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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커버이미지)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커버이미지)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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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위해 뛴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를 위해 뛴다
    • 유준상 지음
    • 수오서재
    • 2024-02-19

    “스무 살 이후 지금껏 일지를 써왔다. 이제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되었다.”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끝없이 채우고 다시 비워낸 마음의 기록쓰는 것으로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사람, 유준상의 에세이“배우는 일지를 써야 한다.” 유준상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1학년 재학 시절 연기 수업 때 들은 스승의 한마디에 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연기가 잘 안 되니 일지라도 써야 했다. ‘이렇게라도 하면 잘할 수 있을까?’ 하며 계속 일지를 쓴 것이다.” 수업에 대한 짧은 코멘트에서 시작한 일지는 해를 거듭해 쌓여갔고 지금껏 서른 해를 넘어 지속되었다. 그의 글은 배우라는 직업에 관한 철학, 두려움과 행복을 동시에 선사하는 무대 위에서의 단상, 일상을 살다가 또는 여행을 떠나 얻은 삶의 통찰, 초심과 태도를 가다듬는 성찰 등 다양한 이야기로 진화했다. 이 책은 그중 2015년부터 오늘까지 써온 1,500매에 달하는 배우일지를 추려서 다듬고, 열한 편의 긴 에세이를 추가해 엮었다. 책의 후반부에는 2018년 8월 총 서른 세 번의 무대를 올렸던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의 공연일지 전문이 실려 있다.“내 직업은 배우, 끊임없이 반복하는 사람이다.”정직한 성취를 믿는 선하고 강한 마음, 바지런히 갈고닦는 태도, 번뇌하고 열망하는 삶에 대하여“일지 쓰기와 반복 훈련이 나의 살 길이라는 생각은 더 분명해졌다. 일지를 쓰지 않았다면 내 삶에 이토록 선명하게 각인되지는 않았으리라.” -책 속에서그의 일지에서 단연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 단어는 ‘연습’이다. 뮤지컬 〈비틀쥬스〉은 초연을 앞둔 마지막 2주 동안 하루에 12시간 이상 연습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그날들〉의 첫 연습 날 그의 손에는 대본이 없었다. 이미 모든 대사와 노래, 동선을 머릿속에 넣어두었기 때문이다. 1995년 데뷔 이후 쉼이 없던 방대한 필모그래피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장르를 불문하고 출연한 작품의 수는 무려 약 100편 가량. 영화감독이자 뮤지션이기도 하다. ‘이야기기 전달자’인 배우의 역할을 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영화감독으로서 장편 영화 세 편과, 단편 영화 두 편을 제작해 국내 주요 영화제에 초청받고 있다. 또한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을 전하고자 뮤지션으로서 다수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영화감독과 뮤지션으로서의 유준상은 대중에게 생소하다.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의 걸음은 지침을 모른다. 이러한 유준상에게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열정적인 배우’, ‘도전하는 사람.’ 이 책에는 그와 같은 수식어가 무엇을 바탕으로 피어난 것인지, 한없이 견고해 보이는 그의 노력과 성취의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 드러내 보여준다. 무대 위에서 순간 대사가 떠오르지 않을 때의 살 떨리는 두려움과 절실함,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강박에 가까운 책임감, 자그마한 것에도 진심을 다하며 삶을 온전히 살아내고자 하는 순수함, 어느 종교의 성직자처럼 끝없이 자신을 갈고닦아 경지에 다다르고자 하는 열망과 치열함, 타인의 말 한마디에 감정의 파도 속에서 분투하는 연약함까지, 쌓이고 깎여져 지금의 유준상이 된 과정을 그의 글을 통해 모두 낱낱이 보여준다. “계속 무언가를 하며 버티고 있다면지금 그 일을 너무 잘하고 있는 것이다.”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하루하루를 정직하게 쌓아가는 모든 이들을 향해 배우 유준상이 건네는 용기와 위로인상적인 연기를 하는 사람을 보면 그의 삶이 궁금해진다. 결국 삶과 연기는 같이 가는 것이기에 좋은 생각을 하며 잘 살아야 연기에도 그것이 잘 묻어나온다. 그렇기에 연기는 나를 돌아보게 하고, 스스로를 깨게 하고, 깨려고 해도 깨어지지 않는 나를 다시 발견하게 하고, 그렇지만 또 끊임없이 깨려고 노력하게 하는 작업이다. -책 속에서유준상은 삶과 연기가 같이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연기를 더 잘하고 싶어서 삶을 가다듬고, 삶을 온전하게 살고 싶기에 배우라는 업에 최선을 다한다. 그 일례로 새해가 시작할 때마다 화두를 던진다. 배우일지 첫 장에 그해의 화두를 적고, 마음에 품은 채 한 해를 귀하게 살아간다. 책의 제목이 된 “나를 위해 뛴다”는 2022년의 화두였다. ‘뛴다’에 강조점을 두고 열심히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닌, 오직 ‘나를 위한’ 삶을 살리라는 다짐이었다. 중년의 한복판에서 삶을 더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의지였다. “삶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기에 나는 삶이 아닌 것은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는 미국의 철학자이자 시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처럼 하루를 소중하게,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는 그의 삶의 태도는 깊은 울림을 준다.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얘기한 게 수년 전인데 지금도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한다. 아마 또 그만큼의 시간이 지나도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할 텐데 나는 그것이 내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본다. 꾸준히 훈련을 했기 때문에 그 말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노력이 없으면 아는 것도 없을 테니 이제 좀 알 것 같은 연기와 내 삶을 더 정성껏 만들어 가겠다고, 나를 위해 뛰라고 얘기해본다. 다시 힘내자. -책 속에서정직하게 하루하루를 쌓아가는 그의 삶의 태도는 오늘날 자신의 일과 삶에 충실하고자 애를 쓰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잘하고 있다고, 다시 힘을 내보자고, 격려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내 생이 이것이 전부일까 싶은 허무함이 찾아올 때 다시 ‘나를 위해 뛰자’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무르익은 행복감으로 남은 생을 재미나게 살아보자고 응원한다. 열심히 살고 있는 당신을 응원하고자 하는 것, 삶으로 증명하는 배우 유준상이 그의 글을 세상과 나누는 단 하나의 이유다. ‘나’라는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오랜 세월 그 나무가 잘 자라기를 마음 졸이며 노력해왔다. 일지는 내가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더 잘 살 수 있도록 해준 자양분이다. 좋은 나무가 되고 싶다. 지친 이들에겐 그늘을 내어주고 흔들리는 이들에겐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다. 