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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커버이미지)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커버이미지)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의 성경 공부 - 공병호 지음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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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 - 상황을 이해하고 태도를 결정하는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 - 상황을 이해하고 태도를 결정하는
    •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24-02-19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개정증보판 ★★★15만 독자가 선택한 심리 코칭감정을 관리하면 관계도, 일도, 인생도 수월해진다!국내 최고 감정 코칭 전문가 함규정이 전하는 ‘마음이 흔들리는 날에 읽는 심리 처방’아무리 인간관계를 신경 써도 주위에 사람이 모이지 않고, 일처리가 깔끔해도 임원으로 승진하지 못하고, 오직 가족을 위해 사는데도 항상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감정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불같이 화를 내고, 힘들어도 힘들다고 표현하지 않고, 불안한 마음을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하는 사람은 관계에서도, 일에서도 성공하기 어렵다. 이러한 행동이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고, 믿음직한 동료로 자리 잡는 데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감정을 억누르고 언제나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지만 자신의 감정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지치게 된다. 감정적으로 행동하여 일을 그르치는 것도 평소에 감정을 하찮게 다뤄왔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적절히 화내고, 적절히 슬퍼하고,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다. 국내 최고의 감정 코칭 전문가 함규정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관리하라”고 말한다. 감정을 관리할 줄 알아야 태도를 조절할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의 인생을 통제할 수 있다. 풍부한 감정이 인생을 다채롭게 만든다― 감정을 알아야 관리한다우리는 하루를 보내며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안부를 묻는 친구의 문자에 반가움을 느끼고, 시도 때도 없이 호출하는 상사 때문에 긴장하고,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서 귀가하며 뿌듯해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느끼지만,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지 못할 때도 많다. 내면에 떠오르는 이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이 효과적인 감정 관리의 첫 단계다. 내 감정을 알아야 조절할 수 있다. 내가 지쳤다는 걸 알아야 나를 위로할 수 있고, 화가 났다는 걸 깨달아야 적절히 분노를 표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봐도 내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알 수 없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내가 지금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이전에도 이렇게 행동한 적이 있는지 기록하듯 살펴야 한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된다. 모든 감정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걸 인정하고 관찰하기 시작하면, 내 감정의 이름을 알게 되는 때가 찾아올 것이다. 감정에 압도당하는 대신 감정을 마주하자. 그 변화가 결국은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세상에 잘못된 감정은 없다, 감정을 다스릴 줄 모르는 당신이 있을 뿐― 모든 감정에는 사용법이 있다감정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면, 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다음 단계다.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내 뜻대로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나를 괴롭히는 분노, 좌절, 슬픔, 우울, 질투, 증오와 같은 감정을 회피하고 잊고 싶은 것이지, 관리해야겠다고 결심해본 적이 드물기 때문이다.그러나 부정적인 감정을 무조건 억누르고 외면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때로는 부정적인 감정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때도 있다. 우리는 슬픈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 후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하고, 건물이 무너진다는 소식을 듣고 두려움을 느껴 재빨리 건물에서 탈출하기도 한다. 나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 때문에 화가 나면 내 감정을 적절히 전달하여 그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한다. 긴장, 불안, 후회, 슬픔,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존재가 아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감정들이다. 이 세상에 필요 없는 감정은 없다. 자연스럽게 발생한 감정들을 잘 관리하여 현명하게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감정 관리도 실력이다― 내면이 편안해야 인생이 행복하다감정 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어떤 감정을 느껴도 좌절하지 않고 해야 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간다. 유사한 감정에 주기적으로 휘둘리는가? 특정한 상황이나 사람 앞에서 감정 조절이 되지 않는가? 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당신의 안에 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감정 훈련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넘어설 수 있다. 나아가 내 안의 상처를 살피고, 타인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 감정 표현법을 익히게 된다. 내 마음이 평안하면 인생의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읽자마자 적용하는 놀라운 마음 활용서《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을 통해 감정을 현명히 돌보는 법을 전달한 감정 코칭 전문가 함규정은 이번 개정판에서 현대인들의 새로운 고민과 문제점을 담아냈다. 