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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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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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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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성독서교육
- 이영주 지음
- 학이시습
- 2024-02-19
자기 이해와 성찰을 저울질하는 메타적 도덕 감정인 수치심 재평가수치심은 자신의 유한성을 깨닫게 하여 겸손하게 만들며 타인에 대한 연민과 공감을 통해 협동으로 가는 징검다리다. 이 책은 그동안 저평가되어 온 수치심의 가치에 주목한다. 수치심은 자기 이해와 성찰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도덕적 추론, 판단 능력 함양에도 기여한다. 이러한 메타적 도덕 감정으로서 수치심이 지닌 도덕적 성격과 가치를 재평가하고 이를 활용한 인성교육 방안을 제시한다.독서교육과 인성교육의 만남인성교육은 도덕적 상상력을 통해 자기 이해의 가능성을 높이고 그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도덕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대표적 공간이 문학 텍스트다. 책은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자아상을 제시하며 이는 좋은 인성을 내포하므로 인성교육과 독서교육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 책은 인물의 성격 탐구, 감정 이입, 비판과 질문, 도덕적 추론, 자기 성찰이라는 인성독서교육의 다섯 가지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독서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의 원리와 작동 기제를 분석한다.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치심 기반 인성독서교육덕목과 규범을 당위적으로 강조하는 인성교육은 효과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반면 인성독서교육은 텍스트와 독자가 수치심을 잣대로 자연스럽게 상호 작용하도록 이끌어 도덕성과 인성의 가치를 쉽고 명쾌하게 자기화하도록 한다. ‘인간다움의 가치에 비추어 부끄럽지 않은가?’ 자문하며 스스로를 성찰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려는 노력은 인성 함양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인성독서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인성독서교육 모형과 이를 적용한 수업 사례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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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종이라는 신화 - 인류를 현혹한 최악의 거짓말
- 로버트 월드 서스먼 지음, 김승진 옮김
- 지와사랑
- 2024-02-19
생물학적 인종은 존재하지 않는다.존재했던 적도 없다. 하지만 왜 우리는여전히 ‘인종’을 믿는가?코로나 시대를 맞아 인종 혐오 범죄가 더욱 빈번해졌다. 이는 낯선 일이 아니다. 백인과 흑인을 강제 분리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아시아인의 유입을 막으려는 미국의 이민 제한법,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국경 간 장벽 설치까지… 인류 역사에서 자주 ‘피지배 계층’이 되고 말았던 몇 인종들을 향한 날선 비난과 무분별한 배제는 늘 우리 곁에 있어 왔다. 그런데 우리가 의심해 보지 못했던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인종’이다. 백인, 흑인, 황인 등의 인종 구분은 과연 과학적인가? 그렇다면 어떤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가? 여기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 인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1950년에 유네스코는 모든 인간이 동일한 종에 속하며 ‘인종’은 생물학적 실재가 아니라 신화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인류학자, 유전학자, 사회학자, 심리학자 등이 모인 국제 패널에서 방대한 연구를 일별해 발표한 성명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인종’은 마치 과학적 분류인 양 여겨지고 있다. 이 책은 ‘인종’과 ‘인종주의’의 역사를 낱낱이 해부하고 그 안에 숨겨진 가짜 과학의 실체를 끄집어내는 여정을 담고 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고 있던 ‘인종’은 누가, 왜,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가? 그리고 왜 이 개념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우리 사회를 혐오와 차별로 물들고 있는가? 여기 그 답이 있다.스페인 종교재판, 식민지 노예, 나치즘, 강제 단종 시술…끔찍한 대학살부터 일상에 녹아 있는 차별까지,세계적 인류학자 로버트 월드 서스먼이 집요하게 추적한호모 사피엔스 분열의 역사불행하게도, 생물학적 토대에 따라 인종이 존재한다는 믿음과 함께 미국과 서유럽에는 아직도 인종주의가 만연해 있다. 사실이 아니라는 과학적 근거가 그토록 많은데도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교육받은 사람 대부분은 지구가 평평하지 않고 태양 주위를 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 집단 간의 차이와 관련해 현대 과학이 알려주는 바를 받아들이기는 훨씬 어려워한다. 왜 그럴까? 인종이 실재한다는 믿음, 그리고 그 믿음에 수반되는 ‘인종주의’의 편견과 혐오가 너무나 오랫동안 문화에 깊이 뿌리박혀 우리 세계관의 일부가 되어버린 나머지,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그냥 사실일 게 틀림없다고 가정해 버리는 건 아닐까?인종주의는 우리 일상에 속속들이 스며 있다. 