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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 살면 - 느리게 사는 행복을 예찬하는 이효원 산촌 수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느리게 살면 - 느리게 사는 행복을 예찬하는 이효원 산촌 수필
    • 이효원 지음
    • 북랩
    • 2024-02-19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삶의 열정이 식는 것을 경계하며성난 코뿔소처럼 돌진하지 말고 느긋한 속도로 삶을 살아가라!신속한 세상에서 느리게 사는 행복을 전하는 이효원 수필선지난 몇 년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출이 줄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재택근무의 실현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굳이 도시에 머물지 않더라도 이젠 경제적인 활동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귀농이 아닌 귀촌, 새로운 형태의 자연 속 생활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도시에 사는 사람 10명 중 약 4명이 귀농 · 귀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속한 세상에서 느리게 살기란 쉽지 않은 명제임이 틀림없다. 자연과 함께 느리게 사는 풍경과 그 아름다움을 갈망하면서도 느림의 삶으로 다가갈 수 없는 것이 현대인들의 불행한 일상이다. 성난 코뿔소 무리처럼 모두가 쉭쉭거리며 달려가고 있어, 혼자서는 도무지 속도를 늦출 수가 없는, 그러다가는 곧바로 뒤에서 달려오는 무리의 발굽에 짓밟히고 말 것 같은 떠밀림의 상황에 처해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느리게 살면〉 中)이 책은 번잡한 도시를 떠나 충북 제천 산촌에서 느리게 또는 여유롭게 생활하며 사계절 자연과 대화하고 얻는 서정을 수필과 시로 풀어낸 맑은 샘물 같은 글을 담고 있다. 특히 자연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거나 서술하는데서 나아가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인생인지 넌지시 알려준다. 버거웠던 지나온 세월을 반추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르고 멋진 삶인지, 이런 인생살이에 대한 화두를 던지기도 한다.도시의 변화는 늘 내가 변하는 속도보다 빠르다. 때로는 버겁고 감당하기 어려우며, 그래서 나의 삶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반면에 농촌이나 산촌은 한적하고 이따금 불편하다. 하지만 평온하고 따뜻하며 주변과 비교해 나만 초라하게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나는 나무를 키워보면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내 조급증의 실체를 늘 한탄하게 되고는 했다. 나무를 심고 나서 빨리 크지 않아 늘 조바심을 쳤다. 그러나 한 4년만 지나면 나무의 수세에 압도되고 만다. (중략) 넓은 면적에 작은 묘목을 심을 때, 간격을 넓힌다고 나름대로 유념하면서 심었어도 4~5년 지나면 가지를 쳐내면서 후회를 했다. 그것은 오롯이 당장 눈앞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좀 더 핵심을 파악하고 좀 더 멀리 내다보는 느림과 여유를 결여한 탓이 아니고 무엇이랴.(〈느리게 살면〉 中)이 책은 비록 수필과 시라는 형식으로 저자의 서정을 풀어내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산촌, 귀촌에 대한 ‘작은 소망’을 품게 하는 책이다. 귀촌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품고 있거나 마음은 있어도 두려워하는 이들, 경제적 활로가 보이지 않아 시도해 볼 마음조차 먹지 않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이젠 뭘 할 시간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천만의 말씀이다. 나이가 한계일 수는 없다. ‘이 나이에’ 하고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순간, 우리의 나머지 인생은 단지 죽음을 기다리는 대기시간이 되고 만다.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삶의 열정이 식는 것을 진정 두려워해야 할 일이다. 자기 앞에 놓인 인생의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잘 보내고 싶다면, 막연한 바람이나 환상과 지식·미모·힘·돈에 대한 미련은 떨쳐버리고, 시간을 편안하게 보내겠다는 생각 대신, 시간을 마음껏 쓰겠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용도폐기 시대를 건너는 법〉 中)그러기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맹목적인 질주에서 벗어나는 길은 자신이 달려온 뒤를 살피고 영혼을 되살려내는 마음,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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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은 웹기획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늙은 웹기획자
