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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렘 한 스푼,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 5일 간의 독일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겨울 여행 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설렘 한 스푼,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 5일 간의 독일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겨울 여행 일기
    • 스텔라 지음
    • 하모니북
    • 2024-02-19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가겠어요?\"점심시간에 회사 동료가 던진 한 마디에 갈대처럼 마음이 휘둘려, 그대로 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냅다 항공권과 호텔 숙박비를 결제한 것이 8월 초. 그 이후로 5개월 동안 설레는 마음으로 퇴근 후에 집 근처 도서관에서 여행책을 빌려 읽고, 주말에는 구글링을 하며 독일에 푹 빠져 지냈으니, 이번 여행은 사실 저에게는 5일이 아니라 5개월짜리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처음 시작은 분명히 가벼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냥 연말에 푹 쉬다 오자는 생각뿐이었는데, 심심할 때 잠깐씩 검색하다 보니 괜찮아 보이는 곳들이 눈에 띄고, 기왕 이렇게 찾은 김에 좋은 자리 미리 선점하자는 생각으로 예약을 하게되고, 동선을 머릿속으로 그리다 보니 순서를 잘 맞춰서 효율적으로 움직이면 좋겠다 싶어 이런 내용들을 조금씩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328행짜리 엑셀 파일이 완성되어 있더군요.그렇게 두툼한 인쇄물 뭉치와 지퍼를 닫기 힘들만큼 가득 찬 캐리어를 들고 출발했지만, 항공편 문제로 현지에는 양손 가볍게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눈치채실지도 모르지만, 여행 기간 대비 방문한 곳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선 도시와 천천히 가까워지는 것 자체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이렇듯, 계획을 세우는 것도, 실제로 현지에서 여행하는 것도 재미가 있다는 것은 원래 알고 있었지만, 여행 후의 재미에도 이렇게 몇 달 동안 빠져 지낼 수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제 머릿속에 담아두고 싶어서 꼼꼼히 조사했던 내용들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 어떻게 활용해 볼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이 책을 쓰게 되었는데요. 여행을 돌아보며 글을 쓰고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며 또 그렇게 여행을 이어 나갔으니, 저는 어쩌면 5개월 그 이상의 긴 기간 동안 독일을 계속 여행 중인 셈입니다.엑셀 파일처럼 이 책 또한,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기보다는 제 기억을 어딘가에 잘 남겨두고 싶어서 시작한 작업이다 보니, 조사했던 객관적인 정보와 지극히 사적인 감상이 뒤섞여 있기도 합니다. 여행 가이드북처럼 보셔도 좋고, 누군가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듯 읽어 내려가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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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렘에 취하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설렘에 취하다
    • 쿰라이프게임즈
    • 쿰라이프게임즈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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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의 기술 - 단번에 이해시키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설명의 기술 - 단번에 이해시키는
    • 이토 다스쿠 지음, 윤경희 옮김
    • 토트
    • 2024-02-19