내가 어디에 사는지, 어느 학교를 가는지, 어떤 직장이나 직업에 종사하는지, 누구와 상호작용을 하는지, 사람들이 나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의료 시스템과 사법 시스템이 어떻게 나를 대하는지 등 모두가 내 인종이 무엇인지에 영향을 받는다. 지난 500년 동안 우리는 인종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특정한 방식을 학습해 왔다. 이를테면, 우리는 지능, 성적인 행동, 출산율, 영유아 돌봄, 노동 윤리와 노동 역량, 개인적인 절제, 수명, 법 준수 성향, 공격성, 이타심, 경제 및 기업 행위, 가족의 응집, 심지어는 뇌의 크기까지 우리의 구체적인 특질 상당수가 인종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누누이 들어왔다. 또한 우리는 인종에 위계가 있어서 어떤 인종은 다른 인종보다 우월하다고 배워왔다. 인종주의자가 아닌 사람의 삶도 이러한 방식으로 질서 지워진 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인종주의적인 사회에서 살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사실은, 그러한 인종주의적 구조가 실재에 토대를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인류학자들은 이미 꽤 한참 전에 인종이 생물학적 토대를 갖는 실체가 아님을 입증했다. 복잡성이 높은 인간 행동 중 ‘인종적’ 특성이라고 흔히 여겨지는 것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밝혀진 행동은 하나도 없다. 지능, 법 준수성, 경제 행위 등과 인종 사이에는 내재적인 관련이 없다. 코의 크기, 키, 혈액형, 피부색이 복잡한 인간 행동 중 어느 것과도 내재적인 관련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난 500년 동안 우리는 지식인, 정치인, 행정가, 기업인의 비공식적이고 상호 강화적인 연합에 의해, 그리고 그들이 내놓은 수많은 문헌을 통해, 생물학적 인종이 실재이며 생물학적으로 어떤 인종은 다른 인종보다 우월하다는 개념을 보고 듣고 학습해 왔다. 이러한 가르침은 스페인 종교재판 시절의 유대인과 비非그리스도교인, 식민지 시대의 비非유럽인과 흑인과 아메리카 원주민, 노예제 시기의 미국 흑인, 나치 독일 시기의 유대인과 일부 유럽인, 오늘날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출신 사람들(과 그 밖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자행된 막대한 불의의 요인이었다. 혐오와 타자화를 넘어,너와 내가 다르지 않음을 인정하는 세상으로이 책은 인종 및 인종주의의 ‘신화’에 대한 역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이 역사를 통해, 왜 우리 사회의 많은 지도자들과 그들의 추종자가 우리가 인종주의적인 오류를 믿도록 오도하고 미혹해 왔는지, 또한 어떻게 해서 그 오류가 중세 말부터 오늘날까지 줄기차게 이어져 올 수 있었는지를 더 잘 파악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인종주의와 차별적 조치에 앞장선 이들, 이를테면 칸트, 조시아 노트, 고비노, 윌리엄 리플리, 프랜시스 골턴, 매디슨 그랜트, 찰스 대븐포트, 해리 로플린, 아서 젠슨 등의 이름과 그들 각각이 악명을 떨친 경위를 세세히 추적할 수 있다. 이들은 현대 사회의 삶의 방식을 계속해서 통제하기 위해 인종 개념과 인종주의에 바탕을 둔 정책을 숱하게 개발해 왔다. 이 책에서 살펴볼 인종 및 인종주의의 역사 상당 부분이 스페인 종교재판, 식민주의, 노예제, 나치즘, 인종 분리와 인종차별, 반反이민 정책 등을 촉발하거나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노골적인 인종주의 정책은 차차 완화되어 온 듯 보이지만, 인종에 대한 신화는 미국과 서유럽 전역에 아직도 건재하다. 저자는 인종주의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또한 프란츠 보아스의 ‘문화’에 대한 인류학적 개념이 인종주의의 정당성에 어떻게 도전하고 어떻게 그것의 부당성을 밝힐 수 있었는지 살펴봄으로써 인종주의가 왜, 어떻게 해서 오늘날까지 끈질기게 만연해 있는지를 더 명료히 이해할 수 있게 돕고자 했다.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 역시 우리가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워왔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배운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 인간 사이의 차이의 진정한 속성과 인종주의의 역사에 대해 교육을 하는 것만이 우리가 무지, 증오, 두려움의 지속적인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우리는 인종주의 지식인, 정치인, 기업인들의 새로운 연대가 밀어붙이려 하는 의제들에 대해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인종에 대한 편견은 이러한 새로운 아젠다에 의해 창출된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악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역사를 기억하고 공유할 것, 인종주의자들이 펼치는 가짜 과학에 현혹되지 말 것, 나와 내 이웃이 본질적으로 같은 호모 사피엔스임을 기억하고 일상의 평등을 실천할 것.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몇백 년 동안 인종주의가 살아 숨 쉴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후대에 이 인종주의의 악순환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평등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호모 사피엔스는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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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인턴 - 그저 그런 인턴으로 끝나지 않게,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 김지은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02-19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시작은 인턴이었으나 그 끝은 정규직 되리라’<이제는 금턴이라 불러주세요>취업 전문사이트에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인턴의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금턴’이라는 신조어에 공감한다고 답한 것을 보면 인턴 기회가 금(金)보다 귀하고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기업이 공채를 줄이는 요즘, 인턴은 신입사원이 되기 위한 필수과정이 되었다. 