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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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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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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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서투르지만 둥글둥글한 팀장입니다
- 안재선(재쇤) 지음
- 파지트
- 2024-02-19
어쩌다 보니 팀장이 되었다!92년생 초보 팀장, 오늘도 둥글둥글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저자는 스타트업의 92년생 초보 팀장이다. 입사한 지 2년 만에 원맨팀으로 시작해 이제는 6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팀의 팀장이 되었다. 팀원들의 업무를 봐주고 피드백을 주고, 팀의 업무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 도맡아야 하는 팀장이라는 왕관의 무게를, 저자는 어떠한 방법으로 견뎌냈을까? 이 책에는 초보 팀장으로서 갖게 되는 고민과 걱정거리 그리고 성장에 대한 욕심이 솔직담백하게 담겨 있다. 팀장이 된 후 나만 빼놓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팀원들에게 서운하기도 하고, 팀의 리더로서 모든 걸 잘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괴롭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관점의 차이! 나의 부족한 점을 마주하고, 팀원들과의 협업을 이끌어내면서 좋은 팀장이 되는 길을 차근차근 걸어나가고 있다. 오늘도 둥글둥글 팀장은 일기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다.92년생. 아직은 사회에 적응해 나가기 바쁜 나이. 하지만 저자는 29살이라는 나이에 한 회사의 팀장이 되었다. ‘내 일만 잘 하면 되지’에서 팀원들의 성장과 고충 등을 살펴야 하고, 팀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위치에 서게 됐다. 이 무거운 왕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매일 일기를 쓰며 스스로를 달래고, 보다 나은 팀장이 되기 위한 솔루션을 스스로 제시했다. 그리고 이제 벌써 2년 차 팀장으로 접어 들면서 갓 팀장이 되었을 때보다는 조금 성장한 팀장의 모습으로 이 책을 썼다. 오늘도 안재선 초보 팀장님은 본인보다 팀원들의 성장을 생각하며 열심히 고군분투 중이다. 이 세상의 모든 초보 팀장들이 이 글을 읽고 함께 공감하고 ‘둥글둥글한 좋은 팀장’이 되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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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서툰 작별 -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마주한 것들
- 김인숙 지음
- 지와수
- 2024-02-19
부모님은 언젠가 우리 곁을 떠난다. 때로는 갑작스럽게, 때로는 오랫동안 힘겨운 시간을 견디다 우리에게 작별을 고한다. 과정이 어떠하든 부모님과의 작별은 언제나 서툴고, 고통스럽고, 긴 여운을 남긴다. 많은 작별이 그렇겠지만 부모님과의 작별은 특히 더 서툴 수밖에 없다. 경험이 있다고 익숙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번 작별을 해봤어도 또다시 같은 상황에 맞닥뜨리면 처음처럼 또 우왕좌왕하며 어찌할 바를 모른다. 아픈 부모님을 떠나보내기는 더더욱 힘들다. 누구에게나 삶의 마지막 과정은 가혹하기만 하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자식들의 시간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고통을 고스란히 지켜보는 것도 힘들지만 부모님을 통해 삶과 죽음의 무게를 실감하고, 앞으로 겪게 될 삶의 과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무척 힘든 일이다. 하지만 부모님과의 서툰 작별은 결국 우리를 성장시킨다. 이 책은 저자가 늙고 병든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어 아버지와 함께 한 1년여 마지막 과정을 기록한 간병일기이다. 병원과 요양원, 요양병원을 전전하며 조금씩 삶에서 멀어지는 아버지를 지켜보며 슬퍼하고, 눈물짓고, 분노했던 일들을 진솔하게, 그러나 최대한 덤덤하게 풀어냈다. 어찌 보면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여정은 절망의 연속이었다. 아버지와 작별을 한 후에도 저자는 한참 동안 감정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침잠하듯 살았다. 