강을 지원하는 신념 체계로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당신 마음이 만들어 낸 잘못된 신념들을 밖으로 끌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건강을 위한 신념들로 바꿀 거예요. 이것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이 두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심지어 마음은 육체에 국한된 것도 아니랍니다. 마음은 에너지이자 영혼이고, 우리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보편적인 어떤 것입니다.” _184쪽에서 “몸은 마음 깊숙한 곳에 간직한 신념들을 알고 있어요. 때로 그것은 행동으로 표현되기도 하지요. 또한 몸은 기억합니다. 당신이 아직 자궁에 있었을 때, 출생했을 때, 그리고 살아오는 내내 당신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을요. 즉 삶의 이력은 당신의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기억된답니다. 희박한 공기 속으로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간직된 기억들은 당신의 프로그래밍을 위한 기본 요소로 쓰인답니다.”_187쪽에서각 단계를 거치면서 의심 많은 게리 홀츠는 점차 변해 간다. 논리 너머에도 진실인 무언가가 있음을 받아들이고, 견고했던 과학적 사고방식을 내려놓았다.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된 게리 홀츠는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충만한 삶을 살게 되었노라고 고백한다. 자신의 오래된 믿음과 신념, 가치관을 내려놓자 진정한 치유가 일어난 것이다. 나는 생각했다. 엄밀한 과학자였던 과거의 나로부터 내가 지금 얼마나 멀리 떠나왔는지를 말이다. 그때의 나는 경험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것이라면 어느 것도 믿기를 거부했던 사람이었다. (…) 그렇더라도 과거 그 과학자의 생각이 무엇이든 간에 이제 나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 _231쪽에서인간은 기본적으로 변화에 저항한다. 이 변화에 대한 저항이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꾼다면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떠나보내야 한다. “대체로 인간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답니다. 발을 땅에 파묻은 채 변화에 저항하죠. 이 두려움은 모든 사람이 겪는 가장 큰 병이랍니다. 치유하기도 가장 어렵지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은 변화 그 자체가 아닙니다. 변화에 대한 우리의 저항이 스트레스를 일으켜요. 치유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그런 저항을 떠나보낼 필요가 있답니다.” _162쪽에서《가만히 끌어안다》는 상처받은 영혼을 비추는 거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상처, 아픔, 감정을 들여다보며 삶을 보듬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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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의 온도 - 지금 당신의 감정은 몇 도인가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감정의 온도 - 지금 당신의 감정은 몇 도인가요?
    • 김병수 지음
    • 레드박스
    • 2017-12-07

    “감정의 온도를 제대로 느끼는 사람만이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음악과 미술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눈물을 자극하는 드라마와 심장을 두드리는 소설, 번개처럼 내리꽂히는 시도 넘쳐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우리의 감정은 점점 메말라만 간다. 말 잘하는 사람이 넘쳐나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란 말에는 “나도 잘 모르겠다”며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저자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사는 것은 아무 맛도 향도 없는 맹물처럼 사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내가 나를 속이게 되어 흐르는 물처럼 자기 경계가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 마음의 온도계 역할을 하는 감정을 잘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감정의 온도를 조절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감정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감정의 온도 읽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감정을 알고 있는 그대로 정확히 표현할 때, 비로소 자존감이 높아지고 인간관계도 풍성해지기 때문이다.‘느끼는 힘’을 키우면 삶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매일 더 나를 사랑하게 되는 마음 셀프 테라피 “도대체 속을 모르겠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니까.” 감정 표현에 서툰 사람들이 자주 듣는 말이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게 될까 두려워, 감정을 숨기고 다른 사람에게 동조하면 상처받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살아간다. 