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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 -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의 내 갈 길 가는 에세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 -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의 내 갈 길 가는 에세이
    • 안톤 허 지음
    • 어크로스
    • 2023-12-27

    부커상 후보 동시 지명 번역가 안톤 허의 첫 번째 에세이집정보라 작가, 박상영 작가, 소제 번역가 강력 추천 문학이 좋아서, 번역이 좋아서, 무례한 사람은 싫고…번역가 안톤 허, 여기 우아하지 못한 기록을 남기다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 1차 후보에는 정보라의 《저주토끼》와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 총 2편의 한국 소설이 올랐다. 이 두 편은 모두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가 영어로 옮긴 작품들이었고, 안톤 허는 부커상 역사상 한 해에 두 권의 책을 올린 세 번째 번역가이자 유색인종으로서는 첫 번째 번역가가 되었다. 《저주토끼》가 최종 후보에 진출하면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첫 번째 한국인 번역가가 된 것은 물론이다.안톤 허의 첫 번째 에세이집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는 언론에는 많이 오르내렸지만 개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번역가 안톤 허의 일과 삶을 다룬 책이다. 법대생이었던 안톤 허가 늦은 나이에 문학 공부를 시작하여 한국문학 번역가로 데뷔하고, 부커상 후보 동시 지명의 신기록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정보라 작가와의 우정, 부커상 뒷이야기, 영미 출판계를 뒤흔든 사기 사건, 번역가와 퀴어라는 정체성의 관계 등 안톤 허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이 책은 한국문학의 빛나는 성취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인생을 망쳐도 내 손으로 망쳐야 한다이토록 능동적이고, 야성적이고, 전복적인 번역가“부모님 말은 절대 들어서도, 믿어서도 안 된다. 그들은 자기 인생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다. 실수를 해도 자신의 실수를 하는 것이 낫다. 인생을 망쳐도 내 손으로 망쳐야 한다.”(63쪽)흔히 번역가에 대해 갖는 편견이 있다. 내성적인 성격, 조용한 작업 환경, 한 발짝 물러서서 세상을 관조하는 태도, 오랜 시간 굳어진 클리셰 덕분에 번역가가 쓴 에세이 역시 비슷한 분위기일 거라고 지레짐작하곤 한다.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를 읽는 순간 번역가에 대한 편견은 박살이 난다. 안톤 허는 능동적이고, 야성적이고, 전복적인 번역가이다.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이라는 사실에 멈칫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길’이라는 사실에 동력을 얻는 번역가이다. 관습과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거침없이 질주하는 안톤 허의 행보는 독자들에게 기분 좋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에는 안톤 허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일화가 등장한다. 영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 시험을 치르게 된 안톤 허는 영어로 답안을 작성한다. 영문학과이니 당연히 영어로 답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시험 감독을 하던 영문학과 교수가 안톤 허를 향해 왜 영어로 답을 쓰고 있냐고 비아냥거리며 질문하자 안톤 허는 대답한다. “영어로 쓰면 안 된다는 지시가 없잖아요…?” 하지 말라고는 안 했기에 안톤 허는 한다. 사실은 하지 말라고 했어도 안톤 허는 한다. 사법시험을 보길 바라는 부모님의 집착을 끝내 이겨내고 문학의 길로 뛰어든다. 보수적인 한국 출판사를 설득해 좋아하는 작품의 번역권을 따내고,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현지 출판사에 제안서를 내민다. 번역 계약이 한꺼번에 성사되자 앞날이 보장된 컴퓨터 프로그래머 일을 그만두고 미래가 불투명한 한국문학 번역가의 길로 뛰어든다.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장편 소설을 쓰더니 미국의 대형 출판사와 출간 계약을 맺는다. 부커상 후보 동시 지명이라는 신기록은 하라는 대로 해서 얻은 모범생의 성적표가 아니라 관습과 규칙 따위 가볍게 뛰어넘는 프런티어의 성취이다.가스라이팅에 속지 마라, 당신은 대체 불가능한 존재다사회생활의 무게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모험담“문학번역에 손을 대기 전 돈 잘 버는 통역사이자 번역가였던 나는 갑질을 하거나 무례하게 구는 의뢰인은 미련 없이 내 인생에서 도려내고 다음 의뢰인을 받았다.”(40쪽)누구나 사회생활의 무게에 짓눌린 적이 있다. 갑에게 더러운 꼴을 겪더라도 ‘이게 사회생활이니까… 프로라면 참아야 하니까…’ 하며 억울함과 분노를 억누른다. 하지만 그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삶인가? 안톤 허는 갑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과격한 서술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윗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프로가 아니라 자신만의 영역을 완성하는 것이 프로라는 걸 보여준다.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에서는 수많은 ‘갑’들이 안톤 허의 도마 위에 오른다. 한국인 번역가 지망생을 차별하는 공공기관, 번역가를 대체 가능한 부품으로 보는 작가와 출판사, 한국문학의 세계적 선전에서 번역가의 공을 외면하는 언론, “은퇴하고 번역가나 할까”라고 말하는 교수 등 무례한 행동을 저지르는 모든 이들에게 화살을 날린다. 