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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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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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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문화 여행 : 에티오피아 (커버이미지)
    [역사]세계 문화 여행 : 에티오피아
    • 세라 하워드 지음, 김경애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02-19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 더 원만하게 맺으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일본, 중국, 튀르키예, 포르투갈, 몽골, 스위스, 베트남, 이탈리아, 스페인, 홍콩, 쿠바, 그리스, 뉴질랜드, 이스라엘, 멕시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싱가포르, 모로코, 라오스, 아랍에미리트, 독일, 프랑스,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태국, 필리핀, 체코, 벨기에, 에티오피아 총 35편이 출간되었다.에티오피아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이 책은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의 에티오피아 편으로 에티오피아의 풍습, 역사, 문화, 생활, 삶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업차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든 단순한 여행이든, 에티오피아에서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에티오피아 현지 풍습과 전통, 역사와 종교와 정치, 에티오피아인의 가정과 직장과 여가, 의식주, 의사소통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다양성을 가진 나라, 에티오피아에티오피아는 다양성으로 인해 일반화하기 매우 어려운 나라다. 또한 에티오피아는 여러 나라로 구성된 국가이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이면서 중동이고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이다. 에티오피아에는 최신 기기와 더불어 빠르게 움직이는 도시와 그와는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듯한 시골 지역이 공존한다. 다양한 문화의 바탕에는 자부심의 원천이자 통일감과 민족성을 뒷받침하며 그들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역사에 대한 깊은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에티오피아인의 국민성을 일반화한다면 그들은 자부심이 강하고 세련되며 예의 바르면서도 도덕적 우월감이 강하다. 에티오피아는 개인주의자들의 나라이다. 그들 각자는 훌륭한 운동선수이지만 늘 훌륭한 팀 선수가 되지는 않는다. 에티오피아인은 조직적인 정부와 체계적인 관료주의를 사랑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놀라울 만큼 창의성이 두드러진다.에티오피아의 문화를 존중하고 그들의 신뢰를 얻는다면 에티오피아인의 내면에는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려는 지적인 파트너의 면모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에티오피아인은 열심히 일하는 동료이자 충실한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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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문화 여행 : 체코 (커버이미지)
    [역사]세계 문화 여행 : 체코
    • 케반 보글러 지음, 심태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02-19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 더 원만하게 맺으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일본, 중국, 터키, 포르투갈, 몽골, 스위스, 베트남, 이탈리아, 스페인, 홍콩, 쿠바, 그리스, 뉴질랜드, 이스라엘, 멕시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싱가포르, 모로코, 라오스, 아랍에미리트, 독일, 프랑스,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태국, 필리핀, 총 32편이 출간되었다.체코, 여러 시대를 거쳐 온 예술과 문화가 꽃피운 나라프란츠 카프카의 나라 체코! 정확한 명칭은 ‘체코 공화국’인 체코는 1993년 1월 1일 체코슬로바키아가 체코 공화국과 슬로바키아로 분리되면서 건국되었다. 건국일 기준으로 보면 체코는 대략 30년의 역사가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그렇듯 체코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프라하 성곽 축성의 역사만 보더라도 무려 10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시간의 흐름이 더해지고 더해져 지금의 체코가 있는 것이다. 체코와 체코인의 관습, 가치, 태도를 형성한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이 있었다. 유럽의 중심에 있는 체코는 내륙 국가이다. 면적은 8만㎢가 채 되지 않는데, 남한 면적보다 작다. 체코는 구석기 시대부터 인간이 살았던 곳이며, 면적에 비해 매우 다양한 지형적 특색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도 16곳에 달한다. 체코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수도 프라하를 통해 체코에 입국한다. 2020년 기준으로 프라하 수도권 지역 인구는 270만 명이며, 인구 10만 명이 넘는 주요 도시에는 브르노, 올로모우츠, 오스트라바, 플젠 등이 있다. 체코의 공식 언어는 체코어로 서슬라브어파의 서방군에서 체코-슬로바이아어군에 속한다. 또한 체코에는 여러 시대에 걸친 수많은 건축가와 예술가의 건축 유산이 풍부하게 남아 있다. 바로크, 고딕, 르네상스 양식과 고전주의, 분리주의, 모더니즘과 함께 어우러진 건물들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하루는 하늘 높이 솟은 중세 시대 첨탑을 감상하고, 다음 날에는 현대 미술 지구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체코를 방문하는 목적이 관광이든 비즈니스든, 혹은 그 무엇이든 방문국을 잘 이해하고 그 나라의 방식을 알아갈 때 훨씬 더 풍요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세계 문화 여행_체코』을 통해 체코의 역사와 종교, 가치를 배워 체코의 정서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일상생활과 사교생활, 소통에 관한 부분은 체코의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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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문화 여행 : 캐나다 (커버이미지)
    [역사]세계 문화 여행 : 캐나다
    • 다이앤 르미유 외 지음, 심태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02-19

    세계의 풍습과 문화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수 안내서『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관습, 문화, 생활, 삶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신념과 태도와 행동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어, 현지의 예의범절과 민감한 문제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할 수 있는 난처한 실수를 방지하고, 현지인들과 관계를 좀 더 원만하게 맺으며,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 문화 여행』 시리즈는 현재 일본, 중국, 튀르키예, 포르투갈, 몽골, 스위스, 베트남, 이탈리아, 스페인, 홍콩, 쿠바, 그리스, 뉴질랜드, 이스라엘, 멕시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싱가포르, 모로코, 라오스, 아랍에미리트, 독일, 프랑스,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아이슬란드, 태국, 필리핀, 체코, 벨기에, 에티오피아, 캐나다 총 36편이 출간되었다.‘다름’을 존중하는 모자이크 문화의 나라, 캐나다캐나다를 방문할 때 캐나다 문화에 관해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면 무엇일까? 캐나다는 평화롭고 모든 것이 좋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솔직하며, 이해하기 쉽고, 매우 예의 바르다.일반적으로 캐나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캐나다인은 대자연 속에 살며 환경을 우선시하고, 공식 언어인 영어와 프랑스어를 국민 대다수가 자연스럽게 구사할 것이라는 고정관념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캐나다에 대해 막연히 떠올렸던 이미지가 사실과는 다르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캐나다 방문객이 저지르는 가장 큰 문화적 실수는 바로 캐나다인이 미국인과 같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캐나다의 역사, 국제적 위상, 문화, 이미지는 ‘나는 미국인이 아니다’라는 데서 기인한다. 캐나다인은 캐나다의 다문화 이민 사회를 ‘모자이크 문화’라고 부르며 미국식 ‘용광로(melting pot)’ 사회와 구분한다. 용광로라는 개념이 단일한 ‘미국’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이민자가 새로운 사회의 일원으로 동화됨으로써 그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포기해야 함을 의미하는 반면 캐나다의 모자이크 문화는 이민자에게 자기 문화와 새로운 문화 사이에서 균형을 찾도록 한다. 즉, 다양한 문화 집단이 서로 관용적인 공존 분위기 속에서 함께 이상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거대한 대륙에 사는 캐나다인은 캐나다의 국제적 명성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국가보다는 주나 동네에 더 깊은 애정을 느낀다. 캐나다는 유행에 밝고 진취적인 국가로, 다문화주의와 진보적인 교육 체계 등 여러 사회 개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방문객이 보기에 캐나다인은 친절하며 사귀기 쉽다. 세계에서 비즈니스를 함께 하기에 가장 합리적인 사람이며, 여가를 즐길 때 함께 하면 즐거운 사람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단순히 북미 대륙에 있는 미국의 이웃 나라가 아닌 ‘캐나다’만의 숨겨진 매력을 느끼며 즐거운 여행길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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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커버이미지)
