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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교과서 - 규칙과 전략이 한눈에 보이는 똑똑한 야구 관전 가이드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야구 교과서 - 규칙과 전략이 한눈에 보이는 똑똑한 야구 관전 가이드
    • 잭 햄플 지음,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23-12-27

    야구를 보는 능력이 올라간다!규칙부터 전략까지 섭렵하는 최강의 야구 공략집100년이 넘는 역사가 증명하듯, 야구는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다. 수많은 이가 야구를 즐기고, 자신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열정적으로 응원한다. 물론 팬에도 여러 유형이 있고, 원하는 바도 다르다. 초심자는 기본 규칙을 알고 싶어 하고, 오랜 팬은 전문가 수준의 안목을 기를 수 있을지 궁금해 할 것이다. 여기, 초심자와 마니아 모두를 위해 야구의 진짜 재미를 알려줄 책이 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전문가이자 기네스에 오른 야구공 컬렉터인 잭 햄플의 《야구 교과서》를 만나보자. 이 책은 규칙에서 전략에 이르는 야구의 모든 것을 담았다. 처음 야구를 접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깊이 있는 야구 지식을 원하는 골수팬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출간 당시 수많은 평론가와 야구 관계자들이 최고의 야구책으로 찬사를 보냈으며, 아마존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라 책의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저 공은 커브인가, 슬라이더인가?선수처럼 꿰뚫고, 해설가처럼 알아챈다야구 중계를 듣다 보면 해설진이 흔히 꺼내는 말이 투수의 구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전성기 시절의 박찬호는 ‘포심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볼’로 명성을 떨쳤고,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류현진은 체인지업으로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무슨 구질이 이렇게 다양할까? 구종에 관한 설명을 들어봐도 그저 막연하기만 할 것이다. 직접 포수석에 앉아 보지 않는 한 똑바로 날아가는 직구와 휘어 들어가는 변화구라는 정도밖에는 크게 구분이 되지 않는다. 《야구 교과서》에서는 투수가 구사할 수 있는 각종 구질에서 공의 궤도와 그 공을 던지기 위한 그립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사인, 투구 선택, 보크, 마운드 전략 등 실전에서 투수와 연관된 광범위한 지식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타격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기술과 전략이 필요하다. 스탠스와 그립은 물론 상대 투수와의 수 싸움, 경기 상황에 따른 타격 방법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뿐인가? 안타를 치고 진루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든 홈까지 무사히 도달해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상대 수비를 교란하고, 다음 타자의 타격에 도움을 주며, 자신은 생존할 수 있는 베이스러닝 전술을 구사해야 한다. 이는 수비도 마찬가지다. 야구는 ‘투수 싸움’이라고는 하지만, 위대한 투수의 뒤에는 언제나 더 위대한 수비진이 있다는 말이 있다. 이 책에서는 투구와 타격에서 베이스러닝과 수비에 이르기까지 야구라는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온갖 기술과 전략들을 망라한다. 이 모든 지식을 섭렵한 사람이라면, 야구가 단지 치고 달리고 점수 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세밀한 기술들을 유기적으로 엮어서 펼치는 예술임을 알게 될 것이다. 실전과 이론의 완벽한 조화야구팬과 예비 선수를 위한 똑똑한 야구 교과서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게임을 둘러싼 온갖 기록들을 알면, 야구를 보는 즐거움이 배가된다. 당연하게도 기록을 정확히 기억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단순히 올해의 홈런왕과 다승왕이 누구인가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출루율, 장타율, 승률, 수비율, 방어율 등 선수들이 시즌 내내 펼친 경기를 둘러싼 수많은 통계가 등장한다. 이는 각 팀이 상대 선수를 분석하고 이겨내기 위한 자료로 쓰일 뿐 아니라 자기 팀 선수를 어디에 배치해 어떻게 기용할 것인지 결정할 때도 긴요하게 쓰인다. 예를 들어 주자 2루 상황에서 상대 좌완 투수에게 가장 많은 안타를 때려낸 선수가 누구인지 파악해두었다면 그를 즉시 대타로 내보낼 수도 있다. 역으로 상대 팀은 이 대타에게 강한 투수를 마운드로 올려보낼 수도 있다. 이렇듯 야구는 기록을 바탕으로 온갖 전략과 수 싸움을 건다.따라서 만약 우리가 각종 기록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는 법을 알고 있다면 야구는 더 재미있어질 수밖에 없다. 스스로 상대 선발투수에 적합한 타순을 짜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상대 타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선발투수와 수비진을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야구를 똑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기록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출루율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하는지, 출루율이 좋은 타자는 몇 번 타순에 배치하는 것이 좋은지 등 게임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지식을 제공한다. 한마디로 《야구 교과서》는 실전과 이론을 완벽하게 조화한 책이다. 이는 저자가 단지 도서관에서 야구 이론이나 교본만을 뒤적이면 글을 쓴 것이 아니라, 1년 365일 구장을 찾아다니며 실전을 관전하고 기록하고 분석한 데서 기인한다. 또한 저자는 야구 현장에서 사용되는 ‘야구 용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이 덕분에 야구를 관전하고 이해하는 데에 긴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용어 가운데는 자구 그대로 해석하면 알기 어려운 ‘은어’들까지 포함돼 있다. 더 나아가 보통 영어 약자로 표기하는 각종 기록에 관한 용어도 설명한다. 예를 들어 ‘퀄리티 스타트’는 QS로 표기하며 ‘최소 6이닝을 던지고 3점 이하의 자책점을 허용한 투수의 기록’이라는 식으로 설명을 곁들였다. 여기에 덤으로 유명 선수들의 등번호에 관한 상식도 소개한다. 여기에는 61번 등번호를 달았던 박찬호도 포함돼 있는데, 이 책에서 박찬호는 미국 야구 역사상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25명 남짓한 선수에 포함된다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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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를 부탁해! - 어서 와! 야구는 처음이지?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야구를 부탁해! - 어서 와! 야구는 처음이지?
