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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의 요리사 - 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 4개월의 기록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대통령의 요리사 - 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 4개월의 기록
    • 천상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02-19

    “제게는 다섯 분의 대통령이 한 분과도 같았습니다!”20년간 다섯 대통령에게 손수 끼니를 대접한 전 청와대 요리사천상현이 풀어놓는 특별한 음식과 사람, 잊지 못할 푸른 기와 이야기울창하게 터를 잡은 북악산과 끝없이 뻗어내린 푸른 기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이곳 청와대에 아주 특별한 인생이 있다. 한 분의 귀한 손을 맞듯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꿰뚫어 맛과 향으로 보좌하는 청와대 요리사다. 명장의 타이틀을 달고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무려 다섯 대통령의 삼시세끼를 하루도 빠짐없이 책임져온 천상현 요리사는 때로는 고단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던 시간을 이렇게 회상한다. 대통령의 끼니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산해진미에 금가루라도 뿌려 먹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검증된 제철 재료를 공수해 입맛에 맞게 내놓을 뿐이다.이 책에는 유도선수 버금가는 대식가로 소문난 김대중 대통령, 일요일 아침마다 직접 라면을 끓인 노무현 대통령, 인생 소울푸드로 간장비빔밥을 꼽은 이명박 대통령과 나물 반찬을 넘치게 내놔도 20g 정량만을 드신 박근혜 대통령, 바쁜 점심은 늘 한 그릇 요리로 해결했던 문재인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이 즐긴 소박한 밥상과 주방 비하인드, 식탁 레시피가 한 상 가득 넘쳐난다. 그 밖에 송이 향으로 가득했던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만찬, 현대판 기미상궁으로 불리는 청와대 검식관과 해외 순방길에 밥상을 차린 잊지 못할 후일담까지. 또 하나의 드라마로 남을 북악산 담장 너머 푸른 기와 이야기, 그리고 영광스러운 그날의 역사적 순간들.가장 기억에 남는 대통령이 누구냐고 물으신다면저는 단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이렇게 답하겠습니다.“제게는 다섯 분의 대통령이 한 분과도 같았습니다!”20년간 다섯 대통령에게 손수 끼니를 대접한 ‘요리의 대가’,천상현이 풀어놓는 특별한 음식과 사람, 잊지 못할 청와대 이야기‘청와대의 대령숙수’, ‘중식요리의 대가’. 효자동 1번지 청와대 주방의 전설로 잘 알려진 천상현 요리사는 20년 4개월 동안 다섯 대통령을 한결같이 모셨다. 신원조회에 걸린 시간만 사촌에 팔촌까지 두 달. 그렇게 1998년 중식을 좋아하던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 요청으로 추천을 받아 만 서른이라는 젊은 나이에 청와대에 입성했다.기본적으로 대통령 한 분의 임기 동안 차려야 하는 밥상만 대략 5천 끼 이상, 여기에 다양한 규모와 형식의 만찬들까지, 요리사로서 국가 원수의 식탁을 책임진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사계절 메뉴에 대한 장기적인 고민부터 건강 상태까지 고려해야 하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시간과 휴가조차 마음껏 허락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타고난 감각과 뚝심으로 2018년 청와대를 떠날 때까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에 이르는 다섯 대통령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며 음식을 준비했다. 그리고 겹겹의 세월 속에 마주했던 대통령들의 인간적인 면면, 도전과 위기의 순간마다 손을 모았던 동료들, 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가족, 음식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탄생시켰다. 긴 세월 모든 대통령을 묵묵히 마음을 다해 모셨던 그날이 있었기에, ‘최연소’, ‘최장수’, ‘최고의’ 청와대 요리사라는 명장의 타이틀을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다.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또 하나의 드라마로 기억될 다섯 대통령의 ‘특별한 식탁’을 추억하다!한 나라를 살피는 대통령도 자신만의 단골식당이 있고, 선호하는 간이 있으며, 애용하는 기호식품이 있다. 다만 청와대 입성으로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임기 동안 이 모든 정보가 철통 보안에 부쳐진다는 사실! 하지만 2022년 5월, 74년 만에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굳게 잠긴 열쇠를 국민에게 돌려줄 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침내 긴 세월 열과 성을 다해 모셨던 다섯 대통령 개개인의 입맛과 특색, 추억 속의 음식들을 책 속에 담았다.특히 유도선수 버금가는 대식가였던 김대중 대통령은 스님도 담을 넘게 만들었다는 별미 ‘불도장’을 사랑했다. 오죽하면 병환으로 입원했을 때도 찾았을 정도다. 노무현 대통령을 일평생 사로잡은 걸쭉한 ‘토속촌 삼계탕’,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한 사연이 담긴 소울푸드 ‘돌솥간장비빔밥’, 나물 반찬은 늘 20g 정량만을 드신 ‘인간 저울’ 박근혜 대통령, 바쁜 점심은 늘 한 그릇 요리로 해결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효자동 메밀국수’…. 