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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커버이미지)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커버이미지)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의 성경 공부 - 공병호 지음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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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는 한마디로 자신감 - 쌤영어, 왕초보 영어 말하기 (커버이미지)
    [외국어]영어는 한마디로 자신감 - 쌤영어, 왕초보 영어 말하기
    • 윤상훈 지음, 하루 그림
    • 포르체
    • 2024-02-19

    10만 팔로워가 선택한 영어 인플루언서 쌤영어연구소!그림으로 재미있게 익혀 바로 말하는 실전 영어!‘쌤영어연구소’는 쉽고 짧은 영어 콘텐츠를 발행하는 SNS 채널로 미국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다양한 일상 표현을 소개한다. 쌤영어연구소를 팔로우하는 10만 명의 팔로워는 많은 사람들이 짧고 실용적인 영어를 가볍게 배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저자는 영어교육 전문 쌤잉글리쉬코칭 대표이자, 클래스 101 강사로 활동하는 ‘잉글리시 코칭’의 전문가로서 문법 위주의 딱딱한 학습보다는 자연스럽고 간단한 영어의 중요성을 말한다. 저자는 영어 학습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연습하는 것’과 ‘실제로 사용하는 것’을 꼽는다. 이 책은 사람들이 꾸준히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즐거운 독서’라는 새로운 영어 공부 경험을 제공한다.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영어 표현을 접하면 굳이 시간을 내어 ‘학습’하지 않아도 영어 표현을 머리에 새길 수 있고 그림에서 보여주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며 말하다 보면 어느새 표현을 입에 익힐 수 있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왕초보라도 《영어는 한마디로 자신감》을 편하게 읽다 보면 어느새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문장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왕초보도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말할 수 있다!상황별 일러스트로 익히는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표현!영어를 글로만 배운 사람에게 생기는 문제점 세 가지! 첫째,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 생각하느라 대답할 타이밍을 놓친다. 둘째, 위트있게 말하지 못하고 딱딱한 교과서 표현만 사용할 수 있다. 셋째,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표현을 사용한다. 우리가 대화할 때 문법을 모두 지켜서 말하지 않는 것처럼 사용하듯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문법에 맞지 않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Long time no see’는 문법적으로는 어색하지만 ‘오랜만이야’라는 의미로 원어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문장이다. 이런 원어민들의 표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닌 그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영어는 한마디로 자신감》은 저자가 미국과 호주에서 지내며 실제 사용한 표현을 상황과 함께 보여준다. 직접 외국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하루 작가의 귀엽고 실감나는 그림을 통해 표현이 사용되는 상황을 파악하고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다 보면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고 위트있는 문장을 구사할 수 있다.대화에 자신감을 만들어 주는 쉬운 문장!틀에 박히지 않은 다양한 일상 표현으로 대화를 매끄럽게!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My own time’이라고만 생각한다면? 큰일이 벌어졌을 때, ‘Big problem’이라는 말만 떠오른다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실제 회화에서는 딱딱한 표현일 수 있다. 원어민들은 나만의 시간은 ‘Me time’, 큰일은 ‘Big deal’이라고 한다. 《영어는 한마디로 자신감》은 이렇게 쉽지만 실제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소개한다. 간단한 문장을 익히면 원어민과 대화를 나누다가 어려운 영어 표현을 생각하느라 대화가 끊기지 않을 것이다. 있다. 혹시나 대화가 끊길까 걱정이 되는 사람들을 위해서 대화를 매끄럽게 만드는 여러 표현들을 책에 수록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Here’s the thing’. 대화 중에 말하던 내용을 까먹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where was I 등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는 표현이 다수 실려 있다.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쌤영어, 영어는 한마디로》짧고 쉬운 문장으로 영어 완벽 마스터!영어는 한마디로 시리즈 두 번째 책!영어는 한마디로 시리즈는 영어를 공부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한 영어 학습서다. 시리즈 첫 번째 책인 《쌤영어, 영어는 한마디로》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고 대만 판권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영어를 쉽고 재밌게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어는 한마디로 자신감》은 영어는 한마디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교과서로만 배워서는 알 수 없는 ‘리얼’한 영어를 소개한다. 실제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을 통해 한국어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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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 일도 하지 말라 - 인간을 살리는 쉼에 관한 21가지 짧은 성찰 (커버이미지)
    [인문]아무 일도 하지 말라 - 인간을 살리는 쉼에 관한 21가지 짧은 성찰