    • 흡혈마녀늑대 지음, 요물공쥬 그림
    • 아무책방
    • 2024-02-19

    공기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살고 싶은 40대 IT 웹기획자의 짠내나는 생존 에세이로, 출판사 아무책방에서 펴내는 첫 책입니다.1) 유머러스하고 후킹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40대들을 위한 헌사(인삼밭고구마, 웹디자이너)2) 같은 바닥 입장에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모든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채강D, 소설가)한때 미래가 기대되는 웹기획자로, 반짝이는 기획서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모두의 인정을 받던 때가 있었다. 나 아니면 이 회사는 굴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때가. 나는 어렸고, 내게 있어 40살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았다.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이제 내 머리는 굳었고 몸은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상사의 시선은 곱지 않고, 동료들은 점점 사라져간다. 새파랗게 젊은 직원들이 빈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래도 나는 아직, 버티고 있다. 이 정글 같은 직장에서. 이것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늙은 웹기획자의 이야기이다. 예능에서나 존재하는 건 줄 알았던 만년 과장 타이틀을 달고, 마흔을 훌쩍 넘긴 웹기획자는 공기처럼 있는 듯 없는 듯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쓰며 만원 지하철을 타고 꾸역꾸역 출근하고, 젊은 직원들 사이에 끼여 눈칫밥을 먹는다. 회의 시간에는 최대한 침묵을 지키며, 퇴근할 때는 팀장님께 꼬박꼬박 인사를 한다. 그래도 형광색 용지처럼 그의 존재는 숨겨지지 않는다. 결과평가 C를 받고, UI/UX를 생각하며 기획하라는 디자이너의 핀잔과 개발자의 짜증을 듣는다. 몸도 성하지 않다. 구안와사에 걸려 입이 돌아가고, 노안 때문에 안경을 맞춘다. 한의원을 7년이 넘게 다닌다. 일이 적성에 맞는 것 같지도 않다. 발표 시간이 되면 온몸이 떨리고, 인사 노이로제에 걸린 사람처럼 아침에 숨 죽이고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회의실에서도 침묵을 지킨다. 사주 카페에서는 직장 생활이 맞지 않는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살아가기 위해 회사를 다닌다. 이런 성격의 사람도 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한다. 그게 자본주의의 속성이니까. 가끔은 항변하고 싶다. 그래도 열심히 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 인터넷 서점에서 기획 관련 책을 뒤적거린다. 새로 하는 오프라인 교육도 기웃거려 본다. 나도 뭔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아직 열정이란 게 남아 있는 사람처럼,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고 새로운 것을 선도할 줄 아는 기획자의 모습을 어필해야 한다. 연기라 해도 어쩔 수 없다. 어차피 사회생활이란 게 다 그런 거 아닌가. 마흔이 넘어도 직장에 다니게 해 주는 은혜를 알아야 한다. 장바구니에 기획 책을 담는다. 두께가 어마어마한 책의 주문 버튼을 누른다. 그렇게 좌충우돌하는 중에도 희망은 있다.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한 스토리보드 리뷰에서 처음으로 칭찬을 받기도 하고 타 팀의 후배로부터 선배 같은 웹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바쁘게 일을 하고 야근도 한다. 늙어서 사라진 줄 알았던 동기 부여라는 게 밑바닥에서 콩콩, 하고 노크를 건네는 기분이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뭐라도 해 보자며 웹기획자는 글을 썼다. 게이밍 키보드로 신나게 자판을 두들기다 파트장에게 혼이 나기도 하면서. 글을 쓴다는 게 소문이 나서 어느 새 신춘문예 당선자로 소문이 부풀려지기도 하면서. 그래도 언젠가는 퇴근 시간이 찾아오는 것처럼, 꽉 막힌 자신의 인생에도 숨통이 트일 날이 올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퇴사와 희망퇴직과 조직개편의 계절을 버텨내며, 누락된 승진에도 애써 슬퍼하지 않으며, 멀고 먼 월급날을 기다리며 그렇게 버텼다. 가슴속에 사직서를 품지 않고 다니는 직장인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산다. 누구나 그렇게 살면서 누군가는 병이 나고,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버려진다. 그렇게 살지 않을 수도 있는데, 다르게 살 수도 있을 텐데, 알면서도 회사를 다닌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아침을 대충 때우고, 지옥철에 시달려 가며 회사에 간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곳에 앉아 있다가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길에 오른다. 오래오래 다니고 싶지만, 또 화끈하게 때려치우고 싶기도 하다. 