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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으로 파리를 거닐다 - 파리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인문학 산책 (커버이미지)
    [인문]인문학으로 파리를 거닐다 - 파리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인문학 산책
    • 이은주 지음
    • 북랩
    • 2024-02-19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새로운 사유세계를 만들어내는 도시아름다움과 역사성, 그리고 예술적 다양성으로 가득한 파리로 떠나자!사회학자가 10년 전 유학했던 파리와 재회하면서 써내려 간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10여 년 만에 재회한 파리는 느리고 긴 호흡으로 맥동하고 있었다.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속도와 색을 지니고 여유롭게 흘러가는 도시. 그곳에서 저자는 과거의 향수를 맛보며 자신의 기억 위에 공동의 역사를 덧씌운다.이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과 도시를 이룬 기원을 역사 속 인물들, 파리의 문화, 여러 문학과 같이 맛깔나게 풀어가면서도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에 관한 저자 자신의 견해를 읽기 쉽게 덧붙인 글은 마치 파리의 광장에 앉아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첫 장을 넘기는 순간, 우리는 저자의 과거에 존재하는 시공간으로 건너가 함께 파리 여행을 시작한다. 이 책장 사이사이를 누비는 여행을 통하여 독자는 파리라는 장소에 담긴 함의의 총체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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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하루 감정 정화 연습 - 혼탁한 감정을 흘려보내고 내면의 진정한 자유를 얻는 법 (커버이미지)
    [인문]하루하루 감정 정화 연습 - 혼탁한 감정을 흘려보내고 내면의 진정한 자유를 얻는 법
    • 김안숙 지음
    • 마음시선
    • 2024-02-19

    왜 감정 정화를 해야 하나요? 자아를 넘어, 존재로서 살기 위한 비밀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감정, 생각, 욕구, 마음이 나라고 생각하면서 무언가를 끊임없이 바라고 충족시키려 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불완전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존재(소울)로서의 우리는 온전합니다. 감정은 나의 소울을 지나며 나를 영적으로 진화하게 만들어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감정 정화는 현실에서 자아가 일으키는 감정(생각, 욕구, 마음)을 관찰하고, 수용하고, 위로하고, 축복하는 흐름을 통해 무의식을 정화하고, 자아의 겹을 벗겨내면서 그 밑으로 잔잔히 흐르던 ‘참 나’가 드러나는 일입니다. 우리의 존재성을 더 뚜렷하게 느끼며 내 안의 사랑이 드러나는 흐름이자 평온으로 가는 길입니다. 감정 정화의 4단계 흐름 - 관찰, 수용, 위로, 축복감정 정화는 오로지 내 안을 향해 있습니다. 현실이나 외부의 모든 것은 ‘나’를 이해하기 위해 활용되는 수단입니다. 어둡고 결핍된 나의 무의식을 정화하기 위한 소재들이기도 하지요. 외부로부터 오는 어떤 감정이 있다면, ‘아, 외부로부터 오는 이 감정은 나의 소울을 위해 무언가를 알려주려는 것이구나, 감정을 그대로 관찰해봐야겠다.’라며 이 순간을 관찰하며 알아차려보세요. 나를 보는 것은 내 안의 ‘자아’를 절대적으로 수용하기 위함입니다. 진정으로 받아들여지면, 화해와 위로가 마음속에 스며들어옵니다. 충분한 위로를 받으며 온유한 마음이 되면 세상을 향한 시선이 축복과 갈망으로 변화됩니다. 이렇게 감정 정화의 마지막에 내 안에 남는 것은 평온이 됩니다. 밝고 환한 감정으로 감사, 기쁨, 축복을 느끼게 됩니다.진정한 화해는 선善과 평화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곧 정화이자 내 안의 ‘진정한 소울’을 만나는 길입니다. 우리가 평온하고 풍요롭게 산다는 것은 그 무엇을 소유해서가 아니라, 쌓인 감정이 정화되면서 평온한 본래의 모습이 자연히 드러난다는 의미입니다.감정 정화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하게 되는 것’우리의 존재 자체가 ‘되는’ 내적인 흐름입니다감정 정화에 의무를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평온해지기 위해 ‘지금 내가 평온해지려고 하는구나.’라고 지금의 마음을 먼저 알아주는 정도면 됩니다.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심’이자 ‘나와 하나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심 어린 행동을 했던 때를 떠올려보면 진심 어린 행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지도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나를 사랑할 거야.’라는 다짐은 자기 사랑으로 다가가려는 길일지 모르지만 나를 사랑하는 그 자체는 아닙니다. 존재로서의 나를 느끼려는 진심의 갈망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침묵과 같은 내면의 고요함이 있어야 합니다. 