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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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타의 일기 - Rita's tagebuch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리타의 일기 - Rita's tagebuch
    • 안리타 지음
    • 홀로씨의테이블
    • 2023-12-27

    안리타 작가의 10번째 책 “리타의 일기”“이건 비밀의 흔적이다. 우리는 아무도 타인의 마음 그 깊이 도달할 수 없다. 그것이 인간을 깊어지게 한다. 남은 것 중에서도 남아 있는 것을 쓴다. 비밀을 발설해도 남은 비밀이 있다. 모두 다 발설해도 남아 있는 것은 나를 가장 닮았다. 이것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마음이다”“나는 발생하기 이전, 맺혀 있는 그 상태의 작은 떨림과 진동을 의식한다. 그것은 내게 가장 진실한 언어이고, 나의 숨겨진 이름이다.”•「리타의 일기」는 한겨울, 동안의 긴 침묵의 나날 속에 건져 올린 내밀한 언어입니다. 권태로운 일상에서의 스치는 단상과 작업을 하며 홀로 고뇌했던 개인의 사유를 담았습니다. < kunst fuer das Leben : 삶을 위한 예술> 이라는 부제의 「쓸 수 없는 문장들」에 이어 작가 노트에 가까운 기록입니다. 일상의 속에 가장 많이 자리한 글에 대한 고민, 그리하여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철학과 그리고 나아가고자 하는 제 삶의 방향성을 유추하는 기록입니다.. 가장 나다운 기록이 뭘까 생각했고, 드러낼 수 없는 무언가를 찾으려 했습니다. 노트에 육필로 기록된 혼잣말, 퇴고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 그대로 옮기고자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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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반데룽 -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습관의 차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링반데룽 -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습관의 차이
    • 김은정 지음
    • 이다북스
    • 2019-10-16

    이다북스에서 《링반데룽》을 출간했다. 이 책은 열심히 하지만 늘 제자리만 맴도는 이들의 문제를 습관에서 찾았고, 사소하다고 생각한 습관이 얼마나 결정적인 차이를 내는지 알려준다. 코칭 심리 전문가가 쓴 이 책은 늘 뒤쳐진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들여다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아줌으로써 남다른 삶으로 이끌어준다. 혹시 나도 링반데룽에 빠졌을까?제자리만 맴도는 이들이 잊고 있던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차이, 《링반데룽》늘 제자리에 맴도는 사람에게 ‘링반데룽에 빠졌다’고 말한다. 링반데룽은 독일어로‘ 둥근 원’을 뜻하는‘ 링(ring)’과‘ 걷는다’라는 ‘반데룽(wanderung)’이 합쳐진 것으로, 등산 도중에 짙은 안개나 폭설의 등으로 인해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 채 길을 찾아 나선 것이 계속해서 같은 자리만 맴도는 현상을 가리킨다.남들처럼 열심히 살아왔지만 나만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앞을 향해 걸어왔다고 자부했는데 오히려 점점 더 뒤처지는 것 같을 때가 있다. 왜 나만 이러는 건지, 이런 운명을 타고난 탓인지 싶기도 하다. 이 때문에 자존감마저 심하게 흔들린다. 정작 잘못된 습관이 나를 옭아매고 있고, 그것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제자리만 헤매게 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 채. 그래서 이다북스에서 《링반데룽》을 출간했다. 당연해서 잊고 있었고 외면했던 것그 때문에 나를 힘들게 한 것들코칭 심리 전문가가 알려주는 습관의 중요성이 책은 열심히 살지만 늘 제자리만 맴도는 이들의 문제를 습관에서 찾았고, 이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아준다. 오랫동안 되풀이하여 몸에 익은 채로 굳어진 개인적인 행동을 습관이라고 부른다. 습관은 태어나면서부터 몸에 익은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배우고 익히며 되풀이함으로써 달라붙은 행동 반응이다. 습관은 사소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결정한다. 늘 그렇게 해 왔고 그런 내가 편해, 가장 큰 문제가 습관에 있는 줄 모른 채 잘못된 습관을 끌어안고 살기도 한다.별것 아니라고 생각한 습관 하나가 앞서가는 사람과 제자리만 맴도는 사람을 가늠하게 한다. 열심히 했지만 늘 뒤처진다면 앞서가는 사람을 질투하거나 시기하기 전에 잘못된 습관부터 살펴봐야 한다. 늘 당연하게 생각했던, 편하다는 이유로 방관했던 사소한 습관. 그것이 얼마나 큰 차이를 보여주는지 깨달아야 한다.방향을 잃은 채 맴도는 이들에게 보내는 나를 찾아가는 길, 남다른 삶으로 가는 길《링반데룽》잘못된 습관이 마음을 바로 서지 못하게 하고, 마음이 어긋나다 보니 어떤 일도 온전히 이루지 못하게 된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습관의 차이는 마음가짐까지 좌우한다. 