    설명 잘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비밀수첩 같은 책이 책은 설명 잘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일종의 ‘패턴’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정리한 비법서다. 바로 써먹을 수 있는 40개의 설명패턴을 구체적인 현장 사례와 함께 보여주고 있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설명패턴을 활용하는 것만으로 설명을 잘하게 될 뿐만 아니라 머릿속도 정리되고 사고력도 향상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같은 변화가 단시간 내에, 단 하루만에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이라고 말하면 결론부터 생각하는 버릇이 생기고, ‘이유는 3가지입니다’라고 말하면 ‘근거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습관이 들며, ‘원래’를 입버릇처럼 말하면 사물의 본질을 파고 들게 된다.설명패턴을 알게 되면 이야기가 쉽게 전달되고, 설득력을 높이는 표현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전달력을 높이고, 나아가 사고하는 폭이 커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그렇게 말하지 말고, 이렇게 말하세요!프레젠테이션, 회의, 보고, 연락, 상담, 계약 협의, 면접, 이메일 등 일상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있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NG 케이스와 OK 케이스로 나눠 바로 비교해 보며 자연스럽게 설명의 기술을 익힐 수 있다.이런 고민이라면 지금 바로 해결 가능!• 나도 모르게 횡설수설하는 느낌이 든다• 깔끔한 발표와 보고로 인정받고 싶다• 내일 있을 브리핑 때문에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 상담의 설득력과 신뢰를 높이고 싶다• 첫마디를 어떻게 떼야 할지 모르겠다 • 청중들을 강연에 몰입시키고 싶다최단시간에 설명의 기술을 키워주는 40가지 패턴/상대방에게 전달할 내용은 있다. 나만의 의견과 생각도 있다. 그런데 내 설명을 들은 상대는 미간을 찌푸리며 “그런데 뭘 말하고 싶은 거야?”, “음, 이해가 잘 안 되는데… 다시 정리해서 말해봐” 하며 짜증 난 얼굴을 한다. 한 번이라도 이런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것이다. 사회 초년생 시절 이런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저자는 어느 날 불현듯 ‘설명 잘하는 사람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패턴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들은 미팅에서 자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이란 말을 사용했으며,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를 되짚어 보면’이라거나 ‘여기 이 숫자를 봐 주십시오’, ‘원래’ 같은 말을 반드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고객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다른 말로 바꿔 말씀드리면’이나 ‘이유는 3가지입니다’라는 말을 자주 꺼낸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의 인사고과와 커리어는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수집하고 분석한 수많은 설명패턴 중 가장 많이 쓰이며 가장 효과적인 40개를 모아 정리한 것이다. 활용하기 쉬운 것부터 하나씩 사용해 보면 그 한마디 보태는 것만으로도 설명의 수준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황한 설명 때문에 손해 보고 있는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줄 가장 확실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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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전 - 법정이 묻고 성철이 답하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설전 - 법정이 묻고 성철이 답하다
    • 성철.법정 지음
    • 책읽는섬
    • 2015-11-30

    성철과 법정, 떠나간 두 거인이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이야기당대를 대표하는 선승, 성철과 법정의 만남그리고 천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을 현문과 현답들雪.戰차가우면서도 부드러운 눈의 성질로 수행자의 냉철하고도 온화한 자세를 형상화하는 한편,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고 오히려 서로를 웃게 만드는 유일한 다툼인 ‘눈싸움성철과 법정의 아름다운 인연그 속에 오간 대화를 처음 책으로 엮다성철과 법정은 근현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禪僧)이자, 대중의 스승이었다. 하지만 성철과 법정의 이미지는 사뭇 다르다. 성철이 혹독한 고행과 엄격한 자기 수행, 그리고 어떠한 지위와 권력 앞에서도 초지일관 자신의 원칙을 고수했던 초인의 이미지를 지녔다면, 법정은 온후하면서도 강직한 수도자의 자세와 품위를 잃지 않은 삶과 글로 큰 가르침을 주었다. 이 같은 인상의 격차 때문일까? 성철과 법정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성철과 법정의 인연은 깊었다. 법정은 성철을 불가의 큰 어른으로 따랐고, 성철은 뭇 제자와 후학들에게 대단히 엄격하면서도 유독 제자뻘인 법정을 인정하고 아꼈다.