하지만 힘겨운 시간들을 통해 저자는 삶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웠다. 죽음도 삶의 일부이고,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은 영원하지 않으니,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부모님과 작별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작별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든 분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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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석세스 리딩 - 무일푼 청년을 억대 연봉 CEO로 만든 성공 독서법
- 가와기시 고지 지음, 전소미 옮김
- 유노책주
- 2024-02-19
“성공하려면 독서하라는데, 어떻게 읽어야 하지?”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독서를 이기는 건 없다. 매일 500쪽씩 읽어라. 지식을 복리와 같이 쌓을 수 있다.”고 말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하버드대학 졸업장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서야말로 평범한 사람이 가장 경제적으로 배우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1년 독서량은 4.5권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독서할 시간이 없어서, 책보다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책만 읽으면 졸려서 등등 이유도 다양하다. 성공은 하고 싶지만, 책을 가까이에 하는 데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성공 독서법’을 소개한다. 중졸이라는 저학력에 교양과 상식도 부족하고 심지어 귀차니스트이기까지 했던 저자는 이 책 속의 3+1 독서법을 토대로 4,000권의 책을 읽은 독서가이자, 지금은 한 기업의 CEO가 되었다. 동시에 책과 관련한 부업만으로도 억대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부터 저자가 직접 읽어보고 정말 효과를 맛보았던 3+1 단시간 고효율 독서법을 소개한다. “잘되는 사람은 남들과 다르게 읽는다!”1장에서는 가장 먼저 성공한 사람들이 왜 책을 읽으라고 강조하는지, 우리가 책을 읽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스스로 그 필요성과 중요함을 이해할 수 있어야 스펀지처럼 지식을 빨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 마련되기 때문이다.2장에서는 저자가 100권이 넘는 독서법 책을 읽은 후 직접 골라낸 효과 만점 독서법 3+1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하루의 1%이자 사람이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최대의 시간인 15분 동안 가장 가성비 높게 독서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알려준다. 두 번째로 주어진 시간 내에서 다양한 분야를 읽으며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쌓는 기술을 전수한다. 도서관처럼 여러 분야의 책이 한 군데 모인 장소를 활용한 1책장 1권 독서법이다. 세 번째로는 모두가 바라는 궁극의 리딩 스킬인 속독을 도와줄 속청(速聽) 독서법이다. 귀가 한가한 시간을 골라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여 효율적으로 듣는 독서하는 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독서법이 실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도울 아웃풋 제대로 하는 법을 제안한다. 3장에서는 성공한 사람들과 독서 고수들의 고효율 독서 비법을 7가지로 나누어 알려준다. 사소한 듯하지만, 생각보다 실용적이며 따라 하기 쉬운 방법들만 엄선하여 모았다.모두가 바쁘고 똑같이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시대! 지금 필요한 건 가장 효율적으로 읽고, 궁극적으로는 성공에 이르는 지식을 쌓게 해 줄 독서법이다. 독서 하나로 억대 연봉을 이룬 저자가 직접 하나하나 해 보고 정말 효과가 있는 스킬만 남긴 3+1 독서법을 통해 독서가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고 성공의 지름길이 되는지 차근차근 따라가 보기를 바란다.“책 읽어도 별로 달라지는 게 없던데요?”그건 이제껏 당신이 하던 책 읽기가 틀렸기 때문이다!이 책의 저자의 학력은 중졸이다. 그런데 지금은 한 기업의 대표이자 억대 연봉을 버는 소위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저자는 자신의 성공의 치트키는 ‘독서’에 있었다고 말한다. 남들 따라, 생각 없이, 무작정 따라 읽기만 하는 독서를 말하는 게 아니다. 