    [인문]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 사토 다쓰야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4-02-19

    세상은 나와 타인으로 이루어져 있다심리학을 알면 살아가면서 문제에 부딪히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인간관계, 사랑, 일, 돈, 사회문제 등.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갈등은 사람의 마음에서 기인하는데, 심리학은 인간(Human Being)의 마음을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은 나 자신을 탐색하게 하고 타인을 이해하게 만들며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돕는다.신간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은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 명저 30권은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실존하는 심리학 명저를 현대 심리학 분야를 기준으로 선별했다. 중요한 심리학자가 남긴 논문집이나 두껍고 전문적인 저서보다 읽기 쉬운 강연록을 선택한 챕터도 있다. 심리학의 학설 사상 중요한 논점이 된 저서도 심리학 심화를 위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언급했다. 책은 심리학 분야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서 소개한다. 생물학적 인간의 심리를 다룬 인지행동 심리학, 발달․성장하는 존재인 인간의 심리를 다룬 발달심리학, 사회를 구성하고 사회에서 생활하는 인간의 심리를 다룬 사회심리학이다. 심리학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익숙한 저자와 저서들을 주로 다루었기에 좋아하고 익숙한 명저부터 읽으면 된다.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인간의 본질을 사유하며 세상을 남다르게 바라보게 한다저자는 변화가 극심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심리학이 나와 타인을 이해하게 만들고,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며, 사회문제, 대중문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분석력과 해결의 실마리를 준다고 말한다.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나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정신분석학 입문》, 융이 말하는《심리 유형》은 모두 ‘나는 누구인가?’를 알려주는 명저들이고, 칼 로저스 《카운슬링의 이론과 실제》, 월터 미셸 《마시멜로 테스트》, 로버트 치알디니 《설득의 심리학》은 목적에 맞게 타인을 관찰하는 팁을 준다.이뿐 아니다. 존 카밧진은 《왜 마음 챙김 명상인가?》에서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마인드풀니스를 설명했고 마이클 토마셀로는 《인간의 의사소통 기원》을 통해 협력으로 의사소통하는 인간을 들여다보았다. 에릭 에릭슨은 《정체성과 생활주기》에서 아이덴티티를 주창했다.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나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등은 인간의 본질을 끊임없이 질문하는 우리의 모습을 짚었다.깊이 있는 원저들이지만 콤팩트한 해설로 한 권당 10분이면 이해할 수 있게 쓰여 있으니 이 책만 읽어도 충분히 입문할 수 있다. 이 책을 가장 실속있게 활용하는 방법은 개괄서로 삼는 것이다. 이 책으로 심리학 구조를 머릿속에 넣고 차차 관심이 있는 저자나 저서를 심화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이 심리학 명저들은 이후 더 깊은 탐독과 사색을 끌어낼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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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학습과학 특강 - 심리학과 교육학이 뇌과학과 만나다 (커버이미지)
    [사회]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학습과학 특강 - 심리학과 교육학이 뇌과학과 만나다
    • 데이비드 A. 수자 엮음, 이찬승.김미선 옮김
    • 교육을바꾸는사람들
    • 2024-02-19

    21세기 교육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다 - 마음 뇌 교육 MBE 융합과학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학습과학 특강이 책은 서문과 총 12개의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의 대표 저자이자 엮은이 데이비드 A. 수자 박사는 교육신경과학의 탄생을 주도한 세계적 교육컨설턴트로서, 서문과 1강에서 이 새로운 학문의 태동과 발전 과정을 설명한다. 20세기 후반 뇌의 작동원리에 대한 과학적 연구성과를 교육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러 학자들이 나타났고, 뇌과학적 지식이 교사들의 교수학습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육신경과학’ 혹은 ‘마음·뇌·교육 융합과학’이라 불리는 새로운 학문이 탄생했다. 과학교사였던 데이비드 A. 수자는 이러한 생각에 공감하여 ‘뇌과학 지식을 교수전략으로 바꾸는’ 일을 주도한다. 2강에서 마이클 I. 포스너는 뇌의 원리를 연구하기 위해 신경영상기술이 발전해온 과정을 설명하고, 이러한 영상기술을 통해 인간의 뇌에 관해 어떤 사실을 알 수 있게 됐는지 보여준다. 특히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의 발전은 뇌과학의 교육학적 적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정 뇌 영역의 활성화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인지과정뿐만 아니라 감정, 사회적 행동, 성격 등과 관련된 뇌 신경망 연구를 활발하게 할 수 있게 된 것도 fMRI 덕분이다. 마이클 I. 포스너는 신경과학과 심리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명성을 쌓아온 학자로서, 그의 연구는 신경장애나 정신장애, 발달장애와 관련된 임상현장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발달과정과 학업능력 측정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3강은 교사들이 신경과학 연구결과를 교실현장에 적용할 때 생겨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설파한다. 신경과학적 지식과 정보는 교사가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교수법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다.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알려진 신경가소성의 원리는 ‘누구나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해보였다. 따라서 모든 학생이 학습동기를 갖고 즐겁게 배우며 오래 기억할 수 있게 하고 싶다면 교사가 신경과학적 연구결과를 잘 알고 이를 교수-학습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3강의 필자인 주디 윌리스는 신경과 전문의이자 교사로서, 학습관련 뇌 연구의 권위자로 전 세계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신경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한 강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4강은 새로운 정보를 배울 때 감정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신경과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한다. 감정은 인지적 학습의 안내자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감정은 학습자가 어떤 의사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학습을 할 때의 감정상태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교사는 수업내용을 학생들의 삶이나 관심사와 연계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수업에 참여하도록 수업을 설계해야 하며, 교실의 사회적·감성적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4강의 필자인 메리 헬렌 이모르디노-양과 매티어스 파에스는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상호작용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온 세계적 학자들이다. 