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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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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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의 성경 공부 - 공병호 지음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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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산에서 만든 튼튼한 허벅지가 연금보다 낫다 : 하
- 오혜령.박옥남 지음
- 북랩
- 2024-02-19
손에 잡힐 듯 실감나는 산행기에무사고 등산을 위한 산악안전가이드까지!등산으로 키운 허벅지 근육이야말로노후 병치레를 예방하는 최고의 보험100대 명산 완등으로 심신을 힐링하고100세 시대 연금보다 나은 건강을 적립하다!이 책은 산림청 및 블랙야크에서 지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완등 산행기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노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커졌다. 자식도, 보험도, 연금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가꾼 건강이야말로 아름다운 노후의 필수요소이다.한때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등산이 이제는 젊은 MZ 세대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등산이 대중화되면서 산악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책 속에는 독자의 무사고 등산을 위한 ‘산악안전가이드’가 알차게 실려 있다. 계절별, 상황별로 꼼꼼히 준비한 이 가이드를 잘 숙지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책에 실린 100대 명산의 사진들은 독자에게 마치 실제로 산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장애나 부상 등 신체적 불편함으로 직접 산에 오르지 못하는 독자를 위해 최대한 실감나는 산행기를 만들고자 했다는 공저자의 말이 따뜻하게 와닿는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절경이 펼쳐지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 그곳의 자연과 힐링을 찾아 책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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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살 어떻게 뺐어요?
- 이연실(줌마키토) 지음
- 더블:엔
- 2024-02-19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출연한 줌마키토의 건강 안내서 배부르게 먹고 6개월에 12kg 감량, 요요 없는 다이어트 약 먹지 않고! 굶지 않고! 건강하게 살 빼는 법 서서히 늘어가던 몸무게가 80kg을 돌파하던 순간, 이렇게 살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은 절박함이 가득하던 순간, 온갖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을 뒤로하고 ‘운동 없이 요요 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한 저자의 18kg 감량 스토리를 담았다. 혹시 내 몸에 안 맞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열심히 책을 읽고 공부하며 식단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6kg이 빠졌고, 6개월 만에 12kg이 빠지면서 건강검진 결과 (10년 이상 달고 살았던) 만성 위염과 식도염이 깨끗이 사라졌다! ‘겉이 아니라 속을 고치는’ 이 신기한 식단을 널리 알리고 싶어 계속 공부하며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고,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도 출연했다. 18개월 동안 총 18kg을 감량했다. 체중 감량의 속도는 점점 더뎌지고 있지만, 몸이 건강해지고 있고 기분 널뛰기도 사라졌음을 깨달았다. 책은 “살이 어떻게 빠지는지” 원리를 알아보고, “그래서 뭐 먹는지?” 다양한 레시피를 수록했다. 일반식을 하는 가족과 식사를 할 때, 직장인의 점심식사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명절 때 대처법 등 유용한 팁도 알려준다. ‘몸 공부’에 진심인 저자는, 책을 통해 ‘절대 굶지 말고, 식욕억제제 먹지 말고, 몸 상할 때까지 심하게 운동하지 말고, 내 몸에 맞는 평생 건강법’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어떻게 살이 빠져요?- ‘요요의 무한 반복, 탄수화물 중독,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 OUT! 여러 번의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코로나에 집콕하며 몸무게가 지붕 없이 계속 갱신되던 어느 날, 저자는 또다시 예전에 먹었던 식욕억제제를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저탄고지’ 식단에 대해 알게 되었다. 생소했지만 ‘운동 없이 요요 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이 식단을 공부해보기로 했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좋은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저탄고지 (키토제닉) 식단은 살 빠지는 식단이라기 보다는 ‘속을 고치는 식단’이며, ‘몸을 정상으로 되돌려주는 식단’이었다. 