    • 이오갑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4-02-19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일하지 않는 시간에 온다”사람보다 일이 주인이 된 세상에서나다운 삶을 지켜내기 위한 안식 지침서“주69시간제 허용, 저녁 없는 삶, ‘판교의 등대’ 부활…”다시금 더 많은 일을 강요받는 시대에서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 쉼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거쳐 오늘날 GDP 규모로는 세계 10위권 안에 든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타이틀이 있다. 바로 ‘최장의 노동시간을 보유한 OECD 국가’라는 사실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노동시간 감축의 세계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은 1,915시간으로 OECD 회원국의 평균 노동시간보다 199시간이나 더 많다. 일찌감치 주40시간제를 도입한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 비해 한국은 주52시간제 정착이 늦었을뿐더러 최근에는 다시 주69시간제가 논의되는 실정이다.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이 공약했던 ‘저녁 있는 삶’이라는 구호는 이제 공허한 메아리가 된 지 오래다.때마다 정도는 조금씩 달라졌을지 몰라도, 한국 사회는 ‘일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강박에 오랫동안 시달려왔다. 그러나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 채 경주를 하듯 하루하루 내달리기 바빴던 우리의 일상에 반드시 필요한 구호가 있다면 도리어 그것은 ‘쉬지 않고는 살 수 없다’일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있는 힘껏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잠시 멈춰 숨을 쉬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단지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해왔던 일을 멈추는 순간 시작되는 ‘진짜 삶’의 지평으로 우리를 안내한다.“우리는 왜 마음껏 쉬지 못할까?”과로에 시달리는 우리의 조건을 직시하다WHO와 ILO의 공동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장시간 노동으로 한 해 2,000명이 넘는 노동자가 사망하는 국가로 이는 OECD 국가들 중 상위 10위권에 육박하는 수치다.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이 같은 현실을 짚어나가며 우리가 쉬지 못하는 이유를 역사적‧사회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우리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워커홀릭’ 한국인이 탄생한 이유를 학생 시절 누구나 경험했던 ‘학습노동’과 ‘공부 중독’에서 찾으며 논의를 시작한다.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낙오된다’는 현대인들의 불안의 심리구조를 중세에서 근대자본주의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표출된 개인들의 부르주아적 욕망을 통해 탐구한다. 또한 신자유주의가 불러온 고용불안정 및 일자리에 대한 위협과 함께 ‘탈세계화’라는 새로운 질서가 우리의 일상에 끼칠 영향에 대해 밝히며, 경제위기가 심화될수록 쉼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드러낸다.“쉼을 가능케 하는 ‘나다운 삶’의 조건”불안에서 벗어나 나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법쉴 틈 없이 무한 경쟁을 요구하는 시스템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더 많은 이익을 얻고자 아낌없이 일의 전당에 자신을 바친다. 그 일은 꼭 회사에서 요구하는 형태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가 가하는 무언의 압박(성적 올리기, 스펙 쌓기, SNS 활동, 자기계발 등)이기도 하다. 저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성공해야 살아남는다는 초자아적 명령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나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안내한다. 신학을 전공하고 정신분석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무제한적인 것(부, 물질, 이익 등)에 대한 욕망을 조절할 때 모두가 함께 쉬는 사회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나 자신을 완벽하게 만족시켜주는 것은 없다는 것을 인정할 때 각자도생으로 찢어진 사회를 넘어 서로의 한계를 인정하는 공동체 또한 가능해진다. 획일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더 높은 지위를 얻게끔 유도하는 ‘승자독식’의 욕망을 넘어 이 책은 실패와 방황까지도 끌어안고 인정할 수 있는 삶의 태도로 우리를 안내한다.“어떻게 제대로, 잘 쉴 것인가?”일상의 좁은 틈 사이로 인생을 주도하는 안식의 힘“쉼은 일을 멈추는 ‘결행’으로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대안이 되지 못한다.” 저자는 이렇게 지적하면서 유대교에서 오랫동안 지켜왔던 안식의 의미를 밝힌다. ‘일상의 막간’이 아니라 ‘인생의 정점’으로서 안식일은 평일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해, 곧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시간이다. 쉼의 시간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시간이자 오롯이 우리 자신이 만들어가고 또 채워나가야 할 시간이다. 시간 관리의 대상이었던 나를 시간 관리의 주체로 바꾸고, ‘일의 노예’였던 나를 ‘일의 주체’로 바꾸는 시간인 셈이다.저자는 양적으로 측정하는 시간 개념인 ‘크로노스’를 넘어 질적으로 충만한 시간을 획득하는 ‘카이로스’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고대인들이 이집트 해방과 동시에 십계명 등으로 안식일의 규정을 만든 것처럼, 구체적인 휴일의 방침을 정하고 쉼의 규칙을 세울 것을 권고한다. 평일보다 즐거운 휴일을 위해 일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고, 인문‧사회‧문화를 알아가는 공부를 통해 나를 알고 세상을 바꾸는 삶을 만들어갈 것을 제안한다. 아울러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익명의 정보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라는 ‘자유의 명령’은 주객이 전도된 현재 상황을 바꾸는 가장 긴급한 지혜이자 나다운 인생을 지켜나갈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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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 - 지나온 삶에 짓눌려 왔던 모든 여성을 위한 마음 수업 (커버이미지)
    [인문]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 - 지나온 삶에 짓눌려 왔던 모든 여성을 위한 마음 수업
    • 박성만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4-02-19

    “오십에 펼치는 인생의 다음 페이지”나다운 삶을 찾는 이야기 심리학나이 오십이 되니 거침없이 커지는 목소리를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워졌다. 마치 한 맺힌 사람처럼 억울한 목소리, 누군가는 남자 목소리 같다고도 한다. 언니들과 터울이 많이 져 늘 혼자였던 어린 시절 영향일까, 태어났을 때 남자가 아니었던 나를 보고 실망한 어른들 때문일까. ··· 울부짖는 소리는 내 안에 억압된 감정의 표출이었다. 외로워도 울음을 참아야 했던 내면의 아이가 보낸 신호였다. 이제 울지 못한 내 안의 아이를 만나 마음껏 울어야 한다. 슬퍼하지 못한 슬픔을 마주할 시간이다.“노을 질 무렵, 삶은 다시 피어난다”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성장 수업《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는 삶의 전환점에 선 중년 여성을 위한 심리 치유서다. 4050 여성들이 현실에서 쉽게 맞닥뜨리는 고민들을 모아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심리치료사로서 긴 시간 다양한 내담자를 상담해온 저자는 이론적이기만 한 기계식 처방이 아닌, 현실에서 삶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전한다. 