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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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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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 - 현대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시대정신을 어떻게 담아냈는가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건용 지음
- 출판사한길사
- 출판일2014-10-08
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 - 이건용 지음한길인문학문고 생각하는사람 시리즈 9권.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교수 이건용이 현대음악에 대한 그의 오랜 고민과 음악적..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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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애쓰지 않는 기술 - 불안, 부담, 자책과 이별하는 실전 심리학
- 차이위저 엮음, 김수민 옮김
- 유노북스
- 2024-02-19
마음의 법칙을 알았더니 삶이 쉽고 편안해졌다생각을 읽는 기술부터 스트레스 받지 않는 기술까지삶의 어려움은 줄이고 행복은 키우는 48가지 비결‘어떻게 저 사람은 별것 아닌 말로도 인기를 끌까?’‘어떻게 남들 일할 때 쉬면서도 저렇게 유능할까?’‘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늘 행복할까?’뭐든 애쓰지 않아도 잘 해내는 사람이 있다. 반면 잘해 보려고 용을 써도 안 풀리는 사람이 있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사는 게 뜻대로 안 될 때 심리 기술에 답이 있다! 쉽고 편안하게 살고 싶다면 나와 타인을 움직이는 마음의 법칙을 들여다보자. 인간의 ‘보편적인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삶의 기술로 활용하면 불안, 부담, 자책과 이별하고 인생의 여러 상황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당신은 즐겁게 대화를 주도하며 인기를 끌고 싶다. 이때 며칠 전 호화 유람선을 타고 유럽을 여행했던 일과 알람을 듣지 못해 회사에 지각했던 일 중 하나만 이야기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사회 심리학자 거스 쿠니의 실험에 따르면 피실험자 대다수가 특별한 경험을 골랐다. 그러나 실험 결과 이들은 대화 중에 자신이 소외되고 있다고 느꼈다. 특별한 경험보다 흔한 경험에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이다! 계획을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떨까? 꾸준히 운동하기로 했던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이때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자책감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운동할 때 들을 즐거운 음악을 고르는 것이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연구 팀에 따르면 운동할 때 음악을 들으면 운동에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돼 운동 계획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일할 때 듣기 좋은 음악이나 쉴 때 듣기 좋은 음악을 고르는 것도 같은 이치다. 무임승차하는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명확한 분업으로 각자의 책임 범위를 분명히 하자. 흔히 여럿이 힘을 합쳐야 더 큰 힘을 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프랑스 학자 막스 링겔만에 따르면 힘을 합칠수록 개개인이 쏟는 힘이 적어진다. 팀의 규모가 클수록 무임승차에 단호히 대처하는 것이 좋다!이렇게 심리 기술을 활용하면 삶의 어려움을 줄이고 행복을 키울 수 있다. 대만의 저명한 심리학자 차이위저가 일상생활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심리 기술을 모아 《애쓰지 않는 기술》에 담았다. 관계, 사랑, 일, 행복에 관한 48가지 기술을 그저 알기만 해도 꽉 막힌 인생이 트일 것이다. 이제 애쓰기만 하는 삶과 이별하고 더욱 쉽고 편안하게 살자!불안, 부담, 자책과 이별하자!쉽고 편안하게 살기 위한 실전 심리학애쓰지 않고도 호감을 얻는 사람과 아무리 용을 써도 겉도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버드대학교의 사회 심리학자 거스 쿠니가 사람들에게 재미없는 애니메이션을 보여 줬다. 그리고 단 한 명에게만 재미있는 마술 쇼를 보여 줬다. 실험 결과, 유일하게 마술 쇼를 본 사람은 피실험자들과의 대화에서 관심을 끌기는커녕 소외됐다. 사람들이 특별한 이야기보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흔한 이야기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와 타인을 움직이는 마음의 법칙을 알면 애쓰지 않아도 쉽고 편안하게 인생을 살 수 있다. 대만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애쓰지 않는 기술》 편저자인 차이위저에 따르면 심리학과 관련된 상황을 일상 곳곳에서 마주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고르는 순간부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순간까지 심리 기술을 써먹을 수 있는 순간은 아주 많다. 