5강은 언어학습에 관해 오랫동안 ‘가설’ 또는 ‘통념’으로 자리잡아온 것들을 신경과학 연구결과를 들어 반박한다. 언어 기능의 편재성에 관한 가설, 언어발달에는 성차가 존재한다는 주장, 이중언어 학습이 뇌 발달에 좋지 않다는 설 등, 언어발달 및 학습에 관한 다양한 가설이 실제 신경영상 기법을 활용한 연구에서 어떻게 반박되는지 보여준다. 5강의 필자인 다이앤 L. 윌리엄스는 자폐와 청각장애, 언어장애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임상 경력을 쌓은 학자로서, 신경과학 연구가 언어학습에 미치는 영향 및 교수와 학습에 대한 현실적 시사점을 자세히 논한다. 6강은 뇌가 글자를 어떻게 인식하며, 글자와 의미를 어떻게 관련짓는지 설명한다. 이를 위해 국소적으로 뇌 손상을 입은 성인들을 연구한 사례를 소개하고,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연구를 통해 ‘읽는 뇌’의 발달과정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밝혀진 발달성 난독증의 특징은 특히 교사들에게 유용한 지식이다. 난독증 징후를 보이는 아동을 조기에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6강의 필자들은 인지신경과학, 의사소통과학, 난독증, 응용뇌과학 분야의 연구자들로 난독증과 언어장애를 겪는 사람을 위한 학습전략을 제시해왔다. 7강은 아동의 뇌가 읽기를 학습할 때 관련되는 복잡한 과정을 설명한다. 통념과는 달리, 인간의 뇌 안에 ‘읽기를 담당하는’ 단일 부위는 없다. 인간에게 읽기란 비교적 최근에 발명된 문화적 발명품으로서, 인간의 뇌는 다양한 하위 시스템을 차근차근 발달시키고 이를 서로 연계해 ‘읽는 뇌’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간다. 따라서 아동에게 읽기를 가르칠 때는 읽기에 필요한 하부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7강의 필자인 도나 코흐는 심리학과 뇌과학, 교육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성공적인 읽기학습 활동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성과를 자세히 소개한다. 8강은 뇌가 수를 익히고 수 처리를 학습하는 과정을 다룬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일정 정도의 수 감각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수 처리의 정확성을 높이려면 언어를 활용한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학습이 일어나려면 뇌 안에서 다양한 신경회로가 만들어지거나 강화되어야 하며, 이는 반복을 통해 이루어진다. 수학교육에서도 반복 연습이 필수적인 이유다. 그러나 기계적인 반복연습이 전부는 아니다. 적용 가능한 지식이 되려면, 기계적 학습은 반드시 이해를 수반해야 하기 때문이다. 8강의 필자인 키스 데블린은 정보이론과 뇌의 수학인지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수학을 가르치고 학습자와 소통하는 법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9강은 수를 어림하는 인간의 타고난 능력과 함께 아동이 출생 초기 이 능력을 드러내는 양상을 설명한다. 인간의 어림수 체계는 아동이 나중에 학교에서 산술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수 직관을 갖출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수 개념과 관련된 여러 연구결과는 어림수 체계를 넘어 정확한 수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체계적인 학습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따라서 산술교육의 목표는 수 처리의 유창성과 자동성을 목표로 해야 한다. 9강의 필자인 스타니슬라스 드앤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인지심리학자로, 신경영상기법을 활용한 인간능력 연구에 관심을 두고 읽기, 계산, 언어와 같은 인지기능의 신경학적 기반을 연구하고 있다. 10강은 복잡한 계산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뇌 회로의 발달을 살펴보면서, 뇌가 어떻게 수를 표상하고 수량 및 암산 문제를 처리하는지 설명한다. 이에 관한 연구는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뇌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밝혀내기도 한다. 발달적 난산증은 전체 인구의 약 3~5퍼센트가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발달적 난산증이 있는 아동은 수량의 처리를 어려워한다. 따라서 발달적 난산증이 있는 아동에게 수량을 가르칠 때는 수의 크기를 확실히 이해시키기 위해 기호 형태와 기호가 아닌 형태 둘 다를 이용해 가르치면 도움이 된다. 10강의 필자인 대니얼 안사리는 수리 능력의 전형적·비전형적 발달에 관심을 두고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11강은 신경과학이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면서 예술이 어떻게 창의성과 혁신적 사고를 계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살핀다.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창의성은 가르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에서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요소다. 창의성을 육성하는 강력한 도구는 즉흥성과 협동성인데, 이런 유형의 학습을 가능케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예술활동이다. 11강의 필자인 메리얼 M. 하디먼은 ‘뇌 친화적 교수모형’을 창안해 뇌과학적 요소를 교수-학습에 접목하는 방안을 알리는 데 집중해온 세계적 학자로 뇌 친화적 교수모형을 활용해 예술통합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방법을 논한다. 12강은 지금까지 살펴본 신경과학과 교육학의 만남이 앞으로 우리 교육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것인지를 논한다. 2004년에 출범한 국제마음·뇌·교육학회의 활동목표를 소개하면서, 신경과학적 연구성과가 교실현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인간 뇌의 발달과정을 상세히 알게 되면서 이와 관련된 지식이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는 학습설계는 물론, 개별 학생들의 차이를 고려한 교수학습을 가능케 하고 있다는 점은 교육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12강의 필자인 커트 W. 피셔와 케이티 하이키넨은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마음·뇌·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학자·연구자로서, 신경과학과 교육학의 만남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들이다. MBE 융합과학, 교육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MBE 융합과학, 즉 마음·뇌·교육은 뇌과학, 신경과학, 교육학이 만나 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탐색하는 융합학문이다. 뇌기반교육(Brain-based Education)이라 부르기도 하고, 뇌 친화적 교육(Brain-friendly Education), 교육신경과학(Educational Neuroscience)이라고 부르지만, 이들 모두가 본질적으로 뇌영상기술의 발달로 뇌의 활동을 관찰하게 됨으로써 뇌의 학습 메커니즘을 어떻게 해석하고 교육에 활용할 것인지를 두고 뇌과학자, 신경과학자, 교육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분야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 분야가 어떻게 탄생했으며, 뇌과학과 인지과학이 밝힌 학습원리가 무엇인지, 이들 연구결과가 교육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고찰한다. 교육자들은 왜 마음‧뇌‧교육을 알아야 하는가?이 책은 특히 교사, 학부모, 교육자, 그리고 교수학습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유용하다. 산만하고 집중력이 약한 학생들을 앉혀 두고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만으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뇌영상기술의 발달로 뇌의 활동을 관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가 알게 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뇌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재구성되고 성장한다는 사실이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도움이 될 교육을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좀 더 근본적으로 왜 가르쳐야 하는지를 성찰하는 교육자라면 이 책을 탐독할 필요가 있다. 교사의 책무가 지금까지 지식의 전달이었다면 앞으로는 학생들의 뇌를 변화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뇌가 어떻게 학습하는지를 깊이 이해하고 뇌의 학습원리에 맞게 가르치려면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 게 맞는지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마음‧뇌‧교육을 알면 무엇이 좋은가?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고민을 했을 것이다. 