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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 - 156개의 스팟 ·매주 1개의 추천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 (커버이미지)
    [취미/여행]52주 여행,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 408 - 156개의 스팟 ·매주 1개의 추천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
    • 김수린.김지영 지음
    • 책밥
    • 2024-02-19

    여행도 다 때가 있다,시기적절 취향저격 여행 안내서 ‘52주 여행’ 시리즈가 소개하는우리가 몰랐던 강원도의 모습‘52주 여행’ 시리즈는 1월 첫 주부터 12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그때의 시기와 딱 맞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푸른 바다와 산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강원도다. 강원도 하면 정동진이나 설악산밖에 떠오르지 않고 춘천에 가서는 닭갈비만 먹고 돌아왔다면 주목하자. 당신이 떠나려는 그 순간 그 시기에 딱 맞는 여행지를 담은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강원도의 진짜 모습을 보여 준다. 휴가철에 보다 한가로운, 잘 알려지지 않은 동해를 누리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강원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 바닷마을의 먹거리와 그들이 인정하는 진짜 맛집은? 여행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이 모든 것들에 대한 꿀팁이 책 속에 가득하다. 강원도 사람이 소개하는 진짜 강원도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사계절 새로운 강원도의 구석구석에 새삼 반하게 될 것이다.매주 3곳의 스팟, 1개의 추천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와 스페셜 여행지까지 매주가 다른 새로운 강원도 여행52주 동안의 여행 계획을 제안하는 책이니만큼 월별로 4~5개의 주를 구성하고, 각 주마다 스팟과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를 엄선해 1개의 여행 코스를 제공한다.매주 1코스, 고민 없이 떠나는 여행 스케줄이 책만 있으면 1년 내내, 주말마다 고민 없이 카메라 하나만 달랑 들고 떠날 수 있다. 볼거리 스팟과 맛집이나 카페 등으로 구성된 여행 코스만 따라가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또한 바쁜 일상, 짧은 하루, 늘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을 위해 스팟 한 곳만 가도 그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모두 둘러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한 여행 정보와 깨알 같은 팁을 빈틈없이 준비했다.그때그때 색다른 강원도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2박 3일 코스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만날 수 있는 1월의 동해&삼척여행, 겨울의 속초 모습을 담은 2월의 속초여행을 비롯해 춘천, 원주, 양구, 홍천, 고성, 강릉, 정선, 평창 그리고 화천까지 그달에 떠나면 좋을 지역별 최적의 여행지를 2박 3일 또는 1박 2일 코스로 도식화하여 사진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한눈에 여행지와 코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지역마다 계절마다 특색 있는 여행지가 가득, 이번에는 테마 여행이닷!5월에는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은 시기까지 봄꽃을 볼 수 있는 강원도의 봄꽃 명소를 모았으며, 여름 휴가 떠나기 좋은 7월에는 조금씩 달라서 더욱 매력적인 강원도의 푸른 바다를, 10월에는 유독 짧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의 가을꽃 명소를 스페셜 여행지로 구성했다.요즘 MZ세대 감성을 곁들인 강원도의 신상 여행지새롭게 떠오르는 동해 핫플 나인비치37과 양양의 서피비치, 역대급 뷰맛집 신선대&화암사숲길, 일생에 한 번은 봐야 할 반계리 은행나무,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일출 명소 비밀의정원, BTS 버스정류장이 있는 향호해변, 붉은색 대나무 포토존으로 SNS에서 인기몰이 중인 젊은달 Y파크 등 요즘 감성 가득한 신상 여행지도 빠짐없이 담았다.운동화 한 켤레와 지도 한 장이면 여행 준비 끝! 스팟 위치가 표기된 강원도 지도!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동선을 고려해 효율적인 여행에 보탬이 되고자 볼거리, 먹거리 등의 핫스팟들이 표기된 강원도 지도를 제공한다. 156개 주요 여행지는 물론 내가 여행하는 곳 근처에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스팟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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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주 여행,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 532 - 161개의 스팟, 매주 1개의 당일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와 스페셜 여행지 소개 (커버이미지)