더 이상 삶이 뜻대로 안 된다고 불안해하거나 부담을 갖거나 자책하지 마라! 관계, 사랑, 일, 행복에 관한 심리 기술이 당신을 납득시킬 분명한 근거와 함께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48가지 기술을 써먹기만 해도 삶이 쉽고 편안해질 것이다! 삶의 어려움은 줄이고 행복은 키우는 ‘애쓰지 않는 기술’ 48가지★어떻게 하면 사랑에 안달복달하지 않을까?좋아하지만 선뜻 다가가기 힘든 짝사랑 상대가 있는가? 그렇다면 절대 숨어서 좋아하지 마라!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이 있다. 바로 ‘단순 노출 효과’를 사용하는 것이다. 심리학자 로버트 자욘은 한자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위협하다’라는 뜻의 ‘劫(겁)’을 25회 보여 줬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 한자에 긍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주 볼수록 호감이 쌓이는 것이다. 얼굴만 자주 비춰도 상대의 마음에 스며드는 것은 시간문제다!★어떻게 하면 우왕좌왕하지 않고 프로처럼 일할까?앉아 있기만 해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마법의 공간이 있다면 믿겠는가? 전 세계를 홀린 판타지 대작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도 호그와트라는 상상력 넘치는 세계관을 바로 ‘이곳’에서 만들었다.창의성을 끌어올리고 싶은 당신, 카페로 가라! 독일의 심리학자 애나 슈타이틀은 실험을 통해 조명이 밝은 공간보다 어두운 공간에서 영감이 잘 떠오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반대로 창의력보다 집중력이 중요한 업무라면 조명이 밝은 곳이 좋다. 아이디어 구상은 카페에서, 실현은 사무실에서 하라!★어떻게 하면 일희일비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까?많은 사람이 시험 전날 손톱을 깎으면 성적이 떨어진다거나, 횡단보도를 건널 때 검은 아스팔트를 밟으면 그날 운수가 나쁘다거나, 자신이 경기를 직관하면 응원하는 팀이 패배한다고 말한다.그러나 이것은 모두 ‘통제의 환상’일 뿐이다. 불확실한 운명을 통제하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 징크스가 생긴 것이다. 징크스를 오히려 마음의 안정제로 활용할 수 있다. 손톱만 안 깎아도 당신은 성적으로 불안해지지 않고, 횡단보도의 흰 부분만 밟았을 뿐인데 그날은 운수 대통이며, 안방 1열에서 편히 경기를 관람했을 뿐인데 팀의 승률이 올라간다. 이 얼마나 편한가? 그러니 초조해하지 말고 징크스에 몸을 맡겨라!마음을 잘 들여다보면꽉 막힌 인생이 트인다!도저히 혼자 해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문제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흔히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그러나 심리학만큼 믿을 만한 조언자는 없다. 기분에 따라 휙휙 바뀌는 친구의 조언과 달리 체계적인 실험을 근거로 하기에 신뢰할 수 있다.어떻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꿀까? 어떻게 애매한 ‘썸’을 확실한 사랑으로 만들까? 어떻게 업무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질까? 어떻게 매사에 합리적인 소비를 할까? 심리를 아는 사람들은 삶의 힌트를 쥐고 살아간다.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살고 싶다면 심리 기술을 배워 두자. 인생에서 만나는 다양한 난관에서 손쉽게 탈출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 쉽고 편안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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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평범한 직장인의 평범하지 않은 불안 다루기 - 불안장애를 이기며 희망을 키운 평범한 직장인의 감동 투병기
- 김설규 지음
- 북랩
- 2024-02-19
불확실성과 경쟁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자신을 지키고 성장하는 방법을 찾는한 직장인 이야기불안과 투쟁하며 키운 희망은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과내면의 성장을 가져온다불안장애를 극복한 직장인의 실천적 지혜를 담은 감동 수기신자유주의가 본격화하면서 바야흐로 이 사회는 무한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각박해진 세상에서 평범한 소시민들은 까딱하면 사회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느낀다. 이런 현실은 사람들을 점점 불안의 늪으로 빠뜨리고 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강남에 가면 한 집 건너 성형외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도 옛말이 되었다. 최근에는 신경정신과의 수가 성형외과 수를 추월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3차 대학병원의 신경정신과에서 진료를 보려면 한두 달 이상 기다리는 일은 다반사다. 각종 미디어에서 볼 수 있는 정신건강 관련 콘텐츠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시대가 우리의 정신을 갉아먹고 있다 는 반증이다.이 책의 저자 역시 가족을 위해, 회사를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일했다. 극도의 스트레스와 압박을 그냥 참고 견디기만 했다. 하지만 스스로를 돌보지 않은 대가는 참혹했다. 