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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커버이미지)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커버이미지)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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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 고려의 흥망성쇠를 결정한 34인의 왕 이야기 (커버이미지)
    [인문]심리학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 고려의 흥망성쇠를 결정한 34인의 왕 이야기
    •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4-02-19

    한반도 역사상 유일한 황제의 나라 고려!한때 동북아를 주름잡던 최강자였으나 무신 정권 100년, 원 간섭기 100년 등부끄러운 역사를 남겼으니...한국인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파란만장 고려사를 34인의 고려왕의 심리로 흥미롭게 읽다!한반도 역사상 가장 자랑스럽고도 가장 수치스러웠던 고려 시대. 신라 말의 혼란스러운 정국부터 왕건의 고려 건국, 무신 정권 100년, 원 간섭기 97년을 지나 역성혁명에 의한 조선 건국까지 약 500년간의 고려사를 흥미진진하게 서술했다. 나라의 최고 리더인 왕들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느냐가 나라의 흥망성쇠에 중요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 책의 저자는 태조 왕건부터 공양왕에 이르기까지 34인의 왕들에게 시선을 돌려 그 원인을 찾는다. 프로이트, 융, 스탠리 밀그램, 피아제, 알프레드 아들러, 마틴 셀리그먼 등 현대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왕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시대와 지위와 계급을 뛰어넘어 사람 사는 이야기는 매한가지이며 사람의 심리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음을 보여준다. 34인 왕들의 마음을 읽고 심리를 좇다 보면 잘 이해되지 않던 역사의 주요 사건들도 쉽게 수긍이 되고 머리에 남게 했다. 어지러운 후삼국 시대의 3대 영웅 궁예, 견훤, 왕건의 이야기부터 책은 시작된다. 그중 세력으로 보나 배경으로 보나 가장 약해 보이던 왕건이 궁예와 견훤을 누르고 최종 승자가 된 것은 리더십의 승리였다. 조화의 리더 왕건이 알파형 리더 궁예와 나르시시스트 견훤을 무력 없이 누르고 민중의 지지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왕위에 오른 이야기가 1~2장에 걸쳐 펼쳐진다. 건강한 자아로 왕권 강화, 고려의 대외 위상 확립을 이룬 광종, 지배적인 어머니 천추태후와 아버지의 부재로 동성애에 빠지게 된 목종, 고려 역사상 모든 면에서 태평성대를 이끌었고 백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문종, 경계선 인격의 소유자로서 유흥과 향락에 빠져 고려의 대외 위상을 낮추고 금나라의 위협을 받게 한 의종, 원나라의 부마국으로 전락해 왕의 묘호에 ‘충’자를 붙여야 했던 여섯 왕, 원에서 벗어난 자주 고려를 위해 개혁을 시도했으나 사랑하는 아내 노국대장공주의 죽음으로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공민왕, 출생의 비밀 콤플렉스에 시달려 이인임, 최영 등 신하 의존증에 갇혔던 우왕, 소심하고 유약했지만 이성계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기에 적격이었기에 왕으로 옹립되었던 공양왕까지 34인의 왕들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본문은 총 9장 구성이다. 세계사와 고려사를 비교해서 볼 수 있는 부록을 넣었다.실력도 권력도 심리를 뛰어넘지 못하는 걸까? 후삼국 시대 가장 강해 보였던 궁예 ‘유기 불안’으로 넘어지다...통일신라 이후 후삼국 시대 3대 난세의 영웅은 잘 알려진 대로 궁예, 견훤, 왕건이었다. 옛 고구려의 후계자임을 자처했던 궁예는 견훤보다 9년 늦게 후고구려를 세웠으나 가장 강력한 세를 형성했다. 왕건은 궁예의 신하에 불과했다. 백전백승의 명장이면서도 민심을 수습할 줄 알았던 궁예는 누가 봐도 천하를 평정할 리더가 될 재목이었다. 그러나 궁예 내면에는 치명적인 상처가 있었으니 바로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는 데서 비롯한 유기 불안... 왕인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았고 자신을 키워준 사람은 어머니가 아니라 유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궁예는 포악한 군주로 변해간다. 관심법으로 멀쩡한 사람을 의심하고 심지어 아내와 자식도 죽인다. 궁예가 포악해질수록 왕건은 인내와 포용심을 갖춘 리더임을 드러내며 민심을 얻었고, 백성들과 신하들로부터 추대되어 왕위에 오르는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고려를 건국한다. 어머니에게 억눌린 동성애자 목종고아처럼 자랐으나 가장 덕이 많았던 현종 NFP 성격 유형, 감상적인 결정으로 고려의 전성기를 끝낸 선종이자겸과 묘청의 난으로 고려를 위기로 몰아간 인종목종은 두 살 때 아버지 성종을 여의고 어머니 헌애왕후는 승려 김치양과 불미스러운 관계를 가졌다. 18세에 왕위에 올라서는 천추태후가 된 어머니의 섭정을 받았다. 천추태후는 김치양에게 권력을 쥐여주었고 아들 목종을 억압했다. 숨 쉴 곳이 없었던 목종은 유행간과 유충정 등과 동성애에 빠지며 정국을 혼란에 빠트렸다. 부성애의 부재, 지배적인 어머니 사이에서 남성의 동성애적 기질을 설명했던 프로이트의 이론이 목종의 상황에 잘 맞아떨어진다.반면, 현종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여의고 다섯 살 때 아버지마저 잃으며 천애 고아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고려 역사상 가장 덕이 많은 왕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거란의 침입을 막고 민생을 안정시킨 현군에 속한다. 마틴 셀리그먼의 행복 공식에 비추어 보면 인간은 과거를 재해석할 자유와 현재를 조절하고 미래를 조망할 자유가 있는 존재다. 기본 설정값과 환경은 바꿀 수 없으나 자발적 활동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현종이 바로 그런 행복 공식에 부합하는 왕이었다. 13대 왕 선종은 유교와 불교의 조화, 유연한 외교 전략 등을 펼치며 집권 초반 고려의 국력을 동북아 최고로 유지했다. 선왕이었던 문종이 이룬 사회 안정을 잘 지켜냈다. 그러나 말기에 이르러서는 감상적인 사람이 되면서 후계자 선정 등 중요한 결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태평성대를 누리던 고려는 이에 혼란의 정국으로 들어간다. 선종이 감상적인 사람이 된 결정적인 계기는 1092년 개경 시내 민가에서 불이 나 640호가 불타는 사건이었다. 그 일로 선종은 심약하고 감상적인 사람이 되고 만다. 저자는 MBTI 성격 유형 중 NFP, 즉 직관, 감정, 인식형이었던 선종의 성격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17대 왕 인종 때부터 고려는 망하기까지 계속된 권력 쟁투로 내리막길을 걷는다. 저자는 그 발단을 인종의 우유부단함과 의존성에서 찾는다. 인종은 당시 강력한 외척 세력인 이자겸의 두 딸을 아내로 맞아들이는데, 이로써 이자겸은 인종의 외조부이자 장인이 되었다. 의존적 성향이 강하고 홀로 서는 걸 두려워했던 인종은 이자겸에 절대적으로 의존했고 이자겸은 권력의 실세가 되었다. 결국 이자겸의 난이 발생해 정국은 더 큰 혼란에 휩싸인다. 이자겸을 잃은 인종은 의존 대상을 승려인 묘청으로 옮겨갔고, 묘청은 이를 이용해 전횡을 부리다가 난을 일으킨다. 이후 고려는 태평성대가 저물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데, 무신 정권의 100년간 무력하기만 했던 여섯 왕(명종, 신종, 희종, 강종, 고종, 원종), 원나라의 간섭을 받았던 ‘충’ 자 묘호를 지닌 여섯 왕(충렬, 충선, 충숙, 충혜, 충목, 충정), 자주 고려를 위해 개혁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며 이씨 왕조에게 왕좌를 넘기고 만 네 왕들(공민왕, 우왕, 창왕, 공양왕)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역사의 흐름을 읽어낸다. 복잡하고 어려운 고려사를 흥미롭고 쉽게 읽을 수 있으며, 고려사를 학술적인 시각이 아닌 사람 사는 이야기로 읽게 하는 게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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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학의 숲 - 세상을 바꾼 인문학 33선 (커버이미지)
    [인문]인문학의 숲 - 세상을 바꾼 인문학 33선
    • 송용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4-02-19

