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전체 1837건(131/205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어리석은 자의 독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어리석은 자의 독
    • 우사미 마코토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02-24

    제7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 수상작!미스터리 여제 등극! 우사미 마코토의 대표작!어리석은 자의 독 “그 순간 우리는 공범이 되었다.”제7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을 수상한 우사미 마코토의 『어리석은 자의 독』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반전의 제왕! 이야기의 힘!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과 오승호(고 가쓰히로), 아사쿠라 아키나리, 하야사카 야부사카, 이시모치 아사미, 시즈쿠이 슈스케, 저우둥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미스터리를 출간해온 블루홀식스가 이번에는 미스터리 여제 우사미 마코토의 미스터리 소설을 선보인다. 『어리석은 자의 독』은 숲속 저택과 폐광 마을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로, 시대의 풍파에 휩쓸린 인간의 절망과 내면을 농밀하고 묵직하게 담아낸 충격적인 걸작이다. 돌이킬 수 없는 인간의 죄와 업보, 비극과 운명은 독자들의 손을 떨리게 할 만큼의 전율을 선사한다. 이에 걸맞은 반전도 함께 기다리고 있으니 꼭 즐겨보시기를 바란다. 소름 끼칠 정도로 무시무시하다!미스터리의 여제! 우사미 마코토의 충격의 걸작!“빈곤보다, 굶주림보다 무서운 것이 이곳에는 있었다. 그것은 바로 절망이었다.” 『어리석은 자의 독』은 녹음 짙은 무사시노의 숲속 저택과 잿빛 폐광 마을에서 연이어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미스터리다. 범죄 소설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미스터리로, 장르의 범주를 뛰어넘어 인간 보편의 내면과 절망, 어두움과 괴이함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는 고급 요양원 ‘유즈키’에 있는 할머니의 회상에서 시작해 총 3장의 구성으로 복선 형식으로 전개된다. 1장에서는 2015년과 1985년의 두 이야기가 오고 가며 우연히 생년월일이 같은 두 여성, 기미와 요코의 만남을 그린다. 동생 부부가 자살을 하자 어린 조카 다쓰야를 떠맡아 키우게 된 요코는 1985년 우에노의 직업소개소에서 기미를 만나게 된다. 그 후 기미와 요코는 부담 없이 수다를 떠는 친구 사이로까지 발전해 요코는 기미의 소개로 거대 저택에 입주 가정부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집의 아들 유키오를 남몰래 동경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저택의 당주가 의심스러운 죽음을 맞게 되고, 순식간에 과거의 업보가 그들을 집어삼킨다. 2장에서는 기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과거를 다룬다. 이제는 폐쇄된 탄광 마을인 지쿠호 지방에서 나고 자란 이들의 절망과 무력감, 고도 성장기의 이면에 존재하는 나약한 이들의 비극을 농밀하게 묘사한다. 기미와 유키오의 영혼을 집어삼킨 과거의 업보 역시 이 장에서 등장한다. 시대의 어둠에 몰려범죄를 선택하게 된 자들, 그래서 그 죄의 무게를 안고 살아가는 자들의 절망이 꽤 묵직하게 그려진다. 어딘가 뒤틀려 버린 그들의 운명은 전부 1965년 지쿠호 지방의 폐광 마을에서 벌어진 음산한 살인사건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3장에서는 어떠한 계기로 유키오가 자신의 업보에서 해방되며 앞서 등장한 모든 복선이 회수된다. 이 험난한 여정을 굳건히 견뎌온, 또 받아들여온 이들의 최후는 무엇일까.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졌을 때 느껴지는 전율과 그 무시무시함에 탄식을 내지를 정도다. 이처럼 『어리석은 자의 독』은 범죄 소설의 형식을 빌린 단순한 미스터리가 아니라 한 편의 인간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찬란하게 빛나는 시대의 이면에 드리워진 어둠을 피하지 못한 자들의 이야기를 깊은 호흡으로 한번 마주해 보시기를 권한다. 읽을수록 숨 막히는 흡인력! 전율의 반전!“‘인간을 향한 관심’에서 작품을 쓰는 힘이 나옵니다.” 미스터리의 여제 우사미 마코토는 그 명성에 비해 국내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1957년 일본 에히메현에서 태어났다. 2006년 『룸비니의 아이』로 제1회 ‘유幽’ 괴담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방 도시에서 전업주부로 살아온 경험을 살려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을 괴담으로 끌어내는 작풍이 특징이다. 특히 인간에게 잠재된 어두운 감정을 묘사하는 솜씨가 탁월하다. 또한 언제나 일상에 도사리고 있는 괴이함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둠을 교묘하게 드러내는 재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이러한 작가가 환상소설이나 괴기소설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가 된 것은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이며, 그 외에 레이 브레드베리, 스티븐 킹, 토머스 쿡 등의 작품에서도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렇듯 작가는 데뷔 이후, 『일곱 색의 동화』, 『들어가지 않는 숲』 등 호러 색이 짙은 작품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내다가 2009년 돌연 작가로서의 활동을 멈춘다. 