    [취미/여행]52주 여행,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 532 - 161개의 스팟, 매주 1개의 당일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와 스페셜 여행지 소개
    • 김보현.김건우.김주용 지음
    • 책밥
    • 2024-02-19

    여행도 다 때가 있다,시기적절 취향저격 여행 안내서 ‘52주 여행’ 시리즈가 소개하는초록이 꽃피는 충청도의 다양한 모습‘52주 여행’ 시리즈는 1월 첫 주부터 12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그때의 시기와 딱 맞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충청도다. 전국 어디서 출발하든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여행지가 많은,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의 다양한 모습 담았다. 여행을 사랑하는 현지인이 충청도의 보물 같은 명소를 엄선하여 정리한 것이니 의심할 필요가 없다.높은 산과 푸른 바다가 있어야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초록으로 덮인 땅이 낮게 이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이곳은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충청도다. 눈에 띄는 기암절벽과 철썩거리는 파도가 있다면 강원도나 제주도만큼 주목받았겠지만, 소소한 멋을 가졌기에 그만큼 묵묵히 우리 곁에 있다. 하루에 두 번 바다에 잠긴다는 웅도 유두교, 내 키보다 더 큰 팜파스가 자라는 청산수목원, 국내인지 해외인지 구분되지 않는 수생식물학습원을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핫한 말티재, 청풍호반케이블카, 게으른악어, 구인사 등 직접 가보지 않고는 풍광을 논할 수 없는 여행지 532군데를 담았다. 아무 계획 없이 훌쩍 떠나고 싶다면, 혹은 충청도에 살면서도 여기저기 다녀보지 못했다면 고민하지 말고 1년 내내 순서대로 방문해 보자! 쉼표가 필요한 우리들의 삶이 좀 더 풍성해질 것이다.매주 3~4곳의 스팟, 매주 1개의 당일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와 스페셜 여행지까지 매주 색다른 매력의 충청도 여행52주 동안의 여행 계획을 제안하는 책이니만큼 월별로 4~5개의 주를 구성하고, 각 주마다 스팟과 맛집이나 카페를 엄선해 하나의 여행 코스를 제공한다.매주 1코스, 고민 없이 떠나는 여행 스케줄이 책만 있으면 1년 내내, 주말마다 고민 없이 카메라 하나만 달랑 들고 떠날 수 있다. 볼거리 스팟 2~3곳과 맛집이나 카페 등 먹거리 스팟 1~2곳으로 구성된 여행 코스만 따라가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또한 바쁜 일상, 짧은 하루, 늘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을 위해 스팟 한 곳만 가도 그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모두 둘러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한 여행 정보, 깨알 팁을 빈틈없이 준비했다.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책장을 쓱 넘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충청도에서는 사계절 초록이 꽃피는 아름다운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봄에는 벚꽃과 튤립, 여름에는 수국과 연꽃, 가을에는 메밀꽃, 핑크뮬리에 단풍과 억새까지 계절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모습으로 눈이 지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초록 평야와 푸른 숲 가득한 산이 있어 가볍게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도 있다. 또한 고즈넉한 고택과 서원에서 옛 정서를 느낄 수도 있고 책이 삶이 되는 책방여행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도, 일몰 일출이 아름다운 서해와 아찔하게 전망 좋은 곳에서 인생 사진 한 컷을 남길 수도 있다. 너무 가까이 있어 모르고 지나쳤던 충청도는 이제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을 찾아 떠날 수 있는 좋은 여행지가 된다.추억을 담은 시간여행으로 감성을 찾아 떠나다때로는 화려하고 유명한 명소보다 작은 마을에서 행복을 찾는다. 오랜 세월을 품은 곳이 젊은 감성을 입고 감성 여행지로 탈바꿈하는 것처럼 말이다. 