책 읽으며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식단을 공유하며 ‘줌마키토’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체중 감량, 호르몬의 정상화, 식욕 잡힘, 머리 맑아짐, 감정 조절 가능의 효과를 경험했다. ‘빵실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빵을 좋아하고 탄수화물 중독이었던 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의 문제였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섭취를 늘리면서 물만 먹어도 찌는 체질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가장 좋은 건 배고픈 다이어트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비만 호르몬으로 알려진 인슐린, 살 빼려면 꼭 알아야 하는 렙틴에 대해서 살펴보며 간헐적 단식과 콜레스테롤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탄고지 식단의 장점과 더불어 단점도 살펴보며 키토플루와 키토래쉬의 원인과 해결방법도 담고 있다. 그래서 뭐 먹어요? - 천연소금, 좋은 기름, 대사별 식사 가이드 저탄고지는 식단이 가장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핵심인데, 그래서 무엇을 먹을지를 책의 2부에서 다루고 있다. 저탄고지 식단에서는 지방이 풍부한 육류(저탄고지 식단에서는 삼겹살이 대접받고 닭가슴살이 푸대접받는다), 좋은 오일·기름 류(아보카도 오일, 코코넛 오일, 올리브 오일, 버터, 기버터, 들기름), 천연소금, 잎채소, 해산물, 아보카도를 꼭 먹어야 하는 식품으로 꼽는다. 반면, 단맛 나는 모든 음식, 대부분의 곡식류, 뿌리채소류(전분이 많다)는 조심해서 먹기, 대부분의 과일(아보카도, 베리류, 토마토, 레몬 라임 등 제외), 일부 견과류, 나쁜 지방 섭취는 피할 것을 권하며,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 확인하는 방법, 느린 대사와 빠른 대사에 따른 식사 가이드도 알아보고 있다. 저탄고지 식단은 해외에서 시작이 되어 우리나라에 들어온 역사가 짧은데 한식에의 적용도 가능하며 점점 다양한 레시피가 등장하고 있다. 책에는 음료, 한식, 간식, 고기가 지겨울 때 속이 편한 음식, 면이 먹고 싶을 때 해먹을 수 있는 저탄수 레시피 30여 가지를 실었다. 명절에, 외식할 때, 직장인 점심, 가족과 함께 먹을 때 TIP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부록으로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출연 후기와 함께 추천도서, 추천 유튜브 채널을 실었다. 저자는 “살이 쪄서 비만이라는 건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라며, 어디가 자꾸 아픈 것도 내 몸이 날 좀 봐달라고 보내는 SOS 신호임을 강조한다. 우리는 어쩌면 100년 넘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므로, ‘건강한 사람’을 목표로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를 해나가는데 이 책이 친절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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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살고 싶어서 죽을 것 같아
- 램(lamb) 지음
- 팜파스
- 2024-02-19
누구나 마음속에 불안은 있다“공황장애 11년 차이제는 보채지 않고 나를 인정하며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어느 날 갑자기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숨도 쉬어지지 않고, 심장은 제멋대로 쿵쾅대고, 이대로 죽을 것 같다는 불안감에 찾아간 병원. 공황장애라는 이야기를 듣고 불안은 더욱 커지기만 합니다. ‘내가 왜?’라는 생각에, 언제 나을지도 알 수 없는 병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건 세상살이를 더욱 힘들게만 했습니다.하지만 누구나 슬플 수도 있고, 기쁠 수도 있고, 아플 수도 있다는 것!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 천천히 보채지 않고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천천히 빠르지 않게, 진짜 나를 살피며 ‘나를 위한 선택’을 하게 되었죠. 이제는 보채지 않고 나의 불안을 받아들이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괜찮아, 하늘은 무너지지 않고 땅도 꺼지지 않아!”우리는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안감이 증폭되어 표출되는 순간, 공황발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공황장애라고 하면 누군가는 마음이 여려서 그렇다고, 예민해서 그렇다고, 모든 병은 마음먹기 달렸다고 쉽게 말을 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이런 증상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내가 못 살겠는데 주변 평가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하기 싫은 건 하지 않고,보기 싫은 건 보지 않았다.잠시 시간을 두고 싶은 관계는 그렇게 했다.”이 책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공황장애에 대한 작가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처음 겪게 되는 공황발작에, 살고 싶지만 죽을 것 같은 불안감에, 왜 나에게 이런 병이 찾아왔는지에 대한 왠지 모를 죄책감까지. 하지만 ‘피할 것은 피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차츰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가 특별히 예민하거나 약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그럴 수 있다는 것! “치료의 끝이 언제든 하루하루 숨 쉬고 있는 매시간, 지금 행복하게 살자!” 이것이 어쩌면 병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요? 이 책은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과 위안을 건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잔잔하게 미소지으며 매일매일을 엮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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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살아나는 교회를 해부하다 - 왜 그 교회는 부흥하게 되었을까