일만 하라는 회사의 명령에 반항해, 그래도 꾸역꾸역 무언가를 하면서 살고 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삶이 바뀌기를 기대한다. 누군가는 주식을 하고, 누군가는 비트코인을, 또다른 누군가는 유튜브를, 그렇게 어떻게든 찾아 헤매고 있다. 회사를 떠나서 먹고살 만한 그 무언가를. 웹기획자는 글을 썼고, 책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뭐라도 하기로. 이걸로 인생이 달라질지 안 달라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돈을 벌 수도 있고, 어쩌면 또 한 번의 쓰라린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책 한 권은 나올 것이다. 그래도 무언가는 남는다. 서점에 책이 깔리고,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 중 누군가 한 명은 책을 볼지도 모른다. 그 한 명의 독자. 그렇게 입에서 입으로, 드러내놓고 보긴 뭐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한 번은 찾아 읽게 되는 책으로 릴레이하듯 건네지다 보면, 그땐 정말 뭔가가 바뀔지도 모른다. 그렇다. 이번에야말로 존버 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늙은 웹기획자는 허리를 펴고 다시 세상을 향해 나선다. 쏟아지는 자기계발 서적과 컴퓨터/모바일/기획 전문 서적은 변화하는 AI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정반대의 포지션을 취한다. 젊은 감각과 열정, 성공하는 삶이 아니라, 늙고 굳은 몸뚱이와 체념, 꾸역꾸역 살아가는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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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니엘 예언 무엇인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니엘 예언 무엇인가?
    • 강세창
    • e퍼플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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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앉은 작은 의자 -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시 앉은 작은 의자 - 나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 전유정 지음
    • 아티오
    • 2024-02-19

    이 책은 한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이면서도 동시에 어쩌면 생각보다 많은 유치원 교사들이 경험하는 보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 치여 힘들어지기 시작한 선생님일 수도, 열정과 설렘을 가득 안은 예비 유치원 선생님일 수도 있습니다.혹은 자녀의 유치원 입학을 앞둔 궁금증이 많은 학부모님일 수도, 도대체 우리 아이의 선생님은 왜 저것밖에 안 되는지 마음 답답한 학부모님일 수도 있습니다.이 책이 그러한 모든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지고 움츠린 어깨를 펴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또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님에게는 유치원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작게라도 공감할 만한 부분을 찾게 해준다면 좋겠습니다. 그 공감 하나하나가 수많은 유치원 교사들에게 응원의 힘이 되어줄 것이고, 그것이 곧 내 아이의 진짜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일 테니까요.햇살처럼 한없이 예쁜 아이들 뒤에는 그 환한 웃음을 지켜주고자 매 순간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유치원 교사들도 많습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누구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닫혔던 마음의 문 하나가 슬쩍 열린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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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 이어령의 서원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 이어령의 서원시
    • 이어령 지음
    • 성안당
    • 2024-02-19