가치관도 사고방식도 다른 새로운 세대와 어떻게 일하는 것이 좋을지, 번아웃을 겪기 전에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지 등 지금의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추가되었다. 또한 꼭지 마지막마다 정리되어 있는 ‘감정 솔루션’을 통해 개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직장 내 관계의 기술’ 페이지에서는 상황을 진단하여 핵심적인 처방을 전하고 있으며, 해당 감정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의사소통법도 정리했다. 나아가 ‘1:1 감정 수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다스리는 실용적인 방법도 제안하고 있다.《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을 접한 독자들은 누구나 고민할 법한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도서에 공감이 됐다는 감상을 남겼다. 또한 인간관계와 회사생활로 지친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도서였다, 이제는 내 감정을 잘 느낌으로써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이 아닌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이번 개정판에서도 폭넓은 고민을 더욱 섬세하게 다루었기에, 현대의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네고 새로운 목표와 방향성을 전하게 될 것이다. 15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믿음직한 저자가 상담과 코칭을 거치며 정리한 실제 사례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게 된다. 또한 도서에 담긴 쉽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통해 일상에 변화를 꾀하게 된다. 나아가 주위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처음에는 낯설게 여겨지더라도 감정 관리를 해나가다 보면 눈에 띄는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이제 내 안의 감정을 대담히 인정하고, 제대로 표현하고, 적절히 다스려보자. 나를 보호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감정 관리의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성공적인 삶으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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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끈기의 말들 - 오늘도 계속하기 위하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끈기의 말들 - 오늘도 계속하기 위하여
    • 강민선 지음
    • 유유
    • 2024-02-19

    ‘계속한다’는 마음을 100번 다듬어 깎는, 나를 짓누르는 것과 매일 싸워 낸 기록. 이로(유어마인드, 언리미티드 에디션 운영자)일상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는 법 작년을 흔든 한마디를 꼽으라면 단연 이것일 겁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목표를 향한 열정과 난관에 부딪쳐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노력하는 끈기가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말이기도 합니다. 이 말에 담긴, 역경에 굴하지 않는 의지와 투혼에 여러 사람들이 감동했습니다. 그러나 언제 열릴지 모르는 문을 계속 두드리는 일은 지난한 일입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힘이 세서 굴하기 쉽습니다. 금세 외면하고 놓아 버리고 싶어지지요. 쉽게 단념하지 않고 끈질기게 견디려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지지 않으려면 어떤 일상을 가꾸고 어떤 태도를 갖춰야 할까요? 『끈기의 말들』은 누구보다도 굳센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을 좇아 멈추지 않고 계속한 이의 기록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계속 좋아할 수 있도록 매일의 생활 습관을 정비하고 마음을 정돈한 경험담이기도 하고요. 나아가 매일 자리에 앉는 것이 고될 때, 자주 찾아오는 조바심에 괴로울 때, 방향을 의심하게 될 때 어떻게 제자리로 돌아와 어수선한 마음을 추스르고 그날의 할 일을 해냈는지 소개하는 안내서이기도 합니다. 끈기는 내 삶의 주도권을 갖는 일 저자는 1인 출판사 ‘임시제본소’의 대표로, 2017년부터 홀로 책을 직접 쓰고 만들어 출간해 왔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빛나는 성과를 일군, 오늘도 어김없이 ‘쓰는 사람’이지요.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끈기는 악착같이 놓지 않는 맹렬한 의욕보다는 은근하게 이어 가는 생활 습관에 가깝습니다. 기꺼이 하고 싶은 마음, 변하지 않고 오래도록 간직하는 품성, 끝까지 해내려는 의지, 지키고 싶은 사랑, 정성, 기다림 등으로 달리 말하기도 하고요. 이를 통해 끈기가 비단 성실한 소수에게만 허락된 재능 같은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좋아하는 마음’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래도록 시간을 쏟고, 그치지 않고 품을 들인다는 데서 더더욱 그러하고요. 우리가 마음을 거두면 이 일은 지속되지 않고, 우리가 그만두면 이 일은 끝난다는 점에서 끈기를 갖는 태도는 삶의 주도권을 선사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작은 생활 습관을 이어 가며 하루를 구성하는 일은 앞으로의 방향성을 스스로 선택하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저자는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글쓰기를 계속하려고 하루를 살뜰히 꾸리며 원하는 방향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갑니다. 해내고 싶고, 오래 이어가고 싶은 무언가를 찾는다는 것은 앞으로 가야 할 곳을 알고 떠나는 여정을 시작하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끈기의 말들』이 그 여정의 시작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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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를 위한 삶 - 마르케스 읽는 법 (커버이미지)
    [인문]이야기를 위한 삶 - 마르케스 읽는 법
    • 양자오 지음, 김택규 옮김
    • 유유