내면이 진정된다면 누구나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전체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수용할 수 있고, 이렇게 전체성으로 보면서 하나된 마음을 느끼는 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겠다는 다짐보다 지금 여기의 모든 내 마음을 수용하며 바라보는 것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 자체이며, 자기와 하나되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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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의 내공 - 내가 단단해지는 새벽 공부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천년의 내공 - 내가 단단해지는 새벽 공부
    •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4-02-19

    “이것만 읽어도 당신의 격이 한 단계 올라간다”베스트셀러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의 초석이 되어준 책7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새벽 공부의 길, 《천년의 내공》모두가 자신이 기댈 만한 어른을 바라볼 때스스로 새벽을 열 줄 아는 ‘진짜 어른’의 내공삶의 갈피를 잡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세상, 저마다 제 살길을 찾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우리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가치로 여겼던 것들이 곳곳에서 무너지고 있다. 자신의 세계를 형성하고 인도해줄 누군가를 끊임없이 쫓고 있지만, 모두가 따를 만한 어른의 부재로 인해 사람들은 이제 각자의 정념을 투사하고 자기가 기댈 만한 대상을 ‘어른’으로 모시기 시작했다.시대의 어른이 없다는 불평은 많아졌으나, 누구나 어른을 대상으로만 바라볼 뿐 스스로 어른답게 살아보리라는 다짐이나 변화를 도모하지는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시대적 방황에 응답하며 우리가 스스로 어른다운 삶을 깨우칠 수 있도록 안내한다. 7년 전 내공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벽 공부’를 제시했던 《천년의 내공》이, 2023년 새로운 표지와 본문으로 갈음하며 매일의 격랑을 거뜬히 이겨내는 삶의 길로 안내한다.저자 조윤제는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의 초석이 바로 이 책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천년의 내공》을 통해 독자들이 다시금 위엄 있으면서도 온화한,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어른의 격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길 바라며, 매 순간 쌓아올린 평범함으로 내가 원하는 순간 비범함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내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한다.오직 나만을 위한 깊고 고요한 시간, 새벽큰 스승의 압도적인 내공이 내게로 오다내공은 오직 세월의 힘으로만 축적되는 경지이자 ‘어른스러움’이다. 어른스러움이란 삶을 대하는 각오에서 자연스럽게 발산되는 격格이다. 풍파 속에서 깊이 뿌리내려 주변을 단단하게 장악한 치治이며,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고 핵심을 단숨에 사로잡는 기氣이기도 하다. 《천년의 내공》은 바로 어른의 경지를 쌓는 깊은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얕은 재주나 타고난 재치만으로는 풀어나갈 수 없는 문제들이 오늘의 시대에 산적해 있다. 내공을 쌓아야 제대로 판단하고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격이 주어진다. 이 책에서는 중국의 국학대사 지셴린이 《논어》, 《맹자》, 《사기》, 《전국책》, 《장자》 등의 고전과 제갈량부터 쑨원에 이르기까지 명사들의 역사적인 문장에서 추출한 천 년 내공의 엑기스를 쉽고 친절하게 풀었다. 스스로에게 비겁하지 않고자 했던 성현들의 깊은 성찰,전인격을 걸고 역사에 온몸으로 부딪친 인간의 치열함, 핵심을 꿰뚫는 번뜩이는 통찰과 위기를 역전시킨 지혜!《천년의 내공》을 펴면 나의 격을 높여주는 참 어른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격格: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어른의 경지“부귀를 가졌어도 부패하지 않고, 가난하고 힘들어도 포부를 버리지 않고, 권위와 무력에도 굴복하지 않는다.”어떠한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은 스스로에 대한 당당함에서 나온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은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본 경험을 오랫동안 축적한 데에서 비롯된다. 타고난 재주로는 흉내 낼 수 없는, 오직 오랜 성찰과 공부를 통해서만 쌓을 수 있는 힘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어른과 평범한 사람의 ‘격’은 바로 이러한 힘, 내공에서 갈라진다. 