비슷한 방식으로 가르치는데 왜 어떤 아이들은 잘 따라오고 어떤 아이들은 못 따라오는지, 어떤 아이들은 지루해하고 어떤 아이들은 흥미로워하는지, 그리고 어떤 해는 보람을 느끼는데 어떤 해는 힘만 드는지 말이다. 기존의 교수 전략들은 어떻게 가르치면 효과가 있다고 주장할 뿐이지 그 근거를 대지 못했다. 마음·뇌·교육은 그 ‘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배움은 ‘뇌’ 안에서 일어난다. 뇌에서 학습이 일어날 때 뇌가 어떻게 변하는지 뇌영상기술로 관찰한 내용을 기반으로 인지과학자들이 뇌의 학습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렇게 밝혀낸 학습원리와 학습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깊이 이해하게 되면 어떤 전략이 ‘왜 효과적인지’ 그 근거를 확보하게 된다. 이 책의 미덕은 무엇인가?이 책은 마음·뇌·교육 분야의 발전을 주도해온 이 시대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이 분야가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주요 발견 내용이 무엇이고, 앞으로 이 분야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해 정론을 펼친 책이다. 필진들은 각 분야 최고의 이론가와 실천가들로 과학적 근거가 분명한 정론을 펼친다. 따라서 이 책에서 밝히는 내용들은 신뢰성이 높다. 뇌가 읽기와 셈을 배우는 인지과정은 일반인들로서는 이해하기 쉬운 내용이 아니지만, 이 책은 교육자의 관점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 시대 최고의 마음·뇌·교육 전문가들이 펼치는 학습과학 특강을 통해,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며 교사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소중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저자 소개 (17인)데이비드 A. 수자(David A.Sousa) 교육신경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컨설턴트로 미국, 캐나다,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20만 명 이상의 교육자들에게 교육신경과학에 대한 강연을 해왔다. 특히, 수자 박사는 뇌 연구결과를 교수 및 학습 전략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했다. 뉴저지고등학교에서 과학교사로 근무했고, 장학사, 교육행정직을 거쳤으며, 시튼홀대학에서 교육학 겸임교수로, 럿거스대학에서 객원강사로 재직했다. 이후 과학서적을 편집하는 한편, 여러 학술지를 통해 교원능력 개발, 과학교육, 교육연구에 대한 논문을 수십 편 이상 발표해왔다. 뇌와 학습원리에 대한 12권의 저서를 출판했으며 이 책들은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등 각국의 언어로 출판되었다. 전미교원능력개발위원회(National Staff Development Council)의 의장을 역임했으며, 교육신경과학 연구, 교원능력개발, 과학교육에 헌신한 공로로 수많은 상을 받았다. 마이클 I. 포스너 (Michael I.Posner)오리건대학의 명예교수이자 코넬대학 웨일의대 정신과의 심리학 겸임교수이며, 코넬대학 부설 새클러연구소의 설립이사이다. 마커스 라이클(Marcus Raichle) 박사와 함께 인지과제 수행 시의 뇌 활동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왔다. 또한 각성 유지와 주의 전환, 사고활동 통제에 관여하는 주의신경망의 해부구조와 발달과정, 그리고 유전에 대해 연구해왔다. 이렇게 신경망의 구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가 사용한 신경영상기법은 신경장애나 정신장애, 발달장애와 같은 임상 현장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발달과정과 학습능력 측정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포스너 박사는 인간의 뇌가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 및 주의집중력 분야에 탁월한 연구성과를 남겼다. 또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종단연구에서는 주의 기제와 자기통제 기제가 발달할 때 특정 경험과 유전자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밝혀냈다. 포스너 박사는 미국심리학회, 미국철학회, 심리과학국제연합, 오리건과학아카데미 등 다수의 기관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미국과학훈장을 받았다. 미국국립과학원 회원이며, 2014년에는 영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정되었고, 일곱 개의 명예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주디 윌리스 (Judy Willis)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신경과 전문의 실습을 마친 뒤 15년 동안 신경과 전문의로 일했다. 그 후 UCSB(캘리포니아대학 산타바버라)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교원자격증을 딴 뒤 10년 동안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이와 같은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윌리스 박사는 신경과학과 교육학을 접목한 \'뇌기반 교육(brain-based education)\'을 전파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다. 학습 관련 뇌 연구의 권위자로서 전 세계 교육학회와 교사연수 워크숍에서 \'신경과학이 교수학습에 미치는 영향\' 및 \'뇌기반 교육\'에 대해 강연해왔으며, 이와 관련하여 10권의 책을 집필했고, 전문 학술지에 200여 편의 논문을 기고했다. 이러한 공로로 2011년에는 \'탁월한 교육사상가\'로 선정되었다. 또한 윌리스 박사는 골디 혼(Goldie Hawn)이 만든 국제기구 혼재단(Hawn Foundation)의 연구자문 겸 이사진으로서 학교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뇌를 알고 더 똑똑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메리 헬렌 이모르디노-양 (Mary Helen Immordino-Yang)인지신경과학자이자 교육심리학자로서 인간의 감정, 사회적 상호작용, 문화와 관련된 뇌의 신경학, 심리사회학, 심리학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그러한 것들이 학교생활과 발달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전직 중학교 과학교사이며,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학술지 《마음•뇌•교육(Mind, Brain, and Education)》의 부편집장을 지냈고, 미국학술원이 발간하는 『국립과학원학술지(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의 최우수 논문상인 코짜렐리상을 받았다. 또한 국제마음•뇌•교육학회(International Mind, Brain, and Education Society)에서 주는 ‘신경과학을 통한 교육혁신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미국교육학회(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에서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16-2018년 국제 마음뇌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로스이어 교육대학 교육학 교수이자 \'뇌와 창의성 연구소\' 심리학 교수, 동대학 신경과학대학원 교수진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매티어스 파에스(Matthias Faeth)하버드 교육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몬트리올대학 인지신경과학연구소(Centre de Recherche en Neuropsychologie et Cognition, CERNEC)에서 교육학, 심리학,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감정과 학습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다이앤 L. 윌리엄스 (Diane L.Williams)피츠버그에 있는 듀케인대학의 언어병리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츠버그대학 자폐증연구센터(the Center for Excellence in Autism Research) 의 공동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청각장애, 의사소통장애, 발달장애, 언어장애 분야의 연구성과를 인정 받아 청각및의사소통장애국립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Deafness and Other Communication Disorders)에서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위 연구소에서 인지와 언어처리의 뇌 구조 및 기능을 연구했으며, 카네기멜론대학의 인지뇌영상센터(the Center for Cognitive Brain Imaging)에서 동료들과 함께 자폐아의 사회적 인지, 언어처리, 학습의 신경학적 기반에 대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윌리엄스 박사는 발달장애 및 언어장애 아동에 대한 광범위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특수교육 분야에서 다수의 조기개입 프로그램의 설계와 실행에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전문 학술지에 인지와 언어의 신경심리학 및 신경생리학에 관해 수많은 논문과 글을 기고하고 있다.존 가브리엘리(John Gabrieli)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보건과학기술 및 인지신경과학 교수로서 맥거번 뇌연구소(McGovern Institute for Brain Research) 소장이고, MIT 임상연구센터(MIT Clinical Research Center) 공동 소장을 역임했다.