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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 견해 - 설재인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강한 견해 - 설재인 장편소설
    • 설재인 지음
    • 아작
    • 2023-04-14

    2022 서울국제도서전 ‘여름 첫 책’ 선정작 느린 종말을 넘어 퇴화의 시대를 견뎌내기 위한작가 설재인의 견해, 강한 견해잘나가던 외고 수학교사 일을 때려치우고 소설을 쓴 지 3년째, 벌써 여덟 번째 단독 저서다. 두 권의 소설집과 다섯 권의 장편소설, 에세이집도 한 권 냈다. 전업 작가로도 힘든 출간 속도지만 심지어 전업 작가도 아니다. 지난해부터는 SF 전문 문학잡지 의 에디터로도 일하고 있다. 쏟아내는 속도만큼 반응도 뜨겁다. SF/판타지를 내는 출판사들뿐만 아니라 일반 문학 출판사들도 앞 다투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강한 견해》는 떠오르는 신예 작가 설재인의 다섯 번째 장편이자 작가의 매력을 한껏 맛볼 수 있는 책이다. 지난해 출간한 《붉은 마스크》의 속편이자 완결편이다. 《붉은 마스크》를 읽은 천선란 작가는 말했다.“한 손으로 들 수 있는 종말 그 자체, 근래에 읽은 재난 소설 중 가장 재미있었다.”그런가 하면, 김창규 작가는 리뷰를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확대하여 보여주고 싶은 무대는 현실”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코와 입이 없어지고 아가미가 생기고,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 좀비처럼 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독자들은 소설에서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가 아니라 오히려 픽션보다 더 픽션 같은, 너무나도 처절한 현실의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 설재인 작가의 매력은 바로 그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판타지에서 나온다.팬데믹이 얼마나 이어질지, 팬데믹 이후의 삶이 어떨지 지금으로선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지만,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그 단초를 엿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전작 《붉은 마스크》에서 작가는 현재를 ‘느린 멸종’의 모습으로 묘사했지만, 후속작 《강한 견해》에 이르러서는 심지어 ‘퇴화’에 이른 인간군상의 현실을 다룬다. 진화란 늘 ‘발전’의 얼굴만 하는 것은 아닐 테니까. 그런 까닭으로, 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살아내야 할 이유를 기어이 찾아내는 것이 또한 설재인 작가의 힘이다. 반걸음 물러설 수는 있을지언정 그대로 무너지지는 않는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기어이 또 한걸음을 나아가는 것. 그것이 설재인의 강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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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의 설계사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개의 설계사
    • 단요 지음
    • 아작
    • 2023-12-27

    마침내 당도한 한국 SF의 단단한 미래!2022년 데뷔작 《다이브》로 독자를 이미 사로잡았고, 2023년 문윤성 SF 문학상과 박지리 문학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단숨에 한국 SF의 기대주로 떠오른 작가 단요의 문윤성 SF 문학상 대상 수상작! 작가가 요약한 시놉시스를 토대로 작품을 소개하자면, 슈퍼스타 소녀가 기르는 로봇 개가 있고, 그 로봇 개의 인공지능을 슈퍼스타에 맞춰 설계한 설계사가 있다. 설계사의 동생은 쥐를 닮았는데 설계사를 감정적으로 학대한다. 한편 슈퍼스타의 전 애인은 자살한 상태인데 그 죽음에는 로봇 개와 설계사가 얽혀 있다. 각자의 필요와 욕망이 교집합처럼 모여서 이들을 소재로 하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고, 여러 대화가 오가면서 전 애인의 죽음에 대한 진상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일종의 심리 미스터리’라고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지만, 줄거리로 차마 모두 설명할 수 없는 소설이 가끔 있는데 이 소설이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초엽 작가의 심사평대로, 매끈하고 탄탄한 문장은 읽는 이들을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인다. 사실 설명할 수 없기로는 작품보다 단요 작가 자신이 더 그러하다. 당선작 원고가 680매 정도였는데, 작가의 말을 부탁하니 240매에 달하는 학술 에세이가 당도했다. 네 꼭지 에세이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a. 인공지능의 의식과 사회에 대하여b. 대규모 언어 모델의 실수에 대하여c. 윤리와 타산과 인식에 대하여d. 존재하지 않았던 정신에 대하여작가가 수상 인터뷰를 통해 “그렇게 써도 된다”는 확답을 얻은 듯해 기뻤다고 소감을 밝힌 마당에, 작가가 쓰고 싶어 하는 글을 편집부에서 거절할 수는 없었다. 엮고 보니 작가의 의견대로 시의적절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작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곱씹을 수 있었다. ‘도보시오’라는 이름으로 붙은 부록은 하여 문윤성 SF 문학상 공모 시에는 없었던 글임을 미리 밝힌다. 소설만 읽으셔도 좋다. 부록까지 읽으시면 정말 좋다. 그리고 마침내 당도한 한국 SF의 단단한 미래를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게 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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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울 자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거울 자매
    • 바버라 프리시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3-12-27

    따뜻하고, 달콤하고, 숨 가쁜 예측 불허 스릴러!“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서로를 위해 뭐든 할 거야.”모든 것은 이 위험한 사랑 때문에 시작되었다!로맨스 문학 최고 권위 RITA상 2회 수상로맨틱 미스터리의 여왕 바버라 프리시의‘로맨틱 미스터리’ 신작충격적 반전을 향해 달리는 달달한 사랑의 특급 열차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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