그렇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가다 점점 ‘느끼는 힘’을 잃어버리고, 감정이 가진 고유한 온도조차 파악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정신과 전문의이자 다양한 칼럼과 방송, 팟캐스트를 통해 ‘고단함을 달래주는 마음 주치의’로 대중들에게 신뢰를 쌓은 김병수 교수는 “마음을 보는 의사인 나 또한 감정을 제대로 읽지 못해 실패할 때가 많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랬듯 많은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반복하더라도 감정 읽기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펴냈다. 감정의 온도계가 가리키는 눈금을 제대로 읽어야만 삶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각 꼭지 말미마다 독자가 자신에게 바로 대입하여 실천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감정 조절 팁들을 함께 제공한다. 저자가 이십 년 동안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 상담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담긴 팁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만 효과가 좋다. ‘감정을 표현하는 세 가지 법칙’ ‘마음의 타임머신 타기’ ‘스트레스 흔들어 풀기’ ‘마음의 심상 휴가 떠나기’ ‘삶의 가치를 알아보는 설문지’ ‘계획을 세우는 다섯 가지 황금 법칙’ ‘삶의 의미를 찾는 질문’ 등 원고 전체에 녹아 있는 40가지의 유용한 방법들은 왔다 갔다 하는 내 감정의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도록 돕는다. 또한 자존감을 높여주는 행동 팁들은 상실감을 느끼고 슬럼프에 빠졌을 때, 의지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었던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타오르는 분노, 서늘한 배신감, 훈훈한 감사덥다 춥다를 반복하는 불안까지… “모든 감정은 나름의 온도를 지닌다!”저자는 모든 감정에는 그 나름의 온도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감정의 온도를 알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이 평소에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관찰해보라고 조언한다. 뜨거운 사람은 사랑을 향해 달려가고 세상 속으로 파고든다. 차가운 사람은 자기 곁에서 사람들을 밀어낸다. 뜨거웠다 차가웠다 자신도 종잡을 수 없이 오락가락한다면 불안하다는 뜻이며,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란다면 행복한 것이다. 삶에서 아무런 온도가 느껴지지 않는 건 우울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우리 마음의 온도계인 감정은 이처럼 명확하게 읽히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 어떤 감정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저자는 평소 자신의 감정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느끼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감정의 온도를 조절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놓아야 한다.그렇다면 감정의 온도는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 마음이 춥다면 가만히 있어도 온기가 전달되는 사람 곁으로 가야 한다. 당장 달려갈 수 없다면 전화를 걸거나 편지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목욕으로 체온을 높일 수 있다. 〈미국 의사협회 정신의학저널JAMA Psychiatry〉에 실린 한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 29명을 각각 따뜻한 통 속에 들어가게 한 후 그들의 심부 체온core temperature을 38.5도까지 높였더니 일주일이 지난 뒤부터 마치 항우울제를 복용한 것처럼 우울증 증상이 나아졌다고 한다. 그밖에 핀란드에서 773명에게 감정을 자극하는 영화를 보여주니, 느끼는 감정에 따라 체온이 달라졌다는 보고도 있다. 이 연구 결과처럼 감정이 우울할 때는 행복한 느낌을 주는 따듯한 영화를 보고, 기분이 너무 들떠 있을 때는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는 영화를 볼 수 있다. 저자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추천한 감정의 온도가 비슷한 음악들을 모아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유용하다. 저자가 소개한 이런 방법들을 삶에서 잘 활용한다면 내 감정의 온도를 잘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을 지금보다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불안, 우울, 스트레스, 열등감, 질투, 무기력, 자기 비하 등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핵심 감정을 알려주고감정과 친구처럼 지낼 수 있게 해주는 책“만약 내가 완전히 사라지고 그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난 그 사람이 되기로 선택할까? 안 하겠더라고요. 난 내가 여기서 조금만 더 괜찮아지길 바랐던 거지, 그 사람이 되길 원한 건 아니었어요.” 저자가 본문에 인용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주인공 대사처럼 우리는 지금 내 삶이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며 살아간다. 