인턴의 명칭도 단순하게 ‘인턴’이 아닌 ‘체험형’, ‘채용연계형’과 같은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복사만 하는 인턴이 아니야>인턴은 회사에서 잡무만 처리하는 자리에서 정규직으로 입사하기 전에 자신의 업무능력을 검증받는 자리로 탈바꿈했다. 이에 따라 인턴에게 요구되는 업무 처리능력도 신입사원과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정규직은 아니지만 한 사람의 몫을 다 해내야 한다는 뜻이다.<인턴, 어떻게 하면 정규직이 될 수 있을까?>한국생산성본부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인턴을 직접 관리하는 김지은 저자도 햇병아리 같은 인턴 시절이 있었다. 비록 인턴이지만, 치열하게 일하고 고민하며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턴사원에게 도움이 될 팁과 전하고 싶은 말을 자신이 직접 겪은 사례와 함께 전한다. 또한 ‘한 번 인턴을 할 때 후회 없이 제대로 해보자’, ‘인턴은 경험이지, 둥지가 아니야’라고 말한다. 심지어 ‘인턴 생활은 한 번만 제대로 보내면 충분하다’라고도 말한다. 책의 부제처럼 ‘그저 그런 인턴으로 끝나지 않게’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터득한, 인턴을 위한 업무 수행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그저 그런 인턴으로 끝나지 않게\'‘금(金)턴’이라는 말이 있다. 인턴의 기회가 그만큼 소중하고 귀하다는 뜻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거머쥔 인턴 기간을 단순하게 잡무만 처리하다 끝낸다면 이보다 허무하고 아쉬운 일이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인턴>에서 자신이 직접 인턴으로 일하며 얻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또한 예전의 자신과 똑같은, 수많은 인턴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담았다. 이 책이 금턴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작은 지침서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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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02-19
잘 살아가기 위해 일한다는 것평생직장은 사라진 지 오래고 한 가지 직업만으로는 살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백 세 시대에서 ‘유병장수’하게 된 우리는 더 오래 벌어야 한다. 이제 일은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부터 노년까지 거의 평생을 생각해야 하는 문제가 된 것이다. 그런데 일은 단순히 생계 수단에 그치지 않고 많은 가치를 담고 있으며, 개인을 타인이나 사회와 연결해 준다. 또한 우리가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무슨 일을 하는지 묻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한 사람을 대변하는 큰 부분이다. 그렇기에 자기가 하는 일이 가치 없다고 느껴지거나 자신과 맞지 않다고 여겨지면 삶이 흔들리게 된다.2023년 3월 OECD에서 발표한 ‘세계 행복 순위’에서 한국은 38개국 중 35위에 그쳤다. 이것은 한국 직장인 행복도가 100점 만점에 40점이라는 조사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일해야 할까? 『미움받을 용기』의 기시미 이치로가 아들러의 사상에 본인의 경험을 더해 풀어낸 이야기를 통해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일하는 것은 산다는 것과 뜻을 같이한다아들러는 일, 교우(타자와의 관계), 사랑의 과제라는 인생 과제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세 가지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인생의 조화’가 결여된 상태라고 말했다.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선 일이 불균형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그렇다 해도 인생의 조화와 행복을 위해서는 일을 삶 속에 어떻게 위치시켜야 할지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이 책은 인간은 왜 일하는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1장 우리는 왜 일하는 걸까?), 우리가 하는 일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2장 당신의 가치는 ‘생산성’에 있지 않다), 일보다 더 어려운 직장 내 인간관계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3장 직장 내 인간관계 개선을 위하여),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4장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일해야 할까?)를 다루며 일에 관한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준다.“이 책에서 나는 일하는 것에 대해 좁은 의미가 아닌, 나이가 들거나 병에 걸려 일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범주에 넣어서 고찰했다.일한다는 것을 통상적인 의미에서 본다면, 일하지 못하게 될 때를 고려해 그 의미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거기까지 시야를 넓혀 생각했을 때, 일하는 것은 산다는 것과 뜻을 같이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는 거라면 일하는 것도 마땅히 그래야 한다. 일함으로써 불행해진다면 그것이 설령 막대한 부를 가져다준다 해도 다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맺음말」 중에서일은 이루고자 하는 꿈이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공동체에 공헌하게 해 주는 다리다. 