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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커버이미지)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공병호 지음<공병호의 성경 공부>,<공병호가 만난 하나님>을 통해 뒤늦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고백했던 공..

  • 이순신 -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이순신 - 장편소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재운 지음
    • 출판사책이있는마을
    • 출판일2014-10-08

    이순신 - 이재운 지음이재운 장편소설. 장수된 자의 충은 백성으로 향해야 한다는 뜻을 펼친 이순신. 그런 그를 소설가 이재운이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외치며..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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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3 (커버이미지)
    [역사]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3
    • 신일용
    • 유페이퍼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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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4 (커버이미지)
    [역사]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4
    • 신일용
    • 유페이퍼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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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믿는 것들에 대하여 - 사도신경에 담긴 그리스도교 신앙 해설 (커버이미지)
    [종교/역학]우리가 믿는 것들에 대하여 - 사도신경에 담긴 그리스도교 신앙 해설
    • 김진혁 지음
    • 복있는사람
    • 2024-02-19

    『질문하는 신학』의 저자 김진혁 교수의 최신작“저자의 사도신경 해설은 예사롭지 않다. 신선한 통찰과 다양한 읽을거리로 가득하다!“―강영안, 김기석, 김정형 추천사도신경 주해 형식을 빌려 그리스도교 신앙을 해설한 이 책은,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신앙 안내서다.‘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는가?’ 이것은 1세기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질문이다. 2천 년 넘게 수많은 사람이 이 질문을 던져 온 이유는 단지 만족할 만한 답을 찾지 못해서가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리스도인의 생각과 행동과 언어가 고유한 형태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성경을 아직 읽지 못할 때도, 신앙 공동체가 박해받을 때도, 복음이 다른 언어권이나 문화권으로 넘어갈 때도, 교회가 각종 논란으로 혼란할 때도, 정치나 과학 혁명으로 세계가 뒤바뀔 때도, 전쟁과 재해로 신의 존재를 의심하게 될 때도, 심지어 별일 없이 평온한 일상이 이어질 때도, 교회는 사도신경을 통해 ‘우리가 믿는 것들’을 거듭 확인해 왔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러 유명한 신학자들이 사도신경의 언어와 논리를 빌려 그리스도교 신앙을 해설하곤 했다.이 책 『우리가 믿는 것들에 대하여』 역시 사도신경의 각 조항에 담겨 있는 교리를 설명하는 방식을 취한다. 특히 공교회 신학을 형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교부들의 통찰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대신경을 현대적 감각으로 읽어 나가려 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다신교적 문화 속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로 자신들을 이해하던 고대 그리스도인의 지혜를 21세기 다문화 사회 속에서 재발견하고자 한다.이 책은 2021년 우드베리 연구소에서 진행된 연속 강의를 보완하여 엮은 것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를 대상으로 한 만큼 신학적 각론보다는 믿음의 본질 자체에 집중하며, 교리를 다루되 신앙의 실천적 지평을 놓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교회 분열 전 지중해 지역에 퍼져 있던 그리스도인이 함께 고백하던 삼위일체 신앙을 사도신경을 해설하는 핵심 관점으로 삼음으로써, 우주의 창조주이자 인류의 구원자이신 분을 예배하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포괄적 지평을 잘 보여준다. 특징- 『질문하는 신학』의 저자 김진혁 교수의 최신작- 사도신경의 언어와 논리를 빌려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가르침을 해설한다.- 초기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론적 관심을 따라 교리를 새롭게 재해석한다.- 각 장마다 적용과 토론을 위한 질문 수록대상 독자- 자신의 믿음을 신학적 언어로 성찰해 보려는 이들- 공동체와 함께하는 교리 공부를 준비하는 이들- 그리스도교 깊이 있게 알고자 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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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 - 황폐한 풍요의 시대, 돈으로 살 수 없는 삶의 방식을 모색하다 (커버이미지)