《설전(雪戰)》은 성철과 법정이 나눈 대화와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인연의 흔적들을 발굴하여 처음 책으로 엮은 것이다. ‘성철 불교’의 본질을 끌어낸 법정의 지혜로운 질문과 거기에 화답하여 인간 존재와 현상의 심층을 드러내는 성철의 대답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성철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했던 원택의 증언이 더해진다. 원택의 증언을 통해 성철과 법정 사이에 있었던 일화들과 두 사람의 대화 속에 담긴 내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뛰어난 사상과 좋은 글이 시대를 관통하여 사랑받듯, 한 시대의 정신을 상징했던 두 큰 스승이 나눈 이야기들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고전’으로 남을 것이다.■ 1967년, ‘백일법문’ 속의 성철과 법정법정, 성철의 백일법문에 등장하다법정과 성철은 속세의 나이와 승려로서의 나이 모두 정확히 20년 차이가 난다. 법정이 출가하기 한 해 전인 1955년에 성철은 이미 초대 해인사 주지에 임명될 정도로 명성과 인망이 자자했다(이때 성철은 주지 임명을 거절하고 대구 파계사 성전암으로 옮겨 10년 동안의 수행에 들어갔다). 각기 해인사와 송광사에서 출가하여 법통이 달랐으나, 법정에게 성철은 아득한 선배이자 조계종의 큰 어른이었다.법정은 경전 공부에 진척이 빠르고 경전을 우리말로 옮기는 실력이 뛰어나 불교사전 편찬 작업에 참여하는 등 타고난 문재를 바탕으로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경전을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통도사와 해인사에 머물렀다.법정이 해인사 강원에 머물던 1967년, 성철은 해인사 해인총림 초대 방장에 추대된다. 그리고 성철은 같은 해 12월 4일부터 100일 동안의 설법에 들어간다. 이것을 ‘백일법문(百日法門)’이라고 일컫는데, 이때의 설법은 하나 빠짐없이 녹취되었다. 그런데 이튿날인 12월 5일에 이르면 한 젊은 승려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성철의 법문에 끼어든다. 바로 법정이었다.성철의 현답을 이끌어낸 법정의 현문들성철의 백일법문이 열린 장소는 해인사 대적광전이었고, 수많은 승려와 불자가 성철의 설법을 듣기 위해 모여 있었다. 법정은 여기에서 아주 원론적인 질문들을 던져 성철의 형이상학적인 설법이 대중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불교란 무엇입니까?”, “타 종교와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중도 이론을 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십시오.”, “중국 선종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등등의 질문은 불교의 초심자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법정은 스스로 초심학인의 입장에서 질문을 던져 성철의 법문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나누기 위해서 묻는 것이다. 성철의 뛰어난 점 역시 이 대목에서 빛을 발한다. 법정의 의도를 파악한 것인지, 성철 또한 법정의 그 질문들에 일일이 성심을 다해 답했다.법문이 무르익으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기도 한다. 중국의 육조 혜능이 일자무식이었다는 이야기에 대해 법정이 성철을 따지고 든 것이다. ‘가야산의 호랑이’라는 별명에서 드러나듯, 뭇 제자와 후학들은 성철 앞에서 오금을 펴지 못했으나 법정은 스스로 풀리지 않는 의문에 대해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역시 성철의 넓은 품이 드러난다. 성철은 마치 영민한 제자의 도전을 즐거워하는 스승처럼 법정의 은근한 도전을 즐기는 음성으로 일일이 답한다.그리고 법정이 조심스러운 어투로 성철에게 이렇게 묻는다.“사람이…… 정말 성불할 수 있습니까?”기독교 입장에서 보면 성직자가 “정말 천국이 있을까?”라고 의문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다. 법정의 이 질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법정이 성철에게 던진 질문들은 성철의 설법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포석이자, 서른 후반에 접어든 ‘청년’ 법정의 불교에 대한 간절한 관심과 생각 그리고 그의 마음 한 구석을 엿보게 만드는 창문이기도 한 것이다.‘백일법문’ 속 성철과 법정의 대화는 12월 5일, 8일, 9일, 23일의 녹취록에 담겨 있다.■ 1982년, 성철과 법정의 대담법정, 불일암으로 향하다공교롭게도 1968년 법정은 일종의 ‘필화’에 휘말린다. 성철은 자신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반드시 불전에 3천 배를 해야 한다는 규칙을 정해 놓고 있었는데, 한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법당에서 절을 하는 대학생 무리를 목격한 법정이 그것은 절이 아니라 몸을 굽혔다 폈다 하는 굴신운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성철의 ‘3천 배’ 규칙을 폄하하는 글을 대한불교(현 불교신문)에 기고한 것이었다. 성철의 상좌였던 원택은 이때의 일을 이렇게 회상한다.당사자인 성철 스님께선 별말씀이 없으셨고 해인사 주지 스님께선 “방장 스님(성철)은 법정 수좌를 좋아해.”라며 다독이셨으나, 혈기 넘치는 젊은 스님들이 발끈하여 법정 스님이 바깥나들이 가신 틈에 스님 방의 물건을 치워 버린 일이 있었다. 