    격변의 시대, 변치 않는 가치 불멸의 인문고전에서 답을 찾다!시대가 바뀌어도 변치 않는 가치가 있다. 혼돈의 시대 중심을 잡게 하는 힘이자, 궁극적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는 가치가 그렇다. ‘인간다움’ 혹은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은 인간을 이롭게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분별할 힘을 준다. 이 책은 인문학 중에서도 고전이라 할 만한 33권의 동서양 명저들을 어떤 포인트로 읽고 해석하며 적용할지 안내해주는 친절한 해설서 혹은 가이드 역할을 한다. 어려운 고전 읽기에 도전하는 모든 독자에게 길잡이가 될 뿐만 아니라, 시대를 읽는 눈을 뜨게 하며 소음과 잡음이 난무한 혼란의 시대에 바른 가치관을 세우는 근간이 될 것이다. 단순한 작품 해설을 넘어서서 각 작품이 어떤 시대적, 사상적 배경에서 탄생했는지를 설명함으로써 인간의 근원적 모습을 만나게 한다.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을 위해 이 책은 ‘인간다움의 길’을 곱씹어보게 할 것이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독일어권 문화연구소 교수로, 독문학박사이자 문학평론가이며 등단한 시인이다.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서울대의 단골 필독서들을 엄선했다. 그중엔 《논어》 《맹자》 《어린 왕자》 《데미안》 등 비교적 귀에 익숙한 책들도 있지만 아우구스티누스, 파스칼, 마르틴 부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베르톨트 브레히트 등 비교적 낯선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철학과 사상 분야 7편, 사회와 역사 분야 9편, 소설과 드라마 10편, 시 7편 총 33편을 4장 구성으로 다루고 있다. 작품과 역사를 관통하는 맥을 짚어주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다. 주요 맥락은 다음과 같다. • 지배자의 논리가 백성을 억압하던 시대, 측은지심과 덕치를 강조한 《맹자》 • 르네상스 시대, 이성의 한계를 통찰한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 조선의 봉건사회에 “제2의 물결”을 앞당긴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나치즘에 비폭력 저항으로 맞섰던 독일의 양심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스탈린의 독재에 스스로 제물을 바친 어리석음의 시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 소비에트 공산당의 비인간성에 대한 고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 20세기 권위와 인습적 강요의 시대 독립적 자의식의 길을 연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본문에선 다루지 못했으나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인문학 명저 목록을 부록에 정리했다. 각 고전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핵심을 현대인에게 주는 편지라는 형식으로 장마다 도입부에 정리했다. 공동체마다 진정한 리더십과 인간다움의 회복이 절실히 필요한 이때 이 책이 그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왜 공부하는가?”학문의 진정한 이유를 돌아보게 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고전에서 우리가 꼭 취해야 할 가치를 잘 정리한 것은 이 책 《인문학의 숲》이 지닌 미덕 중 하나다. 중세 시대에 집필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이 21세기에도 여전히 고전일 수 있는 이유 또한 저자는 잘 설명한다. 로마 가톨릭 주교였던 아우구스티누스였지만 《고백록》은 단지 신앙 서적의 틀에 갇히지 않고 “학문은 왜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공부에 대한 근원적 목적 및 배움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지식에 대한 호기심이 아무리 강해도 학문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것은 헛된 욕구에 불과하다. 그런 헛된 욕구에 사로잡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수사학을 통해 “남을 이기는” 능력에서 쾌감을 얻었다는 고백을 담은 책이 바로 《고백록》이다. 교만에 빠진 학자들의 현주소는 다름 아닌 자신의 옛 모습이었음을 고백하며, 학문하는 자들에게 칭찬받을 욕심과 과시의 욕심을 경계한다. 그것이 곧 진리 탐구의 길을 가로막는 장벽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고백록》에서 주목하는 또 한 가지는 학생들을 진정한 인재로 성장시켜야 하는 교육자의 소명에 관한 것이다. 이런 소명을 잊고 “말로 남을 이기는 재주를 파는” 지식의 상거래에 열정을 기울이는 모든 교육자에게 이 책은 중요한 일침이 될 것이다. 저자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음성으로 그런 행태를 뉘우치기를 촉구한다. “뉘우치는 삶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뉘우친다는 것은 잘못을 안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할 줄 모르는 것은진리 탐구의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입니다.” - p.45지배자가 짓밟은 민중을 대신 복수한프리드리히 실러의 《빌헬름 텔》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로 재탄생하다!독일 시인 실러의 《빌헬름 텔》은 아버지가 아들의 머리 위에 놓인 사과를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그림으로도 유명한 18세기 희곡이다. 주인공 빌헬름 텔은 당시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스위스를 독립시키려 했던 투사이자 영웅이다. 실러의 앞선 작품 《도적 떼》에서 실패로 끝났던 혁명은 《빌헬름 텔》에서 성공의 열매를 맺어, 텔은 오스트리아 총독을 제거한 다음 이렇게 말한다. “나는 신성한 자연을 위해 복수했소.” 저자는 이 말의 의미를 주인공 텔의 언어로 다음과 같이 옮겼다.“게슬러의 억압 때문에 민중의 자연성은 죽어 버렸소. 알프스의 산 기슭에서 더 이상 평화로운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었단 말이오. 나의 화살이 게슬러의 심장을 꿰뚫지 않는다면 민중의 혈관 속에 서 흘러가는 자연의 숨결을 어떻게 살려낸다는 말이오? (중략) 지배자가 짓밟은 민중의 감정과 자연성을 대신하여 내가 복수해준 것이오. 모든 사람이 알프스의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에 누워 평화로운 목가(牧歌)를 부르는 평등한 세상을 열기 위하여.” - pp.160~161.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1823)에 등장하는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1785)는 《빌헬름 텔》이 쟁취했던 해방의 환희를 노래하고 있다. 모든 억압받는 민중이 억압의 사슬에서 해방될 때 부르짖는 환희가 이와 같을 것이다. 베토벤은 〈합창〉 교향곡을 고인이 된 실러를 대신해 실러의 아내에게 바침으로써 실러에 대한 빚진 마음과 존경을 표한다.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값진 인생이란 어떻게 사는 걸까?”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장 값진 가치를 깨닫게 하는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볼셰비키 혁명 당시 소련 공산당의 이기주의와 비인간성을 고발한 《닥터 지바고》. 소설은 인간의 가장 값진 가치를 ‘사랑’으로 보며 사랑이야말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인간성의 열매로 묘사한다. 소설이 이야기하고 있는 인간성, 사랑, 자유 이 세 가지 주제는 문학의 영원한 주제이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삶의 소중한 가치일 것이다. 소설을 쓴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지만 소련 당국의 압력에 의해 수상을 거부했다. 또한 당국에 의해 배신자로 매도당해 국외 추방 압력을 받고 소련 작가 동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당하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진 지금, 앞선 시대정신으로 용기 있는 행보를 걸었던 그와 그의 작품은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얻어낸 승리의 전리품으로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저자는 논평한다. 저자는 또한 소비에트 공산당과 그 권력자들을 비판했던 소설의 주인공 지바고를 《신약성경》에서 바리새인들을 ‘회칠한 무덤’이라며 꾸짖었던 예수와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 해석한다. 율법이라는 명분으로 종교의 핵심인 사랑을 놓쳤던 바리새인들처럼, 소비에트 공산당들 또한 사회주의라는 명분으로 나눔의 미덕을 상실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부모의 권위, 사회의 인습적 강요를 끊고자아실현의 하늘길로 날아오르는가장 인간다운 인간을 그린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데미안》의 문장을 많은 사람이 기억할 것이다. 여기서 깨뜨려야 할 세계는 무엇이며, 태어나려는 세계는 어떤 것일까? 저자는 《데미안》의 주인공 싱클레어가 깨트린 세계는 권위적 편견과 인습적 강요로 가득한 당시 사회이며, 이로써 그가 선택한 세계는 가장 인간다운 인간의 길이라고 논평한다. 기성세대의 일방적인 교육 체계와 획일적인 교육 방법론을 고발한 《수레바퀴 아래서》와 진정한 교육의 주체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함을 암시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에 이어 《데미안》은 독립적 자의식의 길을 연 소설이라고 저자는 해석한다. 20세기 초 권위주의 시대에 헤세가 주목했던 교육의 문제로 저자는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당시의 시대적 과제였던 ‘주체적 능동형 교육’은 지금 시대에도 동일한 과제일 것이다. “책은 무지의 알을 깨뜨리는 힘을,자연은 욕망의 알을 깨뜨리는 힘을,예술은 고정관념의 알을 깨뜨리는 힘을 여러분에게 선사할 것입니다.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세 친구의 도움에 의지해알의 껍질을 부수고 성숙의 하늘로 날아오르세요.” - p.215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그토록 자신의 부족함과 부끄러움에 천착했던 그를 왜 우리는 저항시인이라 부르고 있나? 