불안장애라는 병을 얻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자신의 병을 직시했고, 휴직과 입원을 반복하며 투병을 시작했다. 이 책은 그렇게 불안장애와 맞서 싸운 그의 수기다.병은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올지 알 수 없다.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에게 불안장애라는 병이 찾아왔듯, 마음의 병은 누구에게나 불시에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병 앞에서 무릎을 꿇느냐, 아니면 병을 딛고 일어서느냐다. 불안이라는 마음의 병을 예방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물론,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 중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어 그들을 이해하고 돕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훌륭한 지침서이자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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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원전 중심 구속사 설교 : 성경 해석에서 설교 작성까지 - 성경 해석을 통해 이해하는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역사
- 이정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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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청중과 연결되는 아름다운 설교를 원한다면철저한 히브리 성경 해석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라!성경의 깊은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설교 지침서설교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실현되지 않은 상태로 있는 잠재적인 가능성과 융통성을 가진 특권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설교가 숱한 비난과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실정이나, 고대에 주어진 성경 본문과 지금 여기의 상황에 살아가는 청중을 연결하는 역할로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참다운 설교를 원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이에 성경에서 나타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속사적으로 접근 및 해석하여 오늘의 청중에게 선포하는 법을 이 책에 담았다. 즉, 설교자 자신의 신념이나 사상을 부과하는 것이 아닌 본문이 청중의 구체적인 삶에 관여되어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위해 인간의 타락에 초점을 맞춰 영적 진리를 제시함으로써 성경 속 다양한 인물들을 하나님의 점진적인 계시와 구속 사역의 역사로 끌어들였다.이 책은 성경에 담긴 히브리적인 사고와 히브리 문장구조를 철저히 분석 및 해석하여 성경 본문의 본래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하고 그 중심 메시지의 강조 및 건전한 적용을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목회자들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이면서도 중요한 설교 작성을 돕고 원전 연구에 대한 긍정적인 도전이 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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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더 나은 나는 매일의 작은 습관으로 만들어집니다
- 장근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02-19
한심한 습관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미래를 바꿀 ‘좋은 습관 들이기’ 연습!당신은 현재 모습이 100% 마음에 드는가? 당신의 현재 모습은 과거의 당신이 행해온 습관의 결과다. 습관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쁜 습관의 폐해와 좋은 습관의 효과를 전부 경험해본 심리학자가 삶을 변화시키는 습관의 힘과 실천 가능한 습관 전략을 알려주는 체험 보고서다. 아주 작고 사소한 습관이라도 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해놓는다면 분명 내 인생을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 이에 저자는 습관을 형성하고 오래도록 지속시키는 ‘행동, 보상, 신호, 갈망’이라는 습관의 4대 핵심 요소를 설명하고,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멘탈 습관과 행동 습관을 알려준다. 저자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반복하기’는 습관 전략의 핵심이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유용한 습관 이야기는 자존감을 지키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좋은 습관 플랜을 짜는 데 도움을 준다.우리는 그동안 스스로 고쳐야 할 나쁜 습관들을 알면서도 습관 고치기 과제를 미뤄왔다. 