시간이 멈춘 판교마을이나 레트로 감성 놀이공원인 삽교호놀이공원처럼 세상 힙한 아이템 가득한 곳을 비롯해 지하철로 떠나는 천안 아산 여행,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이색학교,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백제문화유적지와 마음을 평안을 찾아 떠나는 천주교 성지순례지까지 역사・문화와 감성 가득한 여행지를 충청도에서 만나보자.운동화 한 켤레와 지도 한 장이면 여행 준비 끝! 스팟 위치가 표기된 충청도 지도!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동선을 고려해 효율적인 여행에 보탬이 되고자 볼거리, 먹거리 등의 핫스팟들이 표기된 충청도 지도를 제공한다. 161개 주요 여행지는 물론 내가 여행하는 곳 근처에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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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촌캉스 - 스위스보다 더 좋은 우리나라 시골 여행지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촌캉스 - 스위스보다 더 좋은 우리나라 시골 여행지
    • 김다은 지음
    • 책밥
    • 2024-02-19

    12만 구독자가 기다린 〈다은이가 추천하는 촌캉스 여행서〉, 드디어 출간!오늘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스위스보다 더 좋은 우리나라 시골 여행지! 내가 속한 곳에서 멀리 떨어져 온전한 단절을 꿈꿀 때가 있다. 일상의 고민과 현실에서 벗어나 오롯이 쉼을 얻고 싶을 때,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그 이상으로 평안을 주는 곳... 그곳은 에펠탑이 있는 파리도 두오모가 있는 피렌체도 아니다. 그저 푸른 바다와 숲이 있는, 어머니의 품 같은 우리 땅이다. 저자는 약 5년간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사랑하는 우리나라를 찍어 올렸다. 어떤 바람이 있거나 결과를 생각한 것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찍어 올린 사진은 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왔고 떠나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우리를 대변해 왔다. 그래서인가 어느새 12만 구독자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높은 하늘과 드넓은 땅, 저자가 소개하는 우리나라 촌캉스 여행지의 공통점이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은 숙소와 가까이에 있는 여행지를 함께 소개했다. 맛집과 카페는 필수! 그 지역에서 여행하면 좋은 촌캉스 여행지도 별도로 묶었다.《촌캉스》는 총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200여 개의 숙소 후보 중 ‘촌다운’ 숙소 29개를 엄선하고 숙소에서 묵으면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고르고 골라 지역별로 분류했다. ‘촌다운’이란 ‘우리 시골 같아서 편안하게 해주고 힐링할 수 있는’일 것이다. 숙소는 산세와 경치가 아름답고 가성비가 좋은 곳들을 우선순위로 했다. 하지만, 조금 가격대가 있더라도 온 가족이 즐기기 좋고 풍광이 아름다운 곳도 함께 실었다. 첫 번째 파트로 서울 경기에서 가장 거리가 먼 경상도를 소개했다. 섬진강과 지리산으로 대변하는 경상도의 촌캉스는 험한 산세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초록이 짙은 지리산을 배경으로 하는 촌캉스 숙소와 여행지는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함을 선물할 것이다. 두 번째 파트는 전라도의 촌캉스이다. 먹을거리가 가득한 전라도는 한옥과 아기자기한 숙소, 제법 규모가 있는 숙소도 함께 소개한다. 각 숙소와 인접한 자연이 아름다운 여행지는 덤! 산과 바다와 숲이 있는 강원도는 수려한 산세를 가진 여행지와 숙소를 소개하고 너른 평야와 스토리가 있는 충청도의 촌캉스, 그리고 서울 가까이에 있는 경기도의 촌캉스, 숫자는 적지만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촌캉스 여행지도 함께 실었다. 여행지는 꼭 가볼 만한 장소 외에도 함께 가면 좋은 근거리 장소도 함께 엮었다. 촌캉스 숙소에 머무를 때는 숙소 시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숙소 활용 팁도 정리했다. 그 외에 숙소와 여행지에서 가장 예쁘게 사진을 찍는 방법과 장소도 담았으니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들은 참고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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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종 여행 떠나는 카페 (커버이미지)
    [문학]종종 여행 떠나는 카페
    • 곤도 후미에 지음, 윤선해 옮김
    • 황소자리(Taurus)
    • 2024-02-19