치治: 주변을 장악하고 길을 제시해주는 깊이“한 해의 계획은 봄에 세워야 하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세워야 한다.”일을 계획할 때는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치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준비만 오래 하거나 시급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치밀한 준비와 과감한 결단 사이에 적절한 균형이 필요한 것이다. 그 중심을 잡는 힘이 내공이고, 그 역할을 하는 이가 어른이다. 눈앞의 일에 몰두하거나 단기적인 실적에 매달리는 것은 부하의 일이다. 어른은 한 단계 위에서 멀리 조망할 수 있어야 하고, 일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기氣: 단 한마디로 가로질러 제압하는 단단한 힘“사람으로서 예의가 없는 자는 죽지 않고 무엇을 하는가?”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각오가 필요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순간과 종종 맞닥뜨리게 된다. 예를 들어 많은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부당함에 맞서야 할 때가 그렇다. 불의 앞에서 떨쳐 일어나 분노하는 것을 용기라고 한다면, 화를 잘 내는 것을 지성이라고 한다.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상황을 장악해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내공이 필요한 일이다. 가장 적절한 순간에 핵심을 찔러 단숨에 상황을 장악하는 ‘일침견혈一針見血’의 내공, 이것이 바로 어른다움이다. 지셴린, 인간의 격을 말하다《천년의 내공》은 지셴린季羨林(1911~2009)이 일생의 고전 공부를 결산하며 모은 148개 구절을 《말공부》의 저자 조윤제가 다시 정리해 쉽게 풀어쓴 결과다. 지셴린은 중국의 리더들이 판단의 기로에 설 때마다 조언을 구했던 큰 스승이었다. 그는 평소 《주역》부터 소동파의 시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책임졌던 어른의 성찰을 담은 고전들에서 위대한 문장을 간추려 주변에 자주 권했다. 지셴린은 이 명구들만 공부해도 인간의 격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벽 공부, 인생의 고비마다 절실해지는 고요한 나만의 시간흔히 공부하기 가장 좋은 시간으로 새벽을 꼽는다. 기품 있는 저녁이 사라진 오늘날, 오직 나를 위해, 그리고 나를 들여다보기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은 새벽밖에 없다. 익숙한 어제와 결별하고 새로운 하루를 가늠하는 이 책은 매일 새벽마다 천년의 지혜가 숙성된 깊은 문장들에 고요히 침잠하며, 그 지혜를 차곡차곡 내 안에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깊은 새벽에 마주하는 《천년의 내공》은 나의 격을 높이고 내공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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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아메리칸 드림 - $7.00로 시작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의 아메리칸 드림 - $7.00로 시작한
    • 하재관 지음
    • 좋은땅
    • 2024-02-19

    한국전쟁 이후 많은 사람들이 살길을 찾아 유럽과 아메리카로 떠났다. 조국이 아닌 곳에서 이방인으로 사는 것은 불합리함과 서러움을 겪어내야 하는 일이었을 것이다. 동양인에 대한 무시와 차별, 부당한 대우 등…. 그 과정에서 견디지 못해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는 분이 있는가 하면, 인내하고 인내하여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 내는 분들도 있다.《나의 아메리칸 드림》의 저자 하재관 분은 아내와 두 아이를 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지만 아내가 준 용기에 힘입어 수학의 길을 갈 수 있었다. 배고픈 미국 생활이었지만 좋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갈 수 있었고 조금 안정이 되고 가족들도 미국으로 오게 되었다. 비록 가진 것이 없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삶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었다 한다. 저자는 일과 학업을 계속하여 결국에는 ‘시카고 노인건강센터’를 열게 된다. 자녀들도 미국에서 학업을 쌓고 지금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한때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 그대로 미국에 가기만 하면 삶이 해결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꿈만 믿고 도미하였다. 하지만 겪게 되는 것은 핑크빛의 꿈이 아닌 회색의 현실이었을 것이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민을 도전하는 것은 용기와 확고한 믿음이 필요한 일이다. 무언가 바라고 갈망하는 것이 있다면 뒤돌아보지 않고 행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어려워 보이는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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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 입문 3 : 초보 기술과 끝내기 - 원리를 알고 파헤쳐 단숨에 바둑 두기! (커버이미지)