    • 안경현.박종현 지음
    • 깊은나무
    • 2024-02-19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당신을 응원하며야구에 관한 야구 A to Z2022년 KBO 리그는 4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이했다. 6개 구단으로 시작한 리그는 10개 팀이 경쟁하는 리그로 성장했다. 팬들의 많은 사랑 덕분일 것이다. 그러나 COVID-19의 여파로 KBO 리그는 잠시 관중과 멀어져 있었다.그리고 봄바람과 함께 다시 야구의 함성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올해부터는 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풀려 관객들이 직접 야구장에서 응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올 봄 야구는 작년에 많은 선수들의 FA로 팀별 수준이 평준화되어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레전드 야구선수이자 현재 “베이스볼 S”의 해설가인 안경현의 야구 이야기프로생활을 할 때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현재 해설가로 활동하면서 느낀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조언이 담긴 이 책은 야구가 단순한 공놀이가 아니라, 투수와 타자의 치열한 노력이 맞붙는 스포츠이자 많은 수 싸움이 오가는 지략의 스포츠라는 것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필하였다. 즐기는 마음으로 책을 읽되 선수들의 피와 땀, 치열함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800만 명을 넘었던 프로야구 관중이 COVID-19로 인해 예전과 같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프로야구 사랑은 유명하다.친구,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이 프로야구를 알고 보면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룰과 작전, 용어, 선수 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야구를 보면 그저 공을 치고 달리는 단순한 스포츠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알면 1분 1초도 눈을 떼지 못하고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야구.그래서 야구의 용어부터 선수, 야구 중계를 재미있게 보는 법까지 야구에 대한 A to Z를 담았다. 야구를 재미있고 똑똑하게 즐기기 위한 퍼펙트 가이드로 이 책을 추천한다. # 야구에 관한 A to Z이 책은 야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전반부는 야구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 또는 야구를 좋아하지만 야구에 대해서 잘 ㄴ모르는 독자들이 보면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되었고, 후반부는 재미있게 야구 중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또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리그 선수들에 대한 기록과 그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단순한 공놀이로서의 야구가 아닌, 치열한 수 싸움이 오가는 야구의 매력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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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 외교관의 뉴욕 랩소디 - 어린 왕자의 눈으로 본 뉴욕 3년 살이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어쩌다 외교관의 뉴욕 랩소디 - 어린 왕자의 눈으로 본 뉴욕 3년 살이
    • 김인태 지음
    • 대경북스
    • 2023-12-27

    어린 왕자의 눈으로 본 어쩌다 외교관의 뉴욕 3년 살이필자는 뉴욕 영사관에 부임할 당시 미국, 그중에서도 세계 최대 도시인 뉴욕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지니고 떠났다. 뉴욕에서의 삶은 분명 한국보다 나을 것이란 확신뿐만 아니라, 필자가 찾고 있는 우물을 그곳에서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 있었다. 물론 뉴욕 생활은 지금 생각해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미국에서의 교육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창의적으로 바뀐 것도 사실이고, 필자와 아내 또한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온전히 ‘나’를 위한 삶을 살았던 것도 분명하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미국의 또 다른 이면을 경험하면서, 한국 사회와 문화를 다시금 돌이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어떤 문화권에서 살아가느냐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중요한 점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에 몰입하며 살아가느냐, 아니면 이방인으로 남느냐의 문제였다.필자는 미국에서 머물렀던 기간 동안 한국이라는 뿌리를 결코 벗어날 수가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민을 떠난 것이 아니라, 3년이란 짧은 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머물 수밖에 없어 더 그랬을 것이다. 미국인과 동포들을 자주 만나면서 자신만의 ‘우물’을 찾고자 했으나 결국 찾아내지 못했는데, 이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있었다. 필자가 아무리 미국 사회에 녹아 들어가려 해도 내 몸속에는 한국인이라는 유전자가 자리하고 있었고, 음식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 속에서도 필자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었기 때문이다.필자는 어린 왕자와 함께 떠난 뉴욕 여정에서 ‘내 영혼을 적셔줄 우물’을 찾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미국이라는 곳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동포들을 통해 ‘진정한 영혼의 우물’은 한국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매번 인생의 고비를 마주하게 된 사람들뿐만 아니라 별 어려움 없이 잘 지내는 사람조차도 가끔은 무료함에 빠져 뭔가 새로운 것을 찾기도 한다. 이때 흔히들 생각하는 것이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아봤으면 하는 소망’일 것이다. 