특히 오십에 다가선 여성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질문과 답변을 이야기 형태로 풀어내어, 실제 상담을 받는 듯한 깊은 몰입으로 이끈다. 저자는 특유의 담담하고도 따뜻한 어조로 상처 입은 내담자들에게 위로를 건네면서도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히 제시한다. 더불어 각자의 난관을 극복하고 자유를 찾고 있는 이들의 사연도 담아 삶을 새로이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한다. 또한 각 주제마다 심리학 공부를 심화할 수 있는 개념 설명을 더하여 한층 깊은 이해를 돕고 있다.“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내면을 들여다볼 것”나를 탐구하고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바꾸는 시간‘왜 나는 나보다 타인이 우선일까?‘남과 나의 인생을 끊임없이 비교할까?’‘왜 사회와 가정에서 똑같이 잘하지 못할까?’인생 전반전을 마무리해가는 40~5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들이다. 그들은 ‘나’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이 없었다. 나보다는 가족과 아이, 타인에게 맞추는 삶이 더 익숙했고, 그게 여자의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이제 오십을 앞둔 여성들은 전통적 가치가 중시되던 시대에 자라며 아이다움, 여성성과 같은 자연스러운 내면의 특성을 억압했기에 더욱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어려웠다. 이 책은 남들을 챙기느라 나를 잃어버렸던 삶에서 벗어나 다시 ‘나다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먼저 익숙한 내 모습에서 벗어나 내면의 새로운 나를 찾는 법을 전한다. 중년이 되도록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끌어안고 사는 이, 어렸을 적 모성의 결핍이 남성성으로 나타난 이 등의 사연을 빌려 억압한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함으로써 ‘나’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말한다. 아울러 특정 사건이나 문득 떠오른 생각을 어떻게 인생을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는지를 전한다.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부터 낯선 꿈,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까지 중년에 마주하는 모든 변화의 신호는 내적 삶을 갱신하는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오십에는 관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아닌 나로 존재하기‘자식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없을까?’‘남편에게 얽매인 삶에서 못 벗어날까?’‘왜 가족들에게 이해받지 못할까?’이러한 질문들과 마주하며 이 책은 나의 변화와 동시에 가족과 어떻게 성숙한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지나치게 각별한 모녀 사이, 떠나보낸 아들을 잊지 못하는 엄마의 사연 등을 통해 자식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식과 분리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부모와의 관계나 성장 과정에서의 결핍을 무의식 중에 자식에게 보상받고자 할 수도 있음을 전한다. 또한 남편에게 종속된 삶을 떠나 오롯한 나로 서는 방법을 안내한다. 남편의 아이처럼 결혼생활을 해온 아내, 갈등이 두려워 서로의 차이를 회피하는 부부의 사례를 들어 배우자에게 의존하고 맞추는 태도는 부부의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것을 일러준다. 더불어 변화와 관계의 주체는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어떤 인생을 살지는 오직 내게 달렸다”고유한 삶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심리학마지막 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의 행복과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다양한 사연을 통해 저마다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고유한 삶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15년간 남편의 고시 합격만을 바라보던 아내가 꿈을 포기할 수 있었던 이유, 가족의 화합을 위해 가정의 악역을 자처하던 엄마가 집착을 버리게 된 과정 등을 다룬다. 결국 행복과 불행은 내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결정되고, 억압의 굴레를 푸는 것 역시 나의 선택임을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특정 가치 혹은 누군가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이 자유의 첫걸음임을 당부한다.각양각색의 삶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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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를 보는 눈 - 기계가 도달할 수 없는 오직 인간만이 가능한 창의성의 경지 (커버이미지)
    [인문]1%를 보는 눈 - 기계가 도달할 수 없는 오직 인간만이 가능한 창의성의 경지
    • 크리스 존스 지음, 이애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02-19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시각 테스트”어떤 AI도 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의 창의적 방법“데이터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챗GPT가 인간의 창의성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테드 창의 선언스스로 논문을 쓰고 지적인 대화를 나누며 사용자가 지적한 오류를 수정하기에 이르기까지, 가장 발전한 인공지능 서비스로 손꼽히는 챗GPT가 일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히 몇 가지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사람이 말하듯 논리와 체계성을 갖추어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하는 챗GPT는 이제 더 이상 AI가 장악하지 못할 인간의 영역이란 없음을 보여주는 듯했다.그러나 챗GPT가 보여주는 모든 답변이 과연 신뢰할 만한 것인지는 의문이다. “신사임당의 남편은 이순신”이라는 오답은 애교로 넘어간다 쳐도 간단한 수학 계산이나 팩트조차 틀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아무리 업데이트를 한다 해도 이 같은 AI의 실수는 AI를 만들거나 사용하는 인간이 고쳐주지 않으면 안 된다.세계적인 SF작가 테드 창은 이러한 챗GPT의 특성을 두고 “흐릿한 jpeg 이미지와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챗GPT가 학습하는 방대한 지식은 지식의 원본이 아니라 이것들을 압축하고 추상화한 버전으로서 ‘근사치’일 뿐이고, 이는 데이터의 손실이 일어나더라도 원본 이미지의 용량을 최소화하는 jpeg의 방식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테드 창은 “원본의 복사본만을 출력할 수 있는 기계는 독창적인 작업의 출발점이 될 수 없다”며 “오히려 인간이 글을 쓰면서 겪는 시행착오나 고민이야말로 독창적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과정”이라 강조했다.