아들러는 ‘공헌감’을 강조했고, 이 책에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공헌’ 자체에 초점을 두면 안 된다. 인간의 가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사는 것 그 자체’에 있기에 생산성을 가치 평가의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 이 책은 이렇게 일과 인간에 관해 다각도로 바라보고 고찰하게 해 준다. 그리고 모든 인간관계는 대등한 수평 관계여야 한다는 아들러의 사상을 토대로 인간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과 생각할 거리를 건넨다(젊은 세대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많지만, 상사들이 젊은 층을 이해하게 해 주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저자는 마지막 장에서 사회 전반에 경쟁을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경쟁 속에 자란 사람들은 “타자를 넘어뜨려서라도 입학시험에 합격하고, 일류 회사에 들어가려 한다”고 경고하며 아들러의 ‘우월성 추구’를 언급한다. 그리고 인간관계를 경쟁으로 파악하는 한, 거기에서 비롯된 고민은 끝없이 계속된다면서 경쟁의 장(場)에서 내려오라고 말한다. 우월성 추구는 지금과 다른 상태가 되길 바라는 것으로, “평평한 지평선 위에서 모두가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이미지에 해당”한다. 걷는 위치나 속도도 다르고 때론 추월당하기도 하지만 지금 있는 곳에서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면 우월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저자는 취직, 투병, 카운슬링, 간호 등 여러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자신의 인생과 마주한 경험을 가르쳐 준다. 아들러 심리학을 토대로 자신의 인생 경험을 깊이 생각한 그의 이야기 속에서 나는 용기를 얻었다. 가족이나 친구,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 일본 아마존 독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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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일단 몸에 힘부터 뺍시다 - 몸과 마음의 통증을 해소하는 말랑말랑 1분 운동
- 야토 야스히로 지음, 문혜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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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통증의 근본 원인인스트레스를 싹 날려주는 ‘프티’ 요가스트레스로 인해 뻣뻣해진 근육을말랑말랑하게 풀어주는 1분 스트레칭 내 몸의 통증은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10가지 스트레스별 통증 해소 스트레칭 30월요일 아침, 회의를 마친 뒤 무거워진 사무실의 분위기에 종일 불편한 마음으로 일을 해본 적이 있는가? 그때 어깨와 이어진 등 부위가 유독 아프고 뭉친 기분이 들진 않았는지? 분위기를 살피느라 녹초가 되었을 때는 등 근육, 화가 날 때는 가슴 근육, 무기력할 때는 어깨뼈 주위 근육 등등, 신체운동학에 따르면 스트레스의 종류에 따라 유독 잘 반응하는 신체 부위가 있다고 한다. 즉,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 무의식중에 특정 부위에 힘이 들어가고, 그 힘으로 인해 수축된 근육은 힘을 빼도 그대로 뭉친 채 각종 통증을 유발한다.이 책 《일단 몸에 힘부터 뺍시다》는 이러한 신체운동학에 근거하여 스트레스를 크게 10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그 스트레스로 인해 뻣뻣하게 굳은 근육을 말랑말랑하게 풀어주는 스트레칭 요가 동작을 제안한다. 요가 하면 흔히 떠올리는 어려운 동작은 일절 없다!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난도를 낮추되, 근육 이완 효과는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알찬 동작들만 담았다. 또한, 요가 자세뿐 아니라 평소의 행동거지나 사고방식 등에 대한 조언을 통해 만성 통증의 근원인 각종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전쟁 같은 오늘을 살아내느라 힘내는 사이, 우리 몸과 마음은 스트레스로 인해 딱딱하게 굳어간다. 우리의 어깨나 목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건 열심히 힘을 내며 살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하루 종일 힘내느라 고생한 나에게 잠깐이라도 힘 빼는 시간을 주자. 불필요하게 오남용 되고 있는 힘을 빼야 진짜로 힘이 필요할 때 힘을 낼 수 있는 법이다.필요한 건 오직 스트레스에 찌든 나의 몸뚱이뿐! 요가 매트도 스트레칭 밴드도, 마사지볼, 폼롤러 등등 전부 다 필요 없다! 오늘 나의 스트레스에 맞서 단 1분, 쉽고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며 힘을 빼는 동안 우리는 다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오늘도 힘내느라 고생한 우리에게“힘내”라는 말 대신 ‘힘 빼기’를 권한다“힘내”라는 한마디에 겨우 쥐어짜내고 있던 힘마저 물거품처럼 다 사라질 것만 같을 때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항상 힘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힘은 물리적인 힘뿐 아니라 정신적인 힘까지 포괄한다. 세상은 우리에게 힘낼 것만을 요구했지 힘을 빼야 하는 이유나 그 방법 등은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 힘을 내고, 다음 날 다시 또 최선을 다하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 안의 에너지는 무한하지 않기에 매일같이 전력 질주하다가는 정작 힘이 꼭 필요할 때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잘해야지 하는 의욕이 앞서 자꾸 힘을 쏟아보면 여유는 점점 들어설 자리를 잃게 되는 법이다. 