    [취미/여행]바둑 입문 3 : 초보 기술과 끝내기 - 원리를 알고 파헤쳐 단숨에 바둑 두기!
    • 이하림 지음
    • 더디퍼런스
    • 2024-02-19

    바둑은 판에 돌을 놓으며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돌과 돌이 충돌하는 판의 공간에 숨어있는 원리를 알면 그에 따라 생각의 틀도 잡힙니다. 그렇다면 원리를 어떻게 배워야 할까요?많은 입문서들이 부분 기술을 나열하고 그에 따른 문제들로 치우쳐 있어 생각의 틀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생각이 부분에 고정되고 확장되지 못해 초급 단계로 향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초보로 머무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바둑이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지요. 이 책은 부분과 부분을 서로 연계해 입체적인 관계에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구상했습니다. 다시 말해 부분을 관통하는 하나의 원리를 알면 다른 부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면 생각하는 틀이 확장되어 저절로 판을 바라보는 힘도 강해진다고 보았지요. 원리를 알고 적용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내용의 전개방식이 독창적이고 체계적입니다. 바둑의 여러 분야를 실전적으로 통합하고 연계해서 일정한 수준까지 거침없이 보여줍니다. 완전 습득하는 데 힘은 들겠지만, 항상 상황에 맞는 원리가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이 되는 만큼 집중해서 따라가다 보면 점차 이해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설사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어렴풋이 이해하고 넘어가도 좋습니다. 결국 생각의 힘이 강해지면 자연스럽게 체득할 테니까요.독창적인 의도에 맞게 책의 구성도 독자적인 특징을 두고, 핸드북 네 권으로 입문 과정을 마치도록 했습니다. 1권은 기본 규칙, 2권은 사활과 수상전, 3권은 기술과 끝내기, 4권은 행마와 운영에 초점을 두었는데, 권에 따라 연계된 학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준도 올라갑니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안목과 부분적인 힘을 기르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입문 과정을 모두 끝내고 나면 초급에 성큼 다가설 뿐 아니라 서슴없이 바둑을 둘 수 있지요. 독자에게 흥미와 짜임새를 더해주기 위한 배려에도 노력했습니다. 알기 쉬운 설명을 위해 그에 적합한 그림을 선별했고, 바둑용어는 본문에 녹여서 설명해 현장감을 살렸습니다.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핵심을 글로 정리해서 되돌아보게 하고, 내용을 이끌어갔던 주요 용어를 그림으로 정리해서 생동감을 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복습 차원에서 생각하며 풀어보는 문제, 권에 따라서는 종합 연습문제도 실었습니다.이 입문 시리즈는 바둑을 강하게 배워 남들처럼 두고 싶은 입문자와 더불어, 기력이 올라가지 못하고 방황하는 초급자에게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기력이 그 자리에 머무르는 이유는 생각의 틀이 잡히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요. 바둑만 많이 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분들에게도 이 책이 생각의 틀을 잡고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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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자존감 도둑들 - 나르시시스트 부모 하위 1% 당첨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의 자존감 도둑들 - 나르시시스트 부모 하위 1% 당첨
    • 룽팡
    • e퍼플
    • 2024-02-19