그렇지만 해외 생활은 그리 녹록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해외에서 실제로 살다 보면, 한국이라는 나라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곳이라는 사실도 느끼게 될 것이다. 결국 필자는 3년여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어린 왕자가 그러했던 것처럼 뼛속까지 고향인 ‘B612 행성, 대한민국’이라는 곳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대함을 보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게 다 어린 왕자 덕분일 것이다. 만약 필자가 미국이라는 나라를 어린 왕자의 눈으로 보지 않았다면, 한국의 위대함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 사회 모두가 다 완벽하다는 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불완전한 한국 사회 속에도 수많은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 것만으로도 커다란 소득이었다. 앞으로도 필자와 같은 여정을 떠나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두 가지다. 먼저 한 번쯤은 몇 년 정도라도 해외 체류를 반드시 경험해 보라는 것이다. 비록 단기간의 외국 생활이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 과정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한국이라는 나라의 소중함을 분명히 되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다음은 외국으로 이민을 간 사람들은 하루 빨리 그곳을 고향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곳에서 영원히 이방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 우리가 나고 자란 땅을 떠나 핏줄과 뿌리가 다른 이방인의 나라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이러한 결심이 섰다면 다른 나라로 떠나는 일에 과감히 도전해 보자. 기왕이면 필자가 했던 것처럼 어린 왕자의 손을 잡고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분명 그동안의 삶과는 다른 ‘또 하나의 눈’을 얻어 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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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차피 사라질 연골이라면 - 휴학하고 떠난 37일간의 나 혼자 전국 건축 배낭 여행기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어차피 사라질 연골이라면 - 휴학하고 떠난 37일간의 나 혼자 전국 건축 배낭 여행기
    • 두망 지음
    • 오늘도간책당했다
    • 2023-12-27

    “나 휴학하려구”“좋겠다. 그럼 여행은 어디로 갈 거야?”“나 여행 안 좋아해. 그냥 쉴거야”“37일, 39개 도시, 100여개의 공간. 여행을 싫어한다고 단언했던 졸업을 앞둔 휴학생이, 언제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주목하지 못했던 전국 건축 배낭 여행을 시작하다.”창원에서 출발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다시 창원까지.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졸업을 앞둔 건축학과 4학년 휴학생이 떠난 37일간의 전국 건축 배낭 여행. 유명한 공간은 아니지만, 스스로 가보고 싶은 공간을 가기 위해 3시간 이상을 걷기도 하고, 5만원을 지불하고 택시를 타는 수고를 하면서 겪은 깨달음과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엮어낸 누가 봐도 비효율적이며 제멋대로인 여행. 어딘가 많이 어설픈 초보 여행자의 전국 배낭 여행기를 읽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혀를 끌끌 차며 훈수를 두면서도, 떠나고 싶어 무릎이 근질거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뜻은 어쩌면 나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고 다시 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어차피 사라질 연골이라면』은 졸업을 앞두고 휴학한 건축학과 4학년이 떠난 전국 건축 배낭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이 있는 자리를 떠나게 되면 자신이 설 자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행을 싫어하게 되었다는 저자는, 건강에 이상이 생겨 내린 휴학이라는 결정에도 쉽게 떠나지 못하다가 주변의 성화로 전국 건축 배낭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37일 동안, 39개의 도시를 넘나들며, 100여개의 공간을 방문하며 겪은 에피소드와 깨달음은 저자가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시간 순으로 보여준다.저자가 방문한 100여개의 공간은 대부분 국내에서 여행 명소로 유명한 곳이 아닌, 도심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는 작은 공간들로써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한 공간일 수 있으나 다양하고 색다른 공간과 장소들에 대한 언급이 독자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자리를 비우고 장기간 떠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26살이 되어서야 첫 여행으로 전국 배낭 여행을 선택하고 다녀온 저자의 이야기는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하고 있는 독자’와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며 망설이고 있는 독자’ 모두가 공감하기 좋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저자의 책 제목처럼 ‘어차피 사라질 연골’을 너무 아끼지 말고, 더 넓은 세상에서 더 즐거운 이야기를 경험하러 떠날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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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 기분과 취향 따라 떠나는 로컬힙 여행지 300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 기분과 취향 따라 떠나는 로컬힙 여행지 300
    • 주말랭이 지음
    • 빅피시
    • 2023-12-27