    따스하게, 삶의 깊디깊은 곳을 탐색하는 열 개의 이야기!아마존재팬 405명 별 다섯! 5년 연속 베스트셀러 행진!!15년째 같은 회사에 다니는 서른일곱 살 여성 에이코. 대출을 끼고 산 작은 아파트의 거실 소파가 혼자 사는 에이코의 유일한 안식처다. 나름 큰돈을 쓴 소파 위에 지친 몸을 던지고 쉴 때 선명한 행복감을 느끼지만, 때때로 쓸쓸하고 불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어느 봄날, 가라앉는 기분을 털어내자는 마음으로 자전거를 탔다. 봄바람을 맞으며 동네 언덕길을 올라가는데 ‘카페 루즈’라는 간판을 단 작은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잠시 쉬어가기로 마음먹고 들어가 보니 6년 전 에이코의 회사에서 잠시 일했던 마도카 구즈이가 그곳을 운영하고 있었다.‘카페 루즈’는 매달 1일부터 8일까지 가게를 닫는다. 그 기간에 마도카는 여행을 떠나고, 여행지에서 맛본 디저트나 음료를 이 카페에서 재현해 메뉴로 내놓는다. 그러니까 카페 루즈는 ‘지금 이곳’을 사는 이들이 ‘낯선 그곳’을 미각과 촉각, 시각과 후각으로 대리 체험하는, 꿈 같은 공간이었다. 차가운 딸기수프, 추프쿠헨, 도보스 토르타, 원앙차, 세라두라, 바클라바…. 낯선 음식을 하나하나 맛볼 때마다 마음을 옥죄던 강박의 굴레가 한 꺼풀씩 벗겨지는 마술 같은 일이 벌어졌다. 여기에 천일야화와도 같은 현실의 이야기들이 섞여들며 소설은 예상 밖의 풍경으로 확장되는데….다정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겹겹이 싸인 마음의 안쪽을 탐색해온 곤도 후미에는 이 소설 《종종 여행 떠나는 카페》에서 흡사 나비 날개 문양처럼 정교하고 매혹적이며 불가해한 삶의 여러 무늬들을 애정 어린 눈길로 포착해낸다. 얼핏 고소하고 쌉싸름한 카페 테이블로 초대받은 듯 미소짓게 하던 곤도의 이야기들은 어느 순간 잘 짜인 탐색의 그물망으로 독자를 유인해 생의 가장 깊은 곳을 골똘히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자리로 안내한다.경쾌하게, 삶의 깊디깊은 곳을 탐색하는 열 개의 이야기!아마존재팬 405명 별 다섯! 5년 연속 베스트셀러 행진!!인연은 때로 생경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예기치 않은 곳에서 평생 잊히지 않을 광경을 목도하고, 전혀 모르던 어떤 사람이 한순간 훅, 내 삶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사람이든 공간이든 이야기든, 그런 경험들은 강렬한 파장과 흔적을 남기고 때로 전혀 다른 세상으로 나를 이끈다.15년째 같은 회사에 다니는 서른일곱 살 여성 에이코. 대출을 끼고 산 작은 아파트 거실 소파가 홀로 사는 에이코의 유일한 안식처다. 나름 큰돈을 쓴 소파 위에 지친 몸을 던지고 쉴 때 선명한 행복감을 느끼지만, 때때로 쓸쓸하고 불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과 다르지 않을 평범한 날들. 하지만 삶이 에이코를 어디로 데려갈지 누가 아는가? 덜컥 큰 병에 걸릴 수도,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를 통보받을 수도 있잖은가. 달리 내세울 게 없는 에이코는 그런 상상만으로도 가슴 한쪽이 서늘해진다.어느 봄날 오후, 카페 루즈가 그녀의 삶으로 들어왔다어느 봄날, 가라앉는 기분을 털어내자는 마음으로 자전거를 탔다. 봄바람을 맞으며 동네 언덕길을 올라가는데 ‘카페 루즈’라는 간판을 단 작은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커피나 한잔 마시며 쉬어갈까 궁리하며 들어간 그곳에 6년 전 에이코의 회사에서 잠시 일한 마도카 구즈이가 있었다. 토끼처럼 튀어나온 앞니에 말수 적고, 동료들과도 거의 어울리지 않던 후배. 그럼에도 에이코에게는 마지막까지 살가웠던 기억. 마도카가 사표를 내며 카페를 하고 싶다고 고백하던 때, 에이코는 충고했었다. 개업하는 가게 중 70%가 망하는 현실이니 섣불리 달려들지 말라고. 가끔 그때가 떠오르면 얼굴이 화끈거렸다. 왜 그가 성공하는 30%에 속할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하지 않았을까, 어린 친구에게 왜 그리도 무정하게 말했을까? 바로 그 마도카가 벌써 2년 넘게 카페 루즈를 꾸려가고 있다고 했다.‘카페 루즈’는 매달 1일부터 8일까지 가게를 닫는다. 그 기간에 마도카는 여행을 떠나고, 여행지에서 맛본 디저트나 음료를 이 카페에서 재현해 메뉴로 내놓는다. 그러니까 카페 루즈는 ‘지금 이곳’을 사는 이들이 ‘낯선 그곳’을 미각과 촉각, 시각과 후각으로 대리 체험하는, 꿈 같은 공간이었다. 차가운 딸기수프, 추프쿠헨, 도보스 토르타, 원앙차, 세라두라, 바클라바…. 낯선 음식을 하나하나 맛볼 때마다 몸이 풀쩍 날아올라 미지의 세상을 탐험하는 듯한 환상에 빠졌다. 동시에 마음을 옥죄던 강박의 굴레가 한 꺼풀씩 벗겨지는 마술 같은 체험을 했다. 갑갑한 현실에 갇혀 지금껏 당연하다고 여겨온 많은 것들이 한 발짝 경계만 벗어나도 얼마나 의미 없고 우스운 것이 되고 마는가? 소설은 마도카가 내놓는 음식들 사이로 주변 인물들이 빚어내는 각양각색의 인생사가 얽혀들어 다채로운 층위로 확장돼 나간다. 사기 결혼에 휘말리기 직전 마도카의 기지로 위기를 벗어나는 에이코의 회사 동료, 거래처 직원들 간 불륜이 비추는 여성의 나이듦과 홀로서기의 문제, 주말부부로 지내는 친구로 인해 새삼 돌아보게 되는 진실과 거짓의 모호한 경계,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드러나는 가족 이데올로기의 이면…. 