    ? 책을 보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나서 아팠지만 한편으로는 치유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만화의 내용들은 정말 가슴 시리도록 아프고 또 그 마무리는 아픔을 딛고 살아낼 수 있을 만큼 강력해요.? 몇 년 전까지 많이 고민했던 내 안의 어린아이가 생각나서 많이 울었어요. 잘 지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해피엔딩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비슷한 삶을 살았던 사람으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공감했습니다. 그 시절이 다시 떠올라서 목 아래가 뜨거워졌어요.? 보면서 심장이 찢겨 나가는 것 같았어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책의 내용을 보고 속이 좀 토할 듯이 울렁거렸어요.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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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꾸고, 버리고, 시작하라 - 운이 따르는 성공의 조건, 37가지 행동법칙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바꾸고, 버리고, 시작하라 - 운이 따르는 성공의 조건, 37가지 행동법칙
    • 나카지마 가오루 지음, 한고운 옮김
    • 전나무숲
    • 2024-02-19

    네트워크마케팅 세계 톱이 제시하는운이 따르는 성공의 조건, 37가지 행동법칙● 저자 나카지마 가오루는 지방의 영원사원으로 근무하다 1982년 우연한 기회에 암웨이를 만나 개인 네트워크 연매출 900억 엔을 기록해 네트워크마케팅 세계 톱이 되어 최고의 삶을 살고 있다. 전 세계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성공해 수많은 1인 사업자들의 멘토이자 우상이 되었다. ●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성공하려면 운 30%, 행동 70%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단, 운이 먼저가 아니며, 70에 해당하는 행동을 100%의 열정을 기울여서 실행하면 30에 해당하는 운이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행동 없이는 운도 없다. 운의 관심을 받고 지속적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평소 저자의 습관이자 인생철학으로 삼고 있는 37가지 행동법칙을 모았다. 그리고 그 행동법칙들을 ‘바꾸다’, ‘버리다’, ‘시작하다’의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이 행동법칙들은 운에 사랑받으려고 할 때 ‘변화’와 ‘진화’를 가져다주는 것이기도 하다. ● 개인 연매출 900억 엔으로 암웨이 세계 톱● 수많은 1인 사업자들의 멘토이자 우상● 전 세계를 누비며 사업과 휴식을 병행●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초일류 스포츠선수, 세계적인 아티스트, 정재계 인사들을 지인으로 두었을 만큼 넓은 인맥●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도 명곡을 작곡해 제7회 세계가요제에서 그랑프리 수상● 쓰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등극이것은 누군가의 프로필이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이게 가능해?”라고 되묻고 싶지 않은가?그러나 이것을 가능케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나카지마 가오루다. 일본의 시마네현에서 두 명의 누나와 함께 자란 그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왼손이 불편했지만 부모님의 공정한 양육방식 덕분에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성장해서는 회사생활을 하다가 암웨이를 만나 최고의 삶을 살고 있다. 부와 명예,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까지, 그가 성공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그의 라이프스타일은 한 마디로 도전적이고 긍정적이다. 아주 신중한 면도 있다. 그래서 어떤 결정도 대충하지 않는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한숨 쉬거나 좌절감에 빠져 있기보다는 대책을 세움으로써 해결해나간다. 원래 직감이 뛰어나지만,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는 여러 모로 관찰하고 세심히 살펴보고 고민을 한 뒤에 결단을 내린다. 그렇게 선택한 것이 지금의 사업이다. 친구의 소개로 간 설명회에서 그곳에 모인 사람 대부분이 여성들인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되돌아가려다가 ‘설명을 모두 들어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에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설명회를 듣고 나니 비전이 있는 사업이라는 판단이 들었고, 그때부터 아주 열심히 일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돈은 많이 벌지언정 사람들의 존경까지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남들은 평생 한 번 만날까 하는 유명한 사람들을 친구로 삼을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다. 그런데 그가 그런 사람이 된 것이다. 성공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구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성공이라 말하고, 또 다른 누구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적당한 재산을 모으고 적당히 행복한 가정을 이뤄 마음이 편하면 그게 바로 성공한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나카지마 가오루는 이 모든 것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루, 아주 크게 갖추었다.