비단 번역가가 아니라도 안톤 허의 이야기에 통쾌함을 느끼는 이유는 그가 만난 무례한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한 인간 유형이기 때문이며, 또 안톤 허가 그들이 비위를 맞추지 않고도 자신의 일에서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마음에 안 드는 세상을 참고 견디는 것이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이라고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이들에게 안톤 허는 ‘당신은 대체 불가능한 존재이며 당신 같은 사람은 당신뿐’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한국문학의 놀라운 작가들을 향한 러브레터그리고 번역이라는 창조적 행위“문학은 신비롭습니다. 번역을 할 때 제 영혼의 작은 파편이 번역에 실리게 되고, 독자는 그 파편에 반응하는 듯합니다.”(177쪽)《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는 번역가 안톤 허가 한국문학에 보내는 러브 레터이기도 하다. 안톤 허는 한국문학이 위대한 이유가 한글, 수능, 세종대왕 때문이 아니라 한국에 대범하고 비범한 작가가 유독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정보라, 박상영, 전삼혜, 박서련에 대해 다채로운 시도와 참신한 문장력,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무장한 작가들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문학을 시간 낭비로 여기는 한국사회에서 이토록 도전적인 작가들이 나온 게 기적이라는 촌철살인도 빼놓지 않는다. 문학에 대한 사랑은 번역가 안톤 허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유명 작가들과의 소통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안톤 허는 작가들과 딱히 소통을 많이 하지는 않는다고 대답한다. 그에 따르면 자신이 번역하는 작품의 작가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글쟁이들이기에 의문 사항이 생길 리가 없다. 만약 의문이 생긴다면 언제나 원문으로 돌아가곤 한다. 답은 언제나 원문에 있다는 것이 안톤 허의 중요한 번역 철학이다. 안톤 허는 옥스퍼드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미들베리칼리지에서 진행한 강연을 통해 번역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번역가는 사전이 제공하지 못하는 의미를, 그리고 사전보다 더 정확한 의미를 전달한다. 한 언어의 특정 단어가 다른 언어에서 동일한 정서적 울림을 가질 수 없기에, 번역은 사전이 아닌 언어와 언어 사이의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원서의 의미를 100퍼센트 옮길 수 없는 번역의 숙명 덕분에 역설적으로 번역은 창조적 행위가 된다. 번역가는 전혀 다른 체계를 가진 두 언어 사이에서 원서의 빛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기 때문이다. 안톤 허는 번역가들이 창조적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번역이 하나의 예술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번역가로서의 자부심을 숨기지 않는다. 한국문학과 문학번역에 대한 생생한 현주소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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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 정치.사회.경제.문화로 읽는 인생 비전 솔루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 정치.사회.경제.문화로 읽는 인생 비전 솔루션
    • 이덕화.한우식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10-16

    “왜 나는 늘 결심만 할까?”아는 것만으로는, 간절함만으로는 안 된다.사회초년생부터 은퇴를 앞둔 직장인들까지지금 바로 챙겨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매일 같은 행동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바보”라는 말이 있다.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일상적으로 반복하고 있는 어떤 행동, 습관을 돌아봐야 한다는 얘기다. 좀 더 곱씹어보면 몸에 익힌 좋은 습관과 생각만이 좋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는 말로도 들린다. 누구나 알 법한 이야기이지만, 막상 무엇부터 할 것인지를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현장에서 기업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추상적인 꿈을 좇으며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청춘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준비하던 중에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이 책의 내용을 미리 강의할 기회가 있었다. 강의가 끝나고 패기 넘치는 한 신입사원이 이런 피드백을 해주었다. “솔직히 처음엔 다 아는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끝까지 들어보니 그것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실생활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조언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부터 은퇴를 앞둔 사람에게까지 두루 유용한 팁들과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기로 한 데에는 그런 뜻이 있었다.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지금 바로 챙겨야 할 것들을 목록화한 ‘인생 체크리스트’이다.