그러다 2016년 다시 등장해 이전까지 썼던 작풍과는 다른 분위기의 호러와 심리 서스펜스, 미스터리와 휴먼 드라마를 융합한 작품을 쏟아 놓기 시작한다. 특히 2017년 『어리석은 자의 독』으로 제7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복귀탄을 쏘아 올린다. 『어리석은 자의 독』은 인간의 절망과 내면을 농밀하고 묵직하게 담아낸 충격적인 걸작으로 범죄 소설과 미스터리, 호러의 경계를 자유분방하게 활보한다. 더 나아가 인간의 처절한 심리와 업보, 비극을 담아낸 한 편의 휴먼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우사미 마코토는 어느 인터뷰에서 다음의 질문을 받는다. 일상을 초월한 괴이를 소재로 공포 작품을 써 오다가, 『어리석은 자의 독』 이후부터 기이한 사건보다는 현실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그리고 있는데, 무언가 심경의 변화가 있느냐는 물음이다. 이에 그녀는 사실 자신 안에서 그만큼의 변화는 없다고 말한다. 애초에 괴이함을 그린 이유는 두려움을 느낀 인간 존재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에 따르면 일상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괴이를 눈앞에 둔 사람들은 제각각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 어떤 이는 겁먹은 자신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허세를 부리는가 하면, 공포에서 벗어나려 하다가 당황하는 자도 있다. 그 안에는 숨길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이 있고, 그녀는 그런 인간의 모습에 흥미를 느껴 작품을 써 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그녀의 관심은 괴이함이 나타나지 않는 작품에서도 변함없다. 가령 범죄를 소재로 하는 미스터리의 경우에도 그녀의 관심은 범죄에 이르는 인간의 존재인 것이다. 즉 인간을 그린다는 점에서 호러나 미스터리나 다르지 않다는 게 그녀의 기본적인 태도인 것이다. 이렇게 작가는 작품을 대하는 자신의 일관적인 태도를 관철함으로써 2019년 출간된 『전망탑의 라푼젤』은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며 현재 일본에서 미스터리 여제로 등극한 듯하다.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로 정체성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는 우사미 마코토. 그녀가 자아내는 농밀한 내면의 깊이와 처절함, 비애와 비극을, 또 시대의 풍파와 운명 앞에 무력한 인간과 그러한 인간의 강인한 의지를 『어리석은 자의 독』을 통해 총체적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책장을 덮고 나서 밀려오는 그 무게감을 오롯이 감당해 보시기를 바란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어린 사자의 시간 -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어린 사자의 시간 -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 권오단 지음
    • 산수야
    • 2023-04-14

    알 수 없는 미래를 걱정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이 땅의 청소년들과엄혹했던 80-90년대를 꿋꿋하게 살아왔던 학력고사 세대를 위하여 작가가 건네는 따스한 위로가 위트로 반짝이는 소설1990년, 교복자율화 시대 대학입학을 위한 사상최대의 경쟁률과 암울한 시대 배경을 바탕으로험난한 정글 한복판 같은 고등학교에서 평범한 초식동물 세 마리의 좌충우돌 정의 사수 생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청소년소설의 주인공들은 크게 둘로 나뉜다. 첫째는 학교짱, 일진으로 불리는 반항아. 둘째는 모범생으로 불리는 공부를 잘 하는 상위권.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SKY캐슬에서도 상위권을 다뤘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평범한 99%가 만들어가고 있다. 권오단 작가의 『어린 사자의 시간』은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99%의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소설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힘도 약하고 성적은 하위권,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힘없는 초식동물들이며 상위 1%가 아닌 이 땅의 대다수 평범한 아이들이다. 무한경쟁시대에 뒤쳐져 무엇을 하고 살아가야할 것인지 걱정하며 고뇌하는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훌륭하지 않아도 바르게 살고 싶다. 약육강식이 존재하는 정글 같은 세상에도 정의는 살아 있다.엄혹했던 세상에 진실의 눈을 떠가는 성장소설,네이버 오디오클립상 수상 작가 권오단의 최신작 『어린 사자의 시간』청소년기는 사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어린 사자의 시기이다. 사람의 모습과 살아온 환경이 다르듯이 저마다의 소질과 능력도 다르다. 살아갈 인생의 길도 각각 다르다. 그런데 우리들은 하나만을 쫓아간다. 서로를 비교하며 살아간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되어야 한다. 내가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 훌륭하지는 않아도 바르게 살고 싶은 초식동물들의 유쾌한 좌충우돌 생존 소설을 통해 하나뿐인 인생을 사자처럼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해답을 찾아보자.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언노운 피플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언노운 피플