일본 제국주의 시대 저항시인으로 잘 알려진 윤동주. 그러나 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저항시인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유독 부끄러움에 대한 성찰이 많다는 점에 저자는 주목한다.“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다.”〈서시〉“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자화상〉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다.”〈또 다른 고향〉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별 헤는 밤〉 “시가 이렇게 쉽게 쓰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쉽게 쓰여진 시〉-p.274저자는 윤동주 시인의 감정을 지배했던 ‘부끄러움’의 원천은 식민지 백성의 무력함, 지식인의 절망이었다고 논평하는 한편, 우리가 현실적 한계 상황에 부닥쳤을 때 “괴로움의 열병을 앓는 것은 나 자신을 아는 길의 출발점”(p.275)이며 그것만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윤동주 시인은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또 다른 고향〉에서 ‘백골’로 묘사하고 있는데, 저자는 이를 무력한 자기비하가 아닌 아름다운 혼을 향해 비상하고자 하는 욕구로 보며, 이것이야말로 윤동주식 저항의식이라 해석한다. 저자는 또한 시인이 꿈꾸었던 ‘또 다른 고향’ 즉 유토피아는 독립된 조국을 넘어서서 모두가 평등하게 사랑을 나누는 세계라 논평하며, 〈서시〉에서 ‘별’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문학박사이자 문학평론가이며 시인인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은 이 책에서 언급된 인문고전 작품들뿐만 아니라, 그 밖의 고전 작품들을 읽을 때 우리가 어떤 가치를 찾고 얻어야 할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나무, 공기, 동물 등 자연이 무성한 숲처럼 무한한 가치를 아낌없이 주는 《인문학의 숲》에서 진정한 인간다움을 만끽하는 독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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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들, 부자가 되다 - 10대를 위한 나폴레온 힐의 성공 법칙 (커버이미지)
    [문학]소년들, 부자가 되다 - 10대를 위한 나폴레온 힐의 성공 법칙
    • 고정욱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02-19

    꿈도 없이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사고 친 네 명의 아이들, 기암성 같은 대저택의 부자 할아버지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다!청소년이 스스로 꿈과 진로를 찾아 나가는 여정요즘 청소년들은 sns를 통해 타인의 성공이나 부에 대해 부러워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며 좌절하고 실망합니다. 그러면서 큰 노력 없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소년들, 부자가 되다》에서는 그런 청소년들이 공감할 만한 개성 있는 네 명의 친구들이 나옵니다. 그 아이들은 우연한 기회에 부자 할아버지를 만나 미션을 받고 수행하면서 현실을 깨닫고 부의 비밀들을 하나씩 습득합니다. 나폴레온 힐의 부의 비밀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진 재능들을 찾아 돈을 벌게 되면서 사람들과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진로를 찾아가게 됩니다.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이끄는 흡입력 강한 스토리《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로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고정욱 작가가 야심차게 준비한 본격 경제 경영 소설!강아지를 좋아하고 열정이 넘치는 지원, 역사 공부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박식한 창식, 인내심 좋고 상상력이 뛰어난 문준, 노래와 작곡을 잘하는 민혁. 개성 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네 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스토리는 마치 영화를 보듯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듭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 속에 녹아 들어 있는 부의 비밀들, 다시 말해 생각과 열정, 신념, 결단력, 끈기, 목표의식 등을 깨우치게 합니다. 청소년을 위해 부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생 성공 법칙 재미있는 소설을 읽다 보면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나폴레온 힐의 부자 되는 생각 한 스푼\' 정보 페이지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마인드셋을 정리해 놓아,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동기 부여가 되고 목표를 세워 끈기 있게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반드시 모두 부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고 내가 선택하고 싶은 것, 지키고 싶은 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경제적 독립과 부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그러한 자유와 선택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경제 교육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이 땅의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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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상독서 (커버이미지)
    [인문]묵상독서
    • 임성미 지음
    • 학이시습
    • 2024-02-19

    위기에 처한 디지털 시대의 독자를 위한 묵상독서디지털 시대의 독자는 위기에 처했다. 대충 훑어 읽기와 같은 피상적 독서에 머물다 보니 자신을 돌아보고 사유하는 진지한 독서와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왜 책을 읽는가? 우리의 독서는 얼마나 본질에 닿아 있나? 어떻게 읽고 사유해야 참자기를 만날 수 있는가? 다시 물어야 한다. 독서와 묵상을 통해 영적 체험을 하고 내면으로 들어가 참자기를 만나고 영성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스도교에서 유구하게 전해 내려온 묵상독서를 새롭게 조명하는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찾아보자.리터러시교육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묵상독서묵상독서는 특정 종교의 의례나 종교적 지식을 습득하는 독서가 아니라, 인간 존재에 깃든 \'자기\'를 만나 존재의 본질을 인식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는 독서다. 지속적인 묵상독서는 주의력 강화와 이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진실한 자기 이해와 건강한 신념에 기초한 소명 의식으로 독자를 이끈다. 이 책은 현대적 리터러시 개념 안에서 주의력, 깊은 이해를 위한 체화와 추론, 상상력과 관계 짓기, 변형과 실천을 중심으로 묵상독서의 가치와 적용 가능성을 살핀다.실천적 삶, 좋은 삶을 위한 리터러시와 묵상독서실천적 삶을 위한 리터러시교육은 말과 글을 통해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역량,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역량, 타자의 욕망과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리터러시교육은 책을 넘어선 읽기, 교류적 세계로의 이행을 지향하며 참여와 변화를 위한 학습, 공동체적 실천을 강조하는 묵상독서를 통해 실현할 수 있다. 저자가 재해석한 묵상독서의 가치를 토대로 단순한 읽기, 쓰기 중심의 리터러시교육이 아니라 함께 더 나은 삶을 지향하기 위한 독서와 리터러시교육의 본질을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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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성독서교육 (커버이미지)
    [사회]인성독서교육
    • 이영주 지음
    • 학이시습
    • 2024-02-19