아슬아슬하고, 쓸쓸하고,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열 개의 이야기들이 카페 루즈라는 공간을 자장 삼아 펼쳐지는 풍경은 때로 잔잔한 울림으로, 때로 폐부를 찌르는 질문과 깨달음으로 독자를 유인한다. 그래서 당신의 선택은 당신이 원하던 그곳에 다가서고 있나요?‘카페 루즈’ 콘셉트의 카페가 여기저기 생기고소설 속 레시피를 소개하는 요리책이 인기를 끌고…,다정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겹겹이 싸인 마음의 안쪽을 탐색해온 곤도 후미에는 이 소설 《종종 여행 떠나는 카페》에서 흡사 나비 날개 문양처럼 정교하고 매혹적이고 불가해한 삶의 무늬들을 애정 어린 눈길로 포착해낸다. 얼핏 고소하고 쌉싸름한 카페 테이블로 초대받은 듯 미소짓게 하던 곤도의 이야기들은 어느 순간 잘 짜인 탐색의 그물망으로 독자를 유인해 생의 가장 깊은 곳을 골똘히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자리로 안내한다.읽는 내내 카페 루즈 카운터에 앉아 마도카와 에이코 두 여성에게 마음속 비밀을 털어놓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혔던 독자들이 책장을 덮으며 털어놓는 바람은 한결같았다. “아, 우리 동네에도 이런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도카가 내어주는 신기한 디저트와 음식을 현실에서 진짜로 먹어보고 싶다.” 그리하여 ‘카페 루즈’ 콘셉트를 차용한 카페가 곳곳에 문을 열고, 소설 속 레시피들을 소개하는 요리책이 따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 만큼 《종종 여행 떠나는 카페》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5년 연속 베스트셀러라는 기록은 이런 흐름 속에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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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니커즈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을까 - 오드리 헵번의 케즈부터 마이클 조던의 나이키까지 (커버이미지)
    [인문]스니커즈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을까 - 오드리 헵번의 케즈부터 마이클 조던의 나이키까지
    • 박상우 지음
    • 반니
    • 2024-02-19

    “실리콘밸리 CEO는 왜 뉴발란스를 신을까?”스니커즈가 힙합과 재즈, 스포츠 스타와 얽힌 사연부터나이키와 뉴발란스, 살로몬을 비롯한 브랜드 히스토리,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제화 산업의 흐름까지우리가 사랑하는 스니커즈의 파란만장한 연대기2021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신발 시장에서 스니커즈의 비중은 절반을 넘어섰다. 학교 갈 때, 출근할 때, 여행을 떠날 때도 사람들은 스니커즈를 꺼내 신는다. 이제 스니커즈는 어디든 부담 없이 편하게 신고 나설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나를 드러내는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투명한 신발장 안에 스니커즈 전시는 취미이자 자랑거리가 된 지 오래이며 수백만 원을 넘나드는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 가격이 이러한 현상을 방증한다. 왜 우리는 이토록 스니커즈에 열광하게 된 걸까?《스니커즈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을까》는 스니커즈가 지나온 역사적 발자취를 추적하면서 스니커즈가 어떻게 사람들을 매료시켰는지, 그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조명한다. 최초의 신발 형태인 샌들부터 고무 발견 이후 스니커즈가 인류 문화를 어떻게 바꿨는지, 스니커즈가 힙합과 재즈, 스포츠 문화와 얽히게 된 사연과 나이키를 비롯한 스니커즈 브랜드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했는지까지, 스니커즈를 둘러싼 300년간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고 있다.이 책의 저자는 스니커즈 제화기업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뉴발란스 등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한 스니커즈 전문가다. 저자는 지난 22년간 중국과 베트남 현장에서 일하면서 스니커즈 제화 업계의 변화를 몸소 체감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신발 상품 기획과 소싱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생생하게 들려준다. 