미루는 습관, 남과 나를 비교하는 습관, 한 번에 여러 가지 작업을 하는 습관, 소셜미디어·게임 중독 등 수많은 나쁜 습관에 허덕이면서도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어떻게 습관을 바꾸면 좋을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온 나쁜 습관이 가진 함정 요소를 이해하면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저자는 게임 이용자이자 게임 연구자로서 <애니팡> <포켓몬고> <월드오브탱크> 등의 게임을 통해 습관형성의 원리를 이해하려 한다. 이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흥미로운 시도다. 사람들은 흔히 ‘의지’가 있어야 습관을 만들고 행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의지력이 필요 없어야 습관이다. 복잡하게 생각하거나 판단할 필요 없이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처럼 배후에서 자동적으로 작동되는 행동이 습관이기 때문이다. 그 ‘자동적’인 습관 체계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결정된다. 어떻게 하면 좋은 습관을 정착시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지 습관 솔루션을 제시하는 이 책의 내용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해보자. 내 삶의 지속성과 균형을 유지하는 작은 습관의 나비효과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나쁜 습관의 폐해와 좋은 습관의 효과를 모두 경험한 심리학자의 체험 보고서!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습관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하는 ‘습관’이란 무엇인지 알아본다. 일종의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처럼 지능이나 능력, 의지와는 무관하게 작동하는 습관의 특성을 살펴보고, 환경의 힘보다 강력한 습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멘탈 습관 등 반복된 습관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습관의 ‘힘’을 알려준다. 2장 ‘게임을 통해 이해하는 습관의 구조’에서는 <애니팡> <포켓몬고> 등 게임 속에 숨어 있는 습관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한다. 습관형성의 4대 핵심 요소인 ‘행동, 보상, 신호, 갈망’이 담긴 게임을 통해 습관의 핵심 원리를 해부함으로써 습관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힌트를 얻는 데까지 나아간다. 3장 ‘나쁜 습관은 왜 지우기가 어렵나?’에서는 현재의 우리를 만드는 데 일조한 나쁜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나쁜 습관의 생존 비결을 알아야 그 나쁜 습관을 어떻게 좋은 습관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를 알 수 있다. 비교하기, 미루기, 소셜미디어·게임 중독 등의 나쁜 습관을 지속시키는 원인을 행동, 보상, 신호, 갈망이라는 습관의 4대 요소 측면에서 분석한다.4장 ‘나의 뇌가 좋아하는 습관 전략 세우기’에서는 나에게 맞는 습관 전략을 세우기 위해 알아야 할 뇌의 취향에 대해서 살펴본다. 게으름을 피우는 뇌, 크기보다 횟수를 더 중요시하는 뇌 등 뇌의 성향을 알아보고, ‘지금 여기에 있는 나 자신’을 아는 것이 습관 전략의 시작임을 말한다. ‘작지만 아주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작은 승리 반복하기’ ‘아무 생각 없이 무조건 그냥 하기’ ‘내적 보상 찾기’ 등 기본이 되는 습관 원칙들도 알려주며, 습관 들이기의 핵심은 어떤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대신 다른 행동을 ‘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5장 ‘어른이들을 위한 멘탈 습관’에서는 불행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멘탈을 보호하는 생각과 태도를 다룬다. ‘내 안의 열등감 환영하기’ ‘실수와 실패를 좋은 기회로 여기기’ ‘건강하게 비교하기’ ‘혼자 있는 시간 만들기’ ‘긍정적인 자기 암시 이용하기’ 등 중요한 멘탈 관리 기술들을 알려준다. 6장 ‘어른이들을 위한 행동 습관’에서는 ‘양보하고 봉사하기’ ‘경청하기’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기’ ‘주어진 선을 가끔 넘어보기’ 등 삶에 유용한 몇몇 행동 습관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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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슬로우 슬로우 퀵 퀵
- 전건우 지음
- 네오픽션
- 2024-02-19
좀비로 아비규환이 된 영생도에서 살아남아라!섬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대탈출극한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군상극을 담다“좀비예요, 좀비! 분명해요!”호러 장르를 대표하는 작가, 전건우의 짜릿한 좀비 아포칼립스기묘한 독극물로부터 시작되는 대탈출을 그리다특유의 기괴함으로 호러, 미스터리 등 장르소설을 대표하는 전건우 작가의 신작이 네오픽션 ON 시리즈 열다섯 번째 책으로 출간된다. 그는 이번 소설에서 섬에 갇혀 좀비 사태를 맞이한 사람들의 숨막히는 탈출극을 그렸다. 주인공의 시점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를 풀어나가며 대탈출을 이끄는 전개가 흥미롭다.박 경사 일행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착한 중국 어선에는 시체가 즐비했다. 