    • 2024-02-19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인, 마르케스를 공부하는 첫걸음 유유의 세계문학공부 시리즈는 각 나라 대표 작가들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기질, 시대와 삶을 하나로 꿰는 총체적인 시선을 보여 주는 교양 공부책입니다. 이번에는 하루키, 헤밍웨이에 이어 세 번째 작가를 소개합니다. 바로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으로 소설 언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극찬 받는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입니다. 그의 대표작 『백년의 고독』은 1967년 출간되자마자 콜롬비아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5400만 권이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7년에는 노먼 메일러, 스티븐 킹 등 영미권 작가 125명이 뽑은 최고의 문학 작품 중 하나로 손꼽혔지요. 밀란 쿤데라는 이 소설을 두고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책꽂이에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을 꽂아놓고 어떻게 소설의 죽음에 대해 말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이 소설은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동시에 읽기 어렵다는 악명도 높습니다. 허구와 현실을 넘나드는 묘사,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뒤죽박죽 서술, 사건 중심이 아닌 사건을 흐트러뜨리는 전개로 인해 쉽게 이야기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평을 받지요. 하버드대학에서 지성사를 공부한 양자오 선생이 『백년의 고독』 읽기의 길잡이로 나섭니다. 선생은 마음 가는 대로 이야기를 따라가라고 조언합니다. 어떤 장면을 놓치거나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으니 일단 앞으로 나아가고, 읽다가 졸리면 그냥 자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읽기 방식은 우리의 독서 경험에 대한 새로운 도전입니다. 우리는 소설을 읽을 때 어떤 사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이야기를 따라가려고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마르케스는 독자가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기를 의도했습니다. 우리가 그저 이야기에 푹 빠져 있기를, 사건을 좇아가기보다는 마술적인 분위기에 취하기를 바란 것이죠. 양자오 선생은 아직 마르케스를 읽어 볼 엄두가 나지 않아 시작하지 못한 사람, 혹은 혼자 읽었을 때 쉽게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쉬운 독법과 해설을 소개함으로써 이 작품이 명작인 이유를 자연스레 느끼도록 이끌어 줍니다. 수많은 등장인물과 중구난방인 사건들을 하나하나 이해할 필요 없이 흐름에 몸을 맡기면 마르케스의 상상력과 재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니, 가볍게 시작해 볼 마음이 들지 않나요? 이야기를 위해 살다 간 위대한 예술가의 진면모남미의 역사부터 마술적 리얼리즘까지 종횡무진 넘나드는 교양공부마르케스는 노벨상 수상 연설을 하면서 자신에게 노벨상이 주어진 것은 ‘종이 위의 현실’ 때문이 아니라 ‘라틴아메리카의 현실’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소설 속 이야기는 그와 함께 살아 숨 쉬던 현실 그 자체였던 것이지요. 양자오 선생은 『이야기를 위한 삶』에서 마르케스가 어떻게 마술적인 『백년의 고독』 속에 라틴아메리카의 현실을 담아냈는지 차근차근 알려 줍니다. 마르케스 시대의 역사와 문화, 함께 활동한 예술가를 폭넓게 소환해 이 소설의 색다름의 원천이 그가 나고 자란 콜롬비아와 라틴아메리카의 요동치는 상황에서 기인했음을 설명해 주지요.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독재자가 축출되면 또 다른 독재자가 그 자리를 꿰찼고, 식민지에 저항해 독립을 얻은 뒤에도 내전이 계속되었습니다. 양자오 선생은 마르케스가 순환하고 도약하는 시간의 흐름, 그리고 긴 가문의 역사 속에서 반복해서 출현하는 똑같은 이름 등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에서 되풀이되는 숙명적인 ‘저주’를 묘사하고 탐색하고자 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마르케스가 사용한 마술적 리얼리즘이 다른 작가의 마술적 리얼리즘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 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작품을 살펴보도록 돕습니다. 마르케스는 생전에 자신의 삶의 궤적을 고백한 자서전을 출간했습니다. 이 자서전의 원제는 Vivir Para Contarla, 즉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입니다. 양자오 선생은 예지 능력이 있고 유령을 믿었던 마르케스의 할머니 이야기, 신문기자로서 콜롬비아의 부조리에 맞서 펜을 들었던 마르케스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며, 그야말로 ‘이야기하기 위해 살’았던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위대한 예술가의 진면모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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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의 말들 - 함께 또 따로 잘 살기 위하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관계의 말들 - 함께 또 따로 잘 살기 위하여
    • 홍승은 지음
    • 유유
    • 2024-02-19

    생명과 비생명, 나아가 세계와 공생하기 위한 관계 안내서이 세상에서 ‘관계’ 때문에 아파 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새로운 사람과 맞춰 가는 일도, 익숙한 존재와 사이좋게 지내는 일도 어느 하나 쉽지 않습니다.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존재는 그 누구도 아닌 ‘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나와의 관계조차 쉽지 않고요. 관계 맺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우리는 이 많은 존재와의 갈등과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며 공생할 수 있을까요?홍승은 작가는 다채로운 삶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존재와 관계를 ‘납작하게’ 만드는 세상의 시선을 거부해 왔습니다.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일대일 관계만이 연애라는 세상의 상식,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만이 정상이라는 틀을 넘어 두 연인과 폴리아모리를 지향하며 함께 살아갑니다. 글방과 강연을 열어 장애인, 청소년, 성소수자, 여성과 만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고요. 이렇게 다양한 개인의 다채로운 삶을 표현하기 위해 글을 쓰고 말해 온 저자는 N개의 존재에게는 N개의 삶과 N개의 관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관계의 말들』에는 이렇게 세상에는 ‘정답’이라 일컬어지는 관계는 없음을, 그래서 각각의 존재를 더욱 치열하게 감각해야 함을 깨달은 저자가 더 나은 관계를 맺기 위해 고민하며 수집한 문장이 담겨 있습니다. 친구, 가족, 연인뿐만 아니라 나의 몸, 동식물 그리고 사회가 만든 시스템까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모든 존재와의 관계 그리고 그 사이에 나타나는 갈등과 혼란을 톺아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나와 타자를 대하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자,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에 관한 이야기이며, 또한 외로움과 아픔이라는 감정을 대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매순간 어떤 자세와 태도로 관계 맺어야 하는지 고민해 온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이 책은 우리에게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좋은 ‘관계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각자’를 존중할 때 ‘함께’가 가능하다홍승은 작가는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참 ‘이상한’ 가족과 함께 삽니다. 