스니커즈 브랜드 담당자들과의 생생한 일화도 곳곳에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는 스니커즈가 지금처럼 성공한 이유로 스니커즈의 다양성과 개방성, 포용성, 과학기술 등을 꼽는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저렴한 가격에 편안함을 선사하는 도구로서 스니커즈가 나올 수 있었고, 여기에 스니커즈 브랜드들이 다양한 대중문화를 포용하면서 지금의 스니커즈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이 책을 읽고 나면 스니커즈는 과학 기술과 고도의 마케팅이 만들어낸 놀라운 발명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매일 한정판 스니커즈 발매 일정을 살피는 이유는 그것이 단순히 신발을 넘어 우리의 욕망을 투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욕망 이면에는 발명가들과 제화공, 운동화를 신고 올림픽 트랙을 달린 선수들, 스니커즈와 무대에 오른 힙합 아티스트, 럭셔리 브랜드의 마케터까지, 이들이 스니커즈라는 발명품에 공들인 시간이 겹겹이 쌓여 있다. 우리가 스니커즈를 사랑하는 건 스니커즈가 품은 그 이야기들 때문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여실히 보여준다.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살로몬까지우리가 좋아하는 스니커즈 브랜드에 얽힌 히스토리우리는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실 각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그들이 지나온 역사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신발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그들의 대표 상품이 어떤 계기로 세상에 나왔는지까지 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독일의 다슬러 형제가 만든 엘리트 축구화가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나 나치 시절을 지나며 형제의 불화가 일어났고 형제는 각각 아디다스와 푸마를 설립한 이야기, 닭발을 보고 신발 기술을 착안한 뉴발란스 창립자의 사연 등 흥미로운 사건들은 그 브랜드가 어떻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나이키와 조던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1980년대 농구화 시장은 엘리트 농구화를 기반으로 한 아디다스와 척 테일러를 앞세운 컨버스가 장악하고 있었고 당시 나이키는 제대로 된 농구화 제품도 없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나이키 직원이었던 소니 바카로는 당시 신예 마이클 조던의 재능에 확신을 가졌고, 창립자 필 나이트와 마이클 조던의 어머니를 설득해 협업을 이끌어낸다. 마이클 조던 역시 자신을 홀대하던 아디다스 대신 나이키를 택했고 그 이후 나이키와 조던의 합작품 ‘에어 조던’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전설로 거듭난다. 참고로 마이클 조던이 1985년 경기에서 신었던 ‘나이키 에어 조던1 하이’는 경매에서 한화 6억 9천만 원에 낙찰되었다.고무의 발명과 최초의 스니커즈에 얽힌 이야기들스니커즈의 어원을 아는가. ‘살금살금 가다’라는 의미의 ‘sneak’에서 온 단어로 고무창으로 바닥을 디디면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스니커즈라는 상품의 핵심은 당연히 고무다. 스니커즈의 역사는 고무의 발견한 사람들과, 고무를 일상에 활용할 수 있게 한 찰스 굿이어의 발견이 없었다면 스니커즈도 세상에 나올 수 없었다.신발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계의 등장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기계를 이용해 나무 대신 고무창을 캔버스와 접합해 최초의 스니커즈를 만든 곳은 신발 회사가 아닌 고무 회사들이었다. US고무회사는 30개 브랜드의 스니커즈를 제작했는데 이들을 하나로 통합한 브랜드가 ‘케즈’다. 당시 케즈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여가와 스포츠에 관심이 커진 중산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오드리 헵번이 신은 케즈는 스니커즈 팬덤의 시작을 알렸다.스니커즈는 어떻게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되었을까?스니커즈는 신발 자체를 넘어 특정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기능한다. 우리가 반스를 신는 이유는 단순히 편하고 예뻐서가 아니다. 반스는 스케이트보더들이 스케이트를 어떻게 더 잘 탈 수 있을지 궁리 끝에 나온 신발이다. 와플 모양의 고무창은 접지력을 높여 신발과 스케이트보드를 하나로 만들어준다. 반스를 신는 건 곧 스케이트보더를 좋아한다는 표현이 되었고 이는 젊은 스트릿 문화를 대변하는 것으로 확장했다. 스케이트보더들이 지향하는 가치관인 젊음과 자유를 신발이 그대로 투영하게 된 것이다. 힙합과 재즈라는 당시 거리의 아티스트들 역시 엘리트들의 구두 대신 스니커즈를 신었고 이후 스니커즈는 그 자체로 대중문화의 상징이 되었다.한국 경제를 일으켜 세운 스니커즈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신발 제조산업은 우리나라의 수출 역군이기도 했다. 당시 고무신 제작을 바탕으로 한 제작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고 정부에서도 수출 산업 대표 업종으로 지정해 적극 육성했기에, 당시 전 세계로 출시되는 수많은 신발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가 새겨졌다. 1990년대 초까지 나이키를 비롯한 세계의 유수 브랜드가 부산에서 다양한 종류의 스니커즈를 제작했다. 