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전하는 뉴스들 중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분야를 개인의 삶에 대입하여 자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정치 뉴스룸’에서는 스스로를 다스리는 방법과 주변에 대한 영향력에 대하여, 2부 ‘사회 뉴스룸’에서는 사람들과의 관계성과 인생에 대한 신념, 갈등 관리에 대하여, 3부 ‘경제 뉴스룸’에서는 돈을 모으고 잘 쓰고 지키는 것에 대하여, 마지막 4부 ‘문화 뉴스룸’에서는 삶을 윤택하게 가꿔줄 문화적 요소를 통해 어떻게 개인의 인생을 유익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누군가는 실패하고 누군가는 성공한다.무엇이 문제였을까? 답은 삶의 시스템이다!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돈이나 권력으로도 거스를 수 없는 ‘인생의 불확실성’이다. 누군가는 실패하고 누군가는 성공한다는 것. 여기서 성공이란 단지 경제적 부유함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벗어나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스스로 인생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것이다. 과연 성공과 실패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누구나 목표를 갖고 작심을 한다.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의 두 저자들은 작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선명한 사명(Mission), 핵심가치(Core Value), 그리고 비전(Vision)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사명이란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임무나 과업, 중요하게 수행해야 할 일 등을 의미한다. 추구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소명과도 같은 것이다. 같은 일을 해도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그 결과가 극명하게 다르게 나타나게 마련이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공통되는 것도 있고 서로 다른 것도 있을 것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핵심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핵심가치’라고 한다. 이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지 혹은 무엇을 위해 살아갈지 판단하기 위한 의사 결정을 할 때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아울러 미래의 모습을 보는 일, 비전을 갖추어야 한다. 비전이란 내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 성취하고자 하는 미래 소망을 현실화하는 일이다. 비전은 그것이 무엇이든 가슴이 뛰고 흥분될 정도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동기부여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비전이라고 할 수 없다.인생에 있어 신념은 태도의 가이드라인이자 최고의 동기,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무엇을 할 것인가를 넘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도록 만든다. 그러니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이다. 변화의 주인공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변화가 필요한 순간에 변화에 대처할 준비를 하고 방법을 찾는다면, 단순히 변화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하는 입장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지하듯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사람에게 배신을 당해서 고통을 받기도 하며 때때로 난폭한 세상사에 괴로울 때도 있다. 그 안에서 감사한 마음을 갖기는 결코 쉽지 않고, 오히려 불평하고 화내며 짜증내는 날들이 많아진다. 그렇게 자신의 불행을 탓하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가 불행의 아이콘이 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매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 아주 사소한 일조차 제대로 해낼 수 없다. 반면에 “기운을 내고 다시 한 번 시작해볼까?” “난 충분히 잘해낼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다시 긍정적이고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어찌됐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런 이에게는 반드시 성공이 주어진다. ※ 인생의 12가지 필수 체크리스트1. 방만한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2. 능력에 맞지 않는 일을 벌이지는 않는가 3. 주변인들과 쉽게 갈등하지 않는가 4. 주변인들에게 신뢰를 잃고 있지는 않는가 5. 매진할 분야에 대해 소극적인 대신 불필요한 것에 집중하지는 않는가6. 소득이 줄거나 소득대비 지출이 크지는 않는가 7.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하지는 않는가8. 남에 대한 배려보다는 늘 나의 것을 먼저 생각하는가 9. 상대방을 인격체로서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지 않는가 10. 자기관리에 게을리 하지는 않는가 11. 기회주의적, 이기적으로 행동하지는 않는가 12. 주관이나 목표 없이 행동하지는 않는가철저한 돈 관리, 탄탄한 직장 생활, 행복한 가정……뭣이 더 중하냐고 묻는 당신에게 건네는 조언“당당히 내일을 꿈꾸고 간절히 오늘을 살고 어제와 다르게 행동하라!”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 먼저와 나중이 있다. 우리는 과연 성실함 없이 성공할 수 있을까? 