내게 힘이 되었던 이 글들이 모쪼록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로 향하는 계절의 비처럼 잠시나마 당신의 마음에 스며들기를 바란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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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02-19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는잔뜩 쌓인 잡동사니들이 길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인생을 바꾸려면 단순하게 정리하라#북유럽 스타일 옷장 꾸미기#에어비앤비의 깔끔한 숙소 같은 집을 원할 때#적게 벌면서도 원하는 삶을 사는 법#내 방을 5성급 호텔처럼 꾸미는 법#잡동사니 정리하는 법#단순하게 사는 즐거움#신박한 정리#관계가 버거울 때 해야 할 것들#정리의 힘 나에게 좋은 것들만 남기는 라이프스타일우리는 자신이 가진 물건들로 자존감을 채우려고 한다. 매일 입는 옷과 들고 다니는 가방, 최신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이런 것들로 삶을 채우느라 늘 바쁘고 몸도 마음도 지친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때가 되면 여행도 떠나고 남들 못지않게 사는데도 뭔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주위를 둘러보라. 너무 많은 잡동사니가 앞길을 가로막고 있어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옷방을 가득 채운 옷들에 숨 막히고, 거절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인간관계,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묻어둔 감정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인 생각들, 다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순간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어느 날 문득 회사에 가기 싫다- 집에 물건이 잔뜩 쌓여 있는데 뭐부터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몸도 마음도 늘 무겁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매일 아침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 하루가 너무 정신없이 지나간다- 남들을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나 자신이 피곤하다- 나 혼자만의 여행을 훌쩍 떠나고 싶다❚ 여행을 떠나듯이 설레는 정리의 즐거움열심히 일하느라 힘들고 일상의 루틴에 매여서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문득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채운 여행 가방 하나 달랑 끌고 당장 공항으로 달려가서 낯선 공간으로 떠나고 싶다. 여행지에서 나를 반기는 것은 침대와 화장대만 놓인 심플하기 그지없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아무 생각 없이 뒹굴거리다 보면 몇 개월간 쌓인 피로가 확 풀릴 것 같다. 우리는 왜 가끔 집이 아닌 호텔이나 펜션에서 며칠 쉬고 싶을까? 그곳에는 발에 차이고 눈에 거슬리는 잡동사니가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물건만 놓인 깔끔한 공간에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은 당연한 심리다. 침대와 옷을 걸어두는 행거 하나가 전부인 북유럽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을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설레기도 한다. 공간을 단순하게 만들면 좋은 이유는 새집으로 이사할 때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잡동사니를 버리고 새로 정리한 집은 아무리 면적이 좁아도 훨씬 넓어 보인다. 시선을 강탈하는 물건들이 없으니 기분도 훨씬 좋다. 새집으로 이사하면 뿌듯하고 홀가분한 마음이 들며 뭔가 미래가 희망 차 보이지 않던가?어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는 책상을 정리하고 컴퓨터 파일을 정리한다. 이미 지나간 것들을 버려야 새로운 것들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끝난 프로젝트가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면 어떻게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심리학자 조던 피터슨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방 청소부터 해라”고 말했다. 뭔가를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뜻이다. 새롭게 살기로 결심했다고 해서 당장 거창하게 안 하던 행동을 하기는 힘들다. 우선 책상 정리와 옷장 정리와 같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하면 점점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여행을 떠나면 심플한 호텔이나 펜션에서 두 팔을 한껏 벌리고 자연을 만끽하며, 누구의 시선도 개의치 않고 다른 사람의 간섭도 받지 않으면서 여유롭게 재충전하고 돌아온다.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오면 또다시 잡동사니와 인간관계에 둘러싸인다. 그렇다면 우리의 집과 관계와 마음도 늘 여행을 떠나듯이 만들 수 없을까? 늘 펜션 같은 집에서,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들에 집중하면서 살 수는 없을까? 그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 심플 라이프다.❚ ‘정리의 힘’과 ‘단순하게 사는 즐거움’이 결합된 책여느 젊은이들과 다름없이 대학을 나와 공무원과 같은 회사 생활을 하며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옷을 차려입고 주말이면 파티를 즐기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던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는 휴가를 떠났다 복귀하는 날 회사 맞은편 횡단보도 앞에서 이것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삶의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 무렵 건강검진에서 자신이 자궁경부암을 앓고 지나갔다는 진단을 받고 죽음이라는 것이 자신과 먼 얘기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 참이었다. 아직 20대이지만 언제 삶이 끝날지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이 엄습했고, 그 순간 자신이 과연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당장 몇 개월 뒤에 죽는다면 지금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살 것인가?제시카의 심플 라이프는 여기에서 시작되었고, 그녀의 라이프스타일 방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인기 많은 파티걸을 꿈꾸던 그녀는 먼저 자신의 옷장부터 정리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했던 패션들이 사실은 자신을 지치게 하는 잡동사니라는 것을 깨달은 탓이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옷을 사기 위해 돈을 벌고 쇼핑에 시간을 쓰고, 그것을 자랑하기 위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람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고 행복한 척하기 위해 억누른 감정들은 마음속 쓰레기통에 차곡차곡 쌓여서 넘치기 직전이었다. 옷장 정리부터 시작된 심플 라이프는 인간관계 정리, 묵은 감정 정리, 복잡한 생각 정리로 이어진다. 이러한 정리는 단순하게 사는 즐거움을 가져다주었고, 마지막에는 나 자신, 나 혼자만으로도 충분한 삶을 가져다주었다. ❚ 내 삶에서 버려야 할 것들, 다시 채워야 할 것들01 가장 먼저 작별해야 할 것들컴퓨터가 버벅거릴 때는 휴지통을 버리고 리셋해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목표는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것만 남기고 모두 버리기. 외부의 인정을 받고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입었던 옷부터 정리한다. 