    [사회]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 - 황폐한 풍요의 시대, 돈으로 살 수 없는 삶의 방식을 모색하다
    • 마이클 해리스 지음, 김하늘 옮김
    • 어크로스
    • 2024-02-19

    “우리가 누려온 생활은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인류가 매몰되어온 삶의 방식에 대한 비판적 통찰캐나다 대표 논픽션 작가 마이클 해리스의 신작두 달째 이어지는 전례 없는 규모의 산불로 대한민국 면적의 90%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된 캐나다의 작가가, 빈번해진 재난과 만연한 기후 위기에 무감한 한국의 독자들을 향해 경종을 울린다.《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원제: All We Want)는 2014년 캐나다 총독 문학상을 수상하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논픽션 작가로 떠오른 마이클 해리스의 신작이다. 전작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Solitude)에서 과도한 연결 사회를 비판하고 은둔의 시간을 예찬한 마이클 해리스는 이번 책에서, 그동안 우리가 진리처럼 받아들여 온 ‘끝없는 성장과 소비’라는 신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책의 도입부에서, 산불로 인해 치솟은 연기 기둥과 비 오듯 쏟아지는 재를 바라보며 태연하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저자의 모습(15~17쪽)은 녹아내리는 빙하와 무너진 생물 다양성, 폭우로 잠긴 반지하주택을 당연한 양 받아들이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거울에 비친 듯 닮아 있다. 저자는 끝없는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 전략, 탐욕스러운 도파민 시스템, 인류의 생존을 위해 성장만이 답이라는 거짓된 주장 등 20세기에 구축되고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 더욱 공고해진 ‘소비문화’가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망가뜨리고 있는지 조목조목 밝혀나간다. 그리고 삶의 목적을 바꾸는 새로운 이야기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저자 자신의 스토리에 다양한 학문적 이론과 연구, 전문가의 견해를 유려하게 녹여낸 이 매력적인 산문은 배리 슈워츠, 수전 올리언, 바바라 가우디 등 최정상 작가들의 극찬을 받았다.끝없는 성장이라는 환상, 도파민 시스템, 광고 전략우리가 ‘소비문화’라는 서사에 갇힌 이유인간의 소비가 어쩌다 지구의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 마이클 해리스가 첫 번째로 지적한 것은 ‘영원한 성장이라는 환상’이다. 특히 많은 정책 입안자나 정치인, 거시경제학자들이 성장의 유일한 기준처럼 여기는 GDP의 허상을 밝힌다.1972년 MIT 연구팀이 발간한 보고서 <성장의 한계>는 경제성장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전 지구적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는 경고로 커다란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마이클 해리스는 이 보고서의 집필진 중 한 명인 요르겐 랜더스의 말을 빌려, 많은 경제학자들의 주장과 달리 부유한 국가일수록 GDP가 상승한다 해도 평범한 시민이 누리는 삶의 질은 개선되지 않으며, GDP는 부유층에만 이득을 안겨주는 소비문화의 측정수단으로 전락했음을 지적한다. 기술 발전이 성장으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일 것이라는 기대에 대해서도, 그만큼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긍정적 영향을 무효화한다고 말한다. 마치 기술 발전으로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졌지만 이전보다 2배 커진 용량을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다.마이클 해리스는 석기 시대 인류가 사냥감을 찾을 때 유용했던 우리 뇌의 도파민 시스템도 오늘날 소비문화를 강화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꼽는다. 자원이 희소하던 시절 생존을 위해 자원을 축적하게 만들던 도파민은 물건이 넘쳐나는 오늘날에도 사냥하듯 물건을 사들이고 쟁여놓게 만들어, 우리를 불필요한 소비에 빠지게 한다는 것이다.이러한 요인은 ‘광고(PR)’라는 20세기 가장 거대한 발명품으로 인해 극대화되었다. 