책 한 권 읽을 시간도 없이 바쁘고, 책보다 재미있는 것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어떻게 한정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책을 읽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길지에 달렸다는 것이다.저자는 자신처럼 귀차니스트에, 의지도 박약하고, 책을 읽지 않는 핑계도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을 위해 효율적으로 독서하는 3+1 독서법을 이 책에 소개한다. 성공을 위한 하루 15분 지식을 저축하는 ‘1% 독서법’, 짧은 시간에 다양한 분야로 폭넓은 지식을 쌓게 도울 ‘1책장 1권 독서법’, 건너뛰지 않고도 속독할 수 있는 스킬을 쌓는 비법을 알려 줄 ‘속청 독서법’, 마지막으로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 기억으로 바꾸어 성공을 위한 지적 자산으로 바꾸어 줄 ‘아웃풋’이 바로 그것이다.오늘 바꾼 독서법 하나가내일의 성공을 부른다!저자는 이 3+1 독서법뿐만이 아니라, 독서 고수들의 리딩 스킬도 함께 알려준다. 총 7가지의 고효율 독서법 역시 저자가 100권이 넘는 독서법 책을 직접 읽고, 실천해 보고, 정말 효과를 본 것들만 거름망처럼 걸러서 알려준다. 아주 사소하여 지나치기 쉽지만,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깔아줄 핵심 스킬이 될지도 모른다.첫째,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는 정보를 가리는 힘을 키우고 오래 기억하도록 돕는 ‘선입견으로 독서하기’와, 둘째, 독서를 하는 목적을 잊지 않도록 도울 ‘책 읽는 순서’를 설명한다. 셋째, 20%의 주장과 80%의 부연을 구분하여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는 ‘20% 읽는 법’과, 넷째, 자신의 집중력을 과신하지 않고 한번 읽을 때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손가락과 눈높이로 읽기’를 알려준다. 다섯째, 오래 기억하도록 도울 ‘웨이크풀레스트, 치환하여 읽기, 나만의 언어로 바꾸어 보기’ 기법이다. 여섯째, 독서할 의욕을 만드는 마법인 ‘1글자 5초 읽기’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저자 스스로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속독법을 소개하며 마무리한다.세상은 넓고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다. 남들 다하는 기본 중의 기본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을 낼 수 있을까? 성공한 사람들이 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지, 겨우 책 읽기 하나가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지 알고, 저자의 추천을 따라 남들보다 한발 더 앞서 갈 수 있는 비법을 익혀 보도록 하자. 당신 역시 책 읽기 하나로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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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선명한 사랑
- 고수리 지음
- 유유히
- 2024-02-19
“그러니까 이 책은 세계의 협소함을 사랑의 광활함으로 끌어안으려는고수리식 러브 레터다.” _안희연 (시인)삶을 보듬는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고수리 작가. 1년여 만에 펴내는 산문집 『선명한 사랑』에는 매일 마주하는 오래된 동네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웃들, 희미해져가는 추억을 폭 껴안고 온기를 나눠주는 엄마와 예쁜 돌멩이를 보면 엄마를 떠올리는 아이들, 그리고 선뜻 우정과 마음을 나눠주는 이들이 가득하다.고수리의 이야기를 마주할 때면, 마음속에 잊고 살았던 애틋하고 그리운 추억들을 알알이 떠올리게 된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의 날들을 돌아보자고, 고수리는 손을 내민다. 우리는 우리에게 대가 없는 사랑을 건네준 이들의 마음으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다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다정한 응원을 넌지시 건넨다. 이런 마음을 마주하고 나면 지금 흘러가는 이 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끝내 잘 살아보고 싶어진다.무엇보다 『선명한 사랑』을 통해 우리는 누군가에게 베푸는 마음이란 가까스로 해내려는 마음이 먼저이고, 그 마음을 함께 키워갈 때 다정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배운다. 마주하는 타인에게 마음을 쓰고 돌보고 애쓰는 마음은, 다시 돌아와 자신을 일으키고 다정하게 안아주는 힘이 된다는 안온한 희망을 고수리는 이야기한다.