그리고 습관은 눈에 보이는 큰 차이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무의적으로 하는 사소한 생각과 행동에서 비롯된다. 코칭 심리 전문가로서 많은 이들의 고충과 갈등을 다양한 차원에서 이해하고, 이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잡는 데 필요한 파트너 역할을 해온 저자는 《링반데룽》에서 사소하다고 생각한 습관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와 결과로 이어지는지 알려준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늘 내 자리가 불안하고 앞이 내다보이지 않는 마음속을 들여다보자.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사소하게 여겼던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나를 차별화하고 나다운 나로 서게 하는지. 그 출발은 힘들고 어색하겠지만 늘 제자리만 맴도는 나와 마주하는 것이다. 이로써 방향 감각을 잃고 같은 지점만 맴도는 링반데룽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찾아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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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당 있는 집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 30대 도시 부부의 전원생활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당 있는 집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 30대 도시 부부의 전원생활 이야기
    • 김진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02-19

    도시 한복판 아파트가 아닌 자연 속에서 집 짓고 사는 즐거움에세이 공모전 대상 수상 작가의 양평 전원생활 정착기누구나 한 번쯤 마당 있는 전원주택에서 살아보고 싶단 생각을 한다. 그것도 이미 지어진 집에 들어가 사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지은 집에서, 문밖을 나오면 건물이 아닌 자연이 눈앞에 펼쳐지는 집에서 사는 삶은 모두에게 로망일 것이다.이 책은 도시에서만 살던 30대 저자가 건축가 남편과 함께 양평 문호리에 집 지으면서 벌어진 일들을 기록한 에세이다. 저자는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살았던 도시 단독주택부터 고시원, 아파트 등 지나온 주거 공간들에 대한 흔적들을 회상하면서, 현재 전원주택에서 살게 된 계기와 집 짓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책에는 에세이와 함께 전원주택 공정과정과 전원주택을 꿈꾸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Q&A를 부록으로 수록했다. 저자가 에세이 공모전 대상 작가 출신으로 저자의 깔끔한 필체도 이 책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 속에서 집 짓고 살아가는 낙낙한 일상 속 소확행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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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에서 지는 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라톤에서 지는 법
    • 조엘 H. 코언 지음, 김민수 옮김
    • 2018-09-21

    운동과 담 쌓고 살던 <심슨 가족> 작가의마라톤 완주를 향한 미친 도전기!마라톤 초보가 ‘나 홀로’ 훈련을 거쳐 뉴욕 마라톤에 참가하기까지의 좌충우돌 과정을 담은, 한 편의 코미디 영화 같은 에세이. 저자 조엘 H. 코언은 운동에는 소질이 없고 ‘먹고 마시는 것’은 마냥 즐거운 중년 남자다. 그가 우연한 계기로 마라톤에 관심을 갖게 되어 혼자서 훈련을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물론 그의 최종 목표는 마라톤 완주이다. <심슨 가족>의 작가 특유의 위트 넘치는 문장과 직접 그린 엉성한 일러스트 사이사이에, 마라톤 용어는 물론 여러 훈련 방법과 장비, 세계의 마라톤 대회들과 그 참가 방법 등 그가 조사하고 경험한 구체적인 정보들을 알차게 심어두었다. 특히 책의 후반부에 실시간 중계하듯 자세하게 묘사한 뉴욕 마라톤 참가 장면들은 재미를 넘어서 찡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마라톤 초보자라면 도전해볼 용기를, 아마추어 러너라면 진한 공감의 웃음을 얻게 될 것이다. * * *감자칩과 탄산음료, 아이스크림으로 가득한 사무실에서 <심슨 가족>의 작가로 일하는 조엘은 운동 실력은커녕 운동 경기에 돈을 거는 실력조차 없는 중년의 배 나온 아저씨다. 어느 날 그는 달리기에 대한 책 한 권을 읽고 나서 갑자기 마라톤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맨 처음 새벽에 동네 1마일을 헐떡이며 달리자마자 누워 죽기 좋은 장소를 찾던 지경이더니,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는 지난한 훈련을 거쳐, 5K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여 비록 유모차에 뒤졌지만 자신감을 얻고 달리기에 더욱 빠져든다. 