“알고리즘의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창의성을 발휘하는가”인간의 눈, 손, 발이 데이터의 실패를 뛰어넘는 위대한 순간우리는 모든 것이 데이터와 숫자로 판별되는 세상에 살고 있고, 어떤 분야든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자리는 갈수록 줄어만 가고 있다. 그러나 이 기계들은 결코 완벽하지 않아서 무수한 오류를 일으키고 있고, 이것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은 오직 우리 인간에게 달려 있다. 《1%를 보는 눈》은 엔터테인먼트부터 의학까지 지극히 일상적인 영역에서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이 얼마나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밝힌다. 그리고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끌어내는 힘은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말하며 저자가 직접 인터뷰하고 연구했던 무수한 전문가들(의사, 임원, 운동선수, 기상학자, 마술사, 디자이너, 천체물리학자, 형사, 기자, 작가 등)의 창의적 발견의 사례를 소개한다. 《에스콰이어》의 수석 저널리스트인 저자 크리스 존스는 위트 있는 문체로 기계들이 망가뜨린 세상을 ‘다시 구할’ 창의성의 정체를 파헤치며 그간 우리가 과소평가해왔던 ‘인간적 안목’의 진가를 밝혀낸다.“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데이터의 정확성을 이긴다”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정치, 범죄 분야에서우리의 인간성을 말살하는 숫자에 저항하는 법《머니볼》의 성공과 함께 각종 스포츠와 문화 산업에도 애널리틱스(통계적 분석)가 도입됐고, 스포츠 선수와 예술 작품들은 숫자로 평가되어 나란히 정렬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데이터가 모든 분야에서 승리를 이끈 것은 아니었다. 특히 흥행작만 만들겠다며 영화 산업에 애널리틱스를 도입한 영화사 렐러티비티 미디어는 끔찍한 실패를 맛봐야 했다. 이는 몇 가지 데이터의 조합으로 흥행의 변수를 통제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줄 뿐 아니라, 대중의 예술적 취향이 특정한 공식이나 코드로 환원될 수 없다는 교훈을 일깨워줬다.통계가 정치적 이득을 위해 왜곡되기 쉽다는 사실은 트럼프 정부 사람들에 의해 특히나 부각됐다. 동시에 트럼프 정부의 탄생을 예측하지 못하고 유권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준 것 역시 빅데이터에 기반한 여론조사 결과였다. 범죄자들을 분류하는 알고리즘 시스템은 인종차별적인 잣대로 운용되며 무고한 사람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등 숱한 문제를 일으켰다. 저자는 숫자가 객관적 진실을 전하는 통로가 되지 못한다는 점을 드러내며 존 매케인(정치인), 데릭 지터(야구 선수), 맥스 마틴(음악가), 텔러(마술사), 짐 스미스(형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실제로 보여준, 데이터로는 짐작도 할 수 없는 인간적인 역경과 승리의 드라마를 펼쳐 보인다.“불확실성이 드리우는 순간, 인간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날씨, 돈, 의학 분야에서기계의 예측력을 능가하는 인간의 적응력과 창의성기후변화로 인해 변동성이 심해진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과거의 특정한 패턴을 따라 일관된 값을 도출하는 알고리즘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복잡한 흐름을 파악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우리의 ‘해석력’과 ‘대응력’에 달려 있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역시 알고리즘이 예측할 수 없었던 대표적인 사례로, 세상이 얼마나 논리적인 통제에서 벗어나 있는지, 우리의 삶이 얼마나 우연적인 요소에 흔들리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동시에 이러한 불확실성은 인간에게 또 다른 기회로 다가오기도 한다. 저자는 픽사와 디자이너 피터 굿의 사례를 통해 기존의 규칙에서 벗어나는 창의적인 상상력이 어떻게 실현 가능한지 소개한다. 그들은 성공을 위한 법칙으로 여겨지는 기존의 시장 논리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작업 방식을 개발하고 고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획득할 수 있었다. 저자는 또한 의료 분야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서사의학’에 대해 소개하며, 질병의 정복이라는 ‘확실성’에 기댄 의학 패러다임을 벗어나 환자와 의사 간의 불완전하지만 친밀한 관계가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99% 기계들의 세상에서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1%의 기적”인간에 대한 예우를 잃지 않는 시각 테스트의 의미9‧11 테러로 인한 끔찍한 재난과 그로 인해 겪어야 하는 인간적인 고통에 대응하는 알고리즘의 방식은 ‘피해자들에게 그들이 지닌 직업의 가치에 따라 차등적으로 보상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변호사 케네스 파인버그는 목숨의 값을 측정하는 기계적인 방식을 거부하고 희생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차례로 대면하며 보상금을 합의하는 절차를 밟았다. 논리와 이성, 숫자와 계산보다는 직접 발로 뛰며 흘린 땀과 눈물, 희생과 봉사가 인간의 마음을 울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저자는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자신의 아들의 방식을 이야기한다. 자폐증을 앓는 아들은 벌거벗어도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고, 글을 쓸 줄도 모른다. 그러나 들풀 속에서 네잎클로버를 발견하는 능력 하나만큼은 다른 어떤 이들보다 뛰어나다. 저자는 이와 같이 실패와 좌절, 아픔을 겪고 있을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 안에 잠재된 능력과 가능성을 끌어올릴 것을 제안한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시각 테스트’의 본질이다. 앞으로도 세상의 99%는 여전히 기계의 몫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이 제시하는 취향, 열정, 적응력, 호기심, 인류애, 독창성, 경외심 등의 덕목은 기계들의 논리를 뒤집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으로서 ‘1%의 기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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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 그게 좀 심각합니다 -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 (커버이미지)
    [사회]기후변화, 그게 좀 심각합니다 -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
    • 빌 맥과이어 지음, 이민희 옮김
    • 양철북