성실함 없이 요행으로 성공하기도 어렵지만, 운 좋게 성공한다고 해도 자신의 피와 땀이 섞이지 않은 성공이라면 그 성공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성실함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성실하지 않고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그 과정에서 돈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중요하다. 살다 보면 예견할 수 있는 일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많다.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재정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제 상황을 꼼꼼하게 체크하여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완주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코치, 꾸준한 훈련, 주의사항 숙지, 좋은 신발 선택, 특히 꾸준한 훈련 등이 중요하듯이 우리의 재정 설계에도 이와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경제 운용에 있어 각 연령대별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 돈을 잘 벌고(集錢), 잘 불리고(用錢), 잘 지키는(守錢) 방법 등에 대한 여러 가지 꿀팁을 알려주고 체계적인 체크리스트도 제시한다. 또한 동시에 돈이 행복의 수단이 아니라 목표나 신념이 되는 상황에 이르면 곤란하다는 점도 지적한다. 현실적 재화(財貨)로서의 돈에 대한 자신만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난 시대에 경험했던 경제성장 위주 정책의 부작용처럼, 개인도 돈에 대한 올바르지 못한 생각을 가지고 돈을 좇는다면 불행은 불 보듯 뻔하다고 저자들은 조언한다. 인생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다. 오르막은 오르막대로 내리막은 내리막대로 겪어야 할 일들이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황을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이다. 중심을 잡고 앞장서서 고통을 인내하고 더불어 행복을 나눌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당당한 내일을 마주하고 싶다면 ‘지금 여기’의 오늘을 다양한 측면에서 돌아보도록 권고하는 이 책이 든든한 조언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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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 않을 일 리스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하지 않을 일 리스트
    • 파(pha) 지음, 이연승 옮김
    • 박하
    • 2017-12-07

    하지 않을 일 리스트 (NOT TO-DO LIST)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의 99%는‘실은 딱히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일’이다!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고, 내 집 마련도 해야 하고,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해야 하고, 트렌드도 쫓아야 하고…. 우리는 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에 초조해하며 자신을 괴롭히지 못해 안달인 걸까? 일본 니트족 청년들의 정신적 멘토인 저자 파(pha)는 매일 뭔가에 쫓기는 듯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마음속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지워나가자고 제안한다. ‘피로를 소홀히 여기지 않는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는다’, ‘잠을 줄이지 않는다’,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다’, ‘일에 모든 것을 바치지 않는다’ 등 이 책에서 말하는 36가지 ‘하지 않을 일 리스트’는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요하는 세상의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느긋하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들이다.우리는 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아서 불행한 게 아니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열심히 해서 행복해지지 못하는 것이다. 삶에 ‘무엇이 중헌지’도 알지 못한 채 매일 쳇바퀴 굴리듯 살아가고 있다면, ‘해야 할 일 리스트’(To-do List)를 더하기보다 ‘하지 않을 일 리스트’(Not To-do List)로 정신을 디톡스 하자. 쓸데없는 리스트가 ‘미니멀’해지면 당신의 삶이 한층 가벼워지고, 당신이 가야할 길이 비로소 뚜렷하게 보일 것이다. 이미 이 책을 접한 일본의 독자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아, 정말 마음이 후련해진다.”이 책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귀엽고 위트 넘치는 그림으로 알려져 《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 《다행히 졸업》 등의 책에 일러스트로 참여한 최진영 작가가 표지와 삽화를 맡았다. 《하지 않을 일 리스트》에 공감하며 최진영 작가의 방식대로 풀어낸 촌철살인의 그림들이 각 장마다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오늘 밤에도 일이 바람에 스치운다……”일하다 하다 남은 일은 때려치우는 일뿐이다! 일본 명문대인 교토대를 졸업하고 어렵사리 기업에 취직한 저자는 한때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을 전혀 못 하는 나는 얼마나 쓸모없는 인간인가’라며 자기혐오에 빠져 지냈다.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로 남들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일을 어쩔 수 없이 하며 살았다. 