그는 대규모 재산을 가졌으며, 좋아하는 일, 행복한 가정 외에 남까지 사랑하고 베풀 줄 아는 능력까지 갖추었다. 지금의 성공에 감사해하며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여러 자선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있다. 부와 명예,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까지, ‘이상적인 부자’의 모습을 그가 실현시킨 것이다. 운(運)이 따르는 성공의 조건“바꾸고, 버리고, 시작하라!”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성공하려면 운 30%, 행동 70%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단, 운이 먼저가 아니며, 70에 해당하는 행동을 100%의 열정을 기울여서 실행하면 30에 해당하는 운이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행동 없이는 운도 없다. 운의 관심을 받고 지속적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조심할 것은, 운이 아주 예민해서 ‘운에게 사랑받아야지’라고 생각한 순간 운이 멀리 도망간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선 ‘운에게 사랑받아야지’라는 생각을 일단 버리고 운이 사랑해줄 만한 사람이 될 것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신간 《바꾸고, 버리고, 시작하라》에는 나카지마 가오루의 부자가 되는 행동법칙, 즉 운이 따르는 비법이 담겨 있다. 모두 37가지로 ‘바꾸다’, ‘버리다’, ‘시작하다’의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이 행동법칙들은 나카지마 가오루의 습관이자 인생철학으로, 운에 사랑받으려고 할 때 ‘변화’와 ‘진화’를 가져다줄 것이기도 하다. 모두 간단한 지침들이지만, 이 세상 만물은 간단할수록 어렵기도 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예를 들어, 지금의 사업을 ‘간단한 일이니까 바로 할 수 있겠지’ 하고 안이하게 생각을 하면 기대만 크고 일이 안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운은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으며,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정말로 운에게 사랑받고 성공을 하고 싶다면 이 책에 적혀 있는 37가지 행동법칙을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신중하게 실천해나가자. 그러면 분명히 운은 당신 편을 들어줄 것이고, 당신은 웃게 될 것이다.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습관의 차이● 바꾸다_ ‘바뀌고 싶다’고 말만 하는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바뀌고 싶다고 마음먹으면 바로 움직여라! ● 집중하다_ 성공하는 사람은 잡념이 생길 틈을 자신에게 주지 않는다. 집중만이 잡념을 막을 수 있다.● 닦는다_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을 갈고닦아라.● 의심하다_ 왜 자신의 능력을 작게 보는가? 당신이 믿는 당신의 능력을 한번쯤 의심하자.● 버리다_ 이미 효력기한이 지난 물건, 감정은 과감히 버려라.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지 그 물건이나 감정이 아니다.● 리셋하다_ 우유를 마신 컵으로 맥주를 마실 수 없다. 오늘은 오늘로 마무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라.● 위임하다_ 어떤 일이든 그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 모든 것을 다 하려는 미련은 그만 떨고 그 일을 잘해낼 사람에게 맡겨라. ● 시작하다_ 시작한다는 것은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사소한 용기만 있으면 가능하다. 마음에 담아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시작하라. ● 준비하다_ 어떤 일이 있어도 당황하지 않을 만큼 빈틈없이 준비하라.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든 만족스런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 역할을 하다_ 새로운 역할은 자신의 능력을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껴라.● 가치를 알다_ 보이지 않는 가치를 꿰뚫어본다면 성공은 당신 것이다. ● 사람을 만나다_ 사람이 몰리는 곳에 운도 따른다. 자꾸 사람을 만나라. 배울 게 없는 사람조차도 ‘이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 정보와 교훈을 준다. ● 남에게 도움이 되다_ 남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은 운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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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 치유 - 내 몸과 마음을 살리는 녹색의 힘 (커버이미지)