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의학과 및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도 직책을 맡고 있고, MIT 통합학습 이니셔티브(MIT Integrated Learning Initiative)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에는 미국인문과학학술원(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인지신경과학 중에서도 기억, 언어, 사고의 뇌 기반을 주로 연구한다.조애나 A. 크리스토둘루(Joanna Christodoulou)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보건전문대학원(MGH Institute of Health Professions)의 의사소통과학 및장애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보건및재활연구센터의 마음뇌교육연구소(Brain, Education and Mind Lab) 소장이다. 교육학과 인지신경과학의 접점에서 주로 읽기발달과 읽기장애 근저의 뇌-행동 관련성을 연구한다. 트리샤 오룰린(Tricia O\'Loughlin)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마음・뇌・교육 석사 및 박사과정을 밟았고, MIT 내 가브리엘리(Gabrieli) 박사 연구실에서 읽기와 난독증을 연구했다. 인지신경과학과 교육이 만나는 지점에서 인간발달을 연구하고 있다. 마리애나 D.에디(Marianna D.Eddy)터프츠대학에서 실험심리학 및 인지신경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MIT에서 가브리엘리 교수와 함께 시각단어인지, 아동의 읽기발달, 난독증 환자의 읽기장애와 관련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터프츠대학 심리학과 강사이며, 미 육군 DEVCOM군인센터의 인지과학및적용팀 팀장으로 근무 중이다.도나 코흐(Donna Coch)다트머스대학 교육학과 교수이자 심리학 및 뇌과학 학부의 교육학과 교수이며 교육위원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배서칼리지에서 인지과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인간발달과 심리학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은 뒤, 오리건대학 뇌발달연구소(Brain Development Lab)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사건관련전위(event-related potentials, ERP)처럼 비침습적으로 뇌파를 기록하는 기법과 표준화된 행동척도를 같이 사용해 아동이 읽기를 학습할 때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코흐 박사는 다트머스대학 교원자격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생들까지도 연구과정 내내 깊이 참여시킨다. 연구자로서도 교수로서도 코흐 박사가 목표로 삼는 것은 발달인지신경과학(developmental cognitive neuroscience)과 교육학(education) 분야를 의미 있게 연결하는 것이다. 키스 데블린(Keith Devlin)스탠포드대학 H-STAR연구소의 공동 설립자이자 소장이며, 스탠포드 미디어 X 연구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 스탠포드대학 언어정보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회원이기도 하다. 매체를 사용하여 다양한 청중을 대상으로 수학을 가르치고 소통하는 법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지능분석을 위한 정보/추리 시스템을 연구하고 설계하는 일도 하고 있다. 그 밖에 정보이론, 추리모형, 수학기법을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적용하는 법과 수학인지를 연구하는 데도 관심을 두고 있다. 피타고라스상(Pythagoras Prize), 페아노상(Peano Prize), 칼 세이건상(Carl Sagan Award), 수학공동정책위원회(JPBM)에서 수여하는 커뮤니케이션상(Joint Policy Board for Mathematics Communications Award) 등을 수상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로부터 수학과 논리학 및 언어학의 연계 분야에서 오래 헌신하며 혁신적 성과를 낸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스타니슬라스 드앤(Stanislas Dehaene)파리고등사범학교(Ecole Normale Superieure)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사회과학고등연구원(E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es)에서 언어심리학자 자크 멜러(Jacques Mehler)의 지도로 실험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리건대학에서 마이클 I. 포스너(Michael I. Posner) 교수의 지도 하에 박사후과정을 하게 되면서 신경영상기법을 활용한 인간능력을 연구하는 인지신경과학으로 관심사를 바꾸었다. 현재 콜레주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에서 실험인지심리학과 교수로 있으며, 첨단 신경영상연구소 뉴로스핀(NeuroSpin)의 인지신경영상팀 책임자, 프랑스 국립보건의료연구소 인지신경영상팀 책임자로 활동했다. 지금은 프랑스 교육부의 과학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유럽 신경과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그레테 룬드벡상(Grete Lundbeck European Brain Prize)을 수상했으며 세계 8개 아카데미 회원이다.대니얼 안사리(Daniel Ansari)캐나다 웨스턴대학 심리학과 교수이자 수리인지연구소(Numerical Cognition Laboratory, www.numericalcognition.org)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연구소에서 행동관찰기법과 신경영상기법 두 가지를 모두 이용해 수리 및 수학능력의 전형적/비전형적 발달의 토대가 되는 뇌 발달 궤적을 탐구한다. 안사리 박사는 특히 학습과학과 교육을 연결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14~2016년 국제마음·뇌·교육학회(International Mind, Brain and Education Society, IMBES)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웨스턴대학 학습과학센터(Center for the Science of Learning) 책임자로서 센터를 이끌고 있다. 캐나다왕립학회 회원이며, 심리과학협회 및 캐나다 고등연구소 펠로우이다. 서섹스 대학에서 심리학 학사학위를, 옥스퍼드대학에서 신경과학 석사학위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에서 ‘윌리엄스 증후군 아동의 수리 및 수학능력’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매리얼 M.하디먼(Mariale M.Hardiman)존스홉킨스대학 교육대학 교수이며, NEI(Neuro-Education Initiative, 신경교육이니셔티브)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이다. NEI는 존스홉킨스대학 의과대학 뇌과학연구소(Brain Science Institute)와 동대학 교육대학의 협업으로 설립되었으며 ‘학습과학과 교육을 잇는다’는 기치를 내걸고 신경교육(neuroeducation)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하디먼 박사는 존스홉킨스 교육대학 부학장을 지냈고 임시 학장을 두 번 역임했다. 2006년 존스홉킨스 대학에 합류하기 전에는 볼티모어시 공립학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교육 리더십 및 행정 관련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하디먼 박사가 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롤랜드파크 초등/중학교(Roland Park Elementary/Middle School)는 탁월한 성과를 인정 받아 최우수학교(Blue Ribbon School of Excellence)로 지정되었다. 당시 하디먼 박사가 개발한 ‘뇌 친화적 교수모형(Brain-Targeted Teaching Model, BTTM)’은 연구 기반의 효과적인 교수법과 뇌과학 연구결과를 접목한 혁신적인 교수모형으로 수많은 교사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신경과학 연구가 예술통합교육을 비롯한 효과적인 교수전략에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주로 연구하며 현재 학습과학 지식이 교사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는 로욜라대학에서, 박사학위는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받았다.커트 W.피셔(Kurt W.Fisher)인지과학과 신경과학을 교육에 연결하는 국제적인 운동을 주도했으며, 세계적 학회 IMBES(International Mind, Brain, and Education Society, 국제마음·뇌·교육학회)의 창립자이자 교육신경과학 분야의 선도적 저널로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 『마음·뇌·교육(Mind, Brain, and Education)』의 창간 발행인이다. 하버드 교육대학원 마음·뇌·교육 프로그램의 총괄 책임자이자 교육학 석좌교수였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신경과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대학원 과정으로 피셔 박사가 1990년대에 동료교수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데이비드 로즈(David Rose)와 함께 설립했다. 또한 피셔 박사는 인지·감정·학습의 생물학적 발달 및 교육적 평가와의 관계를 연구했다. 분야와 상관없이 학습 및 발달을 평가할 수 있는 일반적인 척도를 발견하기도 했다. 예일대학에서 학사학위를,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케이티 하이키넨(Katie Heikkinen)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하버드 교육대학원 마음·뇌·교육 프로그램에서 석사학위를, 동대학원에서 인간발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이키넨 박사는 주로 성인의 발달 평가에 초점을 맞춰 연구했다.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는 명상 전문가들의 시각적 주의를 연구하기도 했고, 켄 윌버(Ken Wilber)의 통합연구소(Integral Institute)에서 일하기도 했다. 특히 온라인 학습과 효과적인 학습설계에 관심이 많으며 스웨덴에서는 대안교육 분야에 종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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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사 만물관 - 역사를 바꾼 77가지 혁명적 사물들 (커버이미지)