이번 산문집은 2021년 3월부터 동아일보에 연재 중인 ‘관계의 재발견’ 일부 원고를 다시 쓰고 그간 발표하지 않은 원고들까지 더해 한 권으로 묶었다.아름다운 순간에는 어째서 울고 싶어지는 걸까고수리의 글 속에는 쉽게 잊히고 사라져가는 것들이 붙들려 있다. 하루아침에 애정을 갖고 있던 공간이 사라지고 새 가게가 들어서도, 그곳에서 매일 열심히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글 속에 정답게 담긴다. 코로나 시절에 만날 수 없어도 현관 손잡이에 먹을 것을 걸어두며 정을 나누는 이웃, 만원 지하철 안에서 아이들을 배려해 서 있을 공간을 내어주던 승객들, 타인을 위해 약간의 용기를 담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내 방송을 하는 기관사, 동네고양이를 위해 밥자리를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미용실 아주머니, 좋아하는 책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글을 쓰는 동네책방 사람들.“마주치는 타인들에게 되도록 다정하고 싶다고. 미처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애써 읽어주고 싶다고.”(51쪽)고수리는 타인을 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데 익숙한 사람이다. 쌍둥이 유아차를 몰아본 경험으로 휠체어를 탄 사람에게 조심스레 공감을 건넨다. 비좁고 가파르고 빠른 세상에서, 커다란 몸집으로 느리게 나아가는 사람이 되었을 때 간단한 이동조차 대단한 각오가 필요했던 그 경험을 잊지 않고 겹쳐 본다. 누군가의 뒤꿈치에서 잘 살아보려는 의지를 읽는 사람, 마스크로 가려진 사람의 표정이 궁금한 사람, 스마트폰 너머에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않는 사람, 모쪼록 힘이 나는 인사를 먼저 건네는 건 여유가 아니라 용기라고, 내 삶을 잘 살아내기 위해서 타인을 향해 마음을 기꺼이 기울인다.잘 헤어지지 못하는 사람의 사랑,엄마의 특기는 한결같이 사랑오래전 큰 맘 먹고 어렵게 장만한 등나무 가구를 쉽게 버리지 못하는 사람, 낡은 물건에 추억이 선해 헤어지지 못하고 껴안고 사는 사람, 엄마가 너무 보고 싶고 엄마 냄새 남겨놓고 싶어 헌 이불을 꼬매고 또 꼬매는 사람, 비가 오면 맘껏 비를 맞아도 된다고 알려준 사람. 혼자서 자기 자신과 잘 지내며 선명하고 다정한 세계를 지켜가는 사람, 집에서 커튼을 닫고 믹스커피와 크래커를 마시고 먹으며 영화를 보면서 어른의 세계와 아이의 세계를 구분 없이 사이좋은 단짝 친구처럼 나누어준 사람, 알려주고 싶은 세상을 영화로 보여주며 그럼에도 사랑은, 인생은 이상하고도 아름답다는 걸 믿게 해준 사람.아무리 힘들어도 마르지 않는 사랑을 지닌 건 이런 엄마 덕분이다. 미련스럽도록 아까운 애정과 너무 넘쳐서 못 버리는 다정을 엄마에게서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가만 돌아보면 엄마뿐이 아니다. 집에 있는 이불이란 이불을 다 꺼내어 폭신한 밤을 만들어주던 할머니, 아낌없이 손수 만든 음식들을 퍼주며 “너는 영영 예뻐라” 덕담을 건네는 순자이모, 남은 생을 미워하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는 아버님, 무심코 흘린 말까지 기억해두었다가 엄마는 이걸 좋아하지? 되물어주며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는 아이들까지.“하고픈 말이 많을수록 말문이 막혀버리는 마음을, 주고픈 마음이 넘칠수록 어찌할 줄 모르는 마음을 이제야 알 것 같아서.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설명하지 못하는 이 마음을 전해주고 싶을 때마다 나는 두 팔 벌려 안아줄 것이다. 아이를 안을 때, 그리고 엄마를 안을 때. 나는 더 잘 살고 싶어진다.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보고 싶어진다.”(113쪽)경험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숨을 곳 없이 그대로 세상에 나를 드러낸다는 것은 용감한 일이다. 그럼에도 묵묵하게 써온 글들이 고수리를 앞으로 힘껏 밀어준다.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해해보고 싶고, 사랑해보고 싶게끔. “이토록 대책 없는 다정이라니. 세상을 이렇게 선하게만 살아도 되는 걸까 의심하다가도 다시 한번 믿어보고 싶어진다. 이 사랑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안희연 시인의 추천사처럼, 독자들도 『선명한 사랑』을 믿어주길 바란다. 함께 멀리 나아가자고 기꺼이 손을 내밀고 폭닥 안아주는 삶을.“글을 쓸 때는 ‘사랑’이란 단어도 진부하고 ‘따뜻하다’는 표현도 평범하다. 그리고 나는 그런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다. 그러나 변함없다. 평생 글을 쓸 수 있는 한, 조금이나마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 내가 받았던 사랑을 담아.” _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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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선생님, 오늘은 안녕하신가요? - 교사로 살아가기 힘든 요즘, 두 교사의 교직생활 생존기