이 책의 4장에서 마이클 해리스는 프로파간다의 대가인 에드워드 버네이스의 일화를 통해, 필요에 기반한 사회가 욕망에 기반한 사회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동시에 우리는 어떻게 소비라는 행위에 자신의 자아를 투영하게 되었는지, 왜 물건을 잃으면 자신을 잃는 기분이 들고, 새로운 물건을 사면 새로이 회복되었다는 기분이 드는지, 인플루언서의 광고가 왜 그토록 잘 먹혀드는지를 탐구해 소비의 서사에 갇힌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우리가 살아갈 다른 이야기는 없을까?수제, 숭고, 돌봄에서 새로운 이야기의 가능성을 상상하다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마케도니아의 왕자 알렉산드로스의 선생이 되어 왕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부와 권력, 명성이 좋은 삶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목격했고, 이러한 것 대신 추구해야 할 것을 설명할 단어로 ‘에우다이모니아’를 선택했다. 이 단어는 흔히 ‘행복’으로 번역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의 개념과는 다르다. 고전학자 에디스 홀에 따르면 에우다이모니아는 완성된 어떤 상태가 아니라 “동사의 의미”를 지닌, “삶의 방식이고 실행하기로 결심한 행동들”이다.(115쪽)마이클 해리스는 소비주의로 정의되지 않는 삶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찾아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의 지혜를 모아나간다. 그는 “내게 약속되었던 완벽한 삶을 버리는 대신 삶 자체가 빚어내는 평범한 일상의 기적을 받아들이게 할 이야기”의 가능성을 에우다이모니아의 개념에서 발견하고, 이를 구체화해줄 선명한 방식들을 찾아 나선다. ‘수제(手製)’ ‘숭고함’ ‘돌봄’이 그것이다.저자는 손으로 자작나무 카누를 만드는 노인 존 가드너와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물건을 대하는 방식을 되돌아보게끔 한다. 수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단순히 대량생산에 대한 반감이나 자원의 낭비가 아니라 물질에 대한 진정성을 느끼기 위한 것이다. 수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노동에 대한 애정, 재료를 친숙히 여기는 태도, 과정을 만끽하는 마음은 에우다이모니아를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소비문화는 우리가 자연의 일부가 아닌 자연의 지배자라고 속삭이며 우리에게 자연 없이 살 수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자연의 힘과 마주한 인간은 결코 자연의 주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자는 웅장한 자연에서 느끼는 숭고함과 경외감은 인간이 자연의 아주 작은 일부임을, 그러므로 물질과 소비에 집착할 이유가 없음을 깨닫게 하는 ‘건전한 자기부정과 겸손’으로 이끈다고 말한다.마이클 해리스가 상상하는 새로운 이야기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돌봄’이다. 그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아야 했던 배우자의 경험에서 우리 세대가 더욱 적극적으로 겪게 될 돌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다. 자기 시간을 쪼개 남에게 나눠주고, 감정 노동을 하고, 이기심을 억누르는 돌봄은 준 만큼 돌려받아야 하는 소비문화와는 지극히 반대되는 성질의 것이다. 저자는 철학자 피터 싱어의 주장을 인용해 서로를 보살핀다는 특징이 이기적인 소비문화 이전부터 존재해왔고, 인간 문명을 정의해왔으며, 미래에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한다.지금껏 우리 시대는 끝없는 성장과 소비라는 단 하나의 신화를 진리처럼 받아들여왔다. 마이클 해리스는 지속 불가능하고 허술한 소비문화의 서사를 벗어나 그동안 우리 곁에 존재했지만 눈여겨보지 않았던 이야기들에 주목할 것을 요청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를 사로잡은 근시안적이고 파괴적인 이야기에 대한 날카로운 탐구이자, 인류가 나아가야 할 삶의 목적을 새롭게 제시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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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그렇게 고요히 반짝였지 (커버이미지)
    [문학]우리는 그렇게 고요히 반짝였지
    • 가네코 후미코
    • 왓북
    • 2024-02-19

    “내게 종교라고 할 만한 것이 있다면, 그저 계속해서 쓰는 것이다.”100년 전 여성 작가들의 펜 끝에서 배어 나온 삶의 이야기낮에는 집안일, 밤에는 글쓰기시대와 현실에 묻혀 사라질 뻔한 그들의 반짝이는 꿈과 일상일본 근대 여성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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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모두 1학년이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우리는 모두 1학년이었다
    • 김성효 지음
    • 빅피시