그 밖에 광우병 파동과 배춧값 폭등으로 맞은 된서리, 음식 대통합을 이룬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 만찬, 현대판 기미상궁으로 불리는 청와대 검식관과 해외 순방길에 밥상을 차린 잊지 못할 후일담까지.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비밀스러운 청와대 밥상과 주방 뒷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 하나, 대통령의 마음과 입맛을 사로잡은 특제 레시피가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한다. 누구든 책을 펼치는 순간, 마치 청와대 깊은 곳에서 대통령과 정성 가득한 한 상을 함께하는 듯한 특별한 감동을 느낄 것이다.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7천 420일간의 기록,요리 명장이 밝히는 청와대 ‘비하인드’와 식지 않는 ‘음식 천명’이 책은 단순한 음식 에세이가 아니다. 맛있는 음식 그 이상을 뛰어넘어 깊어가는 인생을 보여준다. 실제로 책에는 식사 이야기뿐 아니라 역대 대통령들의 숨은 일화와 비공개 사진들도 다채롭게 등장하고 있다.녹지원에서 마주칠 때면 언제나 “안녕하십니까?”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직원들의 명절 음식과 세배에 맞절로 화답한 노무현 대통령의 소탈함은 이미 유명하다. 참모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주방 직원들에게 겸상을 제안한 것만 봐도 그의 품성을 짐작하게 한다. 낙천적이고 친화적인 성격으로 청와대의 각종 만찬과 행사 수준을 끌어올린 김윤옥 여사의 내조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 중의 하나. 생일만찬이 끝난 후 직접 주방을 찾아 수줍게 고마움을 전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일화도 매우 보기 드문 장면이다. 이처럼 음식은 소통의 도구로도 쓰인다. 이것은 곧 요리사의 귀한 ‘천명’과도 같다.푸른 기와집에 작별을 고한 천상현 요리사는 어느덧 자신의 이름을 딴 중식당을 개업했다. 20년간 다섯 사람의 대통령을 위해 음식을 만들었으니 이제는 국민 모두를 위한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소망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도 주방 뒤편을 지키며 자신만의 확신과 철학이 담긴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것은 곧 요리사에게 주어진 찬란한 음식 외길이자, 식지 않는 또 하나의 운명. 소처럼 우직하게 내달려온 그의 기나긴 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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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재개장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재개장
    • 구진사
    • 유페이퍼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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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 이숙경 (지은이)
    • 엠오디
    • 2021-03-03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에서대한민국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기로“ </B><하나님의 트렁크>로 한국 교회와 교인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이숙경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살짝 슬프지만 많이 기쁜 하루, 많은 순간 속 터지지만 감사하는 하루가 바로 천국임을 말하는 작가. 지나간 고통과 지나갈 고통을 더 이상 고통스러워하지 않게 된 작가의 상쾌하고 달콤하고 맛깔스러운 이야기가 독자를 찾아간다.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아는 사람은 안다. 많은 교인이 교회를 떠났다. 이성과 지성을 예배당 문 앞에 내려놓아야 했던 시절은 가버린 것이다. 모든 것을 은혜로 퉁 치던 시절도 갔다.아직도 교회 다니니?이런 소리 들으면서도 우리는 계속 교회 간다. 교회의 변질, 교인의 변질, 무엇보다 목회자의 변질이 가슴 아프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도 교회 다닌다. 교인이 아니라 기독교인으로 살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이 글은 애증으로 범벅이 된 교회와 교인에 대한 이야기다. 무엇보다 이 책은 착하고 순수하게, 순종하며 교회를 다닌 많은 교인들을 향해 진정한 크리스천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세상을 구원하는 교회에서 세상이 근심하는 교회가 되어버린 지금,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에 대하여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고 작가는 말한다. 기독교인이기보다는 그냥 교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교인들과 기독교인이기보다는 그냥 교인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목회자들을 향한 질문에 이제는 독자들이 답해야 할 차례이다. <하나님의 트렁크>에서 보여주었던 작가의 거침없는 직설과 유쾌한 문장과 솔직담백한 내면의 고백은 늘 몰아치는 교회 일에 지치고 시험 들고 낙심하고 고통당하는 많은 교인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시켜 줄 것이다. 예수와 동행하는 기쁨은 물론, 기독교인의 진정한 자긍심과 즐거움과 더불어 잊어버렸던 미소까지 되찾게 해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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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나은 선생으로 나아가는 오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더 나은 선생으로 나아가는 오늘