꼿꼿하게 뻗은 대나무가 거센 바람에 꺾이지 않는 건, 그 속이 비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몸에서, 마음에서 힘을 빼야 많은 것들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 《일단 몸에 힘부터 뺍시다》는 그 방법으로 요가를 제안하고 있다. 나의 호흡에 맞춰 내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몸을 움직이다 보면 뻣뻣하게 굳은 몸이 유연해질 뿐 아니라, 마음에도 여유가 생겨나기 마련이다. 책에서는 스트레스 종류를 크게 10가지로 분류하고, 그에 적합한 요가 동작을 소개하고 있다. 각 동작들은 대부분 지나치게 혹은 잘못 들어간 힘 때문에 뻣뻣하게 굳어버린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중점을 둔 스트레칭에 가깝다. 따라서 거창한 준비물도 필요 없다. 1~2분이라는 시간은 짧은 것 같아도 내 몸과 마음을 가뿐하고 시원하게 만드는 데는 더할 나위 없이 충분하다.오늘도 수고한 나를 위한 최소한의 몸부림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한다. 완벽만을 요구하는 이 세상에서 성실한 우리는 그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는 동안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나 사람들에게 분노하고, 분노한 만큼 후회하고, 이런 나와 달리 주변 사람들은 잘해내고 있는 것 같아 불안과 열등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이 수차례 누적되면서 결국 내 안의 에너지는 바닥을 드러내고, 정신을 차려 보니 번아웃과 전신의 통증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엄두는커녕, 그저 외롭고 공허함에 빠져 지내는 이러한 사람들은 주위를 조금만 둘러봐도 도처에 널려 있다.한 가지 간과해서 안 되는 점은 《일단 몸에 힘부터 뺍시다》는 단순하게 요가 동작만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개복치만큼이나 약하디약한 우리들의 멘털까지 잊지 않고 살뜰히 챙긴다. 스트레칭 요가로 먼저 통증을 완화한 뒤, 각종 멘털 케어를 통해 문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갖게 해주고, 대응책 마련에 유용한 마음가짐이나 행동방식을 제안하여 만성 통증의 근원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끝으로 평소 품고 있던 말 못 할 고민에 대해서도 요가 철학의 관점에서 해결책을 제안해준다.안타깝게도 현대 사회인으로서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대신 이를 잘 관리하기만 해도 스트레스로 인한 통증을 경감할 수는 있다. 초보자도 언제든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요가 동작과 호흡, 사고방식 개선으로 나를 살뜰히 챙기고 돌보자. 오늘의 케어가 내일의 나를 살리고, 내일의 나는 또 다시 모레의 나를 살려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싶은 ‘갓생’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중요한 건 꺾여도 다시 일어나는 마음신경운동학에 따르면 분노가 치밀 때는 가슴 근육, 열등감이 느껴질 때는 엉덩이 근육, 완벽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릴 때는 배 안쪽 근육 등이 뻣뻣해지는 식으로, 스트레스의 종류에 따라 뻣뻣하게 뭉치는 근육이 각각 존재한다고 한다. 마음 상태가 몸에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반대로 몸 상태도 마음에 영향을 끼친다. 즉,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말랑말랑하게 풀어주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스트레스를 무작정 덮고 방치하기보다 잠들기 전 나의 상태를 체크하고 유독 뻣뻣해진 부위를 쭉쭉 늘여보자. 숨쉬기 빼고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지치고 힘들 땐, 호흡만 해도 충분하니 편하게 숨 쉬며 일단 몸에 힘을 빼보자. 딱딱하게 굳어버린 마음까지 말랑말랑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 지치고 힘든 날, 몸을 조금 움직였더니 기분이 나아진 경험이 있는가? 나를 힘들게 했던 것으로부터 잠시나마 해방되면서 스트레스와 피로들이 사르르 사라지는 근사한 경험 말이다. SNS의 인기 해시태그 #오운완은 ‘오늘의 운동을 완료’한 나의 성취를 운동 인증샷과 함께 공유할 때 쓰인다. 우리 함께 #오운요 ‘오늘의 요가 완료’ 챌린지를 해보는 건 어떨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 아니라, 꺾여도 다시 일어나는 마음이다. 사소해 보이는 오늘의 작은 몸부림이 더 나은 나로 이끌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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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일단 부딪치면 된다니까 - NY-LA 6,448km 미국 자전거 횡단기
- 정지원 지음
- 바른북스
- 2024-02-19
2017년 가을, 미국 자전거 횡단 여행을 떠난 평범한 22살 휴학생 이야기뉴욕에서 LA까지 6,448km, 페달 위에서 3달간의 여정사실 이 책은 여행 기간 동안 썼던 일기가 기반이기 때문에, 여행 정보를 얻고자 책을 읽으시는 분께는 다소 불친절한 책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본인이 출판 경험이 있거나 글을 전문적으로 쓰던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여느 다른 여행 작가들에 비하면 글 쓰는 실력도 형편없고 사진도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정지원이라는 사람이 미국을 자전거로 건너면서 사서 고생하는 80일 동안 느끼는 솔직한 감정의 변화에 공감하고,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던 2017년 가을의 순간들을 함께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읽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중·고등학생 때 듣던 노래를 지금 듣거나 옛날에 쓰던 향수 냄새를 다시 맡으면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프루스트 현상처럼, 코로나 팬데믹에서 일상으로 조금씩 회복 중인 지금, 이 글이 여행에 대한 향수(鄕愁)를 일깨우고 모두가 2년 반 동안 잊고 있었던 ‘여행의 설렘’이란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하는 향수(香水)가 되었으면 좋겠다.