    • 2024-02-19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6년 차 교육자동화 쓰는 교감쌤, 김성효 작가의 첫 에세이★★★ 나와 내 안의 어린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이야기★★★ 너무 귀여워서 읽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잊고 있던 선생님의 사랑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해진다느린 것, 작은 것, 약한 것을더 사랑해주고 싶은 어른들에게어른이 되어 까맣게 잊었을지 몰라도 우리는 모두 어설프고 서툰 1학년을 지나왔다. 앞니가 빠지고, 줄넘기도 못 하고, 받아쓰기도 서툴렀지만 학교에서 꿈을 키우며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가장 즐거운 생애 첫 학년을 보냈다. 26년 차 현직 교육자로 누구보다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온 김성효 작가는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다 커버린 어른들에게도 가장 행복했던 한때로 1학년의 해맑은 얼굴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동안 만나온 1학년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책 속의 아이들은 교실에서 보물찾기를 하고, 다 함께 수박 화채를 만들어 먹고, ‘나의 꿈 발표회’를 연다. 줄넘기를 잘하고 싶어 밤낮으로 연습하는가 하면, 학기 초 적응 문제로 보건실 VIP가 되기도 한다. 모두가 낯설지 않은 나의 이야기다. 작가는 어린이들과 점점 멀어지는 요즘 사회에 다리가 되어줄 이야기로 이 책을 건네며, 우리가 잊고 지내온 1학년 교실 풍경을 통해 작고, 약하고, 느리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을 주문한다.“아이들만큼은 아무 조건 없이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귀하고 아름다우니까요.”조금 웃어도 많이 행복하고 살짝 재밌어도 아주 많이 즐거운 1학년의 세계1학년 아이들은 한없이 어려 보이다가도, 제법 의젓한 모습으로 주변을 놀라게 만든다. “선생님도 엄마가 있어요?”라는 귀여운 질문을 진지하게 던지는가 하면, “선생님, 수박은 참 위대한 과일이에요. 수박은 하나인데, 많은 사람을 기쁘게 해주잖아요”라는 기특한 말을 툭 내뱉기도 하는 것이다. 또 조금만 웃어도 많이 행복해하고, 살짝 재밌어도 아주 많이 즐거워하는 게 1학년의 세계다. 친구와 손잡고 등교하는 것만으로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하고, 급식 줄에 서서 하는 ‘참참참’ 놀이 덕분에 학교 오는 게 너무 즐겁다고 입을 모은다.작가는 이처럼 어른의 눈에는 한없이 사소해 보이는 작은 순간들도 놓치지 않고 포착해 저 먼 기억 속에 머물러 있는 1학년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엉뚱한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 짓다가, 지난날의 나를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가슴 뭉클해지는 사연에 눈물짓는 사이 독자들은 무디고 삭막해진 마음을 정화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받는다.“어른들도 아이들의 과장법처럼 세상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우리도 아이들처럼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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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 자폐인이 보는 세상은 어떻게 다른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 자폐인이 보는 세상은 어떻게 다른가?
    • 조제프 쇼바네크 지음, 이정은 옮김
    • 현대지성
    • 2024-02-19

    한 자폐인이 촘촘히 기록한, 자폐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흥미로운 관점“자신이 경험한 자폐 스펙트럼을 놀랍도록 유머러스하고 담담하게 풀어냈다.” 조우성 변호사_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일부 에피소드 제공“삶이 반복적으로 무너져 내릴 때, 인생을 긍정하는 지혜를 그에게서 배웠다.” 리단 작가_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저자만 6세까지 말을 하지 못했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지적 능력이 없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던 저자는 지금껏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자폐인의 내면세계와 자폐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흥미로운 관점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사실 자신이 평생 겪어온(지금도 겪는) 이야기들은 꽤 아프기도 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도 많지만 저자는 많은 에피소드 속에서도 한 가지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사람은 어떤 한 가지 설명에 가둘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 자폐증은 자기 키가 195센티미터라는 것처럼 여러 특징 중 하나에 불과하다. 