- 신영환.기나현 지음
- 메이드인
- 2024-02-19
행복한 교실을 만들고 싶지만힘겨워하는 우리 선생님에게최근 초등교사 한 분의 극단적 선택에 동료 교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명확한 진상을 조사하는 중이지만, 무리한 행정업무와 극심한 악성민원으로 교사가 수업마저 제대로 집중하기 어려운 교육 환경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행복하지 않은 선생님에게 배우는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사회는 교사에게 사명감을 요구하지만, 정작 교사가 교육을 하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학교마다 번아웃을 호소하는 선생님들이 가득하다.이 책의 두 저자인 신영환, 기나현 선생님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일해왔다. 포기하지 않고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행복한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두 선생님은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자기 삶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동료 선생님들에게 말한다. \"선생님, 나도 그랬어요~.\"쉽지 않지만 그만큼 보람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교사의 길에, 이 책은 공감과 치유가 되어준다. 또한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로 교사로서의 내일을 충만하게 만들어줄 것이다.학생들과의 관계, 학교에서의 사건 사고그 속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교사 자신과 학생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법세대가 변하면서 학교가 변하고 학생도 변하니, 교사들도 여러 면에서 변화하고 있다. 학생과 선생님은 말할 나위도 없이, 선생님들끼리도 각자 세대가 다르다. 개인의 삶과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생님들과, 이런 변화가 과거에는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말하는 선생님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수업으로의 전환과 대면수업으로의 재전환도 이루어졌다. 교사를 ‘철밥통’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적어지고, 스승이라 대접받던 시대도 지나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그렇게 현실도 인식도 문화도 변화하는 중이다.이 책을 쓴 저자는 경력 10년을 넘기지 않은 열정 넘치는 교사와 경력 10년을 넘어 성숙기로 넘어가는 교사다. 두 저자는 각자 연수, 강연, 출판 등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며, 교사로서의 전문성 또한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규 교사가 처음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공감해주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한 여러 노하우를 공유한다. 안녕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보석 같은 순간들을 찾아 나갈 힘과 용기를 주는 책저자 신영환, 기나현 선생님은 신규교사의 첫 마음으로 교실에 머물러온 교사들이다. 하지만 조금은 다르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쌤스타그램 해시태그로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유튜브에 출연하거나 심지어 촬영과 편집까지 한다. 첫 마음 그대로 변화에 적응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선생님들이다.물론 다른 교사들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저마다의 환경에서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 희생만 하다 지친 선생님에게 배운 학생들은 과연 행복할까?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의 삶 또한 행복하게 살아가며, 그런 행복을 다시 학생들에게 전하는 활기찬 선생님. 이 책은 그런 선생님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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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선생님의 목소리 - 어느 교사의 고백
- 김동진 지음
- 마누스
- 2024-02-19