    이 시대의 대표 지성,“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마지막 서원으로 남기고 영원한 영면에 드시다“기러기들처럼 날고 싶습니다. 온 국민이 그렇게 날았으면 싶습니다. 소리 내어 서로 격려하고 대열을 이끌어가는 저 신비하고 오묘한 기러기처럼 날고 싶습니다.” 3월 중순 출간 예정인『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는 이 시대의 대표 지성 고(故) 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서원을 기록한 책이다. 2022년 새해를 맞아 온 국민이 눈부신 하늘로 다시 한번 날아올랐으면 좋겠다는 선생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본 책자는 14년 전 선생이 지은 란 제목의 시에 선생의 구술 해설을 입혀 서문을 완성했다. 거기에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출판사의 사정으로 묵혀두었던 열세 가지 ‘생각’에 대한 원고를 더해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선생은 새해 소원 그대로『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란 제목의 새 옷을 입히고 김병종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붉은 기운의 낙관을 직접 청해 책을 완성했다.“개인이나 국가나 도저히 걷는 것으로 해결 안 될 때 그때 마음속으로 기도하는 하나의 소원이 있을 겁니다. 나에게 날개를 달라는 기도지요. 그래서 나는 실제로 해마다 그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게 바로 이 시를 낳게 한 동기요, 기도였던 겁니다.” “해마다 해가 바뀌어도 양 진영으로 갈라져 싸움박질을 하는 정치인들에게는 평화의 상징 비둘기의 날개를 주시고, 살기에 지쳐 주눅 든 가난한 자들에게는 용맹한 독수리의 날개를 주시고, 풀이 죽은 기업인들에게는『갈매기의 꿈』속 조나단같이 비행할 수 있는 날개를 주소서. 진흙탕 싸움에 말려들어 이념 싸움을 하는 지식인에게는 구름보다 높이 나는 종달새의 공허한 날개를 보여주소서. 하나님께 드리는 날개의 소원을 담은 기도는 그칠 줄을 몰랐다. 뒤처지는 자에게는 제비의 날개를, 설빔을 마련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공작의 날개를,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천년학의 날개를 주소서. 핵가족으로 흩어지고 이혼하는 불행한 사람들에게는 원앙새의 사랑의 깃털을 주소서”라고 기원했다.시인 이상의 소설 의 마지막 장면처럼,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한 번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은빛 날개를 펴고 눈부신 하늘로 날아오르는 경쾌한 비상의 시작, 이 절망의 벼랑 끝에서 모든 사람이 함께 살아갈 날개 하나씩을 달아주소서.” 『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를 통해 고(故) 이어령 선생이 시를 쓴 지 14년 만에 새 책의 머리말로 만나는 시, 와 그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해설. 그리고 한국 문화의 원형들(아키타이프)이 실려 있어 특별히 아끼셨던 열세 가지 이야기를 통한 마지막 메시지. 이 모두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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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말고 잘 살고 싶어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이어트 말고 잘 살고 싶어서
    • 최재희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4-02-19

    평범한, 아니 평균 이하의 신체조건의 일반인이 삶을 잘 살아보려고 애쓰다 보니 시작한 운동.운동을 싫어함에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과정에서 배운 삶의 교훈과 지혜들을 담았다.“주변이나 SNS 같은 곳에서 몸 좋고 운동 엄청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보며, 오히려 더 운동에 거리감을 느껴오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타고난 체력도 운동신경도 좋지 않아 어쩌면 평균 이하의 신체적 조건을 갖고 있지만 10년째 운동을 꾸준하게 해 왔고, 그 누구보다 운동을 좋아하며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그리고 저처럼 평범한 누군가가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이 사람 정도는 할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길 바라요.”- 저자 인터뷰 중운동 전도사, 웰니스 코치, 춘천 러닝크루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처음부터 운동을 잘한 사람도, 운동을 전공하지도 않았다. 운동과는 전혀 관련 없는 삶을 살다가 우연히 듣게 된 교양과목을 통해 운동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다이어트 회사에 취직하며 건강관리 코치 일을 시작하였다. 본격적으로 이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고 트레이너로도 일해보며 운동 지도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저자 역시 운동과 친하지 않았던 적이 있기에 운동이 어려운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전문가로서 줄 수 있는 정보도 함께 담고 있다. 여성에게 달리기를 추천하는 이유, 헬스장, 트레이너 잘 고르는 방법 등 운동을 이제 막 시작해 보려는 일반인이 궁금할 만한 이야기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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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치면서 사는 법 - 존재 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치면서 사는 법 - 존재 일기
