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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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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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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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마음편지
- 구본형.홍승완 지음
- 을유문화사
- 2024-02-19
“지난 몇 달 동안 그대에게 보낸 ‘마음편지’는독자인 그대뿐만 아니라 나를 위한 편지이기도 합니다.”우리 곁을 떠난 경영 사상가 구본형이10년 만에 전하는 마지막 작품올해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의 저자이자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이던 구본형 선생의 10주기다. 살아 계셨다면 칠순을 맞았을 것이다. 하지만 선생은 틀렸다며 이렇게 말했을 것만 같다. “나는 청춘(靑春)일 뿐이다.” 선생은 종종 인생 2막의 청춘을 살고 있다고 말하곤 했다. 막이 달라질 뿐 그는 언제나 젊음이었을 것이다.2013년 안타깝게 세상과 작별했지만, 기존 저서들과 이후의 유작들로 선생의 ‘영원한 젊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선생이 생의 마지막까지 쓰고, 출간하고자 했던 원고가 있었다.“앞으로 매주 보내는 금요일 편지는 ‘내 영혼을 키운 불멸의 명언들’이라는 타이틀 아래 여러분과 내가 함께 쓰는 책으로 가닥을 잡아 보면 어떨까 합니다. 내 글과 여러분의 대답이 사례를 이루어 한 꼭지를 구성하고 1년쯤 지나 책으로 출간해 보고 싶습니다.”하지만 이 원고가 책이 되기까지는 1년이 아니라 10년이 걸렸다.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나며 미완성으로 남았던 원고는 선생의 첫 제자인 홍승완 작가의 도움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연구소 회원들에게 보냈던 편지 이름을 따라 제목은 ‘마음편지’로 정했다. 독자와 함께 쓰고 싶어 했던 고인의 유지를 살려 홍승완 작가가 답글을 달았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선생이 원했던 책의 꼴을 갖추었고, 그가 우리에게 건네는 마지막 선물 『마음편지』는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문장으로 빚은 진실한 삶이 주는 울림『마음편지』에서 선생의 글은 오랫동안 간직한 명문장을 소개하고, 관련된 일화를 풀어낸 뒤, 사려 깊은 질문을 던지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선생은 독서와 글쓰기를 매우 좋아했고, 중시했다. 연구원 육성 과정에 일정량의 독서와 리뷰를 필수 과제로 넣을 정도였다. 그래서일까? 글을 읽으면 선생의 미소가 느껴진다. 좋아하는 문장을 얼른 소개하고 싶은 천진난만함이 보인다. 내용이 묵직한데도 글이 산뜻한 이유는 그래서일 것이다.여기에 이 책의 특별함이 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문장이 있었기에 선생은 말과 삶을 일치시킬 수 있었다. 아끼는 문장은 자연스레 자신의 말이 되었고, 그 말로 삶을 빚은 것이다. 글이 잠언과 같아 익숙하게 느껴지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건 선생의 삶이 진실해서다.답만큼, 어쩌면 답보다 중요한 질문선생은 질문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누군가 조언을 구하면 상대에게 다양한 질문부터 했다. 좋은 질문은 정보를 끄집어내고, 변화를 촉발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선생은 스스로도 그렇게 불리길 원했듯, ‘질문하는 사람’이었다.그래서 선생은 소개한 문장과 연관된 사려 깊은 질문을 건네며 글을 끝맺었다. 보통 글은 질문으로 시작해 답을 내리며 끝나는 경우가 많다. 선생의 글에도 답이 없는 것은 아니나, 문장에서 시작해 질문으로 끝난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질문이 답 이상으로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는 것이므로. ‘문장’과 함께 ‘질문’은 구본형을 이루는 기둥이다.홍승완 작가는 그 사실을 잘 알기에, 스승의 분신과도 같은 질문을 곱씹으며 그리움을 달래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질문은 마치 창문처럼 자신을 들여다보게 해 주었다. 그러다 그는 깨달았다. 답이 아닌 질문이 지혜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것을. 그래서 선생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만의 질문을 시작하게 됐다. 질문에 질문으로 화답하기. 제자는 가장 알맞은 방식으로 스승을 기렸다.우리가 받을 진짜 선물‘여는 글’에는 스승과 제자가 한마음으로 독자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 ‘모든 독자는 자신이 읽은 책의 또 다른 저자이기도 하다.’ 이제 여러분의 차례다. 이 책의 저자가 되어 자신만의 질문을 던져 보자. 그것이 구본형 선생이 우리에게 건네는 진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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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마이 네임 이즈