    [가정/생활]식물 치유 - 내 몸과 마음을 살리는 녹색의 힘
    • 박신애 지음
    • 인사이드북스
    • 2024-02-19

    현대인을 위한 최고의 비약물 처방! 식물매개치료 보고서 식물을 보고 만지면 행복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식물을 매개로 치유한 연구와 사례를 통해 인류의 생존법을 찾다!왜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집안에 식물을 들이니 활기가 넘치는 걸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은 왜 사옥을 울창한 숲으로 꾸미는 걸까? 텃밭을 일구면 건강해지는 이유가 단지 신선한 채소를 섭취하기 때문일까? 이 책은 식물, 텃밭과 정원, 그리고 그 속에서의 원예 활동이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이유를 제시함으로써, 지금 당장 집안에 화분을 들이고 텃밭을 가꾸기를 권유한다. 저자 박신애 교수는 인류는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자연을 갈망한다는 바이오필리아 이론을 바탕으로, 원예 활동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 근거와 구체적 실험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 성인 남녀, 가족, 아동,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를 비롯해 우울 및 스트레스, 인지 능력, 조현병, ADHD, 고혈압, 뇌졸중 등 질환별로 식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했을 때 나타난 변화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는 콘크리트 벽에 둘러싸인 채 첨단 기술로 편리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비약물 처방은 바로 식물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식물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안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를 식물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마침내 식물의 실체가 드러나다수년 전 웰빙 라이프가 대세였다면 이제는 식물 라이프가 대세다. 플랜테리어와 그린 하비가 주목받고, 식물 집사를 자처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식물이 잘 어우러진 집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화분에 물을 주고 꽃병에 꽃을 꽂다 보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기분 탓일까? 놀랍게도 이 모든 것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원예 활동은 신체 건강을 증진하는 데 유용한 운동이며, 뇌파를 변화시키는 치료 보조제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인간의 생명 사랑 본능을 충족시켜 실질적인 몸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사실이다. 인간과 식물은 거대한 자연 속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생명체이며, 인간이 지닌 생명 사랑 유전자와 자연으로의 회귀 본능이 바로 원예치료의 시작점이자 핵심이다. 현재 원예치료는 인체에 원예 활동이 미치는 기능과 영향력이 과학적으로 규명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식물을 활용해 건강한 환경을 디자인하고, 토양의 미생물로 뇌 쾌적성 지수를 높이며, 개인의 성격과 일상에 맞는 식물을 추천하고 기르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디지털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로 증명한 식물 치유의 효과저자인 박신애 교수는 기존의 원예치료를 ‘식물매개치료’라고 새롭게 정의하며, 왜 식물을 키우는 것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인간답게 사는 수단이 되는지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방법을 제시한다. 대표적 사례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원예 활동의 운동 강도를 측정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로써 분무기로 물을 주고 꽃꽂이를 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식물이 뇌와 정신생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초록 이파리나 보랏빛 꽃송이를 볼 때 우리 뇌에서 마음을 차분하고 밝게 해주는 파장인 알파파가 나온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또 식물을 매개로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지친 대상자를 치유하고 질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실험과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성인 남녀, 가족, 아동,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를 비롯해 우울 및 스트레스, 인지 능력, 조현병, ADHD, 고혈압, 뇌졸중 등 질환별로 식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했을 때 나타난 변화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인간을 치유하는 식물의 힘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셀프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저자는 과학기술을 통해 식물을 현대인의 생활에 효과적으로, 그러면서 식물의 자연성은 훼손하지 않는 방법을 제안했는데, 바로 식물과 기술의 결합, 그린놀로지(Greenology)다. 