사회 다수파의 대열에서 낙오하는 것이 두려워 꾹 참고 ‘월급루팡’으로 버티다 3년 만에 ‘이런 삶을 수십 년이나 더 이어갈 수는 없다’라는 생각으로 퇴사했다. 그리고 ‘당신은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라며 자신을 채근하는 세상의 목소리에 이렇게 대응하기 시작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그랬으면 좋겠어. 하지만 세상엔 이런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잖아?”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세상의 목소리에오글오글 두드러기가 나는 우리를 위한 마이웨이 지키는 법!□ 너무 열심히 하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는다□ 부지런하지 않는다□ 일에 모든 것을 바치지 않는다□ 잠을 줄이지 않는다이 책은 ‘아, 이거든 저거든 딱히 하지 않아도 상관없구나. 인생이란 훨씬 여유롭게 살아도 괜찮은 거구나’라고 생각하며 어깨에 힘을 빼고 편하게 살아가기 위한 책이다.36가지 ‘하지 않을 일 리스트’는 총 4장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마음 가는 대로 어느 쪽이든 펼쳐 읽어도 상관없도록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소유하지 않을 것 리스트’를 통해 불필요한 소유물을 최대한 줄이는 것은 물론 머릿속의 짐까지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에 대해 다룬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행동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노력하지 않을 것 리스트’가 펼쳐진다. 저자는 무리해서 노력하는 것, ‘열심히 하자’라며 자신을 피곤하게 만드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3장은 ‘내 탓으로 하지 않을 것 리스트’다. 인간은 저마다 지닌 에너지의 양이 다르므로, ‘다른 사람은 쉽게 하는 일이 나는 왜 이다지도 힘겨운가’라며 자책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마지막 장은 ‘기대하지 않을 것 리스트’다. 타인은 나의 기대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므로,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필요 이상의 기대를 포기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성실하지 않은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 않을 일 리스트》를 통해 사실은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의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미니멀한 ‘나만의 인생’을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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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숲 정원 이야기 - 기후위기 시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학교숲 정원 이야기 - 기후위기 시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 이학송 지음
    • 보민출판사
    • 2024-02-19

    우리나라의 초, 중, 고등학교는 자연 생태환경이 녹지환경이 좋은 대학교나 공원과 비교하면 열악한 편이다. 더군다나 상대적으로 좁은 교실 중심 활동을 12년이나 하는 이 시절에 생태 감성이 어떻게 형성될까? 이제는 학교와 교사, 학부모들의 인식변화가 있어야 한다. 오늘날 많은 정보와 교육과정의 일반화 등으로 학업에 관해서는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 이제는 아이들이 12년 이상 생활하는 학교환경, 특히 자연환경이 대폭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한편, 지구의 앞날이 바로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기후위기 시대이다. 미세먼지 차단, 더위와 추위 등 기후변화에 따른 쾌적한 환경을 위해 학교숲, 학교 정원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져야 한다. 날림먼지, 미세먼지, 황사 등을 막아줄 학교숲, 불볕더위를 식혀줄 그늘막 학교숲, 직선이 아닌 곡선이 자연스러운 학교 정원이 필요하다.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까지 계절의 맛을 맘껏 누릴 수 있는 나무와 꽃들이 어울려야 한다. 학교마다 연못과 수생식물이 필요하다. 또한 교과목과 연계된 학습과정을 지도하여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단지 이론이 아닌 실제 보고 느끼는 체험학습을 통해 인성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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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걸음에 모든 행복이 담겨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 걸음에 모든 행복이 담겨있다
    • 이상민.정예원 지음
    • 생각을나누다
    • 2024-02-19

    또다시 탈출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 남편 따라 함께 방황해버린 여자의 이야기. 부모 따라 엉겁결에 집 떠난 아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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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글자 -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 글자 -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 정철 지음, 어진선 그림
    • 허밍버드