옷으로 치장하는 것은 거짓 자존감이었다. 최소한의 옷으로도 1년 내내 스타일리시하게 꾸밀 수 있다. 02 추억 정리우리는 너무 많은 과거를 껴안고 살아간다. 연애편지, 오래전에 받은 선물, 졸업 앨범 등.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기분이 좋아질 수 있지만 지나간 것들에 감정을 낭비할 수 있다. 술 취한 밤 꺼내 보는 오래된 앨범에 얽매이지 마라. 기억으로 남기고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대로 내버려둬라.03 오늘의 심플한 아웃핏아침에 뭘 입을지 고민하는 순간 하루가 복잡하게 꼬인다. 원하는 옷차림을 하지 못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이것은 옷에 감정을 지배당하는 것과 같다. 뭘 입을지 고민할 필요 없고, 최소한의 옷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더 이상 거울 앞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04 에어비앤비 같은 공간우리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집에서 보낸다. 그런 집에 잡동사니가 많다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잡동사니를 끌어안고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집이야말로 가장 단순하게 꾸며야 한다. 에어비앤비에 소개되는 방처럼 꾸며보자. 매일 아침 새로운 기분으로 눈을 뜨게 된다. 05 잡동사니 정리하루 동안 어떤 물건을 썼는지 적어보라. 집에 있는 물건의 절반 이상은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잡동사니는 최대한 버려라. 청소하지 않아도 되니 시간 여유가 생기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싸구려 물건 10개를 가질 돈으로 좋은 물건 1개를 사는 것이 낫다. 06 친구 정리불필요한 관계 10명보다 진짜 친구 1명을 두는 것이 훨씬 행복하다. 습관적으로 만나는 친구 관계를 줄이면 하루의 시간과 에너지가 2배로 생긴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수록 거절하기 힘들고 남들에게 맞추다 보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나와 남을 비교하는 데 인생의 절반을 쓰지 않으려면 팔로도 줄여라. 07 그래도 작별하기 아쉬운 것들내가 가진 것이 내 자존감을 세워주지 않는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적게 소유해도 행복할 수 있고, 잡동사니는 해야 할 일 목록과 같았다. 물건의 양이 많든 적든 그것이 행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08 오늘 하루를 정리하기내가 가진 물건들과 공간을 정리하고 나면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 남들과 다르게 산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다르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다. 오늘 내가 원하는 것을 얼마나 했는지를 적어보고, 내일은 내가 원하는 일들만 해보자. 09 생각 정리내 기분을 좋지 않게 만드는 생각을 없애라. 몇십 년 전의 일들까지 생각의 쓰레기통에 담아두면 즐거운 감정을 채울 공간이 없다. 생각을 정리하면 기분 좋은 일만 하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10 감정 정리나에게 해로운 감정을 없애라. 있는 그대로 나도 충분히 괜찮다고 느끼게 된다. 감정을 정리한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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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지켜내는 연습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 처방전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나를 지켜내는 연습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 처방전
    • 브리애나 위스트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02-19

    56만 SNS 구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공감과 위로의 심리 처방전! 걱정, 후회, 불안, 자책감, 두려움에 휘둘리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 돌봄법!3년 연속 미국 아마존 Top100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종합 베스트셀러 돌풍을 일으킨 브리애나 위스트가 돌아왔다! 때론 따뜻하게, 때론 따끔하게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의 심리 멘토가 되어주었던 저자의 글은 입소문 만으로 소문이 나 56만 구독자를 사로잡았다. 마치 알약 같은 저자의 심리처방은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인생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전 세계 독자들에게 ‘치유의 마법사’로 불리는 저자 역시 한 때 정서 불안과 강박 증세를 겪으며 괴로워했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자기 파괴가 무엇인지 알려주며 이를 멈춰야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문제는 무엇이 자기 파괴인지, 왜 스스로 자기 파괴를 선택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해야만 중단할 수 있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내면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성찰하며 자기 파괴를 극복하기 위한 삶의 회복력이 자기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도와준다. 저자는 심리학, 뇌과학 등을 기반으로 일상을 무너뜨리는 자괴 파괴 신호를 찾아내는 법, 과거를 제대로 바라보고 놓아주는 법, 자신의 감정 창고를 정리하는 방법 등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 자신을 오롯이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제 더는 자신의 인생을 구원해줄 ‘누군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자기 자신의 마음을 치료해줄 단 한 명의 구원자, 바로 ‘나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제 움츠린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보자. 스스로를 단단하게 지켜낼 힘이 이미 그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전 세계를 휩쓴 ‘치유의 마법사’ 브리애나 위스트가 전해주는 부정적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내 삶을 사랑하는 방법!‘역시 나는 불행한 사람이야’라는 근거없는 믿음에 사로잡혀 있다면…매일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잠 못 이루고 있다면…도저히 떠나보내지 못할 과거를 끌어안고 앞으로 나아가길 멈춰버렸다면… 행복이 찾아오면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불편하다면… 3년 연속 아마존 종합 TOP 100 베스트셀러 작가, 전 세계 수만 명의 심리 멘토로 상처입고 방황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온 브리애나 위스트가 이번 책에선 ‘자기 파괴’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을 알려준다. 저자는 삶이 더는 나아갈 수 없도록 만드는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자기 파괴를 멈춰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삶을 무너뜨리는 자기 파괴 행동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채 이런 행동을 반복한다.많은 사람이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이야기하지만 진짜 나를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알기는 어렵다. 