출판사 서평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 발견되었던 2019년 말,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우리들을 힘들게 괴롭히는 바이러스인 줄 누가 알았을까. 그때만 해도 내가 중학생, 대학생이었을 때 각각 유행했던 신종플루, 메르스처럼 잠깐 ‘반짝’ 하고 금방 잊혀질 존재일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 ‘잠깐’은 2년 넘게 지속되어 마스크를 안 쓰면 어색하고 주변 눈치를 보게 되는 세상이 되었고, 해외여행은 더 이상 일상이 아닌 일탈이 된 것만 같다. 그래서 요즘 같은 시국에는 상상도 못 할 여행이라 더 기억에 남고 더 그리워지는 것 같다.그때, 그 나이 아니면 못 했던 여행이자 도전이었고,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다. 그래도 내 인생에 있어서 손에 꼽을 만큼 중요하고 소중한 경험이었고, 그만큼 배운 점도 많으며 가장 기억에 남고 그리운, 그리고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여행이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된 여행이다. 나는 생각보다 약하지 않았고 생각보다 강했으며, 어떤 어려운 상황을 마주해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국방의 의무가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남자라는 사실이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줄 수 있지만, 이 도전과 경험이 나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좋은, 멋있는, 바른 사람으로 보이게 해주는 좋은 의미로서의 ‘색안경’이 되어줬으면 좋겠다. -Epilogu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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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일단 잘될 거라 말해요 -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이끄는 기적의 말습관
- 오수향 지음
- 한밤의책
- 2024-02-19
나태주 시인, 유영만 교수 강력 추천!국내 최고 “언어 멘토”의 인생처방전“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의 문제들이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나태주, 시인)“내 삶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비법을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유영만, 한양대 교수)수많은 대중매체와 강연 등을 통해 ‘말’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온 ‘국내 1호 대화심리전문가’ 오수향 저자가, 이번에는 말에 숨겨진 행복과 성공의 비결을 알려주기 위해 돌아왔다. 오수향 저자는 이 책에서, 말이란 단순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니며, 말에는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미래를 변화시킬 거대한 힘이 담겨 있다는 것을 풍부한 사례와 과학적 근거를 통해 밝혀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말” 속에 숨겨진 힘을 발견하고, “말의 힘”을 능수능란하게 발휘함으로써 인생을 바꾸는 가장 쉽고 단순한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10만 명의 청중이 입증한 “언어 멘토”의 인생처방전오수향 저자는 그간 10만 이상의 청중을 대상으로 2,000회에 달하는 강연을 통해 대화와 소통의 힘을 널리 알려 온 대화 심리 전문가로, 대기업 임원부터 고위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와 취업 준비생까지 다양한 청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오랜 강연을 통해 저자는 “언어 멘토”로서 말의 가진 힘을 전파해 왔으며, 저자의 강연을 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강연 내용을 실생활에 접목함으로써 막막하고 답답했던 삶이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삶으로 바뀌는 기적을 경험한 바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직접 겪은 상담 사례와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말에 담긴 마법 같은 힘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인생일지라도, 말의 힘을 빌린다면 송두리째 변화시킬 수 있다. 나태주 시인과 유영만 교수를 비롯하여 김신일 전 교육부장관과 조서환 아시아태평양마케팅포럼 회장 등이 추천한 명강의를 책을 통해 만나보자. 당신이 내뱉는 말이 당신의 뇌를 바꾼다최고 시속 150km로 설산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키 선수들은 절대로 “장애물에 부딪히면 안 돼”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무리 “장애물을 피해야 한다”고 암시를 줘도, “장애물”이라는 단어를 말하는 순간, 선수의 뇌에서는 “장애물”을 계속해서 떠올리기 때문이다.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레몬”이라는 단어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침이 흘러나오고, “사랑하는 연인”을 떠올리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뇌가 상상과 현실을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키 선수들은 “장애물에 부딪히면 안 돼”라고 다짐하기보다는 “코스를 따라가자”라고 자기암시를 한다. 