    • 마음쌤
    • 리더인컴퍼니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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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잘하고 싶어서, 더 잘 살고 싶어서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매일의 문장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더 잘하고 싶어서, 더 잘 살고 싶어서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매일의 문장들
    • 양경민(글토크) 지음
    • 빅피시
    • 2024-02-19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밤을 지나는 당신에게20만 독자가 뜨겁게 공감한 글토크의 첫 에세이“불안할 때, 읽는 것만으로 답을 찾은 기분이 듭니다.” “이 한 문장으로 하루를 버텼어요.” _독자평 중에서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밤을 지나는 당신에게20만 독자가 뜨겁게 공감한 글토크의 첫 에세이‘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까?’더 잘할 수 있고,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예상치 못한 시련에 무너지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럴 때면 자책하고, 가끔은 방관하며 불필요한 감정들로 가장 소중한 ‘나’를 잃게 되기도 한다. 그렇게 무기력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서, 인간관계에 상처받고, 걱정들로 인해 자존심마저 떨어질 때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있다. 바로 유튜브 글토크 채널.『더 잘하고 싶어서, 더 잘 살고 싶어서』는 어느덧 20만 명이 모여든 글토크 채널에서 사람들이 가장 뜨겁게 감동받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은 글을 모아 엮은 책으로, 글토크의 첫 에세이집이다.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원고들까지 수록되어 더욱 소장 가치를 더한다.모든 지친 순간을 위한용기와 위로, 안부와 온기의 문장들“보면서 지하철에서 울었어요. 힘든 일이 많았는데… 감사해요.” “불안할 때, 읽는 것만으로 답을 찾은 기분이 듭니다.” “이 한 문장으로 하루를 버텼어요.” _독자평 중에서이 책은 그저 따뜻한 말로 위로하고, 힘내라는 막연한 응원을 보내는 다른 에세이와는 조금 다르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취업과 퇴사 사이에서, 인간 관계와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이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작가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글들이기에 더욱 묵직하게 마음에 와닿고 단단한 힘을 준다. 그래서일 것이다. 오늘도 글토크의 글에 수많은 독자가 진심 어린 공감과 찬사의 댓글을 남기는 것은.“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묵묵히 이겨내며 살아갑니다.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우리의 삶에큰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죠.해결되는 게 하나도 없어 막막할 때아무도 내 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이젠 그만둬야겠다 포기하고 싶을 때그리고 세상이 너무 원망스러울 때그때 삶의 가장 큰 변화가 당신에게 찾아올 것입니다.그러니 꼭 살아내야 합니다.” 책은 자존감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부터 막막한 미래, 인간관계의 어려움까지 살면서 마주하는 여러 고민을 사려 깊게 두루 다루고 있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차례를 살펴보면서 필요한 부분만 먼저 골라서 읽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불안한 순간을 이겨낼 답을 찾는 독자라면 1부를, 삶의 돌파구가 필요하거나 슬럼프를 극복하려 한다면 2부를, 내가 행복해지는 인간관계를 꿈꾼다면 3부를 펼쳐보길 권한다. 무기력감이나 우울, 자책 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자신을 단단하게 지키는 방법은 4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단 한 줄의 문장, 진심 어린 공감일지도 모른다. 긴 미사여구나 심오한 지혜가 아닌 “진정성이 묻어나는 한 글자 한 글자”가 긴 하루를 무사히 버텨내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줄 것이다. 바로 글토크가 들려주는 문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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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크로허스트의 기이한 마지막 항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도널드 크로허스트의 기이한 마지막 항해
    • 니컬러스 토멀린&론 홀 지음, 박여영 옮김
    • 2018-09-21