법정 스님은 논란이 일자 아무 말 없이 서울로 수행처를 옮기셨다. 이것이 1968년의 일이었다.서울 봉은사로 수행처를 옮긴 법정은 이후 월남파병을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가 승적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하고, 유신정권 시절에는 재야인사와 관계하다가 감시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던 중 1975년 송광사의 불일암으로 향했다. 시대의 걸작이 된 《무소유》가 출간된 것은 이듬해인 1976년이었다.오늘, 지금을 향하고 있는 성철과 법정의 대화1980년 초반, 두 권 분량의 원고를 탈고한 성철이 원택에게 일렀다.“송광사 불일암 법정 스님을 찾아가라. 찾아가서, 당대에서는 법정 스님이 한글 글쓴이로는 최고이니 내가 《본지풍광》과 《선문정로》의 윤문을 부탁한다고 말씀드려라.”성철의 전언을 전해 들은 법정은 “스님 글에 크게 손댈 생각은 없다”면서도 갖은 정성을 기울여 두 권의 책이 발간되도록 애썼다. 원택은 이때 법정과 함께 작업을 했던 인연으로 이후 성철의 사상을 전하는 책을 편찬하는 일에 매진하게 된다.1981년, 성철은 대한불교조계종 제6대 종정에 추대된다. 같은 해 12월에는 《선문정로》가 발간되었다. 《선문정로》가 만들어지는 동안 성철과 법정 사이에 왕래가 있었음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1982년 벽두에 한 언론사의 주선으로 대담을 갖기 위해 성철과 법정은 다시 마주 앉았다. 못다 푼 응어리가 있었던 것일까? 법정은 대뜸 다시 ‘3천 배’에 관해서 묻는다. 이날의 대화는 성철이 ‘3천 배’ 규칙에 담긴 오해를 풀어주는 것으로 시작된다.이 대담에서 성철과 법정은 자아를 닦는 일상의 수행법과 불교의 근본적인 정신, 지도자의 덕목, 물질만능 시대의 인간성 회복 문제, 권력과 이념에 편승하지 않는 언론, 미래가 꺾인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눈다. ‘백일법문’ 속의 대화가 불교를 주제로 삼고 있다면, 이 대담은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것이다. 그런데 1980년대 초반의 고뇌와 문제들이 지금도 되풀이되고 것일까? 이때 성철과 법정이 나눈 대화의 내용들은 공교롭게도 정확하게 2016년 오늘을 향하고 있다.그리고 성철과 법정의 대화는, 선승이 세상과 외따로 떨어져 홀로 수행만 하는 존재라는 인상을 말끔히 지워 버린다. 이들이 치열하게 타인과 세상을 위해서 살아갔음을, 또 항상 사회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있었음을 알게 한다. 그 본질은 ‘사랑’이었다.이후 성철과 법정은 보조국사 지눌의 사상을 두고 첨예하게 맞서는 동안에도 1987년 겨울에 성철이 포영집(사진집)을 낼 때 법정이 서문을 써 주는 등 두 사람의 우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1993년에 성철이 열반에 들었을 때 추모사를 쓴 이도 법정이었다. 일견 팽팽하게 맞서면서도 서로를 존경할 수 있었던 것은 두 사람 모두 사랑과 자비를 유일한 신념으로 받아들이고 살았기 때문이었다.성철이 이 땅에 오고(4월 19일) 법정이 우리 곁을 떠난(3월 11일) 봄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큰 스승들이 떠난 빈자리는 너무도 커서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그런 안타까움 때문일까? 오늘, 《설전》에 담긴 성철과 법정의 메아리가 더욱 크게 울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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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 미겔 돌즈 (지은이), 변승우 (옮긴이)
    • EAIEF
    • 2021-03-03

    2002년 10월 6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오푸스데이의 설립자인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를 성인으로 선포하셨습니다. 거룩함은 그리스도와의 참된 일치이며, 시성된 새 성인은 성인의 통공이 이루어지는 교회에 거룩함의 새로운 모범이 되었습니다. 시성식 강론에서 교황님은 오푸스데이의 설립자인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를 ‘일상생활의 성인’으로 선포하셨습니다.원서에는 성 호세마리아의 전기와 복음서의 해설이 수록되어 있었으나, 한국의 독자들에게 책의 내용을 보다 쉽게 전하기 위해서 한국어 판을 “성 호세마리아”와 “복음 안에 들어가기”의 두 권으로 나누어 펴냈습니다.제1권 (“성 호세마리아”)에는 오푸스데이 설립자의 간략한 전기와 함께 그의 연보가 부록으로 실려 있습니다. 이 책은 출생부터 시성까지 성 호세마리아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를 고찰합니다. “성 호세마리아”는 현대를 살아간 성인의 삶과 메시지를 탁월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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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격을 창조하는 생각의 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성격을 창조하는 생각의 힘
    • 랄프 왈도 트라인