    • 조용환 지음
    • 바른북스
    • 2024-02-19

    교육다운 교육에 상심을 가진 서울대학교 조용환 명예교수가 연구소 <文質彬彬>의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basacona)는 ‘존재 일기’를 엮어낸 책이다. 참으로 행복한 삶이 어떤 삶인지 고뇌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존재 물음이 살아 있는 실존의 길을 함께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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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 생활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단순 생활자
    • 황보름 지음
    • 열림원
    • 2024-02-19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신작 에세이“얽히고설킨 관계에서 떨어져나와 가벼워진 몸과 마음이 되어본다”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판권을 수출하고 2022년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오른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작가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사랑스러운 사람들 사이에 피어나는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에게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황보름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의 단순하고 평화로운 세계에 관해 들려주며 명랑하고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자신의 삶을 아우르는 단어로 ‘단순’을 떠올린 작가는 언제부터 단순한 삶에 마음을 주게 되었는지 생각해봤다. 아마도 서른을 넘긴 무렵이었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의 방식을 일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작가는 생각했다. “나도 내 삶의 방식을 일구고 싶다고.” 하지만 어떤 식으로 일구어야 할지 몰라 다른 삶들을 흘긋거리다 보면 유독 가슴이 반응하고 시선을 멈추게 하는 삶들이 있었다. 조용하고 단순하게 흘러가는 삶이었다. 겉치레 없이 눈앞에 놓인 일과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일상엔 보이지 않는 질서가 있는 듯했다. 그리고 그 질서를 따라 삶을 단순하게 다듬어가는 모습을 보고 생각했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고.” 닮고 싶은 마음을 듬뿍 담아 작가는 자신의 삶도 단순하게 일구어나갔다. 오래도록 바라던 삶이어서 큰 시행착오 없이 단순한 생활에 안착할 수 있었고, 복잡할 것 없고 소란스럽지 않은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내 삶과 동떨어진 것들이 아닌, 내 몸과 마음에 밀착된 매일의 일과에 의미를 부여하며 시간을 쓰는 생활. 이런 생활을 보내다 어느 날 뚜렷이 느끼게 되는 삶에 대한 만족감.” 작가는 지난 1년을 그렇게 살았다.“단순하게 산다는 건 사는 데 불필요한 것들은 되도록 걷어내고 필요하거나 좋아하는 일들에 시간을 들이며 사는 일이라는 걸 이해해갔다. 내 삶에 꼭 있어주었으면 싶은 것들을 몇 개 정해놓고 그것들을 하면서 시적시적 걷듯 생활하는 마음이 좋았다.” _p. 10『단순 생활자』에는 오랫동안 고대하던 독립을 하고, 얼마 후 퇴사를 하고, 다시 전업작가로 돌아온 황보름 작가가 지난 1년간 다름 아닌 ‘자신’을 구석구석 살피면서 스스로를 건사해나가는 삶의 모습이 고루 담겼다. 큰 자극 없이 자신의 생활 반경 안에서 단순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의 모습에서, 우리는 잠시 느리고 편안하게 숨을 고르고 안도하게 된다. 그리고 생각하게 될지 모른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고.’ 어쩌면 내가 찾고 있는 행복은 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을 품으며.“깊고 느리게 사는 삶을 통해 나는 어떻게 변할까”복잡할 것도, 소란스러울 것도 없는단순하고 평화로운 나의 세계를 위하여잘 쉬지 못해 삶이 몇 번 꺾이는 것을 경험한 작가는, 잘 쉬어야 잘 살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고는 탐구 끝에 잘 쉬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된다. 작가에게 휴식은 비어 있는 시간 속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비어 있는 시간을 공이라고 한다면, 그 공 안에는 나만 들어갈 수 있다. 사회적 시선, 압박,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말들, 지치지 않고 찾아오는 불안, 걱정, 두려움은 들어올 수 없는 것이다. 공 안에 들어가 있을 땐 나와 관계 맺은 이들이 아무도 없다는 감각도 필요했다. 나는 혼자이고 나는 자유롭다고 느끼는 감각. 단 한 시간이라도, 단 하루라도 가벼운 상태가 되는 것.