    • 2024-02-19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들…지금이 아니면 우리는 영영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지구 역사상 이렇게 빠르게 탄소가 방출된 적은 없었다.20세기 중반부터 북반구의 여름은 78일에서 95일 이상으로 늘어났고, 금세기 안에 북반구의 여름은 반년으로 늘고 겨울은 8주로 줄어들 전망이다.기후변화에 대해 쏟아진 수많은 경고와 협약들이 있었지만, 지금 이산화탄소 농도와 기후변화 속도로 볼 때, 이미 ‘1.5도 가드레일 붕괴’는 막을 수 없다. 가뭄과 산불, 집중호우와 한파, 북극 빙하가 녹고 해수면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육지의 동식물은 물론, 바다의 동식물들도 대이동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사헬지역에서는 가뭄과 폭우, 홍수가 교차하며 기후 이민 행렬이 시작되었고, 중국과 인도 국경에서는 물 부족으로 기후 전쟁의 가능성까지 보인다. 기후변화로 우리가 감내해야 하는 고통과 재난은 이미 시작되었다. 가까운 미래에 모기떼를 비롯한 해충의 습격, 각종 전염병과 재해로 보건이 위협받는 상황이 올 것이다. 그리고 멕시코만류가 멈춘다면,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의 해빙으로 메탄가스가 폭발하면, 그때는 돌이킬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더 경험하게 될지, 일상화된 기상이변으로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 상황이 더 나빠지고 극단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빌 맥과이어는 최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그리고 문제를 풀 마지막 열쇠가 아직은 우리 손에 있다고 한다.기후변화를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2023년 봄, 오랜 가뭄으로 산불이 잦았고, 6월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랐다. 2022년 여름, 서울에는 관측 역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였다.2003년은 유럽 전역에서 이어진 폭염으로 약 7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0년 여름에는 러시아, 북미, 동유럽, 중동, 중국에서. 2013년 호주의 성난 여름은 120번이나 기록을 경신해 곳곳이 50도에 육박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16년, 인도 전역의 늦봄 더위가 51도까지 올랐다.이듬해 쿠웨이트와 이라크의 여름 기온이 각각 54도와 53.9도를 찍었다.온실 상태의 악화는 2021년 봄과 여름에 절정에 달했다. 북극권 곳곳이 32도에 근접했고 시베리아 대부분 지역도 35도를 넘었다. 점점 더 뜨거워지는 지구의 기후는 ‘기후 온난화’에서 ‘기후변화’로, 최근에는 ‘기후 붕괴’, ‘온실 지구’라는 경고로 그 심각해지는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이자 앞으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맞아야 할 사람들은 오히려 이런 경고를 과장으로 여기거나, 피로감을 드러내며 회피하기도 한다.그러나 우리가 회피해도, 부정하려 해도 기후변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면 회피하고 방치한다면 우리에게는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영영 없어질 것이다. 지금 지구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빌 맥과이어는 산업화 이후 화석연료를 쓰기 시작하면서 인류가 지구의 시스템에 엄청난 파급력을 끼치는 과정과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신 과학 자료들을 모두 정리해 지금의 ‘기후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이 한 권의 책으로 마련해 놓았다.46억 년 지구의 기후 변천사와 최근에 나타나는 기상 현상을 두루 살펴 정리했고, 기후 붕괴가 불러온 세계 곳곳의 기상이변을 생생하게 담았다. 가뭄과 사막화, 집중호우, 태풍, 한파, 산불, 해수면 상승의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이런 현상을 불러온 제트기류 벨트의 이완, 대서양 자오선 순환의 불안정, 북극의 해빙, 대기의 강, 엘리뇨 같은 변화된 기후 패턴까지. 그리고 빌 맥과이어는 말한다.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다고. 지금 당장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우리가 모두 정확하게 알고 그 출발선에서 뜻을 모은다면 이 엄청 난 파국을 조금은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화석연료를 지원하는 예산을 재생에너지 개발에 쓰고, 열대우림을 벌목하는 일을 멈추고 대규모로 나무를 심는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 빌 맥과이어가 쓴 가상 시나리오 ‘2100년,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까요?’를 눈여겨보길 바란다. 우리는 조금 불편해도 꽤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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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 - 인생에는 항상 플랜B가 있더군요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 - 인생에는 항상 플랜B가 있더군요
    • 이순국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02-19

    82세 경험치 만렙, 전 대기업 회장이 알려준‘인생의 맛’은 무엇일까?재계순위 25위였던 전 대기업 회장에게 묻다!돈 재벌보다 건강 재벌이 좋은 이유“사업하시던 분이 어떻게 건강전도사가 되셨어요?”삶의 방향을 사업에서 건강으로 바꾼 이후, 저자를 만나는 사람마다 이렇게 묻는다. 얼마 전에 출연한 ‘나는 몸신이다’에서 정은아 아나운서도 비슷한 질문을 했다.“(정말 재벌이었던) 그때가 좋으신가요? 아니면 지금이 괜찮으신가요?”대답은 간단했다. “돈 재벌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건강 재벌은 갈 데까지 가잖아요.”그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거나, 사업하던 때는 힘들었고 건강전도사인 지금은 행복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제 때가 되어 나만의 꽃 한 송이를 피워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이다.인생은 무지개를 좇는 시간이 아니다. 내게 주어진 소중한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 뿐.《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의 저자는 82세 경험치 만렙인 전 대기업 회장이자 의학박사로, 한때 대기업 회장으로 일하면서 밤낮 없이 바쁘게 살았다. 그리고 이제 건강전도사로 뗏목을 갈아탔고, 누구보다 활기차게 인생 후반전을 보내고 있다.이 책은 ‘인생의 행복은 무엇일까?’ ‘힘든 순간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다. 특히, 인생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 이대로 죽을 수 없는 이유를 찾고 싶다면, 나에게 청춘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책은 좋은 방법이다. 돈, 성공과 실패, 인간관계, 행복, 건강까지 ‘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을 절대 놓치지 말자.인생 전반전 vs. 인생 후반전 인생은 한 번뿐, 순간에 집중저자는 82세의 경험치 만렙인 전 대기업 회장이자 의학박사다. 한때 재계순위 25위의 대기업 회장으로 일하면서 철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등을 받았다.그렇게 인생 전반전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중, 1996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외환 위기로 직격탄을 맞았다. 결국 2006년 신호제지 매각을 끝으로 평생 일군 모든 사업을 접었다. 이후에도 여러 시련을 겪었고,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일본 여행을 갔다가 협심증으로 쓰러지고 말았다.