    ‘이번 주말에 뭐 하지’ 고민은 이제 끝!_ 지금 안 가보면 후회하는 숨겨진 국내 핫플레이스가 한 권에“국내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대표 여행 뉴스레터 ‘주말랭이’의 완벽 주말 가이드주말에 대한 고민, 대신 해결해드립니다월요일 아침부터 주말이 기다려지는 피곤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 해외여행은 부담스럽고 가볍게 동네 산책이나 하루 이틀 국내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번엔 새롭고 특별한 곳을 가야지!’ 싶지만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헤맬 때가 많다면? 지금 바로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와 함께 국내 대표 여행 뉴스레터 ‘주말랭이’가 안내하는 다양한 로컬힙 여행지로 떠나보자. 여행은 뉴스레터 ‘주말랭이’ 전과 후로 나뉜다‘주말랭이’는 매주 금요일, 이번 주말에 가면 좋을 여행지, 맛집, 놀거리 등을 큐레이션해 메일로 보내주는 뉴스레터이다. 주말랭이 멤버인 몽자, 엘리, 메이가 이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것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집과 일터만 오가며 지루한 일상을 보내다 ‘누가 재밌는 주말 활동만 쏙쏙 골라 알려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모여서라고 한다. 본업이 있는 와중에 매주 밤을 세워가며 콘텐츠를 만들고 구독자를 늘려갔고, 정성을 들인 덕분인지 시작한 지 2년 만에 별도의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크게 성장했다. 비슷한 규모의 뉴스레터와 비교해 평균 오픈율이 3배, 클릭률이 10배, 그리고 뉴스레터를 보고 실제 가봤다는 설문 응답 결과가 73%를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제때 꼭 챙겨보는 유일한 뉴스레터!” “내 인생은 주말랭이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 “나는 내가 집순이인 줄 알았는데 밖순이의 면모를 발굴해줬다” 등 사람들의 애정 어진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단 하나의 기분별·취향별 맞춤 여행 가이드북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는 그동안 ‘주말랭이’ 구독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내용뿐만 아니라 새롭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정보들을 꼼꼼하게 보강해 ‘지금 당장 가보지 않으면 후회할 국내 핫플레이스’들만 엄선했다. 단순히 지역별·계절별로 분류해 소개하는 가이드북들과 달리 기분별·취향별 맞춤 여행지, 맛집, 놀거리 들을 소개한다. - 1.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 이색 핫플 체험(청음공간/이색 영화관/재즈 바 등)- 2. 리프레시하고 싶어: 힐링 충전 여행(북스테이/촌캉스/리트릿&웰니스 등)- 3. 지금 이 순간을 놓치기 싫어: 제철 여행 방법(계절별 스팟/액티비티/피크닉 등)- 4.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어: 혼자 혹은 함께 떠나기(혼자/가족/반려동물 등)- 5. 새로운 발견을 하고 싶어: 숨은 동네 탐방(전국의 고유 매력+트렌드 명소)이 책은 주말의 고민을 덜 수 있는 ‘여행 가이드북’이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세계가 얼마나 넓어질 수 있는지 알게 되는 ‘취향 가이드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뉴스레터 구독자 가운데 상당수가 “그동안 몰랐던 재밌는 세계를 만났다” “덕분에 회색이었던 일상에 여러 색이 입혀졌다” “추천 장소를 가지 않더라도 읽는 재미가 크다” 등의 평을 하고 있는 만큼 그런 장점을 잘 살려 구성했다.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꿀팁과 구성《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에는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알아보는 네 가지 여행 유형 테스트부터, 가고 싶은 곳을 골라보거나 도장 깨기 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 여행 사진 잘 찍는 꿀팁, 특별한 여행 기록법, 주말랭이 노션 템플릿 등이 담겨 있어 단순히 여행을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행을 ‘나만의 뜻깊은 추억’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그밖에 전시·페스티벌 정보를 놓치지 않는 법, 여행을 더 재미있게 해주는 채널 소개, 힐링이 필요한 날의 플레이리스트 등 본문 곳곳에서 다양한 팁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지막 인덱스에는 지역별 분류뿐만 아니라 혼자 즐기기 좋은 곳, 기념일에 더 행복한 곳,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곳,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의 분류를 제공해 좀 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게 배려했다. 그리고 포인트 한 가지 더! 마지막 챕터 ‘숨은 동네 탐방’은 ‘주말랭이’ 구독자들이 객원 에디터로 참여한 내용을 반영해 재구성했고, 본문은 뉴스레터의 친근한 말투를 그대로 살려, 친한 친구가 진심을 담아 안내해주는 느낌을 준다. 다른 여행서보다 공감도가 클 수밖에 없는 책이라는 사실! 이제 주말에 대한 고민은 끝! 돌아오는 주말부터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와 함께 신나는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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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사실 고생이지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여행은 사실 고생이지
    • 정기호 (지은이)
    • 사람의무늬
    • 2022-02-24