    • 2014-10-08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길게 말하지 마세요. ‘한 글자’면 충분합니다”보시다시피 이것은 ‘책’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서점으로 쏟아져 나오는 그것이 맞습니다.그런데 조금 다릅니다. 무수한 책 중에서 무심코 보게 되는 ‘또 하나의 책’이 아닙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이랍니다.왜냐고요? 이유는 ‘1’입니다. 오로지 1음절로 이루어진 글자들만으로 책 한 권을 꾸렸습니다. 한 글자로 시작해 한 글자로 놀다가 한 글자로 끝납니다.언제나 ‘사람’을 먼저 이야기해 온 베테랑 카피라이터 정철이 사람 사는 세상, 우리네 인생을 오로지 1음절 글자들에 비추어 읽고 또 썼습니다. 삶이 그러하듯, 인생을 담고 있는 글자들도 꼭 진지하거나 멋지지만은 않습니다. ‘똥’, ‘헉’, ‘꽝’ 같은 예상외의 글자도 있고, ‘A’, ‘B’, ‘C’ 등 알파벳부터 ‘1’, ‘2’, ‘3’과 같은 숫자들도 포함합니다. 유쾌 통쾌한 역발상과 언어유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에게 세상은 우리가 보는 모습과 또 달라 글 한 편, 한 편이 모두 새롭습니다. 여기에 상상력과 재치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디자인은 이 책의 글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덤’입니다. 카피라이터 정철, 262가지 한 글자로 인생을 읽다 먼 옛날. 사람들이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할 땐 적지 않은 오해와 혼란이 있었을 것입니다. 별을 따 달라고 했는데 꽃을 따 온다거나, 물 마시고 싶다는 사람에게 밥을 차려 준다거나. 이런 오해와 혼란을 막고자 사물이나 현상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때 가장 먼저 이름을 얻은 것은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 가장 가까운 것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대부분 한 글자였을 것입니다.꿈, 별, 꽃, 밥, 물, 봄, 집, 나, 힘……. 그러니 한 글자로 된 말의 의미만 잘 살펴도 인생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가치나 가르침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한 글자 말을 추렸습니다. 하나하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들여다봤습니다. 글자 하나에서 생각 하나를 끄집어냈습니다. 마음 하나를 끄집어냈습니다. 그것을 이렇게 책으로 엮었습니다. 지금 당신이 ‘손’이라는 한 글자로 들고, ‘눈’이라는 한 글자로 보고 있는 이 ‘한 글자’라는 제목의 책이 당신을 많이 위로하고 응원하고 미소 짓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라는 한 글자의 바람입니다.☞ 당부의 말씀*부탁입니다. 느려 터져 주십시오. 5초에 읽을 수 있는 글을 5분에 읽어 주십시오. 하루에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씩만 토막 내서 읽어 주십시오. 작가가 활자화하지 않고 행간에 넣어 둔 이야기를 당신이 꺼내서 읽어 주십시오. *맞습니다. 별걸 다 간섭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 책을 골랐다는 건 정철이라는 사람의 얘기를 들어 보겠다, 들어 주겠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 사람이 드리는 첫 부탁입니다. 못 들은 척하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자, 이제 느림보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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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의 홋카이도 - 겨울 동화 같은 설국을 만나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 달의 홋카이도 - 겨울 동화 같은 설국을 만나다
    •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4-02-19

    아름다운 설국 홋카이도에서의 한 달!겨울 동화 같은 꿈의 공간이 현실이 되어 눈앞에 펼쳐진다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비에이까지! 아름다운 설국 홋카이도에서 축제 같은 한 달을 보냈다! 14살 중학생 때 알게 된 삿포로의 눈축제 ‘유키마츠리’. 미지의 세상에서 열리는 겨울 축제는 어린 중학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겨울만 되면 눈축제의 환상으로 가득한 삿포로에 가고 싶었다. 그렇지만 어쩐지 그곳은 너무나 먼 장소 같았고 오랫동안 실제로 갈 수 있으리라곤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드디어 도쿄도 오사카도 아닌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일본의 최북단 섬인 홋카이도(북해도)에 한 달 살기를 하러 갔다. 2023년 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약 한 달 동안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에 살면서 두 곳의 숙소에 머물렀다. 하얀 눈의 세상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사람들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10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눈이 내리는 홋카이도는 그중에서도 눈축제가 열리는 1월 말에서 2월 초에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 그 기간 홋카이도를 여행하며 눈 내리는 풍경을 원 없이 볼 수 있었다. 심지어 나중에는 눈을 피해 다니기도 한다. 눈 내리는 풍경은 우리를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다. 삿포로 시내의 돌아볼 만한 장소와 맛집 그리고 홋카이도 여러 지역의 여행기도 펼쳐진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설국의 풍경 비에이와 낭만적인 여행지 오타루, 개항일로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예스러운 도시 하코다테로 향하는 기차여행까지! 