    자기 이해와 성찰을 저울질하는 메타적 도덕 감정인 수치심 재평가수치심은 자신의 유한성을 깨닫게 하여 겸손하게 만들며 타인에 대한 연민과 공감을 통해 협동으로 가는 징검다리다. 이 책은 그동안 저평가되어 온 수치심의 가치에 주목한다. 수치심은 자기 이해와 성찰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도덕적 추론, 판단 능력 함양에도 기여한다. 이러한 메타적 도덕 감정으로서 수치심이 지닌 도덕적 성격과 가치를 재평가하고 이를 활용한 인성교육 방안을 제시한다.독서교육과 인성교육의 만남인성교육은 도덕적 상상력을 통해 자기 이해의 가능성을 높이고 그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도덕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대표적 공간이 문학 텍스트다. 책은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자아상을 제시하며 이는 좋은 인성을 내포하므로 인성교육과 독서교육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 책은 인물의 성격 탐구, 감정 이입, 비판과 질문, 도덕적 추론, 자기 성찰이라는 인성독서교육의 다섯 가지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독서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의 원리와 작동 기제를 분석한다.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치심 기반 인성독서교육덕목과 규범을 당위적으로 강조하는 인성교육은 효과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반면 인성독서교육은 텍스트와 독자가 수치심을 잣대로 자연스럽게 상호 작용하도록 이끌어 도덕성과 인성의 가치를 쉽고 명쾌하게 자기화하도록 한다. ‘인간다움의 가치에 비추어 부끄럽지 않은가?’ 자문하며 스스로를 성찰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려는 노력은 인성 함양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인성독서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인성독서교육 모형과 이를 적용한 수업 사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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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의 브레인 해킹 - 디지털 시대, 산만한 뇌를 최적화하는 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최강의 브레인 해킹 - 디지털 시대, 산만한 뇌를 최적화하는 법
    • 엘리자베스 리커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02-19

    **월 스트리트 저널 ‘새해를 똑똑하게 시작하기 위한 12권의 책’ 선정** **2022 국제 노틸러스 북 어워드 수상작****애덤 그랜트, 수전 케인, 말콤 글래드웰. 다니엘 핑크가 속한 넥스트 빅 아이디어 클럽 추천책!**하버드·MIT 신경과학 연구원이 직접 자신의 뇌를 실험하며 밝혀낸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뇌를 최적화하는 기술! 디지털 시대, 집중력을 꺼트리는 각종 소음과 방해꾼들이 늘어나며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하지만 만약 하루 15분만 투자하여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듯이 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우리는 더욱더 많은 지식을 빠르게 익히고, 오랫동안 기억하며,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창의력을 높이고 감정 조절 역시 수월하게 할 수도 있다. 하버드· MIT 출신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어떻게 하면 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고자 10년 동안 수백 개의 연구 논문 및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자가 실험 등을 통해 뇌를 변화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을 기록하고 정리하였다. 이러한 브레인 해킹법을 따라 약물, 운동, 게임, 명상, 식단 등 일상의 사소한 부분을 바꾼다면 누구나 자기 뇌의 ‘진짜’ 주인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최적화한 하루 15분 브레인 해킹 실험과 12주의 샘플 일정표를 제공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뇌 활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테트리스와 명상 중에 무엇이 감정 조절에 효과적일까?’, ‘걷는 것과 자전거 타기 중에 인지 능력을 더 향상시켜주는 것은 무엇일까?’ ‘카페인과 청색광 중에 운전 정확도를 더 높여주는 것은 무엇일까?’와 같이 저자가 제시하는 흥미로운 실험들을 따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뇌가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이 책을 따라 뇌를 단련시키며 산만한 뇌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뤄내보자. 디지털 시대, 산만하고 피로해진 뇌를어떻게 하면 ‘성취하는’ 뇌로 바꿀 수 있을까?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SF 영화 \'리미트리스\'에서는 알약 하나로 뇌 기능을 100%로 가동하여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나무랄 데 없는 기억력, 수월한 언어 학습, 한계가 없는 창의성을 보여준다. 이처럼 현실에서도 영화와 같은 일이 가능할까? 실제 자신의 뇌를 활용하여 뛰어난 성취를 이뤄냈던 상위 1%의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활용할 수 있었던 뇌 업그레이드 비결을 알려준다. 저자는 고등학교 시절,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저커버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가 이미 자신의 뇌를 뛰어나게 활용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뇌의 능력 중 ‘실행 기능’을 활용할 줄 알았다. 전화번호를 듣고 머릿속에 저장된 숫자를 전화기에 바로 입력하는 것, 큰 수를 종이와 펜 없이 곱하는 것 등 저장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다. 마크 저커버거의 실행 기능은 그가 누구보다도 빠른 성취를 만들어내는 것에 일조하였다. 그런가 하면 ‘몸을 움직이길 싫어하는 남자아이’였던 인도의 사격 국가대표 선수 아브히나브 빈드라 역시 스스로 심박과 호흡을 조절하는 법을 배웠고 반응 시간과 주의력을 향상시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론 머스크는 뇌 깊숙이 작은 로봇을 삽입하여 두뇌의 기능을 감시하고 우리 지능을 컴퓨터와 통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우리 뇌를 스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엄청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세계 최고의 인재들처럼 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까? 저자 역시 어렸을 적 학습 부진아로 글을 읽는 것조차 어려워했지만 이를 극복한 후 하버드와 MIT를 졸업할 수 있었다. 이에 저자는 ‘어떻게 하면 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 나섰고 10년 동안 직접 다양한 실험을 하며 이를 기록하고 정리하였다. 그리고 이 방법을 집약해 누구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브레인 해킹법’을 완성했다. 여기서 ‘브레인 해킹’은 자신의 능력을 탐색하고 이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누구나 브레인 해킹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나’를 찾을 수 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스마트폰, SNS 등 각종 방해꾼과 소음이 늘어나 우리 뇌는 산만해지고 중요한 일을 할 때도 집중력을 갖기 어려워졌다. 사람들은 멍하고 피곤한 느낌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뇌를 말끔하게 최적화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모든 사람에게 사용 가능한 뇌 활용법을 알려주는 대신 자신에게 최적화된 뇌 활용법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식단, 운동, 수면 등 일상 속에서 바꿀 수 있는 사소한 변화를 통해 우리 뇌의 잠든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다.하루 15분, 브레인 해킹 실험을 따라하기만 해도뇌가 기적처럼 업그레이드 된다!이 책에서는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도록 가장 효과적인 하루 15분, 브레인 해킹 실험들을 알려준다.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저자가 직접 찾은 참신하고 재미있는 실험들을 따라 할 수 있다. 또한 처음 브레인 해킹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12주 샘플 일정표를 함께 제시해 주고 있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다음은 이 책에서 저자가 보여주는 실험의 일부다. ▶청색광 vs. 카페인청색광을 쐬는 것과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실행 기능’을 키워주는지 실험해 볼 수 있다.▶테트리스 vs. 명상테트리스를 하는 것과 명상을 하는 것 중 무엇이 더 ‘감정 조절’에 효과적인지 실험해 볼 수 있다. ▶걷기 vs.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걷는 것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창의성’을 향상시키는지 실험해 볼 수 있다. ▶간격 반복 vs. 