한국 기업과 스니커즈 브랜드가 함께 이룬 기술의 쾌거도 있다. 1980년대 당시 나이키가 개발한 에어백을 중창과 결합하지 않고는 스니커즈를 완성할 수 없었는데 이 공정을 한국 제화 업체에서 개발한 것이다. 스니커즈 시장의 성공에는 당시 세계 최고의 제화 업체였던 한국 기업들의 공로가 숨어 있다.하지만 기회는 곧 세계 공장으로 부상한 중국으로 넘어갔고 이후 20년 동안 중국은 세계 신발 공급의 90%를 책임지게 된다. 그리고 다시 신발 제조업의 패권이 동남아시아로 넘어간 지 20년째다. 우리나라의 신발 제조 전문가들은 제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신발 공장을 경영 중이다.그들은 왜 스니커즈를 신을까?유명인이 스니커즈 신은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는 스티브 잡스의 뉴발란스다. 스티브 잡스는 실리콘밸리 CEO의 상징적인 인물로 남아 있는데 이세이 미야케의 검은 터틀넥, 리바이스 501 청바지, 그리고 회색 뉴발란스 992는 그의 상징적인 아이템이었다. 이후 스니커즈는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상징하는 신발로 자리 잡는다. 사무실을 비롯한 업무 현장에서 스니커즈를 신음으로써 혁신적이 아이디어,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 대중적인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같은 정치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유권자나 대중을 만나는 자리에 스니커즈를 신고 나오는 것도 이러한 효과를 노리는 것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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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혹범죄전담팀 라플레시아걸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잔혹범죄전담팀 라플레시아걸
    • 한새마 지음
    • 북오션
    • 2024-02-19

    라플레시아, 시체꽃 문신에 숨겨진 비밀작은 고기잡이 어선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어린아이 시체들이 발견되었다. 그 속에서 살아남은 시호의 등판에는 갑판에 죽어 있던 여자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시체꽃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범인들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시호의 동생을 잔인하게 죽이고, 그녀의 등판에 끔찍한 문신을 새긴 것일까?강력팀 형사가 된 시호는 자신의 문신과 똑같은 문신을 새기는 라플레시아 걸로 동생의 죽음을 추적하게 된다. 이유는 단 하나, 동생을 죽인 놈들을 붙잡기 위해서이다. 이 과정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얼굴 없는 시체가 발견된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이비 종교 단체로 교인들을 조종하는 크고 어두운 세력들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산스크리트어로 꽃잎을 채운 시체꽃 문신에 숨겨진 은밀하고 잔인한 이야기가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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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에 대한 위대한 착각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영어에 대한 위대한 착각
    • 김성희 지음
    • 북오션
    • 2024-02-19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영어에 대한 착각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정보화 시대에 들어오면서 영어는 더 중요한 언어가 되었다. 하루 5억 5천만 명이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웹사이트의 55%가 영어로 되어 있다고 한다. 영어로 가져올 수 있는 정보량이 다른 어떤 언어보다 압도적으로 많으며, 정보력은 당연히 영어가 좌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영어를 더 중요한 언어로 만든다. 이 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진 영어에 대한 착각을 이야기한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어. 우리는 영어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도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성적표 외에는 공교육에서 별다른 것을 얻지 못하는 학생들을 배출하고, 이 학생들이 다시 사회에 나와 사막화된 사회를 만들어가는 악순환을 이어간다. 잘못된 교육제도에 대한 묵인으로 이어지는 사회의 결속력 부재는 한국에서 영어가 성장할 수 없도록 만드는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는 학문을 위한 중요한 언어일 뿐만 아니라 평생 교육을 위한 핵심 언어인데도 거듭되는 절름발이 영어의 결과에 대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반교육적인 교육제도를 살펴봄으로써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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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어, 썸머 (커버이미지)
