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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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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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의 성경 공부 - 공병호 지음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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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씽크 빅, 액트 나우! - 여성기업가들의 사업 성장 스토리
- 김소연 외 지음
- 좋은땅
- 2024-02-19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한국에서 여성기업가로 살아간다는 것사업하는 사람들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보면, ‘언젠가는 내 사업을 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또는 ‘멋진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라서.’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데 여성기업가에게 물어보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었지만, 유리천장 때문에, 경력단절 후 재취업이 어려워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등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사업적으로 더 많은 좌충우돌을 겪게 되고, 가정 내에서는 육아와 살림살이로 인한 번아웃을 경험하게 된다. 한국에서 여성기업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쉽지 않기에 분명한 장점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 사업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는 시장의 문제를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하나의 사업 아이디어로 탈바꿈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여성기업가의 문제를 여성기업가의 장점으로 승화할 수 있지 않을까. 문제점을 포착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간 우리의 모습, 그 문제를 자기주도적 혁신으로 풀어낸 여성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여성기업가의 힘을 보여 주자. 이 책은 11명의 여성기업가들이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던 과정과 원동력 등의 경험을 써낸 ‘여성사업가들의 사업 성장 스토리’이다.‘여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지금도 바뀌고 있으나 여전히 ‘용돈만 벌면 되는’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책에서는 11명의 기업가들이 그러한 사회적 인식과 어려움을 이겨 냈는지 잘 나타나 있다.이 책의 저자들은 〈자기주도적 기업가 육성 과정(PI Training)〉을 통해 만났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며 누군가는 내 고민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서로 다른 경험을 통해 누적된 지식은 ‘집단 지성의 힘’으로 발현되어 서로를 성장시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들은 혼자서는 어렵고 막막한 일이지만 여럿이서 함께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하여 협회를 만들었다. 그런데 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는 사업가들에게는 이야기가 미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사업 성장에 도움이 된 지식과 사례를 더 많은 사람에게 공유하고자 책을 쓰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고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이다.이 책은 사업을 운영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다른 사업 관련 책과는 달리 단순히 사업에 관한 지식이나 정보가 아닌 ‘자기주도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는 〈자기주도적 기업가 육성 과정〉에 등장하는 주요 역량과 그것을 사업에 적용한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기주도적 여성기업가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심리적·행동적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담아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의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동력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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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아, 일상 퀘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 겁먹을 필요 하나 없는 일상 에피소드
- 노승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02-19