이제는 훈련 앱을 깔고, 장비를 고르고, 부상에 대한 깨알 팁을 수집하며, 몸과 마음을 차근차근 준비를 한 조엘. 드디어 마지막 목표인 대망의 뉴욕 마라톤에 입성한다. 전날 잠을 설친 와중에도 사타구니 살 쓸림 방지 연고를 처덕처덕 바르고 나와, 구역질나는 에너지젤을 허리춤에 매단 채로 대포 소리에 맞춰 출발선을 박차고 달려나가면서 시작된 마라톤 레이스. 기록은? 등수는? 아니, 완주는 할 수 있을까? ‘몸 상태가 완전히 엉망인 게으름뱅이’가 ‘몸이 살짝 엉망이지만 마라톤을 뛴 게으름뱅이’로 변신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과정이 멈출 수 없는 웃음 속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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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 정지아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3-12-27

    “세월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영 아닌 것 같다가 좋아지는,그런 관계도 세상에는 있는 것이다. 위스키가 그러하듯이.”시공간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게 만드는 술, 그리고 사람의 온기구례 간전은 해가 짧다. 앞으로는 지리산이, 뒤로는 백운산이 높이 솟아 있어 금세 날이 저문다. 쭈뼛거리던 뒷산 그림자가 슬그머니 집 앞마당을 삼키고 섬진강에 다다를 때쯤이면 고라니 울부짖는 소리만 이 산에서 저 산을 오간다. 그리곤 이내 완전한 어둠. 가로등도 없는 섬진강변 도로를 간혹 뜨내기 여행객들의 차가 소리 없이 지날 뿐이다.하지만 어둠이 짙어질수록 환하게 빛을 발하는 집이 있다. 바로 ‘문학박사 정지아의 집’이다. 정지아 작가의 집은 불이 쉬이 꺼지지 않는다. 낮보다는 밤에 글을 쓰는 작가의 습관 때문이다. 작가를 비롯해 고작 네 가구가 머무는 작은 마을에서는 밤새 소쩍새 소리보다도 더 길게, 타닥타닥 작가의 타자 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야말로 긴긴밤이다.그 기나긴 밤을 외롭지 않게 하는 건 ‘술’이다. 정지아 작가는 소문난 애주가다. 술을 많이 마신다기보다는 마셔야 할 때 마실 줄 안다. “바람이 좋아서, 비가 술을 불러서, 저 찬란한 태양이 술을 마시라 해서, 눈발이 휘날리는데 맨정신으로 있기 힘들어서…” 그리고 사람이 있어서. 정지아 작가의 집에는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그만큼 밤늦게 불이 켜져 있는 시간도 길다. 어렸을 적 고향에서, 수배 길에서, 강단에서, 그리고 먼 이국에서 술 한잔을 사이에 두고 벽을 허문 사람들. 이 책은 정지아 작가가 그 오랜 시간 마주했던 술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그날로부터 나의 변절과 타락이 시작되었다.참으로 감사한 날이지 아니한가!”자본주의 종주국의 위스키를 들고 지리산을 누비는 빨치산의 딸, 정지아사회주의자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늦둥이 딸이 처음 술을 입에 댄 건 열아홉의 크리스마스이브, 눈이 펑펑 쏟아지던 겨울날이었다. 집에서 친구들과 밤새 놀기로 한 딸에게 부모님은 직접 담근 매실주를 내어주곤 화투를 친다는 핑계로 집을 비운다. 그렇게 소복소복 눈 쌓이는 소리를 들으며 십 대의 마지막 겨울을 보낸 정지아 작가는 세상을 뒤덮은 백색의 순수 속에서 이런 생각을 한다. “이토록 순수하게, 이토록 압도적으로 살고 싶다”고.그러나 빨치산의 딸에게 세상은 녹록지 않았다. 독재정권으로부터 늘 감시의 대상이 되었던 작가는, 결국 수배를 받고 긴 도망길에 오른다. 자본주의 종주국의 술 위스키를 처음 맛본 건 수배 중 다른 이의 눈을 피해 오른 지리산에서였다. 위스키를 챙겼던 건 오로지 가볍고 빨리 취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겨울 늦은 밤, 뱀사골 산장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작가는 남몰래 패스포트를 꺼내어 마시다 그만 정체가 발각되고 만다. 그런데 정지아 작가를 알아본 사람들 역시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군부독재에 저항하던 전사들이었고, 그들은 그렇게 위스키에 취해 잠시나마 자유와 연대의 밤을 보낸다.몇 년 뒤, 세상으로 나온 작가는 “가난과 슬픔과 좌절로 점철된” 지난날들과 작별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틈으로 스며든다. 과거의 끄트머리를 잡고 있기보다는 아버지의 말씀처럼 앞으로의 역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고, 소설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자 다짐한다. 그래도 작가는 외롭거나 슬프지 않았다. 그의 곁에는 언제나 좋은 술이 있었고, 그보다 좋은 사람들이 있었으니까.“나는 당신이 좋다. 좋은 사람이니까.당신도 나도 술꾼이니까.”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무는 도수 높은 이야기들의 향연사실 정지아 작가는 “친구 사귀는 데 참으로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다”. “10년쯤은 만나야 아, 친구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한다. 그래서 때로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벽을 세운다. 