그리고 각각이 살아가는 세상은 모두 독특하고 살 만하다는 것이다.아무에게도 보여준 적 없는 자신의 내면세계를활짝 열어 보인 한 자폐 지성인의 증언초등학교에 입학하기엔 너무 멍청하다고 여겨지던 아이, 늘 백치나 지적장애인 취급을 받던 청소년, 왕따를 당하고 친구들에게 자주 맞아 학교 가기 싫어했던 아이, 간단한 인사를 하거나 카페에 들어가는 일도 버거워하고 빵을 사거나 전화 통화 같은 사소한 일로도 불안해하던 그 청년. 그리고 우수한 성적으로 바칼로레아(프랑스의 ‘수능’)를 통과하고, 고대 문명에 심취하여 독학으로 10개 언어를 배웠으며(히브리어, 산스크리트어, 페르시아어, 아마르어, 아제르바이잔어, 에티오피아어, 체코슬로바키아어, 독일어, 핀란드어, 영어), 프랑스 명문대 시앙스 포(Sciences Po, 파리정치대학) 졸업 후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남자. 이 둘은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사회적 능력에는 매우 서툴다. 지하철을 타거나 약속 장소에 가기 전에 여전히 험난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고, 전화벨이 울릴 때 공황장애 비슷한 것을 경험한다. 지나가며 가벼운 인사를 하는 것도 여전히 힘들다. 공놀이를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왜 축구라는 게임을 하는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이 평소 겪는 불안 수준과 크게 다를 바 없어서 ‘바칼로레아 구술시험’을 앞두고,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는 고백을 들으면서 그가 평소에 얼마나 큰 짐을 안고 살아가는지 가늠할 수 있다. 조리 있게 감(感)으로 헤쳐나가야 하는 사회적 맥락 파악에도 더디다. 기차 검표원이 승객에게 다가와 이렇게 묻는다. “당신 표를 볼 수 있을까요?” 그러면 자폐인은 이렇게 대답한다. “아니오, 당신은 표를 볼 수 없습니다. 그 표는 내 주머니 안에 있으니까요.” 자폐를 지닌 사람, 그중에서도 특히 자폐를 지닌 어린이는 대체로 사회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가 더욱 부족하다. 취업 면접 시 미래의 직장 상사 앞에서 이렇게 외치기도 한다. “여기 냄새가 참 고약하네요!” (거짓말을 못 하는 것이다.) 자폐인은 어떤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제기된 문제 또는 주어진 상황의 모든 측면을 생각한다. 만약 여행을 떠난다면, 여행의 모든 단계를 계획한다. 여행 가방을 어떤 날에 준비해야 할지 알아야 하고, 가져가야 할 물건 목록뿐 아니라 그 물건들을 어떤 순서로 가방에 넣을지도 미리 생각한다. 그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생각이 복잡해지기 마련이다.파리의 한 식당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고 하자. 자기에게 익숙한 장소라고 해도 여러 번 길을 잃고 헤맨 끝에야 식당 건물 앞에 도착한다. 그러고서 이렇게 생각한다. ‘저기에 들어갈까 말까? 어느 순간에 문을 밀고 들어가야 할까? 식당에 10시에 오라고 했는데, 식당 앞을 말하는 걸까 아니면 홀을 말하는 걸까? 5분 전에 도착해도 되나? 5분 후에 도착해도 되나? 그 두 경우에 사람들이 내게 뭐라고 말을 걸까? 그러면 나는 뭐라고 답해야 할까?’ 결국, 우리가 각자 독특하고 소중한 존재인 이유그는 자신이 세상의 어떤 틀에도 들어맞지 않음을 발견한다. 어찌 보면 서글프고 심각한 이야기들인데 그는 대수롭지 않은 듯 유머러스하게 자신의 내면세계를 열어보인다. 지금까지 가족이나 전문가, 제3의 관찰자 입장에서 자폐인을 기록한 글은 제법 있었지만 자폐인이 인식하는 세계에 대해 자폐인이 직접 기술한 생활 속 이야기는 처음이다. 재치와 우아함, 용기, 적절한 거리감과 유머, 소양이 가득 담긴 특별한 모험담으로 자신의 자폐증상을 정리한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무엇이며, 평소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능력이 정말 그렇게 인정받을 만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자폐를 지녔든 아니든(아니면 특정한 약점이 있든 아니든) 우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과 인간 됨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같은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서도 자폐인은 흥미를 느끼는 지점이 비자폐인과 사뭇 다르다. 가령 할리우드 배우 부부에 관한 글을 읽고 난 후 저자는 그들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어떤 언어의 문법적 특징은 훨씬 쉽게 기억한다.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일부 자폐인은 천재라기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과 갈망을 극대화한 드문 사례라고 본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특수한 관심사를 마음껏 파고들 자유가 상대적으로 많이 주어진 덕분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자폐인’이라고 하지 않고 ‘자폐증을 지닌 사람’으로 표현한다. 