연인인 지민과 우주, 친동생 칼리 그리고 반려동물 넷과 반려식물 넷까지. 모두 열두 생물이 한 지붕 아래서 생활하고 있지요. 혼자이길 바랐고, 자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저자가 이렇게 대가족을 이루면서도 큰 갈등 없이 지낼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아주 간단하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한 사람은 한 세계다.” 저자는 관계에 능한 사람은 아니지만, 한 사람이 한 세계만큼이나 거대하고 심오한 존재라는 점은 잊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섣불리 맥락을 지운 조언을 건네지 않고, ‘우리’라는 말보다는 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 주며, 성소수자나 장애인이라고 해서 입체성을 지우고 신성시하거나 동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가족이라도 각자의 결은 모두 다르기에 서로를 침범하지 않으려고 하고요. 그저 그 사람의 고유함을 응시하고 인정하는 것이 홍승은 작가가 세상과 관계 맺는 비결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 다른 관계의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관계 문제에 하나의 해답은 존재하지 않겠지요. 하지만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우선 ‘따로’ 잘 살 수 있어야 한다는 명쾌한 관계의 진리를 기억한다면 세상 모든 존재와 더욱 조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지 않을까요? 『관계의 말들』을 읽으며, 마주하는 수많은 존재를 단순화하고 납작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나-너-그를 마음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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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을 공부하라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결혼을 공부하라
    •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02-19

    좋은 결혼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인 ‘결혼’에 관해 공부하자!결혼은 인생의 최고 중대사인데 그에 비해 너무 공부하지 않고 한다. 이 책은 이미 결혼한 사람들에게 또 아직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결혼’을 하고 지속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특히 우리가 흔히 보는 주변의 아주 괜찮은데 결혼하지 않은 청춘 남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인생에서 너무나 중요한 결혼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부터 어떤 배우자를 선택해야 하는지, 왜 누구는 행복하고 누구는 불행한지, 결혼 자격이란 무엇인지, 결혼할 때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와 그에 대한 지혜로운 처방까지를 담고 있다. 결혼하고 후회하지 말고 미리 현명하게 준비하고 공부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결혼했다면 불행하지 않은 행복한 관계를 위해 공부하자는 것이다.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는 결혼 공부를 해야 하고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이 책에서는 인생에서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 선택인지를 강조한다.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결정을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인지 아닌지, 대학에서 무얼 전공할 것인지,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 어느 동네에서 살 것인지, 어느 회사에 취직할 것인지 등등……. 하지만 그 모든 선택보다 중요성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 게 바로 결혼이다. 결혼만큼 중요한 선택은 없다. 또 결혼만큼 선택 후 큰 변화를 가져오는 건 없다. 혼자 살다 둘이 사는 것 기본이다. 챙겨야 할 가족이 대폭 늘어난다. 애가 생기면 부담과 책임감은 따따블이 된다. 상상을 초월한다. 자유는 사라지고 육체적 경제적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슬슬 후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그 이상의 기쁨이 있다. 결혼하기 전에는 애를 낳기 전에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이다. 물론 결혼은 동화 속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이다. 좋은 일보다는 힘든 일이 많이 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이해당사자가 늘어 예전과는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생각만 하면 결혼 생활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나같이 오냐오냐하면서 대접받으며 자란 남자는 위험인물일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행동을 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상대에게 치명적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결혼을 공부하지 않는다. 아니, 공부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많은 것들을 선택해야 하는 중대사인 만큼 공부를 권한다. 또 킹카만을 찾을 게 아니라 스스로 킹카가 되라고 한다. 자신이 먼저 제대로 된 상대가 되라는 것이다. 행복한 결혼은 행복한 인생을 만들고 불행한 결혼은 불행한 인생을 만든다우리 주변에는 행복한 결혼을 통해 더 사랑하고 받고 성장하고 풍요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반면 또 불행한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지는 것을 보기도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행복한 결혼에 대한 지혜들도 선사한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속담이 있지만 부부는 남이기 때문에 싸우면 안 된다. 또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지만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는 거리를 두는 것이 더 좋다. 각자의 사생활을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더 나아가 상대를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상대를 비난과 경멸도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일단 결혼을 했다면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복한 결혼이 유지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복이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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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 프레지던트 -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 이야기 (커버이미지)