아마도 내 삶을 완전히 버리고 타인의 삶으로만 살아가고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살아가는 사람,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젊은이, 육아와 일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워킹맘 등. 풀리지 않는 감정의 문제 때문에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다독인다. 물론 감정의 온도를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고 해서 이런 삶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안, 우울, 질투 등 우리가 삶에서 자주 부딪치는 핵심 감정들을 미리 이해한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남은 삶의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말한다. 식어버린 가슴으로는 사랑할 수 없고, 온기 없이는 힘든 세상을 버텨낼 수 없다고. 우리의 감정이 제 길을 찾아 잘 흘러갈 때 비로소 우리의 삶도 살 만해지기 때문이다. 지금 자신의 감정이 몇 도인지 또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유용한 길잡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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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처럼 살아보기 - 우리들의 친구 냥이에게서 배우는 교훈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고양이처럼 살아보기 - 우리들의 친구 냥이에게서 배우는 교훈
    • 앨리슨 데이비스 지음, 매리온 린지 그림, 김미선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7-12-07

    고양이처럼 살면 참 행복하다옹!“네 눈앞에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게 너의 문제야.”순간을 즐기며, 자신의 직감을 믿는 고양이처럼 살아보기.느긋하고 행복하게, 내면의 고양이다움을 간직하며굳세게 자기 길을 걷는 방법을 알려준다옹!여유롭게 늘어져서 낮잠을 즐기는 고양이를 보며 한없이 부러워진다면?가르랑가르랑거리며 존재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하는 고양이가 마냥 부럽다면?어쩌면 당신은 삶에 조금쯤 지쳐 있는지도 모른다. 여기, 고양이처럼 사는 즐거움을 담은 한 권의 책이 있다. 미니와 허니, 두 마리의 길고양이를 입양하여 키우고 있는 영국의 ‘고양이 집사’ 앨리슨 데이비스가 쓴 《고양이처럼 살아보기(Be More Cat)》다. ‘인간과는 조금 다른’ 그들의 삶의 방식을 친근한 일러스트와 함께 유쾌하게 풀어놓은 책이다. 고양이처럼 느긋하게, 고양이처럼 순간을 즐기며 살아볼까냥? 이 책을 통해 여유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우리 냥이들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다.고양이처럼 살아볼까냥?!우리의 냥이 친구들은 알고 있는 삶을 사랑하는 방법고양이는 오로지 순간을 살며, 눈앞에 있는 사물에 순식간에 빠져드는 특별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우리도 무심한 듯 시크한 냥이의 명상법을 배워보면 어떨까? 매일 5분만 할애하여 ‘그냥 있기 놀이’를 해보는 것이다. 《고양이처럼 살아보기》는 허당끼와 도도함을 함께 지니고 있어 더욱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고양이에게서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인생 꿀팁을 제안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보듬어준다. 이 책에서 제시하듯, 순간순간 멍하니 다른 세계로 빠져드는 고양이처럼 우리도 가끔 하던 일을 멈추고 순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고양이는 얼굴을 간질이는 바람에도 감사할 줄 안다는데, 우리도 순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을 주변에서 찾아보면 어떨까?어떤 물건이든 마치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라는 듯 몸을 쏙 집어넣고 만족스러워하는 고양이! 이런 고양이의 성격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고양이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두고 야옹거리며 불평하느라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대신 주어진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언제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찾아낸다. 우리도 그런 유연함과 적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 책의 곳곳에서 마련해놓은 간단한 요가 동작과 마음을 돌보는 연습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볼 수 있다.인간 친구들,순간을 즐기라옹!고양이는 본능에 따라 행동한다. 여성과 고양이를 보호하는 이집트의 여신 바스트는 음악과 춤을 관장하는 신이기도 했다. 춤은 우리의 본성을 발산할 가장 좋은 방법.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마음껏 몸을 움직여보는 것은 내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캐티튜드’를 익히는 지름길이라는 사실! 직감을 따르고 본능에 충실하기에 제멋대로라는 오해를 받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의무에 갇혀 사는 우리 인간들의 마음을 한없이 매료시키는 고양이가 이 책의 독자들에게 좀 더 솔직해져 보라고 조언해줄 것이다.고양이는 목표에 집중하다가도 때로는 복잡한 일에 신경을 끄고 ‘쓸데없는’ 놀이에 뛰어들 필요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감당하기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눈앞의 흥밋거리에 순식간에 빠져드는 고양이처럼 다른 무언가에 집중하며 기분 전환을 해보라고 이 책은 충고한다.