그래야 “장애물”은 떠오르지 않고 “코스”만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과학적 설명을 통해 “말”이 어떻게 “뇌”를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그렇게 바뀐 “뇌”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리적이고도 명확하게 밝혀주고 있으며, 그러한 설명들을 통해 장애물로 가득했던 내 인생을 어떻게 하면 반듯한 고속도로로 바꿀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제시해 주고 있다. 모든 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예언이다흔히 운명은 정해진 것으로 여겨지지만, 말이야말로 운명을 정하는 수단이다. 다시 말해 말은 삶을 담는 틀과 같다. 쿠키 반죽을 담는 틀보다 더 큰 쿠키는 만들 수 없듯이, 아름답고 커다란 틀을 가져야 그만큼 보기 좋고 달콤한 인생을 구워낼 수 있다. 말한 것이 전부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말하지도 않은 것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 법이다. 만약 불안하고 막막한 삶의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읽어 보라.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함께라면, 당신은 분명 인생을 더욱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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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일류 아빠의 생각 - 삶이 막막할 때 꺼내 읽는 아버지의 인생 편지
-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4-02-19
흙수저 중의 흙수저로 태어나100억 원대 사업을 일궈낸 아빠가MZ세대 아들에게 전해주고픈 인생 꿀팁 바야흐로 ‘불확실성의 시대’다. 확실하고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전부 사라지고,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이런 상황은 부모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2030 사회 초년생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 불투명한 앞날에 대한 불안감으로 너도나도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지만 남는 건 허탈감뿐이다. 든든한 종잣돈과 다년간의 경험, 폭넓은 안목 없이 재테크에 성공할 확률은 극히 적기 때문이다.믿고 따라갈 만한 롤모델도, 평생 직장 개념도 사라진 요즘, 우리는 무엇을 붙잡아야 할까? 세상의 풍랑 속에서 이리저리 치이지 않으려면,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일류 아빠의 생각》을 쓴 저자는 책 속에서 변하지 않는 삶의 길을 보여준다. 극심한 가난과 신체적 장애를 짊어진 채, 온몸으로 발버둥치며 살아오면서 몸소 체득한 인생의 지혜이기에 더욱 생생하고 믿음직하다. ‘어른 됨’, ‘일’, ‘관계’, ‘돈’, ‘인생’ 총 5개의 굵직한 주제 안에 사회 초년생들이 궁금증을 가질 만한 여러 문제에 대한 저자 나름의 해답을 편지 형식으로 담아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써 내려간 편지 속 이야기들이 급변하는 시대, 올바른 인생의 길을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가난과 장애를 딛고 성공한 아버지가사회 초년생 아들에게 전해주는 인생 사용 설명서가전제품 하나를 사도 사용 설명서가 딸려오는데, 정작 인생에는 사용 지침이나 매뉴얼이 없다. 어머니의 자궁에서 태어나자마자 인생은 1초, 2초 앞으로 내달리기만 한다. 먼저 태어난 형제자매가 하는 대로, 부모와 다른 어른들이 가르쳐주는 대로 살다 보니 어느새 ‘어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인생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아직 가늠도 할 수 없는데, 주위 사람들은 ‘어른답게’ 행동하라고 이제 스스로 삶에 책임을 질 때라며 몰아세운다. 하지만 이제 막 홀로서기를 시작한 사회 초년생은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진행형 어른이다. 결코 완성형 어른이 아니기에 실수도 많고 시시때때로 고민과 방황을 한다. 이처럼 여전히 자라나고 있는 존재인 이들에게 자상하고 든든한 안내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삶에서 크고 작은 고비를 만났을 때, 붙잡고 일어설 지팡이 같은 존재가 있다면 참으로 다행스럽지 않을까?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안내자이자 지팡이 역할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에게, 또 아들 같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앞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인생 선배로서 얻은 삶의 지혜를 전해주고자 편지를 써 내려갔다. 책 속에 담긴 마흔한 통의 편지에는 저자가 극심한 가난과 장애를 지닌 채 어떻게 성장해, 연 매출 100억 원대의 사업을 이룰 수 있었는지 그 과정과 방법이 적혀 있다.먼저 1장 ‘어른 됨’에는 어른의 정의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구체적 예화와 함께 담겨 있다. 그리고 2장 ‘일’에는 일의 본질적 의미와 일을 잘하는 방법, 적절한 퇴사 시점과 남다른 전략으로 성공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3장 ‘관계’에는 나 자신과 사이좋게 지내는 법과 주고받는 관계의 중요성, 난처한 부탁을 받았을 때 대처 요령, 안 맞는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 등이 나온다. 4장 ‘돈’에는 조바심 없이 돈을 벌고 모으는 방법과 부자가 되는 법이 다양한 실제 경험담과 더불어 소개되고, 마지막 5장 ‘인생’에는 위기 대처법, 타고난 운이 아닌 만들어가는 운, 스트레스 해소법 등이 담겨 있다.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사태,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기근…. 도무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이지만,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변함없는 이치를 붙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한다. 