    [사회]미스터 프레지던트 -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 이야기
    • 탁현민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4-02-19

    1,825일, 1,195개의 국가 행사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인 의전 비하인드 스토리문재인 정부 의전비서관이었던 탁현민 전 비서관의 회고록이다. 국가 기념식과 해외 순방, 남북 행사 등 1,825일 동안 대중에게 감동을 준 행사 1,195개를 기획한 저자는, 각종 흥미로운 뒷이야기와 대통령에 관한 에피소드들을 이 책을 통해 풀어낸다.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던 비서관이 정부의 여러 행사를 되돌아보는 책이니만큼 대통령직에 대한 의미는 물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기획자의 각종 노하우도 살펴볼 수 있다.“지금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십시오.”문재인 대통령의 1,825일,탁현민이 전하는 5년의 순간들문재인 정부 시절 1,195개에 달하는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를 기획했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지난 5년을 돌아본 회고록으로 독자를 찾아왔다. 홍범도 장군 귀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등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정부 의전은 물론, G7 정상회의, 대통령과 BTS의 유엔총회 연설 같은 대한민국의 가장 눈부셨던 순간의 한편에는 어김없이 기획자 탁현민이 있었다. 이 책에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순간에 대한 뒷이야기와 함께, 청와대와 대통령에 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저자는 국가와 정부, 대통령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영국의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와 같은 외신은 저자 탁현민에 대해 “정치는 정책만큼이나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것이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외 이미지를 모든 측면에서 관리했다. 대통령이 사진이 찍힐 만한 순간마다 문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메시지에 부합하도록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Politics is as much about presentation as policy…… Mr Tak controlled every aspect of Mr Moon’s public persona, ensuring every photo-op sent the right message and that his words and actions always met the moment)”고 평가하기도 했다. 책 제목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작곡가 김형석 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헌정한 곡 이름에서 따왔다. 헌정곡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는 미국의 〈헤일 투 더 치프Hail to the Chief〉, 영국의 〈갓 세이브 더 킹God Save the King〉과 같은 의전곡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모든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에 쓰인 작품이다. 권력의 시대를 넘어 국가와 대통령의 품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5년을 상징하는 곡이기도 하다. 〈미스터 프레지던트〉의 악보는 이 책의 속표지로도 활용됐다.“대통령의 일정이 곧 대통령의 철학이고, 국가가 무엇을 기념하는지가 국가의 정체성을 보여준다”이 책에서 저자는 “지난 5년간 수행했던 모든 일은 정치의 범주 안에 있었다. 좋은 정치란 진실과 진심을 담아 국민에게 보여주는 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5년은 결국 저자가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서 대통령이 국민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인지, 대통령의 철학과 생각을 어떤 이야기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이었다. 이 책의 1부와 2부에는 이를 위해 노력했던 대통령 일정과 행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1부 〈1825일, 1195개의 대통령 일정〉에서는 ‘밀리터리 덕후’였던 대통령이 전투기에 탑승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임명식, 임기를 마칠 무렵 대통령이 손석희 전 JTBC 대표와 진행했던 대담의 뒷이야기,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다섯 곳의 사관학교 졸업식을 모두 방문하게 된 대통령 이야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대한민국 국가 기념식〉에는 홍범도 장군 귀환, 5·18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 등 대중에 깊은 감동을 주었던 국가 기념식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국가 행사에서 무엇을 기념하고, 무엇을 추념할 것인가, 매년 반복되는 같은 의미의 행사에 어떤 새로운 형식과 이야기를 담아낼 것인가. 저자는 국가 기념식의 첫 번째 과제가 ‘그날’의 의미를 잊지 않도록 하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의미를 잊지 않기 위해서는 그날에 담긴 이야기가 무엇인지 찾아서 국민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이야기에 공감하는 국민이 많을수록 그날의 의미는 잊히지 않고 기억되며 살아 숨 쉬게 된다. 2부를 통해 독자는 우리가 지난 역사에서 무엇을 기억하고 기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물론, 대통령직의 존재 의미도 되돌아볼 수 있다. 평화의 순간, 그리고 문화의 힘이 책의 3부 〈평화, 먼 길 간다〉에서는 평화의 문턱까지 갔던 남북 관계 이야기가 펼쳐진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남측으로 내려온 북측 인사의 역사적인 청와대 방문부터 10년 만에 이루어진 남측의 평양 방문 공연이었던 〈봄이 온다〉의 연출 과정, 두 정상의 첫 만남부터 마지막 환송까지 모든 순간이 역사였던 판문점 회담, 그리고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공연 〈먼 길〉까지 각 에피소드가 생동감 있게 그려진다. 