코를 찌르는 악취, 피가 낭자한 선체 바닥. 그리고 너무나도 수상하게 열려 있는 출처 미상의 독극물 드럼통. 박 경사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참혹한 광경을 너무나도 많이 봐온 탓이었다. 그러나, 죽어가는 어느 선원의 입술을 비집고 나온 말은 대담한 박 경사에게 전에 없던 불길함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꿔에이빠오(도망가). 그것을 신호탄으로 순식간에 배 위는 아수라장이 되고, 박 경사는 바닷속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을 뜬다. 한편 사건의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 죽어가는 영생도를 살리려는 주민들과 스러져가는 동아리를 살려보기 위해 엠티를 떠나온 학생들은 앞으로 펼쳐질 사태를 전혀 예측하지 못한다.『슬로우 슬로우 퀵 퀵』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떠올리기도 전에 과감하고 잔인한 장면이 머릿속을 파고든다.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질지 상상해보라는 듯, 프롤로그는 망망대해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사람을 던져놓고 끝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소설은 ‘죽은 듯 산’ 이들의 정체를 굳이 숨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대놓고 좀비 사태를 예고하고 있지만 이상하게 얼굴을 책장에 더 파묻게 만드는 짜릿함이 있다. 좀비를 애정하는 사람, 호러 장르에서 빠질 수 없는 스토리텔러 전건우 작가는 이렇듯 어느 날 갑자기 독자들을 새로운 군상극으로 던져놓는다. 마치 바다 위를 표류하는 박 경사처럼.엠티를 왔을 뿐인데 좀비가 될 수는 없어!진퇴양난, 영원을 사는 괴물들 틈에서 살아남기우리는 늘 새로운 공간으로 향하여 새로운 경험을 할 생각에 부풀어 있다. 일상에서 탈출해 느끼는 잠깐의 여유와 미래의 가능성을 꿈꾸는 시간. 그런데 앞에 갑자기 침을 흘리며 괴상한 소리를 내는 좀비가 나타났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곁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할까?영생도를 방문한 미래대학교 학생들도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 비록 앞으로 동아리를 살려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끌려오다시피 한 엠티지만 새로운 경험을 발판 삼아 나아가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영생도의 주민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활력이 사라져가는 섬을 살릴 방도로 농촌 체험 마을로 선정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다. 그런 그들 앞에 갑자기 나타난 괴물. 속에서 끓는 소리를 내며 얼굴이 이상하게 일그러진 그 괴물이 아는 얼굴이라는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학생들과 영생도 주민들은 감염된 이와 앞으로 감염될 이만 남은 현실에 던져진다.“절대로 사람을 향해서 휘두르면 안 된다.”문득, 스승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일본의 사시미 명인에게서 기술을 전수받았던 사람으로 성격은 괴팍했으나 솜씨는 좋았다. 자고로 칼은 두 발 달린 것들에게는 쓰면 안 된다고, 스승은 누누이 말했다. 그러면 닭은요? 그런 질문을 했다가 숫돌로 두들겨 맞았던 기억도 떠올랐다.스승님. 근데 저건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_P.58~59“나래야. 괜찮아?”대현이 다시 한번 불렀다. 나래가 번쩍 눈을 떴다. 랜턴 불빛 아래서도 빨갛게 충혈된 눈동자가 똑똑히 보였다. 입이 열리고 침과 피로 범벅이 된 혀가 지렁이처럼 꿈틀거렸다. 윗입술이 말려 올라갔다. 크으으. 목구멍 깊숙한 곳에서 위협적인 소리가 울려 나왔고 그때마다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나, 나래야?”공격은 갑자기 시작됐다. 마치 개구리처럼 나래가 튀어 올랐다. 미처 놀라기도 전에 나래의 이가 랜턴을 든 대현의 손으로 향했다.딱.랜턴과 나래의 이가 경쾌한 소리를 내며 부딪쳤다. _p.111~112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영생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방금 전까지는 친구이자 동료였던 이들을 밟고 지나가야만 한다. 차라리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라면 모를까 생전 처음 겪는 사태에 학생들과 주민들은 공포에 떨지만 곧 전열을 가다듬고 앞으로 전진한다. 노인들이라고 이해하지 못하고 젊은것들이라며 손가락질하던 그들은 한 팀이 되어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위하기 시작한다.왠지 모르게 석궁을 들고 있는 노인과 치통을 달고 사는 이장 곽수의 검붉은 역사, 학생들의 묘한 삼각관계와 더불어 극한에 몰렸을 때 드러나는 인간 군상의 면모가 소설의 재미를 더욱 북돋는다. 그리고 가슴 찡해지는 ‘슬로우 슬로우 퀵 퀵’의 사연까지. 단순한 좀비극을 넘어 일말의 유쾌함과 인간 밑바닥의 섬뜩함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그려진다. 독보적인 영웅이 존재할 수 없는 세상모두가 주인공이자 엑스트라가 되다『슬로우 슬로우 퀵 퀵』에는 모두를 위기에서 구하는 독보적인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 열심히 도망치지 않으면 좀비가 될 뿐이다. 등장인물 모두가 스스로를 구하는 영웅이자 타인을 비추는 엑스트라가 된다. 이야기는 주로 대현을 따라 전개되지만 리더십은 대현의 선배 철민이 자주 발휘하고 영웅적인 면모는 석궁과 엽총으로 엄호해주며 진두지휘하는 평수와 종신에게서 돋보인다. 구구절절하고 극적인 사연은 치통을 달고 사는 영생도 이장 곽수에게 있다. 모두에게 적당한 사연이 있으며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는 현실적인 면모가 이 소설의 매력이다.왈츠를 연상하게 하는 제목처럼, 이 소설은 ‘호흡을 맞춰가는 이들의’ 이야기다. 다른 세대를 살아온 영생도 주민들과 미래대학교 학생들이 어떤 식으로 위기를 헤쳐가는지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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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슬로우 스타터 - 느림보들이 어떻게 전문직이 될 수 있었을까?