고양이의 가르랑가르랑 하는 소리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고양이처럼 살아보기》가 제시하는 연습 페이지 중에는 ‘가르랑거리는 방법!’도 등장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자신의 감정을 주저 없이 드러낸다. 고양이의 가르랑거림은 지금 여기에 만족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람은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릴 수는 없지만 대신 웃음으로 기쁨을 표현할 수 있다. 고양이의 가르랑거림처럼 우리의 미소와 친절한 행동은 다른 이들에게 전파되어 하루하루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양이처럼 살아보기》는 독자들에게 야옹야옹 잔소리를 해댄다. ‘순간을 즐기라옹!’ ‘너는 특별한 인간이라옹!’ ‘이 세상은 참 행복하다옹!’ 고양이는 즐겁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크고 작은 일들에 휘둘리며 살아가는 대신, 살랑거리는 꽃잎을 사랑하고 소파 뒤의 먼지뭉치를 즐기는 고양이처럼 순간을 받아들이며 삶을 즐기는 방법을 냥이 친구들에게 배워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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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시간 속 너와 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그 시간 속 너와 나
    • 동그라미.새벽 세시 지음
    • 경향BP
    • 2017-12-07

    그때 왜 그랬냐고, 대체 난 뭐였냐고 백 번 천 번 묻고 싶었지만 구차해서, 자신 없어서, 상처 받을까봐 꺼내지 못했던 말.감춰뒀던 그 질문에 새벽 세시와 동그라미가 답합니다.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다 보면 원하든 원치 않든 끝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그 순간에 너는 지쳤다고 말하지만 나는 사랑이 더 필요했다고 말하기도 하고, 너는 더 잘하겠다고 말하지만 나는 이젠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하게 되기도 한다.언제나 끝은 선명하지 않으며 깔끔하지 못하다. 묵은 감정과 지친 사랑에 더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지만, 차마 무슨 말이라도 할 기회조차 갖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부재중 전화를 남겨보고 읽지 않을 걸 알면서도 메시지를 보내는 이유는 아직 못 다한 말이 있어서, 듣지 못한 말이 있어서가 아닐까. ‘우리’라고 부를 수 있었던 그 마지막 시간 속으로 되돌아간다면 그에게, 그녀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속 시원히 묻고 듣고 싶었던 대답들. 새벽 세시와 동그라미가 여러분의 그와 그녀가 되어 답답했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한다. 에피소드에 따라 새벽 세시의 글에 감정이입이 될 때도, 동그라미의 글에 감정이입이 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상대편의 글에 조금 더 무게를 실어 찬찬히읽어보자. 내가 알지 못했던 그 사람의 상황과 감정들을 지금이라도 이해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러면 내 속에 있던 미움과 원망, 후회와 아쉬움들이 조금은 옅어질지도. 특히 이 책의 마지막 장은 그동안 독자들이 새벽 세시와 동그라미에게 묻고 싶었던 사랑에 대한 질문과그에 대한 답으로 채워져 있다. 두 작가가 평소에 어떤 가치관과 연애관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 더 가까이에서 들어보면 새벽 세시와 동그라미의 글을 읽을 때만큼은 더욱 몰입도와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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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게 뭐라고 자꾸 신경이 쓰일까? - 자꾸만 예민해져서 삶이 피곤하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한 심리해부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그게 뭐라고 자꾸 신경이 쓰일까? - 자꾸만 예민해져서 삶이 피곤하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한 심리해부서
    • 차희연 지음
    • 팜파스
    • 2017-12-07

    소소한 이유로 시작된 스트레스와 분노에도 휘청거리는 이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아, 이게 뭐라고 내가 이렇게 신경을 쓰고 있지?’라고 스스로 답답해하면서 머리 아파한 경험이 있는가? 살면서 겪는 다양한 고민과 스트레스는 멀리서 봤을 땐 참 별일 아닐 수도 있다. 그래서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애써보지만, 이런 자신을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 생각은 멈출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예민한 자신을 탓하고 자신에게 화를 내곤 한다. 