이 책은 문제를 감춰두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무작정 ‘자기애’를 실천하는 것이 자신을 위하는 길이 아니며 자신을 치유하는 첫 단계는 ‘온전히 자기 삶을 책임지는 일’에서 시작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나를 지켜낸다는 것은 모든 것을 끌어안고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불행한 삶을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다짐이자 선언을 하는 것이다. 이제는 나를 지켜내는 올바른 방법을 찾아 이를 삶에 적용해야 한다.진짜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한 ‘나를 지켜내는 연습!’오늘부터 딱 1년, 나부터 돌보겠다고 선언하라!그렇다면 왜 우리는 삶을 망치는 자기 파괴 행동을 반복하는걸까? 우리는 삶을 괴롭게하는 문제가 나타났을 때 도망치고 싶고 벗어나고 싶어 드러난 문제의 현상만을 치료하려 한다. 눈물이 나면 무작정 울지 않으려고 노력하거나 문제 자체를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두고 이를 극복했다고 여기는 식이다. 어떤 이는 일부러 바쁘게 지내며 문제를 잊어버리려 하거나 자신을 망치는 관계에 몰두한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내 삶의 진짜 문제를 극복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문제 자체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자기 파괴 행동이 내 삶에 나타난 이유를 이해하고 진짜 나를 마주하는 것이다. 자기 파괴 행동이란 자신을 상처입히는 무언가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한 ‘잘못된 방어 기제’ 중 하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1장과 제2장에서는 자기 파괴가 무엇인지 알려주며 일상을 무너뜨리는 자기 파괴의 신호를 찾아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이어서 제3장에서는 자기 파괴 신호와 내 삶의 트리거들이 야기한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부정적 감정을 다룰 수 있게 된다면 자신의 내적인 욕구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자신에게 맞는 삶을 만드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제4장에서는 반복되는 자기 파괴의 선택과 행동 패턴을 멈추고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실시간으로 감정을 해석하고 처리할 감정 지능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 뇌가 만드는 논리적 비약과 추론 오류 등의 뇌과학적인 문제와 해결 방법을 다룬다. 제5장에서는 우리가 극복하지 못하고 끌어안고 있던 과거를 서서히 한 조각씩 놓아주는 연습을 시작한다. ‘감정을 인정하는 법’, ‘감정 창고를 비우는 법’, ‘트라우마를 해방하는 법’ 등 심리학적인 치유 방법을 기반으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것이다. 제6장에 이르러서는 미래의 나와 만나는 연습을 하며 결국 우리 삶의 궁극적 목적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이상적인 모습의 자신이 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제7장에서는 차곡차곡 쌓아온 나를 지켜내는 연습으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얻게 된다.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삶은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움직인다!이 책을 다 읽은 후 당신은 모든 시련과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고 그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와도 자신을 단단하게 지켜낼 것이다. 이제 당신은 강력하게 믿을 수 있다. 내 삶이 꼬이거나 잘못되더라도, 힘겨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자신이 그 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진짜 나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이 바로 자기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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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지키는 관계의 기술 -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 적당한 거리를 만드는 명쾌한 방법 (커버이미지)
    [인문]나를 지키는 관계의 기술 -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 적당한 거리를 만드는 명쾌한 방법
    •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 지음, 신혜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4-02-19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인간관계의 ‘안전거리’“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가족 서사가 있다.모든 인간관계의 잘못된 패턴은 이 가족관계로부터 비롯된다”《나를 지키는 관계의 기술》은 전문적이면서 대중적인 북미권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의 책이다. 지금까지 2023 아마존 올해 최고의 책으로 올라와 있으며, 미국 아마존 심리치료 분야 1위, 전체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의 원제는 《DRAMA FREE》로 ‘드라마 프리’라는 말은 남들과 문제를 잘 일으키지 않고, 성격적 문제가 많지 않은 사람, 인간관계에서 받는 자극들을 지극히 확대해석하지 않아 감정 과잉에서 비롯되는 긴장과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을 일컫는다. 인간관계는 우리의 정신 건강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원인 중 하나다. 우리에게 고통을 안겨주기도 하고 우리를 치유해주기도 하는 인간관계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의 정신적, 정서적 건강에 영향을 준다. 인간관계의 시작은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사회는 부모와 형제자매를 포함하는 가족과의 관계이다. 가족관계 안에서 설정된 포지션과 그 관계망 안에서 배운 대처방식은 한 인간의 발달과정과 성인이 된 이후 만들어가게 될 모든 인간관계에 영향을 끼친다. 가족관계에는 가장 흔한, 건강하지 못한 인간관계가 포함되기도 한다.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이후로도 신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시간을 함께 하는 가족관계에 역기능이 작용하기 시작하면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 세상의 유일한 법칙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성장하여 집 밖으로 전혀 다른 세상에 나아가면 어떻게 보일까? 전부라고 믿었던 것들의 허점이 보이면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잘못 설정된 관계가 비판적으로 보일 것이다. 모든 가족에게는 사연이 있다. 가족이란 자신감을 키워주고 삶의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견고한 토대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평생의 짐처럼 느껴지는 고통, 상처, 갈등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영상과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심리적 정서적으로 방치된 트라우마, 어린 시절 경험과 얽혀 있는 부모와의 관계 문제와 형제자매 및 주변 가족과의 관계 문제에 이르기까지 심리학적 주제는 요즘 들어 더욱 핫한 주제가 되고 있다. 