특히 〈15초 암전〉 에피소드에서는 고요와 침묵의 순간을 평화에 투영한 저자의 놀라운 연출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4부 〈대통령 순방 수행기〉에서는 높은 문화의 힘을 전 세계에 알렸던 해외 순방과 대중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상회담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어진다. 특히 2021년 유엔총회는 저자가 꼽은 문재인 정부 외교 일정 중 최고의 순간으로, 한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표해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 아티스트가 유엔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와 메시지를 발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높은 문화와 외교의 힘을 보여준 에피소드다. 아울러 〈브랜드K 론칭 쇼〉, 〈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같은 에피소드에서는 저자의 탁월한 기획력을 살펴볼 수 있다.품격과 스토리가 담긴행사 기획이란 무엇인가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정치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각종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를 연출해온 ‘공연 기획자’ 탁현민. 그는 기획과 연출에 있어 행사의 본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품격과 스토리, 그리고 진정성이 있는 행사를 만들어 내는 것,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이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노하우가 생생하게 녹아있는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기록이자, 나아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기획자들을 위한 실무적인 조언이 담긴 ‘S급’ 족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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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유의 문장들 - 심장을 향해 날아가는 언어의 화살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은유의 문장들 - 심장을 향해 날아가는 언어의 화살
    •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02-19

    그냥 하지 말고 은유하라!은유를 하기 위해서는 깊이 생각하고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은유는 짧지만 강력한 심장을 향해 날아가는 언어의 화살이다!이 책은 은유 사전이다. ㄱ부터 ㅎ까지 은유에 관한 다양한 표현들이 나온다. 저자가 만든 것도 있고 철학자, 정치가, 문인, 예술가, 경영자들이 만든 것도 있다. 한마디로 은유 표현 사례집이다. 이 책을 통해 은유의 힘을 읽고 은유 연습을 해볼 수 있다. 왜 은유를 해야 하는가? 그건 그냥 말하고 쓰는 것보다 은유로 말하고 쓰면 훨씬 임팩트 있게 소통할 수 있고 또한 길고 뻔한 이야기를 지루하게 하는 대신 짧지만 강력하고 머리에 확 박히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주위 표현의 대가들은 은유를 잘 구사할 줄 안다. 그럼 은유란 무엇인가? 은유는 연결이다. 전혀 상관없이 보이는 두 단어를 연결시켜 그전까지는 보이지 않던 걸 보게 한다.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은유의 문장들은 당신의 뇌를 환하게 불타오르게 할 것이다!저자인 한근태 박사는 공학도로 박사까지 했지만 공학보다는 언어에 더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후 15년 넘게 언어 수집가로서 언어의 어원, 정의와 명사들의 재정의, 비유, 은유 등의 표현 등을 모았다. 그 결과 『리더의 언어』『리더의 비유』『말은 임팩트다』『고수의 일침』『재정의』『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한자는 어떻게 공부의 무기가 되는가』 등의 책을 썼고 이 책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왜 우리는 은유 연습을 해야 할까? 은유를 한다는 것은 깊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본질을 파악해야 하고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안에 있는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다음에는 전혀 상관없는 사물이지만 본질이 비슷한 게 뭐가 있는지를 찾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창작적 유추 방식이라 뇌를 환하게 불타오르게 한다. 예를 들어 태도와 타이어가 그렇다. 태도가 나쁘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건 알겠는데 거기에 맞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타이어를 생각해내는 것이다. “부정적 태도는 바람 빠진 타이어와 같다.”라고 하면 선명하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은유는 신이 인간을 만든 뒤 실수로 넣고 봉합한 창조 도구이다!은유는 아무나 구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은유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말을 그림처럼 그릴 수 있어야 한다. 눈에 보이게 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진리 대부분은 은유를 통해 획득한 것이다. 은유를 할 수 있다면 본질을 파악한 것이다. 또한 천재의 반열에 오른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스페인의 생철학자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은유는 신이 인간을 만든 뒤 실수로 넣고 봉합한 창조 도구이다.”라고 말했다. 은유는 신의 경지에까지 오르는 창조 능력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은유의 문장은 “만남은 눈뜸이다. 시간은 목숨이다.”라는 말이다. 법정 스님이 한 말이다. 그동안의 만남이 눈이 떠지는 것보다 눈이 감기는 것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 사람을 만나 무언가를 배우거나 깨닫기보다는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할지 예상이 되는 뻔한 만남을 가졌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 후 가능하면 눈이 떠지는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했고 눈이 만나는 만남은 줄였다고 한다. 또한 “시간은 목숨이다.”란 말도 충격을 받았던 은유라고 소개한다. 그동안 목숨을 축내면서 살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됐고 용건 없이 억지로 만나는 만남을 줄였다고 한다. 내 목숨을 남에게 함부로 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마찬가지로 남의 시간도 함부로 요구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그 외에 인상적인 비유들로 “낙관주의는 적포도주와 같다.”가 있다. 하루 한 잔은 좋지만 하루 한 병은 해로울 수 있다. 과도한 낙관주의는 과도한 비관주의처럼 건강뿐만 아니라 삶을 위협할 수 있다. 또 “비난은 집비둘기와 같다.”가 있다. 집비둘기는 언제나 자기 집으로 돌아온다. 내가 누군가를 비난하면 그 사람 역시 나를 비난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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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 - 경제적 자유로 가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 - 경제적 자유로 가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