전형적인 학습 방법간격을 두고 학습하는 것과 꾸준히 학습하는 것 중 무엇이 더 ‘학습 및 기억’에 효과적인지 실험해 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뇌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지는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뇌에 관한 오해들은 물론 뇌를 업그레이드하는 약물, 영양 정보, 전류 실험 등 저자가 수백 개의 자료를 통해 직접 정리한 전문 지식을 집약해 보여주고 있다. 뇌를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을 보여주고 있어 뛰어난 석학 애덤 그랜트, 수전 케인, 말콤 글래드웰. 다니엘 핑크가 속한 넥스트 빅 아이디어 클럽에서 앞장서 이 책을 추천하였다. 또한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국제 노틸러스 북 어워드에서 수상하였다. 이제 활력을 잃어버린 뇌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기 위해 브레인 해킹을 시작해보자. 더 나은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보다 잘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자신이 가진 능력들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당신이 뇌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한 당신은 모든 일에서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성취를 경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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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0분 통증이 사라지는 모스틱 자세 운동 - 내 몸을 위한 바른 자세 만들기 (커버이미지)
    [가정/생활]하루 10분 통증이 사라지는 모스틱 자세 운동 - 내 몸을 위한 바른 자세 만들기
    • 김승현 지음
    • 이너북
    • 2024-02-19

    자세만 바로잡으면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10만 구독자가 기다린 ‘모스틱 자세 운동’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스포츠지도학을 전공 후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 병원에서 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강사 육성 등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스틱 자세연구소’를 운영하는 김승현 소장.수많은 사람이 하루 10분 정도 따라 해 본 후에 통증이 사라지는 기적 같은 경험을 리뷰로 올리고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독자들의 요청, 참여, 추천을 받아 정성스럽게 만든 책이다. 각 동작별 동영상은 물론이고, 부위별 통증에 필요한 연속 동작까지 동영상으로 제작, QR 코드를 수록해 본인에게 필요한 운동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통증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골반이 틀어져 있고, 어깨가 내려가 있고, 걸을 때 발목이 돌아가고, 척추측만증, 거북목, 손목터널증후군 등.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는 아니었다. 그런데 현대인 중에 지금 언급한 부위 중 어디 한 군데라도 불편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단지 직업병, 현대인병 등으로 치부하고 끝날 수 있을까? 그러기에 매일 반복되는 통증에 시달려 일상에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 반복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우리 자세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의 중요성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움직이면 뇌 기능 향상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제때,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뇌 기능이 약해질 경우 몸 전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몸 전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면 특정 부위에 스트레스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 누적은 곧 통증과 질환으로 이어진다. 또한, 자세가 망가지면 몸에도 문제가 생기지만 마음에도 문제가 생긴다. 연구에 의하면, 구부정한 자세는 우울하고 부정적인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고 한다. 더 소극 적이고 통증을 크게 느끼며, 스트레스를 잘 받고, 도전 의식을 줄어들게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뇌 속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부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부분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몸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절제력이 약해져 좋지 않은 습관에 중독될 우려도 높아지는 것이다.바른 자세와 나쁜 자세 구별하기그렇다면 바른 자세란 무엇일까? 뼈와 뼈가 만나는 부분을 관절이라고 한다. 그리고 뼈와 뼈가 최대로 접촉해 있는 상태를 관절이 중심화되었다고 말한다. 관절이 틀어지지 않고 잘 접촉해 있는 상태. 나의 모든 관절이 중심화되었다면 나는 바른 자세로 있는 것이다. 하지만 관절이 중심화되지 않고 틀어져 있으면 나쁜 자세이다. 그런 상태가 지속될 때 통증으로 이어진다. 통증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다면 자세가 잘못되었다는 방증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관절이 중심화되어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잠을 자는 동안, 앉아 있는 동안, 걷는 동안, 오래 서 있는 동안 관절은 틀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아도 자세가 망가진다.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줄고 뼈의 밀도가 낮아져 신체의 모든 기능이 떨어진다. 나에게 맞는 자세 찾기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는 있다. 하지만 ‘자세’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다. 바른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다. 단지 특정 부위의 근육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 혹은 다이어트에 초점을 맞춘다. 우리가 평소에 간과하는 것이 있는데, 사람마다 뼈 모양이 다르다. 키와 체중이 비슷하더라도 골반의 각도, 흉곽의 너비가 각각 다르다. 그러므로 개인에게 맞는 올바른 자세를 찾아야 한다. 개인차를 무시하고 단순히 남들이 하는 운동을 따라 하거나 불편한 부위가 있어도 무작정 치료를 받으며 해결하려는 노력은 옳지 않다. 그럴 경우 나에게 맞지 않은 자세로 변형되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자세는 뇌가 알고 있다. 뇌가 스스로 바른 자세를 찾을 수 있도록 뇌에 신호를 계속 보내야 한다. 신호를 보내려면 움직여야 한다. ‘자주’ 움직이고 ‘다양하게’ 움직이고 ‘올바르게’ 움직여야 한다. 잘 먹고 잘 자면 자세가 회복된다우리가 먹는 것도 자세와 연결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질과 양이 중요한데, 좋은 음식을 적당히 먹어야 영양분이 골고루 배분된다. 자극적이고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건강하게 먹는 것을 뇌가 인지하고 그것이 몸에 작용한다는 것을 기억하자.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근육이 회복되고 재형성된다. 잠을 자는 동안 뇌 속의 독성 물질이 없어지며 뇌 기능이 향상된다. 바른 자세는 운동할 때 촉진되고, 잠을 잘 때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충분히 자는 사람을 게으른 사람으로, 적게 자고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수면 부족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물론, 필요 이상으로 자는 것도 문제다.)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병에 쉽게 걸린다. 고혈압과 당뇨, 비만, 치매 위험률이 높아진다. 우울하고 불안해지기도 한다. 곧 수면 부족은 건강과 관련된 모든 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잘 먹는 것, 잘 자는 것이 바른 자세를 만드는 데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모스틱 자세 운동의 효과모스틱(MOSTIC)은 저자가 만든 단어이다. 관절의 가동성을 뜻하는 mobility, 관절의 안정성을 뜻하는 stability, 훈련을 뜻하는 gymnastic의 합성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스틱은 ‘관절이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훈련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당신에게 다양한 운동을 알려줄 것이다. 모스틱을 꾸준히 따라 하면 당신의 관절은 중심화되며 바른 자세가 될 것이다.바른 자세로 살아갈 때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 부위별 통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아침, 저녁에 하는 프로그램, 요일별로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상체와 하체를 풀어주며, 의자에 앉아서 하는 프로그램 등을 설명해 두었다. 