- 한완정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02-19
늙지 않는 청춘들의 삶의 기록그들은 왜 죽음을 편하게 얘기할까? 어째서 타인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친구의 죽음을 얘기하면서도 집으로 돌아와선 조용히 눈물을 훔칠까. 그러면서 왜 삶은 덧없다 얘기하는 것일까?늙지 않는 나이가 있습니다.늙지 않는 마음과 시간이 있습니다.평생 저자의 옆을 지켰던 ‘늙은 친구들’, 총 4명의 청춘들의 실제 인터뷰 속 이야기를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온비와 함께 글, 음악과 그림으로 풀어가게 되었습니다.시간은 점점 차오르는데 마음은 아직 소년, 소녀에 머무는 사람들.지금 우린 그 사랑스러운 늙은 청춘들을 만나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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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마인드 룰 - 운명을 지배하는 단 하나의 법칙
- 마인디 지음
- 바른북스
- 2024-02-19
언제까지 행운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릴 것인가?지금 당장 운명의 지배자로 거듭나라!젊은 시절 내내 알아주는 노력파였던 그녀. 치열한 노력으로 인생 전체를 바꾸진 못할지언정 적어도 남들만큼의 변화는 맛볼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잃어가며 수십 년 넘도록 애쓰며 살아온 결과는 참담했다. 최선의 노력이 그녀에게 가져다준 것은 평균적인 수준을 훨씬 밑도는 초라한 현실과 아무리 발버둥 쳐도 헤어날 수 없는 극심한 우울증뿐이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여태껏 버텨왔으나 보이지 않는 불행의 덫에 단단히 걸린 듯했다. 어떻게든 벗어나 보려 안간힘을 쓸수록 더 깊은 불행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심정적인 벼랑 끝에 내몰린 그녀는 눈 딱 감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꿈을 꾸게 된다. “남은 일생을 모두 바쳐서라도 꼭 알아내고 싶다. 인간의 운명을 지배하는 그 법칙을!”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과 즐거움을 전부 다 내려놓고 그녀는 장장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롯이 마음공부에만 매달렸다. 과거 선지자들의 숭고한 지혜를 바탕으로 운명의 비밀을 차근차근 풀어나갔다. 진리를 향한 여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으나 운명의 비밀을 풀지 못해 생사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을 떠올리며 묵묵히 정진했다. 사면초가의 상황 속에 갇혀 마음의 고통을 겪는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아는 그녀였기에 마법 같은 깨달음을 세상에 꼭 선물하고 싶었다. 이러한 진심이 하늘에 가닿은 것일까. 마침내 그녀 앞에 인간의 운명을 지배하는 단 하나의 법칙, ‘마인드 룰’이 나타났다.《마인드 룰》은 타고난 운명의 흐름에서 벗어나 현실 창조의 주체로 거듭나는 방법을 담고 있다. 단순히 여러 데이터를 종합하여 통계적으로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고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에너지의 작용 원리를 명확히 밝혀내 온갖 의문으로 답답했던 가슴을 활짝 열어준다. 그녀가 마음공부에 매진할 당시 가장 곤혹스러웠던 부분은 대중에 공개된 거의 모든 영성 지식들이 추상적인 깨달음들의 무의미한 나열에 불과했다는 점이었다. 게다가 고차원적인 표현 방식을 빌린 탓에 오랜 시간 고민하고 사색해야만 겨우 몇 문장 이해할 수 있었다. 현실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려면 누구나 쉽게 이해 가능하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해 보였다. 남들과 마찬가지로 바쁜 현대인이기도 했던 그녀는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됨과 동시에 읽는 즉시 이해되는 실용적인 영성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나갔다. 시간은 금이기 이전에 생명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존재의 변혁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기존 영성 지식 사이사이에 비어있는 논리의 빈틈을 촘촘히 메우고 일상적인 어휘와 적절한 비유를 사용함으로써 직관적인 전달력을 높였다. 이에 더하여 그녀만의 독자적인 깨달음을 곳곳에 녹여내 드라마틱한 변화의 포문을 열어줄 신선한 충격을 가미하였다.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신비로운 나날들은 더 이상 기적이 아니다. 지금껏 쉴 틈 없이 열심히 살아온 당신이 마땅히 누려야 할 무한한 사랑의 선물이다. 《마인드 룰》은 삶을 포기할 뻔했던 한 사람이 운명의 흐름을 뒤바꾸며 얻어낸 깨달음의 정수다. 그 법칙을 완전히 섭렵한 자는 반드시 원하는 목적지에 다다를 것이다. 《마인드 룰》과 함께 삶을 최고로 여행하라!우주 전체를 움직이는 마음의 힘과 만날 때비로소 근본적이고 거대한 변화가 일어난다!유튜브채널 ‘마인디’의 운영자이기도 한 그녀는 《마인드 룰》을 집필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왔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쓰레기통 속 찌그러진 음료수 캔 같았던 저에게 따스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었던 유일한 사람은 바로 마인디 님이었습니다. 