    노후 준비의 하나로 시작한 여행! 고생하려고 떠난 건 결코, 절대, 진짜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개고생만 하다 온 노부부의 심심하고 특별한 유럽 여행기 그래도, 우리의 여행은 계속된다! “아마도 이번 여행이 우리의 마지막 여행이 되지 않을까?”매번 이런 마음으로 계속된 노년의 여행 은퇴 이후, 진짜 여행이 시작된다! 멀리 유럽까지 여행을 떠난 조경학자 남편과 독문학자 아내는 정작 경치 좋고 맛집 많다는 관광 명소는 제대로 가보지 않았다. 오히려 일반 여행객이라면 거의 가지 않을 곳, 예를 들면 괴테의 책 속에 묘사된 산 능선, 좋아하는 화가의 고향, 번역할 책에 소개된 현장을 찾아다닌다. 시골로 오지로 찾아다니다가 걷고, 비를 맞고, 길을 잃어버린다. 물론 고생한 만큼 즐거운 일도 많았다. 그 좋은 기억 대부분이 고생 끝에 있었기에, 그래서 “여행은 사실 고생”이라 말한다. 당연하게도 보통의 독자라면, 멀리 여행 가서 고생만 한 이야기를 듣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는 은퇴 후에 노후 준비의 하나로, 10년 넘게 부부 동반 여행을 떠났다고 말한다. 사실, 다른 모든 일처럼 여행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앞으로의 여행을 위한 연습이었길 바란다. 누구에게나 지금 막 시작하는 그 여행은 나중에 있을 어떤 여행의 전초이며, 앞선 여행의 경험들은 다음에 다시 떠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될 수 있으면 걸어 다니다 보니 남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여행이 되었다. 이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면, 목적지를 찾아가는 동안에 일상에서 잊고 있던 지난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또 동행과의 소통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여행의 의미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가볍고 흥미롭게 정리했으나, 저자의 여행의 시작은 결국 인문학을 바탕에 깔고 있다. 책, 그림, 정원, 음악 등등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여행의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색과 깊이가 담긴 그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새로운 여행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퇴직 후에 계속할 수 있는 게 뭘까?부부가 단 둘이 첫 여행을 떠났던 건 2003년이었다. 퇴직 후에도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게 뭘까 찾던 중이었다. 여행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게 실현될 일인지 장담할 수 없었다. 가장 걱정된 건 여행 중 둘이서 다투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지만,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그때만 해도 호텔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수단도 마땅치 않아 일일이 현지에서 해결해야 했다. 호텔 잡는 것부터 목적지를 찾아가는 길, 어느 것 하나 쉽게 이루어진 게 없다 보니 다투거나 뜻이 맞지 않는다거나 그럴 수 있는 여유조차 사치스러웠다. 어떤 이유로든 첫해 여행에서 한 번도 다투지 않은 건 분명 성공이었다. 두 번째 여행도 그랬다. 세 번째 여행에서 독일 하노버에 머물고 있던 때였다. 하노버에서 베를린은 기차로 두 시간 거리인데, 늦은 오후였지만 마침 그 날치 유레일패스 유효 시간도 넉넉해서 잠깐 다녀올 생각이었다. 객실에는 승객이 없어 조용했다. 대각선 방향으로 몇 줄 앞자리에 일본인으로 보이는 일흔 정도의 노부부가 간편한 차림으로 단정하게 앉아 창밖을 보고 있었다. 아내가 혼잣말처럼, “우리도 나중에 저들처럼 조용히 여행을 할 수 있으려나.” 하고 말했다. 내가 그리던 은퇴 후의 큰 그림이 딱 그런 것이었지만 그냥 무심한 듯 툭 던졌다. - “그래? 그러지, 뭐!”고생한 기억은 생생하게 남지!여행은 쉬이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여행’이란 말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슴 뛰는 좋은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생생히 기억되는 대부분은 고생을 잔뜩 했던 일들이었다. 즐거운 때보다는 애먹은 때가 훨씬 더 많았다. 따뜻하게 햇살이 난 날도 있었지만 대부분 비가 오거나 바람 부는 날이었다. 여행지에서 가져온 즐거웠던 기억들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지만, 고생을 할수록 그래서 인내하는 시간 끝에 오는 잠시 동안의 좋았던 순간이 생생한 기억으로 남았다. 아내와 나는 돌아가면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걸로 주저앉지 않도록 자극해 준 것도, 그걸 이겨내게 한 것도 여행이었다. 돌아보면 세상의 어수선한 일들을 외면하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 피상적으로 스쳐 지나는 모든 일들을 피하고 싶었고 그래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여겨지는 모든 일로부터 멀어지고 싶던 때도 있었다. 누구도 나를 대신해 줄 수 없기에 나를 두르고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초연히 의연하려 했지만 참고 드러내지 않는 걸로 치유될 일이 아니었다. 그런 모든 일들이 쌓여 나도 모르게 안으로 움츠러들고 있었다. 진정 다행이었던 건 여행지에서 만난 여러 예술가들의 이야기에서 동병상련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세잔이 꼭 나와 같았을 것 같았고 워즈워스에게서도 그런 공감을 했던 것 같다. 헤르만 헤세는 정확히 우리의 갈 길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소소하게 나를 스쳐 지나간 작은 일들로 나는 힐링되고 있었다.현장 스케치와 함께 읽고 보고~이번 책에는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몇 점이라도 싣자는 편집자의 제안에 일단 생각만 해보자며 발을 뺀 듯 만 듯 그러다가 결국 여기까지 일이 커졌다. 저자는 “자신도 없고 걱정도 되었다만 뭐 전문 삽화가도 아니고 저자로서 여행담에 어울리는 삽화를 좀 넣는 건데 이 정도면 우사는 아니지 않느냐”고 아내가 추켜 주는 통에 에라 모르겠다며 용기를 내긴 했지만, 아무래도 스스로 감싸온 외투를 훌쩍 벗어버린 것 같아 쑥스러웠다고 한다.그리고 이제는 “영원히 그럴 일이 생기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언제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서슴없이 크로키를 할 만큼 뻔뻔해지기를 기다려 여행 중 기차에서든 카페에 앉아서든 주변 사람들을 그리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 일을 즐겁게 상상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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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의 발견!  앙코르 와트 여행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여행의 발견! 앙코르 와트 여행
    • 지구별여행자