설명을 보지 않고도 따라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촬영한 QR 코드를 수록했다. 각 챕터 앞 부분에는 연속 동작을, 각각의 페이지에는 해당 동작의 동영상을 따라 할 수 있게 QR을 배치했다. 무릎이 아픈 사람을 위한 동작도 따로 준비해 두었으니 이제 모스틱 운동 앞에서는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그저 꾸준히 따라하고 통증이 사라지는 기적 같은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실제 모스틱 운동을 경험한 분들이 직접 써 준 추천사>졸업을 앞둔 한의대생 구독자 Jason Ji 체형 교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체의 여러 근육들은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깨가 아프면 어깨뿐 아니라 목과 견갑대 등에 발생한 문제들을 동시에 해결해 줘야 합니다. 다리가 아프면 허리를 동시에 봐야 하죠. 그러나 일반인들이 그러한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기란 대단히 어렵습니다. 저 역시 이런 점에 있어 기존의 운동 서적들에 항상 갈증을 느껴왔습니다. 좀 더 간단하고 어렵지 않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전체를 보는 것’에 부합하는 운동, 혹은 그러한 서적들이 있을까 하고요. 그런 점에서 모스틱은 체형 교정의 본질을 꿰뚫으면서도 일반인들이 직관적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모스틱을 알게 된 후 저의 갈증은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모스틱의 단순함 이면에 담긴 정교함에 정말 많이 감탄했습니다. 모스틱이라는 운동법, 운동 서적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견갑골/허리 통증이 사라진 h90437 매주 다른 동작으로 운동을 올려주시는 꾸준함과 열정 덕분에 저는 건강을 얻었습니다. 고질병이던 견갑골 통증, 허리 통증으로 문의 드릴 때마다 친절하게 답해 주시고 응원까지 해주셨습니다. 10분 남짓 짧은 시간이지만 꾸준히 운동한 결과 통증은 현저히 줄었고 모스틱을 하는 날과 하지 않은 날은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지금은 좋아하는 동작을 다 익혀 이불 위에서도 자동으로 자세가 나옵니다. 귀찮아하지 마세요. 귀찮으셔도 이건 꼭 하세요! 시간이 절대 아깝지 않았습니다. 모두 건강할 때 모스틱을 했으면 좋겠어요! 모스틱이 일상이 될 때까지 주변에 알리고 추천하겠습니다. 디스크 환자 bonnie__living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오려면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었어요. 디스크가 문제였는데요. MRI에서 보이는 디스크 상태보다 통증이 정말 심했어요. 시술하거나 주사 치료할 정도는 아니라는 진단 아래 근육 이완제만 처방받아 심할 때마다 약을 먹고 지냈었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모스틱은 제게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그동안 도수치료에, 진통제 먹고 파스로 연명했던 제 일상이 완전히 달라졌네요. 허리가 좋아지는 데 사나흘밖에 안 걸린 것 같아요. 너무 신나서 다른 여러 가지 운동도 따라 하고 있는데 가족들도 신기하다고 느낄 정도로 제 건강이 확실히 좋아졌어요. 모스틱 원장님께 진심,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책 내신다는 얘기에 이렇게 짧은 글로나마 은혜를 갚고 싶어 이 책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mayyyyy_1210 오래 서서 하는 일을 하다 보니 다리며 허리며 어깨 등등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근육통에 시달렸어요. 거기에 갱년기까지 겹치고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 가는 것도 망설여지고 물론 병원 치료도 받고 있지만 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모스틱에서 올려주는 게시물을 꼼꼼히 저장했다가 제게 맞는 운동들을 찾아 매일 20-30분씩 저를 위한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효과는 말모~말모~❤ 운동의 필요성과 습관을 길러준 모스틱! 제게 너무 소중하고 애정합니다.요가보다 모스틱이 더 좋은 trilinguist09 제 손목을 구해 주셨어요. 요가 할 때 손목이 아파 강사님께 ‘몇몇 동작은 힘드네요’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 그때마다 해결책은 없고 ‘단련하세요’ 소리만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모스틱 손목 운동편 보고 몇 번 해보니 정말 손목 통증이 줄어들더라고요. 물론 손목 단련?하는 방법들이 있다고 하던데 요가 강사님께는 구체적으로 들은 바가 없답니다. 아무런 비용 발생 없이 좋은 동작 많이 알려주시는 그 수고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해드릴 수 있는 게 좋아요 누르는 것밖에 없다 보니 감사한 마음 짧은 글로 남기며 추천합니다. 모스틱으로 희망을 찾은 iogja226 파킨슨 진단으로 절망적일 때 만난 모스틱은 희망 한조각이었습니다. 자세 한 동작 한 동작 따라 하면서 변해 가는 제 몸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꾸준히 모스틱 자세 운동을 하신 분들의 리뷰>매일 써야 하는 어깨에 순간순간 통증이 느껴지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정형외과에 가 보았지만 별 이상이 없다 하셔서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받아 왔었습니다. 하지만 불편함이 없어지지 않아 집에서 혼자 스트레칭도 했습니다. 방법을 제대로 몰라 별 효과는 없었고요. 그러다 모스틱을 알게 되었는데 ‘이걸 따라 한다고 되겠어?’ 의심을 하면서 일단 따라 해 보았습니다. 첫날은 아프더라고요. 그런데 하고 나면 시원한 느낌이 좋아서 며칠을 따라 했더니 신기하게 괜찮아진 거 있죠? 너무 신기하고 감사해서 일부러 글 남기러 왔어요. 감사합니다. - clover_ym저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모스틱 구독자입니다. 평소에 골프와 근력 운동으로 인해 허리골반비대칭에 목, 허리, 등, 엉덩이에 항상 통증을 동반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여러 마사지와 스트레칭 등으로 케어해 왔지만 골반은 돌아오지 않고 매일 통증이 반복되었어요. 여러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다 진짜찐!!! 효율적인 똑똑한 쌤의 영상에 단 한 번 해 보고도 감동했습니다! 운동 전후 아침 기상 후, 취침 전 두 번씩 일주일째입니다. 통증 없이 결림 없이 동작이 편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地裕*매주 새로운 동작들이 나올 때마다 무척 씐나요~ 영상 올라오는 것이 기다려질 만큼!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다 하게 되는 마법 같은 힘도 있고요. 무더운 여름, 운동을 꾸준하게 해야 하는데 시작하는 게 어렵지, 시작만 하면 무언가에 끌리듯 끝까지 다 하는 저 자신을 보며 정말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늘 웃음이 넘쳐나는 하루 보내세요 – 권옥*숨쉬기 운동이 전부였던 제가 5주간의 체형 교정 프로그램을 마치게 되었어요. 한 주 한 주 따라 하면서 어렵거나 몸 어느 곳이라도 불편하다고 느꼈으면 바로 그만 두었을지도... 그만큼 쉽기도 하고 부담 없어서 계속 따라 운동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체형 교정하기 전에는 허리가 많이 아프고 골반이 아파서 일상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통증이 없어져서 즐겁게 생활합니다. 강사님이 마지막에 5주간 실행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격려에 울컥했어요. 저는 이제 꾸준히 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되시길, 그리고 감사합니다. - Jihy**선생님~ 선생님 영상 매일 아침 저녁으로 운동한 지 일주일 되었어요. 50 넘은 나이에 오십견, 굽은등, 무릎통증, 허리통증... 아프지 않은 곳이 없어서 생활의 질이 너무 떨어지고 몸이 너무 힘들었는데 선생님 영상 따라 하니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아요. 몸이 시원하고 가벼워지고 부드러워지는 게 느껴집니다.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해요~ 영상 꾸준히 따라 하겠습니다! - 루드비**첫째 출산 후 망가진 몸을 모스틱 영상을 보며 다잡았어요. 이제 둘째를 임신했는데 운동이 격하지 않아서 임산부가 따라 하기에도 좋네요. 특히 고관절 관련된 동작들이 너무 시원해요. 성실하게 올려 주시는 덕분에 성실하게 따라 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좋은 영상, 좋은 에너지 감사합니다!! - youngra so**수십 명의 운동 동영상을 봤지만 이렇게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통증을 사라지게 하는 영상은 모스틱뿐이네요. 굿! 하루 일과를 마치고 취침 전 네다섯 개씩 따라 하면 정말 온몸이 그짓말처럼 풀립니다. 한의원 침 치료나 수기 마사지로는 느낄 수 없는 개운함!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유튜브까지 찾아서 보고 따라 하는 구독자가 되었고 이렇게 DM 남기는 것도 처음이네용~ 나중엔 코어 근력 만드는 영상 같은 것도 올려 주세요. - welcome **오늘도 완료했어요. 