늘 외로움에 몸서리쳤고 우중충한 마음으로 인생을 낭비하던 제가 마인디 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난생처음으로 삶의 의욕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마인디 님의 구체적이고도 친절한 설명 덕분에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마인디 님의 깨달음을 하나씩 습득할 때마다 저의 일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꿈꾸던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마인디 님의 채널을 알게 된 건 저에겐 정말 크나큰 행운이었답니다. (구독자 P)”그녀가 유튜브채널을 개설하게 된 계기는 힘들었던 시기에 경험했던 지독한 외로움과 막막함이었다.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냉혹한 사회는 시련에 빠져 허우적댈수록 더욱 차갑고 매정하게 굴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손을 내밀어 준다면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녀 주변에는 가느다란 지푸라기조차 없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섰을 때마저 모두가 그녀의 슬픔에 무관심했다. 세상을 원망할 법도 한 상황에서 그녀는 오히려 아름답고도 숭고한 목표를 세웠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입장이 되면 내가 먼저 다가가자!’ 마인드 룰이 대략적으로 완성되었을 즈음, 그녀는 과거의 다짐을 떠올리며 ‘마인디’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무심히 서서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는 나무처럼 삶이 힘겨운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며 해당 채널은 사랑의 빛을 영롱히 내뿜었다. 수년간 구독자들과 다정하게 나눠왔던 이야기들을 정성스럽게 모아 드디어 《마인드 룰》이 탄생하기에 이르렀다.절망의 끝에서 그녀가 마주한 진실은 꽤나 실망스러웠다. 인간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 받아들이고 싶진 않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었다.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한 모 선배가 남겼던 우스갯소리가 귓전을 떠나질 않았다. “운칠기삼이라는 사자성어 알지? 근데 내가 여태 살아보니 운십기영이야. 나는 그저 성공할 운명이었던 거야.” 그때 당시 가벼이 흘려들었던 선배의 말은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그녀의 행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순풍에 돛 단 듯 술술 풀려나가는 인생을 경험하려면 거세게 흘러가는 운명의 흐름을 바꿔야만 했다. 현실적인 노력은 필수적이었으나 운명의 중요성에 비하면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문제였다. 비옥한 토양에 씨앗을 심어야 탐스러운 열매를 맺을 수 있듯 성공의 기운으로 가득한 에너지장에 꿈을 심어야 찬란하게 빛나는 현실이 창조되었다.《마인드 룰》은 우주 전체가 나의 행복을 위해 움직이도록 만드는 비법을 담고 있다. 내 꿈과 우주의 꿈을 일치시켜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던 삶에 근본적이고 거대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싶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마인드 룰》의 첫 장을 펼쳐라. 무한한 사랑이 세포 하나하나를 휘감으며 전혀 다른 차원으로 당신의 인생을 안내해 줄 것이다. 우주의 주인이자 행운의 신으로서 눈부신 삶을 세상에 마음껏 선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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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마지막 강의 THE LAST LECTURE
- 필립 코틀러 외 지음, 허병민 엮음, 김영신 옮김, 빈센트 패터슨 외 감독
- 마인더브
- 2024-02-19
오직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마케팅의 아버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단체의 대표, 행복학의 세계적 권위자, 스쿠버다이버계의 살아있는 전설, 세계 3대 미래학자, 전직 FBI 특수 요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영 컨설턴트,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의 월드투어를 연출한 세계적인 안무가?연출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41인이 뭉쳤다.누군가에게 인생의 마지막 강의를 부탁한다면, 뻔하고 평범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유행을 따르는 이야기만 늘어 놓지도 않을 것이다. 분명 인생에서 얻은 가장 소중하고 핵심적인 가치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각계각층의 세계적인 리더 41인에게 요청한 인생의 마지막 강의는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강연들이 시작된다. 