“일상 기록의 시대,마음 균형과 긍정 습관을 말하다!” “겁먹을 필요 하나 없다. 한 치 앞도 모르지만 가보자고!”생각처럼 흘러가지 않는 세상, 그럼에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기적의 한마디.스스로를 지지해 주는 일상 기록의 힘을 전하다!자신의 하루를 기록한다는 것, 그걸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나아가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언뜻 보면 평범하다 못해 별 의미도 없어 보이는 일들이지만 저자는 이를 통해 세상에 발돋움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웠다. 도서관을 채운 수많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내 이름으로 된 책 하나 있으면 좋겠네.’하며 막연한 꿈을 가진 스무 살이 지나고, ‘그 거창한 걸 과연 내가 쓸 수 있을까?’ 고민만 하던 시간을 뒤로한 채 저자의 일상은 곧 ‘책’이 되었다.저자는 본인이 접한 책 속에서 더없는 위로를 얻었던 것처럼, 자신도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기를 갈망했다. 제목도 없이 쓰인 매일의 일기가 차곡차곡 쌓여만 갔다. ‘평범한 일상 기록에 그럴듯한 제목을 붙여보면 어떨까?’ 하는 이 별거 아닌 일에 일상은 특별해졌다. 뜻대로 되지 않는 삶의 연속일지라도 헤쳐 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어준다. 이 책을 읽은 당신의 하루에도 의미 있는 제목이 달리기를, 그리고 그 이야기가 우리 곁으로 나와 시작하는 용기가 되어주기를 바란다.“일상을 특별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힘은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 무겁게 느껴지는 하루에도 부담을 덜어주거나 무언가를 바라는 그 마음에 제목을 달아보면 그만이다.”요즘은 한 줄 일기, 세 줄 일기도 모자라 글 하나 없이 체크 표시만으로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는 다양한 일기장이 나온다. 더 이상 다이어리 한 칸을 전부 채우거나 노트 한바닥을 완성해야만 한다는 부담에 갇힐 필요가 없다. 나만 볼 수 있는 일기 혹은 누군가 읽어줬으면 하는 일기 등 그게 어떤 식이든 간에 모든 기록은 나란 사람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된다.“오늘 인생 경험치 많이 얻을 건가 봐. 난이도가 좀 있네.”마음먹기 따라 달라지는 생각 전환의 힘,오늘도 인생 경험 습득 완료!중요한 건 행복한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 아닌 기록한 하루에 행복을 부여하는 것에 있다. ‘왜 이러지?’ 싶을 만큼 유독 잘 풀리는 하루가 있는 반면, ‘무슨 날인가?’ 할 정도로 어렵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그럴 땐 괴로운 생각에 빠지기보단 ‘오늘 인생 경험치 많이 얻을 건가 봐. 난이도가 좀 있네.’ 하며 곧 이 퀘스트가 끝날 거라 믿으면 된다.힘듦이 연속선상에 있는 게 아니라, 이 순간일 뿐이라고 느끼면 ‘완료’로 향해가는 힘이 마음속에서 조금 더 강하게 일렁일 것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기 속 나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것부터 해볼 수 있다. 오늘을 기록하면 글은 치유가 되어 내게 돌아온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쉬운 방법. 당신의 일상 기록이 그렇게 계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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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아! 그리운 당신, 어디 계신가요?
- 김영재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02-19
삶 한가운데 길어올린 애절한 망부가『아! 그리운 당신, 어디 계신가요?』는 처음 남편을 여읜 날로부터 몇 년간의 일기를 싣고 있다. 저자는 특유의 감성적인 문장으로 애틋한 그리움을 담아낸다. 하지만 마냥 슬프고 가슴 아픈 날만 그려내지 않았다. 일기 너머에는 따스한 가족애와 우정,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성장한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학생들의 마음도, 동료와 친구를 향한 편지도 함께 엮어 의미를 더했다.이 책이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길 원한다는 저자의 말과 같이, 갑자기 이별을 겪으며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결 고운 위안으로 닿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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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 사랑의 내공을 높이는 64편의 인문학적 사유
- 조이엘 지음
- 섬타임즈
- 2024-02-19