3주 정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댓글은 최근에 남기기 시작했어요. 자세 교정 덕분인지 걷다가 바른 자세로 걷고 있는 저를 보고 흠칫 놀랐어요. 발뒤꿈치부터 일자로 걷고 있더라고요. 라운드숄더가 심했는데 점점 교정되는 게 눈에 보이고요~~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하니 역시 도움이 되나 봐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째리**올려 주시는 모든 콘텐츠가 너무 좋아요!! 진짜 집에서 초보가 혼자 따라 하기에 무리도 없고 복잡하지 않아서 늘 운동 영상만 보고 넘겼던 제가 직접 하나하나 따라 해 보게 되더라고요. 하고 나면 시원하고 뿌듯한 건 당연하고요! 기숙사에 살아서 공간이 무척 협소한데도 따라하기에 무리가 없는 운동이 많은 것도 정말 좋아요~! - yehyeon **3주차 첫날입니다. 1~2주 하면서 뻣뻣한 몸들이 풀어지고 균형이 맞춰지고 있어요. 목디스크, 라운드숄더, 어깨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전신 교정 생각하고 있는데 1, 2주차 끝나고 조금씩 호전되는 게 느껴집니다. 알려주시는 운동들 감사히 잘 따라 하겠습니다. - 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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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의 깊은 눈 - 자기연결감을 일깨우는 심리학 노트 (커버이미지)
    [인문]내 안의 깊은 눈 - 자기연결감을 일깨우는 심리학 노트
    • 신은경 지음
    • 안온북스
    • 2024-02-19

    나 자신과 있을 때 삶의 질을 높여주는자기연결감을 강화하는 28가지 심리학적 통찰나를 지탱해주는 자기연결감 강화 프로젝트월간 《좋은생각》 기자로 10여 년간 일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삶을 전달해오던 저자는 어느 날 훌륭하고 멋진,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빛 이면의 그림자도 함께 보기 시작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심리학을 공부하게 된다. “햇볕과 따사로운 온기를 원한다면, 천둥과 번개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해”라고 말씀해주시며 상담의 길로 이끌어주신 선생님을 만난 덕분이다. 지치고 힘들 때, 마음이 연약해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손잡아주기 위해 열심히 논문을 쓰고 내면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중 팬데믹을 맞닥뜨린다. 사람들이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는, 상담의 기회조차 받지 못한 채 고시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된다. 같은 상황 속에서 누군가는 힘을 내서 일어서는데, 또 다른 누군가는 어둠 속을 헤매기도 한다. 저자는 스러지는 삶의 축을 세우는 내적 동기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태어나 죽을 때까지 자기 삶의 온전한 목격자는 자신이라는 것과 가장 오래 가까이에서 지켜봐준 내 안의 깊은 눈과 친밀하게 함께할 때, 힘들고 외롭고 어려운 순간이 있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혼자 있을 때 조금씩 이상해진다. 밖에서는 페르소나가 스스로를 보호하지만 홀로 있을 때 바보 같은 생각을 한다. 그러나 행복한 삶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 있을 때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여기 자기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는 28가지 심리학적 통찰이 있다. 분열된 자아를 하나로 세우고 스스로 에너지를 얻게 하는 구체적인 사례가 참여형 워크북과 함께 제시되어 있다. 하릴없이 지칠 때 아무 곳이나 펼쳐 자신의 한 페이지를 작성해보자.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을 귀한 존재로 여기며 실패하더라도 안아줄 수 있는 자기연결감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28가지 솔루션으로 도전해보는 DIY 심리치료 워크북온전한 모습을 찾고 싶을 때 아무 곳이나 펼쳐서 보라, 이 책은 수첩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나를 접어서 간직하고 펼쳐서 사용하고, 나 아닌 것에서 벗어나 온전한 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_ 박연준(시인) 오랫동안 각계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인터뷰해온 저자는, 누구나 내면의 수많은 굴곡과 아픔이 있지만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 또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스스로의 삶을 잘 돌보고 가꾸어가는 사람들에게는 좀 부족하거나 헝클어져 있어도 자기 안의 깊은 눈과 연결된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랑은 자기연결감을 일깨워주며, 삶에서 겪는 심리적 혼란은 균형감을 회복하기 위한 과정이 된다. “자신이야 말로 자기 삶의 가장 친밀한 치유자”라고 믿는 저자는 독자 스스로 자신을 구해낼 수 있는 28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기초점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감사의 대상을 떠올려보고, 긍정적 지점과 연결하기 위해 나에게 일어난 좋은 일을 분석해보고, 내 삶의 등고선을 통해 좋았던 일과 나빴던 일을 고르게 통찰하게 한다. 28가지 심리학적 통찰을 담은 각 챕터 뒤에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DIY 워크북이 실려 있다. 상담비가 부담되어, 혹은 속 이야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러워 막상 상담센터를 찾지 못했던 누구라도 자기연결감을 강화하는 훈련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살리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무의식은 절대 자신을 힘들게 하는 방향으로 내몰지 않는다는 사실, 우리 내면에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나를 지탱해준 자기연결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고, 이 책이 제시하는 친절한 안내를 따라 꾸준히 훈련해보자. 당신 자신의 가장 친밀한 지지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자기연결감―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능력자기연결감은 나를 지키고 사랑하는 능력인데, 모든 능력이 그렇듯, 이것도 배우고 익히면 키울 수 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 책으로 배워 남은 인생 동안 꾸준히 써먹고 싶다. _김민식(PD)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들어줄 존재가 필요하다. 모두 그러한 사람을 외부에서 찾지만 시선을 안으로 돌리면 자신을 비추는 내면의 깊은 눈과 만날 수 있다. “세상에 의한 평가보다 자신에 대한 평가가 후하다는 건,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자기연결감이다. 자기연결감을 강화하면 자기 성찰 지능이 강화되는데, 자기 성찰 지능은 매몰된 ‘나’를 끄집어내어 제3자처럼 객관화해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삶의 지형도를 살펴, 한 차원 높은 단계에서 자신을 드론처럼 바라보게 하는 인지적 능력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을 알기 위해 성격 분석을 시도한다.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성격은 타고난 것이기도 하지만 주변 환경에 적응해온 하나의 방식이기도 해서 굳이 점을 치지 않더라도 그동안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했느냐를 보면 미래에 어떻게 행동할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학자들에 따르면 삶은 성격에 따라 고정되는 것은 아니며, 기대와 목표가 있을 때 성격적 패턴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한다. 자기 자신의 성격적 패턴을 잘 성찰하되,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나 목표를 통해 삶의 만족감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진정한 성장은 과정 중에 일어나는 혼란스러움과 실패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이루어질 수 있다. 뭔가 만족스럽지 않은 기분이 들어도, 한 걸음 한 걸음이 더디게만 느껴지고 후퇴하는 기분이 들어도 삶은 일직선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일 때 완벽주의의 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 《내 안의 깊은 눈》은 의지력을 고갈하지 않으면서 가까운 것에 집중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일은 도움받으면서 스스로를 실행 가능한 몸과 정신으로 만들도록 안내한다. 자기연갈감을 강화해 자신에게 잠재된 자기 보호 감각을 일깨우고 자기를 사랑하는 능력, 자기연결감을 강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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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내 인생이 참 좋다 - 매일 새로 만나는 생의 찬란함에 관하여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내 인생이 참 좋다 - 매일 새로 만나는 생의 찬란함에 관하여