삿포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유서 깊은 조잔케이 온천과 삿포로 국제 스키장에서의 가슴 떨리는 액티비티도 담겨 있다. 홋카이도는 미식의 섬이다. 기후와 지리적 조건으로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인 수프 카레와 징기스칸(일본식 양고기구이), 라멘과 스위츠(달콤한 과자, 양과자)아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환상적인 장소다. 여행도 하면서 한국어 선생님으로 온라인 수업도 했다. 같이 여행한 동생과 남자친구는 온라인 수업을 할 때마다 자리를 비워주거나 간식을 사 오는 등 최선을 다해 배려해 준 고마운 여행 동지였다. 이 여행 동반자들과의 에피소드는 여행을 더 풍성하게 해주었다. 이 책은 홋카이도를 사랑하고 삿포로 눈축제에 관심 있는 많은 분께 상세한 여행 정보와 대리만족을 주고 홋카이도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신선함과 기쁨을 드릴 것이다. 또한 겨울의 홋카이도를 이미 경험한 분들께는 오래된 추억의 조각을 다시 꺼내어 하얀 겨울 왕국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다시 돌아보는 행복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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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박자 쉬고~ - 셀프분노코칭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 박자 쉬고~ - 셀프분노코칭
    • 이미정 지음
    • 좋은땅
    • 2019-10-16

    저는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었지만, 한동안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화나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분노조절에 관한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책에서 안내하는 것들을 실천해 왔습니다. 이러저러한 방법들을 실천하면서 효과가 있는 방법들을 터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양평가정상담소에서 〈셀프분노조절 프로그램〉 ‘한 박자 쉬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나는 감정으로부터 마음이 편해진다는 상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 많은 분들과 이를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썼습니다.- 내가 화나는 이유 알기, 무엇이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인지 알기!- 한 박자 쉬면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화를 표현한다면 삶이 편해질 수 있습니다‘머피의 법칙’처럼 하루 종일 되는 일이 없어 불평·불만이 가득하고, 짜증만 날 때가 있다. 화가 나는 것도 한두 번이지, 그것이 계속되면 주변 사람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 화로 인해서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화가 나는 자신에게 화가 나서 화가 점점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한 박자 쉬고』의 저자도 한때는 습관처럼 하루 종일 짜증만 내며 살았던 사람이었다. 자신이 화를 내는 모습이 보기 싫었고, 남이 화를 내는 것을 보기도 불편했다고 한다. 그런 불편한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저자가 감정 조절을 연습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서 중요한 내용은 두 가지이다. 첫째, 내가 화나는 이유를 아는 것, 둘째, 화가 났을 때 화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화나는 감정, ‘분노’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억누르는 것은 옳지 않다. 화를 낼 땐 내되, 건강하게 화를 내야 한다는 말이다. 이를 위해 ‘한 박자 쉬고’ 프로그램의 실제 사례들을 수록하고, 책의 마지막에는 실천을 위한 활동지가 수록되어 있어 구체적으로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은 독자들, ‘화’라는 감정으로부터 편해지고 싶은방법을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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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 쉽게 얻은 사람은 모르는 일의 기쁨에 관하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 쉽게 얻은 사람은 모르는 일의 기쁨에 관하여
    • 김경호 (지은이)
    • 허밍버드
    • 2022-02-24

    한 번에 잘되지 않는 나에게오래 걸리는 만큼, 더 넓고 깊어질 나에게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MBC 앵커 김경호의 \'내가 나를 믿고 기다린다는 것\'뭘 해도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이 있다. 대학을 입학하는 속도도,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도, 직장을 구하는 과정도, 조직 안에서 적응하고 성과를 내는 일조차 쉽지 않은,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들\'. 이 책을 쓴 김경호 앵커도 그렇다. 학창 시절 축구를 할 때도, 공부를 할 때도, 하물며 고스톱을 배울 때도 아등바등 오만 정성을 다 쏟아야 겨우 따라잡을 만큼, 남들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 조직 안에서도 낯가리는 성격에 튀지 않는 모습으로 묵묵히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던 기자였지만, 입사 15년 만에 \'앵커\'의 꿈을 이룬다. 