    • 보도 섀퍼 지음, 한윤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02-19

    “모두 같은 방식으로 부를 쌓지 않는다‘나는 어떻게 해야 더 빨리 돈을 벌 수 있을까?’이 질문에 답하는 유일한 책!” 26살에 파산하고 30살에 백만장자가 된 보도 섀퍼가 직접 깨닫고 경험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부의 축적의 길!!★★★전세계 누적1,800만 부 판매!밀리언셀러 작가 보도 섀퍼의 부의 상승공식!★★★20년 이상 전세계 스테디셀러《보도 섀퍼 나는 이렇게 부자가 됐다》개정증보판!아직도 일한 만큼 버는가? 무조건 1년 안에 수입의 20%부터 늘려라!!세계적인 머니멘토 ‘보도 섀퍼’가 직접 찾아낸 경제적 자유를 얻는 법!20년 전, 보도 섀퍼가 자신이 어떻게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이뤘는지 밝힌 저서가 업그레이드된 부의 공식과 마인드셋을 더해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26살에 모든 것을 잃고 단 4년 만에 수입의 ‘이자’만으로 평생 먹고살 수 있을 만큼 압도적 부를 이룬 그의 경제적 노하우와 부의 공식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이 책에 내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번 방식뿐 아니라 똑똑하게 일하며 빠르게 부를 축적한 비밀까지 모두 펼쳐내 담았다.세상은 달라지고 있고 우리는 이제 새로운 게임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바로 ‘새로운 수익의 창출’이다. 과거의 오래된 규칙으로 이 게임에 뛰어든다면 당신은 결코 이길 수 없다. 그러니 부디 이 책에 담긴 새로운 규칙을 읽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규칙들을 반드시 당신의 일과 삶에 적용해 보길 바란다.기억하라. 위기의 시대가 곧 기회의 시대다. 지금 당신이 이 책을 읽으면 이 시대의 새로운 규칙을 가장 먼저 습득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 규칙으로 누구보다 빨리 새로운 수익 게임의 승자가 될 것이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보도 섀퍼는 돈 벌기가 일종의 ‘게임’이라고 말한다. 이 게임의 규칙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지금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단순해지고 남보다 먼저 부를 얻는 승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는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는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과 돈, 인생을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소득 상태를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실천 팁, 직장인·프리랜서·투자자·기업가·전문가 분야별 고소득을 이루는 전략과 성공 노하우 등 보도 섀퍼만의 부의 레버리지 전략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1년 안에 수입의 20퍼센트를 향상시키거나 3년 안에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당신은 아직도 ‘일한 만큼만’ 버는가? 보도 섀퍼가 실제 그의 삶에 적용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었던 부의 공식을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 하루라도 더 빨리 스스로를 부자로 만들어라!누적 저서 1,800만 부 판매! 전세계가 열광하는 머니멘토 ‘보도 섀퍼’! 그는 어떻게 단 4년 만에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이뤘는가?“사람은 누구나 부를 쌓고 부자가 될 수 있다!” 유럽 전역에 ‘경제적 자유’ 열풍을 일으키고, 전 세계에 자본주의 세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돈’에 대해 가르쳐온 보도 섀퍼. 《보도 섀퍼의 돈》부터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까지 누적 1,8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유명 저서들과 강연, 매체 활동을 통해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해 부를 쌓는 중요성과 방법론을 아낌없이 펼치고 있다. 그가 수십 년 넘게 세계적인 머니멘토로 수천만 명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단 한 가지다. “고소득이라는 목적지까지 이르게 만드는 안전한 디딤돌은 분명 있다.” 그가 단언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디딤돌’이 무엇인지 보여 주기 위해 이 책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를 썼다. “부자가 되는 길에 기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돈에 관한 중요한 규칙과 전략을 습득해 자신의 가치만큼 버는 데 적용한 결과일 뿐이다. 나는 당신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다!”26살에 헤어나올 수 없는 빚에 짓눌려 파산하고 30살에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이뤄낸 저자 자신의 실제 경험과 경제적 노하우가 응축된 책은 그가 어떻게 단 4년 만에 돈에 대한 마인드와 돈 버는 법을 바꿨는지 낱낱이 보여 준다. 그가 알려주는 경제적 자유로 향하는 길은 빠르고 확실하다. 앞으로 1년 안에 지금 버는 수입의 20퍼센트 이상을 벌거나 3년 내에 2배로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짧은 시간에 압도적 부를 성취하는 ‘기적’ 같은 비밀을 기대하지 마라. 저자가 말했듯 부자가 되는 길에 기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중요한 것은 돈을 버는 속도가 아니라 돈을 버는 법에 대한 이해다. ‘나는 어떻게 해야 더 빨리 돈을 벌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는 유일한 책! 당신만의 부와 성공의 레버리지를 찾아라!지금보다 돈을 더 벌고 싶은가? 그 시작은 지금 내가 있는 현실을 파악하는 것이다! 당신은 왜 돈에 쫓기며 살고 있는가? 당신은 어느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가? 당신이 한 번 일해서 벌어들이는 수입은 일회성인가, 다회성인가? 당신의 소득원은 단 하나뿐인가? 당신의 자산은 얼마만큼의 이자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지금보다 돈을 2배 이상 번다면 당신의 삶은 무엇부터 바뀔 것인가? 이 질문들에 바로 답하지 못했다면 보도 섀퍼는 그것이 바로 당신이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책의 맨 앞에 나의 현 소득 상태를 파악하는 28가지 체크리스트가 담겨 있다. 이 28가지를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이 책에서 얻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돈을 더 벌기 위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됐기 때문’이다.