아울러 심리치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국내에서 이 책이 지니는 의미는 크다. 이 책은 저마다 조금씩 가지고 있는 가족의 역기능적인 부분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고 해결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 역기능 가족 패턴을 식별하고 악순환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도록 명확한 조언을 제공한다. 가족 안에서 익숙하게 목격하고 견뎌왔던 것들을 직면하는 일은 두려울 수 있다. 그래서 사랑과 의리라는 이름으로 회피하거나 경시하곤 했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가족관계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맺게 되는 모든 인간관계에 끊임없이 영향을 끼친다. 가족에서 나아가 연인, 친구, 동료, SNS 등 다양한 관계에서 삶의 중심이 내가 아닌 타인이 되면 자기희생은 점점 커지고 다른 사람이 나보다 우선이 될 수밖에 없다. 자기결정권을 되찾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관계를 바로 세우려면 관계의 ‘안전거리’가 꼭 필요하다. 이 책은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 되는 가족에서부터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무엇보다 나를 돌보며 건강하게 잘 기능하는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확실하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준다. 나의 문제에 지금 당장 그대로 적용해도 되는 다양한 사례와 확실한 해법이 가득하다. 잘못된 인간관계에 대처하는 방법과 진짜 나를 찾고 나를 채워주는 심리기술을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관계에 지쳐 있는 당신을 위해 실용적이고 유용한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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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찾아 떠나다 - 지금은 러시아에 있습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를 찾아 떠나다 - 지금은 러시아에 있습니다
    • 허령
    • 아루이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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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찾지 마 (커버이미지)
    [문학]나를 찾지 마
    • 김범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02-19

    “10년 전 가장 필요한 날 죽은 그놈이가장 필요하지 않은 날 돌아왔다”별점 10.0! 전자책 TOP 7 베스트셀러, 독자 요청 쇄도로 종이책 출간“이 소설의 장르를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로맨스 서스펜스 미스터리물? 코믹 드라마 세태 풍자물? 정말 기발한 설정에, 매 페이지 다음 장이 궁금하고, 중간에 내려놓을 수 없으며, 독자의 마음을 몇 번이나 들었다 놨다 하는 소설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장강명(소설가)10년 전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그것도 아내의 재혼을 일주일 앞둔 환갑날! 남편이 죽고 받은 사망 보험금 5억 원으로 그동안 온 식구가 돈 걱정 없이 잘 살았는데…. 남편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 겨우 극복하고 새 삶을 살려고 하는데…. 왜 그는 멀쩡히 살아 있었으면서도 가족 앞에 나타나지 않다가, 이제 와 모습을 드러낸 것인가? 죽은 사람이 돌아왔으니 사망 보험금은 다시 뱉어내야 하는 건가? 재혼은 어떡하고 재산은 또 어떡하나?!지금까지 출간한 모든 작품의 영화, 드라마, 뮤지컬 판권 계약이 이뤄지며 자기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한국의 오쿠다 히데오’ 김범 작가가 7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그동안 써내는 작품마다 개인과 사회의 아픔, 가족의 사랑을 엮어내며 찬사를 받아온 그는 이번에는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했던 아버지의 사랑을 그려낸다. 전자책 플랫폼에 사전 연재하는 동안 별점 10.0, TOP 7 베스트셀러라는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종이책으로 출간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시원한 스토리텔링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따스한 위로와 감동까지 선물 받게 될 것이다.가족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나서는미스터리 힐링 소동극!이제 막 환갑을 앞둔 윤승희 여사는 평생의 노고를 보상받듯 어느 때보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자녀들은 번듯하게 자라 외손주도 두었고,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15년을 운영한 공장은 최근 부지 가격이 60배나 폭등했다. 무엇보다 성실하고 재력도 갖춘 ‘사랑꾼’ 남자친구로부터 프로포즈까지 받았다. 이제 공장 부지를 팔아 자녀들에게 적당히 재산을 나눠주고 재혼해서 편안히 여생을 보낼 일만 남은 줄 알았는데… 그만 그 일상을 산산조각 내는 의외의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10년 전 죽었던 남편 서준표가 돌아온 것이다!도대체 남편은 왜 멀쩡히 살아 있었으면서도 가족 앞에 나타나지 않다가, 이제 와 모습을 드러낸 것인가? 사망 보험금 반환부터 재산 분배, 재혼 문제까지 윤승희 여사와 가족들은 큰 충격 속에서도 각자 손익을 따지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 그들 앞에 남편은 단 하나의 요구 조건만을 내세운다. “승희야, 나랑 한 달만 같이 있어 줘. 그래, 딱 열 번만 만나!” 도대체 그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정말로 그냥 데이트일까, 아니면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걸까? 이제부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힐링 소동극이 한바탕 펼쳐진다.“가족들 고생만 시킨 꼰대라고 생각했는데,나는 과연 그에 대해 무얼 알고 있었던 걸까?”『나를 찾지 마』의 이야기는 마치 드라마를 보듯 쉽고 경쾌하게 전개되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가족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가족이란 대체 무엇인가? 그저 겉보기에 좋으면, 혹은 서로 좋을 때만 유지되는 관계일까? 남부럽지 않아 보였던 윤승희 여사의 가족들은 아버지의 등장과 함께 일대 소동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각자 가정이 쓰고 살았던 껍데기가 한 꺼풀씩 벗겨지면서 진실이 드러난다. 때로 진실은 아프고 쓰리다. 하지만 무엇이 진짜 중요한 가치인지 깨닫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소설을 읽은 독자들은 한목소리로 “이제야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저자는 집필 계기에 대해 “제법 오랜 궁리 끝에 결국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 바로 2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쓰는 내내 아버지를 회상하며 얼마나 많이 울컥했는지 모릅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사랑에 대한 표현과 소통에 인색한 것이 우리네 보통 아버지들이다. 그런 그들이 다소 서툴더라도 먼저 손 내밀어 사랑을 표현하고,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회복의 과정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지고 마음의 상처가 회복된다. 그동안 자극적인 콘텐츠와 온갖 사회적 갈등에 지쳐 있던 독자들에게 이 독특한 사랑 이야기는 충분한 위로와 감동을 선물해 줄 것이다.