건강을 잃고 나서야, 건강이 가장 값진 재산이라는 걸 깨달았다.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너무 열심이라 주위에서 적당히 하라고 말렸지만, 오히려 ‘적당한 운동’이 뭔지 궁금해졌다. 그때부터 노인을 위한 운동법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는 건강전도사로 뗏목을 갈아탔고, 누구보다 활기차게 인생 후반전을 보내고 있다.‘어차피 죽을 건데’라는 무책임한 말 대신에나만의 꽃 한 송이를 피워내는 일“야, 늙으면 어차피 죽을 건데 뭐 그리 악착같이 사냐? 그냥 술이나 마시자.”이런 친구에게는 더해 줄 말이 없다. 늙으면 어차피 죽을 거니까 악착같이 살지 말고 편하게 대충 살자는 말은 자신에 대한 모독이며 가족과 타인에 대해 지극히 무책임한 말이다.생로병사는 모든 인간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법칙이다. 하지만 내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 나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땀 흘리는 건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기본적인 태도다.어떤 꽃은 부잣집 정원에서 자라고, 어떤 꽃은 가난한 산동네 계단에 자라며, 어떤 꽃은 쓰레기 더미 위에서 자란다. 어디서 자라든 꽃씨는 때가 되면 온 힘을 다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꽃을 피워낸다.내 인생도 마찬가지다. 어디서 태어나 어떤 환경 속에서 살아가든, 때가 되면 나만의 꽃 한 송이를 피워내는 것, 그것이 나의 정체성이다. 인생은 무지개를 좇는 시간이 아니다. 내게 주어진 소중한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 뿐이다.오직, 82세 경험치 만렙인 전 대기업 회장만이할 수 있는 인생 수업‘돈 재벌보다 건강 재벌이 좋은 이유’“내 나이 팔십이 넘고 보니 절실히 깨달은 건, 자기 행복은 자기가 만들어 가는 것이란 사실이다.”사람들은 행동하지 않으면서, 도전하지 않으면서 뗏목이 오지 않을까 봐, 또 뗏목을 잘못 탈까 봐 지레 겁을 먹는다. 걱정하지 마라. 일단 뗏목에서 내려오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그걸 못 기다리는 건 두려움과 조급함이다. 자기 자신을 믿고 과감히 뛰어내려라. 절대 굶어 죽지 않는다.이 책은 ‘인생의 행복은 무엇일까?’ ‘힘든 순간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다. 특히, 인생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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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이, 대디, 플라이 (커버이미지)
    [문학]플라이, 대디, 플라이
    • 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02-19

    아빠, 딸의 복수를 위해서 날다!이 세상 지친 아버지들에게 보내는 응원가『레벌루션 No. 3』에 이어 가네시로 가즈키의 장편소설 『플라이 대디 플라이』가 개정 출간되었다. 『레벌루션 No. 3』의 ‘더 좀비스’ 주요 인물이 그대로 등장하는 이번 이야기는 ‘아버지의 대활약’이 중심축이다. 아버지의 분노와 ‘더 좀비스’ 정의의 합작품이라고나 할까. 일본사회의 중심영역이 구사하는 사회적 약자, 주변인, 소수민족에 대한 구조적이면서 관습적인 폭력을, 그 주변을 살아가는 너무도 무력한 ‘고삐리’ 팀이 통괘하게 깨부수는 이야기다. ‘엔터테인먼트 재일문학’의 영역을 구축한 가네시로 가즈키의 소설은 일본 사회에서 차별받는 재일 한국인의 한(恨), 마이너리티의 굴욕을 역설적이게도 경쾌하게 그려내는데, 『플라이, 대디, 플라이』 또한 그렇다. 불운한 마이너리티 현실에도 불구하고 전혀 심각하지 않고 오히려 즐겁고 유쾌한, 그리고 가슴 뻐근하게 통쾌한 소설이다. 독자들 또한 이 소설을 통해 무기력한 일상이 스멀스멀 활력을 찾는 ‘기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흔일곱 살의 평범한 샐러리맨 스즈키 하지메는 어느 날 사랑하는 외동딸 하루카가 모르는 남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에 직면한다. 범인은 같은 고등학생으로, 잘나가는 권투선수인 이시하라. 스즈키는 크게 분노하지만 사건을 적당히 얼버무리려는 기세등등한 일당 앞에서 아무 힘을 쓰지 못한다. 이런 아버지에게 실망한 딸은 그 후 아버지를 멀리하고, 이 현실로 비감에 젖어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한 아버지는 자신이 딸을 사랑하는 진짜 아버지임을 보여주고자 이사하라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부엌칼을 들고 찾아간다. 그런데 잘못 찾아간 학교에서 하지메는 『레벌루션 No. 3』에 등장한 ‘더 좀비스’를 만나고, 하지메의 분노를 접한 ‘더 좀비스’는 의기투합하여 소심하고 비실비실한 하지메를 최강의 ‘전사’로 만들고자 결심한다. ‘더 좀비스’의 정체가 원래 정의파이지 않은가. 회사까지 휴직한 스즈키는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박순신의 지도 아래 전사가 되기 위한 피나는 훈련에 돌입한다. 한 평범한 소시민 스즈키가 차츰차츰 새로운 세상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이로써 “고작 자신의 반경 1미터 정도만 생각하고 태평하게 살 뻔했던” 스즈키의 삶은 그보다 훨씬 넒은 너비와 높이를 갖는 삶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결전의 날, 딸을 망가뜨린 이시하라와의 한 판 승부가 장렬히 펼쳐지고, 스즈키는 마침내 사랑하는 딸 앞에 당당한 아버지로 서며 벅찬 삶의 환희를 느끼게 된다.생각의 비행, 사고의 활력으로우리들 삶의 반경을 1센티 넓혀주는 소설!『레벌루션 No. 3』와 짝을 이루는 『플라이, 대디, 플라이』는 심각한 소설이 아니다. 평범한 회사원이 전사로 거듭나는 현대판 영웅 신화. 이 소설은 일단 매우 재미있어, 손에 잡으면 흡사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단숨에 이야기의 끝을 향해 달리게 된다. 실제로 이 작품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영화화되기도 했다.이야기 틀은 단순하다. <더 좀비스>가 마흔일곱 살의 평범한 샐러리맨 스즈키 하지메를 단련하고 치유시키는 과정이 그것이다. 그 절정에서 <더 좀비스>가 권투선수 이시하라가 다니는 학교 교정에 마련한 무대는 “새로운 일본사회를 위한 굿판”으로 기능한다. 마이너리티 비상의 무대인 것이다. ‘더 좀비스’는 학교나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아웃사이더들로, 마이너리티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이렇게 장치화된 것이다. 작가는 베드타운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갈 때 그 동네 버스를 탔는데 거리 풍경이나 버스 안의 분위기가 너무 무기력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거기서 문득 이런 무기력한 동네를 전속력으로 뛰어다니는 샐러리맨을 등장시키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플라이, 대디, 플라이』스토리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그의 발상처럼 이 소설을 읽으면 누구라도 무기력한 자신의 일상이 약동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반경 1미터 정도’의 삶이 단 1센티라도 넓어지는 느낌 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후의 저마다의 사고의 비행에 따라 무한히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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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세스 리딩 - 무일푼 청년을 억대 연봉 CEO로 만든 성공 독서법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석세스 리딩 - 무일푼 청년을 억대 연봉 CEO로 만든 성공 독서법