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걱정과 시름은 내일로 넘기고 마음 놓고 이 시간을 마주하다 보면 내 안에 힘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다.『단순 생활자』에는 황보름 작가가 잘 쉬고 잘 살기 위해 자신의 삶을 차근차근 다듬어가는 과정이 숨김없이 담겨 있다. 점점 ‘혼자 있기의 중수’가 되어가는 느낌이지만 더 ‘열심히’ ‘즐겁게’ 혼자 있으려는 마음을 가져보고, 홀로서기에 수반되는 자잘하면서도 필수적인 살림을 꾸리며 자신의 삶에 질서를 만들어나가기도 한다. 필요와 낭만을 위한 물건들만 갖추어놓은 여유로운 공간 속에서 마음도 덩달아 여유로워진다.자기 전까지 두세 시간. 내가 만든 분위기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만 하다가 잘 수 있다는 이 소소하면서도 커다란 만족. 낮은 조도의 조명 아래에서 움직이다 보면 마음속 어딘가에서 불현듯 벅찬 감정이 몰려온다. 이런 게 행복일까. 그렇다면 나의 행복은 나의 시간과 공간이 나의 느슨한 통제하에 있다는 것에서 비롯된 듯하다. _p. 64“다른 건 다 망친 하루라도 김치볶음밥 하나 맛깔나게 잘 만들어 먹었다면 그날은 뭐라도 하나 한 거”라는 작가는, 하루에 한 끼 이상 꼭 직접 요리하겠다는 자신만의 ‘작은 약속’을 지켜나가며 작은 성취를 경험하고, 걷기에 푹 빠진 사람이 되어 매일 걸으며 자신이 무엇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지 다시금 마음에 새긴다. 그렇다고 혼자서, 조용히 흘러가는 삶이 전부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외롭지 않느냐”고, “더 나이 들어서 외로울 게 걱정되지 않느냐”며 묻는 지인과의 대화 끝에 자신이 가진 외로움에 대해서도 새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때로는 부단히 했던 노력이 만족할 만한 성취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받아들이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그토록 고대해서 되찾은 전업작가의 삶이건만, 어떤 날은 글을 못 쓰겠는 마음과 치열하게 분투하며 글을 쓸 수 있는 흐름을 애타게 기다린다. “혼자서 잘 지내려면 가끔은 혼자가 아니어야” 한다는 작가는, 혼자 사는 집에 6인용 테이블을 들이고는 사람들과 둘러앉아 떠들썩하게 수다 떨 꿈도 꿔본다. 느닷없이 줌바 댄스 강좌를 등록해 복작복작한 사람들 사이에 자신을 놓아두기도 한다. 무엇보다 자신 있던 ‘스쿼트’를 제대로 단련된 체육관의 코치님께 혹독하게 다시 배우고는 마음이 전혀 무거워지지 않는 삶의 영양제 같은 ‘목표’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이러한 작은 목표를 향해 한 땀 한 땀 옷을 짓듯 천천히 가보는 것도 삶에 촉촉함을 흩뿌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불필요한 것들은 걷어내고 오롯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들로 명랑하고 안온하게 내 세계를 채우며 삶을 단순하게 다듬어가는 황보름 작가의 이야기 『단순 생활자』를, 혼자 무언가를 하고 그 성취를 맛보는 데에서 달콤한 의미를 찾는 사람, 함께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혼자 노는 게 더 재미있어 열심히 혼자 있으려는 사람, 나만의 공간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소소하면서도 커다란 만족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더불어 책에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책으로 나오기까지의 이야기와 황보름 작가의 글 쓰고 읽는 삶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늘 거기 있어주어 고마운 독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다정히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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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이 우리를 기억할 테니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달이 우리를 기억할 테니
    • 이지영 지음
    • 행복우물
    • 2024-02-19

    집 떠난 지 130일 째 되는 밤, 오늘도 어김없이 어둠이 내렸다\"우리가 헤어지기 전에 피렌체로 떠났다면 조금은 달라졌을까요.시뇨리아 광장에서 당신과의 마지막 여행을 떠올렸습니다.미켈란젤로 언덕은 밤하늘에 당신을 그리기 충분했지요.당신과의 시간이 그리운 것인지 당신이라는 사람이 그리운 것인지.이렇게 마음이 허해서 불어오는 바람이 얄궂기도 했습니다.\"부서지던 마음과 사랑의 풍경을 기록해 나간 이지영 작가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무도 모르게 숨켜 놓았던 내면의 아픔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앞으로 과거의 인연과 다가올 인연들을 생각하며 또다른 나를 찾게 된다.\" 사사로운 감정이 뒤엉켜 여행의 농도가 짙어질 무렵, 길 위에서 만난 모든 이들은 \'내 사람\'이 되어있었다.\"고 고백하며 작가는 130일 동안 기록한 다양한 색감의 마음들을 펼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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