평점 10.0! 전자책 TOP 7 베스트셀러!세대와 성별을 아우른 스토리텔링의 힘『나를 찾지 마』는 전자책 플랫폼 크레마클럽에서 연재되는 동안, 그야말로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에 단숨에 다 읽었어요. 다음 편 기대됩니다” “더할 나위 없는 가장 설레는 로맨스” “또 반전! 가슴 찡한 느낌” “가슴이 먹먹해 지내요”라는 독자평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 특유의 감동적이고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평점 10.0, TOP 7 베스트셀러라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독특하게도 이 소설은 60대 남녀를 주인공으로 앞세우고 있음에도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호응을 받았다. 장강명 작가의 추천사처럼, 쿨하고 멋진 주인공들의 다소 투박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에 남녀노소 독자들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마치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듯 빠른 호흡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은 물론, 곳곳에 독자의 허를 찌르는 반전이 배치되어 ‘강펀치’를 날리는 것도 특징이다. 결코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해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독자들은 사랑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되새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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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채우는 한 끼 - 99가지 음식 처방전 (커버이미지)
    [가정/생활]나를 채우는 한 끼 - 99가지 음식 처방전
    • 임성용 지음, 김지은 그림
    • 책장속북스
    • 2024-02-19

    1,000만 조회수의 연재 시리즈!<임성용의 보약밥상>이 감성 더한 음식 에세이로 돌아왔다!“오늘의 컨디션은 어떤가요?”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마음이 허기지고 몸이 지친 이들을 위해 현직 한의사가 발 벗고 나섰다. 2년간 1,000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레이디경향 연재 시리즈 <임성용의 보약밥상>이 보완 및 재구성되어 한 권의 책으로 새롭게 출간됐다.‘언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내 몸과 마음이 달라지는 방법!한의사가 전하는 99가지 컨디션 맞춤형 음식 처방!스트레스로 열불 나는 날에는 우렁이 요리, 갑작스러운 불안감에 가슴이 쿵쾅거릴 때는 바나나 한 입이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끼니를 때운다’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저자는 20여 년간 다양한 증상을 토로했던 환자들을 진료하며 매 순간 ‘먹는 것’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그리고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흔히 먹지만 그 가치를 잘 몰랐던’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음식의 가치를 알고 바르게 먹기를 강조한다.이 책은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별 증상을 크게 6가지, 작게는 12가지로 분류했으며 총 99가지 식재료를 활용하여 맞춤형 음식 처방전을 구성했다. 1장 <바쁜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한>에서는 ‘무력감’, ‘피곤함’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는 한 끼를 추천한다. 2장 <한껏 날이 서 있는 나를 위한>에서는 ‘예민함’, ‘긴장감’ 등의 세밀한 감정을 다루는 한 끼가 구성되어 있다. 이어 3장 <변화에 맞닥뜨린 나를 위한>에서는 ‘차가움’ 속 따뜻한 한 끼, 생활 속 ‘불편함’을 줄이는 한 끼 등 계절이나 몸 상태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처하는 음식을 소개한다. 4장 <한층 더 나아지려는 나를 위한>에서는 끼니로서 ‘아름다움’을 이끌고 ‘무거움’을 더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5장 <몸에 적신호가 온 나를 위한>에서는 가벼운 증상을 넘어 ‘갑갑함’이나, ‘아픔’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한 끼를 제안한다. 그리고 마지막 6장 <함께 건강하고 싶은 우리를 위한>에서는 ‘나’의 사소함을 챙기는 것을 넘어 ‘특별한 당신’을 위해 마음을 담아 전할 한 끼를 추천하며 장을 마무리한다.《동의보감》 포함 고전 의서 및 최신 연구를 통한 식재료 정보 수록“아는 만큼 건강해진다!” 사소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음식 상식까지!어떤 채소는 생으로 먹어야 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또 어떤 과일은 생으로 먹는 것이 금물이다. 게다가 식재료 관계에서도 최고, 최악의 궁합을 이루는 것들이 따로 있다. 우리에게 음식이란 밥상에서 매일 보는 흔하디흔한 것으로 치부되기 일쑤지만, 가치를 제대로 알고 바르게 먹는다면 그야말로 내 몸과 마음을 긍정적 변화로 이끌 기회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동의보감》 포함 각종 의학 고서 및 최신 연구 자료를 통해 99가지 식재료에 대한 의학적 효능과 영양 성분, 실제 쓰임새를 담았다. 그뿐 아니라 해당 음식의 전래 과정부터 인류와 함께해 온 그것의 역사, 우리가 쉽사리 알지 못했거나 오해하기 쉬웠던 소소한 정보를 다루어 그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 그 외 개인의 배경 지식이 되어 줄 전 세계 다양한 음식 상식까지 아낌없이 담았다.이 책은 단락마다 각각의 소제목을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며, 각 이야기 하단에 ‘200% 채우기’를 넣어 섭취, 보관법 등 식재료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팁을 전수하고자 했다. 더불어 각 식재료의 외형을 감각적 일러스트로 담아내어 식재료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다만, 각 상황에 따른 식재료 추천은 그것의 여러 효능 중 한 가지를 부각한 것이므로 ‘약’의 개념으로 접근하지는 않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당부를 함께 전한다.마음이 허기지고 몸이 지친 어느 날, 《나를 채우는 한 끼》를 통해 내 삶을 돌아보길 추천한다.나의 몸과 마음을 온전히 채우는 단 하나의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바쁜 현대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바르게 먹는 법’흔히 먹지만 가치를 알지 못했던 식재료에 대한 재성찰!오늘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음식’이란 존재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주변인들에게 있어 흔히 보이는 패턴이 있다. 몸에 좋다는 각종 영양제는 적지 않게 사 들이는 반면, 정작 삼시세끼 본인의 식사에는 별다른 정성을 쏟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손가락으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집 앞까지 완성된 채로 가져다주는 배달음식 문화도 이 현상에 한몫했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음식’이라는 것의 가치를 잊었다. 그리고는 그야말로 ‘끼니를 때운’ 상태로 사계절 내내 감기, 비염, 두통 등을 달고 살며 때가 되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는 행위를 반복하곤 한다.이때쯤 생각나는 명언이 하나 있으니,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들어간다”이다. 그리고 《나를 채우는 한 끼》는 이 명언과 방향성을 함께한다. 