    • 유페이퍼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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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 여행 중독자가 기록한 모든 순간의 여행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여행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 여행 중독자가 기록한 모든 순간의 여행
    • 추스잉 지음, 김락준 옮김
    • 책세상
    • 2017-12-07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행자가 들려주는언제나 성공하는 여행법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고 힘이 들 때면 사람들은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부푼 기대를 안고 떠난 여행도 마음처럼 호락호락하지 않다. 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멀리 떠나왔건만 즐거운 경험과 추억은커녕 불평과 불만만 안고 돌아오기 일쑤다. 세상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던, 세상은 문밖에 있다던 꿈같은 말들은 모두 거짓이었던 걸까. 여행 전의 두근거림과 설렘은 온데간데없고 남은 건 고생과 짜증, 불쾌한 경험들뿐이다. 고대하던 여행은 왜 그렇게 쉬이 망가지고 행복 가득한 여행은 왜 이리도 요원할까. 여행을 통해 지친 마음에 위안을 얻고,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고, 심지어 잃어버린 자아까지 찾아 돌아오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비결을 가진 걸까?매년 지구를 여섯 바퀴씩 돌고, 1년에 적어도 10주는 바다 위 선상에서 보내며 틈만 나면 어디로든 떠나고, 나아가 일상의 매 순간을 여행하듯 살다가 마침내 삶 자체를 여행으로 만든 남자가 있다. 자칭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행자’ 추스잉이 여행이 인생에 가져다준 변화와 가르침을 함께 나누고자 자신의 여행담과 여행 철학을 《여행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한 권에 담았다. 그는 꼭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나야만 여행인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집 주변 산책로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무작정 나라 밖으로 멀리 떠나는 일은 오히려 무의미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행을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이른바 ‘여행 DNA’를 내 몸에 아로새기고 ‘여행혼旅行魂’을 단단히 단련시켜야 한다. 물론 그러기까지 얼마간 시간이 걸리겠지만 마음가짐을 조금씩 달리 하는 것만으로도 집 앞의 작은 공원이 근사한 여행지로 변신할 수 있다. 그리고 일상에서의 이 같은 여행 연습을 몸과 마음에 쌓아가다 보면 세상에 대한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행동력을 기르고, 편견과 고정관념을 없애고,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며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으로 점차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다. 열여섯 살 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을 여행하며 처음으로 ‘다른 세계’에 매혹된 이후 매 시각 테러 위험이 도사리는 이집트 AUC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학을 공부한 추스잉은 국제 금융 전문 감찰기관인 BIC의 연락 책임자로, 영국과 미국의 환경 기업 파트너로, 유엔 청정개발체제CDM 프로젝트 팀의 일원으로 일하며 틈틈이(!) 10개 국어를 마스터하고, 선원 자격증을 취득해 때로는 하늘길로, 때로는 바닷길로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는 에너지 넘치는 행동파 여행자다. 그는 화려한 이력만큼이나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여행이 가져다준 삶의 변화를 전파하고, 여행지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감동을 나누며 매 순간 모든 곳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한다. 평범한 여행자라면 불쾌할 수도, 그저 힘든 고생으로만 느낄 수도 있는 돌발 상황마저 단숨에 즐겁고 유쾌한 이벤트로 변신시키는 추스잉의 여행 비결을 배우고 그의 강력한 여행 DNA를 엿볼 기회다. “이유요? 무슨 이유가 있겠어요. 그냥 재미로 하는 거죠!”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유머, 자신과 타인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추스잉은 단순히 ‘재미있겠다’는 마음 하나로 타이완에서부터 무거운 싼타이즈(타이완의 신) 탈을 들고 일본으로 건너가 생전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 한겨울 후지산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자전거 경주에 참가하는 괴짜 여행자다. 페이스북으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제안 한 마디로 천릿길도 마다않고 비행기를 타며 우승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경주임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자신과 같이 자전거에는 모두 아마추어인 팀원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한다. 무슨 일을 어떻게 시작했든 매 순간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그의 정직한 노력에서 느껴지는 깊은 내공은 많은 이들의 진심을 울린다. “기어 변속도 안 되는 자전거를, 그것도 후지 스피드웨이처럼 힘든 레이싱이 예상되는 서킷에서 타려는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우리 팀이 출발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물었다. 내 대답은 이랬다. “이유요? 무슨 이유가 있겠어요. 그냥 재미로 하는 거죠!” (20~21쪽)기왕 어떤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최선을 다하자. 설령 그게 노는 것이라도 모든 힘을 쏟아붓자. 온몸에 있는 3만 5,000개의 모공을 활짝 열고 변화무쌍한 세상이 자신의 몸에 온전히 스며들기를 열망하자.여행을 뭐하러 다니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나 여행을 단순히 놀고먹으면서 허세를 부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런 진지한 태도를 이해하지 못한다. 