- 강준 외 지음
- 박영스토리
- 2024-02-19
[프롤로그]실패는 거들 뿐우리는 의사, 약사, 회계사, 과학자,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그래서인지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을 만나면 종종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우리 아이도 선생님처럼 크면 좋겠어요!”“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될 수 있어요? 비법 좀 알려주세요!”“선생님은 어릴 때부터 책도 많이 읽으셨고, 게임도 안 좋아하셨고, 공부만 열심히 하셨죠?”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아뇨, 사실 어릴 적에는전교 꼴찌, 게임 중독, 독서 0권, 수능 실패, 삼수, 지방대, 고시 사수…말 그대로 실패 덩어리였습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한다면 과연 그들이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까? 우리 사회에서 전문직이 되려면 학창 시절부터 모범생이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고, 노는 것은 인생을 망치는 길로 비유되며 아이들에게는 공부만 끊임없이 강조되고 있다. 어쩌면 학부모들이 듣고 싶은 말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아하하… 네, 게임도 하긴 했지만, 책도 열심히 읽고… 공부도 하긴 했죠. 하하”“어머, 겸손도 하셔라~ 철수야 들었지? 선생님처럼 되려면 이제 게임 그만하고 공부해야지!”대화는 이렇게 아이들이 아닌 학부모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많은 부모는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공부는 단기적으로는 대학 진학과 직결되어 있고, 장기적으로는 직업, 미래의 소득 그리고 결혼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앞서 언급한 이야기들의 확률을 높인다는 것에서는 서른 넘게 살아보니 솔직히 부정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그런 인식들로 만들어진 것이 이 사회기에… 그래서 어린 시절 ‘공부 잔소리’를 듣고 자랐던 아이들이 부모가 되어 자녀에게 ‘공부 잔소리’를 반복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끊임없는 공부를 향한 애정과 집착은 학군은 형성했고, 학원가를 만들었으며 아이들을 경쟁 사회 속으로 몰아넣었다. 사회는 1등 혹은 최상위권에게만 특권을 주었고, 그곳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은 은연중에 ‘실패자 혹은 낙오자’라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제 막 사회를 향해 첫발을 디딜 열아홉 청춘들에게 실패라는 꼬리표를 달아주는 냉혹한 세상이 되었다.냉정하지만 어쩔 텐가?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이기에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살아남을 방도가 필요하다. 다양한 실패를 마주하였을 때 우리 할 수 있는 것은 1)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거나 2)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것 단 두 가지 선택뿐이다. 정말 실패를 하게 되면 인생이 망할까? 실패한 이후에는 나는 무엇을 살게 될까? 그런 것들이 궁금하기도 했다. 주변에서는 왜 성공할 생각은 안 하고 실패할 생각부터 하느냐고 하지만… 모든 경쟁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10명 중 9명은 필연적으로 상대적으로 실패를 할 수밖에 없는 사회였다. 그래서 플랜 A 외에도 플랜 B와 C도 염두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사회에서는 누구도 실패한 사람의 ‘그 후 이야기’에 주목하지 않았다. 실패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다시금 실패를 극복하고 인정받을 만큼 성공을 해야 ‘그 이야기’를 꺼내 볼 기회가 주어졌다. 그래서 실패에 관한 이야기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우리들의 이야기도 그저 실패로만 끝났다면 글이 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렇다고 대단한 성공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네 명은 각기 다른 성격이고, 전혀 다른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 이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방황을 하거나 실패를 거듭하였고, 본인의 방향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렇게 남들보다 조금 뒤처져서 경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런 방황의 시간은 무의미한 건 아니었다. 