아이러니하게도 저자는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을 \'한 번에 되지 않는 것\'에서 찾으며,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한 번에 되지 않았기에 한 번 더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은 남들은 쉽게 이루는 성취도 한 번에 잘되지 않아 삶이 지치고 버거운 이들을 위한 책이다. 반복되는 실패와 좌절로 꿈을 포기해야 할지 갈등하는 청년, 취업에 합격한 \'절친\'의 소식에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해 속상한 취준생, 서른을 앞두고 이룬 게 없어 우울한 스물아홉,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야 업무를 끝내는 직장인 등 사회가 정한 기준과 속도에 못 미쳐 스스로를 함량 미달처럼 느껴본 적 있는 보통의 우리에게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해나간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세상의 기준과 달라 위축되어 있을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꽃 피는 시기가 저마다 다를 뿐, 우리 모두 꽃봉오리라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말하는 그의 모든 글은 세상의 편견과 편협한 잣대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글이자, 희망의 노래다."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다,결심한 뒤에야 원하던 것이 주어졌다."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 MBC 김경호 앵커의 \'내가 나를 믿고 기다린다는 것\'남들보다 앞서야 부러움을 사고, 빠르게 자리를 잡아야 인정받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묵묵히 꿈을 이룬 한 사람이 있다. MBC 주말 뉴스데스크 김경호 앵커의 이야기다. "속도의 기준으로 본다면 나는 패배자"라고 말하는 그는 실제로 대학 입학도, 취업 준비도, 앵커 오디션도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결심한 뒤에야 겨우 원하던 것이 주어졌다. 몇 번씩 넘어지고 난 뒤에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기에 남들보다 늘 늦었지만, 남몰래 간직해 온 앵커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 또한 \'한 번에 되지 않았던\' 실패의 경험과 기다림의 시간 안에서 찾는다. 《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은 세상이 알아봐주지 않더라도 나 자신을 믿고 기다렸던 저자의 경험을 통해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져 불안하고 초조한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기다림을 위해 필요한 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라고 말하며 주변의 시선이나 세상이 정한 정답이 아닌, 나 자신을 믿고 나아가기를 초대한다. 뿐만 아니라 쉽게 얻은 사람은 결코 느낄 수 없는 일의 기쁨과 쉽게 얻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마음에 대해 나눈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람은 더 성숙하고 단단해진다"는 그의 메시지는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더 가치 있고 힘 있게 다가온다. 숨 가쁜 속도전으로 끝 모를 긴장과 불안의 나날 가운데 지친 이들에게 이 책은 그늘을 만들고 손짓한다. "오래 걸리는 만큼, 더 넓고 깊어질 나 자신을 믿으라"고."내가 꿈에 선을 그을 필요는 없으니까"일터에서, 일상에서 고군분투하며자신을 의심하는 보통의 우리에게 건네는 응원《한 번에 되지 않는 사람》이 담고 있는 38가지 이야기는 "내가 스스로 꿈에 선을 그을 필요는 없다"는 문장으로 수렴된다. "만약 세상이 날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섣불리 꿈을 포기했다면 어땠을까. 바뀐 세상에서도 기회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 고백하는 저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꿈을 힘겹게 붙잡고 있는 이들에게 꿈을 간직하기를 초대한다. 무엇보다 "내 개성과 재능을 꽃피울 때는 반드시 온다"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메시지는 막연한 꿈과 녹록치 않은 현실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 힘 있게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느리지만, 그만큼 섬세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발견한 일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살뜰히 조언한다. 일터에서 늘 주목받는 동료가 부러운 이에게 "꼭 4번 타자가 아니어도 괜찮다"며 "각자 재능에 맞는 역할이 있고 모두가 의미 있는 플레이어"라고 다독이고, 요령 없이 열심히 일만 하는 이를 위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갖추어야 할 태도\'에 대해 돌아볼 수 있도록 이끈다. 또 소극적이고 낯가리는 성격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낯가림이 단점이 아닌 개성인 이유에 대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조언한다. 능숙하고 화려한 사회생활의 테크닉과는 다른, 투명함과 솔직함으로 있는 그대로의 경험을 진정성 있게 풀어낸다. 달달한 위안의 메시지를 부리지 않으면서도 나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렸던, 먼저 걸어온 이의 조언은 자기 자신을 의심하고 있을 독자들에게 다사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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