여행자인 나는 단순히 먹고 마시고 노는 게 여행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24쪽)그는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호기심, 자신과 타인에 대한 믿음과 열린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여행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금 당장 자신 안에 숨어 있는 여행 DNA를 발견하고 단련시킬 것을 권한다. 그러면서 현재의 직업이나 지위, 처한 상황은 여행에 아무런 도움도 방해도 되지 못하고, 힘든 현실을 피해 무작정 낯선 곳으로 멀리 떠난다고 해서 인생이 극적으로 변하는 것도 아니며, 타인의 기준에 맞춰 떠나는 여행 역시 남의 여행 DNA를 빌리는 일에 불과할 뿐, 실패한 여행이 되기 십상이라 지적한다. 항공권과 호텔 예약보다 먼저 자신만의 여행 DNA를 개발하고 나에게 꼭 맞는 나만의 여행법을 찾아야만 어디를 어떻게 여행하더라도 영혼을 살찌우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어디를 여행해도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루하루를 여행하듯 살지 못하는 사람은 깃발을 휘날리며 세계를 일주해도 여행을 오롯이 즐기지 못한다. …(중략)… 결국 겸손한 사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무궁무진한 사람, 끊임없이 자아를 탐구하는 사람만이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과 여행하면서 겪은 일을 통해 인생의 자양분을 얻는다. 여행자에게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는 조금도 중요하지 않다! 여행은 낭만적인 외출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여행을 통해 스스로 변하고, 독립적인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배우고, 스스로 더 만족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여행자를 더 독립적이고 만족스러운 사람으로 변하게 하는 여행은 인생의 구원책이 될 수 있다. (40쪽)새로운 세계는 내면의 나쁜 영혼을 밀어낸다모든 여행은 몸속에 흐르는 피를 바꾸는 일이다그는 무엇보다 타인의 가치관, 고정관념, 보편적 상식에 얽매여 사회가 그어놓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해 열패감이나 경쟁심으로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린다.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입하지 못한 것이 억울하고, 같은 식당에서 같은 값의 음식을 먹었는데 같은 대접을 못 받은 것 같으면 짜증이 치밀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다른 여행자보다 여행 경험이 짧으면 분한 사람들은 여행을 하면 할수록 기분이 나빠지기만 한다. 이런 사람들은 여행 DNA가 단련되지 못한 여행자들이다. 여행 DNA가 부족하면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 추구하고 그렇게 해서 승리를 거머쥐어도 개운하지 않다. 다음 경쟁에서도 이겨야 한다는 강박과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추스잉의 관점에서 보면 진정으로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죽어라 페달을 밟으며 쫓아오는 다른 경쟁자들이 자신을 앞서가건 말건 홀연히 자전거를 세우고 후지산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을 줄 아는 사람이다. 미국의 여행작가 폴 서루는 저서 《여행자의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행에 대한 갈망을 사람이 사람이고 싶어 하는 열망이라 정의한다. 여행은 이동하고 싶은 욕망과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 않고, 현재의 상태를 바꾸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 친구를 사귀고, 낯선 도시를 체험하고, 미지의 세계를 모험하는 일이다.” 그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 한 번도 ‘승리’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어떤 형식으로든 여행자의 계획에 ‘승리’는 없어야 한다. (93쪽)여행 DNA가 강한 사람은 승리와 패배가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즐겁게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 이것이 여행자에게는 가장 의미 있는 성공이다. 여행의 고수는 남에게 뒤처질 수 있다는 압박감을 우아하게 받아들인다. 이들에게 길 위의 여정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승리보다 몇만 배 더 매력적이다. (97쪽)또 이와 비슷하게 돈 문제로 여행을 망설이거나 자신의 꿈을 두고 경제적 문제로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돈은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 돈이 인생을 제한하게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돈이 부족하다면 부족한 만큼만 여행하고, 돈에 얽매이지 않고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모색하자. 여행 경비를 위한 자금을 별도로 모으는 방법도 좋고 여행지에서 일하며 모자란 여행 자금을 충당해도 좋다. 여행하며 일할 수 없는 직업은 세상에 없다! 여행을 할 돈이 있느냐 없느냐는 대부분 절대적인 금액이 아니라 돈에 대한 생각의 차이로 결정된다. 돈으로 인생을 제한하지 말고 꿈을 위해 돈을 쓰자. 여행을 갈 수 없는 첫 번째 이유로 “돈이 없어서”라는 핑계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대고 있다면 돈에 끌려다니는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경계신호로 받아들이자. 돈에 얽매이지 않고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여행 DNA를 단련시키는 중요한 수업이다! …(중략)…돈은 목적이 아니라 인생과 꿈을 지원하는 도구로 쓰여야 한다. 나와 돈의 관계, 다시 말해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돈이 여행의 발목을 잡는 굴레에서 풀려날 수 있다. (81쪽)“돈을 다 쓰면 그냥 돌아오면 되죠.” 여행 경험을 극대화하고 싶은 여행객들이 지침으로 삼아도 좋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조언이다. (78쪽) 이처럼 추스잉은 행복한 여행에 방해가 되는 다양한 걸림돌을 보란 듯이 훌쩍 뛰어넘어버린다. 경제적 문제, 고정관념, 신체적 한계, 타인과 자신의 편견… 이는 오랜 여행 경험으로 튼튼하게 훈련된 그의 여행 DNA, 여행혼 덕분일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면 반드시 새로운 답이 나온다.