그런 작가에게 술은 단순히 취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나오는 아프리카 초원 어딘가의 사과나무처럼, 그 사과나무의 열매를 먹고 취해 사자의 대가리를 밟고 날아오르는 원숭이처럼, 술은 자신의 한계를 깨부수게 하는 날개다. 좋은 술과 함께하는 날이면 정지아 작가는 겁 없이 한 걸음 더 사람 곁으로 다가간다.『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에는 그렇게 술잔을 부딪히며 벽을 허문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가장 찬란했던 시절의 추억을 공유한 채 지금은 제각기 서로 다른 비극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고향 친구들, 날실과 씨실처럼 오해와 이해를 반복하며 우정을 쌓아온 오랜 선후배들, 무심한 표정으로 뜨거운 손을 내밀었던 은사님들과 그들처럼 제자들의 손을 잡아주고 싶었던 스승으로서의 바람, 사랑과 그리움 사이 어느 지점을 같이 거닐었던 인연까지.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분명 독자들도 가슴 깊이 보고 싶은 누군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이야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머물지 않는다. 멀리 일본으로, 베트남으로, 몽골로 날아가 우리가 외면하고 살아가는 역사의 비극적 단면을 떠올리게 한다. 북한에서 『아버지의 해방일지』에 등장하는 김 선생님의 소식을 듣고, 보위부 간부와 술 대결을 펼쳤던 장면은 이 책의 백미다. 술과 사람이 있는 곳은 어디든 다 비슷하단 걸, “그 금단의 땅 북한에서도” 그럴 수 있다는 걸 작가는 알려준다.정리하자면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는 술에 관한 이야기지만, 그보다는 술을 둘러싼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 사람은 이 책의 저자인 정지아 작가이기도 하고, 지금 이 서평을 쓰는 편집자이기도 하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이기도 하다. 그래서 장담컨대, 당신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분명 빈 술잔을 매만지며 술꾼으로서의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늘은 당신에게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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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야네 사과나무 1 : 동네 카페를 기업으로 만들어가는 1인 카페창업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야네 사과나무 1 : 동네 카페를 기업으로 만들어가는 1인 카페창업기
    • 문혜정
    • 몬스터(다산북스)
    • 2015-11-30

    나 같은 사람도 사업을 할 수 있을까?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카페 창업에 나섰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시작하는 자신이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망하진 않을까? 깜깜하기만 했지만 일단 맨땅에 헤딩을 시작 했다!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CI디자인, 홈페이지, 법인설립, 상표등록, 세무사 찾아가기, 회사 홍보 및 브랜딩, 플리마켓 참가까지. 뭣 모르는 평범한 30대 여자의 안 해본 것 없는 1인 창업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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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 종로12 마을버스와 함께 677일 48개국 세계여행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 종로12 마을버스와 함께 677일 48개국 세계여행
    • 임택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8-09-21

    ★★KBS1 <다큐공감>, <아침마당>, MBN <집시맨>에 방영된 화제의 인물★★마을버스 타고 677일간 세계일주에 도전한 임택과 마을버스 ‘은수’의 인생 2막 쌩고생 프로젝트!“꿈을 이루는 데 늦은 나이는 없다”마을버스 타고 677일간 48개국 세계여행에 도전하다쉰 전까지 오로지 가족을 위해 ‘일벌레’로 살아온 저자 임택은 쉰이 넘으면 새로운 삶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오래전부터 가족들을 설득해왔다. 그가 꿈꿔온 제2의 인생은 바로 여행작가로 살아보는 것이다. 마침내 은퇴를 앞두고 임택은 폐차를 6개월 앞둔 중고 마을버스(은수교통에서 만난 인연으로 이 마을버스에 ‘은수’란 이름을 붙여줬다)를 하나 구입한다. 마을버스를 개조해 먹고 자는 문제를 해결해가며 세계일주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여행 전부터 헤쳐 나가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48개 나라를 여행하는 677일 내내 이들의 버라이어티한 여행기는 한순간도 평탄하게 넘어가는 법이 없다. 하지만 용기 있는 도전이 즐거운 인생을 만드는 법! 수시로 마주하는 시련과 고비를 하나씩 넘을 때마다 이들은 어느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왜 마을버스와 함께 세계여행인가그것도 폐차 직전의 ‘똥차’로? 