오랫동안 감정조절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어쩌면 당신의 예민함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예민한 부분을 인정하고 예민해진 이유를 하나씩 점검하다보면 자신을 더욱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치유할 부분이 있다면 하나씩 치유를 위한 노력을 해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예민한 부분은 있다겉으로 봤을 땐 웃음이 많고 사람들과 거리감 없이 지내는 모습을 보고 세상 걱정 없이 사는 사람처럼 보였는데, 자신이 도맡은 일이 걱정돼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 그런 반면에 자신이 하는 업무에서는 여유 있는 태도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주변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일일이 신경을 쓰며 피곤해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사람마다 민감한 부분이 있고, 둔감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각자의 예민함은 타고난 민감한 감각 때문이거나 성격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달라서, 혹은 지난 과거의 경험과 삶의 패턴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하기에 자신의 예민함을 탓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예민함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예민함’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접하면서 자신을 괴롭히는 스트레스의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볼 수 있고, 예민한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은 물론 자기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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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나저나 나는 지금 과도기인 것 같아요 - 여자의 서른 그 후, 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그나저나 나는 지금 과도기인 것 같아요 - 여자의 서른 그 후, 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 김재용 지음
    • 시루
    • 2017-12-07

    “여자의 서른 그 후, 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힘겹게 인생의 과도기를 넘어가고 있는 서른 너머의 여성들을 위한 책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는 ‘청소년’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여자도 서른 넘어 오십 언저리까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다. 아내, 엄마로 폭풍 같은 시간을 살다 보니 30대가 훌쩍 날아가고, ‘내’가 없는 피로와 쓸쓸함 속에 놓인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사는 건지 정체성에 의문이 들기도 하고, 활짝 피어보지도 못한 채 어정쩡하게 인생을 마친다고 생각하면 서러워진다. 게다가 남녀평등이라는 말은 허울일 뿐, 육아와 살림을 당연히 여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남편 앞에 수시로 울컥한다. 나이 먹어가면서 느끼는 몸과 마음의 변화 역시 소란하긴 마찬가지다. 왜 억울하고 손해 본다는 느낌이 들까. 아, 소란하다. 여자의 과도기. 하지만 김재용 작가에게 ‘과도기’란 그저 불안정하고 소란한 시기만은 아니다. 오히려 먹고, 입고, 자고, 쉬고, 일하는 모든 여자의 삶에서 ‘나다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저자는 엄마나 아내 역할에만 매달려 있지 말고 나의 정체성을 지금부터 찾고 또 가꿔 가라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 여자로 살면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갈고닦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나도 돌보면서 주위 사람 모두 행복할 수 있을지, 여자로 나이 드는 게 과연 무엇인지에 관한 얘기를 담았다. 여자로 사는 게 고단했지만, 그것을 견딜 만한 것들을 찾아다니고, 서글퍼지면 한바탕 울어가면서 살아온 저자의 기록들이기도 하다. 여자로 살기 힘든 세상에서 먼저 살아본 인생 선배의 얘기를 귀담아들어 보면 시행착오와 불안감을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살아가는 즐거움이란 스스로 발견할 수밖에 없다. 초조하고 근심 가득한 기분을 편안하고 느긋한 생활 리듬으로 전환하는 방법과 소란한 생활의 단면 속에서 즐거움을 캐내는 방법, 권태로운 시간을 행복하게 누리는 방법까지, 김재용 작가는 모든 과도기의 산물을 아름다운 삶의 한 장면으로 변모시킨다. 아가씨와 아줌마의 중간 지점, 처음 살아보는 이 어중간한 때. 그저 시간을 뒤쫓는 게 아니라 조용히 자신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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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12-07