    243일간 망망대해의 절대고독 속에서 펼쳐진한 인간의 욕망과 파멸에 관한 신화 같은 실화지난 50여 년 동안 꾸준히 작품화된 논픽션의 고전콜린 퍼스 주연, 2018년 화제작 <더 머시The Mercy>의 원작 1969년 7월 10일, 대서양 한가운데에서 작은 요트 한 척이 발견되었다. 1년 여 전, 논스톱으로 단독 항해를 하는 최초의 세계일주 요트 경주인 골든글로브 경주에 나선 배였다. ‘틴머스일렉트론호’라는 이름의 이 배를 몰았던 도널드 크로허스트는 한때 경주에서 우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그는 사라지고 배에는 그가 기록한 일관성 없는 항해일지만 남아 있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저널리스트 니컬러스 토멀린과 론 홀에 의해 완성된 탐사 보도의 걸작인 『도널드 크로허스트의 기이한 마지막 항해』는 세상의 영웅을 꿈꾸었으나 현실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깊은 절망과 외로움 속에서 파국으로 치달은 한 남자의 비극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이 책은 욕망으로부터 파멸에 이르기까지 인물의 심리 변화를 시시각각 보여주며 인간 본성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널드 크로허스트의 미스터리는 처음 세상에 알려진 후 지난 50여 년간 소설,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의 영감이 되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영화 <더 머시The Mercy>로 다시 우리에게 찾아왔다. 2018년 2월,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개봉하는 <더 머시>는 제임스 마시 감독, 콜린 퍼스 주연의 2018년 화제작이다. 영웅을 꿈꾸었으나 신화가 된 한 남자의 비극 1968년 10월 31일, 제대로 된 항해 경험조차 없던 도널드 크로허스트는 골든글로브 단독 세계일주 요트 경주에 도전했다. 그는 사업에 실패한 후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했고, 무엇보다 자신만의 업적을 이루어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 싶은 야망이 있었다. 그는 경주 초반부터 놀라운 속도로 두각을 나타내지만 순조로운 항해는 배의 결함으로 오래가지 못했고, 도널드 크로허스트는 더는 항해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한다.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깊은 고뇌에 빠진 그는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하는 놀라운 관찰 도널드 크로허스트는 결국 자신이 실패했다는 굴욕적인 고백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가짜로 작성한 항해일지로 기록을 속이는데, 이는 큰 주목을 받게 되고 돌이킬 수 없이 커져버린 사람들의 기대는 부담과 두려움이 된다. 거대한 바다 한가운데에서 홀로 모든 결정과 책임을 감당해야 했던 그는 결국 심리적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광기에 빠진다. 도널드 크로허스트의 실화를 통해 우리는 실패와 좌절, 욕망과 고독 등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들이 ‘절대’라는 단어와 만나 극한에 내몰렸을 때, 어떻게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고 또 변질되는지에 대한 전형을 볼 수 있다. 탐사 보도의 기념비적인 작품 뛰어난 저널리스트였던 론 홀과 기자이자 훌륭한 작가였던 니컬러스 토멀린이 만나 성실한 자료 조사와 생생한 디테일 묘사로 완성한 이 책은 탐사 보도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미스터리적 인물 도널드 크로허스트를 둘러싼 이야기를 재현하기 위해 인물의 가족과 친구 등을 인터뷰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항해일지와 무전 기록 등 근거가 되는 자료를 주도면밀하게 분석하여,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실화를 탄생시켰다. 이 책은 첫 출간 후 50여 년 동안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되는 흥미로운 이야기 도널드 크로허스트는 미스터리한 실종 덕분에 결국 세계일주를 통해 그가 달성하려 했던 세계적 명성을 얻고 신화적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그 신화 속에서 그는 죽지 않고 살아 있다. 이처럼 도널드 크로허스트의 이야기는 호기심을 끄는 드라마적 요소와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는 극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어 소설, 오페라, 희곡, 다큐멘터리, TV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이번에는 제임스 마시 감독, 콜린 퍼스 주연의 <더 머시>라는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에 개봉한다. 콜린 퍼스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이 영화가 ‘누가 당신을 판단할 것인가?’라고 묻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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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에서 놀다 보니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도서관에서 놀다 보니
    • 하사바우 (지은이)
    • 좋은땅
    • 2021-03-03

    이공계를 전공했지만, 은퇴 후 인연에 없던 좌충우돌 글쓰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달콤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 도서관에서 놀다 보니 책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의 삶과 읽으면서 변화된 저자의 삶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어떻게 책과 인연을 맺고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솔직하게 썼습니다. 이미 책에 관심이 있었던 분뿐만 아니라, 책에 관심이 없었던 세월은 길지만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은퇴 후 인연에 없던 좌충우돌 글쓰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다달콤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 사랑방, 도서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도서관에서 놀다 보니》는 이공계를 전공한 저자가 쓴 에세이입니다. 