어느 날, 저자 임택은 동네 언덕길을 힘겹게 오르는 마을버스에 시선이 머문다. 쳇바퀴 돌 듯 정해진 구간을 맴도는 것이 마을버스의 당연한 숙명인데, 문득 그러한 일상이 막 쉰 줄에 들어선 자신의 인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나도 이대로 끝나는 게 아닐까?’저자는 오래전부터 50대가 되면 여행가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해왔다. 때마침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낡은 마을버스를 보며, 함께 세계여행을 떠난다면 훨씬 의미 있는 일이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한국도 고령화사회를 준비해야 할 때인 만큼 인생 2모작에 대해 고민하는 5060세대들이 늘고 있다.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는 평생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가족을 부양하느라 자신의 꿈을 미루어온 저자가 중년 세대들에게 도전의 참의미를 알리며, 꿈을 이루는 데 결코 늦은 나이란 없음을 온몸으로 부딪쳐가며 인생 로드맵을 제시해준다.평생 시속 60km로 골목골목을 돌던 마을버스,시속 100km 아우토반을 질주하다 ‘은수’는 평생 종로12번 마을버스로 살면서 60km 이상 달려본 적이 없다. 그도 그럴 게 우리나라의 모든 마을버스는 60km 이상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설계되었다. 굳이 속도를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임택은 여행 전에 은수의 시속제한장치를 풀어주었다. 하지만 평생 정규 속도로만 운행해온 은수는 좀처럼 속도 내는 것을 겁냈다. 조금만 속도를 높이려고 액셀을 밟으면 찢어지는 듯한 굉음을 내었다.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꼽을 만한 장면이 바로 남미 칠레에서 은수가 시속 120km의 속도를 내며 대형차를 추월한 사건이라 할 것이다. 저자는 이 사건이야말로 이 여행이 시작된 이유라면서, 한계를 정해놓고 미리부터 포기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전하는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생생한 사례로 보여준다. 실제로 이 책의 많은 에피소드를 통해 여행에서든 삶에서든 위기를 극복해내는 순간 그 도전(꿈)이 더욱 빛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도난, 강도, 체포 등 온갖 역경을 딛고 드디어 세계의 심장 타임스퀘어에 입성하다 이 여행은 시작부터 계획대로 이루어진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행 시작인 남미에서부터 은수는 질이 안 좋은 연료 탓에 늘 탈이 나서 달리다 멈추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그 때문에 제 시간, 제 날짜에 도착하는 일이 드물었다. 페루에서는 순식간에 날이 저물어 어쩔 수 없이 위험천만한 작은 마을에서 머물러야 했는데, 그날 동네 주민의 도움이 없었다면 한밤중에 벌어진 총격전으로 은수는 길거리에서 벌집이 됐을지도 모른다. 에콰도르에서는 대낮에 맥주 한잔 마시러 나가던 길에 휴대폰을 도둑맞는 바람에 강도와 인질 협상을 벌이고, 멕시코에서는 아이들이 예뻐 사진 몇 장 찍은 것 때문에 현행범으로 체포되기까지 한다. 그중에서도 저자와 은수가 극도로 긴장감에 휩싸인 순간은 매번 국경을 넘을 때다. 대개 이웃하는 나라들은 과거 잦은 다툼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데, 그 때문에 국경에서 일하는 관리들도 국경을 넘는 이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차라리 얼마의 돈을 요구하면 다행이지만,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며 입국 통과를 거부하는 관리들을 만나면 대책이 없다. 특히 뉴욕 국경을 넘기까지는 멕시코에서 만난 파비와 로돌프, 과테말라에서 만난 ‘천사’ 시세로를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덕분에 온갖 역경을 딛고 마을버스 은수는 마침내 타임스퀘어 광장에 위풍당당하게 입성했다. 저자는 타임스퀘어 앞에 서 있는 은수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는데, 그 어느 때보다 수많은 이들에게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그들 역시 산동네 좁은 골목에서 정해진 노선을 따라 뱅글뱅글 운행하기만 했던 낡은 마을버스가 세계의 심장, 타임스퀘어 고층건물들 사이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격스러웠을 것이다. 여행이 낳은 아들과 딸들,청년들은 왜 ‘은수’에 열광했을까마을버스로 세계여행을 하면서 저자는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젊은이들을 만났다. 애초 이 여행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5060세대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기획한 것인데, 오히려 20대 청년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환호한 것이다.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며칠씩 젊은이들이 마을버스 여행에 동참한 덕분에 이 여행에 풍요로운 이야기들로 활력이 넘쳐났다.