    [역사]세계사 만물관 - 역사를 바꾼 77가지 혁명적 사물들
    • 피에르 싱가라벨루.실뱅 브네르 지음, 김아애 옮김
    • 윌북
    • 2024-02-19

    ✔ 우리 곁의 일상품부터 혁명적 사물까지, 만물관에서 만나는 뜻밖의 역사✔ 『역사의 쓸모』 저자, 큰별쌤 최태성 강력 추천!✔ 시대와 대륙을 넘나드는 가장 현대적인 역사 조망법평범한 필수품의 레트로한 사연 vs 앤티크한 사물의 최첨단 시절일상 속 사물의 의외로운 자기소개서샴푸, 마스크, 젓가락, 볼펜, 비데… 사용법이라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익숙한 물건들의 연원은 어디일까? 과연 예전에도 지금 같은 형태로 쓰였을까? 백 년 전에는 완전히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다면?길게는 수만 년의 역사를 거쳐 우리 곁에 놓인 수많은 물건은 저마다의 배경을 갖고 탄생해, 거듭된 변화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책상 위에, 화장실에, 옷장에 있게 되었다. 예컨대 청결하고 고급스러운 화장실의 상징이 된 비데는 한때는 성적인 방탕을 상징하는 가구였다. 현대인의 필수품 샴푸의 어원은 ‘인도의 마사지 기법’을 뜻하는 ‘샴포chãmpõ’에서 탄생했는데, 딘 마호메드라는 인도인이 영국에서 온천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 들여온 것이다. 한편 자유와 젊음을 상징하는 서핑 보드는 한때 이교도의 물건이라 죄악시되었는데, 어느새 전 세계적인 해양 스포츠로 자리 잡고 전혀 다른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은 혁신적인 발명과 발전이 대부분 서구권에서 비롯되었다는 편견도 타파한다. 이 책을 엮은 재기 넘치는 프랑스 학자는 한국 독자에게 전하는 특별한 서문에 “일상을 구성하는 사물들의 지역적 연원은 생각보다 훨씬 다채로우며 우리 선입견만큼 서양에 편중되어 있지도 않다”고 강조한다. 덧붙여 “이 책이 다루는 세계화의 역사는 서양 청소년들이 점점 더 열광하는 독특한 문화의 주인공인 한국을 거쳐 가지 않을 수 없다”고 전하며, 한국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물건들의 신비롭고 내밀한 모험들을 짚어나간다.세계사를 뒤바꾼 77가지 사물이 만물관에 모이다!물건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려주는 오래된 역사의 현장『세계사 만물관』은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과 역사 속에서 한 획을 그은 77가지 물건이 모인 공간이다. 박물관을 관람하듯 유유히 물건의 사연 속으로 빠져들다 보면, 인류의 삶에 얼마나 다양하고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자연스럽게 실감하게 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간 시원스레 알려지지 않은 세계사의 이면도 엿보게 될 것이다. 책은 전체 일곱 가지 큐레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앤티크 샵을 구경하듯이 방마다 열어보면 다양한 주방 용품, 취미용품, 악기, 위생용품 등이 튀어나와 각각의 사연을 들려준다. 같은 물건이 도시와 시골에서 다르게 쓰이기도 했고, 타 문화권의 방식을 차용하고 흡수하며 보다 나은 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시도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 가운데 지구를 그물처럼 연결한 무역과 교류의 파워가 드러나는가 하면, 세계대전, 러일전쟁, 크림전쟁 같은 전쟁들의 영향과 열강의 식민지 통치가 남긴 흔적도 찾을 수 있다. 인류의 이동과 유통에 엄청난 혁명을 일으킨 발명이었지만, 벨기에령 콩고에서 벌어진 대규모 학살의 원인이 되었던 ‘타이어’의 역사에서는 비감과 흥분이 동시에 느껴진다.세계사 만물관에는 우리 일상과 분리할 수 없을 만큼 소소한 것부터 한때 엄청난 파급력으로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것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물이 기다리고 있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변모해온 물건의 역사는 우선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이해하는 시야를 틔워준다. 나아가 우리가 앞으로 맞이하고 나아가게 될 미래에 대한 상상의 근거도 발견하게 한다. 세계사의 이면과 그늘을 밝히는 혁명적 사물들대량생산된 물건으로 돌아보는 반성, 통찰, 진실의 역사이 책 속에는 비단 재미있고 놀라운 물건들의 생애만 담겨 있는 게 아니다. 노예무역, 강제 이주, 성차별, 대규모 학살 등 오랜 시간 켜켜이 쌓여온 인류의 묵은 과제가 물건의 역사와 함께 수면 위로 드러난다. 저자들의 고향 프랑스도 한 축을 담당했던 제국주의를 비롯해, 세계사의 그늘이 서린 물건들의 역사가 그 실체를 낱낱이 폭로한다. 과거만이 아니라 동시대적인 역사의 움직임도 반영되어 있다.흔히 기록매체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사건으로 카메라의 발명을 꼽지만, 카메라 ‘플래시’의 발명도 못지않게 중요했다. 번쩍, 하는 불빛을 내뿜는 마그네슘 플래시는 좀처럼 세상의 관심을 받지 못하던 소외된 이들의 삶을 포착하고 진실을 밝혔다. 2018년 프랑스를 뒤흔든 ‘노란 조끼’ 역시 주로 노동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일상품이었지만, 유류세 인상 반대 시위에 참가하자는 평범한 시민 한 명의 호소문에서 시작해 엄청난 파급력을 보이며 작은 행동이 사회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투쟁의 상징이 되었다. 미처 몰랐던 사물들의 탄생기와 청년기, 그리고 지금의 모습까지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면, 기술 발전만이 세계를 바꾸는 게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이 책 『세계사 만물관』에 놓인 물건들이 시사하는 것처럼 진정한 세계의 진일보란 기술적 발전뿐 아니라, 우리 사회 이면의 문제를 감추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일 때야 비로소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작은 물건에도 아득히 먼 시절부터 이어진 하나의 세계가 있다. 쓸모를 넘어 정치, 문화, 경제, 사회 전반을 가로질러온 물건들을 주인공 삼아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이 독특한 역사책은 일상과 세계를 보다 다층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균형 잡힌 시선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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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사를 바꾼 월드컵 - 지적이고 흥미로운 20가지 월드컵 축구 이야기 (커버이미지)
    [역사]세계사를 바꾼 월드컵 - 지적이고 흥미로운 20가지 월드컵 축구 이야기
    • 이종성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02-19

    4년에 한 번 세계를, 인류를, 지구를 들었다 놨다 하는 월드컵! 100년 가까운 월드컵 역사에 담긴 지적이고 흥미로운 20가지 축구 이야기!1930년 7월, 우루과이에서 13개 나라가 모여 세계 최강의 축구팀 자리를 두고 다퉜던 월드컵은 그후 92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은 ‘월드’컵이라고 칭하기엔 미약한 대회였을지 몰라도, 월드컵의 기나긴 역사 속에서 결코 그 의미를 작게 여길 수 없는 ‘위대한 시작’이었다.1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러, 2022년 11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중동의 카타르에서 겨울 월드컵이 열렸다. 대회 유치부터 준비과정까지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다. 이후 4년 뒤에는 미국-캐나다-멕시코 북중미 3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고, 대회의 100주년이 되는 2030 월드컵을 두고 서는 벌써부터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으로 올림픽이 큰 타격을 받았고, 전통적인 인기 스포츠들의 열기도 예전 같지 않지만 월드컵은 예외인 듯 보인다.월드컵은 다르다. 월드컵만큼은 다르다. 달라도 확실히 다르다. 월드컵은 무엇이 어떻게 다르기에 특별한 것일까? 우리는 왜 이 단순한 공놀이에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 도대체 왜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운 40억 명의 사람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공 하나에 울고 웃는 것일까?월드컵은 피파 회원국 211개 나라가 세계 각지에서 험난한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진출한다. 명예로운 선택을 받은 팀들은 한 나라에 모여 당대 최강의 축구팀이 되기 위한 결전에 돌입한다. 