앞서 1997년 IMF 구제 금융 사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관통해 코로나19 상황도 끄떡없이 겪어낸 선배로서 ‘위기는 위대한 기회’일 수 있다고, 언제나 큰 고비 이후에는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성장이 일어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의 기로에 서서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이 책이 믿음직한 지침서이자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아들 편지 1‧2아버지의 수레바퀴 자국을 따라가며/큰아들 손동민내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정말 강한 남자이자 훌륭한 부모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 또한 본인처럼 자라고 성장하며 성공하길 바라시는 분이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다. 〈…중략…〉 성공에 대한 스스로의 목표가 있다면 앞서 살아온 부모님의 말씀과 같은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자식에게 말주변이 없는 부모님 역시 조용히 이 책을 권유해보시길 바란다. 그럼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자녀의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삶이 막막한 친구들에게 우리 아버지를 빌려드립니다/둘째 아들 손동휘다른 아버지들은 아들에게 어떻게든 더 많이 주려고 하는 반면, 우리 아버지는 항상 스스로 하도록 멀리서 지켜만 보며 필요할 때마다 가르침만 하나씩 알려주셨죠. 그 가르침들 덕분에 저는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중략…〉 그래서 저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아버지를 빌려주고 싶어요. 아버지가 할아버지 없이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헤쳐오면서 어렵게 깨달으신 인생의 원칙을 어렵고 힘든 친구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삶이 어렵고 힘들 때 이 책을 꺼내 읽고 다시금 아버지의 가르침을 상기시킬 수 있을 거 같아 참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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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일본 현지 아이스크림 대백과
- 아이스맨 후쿠토메 지음, 김정원 옮김
- 클
- 2024-02-19
각양각색의 콘·컵·막대 아이스크림과 소프트아이스크림,재료도 먹는 법도 다양한 빙수, 셔벗, 밀크셰이크부터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모나카, 만주, 버거, 핫도그, 샌드,지역 특산물과 콜라보한 간장·된장·우동국물 아이스크림까지일본 각 지역의 특별한 아이스크림 탐험 가이드!일본 여행, 이제는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 평론가가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일본 구석구석을 돌며 찾아낸 각양각색의 아이스크림들을 총망라했다. 《일본 현지 아이스크림 대백과》에는 현지 매장, 카페, 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맛도 모양도 먹는 법도 특이한 지역 특산 아이스크림 수백 종이 등장한다. 편의점과 슈퍼에 있는 아이스크림 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 현지 업체에서 만들어 현지에서만 살 수 있는 아이템들도 추천한다. 이 책은 이미 한국에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일본 현지 빵 대백과》와 똑같은 형식과 콘셉트로 제작되어, 아이스크림의 성분과 맛의 특징, 아이스크림가게의 역사와 개성, 주요 메뉴 소개가 충실하면서도 재치 있다. 1부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이스크림들을 선보인다. 가고시마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백곰’ 빙수 시로쿠마를 비롯해, 미에의 아이스만주, 오사카의 아이스모나카, 고치의 아이스쿠린, 아오모리의 점보아이스, 나가사키의 밀크셰이크, 오키나와의 고리젠자이 등 그 지역 여행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아이스크림과 그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해진 가게들을 선별했다.2부는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전국 방방곡곡의 아이스크림을 찾아낸 기록이다. 현지인들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작은 아이스크림가게, 카페, 식당 들에서 파는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스크림 메뉴들이 동일본, 서일본으로 나눠 펼쳐진다. 젓가락으로 떠먹는 아이스크림, 30센티미터 소프트아이스크림, 튀김빵에 얹은 아이스크림 등 여행자들이 SNS에 올리기 좋은 아이스크림들이 즐비하다.전통 있는 현지 업체가 만들어 현지 편의점과 슈퍼에서 파는 아이스크림들은 3부에서 소개한다. 연간 10만 개씩 팔리는 70년 전통의 오사카 551 호라이 아이스캔디, 니가타에서는 일본의 국민 아이스크림 ‘가리가리쿤’의 명성을 능가하는 세이효의 모모타로 등 현지에서 시중 유통되는 제품들이라 더욱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부에서는 현지 특산물과 콜라보한 개성 넘치는 아이스크림들이 주인공이다. 찹쌀떡이 그대로 위에 얹어져 있는 기쿄신겐 아이스크림, 나가사키 카스텔라 사이에 넣은 아이스크림, 현지 과일들을 충분히 활용한 여러 아이스크림, 그리고 파, 된장, 간장, 우동국물에 식용 철가루까지 재료가 된 상상초월의 아이스크림 등은 보기만 해도 즐겁다.그 밖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의 성지인 홋카이도 곤센 지역과 우유회사가 만든 아이스크림들도 특집으로 실었다. 이 책의 맨 뒤에는 일본 원서에는 없는 아이스크림가게 리스트를 만들어두어 여행 가이드로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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