여행 가방을 지니고 다니듯 그다음 날에 자폐증을 집에다 놔둘 수 있다고 믿어서가 아니라, 상황이 어떻든 사람은 자신의 소유를 넘어서는 존재라는 사실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그가 ‘지닌’ 자폐증은 그가 10개국어를 하고, 신장이 195센티미터이며, 체코 출신 프랑스인이라는 것과 같은 여러 특징 중 하나일 뿐이니까.그렇다. 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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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사랑의 얼굴을 가졌고 - 그림으로 사랑을 말하고, 사랑의 그림을 읽다,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도서 (커버이미지)
    [인문]우리는 사랑의 얼굴을 가졌고 - 그림으로 사랑을 말하고, 사랑의 그림을 읽다,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선정도서
    • 김수정 지음
    • 포르체
    • 2024-02-19

    김환기, 빈센트 반 고흐, 마르크 샤갈, 앙리 마르탱…세기의 거장들이 그린 사랑의 그림을 만나다 “우리는 때때로 누군가를 바라본다. 그를 닮고 싶어서, 너무나 닮고 싶어서. 그를 바라보다가 마침내 사랑하게 된다. 두 감정이 어느새 닮아 버려 같은 크기가 될 때 사랑은 증폭된다. 우리는 닮은 이가 되며, 동등해진다.”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하던 연인을 담아낸 그림이 있다. 연인의 모습을 그토록 슬프고 아프게 그려낼 수가 있을까. 시엔 호르닉은 고흐가 사랑했던, ‘비참’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여자였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이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로 내몰린다.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이에게 다정이 손 내밀고, 사랑이 속삭인다. 그 무엇도 없어 벌벌 떠는 이에게 사랑이 다가온다는 것은, ‘같은’ 존재가 되리라는 의미다. ‘비참함’으로 하나가 된 서로는 함께 사랑에 머물고 슬픔에 머문다. 서로의 슬픔을 알아보는 것, 이것이 고흐가 전하는 사랑의 기적이다. 세계가 사랑한 거장들의 그림에는 사랑의 형태가 담긴다. 사랑을 위해 직접 예술 경영인이 된 사람, 생계를 위해 모든 것을 다 잃었어도 사랑만은 잃지 않던 사람, 죽음이 다가왔어도 사랑하는 이의 그림만은 포기하지 않던 사람. 이들은 모두 사랑으로 살고, 사랑으로 아름다웠다. 거장의 뮤즈, 사랑의 얼굴들사랑의 그림을 읽다, 사랑에 관한 재고그림으로 사랑을 말하고 사랑의 시선으로 그림을 마주하다“만 명의 사람에게는 만 개의 사랑이 있다.” 사랑의 스펙트럼은 너무 넓어서, 그 모든 것을 뭉뚱그려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각자의 사랑이 너무나 다른 색이다. 누구라도 자신의 사랑을 시작하여 빚고 완성해야 하는 숙명이 있는 것이다. 내게 꼭 맞는 사랑을 찾는 일, 이것은 나를 마주하는 일과 같다. 문득, 사랑을 바라보면 ‘나’를 발견하게 된다. 만 명의 사람에게는 만 개의 사랑, 만 개의 그림에는 만 개의 얼굴이 있는 법이다. 수많은 사랑의 얼굴 가운데 나와 꼭 맞는 얼굴을 알아보는 일. 이것이 바로 ‘진정한 나’와 ‘귀한 사랑’을 깨닫는 길이다. 사랑에 목적이 있어서는 안 되지만, 있어야 한다면 ‘잘’ 사는 것. 아름답고 진실하게 사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저 ‘잘’ 살기 위해 더욱 사랑 앞에서 욕심내야 한다.“사람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늘 사랑이라는 환상에 빠져든다. 이제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마음이 사랑의 기적이며,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사랑의 진짜 얼굴이다. 서로의 내면을 바라본다는 것은 표면으로 올라온 불순물을 거두어 내는 일과 같다. 사랑을 만났을 때나 사랑을 잃었을 때 느끼는 “한결같은 먹먹함”을 씻겨내야 한다. 사랑으로 표출된 불순물을 걷어 내면 그제야 맑은 ‘진짜’ 나의 모습이 보인다. 깨끗한 사랑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것이 나를 발견하는 방법이다. 나의 ‘진짜’ 얼굴을 알아차리는 순간, 사랑은 위로가 된다.“사랑하는 마음은 언제나 필요하다”나를 위로하는 사랑의 얼굴, 그리고 그림저자 김수정은 선화예술고등학교 서양화과,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술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다. 다수의 영재교육원에 출강하며 페인팅 이외에도 영재성과 창의성, 미술사 및 미술 감상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저자는 20여 년 미술 강의를 하며 현실을 뛰어넘는 초현실주의를 가르칠 때 샤갈을 강조한다. 샤갈이 생동감 넘치는 색으로 표현한 “꿈과 사랑, 환상의 세계”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포착하는 감각을 주리라 믿기 때문이다. 어떤 화가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한두 명의 화가 이름을 대지 못한다.”라는 저자는 화가마다 가진 각자의 재주와 품성, 그리고 그들의 삶을 이해한다고 말한다. 