저자는 여행에서 만난 청년들을 ‘여행이 낳은 아들과 딸’로 부르면서 이들에게 살갑게 ‘아부지’(낳아주고 길러준 아버지와 구별해서)라고 부르게 했다. 사실상 한국의 아버지들은 자식들과 여행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 청년들은 임택 아부지에게 스스럼없이 고민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는 아부지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기성세대들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다. 실제로 임택은 아들 채욱이와 스페인에서 해후해 17일간 여러 나라를 함께 여행한다. 여행 마지막 날, 아들을 배웅하는 길에 모처럼 부자지간에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데, 평소 말수가 적은 아들 채욱이는 이번 여행에서 평소와 전혀 다른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면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는 그런 점에서 이 땅의 모든 부모(특히 아버지)와 자녀들에게 여행이 아니라면 결코 느끼지 못할 소중한 순간을 일깨워줄 것이다. “임택 씨, 북한 통과는 꿈도 꾸지 마십시오”다시, 도전할 새로운 목표가 생기다저자는 이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마지막 나라가 ‘북한’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합법적으로 북한을 통과해 남으로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이 계획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허황된 꿈이라고 했다. 애초 마을버스로 세계여행을 떠난다고 했을 때도 많은 이들이 무모한 계획이라며 부정적으로 보았다. 하지만 숱한 역경 끝에 임택은 마을버스 ‘은수’와 677일간 7만km를 달려 세계일주에 성공했다. 많은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했으나 아무도 이들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수많은 불확실성이 있을 때도 확실한 목표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가능했다. 비록 이번 여행에서 북한을 통과하겠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저자는 그렇기 때문에 다음 여행에서 새롭게 도전할 목표가 생긴 셈이다. 마을버스 은수가 남북의 끊어진 동맥을 잇는 그날까지 임택의 도전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꿈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오늘이 가장 젊은 날입니다.”[미디어 소개]☞ 한국일보 : 마을버스 타고 48개국... “북한도 꼭 가렵니다\"☞ 한국경제 : [책마을] 버스 운전대 잡고 48개국을 돌다☞ 서울경제 : [책꽂이-새책 200자]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外☞ 세계일보 : 마을버스와 함께 드넓은 세상을 달리다☞ 국민일보 : [책속의 컷] 뉴욕 한복판에 당당히 선 한국 중고버스☞ 연합뉴스 : 50대 아저씨, 마을버스 타고 48개국 677일 여행을 떠나다☞ 문화일보 : 그곳에서 만난 따뜻한 시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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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Touch! 감성소통 - 감성의 힘으로 세상과 소통하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 Touch! 감성소통 - 감성의 힘으로 세상과 소통하라
    • 박신덕 지음
    • 행복에너지
    • 2019-10-16

    “세상은 당신과 소통하고 싶어 한다!”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진정한 소통(疏通)의 해답, ‘감성소통’사람은 하루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눌까?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듯, 사회 속에서 타인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반드시 하나의 조직 안에는 속하게 되며, 그 안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 안에서 타인과의 ‘대화’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남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때, 또 그 반대의 상황에서도 늘 ‘대화’는 존재한다. 그 대화는 단순히 말로써뿐만 아니라 문자 메시지로, SNS로, 편지로도 할 수 있다. 요즘은 말보다 핸드폰 메시지를 통한 소통이 주가 되었지만 여전히 대화와 소통은 우리에게 중요한 화두다. 그렇다면 우리는 타인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일까?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점점 타인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있지는 않는가? 주고받는 말 사이에서 상처받고 있지는 않는가? ‘소통’보다는 ‘불통’이라는 말이 요즘 시대를 반영하고 있지는 않는가?