    • 김나영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04-14

    사랑으로 나를 키운 부모,그들이 손녀이자 내 딸을 유괴했다!“엄마, 왜 수아를 납치한 거야? 내게 원하는 게 뭐냐고!”“그건 네가 제일 잘 알고 있잖니.” 이유도 모르고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심지어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다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다 그들에겐 왜 내 딸이 필요한 걸까? 왜 나를 만나주지 않는 걸까?우리가 가족이라고 믿는 사람들에 대한 소름 끼치는 이야기한국형 가정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케이스릴러 19th 단지 가족에게 돌아오고 싶었던 은수는 귀국한 지 일주일 만에 딸 수아를 잃어버린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는 엄마가 수아를 데리고 있다는 것. 수아의 목소리도 확인했으니, 부모님과 수아가 함께 있는 건 분명하다. 그런데 돌아오지도 만나주지도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분명해지는 직감. 내 딸은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납치된 것이다. 내 딸을 찾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딸이 사라졌다! 내 딸을 훔쳐간 부모님을 찾아야 한다 『언노운 피플』은 남편과 이혼 후, 딸 수아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은수가 3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겪게 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그린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귀국했지만, 은수와 딸을 기다리고 있는 건 왠지 모를 불안과 이해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집에 돌아와 머문 지 며칠 되지 않아, 은수는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걸 직감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작년에 명동의 한 백화점에서 만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타박한다. 어디선가 낯선 자가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예민해진 은수는 수아를 데리고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부모님 집을 찾는다. 그러나 집은 텅 비어 있고, 방금 전까지 마당에서 놀던 아이는 보이지 않는다. 집을 비운 부모, 사라진 딸. 경찰서에서 울부짖는 은수에게 걸려온 전화. 엄마였다. 수아의 목소리가 배경처럼 들린다. 정말 수아는 엄마가 데리고 있는 걸까?이때부터 딸을 만날 때까지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반전들이 긴박감 있게 펼쳐진다.가족이지만, 가족이 아니면서 또다시 가족인 충격적인 관계들의 얽힘 속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서스펜스가 절정까지 이어지다 파국으로 치닫는다.한국형 가정 스릴러, 세계에서도 통할까?『언노운 피플』은 많은 케이스릴러 작품 중에서 미국 드라마 제작사가 유독 관심을 가진 작품이다. 조부모가 손녀를 유괴한다는 로그라인 한 줄에 매료되어 작품이 출간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언노운 피플』은 가족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가정 스릴러이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가정 스릴러를 한국적 정서에 맞춰 확장시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은수에게 닥친 위기는 평범한 가족으로부터 시작되어 충격적인 가족의 관계를 해결하면서 결말에 이른다. 왜 조부모가 손녀를 납치하게 되었는지 드러나는 과정보다 그들이 손녀를 납치한 예상 밖의 목적이 일찌감치 밝혀지면서 더 충격적인 반전을 드러낸다.그동안 가정 스릴러는 영미권 작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지만, 세상엔 수많은 가정이 있는 것처럼 영미권에서 생각지 못한 가족의 이야기가 한국에서 발견되어 세계에 소개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리고 『언노운 피플』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한국 작품이 될 것이다. 이 작품에는 영미권 가정 스릴러에서 볼 수 없는 뜻밖의 가족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다만 나의 잘못으로만 벌하소서우연과 불가항력의 세계에 살다! 주인공 은수는 자신에게 닥친 불행의 근원을 알지 못한다. 나에게 닥친 무자비한 시련을 이해할 수도 없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른 채 당해야 하는 느닷없는 고통. 실은 우린 그런 세상에 살고 있고, 그래서 세상이 두렵다고 할 때는 막연한 감각이 아니라 정확하게 두려운 대상을 떠올릴 수 있다. 사이코패스라든가, 연쇄살인범이라든가, 아동학대범이라든가. 그러나 그 대상이 가족일 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거기엔 원죄가 존재한다. 