더 이상 유니폼 가슴 한쪽에 국기를 새기지는 않으나, 국가를 대표하는 인재들이 모여 나라의 명예를 걸고 축구로 전장에 나선다. 승리자가 되어 부와 명예를 거머쥐기도 하고, 패배자가 되어 욕설과 힐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게임이지만 전쟁 같고, 환호와 함성이 가득한 축제이지만 피와 땀, 눈물이 뒤섞인 장송곡도 들린다. 월드컵은 축구 내적으로만 응축되지 않는다. 사회, 경제, 정치, 외교, 문화와 맞물려 크고 작은 충돌을 낳기도 하고, 국가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대중은 늘 스포츠와 정치를 엮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국내 정치든 국제 외교든 월드컵은 언제나 정치 사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그리고 대표팀의 성패에 국가의 명운이라도 걸린 듯 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부담감을 지우는 대중 역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뿐 스포츠와 정치를 엮고 있는 셈이다. 월드컵은 분명 축구 대회이지만, 축구 하나만을 놓고 경쟁하는 싸움터는 아니다. 전 세계의 거대 기업과 미디어가 목매는 돈 잔치이며,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박람회장인 동시에, 스타플레이어들이 자신의 능력과 매력을 맘껏 뽐내는 쇼케이스 프로모션의 현장이다. 또한 각국 정상들과 실권자들이 공공 외교의 토대로 활용하는 회담장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러한 월드컵 축구를 통해 20~21세기 근현대 세계사의 작은 조각과 단면들을 미루어 볼 수도 있다. 『세계사를 바꾼 월드컵』이라는 이름이 결코 지나치지 않다.경기, 승패, 선수, 감독, 전술 등으로 국한된 축구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이 책과 함께라면 축구를, 월드컵을 ‘세계사’적으로도 즐길 수 있다!2022년의 막바지, 11월과 12월은 카타르 월드컵으로 전 세계가 뜨겁다. 스포츠나 축구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월드컵에 스며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세히 속속들이 알지는 못해도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이벤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월드컵이란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대항전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단체는 어디일까? 이 역시 일반 상식으로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다.피파(FIFA)는 UN, IMF, WHO, IOC만큼이나 유명한 국제 조직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월드컵을 비롯해 U-20, U-17청소년 월드컵, 여자 월드컵 등 다양한 축구대회를 주관하는 국제 스포츠 기관이다. 그 사실은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이 국제 기구의 공식 명칭이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이유나 배경을 떠나 그 약어가 프랑스어라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정답은 매우 간단한다. 이 단체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사람들에 의해 창설되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스포츠 기자이자 체육 단체 연맹의 사무총장이었던 로베르 게렝을 비롯한 여러 국내 축구인들이 네덜란드, 벨기에 등의 이웃국가 축구인들과 함께 만든 단체가 바로 피파의 시작이었다. 이후 게렝은 피파의 초대 회장을 맡았고, 2대 회장이었던 영국인 대니얼 벌리 울프에 이어, 3대 회장 쥘 리메가 월드컵 대회를 탄생시키며 본격적인 역사의 서막을 알리게 된다. 이 정도만 알고 얘기해줄 수 있어도 어디 가서 ‘축구만 좋아하지, 축구 외에 아는 게 별로 없는 무식한 친구’ 따위의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스포츠 출판 브랜드 브레인스토어는 스포츠팬, 축구팬, 스포츠 도서를 읽는 독자들이 어디 가서 그런 취급을 받는 모습을 상상하니 안타까워 견딜 수가 없었다. 한국 최고의 스포츠문화사 전문가 이종성 교수와 함께 ‘월드컵’을 매개로 하는 제법 지적이고 꽤나 흥미로운 세계사적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축구팬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물론 축구팬들만을 생각하며 만든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축구의 가치와 의미, 월드컵이라는 지상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축구대회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던 교양, 역사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월드컵이라는 국제 축구 대회가 단순한 경기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리며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22년 제22회 카타르 월드컵까지, 100년 가까운 역사 동안 월드컵과 축구는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세계의 사회·경제·정치·외교·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한데 모아 살펴보고 싶었다.누군가는 『세계사를 바꾼 월드컵』이라는 이름이 지나친 비약이나 과장이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묻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다. 축구와 월드컵이 세상을 바꾼 게 아니라면, 영화·음악·미술·문학 같은 예술도, 술이나 커피도 동물이나 식물도 세계사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바꾼 축구, 축구를 바꾼 월드컵, 그리고 그 사이 빈틈에서 인류와 문화를 보고 다루고 싶었을 뿐이다. 여러분도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곱씹어본다면 충분히 제목의 참뜻을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월드컵의 시작과 발전,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그득그득하다.피파를 만든 프랑스, 우루과이를 파트너 삼아 월드컵을 탄생시키다피파의 3대 회장인 쥘 리메와 수뇌부는 아마추어만 출전할 수 있던 올림픽 축구에서 벗어나 진정한 세계 축구 대회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 계획은 1926년 이탈리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중부 유럽 국가들이 그들만의 국제 대회 개최를 선언하면서 가속화됐다. 쥘 리메는 이미 1916년 남미 국가들이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창설한 상황에서 또 다른 지역 대회가 열리게 되면 피파의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월드컵 창설 준비를 위한 소위원회가 조직됐다.이 시기 피파가 대회 개최는 물론이고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월드컵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었던 든든한 배경은 우루과이 축구였다. 우루과이는 올림픽에서 축구를 최고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만든 주인공이다. 그 출발점은 1924년 파리 올림픽이었다. 오랜 기간 유럽 국가만 참가했던 올림픽 축구의 지평은 1924년 올림픽에서 확장될 수 있었다. 아프리카의 이집트, 북아메리카의 미국과 남아메리카의 우루과이가 이 대회에 참가했고, 우루과이는 신기에 가까운 실력을 선보이며 축구를 올림픽 최고의 흥행 종목으로 이끌었다. 올림픽에서 나타난 우루과이 신드롬은 월드컵을 꿈꾸던 피파에는 하나의 선물이었다. 더욱이 세계 축구의 중심이 유럽이 아닌 남미라는 새로운 명제를 제시해줬다. 전 세계 팀들이 함께 모여 축구로 경쟁하는 월드컵은 이런 배경 속에서 탄생했다. 1930년 국가 독립 100주년을 맞는 우루과이는 제1회 월드컵을 개최했다.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지어진 경기장의 이름도 스페인어로 100년을 의미하는 센테나리오(Centenario) 스타디움이었다.우루과이 정부는 모든 참가 팀의 여행과 숙박비용을 제공했고, 첫 월드컵은 매 경기 큰 관심 속에 치러졌다. 평균관중이 3만 명이 넘을 정도였고,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는 무려 9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경기에서도 우루과이가 승리를 거두며, 우루과이는 역사상 첫 월드컵 개최국가에 이어, 첫 우승국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근대 축구는 영국이 만들었지만 월드컵이라는 축구 대회는 우루과이가 만들었다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올림픽의 아마추어리즘에서 벗어나 프로 선수도 참여할 수 있는 최고의 축구 대회 개최를 목표로 했던 쥘 리메 회장의 꿈도 우루과이 축구와 함께 현실화됐다.월드컵은 처음부터 월드컵이었을까? 월드컵이 진정한 월드컵으로 거듭나기까지피파가 주최하는 월드컵의 ‘월드(World)’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선 월드컵에는 세계 모든 대륙의 국가가 참여할 수 있는 문자 그대로 전지구적인 축구 대회라는 뜻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사실 유럽과 남미 대륙을 뺀 나머지 대륙의 국가들은 오랜 시간 동안 들러리에 불과했다. 