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추스잉은 이렇게 여행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삶의 모든 순간을 여행으로 채워나간다. 여행은 영혼을 단련시키는 최고의 스승이다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떠난다매년 이맘때가 되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모두가 여행 준비에 열을 올린다. 이번만큼은 완벽한 여행을 위해 누군가는 밤새도록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를 뒤지고 누군가는 블로그 맛집 후기들을 읽고 또 읽고 있으리라. 추스잉의 메시지를 한 번쯤 되새겨볼 때다. 비행기 일등석에 앉고 5성급 호텔에 머무는 여행이라도 여행 경험을 받아들이는 내 태도와 마음가짐에 따라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 실패한 여행이 될 수 있고 구석진 게스트하우스의 냄새나는 이층 침대에 몸을 뉘여도 즐겁고 유쾌한 사람들을 만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에 담으며 스스로를 재발견하는 ‘위대한 여행’이 될 수 있다. 누구와 언제 어디를 여행하든 여행의 성패는 나의 여행 DNA에 달렸다.이번 여행에서만큼은 환율 비교나 초저가 항공권 검색 대신 어디서나 마주할 수 있는 불쾌한 오해도 웃어넘길 줄 아는 여유와 유머, 굳어진 고정관념과 편견을 없앤 열린 태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성찰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누가 아는가, 연례행사처럼 떠난 여행이 위대한 여행이 되고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여행이 될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행자 추스잉처럼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에 녹아들어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어떤 여행을 경험하든 추스잉의 말대로 올해 여름에는 모두가 지난번보다 더 나은, 자기만의 완벽하게 아름다운 여행을 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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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 (커버이미지)
    [취미/여행]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
    • 곽작가 지음
    • 역사트레킹북스
    • 2023-12-27

    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은 제가 문화센터에 개설한 강의 명칭입니다. 이 책의 명칭이기도 하고요.역사트레킹 서울학개론은 자신의 두 발로 서울 곳곳의 명소들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트레킹을 행하며 역사, 문화 답사에 나서는 것이죠. 자동차가 아닌 걷기를 통해 이동하고, 그런 와중에 자연스럽게 만보 걷기까지 이어집니다. 건강까지 챙기는 1석 2조의 프로그램이라는 것이죠.그렇게 회원들과 함께한 현장의 모습들을 이 책으로 옮겨놨습니다.독자들은 이제 과 함께 의자에 앉아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출판사 서평- 걷다가 병원신세까지 진 트레킹 강사 을 저술한 곽작가(본명 곽동운)는 역사트레킹 마스터라는 거창한 직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명칭과 달리 자신이 좋아하는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고백하듯이 말했다. 주변머리가 없어서 그런지 자신이 잘하는 게 무엇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는 것이다. 깨닫는데 오래걸렸던만큼 제대로 해보자는 의미로 직함에 ‘마스터’라는 명칭을 스스로 새겨넣었다고 말한다.마스터라는 명칭에 부합하려고 열심히 발걸음을 옮겼다고 한다. 10km짜리 코스를 만들기 위해서 약 100km 정도를 누볐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조금이라도 걷기에 더 좋고, 답사에도 용이한 코스를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는 것이다. 그런 작업들이 과할 때도 있어서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햄스트링이 올라왔다는 것이다. 축구 선수도 아닌데 햄스트링 건염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던 것이다. 그런 조금은 무모한 작업들이 결실을 맺었던 것일까? 곽작가의 트레킹 강의는 호평을 받게 된다. 어떨 때는 접수와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크게 대박을 친 적도 있었다. “트레킹을 하면서 서울의 명소들을 답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답사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죠.”수강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수강평이다. 건강도 챙기고, 지식도 쌓으니 일석이조라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저자의 강의 노트라고 할 수 있다. 트레킹 강의 전날, 출석률이 높았으면 하는 바람을 품고 조심스럽게 넘겼던 자료집을 정리하여 책으로 만든 것이다.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는 자료이니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키게 크로스체크를 했다고 저자는 힘줘서 이야기를 했다. 현장성이 강하고, 탄탄한 크로스체크가 돋보이는 건 이해를 하겠는데 삽화처럼 들어간 지도는 좀 엉뚱하게 여겨진다. 사실 저자도 이 부분이 멋쩍은지 이런 말을 했다. “지도가 초딩 그림같죠?”사실 저자는 저작권 문제를 피하려고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리듯 지도를 그렸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워낙 그림 실력이 없어 초등학생 수준으로 지도가 나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간 너무 정형화된 지도만 봐서 그런지 저자의 알록달록한 지도에 눈길이 간다. 그래도 다음 책에서는 그림 실력이 더 늘기를 기대해본다. 저자는 벌써부터 이라는 다음책을 구상하고 있다. 서울 곳곳을 누볐던 발걸음이 이제 우리나라 곳곳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그런 발걸음에 여러분들도 함께 동참해보시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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