“사랑에는 수고가 따르고그 수고는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노력이다.노력하는 한, 인간은 행복하다”사랑에 상처받고 고민하는 당신에게 건네는 어느 인문학자의 사랑법《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로 통쾌한 인문학의 재미를 선사했던 조이엘 작가가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제주에 살고 있는 부부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제의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의 주인공 ‘기인 선생’이기도 한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내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우리가 잘 안다고 믿었던 ‘사랑’에 물음표를 던진다. 또한 자신의 경험에 탄탄하고 해박한 지식을 더해 사랑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인문학적 관점으로 사랑을 재정의한다. 우리는 깨어있는 한 사랑을 한다. 나 자신을, 부모를, 자녀를, 친구를, 반려동물을. 그리고 이 모든 사랑을 합친 분량과 두께로 연인을 사랑할 때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 작가는 진정한 사랑을 꿈꾼다면 사랑의 본질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본질은 인간에게 감동을 주고 통찰을 선물하며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힘을 주기 때문이다. 인문학자이자 사랑꾼인 작가가 인문학에서 건져 올린 64개의 문장과 그만의 사랑법을 통해 사랑과 결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이다!”화제의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 주인공 ‘기인 선생’이 펼쳐낸 64편의 사랑의 잠언사랑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넘어선 무엇이다. 그러므로 사랑에는 결단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자신과 직면하며 상대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용하기로 결심할 때 관계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사랑 에세이다. 서울에서의 모든 생활을 접고 제주로 내려가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 다짐했던 작가는 몇 년 후, 우연한 계기로 결혼을 결심하고 아내를 만나 둘도 없는 사랑꾼이 되었다. 만난 지 3일째 되던 날,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이고 그걸 평생 지켜내는 것이오!”라는 신박한 고백에 연애가 아닌 결혼 약속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독특하고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는 아내가 그린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인스타툰을 본 독자들이라면 남편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를 읽으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본문은 크게 사랑과 결혼을 주제로, 두 개의 장으로 나뉜다. 첫 번째 장에서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시작해 작가가 독신주의자가 되었던 이유와 아내와의 첫 만남, 서로를 알아가며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다룬다. 각각의 꼭지들은 니체에서 시작해 쇼펜하우어, 헤르만 헤세, 작가가 써내려간 강렬한 문장들이 덧입혀지며 작가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읽히게 한다. 결혼식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장에서 작가는 결혼은 ‘믿음의 도약이 필요한 끝없는 순례’라고 정의한다. 사실 결혼 후 함께 살며 부딪히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계의 행불행을 결정한다. 작가는 서로의 크고 작은 다름을 발견할 때마다 본질과 비본질에 빗대어 답을 찾는다. 아내가 결혼의 좋은 점을 묻는 기습 공격(?)에 ‘헤겔의 변증법’을 활용해 현답을 내놓기도 한다. 이렇듯 작가가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 사이사이에 펼쳐놓은 역사, 철학, 문학, 종교를 넘나드는 다양한 지식과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쾌한 입담으로 낱낱이 드러낸 사랑과 결혼의 민낯!“사랑이 왜 실패했는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채널만 돌리면 사랑과 이별,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진다. 우리가 사랑을 너무 쉽게 다룬 탓에 사랑은 그저 소모해버리는 감정으로만 남은 게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운명의 상대를 만나길 꿈꾼다. 하지만 사랑은 운명의 상대를 만나 완성되는 게 아니라 서로에게 운명이 되기로 결단하는 데서 시작되며, 끊임없는 이해와 헌신으로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단, 서로를 사랑한다는 본질은 절대 잊지 않아야 한다. 작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펼쳐내는 64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사랑의 진정한 의미와 삶의 본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도 닿아있기 때문이다. 지나간 사랑에 상처받고 후회하고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외롭다면, 새로 시작한 사랑을 꼭 지켜내고 싶다면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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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아는 만큼 보이는 어원 이야기 - 지적인 생각을 만드는 인문학 수업
- 패트릭 푸트 지음, 김정한 옮김
- 이터
- 2024-02-19