“우리 아이들은 어떤 어른이 될 것인가”어느 교사의 ‘생생한 진심’이 담긴 이야기이 책의 첫 꼭지에서 저자가 처음으로 내비치는 감정은 ‘기탄’이다. 나라의 100년이 달려있다는 교육을 담당하는 이가 학생 앞에 선 마음이 ‘어렵게 여겨 꺼려진다’고 고백한다. 뒤이어 등장하는 글들에서도 저자는 기쁨, 슬픔, 보람, 고뇌, 허무 등의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명확한 문장으로 선보인다. 현실에서 맞닥뜨린 감정을 이토록 논리적이면서도 구체적이고 가슴이 찡하게 선보일 수 있는 건, 저자의 글이 가진 진심의 힘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도 아주 생생한 진심.저자는 고3 담임을 맡았지만, 아이들의 수능 성적에는 도통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수업에 열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가르치는 게 적성이라고도 말한다. 학생들에게는 수업 잘하는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다만, ‘가르치다’, ‘교육한다’의 의미를 그 누구보다 무겁게 인식하고 고민한다. 단순히 수학을 가르치는 교과 교사가 아닌, 수학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 현실이 어디 그렇게 만만하던가.그럼에도 저자는 성적으로 평가되는 현장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무너뜨리고 다시 쌓아 올리기를 반복하며 꿋꿋하게 ‘교사’로서, 먼저 태어나 배운 ‘선생(先生)’으로서 최선을 다한다.한밤중에 전화해 연애 상담을 요청하는 학생에게 농담 섞인 진심을 보여주는 저자. ‘선생님이 학원이 아니라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수업을 잘 듣지 않는 것 같다’는 학생의 말에 펑펑 울어도 본다. 수학 문제를 곧잘 푸는데 성적이 자꾸 떨어지는 학생에게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한다. 졸업 후 찾아온 학생의 고민을 들어주며 어른으로서 당부를 남기기도 한다. 누군가는 학교 선생님이면 적당히 데리고 있다가 대학이나 잘 보내면 되지, 뭘 그렇게 다 받아주고 있냐고, 다 소용없는 일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이런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우리 아이들이 커서 어떤 어른이 되느냐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그들 앞에 ‘선생님’이란 이름으로 서는 자신이 어떤 교사, 더 나아가 어떤 인간이 되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 묵직한 고뇌 끝에 끌어낸 진심은 그야말로 선명하고 생생하다. 자신의 진심을 몸소 실천하며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은 감동을 넘어 위대하게 느껴질 정도다.이 책에는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는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의 모습이 고루 담겨있다. 한 교사의 진심이 학생과 학부모를 향한 행동으로 옮겨지고, 그에 호응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그 진심을 따라가다 보면, 학교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안타까운 현실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선함과 희망을 발견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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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선택과 둔주 - 이효원 단편 소설집
- 이효원 지음
- 북랩
- 2024-02-19
나는 묻는다.내가 있는 자리는 어디이며어떻게 살아왔고어디로 향해야 하는지…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가는 현대인들의 고통과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탐색한 이효원 단편소설 10선‘그 도시 위로 지폐 냄새를 쫓는 수많은 음모의 날개들이 퍼덕이고 있었다.’ 「마감」 中이 단편소설 속의 내로라하는 인간군상과 남루하고 삶에 찌든 서민을 만나는 일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과 대면하는 일과 같다. 6.25동란과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치열하게 살아온 그들의 모습은 바로 나의 부모, 형제들의 삶과 닮아 있다. 그러기에 소설 속 그들을 만나는 일은 그것은 마음 떨리는 설렘이기도 하며, 다양한 삶의 체험이기도 하다.10편의 단편소설 작품들 속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삶의 편린들은 바로 우리의 삶이며 역사다. 