책 『마음 Touch! 감성소통』은 타인과의 소통에서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들려준다. 아무리 대화를 해도 ‘말이 통한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고, 그 과정에서 남에게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는 일이 많은 요즘, 바로 진정한 소통의 열쇠가 ‘진심’이라고 말한다. 간단하고 당연하지만 쉽게 망각해 버리곤 하는 게 ‘진심’의 중요성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그 ‘진심’을 통해 이루어지는 소통이 바로 상대방의 마음뿐만 아니라 내 마음까지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감성소통’이다.그렇다면 ‘감성소통’은 어떻게 이뤄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나의 마음은 어떤지부터 파악하는 일이다. 그것이 바로 나와의 소통이다. 내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때 비로소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으며, 그것이 진정한 ‘감성소통’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말, 행복해지는 말, 웃음 짓게 되는 말이 바로 상대방에게도 좋은 말이 된다.상대와 어떤 말로 소통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말을 건네 보면 된다. 저자가 직접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며 얻은 ‘소통의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Touch’ 할 수 있는 감성소통이 우리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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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보기 연습 - 있는 그대로 행복하기 위한 작은 습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 보기 연습 - 있는 그대로 행복하기 위한 작은 습관
    • 유정은 지음, 강소영 그림
    • 북로그컴퍼니
    • 2017-12-07

    심리학 책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내면의 행복,이젠 마음챙김 명상이 답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자존감을 지키며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심리학 책을 읽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책을 읽는다고 해서 어느 날 갑자기 삶이 행복해지고, 자존감이 높아지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내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게 되는 건 아니다. 물론 이론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내면에서의 변화가 아닌 이상 근본적으로 내 삶을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 내 삶의 주인으로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내 마음과 감정의 흐름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시간과 일에 쫓겨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과연 하루의 얼마를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까? 진짜 내 감정과 기분, 생각이 무엇인지 모른 채 정신없이 살다 보면, 행복의 기준 역시 내 것이 아닌 남들의 것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좋은 학교, 탄탄한 직장, 비싼 차, 높은 수입 등 외부적인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할수록 진정한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외적인 것에 영향받지 않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이 바로 ‘마음 보기’ ‘마음챙김’이다. 구글이 개발한 획기적 명상 프로그램 국내 도입한 유정은 대표, 마음챙김 에세이 출간!!마음챙김 명상이 미국을 비롯한 서구 사회에서 유행을 넘어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은 움직임의 중심에는 구글의 107번째 엔지니어 출신 차드 멩 탄이 있었다. 그는 까칠하고 논리적인 구글의 엔지니어들도 수긍할 수 있게끔, 스탠포드 대학의 뇌과학자·심리학자와 함께 논리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훈련시킬 수 있는 7주간의 ‘내면검색(Search Inside Yourself)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현재 구글을 넘어 SAP같은 실리콘밸리의 다른 기업들뿐 아니라 삼성, 카카오 같은 우리나라 대기업에서도 직원들의 정서지능 향상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해 각광받는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다. 