가족이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존재하는 범죄의 씨앗. 『언노운 피플』은 가족조차 위협이 되는 불길한 시대의 현대인들에게 내재된 불안을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새롭게 구성된 이질적인 가족을 통해 가족을 희망의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한다.내가 잘못하지 않았지만, 나의 가족 누군가가 잘못을 저질렀다면 우리는 연대의 책임을 져야 하는가. 이것은 새롭지는 않지만 여전히 고민해보게 되는 질문이다. 소설은 명쾌하게 답을 내리고 있어도 독자는 쉽게 고개를 끄덕이지는 못할 것이다. 거기엔 피치 못할 고통이 수반되고, 그걸 겪어야 하는 당사자의 입장을 공감하게 되면 대답은 더욱 우물쭈물해질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언더독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언더독스
    • 나가우라 교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04-14

    2021년 제164회 나오키상 후보작! 202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5위거대한 스케일! 압도적 재미! 롤러코스터 액션의 결정판!뉴 하드보일드 리더, 나가우라 교의 액션 첩보 스릴러! 국내 최초로 나가우라 교의 『머더스』를 소개했던 블루홀식스가 이번에는 그보다 더욱 스릴감 넘치는 작품 『언더독스』를 출간한다. 샤센도 유키의 『낙원은 탐정의 부재』, 후루타 덴의 『거짓의 봄』과 아사쿠라 아키나리의 『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 우사미 마코토의 『어리석은 자의 독』, 미키 아키코의 『기만의 살의』 등 가지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블루홀식스가 이번에는 나가우라 교의 『언더독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언제까지나 쇼팽』, 『어디선가 베토벤』, 『안녕, 드뷔시 전주곡』(미사키 요스케 시리즈)를 비롯해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 『시즈카 할머니와 은령 탐정사』(시즈카 할머니 시리즈)를 출간해 왔으며, 오승호(고 가쓰히로)의 『도덕의 시간』, 『스완』, 『하얀 충동』,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을 출간했다. 그 외에도 츠지무라 미즈키, 이시모치 아사미, 우사미 마코토, 미키 아키코의 작품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일본 미스터리와 저우둥, 레이미 등 중화권 작가의 작품도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각종 재미를 선사하는 퀄리티 높은 미스터리를 매달 선보일 계획이다.강대국을 상대로 국가 기밀을 빼돌려라! “우리는 홀로는 이길 수 없었던 패배자들이 모인 오합지졸, 언더독스니까.” 『언더독스』는 1996년 말부터 1997년 초, 중국 반환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홍콩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액션 첩보 스릴러 소설이다. 더는 잃을 것 없는 패배자들의 역습!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속도감 있는 전개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액션으로 2021년 제164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202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5위에 올랐다. 일본 농림수산성 관료였던 고바 게이타는 비자금 조성 사건에 휘말려 가진 것을 전부 잃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탈리아인 대부호 마시모 조르지아니의 의뢰로 세계를 뒤흔들 계획을 맡게 된다. 그 의뢰는 반환 직전의 홍콩에서 반출되는 플로피 디스켓과 서류를 빼앗아 달라는 것이다. 즉 국적이 다른 ‘패배자’ 동료들과 한 팀이 되어 홍콩의 은행 지하에 숨겨진 국가 기밀을 가로채는 것. 고바는 이 의뢰를 반강제적으로 떠맡게 되어 홍콩으로 출국한다. 계획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속속들이 등장하는 각국 기관과 경쟁자들, 점점 커지는 스케일과 많은 희생자에 얽힌 음모와 예상치 못한 결말까지. 인생에서 실패를 겪고 무능력한 패배자 취급을 당하며 무시당하던 아무 힘 없는 언더독들이 한팀으로 활동하며 나름의 재능을 발휘해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현지 반응은 아주 뜨겁다. “환상적인 결말까지 단숨에 읽게 되는 걸작이다.”(문예평론가 기타가미 지로), “지금, 나가우라 교에 의해 소설은 모든 엔터테인먼트의 정점이 됐다.”(야에스 북센터 영업부 매니저 우치다 도시아키) “신이 내린 마스터피스가 등장했다!”(프리랜서 서점 직원 우치다 다케시) “농밀하고 속도감 있는 하드보일드 영화를 보는 듯 압도적인 묘사와 현장감에 책을 읽다가 몇 번이나 심장이 멎을 뻔했습니다!!! 기절할 뻔했습니다!!”(기노쿠니야쇼텐 후쿠오카 본점 무네오카 아쓰코) 앞선 반응에서 알 수 있듯 마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속도감과 생동감은 나가우라 교의 주특기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나가우라 교가 펼쳐 보이는 이야기 속에서, 대규모 첩보전이 진행되는 도시 홍콩을 상상하며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보시기를 바란다. 오늘은 살아남았다. 하지만 내일은 모르겠다.더는 잃을 것 없는 패배자들의 역습!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속도감! 뉴 하드보일더 리더 나가우라 교! 