저자는 직접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실천해 밝혀낸 부의 축적 공식을 토대로 실제 강연과 다양한 컨설팅 사례들을 통해 누구에게나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조언이 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아냈다. ‘돈을 버는 5가지 분야(직장인·노동자, 프리랜서, 투자자, 기업가, 전문가)’, ‘돈에 관한 사고방식을 점검하는 법’, ‘달라진 시대에 돈을 버는 12가지 규칙’, ‘5가지 분야에서 고소득을 이루는 방법’ 등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서든 “나는 어떻게 해야 더 빨리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이 한 권을 통해 찾도록 돕는다. 저자는 말한다. 모든 부자는 같은 방식으로 돈을 쌓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어떻게 나만의 부와 성공의 레버리지를 찾을 수 있을까?지금껏 알고 있던 돈을 버는 오래된 규칙은 당장 버려라!하루라도 더 빨리 절대 마르지 않을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어라!투자하는 법을 배워라. 절대 마르지 않을 새로운 수입원을 만들어라. 판매하는 법을 배워라. 낡은 자동차를 사서 수리하고 튜닝해 보라. 낡은 집도 좋다. 소규모 기업을 설립하라. 시간당 임금을 위해 여가시간마저 버리고 일하기 전에 몇 배로 돈을 버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이제 당신도 새로운 규칙을 차츰차츰 배워 나가야 한다. 당연히 한 다리로 서 있을 때보다 두 다리로 서 있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당신을 지탱해 줄 두 번째 디딤발을 찾아야 할 시간이다. (본문 중에서)보도 섀퍼는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면서 돈을 버는 방식을 당장 버리라고 말한다. 이 오래된 방식은 부를 쌓는 가장 쉬운 선택처럼 보이지만 가장 귀중한 자산인 시간을 버리는 일일 뿐이다. 돈을 버는 새로운 규칙의 가장 첫 번째는 ‘스스로를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는 것’이다. 당신이 직장인이든, 프리랜서든, 투자자든, 기업가든 상관없다.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돈으로 환산했을 때 그 값어치가 당신의 부의 레버리지가 된다. 일한 만큼만 버는 일회성 수입에서 다회성 수입으로 수입의 파이프라인을 바꿔라! 절대 마르지 않는 새로운 수입원부터 만들기 시작하라! 당신이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만들어라!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을 때 비로소 경제적 자유가 시작된다!20년 넘게 보도 섀퍼의 대표작이자 스테디셀러로 읽혀온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는 지금 읽어야 더욱 실천적이고 살아 있는 경제적 자유를 향한 조언들로 가득 차 있다. 당신은 3년 안에 매월 얼마를 벌고 싶은가? 이 책을 읽고 난 후 당신이 원하는 그 돈은 당신의 현실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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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 개정판 (커버이미지)
    [역사]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 개정판
    • 최용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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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이만큼 잘 정리된 고려사는 없었다!고려를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명쾌하고 간결한 고려사『하룻밤에 읽는 고려사』는 500년 고려 역사를 고려 융성기, 무인 집권기, 고려 수난기, 고려 말기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100여 컷의 지도와 약도, 사진 자료를 통해 한눈에 고려사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조선사나 한국사는 잘 정리된 대중 역사서가 많은 반면 고려사를 다룬 대중 역사서는 손에 꼽을 정도인 게 현실이다. 저자는 독자의 고려사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간결한 문장과 용어를 사용했다. 고려사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는 대학 입시생과 공무원 수험생의 한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고려사에 대한 지적 갈망을 느끼는 독자 대중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이다.이 책의 본문 중간중간에 있는 ‘칼럼’은 정치사 중심인 본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장치다. 고려의 사회·문화사와 생활사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어, 정사가 기록하기 힘든 고려 사람의 실생활을 살펴볼 수 있다. ‘역사 메모’는 각 단원의 주제를 보충하는 양념 같은 글이다. 잘 알려지지 않는 고려사의 이면을 보여줘 흥미를 돋울 것이다.고려 역사가 이렇게 자주적이라니!역사의 격랑 속에서 수백 년을 살아남은 고려의 저력『하룻밤에 읽는 고려사』는 정치사와 대외 관계사를 중심에 두고 그것을 끌어간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시대사의 중심축은 아무래도 정치외교사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고려의 자주적이고 현실적인 외교 정책을 볼 수 있다. 대륙에서 흥망을 거듭하는 송과 요, 금 사이에서 자주적 균형 외교를 펴며 위기의 순간에 강동 6주를 얻어내는 서희의 외교력은 우리 역사의 눈부신 대목이다. 거란의 침략을 준비된 군사력으로 물리친 강감찬의 귀주대첩에서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준비된 역량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이런 고려의 외교와 국방력은 대미, 대북 관계가 민족의 성패를 가를 지금, 우리 시대 대외 관계를 수립할 때 주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 지금 2022년, 개정판을 내는 시점에서 미국의 외교 정책에 휘둘리고만 있는 한국 정부를 바라볼 때 한숨만 나온다. 고려는 비록 현실적 힘이 부족해 책봉을 받고 조공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송·요·금·원·명 등의 부침에 따라 생존을 위한 실리 외교와 지렛대 외교 정책을 폈다. 고려는 역사상 최강의 힘을 자랑한 몽골에 정복당했지만 자주적 체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 책은 몽골의 지배를 극복해낸 것이 고려의 저력이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고려가 무신의 난과 약 80년이라는 무인 집권기의 이면에 있는, 역동적이고 개방적이었던 고려 체제의 특성을 보여주는 데 있다. 또한 이 책은 고려 사회가 불교와 도교, 유학 등 다양한 학문과 사상이 공존했던 것 역시 잘 보여준다. 저자는 고려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상속받고, 호주가 되어 제사를 모실 수 있었던 양상에 주목한다. 우리 여성이 불평등의 굴레에 놓여 있었던 것은 조선 후반기 3백 년 정도의 짧은 시기였다는 저자의 역설은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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