자신들의 마지막 순간을 상상하며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보고, 인생의 후배들에게 들려줄 삶의 정수들을 추려내 간결한 언어로 담아낸 명강의들이 펼쳐진다. 오히려 무수한 경험에서 추려낸 교훈이기에 간결하고 담백하며 짧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보석 같은 지혜들은 하나하나가 어마어마한 무게감을 지니고 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남은 인생을 후회 없이 보내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지금 눈앞의 실패와 좌절에서 어떻게 자신을 일으켜 세워 진정한 성공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도움이 되는 조언을 반드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다 읽고 나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의 마지막 강의를 의뢰 받는다면, 나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그 질문의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곧 당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고, 스스로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내가 만약 내일 죽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 떠날지. 어떤 기억에 남을 생각과 메시지, 이야기를 펼치고 떠날지. 나에게 단 하루라는 시간이 주어 진다면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을지. 이 기획은 바로 이러한 자문(自問)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만약 이 기획의 참여 주체가 해외의 세계적인 석학·리더들이라면?’ 독자들에게 들려줄 수 있고, 들려주고 싶고, 들려 줘야 하는 이야기들이 꽤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담아 책으로 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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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지막 명령
- 오세영 지음
- 델피노
- 2024-02-19
신념으로 쿠데타에 맞섰던 한 남자대통령을 저격하는 스나이퍼가 되다대한민국 특전사 팀장 한태형 대위와 그의 육사 동기 장재원. 그들은 12.12사태 이후 전혀 다른 길을 걷는다. 한태형은 신군부 쿠데타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명예제대를 당하고 미국으로 쫓겨나지만 장재원은 안기부 실세 보좌관이 되어 집요하게 그를 쫓는다.“이토 히로부미가 안중근 의사가 아닌 중국인이나 러시아인의 총에 맞았다면 좀 맥 빠지는 일 아니겠소?”한태형뿐 아니라 반정부인사들과 북한 정찰국 최정예 멤버까지 대통령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북한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저격하도록 두고 볼 수만은 없다. 대한민국 법정에 세우기 전까지는 그를 어떻게든 지켜야 한다. 과연 스나이퍼가 된 한태형의 총구가 겨누는 곳은?시작은 역사이지만 스펙타클한 상상력작가 오세영의 신작 『마지막 명령』은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한 팩션[Fact + Fiction = Faction]이다. 작가는 사학 전공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치밀한 자료 조사와 고증을 거쳐 그 어떤 작품보다 생생하게 독자들을 현대사의 한 장면으로 데리고 간다. 동시에 잘 짜여진 플롯과 담박한 필체로 책장을 펼친 독자들이 도무지 작품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도록 만든다.대통령 저격. 결코 트렌디하거나 가볍지 않은 소재이지만 뉴욕, 앙골라, 모나코, 홍콩, 필리핀, 가봉 등을 오가며 쫓고 쫓기는 최정예 스나이퍼의 이야기가 그 어떤 액션 영화보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명불허전(名不虛傳)! 300만 부 베스트셀러 『베니스의 개성상인』, 『자산어보』 오세영 작가의 신작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미 독자들에게 익숙한 오세영 작가의 신작 『마지막 명령』은 우리 현대사의 가장 뜨거운 순간인 격동의 80년대를 톺아본다. 1979년 10월 26일,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는 수발의 총성. 최측근이 현직 대통령을 살해함으로써 18년간의 독재 정권이 종지부를 찍은 바로 그 사건으로부터 소설은 시작된다. 팩션 Faction = Fact + Fiction단순한 역사 기록 그것을 넘어서는 가치『마지막 명령』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하지만 절대로 단순 역사 기록에서 맛볼 수 없는 상상력과 스케일이 보태진 대작이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을 용서할 수 없는 소신파 한태형과 그의 육사 동기이지만 현재는 안기부 보좌관이 된 장재원이 각기 다른 신념을 갖고 서로를 쫓고 또 서로에게 쫓기는 추격전을 스펙타클하게 담아내었기 때문이다. 