지적인 생각을 만드는 인문학 수업단어 속 이야기 세상으로 떠나자!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름과 단어의 기원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책 속에 펼쳐진다. 어원의 유래가 시작되는 곳은 매우 다양하다. 특히, 단어들은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에 뿌리를 둘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도 살짝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유튜브 채널 ‘네임 익스플레인(Name Explain)’의 운영자인 패트릭 푸트는 재미있는 어원 탐방을 통해서 읽기만 해도 어깨가 올라가는 잡학지식을 높여준다! 왜 어떤 금속은 하필이면 ‘트롤(troll)’의 이름에서 따왔을까? 카페테리아처럼 그로세테리아라고 부르면 안 될까? 산소에는 왜 ‘산’이라는 글자가 있을까? 칵테일과 꼬리를 짧게 자른 말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인중과 윗입술이 때때로 ‘큐피드의 활’이라고 불린다고?학교가 실은 여가 시간이나 휴식 시간을 의미한다고?체육관에서 모두 벌거벗고 운동을 할 수 있을까?이 책은 도시에서 안전하게 노는 대신, 수역을 항해하고 역사적인 장소에 뛰어들게 만든다. 하지만 다시 인간의 이름과 성씨를 조사함으로써 단단한 땅에 안전하게 발을 올려놓는다. 이 책에서 알아낸 사실들을 혼자만 알고, 즐기지 말고 세상과 공유하자. 여러분의 친구, 가족, 동료, 그리고 반 친구들에게 말하자.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친구들과 즐겁게 대화할 수 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어원 지식을 얻게 된다. 친근하지만 신비로운 단어?‘개dog’라는 단어를 예로 들어보자. 아무도 개라는 단어가 어디서 왔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개처럼 흔한 단어가 동시에 가장 신비로울 수도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지 않은가?고전적이지만 가장 현대적인 단어?‘인스타insta’는 즉석카메라에서 나온 것이고, ‘그램gram’은 전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즉석카메라와 전보를 상징하는 명칭으로, 두 가지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이 가장 현대적인 웹사이트인 ‘인스타그램instagram’에 명칭을 부여한 것이다.흥미로운 이야기 세상으로 떠나자! 사람 이름에서 거대한 대양을 이르는 수역의 이름, 거기에 우리 주변 아름다운 꽃들의 이름까지 그 속에 숨겨진 매혹적인 단어의 기원과 기괴한 이름의 의미를 지금부터 파헤쳐 보자!이름과 어원 뒤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 세상으로 떠나자!단어에 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유머를 지닌 인문학 도서단어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대답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흥미롭다. 인기 있는 유튜브 채널 <NameExplain>의 운영자 패트릭 푸트가 그의 베스트셀러 책 『알아두면 쓸모 있는 어원잡학사전 The Origin of Names, Words and Everything in Between』에 이어 두 번째 책을 선사했다. 이 책은 어원의 세계로의 재미있고, 흥미롭고, 교육적인 여행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단어들을 다루고 있으며, 단어 뒤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유머러스하게 선사하고 있다. 사람 이름에서 성씨, 그리고 거대한 대양을 품은 수역의 이름, 우리 주변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의 이름에서 웹사이트 이름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재미있는 상식이 저절로 레벨업된다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제공되는 『아는 만큼 보이는 어원이야기』는 당신이 알고 싶었지만 알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박학다식한 어원 박사가 된다.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짧은 시간 안에 읽을 수 있다. 책 속에서 패트릭은 당신이 즐길 수밖에 없는 농담과 속담을 섞어서 이름을 설명한다. Ford’s Ford fords fords. 이것이 무슨 뜻인지는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위한 흥미로운 이야기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름과 단어의 기원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은 매혹적인 단어의 기원과 기괴한 이름의 의미를 알게 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친구들과 즐겁게 대화할 수 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어원 지식을 얻게 된다. 여러분이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위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이 책도 물론 좋아하게 될 것이다!단어 속 이야기 세상으로 떠나자!이 책은 도시에서 안전하게 노는 대신, 수역을 항해하고 역사적인 장소에 뛰어들게 만들었다가, 다시 인간의 이름과 성씨를 조사함으로써 단단한 땅에 안전하게 발을 올려놓는다. 이 책에서 알아낸 사실들을 혼자만 알고, 즐기지 말고 세상과 공유하자. 여러분의 친구, 가족, 동료, 그리고 반 친구들에게 말하자. 이 책이 전하는 어원에 대한 설렘을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모두와 공유했으면 좋겠다. 아마도 여러분이 어원에 대한 독자적인 모험을 직접하고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원의 유래가 시작되는 곳은 매우 다양하다. 특히, 단어들은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에 뿌리를 둘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살짝 만나보자!