    • 메리 파이퍼 지음, 허윤정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4-02-19

    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메리 파이퍼 최신작《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를 잇는긍정과 회복, 균형에 관한 눈부신 이야기“절망과 경이감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주고,더 밝은 삶을 영위하도록 영감을 준다.” _로리 고틀립(Lori Gottlieb), 《마음을 치료하는 법》 저자“인생이란 어둠 속에서도은색 실 같은 한 줄기 빛을 찾아가는 과정이다.”《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얼마든지 우아하게 성장하고 지혜로운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과 위로를 전한 심리치료사 메리 파이퍼의 신작이 출간됐다. 전작이 노년에 집중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인생 전반을 차례로 되짚으며 힘겹고 막막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어떻게 삶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고 한 발씩 나아갈 수 있었는지를 삶의 기술과 태도를 곁들여 이야기한다.사실 우리 인생은 아름답고 환한 사건과 사람으로만 채워지지 않는다. 굳이 말하자면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지 않을까. 내가 어찌할 수 없는 환경에서 무력함을 마주하고, 가족, 친구, 연인을 근심하고 원망하고 또 그리워하고, 밀물처럼 밀려오는 후회에 사로잡힐 때도 많다. 실수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일을 맞닥뜨려 왕왕 괴로움에 빠지기도 한다. 돌이켜 한생이 환한 빛으로 가득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메리 파이퍼는 그림자가 가득한 세상에도 한 줄기 빛은 있고, 얼마든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자기 삶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 인생은 늘 빛과 그늘로 어른거리지만 그 안에서 희망과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그는 지나온 자기 인생을 조곤조곤 말하며 이 핵심 메시지를 직접 증명해낸다.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내담자에게 심리치료사로서 메리 파이퍼가 반드시 하는 두 가지 질문이 있다. 하나는 ‘당신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요?’이고 두 번째 질문은 ‘이 사건을 돌아볼 때 자부심을 느낄 만한 것은 무엇이 있나요?’이다. 두 번째 질문은 특히 모든 것이 어그러지고 잘못된 것처럼 여겨지고 피해의식에 휩싸일 때도 본인이 했던 영웅적인 작은 행동을 인식하게 해주고,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내담자에게 했던 이 질문을 메리 파이퍼는 자신이 통과해온 긴긴 세월에도 고스란히 적용해 담백하고 서정적으로 이야기한다. 어둠이 가득한 시기에도 기어코 빛을 발견해내고야 마는 그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빛으로 걸러내 쓴 일기’라고 할 만하다. 치유의 모티프를 탁월하게 구현해내는 저자의 이야기 타래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좌절과 고통의 시기에도 빛은 반드시 존재하고 언제든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위안과 용기가 차오른다. 메리 파이퍼의 말처럼 우리는 ‘굴광성’이다. 어둠 속에서도 어떻게든 빛을 찾아내고 그쪽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속성을 지녔다. 그의 이야기를 좇다 보면 어느새 환한 빛을 향해 한 발 내딛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삶은 그림자와 함께 춤추는 빛 속에 있어.”빛으로 곱게 걸러낸 치유의 글쓰기어떻게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이고 정리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실로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 어려운 일, 고통스러운 일, 납득하기 힘든 일을 거친 사람은 스스로에게 거듭 묻는다. ‘그 사건을, 그 시기를 내 안에서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끝내 털끝만큼도 긍정적인 측면이나 의미를 발견해내지 못하면 그대로 침잠하거나 터널 속에 영영 갇혀버리기 쉽지만 아주 작더라도 좋았던 기억이나 스스로를 칭찬할 만한 일 등을 찾아내면 천천히 빛 쪽으로 발을 뗄 수 있다.“이 책에는 글자 그대로의 빛과 은유적인 빛을 아우르는 경험이 담겨 있다. 나는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내담자가 초월적인 이야기를 만들고 빛나는 삶의 여정을 이어가도록 도왔다. 이젠 독자를 위해 그렇게 하고 싶다.” 서두에서 밝히고 있듯 빛의 이미지와 의미가 넘실대는 책은 읽는 이를 자연스레 빛 쪽으로 이끈다.인생 후반기에 들어서면 어렸을 때는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인생의 흐름이 보이고, 자신의 삶을 온전히 조망할 수 있게 된다. 끝내 실마리를 풀 수 없다가 뒤늦게야 온전히 정리되는 마음도 있다. 일흔을 훌쩍 넘은 저자가 심리치료사로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자전적 에세이의 외피를 빌려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메리 파이퍼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기 안에 차곡차곡 들어찬 이야기를 빛으로 걸러내 들려준다. 아주 오래전 일은 물론이고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불안과 외로움에 침식되는 진솔한 순간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끝 모를 터널 속에서도 가까스로 균형을 잡고 빛 쪽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기록한 모습은 특히나 인상적이다.절망 속에도 언제나 빛은 있으니 좌절을 곱씹지 말 것이며, 좋은 친구를 늘 곁에 가까이 두고, 추억을 만들고 때때로 음미할 것 그리고 글쓰기로 두 번의 삶을 살고 지금 여기에서 작은 즐거움을 만끽할 것. 메리 파이퍼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빛을 움켜쥐고 빛 속에 머무를 수 있는 삶의 태도와 기술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상실과 슬픔의 이야기밖에 없다면 불행하다. 하지만 치유하는 이야기를 짓는 법은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저자의 말마따나 자신의 인생 서사를 어떻게 채색할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그리고 치유하는 이야기로 자기 삶이 정리될 때야 비로소 ‘나는 내 인생이 참 좋다’라고 긍정할 수 있지 않을까. “덧없기에 더욱더 소중하고 찬란하다.”강물처럼 시대와 세대는 흘러가고,그렇기에 절실하게 소중한 오늘모든 것은 지나간다. 어둠과 마찬가지로 빛 또한 영원하지 않다. ‘빛’과 함께 ‘무상함’은 책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핵심 단어다. 지당한 말이다. 가족도, 친구도, 건강도, 성취도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오늘의 슬픔이나 기쁨이 영원할 것처럼 군다. 책은 변치 않고 그대로 머무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오히려 오늘을 축복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다정스레 말한다. 인생의 세부사항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할머니, 어머니, 메리 파이퍼 본인 그리고 딸까지 이어지는 연대기는 그 애틋함으로 공감을 자아낸다. 어느 위치건 우리 모두가 그 연장선 안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은 이상한 가족 안에서 자라나고 가족을 떠나 자기 세상을 구축하고, 성취하고 좌절하기도 하면서 우리는 비슷한 인생 경로를 지난다. 그리고 도도히 흐르는 시간 앞에서 한때 당연했던 것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언제까지나 함께일 것만 같던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때를 맞이한다. 책은 그러한 상실과 덧없음에도 불구하고 손에 꽉 움켜쥔 것을 놓아주고, 순간순간에 집중하면 더하고 뺄 것 없는 지복의 빛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무상하기에 허무한 것이 아니라, 무상하기에 오늘을 더욱 감사히 향유할 수 있다고. 무상함을 마음에 품고 있을 때에야말로 어제 잃어버린 것에 발목 잡히거나 내일을 앞당겨 걱정하지 않고 오늘 내게 깃든 빛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메리 파이퍼의 말처럼 “평생에 걸쳐 현재를 살고 그 순간에 집중하는 능력을 키우면 지극한 행복을 더 자주 경험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빛이 한가득 깃든 삶을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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