나의 몸과 마음 상태는 ‘내가 먹은 것’으로부터 파생됐고, ‘내가 먹을 것’으로 좌우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곧 우리 자신을 대하는 태도로 직결된다. 즉, 질병의 원인이 분명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상적 증세는 음식을 섭취 용도와 목적에 맞게 바르게 먹음으로써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를 채우는 한 끼’때에 맞는 음식이 내 생활 속 2% 부족함을 채운다저자는 흔히 먹는 99가지 식재료에 우리의 흔한 일상 속 어려움을 적절하게 버무렸다. 그리고 그 안에 잊고 있던 음식의 가치를 녹여냈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음식’ 이야기는 대다수의 공동 관심사이며, 이는 ‘내 몸에 좋은 먹거리를 먹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바람의 방증이다.”라고 말이다.계속되는 회식으로 지친 날,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집중되지 않는 날, 피부가 건조하다 못해 따갑게 느껴지는 날, 손발이 차가워 연인의 손을 잡기가 망설여지는 날 등 우리의 일상은 그야말로 크고 작은 어려움의 연속이다. 그리고 이러한 각각의 상황에 섭취하면 그 효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은 각각의 음식들이 존재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나의 상황과 컨디션에 알맞은 음식을 알고, 그것을 나의 한 끼에 잘 적용하는 것이다.김 5장에는 달걀 1개의 단백질이 있어 채식주의자들이 결핍된 영양을 채울 수 있고, 표고버섯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해 코로나 시대 집콕 생활의 좋은 요리 재료가 될 수 있다. 게다가 가지에는 예부터 추웠다 더웠다 하는 갱년기 여성들의 증상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어 왔다. 이처럼 음식의 가치와 효능을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은 천지 차이다.‘지난날 내 몸과 마음에 소홀하지 않았나?’ 이 물음에 멈칫한 모든 분들게 《나를 채우는 한 끼》를 추천한다. ‘오늘은 무슨 음식을 먹지?’ 기쁜 마음으로 고민하며 우리 자신에게 정갈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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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 단 하나의 나로 살게 하는 인생의 문장들 (커버이미지)
    [인문]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 단 하나의 나로 살게 하는 인생의 문장들
    • 최진석 지음
    • 열림원
    • 2024-02-19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은 언제나 당당하다!” 어딘가로 향해 가면서도 어디로 가는지 모를 때 읽는 책!84일간 고기를 잡지 못한 노인의 이야기가 있다. 85일째 되는 날 아침, 바다로 나가기 전 노인은 “오늘은 자신이 있다”라고 중얼거리며 또 배를 탄다. 그리고, 고기잡이는 아니더라도 긴 시간 자신의 삶이 팍팍하고 이룬 것 하나 없다는 느낌에 허탈한 맴을 매일 도는 우리가 있다. 팍팍하게 지쳐가는 당신, 아침에 집을 나서며 노인처럼 “오늘은 자신이 있다”라고 중얼거릴 수 있는가?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람들은 부산하다. 어디론가 향해 가면서도 어디로 가는지 제대로 모른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을 찾는 나의 마음은 어디로 갔나.철학자 최진석 교수는 “중요한 것은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 그리고 “단 하나의 나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우리에겐 정해진 ‘답’이 아닌, 꾸준하고 성실한 ‘질문’이 필요하다. 대답은 나아가기를 멈추는 소극적 활동이고, 질문은 전에 알던 세계 너머로 건너가고자 하는 적극적 시도다. 최진석 교수는 책 읽기를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일에 비유한다. 하늘을 나는 융단에 몸을 싣고 ‘다음’을 향해 가는 일이 책 읽기를 통해 가능해진다. 책으로 쌓은 높은 지혜는 인간을 ‘다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다. 인간은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존재이기에 멈추면 부패하지만 건너가면 생동한다. 건너가기를 하는 삶이 가장 인간다운 삶이며, 책 읽는 습관을 쌓으면 그 내공을 더 키울 수 있다. 이 책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돈키호테』 『어린왕자』 『페스트』 『데미안』 『노인과 바다』 『동물농장』 『걸리버 여행기』 『이솝 우화』 『아Q정전』 『징비록』 등 열 편의 문학을 함께 읽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독서운동 ‘책 읽고 건너가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였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죽기 전에 완수해야만 하는 내 소명은 무엇인가.” 나에 대해 끝없이 질문하게 하는, 열 편의 문학에 숨어 있는 인생 문장들을 통해 진짜 자신이 원하는 삶에 대해 진심을 다해 묻고 다음을 향해 나아가자.건너가는 인간, 여행하는 인간, 질문하는 인간으로 이끄는최진석 교수의 고전문학 읽기『이솝 우화』의 「암사자와 여우」 편에서, 여우가 암사자에게 새끼를 고작 한 마리밖에 낳지 못했다고 면박을 주자 사자가 말한다. “한 마리이긴 하지. 하지만 사자야.”「독수리와 갈까마귀와 목자」 편에서, 독수리가 높은 바위에서 날아 내려와 새끼 양 한 마리를 낚아채는 것을 보고 시샘이 난 갈까마귀가 자신도 따라 숫양을 내리 덮쳤다. 하지만 숫양의 폭신한 털에 발톱이 박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목자에게 잡히고 만다.최진석 교수는 남들처럼 잡다한 이것저것을 바라거나 남을 부러워하기보다는 내 안에 있는 유일한 꿈과 소명 하나만 가지고 이를 실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비교는 오직 자신과 하는 것만이 정당화되며 그렇지 않은 것은 전부 자기를 망가뜨린다는 것이다. 자기를 궁금해하고,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묻고, 진실하고 철저하게 생각하며 자기를 향해 가는 것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 『아Q정전』의 아Q는 스스로 바라는 것이 없어 생각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다가 자신이 왜 죽는지도 모르고 죽어갔다. 아Q는 자신의 사형을 결정짓는 문서에 서명을 하면서 동그라미를 그렸는데, “동그라미를 동그랗게 그리지 못한 것”을 더 신경쓰며 자신의 이력에 오점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자기를 향해 걸을 줄 모르는 사람은 일의 대소를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큰일이 벌어지는 중에도 작은 일에 빠져 있다. 조선시대의 임진왜란에 대해 적은 『징비록』에는, 동인과 서인 각 붕당의 대표로 김성일과 황윤길이 통신사가 되어 일본에 간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본의 정세를 돌아보고 온 황윤길은 일본이 전쟁을 일으킬 것 같다고 보고하고, 김성일은 그렇지 않다고 보고한다. 사람들이 혹세무민하고 불안해할까 봐 중요한 일을 대수롭지 않게 판단한 김성일의 보고 때문에 나라는 결국 전쟁의 참화 속으로 빠지게 된다.『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은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고전 열 편에 나오는 여러 인물을 통해 자기를 향해 걷는 자들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자들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며 우리가 현명하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다. 우리는 언제나 한 세계를 깨뜨리면서 다른 세계로 진입한다. 자기를 향해 부단히 걷고 자기에게 도달하려는 지적 욕구를 가질 때 우리는 ‘다음’으로 건너갈 수 있다. 더불어 자기 삶을 이야기로, 자신만의 신화로 구축해나갈 때 우리의 인생은 보다 탁월해질 수 있다. “어떤 분들은 굳이 자기 자신으로 살아야 하냐고 물으시지만, 생각하지 않으며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자기로도 살아보고 자기가 아니게도 살아보고, 자유롭게도 살아보고 종속적으로도 살아볼 정도로 인생이 길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인생이 너무 짧기 때문에 내가 나로 사는 이 일만이라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생각하는 일의 중요성과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삶의 가치를 알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_323p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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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와 함께 정처 없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무와 함께 정처 없음