요즘은 대학에서도 취업 준비생들의 불안감 해소 및 자신감 회복을 위해 마음챙김 명상 강연을 하는 추세다. 구글의 명상 프로그램을 한국의 기업들에 도입하고 명상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이가 바로 유정은 대표(한국내면검색연구소 대표)다.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행복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심리학과 인사조직을 공부한 뒤 컨설팅 회사에 입사했다. 사람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의 생활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꼈기 때문. 기업의 조직 구조, 인사제도, 일하는 방법 등을 개선하면 삶의 질이 나아질 거라 기대했지만, 결국 행복은 조직과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임을 깨닫고 컨설팅 회사를 나왔다. 그즈음 우연히 차드 멩 탄의 책을 읽은 유정은 대표는 한국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내면검색 프로그램’이라는 강한 확신을 얻게 된다. 이후 차드 멩 탄을 직접 만나 그의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했으며, 마음챙김 명상을 기반으로 한 앱 ‘마보’와 명상 에세이 《마음 보기 연습》도 출간 등을 통해 명상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명상,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작은 연습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챙김 명상 효과 기대! 마음챙김 명상은 똑같은 상황에서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뇌를 훈련시키는 매우 논리적이고 실용적인 마음 훈련법이다. 짧은 기간의 명상 체험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공감능력 향상, 뇌기능 향상, 회복 탄력성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다. 이런 이유로 명상을 배우고 싶다는 사람이 많지만, 전문 프로그램이나 사설 기관 등에 가기는 선뜻 내키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이 책은 혼자서도 마음챙김 명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최초 마음챙김 명상 앱 ‘마보’ 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눈을 감고 명상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앱을 통해 명상을 들으면서 따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이 책을 읽으며 마음챙김 명상을 할 수 있다. 화가 났을 때, 우울할 때, 외로울 때, 불안하고 의기소침할 때, 무기력할 때 등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감정, 즉 기분의 변화에 따라 이 책을 펼쳐 읽으면 읽는 것만으로도 명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지금 마음에서 올라오고 있는 그 감정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둘 수 있게 함으로써, 부정적 감정에 매몰되는 대신 평상심을 되찾고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길에, 회사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걸으면서, 자기 전에 등등 하루 중 언제 어디서든 책을 펼쳐 읽기만 해도 짧은 명상을 한 것처럼 긍정과 행복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마음을 본다는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알아차리고 받아들이겠다는 것!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장점은 자기 자신과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질문을 하나씩 던져 마음챙김 명상을 하고 나서 느낀 감정이나 생각을 적어보도록 했다. 명상을 할 때마다 바뀌는 내 감정과 기분을 글로 적어서 붙여놓으면, 내 기분이나 감정이 얼마나 자주 변하는지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차리기가 훨씬 쉬워진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평소 아무 생각 없이 해온 나의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면, 내가 갖고 있는 부정적 감정과 고통이 사실은 다른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만든 것임을 알게 되고, 그 고통을 잡고 있을지 멈출지의 선택 역시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더 노력하고 더 공부하고 더 일하고 더 돈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쫓기는 우리들에게 단호히 말한다. ‘지금 나’로 ‘지금 여기’를 살라고. 그러면 있는 그대로 충만한 행복을 누리는 기적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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