자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중도 포기 없이 묵묵히 전진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토끼와 거북이 경주’의 시작점에서 거북이인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고, 좋은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고, 남들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하고, 같은 시험에서 반복해서 떨어지고, 기존에 하던 일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들… 시작점에서는 거북이처럼 늦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그러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 꿈을 꾼다. 어떤 분야에서도 항상 나보다 훨씬 앞서가는 토끼가 있기 마련이다. 시작부터 그들을 바라보면서 경주에 임한다면 ‘끊임없는 비교’의 굴레 속에서 무력감과 자괴감만 생산될 것이다. 이건 타인과의 경주보다는 나 자신과의 승부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목표한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남들과의 비교로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더 들여다보면서 방향을 조금씩 수정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여러 번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방향이 확실해졌을 때 속력을 높이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내가 이만큼 성장했지?’라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슬로우 스타터(Slow Starter)슬로우 스타터는 야구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시즌 초반에는 성적이 부진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본래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말한다. 인생을 하나의 시즌으로 본다면 10대와 20대는 시즌 초반이다. 누구나 초반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기대에 못 미치는 일이 많고 실수와 실패는 반복될 수도 있다. “나는 안 되는 사람이구나”라고 인정하기에는 아직도 게임 초반이다. 승부를 뒤집기 위해서는 마음을 바로잡고, 나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 묵묵히 도전하는 길뿐이다. 이외에도 방향 혹은 진로를 전환하여 남들보다 뒤늦게 시작하는 사람도 ‘슬로우 스타터’로 규정하려고 한다. 대표적인 슬로우 스타터로는 슬램덩크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강백호가 있다. 농구에 일자무식한 강백호는 좋아하는 여학우 때문에 늦은 나이에 얼떨결에 고교 농구에 입문하게 된다. 점점 농구의 매력에 빠져든 그는 타고난 운동신경과 열정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덩크슛을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농구 경기에서는 그 두 가지만 가지고 승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안 선생님(감독)은 전국 대회 1주일을 남겨두고 강백호에게 2만 번의 슛을 던지라는 지시를 내린다. 처음에는 투덜투덜 대지만 피나는 연습 과정을 거치면서 꾸준히 슛을 던진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를 겪고 조금씩 수정해가는 경험을 쌓아간다. 전국 대회, 77:78로 1점 차로 뒤지던 경기.종료 2초를 남긴 상황에서 노마크 상태의 강백호는 패스를 받는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점프 슛뿐이었다. 모든 사람은 초보인 강백호가 공을 잡았을 때 ‘망했다!’라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강백호는 본인에게만 집중하며 점프 슛을 하기 전 이렇게 읊조린다.“왼손은 거들 뿐”그리고 손끝에서 떠난 공은 골망을 흔들며 79:78로 역전승을 거두게 된다.농구에서 슛을 할 때 왼손은 공의 중심이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왼손에 너무 신경을 쓰거나 힘이 들어가 버리면 공은 골대로 향하지 않게 된다. 강백호는 수많은 슛 실패를 통해 왼손은 그저 거든다는 슛의 기본적인 원리를 깨닫게 되었다. 누구나 그렇듯 인생 속에는 무수히 많은 실패가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의 골(Goal)을 결정짓는 과정에서 ‘실패는 그저 거들 뿐’이다.여러 실패를 통해 방향을 재설정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잘 잡으면 되는 것이다. 실패라는 것에 지속해서 마음을 쓰고, 결과에 마음이 지배당하면 우리의 계속 빗나가는 슛을 던지는 것이 된다. 실패의 뜻을 재정립하고 그 속에서 힘을 빼고 차분하게 해가는 연습을 해보자. 그러면 분명히 우리는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끊임없이 도전하는 학생들, 청년들 그리고 사랑하는 자녀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모든 부모들을 위해강 준, 한영석, 임익현,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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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나를 지키는 관계의 기술 -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 적당한 거리를 만드는 명쾌한 방법