    [문학]디어, 썸머
    • 천지윤 외 지음
    • 북오션
    • 2024-02-19

    마법처럼 다가온 그해 여름아주 특별한 우리들의 여름방학 이야기청소년 시기, 아이들은 팍팍한 현실에서 탈피해 한 번쯤은 자신만의 세계 또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꿈꾼다. 80년대 《톰 소여의 모험》이 그런 의미였다면 90년대에는 《헝거게임》과 《메이즈러너》가 그런 의미의 작품일 것 같다. 더 넓게 보면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 <주만지>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여름방학’과 ‘모험’을 소재로 한 4인 4색 앤솔러지로 현실을 탈피해 새로운 장소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다.때로는 가슴 뭉클하고, 때로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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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과 후 복수활동 - 내 세상을 지옥으로 바꿔 놓은 그놈들 (커버이미지)
    [문학]방과 후 복수활동 - 내 세상을 지옥으로 바꿔 놓은 그놈들
    • 박성신 외 지음
    • 북오션
    • 2024-02-19

    학교, 범죄도 피해자도 없는 무법의 공간이 시대 학교폭력의 현주소를 밝히다 # 현직 교사가 소설적 상상력으로 학교폭력의 실태를 고발하다# 학교폭력은 범죄일까? 학생들의 일탈행위일까?#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자행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은 소설과 학교폭력은 닮아 있다얼마 전 넷플릭스에 방영되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에 시청자들이 그만큼 공감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왕따부터 성폭력, 장애를 불러오는 육체적 폭력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에서 다룬 것처럼 촉법소년으로 범죄가 흐지부지 소멸되는 14세 미만의 범죄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 소년법에 의해 보호관찰처분을 받고 있다. 만 14세 미만에 대한 악랄한 범죄 때문에 법개정을 외치고 있는 것이며, 만 14세 이상의 학교폭력도 학생들의 일탈행위 차원을 넘어 범죄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학교폭력과 사회의 악은 서로 그림자 관계이다이 엔솔러지 소설집《방과 후 복수활동》은 촉법소년들보다 나이가 많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폭력 이야기지만, 본질은 학생들 간의 우발적인 일탈행위가 아니라 훨씬 지능적이고 그 폭력의 정조가 잔혹하다는 점이다.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학생들에게 군림하고 있는 학생들을 부모들은 학교 발전 위원회 이사장의 아들이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재력이 학생들 간의 격차와 계급을 만들고 있다. 맨 마지막에 수록된 장우석 작가의 는 현실의 복사판이다. 수학동아리 부장이자 병원 이사장의 아들인 태민은 병원 경비원의 아들이자 복싱부 주장인 무영을 시켜 수학 천재인 우현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수학경시대회에서 0점을 맞도록 폭력을 사주한다. 단순히 왕따나 폭력 행사를 넘어 자기는 손도 안 대고, 병원 경비원 아들을 하수인으로 고용해서 폭력을 사주하는 지능적이고 악랄한 태민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탐욕과 비리의 성인 주인공과 같다. 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며 태민은 일단 학교를 자퇴했지만, 참회와 반성이 없기에 몇 년 뒤에는 좋은 머리로 다시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이다.의 윤자영, 의 장우석 저자는 소설가이자 현직 교사 출신이기에 내용의 진정성이 빛이 나고 있다. 교사가 현실을 상상력의 얼개로 문제의식을 만든다는 건 더욱 사실에 가깝고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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