우리 현대사의 가장 암울한 대목인 10.26부터 전두환 집권, 아웅산 테러에 이르는 현대사의 흐름을 씨실로 뉴욕, 앙골라, 모나코, 홍콩, 필리핀, 가봉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국제적으로 펼쳐지는 스나이퍼의 사투를 날실로 하여 촘촘하게 구성된 『마지막 명령』은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펼쳐지는 첩보물에 비견될 만큼 역사와 흥미 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더욱이 『마지막 명령』은 철저한 사료 검증과 소설의 배경이 되는 지역들에 대한 방문 조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독자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마지막 명령』은 현대사를 환기하고 스펙타클한 주인공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독자들을 역사 소설의 새로운 장르, 팩션(Faction)의 매력에 빠뜨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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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지막 미션 - The last mission
- 박성규 지음
- 바른북스
- 2024-02-19
승범은 ‘미션 데이트’에서 만난 미영과 결혼해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신이 시샘하는 것 중엔 너무 행복한 사람도 들어 있다. 그들은 행복 너머에 시샘이 있다는 걸 몰랐다. 바람에 실려 온 암이라는 씨앗이 승범한테 떨어졌다. 불행은 그렇게 우연히 시작되었다. 씨앗이 그에게 떨어진 건 운영이다.소설은 ‘안락사’라는 주제로 삶이 펼쳐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삶은 사랑, 가족, 우정, 신뢰, 희생, 봉사와 같은 생명 원소의 복합체다. 삶에 아주 작은 빛이라도 보인다면 포기할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삶을 포기하는 결정을 하기까지 수많은 고뇌와 갈등이 있을 거다. 소설은 승범의 행복한 삶에서 ‘안락사’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갈등과 번뇌가 교차하는 삶이라는 여정이 아프면서 엄숙하고, 아름다웠던 건 사랑이 모든 걸 감싸줬기에 가능했다. 삶은 어느 순간 힘들더라도 가치 있는 것이라는 긍정의 시선으로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작품이다.생명의 탄생은 축복이다. 그러나 탄생의 끝에 있는 죽음에는 축복이 없다.죽음에 이르는 길에서 고통을 겪는 이들이 있다. 고통은 인간의 존엄을 훼손한다. 존엄 있게 삶을 마감하려고 안락사를 택한다. 아픔이 따르는 존엄이다. 삶은 가정과 사회의 보이지 않는 그물망으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소설에서는 말기 암 환자 이야기를 통해 삶의 애환과 갈등을 그리고 있다. 치료가 어렵고 고통이 심한 환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방법은 현재 마땅치 않다. 생명에 대한 존엄성은 접근하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치료 ‘제로’ 상태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아픔을 그냥 두는 건 삶의 존엄을 해치는 일이다. 고통을 더는 방법으로 ‘안락사’가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현재 마땅한 다른 방법이 없다. 작가는 ‘안락사’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인간적인 갈등과 번뇌, 심리적 변화를 놓치지 않고 내면에 흐르는 강을 따라 끝에 도달했다. 육체적 아픔과 심리적 변화의 흐름을 화자와 함께 나눈 주위의 마음이 따뜻하면서 아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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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 - 쿠팡에서 사람이 죽었다
- 박미숙 외 지음
- 민중의소리
- 2024-02-19
쿠팡화된 소비패턴, 쿠팡 당해버린 야간 유통물류 서비스노동자의 삶을 다시 회복할 때이다.2020년 10월 쿠팡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던 28살 장덕준 씨가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과중한 업무로 인한 심근경색이었다. 그는 주당 평균 58시간, 사망 직전엔 62시간 일했다. 그의 죽음은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유명한 쿠팡의 실상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미국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55조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쿠팡의 이면에는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었다. 쿠팡 노동자들은 여전히 산재와 과로사 위협에 노출돼 있다. 『마지막 일터, 쿠팡을 해지합니다』는 쿠팡의 피해실태를 중심으로 서비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노동착취와 고강도 야간노동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저작이다. 이 책은 작업환경과 노동환경 개선, 법제도적 규제방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여론을 형성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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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마지못해 사는 건 인생이 아니야 - 팍팍한 현실을 보듬어 안는 인생 돌봄 에세이