    • 가와기시 고지 지음, 전소미 옮김
    • 유노책주
    • 2024-02-19

    “성공하려면 독서하라는데, 어떻게 읽어야 하지?”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독서를 이기는 건 없다. 매일 500쪽씩 읽어라. 지식을 복리와 같이 쌓을 수 있다.”고 말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하버드대학 졸업장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서야말로 평범한 사람이 가장 경제적으로 배우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1년 독서량은 4.5권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독서할 시간이 없어서, 책보다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책만 읽으면 졸려서 등등 이유도 다양하다. 성공은 하고 싶지만, 책을 가까이에 하는 데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성공 독서법’을 소개한다. 중졸이라는 저학력에 교양과 상식도 부족하고 심지어 귀차니스트이기까지 했던 저자는 이 책 속의 3+1 독서법을 토대로 4,000권의 책을 읽은 독서가이자, 지금은 한 기업의 CEO가 되었다. 동시에 책과 관련한 부업만으로도 억대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부터 저자가 직접 읽어보고 정말 효과를 맛보았던 3+1 단시간 고효율 독서법을 소개한다. “잘되는 사람은 남들과 다르게 읽는다!”1장에서는 가장 먼저 성공한 사람들이 왜 책을 읽으라고 강조하는지, 우리가 책을 읽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스스로 그 필요성과 중요함을 이해할 수 있어야 스펀지처럼 지식을 빨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 마련되기 때문이다.2장에서는 저자가 100권이 넘는 독서법 책을 읽은 후 직접 골라낸 효과 만점 독서법 3+1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하루의 1%이자 사람이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최대의 시간인 15분 동안 가장 가성비 높게 독서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알려준다. 두 번째로 주어진 시간 내에서 다양한 분야를 읽으며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쌓는 기술을 전수한다. 도서관처럼 여러 분야의 책이 한 군데 모인 장소를 활용한 1책장 1권 독서법이다. 세 번째로는 모두가 바라는 궁극의 리딩 스킬인 속독을 도와줄 속청(速聽) 독서법이다. 귀가 한가한 시간을 골라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여 효율적으로 듣는 독서하는 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독서법이 실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도울 아웃풋 제대로 하는 법을 제안한다. 3장에서는 성공한 사람들과 독서 고수들의 고효율 독서 비법을 7가지로 나누어 알려준다. 사소한 듯하지만, 생각보다 실용적이며 따라 하기 쉬운 방법들만 엄선하여 모았다.모두가 바쁘고 똑같이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시대! 지금 필요한 건 가장 효율적으로 읽고, 궁극적으로는 성공에 이르는 지식을 쌓게 해 줄 독서법이다. 독서 하나로 억대 연봉을 이룬 저자가 직접 하나하나 해 보고 정말 효과가 있는 스킬만 남긴 3+1 독서법을 통해 독서가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고 성공의 지름길이 되는지 차근차근 따라가 보기를 바란다.“책 읽어도 별로 달라지는 게 없던데요?”그건 이제껏 당신이 하던 책 읽기가 틀렸기 때문이다!이 책의 저자의 학력은 중졸이다. 그런데 지금은 한 기업의 대표이자 억대 연봉을 버는 소위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저자는 자신의 성공의 치트키는 ‘독서’에 있었다고 말한다. 남들 따라, 생각 없이, 무작정 따라 읽기만 하는 독서를 말하는 게 아니다. 책 한 권 읽을 시간도 없이 바쁘고, 책보다 재미있는 것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어떻게 한정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책을 읽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길지에 달렸다는 것이다.저자는 자신처럼 귀차니스트에, 의지도 박약하고, 책을 읽지 않는 핑계도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을 위해 효율적으로 독서하는 3+1 독서법을 이 책에 소개한다. 성공을 위한 하루 15분 지식을 저축하는 ‘1% 독서법’, 짧은 시간에 다양한 분야로 폭넓은 지식을 쌓게 도울 ‘1책장 1권 독서법’, 건너뛰지 않고도 속독할 수 있는 스킬을 쌓는 비법을 알려 줄 ‘속청 독서법’, 마지막으로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 기억으로 바꾸어 성공을 위한 지적 자산으로 바꾸어 줄 ‘아웃풋’이 바로 그것이다.오늘 바꾼 독서법 하나가내일의 성공을 부른다!저자는 이 3+1 독서법뿐만이 아니라, 독서 고수들의 리딩 스킬도 함께 알려준다. 총 7가지의 고효율 독서법 역시 저자가 100권이 넘는 독서법 책을 직접 읽고, 실천해 보고, 정말 효과를 본 것들만 거름망처럼 걸러서 알려준다. 아주 사소하여 지나치기 쉽지만,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깔아줄 핵심 스킬이 될지도 모른다.첫째,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는 정보를 가리는 힘을 키우고 오래 기억하도록 돕는 ‘선입견으로 독서하기’와, 둘째, 독서를 하는 목적을 잊지 않도록 도울 ‘책 읽는 순서’를 설명한다. 셋째, 20%의 주장과 80%의 부연을 구분하여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는 ‘20% 읽는 법’과, 넷째, 자신의 집중력을 과신하지 않고 한번 읽을 때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손가락과 눈높이로 읽기’를 알려준다. 다섯째, 오래 기억하도록 도울 ‘웨이크풀레스트, 치환하여 읽기, 나만의 언어로 바꾸어 보기’ 기법이다. 여섯째, 독서할 의욕을 만드는 마법인 ‘1글자 5초 읽기’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저자 스스로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속독법을 소개하며 마무리한다.세상은 넓고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다. 남들 다하는 기본 중의 기본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을 낼 수 있을까? 성공한 사람들이 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지, 겨우 책 읽기 하나가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지 알고, 저자의 추천을 따라 남들보다 한발 더 앞서 갈 수 있는 비법을 익혀 보도록 하자. 당신 역시 책 읽기 하나로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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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꾸로 흐르는 강 : 한나와 천 년의 새 (커버이미지)
    [문학]거꾸로 흐르는 강 : 한나와 천 년의 새
    • 장 클로드 무를르바 지음, 임상훈 옮김
    • 문학세계사
    • 2024-02-19