-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 지음, 신혜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4-02-19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인간관계의 ‘안전거리’“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가족 서사가 있다.모든 인간관계의 잘못된 패턴은 이 가족관계로부터 비롯된다”《나를 지키는 관계의 기술》은 전문적이면서 대중적인 북미권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의 책이다. 지금까지 2023 아마존 올해 최고의 책으로 올라와 있으며, 미국 아마존 심리치료 분야 1위, 전체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의 원제는 《DRAMA FREE》로 ‘드라마 프리’라는 말은 남들과 문제를 잘 일으키지 않고, 성격적 문제가 많지 않은 사람, 인간관계에서 받는 자극들을 지극히 확대해석하지 않아 감정 과잉에서 비롯되는 긴장과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을 일컫는다. 인간관계는 우리의 정신 건강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원인 중 하나다. 우리에게 고통을 안겨주기도 하고 우리를 치유해주기도 하는 인간관계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의 정신적, 정서적 건강에 영향을 준다. 인간관계의 시작은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사회는 부모와 형제자매를 포함하는 가족과의 관계이다. 가족관계 안에서 설정된 포지션과 그 관계망 안에서 배운 대처방식은 한 인간의 발달과정과 성인이 된 이후 만들어가게 될 모든 인간관계에 영향을 끼친다. 가족관계에는 가장 흔한, 건강하지 못한 인간관계가 포함되기도 한다.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이후로도 신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시간을 함께 하는 가족관계에 역기능이 작용하기 시작하면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 세상의 유일한 법칙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성장하여 집 밖으로 전혀 다른 세상에 나아가면 어떻게 보일까? 전부라고 믿었던 것들의 허점이 보이면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잘못 설정된 관계가 비판적으로 보일 것이다. 모든 가족에게는 사연이 있다. 가족이란 자신감을 키워주고 삶의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견고한 토대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평생의 짐처럼 느껴지는 고통, 상처, 갈등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영상과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심리적 정서적으로 방치된 트라우마, 어린 시절 경험과 얽혀 있는 부모와의 관계 문제와 형제자매 및 주변 가족과의 관계 문제에 이르기까지 심리학적 주제는 요즘 들어 더욱 핫한 주제가 되고 있다. 아울러 심리치료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국내에서 이 책이 지니는 의미는 크다. 이 책은 저마다 조금씩 가지고 있는 가족의 역기능적인 부분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고 해결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 역기능 가족 패턴을 식별하고 악순환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도록 명확한 조언을 제공한다. 가족 안에서 익숙하게 목격하고 견뎌왔던 것들을 직면하는 일은 두려울 수 있다. 그래서 사랑과 의리라는 이름으로 회피하거나 경시하곤 했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가족관계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맺게 되는 모든 인간관계에 끊임없이 영향을 끼친다. 가족에서 나아가 연인, 친구, 동료, SNS 등 다양한 관계에서 삶의 중심이 내가 아닌 타인이 되면 자기희생은 점점 커지고 다른 사람이 나보다 우선이 될 수밖에 없다. 자기결정권을 되찾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관계를 바로 세우려면 관계의 ‘안전거리’가 꼭 필요하다. 이 책은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 되는 가족에서부터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무엇보다 나를 돌보며 건강하게 잘 기능하는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확실하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준다. 나의 문제에 지금 당장 그대로 적용해도 되는 다양한 사례와 확실한 해법이 가득하다. 잘못된 인간관계에 대처하는 방법과 진짜 나를 찾고 나를 채워주는 심리기술을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관계에 지쳐 있는 당신을 위해 실용적이고 유용한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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