- 그룹 ‘더 킬러스The Killers’의 밴드 이름은 뉴 오더의 가상 밴드 이름을 훔쳐온 것이다. 따라서 사실 그들은 살인자들이 아니라 도둑둘이다.- ‘인스타insta’는 즉석카메라에서 나온 것이고, ‘그램gram’은 전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즉석카메라와 전보를 상징하는 명칭으로, 두 가지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이 가장 현대적인 웹사이트에 명칭을 부여한 것이다.- ‘근육Muscle’은 피부 아래를 달리는 작은 쥐 모양에서 나온 것이다. 고대 로마인들은 근육을 구부릴 때 만들어지는 움직임이 피부 아래를 달리는 작은 쥐처럼 보인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가장 힘과 관련 없을 것 같은 동물이 이 단어를 만든 것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나체로 스포츠 경기에 참여했다. 이처럼 ‘체육관Gymnasium’은 벌거벗은 채로 운동하는 곳이었다.- ‘맬러리Mallory’라는 이름은 아름답지만 어원은 불운하고 불행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 ‘프리티보이 저수지Prettyboy Reservoir’는 폭우 속에 휩쓸려간 망아지 프리티보이를 기리는 저수지이다. 저수지에 명칭이 붙여진 이유로서는 훌륭하다. - ‘데이지Daisy’ 꽃은 낮에만 피었다 오므리는 모양으로 낮에만 볼 수 있는 ‘낮의 눈’ 꽃을 말한다.- ‘학교School’는 그리스인들의 여가, 휴가 시간을 의미한다. 그들이 쉴 때 피타고라스의 정의를 풀며 놀았다고 상상해 봐라.- ‘벌목꾼Lumberjack’은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듯 보이지만 실은 느릿느릿 움직이는 남자를 말한다.- ‘노란색Yellow’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태양의 빛이고, ‘파란색Blue’은 그 태양 빛에 빛나는 바다의 색이다. 둘은 다른 듯 같은 어원을 지닌 색이다.한 사람을 안 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아온 모든 과거와 현재가 함께 오는 것이라고 했다. 단어 이름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하나의 단어 이름을 통해서 그 단어의 과거와 현재를 알게 되는 것이다. 평범하고 당연해 보이는 모든 단어의 이름 속에는 재미있고, 행복하고, 때로는 슬픈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 이름들 속에는 단어들이 살아온 과거 역사가 있고, 수많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가 함께 있다. 이제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 이름에서 거대한 대양을 이르는 수역의 이름, 거기에 우리 주변 아름다운 꽃들의 이름까지 그 속에 숨겨진 매혹적인 단어의 기원과 기괴한 이야기들을 만날 시간이다. 이 책이 떠나는 어원을 향한 모험을 여러분도 함께 하길 바란다. 그 모험은 여러분의 삶을 아는 만큼 더 풍부하고 만족한 세계로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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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아니 근데 그게 맞아?
- 이진송 지음
- 상상출판
- 2024-02-19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작가 이진송의 대중문화 비평!대중문화 속 참 재밌고 찝찝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아주 작은 돌멩이 하나다”소설가 정세랑, 가수 슬릭 적극 추천!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작가 이진송의 대중문화 비평우리가 본 미디어 속의 ‘뭔가’ ‘좀’ ‘그랬던’ 것들에 관한 이야기현대 사회는 각종 콘텐츠에 중독되어 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보고 소비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볼 게 넘쳐나는데 이상하리만큼 ‘마음에 딱 맞는’ 걸 찾기 어렵다. 재밌게 보다가도 마음 한구석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찝찝함! 이 책은 그 이유를 탐색하는 대중문화 소비 지침서다.드라마, 예능, 유튜브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축소판이다. 현대인들이 가지는 문제의식은 무엇인지, 어떤 것을 소비하고 소비하지 않는지, 나아가 무엇이 변했고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들, 쟤는 되고 나는 안 되는 것들이 넘쳐난다. 담대한 작가 이진송은 ‘요즘 유행하는 것들’ 속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찾아낸다. 사회가 주입한 편향적인 사고에 관해 고민하면서도, 나아갈 방안을 모색한다. 그리고 알려준다. 하나를 보고도 열을 아는 방법을. …, 재밌는 작품들을 통해 사회의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정답지보다는 해설지에 가까운, 요즘 세상에 필요한 강단 있는 책 『아니 근데 그게 맞아?』를 만나보기를 바란다. 50편 이상의 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멘터리, 유튜브화제가 된 미디어 작품 총망라!대중문화 속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보인다 누구나 저마다의 취향이 있다. 그리고 이 ‘취향’은 개인의 경험과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탄생하고 발전하는 독자적인 기호다. 누구는 극찬하는 드라마가 나에겐 최악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모두의 입맛에 맞는 미디어가 존재할 수 없는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성’이라는 단어는 몹시 난감하고, 아우르기 힘든 주제다. 