저자는 좌우 이념 대립으로 발생한 우리의 아픈 상흔을 드러내면서도 산업화 과정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하층민들의 삶에도 시선을 주고 있다. 지난날 힘들게 살아온 주인공의 삶의 궤적과 눈물과 고통, 힘든 삶들을 제대로 들여다 보며 공감할 수 있어 이롭다.은행 대부계의 부도처리 시한을 앞둔 숨막히는 ‘하루 전쟁’은 바로 눈앞에서 생생히 펼쳐지는듯하며, 지역 사투리를 잘 살려 읽는 재미를 더하는 문장 사이로 인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다. 그 사이 사이를 헤엄치다 보면 내가 있는 자리는 어디이며, 어떻게 살아왔고, 또한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해답 하나쯤은 알려주는 듯하다. 작품 하나 하나를 읽을 때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실존’ 사실 하나만으로라도 가슴 뭉클해진다.비록 소설이 산문이라지만 내용이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운문으로도 읽힐 수 있다. 책 속에 있는 문장들을 통해 저자가 언어조탁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그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잘 들어봐요. 예까지도 들린다니까. 영원히 쉬지 않고, 지친 가슴들을 평화롭게 가라앉히는 저 종소리 말이오. 이 나이 되도록 하나도 이뤄놓은 것 없는 나를 그래도 품에 안아주겠다는 섬과 종소리였소.”「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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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설교자는 누구인가 - 팀 켈러와 앤디 스탠리 중심 92가지 설교 꿀팁
- 지혁철 지음
- 샘솟는기쁨
- 2024-02-19
★ 설교 준비하는 신학생, 목회자 책상에 꼭 있어야 할 책! ★ 모범인 신학자들의 인사이트, 위트 있는 설교 꿀팁 92가지★ 일상 언어로 쓴 설교론, 설교 의미와 자유를 선물하는 책! ★ 이 책의 색다른 구성만큼 위트 있게 핵심을 찌르는 글쓰기는 저자의 오랜 성찰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팀 켈러와 앤디 스탠리 중심 여러 설교자의 인사이트를 소개하며, 설교자의 영예와 소명이 무엇인지, 넘어지고 깨지기를 거듭하면서 얻은 지혜와 자유가 무엇인지 알게 한다. 30호 설교자의 설교 어게인이 아닐까. 열망과 열정, 공감과 위로가 담겨 있다. 설교의 길을 잃은 설교자, 설교 준비 중에 막막해진 설교자, 신학의 무게가 버거운 설교자, 무엇보다 초보 설교자에게 안도하게 한다. 청중의 자리에 있는 예배자에게는 충만함을 누리게 할 것이다.★ 미국 유학 중에 복음 전도사 로커의 꿈을 버리고 설교자로 선회한 저자의 고백이 이 책의 시작이다. 내러티브를 풍성하게 하는 첫 그림, 설교 여정마다 설교자로서 얼마나 고민하고 얼마나 아팠는지 짐작하게 한다. 고군분투하면서 끝내 설교자로서 바로 서기까지 청중을 향한 시선은 설교 영성일 것이다. 말씀으로 교회가 새로워지는 꿈, 흩어진 백성에게 소금이 되고 빛이 되는 꿈,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는 꿈, 이러한 영광과 특권을 끌어안은 설교자와 함께 나누고자 집필했다는 에필로그에서 저자의 다음 행보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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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설교자의 인생
- 임종구 지음
- 다함(도서출판)
- 2024-02-19
⚫ 이 땅의 모든 설교자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 설교자의 인생과 설교 언어에 대한 고찰설교자에게 설교는 인생 그 자체입니다.설교는 설교의 방향, 설교의 가치관, 설교의 짜임새와 내용, 설교 언어, 설교를 준비하는 시간과 방법 등 뿐만 아니라 설교자의 어린 시절과 결혼 생활, 자녀 양육과 부모와의 관계, 인간 관계, 설교자의 취미와 여가 생활, 설교자의 자기 이해와 인간 이해, 세상에 대한 이해까지 통틀어 설교가 탄생합니다.이 책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설교자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계속해서 설교자의 인생에 대해 끊임없이 열정적으로 고찰하는 한 설교자의 깊은 사색을 담은 에세이입니다.\'설교자는 이런 것이다.\'라는 꼰대적인 호통과 단선적인 훈시가 난무한 저급한 파편이 아닌, \"설교자\"라는 상(像, image)이 무엇인지 찾고자 인생을 걸고 절박하게 노력하는 간절함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처절한 글입니다.이 책이 설교자에게는 용기와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설교를 듣는 회중에게는 설교자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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