- 안희정 지음
- 대경북스
- 2024-02-19
팍팍한 일상을 보듬어 안는 생활 돌봄 에세이가고자 하면 길이 보이고 넘어진다고 길이 없어지지는 않는다.우리네 일상 참 고되고 팍팍하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그런지 성인이 된 지 한참 지났는데도 철없는 아이처럼 미래는 늘 두렵고 막막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삶을 포기할 용기마저 없으니 마지못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삶에 재미를 느끼기는커녕 어깨에 짊어진 짐은 계속해서 무게를 더한다.그래서 인생의 많은 날이 무료하고 종종 버티기 힘들고 때로는 영문도 모른 채 슬퍼진다. 하지만 빼앗긴 들에 사는 사람은 봄이 찾아오더라도 따스함의 환희를 누릴 자격이 없다. 삶이, 별 볼 일 없는 일상이 우리를 낙심하게 만든다고 당하기만 해선 안 된다. 삶의 노예가 아닌 주체로 살아가는 것. 이것은 나와 당신, 우리가 짊어진 공통의 과제다. ‘마지못해 사는 삶’을 ‘그래도 살아낼 만한 삶’으로 바꿔야 한다. 살아 숨 쉬는 한 언제든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지금 막다른 골목에 있거나, 벼랑 끝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세상이 끝나지는 않는다. 어차피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으며 항상 장밋빛으로 빛날 수도 없다. 그걸 깨닫는다면 개미처럼 절벽을 내려갔다가도 다시 올라올 수 있다.오늘의 일상이 주는 안전과 안락함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도전을 할 때다. 나태함에 빠지기 전에 앞으로 나가길 바란다. 나가서, 기꺼이 비에 젖자. 옷이 젖는 건 큰일이 아니다. 옷은 젖을 수밖에 없다. 빗물은 곧 마르게 마련이다.눈앞에 초록 불이 켜지듯 인생의 기회가 찾아온다면 일단 잡으려고 시도해 봐야겠다. 기회가 진짜 기회가 될지 아니면 위기가 될지 아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몸을 던지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뻔한 답이라 생각되겠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극히 적은 이유는 현재 삶이 유지되리라는 착각 때문이다. 내 의지대로 두 손과 두 발을 쓰며 생각하고, 일하고, 운동하고, 가족을 돌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대화하는 그 모든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일은 내가 가진 진실한 행운이다. 살아있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진정으로 살아있는 게 아니다. 진짜 삶이란 가만히 머물러 폐로 숨만 쉬는 게 아니라 살아서 팔딱팔딱 움직이는 것이다. 가수 강산에의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란 노래 제목같이. 흘러가는 방향대로 이끌려 가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삶이 참된 생명의 유지다.그리고 때론 너무 달렸다 싶으면 쉬어가야 한다. 정말 이 길이 나를 위한 길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 이럴 때의 포기는 진짜 포기가 아니라 잠깐의 충전, 또는 새 출발을 위한 숨 고르기이다. 가슴을 따갑게 만드는 자신을 향한 시선과 내면의 망설임을 이기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할 순간도 있다. 포기할 수 있는 용기도 용기가 맞다.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타인이 던지는 비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나만이라도 타인과의 비교를 멈춰야겠다. 누구보다가 아닌 어제의 나보다 발전하기 위해서 자신을 더 관대한 마음으로 돌봐야겠다. 비교의 감옥에 갇혀 영혼을 고문하기보다 도전과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 불가, 대체 불가의 유일한 나를 만들어야 한다.내가 반짝반짝 빛나는 스무 살의 젊음을 부러워할 때 50대의 상사는 나의 젊음을, 70대의 엄마는 50대의 젊음을, 90을 바라보는 옆집 할머니는 엄마의 젊음을 못 견디게 부러워하며 말한다. 참 좋은 시절이라고.더는 잡을 수 없는 시간을 아쉬워하며 나의 청춘은 이미 끝났다고 탄식하고 싶지 않다. 그 시간에 오늘의 젊음을 낭비하지 말아야겠다.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영원한 젊음을 유지할 수도 있다. 영혼은 결코 나이를 먹지 않으니까. 당신도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꿈을 다시 한번 깨워보면 어떨까. 늦었다는 말이야말로 힘껏 끊어버리자.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 순간조차 지나고 나면 다시 오지 않는다. 꿈꾸는 자에게 기회는 언제든지 되살아난다.오늘을 팍팍함을 견디고 기적과도 같은 내일을 꿈꾸며 차곡차곡 하루하루를 쌓아가는 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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