    프랑스의 위대한 소설가 장 클로드 무를르바어른이 더 많이 읽는 청소년 소설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독일어 교사였던 장 클로드 무를르바는 배우,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연극을 하면서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97년 『아이와 어른의 역사Histoire de l\'enfant et de l\'oeuf』로 데뷔했다. 현재까지 서른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으며 무를르바의 책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프랑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청소년 문학상 앵코뤼프티블상을 비롯하여 소르시에르상, 밀파주상, 생택쥐페리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거꾸로 흐르는 강 한나와 천 년의 새』,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 『뿔비크의 사랑 노래』, 『이름 보따리』 등이 있다.2021년, 장 클로드 무를르바는 스웨덴의 아동 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념해 만들어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을 받았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은 ‘아동/청소년 문학상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권위의 상이다. 장 클로드 무를르바의 대표 장편소설 『거꾸로 흐르는 강』 은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유럽 청소년 및 대학생의 필독서로 읽혀 왔다. 2021년에 아동/청소년 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을 수상한 이후 역주행, 어른이 더 많이 읽는 청소년 소설로 불리며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린드그렌 기념상 배심원들은 무를르바를 “가장 어려우면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고전적이면서 혁신적인 작가”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경력을 가진 무를르바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주제의 소설을 쓰지만 동화, 우화, 판타지와 같은 장르를 넘나드는 것을 좋아하며 매번 새로운 작품을 내놓으며 독자들을 놀라게 한다. 유럽 청소년들의 파울로 코엘료로 불리는 장 클로드 무를르바는 청소년기의 영적 순례를 주 모티프로 하고 있는데, 특유의 신비한 상상력과 치밀한 서사로 청소년들뿐 아니라 수많은 성인 팬을 거느리고 있다.거꾸로 흐르는 강을 찾아 떠나는두 번째 모험 이야기(줄거리)내가 말했잖아 토멕, 네 잡화상 문을 밀고 들어가기 전까지 내가 얼마나 상상도 못 할 모험을 했는지. 이제 너에게 그 이야기를 해 줄 시간인 것 같아. 자, 토멕, 이제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봐. 나는 아빠의 목말을 타고 어느 여왕보다 더 자신만만하게 북적거리는 새 시장을 구경하고 있었지. 부리와 깃털이 달린 모든 것들이 죄다 모이는 곳이었어. “어떤 새가 좋으니, 한나? 어떤 게 마음에 들어?” 해마다 아빤 이렇게 물었어. 그럴 때마다 나는 손가락으로 그중 하나를 가리켰지. 아빠는 값도 안 보고 당장 내가 원하는 걸 사 주시곤 했어. 그런데 왜 올해는 쉽게 결정을 못 하고 헤매고만 있을까? 정오가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못 골랐다니……. 그때 한 아저씨가 버들가지로 만든 새장을 무릎 사이에 놓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게 보였어. 나는 단 한 번 그 새장을 들여다보고는 망설임 없이 말했지. “아빠, 저거 살래요.” 부리 밑에 노란 반점이 선명한 청록색의 작은 멧새였어. “이 새, 얼마죠?” “오십만 파운드는 새 값이고, 럼주 한 병은 새를 넘겨주는 나를 위로해 주는 값이오. 이 새는 보통 새가 아니라오. 마법에 걸린 후, 천 년도 넘는 세월 동안 이렇게 새로 변해서 살고 있는 공주랍니다.\" 아빠는 새 주인에게 잠시만 새를 맡아 달라고 부탁했어. 돈을 모아야 하니까. 그리고 일주일 만에 모든 재산을 다 팔았어. 집, 가축, 토지, 가구, 옷가지, 심지어 우리 형제들과 엄마의 옷, 침대보까지……. 그러고 나서도 돈이 모자라자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려서는 결국 새를 사고야 말았어. 아빠와 나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어느 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기고, 아빠는 인력거를 끌면서 삼 년 동안 도시의 아주 가파른 길들을 수없이 오르내렸지. 그리고 어느 날 아침, 평소라면 일어나야 할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빠는 일어나지 않았어. 아빠는 그렇게 과로로 돌아가셨어. 내가 겨우 아홉 살 때였지. 잠들기 전 아빠 생각이 나고, 고통이 나를 짓누르기도 했어. 그럴 때면 내 작은 멧새를 보러 가곤 했어. 그때마다 새는 나를 위로해 주곤 했지. 여느 때처럼 새를 보러 간 날이었어. 글쎄 그 새가 횃대 위에서 웅크린 채로 떨고 있는 거야. 난 새를 꺼내서 손바닥에 올려놓고 부탁했어. “제발 떠나지 마……. 너마저 죽으면 나에게는 옛날의 어느 것도 남는 게 없어.” 그날 이후 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어. 그 새 없이 살아야 한다는 게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어. 그건 바로 작은 공주를 잃게 되는 것이고, 나의 어린 시절과 아빠의 마지막 흔적까지 잃게 되는 것이니까. 그러던 어느 날 도시의 광장에서 한 이야기꾼을 만났는데, 그가 크자르강 이야기를 해주는 거야. 크자르강은 거꾸로 흐르는 강인데, 그 물을 마시면 절대로 죽지 않는다고. “그 강은 물과 사막을 지나 남쪽 지방 어디엔가 있는데, 그것을 찾으려면 용기와 꿋꿋함이 필요해.” 바로 그날 나는 결심했어. 그렇게 나의 가장 위대한 모험이 시작됐다. 과연 나는 끝없는 사막과 망각의 숲 그리고 거울이 없는 나라를 지나서 크자르강을 찾고 천 년의 새를 구할 수 있을까?2023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 선정!이야기를 읽는 진정한 즐거움우리는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에서 토멕을 따라서 크자르강을 찾는 놀라운 모험을 경험했다. 이번 주인공은 토멕이 아닌 한나이다. 우리는 한나를 따라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 죽기 위해 버려진 마을로 찾아가는 노인의 마차를 타기도 하고, 침묵하는 자들을 따라 끝없는 사막을 지나기도 한다. 그리고 거울이 없는 이상한 나라의 공주가 되기도 한다.프랑스의 작가 장 클로드 무를르바의 소설 『거꾸로 흐르는 강 한나와 천 년의 새』는 한나라는 이름의 한 소녀가 아빠가 남겨 준 유일한 추억인 작은 멧새를 살리기 위해 생명의 물을 찾아 떠나면서 겪는 수많은 모험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한나는 긴 여정 중에 우연히 한 마을에서 알게 된 소년 토멕에게 거꾸로 흐르는 강을 찾기 위해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나의 여행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죽음의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고, 원치 않게 다른 이의 삶을 살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녀는 강인한 마음으로 위기에 맞서고 따뜻한 조력자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이겨낸다. 이 소설의 진정한 매력은 겉으로 보이는, 계속 이어지는 모험들 속에 그와는 상반되는 한나의 또 다른 세계가 같이 어우러진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현란한 사건 전개보다는 한나 자신의 잔잔한 독백과 함께 우러나는 담백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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