    인생을 살아가는 힘은 혼자 글 쓰는 순간에 온다 삶을 바꾸는 가장 쉽고도 강력한 도구, 오직 나만을 위한 글쓰기의 모든 것시중에는 이미 글쓰기 관련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이 쓰기와 관련된 실천요령들, 즉 How to에 머문다. 직장인을 위한 책 쓰기, 보고서 잘 쓰는 법, 맞춤법과 문장력 강화 등 어떻게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를 일러주는 참고서들이다. 이 책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는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을 다룬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쓰기가 가진 가장 강력한 기능 ‘치유와 성장과 행복’ 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 10년간 쓰기를 통해 치유 받고, 성장하고, 넉넉히 행복해진 저자의 체험담을 나누며 ‘지금 당장’ 당신이 글쓰기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들과, ‘지금 그 자리’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들을 소개한다.이 책의 저자 김애리는 글쓰기야말로 삶을 바꿔줄 확실한 도구라는 사실을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말한다. 그녀는 지난 십 년간 해마다 한 권씩 책을 출간한 것도 모자라, 일주일에 한 편 이상 다양한 칼럼을 꼬박꼬박 연재했고, 단편 소설을 두 편 써서 등단도 하고, 블로그와 SNS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한 글자씩 손으로 꾹꾹 눌러 쓴 독서록과 20대 내내 단 하루도 빠짐없이 써온 일기장은 커다란 사과 상자 하나에 가득 담긴다. 최근에는 ‘텍스트테라피’와 관련한 1인 기업을 설립해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본격적으로 쓰기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게 부지런히 글을 쓰는 사이 그녀는 이루고 꿈꿀 수 있는 것들의 영역을 넓혀서, 하나둘 현실로 탈바꿈시켰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오랜 우울과 절망, 불안의 그림자가 씻겨 내려갔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이 경험한 글쓰기라는 작업을 독자들에게 상세히 소개한다. 하루 5분만 투자해도 쓸 수 있는 모닝라이팅부터 시작해 여러 일기쓰기 방법들, 필사, 교환노트, 내 책 쓰기 방법 등 치유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이어서 당장이라도 글쓰기 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어디까지 해봤어? 질문목록’, ‘4주 완성 셀프헬프 글쓰기 프로그램’, ‘필사하기 좋은 책 서른 권’, ‘글쓰기에 힘을 실어주는 책들’과 같은 풍요롭고 재미있는 쓰기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삶을 바꾸는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감사일기, 성장일기, 질문목록, 필사하기 좋은 책 리스트…치유와 성장과 행복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든 이를 위한 글쓰기 안내서대부분의 사람들은 쓰라고 하면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시간이 없다’, ‘쓸게 없다’는 말을 한다. 저자는 쓰기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구체적인 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글쓰기가 가진 치유의 힘에 대해 알려주며 ‘나에게 슬픔을 주는 100가지 목록’을 작성하라고 이른다. 자존감을 회복하는 글쓰기의 방법을 설명하며 ‘셀프헬프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혼자서도 쓰기치유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사의 좋은 점에 대해 알려주며 ‘필사하기 좋은 책’리스트를 알려준다거나, 쓰기를 위한 읽기를 권하며 ‘글쓰기에 도움을 주는 책 목록’을 제시한다. 자유로운 글쓰기를 위한 다양한 일기쓰기 방법들- 성장일기, 미래일기, 감사일기, 교환노트, 여행일기, 나 일기, 자존감 회복 다이어리 등-을 소개한다. 저자의 경험과 영감을 주는 사례들은 당장이라도 펜을 들고 싶을 만큼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저자는 글쓰기를 위해 많은 시간, 많은 에너지를 쏟으라고 하지 않는다. 하루에 단 10분이면 된다. 아침에 글을 쓰는 모닝라이팅, 친구들과 함께 한 달에 한번 글 쓰는 시간을 갖기, SNS 활용하기, 냅킨에라도 메모를 끄적거리기 등 실제적이고 활용할 수 있는 팁이 가득하다. 글쓰기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치유와 행복과 성장으로 나아가는 글쓰기의 모든 것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쓰기를 통한 변화’에 대한 믿음이다. 그 변화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든, 자신이 원하는 그 모습이 되어가는 것이든, 일상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든, 답은 자기 안에 있고 그것을 종이 위에 쓰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직면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며 성장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쓰기를 통한 치유’는 이미 ‘저널치료’, ‘글쓰기 테라피’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심리 상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글 쓰는 시간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이유는 그 시간이 올곧이 ‘혼자’ ‘생각’해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꾸는 순간이 떠들썩한 술집이나 커피숍에서 친구와 수다 떠는 순간인 경우는 거의 없다. 혼자 생각하는 시간에 우리는 인생을 바꿀 결심을 하게 된다. 글쓰기는 상처를 치유하고, 계획을 현실화시키며, 꿈꾸는 나를 만드는데 무엇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단지 종이와 펜만 있으면 된다. 글쓰기는 삶을 바꾸는 가장 쉽고도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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