책을 읽기 전의 삶과 읽으면서 변화된 저자의 삶에 대한 책입니다. 어떻게 책과 인연을 맺고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이미 책에 관심이 있었던 분뿐만 아니라, 책에 관심이 없었던 세월은 길지만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35년 동안 공장에서 도면을 들여다보고 기계 만드는 일을 하느라, 글이니 책이니 하는 것과는 영 인연이 없었던 저자가 책을 읽고,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대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의 권유로 인해서였죠.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저자에게 ‘책 한 권 읽어 봐, 글쓰기는 어때?’라며 권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권유를 흘려 듣지 않은 저자가 결국 한 권의 책을 낸 것처럼, 이 책이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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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공원을 탐(探)하다 - 매일 가도 모르는 도시공원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도시공원을 탐(探)하다 - 매일 가도 모르는 도시공원 이야기
    • 고하정 지음
    • ARTSOOMBI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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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농부 - 주중엔 매거진 에디터, 주말엔 텃밭 농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도시농부 - 주중엔 매거진 에디터, 주말엔 텃밭 농부
    • 천혜빈 지음
    • 인디고(글담)
    • 2024-02-19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썸띵을 찾아서 단단하고 튼튼하게 인디고 에세이 ‘딴딴’ 시리즈 글담출판사의 에세이 브랜드 인디고에서 선보이는 ‘딴딴’ 시리즈는 취미 이상의 ‘썸띵’을 가지고 단단하고 튼튼하게 인생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먹고사는 일 이외에 시간에 딴짓, 딴생각도 하며 살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아직 그 진가를 잘 모르지만  “난 이게 정말 좋은데 말이야.”라고 할 말이 넘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을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반려 딴짓’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그냥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가볍지 않은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썸띵에 대한 개성 넘치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든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열어 다른 사람들의 딴짓 라이프를 즐겁게 들여다보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밀도 높은 일상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시리즈가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직장인 농부가 전하는 텃밭 농사의 슬픔과 기쁨‘딴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도시농부: 주중엔 매거진 에디터, 주말엔 텃밭 농부』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월간지 기자라는 본캐와 도시농부 소셜클럽 화장이라는 부캐를 가지고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중이다. 책에는 매달 마감에 쫓기는 빡빡한 일상 속에도 주말이면 텃밭으로 달려가 농사를 짓는 게 취미가 되어버린 직장인 농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코로나 유행을 계기로 탁 트인 야외에서 하기 좋은 취미를 찾던 그의 레이더 포착된 것은 도시 텃밭 농사!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가볍게 시작한 주말 한정 농부 생활은 그의 일상을 조금씩 바꾸어놓기 시작했다. 허리를 굽힌 채 텃밭을 정리하는 동안 머릿속을 채웠던 잡념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 심어놓기만 무섭도록 무성하게 자라는 고추나 깻잎 같은 작물에게는 신기함과 고마움을, 노심초사하며 마음을 다해 길렀지만 손에 쥐기도 아까운 아담한 크기로 혹은 못난이로 자란 메론과 당근 같은 작물에게는 미안함과 아련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농사를 짓기 전엔 알지 못했던 자연의 미세한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계절이 주는 귀한 선물들을 제대로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텃밭 농사를 지으며 때론 익숙한 트랙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삶의 다른 모습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이 책이 지금과는 조금은 다른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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