고요한 우아함에 있어서는 페르메이르, 힘과 강인함에 있어서는 콜비츠, 슬픔에 있어서는 그웬 존의 이름을 이야기하곤 한다. 저자가 긴 삶과 애정에 있어서 사랑하는 화가는 단연 아나 앙케르라고 답한다. 까맣게 어두워진 시간, 서로의 곁에 앉아 달콤을 속삭이는 부부. 그의 그림이 곧 사랑이고 애정이다. 부부가 나누는 수다는 매일 당연한 일상이자, 당연한 사랑의 표현인 것이다. 사랑 앞에서의 욕심, 이것이 저자가 《우리는 사랑의 얼굴을 가졌고》로 말하고자 하는 ‘사랑의 표현’이다. 그간 다섯 권가량의 책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가장 잘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현실적인 삶’이었다는 저자, 이 책에 그가 전하는 ‘현실적인 삶’ 그리고 ‘현실적인 사랑’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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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숲으로 여행 간다 - 전국 자연휴양림.숲체원.국립공원 야영장 50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우리는 숲으로 여행 간다 - 전국 자연휴양림.숲체원.국립공원 야영장 50
    • 안윤정 지음, 서은석 사진
    • 상상출판
    • 2024-02-19

    언택트 시대의 슬기로운 휴식 여행여행‧휴식‧숙박을 한 방에 잡는 숲 여행 가이드산책‧바비큐‧캠핑부터 놀이‧체험까지 다 하는, 숲에서 놀다!2022, 지금 가장 핫한 전국의 숲 여행지를 모았다!전국의 자연휴양림‧국립공원 야영장‧숲체원 중 엄선한 50개의 시설팬데믹 시대, 여행의 갈증은 갈수록 심해지고 갈 수 있는 곳은 한정된 지금. 감염병과 미세먼지의 위협에서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가? 한적한 숲속에서 산새들의 노래를 들으며 여유를 즐기거나, 때로는 활동적이고 재밌는 체험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과 함께 숲속 여행 계획을 세워보기를 추천한다. 는 전국 각지의 자연휴양림과 국립공원 야영장, 숲체원과 치유의 숲 50곳의 정보를 모아 담은 책이다. 전국의 숲에서 15년 이상 여행해 온 이름하여 ‘숲 전문가’ 부부가 엄선한 장소를 발로 뛰어 취재했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책이 발매되는 2022년 현재 시점에 가장 핫하고 인기 있는 휴양림, 새로 생기거나 정비한 시설까지 모은 진짜 최신 정보를 담았다는 것이다. 시설별 기본 정보는 물론 특징, 즐길거리를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보여줌과 함께 저자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추린 명당 자리, 이용 노하우까지 알려준다. 딱딱하고 장황한 글이 아닌 말랑말랑하고 감성적인 글로 풀어내 읽는 재미도 있다. 이뿐 아니다. 숲 주변 볼거리도 함께 소개해, 온전히 숲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물론 숲을 베이스캠프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다. 각각의 시설은 단순히 지역별로 구분하지 않고 테마별로 장을 나누어 구성했으며, 3장에서는 더욱 다양한 테마에 따른 모아보기를 제공한다. 또한 숲 여행이 익숙지 않은 초보 여행자를 위해 예약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함은 물론, 가기 전 알아둘 사항과 주의할 점까지 꼼꼼히 알려준다.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의 품에 안기는 하루!이것이 바로 언택트 시대의 슬기로운 휴식 여행우리나라는 국토의 70% 정도가 산지로 이루어진 지형이다. 그만큼 숲도 많은데, 그 모든 숲을 우리가 마음껏 찾고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정부 혹은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숲, 이 책에서 ‘공인된 숲’이라 칭한 시설들을 찾기를 권한다. 숲에서 먹고, 놀고, 잠도 잘 수 있는 곳. 바로 자연휴양림, 숲체원, 국립공원 야영장이다. 그렇다면 숲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단편적으로 산책이나 트레킹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터. 하지만 그 외에도 숲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많다. 앞서 말했듯 먹고, 놀고, 잠자며, 힐링도 하고 독서도 하고 물놀이를 하거나 머리와 마음을 비운 채 ‘멍 때리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들은 시설 내에 마련된 놀이터와 너른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체험장, 건강센터와 치유의 숲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건강을 증진시키고 학습과 체험도 가능하다. 숲속에 우리 집을 꾸려놓고 그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여행도 갈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아니 일석다조 여행이다. 하지만 숲이라고 다 같은 숲이 아니듯, 이 책 내용의 주를 이루는 자연휴양림만 해도 다 같은 자연휴양림이 아니다. 