더군다나 미디어들이 끊임없이 밀려들면서, 대중들은 별로면 외면하고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는 유튜브로, 누군가는 OTT 서비스로, 누군가는 여전히 TV를 통한다. 그런데도 인기를 얻는 콘텐츠가 등장한다. 혹은 크게 비판받는 콘텐츠가 등장한다. 개별적인 대중들이 공통으로 열렬해지는 그 순간을 이진송이 포착한다.나는 빠질게, 너네 둘이 연애해 줘 광공이 여자면 곤란한가요? ‘사람 냄새’로 서울깍쟁이 길들이기?! 원치 않은 임신에도 죄책감·사랑의 결실이라니 저자는 왜 요즘 사람들이 이런 것에 열광하고, 어떤 것을 더 이상 소비하지 않는지를 정확히 분석한다. ‘BL’ ‘여성 예능’ ‘보디 프로필’ 또는 ‘프로아나’ ‘인증 문화’ ‘가족 프레임’까지. 대중문화의 빛과 그늘을 들여다보면 우리 사회가 보인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아주 작은 돌멩이 하나다. 물론, 아주 작은 돌멩이도 파문을 일으킬 수 있다. “재미를 위해 착취되고 희생되는 존재가 없는, 그럼에도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괴상한 작품이 잔뜩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것과 호기심 많은 이들이 자신의 감상과 해석을 지긋지긋할 정도로 늘어놓았으면 좋겠다. 모두가 열광하는 것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평화롭게 비판할 수 있으면 좋겠다”(「작가의 말」중)는 저자의 바람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의문을 품는다는 것은 성장한 내일을 원한다는 뜻적당히 타협하기보다 최선을 다해 고민하다1장 「‘좋아요’와 ‘싫어요’ 사이」는 대중으로서 문화를 소비하는 방법에 관해 고민해 볼 수 있다. 2장 「요즘 재밌다는 그거」에서는 여성 혐오, 장애 희화화, 역사 왜곡 등 논란이 된 매체들 속 문제점을 꼬집는다. 3장 「특별하지 않아 특별한」은 우리가 ‘정답’ 혹은 ‘정상’이라 여겼던 주제들에 고민해 볼 수 있다. 4장 「힘내 그리고 해내」는 호평을 받았던 매체들을 분석해 호평의 이유를 탐구한다. 5장 「내일을 위한 시간」은 프로아나, 보디 프로필 등 유행처럼 번지는 문화 현상을 논하며 이 화제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이야기한다. 6장 「사랑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에서는 슬릭, 이영지, 김민경, 광희, 밀라논나처럼 새로운 영향력을 보여주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당신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답답했던 부분을 속 시원히 풀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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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 - 이 시대의 남편, 아들, 아버지를 위한 자기회복 심리학
- 최광현 지음
- 유노라이프
- 2024-02-19
“어릴 때 올려다본 아버지의 뒷모습이 내가 되었다” 심리학으로 배우는 아버지의 인생 법칙 우리가 아버지 역할에 대해 배운 곳은 가정이었고, 어린 시절 보았던 모습의 아버지였다. 그러니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지난날 아버지의 행동과 모습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어느 순간 그토록 싫어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자기 안에서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날을 한 번쯤 경험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이제 우리는 아들에서 아버지가 되었다. 과연 나는 내 아들에게 어떤 아버지이고 싶은가? 아들은 아버지인 나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무언가를 알려면 무언가를 배워야 하듯, 아버지가 되려면 우리는 ‘아버지’ 자체를 배워야 한다. 아버지와 아들에 대해 명확히 파악해야 둘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그러고 나서 내가 아버지가 되었을 때, 비로소 나다운 아버지로 존재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인생 법칙을 다뤘다.1장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가장이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아버지로 살면서 겪는 어려움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2장에서는 아버지로서 겪는 현재의 문제를 과거 아버지에 대한 결핍을 다루며 살폈다. 3장에서는 지금 내가 아버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버지의 정체성에 대해 파악해 보았다. 그런 다음 4장에서는 새로운 시대에 맞춰 변화된 아버지상을 알아보고 아버지가 되기 위해 심도 있게 역할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보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아들로서 짊어지고 있는 무게를 덜 수 있도록 내면을 마주하고 내려놓기를 권하며 마무리했다. 어떤 아버지가 될 것인가대부분의 중년 남성들이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유도 자동차만이 자신만의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가정 안에서 공간도 없고, 열심히 가족을 위해 일하느라 쉬는 법도 잘 모른다. 그렇게 내면의 불균형이 쌓이다 보면 자칫 중년의 위기로 변모될 수 있다. 위축되고 무기력한 아버지, 폭군 아버지, 존재하지 않는 아버지가 되지 않으려면 아버지가 지켜야 할 마음이 있다.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결핍에 대한 회복, 역할에 대한 이해, 나로서 사는 자존감이다. 