- 톰 레이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02-19
목회 컨설턴트의 교회 진단 2“왜 그 교회는 부흥하게 되었을까?”사라지는 교회들, 소생하는 교회들, 성장하는 교회들 중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당신의 교회는 어느 편에 속해 있는가 현시대의 많은 교회가 문을 닫고 있다. 현재 닫지 않았어도 현상 유지가 어렵고, 점점 더 죽음의 길로 향하고 있는 교회가 다반사이다. 수많은 성도가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서도 해결점을 찾기 못해 어려움 가운데 있다. 어느 교회나 다르지 않기에 이 책이 더 반가울 것이다. 이 책을 기다린 이가 많다! ≪죽은 교회를 부검하다≫의 저자 톰 레이너는 죽어 가는 교회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제 살아나는 교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목회 컨설팅 전문가답게 죽은 교회들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를 먼저 출간했었다. 이번 책에서 그는 죽음으로 향하다가 소생하고 회복된 교회들을 찾아서 자세히 살피고 그 교회들의 회복과 부흥의 7가지 비결을 말한다.“소망이 있다. 하나님이 당신의 교회를 구해 주실 수 있다.”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곧, 변하면 산다!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그 누구도 죽길 원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교회가 죽어 가고 있다. 변하면 산다! 25년간 목회 컨설팅 전문가로 사역하며 경험하고 축척한 데이터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변해야만 살 수 있다! 우리의 교회가, 목회자가, 성도들이 변해야 한다. 살기 원한다면 반드시 변해야 한다. 살기 위해 몸부림친 교회들에는 뼈아픈 결단과 철저한 순종이 있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교회가 회복되고 성장하기 위한 도구들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다. 우리의 교회가 죽고 사는 것은 우리의 변화에 달려 있다. 회복을 꿈꾸는 목사든 평신도든 상관없이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이 책은 살아나는 교회들의 7가지 비결과 살기 위해 순종한 교회들의 열매를 자세히 담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 준비되어 있는 소그룹에서 함께 나눌 질문들을 활용한다면 더할 수 없이 좋다. 추상적이지 않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질문이기에 큰 유익을 준다. 교회와 신앙을 지키기 어려운 이 시기에 이 책이 분명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의 교회도 꼭 살아남길 기대하며 이 책을 읽으라. 더불어 저자의 ≪죽은 교회를 부검하다≫를 함께 읽어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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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살아있게 살아가는 법
- 피연희 지음
- 보름달데이
- 2024-02-19
고졸 워킹맘에서 홈 비지니스까지-옆집 언니의 뉴질랜드 생존기!“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마냥 행복하고 부유하고 즐거워 보인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볼 때마다 늘어난 티셔츠에 작은 방구석에서 작년과 다르지 않은 올 해,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이번 생은 틀렸다고 자책하기도 한다. 미안하지만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 아무리 부자도 하루 밥 세끼 먹고, 아무리 대단한 명예를 가진 사람도 죽음을 두려워하며, 아무리 많은 사람들의 팔로우를 받는 인기인도 혹시나 내가 큰 병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든 일, 초라한 일, 부끄러운 일은 꼭꼭 숨겨둔 채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은 모습들만 크게 부각시켜 스스로도 위안을 얻으며 살아간다는 진리를 깨달으면 내 신세를 한탄할 필요도, 누군가를 부러워할 필요도 없다. 나의 삶은 평탄치 않았다. 나의 유년시절은 시궁창과 같았고,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었고, 그다지 살고 싶지 않은 하루하루의 연속이었지만 나는 바꿔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삶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삶으로, 나 스스로 떳떳한 우리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삶으로 말이다. 내가 했으니 여러분은 더 빨리, 더 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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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자클럽