    • 포르투나
    • 2019-10-16

    도서출판 포르투나는 전자책 전문출판사로 정신문화와 영성, 풍요와 번영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과 명상(Meditation), 소망달성 기법(Manifestation) 등에 관한 책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0 여권의 전자책을 제작, 출판했습니다. 또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강화 전자책 제작’ 대상 출판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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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에 정말 이런 내용이 있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성경에 정말 이런 내용이 있어?
    • 마크 러셀 (지은이), 섀넌 휠러 (그림), 김태령 (옮긴이)
    • 책이있는마을
    • 2021-03-03

    아마존에서, 5점 만점에 4.5점을 받은 한 권!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 《성경》! 사람들은 《성경》을 다른 나라에 폭탄을 날리는 명분으로 삼기도 하고, 지역에서 주최하는 치즈 품평회에 참가하는 데 이르기까지 별의별 것의 지침으로 삼는다. 그만큼 《성경》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며 산다고 주장하는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 《성경》이 진정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주일학교에서 떠먹여준 지극히 적은 양의 《성경》만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나머지 부분은 종교라는 핫도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감도 못 잡은 채 그저 믿고 먹는다.유쾌 상쾌 통쾌한 성경의 커밍아웃!《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든 믿지 않든 간에 일생에 한 번쯤은 읽어볼 가치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수많은 문학작품이 《성경》의 창의적인 주제들, 뛰어난 문학적 표현 등에 영감을 받은 것만 보아도 그 가치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성경》은 문체도 어려울뿐더러 길고 복잡한 문장이 많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읽는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람 모두 어쩔 수 없이 중요한 에피소드에만 초점을 둔다.저자는 이 책을 처음 기획했을 때, 신앙생활을 하며 자랐고 그리스도교계 학교를 다니면서 일과처럼 《성경》을 배웠는데도 성경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교사들이 살균하거나 누락하거나 잘못 이해한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던지, 은밀하거나 유쾌하거나 심오한 구절들은 또 얼마나 많던지…. 하지만 저자는 그런 것을 배운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그런 의문을 품은 저자가 3년 넘게 공부하면서 찾아낸 답이다. 저자는 못 보고 지나친 것들을 바로잡고, 농축된 글일지언정 《성경》 전체를 담았다. 아울러 역사적 배경을 가미하여 바로 뒤에 읽을 내용에 필요한 맥락을 제시하고자 했다. 성경 읽다가 깔깔대본 적 있는가?이 책은 구약과 신약 66권을 모두 요약해서 알아야 할 이야기의 핵심을 알려준다. 그리고 냉정하고 솔직한 문체로 다른 사람들이 (일부러?) 빠뜨린 부분도 모두 다 가르쳐준다. 수컷 곰들이 40명 아이를 죽이는 장면과 같은 불쾌한 부분도 생략하지 않아, 가끔 잔인하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한 《성경》의 참모습을 드러낸다.이처럼 어둡거나 우스운 분위기의 《성경》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머감각이 필요하다. 하지만 저자도 고백했듯이 이 책은 《성경》이나 종교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정직한 믿음을 만드는 시도일 뿐이다. 3년을 넘은 저자의 공부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바이블 스터디에서 교과서로 채택할 정도로 쉽고 지루하지 않은 방법으로 설명한다. 《성경》 66권이 저마다 취하고 있는 나름의 방식을 따르려고 했고, 그러나 《성경》 자체를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는 그칠 줄 모르는 계보와 난해한 언어와 반복은 삭제하였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맨 먼저, “성경에 정말 이런 내용이 있어?”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한마디로 대답하면 “그렇다.”이다. 물론 대화와 표현은 저자의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예컨대 성경의 서(書)들 중에 질의응답 방식으로 쓰인 서는 없다. 〈하박국〉과 〈히브리서〉를 그런 방식으로 구성한 것은 나로서의 문체적 선택이었다. 