유럽풍 건물과 리조트급 시설을 갖춘 곳, 바다나 호수 전망을 가진 뷰 맛집, 물가에 위치해 여름에 피서지로 제격인 곳, 깊은 숲 환경이 매력적인 곳, 등산로 초입에 위치해 산객에게 특히 좋은 곳, 야영에 특화된 곳 등 모두 각각의 특색이 있다. 여행자의 구성원 및 스타일 역시 모두 제각각일 것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하는 가족, 혼자서 힐링을 즐기려는 사람 또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이 필요한 커플, 친구까지. 캠핑 장비를 갖추고 캠핑을 가려는 사람, 캠핑 장비는 없지만 야영을 즐기고 싶은 사람, 혹은 잘 갖추어진 방에서 온전히 쉬고 싶은 사람 모두, 이 책과 함께라면 어떤 형태의 여행을 하든 괜찮다. 최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어떤 시설이 각자에게 맞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다채로운 사진을 통해 그 장소의 분위기 또한 쉽게 느낄 수 있다. 여행지 선정부터 준비, 실천까지 더욱 쉽고 편하게!숲 여행이 낯선 당신에게 이 책이 더욱 특별한 이유▶숲 선택부터 준비, 예약, 실천까지 초보자 맞춤 가이드▶숙박 시설 개수 및 편의시설, 배치, 주차, 바비큐 정보까지 꼼꼼히 수록▶숲의 느낌은 물론 주변 산책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까지 소개▶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주변 볼거리 안내▶꼭 맞는 시설을 선택하도록 배려한 각종 테마별 모아보기▶객실‧야영 데크별 특징 및 위치, 조망, 편의시설까지 고려한 명당 전수▶지도와 표로 한눈에 보는 전국 50개 시설 위치 정보이 책의 1장에서는 숲 여행에 앞서 준비하는 과정을 다룬다. 숲 여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예약, 숲에 들어가며 준비할 사항, 여행 중 주의사항까지 친절히 설명한다. 특히 예약의 경우 각 시설별로 각각 다른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예약 방법을 구분해 안내했다. 이는 숲 여행에 입문하고자 하는 초보들의 진입장벽을 확 낮춰 준다.2장에서는 테마별로 힐링 숲, 전망 좋고 시설 으뜸인 숲, 바다 곁의 숲, 산 좋고 물 좋은 숲, 캠핑 특화 숲으로 크게 나누어 구분했다. 위치는 물론 가는 길,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같은 숙박 시설과 야영 사이트의 개수 및 배치, 캠핑센터 등의 편의시설, 주차장 위치, 취사 및 바비큐 가능 여부 등의 기본 정보를 비롯해 숲을 이루는 나무와 숲의 느낌까지 생생히 전달한다. 더불어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과 놀이 시설은 물론, 오가는 길에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주변 볼거리를 함께 소개해 더욱 풍성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숲 여행 초보자뿐만 아니라, 이미 여러 번 찾았던 애호가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알찬 정보다.저자는 15년 동안 여행 다닌 그야말로 숲 전문가다. 오랜 기간 다녔기 때문에 각각의 시설의 특징, 장단점은 물론 원하는 조건에 맞는 위치까지 모두 꿰뚫고 있다. 예를 들어 주차장에서 가까워 짐 나르기가 편한 곳, 화장실과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 또는 불편함은 조금 감수해야 하더라도 깊은 산 속에서 조용히 머물 수 있는 곳, 같은 전망이라도 조금 더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는 곳 등, 이런 조건을 모두 머릿속에 담아두고 콕 집어 설명해 준다. 또 최근에 새로 생긴 시설, 최근에 새로 정비한 시설, 인기가 좋아 예약하기 어려운 시설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지금 숲속 여행의 트렌드까지 알아볼 수 있다. 3장에서는 앞에 나온 휴양림들을 또 다른 테마별로 분류해 보여준다. 핫한 숲, 신생 숲, 계절별 아름다운 숲,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숲 등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한번 더 짚고 갈 수 있다. 권말에는 이 책에서 소개한 시설의 위치 및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국 지도와 예약 달력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이 책은 단순히 휴양림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가 숲에서 머무는 동안 보고, 듣고, 느꼈던 경험을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풀어냈다. 숲에서의 조용한 산책, 조금 숨찬 트레킹과 등산, 바비큐, 놀이 시설, 체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책을 한 페이지씩 넘기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 숲을 다녀온 듯한 만족감까지 느껴진다. 당장 숲을 찾으려는 여행자, 당장은 아니라도 조금씩 준비하려는 여행자, 혹은 숲 여행의 면모를 들여다보며 대리만족을 얻으려는 여행자에게 누구에게나 더없이 필요한 숲속 약수터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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