그린과 디지털의 결합은 궁극적으로 식물로 건강을 관리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식물매개치료와 방향을 같이한다. 이른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셀프 식물매개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고대의 원예치료부터 미래의 그린놀로지까지 시종일관 식물매개치료의 필요성과 효용성, 가능성을 강조하는 저자의 바람은 한 가지다. 우리 몸이 기억하고 있는 자연으로의 회귀 본능, 생명 사랑 유전자를 적극 활용해 식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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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에 관하여 달랑베르 씨에게 전하는 편지 - 그리고 달랑베르의 답신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공연에 관하여 달랑베르 씨에게 전하는 편지 - 그리고 달랑베르의 답신
    • 장 자크 루소 지음, 이효숙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4-02-19

    수학자이자 물리학자로 더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저술가 장 르 롱 달랑베르(Jean Le Rond d’Alembert, 1717∼1783)가 당대의 희곡 작가인 볼테르의 부추김을 받아 1757년 《백과전서》의 〈제네바〉 항목의 글로 제네바에 연극을 허용할 것을 주장한 데 대한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의 공개 반박 서한문이다. 1758년 팸플릿 형태로 발표되었다. 《사회계약론》으로 직접민주주의를 주창하고 《에밀》을 통해 교육학자로서도 이름을 날린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 루소는 인간은 원래 고귀하고 단순하게 태어났는데 학문과 예술이 오히려 인간을 타락시켰다고 주장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연극은 무가치할 뿐 아니라 유해하기까지 하므로, 가식(假飾)의 때가 타지 않아서 도덕적으로 순수하고 청정한 지역인 제네바에 극장이 들어서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특유의 수려한 필치로 논리를 전개한다.연극의 도덕성 여부는 아주 오랫동안 종교인들과 문인들 사이 뜨거운 논쟁 거리였다. 당대 문인들은 플라톤으로부터 이어져 온 ‘픽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는데 루소 역시 그중 하나였다. 루소에게 연극배우의 재능이란 그저 “자신의 본성을 속이고, 자기가 아닌 다른 인물의 성격을 두르는 것이며 사람들의 실제 모습과는 다르게 보이고, 냉정함에 열광하고 사람들이 실제로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생각과는 다른 것을 말해서, 다른 사람의 자리를 자꾸 취하다 보니 자기 자신의 자리를 결국 잊어버리는 것일 뿐”이었다. 게다가 연극배우들의 생활은 매우 문란해서 성실한 제네바 시민들에게는 매우 나쁜 사례만 제공할 것이 분명했다. 비극은 정념을 자극하고, 희극은 덕을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조롱하므로 장르를 막론하고 연극은 모두 나쁘다고 여겼다. 이러한 루소의 주장은 당대 대표적인 두 지성인 볼테르와 디드로에게 정면으로 맞선 것이나 다름없었다. 볼테르는 비극 작가로서 성공을 거두며 문단에 들어왔고, 디드로는 부르주아 드라마를 고안해 낸 장본인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논쟁의 배경에 루소와 당대 계몽주의 철학자, 필로조프들과의 반목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정설이다.이를 방증하듯 루소의 서한이 발표된 후 달랑베르가 다시 반박 서한을 발표한 데 이어 여러 지식인이 줄지어 의견을 피력하며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제네바에 극장을 설립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놓고 촉발된 이 논쟁은 이후 미학, 종교, 정치에 대한 다양한 차원의 논의로까지 발전했다.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출간한 이번 책에는 루소의 공개서한에 대한 달랑베르의 답신을 함께 실어 독자들이 이 논쟁의 발단과 전개를 한 책에서 모두 살펴보고 더 깊이 있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은이 소개와 연보에도 루소와 달랑베르의 것을 모두 실었다.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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