또한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소통은 정서적 애착과 친밀감이 중요한 가족에게 너무나 필요한 요소이다.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늘 마음을 열어 놓는 아버지여야 한다. 가정에서 아버지와 소통이 잘된 아들은 사회에서도 훌륭한 대화의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과거의 아버지와 화해하는 일 아버지로서 잘 살기 위해서는 내 아버지와의 회복이 우선이다. 그 시절 아버지를 이해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회복해야만 지금의 내가 아버지로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를 위해 아버지가 겪었던 고립, 중독, 무기력을 살펴보고 그 안에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돌아보며, 과거에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살펴보는 일이 필요하다. 저자는 아버지를 이해하려면 아버지가 겉으로 행동하고 말하는 모습에 집중하기보다 그의 인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보이지 않던 아버지가 비로소 보인다고 말한다. 특히 아버지가 가진 상처가 무엇인지, 그 상처가 아버지에게 얼마나 강하게 오랫동안 내재되었는지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상담학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이자, 상담실을 운영하는 상담가로서 이론과 임상경험이 어우러져 전문성을 더했다. 아들을 인정하지 않고 엄하게 대하는 아버지, 아들에게 무관심한 아버지, 아들을 질투하는 아버지, 가족과 어울리지 않는 아버지 등의 양상을 심리학적으로 살펴보면서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거의 상처를 부인하고 여전히 회피 기제로 달아나려고 하면 원하지는 않지만, 지난날 아버지처럼 자신의 상처를 자녀에게 되돌려 줄 수 있다. 칼 융은 “좋은 부모는 자기가 물려받은 카르마를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라면 막연하게 생각하는 아버지 역할을 뛰어넘어 내 아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떠올려 보아야 한다. 아버지가 어떻게 자신의 상처를 회복하고 극복하려 했는지는 훗날 아들의 인생에서 그 결과가 드러날 것이다.회복하고 나아가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들이 아버지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이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아버지의 역할이 뭘까? 어떤 아버지가 돼야 할까? 나의 아버지는 어땠나?”작가 김훈은 한 소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젊은 날의 내 아버지가 때때로 내 가엾은 아들처럼 느껴진다.”아들이었던 아버지는, 젊은 날의 아버지는, 어떤 뒷모습이었을까? 아버지에게서 나로, 나에게서 아들로 대물림되는 짙고 강한 그림자를 걷으려면 먼저, 아버지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묵묵했지만 일 밖에 몰랐던 엄격한 아버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아버지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아버지상에 대해 배우며, 나다운 아버지가 되는 길을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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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아르메니아 조지아 성지순례 핸드북
- 최은수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왜 아르메니아 조지아 성지순례를 가장 먼저 가야 하는가?이 책은 오랜 기간 아르메니아 조지아 중심의 기독교 역사관 연구를 해 온 교수이자 신학자 최은수 교수의 성지순례 핸드북이다.‘에덴동산’은 신화적인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이 강해 드라마나 영화 등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저자는 성지순례 중 아르메니아 조지아에 가장 먼저 가야 하는 이유로 창세기 1장부터 10장까지의 배경이 아르메니아 조지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때가 차매’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을 통하여 노아가 예언했던 ‘야벳은 셈의 장막에 거하고’라는 예언이 아르메니아와 조지아의 땅에서 성취되었다. 셈족인 이스라엘 12지파 중 상당수가 야벳의 후손인 아스그나스의 땅, 즉 아르메니아와 조지아에서 정착하여 토착화되었고, 이 두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에 흩어져 구속사의 흐름을 이어 갔다.”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배경을 이해하고 아르메니아 조지아를 가면 추상적으로 보이던 에덴동산과 노아의 사건을 구체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성지순례 하면 보통 크루즈 여행, 트래킹 등의 가벼운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선대의 크리스천들이 걸었던 길, 고난과 십자가가 있었던 길이라기보다 역사에 나오는 곳 탐방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다. 저자의 이 책을 통해 성지순례가 가지는 중요한 의미와 그곳에 가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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