또한 내가 아는 바로는 야고보가 누군가를 ‘부지깽이’라 일컬은 적이 없었다. …… 분명코 나 자신의 언어와 알레고리를 이용하여 그것을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걸맞은 책으로 바꾸면서 수천 년 전 《성경》에 쓰인 그대로 사건과 그 의미를 서술하려고 했다.”통찰력 넘치는 글과 개성 만땅 그림의 컬래버레이션《성경에 정말 이런 내용이 있어?》는 저자 마크 러셀의 유머 넘치는 글과 더불어, 미국의 풍자 슈퍼 히어로인 ‘Too Much Coffee Man’의 창작자로 널리 알려진 만화가 섀넌 휠러의 그림이 어우러진 책이다. 책 곳곳에 《성경》의 내용을 한 판의 그림으로 바싹 졸인 섀넌의 그림이 독자들로 하여금 더욱더 그 내용을 쉽게 흡수하도록 유도하는 구실을 한다. 저자가 《성경》의 서(書)들을 저마다 2~3페이지로 농축하는 일은 쉽지 않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 또한 어려운 작업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 일을 완벽하게 해냈다. 3년을 벼려 얻은 통찰력 넘치는 글과 개성 만땅 그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멋지고 독창적이고 유머 넘치는 새로운 성경이 탄생한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신앙인이라면 불경스럽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의도는 이 책을 통해 《성경》을 진면목을 볼 수 있도록 거룩한 포장지를 모두 벗겨내는 데 있다. 이를테면 하나님의 분노 조절의 문제를 완곡하게 표현하지 않은 것이라든지, 하나님과 유대인의 결혼이라는 별난 설정이라든지, 바울의 요절복통할 성차별적 태도를 곧이곧대로 표현한 것이라든지, 다윗왕이 자기중심적인 찌질한 허세남이었을 수도 있다든지 하는 표현이 그런 맥락이다. 《성경》을 고대의 미신으로 무시하건 거룩한 하나님 말씀으로 따르건, 그것은 각자의 몫이다. 다만, 인류의 기록유산으로서 《성경》을 공부하고 싶은 이들, 《성경》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 교인들,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 주목해도 좋다. 이 책은 《성경》을 조롱하거나 홍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좀더 접근하기 쉽게 그것 나름의 방식으로 소개함으로써 꾸민 문장과 고급스러운 표현을 쓰는 그 어떤 《성경》보다도 일반인들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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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3 - 진리의 여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3 - 진리의 여정
    • 노영환 (지은이)
    • 좋은땅
    • 2021-03-03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를 알고참 자유를 누리는 성도의 길노영환 저자의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 인생의 의문편』,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 사탄의 대적편』에 이어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 진리의 여정』이 출간되었다. 앞의 책들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마귀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하였다면 이번에는 성경이 말하는 진리를 풀어 설명하고 있다.이 책은 진리를 찾는 사람에게 성경이 말하는 진리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하며 참 자유를 얻게 되는 진리의 여정을 성경 말씀을 기초하여 진술한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았지만,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에서 변화의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성도라면 깨닫지 못했던 진리를 알게 되어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영광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성도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의 이해가 그러하듯이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경을 읽는 분이라면 이 책을 읽기에 넉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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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 명언 - 자기계발과 동기부여에 좋은 명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성공 명언 - 자기계발과 동기부여에 좋은 명언
    • 루바토 편집부
    • 루바토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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