그는 1967년 사이타마현 출생으로 호세이 대학 경영학부 졸업 후, 출판사 근무 등을 거쳐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병과 함께 사는 작가로, 방송작가로 활약하던 30대 후반에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난치병에 걸려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매우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로 이제껏 해왔던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여러 궁리를 한 끝에 소설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렇게 2011년 퇴원 후 처음으로 작품을 집필했다. 그것이 바로 『붉은 칼날』이며 이 작품으로 제6회 소설현대장편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후속작을 집필하다가 다시 대장암 초기 선고를 받고 항암 치료를 받게 된다. 병마와 싸우는 힘겨운 상황에서도 펜을 놓지 않았으며 그 결과 두 번째 작품인 『리볼버 릴리』가 탄생한다. 국가의 특수기관에서 스파이 훈련을 받은 주인공이 활약하는 작품으로, 뛰어낸 액션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제19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하며, ‘2017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6위, ‘2017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3위에 올랐다. 『머더스』로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충격적인 전개로 호평을 받으며 2020년 제7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고, ‘2020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6위에 올랐으며 제2회 호소야 마사미쓰상을 수상했다. 네 번째 작품이 바로 『언더독스』다. 중국 반환 직전의 홍콩에서 벌어지는 첩보전을 다룬 이야기로 2021년 제164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이처럼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각종 상을 수상하거나 후보에 오르면서 뉴 하드보일드 리더로서의 자리를 탄탄히 잡아가고 있다. 현재는 몸 상태도 많이 회복되어 연 2회 정도 입원하면서 집필을 계속한다고 하니 앞으로 그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될 따름이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나가우라 교의 참신하고 새로운 하드보일드를 만끽해보시기를 바란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얼마나 닮았는가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얼마나 닮았는가
    • 김보영 (지은이)
    • 아작
    • 2021-03-03

    “우주 예찬을 하고 싶어서 인간 세상에 방문한 중단편의 신” <진화신화> 이후 10년 만에 묶은 김보영 소설집!美 최대출판사 하퍼콜린스에서 한국 SF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개인 소설집을 출간한,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김보영!제5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대상 수상작 <얼마나 닮았는가>제2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우수상 수상작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을 비롯, 과작(寡作)으로 소문난 김보영 작가가 10년간 쓴 주옥같은 중단편 모음집!우주 예찬을 하고 싶어서 인간 세상에 방문한 중단편의 신문학의 전당에는 아담한 통로가 하나 따로 나 있어야 한다. 느리지만 꾸준히 일하는 작가의 신간이 나왔을 때 독자가 버선발로 뛰쳐나와 마중 갈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 이제 김보영의 신간이 나왔으니, 환호하며 버선발로 뛰어나갈 순간이 왔다. 여러 선집의 형식으로 출간된 김보영 작가의 다양한 단편들을 챙겨 읽은 독자들은 이 소설집이 최신작으로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주로 서점 산책을 통해 책을 만나는 독자라면 쉽게 발견하지 못했을 <엄마는 초능력이 있어>, <빨간 두건 아가씨>, <니엔이 오는 날>, <걷다, 서다, 돌아가다>, <같은 무게>가 새롭게 읽힐 것이고, 무엇보다 여러 권의 단편 선집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값진 단편들이 한 권의 책으로 깔끔하게 묶였으니 흡족하지 않을 수 없다.이 책엔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수작들이 빼곡하다. 물론 일부 단편들은 수작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0과 1 사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 <얼마나 닮았는가>는 (물론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수작이라 할 수 없다. 이 세 편은 걸작이기 때문이다. - 문목하, 소설가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에드가&재호 02권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에드가&재호 02권
    • 약먹은인삼
    • 알에스매니지먼트
    • 2015-11-30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