    • 노재희 지음
    • 작가정신
    • 2024-02-19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가 있고 흙이 있고 햇빛이 있고바람이 있고 그리고 고요가 있었다”『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소설가 노재희 첫 산문집동아일보 신춘문예 등단 작가 노재희의 첫 산문집 『나무와 함께 정처 없음』이 출간되었다. 2013년 소설집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에서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대인의 초상을 그리며 각자만의 고독 속으로 침잠할 것을 제안했던 소설가 노재희. 그는 이번 산문집에서 정처 없으나 자유롭고 충만한 삶의 모습을 펼쳐 보인다. 노재희는 대학 졸업 후 두 번째 쓴 소설로 덜컥 등단에 ‘당첨’되어 버렸고, 국내 굴지의 광고 회사에 입사했지만 ‘잘하지 못하느니 차라리 안 하겠다’는 마음으로 출근 사흘째에 퇴사를 결심한다. 결혼 후에는 평균 2년에 한 번꼴로 이사(서울-성남-서울-용인-성남-용인-충남 금산-다시 용인 등)를 다녔다. 그리고 어느 해 여름, 인생의 변곡점이 된 결핵성 뇌수막염이라는 병명을 진단받는다.큰 키 때문에 항상 맨 뒤쪽에 앉아 교실 전체를 조망했던 아이. 때문에 “어느 집단에 가도 아웃사이더가 될 재목”이었다는 그는 이제 자신이 걸어온 궤적들을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조망하며, 삶과 기억, 죽음과 질병, 종교와 무신론의 문제, 글쓰기와 읽기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뇌수막염 치료 과정에서 간단한 뺄셈조차 어려워 곤혹을 치른 기억이나 그동안 억눌러온 ‘부지런한 게으름뱅이’ 성향을 뒤늦게 발견한 일, 남편과 함께 일구어온 블루베리 농장과 수없이 옮겨 다닌 주거지와 나무들, 이삿짐 가운데 가장 큰 골칫덩어리인 수많은 책들 등.행운이기도, 괴상한 일이기도, 마음의 준비도 없이 들이닥친 사건 사고이기도 했던 지난날. 저자는 그렇게 자신이 지나왔고, 또 지나오고 있는 시간들에 대해서 적어 내려간다. 그의 산문은 무색무취한 독백에 가깝고, 무덤덤해서 도리어 마음속 깊이 전달된다.스스로 ‘문자공화국’의 시민이라고 밝힌 노재희는 궁금해서, 심심해서, 외로워서 책을 읽는다고 말한다. 누군가 쓴 것을 내가 읽고, 내가 쓴 것을 누군가 읽는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굉장한 일이라면서. 저자의 말처럼 궁금하고 심심하고 외롭기에 우리는 쓰고 읽으며, 또 그렇게 만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이처럼 정처 없지만 함께라서 외롭지만은 않은, 또한 정처 없기에 삶이 어디로든 흘러갈 수 있다는 고요한 긍정의 세계를 품고 있다.“집도 나도 그대로였지만, 세계는 어딘가 달라져 있었다”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면서진정한 ‘나 자신’이 보이기 시작했다노재희는 서른세 살 여름에 결핵성 뇌수막염이라는 “죽을 뻔한 병”에 걸렸다. 치사율은 50퍼센트, 정확히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었다. 살아남더라도 대부분 예후가 좋지 않아 청각 장애, 시각 장애, 인지 장애 등이 남을 수 있었던 상황. 당시 저자는 40여 일을 병상에 누워 지냈고, 20여 일간의 기억은 완전히 사라졌으며, 기억 회로 전체가 꼬인 듯한 경험을 했다. 그리고 그해 여름 이후로 그의 인생은 아프기 전과 후로 나뉘게 된다. 저자는 말한다. 병원에 있던 40여 일간은 “아주 커다랗고 기괴한 징검다리”였다고. 그걸 딛고 다른 세계로 건너왔다는 것이다. 어느 날 새벽 평소보다 체온이 1.5도 높아져서 응급실에 갔을 뿐인데, 당시 모든 일상이 중단되었다는 그는 갑작스레 찾아온 뇌수막염으로 인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짧고도 긴 과정을 통해 ‘나’를 ‘나’이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탐색해간다.내 기억은 새로 만들어졌다. 기억을 새로 심을 수 있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일단 심으면 뿌리를 내리고 싹이 돋아나고 점차 자라서 커다란 나무가 된다. 나뭇잎이 바람에 나부끼고 햇빛을 받아 반짝이기도 한다. _「기억의 나무」하루를 살고, 또 하루를 기록하며‘정처 없음’을 살아내는 삶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저자는 스스로에게 자주 물어보았다. 이게 내 인생일까? 그러곤 한참 후에 대답했다. 맞아. 이게 내 인생이지. 그는 말한다. “생각해보지 못했던 사건과 사고들이 어느 날 아무 예고도 없이 들이닥치고, 우리는 마음의 준비 같은 것은 하지도 못한 채로 어떤 식으로든 살아낸다. 그리고 그것은 내 인생이 된다.” 현재 노재희는 ‘정처 없음’을 살아내고 있다. 정처 없음의 삶 옆에 나란히 선 나무를 닮은 동반자 ‘여름씨’, 그리고 ‘진짜 나무’들과 함께. 여름씨와 함께 블루베리 나무를 키우며 살아가는 저자는 생각했다. 나무들을 땅에 심었으니 정처 없음의 삶도 좀 달라지는 게 아닐까? 그러나 나무를 심는다고 정착이 되는 건 아니었다. 나무들은 파서 옮겨 심으면 되는 거니까. 어디로 갈지, 또 어떻게 살지 쉽게 가늠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인생이므로 그는 지금을 ‘나중’ 삼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정착할 때에 대비해 장만을 꺼렸던 것들, 즉 침대와 피아노, 수많은 책들을 다 이고 지고 다니며. “진짜 내 인생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있지 않고 지금 여기 있”는 것이기에.내게 미래는 상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계획할 수 있는 것은 더더구나 아니었다. 나는 장차 무엇을 하겠다는 포부를 갖거나 크게 무엇을 이루어보겠다는 꿈을 꾸어보지 못했다. 늘 사소한 일에 근심하고 소소한 일에 기뻐했다. 유일한 바람은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_「이게 내 인생일까」궁금하고 심심하고 외롭기에 우리는 쓰고 읽으며 또 그렇게 만난다“내일을 알 수 없는 생이므로 오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느껴지곤 한다”는 저자. 장차 무엇을 하겠다는 포부도 꿈도 없다. 내일 무엇을 할지, 다음 해에 무엇을 할지 생각할 줄 모른다. 그렇지만 이렇게 하루를 살고, 또 하루를 기록한다. 공원의 나무 아래 앉아 햇볕을 쬐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때때로 바람을 맞으며 걷기도 한다. 굳이 거창하게 무언가로부터 ‘은퇴’를 하지 않더라도 이처럼 작은 일상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걸 이제는 알기에. 비운 자리만큼 매일의 즐거움과 보람이 들어차는 충만한 삶. 저자는 오늘도 정처 없음의 여정 안에서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고, 그렇게 새 가지와 이파리를 무성하게 늘려가며 새로운 나무가 되어간다.우리가 가진 것이라곤 십수 년 된 낡은 자동차와 어린나무들뿐이고 그래서 우리는 나무를 싣고 어딘가로 달려간다! 나도 있어! 거미가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나무와 거미와 함께 달려간다! _「나무와 함께 정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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