- 오하루 지음
- 선스토리
- 2024-02-19
“난 약하지만, 우리는 강하잖아”바로, 지금, 여기서 행복해지기 위해‘우리’를 포기하지 않는 살자클럽의 이야기 “이 책에서는 ‘연대’라는 단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붙잡고 있었어요.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의 연대,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이뤄지는 조건 없는 연대, 나이와 무관하게 어깨동무할 수 있는 세대 간의 연대. 살자클럽의 인물들은 끊임없이 함께 걷고, 손잡고, 어깨동무합니다. 그게 바로 우리의 모습이잖아요.” _‘작가의 말’ 중에서 ‘이곳보다 더한 지옥은 없어서’ 죽음을 선택하려는 청소년들을 도와주는 자살클럽이 살자클럽으로 돌아왔다. 청소년의 아픔과 상처를 ‘함께하는 삶’으로 위로해주는 오하루 작가가 『ㅈㅅㅋㄹ』 이후 1년 만에 『살자클럽』 소설을 출간했다. 『ㅈㅅㅋㄹ』이 삶의 끝에서 만난 청소년들이 서로를 통해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면, 『살자클럽』은 청소년간, 세대간 조건 없는 연대로 함께 사는 세상을 보여준다. “구름아, 누구 눈치 보지 말고 네 마음의 눈치만 봐. 슬프면 슬퍼하고 기쁘면 기뻐하면 돼.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있거든 마음에 쌓지 말고 다 말해도 돼.” 나는 복순 할머니의 그 말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이제는 복순 할머니랑 내 친구한테는 다 말할 수 있어요. 죽고 싶다는 말만 빼고요. 내가 죽게 되면 복순 할머니한테 고맙다는 말도 대신 전해줄 수 있을까요? _44쪽 살자클럽은 ‘살고 싶게 만든 단 한 명’으로 인해 두 번째 삶을 얻은 청소년과 이를 지지하는 어른이 모여, 예전의 그들처럼 벼랑 끝에 내몰린 누군가에게 ‘편’이 되어주기를 자처한다. 자신의 이름을 불러줄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소유, 함께 아파하며 견디는 삶을 선택한 정 경위, 인생의 비밀을 알고 있어 내일이 두렵지 않은 복순 할머니 등 세대를 뛰어넘는 인물들은 서로 연대하며 ‘지금’, ‘여기서’, ‘함께’ 행복해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엇보다 오하루 작가가 오랜 시간 함께했던 청소년들의 아픔, 그리고 그 생명을 소중히 지켜내고 싶은 진심이 담긴 세심하고도 다정한 문장이 감동과 재미를 더한다. 엄마보다 더 사랑했던 언니를 사고로 잃고 나서 죽음을 선택하는 구름, 아버지의 무관심과 폭력으로 자해를 일삼는 해빛, 어른들에게 단 한 번도 따뜻한 시선을 받아보지 못한 우빈 등이 서로의 편이 되어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위로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나아가 어른들의 마음속 십대에게도 따듯한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 살자클럽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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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삶에도 바람이 분다 - 다도 선생이 수채화처럼 그려낸 전원 일기
- 김석순 지음
- 북랩
- 2024-02-19
전원에서 누리는 평온한 삶과 소박한 행복자연과 교감하며 인생의 정원을 거닌다!자연과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다도 선생의 감성 수필도예 공방을 운영하고 다도 선생님이며 수필가인 작가는 산골에서 살아가는 소박한 생활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차꽃의 향기가 나는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를 어느 산골의 자두꽃이 피는 봄날의 시골집으로 불러들인다.자연을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도시 끄트머리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한 초기의 이야기부터, 산골 집을 마련하고 차밭을 가꾸어가며 도자기를 굽고 꽃차를 만드는 이야기를 동화처럼 펼치고 있다. 첫찻잎을 따는 설렘과 시골 장터를 다니는 소소한 행복, 도반들과 나누는 차담,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정감있게 들어있고, 초보 전원 생활에서 경험한 불청객들과의 에피소드와 장 담그기의 추억, 덫에 걸린 쥐를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 망자의 날을 돌아보는 감상과 장작 벽난로가 필요했던 현실까지 따듯하고 소박한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남편과 아들 며느리, 손주들과 아름다운 시간을 공유하며 살뜰한 애정과 추억을 쌓는 이야기들은 아름답다 못해 부럽기까지 하다.자연과 눈맞춤하며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 대해 애정을 담고 살아가는 작가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옆에서 조곤조곤 자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다. 인생의 파도에 지친 독자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작가의 따스한 손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필이 진정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문학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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