타 대륙 국가들의 실력이 부족했던 것도 원인이 될 수는 있겠으나, 그런 부분을 떠나 과거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에 할당된 월드컵 본선 티켓 숫자가 매우 적었기 때문에 이 지역 국가들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정말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것이 ‘적어도 축구를 통해서는 우리도 세계적인 나라가 됐구나’ 하는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 국가적 성취이기도 했다.그렇다면 피파 월드컵은 언제부터 진정한 ‘월드’컵으로 거듭났다고 볼 수 있을까? 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을 최초의 진정한 월드컵으로 평가하고 있다. 1982년 대회는 월드컵 사상 최초로 24개 팀이 본선 진출한 대회였다. 아프리카에 2장, 아시아·오세아니아에도 2장의 본선 진출 티켓이 분배되었다. 1978년까지는 16개 국가가 본선에 올랐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에는 1장의 출전권만이 배정됐다. 지금이야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의 평범한 뉴스가 됐지만,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축구에 있어 월드컵 본선 진출은 꿈 같은 일이었다. 그 배경에는 월드컵 본선의 ‘좁은 문’이 큰 몫을 했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카타르 월드컵, 월드컵 역사에 어떤 문제를 남길 것인가2022년, 제22회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는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에서 건너온 이주 노동자들이 많다. 해외에서 온 노동자들이 대략 80만 명이라고 하는데, 카타르 전체 인구가 300만 명이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장, 도로와 숙박시설 등 주요 건설에 참여했다. 그들에게 주어진 노동환경은 비참했다. 너무나 뜨거운 건설현장은 물론이고, 노동 외 시간에 숙식을 하는 곳은 난민 수용소 수준이었다. 인권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월드컵 노동현장에서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7,000명 가까운 이주노동자가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카타르 정부는 월드컵 인프라 건설과 직접 관련된 노동자의 사망은 거의 없었다고 발표했다. 카타르의 후견인이 이주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카팔라 제도’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의 여러 문제가 전세계적인 비판의 대상이 되자 피파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건설 노동 환경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카타르 정부도 2020년부터 카팔라 제도를 금지시켰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세계인들의 전반적인 시선은 좋지 않다. 애초에 카타르가 월드컵을 개최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시각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카타르에 월드컵 유치 자격을 부여한 피파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앞서 실시된 피파 현장실사에서 낙제점을 받았음에도 타 경쟁국가들을 제치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여러 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오일 달러를 앞세워 월드컵 유치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피파 집행위원 등 고위 인사들과의 다수의 의혹이 제기되었다. 물론 카타르 정부만을 비난할 수는 없다. 카타르를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한 피파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스포츠 조직\'이 되어버린 피파가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변화가 필요하다. 월드컵을 만들어 세상에 많은 기쁨을 준 피파가, 스스로 월드컵과 축구를 더럽히는 행동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 그 누구보다 피파의 자정이 필요하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월드컵 축구의 성공, 발전도 영원히 지속될 거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피파가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새 역사를 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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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사와 함께 알아보는 음악 이야기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세계사와 함께 알아보는 음악 이야기
    • 정봉교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02-19

    본서는 서양의 역사와 음악뿐만 아니라 동시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의 시대 상황과 음악 활동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서술함으로써 세계 음악사의 흐름을 한눈에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최근 학문의 가장 큰 화두는 ‘융합’입니다. 『세계사와 함께 알아보는 음악 이야기』는 음악과 역사를 융합한 참신한 시도의 결과물입니다. 음악작품이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을 함께 알아보면서 인류 문화가 발전해온 자취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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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말들 - 언어덕후가 즐거운 수다로 요리한 100가지 외국어의 맛 (커버이미지)
    [인문]세계의 말들 - 언어덕후가 즐거운 수다로 요리한 100가지 외국어의 맛
    • 구로다 류노스케 지음, 신견식 옮김
    • 유유
    • 2024-02-19

    듣도 보도 못한 최초의 세계 언어 일주! 고등학생 시절, 우리는 보통 두 가지 외국어를 배웁니다. 영어는 필수요,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를 선택해 공부했지요. 열심히 공부했던 것이 무색하게 내용은 가물가물하지만요. 외국어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공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 제2외국어 정도가 아니라 무려 100가지 언어에 관심을 두는 언어 덕후가 있습니다. 일본의 슬라브어학자이자 언어학자인 구로다 류노스케는 『세계의 말들』에서 세계의 백 가지 외국어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언어에 얽힌 따뜻하고 웃음이 나는 에피소드나 언어에게 받은 인상 등을 재미나게 풀어내지요. 하지만 재미만 추구하지 않고, 해당 언어만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문법이나 특성을 짚어 주며 중간중간 ‘언어학 맛보기’ 시간을 넣어 인칭, 명사의 성性, 언어연합, 언어지도 등의 언어학 공부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잘 알려진 언어뿐만 아니라 디베히어, 베르베르어, 월로프어, 키리바시어, 펀자브어 등 생전 처음 듣는 생소한 ‘작은 언어’도 다룹니다. ‘세상에 이런 언어도 있구나!’ 하는 다양성을 깨닫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지요. 『세계의 말들』은 언어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덕력’이 모여 만들어진 책입니다. 영어와 중국어, 혹은 프랑스어와 독일어만 알고 계시다고요? 백 가지 세계의 언어를 훑다 보면, 당신의 마음에 새롭게 들어서는 운명의 외국어를 만날지도 모릅니다. 외국어 공부의 쓸모대부분의 언어학자는 개별 언어를 익히는 데 큰 관심이 없습니다. 언어를 이루는 보편적인 이론에 관심을 두지요. 그러나 구로다 선생은 “개별 언어로부터 무언가를 찾아가는 것이 언어학이라 믿는다”고 말하며 무작정 모르는 외국어 책 한 권을 사서 들여다보고, 아무리 공부해도 이해할 수 없는 문법에 파고듭니다. 어떤 효용이 있기에 저자는 ‘외국어 배우기’가 취미가 되었을까요? 저자는 ‘처음으로 아는 것’이 생기는 일이 못내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주요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호불호 없이 모든 언어를 받아들이다 보면, 모국어로는 접할 수 없던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사용하는 인구가 적은 작은 언어라도 언어 자체의 매력은 상당하다고 말하면서요. 무엇보다 언어와 만나는 일은 결국 ‘사람’과 만나는 일입니다. 별거 아닌 단어나 문구 하나만 말해도 현지인을 미소 짓게 만들었던 다양한 일화들은 저자가 계속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도록 도전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였는지도요.그저 외국어를 조금 맛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감동적인 일들이 계속 생겨났다니,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들어오는 새로운 언어 하나를 공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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